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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선수 호날두, 초호화 자가격리 생활 포착 ‘바다가 한 눈에’

    축구선수 호날두, 초호화 자가격리 생활 포착 ‘바다가 한 눈에’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초호화 자가격리 생활이 공개돼 화제다. 1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인스타글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바다가 보이는 창을 배경으로 한 아이가 소파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돌아가 자신이 소유한 7층 호화 별장에 머물고 있다.영국 신문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별장의 6~7층에서 주로 머물고 있으며 옥상에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설치돼 있다. 14일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선수가 아닌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현 상황이 매우 걱정된다”면서 “국제보건기구(WHO)와 각국 방역 당국의 권고를 우리 모두 잘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간의 삶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가치 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팀 동료 루가니를 포함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감염자와 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진들,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유벤투스 측은 “호날두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마데이라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리에A 벌써 11명 확진… 호날두 “생명이 최우선”

    세리에A 벌써 11명 확진… 호날두 “생명이 최우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럽축구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주요 리그가 전부 멈추면서 축구 스타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의 팀동료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니엘레 루가니가 지난 12일 자신은 괜찮다며 지침을 잘 지키라고 당부한 데 이어 호날두도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계가 너무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다. 축구 선수가 아닌 아들이자 아버지 그리고 사람으로서 최근의 사태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루가니처럼 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들이나 주변 사람을 잃은 분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는 전문가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호날두는 현재 자신의 고향인 마데이라에 가족들과 함께 머물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세가 가장 두드러진 이탈리아는 벌써 11명의 확진 선수가 나온 상황이다. 특히 세리에A 삼프도리아는 같은 팀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집단감염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유럽 축구가 코로나19에 몸살을 앓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유타 센터 고베르 ‘코로나 확진’ 판정오클라호마시티와 원정경기 긴급 취소유타, 최근 열흘간 5개팀과 경기 치러이탈리아 유벤투스 수비 루가니 확진 스페인 프로축구도 최소 2주간 중단미국프로농구(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며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에도 본격 확산되는 가운데 NBA가 리그를 전격 중단함에 따라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12일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고베르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을 보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고베르의 확진 판정 소식에 경기 시작 35분을 앞두고 긴급 취소됐다. 이날 편성된 6경기 중 가장 늦게 열릴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도 취소됐다. NBA 사무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전이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샌프란시스코 당국 지침에 따라 NBA 경기 중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고베르의 확진으로 아예 연기됐다. 고베르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져 경기장에 나타나진 않았다. 그러나 유타는 최근 열흘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5개팀과 경기를 치렀던 만큼 다른 구단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고베르가 10일 토론토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상에 있던 마이크와 취재진의 녹음기를 일부러 손으로 만지고 나간 탓에 취재진의 감염 여부도 안심할 수 없다. NBA 선수,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현역 최고령 빈스 카터(43·애틀랜타 호크스)는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건가? 기분이 이상했다”고 토로했다. 트위터에선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조기 은퇴를 암시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트위터에 “스포츠 대회가 취소되고,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직장이 폐쇄되고 있다. 이제 그냥 2020년 전체를 취소해버리자”고 썼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은 ESPN 인터뷰에서 “이건 미친 사건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파장이 예상된다. 유럽 빅리그 1부에서 나온 첫 감염 사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이날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빅리그 가운데 이번 사태로 리그를 중단한 것은 세리에A에 이어 두 번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호날두 팀 동료도 코로나19 확진…유럽축구 ‘휘청’

    호날두 팀 동료도 코로나19 확진…유럽축구 ‘휘청’

    세리에A 1위 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확진 판정최근 유벤투스 상대한 인터밀란 활동 중단 선언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의 휘버스도 확진구단주에 이어 빅리그 선수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유럽 축구가 휘청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유벤투스는 12일 긴급 성명을 통해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중국 다음으로 많이 나온 이탈리아에선 3부리그인 세리에C 선수 3명의 확진 사례가 있었으나 1부에서는 처음이다. 유럽 빅리그에서도 처음이다. 유벤투스에서 다섯 시즌째 뛰고 있는 루가니는 올시즌 7경기에 나섰다. 유벤투스 구단은 “루가니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면서 “접촉자를 파악해 법에 따른 격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리에A가 리그를 중단해 유벤투스는 당분간 리그 경기가 없다. 오는 18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가 있지만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9일 유벤투스와 안방에서 맞붙었던 인터밀란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루가니는 경기는 뛰지 않고 벤치에 머물렀다. 인터밀란도 오는 20일 스페인 헤타페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데 연기 가능성이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하노버의 수비수 티모 휘버스(24)다.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던 그는 지난달 23일 빌레펠트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의 이재성이 뛰고 있는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 나섰고 7일 뉘른베르크 원정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는 “뉘른베르크전 이후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팀 내 다른 선수, 스태프와 접촉하지 않았다. 선수단 전원이 검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그리스 부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혀 유럽 축구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중도 없는데… 호날두, 혼자서 박수·하이파이브

    관중도 없는데… 호날두, 혼자서 박수·하이파이브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열린 경기에서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인터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애런 램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유벤투스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관중석이 텅 비워진 경기에서 호날두는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굴었다. 경기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뒤 드레싱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듯한 마임(?)을 선보였다. 이 통로는 평소에는 팬들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 호날두는 또 킥오프 전에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다가 빈 관중석 곳곳을 향해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박수를 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치 관중이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한 것이다. 앞서 이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결정됐을 당시 호날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팬들이 없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건강이 첫 번째다. 무관중 경기가 최선이라면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면서 “사실 나는 팬들이 없다면 행복하지 않겠지만 책임감은 같다.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날 세리에A 신기록인 1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라치오를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빈관중석 향해 박수...호날두가 무관중에 대처하는 방법

    빈관중석 향해 박수...호날두가 무관중에 대처하는 방법

    9일 새벽 세리에A 유벤투스-인터밀란전 무관중으로 열려호날두,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수 차례 행동해 눈길 끌어유벤투스는 2-0 승리해 라치오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 탈환호날두, 어시스트 1개만 기록...12경기 연속골 신기록 실패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없이 열린 세리에A 경기에서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9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인터밀란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애런 램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유벤투스의 2-0 승리를 거들었다. 원래 지난 주 예정된 경기가 미뤄져 이날 열렸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관중석을 텅 비워 놓고 개최된 경기에서 호날두는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경기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뒤 드레싱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마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듯한 ‘마임’(?)을 선보였다. 드레싱룸으로 가는 통로는 평소에는 팬들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 호날두는 또 킥오프 전에는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다가 빈 관중석 곳곳을 향해 양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박수를 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치 관중이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한 것이다.  앞서 이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결정됐을 당시 호날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팬들이 없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건강이 첫 번째다. 무관중 경기가 최선이라면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면서 “사실 나는 팬들이 없다면 행복하지 않겠지만 책임감은 같다.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램지와 파울로 디발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긴 유벤투스는 승점 63(20승3무3패)을 기록하며 라치오(승점 62·19승5무2패)를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호날두는 이날 세리에A 신기록인 1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악! 레반도프스키, 부상으로 4주 이탈

    악! 레반도프스키, 부상으로 4주 이탈

    26일 첼시전에서 골절 부상···회복에 4주가량 걸릴 듯분데스리가 득점 1위, 챔스리그 득점 1위 질주에 제동라이프치히와 리그 1위 경쟁 소속팀 뮌헨에도 큰 타격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그라운드에서 이탈한다.바이에른 뮌헨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첼시전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왼 무릎 관절 근처 정강이뼈가 골절됐다”면서 “열흘 정도 깁스로 고정한 뒤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복귀까지는 4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1번째 골로 신예 엘링 홀란드(10골·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 경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는 23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으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큰 악재를 만난 셈이다. 뮌헨은 현재 15승 4무 4패(승점 49)로 라이프치히(14승6무3패·승점 48)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향후 한 달간 뮌헨은 정규리그 4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다음달 19일 홈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행운을 빌어달라”며 “곧 돌아가 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와 호날두 떠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스 8강 적신호?

    호날두와 호날두 떠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스 8강 적신호?

    유벤투스, 프링스 리옹 원정 16강 1차전에서 0-1 패배레알 마드리드, 홈 16강 1차전서 맨시티에 1-2 역전패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와 그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적신호를 켰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모두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던 사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27일 새벽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올림피크 리옹에게 0-1로 무릎을 꿇었다. 유벤투스는 경기를 주도적으로 끌고가기는 했으나 전반 31분 상대 루카스 투사에게 얻어맞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문전에서 세밀함이 아쉬웠다. 모두 15개 슈팅을 날렸으나 단 1개 만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나머지는 골문을 벗어나거나 차단 당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11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중후반 크로스 상황에서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밀리거나 당겨져 넘어지는 장면이 거푸 나왔으나 야속하게 심판이 휘슬을 불리지는 않았다. 호날두가 합류한 지난 시즌 8강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밀려 탈락했던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에도 위기를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13회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떠난 지난 시즌 16강에서 아약스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16강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전반을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카일 워커에게서 공을 빼앗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스코에게 패스를 찔렀고, 이스코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레알 마드리드가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맨시티는 후반 막판 단 5분 사이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3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재치 있게 올려준 공을 가브리엘 제주스가 머리로 받아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에는 역전골이 뿜어져 나왔다. 교체 투입된 페널티 박스를 파고든 라힘 스털링이 다니 카르바할의 태클에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더브라위너가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인 세르히오 라오스가 후반 막판 제주스에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고의로 반칙을 저질러 레드 카드를 받았다. 추가 실점과 퇴장을 맞바꾼 당한 라모스는 원정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안방에서 두 골이나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더 큰 부담을 갖고 2차전에 나서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기록 뛰어넘을까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기록 뛰어넘을까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을 정조준했다. 뮌헨은 26일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첼시를 상대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이겼다. 레반도프스키가 1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적지에서 다득점을 한 뮌헨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두 팀은 2011~12시즌 결승전 격돌 이후 처음 만났다. 전반에는 골이 없었으나 후반 들어 뮌헨이 8년 전 패배를 앙갚음하듯 첼시 골망을 흔들어댔다. 세르쥬 나브리가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의 컷백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을 처음 열어젖힌 뒤 불과 3분 만에 재차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알폰소 데이비스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가볍게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모두 10골을 터뜨렸던 레반도프스키는 한 골을 보태며 엘링 홀란드(10골·독일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득점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한 시즌 최다골 경신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3~14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17골이다. 물론 신기록 경신 여부는 뮌헨이 토너먼트에서 얼마나 높게 올라가느냐에 달려 있다. 뮌헨이 결승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레반도프스키는 앞으로 6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 한편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이날 이탈리아 원정에서 홈팀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경고 누적으로, 아르투로 비달이 퇴장으로 다음달 열리는 홈 2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돼 비상이 걸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시즌 챔스 11골’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기록 깰까

    ‘올시즌 챔스 11골’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기록 깰까

    26일 유럽 챔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전 1골2AS11골로 득점 1위 달려···한시즌 최다 기록 6골차호날두가 13~14시즌 모두 17골 넣어 역대 최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 현재 최고 기록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2013~14시즌 정상에 오를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작성한 17골이다. 레반도프스키가 6골 차로 다가섰다.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새벽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홈팀 첼시를 상대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가 1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적지에서 다득점을 한 바이에른 뮌헨은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두 팀은 2011~12시즌 결승전 격돌 이후 처음 만났다. 전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으나 후반 들어 바이에른 뮌헨이 8년 전 패배를 앙갚음 하듯 첼시 골망을 흔들어 댔다. 세르쥬 나브리가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의 컷백 패스를 받아 첼시의 골문을 처음 열어 젖힌 뒤 불과 3분 만에 재차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첼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1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알폰소 데이비스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가볍게 차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첼시는 마르코스 알론소 멘도사가 후반 막판 레반도프스키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하는 바람에 만회골을 터뜨릴 힘을 잃어버린 채 주저 앉았다. 첼시로서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중원의 핵 은골로 캉테의 빈 자리가 커보였다. 조별리그에서 모두 10골을 터뜨렸던 레반도프스키는 한 골을 더 보태며 엘링 홀란드(10골·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호날두보다 페이스가 좋다. 호날두는 2013~14시즌 대회에서 17골을 터뜨릴 당시 조별리그에서 9골, 토너먼트에서 8골을 넣었다. 물론 신기록 경신 여부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너먼트에서 얼마나 높게 올라가느냐에 달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레반도프스키는 앞으로 6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골 차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조별리그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8골을 넣었고, 독일 도르트문트로 유니폼을 바꿔 입고 나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레반도프스키 못지 않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성인 무대 통산 1000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메시는 23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메시는 전반 14분에서 40분까지 26분 사이 왼발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한 경기 네 골은 개인 통산 7번째다. 영국 온라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클럽 무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1002 공격포인트)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메시에 대한 기록은 통계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4~05시즌 데뷔한 메시는 이날까지 715경기를 뛰며 626골(267어시스트)을 넣었다. 2005년부터 130경기를 뛰며 70골(42어시스트)을 넣은 A매치까지 보태면 845경기 696골 309어시스트, 1005 공격포인트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이날 1000번째 경기 출장을 11경기 연속 골로 자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2-1로 이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1994~95시즌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세운 세리에A 최다 11경기 연속골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다음달 2일 인터밀란전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3년 8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이날까지 1000경기에 출전했다. 또 프로 경기와 A매치를 합쳐 통산 725호골(어시스트 222개)을 넣고 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는 브레멘 원정 경기에서 정규리그 9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10위에 올랐다. 6경기(선발 4경기) 395분을 뛰었으니 44분마다 한 골을 뽑아낸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1000공격P 돌파···호날두는?

    메시, 1000공격P 돌파···호날두는?

    메시, 23일 에이바르 전에서 4골 폭발··개인 통산 7번째클럽, A매치서 기록한 득점 어시스트 합쳐 1000개 넘어최근 4경기 연속 골 침묵을 지키던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한 경기에서 혼자 네 골을 몰아쳤다. 또 성인 무대 통산 1000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메시는 23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17승4무4패(승점 55)를 기록한 바르셀로라는 레반테 원정에서 0-1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15승8무2패·승점 53)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메시는 이날 전반 14분에서 40분까지 26분 사이 왼발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 후반 42분에는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넣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해외 일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를 돌파했다. 영국의 온라인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그런데 메시에 대한 골 기록은 축구 통계 사이트마다 일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까지 메시는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15경기를 뛰며 626골 267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또 과거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A매치의 경우 2005년부터 130경기를 뛰며 70골 42어시스트를 작성 중이다. 합치면 845경기에서 696골, 309어시스트, 1005 공격 포인트다.이날 성인 무대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해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스포르팅(포르투갈) 33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92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438경기, 유벤투스(이탈리아) 73경기, 포르투갈 대표팀 164경기에 출전해 개인 통산 725골을 넣고 있다. 어시스트는 222개다. 공격포인트로 따지면· 947개.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1000번째 경기서 11경기 연속골 ‘번쩍’

    호날두, 1000번째 경기서 11경기 연속골 ‘번쩍’

    2002~03시즌부터 성인 무대 1000경기 출장 금자탑11경기 연속골로 자축, 새달 초 세리에A 기록 경신 도전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성인 무대 1000번째 경기 출전에서 11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호날두는 23일 이탈리아 페라라의 파올로 마차 경기장에서 열린 스팔과의 2019~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1일 사수올로전을 시작으로 골 행진을 11경기째 이어가며 1994~95시즌 당시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작성한 세리에A 최다 11경기 연속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다음달 2일 인터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는 5골 차다.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3년 8월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이날 성인 무대 10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에서 33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92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38경기, 유벤투스에서 73경기를 뛰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64경기에 나섰다. 또 클럽 경기와 A매치를 합쳐 개인 통산 725호골을 넣고 있다. 어시스트는 222개다.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나온 애런 램지의 추가골까지 묶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은 스팔을 2-1로 눌렀다. 유벤투스는 19승 3무 3패(승점 60점)로 선두를 유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세리에A 연속골 신기록 정조준...유벤투스는 1위 위태

    호날두, 세리에A 연속골 신기록 정조준...유벤투스는 1위 위태

    9일 베로나 상대 리그 10경기 연속골 터뜨려···유벤투스 최고 기록세리에A 톱은 바티스투타가 94~95시즌 기록한 11경기 연속골 등유벤투스는 2-1로 역전패하며 인터밀란에 쫓겨 1위 자리 ‘위태’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 정규리그 10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9일 새벽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로나를 상대로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20호.앞서 전반 36분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던 호날두는 후반 20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베로나의 페널티 박스로 돌진한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깔아차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수올로전에서부터 리그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선수로는 처음이다. 앞서 2005~06시즌 다비드 트레제게가 작성한 9경기 연속골이 유벤투스 최고 기록이었다. 호날두는 올시즌 정규리그 20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다섯 골 차로 뒤쫓고 있다. 이제 호날두는 세리에A 최고 기록을 정조준 한다. 세리에 A 최고 기록은 아르헨티나 출신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1994~95시즌, 삼프도라이 베테랑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지난 시즌 세운 11경기 연속골이다. 하지만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1분 파비오 보리니에게 동점골, 후반 41분에는 잠파올로 파치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 하며 인터밀란에 리그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유벤투스는 17승 3무 3패(승점 54)로 아직 23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인터 밀란(15승 6무 1패·승점 51)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인터 밀란이 10일 새벽 AC 밀란을 꺾으면 골득실에서 밀리는 유벤투스는 2위로 내려 앉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날강두’ 분노 부른 호날두 노쇼 “1인당 37만 1000원 배상하라”

    ‘날강두’ 분노 부른 호날두 노쇼 “1인당 37만 1000원 배상하라”

    2명, 주관 업체 상대 첫 민사소송 승소 티켓값 7만원에 정신적 위자료 포함 진행 중인 소송 6건 등에 영향 미칠 듯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팬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이 나머지 재판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당시 이탈리아 유벤투스 구단 초청을 주관한 업체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을 인정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팀 내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중요한 계약 사항”이라면서 “호날두 선수는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않아 그의 경기 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하게 훼손했다. 이에 대한 일반인의 비난과 분노도 크고 그 영향이 사회·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며 “팬들이 입은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K리그 올스타전은 유벤투스와 국내 올스타팀의 친선전으로 치러졌다. 당초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 내내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우리 형’ 환호는 ‘날강두’(날강도+호날두)라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SNS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이날 선고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에 있다. 더페스타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호날두 노쇼’에 상처받은 팬심, 정신적 피해 인정

    ‘호날두 노쇼’에 상처받은 팬심, 정신적 피해 인정

    1심서 위자료 등 각각 37만 1000원 배상 진행 중인 소송 6건 등에 영향 미칠 듯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행사 주최사 측에 책임을 물었다. 노쇼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로 나머지 재판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스포츠 이벤트 대행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씨 등이 각각 지불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정신적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이 인정됐다. 이날 법정에서 이 판사는 선고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팬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를 초청해 국내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으로 꾸려졌다. 당초 유벤투스 초청을 주관한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다고 홍보를 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아시아 투어를 하던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에야 한국에 입국했고, 호날두는 팬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에서도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환호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소셜미디어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우리 형’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던 호날두는 단숨에 ‘날강두’(날강도+호날두) 등으로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날 선고가 이뤄진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팬들이 더페스타 측을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탈리아 측과 사법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호날두 불출전 등에 대한 위약금 지급 조항을 근거로 더페스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법원, ‘호날두 노쇼’ 피해자 정신적 위자료 인정... 5600여명 사건에 영향줄듯

    법원, ‘호날두 노쇼’ 피해자 정신적 위자료 인정... 5600여명 사건에 영향줄듯

     지난해 국내 스포츠 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법원이 행사 주최사 측에 책임을 물었다. 노쇼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된 민사소송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1심 판결로 나머지 재판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이모씨 등 2명이 “허위·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스포츠 이벤트 대행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측은 원고 측에 각각 37만 1000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씨 등이 각각 지불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수수료 1000원에 더해 이들이 청구한 정신적 위자료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이 인정됐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팀 내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중요한 계약 사항”이라면서 “호날두 선수는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않아 그의 경기 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켰고, 신뢰를 현저하게 훼손했다. 이에 대한 일반인의 비난과 분노도 크고 그 영향이 사회·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김민기 변호사는 “특정 선수나 배우가 출전·출연한다고 홍보했다가 그렇지 않았을 경우 위자료까지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팬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를 숫자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를 초청해 국내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으로 꾸려졌다. 당초 유벤투스 초청을 주관한 더페스타 측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다고 홍보를 했다. 티켓값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었는데,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50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아시아 투어를 하던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에야 한국에 입국했고, 호날두는 팬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계약상 45분 이상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열린 경기에서도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호날두를 향한 환호는 야유로 바뀌었고, 인상을 찌푸리며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직후 소셜미디어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우리 형’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던 호날두는 단숨에 ‘날강두’, ‘노쇼’ 등으로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날 선고가 이뤄진 사건 외에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을 포함한 5600여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6건이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팬들이 더페스타 측을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탈리아 측과 사법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호날두 불출전 등에 대한 위약금 지급 조항을 근거로 더페스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인천지방법원 이재욱 판사의 위자료 판단에 관한 이유 전문 [피고는 이 사건 경기에서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실제 출전할 것을 홍보하였고, 이 사건 경기에서 호날두 선수의 중요성, 인기, 유벤투스 축구팀 내에서의 지위 등은 어느 선수보다 높아 원고를 포함한 많은 관객들은 단순히 유벤투스 축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아니라 호날두 선수의 경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므로, 호날두 선수의 45분 이상 출전은 계약의 중요한 사항이다. 그런데 이 사건 경기는 예정시각보다 지연되었고, 호날두 선수는 경기장에 있으면서도 전혀 출장하지 아니하여 그의 경기모습을 오래 기다린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하게 하였고, 그들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하였다. 이에 대하여 관중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난과 분노도 커서, 그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다. 따라서 대규모 영리적 행위에서 위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필요성도 크다.]
  • ‘호날두 노쇼’ 첫 판결…1명당 37만원 배상해야

    ‘호날두 노쇼’ 첫 판결…1명당 37만원 배상해야

    지난해 프로축구 친선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 첫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축구 팬들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선고 공판에서 이모씨 등 축구경기 관중 2명이 이탈리아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이 판사는 더페스타가 이씨 등 2명에게 각각 37만1000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만 앉아 있어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씨 등 관중 2명은 호날두가 반드시 출전한다는 주최사의 광고는 허위·과장에 해당해 티켓값 등을 환불받아야 한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 87명도 지난해 8월 더페스타를 상대로 1인당 95만원씩 총 828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호날두 인스타그램 팔로어 2억명 돌파

    호날두 인스타그램 팔로어 2억명 돌파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2억명을 돌파했다. ‘사람’으로는 최초다. 호날두는 30일 자신의 계정(@cristiano)을 통해 팔로어 2억명 돌파 사실을 알리며 “매일 나와 이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그간 올려온 그라운드 안팎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엮은 영상도 곁들였다. 야후스포츠 등은 호날두가 인스타그램 팔로어 2억명을 넘어선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했다. 호날두를 넘어서는 계정은 3억 3000만 명의 팔로어를 기록 중인 인스타그램의 자체 계정(@instagram) 뿐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가는 곳 마다 득점왕’ 야망…새해 첫 경기 해트트릭 폭발

    호날두, ‘가는 곳 마다 득점왕’ 야망…새해 첫 경기 해트트릭 폭발

    7일 세리에A 칼리아리전에서 3골 1어시스트··개인 통산 56번째 해트트릭득점 1위 임모빌레와 6골차···잉글랜드, 스페인 이어 이탈리아 득점왕 야망 ‘노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가는 곳 마다 득점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호날두는 약 2주간의 리그 휴식기를 마치고 7일 새벽 끝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칼리아리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56번째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라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에서는 처음 작성한 해트트릭이다. 지난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는 유럽 챔피언스 해트트릭에 이어 두 번째다. BBC는 3대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2015년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14승3무1패(승점 45)로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리그 2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분 상대 백패스를 가로채 첫 득점을 낚은 호날두는 18분 뒤 팀 동료 파울로 다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36분에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곤잘로 이과인의 득점을 도운 데 이어 1분 뒤 왼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경기 뒤 자신의 트위터에 “20해트트릭과 함께 팀 승리로 2020년을 시작해 놀랍다”고 썼다. 전반기 15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으며 예전만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호날두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격차는 6골이다. 호날두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14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20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한시즌에 최고 아홉 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할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로서는 역전 득점왕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호날두가 역전 득점왕에 성공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 등 4대 빅리그 가운데 3곳의 득점왕을 경험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게 된다.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블을 달성하던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1골)에 오른 데 2009~10시즌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경쟁을 펼치며 2010~11 시즌(40골), 2013~14시즌(31골), 2014-15시즌(48골)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탈리아 첫 시즌이었던 2018~19시즌에는 21골을 넣으며 득점 4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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