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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사수대작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최후의 카드’를 빼들었다. 맨유는 10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레알 마드리드를 제소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애초의 태도를 지키지 않았고, 우리에게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맨유가 이처럼 초강수를 띄운 것은 호날두의 거취를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돼 유로2008에 출전 중인 호날두를 직접 찾아가 잔류를 설득하려 했지만 면담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는 이적료 1억유로에 5년간 연봉 950만 유로 등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로2008] “조국이여! 미안하다”

    ‘미안하구나, 나의 조국이여!’ 전반 20분 0-0 팽팽한 균형에서 루카스 포돌스키(22)는 폴란드의 오프사이드트랩을 무너뜨리는 침투패스를 받은 동료 미로슬라프 클로제(30)로부터 공을 다시 이어받아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대표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 하지만 그는 착잡해 보였다. 격정적인 환희는커녕 슬픈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감싸쥐는 것으로 ‘골세리머니’를 대신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감각적인 위치 선정으로 논스톱 슈팅을 날려 2-0 승리를 결정짓는 추가골까지 뽑아낸 뒤에는 보일 듯 말 듯하게 두 손을 모아 폴란드 응원석에 미안함을 표시했다. 9일 오스트리아 클랑겐푸르트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에 승리를 안긴 공격형 미드필더 포돌스키는 두 살 때 부모를 따라 독일로 이민간 폴란드계 1.5세다. 자신의 애인도 폴란드 사람이며, 독일 언론의 조롱을 받을 정도로 폴란드어에 강한 애착을 공공연히 내비치며 마음이 몽땅 폴란드에 쏠려 있음을 과시했다. 그러나 독일은 2차세계대전을 통해 조국 폴란드에 침략과 학살의 슬픈 역사를 안겨준 ‘한(恨)의 나라’다. 게다가 민족주의가 짙게 배어 있는 축구에서조차 역대전적 4무11패로 75년 동안 한 번도 독일을 이기지 못했다. 여기에 또 1패를 보태는 데 앞장섰으니 포돌스키의 복잡한 심경은 본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똑같은 처지의 폴란드계 클로제가 있지만 그는 일찌감치 “나는 독일 사람”이라고 선언했으니 경우가 좀 다르다. 하지만 포돌스키 역시 엄연히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다. 그것도 유로2008 우승을 향해 뚜벅뚜벅 진군하는 ‘전차군단’의 핵심 공격수다. 한 번 내친걸음을 거둬들일 수는 없다. 포돌스키는 첫 경기부터 2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 페르난도 토레스(24·스페인), 티에리 앙리(31·프랑스) 등 쟁쟁한 골잡이들이 즐비하지만 기선 제압은 포돌스키의 몫이었다. 나아가 역대 득점왕들이 넘지 못했던 ‘마의 9골벽’에 도전장까지 내밀었다. 유럽축구연맹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지난 1984년 기록한 9골이 최다골이지만 독일이 최소 4강 이상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유로2008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 포지션은?

    유로2008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 포지션은?

    유럽축구 ‘별들의 전쟁’ 유로2008 개막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팀들은 전술훈련과 평가전을 통한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특히 경쟁을 통해 23인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또 다시 11인의 주전 엔트리에 들기 위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별들의 전쟁인 만큼 유럽 내 내로라하는 선수라 할지라도 쉽사리 주전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유로2008이다. 리그와는 달리 로테이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 까닭에 한번 벤치로 밀리면 주전 도약이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6개국 중 포지션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는 어디일까? ① GK -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 vs 호세 레이나 vs 안드레스 팔롭 > 이번 유로2008에서 골문이 가장 든든한 국가는 스페인이다. 올리버 칸의 은퇴로 독일이 가지고 있던 ‘골키퍼 왕국’이란 칭호도 이제는 스페인에게 더욱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호세 레이나(리버풀), 안드레스 팔롭(세비야)으로 구성된 골키퍼진은 어느 누가 선발 출전하더라고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현재 No.1 골키퍼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카시야스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스페인의 골문을 굳게 지켜온 카시야스는 유로2008 지역예선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하며 8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0점대 방어율을 선보였다. 한편 지역예선에서 카시야스의 백업으로 활약한 레이나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2경기에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No.3 팔롭은 비록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비야의 다음시즌 UEFA컵 진출에 큰 몫을 담당했다. ② DF - 프랑스 < 에릭 아비달 vs 파트리스 에브라 > 프랑스 수비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바로 왼쪽 풀백이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풀백인 에릭 아비달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버티고 있기 때문. 아비달의 경우 탄탄한 하드웨어와 지칠지 모르는 체력이 장점이며 에브라는 뛰어난 개인기와 민첩한 순발력을 바탕으로 소속팀 맨유의 2관왕에 일조했다. 현재 상황에서 주전에 보다 근접한 선수는 아비달이다. 어느 감독보다 선수선정에 있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성격상 지역예선에서 중용한 아비달을 선발 출전시킬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한편 총 12경기가 치러진 지역예선에서 아비달이 11경기에 선발 출전한 반면 에브라는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 단 한차례 선발 출전하는데 그쳤다. ③ MF - 포르투갈 < 호날두 + 시망 vs 콰레스마 + 나니 > 측면 윙어 자리만을 놓고 볼 때 분명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나니(이상 맨유), 시망 사브로사(AT마드리드) 그리고 히카루드 콰레스마(포르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포르투갈의 유로2008 지역예선을 들여다보면 스콜라리 감독은 대부분 호날두와 시망 조합을 선발 출전시켰으며 나니와 콰레스마를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출전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록상으로 호날두와 시망 조합이 보다 파괴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13경기 출전(13회 선발)에 8득점, 시망은 8경기 출전(8회 선발)에 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나니는 9경기 출전(2회 선발)에 1득점, 1어시스트, 콰레스마는 11경기 출전(6회 선발)에 1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물론 본선 무대에서 포르투갈이 과거 사용했던 조합이 아닌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명의 선수 모두 뛰어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최고의 윙어들이기 때문이다. ④ FW - 독일 <클로제 + 쿠라니 vs 고메즈 vs 포돌스키 > 이번 유로2008에서 우승후보로 지목 받고 있는 독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독일은 지역예선에서 35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다. 특히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콤비가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9경기에 출전해 각각 8득점과 7득점을 기록하며 독일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주로 교체 투입되며 백업으로 활약한 케빈 쿠라니(샬케04)와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는 총 6경기 출전에 각각 3득점과 2득점을 기록했다. 현재로선 ‘붙박이’ 클로제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세 선수가 한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클로제, 포돌스키 투톱으로 재미를 봤던 독일이 이번엔 과연 어떠한 조합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에 딱~ 붙는 운동복 살도 쫙~ 빠질것 같아

    몸에 딱~ 붙는 운동복 살도 쫙~ 빠질것 같아

    올해도 벌써 반이 꺾어졌다. 세월이 더 가기 전에 살 쫙 빼고 ‘몸짱’이라는 타이틀을 한번 달아 보자던 결심은 여전히 굳건한지. 아직도 집이나 회사 근처 피트니스 클럽 등록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당신에겐 강력한 자극을 주는 운동복이 필요하다. 입는 순간 마치 보디페인팅을 한 것처럼 착 달라 붙어 여기저기 붙은 군살을 에누리 없이 드러내 주어 도저히 살을 빼지 않고 견딜 재간이 없게 만드는 그런 운동복 말이다. 요즘 운동복을 보면 피트니스센터에 살부터 뺀 후 가야 할 판이다. 한치의 여유도 없이 밀착되는 스타일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가장 최근에 나이키에서 내놓은 남자 운동복 ‘나이키프로 얼티미트’. 형광빛 도는 주황색으로 색깔마저 튀는 이 옷은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술자리로 불어난 뱃살과 삐져 나온 옆구리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디자인이다. 페더러, 호날두의 멋진 근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광고 사진은 남자들에게 ‘몹쓸 몸매’에서 반드시 탈피하리라는 열망을 불태우게 만들 법하다. 예전 같으면 프로 선수들이나 입었을 것 같은 운동복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운동은 ‘폼생폼사’다. 운동 효과가 좋으려면 폼이 좋아야 하고 그러려면 잘 갖춰 입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것. 운동할 때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세태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리복 마케팅 본부의 이나영 이사는 “올해는 전체 피트니스 웨어의 30% 정도가 몸에 밀착되는 제품”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하반기까지 제품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맞춤 보정속옷 기능을 내세운 리복의 ‘앱솔로트 피트니스웨어’와 아디다스의 ‘테크핏’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옷들은 스타일만 좋게 하는 것이 아니다. 몸에 밀착되는 운동복은 근육을 적당히 조여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고 동시에 근육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여 운동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부상의 위험도 덜어 준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유지시켜 운동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호날두, 전설의 ‘플라티니’ 마저 넘어설까?

    호날두, 전설의 ‘플라티니’ 마저 넘어설까?

    ‘유럽의 축구축제’ 유로2008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승 팀만큼이나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대회 득점왕이다. 이번 유로2008에도 각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왕들이 대부분 출전해 화려한 골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통합 득점왕에 빛나는 호날두는 내심 유로2008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그야말로 기록의 사나이였다. 리그에서만 31골을 기록한 그는 앤디 콜, 앨런 시어러, 케빈 필립스, 티에리 앙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5번째로 3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한 93-94시즌 매튜 르 티시에가 기록한 역대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최다득점(25골)을 갱신 했을 뿐 아니라, 총 42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가 세운 맨유 윙어 최다골(32골)도 가볍게 뛰어 넘었다. 호날두에게 이번 유로2008은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84년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득점왕=5골’ 공식과 미셸 플라티니가 기록한 역대 최다득점(9골)을 뛰어 넘는 것이다. 물론 그리 쉬운 목표는 아니다. 유로대회 역사상 본선에서 5골 이상 득점한 선수로는 플라티니가 유일하며 과거와는 달리 세계축구의 흐름이 수비적으로 변하는 요즘 9골 이상 득점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호날두이기에 도전해 볼만한 목표이기도 하다. 윙어로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득점왕에 등극한 그가 아닌가. 게다가 같은 조 스위스, 체코, 터키 등과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포르투갈이기에 호날두의 득점이 예선전부터 불을 뿜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호날두는 유로2008 지역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8득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호날두 위주의 공격전술을 펼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본선무대에서도 호날두의 득점확률이 높다는 말이기도 하다. 과연 호날두가 유로84 당시 플라티니가 세운 득점 기록마저 뛰어넘으며 조국 포르투갈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르샤도 호날두 영입?…이적설 점입가경

    바르샤도 호날두 영입?…이적설 점입가경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경쟁에 FC 바르셀로나가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Marca)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전 부회장 산드로 로셀(Sandro Rosell)은 구단의 차기 회장에 도전하면서 호날두 영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 전 임원 출신인 로셀은 “나이키측도 호날두가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 레알 마드리드보다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호날두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로셀의 회장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는 않지만 바르셀로나가 호날두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경우 현재 신경전이 치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등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한편 레알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호날두와의 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지난 4일 다시 한번 주장했다. 칼데론 회장은 “맨유 구단이 호날두를 좀처럼 놓아주려 하지 않는만큼 우리도 그의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강한 영입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호날두의 현 소속팀인 맨유의 데이비드 길 단장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4일 공식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이적 불가 방침을 다시 밝혔다. 길 단장은 “적어도 이번 시즌은 아니다.”라며 바로 직전 보도됐던 호날두의 레알 이적 확정설을 부인했다. 현재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속되어 유로 2008 본선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마르카 인터넷 (marc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결혼 임박? 여친 반지끼고 나타나

    호날두 결혼 임박? 여친 반지끼고 나타나

    ‘그녀의 왼손에 끼워진 다이아몬드 반지의 정체는?’ ‘포르투갈의 신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자친구인 스페인 출신 모델 네레이다 갈라르도(24)가 큼직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호나우두의 결혼설이 또 다시 증폭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휴일을 맞아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섬을 찾은 갈라르도가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로 수놓은 반지를 끼고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작은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8㎜ 두께의 이 반지가 약혼반지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갈라르도가 자신의 입으로 호나우두와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만큼 결혼설의 농도도 한층 짙어지고 있다. 이 신문은 그의 친구의 말을 빌어 ‘갈라르도는 영국 체셔의 앨덜리파크 인근에 있는 호나우두의 고급맨션으로 곧 이사할 예정이다. 사실 현재도 거의 영국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호나우두가 몹시 아빠가 되고 싶어하며 아이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 한다고 들었다. 갈라르도 역시 호나우두의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또 그의 친구들은 ‘갈라르도가 스페인 언론이 자신을 ‘제2의 빅토리아 베컴’이라고 부른다고 자주 얘기했다’고도 전했다. 갈라르도는 최근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대화상대들에게 호나우두와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는 곧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입방아에 올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호나우두는 갈라르도와 결혼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로2008 D-5] 총 상금 2933억원… 황금발들의 각축장

    [유로2008 D-5] 총 상금 2933억원… 황금발들의 각축장

    4년마다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본선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8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체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6개국이 19일까지 조별리그를 벌여 8강전(20∼23일), 준결승(26∼27일)을 거쳐 30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어느 한 팀, 절대약자로 분류되지 않는 참가국들의 전력을 분석했다. 월드컵의 절반인 16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축구선수권은 본선 출전 자격을 얻는 것만으로도 돈보따리가 주어진다. 승점 1점을 못 얻고도 우리 돈 120억원을 챙길 수 있는 것. 이번 대회 총 상금만 1억 8400만유로(약 2933억원)로 독일월드컵의 3억스위스프랑(약 2938억원)과 엇비슷하다. 유럽에선 월드컵 뺨치는 인기를 누려 중계권 수입 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승리수당 16억원이 있고 희한하게도 무승부수당 8억원까지 붙는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에 오르면 32억원,4강에 안착한 팀엔 48억원이 주어진다. 우승팀엔 120억원, 준우승팀엔 72억원이 안겨진다.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뒤 우승하면 그 팀은 368억원을 거머쥐게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책정한 운영예산만 23억 4000만유로(약 3조 7440만원). 조직위쪽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종가’ 잉글랜드가 본선에 나오지 못한 것이 열기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하는 점. 영국 언론은 지난해 11월 자국의 탈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2일 마틴 칼렌 대회 조직위원장은 “티켓이 한 장도 남아있지 않다. 티켓을 구하려면 암시장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전체 31개 경기 입장권 가운데 조직위가 팬들에게 판매하는 분량은 33%.38%는 경기를 치르는 팀의 축구협회에 나눠지고 14%는 스폰서와 방송사에, 나머지 15%는 식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우대 티켓용으로 팔린다. 조별리그 등의 입장권 가격은 7만∼17만원 선이며 결승전은 25만∼86만원 정도. 조직위가 받은 구매 신청만 142개국 팬들의 1035만여건. 미디어 출입증만 1만장 넘게 발부됐다. 지난 2004년 축구 변방으로 여겨져온 그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려 누적 시청자가 80억명을 넘었는데 이번에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최대 500만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조별 특징과 전력 ■ A조 - ‘최고 골잡이’ 호날두 눈물 씻나 이적설로 뒤숭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년전 눈물을 씻고 조국 포르투갈에 첫 우승컵을 안길까.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자리를 옮기자마자 대회에 참가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6경기에 출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그리스에 무릎을 꿇자 그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안쓰럽게 부둥켜안은 가운데 눈물을 펑펑 쏟아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4년 전보다 훨씬 용맹해진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31골과 챔피언스리그 8골로 ‘득점왕 더블’을 달성했고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48경기 42골 9도움이란 가공할 위력을 뽐냈다. 동료에게 도움주기를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성숙해진 그의 면모가 스콜라리의 용병술 아래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하다.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 체코는 1976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유럽대회 타이틀을 노린다. 동유럽답지 않게 정교한 축구를 구사하는 체코는 핵심 토마스 로시츠키(아스날)가 부상으로 제외된 것이 걸린다. 그러나 키 202㎝의 폭격기 얀 콜레르(뉘른베르크)와 얀 폴락(안더레흐트)이 버티고 있고, 세계 최고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첼시)가 뒷문을 걸어잠근다. 공동개최국 스위스는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야콥 쾨비 쿤 감독의 지휘아래 첫 8강 진출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어쩔 수 없이 뒤진다. 2000년 대회에서 8강에 처음 진출했던 터키는 하밋 알틴톱(바이에른 뮌헨), 엠레 벨로조글루(뉴캐슬) 등이 파티흐 테림 감독의 영도 아래 파란을 꿈꾼다. ■ B조 - ‘전차군단’ 삼각편대 발진 채비 대회 최다(3회) 우승국인 독일의 조 1위가 당연시된다. 예선 최다 득점(35득점)의 독일은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하엘 발락(첼시)의 삼각포화 가동을 잔뜩 벼르고 있다. 유로96 8강,98프랑스월드컵 3위 등 빛나는 전적을 올리다 최근 침체일로에 빠졌던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막판에 제치고 본선에 오른 상승세가 매섭다. 니코 크란차르(포츠머스),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등 창의성 넘치는 미드필더진이 뚝심으로 밀어붙이면 어느 팀도 함부로 상대하지 못할 것이다.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게 된 오스트리아는 54년 스위스월드컵 3위를 차지했던 영광을 재현, 사상 첫 8강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20차례 친선경기를 치르는 부산을 떨었지만 독일에 0-3, 스위스에 1-3으로 무릎을 꿇어 국민들은 망신살만 뻗치게 됐다고 걱정이 태산이다. 54년 영광의 주역 요제프 히커스베르거 감독이 선수들과 불화를 빚고 르네 아우프하우저(잘츠부르크) 등이 이끄는 공격진이 수비만큼 탄탄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폴란드는 2002한·일월드컵과 독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펄펄 날았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어김없이 꼬리를 내려 ‘예선 호랑이’란 달갑잖은 별명을 얻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8승4무2패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레오 베인하커르(네덜란드) 감독의 지도 아래 예선에서 9골을 기록한 에비 스몰라레크(라싱 산탄데르)와 수문장 아르투르 보루츠(셀틱), 토마시 쿠시차크(맨유)에 희망을 걸고 있다. ■ C조 - ‘죽음의 조’ 희생양은 어딜까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만나면 좋았을 법한 팀끼리 조별리그부터 충돌, 자타공인 ‘죽음의 조’로 불린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이탈리아는 유독 유럽선수권과 인연이 없었다. 그런 만큼 독일월드컵 우승의 여세를 몰아 40년 만의 정상을 꿈꾸고 있다.이탈리아는 카테나치오(빗장수비)로 유명하지만 분데스리가 득점왕 루카 토니(뮌헨),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돌아온 세리에A 득점왕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까지 가세해 공격력도 무시무시하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가 조국에 마지막 선물을 안길지 주목된다. 또한 프랑크 리베리(뮌헨)와 클로드 마케렐레(첼시)가 버티는 중원은 은퇴한 지네딘 지단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 예선 12경기에서 5실점에 그쳤고 이탈리아와도 1승1무의 상대적 우위를 점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 네덜란드는 예선 12경기에서 15득점의 빈공을 올렸지만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실점으로 틀어막은 덕에 본선에 올랐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공격의 핵심이다. 마르코 반바스텐 감독이 이번 대회를 겨냥해 꺼내든 ‘4-2-3-1’ 수비 축구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얼마나 먹혀들지가 관전 포인트. 최근 야심찬 세대교체를 감행한 루마니아는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9승2무1패)를 차지한 강팀. 하지만 ‘죽음의 조’에서 가장 초라해보인다. 아드리안 무투(피오렌티나)가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 D조 - ‘히딩크 매직’ 다시 나오나 펠레(68)와 앨런 시어러(38)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스페인을 꼽았다. 과학적 근거와는 별개로 단 한 번의 예외없이 펠레의 우승 전망이 저주로 둔갑했음을 상기하면 스페인은 땅을 칠 일이다. 포르투갈 대신 스웨덴이 들어왔지만 그리스, 스페인, 러시아는 4년 전 A조의 ‘그 때 그 멤버’. 스페인, 러시아는 조별리그에서 멈춰섰고 그리스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디펜딩 챔프’ 그리스는 당시 우승이 이변이 아니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예선에서도 10승1무1패로 가볍게 결선에 진출했다. 우승 주역인 앙헬로스 하리스테아스(뉘른베르크)뿐만 아니라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버쿠젠) 등이 건재하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펠레의 저주를 감안하더라도 FIFA랭킹 4위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의 신구 조화에 힘입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1946년 대회 우승 이후 큰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한 점은 그저 불운만으로 돌리기엔 어렵지 않으냐는 평이다.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떨어뜨려 유럽을 놀라게 만든 러시아는 본선에서도 ‘히딩크 매직’을 앞세워 변방의 이미지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각오다.4년 전보다 전력이 몰라 보게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은 주공격수 슬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 밀란)가 예선 무득점의 부진에 허덕인 데다 프레드릭 융베리(웨스트햄)가 부상이지만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예선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한 저력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박록삼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서도 통할까?

    맨유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서도 통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킹(Kin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레알은 호날두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481억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와 현재 주급의 2배를 약속하며 호날두의 마음을 흔들고 있고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필두로 직접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분명 레알에게 있어 호날두는 매력적인 선수다. 득점이면 득점,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모든 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그를 영입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호날두와 레알의 궁합이다. 짧지 않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호날두는 현재의 맨유에 완벽히 적응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맨유는 최근 몇 년간 ‘호날두에 의한, 호날두를 위한, 호날두 중심의 팀’으로 체질 개선을 해왔다. 2년 전 팀 공격의 핵심이었던 반 니스텔루이를 과감히 내칠 수 있었던 것도 호날두 중심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사실 호날두의 득점력이 상승한 데에는 주변 동료들의 희생이 컸다. 특히 호날두의 단짝인 웨인 루니의 희생적인 플레이는 호날두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측면 공격수인 호날두 보다 더 많은 수비가담을 해줬고 자신의 득점보다는 호날두를 위한 어시스트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루니가 맨유에서의 역할로 지나치게 이타적인 선수가 되었다.” 며 “좀 더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만큼 호날두 중심의 팀을 만들기 위해 주변 선수들의 희생이 컸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레알에서의 호날두는 어떨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의 전술적 변화가 있을 수 있겠으나 베른트 슈스터 감독의 전술적 특징과 주전 선수들의 성향을 볼 때 레알이 무조건적인 호날두 중심의 팀으로 바뀔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더구나 과거 맨유 시절 반 니스텔루이의 존재가 호날두의 플레이 스타일에 큰 영향을 끼친 점을 고려할 때 두 선수의 공존은 적잖은 희생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재 레알은 아르엔 로벤과 호비뉴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 두 선수는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최전방 공격수에게 볼을 연결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점은 호날두에게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측면 크로스나 스루패스를 통한 전방 볼 지급보다는 본인의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팀 동료의 어시스트를 기다리는 그의 플레이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호날두가 레알에서 측면 공격수가 아닌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맨유에서와 같은 프리롤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웨슬리 슈나이더, 구티, 라울 등 기존 선수들의 역할과 겹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호날두 가족들 모두가 레알 팬일 만큼 호날두에게 있어 레알 행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것이다. 그러나 선수로서 경기에 뛰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자신의 플레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호날두 자신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연인 갈라르도, 동성애 사진 파문

    호날두 연인 갈라르도, 동성애 사진 파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인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모델 네레이다 갈라르도(24)가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사진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이 29일 공개한 후 연예매체들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이 사진은 갈라르도가 다른 두 명의 여성들과 함께 나체에 가까운 차림으로 몸을 밀착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더 선’은 이 사진이 찍힌 곳은 갈라르도가 자주 가던 나이트클럽의 화장실이라고 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현재는 아니더라도 동성애 경험이 있었던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사진 속의 갈라르도가 무엇인가에 취한 표정이어서 “마약을 했던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갈라르도의 한 측근은 “그녀는 단지 재미로 이런 포즈의 사진을 찍었던 것 뿐”이라며 ‘동성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그녀는 전형적인 ‘파티걸’이다. 아마 호날두도 이 사진은 봤을 것”이라며 거침없는 성격 탓이라고 변호했다. 한편 갈라르도는 지난 1월 마요르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호날두와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유명 모델들과 공식적으로 사귀어 온 호날두지만 이번에는 가족과 친구들까지 서로 소개할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최근 갈라르도가 호날두와 결혼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것이 보도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약혼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진=bongdaso.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콧대 높아진 호날두, 퍼거슨 설득 통할까?

    콧대 높아진 호날두, 퍼거슨 설득 통할까?

    보다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직접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설득을 위해 직접 나선 것.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미러’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동시에 “이적을 고민 중인 호날두 설득을 위해 다음주 퍼거슨 감독이 직접 스위스로 날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퍼거슨 감독이 몸소 진화에 나선 것이다. 퍼거슨 감독의 호날두 설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웨인 루니의 퇴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이유로 호날두는 영국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다. 그로인해 호날두는 타 리그로의 이적을 결심했다. 결국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붙잡기 위해 직접 포르투갈로 날아가 그를 설득했고 주급인상과 여러 특혜를 제공하며 그를 맨유에 잔류 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당시와 비교해 호날두의 가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 상태이며 잉글랜드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호날두가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2년 전보다 훨씬 적극적인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 또한 변수다. 당시 호날두의 잠재 가능성은 충분했지만 눈에 보이는 확실한 성과가 없었기에 레알은 호날두 영입에 지금과 같이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호날두는 지난 2년간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최고 자리에 올라섰다. 레알로선 호날두 영입을 위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긴 것이다. 사실 호날두는 오래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행에 대한 언급을 심심치 않게 해왔다. 스페인의 화창한 날씨 조건을 떠나 포르투갈 태생으로 이웃한 스페인 리그를 오래전부터 동경해 온 까닭이다. 현재로선 퍼거슨 감독이야말로 호날두를 붙잡을 수 있는 최선의 카드다. 제 아무리 콧대 높아진 호날두라 할지라도 어려서부터 자신을 믿고 기용해준 은사의 부탁을 거절할 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호날두 설득을 위한 퍼거슨 감독의 2차 원정기, 과연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알 ‘이적료 1320억원’ 호날두 유혹

    ‘지켜라 vs 빼와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07∼08시즌 유럽축구가 모두 끝이 났다.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는 끝났지만, 다음 시즌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뜨거운 여름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 이 전쟁의 한복판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올시즌 ‘득점왕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초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호날두에게 끈적끈적한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320억원), 연봉은 157억원+α 등 사상 최고 대우를 제시하며 호날두를 유혹하고 있다. 맨유는 발끈했다. 아예 성명서를 발표해 “호날두를 팔 뜻이 없다.”면서 “호날두를 흔들거나 하는 행태가 계속되면 레알 마드리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러한 거센 반응이 나오자 레알은 주춤하면서도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호날두의 결단을 재촉했다. 스페인 출신으로 이적 첫 시즌 24골을 넣은 페르난도 토레스(24·리버풀)도 “호날두에게는 값비싼 이적료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첼시는 이런 토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베팅했다. 리버풀에서 가시돋친 반응이 터져나왔음은 물론이다. ‘박지성의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27) 역시 수비라인 보강을 원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시즌 더블을 달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맨유 역시 다음 시즌을 앞두고 5000만 파운드를 갖고 선수 영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처럼 상당수 클럽들이 아낌없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28일 “첼시처럼 막대한 돈 씀씀이로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아스널의 방법이 아니며 합당한 금액 수준에서의 영입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히며 ‘돈자랑’에 혈안이 된 첼시를 비판했다.12년째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을 중심으로 한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침이 리그 우승 3회,FA컵 우승 4회 등으로 충분히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영표(30·토트넘)와 설기현(29·풀럼) 등 태극전사들 역시 유럽 무대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을 물색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6월, 축구팬은 피끓는다] ‘마법’ 히딩크

    ‘별들의 전쟁’,‘또다른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08)가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유럽을 후끈 달군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08은 아직 개막이 열하루 남았지만 벌써부터 유럽 곳곳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조국에는 영광을, 선수에게는 부와 명예를 안겨줄 기회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간판 골잡이 티에리 앙리(31·바르셀로나)는 유로 2008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언하며 조국을 위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A매치 98경기에 출전,44골을 터뜨린 앙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유로2000에서 우승한 바 있는 프랑스는,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강호들과 함께 ‘죽음의 C조’에 편성돼 조별 예선에서 살아남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득점 3관왕’을 이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포르투갈)의 몸값은 유로 2008을 통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봉 150억원을 제시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157억원+α’로 높여 부르며 영입에 적극적이다. 세계최고였던 카카(AC밀란·145억원)를 이미 뛰어넘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유럽 축구 변방’의 이미지였지만 유로 2008을 통해 축구 중원으로 진출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예선 탈락의 충격으로 몰아넣은 바 있고, 이달 중순 UEFA컵대회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우승하면서 러시아 축구의 매운 맛을 보여준 바 있어 더욱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후임 감독 0순위로 꼽히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이번 대회 러시아의 성적에 따라 세계 최고 클럽의 사령탑으로 옮길 가능성도 남아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호날두, 마드리드행의 변수는 호비뉴

    호날두, 마드리드행의 변수는 호비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소속팀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그의 이적설은 더욱 불이 붙은 상황이다. 호날두의 이적설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호날두는 공공연히 날씨가 좋은 스페인 무대서 언제가 뛸 것이라고 밝혀왔다. 더욱이 그의 가족들마저 스페인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어 영국 언론은 가까운 미래에 호날두의 이적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페인과 영국 언론은 물론 최근엔 포르투갈 언론까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는 “맨유에서 모든 것을 이룬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작 호날두 본인도 “2주내에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될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표명해 맨유 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나 레알 측에서 8,000만 유로(약 1,317억원)의 이적료와 950만 유로(약 156억원)라는 구체적인 연봉까지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어 맨유 팬들은 우승의 여운을 채 즐기기도 전에 걱정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이같은 호날두의 이적설과 관련해 최근 새로운 변수가 떠올랐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선수인 호비뉴의 이적설이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은 26일 호비뉴가 레알이 자신과의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의 이적 제의를 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비뉴의 이적설은 최근 첼시의 적극적인 구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첼시를 비롯해 아스날도 호비뉴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3,500만 유로(약 58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한 첼시가 한발 앞서 있는 상황이다. 만약 호비뉴의 첼시행이 성사된다면 호날두의 레알 행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즌 말미에 좌측에 호비뉴보다 아르엔 로벤을 중용한 레알 마드리드다. 좌측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지는 우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호날두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호비뉴를 첼시에 이적시킨 자금을 보태 레알이 호날두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맨유로서도 쉽사리 거절하진 못할 것이다. 첼시는 ‘제2의 펠레’ 호비뉴를, 레알은 현 ‘세계최고’의 선수인 호날두를, 그리고 맨유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챙기는 윈-윈 전략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와 첼시, 선수 보강 자금력은 ‘∞’

    맨유와 첼시, 선수 보강 자금력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자금력은? 영국 일간지 ‘타임즈’가 지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전력 보강을 위한 자금력을 ‘무한대’라고 전했다. 타임즈는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이동을 예상한 26일 기사에서 맨유의 선수 영입자금 한도를 “퍼거슨 감독이 원하는 만큼”이라고 밝혔다. 또 ‘부자구단’ 첼시의 자금 한도는 “무한대”로 표시했다.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는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공격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출신 루이스 파비아노와 토트넘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아약스의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이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또 게리 네빌의 후계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필립 람과 세비야의 다니엘 알베스, 맨체스터 시티의 미카 리차드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공석인 감독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또 팀의 간판이었던 디디에 드록바를 대체할 선수도 찾고 있다. 첼시는 베르바토프를 놓고 맨유와 경쟁하고 있으며 FC바르셀로나의 호나우지뉴측과도 협상중에 있다. 한편 타임즈는 풀럼의 설기현을 크리스 베어드, 모리츠 볼츠 등과 함께 “거취가 불확실한 상태”로 분류했다. 박지성과 이영표, 김도현 등 다른 한국인 선수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의환향 맨유, 이젠 세계정복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마음껏 누린 ‘맨유의 백야(白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스태프, 가족 등 350여명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새벽을 하얗게 지새웠다. 이들은 무려 7시간 동안 라이브 밴드와 함께 샴페인을 마셨고 춤을 췄다.98∼99시즌 이후 9년 만에 다시 품에 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 이어(Big ears·귀 모양을 닮았다고 붙여진 별칭)’는 파티장 한가운데 자리잡았고 짜릿한 챔피언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그 밤은 짧기만 했다. 격정의 밤을 지새운 맨유 선수단은 23일 맨체스터로 돌아왔다. 구단 측은 불상사를 우려해 당초 계획된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했다. 지난 1999년 우승 행사 때 많은 부상자가 속출했던 기억이 상기됐기 때문. 대신 한두 달 내에 대규모 팬 초청 행사를 가지기로 했다. 선수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고 축구화를 조여맬 각오를 다졌다. 가야 할 일정은 여전히 바쁘다. 오는 8월말 모나코에서 열리는 슈퍼컵에서 UEFA컵 우승클럽인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통합 챔피언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슈퍼컵은 이벤트성 대회긴 하지만 제니트의 김동진(26)과 맨유 박지성(27)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일찌감치 주목받아 왔다. 또한 오는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남미 챔피언과 북중미 파추카(멕시코),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각 대륙별 우승 클럽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일정이 남았다. 선수들 역시 숨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24일 오후 한국으로 입국한다. 챔스리그 결승전에 뛰지 못한 아쉬움을 31일 요르단전에서 말끔히 풀어내며 달랜다는 각오다. 이밖에 우승 일등공신인 골키퍼 에드윈 판데사르(38·네덜란드)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나니(22·이상 포르투갈)와 파트리스 에브라(27·세네갈) 등도 각각 유로 2008 등을 위해 자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반면 웨인 루니(23), 리오 퍼디낸드(30) 등 유로 2008 결승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 소속 선수들은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잠못이룬 팬들에 죄송”

    남의 잔치를 바라보는 이의 심정은 복잡하기 마련이다. 부상 공백에서 돌아와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리는 데 공을 세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2일 새벽 정작 첼시와의 결승전은 벤치에도 앉아보지 못했다. 연장까지 120분 접전을 1-1로 마무리하고 팀은 승부차기에서 6-5로 첼시를 제압, 통산 세 번째와 9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의 자리는 우승컵을 둘러싸고 환호하는 동료들의 맨 뒷줄 끄트머리였다. ●잔인하고 냉철한 퍼거슨의 우승법칙 이른 새벽, 국내 팬들의 탄식과 좌절을 이끌어낸 건 박지성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영국 언론조차 킥오프 1시간 전 나온 출전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진 것을 의외로 받아들였다. 퍼거슨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오언 하그리브스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는 공식 멘트에 불과했다.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으로만 기용하던 하그리브스를 오른쪽 윙으로,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왼쪽 윙으로 보직을 바꿔 첼시의 의표를 찔렀다. 이런 변칙은 하그리브스와 풀백 웨스 브라운으로 하여금 플로랑 말루다-애슐리 콜로 이어지는 첼시의 왼쪽 측면 공격을 봉쇄하려는 의도였다. 동시에 첼시가 비장의 카드로 감춰온 오른쪽 풀백 마이클 에시엔을 호날두로 하여금 압박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막강한 첼시 미드필더진을 묶는 데 박지성보다 하그리브스가 더 적격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경기 전 ‘뛰어난 선수에게 결장을 통보해야 하는 퍼거슨의 마음’ 운운한 것이나 구단 쪽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게 그의 결장을 암시했다는 전언도 퍼거슨의 선택이 첼시의 약점을 파고든 결과란 점을 뒷받침한다. ●파격 용인술은 절반의 성공 전반만 놓고 보면 이 계산은 맞아떨어졌다. 호날두는 에시엔의 공격 가담을 차단하는 한편, 대인마크에서 허점이 있는 에시엔을 따돌리고 브라운의 오른쪽 크로스를 머리에 맞혀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그리브스도 공수 연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상대 오른쪽 공간을 파고들었고 세트피스에서의 킥을 도맡아 유효슛 3-1 우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행운이 작용한 프랭크 램퍼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몰아붙였고 맨유는 발이 묶였다. 승부차기에서 하그리브스와 라이언 긱스, 나니가 모두 킥을 성공시킨 것을 퍼거슨의 안목으로 연결하는 이도 있겠지만, 후반 이후 아쉬웠던 건 쉴새없이 움직여 공간을 파고드는 박지성의 집요함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어야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퍼거슨은 결정적인 승부에 박지성을 배제했던 기용 패턴을 고집했다. 긱스와 나니는 물론, 단판승부에서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벤치에 앉혀놓은 멀티플레이어 존 오셔와 대런 플레처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해서 너무 아쉬웠다.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밤새 응원해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그래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성 “우승컵 가지러 왔다”

    지성 “우승컵 가지러 왔다”

    이제 새벽만 밝아오면 된다. 아시아인 최초로 별들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게 될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결전의 땅 모스크바에 20일 입성, 몇 시간 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훈련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선발 출격 기대감을 부풀렸다.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 23명과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1명의 선발과 7명의 교체선수를 확정, 모두 6명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BBC “폴 스콜스 선발·긱스 교체 투입” 사상 초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의 격돌이어서 현지 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BBC는 두 팀의 도착 일보를 내보내면서 박지성의 선발 출격 가능성을 점쳤다. 1999년 결승 무대에 경고누적으로 서지 못했던 폴 스콜스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내다본 BBC는 또 맨유 최다 출전기록(보비 찰턴·758경기)을 경신할 것이 점쳐지는 긱스가 교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FC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 2차전까지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장, 팀을 결승에 이끈 일등공신 박지성에 대해선 “커다란 기회를 잡았다.”는 퍼거슨 감독의 말을 재인용하면서 선발에 무게를 뒀다. 미국의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인터넷판도 ‘박지성이 선발출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UEFA 결승전에 뛸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AFP통신 역시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긱스 “내 나이 서른넷…” 꼬리 내려 긱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 이제 서른넷인데….”라고 밝혀 사실상 ‘꼬리’를 내렸다. 박치기 퇴장 사건의 장본인 나니도 선발 투입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박지성이 1분이라도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잔디를 밟으면 1999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뛰지 못한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를 제치고 첫 아시아 선수의 영예를 안게 된다. 결승 상대인 첼시의 애브람 그랜트 감독은 중앙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요와 존 테리,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가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 그의 가장 큰 고민은 왼쪽 윙플레이어로 플로랑 말루다와 살로몬 칼루 둘 중 누구를 세우느냐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안보낸다”

    떠난다 만다 말이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유)를 결코 다른 팀에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데이비드 길 구단 사장이 다짐했다. 길 사장은 20일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5년 동안 우리와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지낼 것이며 그 역시 행복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 사장은 이어 “호날두가 떠나길 원할 이유가 도무지 없다.”며 클럽도 그를 다른 구단에 팔아넘길 의도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구단이 7억 6400만파운드(약 1조 5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지만 구단의 중요한 자산인 호날두를 팔아치워 빚을 갚는 그런 구단이 아니라며 그를 팔아넘기면 현재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지켜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천적’ 애쉴리 콜 넘어설까?

    호날두, ‘천적’ 애쉴리 콜 넘어설까?

    2007-08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선수이자 득점왕에 빛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에게도 천적은 존재한다. 바로 첼시의 좌측풀백 애쉴리 콜(28)이다. 이상하리만큼 콜만 만나면 작아지는 호날두다. 그 때문인지 맨유는 최근 몇 년간 첼시와의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간판 공격수의 봉쇄가 결국 팀 전체 득점의 저하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지난 20일(한국시간) 콜은 유럽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호날두를 봉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상대를 너무나도 잘 아는 팀 간의 대결이다. 호날두의 플레이를 알고 있다. 그를 어떻게 막는지도 당연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콜의 자신감은 그동안 호날두를 철저히 봉쇄해 왔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일대일 개인 마크에 강점을 보이는 콜은 개인 돌파를 즐기는 호날두에게 매우 까다로운 상대였다. 호날두는 올 시즌 31골을 비롯해 지난 몇 년간 많은 득점을 했음에도 첼시전 득점은 단 한골도 없다. 물론 콜 한명의 성과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두 선수는 117분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사이좋게 1승1패를 기록하며 무승부인 상태다. 그러나 호날두 개인으로서는 여전히 첼시전 무득점 사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대결은 리그와는 다르다. 승리하지 못한다면 우승도 없기 때문이다. 과연 호날두가 콜을 넘어 첼시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맨유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07-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 맨체스터 Utd vs 첼시 5월22일(목)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장소 :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중계 : MBC ESPN 예상 선발 라인업 맨유[4-3-3] - 1.반데사르, 6.브라운, 5.퍼디난드, 15.비디치, 3.에브라, 16.캐릭, 4.하그리브스, 8.스콜스, 13.박지성, 7.호날두, 10.루니 첼시[4-3-3] - 1.체흐, 5.에시엔, 6.카르발요, 26.테리, 3.애슐리콜, 4.마케렐레, 13.발락, 8.램퍼드, 10.조콜, 15.말루다, 11.드록바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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