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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딸 개학 첫날 등교 때와 하교 때 요렇게 달라졌어요”

    “우리 딸 개학 첫날 등교 때와 하교 때 요렇게 달라졌어요”

    다섯 살 소녀가 방학을 마치고 개학해 등교하는 날, 어머니는 예쁘게 차려 입고 오빠와 함께 나란히 선 딸의 사진을 찍어줬다. 그런데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모습은 뭔가 한참 풀어져 있었다. 머리는 헝클어졌고, 재킷은 뒤로 벗겨져 있다. 두 다리의 스타킹 높이는 제각각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렌프루셔주의 프라이머리(P)2로 올라간 루시에란 소녀와 어머니 질의 얘기다. 영국 학제에 따르면 P3가 우리네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한다. 질은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나중에 현지 지역신문 홈페이지에 싣도록 허락했는데 1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러줬다. 어머니는 “아이가 진짜로 학교를 좋아한다. 이날은 P2 첫날이었다. 그애는 새로운 것들을 갖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에 집에 돌아온 루시에에게 어머니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더니, 딸은 “대단한 일 없었다”고 퉁명하게 말했다. “P2 아이의 호기심이죠. 선생님들은 정말 좋아요. 몸을 움직이거나 뭔가를 가지고 배우는 수업을 많이 하더군요. 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아이가 정말로 재미있는 하루를 보낸 건 틀림없죠.” 질은 진작부터 사람들이 포즈를 덜 취하는 풀어진 사진들에 좋아요를 더 눌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딸에게 사진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엉망인 ‘애프터 사진’보다 단정한 ‘비포 사진’을 선택할 거에요.” 원래 세 아이의 엄마인 질은 딸의 개학 첫날 하교 모습이 어땠는지 궁금해 하는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줬다. 남편이 정말 재미있는 사진이라고 해 부부는 페이스북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보여줬다. 그랬더니 지역시문 바헤드 뉴스에서도 사진을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다.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털어놓은 질은 루시에가 ‘오, 나 유명해’라고 말하더라며 아직 나이가 어려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루시에의 비포 & 애프터 사진이 관심을 끌자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 사진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에 로라의 네 살 딸 하퍼가 돋보인다. 브록스번 근처 집에 학교를 마친 뒤 돌아왔을 때는 차림이 한참 나빠져 있었다. 로라의 말이다. “딸에게 ‘신발 바꿔 신었잖아’라고 했더니 딸이 ‘하지만 엄마, 오늘 대단한 하루를 보냈어요’라고 하더라.”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삼시세끼’ 염정아, 이번엔 떡볶이 도전 “모든 채소 튀기기”

    ‘삼시세끼’ 염정아, 이번엔 떡볶이 도전 “모든 채소 튀기기”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텃밭을 통째로 튀기는 큰 손 매력 염정아의 ‘염사장네 떡볶이집’이 개업한다. 지난 16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한 ‘삼시세끼 산촌편’ 2회에서는 산촌 첫 손님 정우성과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정우성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함께 감자를 수확하고 시장 나들이를 떠나며 ‘세끼 하우스’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7.8%, 최고 11.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평균 5.3%, 최고 7.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2주 연속 동시간대 전채널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전국/닐슨코리아 기준). 뜨거운 화제성과 상승세를 탄 시청률을 자랑하는 ‘삼시세끼 산촌편’이 더욱 재미있는 3회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오늘(23일, 금) 방송되는 3회에서는 정우성과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우성 표 수타 반죽과 ‘염셰프’ 염정아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즐거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다채롭고 싱싱한 채소들을 전부 튀겨 식탁을 ‘바삭한 텃밭’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평소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팍팍 사용하는 ‘큰 손’ 염정아의 손맛으로 탄생하는 떡볶이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염정아는 다른 이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이며 고춧가루 양 조절 등 레시피 수정에 들어갔다고 해 어떤 허당 매력을 선보일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손님을 떠나보내고 난 뒤 본격적으로 ‘세끼 하우스’에 적응해 나가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모습도 담긴다. 세 사람은 보다 편안한 ‘세끼 하우스’를 위해 리모델링에 나서는 것. 우천 대비 천막 치기에 도전, 빨랫대를 고정 시키기 위해 끝 없이 땅을 파는 등 말 그대로 ‘열일’에 돌입한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쉴 새 없는 노동에 제작진마저 “힐링하러 온 것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는 후문. 호흡이 딱딱 맞는 세 사람의 노동 케미스트리가 금요일 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양슬기PD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세 분은 ‘세끼 하우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열심히 움직였다. 손발 맞춰가며 몸을 아끼지 않고 움직이는 출연진의 모습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세 분의 환상적인 호흡이 더해져 더욱 온기 넘치는 산촌 집으로 재탄생 할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다양한 실력을 발휘하는 정우성과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시세끼 산촌편’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의 산촌으로 떠나 하루 삼시 세 끼를 마련해 먹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멜로가 체질’ 천우희-전여빈-한지은, 클럽 포착 “놀 때는 ‘스물’처럼”

    ‘멜로가 체질’ 천우희-전여빈-한지은, 클럽 포착 “놀 때는 ‘스물’처럼”

    ‘멜로가 체질’의 세 친구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서른’이지만 ‘스물’처럼 놀고 있는 클럽 현장이 전격 포착됐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지난 방송에서 각자의 고민과 사정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진주(천우희),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 진주는 범수(안재홍)를 만나기 위해 간 방송국에서 구남친 환동(이유진)을 다시 마주쳤다. 정말이지 미워서 헤어졌지만, 이 찝찝한 기분은 무엇일까. 괜히 동생 지영(백수희)의 남자친구에게 사귀는 동안 환동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구구절절 쏟아냈다. 선배의 대타로 ‘소문으로 들었소’ 녹화에 간 은정은 MC 소민(이주빈)에게 호기심이 생기며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시작해보려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녀에게만 보이던 환영의 연인 홍대(한준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긴 걸까. 한주는 이른 사춘기에 돌입한 것 같은 아들 인국(설우형)이 말끝마다 아빠 승효(이학주)를 언급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국을 위해서 그에게 전화를 걸다가도, 몇 번의 신호음 후 다시 끊어버릴 정도로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렇듯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진주, 은정, 한주가 이번엔 클럽에서 발견됐다. 오늘(2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른바 클럽 스타일링으로 한껏 차려입은 세 친구. 사진만으로도 시끄러움이 느껴지는 클럽에서 파격적인 의상에 자신감까지 200% 충전한 듯 보이는 진주, 은정, 한주. 치명적인 눈빛은 덤이다. 이들은 고민으로 포화가 된 기나긴 밤을 클럽에서 터뜨리려는 걸까. 그리고 그렇게 당도한 클럽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는데. 방송 직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9549981)에서는 클럽에서 재훈(공명)의 여자친구 하윤(미람)이 낯선 남자와 춤을 추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 한주가 포착됐다. 진주와 은정에게 “그 남자랑 호텔에 들어가는 걸 봤는데”라며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한주. 손 한 번 잡은 것 가지고도 친구들에게 큰 결심을 하고 털어놓을 정도로 설렜던 그녀는 순진하고 해맑기만 한 줄 알았지만 복잡한 연애 사정이 있는 듯 보이는 재훈이 신경 쓰인다. 두 사람 사이에 찾아들었던 묘한 감정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멜로가 체질’ 제5회, 오늘(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일 비엘레펠트 市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입증하면 13억 줄게”

    독일 비엘레펠트 市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입증하면 13억 줄게”

    9세기부터 존재해 온 독일의 한 도시가 생뚱맞은 퀴즈를 냈다. 북부 비엘레펠트 시에는 34만명이 거주하고 대학도 있으며 중세 요새까지 갖춘 번듯한 도시다. 그런데 이 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이에게 100만 유로(약 13억 4000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25년 동안 이어져 온 이 도시를 둘러싼 음모론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음모론의 시작은 1994년에 한 학생이 독일의 문자메시지 서비스 유스넷(Usenet)에 “비엘레펠트? 그딴 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ARD 방송에 따르면 북부 항구 도시 키엘에 살던 정보통신(IT) 전공 대학생 아킴 헬트가 어느날 파티에서 비엘레펠트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 그런 도시 이름 처음 들어봤다니까 모두들 놀라워했다. 호기심이 인 헬트는 그 도시를 찾아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비엘레펠트로 진입하는 도로는 한창 공사 중이라 자꾸 우회하라는 표지판들과 마주쳤다. 해서 헬트는 앞의 문장을 유스넷에 농담 삼아 적은 것이었다. 유스넷은 우리로 치면 하이텔 통신과 같은 것인 모양이었다.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이라 이 문자메시지가 확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 글은 여러 갈래의 음모론으로 번져나갔고 세월이 많이 흘러 모두가 다 아는 우스갯소리로 독일인의 뇌리에 자리잡았다. 2012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까지 베를린의 한 시상식에 참석해 비엘레펠트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석한 일이 있다고 돌아본 뒤 “고로 비엘레펠트는 존재한다”고 농을 할 정도였다. 청중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고 메르켈 총리는 “내가 거기 가봤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바라건대 다시 가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성인 독일인이면 누구나 다음달 5일까지 비엘레펠트 마케팅 업체 GmbH 홈페이지에 이 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문자 등을 올려놓으면 된다. 물론 시 당국과도 합의한 사안이다. 주최 측은 납세자 주머니를 축내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걱정됐는지 상금 전액은 마케팅 업체의 후원사들이 충당할 것이며 아마도 수상자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금요일마다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집회를 열어온 이 도시의 환경단체들은 이번 이벤트를 본떠 기후변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이에게 역시 100만 유로를 주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BBC는 마지막으로 비엘레펠트가 관광지로 내세울 만한 것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여느 다른 독일 도시만큼 매력적인 것들이 있다며 셋을 들었다. 독일 최대 식품업체 중 하나인 닥터 오에트커 본사가 있으며, 현재는 분데스리가 2부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때 1부 리그에 몸담았던 아르미니아 비엘레펠트의 연고지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영화로도 제작된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독일어 제목 Der Vorleser)의 저자인 베른하르트 슐링크(75)가 태어난 곳이며 그는 비엘레펠트 대학에서 제자들을 길러냈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아한 가’ 임수향-이장우-배종옥, 흡인력 甲 배우들의 열연 “60분 순삭”

    ‘우아한 가’ 임수향-이장우-배종옥, 흡인력 甲 배우들의 열연 “60분 순삭”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배종옥 등이 몰아붙이는 ‘3번 연속 충돌 엔딩’으로 본격적인 ‘크러시 미.멜.드(미스터리 멜로 드라마)’의 짜릿한 시발점을 찍었다. 21일 첫 방송된 ‘우아한 가(家)’는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특히 첫 만남부터 으르렁거리며 만났던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 콤비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MC그룹의 오너리스크 관리팀 헤드 한제국(배종옥)의 철옹성에 가뿐히 쳐들어가는 순간이 담기면서 재미와 긴박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무엇보다 ‘우아한 가(家)’는 힘 있는 필력의 권민수 작가와 마음을 끄는 연출력의 한철수-육정용 감독이 완벽한 ‘합’을 발휘, 재미, 신선함, 아찔함을 두루 갖춘 미스터리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권민수 작가가 그려낸 생생한 인물들의 움직임과 한철수-육정용 감독이 만들어낸 밝음과 긴박감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톤이 ‘우아한 가(家)’만의 독보적인 색을 완성한 것. 여기에 임수향의 아름답고 불량한 매력, 이장우의 정극과 코미디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연기, 배종옥의 우아한 카리스마 등 역할에 맞춰 180도 변신한 배우들의 열연이 눈 뗄 수 없는 몰입을 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을 품은 채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모석희(임수향), 순식간에 재벌가로 빨려 들어간 변두리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냉혹한 오너리스크 관리팀 TOP의 세계를 이끄는 한제국(배종옥)이 각각의 세상에서 달리다 충돌해 첫 번째 기싸움을 벌이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펼쳐졌다. 극 중 모석희는 MC그룹 명예회장이자 할아버지인 왕회장(전국환)이 위독하다는 의문의 문자를 받고 15년 만에 TOP의 감시를 따돌린 채 한국 땅을 밟아 MC패밀리들 및 TOP을 경악하게 했던 상황. 하지만 모석희는 사기꾼에게 걸려 차 사고를 내 경찰서에 가게 됐고, 우연히 사기꾼의 변호를 맡게 된 허윤도, 그리고 사건을 처리하러 귀신같이 찾아온 한제국과의 살벌한 만남을 가동했다. 이때 허윤도는 한제국과 경호원들이 경찰서에서 나온 모석희를 억지로 차에 태워 끌고 가려고 하자 반사적으로 달려가 모석희를 보호했고, 덕분에 모석희는 15년 만에 할아버지 얼굴을 보는 기회를 얻었다. 모석희는 생면부지인 자신이 위험할까봐 밤늦게까지 곁을 지키는 허윤도의 뚝심과 보증금 걱정에 시달리면서도 TOP이 내민 거액을 받아들이지 않는 허윤도의 양심에 묘한 호감을 느꼈고, 이에 15년간 미국에서 조사했던 MC가문의 비밀을 파헤치고 자신에게 몰래 소식을 전한 조력자를 알아내기 위해 발 맞춰줄 사람으로 허윤도를 지목했다. 허윤도는 급작스러운 모석희의 제안에 당황하면서도 매일 식당을 하며 아픈 몸을 두드리는 아버지 허장수(박상면)의 등을 떠올리며 결국 TOP의 면접실로 향했다. 그 때 허윤도는 한제국이 MC그룹 공장에서 딸을 잃은 남자 김두만(김정팔)의 ‘자살 농성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달래는 척 하다 끌어내려 건물 밖으로 내던지는 잔인한 ‘TOP의 방식’을 목격했고, 울부짖는 김두만의 모습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순간 지켜보던 모석희는 갑자기 밖으로 나가 지나가던 사람의 빵을 빼앗아 우걱우걱 씹어 먹고는, 무작정 주차되어있던 차를 몰아 보안요원들과 실랑이하던 김두만의 봉고차를 향해 질주했다. 이를 악문 모석희는 비어있던 김두만의 차를 확 받아버렸고, 당혹감에 사로잡힌 허윤도, 이글거리는 모석희의 눈빛에서 엔딩을 맞았다. 과연 왜 모석희는 난데없이 의도적인 차 사고를 내는 돌발 행동을 한 것인지, 안방극장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2회는 22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리 수집가, 잠자다 회색곰에게 끌려가 다음날 주검으로

    소리 수집가, 잠자다 회색곰에게 끌려가 다음날 주검으로

    자연과 야생의 소리를 수집하는 프랑스계 캐나다 남성이 오지에서 잠을 자다 회색곰에게 끌려가 주검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주의 맥켄지 강을 따라 여행하며 뮤지컬 프로젝트에 쓸 자연 음향을 채집하던 줄리앙 고띠에르(44)가 지난 15일 오전 7시 45분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함께 여행하던 동물학자 카미유 토스카니는 고띠에르가 한밤 중 잠을 자다 회색곰에게 물려 끌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의 공격을 받지 않은 회색곰이 공격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RCMP는 헬리콥터를 보내 수색과 구조에 나섰지만 이곳 툴리타 지역은 배와 비행기로만 접근할 수 있는 곳인 데다 악천후까지 겹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결국 고띠에르는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됐다. 작곡자 겸 음향 전문가인 고인이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뮤지컬 프로젝트 안내에 따르면 맥켄지 강을 카누로 이동해 포트 프라비던스에서 이누빅까지 1500㎞를 이동하며 소리를 채집할 계획이었다. 프랑스어를 쓰는 부모 아래 캐나다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열아홉 살에 프랑스로 건너가 그곳에서 죽 살아왔다. 고인이 2017년 이후 상임 작곡자로 일해온 브르타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애도 성명을 내 “감각적이고 관대하며 재능 많은 사람이었으며 모험심과 호기심, 독특한 지성을 지녔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던 토스카니는 “거기, 북쪽에 가보는 게 그의 꿈이었다”면서 “그가 이번 모험에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3년 동안 여행을 계획했다. 그렇게 가게 돼 너무 행복했다. 그는 광활한 우주와 자연에 영감을 받는 독특한 예술가였다”고 프랑스 신문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지난해 고인은 남극의 케르구엘렌 섬에서 소리를 녹음하며 5개월을 보낸 뒤 그 결과를 ‘남쪽의 심포니’(Symphonie australe)란 작품에 담아 프랑스 라디오를 통해 들려준 일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신승호, 김향기 두고 신경전 ‘날선 눈빛’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신승호, 김향기 두고 신경전 ‘날선 눈빛’

    ‘천봉고’ 소년, 소녀들의 가슴 설레는 수학여행이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0일, 수학여행을 떠난 준우(옹성우 분), 수빈(김향기 분), 휘영(신승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본격 가속화될 준우의 직진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지난 방송에서는 휘영이 보낸 문자 메시지로 인해 꼬일 대로 꼬여버린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우가 휘영에 대한 보복심 때문에 자신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수빈.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지만, 애써 그 마음을 접기로 했다. 하루아침 달라진 수빈의 태도에 준우 역시 속앓이하기는 마찬가지. 자신의 욕심으로 수빈에게 상처를 줬다는 휘영의 죄책감도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휘영이 모든 사실을 밝히려는 찰나, 수빈은 준우에게 문제의 메시지를 직접 보여줬다. 결국, 자신을 완전히 믿지 못한 수빈에게 상처받아 돌아서는 준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준우와 수빈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는 수학여행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공개된 사진 속,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즐거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준우와 휘영의 치열한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수빈의 손목을 잡은 준우의 다부진 표정과 날 선 눈빛을 빛내는 휘영. 또다시 불붙은 준우, 수빈, 휘영의 삼각구도가 흥미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무대에 오른 준우의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시선이 놀람과 설렘으로 뒤섞인 수빈에게 닿아있어 궁금증을 증폭한다. 서로를 향하는 두 사람의 눈빛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과연 이들의 로맨스 꽃길이 다시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서로에 대해 믿음을 주지도, 받지도 못했던 사실에 마음 아파하는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금씩 어긋나는 관계 속에 떠난 수학여행에서 두 사람에게 어떤 가슴 설레는 순간들이 찾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 준우와 수빈이 수학여행을 통해 관계 변화의 전환점을 맞는다. 준우, 수빈뿐만 아니라 풋풋한 설렘을 자극하는 열여덟 청춘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위대한 쇼’ 송승헌, ‘피 땀 눈물’ 삼보일배 열연 “200% 만족”

    ‘위대한 쇼’ 송승헌, ‘피 땀 눈물’ 삼보일배 열연 “200% 만족”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삼보일배하는 송승헌의 폭풍 열연이 포착됐다. 오는 8월 26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 극본 설준석,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송승헌은 극 중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20일 송승헌의 피 땀 눈물 가득한 열연을 담은 현장컷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송승헌은 비장한 표정으로 참회의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생기를 잃은 초췌한 얼굴과 영혼까지 탈탈 털린 심상치 않은 비주얼은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송승헌의 삼보일배 전말은 ‘위대한 쇼’ 첫 방송에서 밝혀진다. 그런 가운데 본 촬영에서 송승헌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열연이 폭발했다. 극 중 송승헌 정치 인생의 결정적인 반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리허설에서부터 카메라 위치, 인물의 동선 등을 확인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후 송승헌은 분노, 괴로움 등 거침없이 폭주하는 위대한의 감정에 몰입,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특히 ‘송승헌 삼보일배’ 장면은 설준석 작가가 서면인터뷰를 통해 “1화에서 위대한이 총선 유세 중 삼보일배하는 장면이 있다. 송승헌이 본 장면을 굉장히 잘 살려줘서 200% 만족한다”고 강력 추천한 바. 더욱이 촬영 당시 삼보일배하는 송승헌의 모습이 인스타그램 등 SNS 피드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기에 본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흥미를 높인다. tvN ‘위대한 쇼’ 제작진은 “위대한 캐릭터는 그 동안 시청자들이 봐온 송승헌과 180도 다르다”며 “송승헌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삼보일배 장면은 ‘위대한 쇼’ 극 전개에 큰 획을 그을 예정이다. 놓치면 후회할 송승헌의 폭풍 열연을 본방사수로 꼭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오는 8월 2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 삼자대면 “충격-슬픔-불안”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 삼자대면 “충격-슬픔-불안”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가 삼자대면에 나선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19일, 준우(옹성우 분), 수빈(김향기 분), 휘영(신승호 분)의 한밤중 만남을 포착했다.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삼각구도에 감도는 미묘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준우와 수빈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첫사랑, 첫 데이트,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툴지만 그래서 더욱 풋풋한 설렘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하지만 이내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준우를 바라보는 수빈의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단짠’ 로맨스 향방을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준우와 수빈, 휘영, 세 사람의 슬픈 눈빛이 교차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수빈의 휴대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준우의 표정이 점점 굳어간다. 원망과 슬픔 어린 눈빛으로 준우를 지켜보는 수빈의 차가운 반응도 호기심을 더한다. 지난 영화관 데이트에서 휴대폰을 바라보던 중 눈물짓는 수빈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과연 수빈이 준우에게 공개한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여기에 슬픔에 젖은 수빈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는 휘영까지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첫사랑은 오늘도 ‘단짠’을 오간다. 오늘(1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수빈의 달라진 태도에 스스로를 원망하는 준우,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에 가슴 아파하는 수빈, 그 모습에 미안하면서도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휘영(신승호 분)까지 복잡하게 꼬여버린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위태로운 순간을 맞은 준우와 수빈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첫 데이트 이후 준우와 수빈의 관계에 폭풍같은 변화가 찾아온다. 이를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휘영의 모습도 함께 그려질 것”이라며 “과연 준우와 수빈의 로맨스를 뒤흔드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두 사람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 9회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영상] 공습의 참상이 얼굴에 그대로, 쿠르드 소년 조우마

    [동영상] 공습의 참상이 얼굴에 그대로, 쿠르드 소년 조우마

    이 동영상을 게재해야 할지 한참 망설였다. 참혹한 장면 때문이다. 그저 선정적인 장면으로 기사 클릭 수만 높이려는 의도로 비칠까 두렵기도 했다. 이런 비슷한 장면을 많이 봐 둔감해진 독자들의 감성에 조그만 파도를 일렁이게 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끔찍한 장면을 보고 못 견뎌 하는 분들은 동영상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린다. 지난해 시리아 북부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타고 있던 버스가 터키군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공습을 당해 얼굴을 심하게 다치고 두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은 쿠르드족 네 살 꼬마 조우마가 주인공이다. 영국 BBC가 지금은 이웃 나라 레바논으로 피신해 베이루트의 가난한 동네 임시 주택에서 살고 있는 조우마 가족을 찾아 촬영한 동영상이다. BBC 기자가 찾았을 때 조우마는 막 잠에서 깨어나 바나나를 먹고 있었다. 기자는 조우마의 얼굴을 보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공습 때 창문 옆에 있었던 조우마는 유리 파편이 얼굴에 온통 튀었다. 지금도 이따금 출혈이 계속되고 유리 파편이 피부 밖으로 비져나온다고 했다. 아빠 역시 공습에 두 발에 발가락 둘만 남아 있어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조우마가 앞을 못 보지만 세상사에 두루 관심과 호기심이 많고 부모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온 가족이 방 한칸에 모여 지내고, 가족 모두 쿠르드어 외에는 할 줄 몰라 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다. 쿠르드어도 하고 아랍어도 할 줄 아는 여성 톨린이 통역으로 돕고 유럽에 망명을 신청하는 서류 작업도 도와주는데 조우마가 그녀 얼굴을 손으로 매만지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대신 다른 감각이 강해졌다는 조우마가 무척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BC 기자는 취재 내내 공습 때 겪은 공포와 고통을 떠오르게 할까봐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아버지는 지금껏 밤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색안경을 쓴 채 가족과 함께 외출해 초콜릿을 맛있게 먹는 장면도 나온다. 또 호기심 많은 조우마가 촬영 카메라의 버튼을 눌러보고 마이크 장치를 조작해보는 장면도 나온다. 이들 가족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빨리 트라우마를 씻어내길 기원할 따름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멜로가 체질’ 천우희X안재홍, 입덕 부정기 시작 ‘웃음 예고’

    ‘멜로가 체질’ 천우희X안재홍, 입덕 부정기 시작 ‘웃음 예고’

    ‘멜로가 체질’의 ‘도른자’ 커플 천우희와 안재홍이 서로를 향한 입덕부정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부정도 병맛스럽게.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3회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쳐버린 진주(천우희 분)와 범수(안재홍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흔하디 흔한 말로 ‘술이 웬수’였다. 분명 진주의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 대본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려 만났는데, 술이 들어가다보니 대화의 주제는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치사하게 지난 사랑을 들춰내더니, 욕의 화살은 괜한 사랑 노래로 향했고, 사랑이 있네 없네 논쟁을 벌인 것까진 그나마 기억에 있었을까. 정신 차려보니 한 침대에서 같은 이불을 덮은 채 아침 햇살을 맞이했다. 여기까지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클리셰. 하지만 술기운이 사라지자 쿨한 척하는 것도 참으로 도른자들 다웠다. 암막 커튼, 아침 해장, 방울토마토, 설거지와 관리비까지, 아무렇지 않은척 하기 위해 아무리봐도 연결이 안되는 아무말 대잔치가 이어졌고, 그렇게 헤어진 뒤엔 아무렇지 않지 않았던 속마음이 튀어나왔다. 진주는 사자후를 토해냈고, 범수는 창문을 열어 뛰어내릴 뻔했다. 문제는 이들이 앞으로도 쭉 봐야 하는, 일을 함께 해야 하는 작가와 PD 사이라는 것. 진주와 범수의 다음 만남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17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엔 이들의 주요 만남의 장소인 방송국 카페에 마주 앉은 두 남녀가 포착됐다. 그런데 손에 들려진 기타. 이번엔 또 무슨 이유로 기타까지 대동했는지 알 수 없지만, 여전히 당당한 진주의 눈빛엔 범수와 병맛스러운 티키타카를 계속 하겠다는 의지가 물씬 느껴진다. 더군다나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범수의 질투까지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주가 그녀의 구 남친이자, 범수의 조감독인 환동(이유진 분)과 함께 있는 걸 보고는, “헤어진 지 2년 넘은 남녀가 왜 만나서 싸우는 거냐고. 감정이 남은 거지”라는 목소리와 함께 돌아선 것. 가슴이 폴짝폴짝 하는 드라마는 시작도 안했는데, 사고도 발생했고, 멜로의 화살표는 이상하게 꼬여버렸다. 과연 이들의 멜로는 어디로 향할까. 한편, JTBC ‘멜로가 체질’ 제4회는 17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위대한 쇼’ 송승헌-임주환, 대리기사vs고객 “웃픈 만남”

    ‘위대한 쇼’ 송승헌-임주환, 대리기사vs고객 “웃픈 만남”

    tvN ‘위대한 쇼’ 송승헌-임주환의 냉랭한 맞대면이 포착, 2대에 걸친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8월 26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송승헌은 ‘위대한 쇼’에서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임주환은 극 중 합리적 보수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시사평론가이자 로열금수저 변호사 ‘강준호’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송승헌-임주환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팽팽한 눈빛으로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두 사람의 대치가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송승헌-임주환은 마주선 채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송승헌은 임주환과의 만남이 달갑지 않은 듯 입만 웃고 있는 어색한 미소로 일관하고 있고 임주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송승헌-임주환의 180도 상반된 매력이 눈길을 끈다. 수수한 점퍼에 킥보드를 끄는 송승헌과 달리 임주환은 럭셔리 수트에 고급 세단차를 갖춘 극과 극 모습인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송승헌-임주환의 극적 맞대면에 기대가 높아진다. 송승헌-임주환은 리허설에서부터 질긴 악연으로 엮인 위대한-강준호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서로를 향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팽팽한 감정선을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숨 막히는 기류가 현장을 압도하며 강렬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 tvN ‘위대한 쇼’ 제작진은 “극 중 고등학교 동창이자 2대째 악연을 이어오고 있는 송승헌-임주환이 21년만에 대리운전기사-고객으로 재회하는 장면”이라며 “삶부터 겉모습까지 완전히 상반된 송승헌-임주환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오는 8월 2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사직서 내는 모습 포착 ‘무슨 일?’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사직서 내는 모습 포착 ‘무슨 일?’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이 사직서를 제출한다. 신세경과 박기웅의 만류를 뿌리치며 기어코 사직서를 내는 그의 표정에는 결연한 의지가 가득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15일 천생 사관 민우원(이지훈)이 사직서를 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직서를 내는 우원의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대전 회의 중 그를 탄핵해 달라는 상소문이 올라왔던 것. 자신에 대한 상소문을 들은 그는 결국 사관직을 내려놓기로 했고 이에 왕세자 이진(박기웅)이 크게 당황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우원은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에게 누구도 사관의 입시 없이는 왕을 독대할 수 없다고 직언하는가 하면 사초를 지워 달라는 이진의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등 강직하고 단호한 사관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조선 최고의 세력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의 아들로서 보장받은 미래를 뒤로 한 채 소신껏 사관의 길을 택한 인물이기도. 이처럼 원리원칙의 아이콘인 그가 어쩌다 탄핵 상소문에 이름이 오르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해령이 동궁전에서 나온 우원을 붙잡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사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선배 우원을 설득하고자 하는 해령과 외면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조정랑 송씨(류태호)과 독대 후 한껏 굳은 표정으로 나서는 우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음을 짐작하게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그가 관리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이조정랑을 따로 만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예문관이 우원의 탄핵을 요구하는 상소문 때문에 발칵 뒤집힐 예정”이라면서 “조선 최고의 세력가를 아버지로 둔 우원이 어쩌다 탄핵 상소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인지, 그리하여 그가 정말 궁을 떠나게 되는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1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고은 “‘도깨비’ 공유·이동욱, 카메라 앞에서 유독 친한 척”

    김고은 “‘도깨비’ 공유·이동욱, 카메라 앞에서 유독 친한 척”

    ‘해투4’ 김고은이 공유, 이동욱, 유인나와의 친분을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해투 음악앨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 김고은,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이 남다른 예능 열정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중 ‘해투’에 두 번째 방문하는 김고은의 출연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출연 당시 그는 다재다능한 끼와 입담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조곤조곤 말도 잘하고 매력 있다’, ‘김고은 매력에 빠졌다’ 등 호평을 쏟아냈을 정도. 이런 가운데 김고은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전해져 기대가 높아진다. 먼저 김고은은 전설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했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도깨비’가 종영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유, 이동욱, 유인나와 사석에서 만날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남다른 친분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고은이 “‘도깨비’ 촬영할 때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서 유독 더 친한 척을 했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들끼리 호흡이 척척 맞았던 당시를 생생하게 재연하는 김고은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과연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서 더 친한 척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를 찰떡같이 재연한 김고은의 모습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이를 듣던 조세호가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이 김고은을 친동생처럼 아끼더라. 김고은은 마음을 한 번 열면 인연을 쭉 이어가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한테만 마음을 안 열어준다”고 덧붙인 조세호가 김고은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조세호와 김고은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한편, KBS2 ‘해투4’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와인 좋아요”…특급호텔 관심 폭발

    “한국와인 좋아요”…특급호텔 관심 폭발

    더플라자 등 잇따라 와인 리스트에 올려 JW메리어트는 업계 첫 한국와인 이벤트 와인 質 크게 향상돼 조만간 대중화 기대해외의 고급 와인만을 주로 취급해 온 국내 특급호텔들이 ‘한국와인’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실주를 일컫는 한국와인은 아직 대중에겐 생소하지만, 한국적인 콘텐츠를 찾는 국내외 투숙객이 많아지면서 호텔의 식음을 책임지는 소믈리에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와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 식음료 업계의 최신 트렌드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바나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에 한국와인을 추가하는 것이다. 중구 더플라자호텔은 지난 6월 레스토랑과 바를 리모델링하면서 이영라 셰프의 프렌치 스타일 샴페인 바 ‘르 캬바레 시떼’에 12종의 한국와인을 들였다.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의 바 ‘플레이버즈’도 10종의 한국와인을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 14일부터는 국내 호텔 최초로 고도리 복숭아 와인을 하우스와인으로 제공하는 한국와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중구 신라호텔, 포시즌스, 그랜드하얏트, 파크하얏트 부산 등의 레스토랑과 바들도 최근 잇따라 한국와인을 메뉴에 올렸다.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한국와인 종류를 확대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서울 시내 일부 백화점을 제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한국와인의 주 판매자가 특급호텔이 된 셈이다. 특급호텔들이 한국와인에 주목하는 건 요즘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숙박 이상의 콘텐츠를 갈구하기 때문이다. 더플라자호텔 관계자는 “특히 외국인 투숙객은 호텔에서 머무르며 경험할 수 있는 한국적이면서도 특별한 콘텐츠를 찾는다”면서 “막걸리와 소주만 알았던 이들이 호텔에서 한국와인과 한국음식 페어링을 경험하고 만족스러워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접대할 때 한국와인만 한 콘텐츠가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을 찾은 국내 고객에게도 반응이 좋다. 한국 술을 홍보하는 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는 “일본산 불매운동에 적극적인 2030세대 사이에서 최근 전통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내국인 투숙객의 한국와인에 대한 호기심도 커졌다”고 밝혔다. 거의 죽어 있던 한국와인 시장이 수년 새 다시 살아나면서 와인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는 점도 호텔 소믈리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국내 와인시장은 여전히 수입산 와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통주 업계에서 한국와인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하봉 JW메리어트호텔 총괄소믈리에는 “10년 전 한국와인 심사를 했을 때만 해도 업장에서 판매할 만한 수준이 안 됐지만 최근 지역 와이너리가 늘어나고 생산자들도 해외 연수 등을 통해 양조 기술을 끌어올려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소믈리에들 사이에서 한국와인에 대한 자신감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식, 케이팝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K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와인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로컬와인’이라는 태생적 강점이 있다”면서 “머지않아 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도 판매되는 등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현장 행정] 마라톤 거리만큼… 골목 쓸고 닦은 중랑구청장

    [현장 행정] 마라톤 거리만큼… 골목 쓸고 닦은 중랑구청장

    “그거 아세요? 폐기물관리법에 보면 자치단체장을 운영 주체로 명시하고 있어요. 구청장의 담당 업무 중에는 중앙정부의 책무를 위임한 것도 많은데, 청소야말로 법으로 정한 구청장 고유의 책임 중 하나인 셈이죠. 하하하.” 14일 오전 7시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면목역광장에서 형광 노란색 환경미화 복장을 챙겨 입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청소에 나설 준비를 하며 웃었다. 이날은 류 구청장이 민선 7기 취임 직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꾸준히 이어 오는 ‘깨끗한 중랑 만들기’ 골목청소가 50회를 맞는 날이었다. 류 구청장은 ‘깨끗한 환경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는 평소 철학에 따라 지난해 7월 12일 망우역 주변을 시작으로 매주 한 번씩 골목청소를 실천해 왔다. 약 1년 1개월 동안 류 구청장이 주민 1341명과 함께 쓸고 닦은 거리는 마라톤 풀코스(42.195㎞)에 가까운 약 41.23㎞, 처리한 쓰레기는 약 31.5t에 달한다. 직능단체 및 지역주민 150명을 비롯해 청소대행업체 직원들과 구청 관계자 등 모두 170명가량의 사람들도 이른 아침부터 청소도구를 챙겨 들고 동참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배출 규정을 홍보하기 위해 다마스 차량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한 ‘클린카’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김무겸 면목본동 주민자치회장이 차량을 지원하고, 주민자치회에서 봉사단 20~30명을 꾸려 차량 운행을 담당하기로 하는 등 주민들이 환경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면목본동 클린카는 매일 오전과 오후 2회씩 동네를 돌면서 단속 및 홍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참가자들 중 약 50명과 함께 이날의 전체 4개 작업 구간 중 첫 구간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2번출구 앞 은행나무길 일대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전단지, 쓰레기를 쓸고 전봇대에 붙은 불법전단지도 깨끗이 떼어냈다. 류 구청장은 플라스틱 빗자루가 아닌 싸리나무를 엮어 만든 빗자루를 손에 들고 능숙하게 비질을 이어 갔다. 한 구민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매주 청소를 해보니까 물에 젖어 바닥에 달라붙은 쓰레기까지 단숨에 쓸어내기엔 역시 싸리나무만 한 게 없기에 특별히 공수해 와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자랑 섞인 설명을 하기도 했다. 약 40분에 걸친 청소를 마무리하고 근처 해장국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긴 류 구청장은 함께 청소를 한 주민들과 둘러앉아 아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류 구청장은 “청소를 하다 보면 골목 구석구석을 익히면서 행정의 힘이 미쳐야 할 부분을 발굴하게 될 뿐 아니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주민들과 만나 얘기를 듣는 기회가 생긴다”면서 “초기에는 ‘보여 주기식’ 이벤트가 아닌지 의심하던 주민들도 이제는 응원해 주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더욱 힘이 난다”고 웃었다. 이어 “선진도시의 첫걸음은 깨끗한 거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전문지식 가진 경찰대생… 불법 촬영물 유포 안 했지만 구속”

    “전문지식 가진 경찰대생… 불법 촬영물 유포 안 했지만 구속”

    호프집 화장실에 만년필형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붙잡힌 경찰대 3학년생 A(21)씨가 이전에도 수차례 불법 촬영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주거가 일정하고 동종 전과가 없지만 경찰대생이라 증거인멸 등에 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를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약수동 한 호프집 공용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가 화장실에 만년필형 불법 촬영 카메라가 휴지에 싸여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이후 경찰은 A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실시, A씨가 올해 초부터 수차례 동아리 모임이 열리는 장소의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호기심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는 A씨를 퇴학 처리했다. A씨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진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사 절차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경찰대생이란 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레벨업’ 성훈, 이런 눈빛 처음이야 ‘누구 만났길래?’

    ‘레벨업’ 성훈, 이런 눈빛 처음이야 ‘누구 만났길래?’

    ‘레벨업’ 성훈이 누군가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립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 제작 iHQ) 11회에서 안단테(성훈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부도 위기를 맞은 게임회사 조이버스터가 회생을 위해 신작 발표에 주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 넥바이퍼가 방해를 하면서 게임 출시에 한차례 위기를 겪었던 상황. 오늘 방송에서는 경쟁사의 방해 공작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게임 신작 발표를 앞둔 조이버스터에 의외의 인물이 방문하며 긴장감이 높아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날 선 눈빛의 안단테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오던 안단테가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어 안단테의 평정심을 무너트린 사건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의 방문으로 조이버스터에 또 한 번 위기가 닥친다고 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안단테를 긴장시킨 사건은 무엇일지, 그는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지 이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냉철함을 유지해 오던 안단테를 흔든 사건은 오늘(14일) 밤 11시 방송될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정해인 “이영자, 자필로 쓴 맛집 지도 감사” 전현무 ‘허탈’

    ‘해투4’ 정해인 “이영자, 자필로 쓴 맛집 지도 감사” 전현무 ‘허탈’

    ‘해투4’ 정해인이 이영자로부터 맛집 지도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다. 8월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해투 음악앨범’ 특집으로 꾸며진다. 예능에서 만나기 어려운 특급 게스트 김고은,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이 출연해 숨겨둔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그중 ‘해투4’로 토크 데뷔전을 치르는 정해인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해인은 첫 토크쇼 출연답지 않은 센스 있는 입담과 풍부한 에피소드로 모두를 사로잡았다고 전해진다. 무엇보다 정해인은 철저한 관리를 할 것 같은 이미지와 반대로 음식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며 토크를 했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특히 고기를 좋아한다는 정해인은 한지민도 인정한 고기 굽기 마스터. 이에 정해인은 본인만의 고기 굽기 비법을 전수하며 ‘해투4’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처럼 고기를 좋아하는 정해인은 혼밥 상위 레벨인 혼고기까지 즐겨 한다고. 그는 고깃집 주인이 안쓰러워 고기를 구워줬던 사연도 말해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고 한다. 이런 정해인을 위해 맛집 대모 이영자는 직접 작성한 맛집 지도를 공유했다고. 그는 “고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고깃집 위주로 자필로 작성해주셨다”고 말하며 이영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같이 방송을 1년 반 동안 했는데도 나한테는 안 알려줬다”며 “차라리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할 정도로 아끼는 것”이라고 지도의 위엄을 알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해인은 여장, 준비되지 않은 상의 탈의 등 다양한 흑역사부터 달콤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 선물까지 풍성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해투4’에서만 볼 수 있는 정해인의 수많은 매력이 벌써부터 목요일 밤을 기다리게 만든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대생이라 구속”…올 초부터 수차례 불법촬영

    “경찰대생이라 구속”…올 초부터 수차례 불법촬영

    화장실 불법촬영 경찰대생…이전에도 수차례 불법촬영단순불법촬영 혐의로는 이례적 구속…“증거인멸 우려”호프집 화장실에 만년필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붙잡힌 경찰대 3학년생 A씨(21)가 이전에도 수차례 불법 촬영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경찰대생이라 증거인멸 등에 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지난달 11일 구속하고 같은 달 1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를 기소했고, A씨는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약수동 한 호프집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가 화장실에 만년필형 불법촬영 카메라가 휴지에 싸여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영장을 받아 A씨의 노트북과 핸드폰, 이동저장장치(USB), 경찰대에서 쓰는 컴퓨터 등을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번 사건 전에도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 A씨가 올해 초부터 수차례 대학생들이 취미활동을 하는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회수하는 방식으로 여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이다. 동아리 활동을 함께했던 피해자들이 분노해 A씨를 강하게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 “호기심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는 A씨를 퇴학처리했다. A씨는 불법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주거가 일정하거나 동종 전과가 없으면 구속되지 않은 게 일반적이다. 경찰대에서 3년간 범죄 수사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적은 없었다”면서 “단순불법촬영혐의로 구속이 이루어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 수사 절차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경찰대생이란 점이 작용해 A씨가 구속됐다”고 덧붙였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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