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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배 서울시의원 “문재인 정부 5년간 청소년·청년 마약류 사범 급증”

    이종배 서울시의원 “문재인 정부 5년간 청소년·청년 마약류 사범 급증”

    문재인 정부 5년간 청소년·청년 마약류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밝혔다. 이 의원이 서울시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및 나이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5명이던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2021년 66명으로 2.6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20대의 경우 2017년 581명에서 2021년 1108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총검거 비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21년 한해 전체 2590명의 마약류 사범 중 ▲10대가 2.5% ▲20대 42.8% ▲30대 25.6% ▲40대 15.6% ▲50대 8% ▲60대 이상이 3.6% ▲미상이 1.6%를 보이면서 20·30대 청년층 비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음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들을 노린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면서 마약 확산 대응 방안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청소년·청년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외부에 대한 경계심이 낮기 때문에 지금 마약 확산을 막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회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마약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고 시의회도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잔혹 영상 심취… 판타지 속에서 산 듯”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범행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과 “아주 흡사하다”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했다. 이 교수는 7일 SBS라디오 ‘김태헌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가 ‘TV나 영화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 보고 싶었다’라는 걸 신뢰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주 흡사한 사건이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언급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2017년 고교 자퇴생이던 당시 17세 김모양과 재수생 19세 박모양이 공모해 아무 관계 없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유인·살해하고 신체를 훼손한 사건이다. 김양은 인육을 먹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상에 심취해서 저지른 범죄”라며 “만약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인공처럼 정유정도 비슷한 프로파일이라면 이들이 생각하는 어떤 세계관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사고방식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유정은 나름대로 자기가 느낀 바를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정유정이 5년간 사회적 관계 없이 지낸 것에 대해 “결국은 ‘사이버 공간 속에서 용인되는 여러 가지 행동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세상에서도 그대로 용인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판타지 속에서 산 사람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제일 높이 평가받는 게 뭐냐를 생각했을 때 일단 클릭수가 많은 인기 있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을 받는다. (과외 앱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명문대를 나온 사람일 것”이라며 정유정이 피해자의 신분을 선망하며 검거되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려 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이 교수는 정유정과 같은 성향의 범죄자를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살해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피해자는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직장의 상사가 내가 노력해서 만든 성과를 다 편취한다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나를 계속 폭행을 하고 못살게 군다거나 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냉혈한인지 피해자는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우) 일단은 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하고, 폭행을 당했다면 무조건 신고하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로마 페르미니역 스타벅스에서 맛본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다음날 화장실행

    로마 페르미니역 스타벅스에서 맛본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다음날 화장실행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대중교통의 출발점인 로마 테르미니역. 미국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이곳 2층에 지난달 25일 점포를 열었다고 해 찾았다. 선 채로 수다를 떨며 에스프레소를 홀짝이는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을 얼마나 바꿨을까 궁금해서였다. 낮 12시가 되기 전 로마 공항에 도착, 철도를 이용해 테르미니역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지나 있었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열차편을 예약하고 2층 푸드 앤드 바 구역에 있는 이탈리아 스타벅스 21호점을 찾았다. 150㎡의 공간에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돼 있어 비좁게만 느껴졌다. 오후 1시 30분에 이곳을 찾았더니 주문하고 음료 픽업을 기다리는 인원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포기하고 건너편 이탈리아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에스프레소 가게에서 빵으로 끼니를 때운 뒤 2시쯤 들렀더니줄이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북적였다. 사실 테르미니역 스타벅스를 찾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은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을 ‘별다방’이 바꾸었을지 궁금했던 데다 장 트러블을 일으킬 정도라고 미국인들이 호들갑을 떤 올레아토(Oleato)의 위력를 체험해보고 싶어서였다. 먼저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을 바꾸기에 이 점포는 역부족이며 시간도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국 방송 CNN은 올리브오일을 넣은 커피인 올레아토를 마신 사람들이 복통을 호소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를 찾은 이들은 대부분 해외 관광객들이었고,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이 호기심에 많이 찾고 있었다. 이탈리아인들은 건너편 가게에서 평균 1유로(1400원) 정도인 에스프레소를 뚝딱 들며 수다를 떨다 어딘가로 떠나고 있었다. 앉을 자리가 20명 정도뿐이라 미국 시애틀에서 창업한 스타벅스가 그동안 내세웠던 문화공간이란 지향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친구와 수다를 떨고, 노트북으로 업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처음 진출한 것은 2018년이었다.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습관과 자부심 때문에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커피 시장이 대형 체인 중심이 아니라 가족 경영이나 개인 가게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 뒤로 스타벅스는 꾸준히 점포를 늘렸다. 지난달 11일에는 이탈리아 하원 건물에까지 점포를 열었다. 연말까지 이탈리아 점포 수를 36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르미니역 2호점도 곧 개장할 예정인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열차 탑승구가 있는 1층에 문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테르미니역을 찾는 여행객들은 의외의 복병에 놀란다. 바로 담배연기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발을 옮기다 흠칫 놀랐다. 한 청년이 전자담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에스프레소 바에서도 예의 담배 냄새가 진하게 풍겨 역겨움을 느꼈다. 탑승구로 나가는 1층 개찰구 앞에서도, 티켓 발매기 주변에서도 사람들은 조금 더 과감하게 연기를 내뿜었다. 역사 밖 탁 트인 곳에서는 남녀노소 말할 것이 없었고,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나서는 이들에게 담배 냄새와 연기는, 적어도 기자 같은 비흡연자에게는 충격적이었고 폭력적이었다. 그다음, 올레아토다. 기자는 다음 열차 편 시간 때문에 사서 가져가기로 했다. 여러 종류의 올레아토 제품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데 골드파머 콜드브루가 그나마 부작용이 덜할까 싶어 주문했다. 6.4유로를 지불했다. 10여명 직원들이 좁은 공간에서 체계적이지 못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닉네임을 테이크아웃 용기에 적어놓고 부르기도 했는데 우리네 스벅 점포처럼 전자장치로 주문번호를 병기하는 시스템이 없고, 그냥 테이블 위에 놔두면 직원이 확인해 내주는 식이었다. 열차칸에 앉아 처음 홀짝였는데 여느 콜드브루와 다를 것 없는 겉모습인데 올리브오일 향이 훅 밀고 들어왔다. 점점 익숙해지면서도 낯설고 당황스러운 맛이 들었다. 하지만 매혹적이었다. 뉴욕의 호들갑이 정말 지나치다 싶었다. 그런데 토스카나 지방의 교통 중심지인 키우시(Chiusi)의 한 레스토랑에서 좀 과한 저녁을 들긴 했지만 정말로 다음날 새벽 장 트러블이 왔다. 뉴욕 사람들이 얘기한 설사까지는 아니지만 격한 생리 반응과 함께 장이 시원하게 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올레아토 제품을 판매할지 여부를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인들의 거부감을 상쇄하고 고유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메뉴를 우리가 굳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싶은 의문이 가시지 않았다. 토스카나가 가까워지며 올리브 나무들이 눈에 점점 많이 띄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 대학생·사회복무요원이 호텔서 ‘환각파티’…마약 청정국 옛말

    대학생·사회복무요원이 호텔서 ‘환각파티’…마약 청정국 옛말

    호텔에서 집단 환각 마약 파티를 벌인 20대 7명이 검거됐다. 5일 광주서부경찰서는 마약 파티를 벌인 A(21)씨 등 7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텔레그램으로 접촉한 마약 판매자에게 돈을 보낸 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엑스터시, 대마, 케타민 등 갖가지 마약을 받았다. 이렇게 구매한 마약을 지난 4월 7일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 소재 호텔 파티룸 등에서 투약하는 등 여러차례 환각 파티를 벌였다. A씨는 대학생이며, 나머지 피의자 6명도 대학생이거나 사회복무요원들로 모두 20대 초반으로 드러났다. 호기심에 마약을 구매하기 시작한 피의자들은 점차 마약에 중독돼 최대 7차례가량 마약을 반복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른 마약범죄의 판매책을 추적하던 중 집단으로 마약을 구매·투약한 정황을 발견, 판매책 대포통장에 무통장입금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받은 A씨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7명 피의자 중 주범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올해 4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마약 밀수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 밀수는 총 205건으로 213㎏ 규모였다. 1년 전(250건)보다 적발 건수는 45건 감소했지만 적발 중량은 161㎏에서 213㎏으로 증가했다. 적발 중량만 놓고 보면 사상 최대치다. 특히 적발 1건당 중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건당 적발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645g에서 1039g으로 62% 늘었다. 건당 적발 중량은 2020년 213g에서 2021년 446g, 지난해 810g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자가 소비 목적의 10g 미만 소량 밀수는 지난해 52건에서 28건으로 줄었다.
  • SK하이닉스 임직원들, ‘행복나눔기금’ 300억원 달성

    SK하이닉스 임직원들, ‘행복나눔기금’ 300억원 달성

    SK하이닉스는 자사 임직원들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행복나눔기금’ 성금이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구성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매년 1만여 명의 구성원들이 사랑의열매 직장인 참여 기부 프로그램 ‘착한일터’에 동참해왔으며, 13년간의 꾸준한 참여로 누적 성금 300억원을 달성했다. 행복나눔기금은 다양한 계층의 소외된 이웃들에 지원되고 있다. ▲치매노인 및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지원사업 ‘행복GPS’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사업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 ▲독거노인 정서 및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지원사업 ‘실버프렌드’ ▲결식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구성원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미래 인재들이 반도체에 호기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지역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CHILE아닌 CHIIE?…실수와 오류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CHILE아닌 CHIIE?…실수와 오류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영어 대문자 I(아이)와 소문자 l(엘)은 모양만 보면 큰 차이가 없다. 눈이 나쁘면 그게 그거처럼 보이기도 한다. 까딱하면 오타를 낼 가능성도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모든 역경을 이겨 내고” 만들어진 칠레의 동전 이야기다. 2008년 칠레의 조폐국장이던 그레고리오 이니구에즈는 새 동전 제작을 승인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이 아름다운 동전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으니 바로 CHILE가 아닌 CHIIE로 찍힌 것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동전에 한국은행이 아닌 한국은햄으로 나왔다고 해야 하나. 1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고 이니구에즈와 몇몇 책임자들은 결국 물러나게 됐다. 그런데 이 동전 인기가 상당하다. 한국돈으로 80원짜리 동전이 1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역사는 대개 딱딱하고 어려운 영역으로 보이지만,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가 모였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재미 있는 일이 많다. 역사학자이자 문학가인 저자는 ‘실수와 오류의 세계사’를 통해 “역사의 이면에는 실수와 기괴함, 그리고 바보 같지만 사랑스러운 행적들로 가득 차 있다”면서 말랑말랑한 세계사를 전한다. 요즘은 치아가 하얀 걸 선호하는 시대지만 일본은 과거에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화장법인 ‘오하구로’가 있었다. 메이지 유신으로 일본이 근대화되기까지 유행했던 풍습이다. 한때는 잠을 깨워 주는 직업도, 겨드랑이털을 뽑아 주는 직업도 있었다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이런 일이 종종 그리고 지금도 발생하는 건 인간은 실수투성이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당대 지식수준이 거기까지가 한계였을 수도 있다. 별난 역사를 한가득 펼쳐 낸 저자는 “우리의 선조들을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지 말자. 어차피 수백년이 지나면 우리도 자신이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는 정신 나간 선조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찬란하면서도 부족하며 독창성이 넘치는 호기심을 독려한다.
  • 꽃내음 가득한 강동구 일자산으로 놀러 오세요

    꽃내음 가득한 강동구 일자산으로 놀러 오세요

    초여름을 맞은 요즘, 서울 강동구의 대표 명소인 일자산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장관을 이뤘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다. 1일 강동구에 따르면 둔촌동과 고덕동 사이에 펼쳐져 있는 일자산에는 허브천문공원, 종달새유아숲,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치유의 숲길,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이다. 일자산 기슭에 위치한 허브천문공원에는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150여종의 허브와 수목이 어우러져 있다. 라벤더, 헬리오트롭, 콘플라워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꽃내음이 가득하다. 이름처럼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빛나는 별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작은 천문대도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의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부담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으로 손꼽힐 만큼 인기가 높다. 구 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 종달새유아숲체험장은 하늘오르내리기, 종달새 탐험(통나무 건너기) 등 놀이형 체험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호기심과 재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엔 유아를 동반한 가족 및 개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자산에는 넓은 잔디광장, 실내 배드민턴장, 체육관, 농구장, X게임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서울둘레길 3코스에 연결된 등산로와 치유의 숲길을 걷기도 좋다.구는 이와 함께 일자산에서 ▲숲해설 프로그램 ▲산림 치유 프로그램 ▲천체 관측 체험 ▲허브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공원을 누구나 쉽게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올해 11월까지 허브천문공원 진입로를 무장애 데크길로 정비하고,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을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순녀의 이사람] 강남 학원 파고든 마약처럼 의지 상관없이 무방비 노출, 처벌 못잖게 치료 중점둬야/논설위원

    [이순녀의 이사람] 강남 학원 파고든 마약처럼 의지 상관없이 무방비 노출, 처벌 못잖게 치료 중점둬야/논설위원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마약 연구와 수사를 40년 넘게 한 저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10대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마구잡이로 뿌릴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누구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약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될 정도로 일상 깊숙이 마약이 스며든 현실이 참담합니다.”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과 석좌교수가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약대를 졸업하고 197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해 마약분석과 과장, 법과학부 부장을 거쳐 국과수 소장과 초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지낸 그는 국내 마약 연구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1985년 소변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하는 기법을 처음으로 개발했고, 1993년엔 모발을 활용한 검사법을 도입했다. 현재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의 국제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마약 전문가다. 최근 누구나 쉽게 마약 성분을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 키트를 개발한 정 교수를 지난 24일 만나 마약 실태와 대책 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휴대용 마약 진단 키트는 어떤 건가. “술, 음료 등에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지 없는지를 속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형태의 간이 검사 장비다. 의심이 가는 음료나 음식 등에 넣으면 필로폰, 엑스터시 등의 마약류를 바로 감지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반인용 진단 키트도 클럽에 들어갈 때 손목에 차는 출입증이나 핸드폰에 붙이는 스티커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몇 달 전 유엔에서 시제품을 소개했더니 다들 놀라더라. 사용하기 쉽고, 값이 싸고, 휴대하기 편한 마약 진단 키트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걸 우리가 만들었다. 2018년 ‘버닝썬’ 사건이 계기였다. 마약 탄 음료를 속아서 마시는 일명 ‘퐁당 마약’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 의뢰로 연구를 시작했다. 개발은 끝났고, 조만간 경찰서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보면서 적시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일반인이 마약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장치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 “마약 사범이 인구 10만명당 20명을 넘으면 위험 수준으로 본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로 따지면 1만명 정도인데, 2015년부터 이 숫자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젊은 마약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어 걱정이다. 2012년엔 전체 마약사범 중 20~30대 비율이 35%, 40~50대가 60%였지만 지금은 역전됐다. 10대 마약 사범도 2011년 41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10배가 늘었다. 청소년은 마약 노출로 인한 뇌 손상이 성인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기억, 인지능력,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한번 손상되면 치료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10대 마약사범이 늘어난 이유는. “과거에는 마약 유통·판매망이 점조직으로 운영돼 10대들이 마약을 구하기 어려웠으나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거래할 수 있다.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에서 종류별로 가격까지 비교해 선택할 수 있고, 구매 대금도 코인으로 보내 기록이 남지 않는다. 디지털에 익숙한 10대들이 마약 유혹에 빠지기 쉬운 환경이다. 살 빼는 약, 머리 좋아지는 약, 집중력 높이는 약 등이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현상도 우려스럽다. 그런 약물의 화학 구조는 필로폰과 비슷하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때도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음료를 ‘메가 ADHD’라고 적힌 병에 담아 판촉용이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나눠 줬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에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오·남용되는 틈새를 파고든 범죄다. 10대 청소년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처럼 마약이란 단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마약을 친숙한 이미지로 접하면 나중에도 마약에 대한 거부감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국제과학수사 자문위원은 어떤 역할을 하나. “유엔 회원국들이 마약 진단 검사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전 세계에 마약 진단 실험실이 300여곳 있는데, 특정 마약 물질을 보내 실력을 테스트한 뒤 수준이 떨어지는 곳에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의 마약 검사 수준은 나노그램 단위의 신종 마약까지 검출할 만큼 뛰어나다. 자문위원으로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캐나다, 브라질 등 5개국만 참여하고 있다.” -신종 마약은 무엇이고, 종류는 어느 정도인가. “법적 규제를 피할 수 있도록 기존 약물의 구조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의미로 ‘디자이너 드러그’로도 불린다. 신종 마약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유엔이 모니터링을 시작한 2009년 166종에서 2022년 1145종으로 늘어났다. 일주일에 하나씩 생기는 셈인데 그만큼 사라지는 신종 마약도 많다. 법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변화가 큰 데다 독성에 대한 정보가 없고 복용량 통제가 어려워 매우 위험하다.” -마약 범죄 대응에 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크겠다. “그렇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에서 합법화된 마약을 들여오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마 젤리, 대마 쿠키를 갖고 와도 다 걸러 낸다는 보장이 없다. 몸속에 다량의 마약을 숨기고 운반하는 이른바 ‘보디 패커’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충격을 줬다. 엑스터시 봉지 수십 개가 배 속에서 터져 숨졌다. 우리나라를 최종 목적지로 삼았다는 게 예전과 달라진 점이다. 그 정도로 국내 마약 수요가 많아졌다. 신종 마약을 포함한 각국의 마약 정보 공유가 꼭 필요하다.” -나라마다 마약 실태에 특징이 있나. “미국은 헤로인과 코카인, 펜타닐 비중이 높다. 특히 펜타닐 중독이 심각하다. 2021년 미국에서 마약으로 사망한 사람 10만명 중 7만명이 펜타닐 중독자였다. 남미는 코카인, 유럽은 헤로인 비율이 높다. 한국은 필로폰이 50~70%를 차지한다.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고, 공급량이 많아서다.”-마약은 범죄와 질병,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효율적인 마약 대책은. “마약을 퇴치하려면 공급과 수요 둘 다 억제해야 한다. 한국은 마약 밀수를 적발하고 마약사범을 처벌하는 공급 억제를 잘한다. 반면 예방과 치료·재활 등 수요 억제 정책은 부족하다. 한국의 마약 재범률은 35%다. 처벌하더라도 치료를 의무적으로 병행하는 정책이 시급하다. 마약 중독은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마약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확충해야 한다. 미국에선 마약 예방에 1달러를 쓰면 치료에 드는 비용 18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얘기한다. 호기심에 한 번만 하고 말아야지 생각하기 쉬운데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교육에 나서야 한다.” ●정희선 석좌교수는 ▲숙명여대 약학과 석·박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분석과 과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국제법과학회장, 국제법독성학회장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국제과학수사 자문위원
  • 美 12세 천재 소년, 대학 학위 5개 동시에 취득한 비법은? [월드피플+]

    美 12세 천재 소년, 대학 학위 5개 동시에 취득한 비법은? [월드피플+]

    미국의 12세 소년이 캘리포니아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동시에 5개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20년 9월, 불과 9세의 나이로 플러턴 칼리지에 입학해 최근 졸업증을 손에 거머쥔 클로비스 헝(12)의 사연을 조명했다. 플러턴 칼리지는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공립 2~3년제 고등 교육과정으로,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 비슷하다. 지난 20일 진행된 총 900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졸업식에서 헝은 역사, 사회과학, 사회행동과 자기계발, 예술과 인간표현, 과학과 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헝의 학위 취득으로 그는 이 대학 역사상 최연소 졸업생으로 기록됐다. 헝의 모친 송 초이는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의 대안으로 진학한 곳이 플러턴 칼리지였다”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헝의 교육 전반을 담당했던 이 대학 생물학과 케네스 콜린스 교수는 “입학 당시에는 나이와 인지 발달 정도 등을 감안할 때 헝이 다른 재학생들과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 등을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면서 “헝은 어린이의 면모를 가졌으면서도 훌륭한 대학생이었다"고 밝혔다.헝의 모친인 초이는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홈스쿨링을 병행하며 아들의 학업을 도왔다. 헝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동급생들에게 물어봤고 같은 과 동기들도 질문이 있으면 내게 물었다. 다들 나를 동생처럼 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대면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조금 긴장했지만 곧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많은 수업을 듣는 것을 도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 졸업생들은 주로 취업하거나 종합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다수인데, 헝의 목표는 항공 우주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가 되거나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평소 농구와 게임을 하는 취미를 가졌다는 헝은 최근 시민항공순찰대에 가입, 16세가 될때까지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헝은 “지금까지 이룬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 여에스더 “뼛속까지 무속신앙 지배 받아” 고백

    여에스더 “뼛속까지 무속신앙 지배 받아” 고백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우울증을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무속신앙의 지배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여에스더는 ‘라스’에 출연할 때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토크와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치료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또 그냥 ‘이것’ 때문에 우울증을 고백하게 됐다고 털어놔 과연 어떤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그는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소 및 셀프 우울감을 체크하는 팁(도움말)을 공개해 호기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또 개인 SNS를 통해 MZ들에게 의학지식을 전달하는 ‘랜선 주치의’로 활약 중인 여에스더는 MZ세대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건강 질문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의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남편 홍혜걸의 설레발 때문에 황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여에스더는 뼛속까지 무속신앙의 지배를 받았던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녹화장을 초토화할 예정이다. 한편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는 1994년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린 이들 부부는 이후 SBS ‘자기야-백년손님’, TV조선 ‘아내의 맛’,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 “신분증 사진과 너무 달라!” 빼어난 미녀 사진 도용했다가 공안에 덜미 [여기는 중국]

    “신분증 사진과 너무 달라!” 빼어난 미녀 사진 도용했다가 공안에 덜미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신분증에 부착된 사진이 빼어난 미인이라는 점이 공안 눈에 띄면서 위조 신분증 도용 행각이 드러났다.  이로인해 위조 신분증을 판매한 위조범 일당들도 공안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29일 중국 웨이보 등에 따르면 상하이 공안국 푸퉈지국 파출소에서 이 지역 상주 인구조사를 진행하면서 신분증상의 사진과 실제 주민들을 일일이 확인하던 중 이 지역에서 그동안 마주친 적 없는 빼어난 미모의 여성 사진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진 속 여성을 찾아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이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왔다는 사실을 적발해 공안에 구류했다고 보도했다.  푸퉈지구 파출소 직원들은 이달 초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구조사를 위해 기존 자료와 지역 주민들의 신분증 사진을 비교하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마치 컴퓨터로 찍어낸 듯 완벽한 미모의 여성 오모씨 사진을 발견했다.  파출소 직원들은 오씨가 빼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어 호기심에 조사를 시작했던 것이다. 파출소 직원들은 이 지역에 이런 완벽한 미인이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실제 인물인 오씨를 찾는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장기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질러온 것을 확인했다. 오씨는 실제 나이보다 두 살 더 어린 다른 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의 신분과 사진을 도용했고, 호적지까지 위조한 상태였다.  중국은 출생한 지역의 호적지를 기준으로 개인 신분증 자료를 취합해 각 지역 주민들의 정보를 관리해오고 오씨의 실제 신분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씨는 이 같은 빈틈을 노려 타지역 여성의 신분을 도용해 위조 신분증으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곳곳을 여행, 성 간의 장거리 이동을 수차례 하기도 했다. 또 은행 업무와 대출 등의 상담을 받는 등 대담한 행각을 벌였으나 누구도 위조 신분을 의심하는 사례는 없었다.  공안은 수사 끝에 오씨가 그가 사는 아파트 윗집의 이웃 주민으로부터 소개받은 위조범들로부터 고액을 주고 위조 신분증을 배달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오씨는 유씨라는 한 미모의 여성 신분을 도용한 것이다.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암암리에 진행됐던 탓에 오씨는 신분증 위조범들의 대포 통장 계좌 번호만 알고 있을 뿐 실제 그들과 대면한 적은 없었다.푸퉈 공안국은 곧바로 신분 위조범 추적 수사 전담반을 구성, 거주지에 은신해 있던 오씨와 그에게 가짜 신분증을 판매한 일당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신분증 위조범 일당을 모두 붙잡기까지 무려 20일에 가까운 잠복 수사가 소요됐다. 공안 수사로 붙잡힌 신분증 위조범들은 ‘오프라인 생산, 온라인 판매’라는 원칙을 두고 지인들을 통해서만 암암리에 비대면으로 위조 신분증을 판매해왔다.  관할 공안은 왕모씨 일당 12명을 검거하고, 위조 신분증을 만드는데 사용된 각종 장비 12대를 현장에서 압류했다. 또 현장에서는 위조 증명서 1000여장과 가짜 도장 100여장이 발견됐다.
  • 키신저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세계 무질서”

    키신저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세계 무질서”

    “美정치 분열 극심… 리더십 약해져中과 상호관계 만드는 게 외교 기술” 국제 냉전 외교의 산증인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아 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가 ‘무질서’(disorder)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 세계를 이끌어 온 미국의 리더십이 약해졌다”고 경고하면서 “인도와 같은 대국은 물론 패권국들에 종속적인 국가들이 새로운 상황에 맞춰 변화하거나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100세 기념행사를 위해 뉴욕, 영국 런던을 거쳐 고향인 독일 퓌르트로 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두 권의 책을 마무리 지었고 최근 또 다른 집필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미국의 리더십이 약해진 이유에 대해 미국의 역사적 야망과 제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국내 정치가 극심하게 분열돼 초당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도 약화됐다고 짚었다. 미중 간 공존을 주장해 온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자국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두 미국 대통령에 맞서 왔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적으로 상정하고 양보를 강요하기보다는 양측이 상호 관심사로 협상해 상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외교의) 기술”이라고 조언했다. 아들 데이비드 키신저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아버지의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았다. 데이비드는 1950년대 핵무기의 부상과 인류에 대한 위협이 아버지의 실존적 고민이었다면, 최근 아버지를 사로잡은 건 인공지능(AI)의 철학적·실용적 의미였다고 소개했다. 데이비드는 “핵 강대국들이 충돌 직전에 있는 것처럼 보였던 (냉전) 시기에 정기적인 대화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오늘날 국제 갈등의 주역들 간에도 이런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아버지에게 ‘외교’는 결코 게임이 아니었다”고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을 역임했고 1972년 닉슨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미중 데탕트를 이끌었다. 그는 은퇴 후 전 세계 정부의 전략적 관계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초·중등 교육과정, 마약 예방교육 편성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초·중등 교육과정, 마약 예방교육 편성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최근 청소년들의 마약사범이 급증해 서울시 차원의 마약 관리 대책인 마약 예방교육이 초·중·고 교육과정에 편성할 것을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지난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0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인 30.2% 대비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율은 무려 1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경각심을 갖고 마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 기존 마약류 대응 시스템의 한계성을 지적하며 “학교에서 의무교육으로 마약류 대응을 위한 정기적 예방교육을 통해 마약이 단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물질임을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논문인 ‘국가마약퇴치 전략과 소년형사정책’에 따르면 2004년 영국은 초등학생의 80%, 중등학교의 96%가 마약예방교육을 교과과정에 포함했고, 미국에서도 2002년 국가 차원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부와 협력해 각급 학교에서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활동을 실행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 모두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 예방 교육은 물론 홍보 강화를 통해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먼저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마약 예방교육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부모가 알아야 할 챗GPT 활용법, 강서구에서 배운다

    부모가 알아야 할 챗GPT 활용법, 강서구에서 배운다

    “지난해 말 세상을 발칵 뒤집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이름조차 생소한 당신이라면 뇌과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서울 강서구는 ‘챗GPT!!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생성형 AI시대의 기회와 리스크’를 주제로 제171회 온라인으로 만나는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AI 연구기관 ‘오픈AI’의 생성형 AI 언어 모델인 챗GPT는 등장과 동시에 신드롬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사로 나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12세 전에 완성하는 뇌과학 독서법’ 등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챗GPT의 잠재력이 궁금해 사랑, 정의, 행복, 죽음 등 형이상학적인 주제의 질문을 던지며 한 달 가까이 챗GPT와 대화를 했다는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공존 가능성과 미래상을 보여준다. 특히 생성형 AI의 개념과 활용 방안은 물론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 등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말한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누구나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경험하게 될 생성형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강연을 마련해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의 장수 교양 프로그램인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는 평생학습의 대중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월 1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 “사랑해”·“보고싶다” …SNS로 12살 아동 성착취물 받아 보관한 25명 검거

    “사랑해”·“보고싶다” …SNS로 12살 아동 성착취물 받아 보관한 25명 검거

    10대 여자아이에게 SNS를 통해 접근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소지한 학생·직장인 등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 군 등 25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군은 피해자를 꾀어내 실제 만남을 가진 뒤 성범죄까지 저질러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도 적용됐다. A군 등은 지난 2021년 11월 3일부터 지난해 5월 17일까지 피해 아동 B(12) 양의 트위터를 통해 접근해 신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이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에 올려져 있는 B양의 사진을 보고 “사랑해”,“보고 싶다” 등의 말로 환심을 샀다. 그러면서 B양의 호기심을 이용해 ‘주인님’과 ‘노예’ 등으로 역할극을 할 것을 유도하고 주종관계를 만들어 나갔다. 이어 SNS로 B양을 유도한 뒤 신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스스로 찍게 하거나, 찍어 둔 것을 전송하도록 했다. 피의자들은 주로 10∼30대의 학생과 직장인 남성으로, 서로의 존재는 모른 채 온라인상에서 개별적으로 B양에 접촉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이 전송받은 성착취물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딸이 남성들로부터 성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양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피의자들을 특정해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한 뒤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의 컴퓨터 등 저장장치에서 B양에 대한 성착취물 1793건을 압수했다. 이뿐 아니라 B양 외에 아직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피해 아동 및 청소년 45명에 대한 성착취물 4352건도 추가로 발견됐다. B양과 관련한 수사를 마친 경찰은 현재까지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 45명 중 12명을 조사해 피해 규모 등을 확인했다. 나머지 피해자 33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해 A군 등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또 압수한 성착취물 총 6145건은 모두 폐기해 피해아동과 청소년들의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아동 성착취 범행은 주로 SNS를 통해 발생하므로 낯선 사람이 환심을 사려고 하면 즉시 보호자에게 알려야 한다”며 “보호자들도 자녀의 SNS 사용을 관심 있게 살피고, 개인정보나 신체 사진을 전송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인님·노예 역할극하자”…남성 25명, 12살에 접근 ‘무더기 검거’

    “주인님·노예 역할극하자”…남성 25명, 12살에 접근 ‘무더기 검거’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12살 여자아이에게 접근해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 군 등 25명을 구속해 이 중 혐의가 중한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피해자를 꾀어내 실제 만남을 가진 뒤 성범죄까지 저질러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도 받는다. A군 등은 2021년 11월 3일부터 지난해 5월 17일까지 피해 아동 B(12)양의 트위터에 접근해 B양의 신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이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B양의 사진을 보고 외모 칭찬을 하며 “사랑해”, “보고 싶다” 등의 말로 B양의 경계를 풀었다. 그러면서 B양의 호기심을 이용해 ‘주인님’과 ‘노예’ 등으로 역할극을 할 것을 유도하고 주종관계를 형성했다. 또 B양에게 신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찍게 했다. 피의자들은 주로 10~30대의 학생 및 직장인 남성이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는 모른 채 온라인상에서 개별적으로 B양에 접촉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이 전송받은 성착취물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B양의 부모는 지난해 6월 “딸이 불상의 남성들에게 성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양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피의자들을 확인,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한 뒤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의 컴퓨터 등 저장장치에서는 B양에 대한 성착취물 1793건이 발견됐다. 또한 B양 외에 아직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피해 아동 및 청소년 45명에 대한 성착취물 4352건도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45명 중 12명을 조사해 피해 규모 등을 확인했다. 나머지 피해자 33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해 A군 등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 홍진호 “포커 대회 2회 우승” 상금 ‘깜짝’

    홍진호 “포커 대회 2회 우승” 상금 ‘깜짝’

    홍진호가 10년 만에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재출격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는 예능에서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썼다고 말해 과연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e스포츠 1세대를 대표했던 홍진호는 선수생활 은퇴 후 방송계에 진출,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등에서 번뜩이는 두뇌 플레이를 선보이는 ‘뇌섹남’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5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홍진호는 포커판을 휩쓰는 월드클래스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국제 포커 대회에서 2회 우승을 기록한 그는 상상초월 우승 상금 액수로 MC들과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홍진호는 ‘더 타임 호텔’, ‘피의 게임2’에 출연하며 10년 만에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재도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예능에 참여하는 동안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사용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홍진호는 과거 예능에서 선보였던 발연기로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발연기 덕분에 드라마까지 진출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드라마 출연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홍진호는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웃픈 순간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발음으로 인해 알바생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비화를 풀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로게이머 시절 수많은 준우승을 거두면서부터 ‘숫자 2’의 대명사가 된 홍진호는 “2가 내 운명”이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2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출연진의 웃음을 빵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이날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과의 ‘썸 스캔들’ 이후 근황을 들려준다. 여기에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깜짝 소식까지 전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홍진호가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나가서 머리 대신 몸을 더 많이 쓰게 된 사연은 24일 오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아이 실수로 고액 작품 ‘와장창’…“이것도 예술”이라며 위로한 작가

    아이 실수로 고액 작품 ‘와장창’…“이것도 예술”이라며 위로한 작가

    “아이를 혼내지 않았으면 합니다.작가에게는 소중한 작품이지만 아이에게 미안함을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김운성 작가가 작품 파손 소식을 듣고 센터 측과 나눈 문자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한 어린아이가 호기심에 작품을 만지려다 그만 깨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작품을 만든 작가는 화를 내기보다 당황했을 아이와 아이 부모를 위로했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해졌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부부 조각가의 한 사람인 김운성 작가다. 22일 시인 류근(57)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와 함께 온 꼬마가 전시 중이던 조소 작품을 깼습니다’라면서 김 작가의 작품 파손 소식을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쯤 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전 ‘사람 사는 세상’에 출품된 김 작가의 조소 작품 ‘중력을 거스르고’의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김 작가의 작품을 깨뜨린 이는 바로 엄마 손을 잡고 전시회를 찾은 유치원생 남자아이. 센터 측에 따르면 아이가 고의로 작품을 민 것은 아니고, 호기심에 만져보려고 한 것이 그만 작품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애초 작품 판매를 위한 전시는 아니었지만, 작품가는 500만원으로 책정된 상황이었다. 센터도, 아이도, 아이 엄마도 당황한 가운데 센터 쪽은 김 작가에게 급히 연락을 취해 파손 사실을 알렸다.김 작가는 센터 측과의 연락에서 “변상(이나) 보상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파손되고 부모님과 아이의 충격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면서 “작가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고 잘 이해를 시켜주시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작가는 “이 작품은 많은 이상과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내용이다. 때론 견디고 헤쳐 나가야 하는 씨앗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라며 “작품 파손에 대해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주시되 혼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김 작가의 대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3일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작가님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작품 조각을 회수한 후 21일 밤을 새워서 깨진 작품을 다시 붙였다. 그리고는 김 작가가 깨진 흔적이 보이지만 이것도 작품이라며 22일 전시장에 다시 가져다 뒀다”라고 전했다. 센터 측은 이날 아이 엄마에게 연락을 취해 김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했고 양측의 만남이 성사됐다. 센터 측은 김 작가를 직접 만난 아이 엄마가 ‘고맙다’라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류근 시인은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 일화를 접하면서 진심으로 코끝이 찡했습니다.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예술가의 마음이 그 어느 예술작품보다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라면서 “작품을 깬 꼬마를 먼저 걱정하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19인의 예술가가 참여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전 ‘사람사는세상’은 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 버추얼인플루언서 큐리, ‘택배기사’ 류석역 송승헌과 인증사진 선보여

    버추얼인플루언서 큐리, ‘택배기사’ 류석역 송승헌과 인증사진 선보여

    로커스엑스가 운영중인 가상 인플루언서 ‘큐리’(Quri)가 ‘송승헌’과의 셀카를 공개했다. 큐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나 송승헌 배우님 만났어! 대낮부터 보름달이 떴나해서 보니까, 제 광대였지 모에효”라는 글과 함께 배우 송승헌과의 사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큐리는 현재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택배기사’에서 류석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송승헌과의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큐리 인맥 미쳤다’,’ 송승헌님 눈부셔요…큐리 성공했다’, ’택배기사 존잼이던데 송승헌을 만나다니 부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 역을 맡아 냉철한 인물로 열연했다.올해 2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을 알린 큐리(Quri)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배워가는, Qurious (Curious)’라는 모토와 같이 인간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며 엉뚱한 행동을 하는 유쾌한 버추얼 휴먼으로 탄생했다. 큐리는 국내 최초의 버추얼인플루언서 로지(ROZY)에 이어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로커스엑스(대표 백승엽)가 운영중인 세 번째 버추얼인플루언서로, 독특한 패션과 세계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 진로 특강

    박수빈 서울시의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 진로 특강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이 지난 18일 번동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을 주제로 ‘직업 중심’보다 ‘되고 싶은 미래 중심’의 고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역 서울시의원으로서 법령에 명시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권한·역할·의무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아울러 또 다른 직업인 변호사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학생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직업임에도 경험에 빗대어 변호사가 되는 방법부터 하는 일까지 일목요연한 시각 자료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박 의원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이냐보다 어떤 삶을 추구할 것이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내가 되고 싶은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 모습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연구해보고 능력을 갖추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함을 일깨워줬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호기심 많은 학생의 질문이 이어졌고 기념 촬영을 끝으로 진로 특강은 마무리됐다. 박 의원은 “저 역시 진로를 고민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그 시절을 떠올리며 강의를 준비했고, 실제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의 열정적인 청강 태도에 더욱 보람을 느꼈고 기회가 될 때마다 더 많은 학생과 만나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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