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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서귀포 인구 증사 4.3%…강정동 주택수요 꾸준한 증가세

    제주 서귀포 인구 증사 4.3%…강정동 주택수요 꾸준한 증가세

    서귀포시 인구가 17만7000명을 넘어서고 연간 4.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제주해군기지) 강정택지지구가 포함되어 있는 대천동 인구가 지난 2월 1만명을 넘어섰다. 대천동은 서귀포시 강정동, 월평동, 도순동, 영남동을 통합하여 만든 행정동이자 신시가지, 강정택지지구가 있는 주거지역이다. 대천동은 그동안 강정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의 입주, 혁신도시 관공서, 공공기관 근무자들의 이주 및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근무자들의 이주 등의 이유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8,980명에서 무려 2,747명 가량 증가해 5월 기준 인구수는 11,7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유입인구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신시가지와 강정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마트, 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눈에 띄게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 취항, 강정택지지구 입주율이 증가 등 인구 유입이 계속 될 것으로 분석돼 향후 시세상승 등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대천동의 관할구역 강정동에 들어서는 ‘강정 코아루 2차’가 눈길을 끈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4필지에 조성되며 공급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60세대, 전용면적은 선호도 높은 단일 84㎡로만 구성된다. 강정 코아루 2차가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지구는 지속적인 관광산업 발달, 글로벌 타운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의 조성도 계획돼 이곳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11개의 공공기관이 예정되어 있는 제주혁신도시가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고 있는 만큼 주택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서귀포시청 제2청사, 서귀포 경찰서 등 행정시설이 단지와 인접하며, 이마트,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중앙도서관과 김정문화회관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도 가까워 스포츠레저시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도순초, 새서귀초, 법환초, 하원초 등 4개의 초등학교를 비롯해 대신중, 서귀포여고가 인근에 위치해 훌륭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교통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도보 3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서귀포 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1132번 도로를 통해 서귀포 구도심 및 제주 전 지역으로 쾌속 이동할 수 있다. 강정 코아루 2차는 코아루만의 혁신설계가 적용된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1층의 경우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상층에는 서재, 놀이방, 다용도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4베이 구조 및 전 세대 남향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주부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처인 맘스데스크 또는 펜트리가 선택 제공돼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적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근 고층건물 부재로 채광권 및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고층세대에서 제주 바다 조망이 가능해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서 ‘제주 호근동 코아루 오션뷰’, ‘강정 코아루 더테라스’, ‘제주 삼화코아루 헤리티지’ 등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브랜드 ’코아루‘는 제주 수요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를 품은 집’ ‘제주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 31일 견본주택 오픈

    ‘해를 품은 집’ ‘제주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 31일 견본주택 오픈

    수요자들이 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조건 중 하나로 집의 방향이 꼽힌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집의 방향에 따라 계절별 일조량이 달라지고 냉·난방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정남향주택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정남향주택의 경우 다른 방향에 비해 해가 오래 들기 때문이다. 실제 계절 변화에 따라 여름에는 햇빛이 비교적 적게 들어와 시원한 편이고, 겨울에는 거실 안쪽으로 오랫동안 해가 비춰 따뜻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남향주택이 주택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혀 왔는데 그 중에서도 정남향주택의 경우 사계절 내내 햇빛이 집안 내부로 잘 들어와 찾는 수요가 많다”며 “건설사들이 일정 토지 내에서 보다 많은 가구를 건설하기 위해 정남향보다는 남동, 남서향 위주로 짓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가장 인기가 높은 정남향주택은 품귀현상을 겪고 있어 정남향주택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 최초로 브랜드 테라스 빌리지가 100% 정남향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외 2필지에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 견본주택을 오는 3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를 정남향으로 배치하고 법정 이상의 동간거리 확보로 최적의 일조량과 채광을 누리는 해를 품은 단지로 설계된다. 게다가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설계해 제주의 푸르름을 집안에서 누릴 수 있으며 최상층 가구에는 다락방과 테라스를 모두 적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제주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가 입지하는 조천읍은 기존 제주공항과 신공항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공항 수혜지로 1년 새 집값만 2배 가까이 뛰는 등 부동산 열기가 매우 뜨겁다. 실제 국민은행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조천읍에 위치한 광명샤인빌 전용 84㎡의 경우 신공항 발표전인 15년 11월초 1억5천만원에서 현재 2억9500만원으로 1억 4,500만원이나 올랐고 전용 59㎡의 경우 1억1,5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교통도 우수하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편리하게 조천읍내를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공사중인 애월~조천간(애조로) 간선도로가 개통 되면 제주시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췄다. 인근에 제주 내 핵심시설로 손꼽히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IT·BT 관련 기업 및 연구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카카오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을 비롯 1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더불어 도보 10분여 거리에 LG아워홈 물류센터가 조성 중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자연환경으로는 제주가 자랑하는 명소인 삼양 검은모래해변, 용두암, 에코랜드 테마파크, 우도 등이 인접해 있으며 한라산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내부를 살펴보면 80%가 넘는 높은 전용률로 실 사용 면적을 극대화하여 타 단지 동일 전용면적과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실제 84㎡B타입 기준 실 사용면적(전용면적+발코니+테라스)은 40.56평으로 타 단지 대비 5~6평 넓은 면적을 추가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분양가의 경우에도 전용 3.3㎡당 900만원대이나 실 사용 면적기준으로 환산하면 700만원대로 체감 할 수 있어 경제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호텔처럼 품격 있는 인테리어로 기존 단지형 빌라들보다 수준 높은 고급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될 예정이며 다양한 수납공간을 조성해 공간 실용성도 향상시켰다. 또한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민 전용 차량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는 제주에서 총 7곳 1,000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작년 6월 분양한 ‘제주 호근동 코아루 오션뷰’는 계약 5일만에 100%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달 분양한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는 2단지 청약에서 최고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제주에서 다년간 아파트를 비롯 오피스텔, 호텔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선보이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코아루의 브랜드가치가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는 31일 견본주택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제주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 테라스빌리지라고 입소문이 퍼져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서귀포시 시오름 일대 ‘치유의 숲’, 26일 개장

    제주 서귀포시 시오름 일대 ‘치유의 숲’, 26일 개장

    제주 ‘치유의 숲’이 26일 개장했다. 서귀포시 호근동 산 1번지 시오름 일대 산림청 국유림 174㏊에 조성한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 다양한 식생이 골고루 분포한다. 평균 수령이 60년을 넘는 편백과 삼나무숲, 빽빽이 들어선 동백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치유의 숲에 들어선 힐링센터에서는 산림치유사의 도움으로 혈압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하고 족욕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삼나무로 지은 25㎡ 크기 힐링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힐링하우스에서는 TV 등 가전제품이나 식사용구 등을 일절 사용할 수 없다. 놀멍 치유숲길, 쉬멍 치유숲길, 하늘바라기 치유숲길, 숨비소리 치유숲길, 오고생이 치유숲길, 엄부랑 치유숲길, 산도록치유숲길, 벤조롱 치유숲길, 가베또롱 돌담길 등 제주어로 이름을 붙인 9개 치유숲길도 만들었다. 각 숲길은 0.7∼1.9㎞로 부담 없이 걷도록 짧게 조성했다. 멘도롱가든에서는 약초와 허브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고 모드락숲속광장은 편백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숲에는 제주 역사와 옛 제주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마을터와 잣성 등도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개발호재로 들썩이는 제주 서귀포에서 타운하우스 분양이 끄는 이유?

    개발호재로 들썩이는 제주 서귀포에서 타운하우스 분양이 끄는 이유?

    제주도 서귀포시는 제2공항 개항 확정과 함께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단지 등 혁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으로 각종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섭지코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용머리 해안 등의 제주 유명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서귀포 내 부동산의 가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띠고 있다. 서귀포시 내에서는 호근동에 있는 ‘덴앤델리조트 앤 스파’를 눈여겨볼 만하다. 2025년 개항 예정인 제주 신공항이 약 4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1, 2 시청사 행정타운 및 중문 관광단지와 인접한다. 현재 2단계 사업인 5성급 호텔과 온천 스파 타운 시설의 설계가 진행 중으로 추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덴앤델리조트 앤 스파는 7번 올레길 옆에 자연 경로 경사지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건축한 테라스하우스다. 전 세대 범섬과 남제주 앞바다 절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바다 뷰를 전면 배치한 넓은 테라스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서귀포 시내와 5분 거리에 위치해 대형마트, 관공서, 학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조성되어 생활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1층을 세대 전용 필로티 주차장으로 설계한 가운데 2층부터 세대가 형성돼 바다 조망권 확보는 물론 보안을 한 단계 높였다. 추가로 단지 입구부터 설계된 게이트, CCTV, 종합 무인경비시스템, 보안팀까지 배치해 입주민의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덴앤델리조트 앤 스파는 67평형, 78평형, 88평형, 90평형 네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대 가구와 침구는 이태리 고급 브랜드 사의 제품이 사용돼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신 가전제품과 식기까지 구비돼 입주 후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다. 입주민에게는 요트클럽과 골프리조트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덴앤델리조트 앤 스파는 모든 시설의 준공 절차가 완료됐으며 이미 유명인사 및 정경계 인사들에게 사전분양이 60%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분양은 고급 주택 전문 부동산 중개법인 ‘럭셔리 앤 하우스’의 모회사인 ‘럭셔리앤’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자세한 분양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 상담도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 올레길 대규모 온천 개발 승인

    아름다운 절경 때문에 제주를 찾는 올레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올레길 7코스 주변에 대규모 온천시설이 들어선다. 제주도와 행정자치부는 최근 삼매봉개발(공동대표 김홍주·강영삼)이 신청한 ‘삼매봉밸리 스파온천’을 보양온천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보양온천이란 온도와 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온천으로 제주도 내에서 보양온천이 지정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매봉개발은 서귀포시 호근동 399번지 일원에 개발 중인 온천부지에 중국인 관광객 등을 타깃으로 하는 스파 치료 형태를 접목한 대중온천 이용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매봉 보양온천은 지하 2004m에서 뽑아올리는 등 국내에서는 제일 깊은 온천으로 알려져 있다. 온도는 37.2도이고 기능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실리카·탄산온천이다. 최근 온천학회가 이곳의 온천수가 항노화 작용, 아토피, 고혈압, 당뇨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매봉 보양온천은 지난 4월 제주도로부터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달 중 설계를 완료하고 다음 달 안으로 건축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삼매봉개발 관계자는 “삼매봉 보양온천이 대중 온천시설로 개발되면 제주 올레 7코스와 연계해 제주 올레길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서귀포 지역 겨울 관광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하논 분화구 생태복원 추진

    서귀포시 하논 분화구 생태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비 50억원 지원을 요청, 한반도 최대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 일대를 보존·보호하기 위해 복원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마르형 분화구는 지하의 가스 등이 지각 틈을 따라 한군데로 모여 폭발하면서 가운데가 움푹 파인 모양이 된다. 제주의 산굼부리가 가장 전형적인 마르형 분화구이다. 하논 분화구는 서귀포 호근동 일대 동서방향 1.8㎞, 남북방향 1.3㎞의 타원형 화산체로 5만~7만6000년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탄 습지다. 이탄 습지는 자연 상태에서 생물체를 부패시키지 않고 보존하는 습지로 ‘살아 있는 생태 박물관’으로 불린다. 하논 분화구 바닥에는 하루 1000~5000ℓ의 용천수가 나와 500여년 전부터 벼농사를 짓는 논으로 이용돼 왔다. 시는 하논 토지주, 지역주민 등과 토론과정 등을 거쳐 장기적인 복원전략을 마련하고,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우선 산책로와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2005년 하논 생태숲 보존·복원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복원사업에 착수했다가 400억원이 넘는 토지 매입비용 등 예산확보를 하지 못해 2007년 잠정 보류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비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생태 복원 등 보존사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석부작까지 봐야 현무암 참맛 알죠”

    거친 현무암과 1000여 종의 제주 자생 식물들이 어우러져 오묘한 자태를 뽐내는 곳이 서귀포시 호근동의 석부작테마공원이다. 통나무 펜션으로 유명한 ‘귤림성’ 뒤편에 2만 9600㎡ 규모로 조성됐다. 석부작은 용암석(현무암)에 풍란이나 야생 초류 등을 착근시켜 만든 창작 분재.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 위에 고란초·풍란·붉은사철난초·쇠뿔석이 등 제주 특유의 다양한 생명들이 자라는 모습에서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처음엔 민명원(59) 대표가 귤림성을 찾는 고객들에게 눈요깃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1999년부터 하나 둘씩 만들어 온 석부작들이 늘어나면서 규모도 제법 커져 이젠 제주의 자연을 알리는 박물관으로 변신했다. 전시 공간은 실내·외로 나뉜다. 실내 전시장은 약 5000㎡ 규모로 1만여점의 석부작이 전시돼 있다. 야외 전시장은 지그재그식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양편에 2만여점의 석부작들이 전시돼 있다. 석부작 제작체험도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어른 5000원, 어린이 2500원. 한라산이 눈앞에 펼쳐진 귤림성의 객실은 예쁘기로 소문났다.46㎡(약 14평)∼69㎡(약 21평)의 객실은 모두 13개. 숙박 요금은 10만∼17만원(주말 기준)이다.www.seokbujak.com,064)739-3331. 서귀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불새’ 촬영현장을 가다

    ‘다모’의 황보윤 종사관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영신이 만나면 어떤 사랑이 이뤄질까?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연기의 현장을 ‘We’가 찾아갔다.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5일 제주도 해변.‘대장금’ 후속 MBC 월화 미니시리즈 24부작 ‘불새(극본 이유진·연출 오경훈)’촬영이 한창이다. 이서진과 이은주.각각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배우의 뜨거운 ‘사랑 놀음’으로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이날 촬영분은 부잣집 딸 지은(이은주)이 고아출신 고학생 세훈(이서진)을 자기 남자로 만들기 위해 제주도 별장으로 유인해 잠자리를 갖는 내용. #하나:밀월여행 오후 4시30분.제주시 호근동 해변의 한 개인 별장 앞. 빨간색 외제 스포츠카가 야자수를 배경으로 유유히 다가온다.차에서 내려 손을 잡고 별장안으로 들어가는 이서진과 이은주.각각 가발을 뒤집어 쓴 듯한 더벅머리와 꽃무늬 치마로 무장, 영락없는 10년전 과거 상황을 연출한다.그러나 옥의 티 발견.자동차는 최신 유행의 프랑스제 오픈카.(나중에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을 것 같다.)“컷!다시.좀 더 다정스럽게!” 프로듀서의 한마디.이서진,이번엔 이은주의 허리를 가볍게 감싼다.“OK!” #둘:해변의 사랑 오후 6시 서귀포 중문 해수욕장.“꺅∼오빠∼언니∼” 이서진과 이은주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침 수학여행을 온 여고생 100여명이 일제히 모여 들어 고함을 지르며 연신 카메라 폰을 눌러댄다.“얘들아 나중에 사인 받을 시간 줄 테니 제발 촬영 좀 하자.”‘조용’이란 문구가 박힌 앙증맞은 피켓을 든 한 스태프가 회유에 나서자 현장 정리 끝. 촬영이 시작되자 두 배우는 신혼부부마냥 손을 꼭잡고 해변을 걷더니 이내 ‘나잡아 봐∼라’식 고전영화(?)를 찍는다.그러고는 이서진이 덥석 이은주를 안아 파도 속으로 밀어넣는데….“컷!다시!”프로듀서의 사인에도 불구,둘은 떨어질 줄 모른다.뒤늦게 분위기를 파악하고는 멋쩍은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이들은 ‘큐’사인과 상관없이 촬영 내내 손을 붙잡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셋:별장안 키스+베드신 시계바늘이 새벽 3시를 훌쩍 넘기면서 이날의 하이라이트 ‘베드신’촬영이 시작됐다.장소는 오늘 첫장면을 찍었던 3층짜리 별장.“슬립이 야하지 않은데….”제작진의 한마디.“얼마나 더 벗어야 되는 거예요?이 정도면 충분히 야하지 않나요?.”바로 되받는 이은주.이내 이서진과 선 채로 찐한 키스를 나눈 뒤 함께 침대로 미끄러져 들어가는데…. “컷!입술만 포개야지,머리까지 부딪치면 어떡해?다시 큐!”이번엔 단박에 ‘OK’. “휴∼이제 숙소로 가 진짜로 편한(?) 슬립으로 갈아 입고 자야지.” 글 제주 이영표기자 tomcat@˝
  • 비브리오패혈증 또 사망/서귀포서… 40대 한치회 먹고

    【서귀포=김영주 기자】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지난 10일 1명이 숨진데 이어 서귀포시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인 환자 1명이 숨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호근동 1762의4 김승기씨(45)가 21일 한치를 날것으로 먹은뒤 복부 통증과 고열 등 증세를 보여 22일 하오 1시쯤 한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만에 숨졌다. 한라병원 의료진은 『김씨가 고열과 복부 통증 이외에 피부괴사 증세를 보이는 등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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