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국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섬마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에너지 AI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3000억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호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44
  • 강남서 택시기사 폭행한 일본인 사건…中 포털서도 논란 확산

    강남서 택시기사 폭행한 일본인 사건…中 포털서도 논란 확산

    만취 상태로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한국인 택시 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일본인 관광객 사건이 중국에서 일파만파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일본 남성 A씨는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까지 한 사건이 뒤늦게 중국 다수의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가해자 A씨는 피해자가 택시에서 탈출한 후에도 그를 쫓아가 바닥에 넘어뜨린 뒤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렀다. 목격자들이 A씨를 제지했지만 그는 오히려 더 무자비하게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했고, 이 사건으로 택시기사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건 당시 일본인 가해자 A씨는 폭행 이유에 대해 “택시기사가 말을 못 알아들어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이 뒤늦게 중국에 알려진 직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는 14일 기준, 관련 사건이 인기 검색어 순위 20위에 링크되며 연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17시 기준 사건 관련 검색 건수만 무려 290만 건에 달했을 정도였다. 당시 사건 영상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연일 확산되면서 논란은 가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일부 중국인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도중 한국인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미국인 경호직원 사건과 지난 2014년 서울 이태원에서 한국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미국인 사건 등을 떠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월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A씨가 서울 용산구에서 30대 한국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나, 10월경 A씨 사건은 기소중지 처분을 받으며 사건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4년 이태원에서 미국인에게 폭행당해 숨진 한국인 사건의 재판 결과가 징역 4년형에 그치면서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인데 4년이라는 낮은 형량이 나온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들을 떠올린 한 중국인 네티즌은 “일본인은 술에 취해 한국인을 때리고, 미국인은 술에 취하지 않아도 한국인을 때리는데 이걸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냐”면서 “외국 국적자들이 한국 땅에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을 두고만 봐서는 안 된다. 그들 스스로는 한국이 과거와 현재에 각각 일본과 미국의 식민지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익명의 네티즌은 “불처럼 무섭게 타올라 바른말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이런 사건에는 왜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도대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지금이 바로 (한국인)당신들이 촛불을 들어야 할 때다. 한국인을 건드렸을 때 어떤 벌이 내려지는지 보여줘라. 그래야 이런 사건이 한국 땅에서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 동상 세운다

    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 동상 세운다

    한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자 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1920∼2020) 장군의 동상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오는 21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장, 김재욱 칠곡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백 장군의 장녀 백남희(74·재미교포) 여사는 고문으로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이광희 경북보훈단체협의회장, 포항·구미·경산 상의 회장,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백 장군 동상 건립 성금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백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에 들어간다. 목표액은 5억원이다. 추진위원회는 모금 운동을 발판으로 내년 7월 백 장군 3주기 추모식 이전에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동상을 제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부동은 1950년 8월 백 장군이 지휘한 국군 제1사단과 미군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하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6.25 전쟁 최대 격전지다. 백 장군 동상 건립은 10여년 전부터 경기 파주 등지에서 추진됐지만 일부 정당·시민사회단체 등이 백 장군이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독립군 토벌대로 악명 높은 간도특설대에서 2년 남짓 복무한 이력을 문제 삼아 반발하는 바람에 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7월 8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백 장군 서거 2주기 추모식 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년 3주기 추모식은 백선엽 장군 동상을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모셔 동상 앞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속도가 붙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산으로 동상을 세우는 것보다 민간 주도로 시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장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안남도 강서군 출신인 백 장군은 2020년 7월 10일 99세로 사망, 대전국립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 안장돼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칠곡군과 다부동전적기념관 운영권 이관 협약을 체결, 내년 1월 운영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은 1950년 8~9월, 6·25 한국전쟁 낙동강 최후 방어선에서 북진 전환한 ‘다부동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81년 국방부가 칠곡군 가산면에 지은 현충시설이다. 칠곡군 공유재산으로, 1997년부터 자유총연맹이 위탁 운영해 왔다. 약 1만 9000㎡ 부지에 기념관과 구국관이 있고 구국용사충혼비, 구국경찰명각비, 백선엽 호국 구민비와 장갑차·전투기·자주포·호크미사일 등 전시물 111점도 뒀다. 도는 앞으로 다부동기념관에 국비 포함 예산 100억원을 들여 다부동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기념관을 짓고 상설·특별전시를 열 계획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면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면담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13일 서울시의회에서 바이캄 카타냐(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은 2015년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교류해오고 있다”라며, “라오스는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친절한 관광지이지만,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고 인구가 도심으로 몰리면서 교통문제, 환경오염 등 다양한 도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는데 서울과 활발한 정책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에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라오스는 여러 분야에서 개발 단계에 있는 신흥국으로 경제, 문화 등 우호국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한국과 서울은 인적 개발의 모범국가로 노하우를 답습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김현기 의장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 의장은 이를 수락했다.
  •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 국가유공자 유해 국립묘지 안장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 국가유공자 유해 국립묘지 안장

    연고가 없어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돼 있던 국가유공자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공설묘지 69곳에 있는 무연고실 안치자를 전수조사한 끝에 서울시립승화원, 부산영락공원 등 13곳에서 국가유공자 45명을 확인해 국립묘지로 이장한다고 7일 밝혔다. 보훈처는 8일 대전현충원(4명), 14일 국립괴산호국원(19명)과 국립영천호국원(3명), 20일 국립산청호국원(15명), 21일 국립임실호국원(4명)에서 합동이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앞서 보훈처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보훈관서에 국가유공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2018년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무연고 국가유공자 51명을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지난 7월부터는 2018년 제도 시행 이전에 숨졌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혼란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국가유공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45명을 찾아냈다. 보훈처는 올해부터는 무연고 국가유공자가 숨지면 국립묘지 안장 지원 뿐만 아니라 장례 물품, 운구 차량 등 장례(상조)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무연고 국가유공자 분들을 호국 보훈의 상징인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 등 보훈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지원금 해킹 배후 ‘中정부’ 콕 집은 美… 사이버 전면전 가나

    코로나 지원금 해킹 배후 ‘中정부’ 콕 집은 美… 사이버 전면전 가나

    미국이 자국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지원금 수백억원을 훔친 해커 집단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며 처음으로 국가를 특정했다. 미국 50개주 전체가 털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국 간 사이버 전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NBC방송은 5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을 인용해 중국 청두에 기반을 둔 해커 집단 APT41이 미국 12개주 이상에서 소상공인 융자 기금과 실업보험을 포함해 팬데믹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0억원) 이상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브리핑에서 “법무부에서 다룰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기(해킹) 사건에 대한 강력한 감독과 법 집행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팬데믹 기금과 관련해 공식 확인된 첫 해킹 피해 사례로, SS는 미국의 50개주 모두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외국 해커 집단들이 직접 미 정부 자금에 손을 대는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우려가 커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APT41의 일부 해커들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소셜미디어 등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기업들에 대한 기밀 유출 혐의로 2019~2020년 미 법무부에 기소된 바 있다고 전했다. 10년 전부터 활동한 APT41은 미국 관련 정보를 수집해 중국 정부에 넘겨 온 해커 집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해킹이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독자적 활동인지는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실업 기금이 조성된 이후 사이버 범죄로 인해 전체 연방 기금의 20%에 해당하는 8725억 달러(1130조원)가 부적절하게 지급돼 이 기금을 노린 해킹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주정부 소프트웨어의 백도어를 확보해 침입한 뒤 기금을 훔쳐 내는 수법을 사용했고, APT41은 2000여개의 관련 계좌로 4만 차례 이상 금융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 지금껏 미국이 자국의 주요기관 기밀을 탈취하기 위한 해킹 공격을 벌였다고 반박해 왔다. 지난 9월 중국 외교부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산시성 시베이공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국가 기밀을 빼냈다고 발표하면서 주중 미국대사관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엄정한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한 공식 항의를 뜻한다.
  • 중국 해커 집단, 미국 정부 돈도 훔쳤다…액수 보니 ‘헉’ [여기는 중국]

    중국 해커 집단, 미국 정부 돈도 훔쳤다…액수 보니 ‘헉’ [여기는 중국]

    중국 해커 집단이 결국 미국 정부의 자금에까지 손을 댔다. 로이터 통신과 NBC 등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USSS)은 중국 해커집단 APT41이 미국의 소상공인 융자 기금과 실업 보험 기금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보조금 수천 달러를 탈취했다. 미 당국은 문제의 해커집단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개입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해당 해커집단이 탈취한 미국의 코로나19 보조금은 최소 2000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에 달하며, 이는 미국 정부의 팬데믹 기금과 관련한 첫 해킹 피해 사례로 꼽힌다. 악명 높은 해커 집단, 한국에도 피해준 적 있다 APT41은 최소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중국 해커집단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직으로 악명이 높다.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중국 정보를 도와 각종 정보를 훔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 보안 및 기반시설 보안국(CISA)는 지난 3월 “APT41의 공격 대상이 광범위하다. 여기에는 건강, 교통 노동, 고등 교육, 농업, 법원 네트워크 등 국가 기관 등이 포함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의 보안 회사들은 APT41을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사이버 위협 그룹으로 판단해 왔다. 2019년과 2020년에는 APT41 소속 해커 5명이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와 소셜미디어 회사, 비디오게임 회사 등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넘긴 혐의로 미 법무부에 기소됐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6개 주정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고,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14개 국가 조직을 공격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APT41은 한국 기업과도 악연이 있다. 2012년 당시 APT41은 한국의 비디오게임회사 2곳을 공격해 디지털 인증서를 탈취했다. 이후에도 국내 게임사와 암호화폐거래소, 이동통신사, 호텔 숙밥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 중국 해커, 미 코로나 팬데믹 기금 털었다…50개주 피해 가능성

    중국 해커, 미 코로나 팬데믹 기금 털었다…50개주 피해 가능성

    미국이 자국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지원금 수백억원을 훔친 해커 집단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처음으로 지목했다. 미국의 50개주 전체가 털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중간 사이버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BC방송은 5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를 인용해 중국 청두에 기반을 둔 해커 집단인 APT41이 미국 12개 주 이상에서 소상공인 융자 기금과 실업보험을 포함해 팬데믹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0억원) 넘게 훔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는 법무부가 처리해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장 피에르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기(해킹) 사건에 대한 강력한 감독과 법 집행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팬데믹 기금과 관련해 공식 확인된 첫 해킹 피해 사례로, 비밀경호국이 미국의 50개주 모두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외국 해커 집단들이 직접 미 정부 자금에 손을 대는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우려가 커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APT41의 일부 해커들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소셜미디어 등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기업들에 대한 기밀 유출 혐의로 2019~2020년 미 법무부에 기소된 바 있다고 전했다. 10년 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APT41은 미국 관련 정보를 수집해 중국 정부에 넘겨온 해커 집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해킹이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독자적 활동인지는 규명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실업 기금이 조성된 이후 사이버 범죄로 인해 전체 연방 기금의 20%에 해당하는 8725억 달러(약 1130조원)가 부적절하게 지급돼 이 기금을 노린 해킹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주정부 소프트웨어의 백도어를 확보해 침입한 뒤 기금을 훔쳐내는 수법을 사용했고, APT41은 2000여개의 관련 계좌로 4만차례 이상 금융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 그동안 미국이 자국의 주요기관 기밀을 탈취하기 위한 해킹 공격을 가해왔다고 반박해왔다. 지난 9월 중국 외교부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산시성의 시베이공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국가 기밀을 빼냈다고 발표하면서 주중 미국대사관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엄정한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한 공식 항의를 뜻한다.
  • 강원 인제군 한석산 가리봉 전투 전사자 유해 71년만에 가족 품으로

    강원 인제군 한석산 가리봉 전투 전사자 유해 71년만에 가족 품으로

    세 살배기 아들을 남겨 두고 입대한 지 한 달 만에 강원 인제군에서 전사했던 강농원 일병의 유해가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0년 6월 인제군 덕적리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육군 3사단 23연대 소속 강농원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국유단은 오른쪽 허벅지뼈 일부를 처음 식별한 데 이어 10m 떨어진 곳에서 척추뼈 등 유해 6점을 추가로 찾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은 인천시 옹진군에서 태어났으며 1951년 3월 입대했다. 그해 4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제군에서 벌어진 ‘한석산·가리봉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국군 3사단은 인제~원통 도로와 주변 저지대를 통제할 수 있는 한석산을 점령해 동부전선을 견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고인이 전사할 당시 세 살이었던 아들 강한표씨는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 모습을 생각하니 목이 멘다”며 “내 생이 다하기 전에 아버지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2000년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래 강 일병을 포함해 신원이 확인된 202명의 호국 영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유단은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포토] 해군, ‘충무공 이순신 해전서 활용’ 임진왜란기 거북선 공개

    [포토] 해군, ‘충무공 이순신 해전서 활용’ 임진왜란기 거북선 공개

    430년 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을 격파하는 데 앞장선 거북선이 그때 그 위용을 뽐내며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개막한 2022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이 거북선은 그동안 재현된 것들과 달리 실제 임진왜란 당시에 활약했던 모습과 가장 비슷하게 완성됐다. 설계와 역사 관련 교수 및 연구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머리를 맞대 설계 준비만 1년이 걸렸다. 2019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2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마침내 이날 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앞서 1980년에 1차, 1999년에 2차 거북선을 제작했다. 이 거북선들은 임진왜란 200년 이후의 기록인 ‘이충무공전서(1795년)’에 나와 있는 전라좌수영 귀선과 통제영 귀선을 혼용해 건조됐다. 이번에 만든 3차 거북선은 임진왜란 이후가 아닌 전쟁 당시에 실제 사용됐던 거북선과 최대한 비슷한 형태로 재현됐다. 기존 자료인 이충무공전서에 나와 있는 통제영 귀선을 근거로 하되 임진왜란 당대 기록인 충무공의 장계(1592년), 충무공의 조카 이분이 쓴 ‘행록(17세기 초)’, 그리고 최근까지 축적된 사료와 문헌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 기존 거북선과 가장 큰 차이점은 용두(용 머리)의 형상이다. 기존 거북선 용두는 잠만경 구조의 긴 목에 용머리가 달린 형상으로 선체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다. 이번 3차 거북선은 잠만경 형태가 아닌, 뱃머리 부분에 용두가 직선 형태로 뻗어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해군사관학교 박준형 박물관장은 “기존의 거북선 모습대로라면 용두 총통에서 포를 발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이번처럼 용두가 뱃머리 부분과 직선으로 뻗어 있어야 포를 발사할 수 있어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3차 거북선은 전장 24m, 전고 5.67m, 전폭 9.64m의 크기로 제작됐다. 정면에서 바라본 거북선은 성난 용의 형상을 한 용두에서 금방이라도 포가 터져 나올 것처럼 위엄 있는 모습이었다. 거북선 덮개에는 쇠못이 촘촘히 박혀 위압감을 줬으며 돌격선임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거북선의 포문은 총 14개로 선체 양쪽에 6개씩 있고, 용두와 꼬리에 각 1개씩 있다. 거북선 안으로 들어가면 2층 포판에 포가 나란히 놓여 있다. 그 위로 2층 복층 구조로 된 작은 공간에서는 병사들이 활을 쏠 수 있게 돼 있다. 박 박물관장은 “이곳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만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아 적을 공격하기에 굉장히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거북선 2층 왼쪽에는 천자총통이 자리해 있다. 사거리가 약 1㎞(유효 사거리 200m)에 달하는 천자총통은 임진왜란 때 사거리가 짧은 왜군의 포를 무력화하면서 전쟁의 판세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박 박물관장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을 최대한 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충무공의 후예인 대한민국 해군 장병과 사관생도들이 충무공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바닷가 폐쇄하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남반구국가 비상

    “바닷가 폐쇄하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남반구국가 비상

    조류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페루에서 바닷가를 아예 폐쇄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야생조류들이 계속 죽어가자 30~45일 동안 바닷가를 폐쇄, 사람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금지하자는 지방정부가 늘고 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라플로레스의 시장 루이스 몰리나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야생조류와 사람의 접촉이 늘고 있다”면서 “적어도 1달 이상 바닷가에 접근금지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페루를 비롯한 남반구 국가에선 가을이 끝나가고 이제 여름이 시작된다. 12월은 여름철 물놀이가 시작되는 시기다. 페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는 야생조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지금까지 야생조류 1만7500여 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었다. 1만3000마리 넘는 폐사체가 발견된 펠리컨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현지 언론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기 직전의 야생조류가 이젠 민가에서까지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라플로레스의 한 주민은 “길에 쓰러져 있는 펠리컨을 여러 마리 봤다”면서 “죽어가는 새들이 불쌍하다고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페루 야생동물보호국은 “죽어가는 야생조류를 보면 안타깝지만 도와주려고 손을 대면 절대 안 된다”면서 “접촉하지 말고 보건부나 환경부에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조류 인플루엔자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갈라파고스까지 위협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동물위생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대륙에서 1000여 km 떨어져 있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의 안전지대가 아닌 갈라파고스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에콰도르는 “세계 최고의 생태계 보고 갈라파고스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모니터링을 시작했다”면서 “야생 조류들이 모여 사는 곳, 사람의 방문이 잦은 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특히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갈라파고스에는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 35곳이 있다. 에콰도르에선 코토팍시주(州) 라타쿤가의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최근 공식 확인됐다. 에콰도르는 닭 18만 마리 살처분을 결정하고 즉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에콰도르는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오자 정밀검사를 실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을 확인했다. 에콰도르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에게까지 격리명령을 내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콰도르 농업부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양계농가의 주변에 사는 주민 30명에게 격리명령을 내렸다. 농업부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증상이 있는 건 아니고 모두 건강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격리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주리조트 사고 때 후배 구하다 죽은 의사자, 8년만에 국립묘지 안치 결정

    경주리조트 사고 때 후배 구하다 죽은 의사자, 8년만에 국립묘지 안치 결정

    2014년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했던 건물 붕괴사고 당시 후배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양성호씨가 8년 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인을 국립묘지 안장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고인의 유해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2014년 2월 17일 경주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폭설로 쌓인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신입생 환영행사를 하던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214명이 다쳤다. 고인은 당초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왔지만 건물에 갇힌 후배들을 구하려고 붕괴 장소로 다시 뛰어들었다 목숨을 잃었다. 그 해 3월 6일 보건복지부는 고인을 의사자로 인정했고 모교는 이듬해 6월 고인의 희생과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교내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의사상자 국립묘지 안장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사자(義死者) 및 의상자(義傷者 1~3급) 가운데 복지부 장관이 보훈처장에게 신청하면 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보훈처는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의사자도 보훈 영역에서 예우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법률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현재 독립·호국·민주의 보훈 3대 영역을 확대해 고 양성호 님과 같은 의사자도 보훈의 영역에서 예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러軍 기지에 폭격기 수십 대 집결…‘우크라 대공습’ 임박했나

    [포착] 러軍 기지에 폭격기 수십 대 집결…‘우크라 대공습’ 임박했나

    러시아 공군기지에 대형 폭격기가 집결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독일 슈피겔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2 공군기지에 여러 대의 전투기가 집결해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위성 사진은 러시아 공군의 대형 장거리 폭격기인 Tu-95와 Tu-160 20여대가 빼곡하게 늘어선 모습을 담고 있다. 주변에는 급유차 등 지원 차량과 수리 장비도 늘어서 있다. 현지의 한 군사전문가는 슈피겔과 한 인터뷰에서 “해당 위성사진에서 Kh-55와 Kh-101 등의 순항 미사일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탄약 상자도 보인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는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폭격기가 활주로에 있는 모습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사일 쏟아붓는 러시아, 우크라이는 ‘암흑 천지’ 한편,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 지 8개월 만에 퇴각하며 자존심을 구긴 러시아는 마치 분풀이를 하듯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을 노린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기도 했다.그러나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 국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이어지는데다 지난 9월 징집해 전장에 투입한 예비군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전쟁의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가 최대 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차 동원령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동원한 징집병은 이미 사망했거나, 부상했거나, 전의를 상실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징집병을 모집하려 한다는 것. 러시아 당국은 아직 추가 징집령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극도에 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군사 작전’에 대한 러시아 여론도 바뀌는 추세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는 데 찬성하는 러시아인의 비율이 4개월 만에 57%에서 25%로 급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러시아 독립 언론인 메두자가 러시아 안보기관인 연방경호국(FSO)의 내부용 여론조사 결과를 입수해 공개한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 찬성하는 러시아인의 비율은 7월에는 32%에 불과했지만 지난 달에는 55%로 증가했다. 올해 2월 24일 러시아가 특별 군사 작전을 통해 러시아 땅을 되찾는 전쟁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러시아 국민 상당수는 이를 지지했다. 이미 1차 동원령 선포 이후 고국을 떠난 러시아 남성은 수십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난 달부터 러시아 당국이 참전을 거부한 러시아인에 대한 형사사건을 진행 중인 만큼, 전쟁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불안과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강원 첫 국립호국원 ‘횡성’ 낙점

    강원지역 첫 국립묘지인 강원권 국립호국원이 횡성에 조성된다. 국가보훈처는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강원권 국립호국원을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433억원을 들여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에 짓는다고 1일 밝혔다.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계, 토지 보상을 거친 뒤 2026년 6월 착공해 2028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8년 11월이다. 보훈처는 건축·토목·교통·환경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단이 횡성, 양구, 영월지역 후보지 7곳을 대상으로 내린 평가를 바탕으로 강원권 국립호국원 입지를 선정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단순히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권 국립호국원은 서울·대전현충원, 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호국원, 민주묘지 3곳, 신암선열공원에 이은 열세 번째 국립묘지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안장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라며 “반드시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토지 보상과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보훈처, 강원권 국립호국원 2028년까지 횡성군에 조성하기로

    국가보훈처는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강원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는 2023∼2025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인허가 등 제반 절차를 마치고 2026년 6월부터 2년 간 공사를 추진, 2028년 11월 총사업비 433억원, 2만기 규모로 강원권 국립호국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순히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훈처는 밝혔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권역별로 국립묘지를 조성함으로써 국립묘지 안장 능력을 확충하고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립묘지는 서울과 대전에 있는 현충원, 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 등 6곳의 호국원 외 4·19, 3·15, 5·18 등 민주묘지 3곳과 신암선열공원까지 총 12곳이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강원권 국립묘지는 강원권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시는 안장 대상자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갖춰 안장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국립묘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촉구하며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기차·선박 등의 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용산역, 삼각지역, 광화문역 등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1명의 범죄일시 및 행위가 달라 적용 죄명은 대상자별로 다르다. 경찰 출석 조사를 거부해온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일단 이번 송치에서 제외됐다. 전장연 시위와 관련한 경찰 수사 대상은 총 28명이다. 이 중 24명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나머지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차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 대표에게도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박 대표는 서울경찰청이 관할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 전까지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활동가들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차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 등 전장연 관계자들에 대해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백마고지에서 인식표와 함께 발굴한 전사자 유해 유족 품으로

    백마고지에서 인식표와 함께 발굴한 전사자 유해 유족 품으로

    6·25전쟁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평가받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참전용사의 유해가 인식표와 함께 발굴돼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7월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김용일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원확인 통보 행사인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기 부천시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고인은 충북 괴산군에서 6남 6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가 막내딸 출생 한 달 만인 1952년 3월 육군에 입대했다. 친손자 김정덕씨는 “아버지가 세 살 때 할아버지가 입대하셔서 아버지도 기억에는 없으셨지만, 할아버지를 매우 보고 싶어 하셨다”며 “손자인 제가 장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이등중사 유해는 참호에서 웅크린 자세로 가슴 부위에 팔을 모은 모습의 완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머리뼈 위에는 철모, 발뼈에는 전투화 밑창, 정강이뼈에는 고무링이 남아 있었고 고인의 이름이 선명히 새겨진 인식표도 찾을 수 있었다. 친손자의 유전자와 비교해 가족관계도 확인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1일 신원 확인 소식이 전해졌던 고 편귀만 하사와 같은 참호에서 70년 동안 함께 있다가 발굴되면서 연속으로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김 이등중사와 편 하사는 국군 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1952년 10월 6∼15일 벌어졌던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국유단은 유해 신원 확인에 국민 참여가 필요하다며 전화(1577-5625) 및 인근 보건소·보훈병원·군병원 등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영란 순천시의원, 전남 호국원 설치 촉구 건의

    이영란 순천시의원, 전남 호국원 설치 촉구 건의

    이영란(왕조2동) 순천시의원이 30일 열린 제265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남에만 유일하게 호국원(국립묘지)이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에 전남 호국원 설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남 호국원 설치 추진 촉구 건의안’을 통해 “현재 호국원은 광역자치단체인 도(道) 8곳 중 전남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6곳에 설치돼 있다”며 “이 중 강원도도 2019년부터 연천호국원 설립 사업이 시작돼 사실상 호국원이 없는 곳은 전남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쟁 당시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전남에만 호국원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전남도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은 사망 시 전북 임실호국원 등 다른 지역에 안장하는 현실에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나고 자란 고향에서 안장되지 못하고 타지에 잠들어야 하는 보훈대상자와 가족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며 “정부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에만 호국원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전남 호국원 설치를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순천지역 보훈대상자들이 차별받고 있는 보훈 관련 정책들을 살펴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재선의 이 의원은 지난 10월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노관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덕월동 환승센터 조성사업 부적절성을 날카롭게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면서 국토부에 제출된 ‘순천시 버스공영차고지 지원 사업계획서’에 있는 부지에서 청암대 소유인 현 부지로 변경된 이유 등 특혜성 문제를 질타해 노 시장으로부터 재검토 답변을 받았다.
  • 부정수급 정부지원금 411억원 환수, 제재부가금 96억원

    부정수급 정부지원금 411억원 환수, 제재부가금 96억원

    올해 상반기 정부지원금을 부정청구해 환수된 금액이 4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3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에 따른 환수 등 제재처분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정수급으로 환수액이 11만 1056건, 410억 5600만원에 달했다. 부정수급이 확인돼 부과된 제재부가금은 528건, 96억 2100만원으로 파악됐다. 기관유형별로 환수처분은 기초자치단체가 53%인 2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재부가금은 중앙행정기관이 91%(87억 5000만원)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환수액의 90%(365억원), 제재부과금의 85%(81억원)가 집중됐다. 이어 환수처분은 농림해양수산·교육·문화 및 관광, 제재부가금 부과는 산업·중소기업, 농림해양수산, 교육 순으로 많았다. 환수처분은 오지급(256억원), 허위청구(86억원), 과다청구(47억원) 등의 순이다. 제재부가금은 허위청구(83억 3000만원), 목적외사용(12억 7000만원), 과다청구(2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직원의 출·퇴근 기록 및 훈련실시 현황 등을 허위 작성해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하거나 법인에서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고 장기간 인건비 보조금을 편취한 부정 등이 확인됐다. 타인이 경작하는 농지의 농업직불금을 부당 청구자도 있었다. 권익위는 제재부가금 부과 대상임에도 부과하지 않았거나 오지급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사례, 제재부가금 부과 대상을 오지급으로 잘못 분류한 사례 등을 추가 점검해 환수 등 제재처분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정부지원금 등 공공재정지급금을 부정수급하는 행위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공익사업에 대한 불신과 재정 누수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北노동신문 “풍산개, 주인 잘 따르지만 적수엔 사나워”

    北노동신문 “풍산개, 주인 잘 따르지만 적수엔 사나워”

    북한이 최근 풍산개 관련 문화를 남한의 무형문화재에 해당하는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한 데 이어 관영매체 기사로도 다뤄 눈길을 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조선의 국견인 풍산개와 관련한 문화’ 제하 기사에서 풍산개에 대해 “자기를 길러주는 주인을 잘 따르지만 적수에 대하여서는 아주 사납다”고 묘사했다. 신문은 “지난 역사적 기간에 풍산개는 우리 인민들에게 있어서 단순한 집짐승으로만이 아니라 생활의 동반자, 길동무였으며 오늘날에는 조선민족의 우수한 특성을 반영하는 국가상징물의 하나로, 국견(國犬)으로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풍산개는 조선 개의 고유한 특성을 다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토종개로서 우리 민족의 기상을 그대로 닮았다”며 “서양 개에 비하여 몸집은 작지만 대단히 날래고 이악하며 그 어떤 맹수 앞에서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운다”고 치켜세웠다. 북한 문화성 민족유산보호국은 풍산개 기르기와 길들이기, 풍산개를 이용한 사냥 관습, 풍산개 관련 설화, 풍산개를 주제로 한 소설·영화·미술작품 등 풍산개 관련 문화를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4년 11월 7일 풍산개를 ‘국견’으로 제정토록 해 국가상징물 중 하나로 격상시켰다.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기르던 곰이와 송강을 퇴임 이후 양산에서 키우다 최근 정부에 반환하기로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양육비 문제로 파양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이에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퇴임 당시)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시스템이 없었고 과거처럼 서울대공원에 맡기는 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국가 보물 승격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국가 보물 승격

    고흥군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등 전남도 지정문화재 3곳이 빼어나고 독창적인 건축미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5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강진 해남윤씨 추원당, 강진 해남윤씨 영모당도 보물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들은 정려각(旌閭閣), 사묘(祠廟), 재실(齋室) 같은 유교 건축물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다.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기능을 하기도 했으며 가문의 지위를 높이고 지역의 정치적 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경향과도 관련이 깊다. 정려각은 충신이나 효자에게 임금이 하사한 편액을 걸어두는 건축물이고, 사묘는 선조 혹은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이다. 재실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로 제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숙식과 제사음식 장만 등을 하는 장소를 말한다.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은 여산송씨 문중의 송대립(1550~?)과 그의 아들 송침(1590~1637)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전공을 세우고 순절한 것을 기려 조정에서 내려준 정려를 보관한 건축물이다. 1704년(숙종 30년)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 수리와 정비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려 건축으로는 사례가 드문 매우 화려한 모습으로 그 품격과 장식성을 갖추고 있다. 고흥에서 충절 인물이 다수 배출된 무반 가문인 여산송씨 가문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지역의 호국충절을 대표하는 시설이다. 조선후기 국가 통치수단 및 지역 향촌 사회사 등 시대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다.강진 해남윤씨 추원당은 해남윤씨 10세 윤사보와 11세 윤경 부자를 모시는 재실이다. 1649년 윤선도의 주도로 창건된 이래 여러 번 중수를 거쳤다. 내부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마루가 매우 넓게 꾸며졌으며, 수준 높은 목수의 기술력과 독창적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중기 이후 지역에서 전개된 향촌과 문중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교문화 유산이다.강진 해남윤씨 영모당은 해남윤씨의 중시조인 8세 윤광전과 9세 윤단봉, 윤단학 형제 등 세 사람의 신위를 모신 건물로 1737년 건립된 이래 1813년 크게 수리됐다. 전체가 마루방으로 된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강당이다. 18세기 지방 건축 양식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재실 건축 형식의 하나인 ‘강당형’의 모범사례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가치가 높은 도 지정문화재를 적극 조사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고, 이를 도민에게 알리고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250여건의 정려각 사묘 재실 등을 조사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번에 8건의 유교건축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지역별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도는 각 1건, 전북도와 경북도 각 2건, 전남도는 3건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