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국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4억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반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성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가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47
  • 도망치는 남성 끝까지 공격하는 야생 곰…주민들 ‘혼비백산’

    도망치는 남성 끝까지 공격하는 야생 곰…주민들 ‘혼비백산’

    인도에서 야생 곰이 마을 주민들을 습격하는 끔찍한 모습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됐다. 23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21일 인도 카르닐 인근 지역에서 삼림 감독원으로 근무하는 쿠마르라는 남성이 야생 곰의 습격으로부터 마을 주민을 지키려다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산림보호국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야생 곰은 벨루고다 저수지 근처 해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갑자기 나타난 야생 곰에 혼비백산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곰은 뭍으로 나와 주민들을 공격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주민들은 그런 곰을 피해 사방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쿠마르는 발이 꼬여 그만 넘어지고, 그대로 곰의 표적이 된다. 황급히 도망치기 시작한 쿠마르가 물 속으로 뛰어들지만, 곰은 망설임 없이 물에 뒤따라들어가 쿠마르를 공격한다. 마을 사람들은 쿠마르를 구하기 위해 돌을 던지고 소리치며 곰의 주위를 끌려고 노력한다. 마침내 마을 주민 중 한 명이 곰을 시선을 끌었고, 곰은 쿠마르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다른 사람을 쫓기 시작한다. 곰의 공격을 받은 쿠마르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곰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Hi/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관악구민 1000명 함께 만드는 ‘귀주대첩 1000주년’

    관악구민 1000명 함께 만드는 ‘귀주대첩 1000주년’

    서울 관악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 ‘관악 강감찬 축제’ 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해 특히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축제 추진위원 1000명을 구성해 주민들과 행사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18~29일 낙성대 공원 일대에서 열릴 강감찬 축제는 관악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향토 역사자원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지난 25일 열린 추진위 출범식에서는 김종원 총감독을 비롯해 동별 추진위 대표 21명과 축제 추진위원 19명이 1000명의 주민 추진위를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출범식 무대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출범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과 현종 역할을 맡은 배우와 대화를 주고받고 관객들과 호흡하며 추진위 출범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강감찬 축제는 우리 주민 모두가 주인이 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강감찬 축제가 서울시 대표 축제이자 관악구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눈부시게 시린 57세 벚꽃왈츠… 진해군항제 31일 팡파르

    눈부시게 시린 57세 벚꽃왈츠… 진해군항제 31일 팡파르

    페스티벌 백미 군악의장 볼거리 새달 5일 하늘 위 블랙이글스 쇼 여좌천·제황산선 벚꽃 낭만 야경 창원시 “관광객 300만명 예상”세계 최대 벚꽃도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시작된다. 창원시는 25일 제57회 진해군항제가 이날 개막해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군항제는 1953년 4월 13일 진해구 북원로터리에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한 게 계기다. 추모제를 거행하다 1963년부터 민·관·군 화합을 위해서 군항제를 시작해 올해로 57회째를 맞았다.31일 오후 6시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와 개막식,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일 동안 벚꽃으로 뒤덮인 진해구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31일 오후 속천항 바다 위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군항제 개막을 알린다. 이 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로 추모대제(4월 1일)·승전행차(5일)·호국퍼레이드(6~7일)가 차례로 열리고 중원로터리와 경화역에서 매일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군항제 기간에 맞춰 해마다 열리는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볼거리로 꼽힌다. 다음달 5~7일 3일 동안 각 군 군악대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이 참여해 진해공설운동장과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창원교육단지 등에서 절도 있는 의장시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에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만개한 벚꽃 위 하늘에서 화려한 비행쇼를 펼친다. 벚꽃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여좌천 벚꽃길에는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벚꽃 야경을 연출한다. 제황산 공원에도 불빛 벚꽃거리를 조성하고 매일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평소에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미해군 진해함대 지원부대 등 군부대도 축제 기간에 개방해 아름드리 벚나무가 우거진 부대 안으로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 군 부대마다 군악연주회, 함정공개, 해군체험, 박물관 개관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창원시는 올해 벚꽃 피는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군항제 준비를 일찍 완료하고 관광객맞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은 진해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군항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시는 지난해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이 320여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집 먼지만 마셔도 어린이 비만 위험 상승”…먼지 유발물건은

    “집 먼지만 마셔도 어린이 비만 위험 상승”…먼지 유발물건은

    실내 먼지만 흡입해도 어린이들이 비만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실내먼지에 어린이의 지방세포 발달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있다는 분석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외부 미세먼지를 피해 아이와 함께 집에만 머무는 경우에도 미세먼지에 대한 철저히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미국 듀크대 니콜라스 환경대학의 크리스토퍼 카소티스 박사는 24일(현지시간) ‘2019 미국 내분비학회 총회’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카소티스 박사팀은 처음으로 집안 먼지에 들어 있는 화합물이 어린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중부의 일반 가정 194곳에서 채집한 먼지 샘플로부터 화합물을 추출한 뒤 지방세포의 발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동물에 테스트했다. 이 실험에서 아주 저농도의 먼지 추출 화합물만 있어도 전구 지방세포(precursor fat cell)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방세포의 발달로 이어진다는 걸 확인했다. 또한 실내 먼지에서 추출한 100여 종의 화합물을 놓고, 화합물별 농도에 따라 지방세포의 발달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약 70종의 화합물은 먼지에서 유발된 지방세포의 발달을 확실히 촉진하고,약 40종은 전구 지방세포의 분화와 연관돼 있다는 걸 알아냈다. 카소티스 교수는 “먼지 추출 화합물 가운데 3분의 2는 지방세포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또한 화합물의 절반은 100㎍만 있어도 전구 지방세포가 급증하는데 이는 어린이의 하루 먼지 흡입량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는 하루 60~100㎎의 먼지를 흡입한다고 한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어린이가 거주하는 가정의 먼지에서 일부 화합물의 함유량이 특히 많은 걸 발견하고, 이 가운데 비만과 직접 연관된 것들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화합물은 세탁용 세제, 기타 가정용 세제, 페인트, 화장품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들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그동안 외부 등 일상생활에서 각종 화합물에 노출되면 지방 성분인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비만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건 동물 실험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 정치권 “용사들의 헌신에 감사”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 정치권 “용사들의 헌신에 감사”

    22일 정치권이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쓰러져간 모든 호국영령들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며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조국이 좌파독재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와 자랑스러운 번영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북한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평화롭던 우리 서해를 유린했다”며 “조국을 수호하던 아까운 목숨들이 바다의 넋이 되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렇듯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서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힘의 우위가 동반되지 않은 평화는 허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에도 북한에 대한 장밋빛 환상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세계에서 청와대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의 천안함 피격, 연평도 도발을 우발적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중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박왕자씨 사건은 통과의례라고 하는 인물”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서해교전, 천안함폭침, 연평도 포격을 서해상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은 북한의 3차례 도발로 54인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떠나보내만 했다”며 “이들은 모두 조국 수호에 자진했거나 조국의 부름에 응답한 용사들”이라며 “개인의 안위보다 전우의, 가족의, 그리고 조국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 이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디찬 서해 바다에서 아스러져간 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 그리고 내일의 따뜻한 대한민국이 있다”며 “국민들은 천군만마보다 든든했던 용사들의 용맹함과 형용할 수 없이 숭고했던 그들의 헌신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들이 국민들을 지켜주었듯 그렇게 55인의 용사들은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언급하고 “목숨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킨 55명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해 수호의 날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하는 것은 결국 북한 눈치보기”라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 △장관실 장관비서실장 김효정 △기획담당관 김헌정 △도시정책과장 이상주 △철도건설과장 임종일 ◇과장급 전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신원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이윤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임배석 ■고용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고용정책실 고용보험기획과장 정원호 △직업능력정책국 직업능력정책과장 하헌제 △산재예방보상정책국 산재예방정책과장 임영미 △산재예방보상정책국 산업보건과장 고동우 △운영지원과장 김유진 ■국민권익위원회◇고위공무원 전보 △심사보호국장 민성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실장급 △대학혁신지원실장 정유석 △대학입학지원실장 김현준(파견교수) ◇부장·팀장급 △운영지원부장 조준범 △기획홍보팀장 임현창 △혁신지원팀장 김정희 △입학기획팀장 신숙경 △입학지원팀장 전현정 △대입포털TF팀장 윤종성 △대학정보공시센터장 이재혁 △정보화표준팀장 구안규 △연구1팀장 이성은(2팀장 겸직) △평가기획팀장 서지영 △연수1팀장 김병진 △연수2팀장 김선욱 △교양기초교육원 사무국장 신미나 ◇ 파견교사 △대입상담센터 오수석
  • 美 비영리단체, 잔류농약 나온 농산물 목록 또 발표…이유는?

    美 비영리단체, 잔류농약 나온 농산물 목록 또 발표…이유는?

    미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실무단(EWG)이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내 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나온 목록을 발표했다. 2004년부터 매년 소비자가 주로 먹는 48가지 대표 농산물을 잔류농약 수준에 따라 순위 매겨 공개하고 있지만, 모두 안전 수치여서 불필요한 정보로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외면하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19일(현지시간) EWG가 공개한 ‘농산물 중 잔류농약에 관한 소비자 안내서’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잔류농약이 가장 많은 12가지 농산물 목록인 ‘더티 더즌’(Dirty Dozen)에서 1, 2, 3위는 딸기와 시금치 그리고 케일이 올랐다.4년 연속 1위에 오른 딸기는 표본의 99%에서 최소 1종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며 표본의 약 30%는 10종 이상의 잔류농약이 확인됐다. 특히 3위에 오른 케일은 표본 92%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거의 10년 만에 처음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순위는 9위였다. 이 안내서는 또 케일의 경우 표본 중 1개는 잔류농약이 18종이나 검출됐다면서 게다가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돼 2009년부터 유럽에서 금지된 농약 성분인 닥탈(Dacthal)이 표본의 60%에서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독물학자 알렉시스 템킨 박사는 “그동안 미 농무부(USDA)가 케일을 검사하지 않았기에 이번에 새로운 자료를 살펴보니 잔류농약이 현저하게 높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 승도복숭아(천도복숭아·넥타린)와 사과가 4, 5위에 올랐다. 두 과일 모두 표본의 90% 이상에서 적어도 1종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이어 포도, 복숭아(백도, 황도), 체리, 서양 배, 토마토, 셀러리, 감자 순으로 나타났다. EWG의 건강한 생활과학 프로그램 책임자인 네카 레이바는 이번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점 중 하나는 농무부와 식품의약국(FDA)가 검사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더 많은 농산물을 더 자주 검사할 수 있다”면서 “10년 동안 우리는 농약 수치가 케일에서 급증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먹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EWG는 더티 더즌 목록에 오른 모든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미 환경보호국(EPA)이 정한 법적 한계 안에 들어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이 단체는 더티 더즌과 함께 잔류농약이 가장 적은 농산물의 순위를 매긴 클린 피프틴(Clean Fifteen)도 매년 공개한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아보카도와 옥수수, 파인애플, 냉동 스위트피 그리고 양파가 차지했다. 특히 아보카도와 옥수수는 표본의 1% 미만에서만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그리고 이 목록에서는 단 6%의 표본만이 2개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이어 파파야, 가지, 파스파라거스, 키위, 양배추, 꽃양배추(콜리플라워), 멜론(캔털루프), 브로콜리, 버섯, 감로멜론(허니듀 멜론) 순이었다. 이에 대해 네카 레이바는 “우리는 농산물이 암을 유발한다는 메시지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더 나은 선택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싶은 것”이라면서 “할 수 있다면 유기농 농산물을 택하고 그렇게 할 수 없다면 클린 피프틴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기농 농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여러 건강상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뒤 나온 것이다. 지난해 1월 미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이 발표한 한 연구에서는 여성이 불임치료를 받는 동안 더 많은 농약이 들어있는 농산물을 먹으면 사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해 12월 프랑스의 몇몇 연구소가 발표한 한 연구에서는 유기농 농산물을 먹는 사람들은 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농약은 피부와 눈을 자극하고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등 여러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아이들은 농약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뇌 발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농약 노출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은 농약의 독성과 노출된 양, 노출 기간 그리고 경로에 따라 다르다는 단서를 덧붙이고 있다. 사진=환경실무단(EW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 고위공무원 전보 △ 심사보호국장 민성심
  • 국가유공자 복지 위해… 광진 보훈예우수당 지급

    서울 광진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지원한다.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순국선열애국지사, 전몰전상군경, 순직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유족을 대상으로 매달 25일 월 3만원씩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한다. 별도 위문금을 지원하는 설과 호국보훈의 달, 추석은 제외하고 총 9회 지급한다. 광진구에 따르면 참전 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 지급 대상자를 제외한 1800여명이 보훈예우수당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구는 국가보훈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안내문과 신청서를 우편 발송해 알리고, 상시로 보훈예우수당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금은 신청한 달부터 적용한다. 대상자의 전출 혹은 사망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타구 전출자의 경우 전출일이 속한 달까지 지급하고, 사망자의 경우 사망일이 속한 달까지 지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함께했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책무이며 소임이라고 생각해 보훈예우수당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신규사업이므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결정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우실 수 있지만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락사될 뻔한 보호소 출신 비글 4마리, 美 공항 탐지견 됐다

    안락사될 뻔한 보호소 출신 비글 4마리, 美 공항 탐지견 됐다

    미국의 공항에서 검역탐지견으로 활약하는 비글 부대에 보호소 출신 네 마리가 새롭게 합류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들 비글은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 최대 이용객을 자랑하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과 그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각각 배속돼 공항 정식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각 공항의 신입 탐지견은 치퍼와 말리, 체이즈 그리고 카디라는 이름의 비글 네 마리. 이들 견공의 주 임무는 이용객들의 수하물 가방 냄새를 맡아 육류와 식물 제품을 찾아내는 것이다.이들 탐지견의 훈련을 도운 미 농무부의 조지프 촙코는 “사과와 오렌지 등 과일에 과실파리가 붙어있을 수 있어 이런 물건은 미국에 반입할 수 없다”면서 “특히 지중해과실파리는 유해병해충으로 감귤류 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옮길 수 있다고 촙코는 덧붙였다.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 활약하는 이들이 바로 비글 부대인 것이다. 특히 비글은 후각이 뛰어난 편이어서 검역탐지견으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갖는다. 이에 대해 농무부의 총괄 훈련관인 애런 뷰몬트는 “특히 비글은 공항 안을 돌아다니고 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아 눈에 띌 필요없이 승객들의 수하물을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공항의 정식 직원이 되려면 테스트에 합격해야만 한다. 이번에 새로 부임하는 비글 네 마리는 200마리에 달하는 후보 중에 선발됐다. 한 가지 특이 사항은 이들 네 마리 모두 동물보호소 출신이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신입 탐지견 체이즈를 담당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훈련사 마거리트 스텟슨은 “여전히 여러 동물보호소의 개들이 안락사에 처해져 제2의 삶을 살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이런 시설에서 아직 입양 가정이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개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사진=미 세관국경보호국(CBP), CNN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경제, 작년 손실 9조원”… 미중 무역전쟁은 ‘상처뿐인 영광’

    합의안 접점 못찾아 6월로 회담 미룰 듯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무역전쟁이 ‘상처뿐인 영광’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지난해 미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의 0.04%에 해당하는 78억 달러(약 8조 900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이는 UC버클리와 UCLA, 컬럼비아대, 예일대 등 미 주요 대학 경제학자들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미 경제가 받은 단기적 충격을 공동 분석한 결과다. 트럼프 정부가 무역전쟁을 벌이는 국가들에 대해 미국의 수출은 11%, 수입은 32% 각각 감소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폭탄’으로 수입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상대국의 보복관세 탓에 수출도 상당폭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아이오와·일리노이·미주리주 등 팜벨트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도 점점 미뤄지는 분위기다. 이달 중 개최로 알려졌던 미중 정상회담이 4월을 지나 6월까지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미중이 핵심 쟁점인 ‘중국의 협상 강제 이행 방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오는 6월로 연기될 수도 있다”면서 “양측이 다음달까지 합의안을 마무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에서 발생해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우려로 중국산 돼지고기 100만 파운드(약 454t)를 압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미국의 농산물 압수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중국에서 반입된 돼지고기를 뉴욕 뉴어크항에서 압류했다. 이 돈육은 지난 몇 주 동안 50개가 넘는 선박 컨테이너에 실려 유입됐다. 관세청과 농무부는 압수한 돼지고기에 ASF 감염 물량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P 부대변인은 “이번 압수는 ASF 확산과 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극우단체, “전두환 물러가라” 외친 초등학교 앞에서 항의집회

    극우단체, “전두환 물러가라” 외친 초등학교 앞에서 항의집회

    극우 보수단체가 “전두환 물러가라”고 외친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 일부 보수단체는 15일 광주 동구 동산초등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도 질서 속에 유지돼야 한다”며 “아이들은 그 어떤 집단의 전위세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장·교감 등이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으면 교육공무원법, 초중등교육법 등이 정한 위반 사항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초등학교 재학생 일부는 전씨가 형사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지난 11일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이 학교는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에서 열린 반독재 시위에 참여했다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모교이다. 5·18단체와 학부모 모임을 비롯한 광주 시민사회는 “전두환을 지지하는 극우세력이 초등생들을 겁박한다”며 기자회견을 연 단체를 비판하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에는 나서지는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수업 중인 학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의 소음은 주간 기준인 65㏈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측정됐다. 광주시교육청과 5월 단체 등은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치졸한 행태”라며 비판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피의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초등학생들을 협박하는 집회는 납득하기 힘든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케어 박소연 대표 경찰 출석 “일부 동물 안락사 불가피”

    케어 박소연 대표 경찰 출석 “일부 동물 안락사 불가피”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동물 안락사는 불가피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4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도착한 박 대표는 취재진에게 “일부 동물의 안락사는 불가피한 것”이라며 “병들고 어려운 동물들을 안락사했고, 고통 없이 인도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금을 얻기 위해서 회원들을 기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결단코 말씀드린다”며 “케어는 가장 힘든 동물을 가장 많이 적극적으로 구조해온 시민단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불가피한 동물들의 안락사는 병들고 양육이 어려운 동물에 한해 이뤄졌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을 묻는 말에는 “결단코 맹세코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하며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다. 박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케어의 내부고발자는 박 대표의 지시로 케어 보호소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마리가 안락사됐다고 주장했다. 다른 동물보호 단체들은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사건을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논란이 확산해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도 경찰에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고발이 잇따랐다. 박 대표가 경찰에 출석하기 30분 전 종로경찰서 앞에서는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박 대표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권단체MOVE 등 8개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은 “박 대표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개 농장과 도살장의 동물들을 구조했고, 80% 이상을 보호·입양했다”며 “끔찍한 환경에 처한 개들을 구조해 보호·입양하고 일부는 부득이하게 안락사하는 게 인도적”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대 산불발생 위험시기 ‘도래’

    최대 산불발생 위험시기 ‘도래’

    산림청은 14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달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128건, 피해면적은 296㏊로 연간 산불의 30%, 피해면적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100㏊ 이상 대형산불도 모두 9건 발생하는 등 최대 산불 위험시기다. 올해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강원·경북 등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과 같은 잦은 강풍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산림청은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지역 책임제를 도입했다.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과 드론을 활용한 공중감시도 이뤄진다. 대형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과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DMZ) 산불에 대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 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하고, 지자체 임차 헬기 및 소방청·국방부 헬기와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초기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 야간 산불과 중·대형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중앙산불현장지원단을 파견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산불 상황 분석과 광역단위 공중·특수진화대 투입으로 24시간 이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직도 어린이를 제물로…볼리비아 왓타차 종교의식

    [여기는 남미] 아직도 어린이를 제물로…볼리비아 왓타차 종교의식

    남미 볼리비아에서 아직도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검찰은 최근 지방도시 오루로부터 약 2km 떨어진 산호세 금광에서 버려진 어린이를 발견했다. 3살로 추정되는 이 어린이는 다운증후군 아이다. 검찰이 사건에 주목하는 건 아이가 발견된 곳이 금광이라는 점. 검찰은 "금이 더 나오길 기원하며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왓타차'라는 종교의식이 있다"며 "이 아이가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루로의 어린이보호국은 "처음엔 단순한 유기사건인 줄 알았지만 정황을 볼 때 종교의식을 준비했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발견된 어린이는 라파스에서 태어난 아이다. 누군가 아이를 제물로 바치기 위해 멀리 라파스에서 산호세 금광까지 데려왔다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이런 추정의 근거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2018년 8월 볼리비아에선 언어 장애를 가진 어린이 8명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금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벌인 일이었다. 조사에서 범인들은 '왓타차' 종교의식을 치르면서 아이들을 '땅의 신'에게 바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제물로 바칠 아이들을 돈을 주고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광부들이 거액을 주고 어린이를 사 제물로 바치기도 한다"며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검찰이나 경찰을 매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보도했다. 공공연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세상에 알려지는 사건이 소수에 불과하다. 지난해 검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왓타차' 사건은 총 4건에 불과했다. 현지 언론은 "아직도 미신을 믿고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감시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컨테이너 안이 마약으로 꽉…1.5톤 코카인 美서 적발

    컨테이너 안이 마약으로 꽉…1.5톤 코카인 美서 적발

    컨테이너를 꽉 채운 어마어마한 양의 코카인이 미국 뉴욕으로 밀반입되던 중 적발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약 1.5톤에 달하는 코카인이 지난달 28일 뉴욕 뉴왁항에서 적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가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870억원에 달하는 이 코카인은 콜롬비아의 부에나벤투라에서 온 수백 개의 컨테이너 중 하나에 숨어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모두 60개의 뭉치로 서류상에는 말린 과일을 선적한 것으로 기입돼 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컨테이너 안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코카인 자루의 모습이 놀라울 정도다. 보도에 따르면 이 코카인은 뉴욕을 거쳐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며 최종 목적지는 영국 런던으로 알려졌다. 곧 남미에서 생산돼 미국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마약의 코스가 확인된 것. CBP 측은 "뉴욕경찰, 해양경비대 등과 합동수사로 대량의 코카인을 적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뉴욕에서 밀반입 적발된 코카인 중 2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누가 코카인을 보내 누가 받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두환,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 도착 예정

    전두환,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 도착 예정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광주지법으로 향한다. 전씨는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설 예정이다. 전씨가 이번 재판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은 자택 정문을 나서는 시점이 아니라 광주지법에 도착한 뒤 집행한다. 또 전씨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갑 역시 채우지 않기로 했다. 광주지법에는 오후 1시 30분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인 이순자 여사와 변호사가 동행하며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들과 평소 전씨를 경호하는 경찰 경호대도 함께 나선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희동 자택 주변에 6개 중대 350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했다. 현재 자택 앞에는 자유연대·자유대한호국단 등 전씨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 50여명이 오전 7시30분부터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앞서 전씨는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된 뒤 ‘재판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두 차례 재판 연기 신청을 했다. 또 이후 두 차례 더 공판기일에 불출석해 재판이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난 1월 7일 재판 때도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 2017년 출판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로 인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광주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1995년 12월에는 내란목적 살인죄 등으로 구속 기소돼 1996년 12월 항소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근혜 탄핵 2년’ 주말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태극기 집회’

    ‘박근혜 탄핵 2년’ 주말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태극기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받은 지 2년을 맞아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오후 1시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서울역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정부중앙청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집회에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같은 날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대국본)과 자유대연합도 같은 날 오후 1시 각각 시민열린마당과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7개 보수단체가 집회를 예고했다. 파면 선고가 이뤄진 지 정확하게 2년이 되는 10일에도 곳곳에서 보수 집회가 열린다. 석방운동본부는 9일에 이어 10일에도 오후 1시 30분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국본이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한다.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과 자유대한호국단은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6시 헌법재판소 안국역에서 집회를 연다. 박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던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벌어진 탄핵 반대 시위에서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과격 시위를 주도했던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회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보수단체들은 파면 결정 이후 주말마다 도심에서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열었고, 때로는 과격 양상을 띠며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지난해 3월 1일 열린 집회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불태우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조형물에 불을 붙이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보수단체 회원 3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때로는 제19대 대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와 조원진 후보를 지지하는 문제로 보수단체끼리 서로를 비난하다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씨를 대통령으로 인정 못 한다”,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냐” 등의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통제에도… 지난달 불법 이민자 7만 6000명 국경 넘었다

    11년 만에 최고… 자녀 동반 가족들 많아 100명 이상 함께 적발 사례도 70건 넘어 “제도적 수용 한계… 안보·인도주의 위기” 미국에서 지난달 멕시코와 인접한 남서부 국경을 허가 없이 넘어온 불법 이민자수가 7만 6000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케빈 맥알레넌 미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은 이날 “적법한 절차 없이 국경을 넘은 이민자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라며 “제도적으로 더이상 수용할 수 없는 한계점에 와 있다. 이것은 분명 국경 안보와 인도주의 둘 다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장벽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불법 입국자를 전원 기소해 구금하는 등 강경책을 펴고 있지만 가족 단위 불법이민 시도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인 것이다. 당국은 그 이유에 대해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있다는 인식이 중미 전역에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국경에서 체포된 이들 대다수는 멕시코 남성이었으나 이제는 중미 각국 출신들이 가족 단위로 집단을 이뤄 국경을 넘다 체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의 수도 급격히 늘었다. 100명 이상이 함께 국경을 넘다 적발된 사례는 지난 몇 달 사이에만 70건에 달했다. 이런 사례는 지난해 13건, 2017년 2건에 불과했다. 미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도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현 정부의) 기소 강화, 망명, 그리고 더 가혹해진 구금 정책이 폭력과 가난을 피해 고국을 탈출해 미국에 정착하려는 이민자들의 의지를 누그러뜨리진 못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트럼프의 자랑 ‘국경장벽’ 시제품, 알고보니 불량품

    트럼프의 자랑 ‘국경장벽’ 시제품, 알고보니 불량품

    새 장벽으로 교체 위해 8개 모두 철거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설치한 시제품들이 27일(현지시간) 철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설치된 국경장벽의 시제품 8개가 모두 철거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장벽 시제품들은 2017년 10월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를 분리하는 기존의 장벽에서 한발짝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6개월 전 공개입찰 때 시제품의 제작 조건을 내걸었다. 조건은 ▲사람들이 도저히 넘어갈 수 없을 정도의 충분한 높이여야 하고 ▲산악용 훅(걸이) 등 전문 등산장비를 동원해도 쉽게 오를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하며 ▲지하로도 6피트(약 1.8m) 정도 파고 들어가 지반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하고 ▲대형 해머나 산소용접기를 동원해도 적어도 1시간 이상 부서지지 않아야 하며 ▲미국 쪽에서 바라봤을 때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미학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입찰 조건에 따라 제작된 시제품의 높이는 8개 모두 30피트 이상이며 가격은 각각 30만∼50만 달러(약 3억 3600만∼5억 6000만원)다. 시제품 중 4개는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고 다른 4개는 강철판으로 제작됐다. 미학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1개는 푸른색과 흰색으로 칠한 장식을 달았고 다른 제품들은 사막과 어울리는 회색, 황갈색, 갈색으로 칠했다. 시제품들은 그러나 성능 실험 결과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특히 8개 중 6개는 배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를 크게 변경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주 1억 100만 달러의 장벽 설치 계약을 따낸 텍사스주 갤버스턴에 기반을 둔 건설업체 SLSCO는 태평양 해안에서부터 국경을 따라 세워진 12마일(약 19㎞) 길이의 기존 장벽을 새 장벽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용도를 다한 시제품은 해체에 들어간 것이다. AP는 “작업을 시작한 지 2시간도 되지 않아 시제품 7개가 부서졌다. 대형 유압식 파쇄기가 여러번 벽을 내리치자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졌고 철제 기둥도 해체됐다”며 작업 현장 모습을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