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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 ‘세운4구역 재개발 지지와 과도한 규제 합리화’ 촉구 결의안 발의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 ‘세운4구역 재개발 지지와 과도한 규제 합리화’ 촉구 결의안 발의

    과도한 고도제한 재산권·주거환경 개선 막아문화유산 보존과 도심 재생 조화 합리적 기준 마련해야 서울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은 세운4구역 재개발 지지와 문화유산 보호구역 규제 합리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수십 년간 이어진 규제로 정상적인 정비가 불가능했던 세운4구역의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제 체계를 마련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재산권 보호라는 기본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세운4구역이 종묘 완충구역 외곽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고도제한과 행위제한을 적용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노후된 주거환경이 방치됐고,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 반복적으로 무산됐다는 것이다. 서울시와 종로구가 재정비 방향을 조정하며 세운4구역이 ‘문화유산 보존과 도심 재생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역’임을 재확인했지만, 최근 정부 차원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자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종로구민은 오랜 기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재산권 일부를 기꺼이 양보해 왔다”며 “도심 정상화를 위한 재개발은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문화유산 보존 취지에 맞는 합리적 기준 아래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과도한 규제로 주민들의 피해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재혼 앞둔 4050이 듣기 싫은 말…男 “파인 다이닝” vs 女 “아침밥”

    재혼 앞둔 4050이 듣기 싫은 말…男 “파인 다이닝” vs 女 “아침밥”

    재혼을 준비하는 4050 돌싱(돌아온 싱글)에게는 말 한마디가 결정적이다. 평균 재혼 연령이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인 만큼 서로의 생활 방식이 굳어진 탓에, 작은 요구나 표현 하나에도 호감이 크게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재혼 목적 교제 중, 어떤 말을 자주 들으면 재혼 의지가 꺾이느냐’는 질문에 남성 32.7%가 ‘파인 다이닝’을 골랐고, 이어 ‘명품 선물 사 달라(27.6%)’ ‘자녀 학비 지원(22.2%)’, ‘노부모 케어(12.1%)’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38.9%가 ‘아침밥 해 달라’를 가장 비호감 표현으로 꼽았다. 이어 ‘노부모 케어(27.2%)’, ‘파인 다이닝(16.0%)’, ‘명품 선물(12.1%)’ 등의 순이었다. 온리유 손동규 대표는 “데이트비를 거의 지불하지 않는 여성이 기회만 나면 고급 식당을 요구하면 남성 입장에서는 ‘나를 호구로 보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맞벌이가 기본이 된 시대에 아침밥을 강요하는 남성은 꼰대로 보이고 재혼 의사가 바로 사라진다”고 말했다. ‘찌질해 보이는 언행’에서도 남녀는 서로 다른 항목을 골랐다. 남성은 31.1%가 “식사 후 계산하지 않고 꽁무니 빼기”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전 남편 험담하기(26.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전처 험담하기(33.1%)” “데이트 중 전화만 붙잡고 있기(25.2%)”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특히 50대 이상 돌싱 여성들 중에는 데이트 비용을 남성에게 자연스럽게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이럴 때 남성들이 불만을 크게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혼 책임 비중이 높은 남성이 전 배우자 험담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자기 변명처럼 들리며 여성 입장에선 지질하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혼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장벽도 남녀가 달랐다. 온리유가 최근 재혼 희망 돌싱 532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경제력 미흡(35%)’을, 여성은 ‘비호감 외모(33.9%)’를 재혼 최대 장애물로 꼽았다. 남성은 이혼 과정에서 재산이 나뉜 뒤 경제적 여력이 약해진 점을 부담으로 느꼈고, 여성은 나이·출산·생활 여건 변화로 외모 자신감을 가장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싱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공백 또한 서로 달랐다. 남성은 ‘꿀물이 필요할 때(33.1%)’ 아내의 빈자리를 월등히 크게 느꼈다. 숙취·몸살 같은 신체적 순간의 허기가 크게 작용한 셈이다. 반면 여성은 ‘무거운 화분 옮길 때(34.6%)’를 가장 많이 선택하며 현실적인 노동의 순간에서 배우자의 필요성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손동규 대표는 “남녀 모두 오랜 기간 ‘남자’ ‘여자’로 살아온 경험이 쌓여 있어서 재혼에서는 서로의 언행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며 “결혼 경험으로 쌓인 관점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태도가 재혼 성공의 관건이 된다”고 조언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7%, 야간 스쿨존 완화해야”··· 빅데이터 분석으로 여론 확인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7%, 야간 스쿨존 완화해야”··· 빅데이터 분석으로 여론 확인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24시간 일률적 속도제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변화 요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을 분석한 결과, 스쿨존 시간제 운영에 대한 긍정 의견이 87%에 달해 시민들의 압도적 찬성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현행 규제가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불편이 상당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시민들의 시간제 운영 찬성 배경에는 야간·심야 시간대의 비효율성 해소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분석 결과 ‘심야’, ‘밤’, ‘시간대’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나며, 어린이 통행이 없는 시간대에도 30km/h 제한이 적용되는 비현실성에 대한 불만이 널리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도 시민들은 정책의 근본 취지인 ‘아동 보행자 안전’에 대해서는 높은 공감대를 보였고, ‘안전’, ‘보행자’ 등이 긍정 키워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는 시민들이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합리적 조정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시간제 운영에 대한 부정 의견(32%)의 핵심은 안전 우려가 아닌, 잦은 제도 변경과 단속 방식 문제였다. ‘단속’, ‘위반’, ‘과태료’ 등이 부정 키워드로 집중되며, 운전자 혼란과 의도치 않은 법규 위반 가능성이 반대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대 의견 중 68%가 ‘소극적 반대’로 분류돼, 운영 방식의 명확한 개선과 예측 가능성이 확보될 경우 정책 수용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 도시의 사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싱가포르는 평상시 50km/h, 등하교 시간대만 40km/h로 제한하는 탄력 운영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은 무인단속카메라를 24시간 운영해 과속을 강력히 단속했고, 프랑스 파리는 학교 앞 도로 차량 통행을 막는 ‘School Streets’ 제도를 시행해 보행 안전 효과를 높였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속도 규제를 넘어서는 종합적 안전 인프라 개선이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윤 의원은 “어린이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할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조사는 24시간 일률 규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를 경청하고, 실제 여론이 어떠한지 데이터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석 결과는 시민들이 안전의 본질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운영 방식에는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일률 규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도 시민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스쿨존 정책을 만들기 위해 면밀한 분석과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여기서 1박 가능?…사막 한복판 침대만 덩그러니

    (영상) 여기서 1박 가능?…사막 한복판 침대만 덩그러니

    인플루언서 존니 디줄리어스가 요르단 사막 한복판에 놓인 ‘야외 침대’ 에어비앤비를 리뷰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40달러(약 6만원)를 내고 와디럼(Wadi Rum) 사막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면서 “주변에 나밖에 없다. 미쳤다”고 말하며 사막 한가운데 놓인 침대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단 4일 만에 140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동시에 “저기서 자도 안전한 거냐”, “전갈 나오면 어떡하냐”, “AI 합성 아니냐” 등 각종 우려와 의문도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존니는 후속 영상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와디럼이 국립공원과 유사한 보호구역으로, 입장료와 등록 절차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문객은 마을 주차장까지 이동한 뒤, 호스트의 지프를 타고 약 40분을 달려야 숙소에 도착하기 때문에 “주소만 찍고 아무나 찾아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죠. 또한 숙소에는 화장실로 사용하는 동굴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야생동물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전갈은 사막 어디에나 있지만 실제로는 도마뱀 한 마리 본 게 전부였다”며 “밤 기온도 시원했고, 침대로 모래도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별빛 아래서 완전 꿀잠 잤다. 단 한 순간도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았다”며 “인생에서 가본 곳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에어비앤비 페이지에 따르면, 이 ‘선셋 케이브’는 베두인 부족 알잘라비예(Al Zalabieh) 가문이 운영하는 전통식 캠프로, 붉은 사막과 별빛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방문객은 베두인식 저녁 식사, 지프 투어, 하이킹 등 다양한 추가 체험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사막 한가운데, 야외에서 하룻밤… 도전 가능한가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스타벅스에서 치킨·소주…얼굴 벌게져” 네티즌 경악한 사진 한 장

    “스타벅스에서 치킨·소주…얼굴 벌게져” 네티즌 경악한 사진 한 장

    경기도의 한 카페에서 손님들이 치킨과 소주를 먹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 손님이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최근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경기 양평군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테이블 위에 소주와 치킨을 올려놓고 먹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스타벅스에서 소주·치킨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찍은 네티즌은 “중국인들이 치킨에 소주 먹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6~7명이 치킨을 뜯으며 얼굴이 벌게진 채 웃고 떠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진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치킨에 소주라니, 상상도 안 해봤다”, “업무방해로 신고해야 한다. 가만 놔둬선 안 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외부 음식을 반입해 먹을 수 없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매장에 “매장 내에서는 준비된 메뉴를 이용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부착하고 영유아용 이유식을 제외한 모든 외부 음식 및 음료의 취식을 금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내 외부 음식 금지스타벅스 측은 “매장 파트너(직원)가 해당 고객을 발견한 즉시 취식 금지를 안내했고, 고객은 바로 음식물을 치웠다”면서 “외부 음식 반입 금지에 대해 대부분의 고객이 이해하고 준수하고 있으나, 이 같은 상황이 일부 발생해 보다 철저한 대응 가이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스타벅스는 외부 음식을 엄격히 제한하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손님들이 온갖 외부 음식을 반입해 매장 내에서 먹으려 하고 이를 둘러싼 논란이 종종 도마 위에 오른다. 2023년에는 상하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식을 냄비째 가져와 매장에서 주문한 음료와 함께 먹었다는 한 손님의 ‘인증샷’이 SNS에 올라와 갑론을박을 낳았다. 또 같은 해에는 한 여성이 장쑤성 난징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햄버거를 들고 들어갔다 “냄새가 나는 음식은 안 된다”는 직원에 의해 제지당했는데, 이 여성은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해 논쟁을 촉발했다. 스타벅스에서 치킨과 소주를 먹은 손님들이 실제 중국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무질서한 행위를 한 사실과 맞물려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라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산책로의 화단 옆에서 자녀에게 용변을 보게 하는 사진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비슷한 시기 제주 용머리해안에서도 관광객이 자녀에게 보게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관광객은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보호구역인 용머리해안에서 아이에게 용변을 보게 한 뒤 치우지도 않고 자리를 떠나 뭇매를 맞았다. 서울 경복궁에서는 중국인 남성이 돌담길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 구로구, 생활공간 주변 위험수목 202주 정비 완료

    구로구, 생활공간 주변 위험수목 202주 정비 완료

    서울 구로구가 생활공간과 공공건축물 주변의 위험수목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하반기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가와 공공건축물 주변에 위치한 고사목, 부패목 등을 제거하거나 가지치기해 낙하 및 쓰러짐 사고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태풍이나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구는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65주, 하반기에 137주 등 202주의 위험수목을 정비했다. 하반기에는 주민 이용이 많은 주택가와 공공건축물 주변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긴급성이 높은 수목을 우선해 제거 또는 전정 작업을 진행했다. 정비 대상은 생활공간 및 공공시설 주변의 수목으로 제한했다. 산림보호구역이나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규모 사업체 부지 등은 제외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위험수목 정비를 통해 주민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경관까지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해수욕장에 나타난 2미터 사체…“멸종 위기, 부패 심해”

    제주 해수욕장에 나타난 2미터 사체…“멸종 위기, 부패 심해”

    제주도 해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인 남방큰돌고래로 추정되는 돌고래 사체가 제주도 해안에서 발견됐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동쪽 정자 인근 갯바위에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해당 돌고래는 길이 255㎝, 둘레 136㎝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돼 무게는 확인하지 못했다. 전문가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돌고래는 죽은 지 30일 이상 경과한 남방큰돌고래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다. 해경은 돌고래 사체를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은 남방큰돌고래나 상괭이 등 보호종 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제목 참돌고래과 큰돌고래속에 속하는 남방큰돌고래는 인도양과 남태평양 해역에 서식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해안에 서식한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남방큰돌고래는 길이 2.6미터, 몸무게는 230㎏까지 자란다. 등은 진한 회색을 띠고 배에 회색 반점이 있는 게 특징이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남방큰돌고래를 취약 등급의 바로 윗 단계인 ‘준위협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신도리 해역 등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포획·채취 등의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또 남방큰돌고래에 대해 자연물에 법인격을 부여해 권리를 보호하는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성사될 경우 남방큰돌고래는 국내 1호 생태법인이 된다.
  • “산업재해 위험 크면 작업중지”…표준하도급계약서 전면 개정

    “산업재해 위험 크면 작업중지”…표준하도급계약서 전면 개정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 않게 예방 조치를 강화하도록 정부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손질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최근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59종 전 업종의 표준하도급계약서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조항을 강화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표준하도급계약서에는 산업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보건 조치 외에도 산업재해의 급박한 위험이 있으면 작업을 중지하고 근로자를 대피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의 응급조치 등 안전관리 조항도 계약 단계에서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2차전지제조업과 도금업 등 2개 분야의 표준하도급계약서는 새로 마련했다. 2차전지제조업의 경우 시설 내 보호구역을 분류하고 전문인력 입사·재직·퇴직 시 비밀 유지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핵심 내용을 계약서에 반영했다. 도금업 표준하도급계약서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준수해야 할 기준과 안전관리 사항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금형제작업 등 14개 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면 하도급 대금을 조정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나 물품 구매 강제 등에 관한 분쟁이 생겼을 때 원사업자의 증명 책임 등을 규정했다.
  • 노동부, 공공기관 발주 공사장 집중 점검한다

    노동부, 공공기관 발주 공사장 집중 점검한다

    정부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자, 공공부문부터 안전 의무 강화를 선도해 민간 현장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5일 겨울철 건설 현장 중 공공기관 발주 공사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실시한 1차(초소형 건설 현장 추락 예방), 2차(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사고 예방)에 이은 세 번째 대대적 점검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발주자의 안전보건대장 작성 여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적정 계상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요 책무 이행 상황을 중점 확인한다. 또한 콘크리트 분산 타설·양생기간 준수 등 발주 단계의 법적 의무를 살피고 거푸집·동바리 구조 점검이나 밀폐공간 가스 농도 측정, 보호구 착용 등 겨울철에 취약한 공정도 불시에 점검한다. 한파 대응도 강화한다. 작업자의 한랭질환을 막기 위해 ▲방한복·쉼터·음료 제공 ▲작업시간 조정 ▲위험작업 최소화 등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장년층·외국인 등 취약 근로자 보호 대책도 함께 확인한다. 노동부는 지방 노동관서장이 공공기관장을 직접 만나 발주 단계의 안전관리 강화를 지도하고 산안공단·지방정부·전문협회와 협력해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사례를 구축해 민간 건설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의식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은 민간 건설 현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발주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겨울철에 반복되는 추락·붕괴·질식·화재 사고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부문이 먼저 안전 중심의 경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잇따르는 벌목 사고…노동부 ‘벌목작업 안전 강화 대책’ 추진 뒷북

    잇따르는 벌목 사고…노동부 ‘벌목작업 안전 강화 대책’ 추진 뒷북

    최근 경북지역에서 벌목을 하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벌목 현장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50대 작업자 A씨가 깔렸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벌목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10시 58분쯤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의 한 벌목장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A(50대) 씨가 나무에 깔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중상을 입은 A 씨를 구조해 닥터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겨울철 벌목작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벌목작업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벌목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벌목하려는 나무에 깔리거나 다른 작업자 방향으로 나무가 넘어가면서 그 작업자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임업 사망사고는 2022년 11명, 2023년 16명, 2024년 11명이다. 노동부는 먼저 ‘벌목작업 재해예방 5대 안전 수칙’을 마련해 산림사업시행업체, 유관 협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한다. 5대 안전 수칙은 ▲ 수구(베어지는 쪽 나무 밑동 부근에 만드는 쐐기 모양의 절단면) 각도는 30도 이상·깊이는 뿌리 지름의 4분의 1∼3분의 1 만들기 ▲ 벌목작업 위험 구역은 가지 않기 ▲ 받치고 있는 나무는 벌목 금지 ▲ 작업 전 대피로 및 대피장소 확인 ▲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이다.
  • 송파 풍납시장, 낡은 간판·어닝 바꿔 산뜻한 ‘새 옷’

    송파 풍납시장, 낡은 간판·어닝 바꿔 산뜻한 ‘새 옷’

    서울 송파구는 풍납시장 점포들을 대상으로 노후 간판·어닝(차양막)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풍납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점포 특성에 맞춘 맞춤형 판매대 설치, 출입구 입면 개선 등을 했고, 올해는 풍납시장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골목 점포들의 간판·어닝까지 전면 교체해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구는 시장 내 점포들의 노후 간판과 어닝을 철거하고, 새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14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은 기본 프레임과 조명을 같게 적용하고, 어닝은 구간별로 색상을 나눠 선택해 통일성을 유지했다. 또 풍납시장 입구 지주 간판 조형물도 새롭게 변신했다. 조형물은 기존 단순한 입간판 형태에서 벗어나 풍납토성과 조화를 이루는 육각기둥 디자인으로 설치했다. 풍납토성 문화유산 수막새 무늬를 지주 간판에 새겨넣어 특색있는 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구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풍납시장 이외에도 새마을시장에 지하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고, 아케이드 누수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등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묶여 상권이 위축됐던 풍납시장이 본연의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인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 수원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3회 연속 인증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 수원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3회 연속 인증

    수원특례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3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2021년(시범 인증),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기반 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원시는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과 ‘도시안전통합센터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등 교통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에 보행 안전 앱을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중에는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는다. 통화는 할 수 있다. 11개 초등학교 스쿨존 내에 블루투스 단말기를 설치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활용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 후 고도화해 운영 중이다. 1만여 건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으로 신호를 운영하고, 도로 소통정보를 제공한다. 혁신성 부문에서는 수원시와 아주대가 협업한 ‘파란 학기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가 아주대학교에 지역사회 문제점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수원시에 정책 제안을 한다. 거버넌스·제도 부문에서는 모바일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23년 새빛톡톡을 출시했고, 현재 회원은 13만 3000명을 넘어섰다. 시민 제안 3508건, 정책 제안 댓글은 80만 3414건에 이른다. 서비스·기술인프라 부문에서는 ‘인파 밀집 인공지능(AI) 카메라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4개 지역 16개소에 인공지능 카메라 28대를 설치했다. 긴급상황(일정 공간 임계치 이상 인파 밀집한 경우)이 발생하면 시청 재난상황실 관제 피시(PC)로 알람을 자동 송출하고, 현장에 설치된 스피커로 위험 상황을 알린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강북·중랑권 소외 해소 위해 지역맞춤형 개발전략 시급”

    민병주 서울시의원 “강북·중랑권 소외 해소 위해 지역맞춤형 개발전략 시급”

    서울시가 추진할 ‘강북권역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과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 사업이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이 불명확하고, 지역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은 지난 2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도시공간본부 예산안심의에서 “강북권 활성화는 단순한 개발계획이 아니라 서울 균형성장의 핵심과제”라며 “특히 중랑구와 같은 소외지역의 실질적 문제 해결이 이번 용역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먼저 서울시가 이미 상업지역 고도화, 지역 상권 활성화, 역세권 활성화 등 유사한 정책을 다수 운영하면서 “도시개발 관련 사업명이 난립해 시민은 물론 내부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 목적과 추진체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6년 신규 추진되는 ‘강북권역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이 강북권을 ‘업무형·고밀주거형’ 등 단순 분류에 그치고 있다며 “도시 구조, 교통 여건, 연령 변화, 상권 단절 등 강북권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보다 정교한 데이터 기반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최근 중랑구 홈플러스 신내동 부지에 대해 “청년 안심주택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퍼지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 용역은 특정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기 위한 절차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 의원은 “봉화산 일대에도 이미 청년 주택이 조성 중인 상황에서 홈플러스 부지까지 동일한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라며 “지구단위계획구역인 만큼 중랑구청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의원은 중랑구의 구조적 제약도 짚었다. “봉화산역 일대는 육군사관학교 군사보호구역으로 수십 년간 고도 제한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역세권·상업지역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최근 고도 제한 완화 논의가 있는 만큼 홈플러스 부지와 봉화산역을 연계한 용도 상향·고밀 활용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내2동 일대는 과거 택지개발 과정에서 고도 제한과 용도 제약을 동시에 받으면서 고층 상업시설이 거의 없고, 역세권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이번 용역은 중랑구의 이러한 개발 한계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강북·중랑권은 군사지역, 규제, 상업지역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두 개 용역이 또 하나의 ‘계획서’로 남지 않고, 실행력 있는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 서울시가 소외지역의 균형발전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 팔당 규제 헌법소원 27일 선고…50년 규제 분수량

    팔당 규제 헌법소원 27일 선고…50년 규제 분수량

    남양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이 5년 전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팔당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50년 넘게 각종 규제를 받아온 주민들이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평등권이 침해됐다며 2020년 10월에 제기한 것이다. 주민들은 수도권 식수원 보호라는 공익 목적은 인정하지만, 환경부령인 상수원관리규칙이 법률 이상의 규제를 부과해 생업과 생활권이 과도하게 제한돼 왔다고 주장해 왔다. 헌재가 이번 사건에서 헌법불합치나 일부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수도법 제7조 제6항과 상수원관리규칙 등 팔당수계 전반의 규제 체계가 대폭 재정비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 지원 확대 △불합리한 규제 완화 △지역 발전과 환경보전의 균형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 주요 논의가 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참고서면 8차례 제출, 공직자 탄원서 서명운동, 선고기일 지정 신청 등 조속한 심리를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시는 선고 결과가 나오면 중앙정부와 팔당수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생업 정상화와 재산권 회복, 합리적 규제 체계 마련을 서둘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50여 년간 이어진 팔당 규제의 불합리성을 바로잡을 중요한 기회가 열렸다”며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헌법적 판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 선고 이후 정부와 힘을 모아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확실히 보장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74만 남양주시민의 뜻이 이번 결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용산구의회, 어린이집 유해환경 규제 사각지대 해소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용산구의회, 어린이집 유해환경 규제 사각지대 해소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황금선 의원이 대표 발의어린이집 주변 유해시설 제한… 법적 보호 강화 촉구 서울 용산구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금선(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어린이집을 교육시설로 인정하지 않아 유치원, 초·중·고교와 같은 유해시설 제한 등 법적 보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의원은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보호대상에서 제외돼 전자담배 판매점 등 유해시설이 인근에 들어서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유아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집 역시 유치원과 같은 수준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상 ‘교육시설’ 정의에 어린이집을 포함해 동일한 보호구역을 지정 ▲유치원·초·중·고교와 동일하게 어린이집 반경 200m 이내 담배·전자담배 판매시설 설치 금지 기준 적용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지자체 중심의 단속·점검 체계 강화 등이다.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은 “아이들이 하루를 보내는 공간이 조금 더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구민 모두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용산구의회도 어린이집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점검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관련 법 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공직자의 창] 바다에서 찾는 탄소중립, K블루카본

    [공직자의 창] 바다에서 찾는 탄소중립, K블루카본

    기후 위기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해수면 상승, 폭염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다.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자연 스스로 탄소를 흡수하게 하는 능력을 복원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바다가 품은 탄소, ‘블루카본’이 있다. 블루카본이란 염생식물, 잘피같이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이나 갯벌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국제사회는 2013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를 통해 해초대, 염습지, 맹그로브 등 연안 생태계의 탄소 흡수 능력을 공식적인 기후 대응 수단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맹그로브가 자생하지 않고 염습지와 잘피림 면적이 넓지 않은 우리 연안 환경에 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대신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광활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해조류 서식지도 넓어 ‘한국형’ 블루카본 연구라는 국가적 과제를 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블루카본 국가 연구개발(R&D)을 수행했다. 당시 이미 국제 기준에 포함된 염습지 등의 면적, 탄소 저장 및 흡수 능력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한 연구는 불과 몇 년 만에 우리 갯벌의 놀라운 힘을 과학적으로 밝혀 냈다. 갯벌은 1년에 최대 49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승용차 약 20만대 배출분에 해당한다. 또 갯벌 퇴적물 속에는 산소가 적어 탄소가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저장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는 갯벌을 넘어 새 가능성을 찾고 있다. 바닷속 조하대 퇴적물과 김·미역 같은 해조류가 서식하는 바다숲이 탄소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본격적으로 연구 중이다. 항만 등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뤄져 기후변화와 연안 침식에 취약한 인공적인 해안선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리빙 쇼어라인’(자연형 해안선)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해수부도 블루카본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갯벌 복원,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바다숲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블루카본 추진 전략’을 수립, 시행해 왔다. 이런 노력은 최근 큰 결실을 봤다. 올해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IPCC 총회에서 한국은 일본, 영국 등과 힘을 합쳐 우리 갯벌과 해조류·조하대 퇴적물을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국제 보고서 개요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이 해양 자산으로 새로운 국제 표준을 만드는 ‘선도 국가’가 된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큰 힘이 되며, 바다를 지키는 일을 ‘비용’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제 활동으로 전환시켰다. 기업은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경영(ESG)을 실천할 투자 기회를, 어촌은 ‘블루 크레딧’(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활용되는 탄소 거래권)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얻게 됐다. 해수부는 2027년 IPCC 최종 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리마 총회에서 ‘개요 포함’이라는 첫 관문을 넘었기에, 남은 2년은 K블루카본의 성공을 위한 시기다. 갯벌과 바다숲, 조하대 퇴적물이 탄소를 얼마나 흡수하고 얼마나 오래 저장하는지를 계산하는 방법을 만들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7만t, 2035년까지 168만t 이상의 해양 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다는 묵묵히 탄소를 품고 있다. 위대한 자연의 힘을 과학으로 증명하고 정책으로 지켜내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임무다. K블루카본이 ‘2050 탄소중립’을 이루는 핵심 동력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기회의 바다’로 자리잡도록 모든 정책·과학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 허원 경기도의원 “어린이-노인보호구역·교차로 개선 예산 재검토 필요...안전예산은 상식과 원칙대로 편성해야”

    허원 경기도의원 “어린이-노인보호구역·교차로 개선 예산 재검토 필요...안전예산은 상식과 원칙대로 편성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21일(금)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6년도 건설국 예산안 심사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과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 편성의 근거 부족, 그리고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 예산의 과도한 감액을 집중 지적했다. 허원 위원장은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 감액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 증액의 근거와 관련해 “어떤 기준으로 시·군이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어떻게 도비 보조 예산으로 산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전혀 없다”며 즉각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올해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 유보로 인해 연말에 다시 시·군 추가 대상지를 재조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작년의 수요 예측이 실제와 달랐다는 의미”라며 “그런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을 ‘수요 감소’만으로 대폭 감액하는 것이 과연 정확한 판단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허원 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신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이제는 신규 조성보다 유지·보수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원 위원장은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 예산이 올해 10억 원에서 내년 2억 5천만 원으로 크게 축소된 점을 지적했다. 허원 위원장은 “제출된 자료 어디에도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 수요가 줄었다는 근거는 없으며, 시·군이 요청한 규모는 최소 10억 원인데 실제 반영된 예산은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농복합 시·군은 회전교차로 설치나 비신호 교차로 개선을 통해 사고율이 30~40% 감소하는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지역들”이라며 “예산을 이처럼 줄이면 현장의 안전 개선 효과가 곧바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허원 위원장은 “예산 편성부터 집행, 평가까지 건설국이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하며, 사업 목적과 현장 성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는 사업은 예산 편성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사업 등이 대폭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안전 예산은 어떤 항목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숙 의원은 먼저 지방하천 유지관리비 삭감 문제를 언급하며 “기후위기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유지관리비를 145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줄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 짓는 하천 정비보다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침수피해 방지 인센티브 예산(4억 5천만 원) 일몰 처리를 언급하며 “시군 공무원들이 연중 재해와 싸우며 현장에서 뛰고 있다”며 “사기 진작과 재해예방 공모사업을 위한 인센티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도 제설제 지원예산 5억 2,500만 원 삭감, 도로 보수원(수로원) 인건비 8개월분만 편성, 보도 설치사업·도로 시설 유지관리 사업 대폭 감액 등 안전 분야 전반이 축소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빙판길 사고 예방, 겨울철 제설, 도로표지판·가로등 정비, 보도 설치 등은 모두 도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제 예산에서는 가장 먼저 삭감하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이 670억 원에서 301억 원으로 줄어든 부분에 대해 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이미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비가 완료되어 예산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노인 보호구역 사업에 이 재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시·군이 노인 보호구역의 개념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도가 명확한 기준 제시와 홍보·안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일산대교 예산 200억 원만 편성되지 않았어도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보호구역 정비 등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예산은 충분히 반영될 수 있었다”며 “지금 경기도가 무엇을 더 시급하게 챙겨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용문면 다문리 일원에서 추진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의 8억 원 반납 사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했다. “주민·상인 간 협의 실패로 사업이 무산된 측면도 있지만 양평군의 소극적인 현장 대응과 갈등 조정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며 “도에서 선정해 지원한 공모사업이 지자체 관리 부족으로 반납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사업은 지역의 의지와 행정역량이 가장 중요한데 군이 적극적인 조율 없이 책임을 주민에게만 돌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도는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관리·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평대교 착공 지연 문제도 언급하며 “10월 착공, 2~3월 착공 등 일정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정작 본예산에는 아무런 반영이 없다”며 “군과 도가 책임 떠넘기기식이 아닌 실질적 일정 조율과 신속한 집행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건설국장의 현장 방문을 약속받았다. 끝으로 박명숙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안전 분야가 전반적으로 후퇴했다는 점에서 도민의 우려가 크다”며 “하천, 도로, 제설, 보호구역, 유지관리 등 도민의 생명과 일상 안전에 직결된 예산이 우선되어야 한다. 도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만큼은 꼭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 양운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양운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10년간 경기도 내 스쿨존 사고다발지점이 197개소에 이를 만큼 어린이 통학환경의 안전성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현실을 고려해, 도 차원의 계획 이행 점검 기능을 강화하고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과 같은 첨단 안전시설의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데 핵심을 뒀다. 조례안은 먼저 시·군이 수립하는 어린이 통학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및 이행 여부를 도가 점검하는 체계를 신설했다. 그동안 계획만 존재하고 실제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지역도 있었던 만큼, 도 차원의 점검과 지원 기능을 제도적으로 확보해 지역 간 안전 수준 격차를 줄이고 사업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안전시설 항목에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고령자 등 보행 약자를 감지해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장치로, 횡단 중 잔여 보행자 발생을 줄여 사고위험을 크게 완화하는 효과가 보고됐다. 경기도 비용추계에 따르면, 사고다발지점 197개소에 단계적으로 설치할 경우 총 47억 원 규모가 소요되며 도비 부담은 3년간 약 14억 원 수준이다. 양운석 의원은 “스쿨존 사고는 예방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대응 속도와 시설 개선 수준의 편차로 인해 여전히 위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문구 정비가 아니라 계획 이행 관리와 신기술 기반 안전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男 혼밥 질릴 때, 女 화분 옮길 때…4050 돌싱 ‘재혼 생각’

    男 혼밥 질릴 때, 女 화분 옮길 때…4050 돌싱 ‘재혼 생각’

    재혼을 꿈꾸는 4050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 배우자의 빈자리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24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 중 배우자가 없어 아쉽게 느껴질 때’를 묻는 질문에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33.1%는 ‘꿀물이 필요할 때’를 1순위로 꼽았다. 몸살이나 숙취로 힘들 때 아내가 타주던 꿀물이 그리워진다는 것이다. 이어 혼밥 질릴 때(29.3%), 친지 경조사 방문 시(19.4%), 등이 가려울 때(12.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4.6%가 ‘화분 옮길 때’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무거운 화분이나 가구를 옮길 때 남편의 힘이 절실하다는 응답이다. 이어 친지 경조사 방문 시(27.8%), 꿀물 필요할 때(17.5%), 혼밥 질릴 때(14.5%)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살 때는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던 사항이 이혼하고 혼자 살다보면 힘들고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돌싱으로 살면서 재혼의 필요성을 절감할 때’를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확연했다. 남성은 ‘위로받고 싶을 때’(34.2%)와 ‘노부모 뵐 때’(2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은 ‘노후가 막막할 때’(28.5%)와 ‘호구지책으로 일할 때’(25.1%)를 1, 2위로 선택했다.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재혼의 장애물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남녀 모두 각자의 걸림돌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리유가 23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성은 ‘경제력 미흡’(35%)을, 여성은 ‘비호감 외모’(33.9%)를 재혼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남성의 경우 이혼 후 재산 분할로 경제력이 약해진 상황이 재혼에 부담이 되고 있다. 남성은 ‘자가 구입·확대’(26.7%)를 경제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으며, 노후 대책(24.4%), 주거비 부담(19.2%)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나이, 출산, 여유 없는 생활 등으로 외모 자신감이 떨어진 것을 가장 큰 고민으로 안고 있다. 2024년 기준 여성 평균 재혼 연령은 47.14세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주거비 부담’(28.6%)을 1순위로 꼽았고, 생활비 조달(21.4%), 노후 대책(18.8%)이 뒤를 이었다. 외모와 관련해서는 남성은 노안(26.3%), 여성은 이목구비(28.2%)를 가장 큰 핸디캡으로 선택했다. 이어 남녀 모두 비만을 2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재혼 전문 정보회사 관계자는 “이혼을 겪은 남성들은 전 배우자에게 절반에 가까운 재산을 분배했기 때문에 재혼 상대 여성이 원하는 수준의 경제력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재혼 대상 여성들은 연령, 자녀 출산, 여유 없는 생활 등으로 인해 남성들이 희망하는 외모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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