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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산 서울시의원 “광진구 지역예산 대거 확보, 교육예산 삭감은 유감”

    박강산 서울시의원 “광진구 지역예산 대거 확보, 교육예산 삭감은 유감”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3년 서울특별시 예산안에서 광진구 지역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강산 의원은 “관계 부서 공무원의 협조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으로 광진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19개 사업과 46억 원 가량의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진구 지역에서 국회의원-서울시의원-광진구의원이 삼박자 원팀을 이루어 지역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진구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한 예산확보에 치중했는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어린이 안전과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한 횡단보도 확충 및 정비예산을 2억 원 확보했다. 해당 장소는 신자초교 어린이보호구역과 광장초교 어린이보호구역(대각선횡단보도, 보행신호기 설치), 보건복지행정타운(단일로 횡단보도 신설) 앞 부근이다. 뚝섬로(뚝섬로 596~630, 자양번영로 42 ~ 뚝섬로 629) 보도 침하와 파손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위험 및 보도 물고임 현상으로 보행자의 불편이 이어짐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예산 4억 7천 5백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광진소방서에서 2012년 재건축 당시 구매한 출동대원들의 집기가 노후되고 내구년수가 경과되어 출동대원들의 개인보호장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을 확인하고 광진구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예산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뚝섬유원지역은 승강장 지붕이 돔 형태의 지붕으로 인해 여름철 폭염 시, 40도까지 상승하며 겨울철은 한강 바람 유입으로 지역 주민의 민원과 원성이 자자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하행성에 각각 고객대기실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자 예산 1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잠실철교 내⦁외선측 방호울타리가 낮아 열차 운행 시, 안전사고 및 시설물 훼손 우려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철교 시설물 보호 및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철교 구조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광진구에 위치한 중랑천은 현재 노후화된 주민편의시설들이 다수 자리잡고 있는 상황인데 미세먼지 저감과 다층구조 녹치확충을 통해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고자 중랑천 제방 산책로 녹지 및 주민편의 특화를 위한 예산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광진구 내 상징공간에 꽃길 조성을 통해 도시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가로수 수형조절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한 예산을 각각 2억 원과 4억 7천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추가로 수목 식재를 통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변 녹지량 확충 예산 9천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와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으로 영동교시장 편측 건물이 철거된 상황에서 영동교시장 활성화 디자인 개선을 위한 예산 1억 4천 4백 4십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주변 롯데캐슬 아파트 준공 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 환경개선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되살리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은 옥상 누수 방수 및 건축 부분 보수뿐만 아니라 노후물품 교체와 차량교체 등 기능보강을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각각 1억 5천 4백 4십만 원, 1억 5천 9백만 원을 확보해 지역사회 복지관의 제 기능과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끝으로 어린이대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방문객이 감소하는 상황 등 어려움이 있었는데 광진구의 랜드마크로써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방문 활성화를 위해 가족박람회 개최 및 노후된 안내표지판 및 홍보물 개선을 위한 예산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역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과 별개로 일선 학교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학교기본운영비와 학생 생명, 안전, 무석면 관련 예산이 정쟁이 소용돌이에 휩싸여 어처구니없는 과정에 의해 삭감당했다”며 “교육위원으로서 이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밝히고 지역 주민과 연대해 행동에 나서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 노원구,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 지역별 맞춤형 개선 작업 나서

    노원구,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 지역별 맞춤형 개선 작업 나서

    서울 노원구가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계기로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를 마치고 개선 작업에 나섰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 42곳, 특수학교 2곳의 주변 통학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미비한 점을 확인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먼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 현황을 파악했다. 점검 결과 3개 학교 주변 도로의 폭이 4m 미만으로 보도를 조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찾는 한편 불법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학교 주변에 교통안전 지도사를 배치했다. 교통안전 시설물 실태 점검도 마쳤다. 현재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의 과속 단속 카메라는 100% 설치돼 있지만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 34곳(77%), 보행 신호 음성 안내 장치 25곳(57%), 과속 경보 표지판 38곳(86%) 등 아직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횡단보도 주변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만큼 내년까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52곳의 통학로를 조사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말부터 교통 시설물을 개선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실례로 월계동 선곡초등학교 주변 이면도로는 아이들의 통행은 잦으나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고 어린이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돼 있지 않았다. 구는 거주자 우선 주차를 폐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으며, 올해 인도를 설치했다. 또 공릉동 공연초등학교 주변 이면도로 역시 안전한 통학로로 탈바꿈했다. 올해 보차도 경계석을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초등학교가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북핵과 후쿠시마 오염수, 윤대통령이 IAEA 총장에 강조한 두 가지

    북핵과 후쿠시마 오염수, 윤대통령이 IAEA 총장에 강조한 두 가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IAEA가 핵 감시활동과 사찰 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북한의 핵 도발을 저지하고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IAEA 차원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거론하면서 “IAEA가 이 문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확고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전(全)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하는 등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한국은 원자력 에너지 활용의 모범국가”라며 “IAEA가 목표로 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원자력 이용 증진’에 계속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자력에 대한 한국과 북한의 상반된 선택의 결과가 명확하다”며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해 세계 원자력 발전의 선도국가가 된 한국이야말로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고 공감했다. 그는 “원자력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비엔나(빈) 그룹을 만들었다”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원자력 발전 관련 규제 완화,새로운 규범 형성 과정 등에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대통령과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구역 설정과 국제 사회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 군 무단 점유·사용 사유지 분쟁 ‘해소’

    군 무단 점유·사용 사유지 분쟁 ‘해소’

    군이 무단 점유·사용 중인 사유지 관리가 강화되고 사유지 정리사업의 실태조사를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15일 군의 사유지 무단 점유·사용으로 인한 갈등과 국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군 사용 사유지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방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군이 국방·군사시설로 점유한 사유지 3209만㎡ 중 법적 근거없이(권원) 무단으로 사용하는 면적이 52%(1669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131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부대가 작전관할구역 등에서 사용 중인 국유재산(국방·군사시설 및 토지 등)은 타인의 무단 점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규정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사유지 무단 점유와 관련해서는 부대의 실태 파악 및 조치 등 관리 규정이 없어 재산권 침해 민원이 해소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토지 소유주와 협의해 토지 매입 및 유·무상 사용 계약, 임대차 계약으로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지만 부당한 절차를 통해 무상 사용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용 종료 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또 무상 사용 계약 종료 전 사전 통지 미비, 후속 조치 지연, 사용하지 않는 토지 반환 미조치 등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권익위는 군 작전관할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에서 부대가 무단 점유·사용하는 사유지의 실태 파악 등 관리 규정을 마련토록 했다. 군이 사용하는 사유지 정리사업 실태조사 및 처리 지연 방지, 인력 부족 해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실태조사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 ‘한랭질환’ 산업재해 1월에 최다…동상·동창 주의

    ‘한랭질환’ 산업재해 1월에 최다…동상·동창 주의

    한랭질환 산업재해가 1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 12~2022년 3월)간 발생한 한랭질환 재해자는 총 45명으로 1월에 80%(36명), 12월에 17.8%(8명)가 집중됐다. 질병 유형은 추위에 신체가 얼어서 조직이 손상되는 동상과 추위에 노출된 혈관 손상으로 인한 염증(동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생업종은 건설업(9명)과 위생업(8명),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6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6명) 등 주로 야외작업자의 피해가 많았다. 고용부는 이날 ‘제33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1000여개 건설·제조·폐기물처리업을 대상으로 추락·끼임 예방과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기본안전 조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차고 건조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과 골절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기본수칙 안내와 점검을 병행했다. 외부 작업자는 보온성을 갖춘 작업복과 귀마개·마스크·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며 작업 중 젖은 양말이나 신발은 갈아 신도록 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비해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혈액순환 장애자, 고령의 근로자는 전조 증상 등 세심한 관찰과 관리를 주문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업장은 계절별 다양한 위험요인 관련 자료와 통계를 활용해 ‘위험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며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상의 위험성을 미리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최근 서울 청담동 연북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여 한 초등학생이 숨진 가운데 이 학교 학생들이 13일 스쿨존 내 최고 시속 30㎞ 제한을 요구하는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최근 서울 청담동 연북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여 한 초등학생이 숨진 가운데 이 학교 학생들이 13일 스쿨존 내 최고 시속 30㎞ 제한을 요구하는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문 전 대통령 귀향 7개월 평산마을 평온 되찾아...경찰 기동대 철수

    문 전 대통령 귀향 7개월 평산마을 평온 되찾아...경찰 기동대 철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해 거주하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이 문 전 대통령 귀향 7개월이 지나면서 경호구역 확대 효과 등으로 이전의 평온한 마을 모습을 되찾는 분위기다.1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달들어 평산마을에 집회신고를 한 단체는 2개 단체로 줄었다. 인원은 평일은 10명, 주말에는 20명 안팎이 모인다. 지난 5월 10일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초기에는 평일임에도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나 개인 수십여명이 확성기 등을 사용해 집회나 1인시위, 유튜브 방송 등을 하던 때와 비교하면 단체 수와 인원이 많이 줄었다. 최근에는 집회신고만 하고 실제 집회를 하지 않는 날도 자주 있다. 경찰은 그동안 집회·시위가 없을 때도 돌발상황에 대비해 평산마을에 주말에는 1∼2개 제대(1개 제대 30명) 경찰기동대와 평일에 1개 팀(8∼9명) 경비인력을 고정 배치했다. 경남경찰청은 시끄러운 집회·시위가 줄어듦에 따라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 사저주변 경찰기동대를 철수시킨 뒤 다시 배치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도 평산마을 경호구역 입구 검문소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호구역 입구임을 알리는 표지판 외에는 검문인력이 없을 때가 많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도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경찰은 평산마을이 문 전 대통령 귀향 이전 평온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해 평산마을 사저에 거주한지 7개월이 지나면서 세간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데다 경호를 강화한 효과 등으로 분석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개인 등이 마을안 사저 근처로 몰려들어 욕설 등을 하며 집회·시위를 계속해 경호에 위험을 주자 지난 8월 22일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최장 300m까지 넓혔다. 경찰은 경호구역 확대에 따라 집회·시위가 가능한 평산마을 입구 쪽에서는 문 전 대통령 사저가 보이지 않게 되자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나 개인들이 집회·시위 효과와 반응이 시들해졌다는 판단에서 하나둘씩 집회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안 사저밖으로 나와 산책 조차 하지 못했던 문 전 대통령 부부도 최근에는 매일 마을 주변 산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마을 한 주민은 “한동안 마을안에서 매일 이어진 집회·시위로 밤낮 조용한 날이 없어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면서 “아직 집회를 하거나 유튜브 방송을 하는 단체와 개인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조용해졌으며 평온한 모습이 완전히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쿨존 사망사고 열흘 만에…“초등학교 등하굣길 전수점검”

    스쿨존 사망사고 열흘 만에…“초등학교 등하굣길 전수점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던 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초등학교의 등하굣길을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9년부터 매년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구청과 경찰서에 요청해 왔다. 교육청은 내년에도 50개 학교를 골라 점검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사고를 계기로 605개 초등학교 전체로 점검 대상을 늘렸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는지, 보행안전 시설물은 설치했는지, 주요 통학로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지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점검 사항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치구와 경찰서에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사고는 지난 2일 학생이 하굣길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폭이 좁고 보도가 없는 ‘보차 혼용도로’였다. 교육청이 2019년 과속방지턱 설치와 일방통행 등을 경찰과 구청에 요청했지만, 주민 반대를 이유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고 이후 현장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정문 앞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과 후문 앞 일방통행 등을 다시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는 예산 등의 이유로 1월부터 시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조사를 1월로 앞당긴 것”이라며 “주변 점검 결과과 개선 요청사항 유관기관에 통보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설명했다.
  • 나타났으니 됐다던 ‘청담동 스쿨존 사고’ 뒤늦게 뺑소니 추가 [이슈픽]

    나타났으니 됐다던 ‘청담동 스쿨존 사고’ 뒤늦게 뺑소니 추가 [이슈픽]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A씨에게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를 추가해 오는 9일 오전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분석, 피의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수사하고 수사심사관과 법률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 검토 결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땐 즉시 정차한 뒤 내려서 구호 조치를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2일 오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초등학교 후문 인근 골목으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B군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후 A씨는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에 주차 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달 3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했다. 경찰은 애초 ▲A씨가 사고 현장에서 21m 떨어진 자택에 주차한 뒤, 약 40초 만에 현장에 돌아간 점 ▲인근 꽃집 주인에게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에게 도망칠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피해 어린이 유족은 뺑소니 혐의가 제외되자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모아 전날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A씨는 이달 2일 오후 5시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 경찰,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혐의 적용 “혼란 일으켜 송구”

    경찰,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혐의 적용 “혼란 일으켜 송구”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3학년 A(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B씨에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된 B씨에 대해 9일 특가법상 도주치사(뺑소니) 혐의를 추가 적용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면밀한 수사와 함께 피의자·목격자 진술과 수사심사관·법률전문가 등 내외부 법률 검토를 거쳐 도주치사 혐의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선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유가족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B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언북초 후문 앞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A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B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21m 떨어진 자택에 주차한 뒤 사고가 난 현장으로 왔다. 현장에 다시 오는 데 걸린 시간은 43초였다. 경찰은 지난 3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A군의 어머니 이모(43)씨는 전날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50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교통과장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가졌고, 당시 교통과장도 “뺑소니 혐의 적용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면서 변호인단과의 회의 내용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스쿨존에서 일어났다는 점 ▲스쿨존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정차 후 내려 구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 ▲스쿨존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 바퀴가 한 바퀴라도 굴러가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특례법·반도체·케이블카 ‘올인’… 강원, 특별자치도로 날아오른다

    특례법·반도체·케이블카 ‘올인’… 강원, 특별자치도로 날아오른다

    민선 8기 강원도가 지난 7월 출범과 함께 내건 목표이자 비전은 ‘경제 활성화’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을 꼽았다. 추후 ‘김진태표’ 도정을 평가할 바로미터가 될 이들 정책의 추진 현황을 7일 짚어 봤다.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6월 11일 출범한다. 1395년 강원도라는 지명이 처음 정해진 뒤 628년 만에 명칭이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가 추진된 건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도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특별자치도 지위를 확보하자 강원도에서도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선거 때마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가 공약으로 제시됐으나 선거가 끝나면 뒷전으로 밀려 흐지부지됐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에 지방선거까지 굵직한 선거가 잇따라 치러지는 올해 들어 여야 모두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적극 나섰다. 마침내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우여곡절 끝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결정됐지만 ‘절반의 성공’이었다. 특별법이 특례 없이 선언적 의미에만 그쳤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출범 뒤 10여년간 수차례에 걸친 법 개정을 통해 4660개 권한을 갖고 있는 반면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할 권한은 사실상 ‘0개’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특별법에 특례를 넣는 추가 입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태환 강원도 법령기획팀장은 “특례가 담겨야 진정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다”며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담조직을 만들어 특별법 개정을 위한 작업에 바로 착수했다”고 말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강원도가 직접 발굴하거나 시군으로부터 접수한 특례안은 모두 450여개다. 강원도가 발굴한 특례안은 군사, 환경, 산림, 토지 등의 규제를 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접경 지역은 군사보호구역 해제, 폐광 지역은 폐광 대체산업 육성, 동해안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례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특례안을 100개 안팎으로 선별한 뒤 중앙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 작업에 들어가 내년 4월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전재영 강원도 특례정책팀장은 “출범 이전 특별법을 개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선 핵심 특례를 담고 이후에도 제주처럼 꾸준히 법을 개정하며 특례를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대기업 반도체 생산공장을 비롯해 연관 기업,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으로 이뤄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선임했고 반도체산업추진단도 과단위 부서로 신설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체제를 갖췄다. 또 강원연구원, 강원교육청, 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강원도는 우선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인프라를 초석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재호 강원도 반도체총괄팀장은 “반도체 인력을 공급하는 체계가 잡히면 클러스터의 핵심인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대기업이 오면 협력사가 함께 이전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은 4000곳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의 구심점이 될 반도체 교육센터는 우선 이달 중 원주 문막 동화농공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 공장에 설립한다. 이후 2027년까지 국비 260억원, 지방비 200억원 등 모두 460억원을 들여 새로운 부지에 교육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교육센터는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정 실습, 장비 분석·보수 및 설계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전자빔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빔 증착기, 스테퍼, 고전류 이온 주입장치, 집속 이온 빔 주사 전자현미경 등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가 순차적으로 갖춰진다. 교육센터는 소부장 기업에 기술연구를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강원도는 도내 7개 대학과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도 운영하기로 했다. 공유대학은 대학별로 설계, 공정, 소자, 패키징 등의 수업을 개설해 서로 연계하고 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 강원도는 또 강원교육청과 함께 3개 특성화고에 반도체학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2031년까지 반도체 전문 인력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클러스터 조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고, 인력 양성은 그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양양군과 호흡을 맞추며 역점을 쏟고 있는 설악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 서면 오색리와 설악산 대청봉 왼쪽 봉우리인 끝청 사이 3.5㎞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것이다. 40년 전인 1982년 처음 거론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추진과 무산을 반복했다. 2015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가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하도록 한 국립공원 계획 변경 신청을 조건부 승인해 탄력을 받았으나, 이듬해인 2016년 환경부가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요구하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2019년 양양군이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제출했지만 같은 해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이 낸 부동의 취소 청구를 인용했으나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양양군에 재차 요구했다.이로 인해 다시 멈춰 있던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환경규제 완화를 기조로 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공약으로 내건 김 지사가 취임한 뒤 새 국면을 맞았다. 5월 환경부와 강원도, 양양군은 실무회의를 13개월 만에 재개했고 8월에는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위한 현장조사와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그사이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내년 국비가 필요한 도내 1호 현안으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꼽으며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에게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기도 했다. 6개월에 걸쳐 재보완이 이뤄진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이달 환경부에 제출된다. 재보완 과정에서 강원도와 양양군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상부정차장 고도를 당초 해발 1480m에서 1430m로 변경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지방재정투자 심사 ▲백두대간개발행위 협의 ▲국유림 사용 허가 ▲지방건설기술 심의 ▲공원사업시행 허가 등의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늦어도 2024년 후반기 착공해 2026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석 강원도 설악산삭도추진팀장은 “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면 그 외 개별 인허가 사항은 내년 중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스쿨존 만취운전’ 유족 반발… 경찰, 뺑소니 적용 뒷북 검토

    ‘스쿨존 만취운전’ 유족 반발… 경찰, 뺑소니 적용 뒷북 검토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3학년 A(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B씨에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A군의 어머니 이모(43)씨는 7일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50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강남경찰서에 제출하면서 교통과장과 면담을 가졌다. 강남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뺑소니 혐의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도 강남경찰서에 뺑소니 혐의를 적용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씨는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9일 검찰에 B씨를 송치하기 전 혐의 추가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B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언북초 후문 앞에서 만취 상태로 외제차를 운전하다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A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B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자택에 주차한 이후 사고가 난 현장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지난 3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뺑소니) 혐의를 제외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한 결과 B씨는 사고 현장에서 21m 떨어진 자택에 차를 주차한 뒤 43초 만에 현장에 돌아왔다”며 “사고 현장 바로 옆 꽃집 주인에게 ‘빨리 119에 전화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행인에게도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북초 학부모를 비롯한 주민들은 “43초든, 10초든 일단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으면 뺑소니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웅석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면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인도가 따로 없는 데다 경사가 심한 도로라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과 도로교통공단은 2019년 11월 언북초를 합동 점검한 뒤 “감속 운행, 일방통행 운영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은 2020년 1월 강남경찰서에 통보됐지만 같은 해 3월 강남구청은 ‘주민 50명 중 48명이 반대했다’는 의견 수렴 결과를 경찰에 알렸다. 일방통행 지정 문제는 이후 다시 논의되지 않았다가 올해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종합관리 대책 대상에 이곳이 포함되면서 학교 앞 제한 속도가 시속 30㎞에서 20㎞로 낮춰졌다.
  •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아니라고?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아니라고?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 학부모회 소속 학부모들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30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7일 유족에 전달했고, 유족은 경찰에 음주운전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며 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적용했지만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는 제외했다. A씨는 지난 2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청담동 언북초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A씨는 사고 후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에 주차하고서 현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한 결과, A씨는 사고 현장에서 21m 떨어진 자택에 차를 주차한 뒤 정확히 43초만에 현장에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며 “그뒤 A씨가 사고현장 바로 옆 꽃집 주인에게 “빨리 119에 전화해주세요”라고 말했고, 거리에 있던 행인에게도 구조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유족 측은 “이 사건은 명백한 뺑소니 사고”라면서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북초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도 “43초든 10초든 일단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으면 뺑소니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언북초 1학년 학생 부모라고 밝힌 김모(42)씨는 “대낮에 술 마시고 외제차 타고 돌아다니다가 살인을 한건데 빠져나간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경찰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인도가 따로 없는데다 비좁고 경사가 심한 도로라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 이서우(35)씨는 “학교 앞에 사각지대가 많아 원래 너무 위험했던 곳”이라며 “이번 사고가 나기 전에도 아이가 사고가 날 뻔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터뷰 도중 갑작스레 차가 다른 반 아이 앞을 쏜살같이 지나가려 하자 아이의 손을 붙잡고 “이 차만 보내고 가자”고 했다.정웅석(서경대 교수)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구호 조치 없이 일단 현장을 벗어났다면 고의성이 인정되고 범죄 행위는 완성되는 것”이라며 “최소한 명함이라도 남겼어야 하는데 그후에 돌아와서 후회하더라도 소용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경찰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당연히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도 적용됐어야 한다”고 했다.
  • ‘청담동 스쿨존’ 만취운전자 뺑소니 제외…나타났으니 됐다? [이슈픽]

    ‘청담동 스쿨존’ 만취운전자 뺑소니 제외…나타났으니 됐다? [이슈픽]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가해자인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만 적용했다.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는 제외했다. A씨는 2일 오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초등학교 후문 인근 골목으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B군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후 A씨는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에 주차 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A씨가 주차 후 40초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점 ▲인근 주민에게 112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도망칠 의사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사고 현장을 이탈하지 않았고 피해자 구호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법리와 판례에 따라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전후 행적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B군의 유족은 A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알면서 도주한 것이라며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직접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4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가 중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광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광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지난 2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광주시 의회의 첫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4명의 의원이 발언대에 올라 광주시의 현안에 대하여 심도 깊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발언대에 오른 오현주 의원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선임의 건에 대해 보조단체 운영상 문제를 야기한 인사의 재선임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임명 동의권자로써 광주시장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두 번째 질문에 나선 이은채 의원은 조직개편과 관련해, 국장체제로의 부서 재배치, 업무량과 강도를 고려하지 않은 비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지적했으며, 특히 수서~광주선 철도사업 추진에 있어 성남시의 도촌사거리 경유에 대한 우리시 의견을 묻는 사항에 사업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반대의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우려를 표하고, 도촌사거리역을 예정한 경유노선은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면서 광주시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힐 의향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세 번째로 왕정훈 의원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불합리함에 대해 해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황소제 의원은 오포 책임동 업무 분장에 대해 각종 행정 혼란이 초래되고 있어 소관 업무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과 더불어, 4개동에 직원을 증원해 오포의 많은 민원과 행정업무 과밀화를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광주시의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스쿨존 음주운전’ 가해자 구속…“도주 우려”

    ‘스쿨존 음주운전’ 가해자 구속…“도주 우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받는 30대 후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가 중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술에 취한 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언북초 후문 앞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군을 친 뒤에도 주행을 멈추지 않고 40m 떨어진 자택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에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 부주의로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잠깐 차를 몰고 나갔다 왔다.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를 넘겼는지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현장은 인도가 따로 없는데다 비좁고 경사가 심한 일방통행로라 평소에도 학부모들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온 곳이다.
  • 청담동 초등생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는 동네 주민…‘혼술’ 후 운전대

    청담동 초등생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는 동네 주민…‘혼술’ 후 운전대

    지난 2일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사고 현장 동네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사고 가해자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가 중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방과후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후문 앞 자신의 집이 있는 골목으로 좌회전하던 중 B군을 차로 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리지 않고 40m가량 더 운전해 자택 주차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주차장으로 이동했다가 집 주변이 소란스러워 약 5분 뒤 사고 현장으로 나가봤다는 것이다. 사고 전에는 집에서 혼자 맥주를 1~2잔 마신 뒤 차를 몰고 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A씨가 사고 직후 현장 인근에서 검거됐고,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 운전을 이어갔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사고 전후 행적 등을 보강 수사한 뒤 이번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오후 5시, 청담동 초등학교 앞 만취운전…9살 사망

    오후 5시, 청담동 초등학교 앞 만취운전…9살 사망

    초등학교 후문에서 하교하던 초등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음주 상태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3학년 B(9)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 중이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A씨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천지연폭포·산방산…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나다

    천지연폭포·산방산…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나다

    민관 연구기관 제주 지역서 조사생물표본·사진·영상 300점 소개국립문화재연구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제주 서귀포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한 공동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동굴생물연구소 등 민관 12개 기관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서귀포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인 평대리 비자나무숲을 포함해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산방산, 정방폭포 등 제주 전역에서 다양한 생물분류군을 조사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회에서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조류 ▲포유류(노루, 족제비 등) ▲곤충(제주풍뎅이, 한라산누에나방 등) ▲식물(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을 포함한 약 300점의 다양한 생물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천지연과 천제연폭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무태장어가 정방폭포에서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도 이번 전시 내용에 포함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측은 “이번 특별전시회 개최를 통해 자연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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