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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개화산 정상 자연생태 연못공원 추진”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개화산 정상 자연생태 연못공원 추진”

    강서구에 버려지는 물을 되살려 ‘건강한 물순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김포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계곡을 조성하고 하천을 복원하는 2017년 예산으로 8억을 확보하였다고 서울시의회 황준환 의원(강서3)이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우선 올해에 개화천 주변 빗물관리시설 설치 및 노후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으로 7억을 확보하여 1.3km에 이르는 개화천변에 빗물관리시설 설치 및 노후된 난간 등 하천시설물을 정비하고 의자 운동기구 등 공원 시설도 마련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또한, 개화천 물을 중계펌프를 통해 개화산 정상까지 끌어 올려 계곡과 간이폭포, 작은연못 등을 조성하고 여름철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썰매장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산 1억을 확보하여 금년에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김포도시철도에서 하루 최대 2만 2천여톤의 지하수가 나오고 있어 하천복원과 계곡 조성에 충분한 양의 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예산을 확보한 황준환 의원은 “실개천에 물이 흐르는 개화산 생태복원과 함께 둘레길과 어울러져 자연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강서구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확보된 예산 외에 개화산 근린공원 물순환시설 설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비의 추가지원과 해당지역이 군사보호구역이니 만큼 해당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의원은 “그 동안 오랜 지역의 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개화천 정비사업 및 개화산 근린공원 물순환시설 설치 등의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덧붙이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서울시, 강서구,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치의 정신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 소녀상’ 건립 추진에 日외무상 도발

    외교부 “日 부당한 주장에 개탄” 주한일본 총괄공사 초치해 항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경기도의회가 도의회는 물론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한 것에 반발하며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도발했다. 일본 언론은 물론 야당도 경기도의회의 움직임에 반발해 한·일 간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 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의 귀임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모금운동에 “그런 보도를 보고 즉각 강하게 항의했다”면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우리의 입장에 비추어도 수용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언론도 경기도의회의 움직임에 반발했다. 통신은 “경기도의원 등의 활동이 소녀상 설치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관련 운동이 진행되면 한·일 관계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날자 1면에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독도 등에) 또 소녀상이 설립되면 한·일 간에 새로운 외교 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다만 “독도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 행위에는 국가의 허가가 필요해 설치가 실현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총리를 지낸 민진당의 노다 요시히코 간사장도 16일 기자회견에서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한국은 좀더 반성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골포스트(골대)가 움직이는데, 이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위안부 합의 파기 움직임에 대해 그는 “정부 간 합의인데 이전 논의로 돌아가는 것은 이상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의원 34명은 지난 16일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기시다 외무상의 도발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경기도의회, 독도 소녀상 건립 위해 모금운동 개시

    경기도의회, 독도 소녀상 건립 위해 모금운동 개시

    부산 일본 총영사관앞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한·일 양국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독도와 도의회 청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16일 도의회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7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1일 출범한 도의회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에는 34명의 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회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가 망각해버린 역사의식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깨달음의 장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13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도와 도의회에 소녀상 건립을 제안했다. 민 회장은 모금운동 개시식 인사말을 통해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지 5주년이 됐지만 진정한 반성은 커녕 역사 왜곡과 우경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독도침탈 야욕을 보인다”며 “독도와 도의회에 소녀상을 세워 산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3500만원 가량 소요되는데 우선 올 상반기 도의회 부터 설치한 뒤 12월 14일쯤 독도에 세울 계획”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다른 광역의회 및 정치권 등과 협의해 독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도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소녀상을 설치하려면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조각품을 설치하는데 문화재청 허가까지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현상변경 절차보다는 일본의 저항 등 외교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 명절’ 환경부 단속 2題] 새달 7일까지 오염물질 배출 특별감시

    환경부는 설 연휴 전후 우려되는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단속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특별감시·단속은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실시된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1단계로 염색·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발생 업체와 화학물질 취급 업체, 도축·도계장 등 2600곳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840곳의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7~30일 연휴기간에는 상황실 운영 및 하천 등 취약지역 순찰 강화, 환경오염 신고창구 등을 운영한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국번 없이 120(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0번)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 등이 내려지면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매년 3,700여명에 달하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히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한명희 의원이 완료하거나 추진중인 대표적인 공약들에는 ▲강서직업재활센터 옥상녹화 조성 ▲마곡지구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 ▲마곡지구, 가양5복지관 등 작은도서관 설립 ▲가양동, 염창동 등 뒷골목 가로등 및 CCTV보강 설치 ▲염창동 우성아파트, 신동아 아파트 사잇길 친환경 보행로 조성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염창초 도서관 리모델링 ▲강서구 임대아파트 독거 어르신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여성일자리 확대 예산 확보(10억2천만원) ▲어린이집 천기저귀 사용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이 있다. 한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위해 열심히 달리고 뛰었던 노력들이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을 통해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영수 의원(동작1.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홀에서 열린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매년 3,700여명에 달하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히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최 의원은 주민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 개최는 물론 공약이행 자체평가에서 높은 이행율을 보였다. 공약 평가는 선거공약과 의정활동 기간에 주민 요청에 따른 추가된 내용도 포함됐다. 최 의원이 그동안 완료하거나 추진중인 대표적인 공약들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노량진역 광장 쉼터 공원조성 ▲노들나루공원 환경개선 ▲노량진동 학원가 문화·휴식공간 조성 ▲상도2,4동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개선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7호선 장승배기역 승강 편의시설 설치 ▲상도근린공원 일대 둘레길 조성 ▲신상도초, 문창초, 행림초 에코스쿨 조성 ▲노량진초, 신상도초, 본동초, 상도초 교육환경개선 등이 있다. 최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컵밥거리 노점 철거와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공약 추진과정에서의 주민갈등 및 민원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를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을 통해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의 배에 입맞춤 한 오랑우탄(영상)

    임산부의 배에 입맞춤 한 오랑우탄(영상)

    오랑우탄의 짧은 입맞춤이 한 임산부를 감동시켰다. 11일(현지시각) 미국 NBC 방송은 임신한 여성과 교감하는 듯한 오랑우탄의 영상을 공개했다. 임산부인 모건 콜 애벗(27)은 지난 달 영국 에섹스주 콜체스터 동물원을 방문했다. 오랑우탄 라쟌은 애벗의 임신한 배를 보고는 우리 앞에 설치된 유리창 너머로 부드러운 키스를 건넸다. 에벗은 "정말 놀라운 순간이었다"며 "라쟌이 임신한 배를 좋아한다고 듣긴 했는데, 내 배를 보고 알아차릴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라쟌이 배를 정확하게 구분지어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그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하루종일 그곳에 머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라쟌은 48살 된 오랑우탄이다. 보르네오 오랑우탄와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피가 반반씩 섞였다. 오랑우탄의 아기는 보통 엄마와 야생에서 10년동안 함께 생활해서 강렬한 유대관계를 지니는데 라쟌의 경우는 달랐다고. 라쟌이 아기였을 때,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서 사람 손에 길러졌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마치 엄마와 아기의 관계(사람사이)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애벗은 이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이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섬의 오랑우탄 개체수 절멸위기를 막기 위해 활동하는 영국의 오랑우탄 재단에 기부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한 콜체스터 동물원 측 역시 방문객으로부터 벌어들인 수익금을 아프리카의 동물 보호구역과 번식 프로그램 보존에 투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끝으로 그녀는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고, 사람들에게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야자유를 구매하지 않도록 해서 곤경에 빠진 오랑우탄을 구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사파리 가이드 발냄새 맡은 사자 반응

    사파리 가이드 발냄새 맡은 사자 반응

    얼마나 고약하기에? 사파리 차량에 다가와 가이드의 발냄새를 맡고 사라지는 사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카터스 클립(Caters Clips)은 ‘사파리 도중 가이드 발냄새 맡은 사자’(Lion Smells Guides Foot While On Safari)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덴마크 출신 비야네 올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 요하네스버그의 한 자연보호구역을 여행 도중 찍은 것이다. 영상에는 들판에 누워 쉬던 사자 한 마리가 사파리 차량으로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혹시라도 사자가 공격이라도 할까 봐 관광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며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하지만 사자는 가이드의 발 냄새만 맡고는 조용히 자리를 뜬다. 비야네 올슨은 “현실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사자가 정말 가까이 다가와 흥분됐다”며 “사자가 가이드의 발 냄새만 맡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단뱀 vs 앨리게이터 싸움, 승자는?

    비단뱀 vs 앨리게이터 싸움, 승자는?

    비단뱀과 앨리게이터의 목숨을 건 사투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호주 나인뉴스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빅 사이프레스 국립 자연보호구역을 찾은 조 카포치는 버마비단뱀(이하 비단뱀)과 앨리게이터가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촬영한 영상에는 비단뱀과 앨리게이터가 물에서 거칠게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카포치는 “녀석들은 물속에서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비단뱀의 올가미에 단단히 걸린 앨리게이터는 버둥대다가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비단뱀의 머리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와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비단뱀의 승리를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애완용으로 키워지다가 버려진 버마비단뱀이 급속도로 번식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 정부는 버마비단뱀에 대한 사냥을 허용했으며, 사냥대회도 열만큼 여러 대책을 마련 중이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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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전보 <국세청>△정보보호팀장 전태호△심사1담당관실 남영안<서울지방국세청>△조사3국 조사1과 정희진△조사4국 조사3과 박행열△국제조사관리과 김동현△국제조사2과 이태호<중부지방국세청>△개인납세2과 정순범△조사2국 조사관리과 임지순△조사2국 조사2과 이효성△조사3국 조사관리과 서영윤△조사3국 조사2과 김용환△조사4국 운영지원팀장 김운걸△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 황문호△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방기천<대전지방국세청>△전산관리팀장 이강수<광주지방국세청>△송무과장 최재훈△순천세무서 벌교지서장 정호<대구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신영재<부산지방국세청>△전산관리팀장 이호민△조사1국 조사1과장 강역종△조사1국 조사2과장 이동준△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구본윤△금정세무서 양산지서장 이민수△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배민규◇기술서기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송영주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실 고객정보화담당관 한규헌 ■경남도 ◇2급 승진△의회사무처장 하승철◇3급 승진△재정점검단장 정홍섭△인사과 이삼희 허동식◇4급 승진△도로과 도로행정담당 이기언△연구개발지원과장 직무대리 노영식△기업지원단 기업지원담당 박금석△행정과 총무담당 손사현△행정과 비서관 김신호△해양수산과 해양수산담당 안재규△도시계획과 도시행정담당 박민규△문화예술과 문화정책담당 김종순△서부청사운영과장 직무대리 백삼종△환경정책과 환경정책담당 김태문△거창대학사무국장 직무대리 장태용△서울본부 최진옥△감사관실 청렴윤리담당 송준필△농산물유통과 농산물수출담당 김준간△농업자원관리원장 직무대리 오용택△축산과장 직무대리 양진윤△해양수산과 수산물유통담당 김종부△식품의약과장 직무대리 김점기△감사관실 기술감사담당 김경열△재난대응과 자연재난1담당 구진권△토지정보과 지적관리담당 허남윤△도로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허상윤△수질관리과 수질정책담당 신창기△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이병정◇4급 직무대리△예산담당관실 재정지원담당 문일△국가산단추진단 국가산단추진담당 조현옥△서민복지노인정책과 서민복지담당 오문택△농업정책과 농업정책담당 강춘석△회계과 청사관리담당 신정민 ■안전보건공단 ◇승진△미래전략추진단 문형수△감사실 청렴감사부장 강철호△정보화센터 정보보안팀장 노순호△교육미디어실 교육미디어개발부장 심연섭<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 연구기획부장 박승현△안전연구실 김동원△직업건강연구실 박종수△직업환경연구실 마용석△직업환경연구실 김종길△산업화학연구실 화학물질연구센터 위험성연구부장 한우섭<산업안전보건교육원>△교육과정운영실 과정운영부장 김근현<산업안전보건인증원>△방호장치인증부 홍주연△가설재인증부장 배기진<지역본부>△서울 건설안전부장 이병열△부산 문화서비스부장 김부관△대구 산업안전부장 김창록△대전 경영지원부장 황추연△대전 문화서비스부장 오기석◇전보△경영기획실 조직예산부장 오규헌△직업건강실 작업환경부장 진찬호△전문기술실 화학사고예방부장 이준연△안전문화홍보실 안전문화추진부장 김태호<운영지원실>△운영지원부장 김정일△인재개발부장 공흥두△재무관리부장 유명순<산업안전실>△산업안전부장 김인성△안전기술부장 이성주△재정지원부장 이상범<건설안전실>△건설안전부장 박상복△건설안전기술부장 장경부△건설안전경영부장 박용규<서비스안전실>△서비스안전부장 박문열△서비스안전기술부장 박문호<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 정책제도연구부장 조흠학<산업안전보건교육원>△교육과정운영실 교무행정부장 우용하△교육과정운영실 이러닝교육부장 전종진△교수실 건설경영교육부 양승수<산업안전보건인증원>△안전인증부장 김봉호△보호구인증부장 채창렬△방호장치인증부장 방승국△산업기계인증부장 신용우<지역본부>△서울 교육센터 전홍진△서울 산업안전부장 송석진△서울 문화서비스부장 김종석△부산 안전인증1부장 김종운△부산 안전인증2부장 이택형△부산 부산북부출장소장 최웅△광주 경영지원부장 김재풍△광주 교육센터 김창수△광주 전문기술위원실 김성현△광주 익산 중대산업사고예방기술지원부장 박병영△광주 문화서비스부장 오장록△중부 교육센터 신현유△중부 교육센터 김종원△중부 교육센터 고광석△중부 전문기술위원실 노현식△중부 안전인증1부장 박찬성△중부 안전인증2부장 김영태△중부 직업건강부장 이희재△대구 안전인증부장 오백범△대전 안전인증부장 박재범△대전 서산 중대산업사고예방기술지원부장 김영호△대전 산업안전부장 이찬행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부지역본부장 정동욱△동부지역본부장 김상호△남부지역본부장 신용호△강동지점장 엄창석△전략기획실장 주승휴△시정협력추진단장 박장혁△보증지원부장 왕인석△회생지원부장 임광수△자영업지원센터장 김태웅△도봉지점장 박대원△영등포지점장 박창진△구로지점장 구자견△금천지점장 박창원△송파지점장 김재진△전산지원부장 최승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학술정보 한혜영△교육정보보호 이두영△미래교육연구 서영석△행정지원 권성호◇실장△기획조정 장시준△인재경영 김태우△대외협력 장상현◇부장△교육연수 방진이△창의인성 정순원△디지털학습 김보선△학술정보 장금연△고등교육정보 정광훈△유아교육정보 한창오△일반행정 김은재△교무행정 변태준△교육복지 김창헌△교육사이버안전 김홍규△개인정보보호 김양우△시스템관리 김정대△미래교육연구 김진숙△표준품질 조용상△정보통계 손대형△글로벌협력 서종원△재무관리 유대식△운영지원 김한성 ■머니투데이 △마케팅본부장(전무) 윤병훈△광고국장 김준형△광고국 부국장 김재억△광고국 부국장대우 문성일△통합뉴스룸1부장(부국장대우) 서정아△산업1부장 오동희△산업2부장 채원배△증권부장 송기용△건설부동산부장 지영한△문화부장 배성민△국제부장 이승형△VIP뉴스부장 신혜선△사회부 부장직대 김익태△중견중소기업부 부장직대 임상연△정치부 부장직대 박재범 ■경북도민일보 △편집국장 직무대리 장상휘 ■매일일보 △총괄부사장 김춘식 ■MBC플러스 ◇광고본부△광고센터장 장세종△광고전략팀장 조원호△광고3팀장 이준표△특임센터장 남현우 ■세계일보 ◇승격<논설위원실>△논설위원 박태해 <편집국>△편집부장 배기찬△편집위원 손수현△외교안보부장 김청중△경제부장 조남규△경제부 선임기자 이상혁△사회2부장 박찬준△국제부장 원재연△특별기획취재팀장 김용출 <디지털미디어국>△디지털뉴스부장 황계식△소셜미디어부장 임인섭 <기획조정실>△기획조정실장 김선교 <광고국>△광고국장 염호상△기획위원 주춘렬 <독자서비스국>△강남영업팀장 김정훈 ◇승격<논설위원실>△부국장 박완규 <편집국>△부국장 김을지 김정모△부장대우 김기환 김기동△차장대우 박시우 김민서 이진경 백소용 강구열 <디지털미디어국>△부장대우 박태훈 신창훈 황인선 <기획조정실>△부장대우 신규택 <광고국>△부국장 손채목△부장대우 박정훈 강용 ■세종대 △행정부총장(교학부총장 겸임) 김승억△생명과학대학장 이나경△전자정보공학대학장 박상식△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SW중심대학사업단장 겸임) 백성욱△창업지원센터장 박우찬 ■OK저축은행 ◇임원 선임△영업본부 상무 유병철△경영지원본부 이사 이상준 ■안국약품 ◇이사△생산사업부 김도경△마케팅1사업부 김진권△마케팅2사업부 배경득△경영지원2실 김선엽△개발실 강영수△도매팀 고대승△도매팀 류재진△도매팀 차태현 ■한국화이자제약 ◇전무△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뉴 클러스터 대표 신동우◇상무△의학부 총괄 및 IM 사업부 의학부 대표 강성식△인사부 총괄 이은미△PIH I&I 사업부 한국 대표 김희연△PIH CH 사업부 마케팅 총괄 김유섭△PIH IM사업부 영업 총괄 송두수△PEH 의학부 총괄 권용철△PEH 영업 MEGA팀 총괄 예민수◇이사△PIH IM 사업부 마케팅 총괄 김희정 ■세정 △부사장 김명수△전무이사 김경규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7. 내 연애, 누구에게까지 공개할 것인가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7. 내 연애, 누구에게까지 공개할 것인가

    연애랄 수도 없게 짧게 만났던 이는 사귄지 하루 만에 내게 말했다. “친구들한텐 (연애한다고) 말했어? 회사에는? 부모님한테는 언제 말해?” 그리고 자신은 페이스북에 떡 하니 띄웠다. ‘연애중’을. “태그하고 싶었는데, 자기가 싫어할 것 같아서…” 약 40여개의 ‘좋아요’ 속에는 그와 똑 닮은 중년 남성도 있었다. 연애 사흘째였나, 그는 말했다. “밥상머리에서 아버지가 자기에 대해 물어보시더라구.” “아, 그래…” 항상 애매한 내 입꼬리는 그 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애매했다. # 내 연애의 공개 범위, 어디까지? ‘사회인’이 되어 연애 여부는 ‘있어도 없는 척, 없어도 있는 척’이 미덕이 되었다. 비슷한 것으로는 “묻기 전까지 대답하지 않는다” 정도가 있다. 연애를 하거나 거둘 시 알려야 할 사람의 층위가 너무도 복잡한 까닭이다. 지인들에게 ‘연애를 하게 되면 친구·회사·가족 등 카테고리에서 어느 선까지 알릴 것인가’라고 물었다. 나의 범주보다 더 좁게 ‘친한 친구에게까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주식도사랑도망했어요(31·남)는 보다 구체적이다. “축의금 30만원 이상 할 정도의 친밀도까지만”이라는 것. “나는 그냥 나만 알고 싶은데… 뭐랄까, 남들이 다 아는 괜찮은 여자보단 나만 아는 괜찮은 여자가 더 좋아서, 그걸 굳이 주변에 자랑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컵라면은이제그만(30·여)은 ‘한 달 법칙’을 주창했다. “이 마음이 평탄하게 깊어질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건지 나도 잘 모르잖아? 나는 한 달은 만나야 일정 궤도에 오르더라구. 한 달은 지나야 주위에 알릴 수 있는 요건이 완성된거야.” 그러나 직장 생활 3년차인 컵그만도 이제는 바뀌었다. “요새는 두 달로 늘려야 하나 고민 중이야. 한 달 반에서 헤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일 때문에 주말 밖에 못 보니까 한 달 가지고는 너무 아니더라고~”라고 했다. 회사 사람들에게는 역시 ‘철통방어’다. 수지좌파(31·남)는 “회사 사람들에겐 사생활을 많이 공유하고 싶지는 않고... 괜히 일 실수하거나 정신 나가면 연애하느라 그러냐며 엮이는 것도 별로”라고 했다. 또추워여(30·여)는 뇌까렸다. “뭘 그리 지네들이 인생 선배라고 조언을 하시는지.” 회사 사람들은 여지없이 이러쿵 저러쿵 내 연애에 훈수를 두거나, 쓸데없이 기억력이 좋을 때가 많다. 제일 어려운 건 역시나 부모님이다. 슬기슬기사람(31·남)은 “부모님께야말로 연애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라고 말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이라는 것. 슬사람은 “부모님도 알고 부모님이 내가 연애하는 걸 안다는 걸 나도 알지만 공식적으로 인정 안 한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상대에 대한 호구조사를 한다거나, 나의 귀가시간을 챙긴다거나, 그래서 결혼할 만한 사람인지 묻는 게 부담스럽다는 것. 슬사람은 중얼거렸다. “내가 무슨 핵 보유국도 아니고…” 그러나 ‘비공개 연애’에 데여 본 사람은 또 생각이 다르다. 나주혁신도시홍보왕(32·여)은 “대체 뭐가 안 떳떳하길래, 나는 일단 보험이고 더 조건 좋은 여자 소개 맘 놓고 받겠다는 심보 아냐 그거”라고 일갈했다. 홍보왕은 “카카오톡 프사(프로필 사진)에 안 걸어 놓는 것도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진짜 지고지순한 애들은 다 걸어놔. 뭐가 안 떳떳해서!” 결국 나와의 연애를 공개하지 않는 상대에게 오는 서운함은 솔로 행세 = 다른 사람과의 연결 가능성을 열어놨다, 에서 시작해 ‘나랑 결혼까지는 생각 안 하는 건가???’로 발전해 계속 울컥울컥 모가지에 걸리다가 결국엔 ‘내가 엔조이인가?????’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 좋아하면 마음이 열리고~ 그를 자랑도 하고 싶어지지만… 사실 나는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었다. 지난한 경험치로 봐서 썩 내키진 않았지만. 공개를 하는 게 그의 사랑이라면 그 방식에 따르고 싶었기 때문. 그가 그것 때문에 불안해 하는 게 싫었다. 감히 페이스북에 ‘연애중’은 못 띄웠지만 살포시 부모님께는 말씀드렸고, 여지없이 부모님은 호구조사를 시작했다. 좋아하면 마음이 열리고~ 지갑이 열리고~ 주변 사람들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고 싶고~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인지상정이다. 그렇지만 나와는 다른 그를 이해해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저것도 ‘괜찮아, 사랑이야’다. 결국 공개를 바라는 나(또는 그)와 공개를 바라지 않는 그(또는 나) 사이에 서로 접점을 맞추는 것, 배려를 하는 게 중요한거다. 물론 나와 다른 그를 끝내 참을 수 없으면, 헤어지는 것도 답이다. 결론은, 사랑한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안되면, 말구요. 덧붙임: 아무도 모르셨겠지만, 지난주 한 주는 본의 아니게 휴재를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무욕한 상태가 와서요. (먼지웅님은 아닙니다만.) 정유년에는 새 마음 새 뜻으로 더욱 부지런해지겠습니다, 아멘.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물건너갔다

    양양군 계획 변경 후 재추진 땐 환경평가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지역민 “당혹” 환경단체 “환영” 강원 양양군이 추진 중인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됐다. 산양 서식지 등 생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화재청은 2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회의를 열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안건을 심의해 부결했다.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는 그동안 설악산천연보호구역에서 추진돼 온 사안으로 논란이 돼 왔다. 문화재 위원들은 동물·식물·지질·경관 등 4개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각종 조사를 분석한 결과 케이블카 건설 공사와 운행이 문화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문화재 위원들은 특히 삭도(케이블카가 매달려 이동하는 로프) 설치 과정 때 발파와 헬기 운항으로 인한 소음·진동이 산양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화재청의 실태조사 결과 오색과 끝청에서 56마리의 산양이 확인된 바 있다. 양양군이 지난 7월 20일 문화재청에 신청한 설악산 오색 삭도 설치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과 산 위 끝청(해발 1480m) 사이에 길이 3.5㎞의 삭도를 놓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난 8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하며 설치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날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으로 계획이 무산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삭도의 위치로는 케이블카 설치가 어렵다”면서 “양양군이 사업계획을 전면 보완해 다시 신청하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처음부터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되자 양양 지역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29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케이블카 유치에 앞장섰던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은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원정시위까지 벌이면서 환경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온 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돼 당혹스럽다”면서 “케이블카 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한 공무원과 지역 정치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군 측은 “앞으로 계획 등을 정리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해 온 환경단체는 반색했다. 설악산지키기국민행동과 강원행동 등 지역단체들은 논평을 통해 “1982년에도 문화재위원회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2차례나 부결시켰고 이번에도 문화재 보호의 원칙과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을 지켜낸 명예로운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pacto@seoul.co.kr 양양 조한종 기자 bell@seoul.co.kr
  • [新전원일기] 청정하도다(淸情荷道多)

    [新전원일기] 청정하도다(淸情荷道多)

    ‘나 돌아갈래.’ 11년 전인 2005년 대학을 졸업한 김미선(31) 지리산 피아골 식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전주를 떠나 고향인 지리산 피아골로 돌아갔다. 고향의 산냄새와 흙냄새, 계곡의 냄새가 너무 그리워 일주일에 한 차례 다니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여자가 시골로 돌아간다니 대부분 냉소적이었다. “능력이 없어서 시골로 가는 거지.” 고향 마을 사람들도 처음엔 의구심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살피곤 했다고 한다. “젊은 것이 오죽이나 할 게 없으면 산골 오지로 돌아올까.” 김 대표는 여동생만 둘인데 부모님은 세 딸이 미래에는 좋아하는 일 하기를 바랐다. 김 대표는 전주에서 대학을 다닐 땐 애완동물에 매료돼 전공도 애완동물학과를 택했다. 보통이라면 도시 어느 건물에 세를 얻어 애견숍이나 애완견 훈련센터 같은 걸 해야 제대로 길을 걸어가는 것일 텐데, 김 대표는 고향 마을을 도무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섯 살 때부터 산에서 고로쇠 물 받으며 자라” 해발 600m, 연곡사 스님들이 식량을 대신할 목적으로 ‘피’(벼과의 한해살이풀)를 심어 피밭골로 불린 ‘피아골’. 그 피아골의 원조 마을이 바로 김 대표가 나고 자란 ‘직전(稷田) 마을’이다. 그녀의 고향은 피로 쌀을 대신해야 할 정도로 척박한 곳이었다.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없다면 호구 해결이 어려운 동네였다. 그래도 김 대표는 고향인 피아골로 돌아왔다. 노고단으로 오르는 피아골 초입의 직전 마을. 길 양편으로 빽빽한 숲과 나무들, 야생 동물들. 계절마다 분명하게 옷을 갈아입는 산이 있고 밤이면 도시에선 구경할 수도 없는 ‘소금 뿌려 놓은 듯’ 천지에 별이 있고 고요함이 어느 곳보다 깊게 물든 피아골은 그 자체가 문화이고 자산이었다. 김 대표가 도시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2005년은 그녀의 나이 21살이었다. “여긴 딱히 지을 농사가 없어요. 그러니 관광객을 상대로 식당을 하거나 민박집을 운영하죠. 가을까진 산에 올라가 나물 채취하고 겨울엔 고로쇠수액을 받아 팔고요.” 그녀는 겨울이 싫었다고 했다. 겨울이면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러 산을 오르내려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나무에서 관을 연결해 아래에서 받아 내지만 그 시절에는 한겨울 산으로 올라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는 했다. 그 역시 중요한 수입원이었다. “다섯 살 때부터 자갈밭을 손톱으로 긁다시피 하며 일을 했어요. 그게 놀이인 줄 알고 자란 거죠. 겨울이면 고로쇠 물 받으러 산으로 올라갈 때면 엄마는 내 튼 손을 보고 울고 나는 엄마 손에 든 옹이를 보고 울고 그랬죠.” 부모님이 바빠 김 대표는 물론 그녀의 두 여동생이자 현재 같이 일하는 지혜(27)씨나 애영(22)씨 역시 어린 시절에는 알뜰살뜰하게 돌봄을 받지 못했다. 뒷집 할머니가 아이들을 대신 돌봐 주어야만 했다고 한다. “유치원 다닐 만한 나이였는데, 하루는 이가 너무 아픈 거예요. 엄마랑 아빠를 깨우는 데도 못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할매 집이 바로 뒤에 있었는데 할매를 찾아가 이 아프다 말하고 겨우 할매 등에 업혀 잠들었던 기억도 있어요.” 시골이나 산골이나 제 앞가림 할 줄 알면 그때부터 일꾼이 된다. 게다가 집안의 맏이라면 앞뒤 재볼 겨를도 없이 집안일을 돕는 게 우리들의 시골 정서였다. 그녀도 고향을 떠나기 전인 고등학생 시절까지 무던히도 집안일을 해내야만 했다. 그리고 대학생이 돼 고향을 떠났다. 시골에 사는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식들만큼은 도시로 나가 성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성공은 아니더라도 시골로 다시 돌아와 노동일 넘치는 삶을 영위하고 살기를 바라진 않을 터였다. 애완동물학과를 졸업했으니 마땅한 직업 찾기도 수월했을 터였다. 그런데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피아골에 김 대표와 같은 젊은이들이 얼마나 있느냐고 물었다. “없어요. 저랑 제 동생 둘이랑 그리고 우리랑 같이 일하고 있는 막내 친구인 박은선이라는 친구가 전부예요.” 피아골에 청년이라곤 그렇게 달랑 4명이란다.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한 지혜씨와 농업경제를 전공한 애영씨도 김 대표를 롤모델 삼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요즘 들어 많은 청년들이 고향으로 시골로 귀농이나 귀촌을 택한다지만 청춘들에게 시골은 아직도 낡고 발전 가능성 적고 답답하고 무료하며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곳이라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다.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돌아온 고향은 바빴다. 외환위기 이후 이후 부모님께서 빚보증을 잘못 섰는데 이게 산더미처럼 불어나 빚은 여전했다. 김 대표는 엄마를 돕고 아버지를 도우며 식당과 민박을 꾸려 갔다. 그리고 짬을 내 전국의 식품 명인들을 찾아다녔다. 장아찌를 배우고 장 담그는 법을 배웠다. 불쑥 찾아와 음식을 배우겠다는 어린 여자를 명인들은 반겼다. 나중에 한 명인이 그런 말을 했다. “이 년아, 네가 벌써 나를 뛰어넘었구나!” #“하면 될 거라는 배짱과 손맛에 자신 있었기에” 김 대표가 만든 전통식품들의 맛을 본 손님들은 구입을 했고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고로쇠수액을 이용한 전통장, 장아찌와 꿀, 나물 등을 판매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지리산의 여건을 활용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직접 맛보게 하고 생산 환경을 보여 주면서 신뢰를 쌓는 마케팅으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모님이 시작한 식당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연이 좋아 지리산 피아골에 살고 싶었던 김 대표는 이곳에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전통장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처음에 장류 사업을 진행하면서 크게 눈에 띄는 마케팅을 시작하기보다 찾아오는 관광객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입맛을 먼저 사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식당을 거치지 않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일종의 유인 장치로 카페를 차렸다. #고객에게 손편지·덤으로 채소… ‘감동 마케팅’ 등산로에 마련된 카페는 1차적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지만 한쪽에 시식 코너가 마련돼 있어 마음껏 지리산피아골식품을 맛볼 수 있다.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까지 끓여서 시식할 수 있게 만들어 카페라기보단 시식장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금은 연매출 5억원에 이르는 전통식품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김 대표의 꿈은 35살이 되기 전에 지역 청년 농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5억원의 매출로는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고 보고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시골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세운 프로젝트였다. 그러다 보니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마케팅에 시간을 더 할애하고 있는데 그녀는 온라인 접촉보다는 오프라인 접촉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택배 고객에게 손편지를 쓰거나 텃밭이나 주변에서 나는 계절 채소를 서비스로 동봉해 주는 마케팅 등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지역 직거래장터나 백화점 행사 등을 자주 활용하는 것도 고객과 더 가까이 만나 제품을 알리고픈 생각에서다. 최대한 밖으로 제품을 가지고 나가 맛을 보여 주고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보면서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 나간다는 데 여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못지않은 마인드다. #“내 물건 직접 가지고 나가서 직접 부딪쳐야” “내 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가서 직접 부딪치는 것이 가장 좋은 마케팅이에요. 그래야 판매율도 높고 재구매율도 높거든요. 이렇게 늘린 고객이 진짜 내 고객이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은 유지를 하지만 치중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요즘처럼 빠른 인터넷을 활용한 화려한 마케팅이 아닌 감성으로 다가가는 ‘느린 마케팅’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기복 없이 고객을 확보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김 대표의 감동 마케팅이 오히려 이 시대에 필요한 마케팅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농업중앙회와 계약을 맺어 그녀의 물건이 전국적으로 판매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면 될 거라는 배짱하고 손맛에 정말 자신이 있었어요.” 그녀의 그런 배짱과 손맛이 없었다면 그런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동네 어르신들께 문화적 혜택 드리고 싶어” 32가구가 사는 직전 마을. 김 대표는 마을 사람들의 강력한 추대를 받아 2012년 6월 직전 마을의 이장이 됐다. 전국 최연소 마을 이장이었다. 이후 임기 2년짜리 이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장이 된 그해 초에는 한 달에 한 두 차례 있는 이장님들의 회의에 참석하곤 했는데, ‘아버지 대신 왔느냐’는 게 보통의 인사였다. 이젠 아버지뻘 이장님들에게서 깍듯하게 ‘이장님’ 소리를 듣는 베테랑 이장이 됐다. 전등을 갈아 끼워 드리고, 편지를 부쳐 드리고, 반찬을 사다 드리고, 은행 심부름을 해드리고, TV를 고치러 이모네, 할머니네로 스쿠터를 몰고 다닌단다. 지난해는 군청의 예산을 얻어 내 마을의 가로등도 설치했다. “어르신들마다 꽃꽂이, 영화 감상, 약초 같은 문화적 취향이 다 있더라고요. 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고 가난했던 삶을 치유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을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이웃 간에 경쟁이 심해지고,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났어요. 너무 안타까워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을 바꿔 보자’는 마음으로 마을 이장직을 받아들인 거예요.” 배짱이 두둑하니 마을 이장직도 받아들였을 것이다.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이고,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정답을 내릴 수는 없다. 요즘 능력이 없어 시골로 내려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던 그녀의 친구들이 어떡하면 시골로 내려가 그렇게 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성공이나 행복의 잣대는 한 개인에게 있는 것이지 주변 환경으로 가늠하는 건 아닐 것이다. 손맛은 둘째치고 배짱만 있다면 고향으로 혹은 시골로 내려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도시에만 미래가 있는 게 아니라 시골에도 미래는 무한하게 열려 있다는 걸 그녀는 물론 시골에서 터를 잡은 많은 청춘들이 그 사실을 증명해 내고 있다. 답답하고 각박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가 ‘하이킥’ 한번 날려 보는 건 어떨까. 젊다는 게 한 밑천이라는 배짱으로 말이다. ■ 글쓴이 소설가 전민식 제8회 세계문학상 수상. 주요 작품으로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불의 기억’, ‘13월’, ‘9일의 묘’ 등.
  • 포천비행장 주변 軍시설보호구역 대폭 완화

    2700가구 토지개발 가능해져 비행안전구역 고도 12m→45m 경기 포천시 자작동 군용 비행장 주변 지역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대폭 완화됐다. 주민들은 앞으로 군부대 동의 없이 건물 신·증축이 가능하고 비행안전구역의 고도도 현행 12m에서 45m까지 확대돼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고층건물 건축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27일 국방부 등이 최근 ‘2016년 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열고 26일자로 포천 군용 비행장 주변 지역에 대한 제한보호구역을 부분 해제했다고 밝혔다. 제한보호구역 해제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7배인 약 1091만㎡로, 포천 군용 비행장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약 40%이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로 포천시 가산면·군내면·포천동·선단동·소흘읍 일대 2700가구 주민들은 자유롭게 토지 개발 및 건물 신·증축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천 군용 비행장 관련 고도를 현행 12m에서 45m로 확대했다. 군내면·가산면·포천동·선단동 일대 2960여 가구 주민들은 아파트 15층 높이인 45m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축허가 기간도 30일가량 걸렸으나 앞으로 3~5일로 단축된다. 지적도·변경계획도·위치도 등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결정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서 규정한 ‘지원항공 작전기지 보호구역’ 범위인 2㎞를 1.8㎞까지 축소 조정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다른 지역의 군사 규제 완화 조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천비행장 군사시설보호구역 대폭 해제, 군부대 동의없이 신·증축, 고층건물도 지어

    경기 포천시 자작동 군용 비행장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대폭 완화됐다. 주민들은 앞으로 군부대 동의 없이 건물 신·증축이 가능하고, 비행안전구역의 고도도 현행 12m에서 45m까지 확대돼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고층건물 건축도 가능하다.<!-- MobileAdNew center 경기도는 27일 국방부 등이 최근 ‘2016년 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열고 26일자로 포천 군용 비행장 주변지역에 대한 제한보호구역을 부분 해제했다고 밝혔다. 제한보호구역 해제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7배인 약 1091만㎡로, 포천 군용 비행장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약 40%이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로 포천시 가산면·군내면·포천동·선단동·소흘읍 일대 2700가구 주민들은 자유롭게 토지 개발 및 건물 신·증축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천 군용 비행장 관련 고도를 현행 12m에서 45m로 확대했다. 군내면·가산면·포천동·선단동 일대 2960여 가구 주민들은 아파트 15층 높이인 45m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축허가도 30일 가량 걸렸으나 앞으로 3~5일로 단축된다. 지적도·변경계획도·위치도 등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결정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서 규정한 ‘지원항공 작전기지 보호구역’ 범위인 2km를 1.8km까지 축소 조정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다른 지역의 군사 규제 완화 조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각지대’ 줄인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5일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필수안전교육 자료를 11개 외국어로 제작해 누리집(www.nics.me.go.kr) 온라인 교육시스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1만 2319명으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어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더욱이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업무를 취급해 안전사고 예방에 취약하다. 외국어 제작은 유해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사고예방을 위한 것으로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미얀마·중국·베트남어 등이며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이나 그림 등 시각자료를 활용했다. 주요 내용은 화학사고 대응·대비 방법,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방법, 화학물질 노출 시 응급조치, 개인보호구 착용실습 등이며 화학사고 발생현황와 신고요령, 대응절차 등도 제공한다. 또 화학물질 취급·보관·저장·운반시 기준과 유해화학물질별 구체적인 취급기준도 수록했다. 황승율 연구개발교육과장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면서 “국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겨울레포츠 즐기다 발목 부상 방치하면 ‘발목 관절염’ 위험

    겨울레포츠 즐기다 발목 부상 방치하면 ‘발목 관절염’ 위험

    겨울철을 맞아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 점프, 급격한 방향 전환 등 근육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하면 인대나 관절에 손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18일 정구황 바른세상병원 원장을 만나 겨울철 발목 부상 대처법에 대해 물었다. Q. 겨울 레포츠 부상을 방지하려면. A. 발목 부상을 방지하려면 운동을 즐기기 전 15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직장인은 평일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일하기 때문에 몸이 경직돼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 힘줄을 천천히 풀어주면서 유연성을 높여주고 보조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고, 보호구를 과신하지 않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 뒤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찜질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Q. 발목 관절을 다쳤을 때는. A. 흔한 부상인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외부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발목을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증상도 발목 염좌의 한 종류다. 해당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멍이 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염좌 같은 부상을 입었다면 발목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 다음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 부상을 오래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성이 만성화될 수도 있다. 발목 불안정성을 방치하면 젊은 나이에 ‘발목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발목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의 하나로 중·노년층에 많이 나타나고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발목 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적이고 연골이 퇴행성 변화에 저항력이 높아 퇴행성 관절염 발생 빈도가 적다. 하지만 연골 두께가 얇고 관절 면적이 좁으며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노보드, 스키, 축구처럼 발목에 힘이 들어가고 방향을 자주 바꾸는 운동을 과하게 하면 발목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거나 산길, 자갈길 등 땅이 고르지 못한 길을 걸을 때 불안정이 느껴지고 오래 걸은 뒤에 특별한 이유 없이 발목에 통증이 생기면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은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을 느끼면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해야 한다. Q. 인대·연골 손상이 심하다면. A. 발목을 삐거나 가벼운 인대 손상이라면 통증과 부종을 치료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인대와 연골의 손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발목 손상 뒤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고 불안정성이 명확하거나 관절염으로 진행되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직경 0.5㎝ 크기의 구멍 3개에 기구를 넣어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애완동물이 결혼반지나 슈퍼카보다 비싸고, 심지어 집보다 비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14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톱 5’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목록은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가 밝힌 것으로, 실제로 많은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순위는 5위부터다. 이미 예상했거나 생각보다 비싸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니 한 번 확인해 보라. 5위 백사자 특유의 흰색 털로 아름답기까지 한 이들 맹수는 희귀한 존재들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야생의 백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 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개체 수는 300마리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눈에 띄는 이들의 외모는 이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변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알비노(백색증)와는 다르다. 물론 백사자와 같은 야생 동물은 대부분 애완동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 소유를 인정한다. 마리당 가치는 10만5000파운드(약 1억5500만 원)라고 한다. 4위 래브라도 리트리버(복제견)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등으로 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 대형견이 왜 가장 비싼 애완동물에 속하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동물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으나 일반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650~850파운드(약 96만~125만 원)에 분양되며, 정식으로 등록된 개체 수는 영국에서만 5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이들 견종의 인기는 뜨겁다. 그런데 이런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에서도 특히 그 가치가 높은 녀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15만5000달러(약 1억8000만 원)에 거래된 복제견 ‘랜셀로트 온코어’다. 미국의 에드거와 니나 오토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랜셀로트를 잊지 못해 그 DNA로 복제견을 만드는 것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랜셀로트 온코어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과학연구원이 복제한 세계 첫 상업용 복제 개로도 유명하다. 3위 홀스타인 젖소 젖소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축으로 취급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를 애완동물로 여긴다. 그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우유를 생산해 가치가 높은 것으로는 홀스타인 젖소라는 품종이 있다. 특히 ‘미시’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13년 120만 달러(약 14억1400만 원)에 팔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우승 경력을 보유한 이 젖소의 이후 세대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티베트산 마스티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도 유명한 이 견종은 중국에서 ‘짱아오’로 불리며 부를 상징해 마리당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경매에서 1200만 위안(약 20억8800만 원)에 낙찰된 황금색 마스티프로 알려졌다. 티베트산 마스티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원래 사냥개로 활약했으며 호랑이나 곰과 같은 맹수에게도 덤벼들 만큼 성격이 사나워 ‘사자견’이라고 불린다. 1위 말 말이 가장 비싼 동물이라는 점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말은 워낙 고가의 동물이라 승마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은 미국산 씨수말 ‘스톰캣’으로, 그 몸값만 무려 5000만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며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 수준이다. 가장 비싸게 팔린 경주마로는 2006년 1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낙찰된 ‘그린몽키’가 있지만 이 말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한 기록을 남겼다.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말은 씨수말 ‘메니피’로 2006년 도입 당시 37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가치는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의 1회 교배 비용은 7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독물질 배출 측정 않고 38억 챙긴 업체 무더기 적발

    공장 굴뚝 등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실제 측정하지 않은 채 허위 측정성적서를 만들어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해주고 돈을 받아 챙겨 온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 이봉창)는 13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측정대행업체 운영자 문모(55)씨 등 15명을 구속기소하고 업체 직원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적발된 측정업체 5곳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아스팔트 제조공장 등 384곳의 위탁을 받고, 발암물질 등의 배출 내역을 측정하지 않은 채 허위로 대기측정성적서 2만 7000여장을 작성해 관할 관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적발된 3곳은 한강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펜션·음식점·사찰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면서 방류수 수질 성적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경기도에 제출한 뒤 보조금 9억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 등 쓰레기소각장 배출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업체 4곳은 구리·의정부·제주 등 전국 31개 생활 쓰레기 소각장에서 수은·비소·카드뮴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 배출 항목을 측정하지 않고 허위 측정 성적서를 발행한 뒤 측정비 명목으로 21억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업체들은 영남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위한 사전 환경영향평가 때도 허위 측정 성적서를 발행해 환경부에 제출했고 일부는 무등록 업체로, 환경오염물질을 허위 측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 등이 가로챈 금액은 경기도 보조금 9억 2500만원, 지자체 생활 쓰레기 소각장 측정비 21억 2300만원, 환경영향평가대행비 8억 4700만원 등 총 38억 9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66세 최고령 앨버트로스 ‘위즈덤’ 올해도 알 낳아

    66세 최고령 앨버트로스 ‘위즈덤’ 올해도 알 낳아

    현재 나이 최소 66세로 세계 최고령 야생 조류이자 앨버트로스(신천옹)로 알려진 ‘위즈덤’이 올해도 어김없이 알을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어류·야생동식물 보호국(USFWS)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제도 미드웨이 아톨 국립 야생보호구역에 있는 앨버트로스 서식지에 머물고 있는 레이산 앨버트로스 ‘위즈덤’이 이달 초 알 1개를 낳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연구 중인 야생 조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위즈덤은 1965년 미국 하와이 북동쪽 끝 미드웨이 아톨에서 처음 발견돼 연구용 표식을 다리에 달게 됐다. 이때 이미 새끼를 갖고 있어 위즈덤은 당시 나이가 최소 5세 정도로 추산됐다. 왜냐하면 앨버트로스의 생식연령은 생후 5년부터이기 때문이다. 이후 위즈덤은 다른 앨버트로스처럼 매년 이곳을 방문해 1개 정도의 알을 낳았으며 그중 40마리의 새끼를 부화시킬 수 있었다. 물론 앨버트로스는 현존하는 날 수 있는 가장 큰 새답게 수명 또한 길지만, 그중에서도 위즈덤의 경우 최소 10년은 더 오래 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앨버트로스는 평생 일부일처로 지내지만, 위즈덤의 경우 짝을 잃은 뒤 2006년 새 짝 ‘아케아카마이’를 만나 지금까지 9마리의 새끼를 부화시켰다고 한다. 앨버트로스는 현재 총 21종으로, 이 중 멸종위기에 처한 것은 무려 19종에 달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위즈덤이 알을 낳았다는 소식은 야생 보호소 관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앨버트로스는 폭 2m가 넘는 거대한 날개로 해상을 수백 ㎞씩 비행하며 오징어나 날치알 등의 먹이를 섭취한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평균적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했을 때 위즈덤은 평생 약 480만㎞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이는 지구표면에서 달 표면까지를 약 6번 왕복할 만큼의 거리다. 사진=USFW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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