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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의회 “코로나19 대응관련 안건 부족·의회의결권 침해 유감”

    김포시의회 “코로나19 대응관련 안건 부족·의회의결권 침해 유감”

    경기 김포시의회는 1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제19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강안과 조례안 16건, 기타안 6건 등 총 24개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안건별로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강민)로부터 심사보고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기관이 요구한 1조 5236억원 7739만원(본예산 대비 515억 6830만원 증액) 중 8억 835만원을 삭감하는 수정안으로 의결하고, 2020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했다. 주요 삭감내용으로 ▲스마트게이트 설치공사 1억 4300만원 ▲민원실 전문안내도우미 용역 4995만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리운영비 1억 3128만원 ▲김포시장배 수영대회 3000만원 등 총 14건이다. 아울러 조례안의 심의결과 ‘김포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은 원안가결하고, ‘김포시 태권도시범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부결됐다. 또 ‘가축전염병 피해 농가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 등 기타안 6건은 원안동의했다. 한편, 신명순 의장은 본회의 의결에 앞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의회가 회기일정까지 단축하며 집행기관을 배려했지만 정작 코로나19 관련 대응 예산이나 안건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던 조례안과 관련 예산 동시 제출, 같은 사업에 대한 삭감안과 편성안의 동시 제출로 인한 단체장의 동의절차 진행 등 의회 의결권을 경시하는 사례가 나온 점에 대해 유감과 함께 엄중 경고한다”고 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강북구, 방역소독용품 대여 실시

    서울 강북구, 방역소독용품 대여 실시

    서울 강북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역 내 주민에게 자체 방역소독을 할 수 있는 물품을 대여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13개동 주민센터에 각각 수동식 2대와 충전식 1대씩 총 39대의 살균제 분무기를 배부했고, 지난달 27일~28일 이틀에 걸쳐 각 동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법과 약품희석방법 등을 교육했다. 수동식 분무기는 용량 5ℓ, 무게는 1.5㎏으로 15분에서 20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 어깨에 메는 충전식 분무기는 용량 20ℓ, 무게는 4.8㎏으로 3시간 충전하면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시행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의사항과 사용 방법을 숙지한 뒤 수령하면 된다. 별도의 사용료는 없다. 대여 품목은 분무기, 살균제로 3일 이내 사용하고 분무기를 반납해야 한다. 분무기는 실외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마스크, 장갑, 고글 등 보호구 착용이 필요하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종교시설, 요양시설·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동 새마을지도자 강북구협의회, 강북구 도시관리공단과 협업해 꾸준히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소독 물품 대여와 관련한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금요칼럼] 종교의 자유와 세속주의/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금요칼럼] 종교의 자유와 세속주의/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우리나라는 헌법 20조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누구나 아무 종교라도 가질 수 있으며 자기 종교를 남에게 권할 수도 있다. 심한 소음을 유발해 타인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종교집회나 포교활동도 사실상 거의 무제한 허용하는 편이다. 심지어 정치적 선동을 일삼는가 하면 국가 방역시스템을 교란시키는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 종교에 이렇게 관대한 나라는 흔치 않다. 오히려 국가가 종교에 ‘호구’ 잡힌 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종교의 자유가 함의하는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종교 선택의 자유인데, 이는 본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을 말한다. 자유의지를 방해하는 유형은 단지 공갈협박만이 아니다. 정체를 숨긴 채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도 이에 해당한다.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전도 대상자가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계속 전도하는 것을 법으로 금한다. 처음에는 정체를 숨기고 전도하다가 대상자의 몸과 마음이 완전히 넘어왔을 때 비로소 종교적 정체를 드러낸 행위를 처벌한 사례도 있다. ‘의도적 거짓’으로 종교 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본 것이다. 정체를 숨긴 포교는 사기행위와 본질적으로 같다. 사기꾼은 대개 이미 아는 사람에게 접근해 거짓 정보를 주고 경제적 이득을 챙긴다. 따라서 피해자가 고소하면 절차를 밟아 처벌을 받는다. 개인의 기본권인 선택의 자유를 교란시킨 행위에 대한 법의 응징이다. 포교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해야 하나, 정체를 숨기고 접근해 사람을 현혹해 피해를 유발한 경우에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을 시 적법하게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 가해자의 고의성이 분명하고 시간적ㆍ금전적 손해를 입힌 사정을 입증하기가 어렵지 않으므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 이참에 우리는 세속주의(secularism)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세속주의는 정치와 종교를 분리해 서로 간섭하지 않는 원칙으로, 근대 이행 과정에서 본격화했다. 역사적 경험에 따라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세속주의는 철저한 정교분리 원칙이라는 공통의 뿌리를 갖는다. 가톨릭 역사가 강한 프랑스는 종교의 정치 개입을 봉쇄했는데, 이것이 ‘프랑스식 세속주의’다. 이에 비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바다를 건넌 이들이 건설한 미국에서는 국가권력이 개인의 종교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으니, 이것이 ‘미국식 세속주의’다. 두 나라 모두 국가구성원의 공화(共和)와 개인의 자유(自由)를 놓고 ‘윈윈’하는 최선의 타협을 이끌어 낸 선진국이다. 혁명을 거쳐 근대로 깊숙이 진입한 공통점도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사정은 우울하다. 종교의 자유가 갖는 진정한 의미가 심하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세속주의를 말하기는 솔직히 공염불이다. 국가는 개인의 종교에 간섭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종교에 대한 방임이 심하다. 심지어 방조까지 한다. 종교 간판만 달면 국가에서는 온갖 특혜를 제공한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면제해 주는가 하면 고소나 고발이 빗발쳐도 웬만해서는 수사를 기피한다. 종교는 종교대로 정치 개입이 너무 심하다. 신도들을 선동해 정치적 시위를 일삼는가 하면 선거철만 되면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불법 정치자금을 통해 정치권력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혈안이다. 한 표가 아쉬운 정치인들은 너무나도 쉽게 그런 자리에 팔려나가 사진을 찍는다. 이런 판국이니, 종교의 자유는커녕 차라리 종교의 난장판이 된 느낌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심한 소음을 유발하는 ‘정치적 굿판’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착각하는 현실이다. 정교분리가 요원하던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보다 현재 한국사회는 얼마나 더 진보했을까. 종교의 자유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자. 세속주의 한번 제대로 해 보자.
  • 종로, 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서울 종로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학교 주변의 불법 옥외광고물을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노후 간판 추락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음란·선정적인 광고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에 합동정비반을 구성해 60곳에 이르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순찰·단속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차량 통행이 많은 사고우려지역,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을 중점 단속한다. 중점 단속지역 내 불법 현수막과 벽보, 이동식 불법 광고물 등은 즉시 정비하고 청소년 유해광고물은 적발 즉시 폐기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새끼 하마 짓밟으려다 어미에게 혼쭐난 코끼리의 사연

    새끼 하마 짓밟으려다 어미에게 혼쭐난 코끼리의 사연

    새끼 하마를 짓밟으려던 거대 코끼리가 몸을 내던지는 모성애를 발휘한 어미 하마에게 혼쭐이 났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한 보호구역에서 거대 코끼리와 어미 하마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잠비아 출신 사진작가 퀸투스 슈트라우스는 얼마 전 나미비아 중부 도시 오마루루의 에린디 소재 사설동물보호구역을 찾았다. 여유롭게 사파리를 돌던 그는 우연히 숙소 아래 댐에서 놀고 있는 어미 하마와 새끼를 발견했다. 작가는 “아침 일찍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마침 근처 댐에서 다정한 어미 하마와 새끼를 봤다”라고 설명했다.하마 모자의 즐거운 한때를 곁눈질하며 사파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디선가 짐승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코끼리였다. 무슨 일인지 잔뜩 화가 난 코끼리는 물웅덩이에서 놀고 있는 새끼 하마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앞발을 들어 올리며 위협했다. 금방이라도 새끼를 짓밟을 기세였다. 그때 잠시 자리를 비웠던 어미 하마가 모습을 드러냈다. 황급히 카메라를 집어 들고 밖으로 나간 작가는 재빨리 달려온 어미 하마가 자신보다 족히 10배는 더 커 보이는 코끼리에게 거침없이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코끼리의 몸길이는 수컷은 최대 7.5m, 암컷은 6.9m 수준이다. 덩치로만 보면 끝이 정해진 싸움 같았지만 거대 코끼리도 어미 하마의 모성애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몇 번의 공격이 오간 뒤 하마의 이빨에 물려 코를 다친 코끼리는 결국 줄행랑을 쳤고, 물웅덩이에서 벌벌 떨고 있던 새끼는 어미와 함께 자리를 떴다.언뜻 어미 하마의 모성애가 빛을 발한 싸움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문제는 새끼 하마를 공격한 코끼리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는 데 있다. 작가가 공개한 사진 속 코끼리는 다른 코끼리와 달리 상아가 한쪽밖에 남아있지 않은 모습이다. 그마저도 반은 부러져 제 기능이 어려워 보인다. 코끼리에게 상아는 ‘엄니’다. 상아로 땅을 파헤쳐 먹이나 물을 얻고, 포식자의 공격에 방어한다. 그러나 상아를 노린 무분별한 밀렵 속에 코끼리는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보츠와나, 케냐, 나미비아, 르완다, 우간다 등에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비교적 강력한 밀렵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경 일대에서는 아직도 상아를 노린 밀렵이 성행하고 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2006년~2015년까지 아프리카코끼리 개체 수는 11만1000마리가 감소했다. 2016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40t의 불법 상아 유통이 적발됐다. 이대로 가면 20~30년 이내에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를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으로 세계자연기금(WWF)은 내다보고 있다. 하마 역시 코끼리와 마찬가지로 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취약’(VU)종으로 지정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박말례 광양시의원, 교통안전 조례 발의

    박말례 광양시의원, 교통안전 조례 발의

    박말례 광양시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가 11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교통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교통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민의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 최소화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신설됐다. 주요 내용은 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계획 수립과 교육, 문화,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시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을 포함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광양시 교통안전위원회가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관한 사항과 교통안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토록 했다. 박 의원은 “관내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지자체 차원의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과 사고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펼쳐 피해를 줄이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017년 사고 683건·사망자 10명, 2018년 사고 666건·사망자 15명로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케냐서 백골로 발견된 희귀 흰기린 모자…밀렵에 ‘고요한 멸종’

    케냐서 백골로 발견된 희귀 흰기린 모자…밀렵에 ‘고요한 멸종’

    아프리카 케냐에서 희귀 흰 기린 모자(母子)가 밀렵꾼 손에 희생됐다. 10일(현지시간) CNN과 BBC등은 케냐 가리샤주 히롤라의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흰 기린 모자가 백골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동물단체는 기린 모자가 최소 4개월 전 밀렵꾼에게 도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흰 기린 모자를 보호하고 연구하는 차원에서 줄곧 추적 관리하고 있었으나 얼마 전부터 생존신호가 끊겨 수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흰 기린 두 마리는 이미 숨진 뒤였다. 희귀 흰 기린의 고기와 가죽을 노린 밀렵꾼은 기린들의 뼈만 남겨둔 채 사라졌다. 이로써 케냐에는 죽은 어미가 지난해 8월 출산한 수컷 새끼 단 한 마리만 남게 됐다.동물단체는 “흰 기린은 관광 상품으로서는 물론 유전학 연구 대상으로서도 귀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밀렵꾼들의 도살로 그간 공을 들인 연구는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희생된 흰 기린 두 마리는 2017년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이 아닌 루시즘(leucism)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연구가치는 더욱 높았다. 알비니즘이 멜라닌 결핍 때문이라면, 루시즘은 멜라닌을 포함한 다수의 색소 결핍으로 나타난다. 보통 알비니즘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 개체는 정상적인 검은 눈을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2016년 1월 탄자니아 타랑기르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흰 기린 역시 루시즘 개체다.밀렵과 서식지 감소, 아프리카 곳곳에서 벌어지는 내전 속에 전 세계 기린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1985년 15만 마리 이상이었던 개체 수는 2016년 9만 7000마리까지 감소했다. 멸종위기종으로 잘 알려진 코끼리보다도 적은 숫자다. 전문가들은 기린이 '고요한 멸종'을 맞이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IUCN은 2018년 기존 ‘관심필요종’(LC)에서 ‘취약종’(VU)으로 기린의 멸종위기등급을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아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것은 아니라서 사냥과 유통, 판매 모두 자유로운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기린 무역이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2017년 생물다양성센터를 비롯해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등 동물단체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 제출한 청원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3만9516점의 기린 표본이 미국으로 수입됐다. 여기에는 살아있는 기린뿐 아니라 뼛조각 2만1402개, 살점 3008개, 박제 3744개가 포함돼있다. 일부 아프리카 문화권에 기린 골수와 뇌가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이 퍼져 있는 것도 무분별한 밀렵에 한몫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올가미에 긴 목이…밀렵꾼이 놓은 덫에 걸린 기린의 눈물

    올가미에 긴 목이…밀렵꾼이 놓은 덫에 걸린 기린의 눈물

    아프리카 초원에서 올가미에 목이 걸린 기린 한 마리가 대만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만 ET투데이는 8일(현지시간) 다큐멘터리 촬영차 아프리카를 찾은 자국 방송사 제작진이 올가미에 목이 걸린 기린과 마주쳤다고 보도했다. 대만 EBC의 유명 진행자 바이신이(白心儀)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기린 한 마리가 갑자기 차 앞을 가로막았다. 자세히 보니 올가미가 기린 목을 옥죄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기린이 자신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한 게 분명하다면서 분통해 했다. 바이신이는 아마 기린이 나뭇잎을 뜯어 먹으러 나무에 다가갔다가 밀렵꾼이 설치해놓은 올가미에 걸렸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기린은 눈물길이 없어 실제로 울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기린이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진이 보호 당국에 기린의 피해 상황을 전달한 덕에 기린은 올가미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밀렵과 서식지 감소, 내전 속에 전 세계 기린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1985년 15만 마리 이상이었던 개체 수는 2016년 9만 7000마리까지 감소했다. 멸종위기종으로 잘 알려진 코끼리보다도 적은 숫자다. 이 때문에 IUCN은 2018년 기존 ‘관심필요종’(LC)에서 ‘취약종’(VU)으로 기린의 멸종위기등급을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아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것은 아니라서 사냥과 유통, 판매 모두 자유로운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기린 무역이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2017년 생물다양성센터를 비롯해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등 동물단체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 제출한 청원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3만9516점의 기린 표본이 미국으로 수입됐다. 여기에는 살아있는 기린뿐 아니라 뼛조각 2만1402개, 살점 3008개, 박제 3744개가 포함돼있다.일부 아프리카 문화권에 기린 골수와 뇌가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이 퍼져 있는 것도 무분별한 밀렵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악’(CITES) 위원회는 지난해 기린 보호계획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탄자니아, 보츠와나 등 남아프리카 국가들은 자국 기린 개체 수가 안정적이라며 기린 규제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각종 보호규제의 사각지대에서 기린은 그야말로 ‘고요한 멸종’을 맞이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중국서 보낸 마스크 8만장 내일 도착한다…수출도 시작

    중국서 보낸 마스크 8만장 내일 도착한다…수출도 시작

    중국 정부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보내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11일 도착한다. 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물품은 세 차례 걸쳐 국내로 들어온다. 11일에는 ‘N95’ 마스크 8만장과 방호복 1만벌, 13일에는 ‘N95’ 마스크 2만장, 16일에는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이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 역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던 지난 1월 30일 500만달러 마스크 3만장과 안면보호구 3만 5000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지원과는 별도로 10일부터 한국에 마스크를 수출하기로 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수출 규모는) 일차적으로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N95마스크 총 500만장”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방탄·방폭’ 콘크리트 방호구조물 개발

    ‘방탄·방폭’ 콘크리트 방호구조물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기관총, 대전차포는 물론 TNT 폭발물, 전자기파(EMP) 공격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호구조물을 만들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프라안전연구본부 김성욱 선임연구위원팀은 총탄과 폭발물, 전자기파까지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 및 방호구조물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중요기반시설이나 군사시설물은 전쟁이나 테러 같은 각종 위협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탄, 방폭, 전자기파방어, 화생방 방호 등 여러 종류의 방호체계를 갖춰야 한다.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연구팀은 동시에 모든 방어가 가능한 시공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로 실제 크기의 방호구조물을 만들어 육군과 함께 소총, 기관총, 대전차포탄, 폭발물을 활용해 방호능력 실증실험을 수행했다. 방탄 실증실험에서는 일반 철근콘크리트보다 2.5배 이상을 견뎠다. 또 TNT 125㎏을 이용한 방폭실험에서도 일반 철근콘크리트는 완전히 파괴됐지만 새 방호구조물은 거의 손상되지 않는 것이 관찰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전차포, TNT는 물론 전자파(EMP) 공격까지 막는 콘크리트 나왔다

    대전차포, TNT는 물론 전자파(EMP) 공격까지 막는 콘크리트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기관총, 대전차포는 물론 TNT 폭발물, 전자기파(EMP) 공격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호구조물을 만들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프라안전연구본부 김성욱 선임연구위원팀은 총탄과 폭발물, 전자기파까지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 및 방호구조물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중요기반시설이나 군사시설물은 전쟁이나 테러 같은 각종 위협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탄, 방폭, 전자기파방어, 화생방 방호 등 여러 종류의 방호체계를 갖춰야 한다.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연구팀은 동시에 모든 방어가 가능한 시공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로 실제 크기의 방호구조물을 만들어 육군과 함께 소총, 기관총, 대전차포탄, 폭발물을 활용해 방호능력 실증시험을 수행했다. 방탄 실증실험에서는 일반 철근콘크리트보다 2.5배 이상을 견뎠다. 또 TNT 125㎏을 이용한 방폭실험에서도 일반 철근콘크리트는 완전히 파괴됐지만 새 방호구조물은 거의 손상되지 않는 것이 관찰됐다. 일반 철근콘크리트는 전자파 차폐능력이 거의 없지만 새로 개발한 방호구조물은 민간시설 대상 방호기준을 넘어 군사시설물 EMP 방호기준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욱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기술은 군사시설물뿐만 아니라 필수 전자기기가 많이 사용되는 대형병원 등 주요 시설을 유사시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기는 중국] 봉쇄된 후베이성에 갇힌 ‘19만 에이즈 환자’ 이중고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 시가 봉쇄된 지 47일을 넘어서면서 이 일대 거주 에이즈(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이하 HIV) 감염 환자들의 ‘이중고’가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1월 23일 코로나19 발병 사태 이후 이 일대가 봉쇄되면서 HIV 치료제와 항바이러스 약을 적절한 시기에 복용하지 못한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유력 언론 신징바오(新京報)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한시 일대와 후베이성 등에 거주하고 있는 HIV 감염 환자의 수는 지난 2018년 12월 기준 약 19만 명에 달한다. 더욱이 지난 1월 23일 우한시 전 지역에 대한 봉쇄 방침이 공개될 당시, 춘제(春節, 중국식 설날)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했던 타지역 거주 HIV 환자 상당수가 함께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봉쇄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우한시 일대의 의료원과 약국 등에서 HIV 치료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병원 측에 환자 신분증 번호와 거주지 주소, 성명, 가족들의 거주지 등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요구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로 52일 째 우한 시에 거주 중인 20대 직장인 리한 씨(가명). 리 씨는 지난 2017년 2월 HIV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줄곧 쓰촨성(四川)에 소재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치료제를 복용, 직장 생활을 지속해왔다. 그는 현재 쓰촨성 일대에서 미용사로 재직 중이다. 그러나 리 씨가 HIV 환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우한 시에 거주 중인 그의 가족들 조차 리 씨의 에이즈 판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수 년 째 HIV 치료제를 복용 중이지만, 가족들은 그가 복용하는 알약에 대해 ‘종합비타민’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이다. 가족들이 거주하는 우한 시를 방문할 때마다 리 씨는 부모님이 잠든 시간을 이용해 약봉지에 게재된 ‘HIV 치료제'라는 설명서를 떼어내고 평범한 약 통에 넣어 두었기 때문에 그의 발병 사실을 아는 이는 없었다. 리 씨는 자신이 HIV 환자라는 것을 가족들과 지인들이 알게 되는 것이 두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우한 시 일대가 봉쇄, HIV 치료제를 구매하기 어려워지면서 이 지역 상당수 HIV 환자들은 개인 정보 공개와 신분 노출의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 리 씨의 지적이다. 그는 “많은 HIV 환자들에게 치료제는 생명과 같다”면서 “19만 명에 달하는 당국에 등록된 환자들 외에도 더 많은 수의 음지에 있는 HIV 환자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면서 “많게는 수 십 만 명에 달할 수도 있는 HIV 환자들은 반드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서 “만약의 경우 약 복용을 강제로 중단할 시 많은 수의 환자들이 심각한 질병 노출과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한시를 포함한 성(省) 일대가 봉쇄된 이후 HIV 환자들이 신분 노출 위협으로 인해 치료제 복용 중단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목소리다. 이 지역 HIV 환자를 돕는 모임인 ‘우한동지중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후베이성 봉쇄 정책이 통지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000명의 HIV 환자들이 약 구입 방법 및 판매처 등을 문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발병지로 알려진 우한시 일대는 9일 현재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전면 중지된 상태다. 때문에 대부분의 HIV 환자들은 대형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우한시 ‘후커우’(戶口, 중국식 호구 제도)를 소지하지 않은 외지 호적 환자의 경우 시내를 오고가기 위해 발부 받아야 하는 ‘통행증’ 발급 시,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우선 제공해야만 하는 상태다. 센터 관계자는 “약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화 등 유선 상으로 문의하거나 도움을 청했고, 센터에서는 이들 중 총 1000명의 환자들에게 택배, 퀵 배송 등의 방식으로 치료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거주 중인 또 다른 20대 HIV 환자 샤오수 양(가명). 샤오수 양 역시 지난 1월 19일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인 우한 시를 방문한 뒤 역귀성에 실패한 사례자다. 당시 샤오수 양은 약 1개월 분의 HIV 치료제를 소지한 채 부모님이 거주하는 우한 시를 방문했던 것. 하지만 그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우한 시에서 약 51일 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달 20일 경 이미 준비해왔던 HIV 치료제를 모두 복용했다는 점이다. 샤오수 양은 지난달 중순부터 줄곧 유선 상으로 이 지역 HIV 전문 치료병원과 대형 약국 등을 찾아 해당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는 지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샤오수 양은 인근 병원으로부터 본인 HIV 발병 소재지와 당사자 신분증 번호 외에도 그의 가족들의 거주지 주소, 신분증 번호와 병력 내역 등을 제출해야만 치료제를 수령할 수 있다는 통보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샤오수 양은 자신의 병력을 포함, 가족들의 거주지와 신분증 번호 등을 누설해야 한다는 점에서 약 수령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지난달 29일 샤오수 양은 해당 병원에 각종 개인 정보와 가족들의 거주지 내역 등 일체를 제공한 뒤에야 HIV 치료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샤오수 양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면서 “개인 정보 노출이냐 아니면 죽음이냐는 기로 앞에서 치료제 수령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병원에 제출했던 샤오수 양의 개인 정보 일부가 후베이성 질병관리센터 공식 홈페이지 상에 게시, 일반인에 노출됐다는 점이다. 샤오수 양은 “지난달 3일 개인 SNS에 접속하자 ‘HIV의 환자’라는 모독성 내용의 댓글들이 게재돼 있었다”면서 “다행히도 해당 댓글을 발견한 즉시 삭제했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내가) HIV 환자라는 것이 알려졌다는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가 가중되자, 최근 중국 당국은 HIV 환자에게 무료로 약을 배포하라는 통지문을 각 지방 정부에 시달한 상태다. 해당 통지문에는 ‘코로나19 전염 사태 방지를 위해 많은 수의 HIV 환자가 각 지역에 장기간 몸이 묶인 상태다. HIV 환자의 체류 지역 병의원은 환자들의 도움을 청할 경우 약 1개월 분의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해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후베이성 소재 병의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개인 정보 누출에 대한 두려움 탓에 음지에 숨어 있는 HIV 환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듭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중순부터 HIV 환자들의 자택으로 치료제 일체를 무료 배송해오고 있는 우한동지중심센터 진인탄 박사는 “병원 측에 유선상으로 도움을 요청한 환자라면 누구에게나 치료제를 택배, 우편 등으로 발송해오고 있다”면서 “개인 신상 정보 노출을 꺼려하는 환자들을 위해 센터 측에서는 HIV 환자 전용 ‘핫라인’ 유선 서비스를 개통했다. 개통 당일 치료제 문의 전화를 걸어온 환자의 수는 무려 200여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IV 환자들이 치료제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개인 정보와 가족 관계, 거주지 내역 등을 우선 제공해야 하는 형편이다. 우밍화 박사는 “HIV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개인 정보를 공개하며 사회 전면에 나서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센터 내부에서는 환자 개인 정보가 밖으로 누설되지 않도록 의료진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만약의 경우 환자 정보가 유출될 시 환자가 심리적으로 겪을 수 있는 악영향은 치료제 중단 사태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토] 의료봉사 이어가는 ‘의사 안철수’ 부부

    [포토] 의료봉사 이어가는 ‘의사 안철수’ 부부

    ‘의사 부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9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당의 지지율 상승이 지난 1일부터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의사 안철수 효과’라는 분석이 있다. 2020.3.9 연합뉴스
  • “한국에 보답하겠다” 중국, N95 마스크 10만장 지원

    “한국에 보답하겠다” 중국, N95 마스크 10만장 지원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관련 물품 전달 지원 계획을 밝혔다. 8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 싱 대사는 중국이 ‘N95’ 마스크(공기 중 미세물질을 차단해 감염을 막고자 사용하는 호흡기구) 10만장과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5만명분의 진단 키트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이에 김 차관보는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김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고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한국 측이 중국 측에 보내준 지지와 도움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의 지원물자가 한국 정부와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차관보도 “한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중국 측에서 따뜻한 온정과 지지를 보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한다”면서 “한중 양국이 서로 도와주면서 반드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조속히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앞서 우리나라도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심하던 지난 1월 말 500만 달러 규모의 대중국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안면보호구와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국, 한국에 마스크 110만장·방호복 1만벌 등 지원

    중국, 한국에 마스크 110만장·방호복 1만벌 등 지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7일 “어제(6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중국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이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5만명분의 진단 키트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이에 김 차관보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훨씬 심각하던 지난 1월 30일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대중국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안면보호구와 마스크 등을 지원했었다.국내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 나온 지 47일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0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보다 757명이 늘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274명이 더 늘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 651명, 사망자는 3070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온정 되돌려준 중국, 한국에 마스크·방호복 지원

    온정 되돌려준 중국, 한국에 마스크·방호복 지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7일 “어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중국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대사관 측에 따르면 싱 대사는 중국이 N95 마스크 10만 장,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 장, 의료용 방호복 1만 벌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5만 명분의 진단 키트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앞서 한국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훨씬 심하던 지난 1월 30일 500만달러 규모의 대중국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안면 보호구와 마스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와 중국 래주시도 온정을 주고 받았다. 앞서 6일 제주시는 중국 자매도시 래주시가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1만장과 방호복 500벌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시도 지난달 래주시에 마스크 5000여 장을 보낸 바 있다. 중국 산동성 래주시는 1995년 제주시와 자매도시 인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화성시 또한 6일 우호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회용 마스크 2만개를 화성시에 보냈다고 밝혔다. 화성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난 2008년 우호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교류, 문화공연, 해양아카데미,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병원도 마스크 부족에 ‘발 동동’… “재고량 1주일 치도 안 남아”

    병원도 마스크 부족에 ‘발 동동’… “재고량 1주일 치도 안 남아”

    우체국, 하나로마트 한시적 1인 1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현장 의사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쉴 틈 없이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사들은 당장의 피로보다 마스크 수급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소병원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사회에서 의사 회원 500명에 선착순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했다가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소동을 벌어지기도 했다. 현장에서의 마스크 수요가 그만큼 절실하다는 의미다. 그나마 상급 대학병원은 상황이 낫다고 하지만 절대 여유롭지는 않다는 게 의료인들의 전언이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피로보다 더 힘든 건 마스크 수급 문제“라며 ”감염병 위기상황에서는 의료진에게 우선해서 마스크가 공급돼야 하는데 우리도 ‘N95’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의료진의 감염을 막는 게 곧 병원 감염을 막는 것“이라며 ”의료진들에게 최소한의 개인 보호구가 보장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재고량이 1주일 치도 안 남았다“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긴장해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병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수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아직은 (지금 있는 물량으로) 상황 유지가 가능하지만 넉넉하진 않다“며 ”앞으로 수급이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마스크 부족 문제가 심화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공급 방식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지금까지는 생산업체,판매기관과의 개별 계약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이 생산업체와 일괄 계약하고, 의료계 4개 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에서 마스크를 배포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마스크 공급 요청을 받아 배포할 예정이다.아직 구체적인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 협은 치과의원과 치과병원, 의협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마스크 공급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새롭게 시행한 마스크·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이날 총 726만장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구매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대구·경북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읍·면 지역 우체국이다. 약국에서는 새로운 조치 시행 전 경과 기간(3월 6∼8일)에는 1인당 2장씩 한 번만 살 수 있으며,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해 1주일에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중복구매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한시적으로 하루에 1인 1장씩 구매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포시의회, 코로나사태로 회기 11일서 4일로 대폭 단축 “공무원 참석 최소화”

    김포시의회, 코로나사태로 회기 11일서 4일로 대폭 단축 “공무원 참석 최소화”

    경기 김포시의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제198회 임시회를 당초 11일간 회기에서 4일간으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시의회는 오는 10~13일 4일간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규칙안 17건(의원발의 3건), 기타안 6건 등 총 25개 안건이 상정됐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10일 본회의 개회와 함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동의안, 고시안)을 회부해 같은 날 처리한다. 11~12일 이틀간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한다. 마지막 1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상임위원회에서 회부된 제1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총괄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다. 신명순 의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행정력이 집중되도록 기존 11일에서 4일로 회기를 줄여 운영하는 가운데 의회참석 공무원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제출된 안건이 의원실에 배부돼 사전 검토에 들어간 만큼 회기 단축때문에 부실심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김계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포시 저소득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배강민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 ‘김포시 교통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이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대병원, 고글 등 일회용 방역욕품 재사용 지시”

    “서울대병원, 고글 등 일회용 방역욕품 재사용 지시”

    서울대병원이 마스크, 장갑 등 방역용품 재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회용 보호구를 소독해 다시 쓰라고 지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들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노조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수십명씩 입원해 있지만 지난달 26일 병원에서는 ‘의료용 N95마스크 재고가 부족하고, 전동식호흡장치(PAPR) 후드와 고글 입고가 어려워 재사용해야 한다’는 지침이 내려왔다”면서 “궁여지책으로 일회용으로 쓰던 PAPR 후드와 고글을 회수해 소독하고 다시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아무리 소독을 잘하더라도 일회용이다. 재사용으로 인한 안전성은 어디에도 담보되지 않는다”면서 “만약 간호사가 감염되면 책임은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환자와 24시간 밀접접촉하는 간병인들도 감염될 수 있지만 서울대병원은 소속 직원이 아니라면서 책임을 회피한다”면서 “의료진 등 병원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보호구를 지급하고, 간병인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병원 노동자들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김용균재단과 발전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면서 의료용 N95 마스크 600장을 기부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양천구, 코로나19 살균 소독제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기기 민간대여 및 살균 소독제 배부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 차원에서 민·관 합동 방역단 등을 운영해 각종 공공시설 및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지만, 학원·음식·아파트 단지 등 민간 시설에 대한 방역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기관이 자체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서 방역기기를 대여하고 살균 소독제도 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배부하는 살균 소독제는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으로 수령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500배 희석해 배부한다. 또한 동 주민센터는 살균 소독제 배부 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용법·유해성·취급 시 주의사항 등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대여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소독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살균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한 마스크·외투 등에 소독약을 뿌려 재사용하지 않을 것 ▲반드시 KF94 이상의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할 것 ▲소독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지 말 것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 것 ▲분무기의 분사대는 30~50cm 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공중에 뿌리면 호흡기에 위험해 바닥을 향해야 함)할 것 ▲사용한 마스크와 장갑은 재사용하지 않을 것 등 유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이 밖에도 소독제가 피부에 묻었을 때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된 옷과 신발을 벗고 접촉된 피부를 비누와 물로 15~20분간 세척해야 한다. 만약 발진 등 피부 자극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 소독제에는 락스 성분이 있는 만큼 옷에 묻으면 탈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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