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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공사 잘못 건물 기우뚱/서울지법

    ◎시공회사등에 10억 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17일 한상구씨(서울 양천구 신정동 1190) 등 3명이 지하철공사와 관련,서울시와 삼호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공사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인정되므로 10억7천여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삼호건설은 지하철5호선 공사를 하면서 지하수의 이동과 지반교란에 대비한 사전조치를 소홀히 해 인근건물 3채가 심하게 기울고 균열이 생겨 재건축이 불가피해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 제일모직·인켈·나우정밀/소유분산 우량기업 지정

    제일모직(삼성)과 인켈·나우정밀(해태)등 3개사가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올해 새로 소유분산 우량기업 지정을 신청한 8개사중 3개사만 내부지분율 15%미만이고 자기자본비율 20%이상이며 주력기업이 아니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지정된 대우전자·대우통신·오리온전기(대우)·LG상사·LG전선·금호건설 등 6개사도 요건을 계속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 온천수 개발·고객 초청이벤트…/업체들 기발한 판촉전

    ◎조경·마감재 고급화,차별화로 공략 주택건설업계 최대의 「골칫거리」 미분양 아파트.큰돈을 투자해 기껏 지어 놓았는데 도대체 팔리지가 않는다.신속한 자금회전이 필수적인 건설업계는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인데다 미분양 아파트까지 겹쳐 거액이 장기간 묶임에 따라 울상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14만여가구.이 가운데는 준공을 마쳤는데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도 1만8천여가구나 된다. 그러나 이같은 미분양 속출사태 속에서도 몇몇 업체들은 기발한 판매 전략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예술적으로 꾸민 실내장식,차별화를 강조한 자재사용,온천수 개발,아파트 주변조경,충실한 고객초청행사 등이 분양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이다. 지난 94년 7월 충남 아산시에 대아타운 3백70가구를 공급한 대아건설은 온천수 개발로 성공한 케이스.이 업체는 초기 분양률이 10%에도 못미치자 고객만족 차원에서 10억원을 과감히 투자,천연암반 온천수를 개발했다.이를 아파트 입주자에게 무상 공급함으로써 분양률을 95%로 끌어올려 고민거리를 깨끗히 해결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바로 보이는 남양주에 덕소리버뷰아파트를 지은 진로종합건설은 천혜의 주변 경치에다 마감재의 고급화,품격있는 실내분위기로 기존의 주거전용아파트의 개념을 예술공간화해 승부를 걸었다.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공이었다.5백71가구 분양에 신청자는 수천명이나 몰려 단숨에 매진됐다. 지난해 9월 광주 상무 신도시에 국민주택 24평형 6백87가구를 공급한 금호건설은 고객의 소비성향을 꿰뚫어 분양률을 높였다.이 회사는 소비자조사를 통해 주방에 냉장고 설치공간을 마련하고 후면 발코니 배치로 주방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적극 반영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객초청행사를 통해 품평회를 개최,고객이 원하는 아파트 구조를 찾아내 새로 짓는 주택에 반영함으로써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치밀한 사전 분양 및 판촉전략으로 재미를 본 업체도 있다.지역마다 사무소를 개설하고 사전 홍보 및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게 생태적 환경설계,인테리어를차별화한 테마인테리어,평면의 혁신설계 등을 적절히 반영하는 작전이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만성적 미분양 적체지역인 경기 안성의 석정지구 4백92가구,구미 원호지구 6백49가구,시흥 은행지구 2백92가구,수원 영통지구 4백92가구를 이같은 방법으로 95%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 법관 6백70명 인사

    대법원은 26일 이주흥 사법연수원 교수를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지법의 부장 이하 일반 법관 6백70명에 대한 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의 내용은 전보 4백52명,겸임 또는 파견 34명,시·군 판사 임용 62명,신규임용 1백22명 등이다. 새로 임용된 법관 가운데는 정인숙 변호사(사시 31회)와 김태호 변호사(사시 34회) 등 변호사 2명도 포함돼 있다. ◇전보 ▼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나천수 유원규 이인재 임승순 백영엽 김이수 △서울지법 최정수 장경삼 심재돈 전민기 이주흥(법원행정처) 차한성(법원행정처) 정덕흥 이태운 한정덕 박성철 김영식 김태훈 이종찬 김용주 김재구 조건호 서태영 △서울가정법원 박준수 김능환 △서울지법 동부지원 윤여헌 한종원 김남태 △〃 남부지원 심명수 박병효 박유신 전수안 △〃 북부지원 이두환 송흥섭 최세모 △〃 서부지원 이국주 △〃 의정부지원 손기식(지원장) 김호윤 △인천지법 김숙 서현석 백현기 김택수 △수원지법 이교림 김진권윤병각 △〃 성남지원 오세빈(지원장) 채규성 △춘천지법 강릉지원 이재홍(지원장) 김치중 △대전지법 송정훈 이성보 △〃 천안지원 김종백 △청주지법 김홍엽 △대구지법 김수학 김중수 △〃 김천지원장 이동명 △〃상주지원장 조용구 △부산지법 황형모 박창현 권오봉 유승정 양인석 박삼봉 △〃동부지원 장해창 △〃울산지원 박용수(지원장) 조병현 윤재윤 △창원지법 안영율 문흥수 △〃 진주지원 윤승진(지원장) 이인복 △〃 밀양지원장 김건익 △광주지법 윤우진 △〃 장흥지원장 박용규 △〃 순천지원 김지형 △전주지법 심병연 김용헌 △〃 군산지원 윤영선(지원장) 김희태 △〃 정읍지원장 오진환 ▼대법원 재판연구관 지대운 이대경 유남석 한기택 이광범 손태호 정덕모 조희대 최병철 송영천 백춘기 이국환 이근우 임한흠 ▼고법판사 △서울고법 김상철 이혜광(법원행정처) 윤홍근(헌법재판소) 박종연(법원행정처) 성락송 김주현(헌법재판소) 조해현 김재복 김경선(법원행정처) 김창보 이현승 권순일 이기택(법원행정처) 강일원(법원행정처) 문용호(법원행정처) 조경란 강훈 이충상 강민구 박형남(법원행정처) 양호승 박철 황용경 박윤창 김상근 김석웅 석창목 허근령 최상렬 이원일 정일성 하광용 박희문 강재철 박현순 최강섭 홍지훈 김윤기 강형주(법원행정처) 조해섭 이근윤 박영하 정종식 이재철(헌법재판소) △대전고법 이장석 김수경 이건웅 신동윤 김명재 임시규 장석조 △대구고법 주호영 김세진 은상길 조용식 이기광 김제식 △부산고법 신창수 김종기 최호근 강창옥 △광주고법 김진상 최진수 박종문 변현철 전오영 김영진 김상준(광주고법 제주부) ▼지법판사 △서울지법 심상철 신형근 강현 임숙경 박시환 조병훈 박찬 김문석 곽종훈 김동윤 여상훈 박동영 김형진 박태동 박승문 김종훈 안재현 윤영미 이정미 문용선 황대현 한창호 전광식 박대준 박관근 이우재 김무겸 김중곤 최영용 이한주 이승연 김세연 김은미 김철만 박범계 안기환 홍중표 김인욱 오승종 정준영 정태학 김창희 안호봉 이근패 김철현 손차준 한창호 최인규 고재민 이원범 이병세 이헌섭 안영길 이용구 이상철 홍진원 김영수 정선재 이은희박형준 양사연 박보영 김득환 이강원 여훈구 신석중 조용균 민유숙 이규진 △서울가정법원 최동식 장상익 김옥신 조용연 변동렬 김승표 최혜이 김범수 장순재 김학종 △서울지법 동부지원 조동섭 임수식 조승곤 홍경호 한명수 김명수 변환철 백제흠 이상윤 한양석 박정익 홍승철 홍석범 고원석 △〃 남부지원 김충섭 유철환 신태길 강승준 김경란 황일호 홍임석 양재영 안창환 서민석 손왕석 이주성 이종석 박해식 홍지욱 △〃 북부지원 김경배 임종헌 강영수 정효채 심준보 이재성 이상인 박혁 이동신 김희동 한범수 △〃 서부지원 손수일 신귀섭 김현석 박은영 우라옥 윤경 조용준 이승섭 이민영 황정근 김정학 △〃 의정부지원 박순성 유승남 이응세 조한창 이승호 김명숙 조현일 조휴옥 △인천지법 이원형 이재영 한숙희 안승호 박형명 황병하 이경구 성지용 정대홍 박희승 △〃 부천지원 김광태 △수원지법 이상원 이경철 조일영 이명규 양현주 배호근 방희선 임범석 손주환 △〃 성남지원 이성복 장성원 문영화 심갑보 김규병 △〃 여주지원 원유석 오재성 △춘천지법 이태수 김주택 △〃 강릉지원 채동헌 윤현주 홍대식 △〃 속초지원 오금석 △대전지법 한상곤 윤병구 전주혜 이선애 허용석 황성주 이은신 석동규 △〃 홍성지원 이진만 설범식 염기창 김홍준 임판 △〃 강경지원 강을환 △〃 서산지원 김남근 이성구 김정욱 신봉철 △〃 천안지원 배준현 이강훈 오선희 △청주지법 여미숙 정승원 △〃 충주지원 조남대 △〃 제천지원 이영진 △대구지법 황현호 홍기태 장희천 김찬돈 조창학 김채해 고성효 최종한 노태악 장성욱 이영숙 엄종규 △〃 안동지원 남근욱 김형한 △〃 경주지원 이백규 강석동 이담 김정도 진성철 △〃 김천지원 곽상현 △〃 상주지원 오재덕 손대식 △〃 의성지원 김창종(지원장) 임동규 △〃 영덕지원 강윤구 △부산지법 조정래 박성철 우성만 나병영 배광국 지영철 윤근수 임성근 구남수 박민수 김지영 김태창 정진호 △〃 동부지원 권기훈 김재호 박효관 김태용 임복규 윤종수 박용표 이광만 △〃 울산지원 박종민 이종언 김상환 이일주 장준현 김동윤 전호종 △창원지법 문종식 정한익 황규훈이기영 김주호 강후원 △〃 진주지원 하현국 정은영 △〃 통영지원 정상철 소영진 김원태 △〃 밀양지원 김규태 △〃 거창지원장 최윤성 △광주지법 노영대 국상종 유상재 윤종구 김정만 최승록 △〃 목포지원 박순관 손창환 이영무 △〃 순천지원 이상민 김정호 박경호 노만경 박재형 김전근 강성국 이인형 △〃 해남지원 박길성 금광수 △전주지법 김동국 △〃 군산지원 김인겸 김종필 △〃 정읍지원 박재완 △제주지법 홍승면 권오창(광주고법 제주부) 신흥철(광주고법 제주부) 한창훈 양경승 ◇겸임 및 파견 △겸임 한덕렬(법원행정처) 이상선(대구지법 소년부지원장) 오세화(부산지법 소년부지원장) 이재강(광주지법 소년부지원장) 문정현(광주지법 장흥지원) △겸임해임 하철용(서울지법) 박일환(서울지법) 김용덕(서울고법) 한위수(서울고법) 황찬현(서울고법) 최성준(서울고법) 김용출(광주지법) △복귀 정해남(서울지법) △파견기간 연장(96년 3월1일부터 96년 8월31일까지) 여상조 곽경직 최재형 임준호 이경민(이상 헌법재판소) 김영갑(공정거래위원회) ◇시군법원 판사 △지명 진광엽(고양시,파주시) 윤병철(포천군,철원군) 신용락(용인시) 정진경(오산시,안성군) 이상용(안산시) 정병혁(광명시) 유홍섭(광주군) 오금석(고성군) 박성규(양양군) 이상주(예산군,보령시,서천군) 성지호(당진군) 이상훈(보은군,괴산군,지천군) 김필곤(청도군,경산시,영천시) 이찬우(칠곡군,성주군,고령군) 오재덕(예천군) 손대식(문경시) 임동규(청송군,군위군) 강윤구(울진군,영양군) 이일주(양산시) 정호건(김해시) 황태진(진해시) 이영동(함안군,의령군) 김양규(하동군,사천시) 권은민(거제시,고성군) 박병칠(담양군,곡성군,화순군) 정경현(나주시) 이창한(함평군,무안군,영암군) 김대원(고흥군,보성군) 김홍도(광양시,구례군) 좌진수(여천시,여수시) 유제산(완도군) 정종(진안군,임실군,무주군) △지명해제 김범수 오승원 지영철 차기환 박보영 이강원 장석조 홍석범 이태섭 은상길 이상선 박승렬 조육신 황병하 박해식 이경구 박영화 양현주 하현국 소영진 최호근 김정학 김전근 김영권 최진수 전오영 김영진 최승록 정충모 오기두 ◇신규임용 △서울지법 박이규 이승한 박태준 이정석 김철환 홍동기 김경호 박종욱 김유진 이입래 유용현 조양희 신숙희 이석종 오경미 이우철 최석문 △〃 동부지원 위현석 박영재 이현 최주영 △〃 남부지원 조용현 심우용 문정일 김용철 김춘호 △〃 북부지원 장훈 최은배 양정일 이용운 △〃 서부지원 황현찬 김성진 이재구 김양희 △〃 의정부지원 유용호 정창호 이승택 진상범 △인천지법 연운희 김관중 성수제 김하늘 김기영 이근수 고창후 김용배 △〃 부천지원 정정미 △수원지법 문준필 곽병훈 이동근 임정수 구회근 왕정옥 김진석 최호영 문주형 △〃 성남지원 김재승 △춘천지법 김우수 박석곤 △〃 강릉지원 남기주 △대전지법 하명호 최태형 이승연 김종건 최영남 송봉준 김행순 곽내원 박순영 △청주지법 박종택 한재철 이진규 △대구지법 정인숙 권순형 김성수 손봉기 박정희 최의호 장순욱 이재근 이상균 이병삼 이정호 △〃 경주지원 채희철 △부산지법 이채문 한영표 조규현 조성제 전병관 박인식 고영태 김태호 강석규 정희권 박진영 △〃 동부지원 박창렬 △〃 울산지원 정성태 배인구 △창원지법 이정호 문혜정 이양수 이종용 노갑식 정세진 △〃 진주지원 손병준 △광주지법 정재규 이우용 유승관 김종원 신택호 김상채 송기석 손도일 곽용섭 △〃 순천지원 강경운 △전주지법 강인상 김선태 서현무 조윤희 △〃 군산지원 정지승 △제주지법 박미리 진종한
  • 대기업 M&A 경영합리화 인가 문어발 확장인가

    ◎30대재벌,사업다각화 내세워 21건 신청/경기양극화속 인수·합병 산업구조 왜곡 우려 경영합리화와 신규사업진출을 위한 재벌들의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공식 접수된 30대 재벌그룹의 기업결합 신고 건수는 21건으로 이 가운데 16건의 신고가 수리됐고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는 월평균 10여건으로,작년의 월평균 7건(연간 총 85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룹계열사간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합병은 경쟁력 향상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기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벌들의 문어발식 인수.합병바람은 국내산업구조 황폐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 그룹별로 보면 한보그룹이 3건으로 가장 많아 (주)한보가 같은 계열의 승보엔지니어링과 합병했고 한보정보통신이 유원컴퓨터를,승보철강이 하림통상을 각각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합병했다. 삼성전관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운수보관업을 영위하는 가천산업을 합병했고,제일제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제일제당건설을 합병해 건설업에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한화그룹의 한국국토개발은 운동설비운영업종의 서천관광개발을,한진그룹의 한국항공은 같은 계열의 한진지리정보를,두산그룹의 동아출판사는 동아인쇄를 각각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합병했다. 선경그룹 계열의 (주)SKC는 한국영상음반판매 법인을 설립,필름제조업에서 판매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기아자동차는 법인체 기아대전판매를 신설했다. 금호건설도 케이엔디 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기존의 건설업종에서 통신기기제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화학섬유제조업을 영위하는 (주)코오롱은 자회사 케이티피를 설립해 화학제품제조업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건설그룹의 대한통운은 유피에스­대한통운 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대우그룹의 (주)대우와 대우전자는 서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영업 부문의 일부를 주고 받았다.
  • “서울 쓰레기 지하서 처리하자”/금호건설 새로운 제안에 관심

    ◎산악지 이용 수송서 소각까지/1백46㎞ 터널뚫어 궤도 설치… 무인 운송/환경·교통 등 문제 효율적 해결 쓰레기를 지하에서 태워 지하로 수송한다.서울에서 청소차를 몰아내는 획기적인 쓰레기처리방안이 민간기업에 의해 제시돼 관심을 끈다. 금호건설(대표 이서형)은 15일 「서울시 지하물류 및 쓰레기수송망 건설구상」이란 보고서에서 서울일대 산악지나 그린벨트 등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의 지하에 물류 및 쓰레기수송망과 지하중계처리장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서대문구·은평구·노원구·중랑구·서초구·관악구·강서구 등 7개 지역의 공원·산악지·그린벨트지역 지하 50∼1백m 지점에 쓰레기소각장과 집하장을 설치한다는 것이다.또 이 7개 지하쓰레기소각장에서 처리되지 않는 폐기물은 마포구 상암동 망봉산 지하에 대규모쓰레기집하장을 설치,이곳에 모았다가 김포매립지로 실어 옮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를 위해 7개 지역과 망봉산 지하집하장을 연결하는 지름 4.5m,총연장 73㎞에 이르는 터널 2개를 뚫고 이곳에 궤도를 설치,화차를 이용한 무인자동운송시스템으로 쓰레기를 이송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터널과 7개 지역거점,망봉산 지하집하장을 영종도 신공항·인천항·부곡화물터미널 등과 연계하면 수도권지역 화물수송망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뿐만아니라 물류 및 쓰레기수송망을 지하화할 경우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교통·환경문제,물류비용절감 등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 등 모두 4조2천1백66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지질이 지하 50m정도 내려가면 강북은 화강암,강남은 화강편무암지대라 터널공사에 적합하고 기술적인 문제가 없어 재원만 확보되면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구상을 내놓은 금호건설 SOC(사회간접자본)팀의 박긍래팀장은 『이 계획은 토지의 효율적 이용측면이나 대심도 지하터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추진되야 한다』며 『현재의 쓰레기처리비용 및 장래의 물류비용 증가추세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도 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건설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님비현상에 따른 혐오시설의 입지확보곤란 ▲인구의 도시집중에 따른 환경파괴 ▲교통체증 ▲수송비용증가 ▲주민의 공중보건 및 복지증진문제 등 물류와 쓰레기의 육로수송에 따르는 많은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일모직­물산­전자 계열사 3곳/삼성,소유분산 우량기업 신청

    ◎지정땐 여신한도 해제 삼성그룹은 대주주 지분률이 낮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삼성전자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소유분산 우량기업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작업」을 가시화한다는 방침 아래 주력기업인 이들 3개사를 오는 4월 1일까지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지정받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들 업체는 특수관계인을 포함,대주주 지분이 8% 미만이고 계열사 지분까지 합쳐 15% 미만으로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주력기업인 전자와 물산이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지정받을 경우 여신규제 한도에서 벗어나 사업확대에 유리해지게 된다.지금까지 소유분산 우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LG상사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금호건설 등 6개에 불과하며 삼성이 소유분산 우량기업지정을 신청하는 것은 처음이다.
  • “고객 취향 맞게”/아파트 차별화·고급화 바람

    ◎현대­자재 등 품질 강화/대우­다양한 모델 개발/금호­단지내 조경 특화/성원­공원·주차장 넓게/쌍용­샘플룸 방식 적용/벽산­단지별 테마공원 「보다 색다르고 우수하게 그러나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주택건설업체들이 차별화와 개별화를 통한 품질경쟁에 나섰다.아파트 하면 우리업체라는 자사브랜드의 고급화 이미지 전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경영개혁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미분양아파트 적체 해소를 겨냥하고 장기적으로는 분양가 자율화시대의 무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분양하는 3만1천20가구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품질을 강화한 아파트로 선보인다는 게 기본전략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의 시공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10개 현장에 전시장을 설치,사용골재 및 자재 공법등을 전시한다. 그리고 기능적으로도 다양한 주택공급도 시도한다.심현영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지난 연말부터 옥상공간과 지하주차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체육시설이나 온실 수경 재배장 주민휴식공간등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 법규상 16층 이상부터 설치토록 되어있는 스프링클러를 전층으로 확대하고 1층가구의 전용 공원을 조성,「보는 정원에서 가꾸는 정원」으로 개념을 바꿀 계획이다. (주)대우 건설부문은 올해를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지구촌 건설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정했다.특히 아파트에 대해서는 기술·상품·지역의 차별화를 통해 분양가 자율화 시대의 공급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부·호남·영남·충청등 4개 지역본부를 전격 발족시키는 등 주택사업본부의 조직을 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일쇄사장은 『국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택건설이야말로 건설수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품판매 아이디어와 기술력의 차별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높일 경우 완전분양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가 올해 공급할 공동주택은 27개 현장에서 1만8천3백16가구로 지난해15개 현장 6천1백87가구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대우의 차별화 전략은 지역 상품 기술등 3개 영역.지역차별화를 위해 수요자 시장조사후 지역민에게 맞는 주택유형과 선택사양을 공급하고 상품차별화를 위해서는 리조트맨션형과 서구풍저택형,개성중시형,부가가치형,직수입형,2가구형 등 멀티브랜드화한다. 금호건설은 올해 1만4백30가구를 분양하면서 장식장 개수대 다용도선반등 마감자재를 고급화하고 중앙정수시스템 등 단지내 조경특화에 신경을 써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위성방송수신 시스템등 부대시설도 추가로 설치하고 색채선택형 아파트와 같은 선택품목을 제시하고 주택할부금융도 적극 활용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호베스트홈으로 참여한 주문주택사업도 브랜드의 고급화와 차별화의 일환이다.고객이 취향에 맞는 집을 직접 선택하도록 해 사전설계에서 부터 신뢰를 주도록 하고 있다. 하자보수 애프터서비스등 사후 신뢰감까지 주어 「믿을 수 있는 집」을 추구하고 있다.올해 금호 베스트홈의 수주목표는 1백48가구. 성원건설의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을 자체사업 5천6백97가구 재건축 4천2백66가구등 모두 9천9백63가구. 성원은 기존의 아파트 개념을 획기적으로 개선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전윤수회장은 『공원과 주차장 면적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단지내 쾌적성과 편익증진 시설에 중점을 두고 「열린 아파트」 개념의 주택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행될 「준공후 분양제도」와 「15% 선택사양제」를 적극활용하고 미분양이 예상되는 지역은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또 지난해 개관한 서울 가양동 주택문화관내에 인테리어 및 자재전시장을 설치해 소비자가 직접 마감재를 선택하는 「선택인테리어제」를 실시한다. 또 쌍용건설은 고급호텔을 지을 때 적용하는 「샘플룸방식」을 도입한다.시공중인 아파트에 모델하우스와 동일하게 한가구씩 샘플을 미리 지어 사후에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 개선한뒤 실제시공에서 완벽을 기하는 방식이다. LG건설은 아파트현장마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주부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입주자 사전점검제」도 실시한다. 그리고 벽산건설이 시도하고 있는 「테마아파트단지」도 품질경쟁과 차별화의 대표적 사례다.각 아파트 단지마다 「마법의성」「인디애나 존스 미끄럼틀」 「나이애가라 폭포」등 테마 공원을 만들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분양정보/금호개발,분당 주상복합형 리빙스텔 분양

    ◎라이프,평택 최신형 아파트 120세대 공급/정부지정 첫 도매센터 밀리오네 백화점도 ○…(주)금호개발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0의 4 서현역 맞은편 중심상업 업무지구내에 상가 및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형 「금호리빙스텔」을 분양중이다.분당신도시의 최대 상권에 자리잡은 금호리빙스텔은 연면적 2천평,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1∼4층은 36개 상가로 분양하고 5∼8층은 원룸형 오피스텔 53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상가 및 업무시설인 지하1층은 평당 6백만원,1층 1천6백50만원,2층 6백50만원,3층 5백30만원,4층이 4백80만원이다.원룸형 오피스텔은 평당 3백80만원선. ○…라이프주택개발은 경기도 평택지구에 최신형아파트 1백20가구를 일반인에게 공급한다.2월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9∼10층규모의 라이프아파트는 37평형 72가구,43평형 40가구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입주예정일은 97년 3월이다.769­5562. ○…(주)대우가 시공하고 종합컨설팅 회사인 (주)북두칠성이 기획분양중인 이태리 패션 브랜드인 밀리오레 패션빌딩이 마지막분양중이다.4천3백평 지상 22층 연건평 3만7천평규모인 밀리오레 패션백화점은 국내 최초의 정부지정 시범 도매센터. 올해 8∼9월 준공예정이다.완공시 상주인원 1만5천명을 포함,유동인구 6만명이 이용하는 초대형상가가 될 전망이다.상가분양가는 점포당 6천5백만원∼7천5백만원.식당가는 평당 5백60만원,업무시설은 평당 4백20만원선.5회분할 납부된다.276­1610 ○…금호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건립되는 금호타운 2차분 5백64가구를 2월초 분양한다.23평형(분양가 중간층 기준 4천3백만원) 2백40가구,28평형(5천6백만원) 1백46가구,33평형(6천5백만원) 1백20가구로 오는 97년 8월 입주예정이다.
  • 기업인 9명 4∼1년 실형구형/노씨 비자금 공판

    ◎이현우 징역 10년·추징금 6억/노씨는 5·18관련자와 일괄구형 □피고인별 구형량 김우중 4년/최원석 4년/정태수 4년/이건희 3년/장진호 3년/김준기 2년/이준용 1년6월/이건 1년6월/이경훈 1년/금진호 6년/김종인 5년/이원조 5년/이태진 1년6월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에 대한 제3차 공판이 29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심리로 열려 노씨를 제외한 기업총수·핵심측근 등 나머지 피고인 14명 전원에 대해 징역 10년에서 1년까지 실형이 구형됐다. 대검중앙수사부 문영호2과장은 이날 삼성 이건희회장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을 비롯,이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된 기업인 9명 전원에게 징역 4년부터 징역1년까지를 구형했다. 대우 김우중·동아 최원석회장·한보 정태수총회장은 징역 4년,진로 장진호회장은 징역 3년,동부 김준기회장은 징역 2년을 각각 구형받았다.또 대림 이준용회장과 대호건설 이건회장에게는 징역 1년6월,(주)대우 이경훈회장에게는 징역 1년이 각각 구형됐다.전청와대경호실장 이현우피고인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가 적용돼 피고인 가운데 형량이 가장 높은 징역 10년에 추징금 6억1천만원이 구형됐다. 또 금진호의원은 징역 6년,김종인전의원과 이원조전의원은 징역 5년,이태진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은 징역 1년6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삼성회장 이피고인 등 관련 기업인들은 관행에 따른 성금제공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이권과 특혜를 염두에 둔 관행』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기위해 실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현우·금진호·김종인·이원조피고인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핵심측근으로서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고 직언해야 할 위치에 있던 피고인들이 뇌물수수를 도운 행위 또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 마땅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란죄 등으로 추가기소된 노씨는 전두환전대통령 등 12·12 및 5·18사건관련자들에 대한 심리를 끝내면 일괄 구형·선고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노씨 비자금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도 이 때 내려질 전망이다. 이날 공판은 소병해삼성신용카드부회장(전그룹비서실장),이건기진로건설부장,홍관의동부건설사장 등 3명에 대한 변호인측 증인신문과 이현우피고인에 대한 검찰 및 변호인측의 보충신문에 이어 변론,검찰구형,최후진술의 순으로 저녁 늦게까지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율곡사업과 관련,김종휘피고인에게 5천만원을 준 혐의로 추가기소된 대우 김우중회장의 뇌물공여사건과,코오롱 등 2개 기업이 30억원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전달토록 주선한 이원조전의원 사건이 병합됐다.
  • 노씨 오늘 3차 공판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피고인 15명에 대한 3차공판이 29일 상오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삼성신용카드 소병해부회장 등 증인 6명에 대한 신문이 끝난 뒤 노씨를 제외한 피고인 14명의 최후진술과 검찰의 구형이 이어질 전망이다. 노씨는 5·18 및 12·12사건으로 추가기소된 상태라 이들 사7에 대한 심리가 끝나야 구형이 있게 될 것이라고 재판부는 밝혔다. 노씨를 제외한 피고인 14명은 삼성 이건희·대우 김우중·동아 최원석·한보 정태수·진로 장진호·대림 이준용·동부 김준기·대호건설 이건회장과 (주)대우 이경훈회장 등 재벌측 9명을 포함,전청와대경호실장 이현우·국회의원 금진호·전청와대경제수석 김종인·전국회의원 이원조·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 이태진피고인 등으로 이들 모두에게는 실형이 구형될 것으로 알려졌다. 2차재판 때 검찰과 변호인측의 신청으로 채택된 증인은 9명이었으나 변호인측은 지난 27일 검찰도 증인으로 신청한 삼성화재 이종기부회장을 포함,4명에 대한 증인신청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의 혐의사실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지 않을 경우 3차공판에서 검찰구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진도종건 사장 김동성씨

    진도종합건설(대표 김영진)은 3일 김동성 전 두진종합건설 사장(57)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신임 김사장은 대호건설·경남기업 사장 등을 역임했다.
  • 쥐띠 평생 굶지않고 행운·기회함께/국내외 쥐띠 유명인사 누가있나

    ◎정치인에는 김명윤·김용태·강신옥·노재봉씨/문인 강신재·최인훈­연예인 서태지·심은하씨/카터 전 미 대통령·배우 말론 브랜도 쥐해 출생 쥐의 해에 출생하거나 쥐상을 한 사람은 비록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평생 굶주리지 않으며 행운과 기회가 따르는 좋은 운명을 타고나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그래서인지 쥐해에는 유난히 많은 명사들이 태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외국의 경우,우리 식의 십이간지로 쳐서 쥐의 해에 탄생한 명사를 찾아보면 우선 지미 카터·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무장관등 정치인들을 꼽을 수 있다.소설가로는 「쇼군」을 쓴 영국태생의 미국 소설가 제임스 클라벨을 비롯해 「냉혈」의 작가 트루먼 커포우티,바바라 터크만 등이 쥐의 해에 태어났다. 또 닉슨 전 미국대통령의 부인 패티 여사,프로골퍼 벤 호건 등의 유명인사들이 역시 쥐의 해 태생이다. 쥐띠 영화배우로는 말론 브랜도,찰턴 헤스턴,진 켈리,리 마빈,버트 레이놀즈,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로렌 바콜 등 쟁쟁한 스타들이 열거된다. 국내 유명인 가운데 쥐띠 생들을 보면 정치인으로는 김명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비롯,김용태·강인섭·강신옥 신한국당 의원,노재봉 전 총리 등이 있다.또 작가로는 소설가 강신재·최인훈·서정인·정연희·김형경,시인 기형도 등이 꼽힌다. 한편 올 쥐해에는 연예계를 이미 누비고 있는 많은 쥐띠 연예인들의 활동이 특히 기대된다. 가수 서태지·최연제,탤런트 심은하·장동건,영화배우 이경영·이동준,개그맨 이경규·김형곤 등이 쥐의 해를 빛낼 쥐띠 스타들. 쥐띠 연예인의 선두주자는 단연 「서태지와 아이들」의 리더인 서태지.청소년층에 불러 일으킨 「서태지 신드롬」의 여세를 언제까지 몰아갈지가 큰 관심거리이다. 멜로영화「아찌 아빠」로 지난해 은막에 데뷔한 탤런트 심은하도 주목된다.
  • 금호RAC 사업담당사장 이만순씨

    금호그룹은 30일 금호건설의 이만순 부사장을 (주)금호RAC사업부 담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 “내년 매출 5조”/금호그룹

    금호그룹은 28일 창립 50주년이 되는 내년 매출을 올해매출액인 3조9천5백억원 보다 1조원이상이 늘어난 5조원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호그룹은 96년도 경영계획을 이같이 확정하고 내년을 「세계 초일류기업 도약의 해」로 정해 해외경영의 현지화를 위해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타이어·석유화학사업진출에 주력키로 했다고 말했다.투자액은 1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주요 계열사별 매출목표는 아시아나 항공 1조3천억원,(주)금호와 금호건설이 각각 1조2천억원.금호석유화학 3천7백억원 등이다.
  • “불이익 피할 자구책” 뇌물변명 급급/노씨 재판

    ◎재벌총수 표정/이준용씨만 “굳이 변명않겠다”/노씨 옆자리 피하려 한때 눈치싸움 『3공 때부터 굳어진 관행이었기때문에…』『국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통령께 성금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18일,서울지법 대법정에는 국내 간판급 재벌총수들이 줄줄이 피고인석에 불려나왔다.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대통령을 법정에 세운 이번 재판은 「재계의 별」들을 한꺼번에 피고인석에 앉혔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자 기록이었다. 노씨와의 「악연」을 다시금 곱씹을 수밖에 없었던 기업인들은 삼성 이건희·대우 김우중·동아 최원석·진로 장진호·대림 이준용·동부 김준기 회장 및 한보 정태수 총회장 등 7명의 재벌총수와 (주)대우 이경훈 회장,대호건설 이건회장 등 9명. 재판날짜가 잡히면서부터 재벌들은 「피고인 노태우」의 옆좌석에 앉지 않으려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노씨의 옆자리는 주목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며 이는 자칫 재벌총수 개인은 물론 기업의 신뢰도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것이란 계산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자리 양보」 다툼은 결국 공소장 기재순서대로 삼성 이회장과 대우 김회장이 노씨 옆자리를 나란히 차지하는 것으로 낙착됐다. 삼성그룹의 55개사를 비롯,모두 1백59개에 이르는 계열사의 총수들이지만 한낱 피고인의 신분으로 법관앞에 선 이들은 여느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검사들의 추궁이 이어질 때마다 진땀을 흘리며 궁색한 자기변명에 급급했다.방청석 곳곳에 포진한 거물급 변호사들과 비서진들도 이들을 도와줄 수는 없었다. 이들의 죄목은 노씨 비자금 3백62억원을 불법 실명전환해준 혐의로 업무방해죄를 적용받은 (주)대우 이회장을 빼고는 모두 뇌물공여죄. 이들이 노씨에게 건네준 뇌물액수는 모두 7백50억원이지만 공소시효가 지나서 이번에 처벌을 받지 않는 부분까지 계산하면 무려 1천80억원에 이른다. 검사들의 신문은 예상대로 이들 돈이 대가를 바라고 건네졌는지,아닌지에 집중됐다.재벌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다른 기업체들이 모두다 「상납」하는 상황에서 불이익을 받지않기 위한 최소한의 자구책이었을 뿐,이를 미끼로 국책사업등에서 이권을 따내려했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변했다.그러나 대림 이회장만은 『구차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며 검사가 추궁한 혐의내용을 대체로 시인,대조를 보였다. 이들 가운데 대우 김회장,동아 최회장,한보 정총회장등은 이미 다른 사건에서 같은 혐의로 법정에 선 전력을 갖고 있다.특히 대우 김회장과 동아 최회장은 지난해 원전공사수주 뇌물사건으로 함께 재판을 받았던 처지다. 이날 공판의 마지막은 한보 정총회장이 장식했다.수서택지분양사건으로 이미 한번 옥고를 치른 적이 있기 때문인지,지병 때문에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탓인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총회장은 『불법 실명전환해 준 돈 6백억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는 검사의 신문에 『차입한 돈은 열심히 생활해서 갚아나가야 한다』고 진술했고 『노피고인에게 돈을 준 날짜가 터무니없이 틀린다』는 지적에는 『나이도 먹고 몸도 이래서 횡설수설한 것같다』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처음 재판정에 들어설 때만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내세우려는 듯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던 재벌들이었지만 하오 6시25분쯤 재판이 끝난 뒤에는 하나같이 어깨가 처져 있었다. ◎「비자금 4인방」 표정/이현우씨,노씨에 “각하” 깍듯이/김종인씨는 「소신의 참모」 부각 애써 「이현우 전경호실장은 과연 배신자인가」 18일 열린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첫 공판에서는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이현우·이원조·금진호·김종인피고인등 「비자금 4인방」의 입이 열리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이들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눈길을 끈 인물은 이전경호실장.그는 대통령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경호실장으로서 4인방 가운데 가장 많은 뇌물을 알선하는 등 노씨에게 충성을 다했으면서도 수사초기 검찰에 자진출두해 노씨 비자금의 실체를 폭로한 장본인으로 알려져 세인의 관심을 모았었다.그의 검찰출두 동기나 진술내용도 거의 알려지지 않아 무수한 추측을 낳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씨는 이날 법정에서 노씨를 지칭하며 깍듯이 「대통령각하」라는 호칭을 사용,『이미 주인에게서 등을 돌린 옛사람일 뿐』이라는 세간의 선입견을 비켜나갔다. 또 검찰에 출두하기 이틀전인 10월20일 노씨집에서 만나 이후 대처방안을 상의한 뒤 「이현우 리스트」로 알려진 비자금 장부를 스스로 파기하려한 사실도 드러나 그의 출두배경에 대한 의혹도 차츰 실마리를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자신의 검찰진술 내용에 대해 『오랜시간 신문을 받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포자기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세에 지장이 없으니 그대로 인정하라」는 검사의 말에 따라 언젠가는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당장 시간을 넘기는 방편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노씨도 이날 진술을 통해 이씨를 『착실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치켜세웠다. 5·6공 정치자금의 「원조」라고 불리는 이원조 전의원도 동국제강 장상태 회장에게 노씨를 만나도록 주선하면서 『큰잔치에 부조하는데 다다익선이니 3∼4개(3백억∼4백억원)만 하라』고 주문한 사실을 털어놔 과거에 그가 맡았던 역할을 짐작케했다. 그는 92년 정초에노씨가 자신에게 『기업인이 전에는 많이 갖고 왔는데 요새는 믿을 만한 기업인이 없다』며 「상의」를 해왔고 진술하기도 했다. 금진호 신한국당의원은 말한마디 없던 검찰 출두때와는 달리 검사의 신문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대답했다.물론 대부분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이었다. 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은 『노씨에게 정경유착의 폐해를 역설한 사실이 있다』고 말해 「소신있는」 참모였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 전대통령 비리 역사적 공판 시작/재벌 총수 등 15명 직접신문

    ◎어제 첫 공판/2차공판은 1월15일 대통령 재임중 35개 기업대표로부터 2천8백38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태우 피고인(63)과 뇌물을 제공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53)등 노씨 비자금사건 관련 구속·불구속 피고인 15명에 대한 1차 공판이 18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 심리로 제417호 대법정에서 열렸다. 공판은 피고인들에 대한 검찰의 직접신문만 계속됐으며 낮 12시10분쯤 휴정했다가 하오 2시30분에 속개된 뒤 하오 6시25분쯤 끝났다.2차 공판은 내년 1월15일 상오 10시에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인정신문에 이어 피고인들의 모두진술을 생략하고 검찰측이 직접신문을 벌이도록 했다. 이날 공판에는 구속 피고인으로 노씨와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불구속 피고인으로는 삼성 이건희·대우 김우중·동아 최원석·진로 장진호·대림 이준용·동부 김준기회장과 대호건설 이건사장,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신한국당 금진호의원,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이원조 전의원,(주)대우 이경훈 회장,이태진 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한보 정태수 총회장 등이 출석했다. 재판부는 인정신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직권으로 피고인들의 뒷모습 촬영을 40초간 허용했다. 이에 앞서 노피고인은 상오 8시57분쯤 호송버스편으로 서울구치소를 출발,9시23분쯤 서울지법 지하 구치감에 도착한 뒤 법정 옆 피고인대기실에서 기다리다 9시50분쯤 출정했다.
  • “피고인 노태우”에 들릴듯 말듯 “예”/노씨 재펀­공판 이모저모

    ◎헌정사상 첫 사건… 긴장의 대법정 6시간/한보 정태수 회장 직업 묻자 “회사원” 답변 18일 상·하오에 걸쳐 6시간여동안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대통령이 법정에 선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은 팽팽한 긴장으로 일관했다.노태우씨를 비롯한 피고인들의 답변은 물론 일거수일투족에 온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법정안 표정◁ ○…노씨를 비롯한 관련피고인 15명에 대한 공판은 상오10시1분 재판장인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 김영일 부장판사의 사건이름과 노씨에 대한 호명으로 시작. 재판부는 노씨를 호명한데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을 노씨 옆에 서도록 지시. 이 사이 노씨는 다른 피고인들이 모두 입정하고 난뒤 착석해야 하는 법정규칙을 몰라 자리에 앉았다가 『노태우피고인 일어서십시오』라는 제지를 받고 기립. 이어 재판장의 호명에 따라 최원석 동아그룹회장,장진호 진로그룹회장,이준용 대림그룹회장 등 3명이 둘째줄에 섰고 김준기 동부그룹회장,이건 대호건설회장,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금진호(신한국당)의원,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이원조 전의원,이경훈 주식회사대우회장,이태진 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은 피고인석 맨 뒷줄에 착석. ○…피고인들이 모두 서자 재판장은 보도진에게 40초동안 피고인들의 뒷모습을 촬영하도록 허가한뒤 10시6분쯤 인정신문에 돌입. 인정신문은 재판부가 『피고인 노태우』라고 부르는 것으로 시작. 재판장과 노씨간에 짤막한 문답이 오갔고 인정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노씨는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일관. 재판장은 노씨의 목소리가 너무 작은데다 주소마저 명확하게 밝히지 않자 딱딱한 목소리로 직접 주소를 호명하며 재차 질문. 15명에 대한 인정신문에서 노씨의 목소리가 가장 작았고 뒷줄에 선 피고인가운데 몇몇은 목소리가 정확히 들리지 않자 9번째 이현우피고인부터는 마이크를 사용. 또 삼성 이피고인은 직업을 묻는 재판장의 신문에 『삼성그룹 본사에서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라고 비교적 길게 서술형 답변을 했고 다른 재벌총수들도 「○○그룹 회장」이라고 밝혔으나 휠체어를 타고 나온 한보 정총회장만 유독 「회사원」으로 말해 눈길. 김부장판사는 인정신문이 끝난뒤 『피고인들의 모두진술은 공판이 진행되면서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모두진술 생략을 주문. ○일부러 눈길 돌려 ○…10시26분쯤부터 시작된 검찰의 직접신문에서 노씨는 뇌물수수사실 추궁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란 답변으로 일관.검찰이 구체적인 정황을 대며 공격하면 『그런 것같습니다』로 후퇴.『이제는 기억이 납니까』란 질문에는 『어렴풋이 생각납니다』라고 답변. ○…낮 12시10분쯤 상오공판을 마치고 재판부가 퇴정하자 삼성그룹회장 이피고인은 옆자리에 선 노피고인에게 『건강은 어떠냐』는 듯한 요지의 인사말을 잠시 건네기도. 노피고인은 이에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으나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또 노피고인 주변의 대우 김회장과 동아 최회장등 다른 재벌총수와 금진호·이원조피고인등은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일부러 눈길을 돌리는 모습. ○…이현우 전경호실장은 이날 검찰신문에서 지난 93년8월 금융실명제 실시발표직후 금진호의원등과 모여 가·차명계좌로 예금된 비자금의 실명전환에 대해 숙의한 적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털어놓았다. 이전실장은 『금의원의 제의로 기업인들을 통해 실명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진술하면서 『금의원이 상공부장관,무역협회고문등을 역임해 기업인들을 많이 알고 있어 이를 맡기로 결정했다』고 소개. 이전경호실장은 또 『지난번 검찰조사에서는 장시간의 조사로 정신이 복잡해 자포자기상태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했다』며 상당부분의 범행사실을 부인. ○…삼성 이피고인은 김진태 검사의 신문말미에 『다른 그룹과 비교할때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 김검사님이 원망스럽다』고 억울한 심정을 표출. 이피고인은 또 『개인적인 얘기지만 삼성은 전통적으로 뇌물성 기부를 한 예가 거의 없었으므로 부당하게 손해를 끼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하는등 강도높은 항변을 제기. 또 재벌총수들은 노씨에게 돈을 준 이유에 대해 한결같이 『선처를 바라고 준 것은 아니며 단지 사업을 경영하는데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위해 어쩔 수 없이 주었다』고 주장. ○…이날 검찰측으로부터 가장 강도높은 신문을 받은 동아그룹의 최피고인은 『근로자에게 돌아가야 할 돈을 노피고인에게 준 이유가 무엇이냐』는 신문에 『국가가 있어야 해외공사수주에 보증이 되므로 국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줬다』고 답변. ○…하오 6시25분쯤 재판부가 공판 종결을 선언하자 노피고인 주변으로 이원조·금진호피고인이 서둘러 다가가 목례를 하면서 『건강조심하라』는등 안부인사. 이에 노피고인은 여전히 그늘진 얼굴이었으나 『내걱정 말라』고 짤막하게 대답한뒤 법정경위의 안내로 피고인출입문으로 퇴정. ○엉뚱한 답변 웃음 ○…한보그룹 정피고인은 이날 마지막으로 10여분동안 검찰신문을 받으면서 시종 억센 경상도사투리로 예상외의 답변을 해 법정의 분위기를 다소 누그러뜨리기도. 정피고인은 검찰이 『총회장과 회장의 차이점이 뭐냐』고 묻자 『대충 같지요』라고 대답한데 이어 수서택지분양이 실패로 돌아간데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이만저만 손해를 본게 아닙니다』고 큰소리로 대꾸해 일순 방청석에서 나지막한 웃음소리. ▷법정주변◁ ○…불구속 피고인들은 낮 12시 휴정시간에 담당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도시락 등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친 뒤 하오 2시부터 2∼5명의 비서진을 대동한채 법정으로 입정. 한보 정총회장을 시작으로 줄을 이어 법정에 도착한 이들은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에 침묵으로 일관. ○…이에앞서 9명의 재벌총수들중 동아그룹 최회장이 상오 9시42분 가장 먼저 법원청사 서쪽현관을 통해 법정에 들어간 것을 비롯,9시50분쯤 삼성그룹 이회장을 끝으로 입정을 완료. 이들 대부분은 「법정에 서는 심정이 어떤가」「재판준비는 잘 되었는가」등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았으나 구속됐다 풀려난 한보 정총회장의 변호인인 이석형(47) 변호사는 『재판준비를 많이 했다』『자신있다』고 말해 눈길. ○…노씨의 아들 재헌씨는 상오9시35분쯤 법원청사 서쪽현관을 통해 박영훈 비서관·서동권 전안기부장등과 함께 재판정에 도착,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해달라는 기자들의 말에 『이미 밑에서 찍었다』고만 말한뒤 긴장된 표정으로 검색절차를 기다리는 모습. 노씨의 변호사인 한영석 전법제처장과 김유후 전청와대 사정수석은 각각 상오9시35분과 40분쯤 상기된 표정으로 입정했으며 최석립전 경호실장도 9시35분쯤 법정에 도착. ○민가협회원 시위 ○…노씨의 공판이 열린 서울지방법원 정문앞에는 이날 아침일찍부터 5·6공시절 민주화시위를 벌이다 숨진 희생자 가족들의 모임인 「민가협」소속 회원 50여명이 나와 재판방청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 87년 시위도중 최루탄에 맞아 숨진 연세대생 이한열군의 어머니 배은심(57)씨는 『노씨가 역사의 심판을 받는 것을 보려고 새벽 첫차로 광주에서 올라왔다』며 오열했고 지난 91년 교내시위도중 숨진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아버지 강민조(54)씨는 『어제 밤 11시부터 방청권을 얻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우리가 방청을 못하면 누가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 “유개공은 국영기업 아닌줄 알았다”/노씨 재판­법정 「문제진술」

    ◎CD인지 수표인지 모르고 액수만 신경/퇴임뒤 국가위해 큰일하려 2천억 남겨 노태우 피고인은 18일 첫 공판에서 간혹 억지논리를 내세워 방청객들의 실소와 빈축을 사기도 했다.노피고인의 「문제진술」을 간추려 본다. ▲(90년 11월 청와대 관저 준공기념회식에서 LG그룹 구자경회장의 『과거정권은 모두 군사독재 정권』이라는 취중발언에 진노하지 않았느냐는 검찰측 신문에)『그런 정도를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 ▲(노피고인은 민간기업을 제외한 국영기업체나 금융기관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뒤 석유개발공사 유각종사장이 58억여원의 거액을 만들어 헌납한 사실에 대해서는)『당시에는 국영기업체가 아닌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에 돈을 받은 것』이라고 「상식밖」의 답변. ▲(대통령 재임기간에 정경유착의 병폐를 없애기 위해 청와대 특명사정반을 운용하면서도 기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데 대한 심경을 묻자)『현재의 잣대로서는 잘못됐지만 당시로서는 잘못됐다고 생각지 않는다』고주장. ▲(돈을 낸 기업체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변칙회계처리를 일삼아 결국 그 부담이 부실공사와 대형사고 등으로 이어져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았느냐는 추궁에)『기업주 개인에게만 부담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두세차례 검찰의 추궁이 이어지자)『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언급을 회피. ▲(금호 박성용회장으로부터 70억원을 양도성예금증서로 받은 것은 은밀한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냐는 물음에)『양도성예금증서인지 수표인지는 모르고 그저 액수에만 신경을 썼을 뿐』이라고 답변. ▲(한보 정태수회장으로부터 1백억원을 받은 것은 수서사건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아니다.정회장이 철강사업이 무지무지 잘된다고 하면서 1백억원을 내놓겠다고 했다』고 부인. ▲(대호건설 이진 회장을 통해 대립으로부터 70억원을 받았고 이과정에 동생(재우씨)이관여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이씨와 어떤 사이냐는 질문에) 『동생과는 친한 사이이나 나와는 그렇지 않다』며 수뢰 원인을 동생에게 미룸. ▲이밖에 『경영사정이 좋은 기업들을 선별해서 성금을 받았다』『퇴임후에도 2천억원의 거액을 남긴 이유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큰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진술. ◎노씨 첫 공판 각계 반응/비자금사건 진상 낱낱이 밝혀야/“부정행위 누구든 처벌” 교훈으로 노태우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18일 각계 각층의 인사와 시민들은 한결같이 공정하고 엄격한 재판으로 이번 비자금 및 뇌물수수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촉구했다. ▲이세중(변호사·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씨=그동안 권력층은 부정을 저질러도 그냥 넘어가곤 했다.그러나 이제는 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 의지와 국민적 합의로 부정을 저지르면 누구를 막론하고 용납되지 않는다는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이창복(전국연합 상임의장)씨=국민을 대표했던 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의 독직과 비리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노씨는 대통령의 선처를 바라며 입을 다물기보다는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한다는 입장에서 92년대선자금의 전모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유재현(경실련사무총장)씨=오늘은 우리나라가 법치사회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되는 날이며 노씨의 첫 공판은 이제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누구든지 법앞에서는 성역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다.앞으로 더 이상 법이 무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불행한 사태 역시 다시는 생기지 말았으면 한다. ▲이연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씨=노씨의 법정공판을 보면서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죄인으로 벌을 받게 된다는 민주사회의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됐다.이제 국민들은 전직대통령이라는 신분에 감성적으로 동정할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재판을 지켜봐야 할 때이다. ▲안재환(39·도산아카데미연구원 국장)씨=전직대통령이 법정에 섰다는 것은 국민들 모두의 수치다.그러나 법의 심판대에 오른만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독립적인 판단을 기대하며 또한 이를 계기로 정치지도자들이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었으면 한다. ▲김상민(35·회사원·서울 서초구양재1동)씨=한마디로 착잡하다.그렇게 「보통사람」으로 자처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섰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국민을 우롱한 대가를 치른다는 점에서 동정의 여지가 없다.이를 계기로 기존 정치인들도 결코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깨끗한 정치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본다. ◎법정용어 풀이/인정신문­재판부가 피고인 신원 확인/모두진술­검찰·피고인 상호입장 피력/재주신문­검찰의 공소사실 확인 절차 18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1차공판에선 생소한 법정용어들이 눈에 띈다.다음은 이같은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다. ▲인정신문=재판부가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다.판사는 피고인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당사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름,주민등록번호,본적,주소 등을 묻는 것이다. ▲모두진술=검찰과 피고인이 본격적인 신문진행에 앞서 재판에 임하는 입장 등을 알리는 것으로 검찰은 통상 공소장요지 낭독으로 대신한다.반면 피고인은 자기 입장이나 신념을 밝힌다.노씨는 이날 재판부가 『다음기회에 하라』는 권유에 따라 진술을 하지 않았다. ▲재주신문=모두진술이 끝난뒤 검찰에 의해 진행되는 절차다.흔히 주신문이나 직접신문이라고 불린다.검찰은 이때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문답을 통해 확인한다. ▲반대신문=검찰의 재주신문에 이어 시작되는 변호인측의 신문이다.변호인은 피고인과의 문답을 통해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의 진술을 하도록 유도한다.노씨의 경우 2백50여개에 이르는 검찰의 재주신문사항에 많은 시간이 걸려 반대신문은 진행되지 않았다. ▲구치감=구치소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호송된 피고인이 재판전 대기하거나 재판뒤 구치소로 돌아가기전 머무는 장소이다.노씨는 이날 상오 9시25분쯤부터 10시 재판이 열리기전까지 구치감에 있었다.
  • 「피고 노태우」 법앞에 서다/서울지법 417호 법정

    ◎“수뢰혐의”… 전대통령으론 처음/재판부,“특별대우 안한다”/흰 고무신·흰 수의 차림으로 출두/2분간 TV생중계… 뒷모습 촬영허용 전직 대통령과 전직 경호실장,현역 국회의원,재벌총수 8명 등 15명이 한꺼번에 피의자로 등장하는 역사적인 노태우 전대통령비자금사건 첫 공판이 18일 서울지법 제417호 법정에서 막이 오른다. 상오 10시 정각.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 김영일 재판장을 앞세워 김용섭 우배석·황상현 좌배석이 입정,좌정한 뒤 김재판장이 「95고합1228 피고인 노태우」를 호명하면 노씨는 법정 왼쪽 피고인출입구를 통해 입장한다.재판정에 서는 노씨는 흰색 한복 저고리에 회색 바지 그리고 흰고무신 차림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씨는 「전직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특별대우도 하지 않는다」는 재판부와 법무부측의 방침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법원구치감에 도착할 때까지 일반 구속피의자와 마찬가지로 포승줄과 수갑을 찰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치는 않다.만약 노씨가 이때까지 수갑을 찼다 해도 피고인대기실에서 이를 풀게 되며 이곳에서 재판부의 호명이 있을 때까지 대기한다. 재판장은 이어 검찰의 공소장에 기재된 순서대로 피의자들을 차례로 호명해 좌석배치도에 따라 앉게 한다. 이건희 삼성·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노씨와 같은 줄에 앉고 뒷줄에 최원석 동아·장진호 진로·이준용 대림회장이 차례로 앉는다.정태수 한보총회장·이태진 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이경훈 (주)대우회장·이원조 전의원·금진호의원·김종인 전의원·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이건 대호건설회장·김준기 동부회장 등 나머지 구속 및 불구속피의자도 한명도 빠짐없이 재판정에 들어서게 된다. 일반 방청객 80명과 가족방청객 45명은 기자석 뒤쪽에 자리를 잡게 된다.노씨측 가족으로는 재헌씨만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은 노씨의 모두진술,인정신문,검찰의 직접신문,변호인의 반대신문,검찰의 증거제출순으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변호인반대신문은 다음 기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피의자에 대한 호명절차가 끝난 뒤 재판부는 약 2분 동안 피의자들의 모습을 TV에 생중계하도록허용했다.1대의 방송 ENG카메라는 재판부의 인정신문이 계속되는 장면을 담게 되며 국민들은 등을 돌린 채 법대를 향해 서있는 노씨와 재벌총수들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 노씨는 모두진술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짧게나마 토로할 것으로 보인다. 인정신문이 끝난뒤 이 사건 주임검사인 문영호 대검중수부2과장이 공소사실 요지를 낭독한 뒤 직접신문을 벌일 계획이다. 재판장은 검찰의 직접신문 도중 『오후재판은 하오 2시30분부터 속개된다』고 공지하면 오전재판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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