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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노빌리지 사장 유인목씨

    지능형 홈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테크노빌리지는 새 대표이사 사장에 유인목(49)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그동안 테크노빌리지의 감사와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3년 연속 흑자 경영의 실적을 달성했다. 테크노빌리지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15개 건설사와 기술벤처기업이 설립한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로 첨단 주택 시스템의 건설과 유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 용인엔 미분양 없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속속 해소되는 등 미분양 단지가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미분양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현재 수도권 미분양물량은 전달 보다 32.9% 줄어든 123곳 3873가구로 나타났다.판교신도시 영향을 받은 용인시 미분양 가구수가 3월 현재 총 28가구는 전달 대비 51.7% 줄었다. 의정부시 미분양 물량도 전달 대비 32.8% 줄었다. 금호건설이 중랑구 면목동 580의 48 빌라를 재건축해 지은 165가구 중 69가구를 일반분양했으나 37평형을 제외한 26∼31평형이 20% 정도 남아 있다.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지하철 7호선 용마산, 사가정역이 걸어서 5∼6분 거리이며, 용마산 조망이 가능하다. 까르푸 면목점을 이용할 수 있다. 경남기업이 강북구 미아동 791의 119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미아 아너스빌. 총 209가구 중 26∼33평형 159가구를 일반분양하는데 전 평형에서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32평형이 주요 평형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50% 이자후불제로 대출해 준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깝다. 삼환기업은 용인시 김량장동 407의 1에 짓는 용인 삼환나우빌은 33평형 402가구,46평형 56가구 등 총 458가구를 분양하는데 33평형 저층 위주로 10가구 정도 남았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2009년 용인경전철이 개통되면 용인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211의 53 일대에 임광토건이 30∼54평형 1036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 봉담그대家2차의 30·33·34평형 13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으며 34평형이 주를 이룬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 건설업체 과장광고 논란

    ‘집은 경북 칠곡군에 짓고, 광고는 구미에 짓는 것처럼’ 2일 칠곡군에 따르면 아파트를 분양하는 일부 건설업체들이 구미에 짓는 것처럼 광고해 과장광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칠곡군 석적면 중리에 579가구를 분양중인 금호건설은 광고 전단지에 ‘구미를 대표하는 프리미엄특구’ ‘구미의 주거문화 수준을 높입니다.’ 등의 문구를 삽입했다. 지난달부터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에 498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 한솔건설도 광고 전단지나 영상광고물 등에 ‘남구미 한솔 솔파크’ ‘남구미의 생활가치가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등의 문구를 넣었다. 역시 지난달부터 분양에 들어간 남광토건도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에 302가구를 분양하면서 아예 아파트 이름을 ‘남구미 하우스토리’라고 지었다. 광고문구 역시 ‘구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구미가 구미의 미래중심’ 등을 넣어 구미지역에 짓는 것처럼 혼동을 줄 소지가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반응이다. 이들 아파트 입지가 칠곡임에도 구미 명칭을 쓴 것은 분양 수요자들이 대부분 구미시민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회사원 김모(33)씨는 “광고나 이름만 봐서는 모두 구미에 짓는 아파트인 것으로 착각하게끔 돼 있다.”며 “과장된 광고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호건설 관계자는 “과장광고 여부는 소비자들이 판단할 몫이며, 칠곡이더라도 구미 생활권이라 광고문구에 구미를 넣었다.”고 말했다.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200여명 신규 채용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2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12일 입사지원서를 받고 이달 말부터 서류전형, 집단토의 및 역량면접, 한자시험, 인성면접을 통해 2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채용 대행업체 커리어가 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등 10개 계열사의 재무, 기획, 연구, 영업 분야로 토익성적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연구직은 석사학위 소지자, 기술직 등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커리어 신길자 팀장은 “한자시험은 3급 수준으로 주·객관식을 혼합해 출제되며 면접은 4∼5인이 1조가 돼 30∼40분간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와 세부사항은 채용 홈페이지(kumhoasiana.career.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10일 서울대 등 6개 대학을 돌며 취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우건설 인수 누가 뛰나] 유진그룹

    [대우건설 인수 누가 뛰나] 유진그룹

    유진그룹에서는 유경선(51) 회장과 김종욱(49) 전략기획팀 사장이 주축이 돼 대우건설 인수전을 지휘한다. 그렇지만 다른 경쟁자와 달리 아직까지는 요란스럽게 나서지 않고 있다. 레미콘 회사라서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경쟁업체에 납품하는 레미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래서 속으로는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불태우면서도 겉으로는 공격적인 인수 의사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인수합병 노하우 축적 유경선(51) 회장은 레미콘 사업으로 유진그룹을 일군 오너이자 전문 경영인. 지난 1985년 부천 레미콘 공장을 터전으로 레미콘 공장을 늘려가기 시작해 20여년 동안 경상·강원지역을 빼곤 전국 건설현장에 유진 레미콘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회사를 키웠다. 공장(아스콘 공장 포함)이 34개이며, 국내 레미콘 수요의 15%를 대고 있다. 사업을 키우는 비결은 단순했다. 다른 레미콘 업체들이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질 때 유 회장은 오히려 공격적인 경영을 감행했다. 어떤 지역에서든지 유진이 레미콘을 대기 시작하면 다른 업체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고꾸라질 정도로 몰아붙였다. 이렇게 해서 많은 공장을 인수하고 그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선 뒤 이를 고수하고 있다. 유진 레미콘 서서울공장은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공장은 2001년 동서산업 레미콘을 인수한 것이다. 이 곳에서만 한해 160만 루베를 공급,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천공장도 100만 루베 이상의 생산 실적을 올린다. 유 회장 동생 유창수 사장이 맡고 있는 고려시멘트도 지난해 유진그룹에 편입된 회사다. 유 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 인수합병의 달콤한 맛을 보아온 경영인이다. 기업 인수합병(M&A) 노하우를 그만큼 많이 축적하고 있다는 얘기다. 새 사업 진출 경험도 풍부하다. 레미콘 사업과 전혀 다른 방송 및 미디어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김종욱(49) 전략기획팀 사장은 유진그룹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다. 행시 23회 출신에다 공인회계사로 자금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체이스맨해튼은행과 KPMG산동회계법인에 근무했고, 대호건설 기획실, 현대증권 기업금융 본부장을 지내다 2003년 이후 유진그룹 CFO, 전략기획팀 사장을 맡았다. 대우인수 협력파트너 선정 및 자금조달에 매진하고 있다. ●시멘트-레미콘-건설-물류 수직계열화 기대 유진은 기초 건자재로 불리는 철근·시멘트·레미콘 가운데 2가지를 쥐고 있다. 건설사를 고객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건설업계 사정도 잘 안다. 대우를 인수하면 시멘트-레미콘-건설-물류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 자재를 쥐고 있어 대형 시공사를 인수하면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다.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유진 레미콘을 사용하던 상당수의 고객(경쟁 건설사)을 잃을 수 있다. 인수전 초기에 욕심을 드러내놓지 않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프라임·유진그룹등 자사 강점·얼굴 알리기 총력

    출자총액제한 완화를 반대하는 대우건설 노조의 반대로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인수 후보들의 실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 후보기업들의 얼굴 알리기 광고전이 뜨겁다. 후보 사정에 따라 광고 스타일이 제각각이다.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프라임과 유진이다. 두 기업은 자산 규모 1조원대의 중견 업체로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알려졌다. 이들의 대우건설 인수 시도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인데다 금호 한화 두산 등 대기업 후보들과 경쟁도 벌이고 있어 대대적인 그룹 광고를 통해 인지도 향상에 총력을 쏟는 모습이다. 프라임그룹의 지면 광고에는 자사의 강점을 한 데 소개하고 있다. 광고에는 ‘강변 테크노마트, 시화호 조력발전소, 한글과 컴퓨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시공 대우건설)’를 내세운 뒤 광고 하단에 ‘가치를 키우는 사람들-프라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프라임은 광고에서 맨 처음 소개된 강변역 테크노마트를 통해 종합부동산개발기업으로 사세를 확장하기 시작했고 이어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컨대 광고에 나온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프라임이 1998년 인수한 엔지니어링 업체 삼안이 시공했고,2003년 인수한 한글과컴퓨터는 프라임에 인수된 뒤 흑자 전환됐다는 것이다. 특히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부분에 대해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한다는 점을 통해 대우건설과 함께 일한 경력을 부각,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조만간 새로운 내용의 기업 광고가 나올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지면에서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을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지면에는 반도체, 노트북, 각종 건축물이 배경으로 쓰였으며 ‘대한민국 반도체처럼,IT처럼… 대한민국 건설-세계 제일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써놓았다. 이어 하단에는 ‘지금 우리 반도체와 정보통신은 세계 제일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만든 쾌거입니다. 이제 건설도 세계 제일로 가야 합니다. 새 건설 전문그룹의 모델을 만들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건설산업을 또다시 성장 동력의 견인차로 키워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건설-유진이 세계 정상에 올려놓겠습니다.’라는 카피를 내세워 대우건설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유진은 1969년 건빵으로 유명한 영양제과를 모태로 시멘트, 건설 소재, 디지털미디어 등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으며 레미콘 국내 1위다. 대우건설 인수시 건설부문 수직 계열화를 통해 겹치는 부문없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대우 노조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 대기업군 인수 후보들은 기업 이미지 광고, 분양 광고 등 기존에 해오던 광고만 게재, 대우건설 노조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복안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2월 중순 새 기업 이미지를 내놓으면서 지면 광고를 함께 집행하고 있으며, 두산산업개발은 지역별 신문을 통해 자체 분양 광고만 집행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우건설 인수 누가 뛰나] 삼환기업

    [대우건설 인수 누가 뛰나] 삼환기업

    건설 외길 60주년을 맞는 삼환기업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대우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 1000억원, 당기순익은 650억원이었다. ●건설전문가들 태스크포스팀 구성 창업자인 최종환 명예회장의 장남 최용권 회장의 인수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다.70,80년대 건설명가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서는 대우건설 인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태스크포스팀은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종합조정실 인원 10여명이 매달리고 있다. 노정량(60) 사장이 사령탑이다. 단국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금호건설을 거쳐 80년대 초반 삼환으로 건너와 지금까지 몸담고 있다. 국내 현장소장 상무, 건축사업본부 전무, 부사장 등 현장관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대우건설 인수 이후 삼환과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고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절친한 사이였다. 우직하고 겸손하면서도 판단이 빠르고 예리하다는 평이다. 현장 반장은 박상국(54) 상무가 맡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80년 삼환에 입사, 현장 관리부장, 비서실장, 유럽지사장, 종합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관리·재무쪽에 능통하다. 재무투자자들을 만나 투자를 끌어내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삼환그룹 계열사 관리, 재무, 전략기획 등 입사이후 계속 기획실에서만 근무해온 박상원(42) 이사는 박상국 상무를 지원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회계법인 삼일 등 자문사와 함께 실사 평가, 시너지 평가 등 내부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외환銀등 4곳서 1조원 투자 3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삼환기업-삼환까뮤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그룹 자체 유동화 가능 자금이 1조원이 넘는다. 외환은행을 비롯해 국내 4개 투자기관으로부터 1조원의 투자를 약속받아 놓았다. 우정사업본부, 군인공제회, 국민연금, 교원공제회 등과도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50%+1주’이든,‘주식 72% 전량 매각’이든 자신 있다는 표정이다. 매각 주체인 자산관리공사에서 어떤 식으로 매각할 것인지 입장을 정리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 이후 상생을 위해 어떤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대우는 해외건설도 강하지만 국내 주택 분야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만큼 삼환의 재도약을 위한 파트너로 적격”이라고 말했다. 삼환은 국내 오피스빌딩 시공분야에서는 명성이 높지만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은 탓에 국내 주택 부문에서는 성과가 저조하다. 해외건설의 경우 대우건설과 4개국에서만 사업이 겹치고 각각 14개국씩 다른 시장을 갖고 있어 M&A할 경우 28개국으로 시장이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세운상가 4구역 재개발 ‘탄력’

    서울 청계천 주변 도심재개발 사업의 핵심구역 가운데 하나인 세운상가 4구역의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17일 “종로구 예지동 일대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건설㈜, 다올부동산신탁 등 4개사로 구성됐다. 세운상가 4구역은 2,3,5구역과 함께 건물 노후화 등으로 1982년 도심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오랫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도심 활력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2004년 5월 종로구청장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는 ‘신탁재개발 방식’을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설계비를 둘러싼 갈등으로 신탁사업자인 대한토지신탁과 계약이 중도해지되는 등 곡절을 겪었다. 세운상가 4구역에는 대지 1만여평에 주거와 상업, 정보기술(IT)산업, 업무시설 등 기능을 갖춘 연면적 10만여평(33만㎡) 규모의 복합건물 수개동(조감도)이 들어서게 된다. 시공자 선정에 따라 세운상가 4구역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건축계획 수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착공된다. 세운상가 일대는 2004년 9월 국제현상설계에서 당선된 안을 토대로 친환경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도심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시공자 선정이 나머지 2,3,5구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은 학계 인사와 전문가, 지주 등 13명의 위원회가 담당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부고]

    ●전갑진(서울신문 청주지사장)씨 빙부상 16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한중리 자택, 발인 18일 오전 9시 (043)542-3789●임상현(한국수출입은행 무역금융부 부장대우)씨 모친상 정원태(대한약사회 국장)김철환(리니어텍 대표)씨 빙모상 16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황기연(전 부평구의원)구연(신한은행 개인영업추진부장)씨 모친상 16일 일산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31)919-2099●신용후(LG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윤평준(동화약품 상무)이상신(선진고속관광 〃)송옥현(한국능률협회 컨설팅고문)씨 빙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9●배규생(세창기공 대표)규정(베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도영회(두산산업개발 상임고문)김형배(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92●김상관(전 전분제지 사장)씨 별세 형천(한국전자통신연구소 선임연구원)현(경기대 박사과정)형대(현대모비스)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맹호(삼호건설 사장)창호(중도일보 차장)씨 부친상 15일 단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41)550-7185●이의웅(전 서문여고 교사)광웅(사업)정자(〃)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3010-2263●김기대(NSBS 대표)씨 부친상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31)787-1570●박상훈(일본도레이)씨 부친상 이동재(오스템 이사)이상혁(세계일보 경제부 차장대우)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7
  • [부동산플러스] 칠곡 ‘금호 어울림’ 22일부터 공급

    금호건설은 경북 칠곡군 중2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금호어울림 아파트 579가구를 오는 22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층 6개동으로 29평형 42가구,33평형 497가구,42평형 40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평당 47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비투기과열지구여서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단지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국가산업3단지와 400m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나들목과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08년 4월 예정.(054)464-1100.
  • 단국대 부지 12년만에 전격 개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서울 캠퍼스 부지 4만여평의 개발계획이 이르면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대학 이전-주택단지 개발사업 윤곽이 나온지 12년 만이다. 22일 한남동 단국대 부지 개발 시행사인 공간토건과 시공사인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이 땅에 얽힌 채권 관계를 이달 중 정리하고 다음달 부지 매각 계약을 한 뒤 4월 중순 이전에 단국대 용인 캠퍼스 이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이 땅은 학교부지라서 대체 교육시설이 확정돼야 개발할 수 있는데다 채권 관계도 복잡해 사업이 미뤄졌고,시행사도 여러차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금호건설은 지난해 10월 용인 캠퍼스 이전 공사 도급 계약을 하고도 이런 이유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농협 등서 5000억 대출 약속 받아 공간토건 관계자는 “단국대 부지 채권 관계가 이달 중 정리되면 정식 개발 사업권이 생긴다.”면서 “부실채권을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지급보증을 받아 농협 등으로부터 50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200억원대의 관련 부실채권을 가진 예금보험공사 등이 조만간 공매를 통해 채권 매각을 추진 중인데,공간토간이 이 채권을 인수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공간토건,금호건설,농협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할 금융회사들은 조만간 ‘금호PF V1’이란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앞으로 개발사업 시행은 이 회사를 통해 이뤄지고,금호는 채권문제가 정리되면 4월부터 단국대 용인 캠퍼스 이전 공사를 시작한다.금호건설은 상반기 중 한남동 캠퍼스 개발 계약을 하고,2008년까지 용인 캠퍼스를 완공할 계획이다. ●주택높이 16∼36m로 제한 금호건설은 한남동 캠퍼스 부지에 한국형 베벌리힐스 건립을 구상 중이다.최상류층 고객인 ‘VVIP’를 겨냥해 최고 분양가에 최고급 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금호 관계자는 “한남동 캠퍼스 부지는 풍치지구여서 개발 가능한 주택 층고가 18∼36m로 제한돼 있어 용적률이 평균 150% 정도 나온다.”면서 “최상층을 겨냥해 4∼12층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남동 부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을 오가는 데 편리한 입지를 지녀 분양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단국대 서울 캠퍼스 부지 개발사업은 1994년 세경진흥이 주도했으나 풍치지구 특혜 논란으로 고도제한구역으로 묶이며 무산됐다.이어 1998년 외환위기 때 시행사와 시공사가 모두 부도나면서 복잡한 채권 관계를 형성,지금까지 공사를 막는 걸림돌이 돼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단국대부지 개발계획 월말 확정

    단국대부지 개발계획 월말 확정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서울 캠퍼스 부지 4만여평의 개발계획이 이르면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이전-주택단지 개발사업 윤곽이 나온지 12년 만이다. 22일 한남동 단국대 부지 개발 시행사인 공간토건과 시공사인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이 땅에 얽힌 채권 관계를 이달 중 정리하고 다음달 부지 매각 계약을 한 뒤 4월 중순 이전에 단국대 용인 캠퍼스 이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 땅은 학교부지라서 대체 교육시설이 확정돼야 개발할 수 있는데다 채권 관계도 복잡해 사업이 미뤄졌고, 시행사도 여러차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0월 용인 캠퍼스 이전 공사 도급 계약을 하고도 이런 이유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농협 등서 5000억 대출 약속 받아 공간토건 관계자는 “단국대 부지 채권 관계가 이달 중 정리되면 정식 개발 사업권이 생긴다.”면서 “부실채권을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지급보증을 받아 농협 등으로부터 50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200억원대의 관련 부실채권을 가진 예금보험공사 등이 조만간 공매를 통해 채권 매각을 추진 중인데, 공간토간이 이 채권을 인수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공간토건, 금호건설, 농협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할 금융회사들은 조만간 ‘금호PF V1’이란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앞으로 개발사업 시행은 이 회사를 통해 이뤄지고, 금호는 채권문제가 정리되면 4월부터 단국대 용인 캠퍼스 이전 공사를 시작한다. 금호건설은 상반기 중 한남동 캠퍼스 개발 계약을 하고,2008년까지 용인 캠퍼스를 완공할 계획이다. ●주택높이 16∼36m로 제한 금호건설은 한남동 캠퍼스 부지에 한국형 베벌리힐스 건립을 구상 중이다. 최상류층 고객인 ‘VVIP’를 겨냥해 최고 분양가에 최고급 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금호 관계자는 “한남동 캠퍼스 부지는 풍치지구여서 개발 가능한 주택 층고가 18∼36m로 제한돼 있어 용적률이 평균 150% 정도 나온다.”면서 “최상층을 겨냥해 4∼12층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동 부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을 오가는 데 편리한 입지를 지녀 분양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단국대 서울 캠퍼스 부지 개발사업은 1994년 세경진흥이 주도했으나 풍치지구 특혜 논란으로 고도제한구역으로 묶이며 무산됐다. 이어 1998년 외환위기 때 시행사와 시공사가 모두 부도나면서 복잡한 채권 관계를 형성, 지금까지 공사를 막는 걸림돌이 돼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시골 작은역 어쩌다 ‘사고역’으로

    시골 작은역 어쩌다 ‘사고역’으로

    ‘고모역을 아시나요.’ 경부고속철도 동대구역과 경산역 사이에 위치한 미니역. 열차가 정차하지도 않고 드나드는 사람도 없다. 직원이래야 역장을 포함해 고작 3명. 이곳이 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입구 위에 붙어있는 이름표 뿐이다. 그래도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고모역은 일반인에게 꽤 알려져 있다. 열차를 타고 이곳을 한번 지나보지 않은 사람도 고모역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다름 아닌 잇따른 사고 때문이다. ●어제와 오늘 1925년 영업을 시작한 고모역은 1970년대 가장 활기를 띠었다. 아침 통근열차는 늘 만원이었고 역 앞에는 통학생들의 자전거가 즐비했다. 당시 연인원 5만 4000여명이 기차에 몸을 실었다고 한다. ‘비 내리는 고모령’의 작곡가 박시춘씨가 이곳에서 형제봉을 바라보며 영감을 얻어 곡을 지었다고 한다. 고모령은 대구 파크호텔 뒤편에서 팔현마을로 진입하는 구간을 말한다. 이 노래의 기념비가 1991년 호텔 진입로에 세워졌다. 고모령에서 2㎞쯤 가면 고모역이 나온다. 최근 그린벨트가 해제됐지만 아직 개발의 기계소리가 들리지 않는 대구속의 시골마을이다. 이 역은 광복의 혼란 속 1949년 불타 새로 지어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대구 칠성시장이나 번개시장 등지로 농산물을 팔러나가던 동네 주민들이 많이 이용했다. 그러나 점차 승객이 줄면서 지난해 10월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간이역으로 추락했다. 박윤환(39)고모역장은 “동대구에서 부산과 마산을 가는 통근열차가 하루 4차례 운행됐으나 하루 1명꼴도 기차를 타지 않아 일반열차의 정차가 폐지됐다.”며 “지금은 군부대 화물을 실은 화물열차만 하루 1∼2차례 들렀다 갈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모역이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열차사고의 ‘블랙홀’인가 1981년 5월14일. 부산을 출발해 경산역을 통과한 특급열차가 매호건널목(서울기점 335.4㎞)을 지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사고처리를 위해 후진하다 뒤따라오던 부산발 대구행 보통급행열차가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승객 50여명이 숨지고 240여명이 크게 다쳤다. 2003년 8월8일.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역을 통과한 직후 서울기점 337㎞지점에서 선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를 추돌,2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했다. 고속철(KTX) 개통 직후인 2004년 5월25일. 부산발 서울행 KTX가 고모역 통과직전에 객차 위쪽 전차선에 낀 이물질 때문에 단전이 일어나 20여분간 완전히 멈춰섰다. 지난 12일 오전 5시15분쯤에는 고모역 대구선 철로위에서 강릉을 출발, 동대구역으로 가던 4513호 무궁화호 임시관광열차 2량이 탈선했다. 탈선된 2개 차량에는 승객 32명이 타고 있었으나 열차가 서행중이어서 사상자는 없었다. 사고는 역으로 들어오려던 동대구∼포항 정기열차를 먼저 통과시키기 위해 관광열차를 대피선로로 보내는 과정에서 선로변환기 작동이 지체돼 발생했다. ●사고 왜 잦은가 사고원인은 ‘인재’가 대부분이다. 1981년 사고는 기관사가 임의로 후진하다 엄청난 사고를 냈다. 2003년 사고도 사고구간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열차 2대를 함께 진입시키지 않아야 하는 데도 화물열차 진행중 여객열차를 진입시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 12일 사고는 열차가 예정시각보다 30분 일찍 고모역에 도착하면서 이날 오전 5시20분 동대구역을 출발, 포항으로 향하는 무궁화 2109호 통근열차와 대구선(단선 선로)에서 만날 수밖에 없었다. 예정에 없던 선로변환 작업이 이뤄지면서 탈선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왜 방치하나 대구 시민들 사이의 유행어 가운데 ‘또 대구냐’ ‘또 고모역이냐’가 있다. 잇따른 대형사고에 대한 불안함을 반영한 것이다. 유상철(48·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씨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휘동(53·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고모역 사고가 ‘인재’라는 데는 수긍을 한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철로 선형에도 상당한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즉 고모역에서 경산역까지 6.8㎞구간의 철로 선형이 S자여서 기관사가 열차를 운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것이다. ●대책은 없나 철도공사측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 이재철(56)철도공사 기관사선임지도팀장은 “고모역에서 경산역까지 철로의 곡선반경은 600m정도”라며 “이는 경부선 새마을열차가 시속 최고 110㎞까지 달릴 수 있는 구간이며 곡선 반경이 400m인 지점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크게 경사가 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KTX운행에 대비해 지난 2003년 경사도를 많이 줄이는 선형 개량공사를 했다.”며 “고모역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난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고모역에 가면 어머니의 눈물이 보인다’로 시작하는 이 시처럼 고모역 직원들은 고모역이 더 이상 사고역이 아니라 어머니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또, 고모역… 무궁화호열차 탈선사고

    12일 경부선 고모역 열차 탈선사고가 또한번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이날 오전 5시15분쯤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고모역 대구선 철로위에서 강릉을 출발, 동대구역으로 가던 4513호 무궁화호 임시관광열차 2량이 탈선했다. 차량에는 승객 32명이 타고 있었으나 열차가 서행중이어서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과거 고모역의 열차사고를 상기하며 ‘또 고모역이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상 최악의 고모역 열차 사고는 1981년 5월 사고. 당시 부산발 특급열차가 매호건널목에서 뒤따라오던 보통급행열차와 충돌, 승객 50여명이 숨지고 240여명이 크게 다쳤으며, 열차 10여량이 심하게 파손됐다. 이어 2003년 8월에는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고모역을 통과한 직후 선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와 충돌,2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우건설인수 자금 문제없다”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매각 일정에 시차가 좀 있는 데다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때문에 인수합병(M&A)을 위한 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룹 내 유휴 자금만 모아도 1조 5000억원짜리 수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최근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M&A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이같이 일축했다. 박 회장은 1일 그룹 창립 60돌을 맞아 새 CI(기업 이미지) 발표와 함께 ‘아름다운 기업’ 선포식 행사를 마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M&A는 인수자와 피인수자가 모두 만족하는 것이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복합물류, 렌터카 등을 계열사로 둔 물류 부문의 시너지 효과, 영업이익률 12%에 육박하는 금호건설의 경영노하우 등을 봤을 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자로서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또 “인수조건으로 여러 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는 대우건설 자체에 부담가는 조건으로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대우가 잘못되면 훗날 인수하더라도 그룹에 부담이 가는 만큼 적절한 가격과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을 그룹의 주력업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과 잦은 공시위반 지적에 “외환위기 당시에 지원한 것이 대부분이며, 그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솔직히 ‘죽지 않으려고’ 지원한 것이며, 앞으로는 공시도 몰라서 한 것이면 모르되 의도적으로 위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무역협회장 출마설과 관련,“전혀 관심이 없으며, 그룹 일하기에도 벅차다.”고 부인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새 CI를 선보였다.1986년 도입된 금호의 ‘K’심벌과 1988년 아시아나항공 설립과 함께 탄생한 ‘색동날개’ 심벌 등 2개의 CI를 하나로 통합한 형태를 띠고 있다.그룹측은 “새 CI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 비상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금호’와 ‘아시아나’의 만남과 통합을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건설업계 ‘사랑의 쌀 나눔’

    건설업계 ‘사랑의 쌀 나눔’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함께 ‘따뜻한 명절 쌀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단체는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권홍사 건협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신훈 금호건설 부회장, 황인수 성일건설 회장,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를 비롯한 관련 단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명절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권 회장과 최 이사장은 또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쌀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 농민들로부터 쌀 2565포대를 구입, 전국 124개 장애인 복지기관을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서울지역은 협회와 조합 직원이 조를 편성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황금곰’ 니클로스 ‘짐 머리상’ 수상

    ‘황금 곰’ 잭 니클로스(65·미국)가 3일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언론에 협조적인 골프선수에게 주는 ‘짐 머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니클로스가 손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불행을 겪고도 예정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언론과의 원활한 대화에 앞장서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남녀 ‘올해의 선수’에 뽑힌 타이거 우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상을 받는다. GWAA는 또 바트 브라이언트(미국)에게 부상이나 질병을 이겨낸 선수에게 돌아가는 ‘벤 호건상’을, 미국골프협회(USGA) 전 회장 샌디 데이텀에겐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목포석현동 어울림’ 20일 분양

    금호건설은 20일부터 목포 석현동에서 ‘목포 석현동 어울림’아파트 476가구를 분양한다.35평형 268가구,36평형 148가구,48평 60가구다. 발코니확장형 새 평면을 적용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고, 단지 공원과 주변 대박산이 바로 연결된다. 평당 분양가는 500만원대.2007년 11월 입주 예정.(061)261-3000.
  • 대기업 ‘인사 폭풍’ 긴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7일 예상보다 빨리 임원인사를 대폭 단행해 연말연시 대기업의 정기 인사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큰폭의 승진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신훈 금호건설 건설사업부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강주안·김완재 부사장을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금호석유화학 사장(생산부문)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업들은 대체로 지난 해와 같은 대대적인 ‘승진 인사’나 ‘물갈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삼성, 두산 등 경영 외적인 요인으로 논란에 휩싸인 기업의 경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승진 폭풍’이 일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일부 기업은 차세대 경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일부 기업, 인사폭풍 불 수도 삼성그룹은 경영진 실적평가가 마무리되는대로 내년초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 실적이 감소한 계열사의 경우 인사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다면 ‘차세대 경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인사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상시 인사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어서 연말연시의 대폭의 물갈이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게 재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LG그룹은 올해 초 140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며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터라 올해는 승진 잔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실적이 지난 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이런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최근들어 신임 부회장의 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럴 경우 연쇄적인 임원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SK㈜와 SK텔레콤의 실적이 좋아 대대적인 승진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SK㈜는 3년 연속 흑자를 내 회사 내부에서는 승진 잔치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 실적따라 희비 쌍곡선 롯데그룹은 올해 초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도 ‘판 뒤집기’가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신동빈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2세 체제 굳히기’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신 부회장의 측근인 좌상봉 전무, 채정병 전무, 황각규 상무 등의 약진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두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안정에 역량을 모은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임원들의 물갈이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수 일가와 비상위원회의 전문 경영진들 사이에서 핵심 고리 역할을 할 몇몇 임원이 ‘난세’를 통해 약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효성그룹은 지난 해 1월 15일에 정기인사가 있어 이번 임원인사 일정도 지난 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효성그룹은 무엇보다도 조석래 회장 세 아들의 승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현준 부사장, 조현문 전무, 조현상 상무가 이번 인사에서 한 단계씩 동반 승진할 것인지에 관심이 높다. 특히 장남인 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할 경우 ‘3세 경영’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금호건설, 인천 평당 580만원 분양

    금호건설, 인천 평당 580만원 분양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지구에서 ‘마전 어울림’아파트(조감도) 163가구를 분양한다.30평형 74가구와 34평형 89가구. 평당 분양가는 580만원 정도.2007년 10월 입주 예정.2008년 완공 예정인 일산대교와 직접 연결돼 올림픽대로 및 자유로 진입이 10분이면 가능하다.(032)56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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