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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임승빈 ■질병관리본부 ◇검역소장 △마산 김복환△김해 류강희△통영 황창용△운산 이은걸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겸임) 김익환 ■충북대 △대학원장 석영선 ■전북대 △대외협력실장 김민호 ■국민일보 △교계광고국 교계광고팀장(부국장대우) 류청하 ■㈜이수 ◇전무 승진 △HR담당 제민호△기획담당 김기동◇상무보 신규선임△기획팀 김학봉 ■이수화학 ◇전무 승진 △영업본부장 이탁용◇상무보 신규선임△기획팀 박진곤 ■이수건설 ◇전무 승진 △플랜트사업본부장 양호용◇상무보 신규선임△플랜트소장 김광성△인사총무팀 이광섭 ■이수페타시스 ◇전무 승진 △해외영업담당 이석주◇상무 승진△영업담당 정용관◇상무보 신규선임△경영지원팀 김기대 ■이수시스템 ◇전무 승진 △대표이사 황엽 ■이수앱지스 ◇전무 승진 △사업기획본부장 류승호 ■이수엑사플렉스 ◇상무보 신규선임 △관리부문 김수호△생산부문 이경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승진 △부사장 김용연 ■아시아나IDT ◇승진 △전무 배무현△상무보 고석남 조동술 ■에어부산 ◇승진 △전무 강대희△상무 최판호 ■금호고속 ◇승진 △상무 장진균 ■금호건설 ◇승진 △상무 심재극△상무보 김석호 정찬두 최동찬◇전보△상무 서영희 ■아스공항 ◇승진 △상무 김명욱
  • [부고]

    ●장명수(전 스포츠 한국 편집위원)씨 모친상 박기윤(전 데일리 포커스 편집위원)최지윤(한국 IT감리컨설팅 대표이사)씨 장모상 30일 국립중앙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2)2262-4820 ●박종천(샛별공인 대표)종웅(장강만월 대표)씨 모친상 김종호(수출입은행 팀장)씨 장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2072-2027 ●강덕중(세기히코엔지니어링 대표)복중(㈜덕산에너지 대표이사)권중(〃 이사)완중(〃 이사)유중(〃 차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영근(태영건설 부장)영혜(성수고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송형석(우리은행 한강로지점 부지점장)박복용(KBS 다큐멘터리국 CP)씨 장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 (02)2227-7594 ●박석인(전 금호건설 상무)석봉(관악초등학교 부장교사)석홍(㈜장원에스엠 대표이사)석문(㈜천일기술단 이사)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2)3010-2265 ●홍수완(KBS 이사)범택(전 노원구청 재무국장)치원(법무사)도현(경진이엔지)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97 ●허남세(전 국민일보 사장실장)씨 모친상 민녕(전 스포츠동아 기자)씨 조모상 29일 일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 (031)900-6958 ●박봉수(㈜디에스엔글로칼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진우(학교법인 재현학원 이사장)유상윤(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교수)최병휘(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주임교수)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동준(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상무이사)동규(한신대학교 대외협력홍보팀장)씨 모친상 29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31)456-5555 ●도일주(골드버그 엔터프라이즈 Inc 사장)은주(한국가스공사 과장)씨 모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3 ●김정순(온누리교회 권사)씨 남편상 송종우(이화여대 교수)수아(캐나다 거주)정아(성덕여중 교사)씨 부친상 송성주(고려대 교수)씨 시부상 박수창(BNS 대표)김한성(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2)2258-5973 ●박영상(서운 STS㈜ 대표이사)씨 모친상 신두철(CNH리스㈜이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3010-2230 ●최고웅(LG디지털 전북대리점 대표)상웅(㈜KCC건설 전 대표이사)씨 모친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월 2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79 ●안창원(서울YMCA 회장)씨 부친상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5시 (02)2227-7587
  • 재계 ‘럭비공 인사’로 위기 돌파구

    재계 ‘럭비공 인사’로 위기 돌파구

    ‘럭비공 인사가 조직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데 최고?’ 국내 대기업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수시로 임원 인사를 단행해 조직 내부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성과중심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와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기업들이 과감한 인사를 통해 경영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은 ‘깜짝 인사’로 회사 안팎을 놀라게 했다. 갑자기 고위 임원을 경질하거나 승진시키는 등 예측불허의 ‘럭비공식’ 인사로 사내 조직을 긴장시키고 성과 창출을 독려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재계 전반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일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LCD사업 부진을 이유로 연말 인사 원칙을 깨고 지난 7월 1일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부장이던 장원기 사장을 경질하고 반도체와 LCD를 총괄하는 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 권오현 사장을 총괄사장에 임명했다. 같은 달 20일에는 제조센터장에 메모리사업부 출신의 박동건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LCD 사업부의 부사장급 임원을 모두 바꿨다. 또 9월 1일자로 대(大)팀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10여명의 임원을 물갈이해 사장·부사장·담당임원 일괄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도 구본준 부회장 중심으로 연중 인사의 틀을 깨고 수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경영혁신부문 내에 신설했던 품질담당(한주우 전무)을, 7월에는 AE사업본부 산하 솔라사업팀을 구 부회장 직속 조직으로 옮겼다. 또 지난달 초 구매팀장을 맡고 있던 황호건 전무를 CHO(최고인사책임자)로 선임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SK그룹의 주축인 SK텔레콤도 지난 4월 74개 본부를 68개로 통·폐합하고 임원 13명을 교체하는 깜짝인사를 단행했다. SK가 연말에 그룹 차원에서 전 계열 임원 인사를 해왔던 점에서 지난 9월 비정기 인사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연례행사처럼 12월 무렵 반복해 온 정기 인사를 가을로 앞당겨 먼저 ‘새판 짜기’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10월 말 30대 그룹 중에서 가장 먼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는 파격을 보인 데 이어 올해도 인사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우리가 불순한 관계?” 헐크 호건 父女 ‘발끈’

    “우리가 불순한 관계?” 헐크 호건 父女 ‘발끈’

    “우리가 불순한 관계라니…”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57)이 최근 난데없이 딸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헐크와 모델인 딸 브룩 호건(23)이 공개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 호사가들에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루머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루머의 불을 당긴 건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동물보호단체 ‘PETA’의 자선 누드사진전에 참여한 브룩을 위해 아버지 헐크가 응원차 참석하면서다. 이날 헐크는 딸의 누드사진 앞에서 장난기 어린 포즈를 취하며 딸 사진의 민망한 곳을 가리려는 행동을 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다 큰 딸과 아버지의 정상적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호건 부녀의 열애 루머는 2008년에도 한차례 퍼진 바 있었다. 부녀가 2008년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즐길 당시 헐크가 브룩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선크림을 발라주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자 부녀의 신체접촉으로는 지나치다는 의견이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한 것. 일부는 브룩과 헐크의 부인 제니퍼 맥다니엘(26)의 외모가 흡사하다며 부녀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런 루머에 대해 브룩은 트위터에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브룩은 “사람들이 우리 부녀를 두고 이런 저런 말을 하는 데 지쳤다. 우리 부녀는 ‘불순한 관계’가 전혀 아니다. 이제 의심은 그만하고 제 할일이나 잘했으면 좋겠다.”고 의심하는 네티즌들에게 일갈했다. 또 브룩은 헐크의 전시회 방문에 맥다니엘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헐크의 가족은 숱한 스캔들과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연예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호건이 31세 연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을 한 데 이어 전 부인 린다 볼리아 역시 최근 딸 브룩의 고교 1년 후배인 20대 남성과 결혼을 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지난해 브룩의 남동생인 닉은 보험에도 들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8개월의 실형을 받고 미국 플로리다 형무소에 수감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박삼구 회장, 베트남 국가주석과 경협 논의

    박삼구 회장, 베트남 국가주석과 경협 논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 중인 박 회장은 9일(현지시간) 주석궁에서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간 교류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이 취임 후 외국 기업인을 만난 것은 박 회장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응우옌 떤 중 총리, 응우옌 쑤언 푹 수석부총리, 호앙 뚜언 아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잇따라 만났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건설·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금호고속 등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금호건설은 최근 양호한 공사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2700만 달러 규모의 ‘시티플라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호찌민시 도심의 대지 4269㎡에 지하 3층~지상 24층 , 연면적 5만 3955㎡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것으로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현재 금호건설은 호찌민 시내에 주상복합건물 ‘타임스 스퀘어’와 푸미흥 신도시 지역에 고급 주거단지 ‘선라이즈 시티 플랏 V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에서는 ‘낑박 하노이 타워’를 공사 중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 잔여분 분양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의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3∼18층 9개동, 578가구로 구성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440가구, 101㎡ 102가구, 125㎡ 18가구, 128㎡ 18가구 등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76%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퇴뫼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앞의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다. 자연지형을 이용한 데크형 설계로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해 공원화하는 등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입주는 오는 2012년 12월 예정. (031)556-3330.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오피스텔 현대산업개발은 8월말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812실을 분양한다. 서울 은평구 일대에 6년 만에 첫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4~62㎡의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다. 이 중 85% 이상이 초소형으로 구성되며, 42㎡(8실)와 54㎡(4실)형은 테라스도 제공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4분 거리다. 또 서오릉 자연공원, 갈현 근린공원, 진관 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커뮤니티시설과 빌트인 시스템 등 최적의 임대 조건도 갖췄다는 게 분양사 측 설명이다. (02)383-7600.
  • [CEO 칼럼] 어느 노병의 ‘위대한 용서’/기옥 금호건설 사장

    [CEO 칼럼] 어느 노병의 ‘위대한 용서’/기옥 금호건설 사장

    얼마 전 한 방송국의 6·25 특집다큐멘터리를 볼 때다. 이 프로그램에 한 영국군 노병(兵)의 인터뷰가 나왔다. 이름은 샘 머서. 그는 21세의 나이에 영국군 글로스터셔 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경기 파주의 설마리 계곡 전투. 10배가 넘는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영국군 대부분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포로와 인질로 붙잡혔다. 그런데 한 중공군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의 다리에 총을 쐈다. 그는 당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한쪽 다리를 완전히 잃었고 평생 의족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화면 속 그는 참 건강해 보였다. 덤덤하게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가는 80대 백발노인의 얼굴에선 평온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그에게 “(다리에 총을 쏜) 그 중공군을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를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누추한 집이지만 우리 집으로 초대해 대접할 것입니다. 그를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미 용서했습니다. 미움을 안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이 노병이 그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 증오의 감정을 이겨 낼 수 있었던 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는 ‘용서’라는 단어에서 해답을 찾았다. 분, 초 단위로 나뉜 빡빡한 일상을 살아가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 즉 CEO들에게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은 끊임없는 열정과 에너지의 원천이며, 내가 건강해야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필자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운동과 식사 조절을 하며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때로 건강관리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최근 스파, 명상, 예술치료 등을 포함한 국내의 스트레스 해소 산업 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현대인들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가 됐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우리가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데에 있다. 스트레스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한 삶’을 위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가 명상과 복식호흡을 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든 행위가 종국에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상대의 진심을 보고, 내 안의 답을 찾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 그 마지막엔 ‘용서’가 있다.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했던 첫마디다. 수십 세기가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예수가 몸소 실천한 위대한 용서의 정신을 본받으려고 노력한다. 용서는 결코 멀리 있거나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용서는 머리가 아닌, 가슴이 먼저 받아들인다. 심장은 뇌와 함께 기억을 하고 판단하며 스트레스, 면역시스템, 정서를 조절하는데 사람들은 심장박동에 따라 때론 자제력을 잃기도 하고, 안정을 찾기도 한다. 인생은 긴 항해다. 늘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가 없다. 그 속에서 우리는 길을 찾아야 하고,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삶. 어쩌면 이것이 용서가 지금 이 시대의 새로운 화두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미워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며 아름다운 용서를 선택한 영국군 6·25 참전 용사 샘 머서는 슬픔과 고통, 증오의 감정들로부터 다시금 자유를 찾아 마음의 평온함을 되찾았고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더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신과 과욕, 증오의 감정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서로를 신뢰하고 포용할 줄 아는 좀 더 성숙한 사회로 만들 수 있을까. 지금이야말로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마음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비워야만 채워지는 인생의 지혜, 그것이 용서가 가진 위대한 진리다.
  • CEO 칼럼] 기옥 금호건설 사장/어느 노병(老兵)의‘ 위대한 용서’

    CEO 칼럼] 기옥 금호건설 사장/어느 노병(老兵)의‘ 위대한 용서’

     얼마 전 한 방송국의 6·25 특집다큐멘터리를 볼 때다. 이 프로그램에 한 영국군 노병(老兵)의 인터뷰가 나왔다. 이름은 샘 머서. 그는 21세의 나이에 영국군 글로스터셔 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경기 파주의 설마리 계곡 전투. 10배가 넘는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영국군 대부분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포로와 인질로 붙잡혔다. 그런데 한 중공군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의 다리에 총을 쐈다. 그는 당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한쪽 다리를 완전히 잃었고 평생 의족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화면 속 그는 참 건강해 보였다. 덤덤하게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가는 80대 백발노인의 얼굴에선 평온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그에게 “(다리에 총을 쏜) 그 중공군을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를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누추한 집이지만 우리 집으로 초대해 대접할 것입니다. 그를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미 용서했습니다. 미움을 안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이 노병이 그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 증오의 감정을 이겨 낼 수 있었던 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는 ‘용서’라는 단어에서 해답을 찾았다.  분, 초 단위로 나뉜 빡빡한 일상을 살아가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 즉 CEO들에게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은 끊임없는 열정과 에너지의 원천이며, 내가 건강해야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필자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운동과 식사 조절을 하며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때로 건강관리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최근 스파, 명상, 예술치료 등을 포함한 국내의 스트레스 해소 산업 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현대인들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가 됐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우리가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데에 있다. 스트레스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한 삶’을 위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가 명상과 복식호흡을 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든 행위가 종국에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상대의 진심을 보고, 내 안의 답을 찾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 그 마지막엔 ‘용서’가 있다.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했던 첫마디다. 수십 세기가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예수님이 몸소 실천한 위대한 용서의 정신을 본받으려고 노력한다.  용서는 결코 멀리 있거나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용서는 머리가 아닌, 가슴이 먼저 받아들인다. 심장은 뇌와 함께 기억을 하고 판단하며 스트레스, 면역시스템, 정서를 조절하는데 사람들은 심장박동에 따라 때론 자제력을 잃기도 하고, 안정을 찾기도 한다.  인생은 긴 항해다. 늘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가 없다. 그 속에서 우리는 길을 찾아야 하고,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삶. 어쩌면 이것이 용서가 지금 이 시대의 새로운 화두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미워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며 아름다운 용서를 선택한 영국군 6·25 참전 용사 샘 머서는 슬픔과 고통, 증오의 감정들로부터 다시금 자유를 찾아 마음이 평온함을 되찾았고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더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신과 과욕, 증오의 감정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서로를 신뢰하고 포용할 줄 아는 좀 더 성숙한 사회로 만들 수 있을까. 지금이야말로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마음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비워야만 채워지는 인생의 지혜, 그것이 용서가 가진 위대한 진리다. 
  • 금호, 고속사업부 매각 논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을 살리기 위해 그룹의 모태기업이자 알짜인 ‘고속사업부’(금호고속)의 매각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채권단과 그룹은 금호산업의 고속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그룹 관계자는 “여러 가지 자구계획 중 하나로 채권단과 고속사업부 매각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지만 현재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건설사업부(금호건설)와 고속사업부(금호고속)로 구성된 금호산업이 지난해 4월 채권단과 체결한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에는 2013년까지 고속사업부를 분할 매각한다는 구조조정 계획이 담겨 있다. 금호산업의 고속사업부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5%를 올리는 데 불과했지만 5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LH 성공에 일부 민간건설사 재참여 움직임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이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세종시 주택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건설사 7곳의 재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가 최근 과학벨트의 기능지구로 선정된 데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LH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세종시 주택사업을 포기했던 민간 건설업체의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2007년 11월 LH로부터 세종시의 민간아파트용 공동주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 10곳 가운데 7곳은 사업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26, 27일 양일간 이전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세종시 2단계 아파트 청약 결과 2146가구 모집에 4105명이 청약해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차 분양 때와 비교해 2배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6월 3일까지 이뤄지는 일반분양(1430가구)에는 더 많은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현재 포기를 선언한 곳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건설, 효성, 두산건설 등 7개사로 건립 가구 수로는 7100여 가구에 이른다. LH는 앞서 이들 건설사가 토지대금 연체이자 탕감 등을 요구하며 사업에 의욕을 보이지 않자 지난 2일까지 세종시 공동주택지를 분양받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지속 여부를 묻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이에 이들 7개사는 사업 참여 포기를 선언했었다. 이와 관련, 정부 안팎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세종시에서 7000억원대 공공공사를 수주, 잇속을 챙겨놓고 아파트 건설용지는 사업성을 이유로 발을 빼려 한다.’고 비난했었다. 일각에서는 이들 건설사의 사업 포기가 정부와 LH로부터 용적률 완화나 연체이자 탕감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7개 건설사 가운데 문서로 포기 의사를 전달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면서 “조만간 긍정적인 답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호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경춘선역 가깝고 분양가 저렴하고

    금호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경춘선역 가깝고 분양가 저렴하고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조감도)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3~18층 9개동 578가구로 이뤄져 있다. 경기 퇴계원 일대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로 최근 인근지역에 분양했던 별내지구(1000만~1200만원 선)보다 싸고, 갈매동 보금자리주택(990만원 선)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주변 택지개발, 뉴타운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면서 “올해 말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분양가도 저렴해 서울 전셋값에 조금만 보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라고 말한다. 경기 퇴계원 일대는 지난해 12월 21일 경춘선 복선전철(퇴계원역)이 개통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2018년에는 지하철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구리~남양주시 별내 전철 연장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도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아파트 주차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했다. 보행 동선과 차량동선을 완벽히 분리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적 생활환경을 만들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CEO 칼럼] 부동산, ‘햄릿의 딜레마’에서 벗어나려면/기옥 금호건설 사장

    [CEO 칼럼] 부동산, ‘햄릿의 딜레마’에서 벗어나려면/기옥 금호건설 사장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다. 17세기 고전의 이 절규가 수세기를 거쳐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이다. 최근 부동산 문제 해법으로 떠오른 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두고 시각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래의 큰 흐름을 좌우할 선택의 갈림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햄릿의 딜레마’가 일어나고 있다. 자칫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침체의 늪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고민이 크겠지만 결단을 내려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앞으로 예전처럼 투기 열풍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근거는 인구 구조의 변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22를 기록했다. 출산율이 1.3 이하면 ‘초(超) 저출산 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꼴찌다. 출산율을 근거로 추정한 인구성장률을 보면 보다 더 명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성장률은 0.21을 기록했다. 1970년대 이후 줄곧 감소해 온 인구성장률은 2018년에는 인구규모와 성장이 멈춰 이른바 ‘제로성장’에 도달하고, 총 인구가 감소하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택 주수요층으로 분류되는 35~54세의 인구 감소가 불보듯 뻔해 주택 수요 감소 또한 자명하다. 두 번째는 사회구조의 변화다. 경제·사회 변화에서 우리나라가 전철을 밟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보자. 2차 세계대전 이후 1946~1949년에 태어난 세대를 ‘단카이 세대’라고 한다. 이들은 일본의 고도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그러나 2010년 기준 일본 총 인구의 5.4%에 해당하는 이들이 2007년부터 은퇴하면서 일본 부동산 침체를 부채질했다. 이들이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도심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집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로 인해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부동산 투기’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주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이들은 과다한 자녀교육비 지출과 부동산 보유로 현금 보유력이 미미하다. 만약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을 내놓으면 수요 감소와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하향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 마지막 근거는 주택보급률과 주택보유율이다. 국내 주택보급률은 2009년 기준 111%를 기록 중이다. 2008년 기준의 일본(115.2%)과 미국(111.4%) 등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서 살고 있는 주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주택 자가보유율의 경우, 2005년 55.6%를 기록했다. 미국(68.3%)과 일본(69.8%), 영국(61.2%) 등에서 보듯 주택 자가보유율이 60% 이상이면 부동산 및 주택 시장은 하향 안정권에 접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현재 집에 대한 개념이 ‘투자’에서 ‘주거’로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3·22 대책, 5·1 대책 등을 통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의지를 조금씩 실행에 옮기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부동산 시장은 언제까지 ‘햄릿의 딜레마’에 묶여 있어야 할까. 더 늦기 전에 부동산 및 주택시장의 규제들을 모두 풀어 성숙하고 건전한 순환 원리를 시장에 정착시켜야 할 때다.
  • [부고]

    ●황래진(전 서울신문 광고국 부국장)씨 모친상 14일 전북 군산 은파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63)461-8407 ●김한종(전 건설교통부 차관)씨 별세 영준(사업)영신(명지대 법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방기선(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410-6916 ●권오갑(사업)숙창(〃)오철(〃)씨 모친상 금창태(전 중앙일보 사장)송운락(미국 거주)성만영(고려대 공과대학장)조유성(미국 거주)장성만(〃)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20 ●박예정(연세대ROTC 3기·4.19혁명 국가유공자)씨 별세 권원(세림PNG 대리)해진(고대안암병원 책임간호사)씨 부친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후 1시 011-312-8204 ●조창현(광주신세계 대표이사)씨 모친상 14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55)771-7921 ●손호건(경북체육중 교장)씨 별세 태호(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2 ●남원호(서울시인쇄정보협동조합 이사장)영호(한국주철산업 공장장)두호(한국주철산업 대표이사)덕호(가온산업 대표)씨 부친상 14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62-4819 ●황외원(예비역 육군 준장·전 경주관광개발공사 사장)씨 별세 박용인(사업)김영렬(MPS 코리아 이사)정효식(에이스물류 대표)주재현(갑을오토텍 영업1팀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72 ●최한덕(전 고려대 이공대학장)씨 별세 형주(동주실업 대표)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상균(성원개발 전기실 실장)창호(CH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2 ●정광훈(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씨 별세 13일 조선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2)231-8901 ●이승구(법무법인 상상 변호사)씨 모친상 15일 충북 옥천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043)733-6201 ●민만식(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병권(연세대 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병희(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47 ●김기철(킴스백화점 약국)길연(서경대 교수)씨 모친상 15일 중앙대병원, 발인 17일 오후 2시 (02)860-3500
  • CEO車로 신혼여행… 사장님과 미술전에

    CEO車로 신혼여행… 사장님과 미술전에

    ‘난 회장님 차 타고 신혼여행 간다.’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와 해외 수주 급감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가 감성 경영과 직원 기 살리기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결혼하는 직원에게 최고경영자(CEO)의 전용차를 웨딩카로 지원하는 이색 기업문화 프로그램 ‘K-웨딩카’를 운영한다. 결혼을 앞둔 직원이 K-웨딩카를 신청하면 결혼식 당일 송인회 회장과 윤춘호 사장의 에쿠스 차량 중 한 대와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지난 9일 회장 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난 지동섭(32·서울 대치동 알파빌딩현장) 대리는 “CEO 업무용 차인 에쿠스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직원은 아마 없을 것”이라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회사와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다. 기옥 금호건설 사장은 지난달 23일 금호건설의 사원, 대리급 직원들에게 예고 없는 메일 한통을 보냈다. 기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머리 좀 식힙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색채의 마술사 샤갈 전’ 관람 후 맥주 한잔을 제의했다. 선착순 50여명을 모집했는데 10분도 안 돼 마감됐다.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건설업계의 조직 문화도 바람직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소통과 감성 경영은 전체 직원을 하나로 묶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마스터스] 8인의 코리안 “그린재킷 입을 래”

    [마스터스] 8인의 코리안 “그린재킷 입을 래”

    ‘그린 재킷’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75회째를 맞는 명인들의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오는 8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맏형’ 최경주(왼쪽·41·SK텔레콤)를 비롯해 8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197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 고문이 오거스타에 첫발을 디딘 지 38년째인 올해 코리아 군단들은 그린 재킷을 걸칠 수 있을까. 최경주는 9년 연속 초청장을 받은 한국 골프의 간판이다. 2008년 소니오픈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7번 우승했지만 마스터스와 인연은 없었다. 2003년 첫 출전에서는 공동 15위, 2004년엔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에 그쳤다. 지난해엔 타이거 우즈(미국)와 4라운드 내내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최경주는 5일 “새 스윙에 익숙해졌고 컨디션도 좋다.”면서 상위권 진출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1주일 전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를 기록, 시즌 두 번째로 톱 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 번째로 도전하는 양용은(오른쪽·39)도 “이번에도 톱 10에 들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공동 8위였다. 양용은은 오거스타에서 9홀 연습 라운딩 뒤 인터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연습해 왔기에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면서 “그린이 빠른 만큼 쇼트게임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지난해 깜짝 3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도 지난주 셸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도 돌풍을 이어갈 기세다.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그린을 밟는다. 이 밖에 한국계 아마추어 3명이 대회 주최 측 초청으로 생애 처음 마스터스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 브리티시아마추어대회 우승자인 정연진(21)과 US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재미동포 라이언 김(22·한국명 김준민),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데이비드 정(21·스탠퍼드대)이 주인공이다. 미시간대에 재학 중인 라이언 김은 최근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마스터스의 주목할 신인 1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정은 라이언 김과 함께 미 대학 골퍼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평가되는 ‘벤 호건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CEO 칼럼] 융합산업의 르네상스를 위하여/기옥 금호건설 대표이사

    [CEO 칼럼] 융합산업의 르네상스를 위하여/기옥 금호건설 대표이사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라는 것이 있다. 15~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의 평범한 중산층 가문이었던 메디치 가문은 은행업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후 여러 분야의 예술가, 철학자, 학자들의 공동작업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피렌체 공화국을 중심으로 전 유럽에 문화와 예술의 부흥기, 이른바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했다. 이처럼 ‘메디치 효과’는 서로 관련이 없는 것들이 결합해 뛰어난 작품을 만들거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것을 말한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룩한 르네상스 시대의 성공을 이끌었던 것은 다름 아닌 다양한 분야 간의 결합, 즉 ‘융합’(融合)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수세기 전 르네상스 시대의 태동을 이끌었던 ‘융합’이라는 개념이 21세기 경제·산업 분야의 새 화두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1세기 세계경제는 ‘융합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융합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은 2009년 융합기술을 국가적 최우선 사항으로 규정하고, 정부 주도하에 청정에너지기술과 최첨단 자동차 원천기술, 의료 정보기술 개발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 역시 의료,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몇년 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미래는 융합기술에 달려 있다.”고 했으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한국의 미래 경제는 융합만이 살 길이며, 융합시대에 정부와 민간 모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우리의 융합산업도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 아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주도하에 발의된 ‘산업융합촉진법’이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공포돼 하반기 시행에 들어간다. 한국산업융합협회와 같은 민간 연구기관의 설립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건설업은 인간이 영위하는 모든 삶과 기술이 집약된 산업이므로 융합산업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본다. 건설업이 창조한 융합산업의 대표적인 생산물이 ‘u-시티’(ubiquitous-city)다. u-시티는 건설, 가전, 문화 간의 융합(컨버전스)을 실현하는 21세기 한국형 신도시다. 최근 건설되고 있는 u-시티에는 첨단 정보기술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태양광 발전, 친환경 자재 등 자동차,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기술이 실현되고 있다. 우리의 삶과 공간을 창출하는 건설업에 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융합기술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증거이다. ‘녹아서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를 가진 융합이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이종(異種) 간의 융합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각 종(種)이 배타적인 속성을 버리고 하나로 결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존에 칸막이식으로 구분된 산업의 틀과 각 산업이 갖고 있는 배타적인 속성으로 인해 세계경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현재의 상황에서, 융합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다. 결국 융합산업의 미래는 우리들 개개인의 의식 전환으로부터 시작되며, 열린 마음으로 서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는 21세기 융합산업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대지진과 원전의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 나라 일본에 너 나 할 것 없이 아낌없는 온정을 보내 준 우리나라 국민들을 보며, 우리 마음속의 ‘융합’은 이미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21세기 융합산업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음을 느꼈다.
  • 신세대 아파트 첨단기술 품다

    신세대 아파트 첨단기술 품다

    아파트도 진화하고 있다. 이제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 입주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접목하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동에서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인 주상복합 ‘금호 리첸시아중동’은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단지다. 27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입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능동형 태그(Tag)를 인식, 공동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릴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로 접근하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된다. 즉, 키를 가방에서 찾거나 무거운 장바구니 등을 내려놓을 필요가 없다. 또 태그의 비상버튼을 누르면 중앙관제실에 위치를 알려주는 유무선 비상콜 시스템, 단지 내 설치된 터치 모니터나 가정의 월패드를 통해 등록된 차량의 주차 위치를 확인하는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이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민의 안전을 위한 지문인식 디지털 록과 검침원의 방문 없이 각 가구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등을 관리실에서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도 도입했다. 주민들이 집에 없을 때 원격관리센터와 24시간 상담콜센터에서 직접 물건이나 각종 우편물을 받아 전달해주는 ‘무인택배 시스템’, ‘전자도서관 시스템’ 등도 눈에 띈다. 두산건설은 독특한 수납시스템인 ‘채움 2030’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버려지는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아파트를 보다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채움 2030은 적재적소 적량이라는 수납의 기본 원칙 아래 실용성과 융통성, 적정성이 가미된 13가지 수납아이템을 제시했다. 현관부터 주방, 거실, 욕실, 침실 등 실내 주거공간 곳곳에 적용된다. 현관의 인출식 신발수납장은 신발 수납물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환기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안방의 ‘입고 벗고’ 옷장과 화장대 시스템은 바쁜 출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욕실의 젖은 수건과 속옷을 바로 세탁실로 보낼 수 있는 벽체매립형 세탁물 반출시스템 등도 편리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특집] 영남·충청·호남권 신도시 신규분양 봄바람 분다

    [부동산특집] 영남·충청·호남권 신도시 신규분양 봄바람 분다

    지난해 말부터 영남·충청·호남권 등 지방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끊겼던 주택 공급이 시작됐다. 4~5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고분양가와 신도시 개발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수요자들에게 외면받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교통망이 확충되고 인근 대도시에서 주택 공급 부족 사태가 생기면서 이들 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신도시에 새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도 부쩍 늘었다. 지방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들을 살펴본다. ● 부산 정관지구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대에 415만㎡ 규모, 2만 8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정관지구가 새롭게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입주율이 저조해 유령도시로 불렸지만 지난해부터 중소형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팔리기 시작해 지금은 입주율이 90%를 훌쩍 넘었다. 최근 개통한 정관~석대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의 도심인 센텀시티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신도시 내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정관점)가 올 1월 문을 여는 등 기반 시설도 정비되고 있다.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도 적지 않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부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 128~187㎡형(이하 공급 면적) 911가구를 분양한다. 지금까지 정관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와는 달리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라서 희소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분양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정관 롯데캐슬 1차’(761가구)와 함께 롯데캐슬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양산 물금지구 부산권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양산 물금지구는 부산 구포동과 노포동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 부산대 제2캠퍼스와 함께 초·중·고등학교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교육·문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공항이 가까이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등이 인근에 있다. 반도건설은 4월 양산 물금지구 29블록에 ‘반도유보라 2차’ 631가구를 분양한다. 반도유보라 2차는 지하 2층, 지상 24~27층 규모의 판상형과 타워형 건물 7개 동으로 85~113㎡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중소형이지만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달 우미건설은 30블록에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된 ‘우미린’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8층의 8개 동 총 720가구 규모. 동원개발도 6월쯤 물금지구 18블록에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지상 10~26층, 7개 동, 82~108㎡형으로 총 627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김해 율하지구 김해 율하지구는 창원과는 10㎞, 부산과는 20㎞ 떨어진 곳에 있다. 부산과 창원을 잇는 편리한 교통 여건과 신항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경제권의 배후 도시로 각광받았지만 그간 경기 침체로 외면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단독주택지가 5년 만에 모두 분양되는 등 신규 투자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다. 삼호건설이 4월쯤 ‘율하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110㎡형 단일 주택형으로만 총 997가구를 분양한다. 율하지구 상업용지 동쪽에 접해 있어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김해외고가 가까이 있다. ●충남 내포신도시 내포신도시는 2012년 말에 충남도 청사가 이전하는 호재가 있는 신도시다.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 지역에 있으며 도청을 비롯해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충남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의 첫 아파트가 될 롯데건설의 아파트는 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이 들어설 행정타운과 가깝고 초·중학교와 종합병원 예정지가 인접해 있다. 전체 분양 가구 수의 60~70%를 이주 공무원에게 특별분양하고 나머지 30~40%는 일반분양한다. 중소형 위주의 총 885가구로 분양가는 3.3㎡당 6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동건설도 올해 하반기 안에 분양과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물량은 853가구 규모. 내포신도시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LH도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 도안 신도시 도안신도시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있으며 경부·호남 고속도로, 경부선·호남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모두 2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서 대전 지역의 전세난 해소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이 오는 10월 18블록에 1690가구를 공급한다. 근린공원이 인접한 친환경 주거 단지로 서쪽으로 계룡산, 동쪽으로 갑천이 위치한다. ●광주·전남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올해 400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영무건설은 5월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수완2차 영무예다음’ 236가구를 새로 내놓는다. 2012년 8월 입주 예정. 대방건설은 5월 수완지구 C13-1블록과 2블록을 합쳐 1개 단지로 ‘수완 대방노블랜드’ 659가구를 공급한다. 골드클래스는 광산구 수완지구 C3-3블록에 ‘수완골드클래스’ 584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광주 신용동 자이2차 선착순 GS건설은 7일부터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에 ‘첨단자이2차’를 선착순 분양한다. 첨단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5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A형 468가구, 84㎡B형 78가구로 꾸며졌다. 분양가는 평균 650만~670만원이며,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혜택도 준다. 분양문의 062-368-2020. ‘진접 임대’ 3년후 분양전환 부영주택은 경기 남양주 진접택지개발지구 임대아파트인 ‘사랑으로 부영’을 분양하고 있다. 보통 임대아파트는 5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지만 사랑으로 부영은 2009 년부터 분양을 시작했기 때문에 3년이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또 분양가격도 3.3㎡당 670만원대로 지구 내 최저금액(2억 3500만원, 기준층)이다. 입주 시 보증금은 1억 8800만원이다. 분양문의 031-527-5307. 동백지구 5가구 35% 할인 금호건설은 경기 용인 동백지구 금호어울림 타운하우스의 미분양 5가구에 대해 최대 35% 할인 분양에 나섰다. 15억~17억원이었던 분양가를 9억 5000만~10억 5000만원으로 최대 6억원까지 내렸다. 계약금 10%에 융자 6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31-8005-9531.
  • 지방發 분양훈풍 ‘북상중’

    전셋값 강세 속에 신규 분양 시장도 곳곳에서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부산 등을 중심으로 3~4년 전에나 볼 수 있었던 모델하우스 줄서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와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서서히 확산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지방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두산건설이 지난달 중순 부산 명지동에서 분양한 명지동 두산 위브포세이돈. 1256가구의 대단지임에도 3순위까지 4197명이 신청,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60㎡와 85㎡ C, D 타입에는 25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두산 위브포세이돈을 분양한 ㈜더감 이기성 사장은 “부산에서 그동안 주택 공급이 적었던 데다가 설계나 내외장재의 고급화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114 등에 따르면 부산의 경우 아파트 입주물량이 2006년 3만 1000여가구에서 지난해 1만 7400여가구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방 분양시장의 훈풍도 서서히 수도권으로 북진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에서 패배를 맛봤던 경기 용인 어정역 인근의 롯데캐슬에코의 경우 2770여가구 분양률이 20% 안팎이었으나 올 들어 1000여가구가 팔렸다. 수원 권선동 자이아파트는 올 들어 판촉에 나서면서 분양률이 60%로 올라섰다. 고양시 일산자이의 경우 중형주택을 중심으로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분양시장 분위기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졌지만 지역과 주택의 크기에 따라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영종도나 파주 등은 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영종도의 경우 할인매각(금호건설 어울림)이나 임대분양(GS 영종자이) 등을 통해 어렵사리 미분양을 면했지만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극동건설은 최근 파주에서 1000여가구를 분양했으나 청약이 단 1가구에 그쳤다. 지방에서도 대구지역은 아직 분양열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형 아파트에는 투기세력이 붙는 등 전·월셋값만 오르는 양상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부산에서 재미를 본 투기세력이 대구지역 소형 아파트 매물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중소형 주택이 주 수요층인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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