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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랜드 데이지 열애설, 재조명 된 이유 [종합]

    모모랜드 데이지 열애설, 재조명 된 이유 [종합]

    걸그룹 모모랜드의 소속사와 전 멤버 데이지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지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측의 오디션 조작, 활동 방치 등의 문제를 폭로했고, 소속사 MLD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데이지는 7일 방송된 KBS 뉴스9과의 인터뷰에서 Mnet에서 방송된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제작비 일부를 멤버들에게 각출했으며 “지난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 당하고 8개월 넘게 방치됐다. 전속계약 해지시 11억 원의 위악벌을 지급하라고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앞서 데이지는 지난해 3월 건강과 개인적 사유를 들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30일 모모랜드 측은 연우와 태하의 탈퇴를 발표하고 데이지와는 해당 사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지의 폭로에 MLD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MLD 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 오디션에 대한 데이지의 주장에 대해 “당시 프로그램 최종라운드에서 탈락한 연습생은 계약 해지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데이지 역시 심사위원 및 시청자분들의 평가를 통해 탈락자로 선정돼 연습생 계약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데이지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대표이사는 ‘데뷔조’가 아닌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하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개월간의 방치 주장에 대해서는 “데이지 측이 주장하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당사 소속 그룹 모모랜드는 정식 국내 앨범 발매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다. 모모랜드는 2019년 3월 20일 미니 5집 앨범 ‘I’m So Hot’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간 유닛 활동을 제외한 그 어떤 활동도 하지 못했다. 이 배경에는 데이지 측과의 갈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갈등이란 다름 아닌 데이지의 열애설 문제였다. 지난해 2월 데이지는 아이콘 멤버 송윤형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송윤형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몇 번 호감을 가지고 만났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부인한 반면 MLD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MLD 측에 따르면 열애설을 인정한 후 데이지의 모친으로부터 ‘모모랜드에서 데이지를 빼달라. 다음 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 MLD 측은 “2019년 3월 12일과 2019년 3월 27일, 2019년 7월 30일 데이지 모친은 세 차례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당사에 보내왔다. 2019년 4월 1일 ‘내용증명서’에 대한 답변과 함께 8월 데이지 측 변호인과의 미팅을 통해 ‘별도의 위약벌 없이 전속계약 해지를 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데이지 측은 당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추가적으로 주장했고 당사는 이에 응할 수 없다 판단해 ‘2019년 8월 29일’ 내용증명서를 통해 전속계약 해지 요구 거부와 전속계약 해지시 보상해야 하는 위악벌 금액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약벌 부분에 대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에서 안내하는 조항에 따라 정확하게 추산한 금액이며 이는 전속계약서 제15조 제1항 아티스트의 귀책사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될 경우 회사에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와 제2항에 따라 위약벌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법적 조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9인조로 데뷔했던 모모랜드는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 등 6인조로 재정비 후, 지난달 30일 신곡 ‘Thumbs Up’을 발표했다. ◆ 다음은 MLD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7일 ‘KBS 뉴스9’를 통해 제기된 당사 관련 편파보도에 대한 입장 드립니다. 방송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된 터무니없는 의혹에 대해 답변드리면 1.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당락이 발표되던 날(2016년 9월 3일) 탈락한 데이지에게 ‘모모랜드’로의 합류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은밀한 제안을 하였다. - 결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앞서 입장을 드렸듯이 당시 프로그램 최종라운드에서 탈락한 연습생은 계약 해지를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데이지 역시 심사위원 및 시청자분들의 평가를 통해 탈락자로 선정되어 연습생 계약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데이지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대표이사는 ‘데뷔조’가 아닌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하였던 것뿐입니다. ‘모모랜드(2016년 11월 10일 데뷔)’로의 합류 권유는 ‘2016년 11월말’ 미팅을 통해 최초로 있었고 이후 데이지는 ‘2017년 3월’ ‘모모랜드’로서 합류를 위해 아티스트 전속 계약을 맺었습니다. 2. 지난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당하고 8개월 넘게 방치되었다. - 데이지 측이 주장하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당사 소속 그룹 ‘모모랜드’는 정식 국내 앨범 발매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습니다. 모모랜드는 ‘2019년 3월 20일’ 미니 5집 앨범 ‘암쏘핫(I’m So Hot)’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간 유닛 활동을 제외한 그 어떤 활동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배경에는 데이지 측과의 갈등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14일’ 모 매체를 통해 데이지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습니다. 당사는 당시 데이지 본인에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열애설을 인정했습니다. 보도 3일 후 당사의 대처에 대해 데이지 모친은 “모모랜드에서 데이지를 빼달라. 다음 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하였고 이와 관련해 데이지 본인에게 확인하였으나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또 당시 발매를 준비 중인 앨범 활동 참여에 대한 의사를 물었으나 명확한 의지 표명이 없어 당사는 상황을 고려해 활동에서 잠시 쉬는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후 ‘2019년 3월 12일’ 과 ‘2019년 3월 27일’, ‘2019년 7월 30일’ 데이지 모친은 세 차례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당사에 보내왔습니다. 당사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난해 ‘2019년 4월 1일’ ‘내용증명서’에 대한 답변과 함께 ‘8월’ 데이지 측 변호인과의 미팅을 통해 “별도의 위약벌 없이 전속계약 해지를 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데이지 측은 당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추가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당사는 이에 응할 수 없다 판단하여 ‘2019년 8월 29일’ 내용증명서를 통해 전속계약 해지 요구 거부와 전속계약 해지시 보상해야 하는 위악벌 금액을 설명한 것입니다. 이같이 데이지 측과 2018년 3월부터 같은해 8월 29일까지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두고 ‘내용증명서’가 오가는 상황에서 돌연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은 시기·상황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억지 주장이며 지난해 8월부터는 데이지 본인의 일방적 연락 두절과 잠적 행위로 어떠한 연락도 취할 수 없었습니다. 3. MLD측이 데이지 측에 전속계약 해지 시 11억 원의 위악벌을 지급하라고 했다. - 위악벌 금액에 대한 부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에서 안내하는 조항에 따라 정확하게 추산한 금액이며 이는 “전속계약서 제15조 제1항 아티스트의 귀책사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될 경우 회사에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와 “제2항에 따라 위약벌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법적 조항에 근거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4. KBS측이 주장하는 “MLD측은 제기된 의혹을 인정했다” - 최초 보도한 KBS 이화진 기자는 지난 ‘2019년 10월 31일’, ‘2019년 12월 27일’ 두 차례나 MLD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내방해 관련 의혹들에 대해 취재했고 당사는 당시 모든 의혹에 대해 단 한차례도 인정한 바가 없습니다. 관련 증거 자료에 대해 당사는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법무팀을 통해 법원과 언론중재위원회에 KBS측의 편파보도에 대한 정식 사과 요청과 신속한 정정보도 요청을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In&Out] 유튜브 천하에서 언론시장은 어떻게 될까/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유튜브 천하에서 언론시장은 어떻게 될까/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최근 일주일 사이 한국의 유튜브 세계에서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소셜미디어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알릴레오’를 비판한 것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대안언론들이 가짜뉴스를 생산했다고 맹비난했다. 진 전 교수의 공격이 아주 날카로워서 그런지 JTBC 손석희 사장이 진 전 교수와 유 이사장 등을 JTBC에 초대해 토론회를 열었다. 필자는 이 지식인들이 서로 언쟁할 줄 알았다. 둘은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와 전통 언론을 가지고 토론을 했다. 이를 계기로 유튜브 1인 미디어가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 매체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시간을 갖게 됐다. 두 번째는 ‘아임뚜렛’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조작 사건이다. 열린 지 한 달도 안 된 ‘아임뚜렛’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틱장애가 있는 한 젊은이의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들이 방송됐다. 짧은 기간에 이 채널은 몇십만명의 구독자를 얻고, 큰 호응을 받았다. 많은 시청자가 틱장애가 있는 ‘아임뚜렛’ 채널의 주인을 좋아했고, 그의 영상들을 재미있게 보면서도 동시에 짠한 마음이 들어 틱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게 됐다. 그러나 알고 보니 ‘아임뚜렛’ 채널의 주인은 틱장애가 없었다. 모든 것이 조작이었다. 이 젊은이는 그사이에 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이 두 사건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시청자들이 유튜브를 신뢰하는 마음이나 호감이 많이 흔들려 있었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매체 유튜브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이 질문의 답을 기자이자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답변하고 싶다. 역사를 보면 같은 패턴의 반복이 눈에 뚜렷하게 보인다. 질서에서 무질서로, 거기서 다시 한번 질서로 가는 흐름. 통일에서 분단으로, 거기서 다시 한번 통일로 가는 움직임. 바로 옆 나라 중국을 보자. 진시황이 중국을 천하통일했지만 이후 분열됐다가 다시 통일됐다를 반복했다. 신기술 개발이나 새로운 사상, 새 종교가 탄생할 때도 그렇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기존 권력이나 절대적인 힘은 의미가 없어지고, 위협받는 상황이 형성된다. 새로운 사상이나 종교가 탄생했을 때 전통 세력이 만들어 놓은 질서의 반박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같은 역사적인 패턴으로 언론의 역사를 보면 비슷한 흐름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비싼 인쇄기 덕분에 언론은 오직 중앙정부에만 있었다. 그러나 인쇄기가 대중화해 19세기 이후 민영 신문사들이 탄생했다. 그래서 독자는 수많은 신문 중에서 선택할 권한을 얻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다 보니 글을 진정성 있게 쓰고, 지식적으로 풍부한 신문사들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라졌다. 라디오가 출현하자 신문의 필요성이 도마에 올랐다. ‘라디오 듣지 누가 신문 읽겠는가’라는 질문이 그 당시에 논쟁거리였다. 라디오 때문에 신문사들이 살아남으려고 디자인을 바꾸고 사진을 도입해 그 나름대로 개혁을 했다. 결국 라디오로 장난을 친 회사들과 동시에 개혁에 성공하지 못한 신문사가 함께 없어졌다. 신문은 이제 텔레비전의 탄생으로 다시 한번 위협을 받았다. TV의 위협으로 라디오들이 더 재미있는 방송을 하고 신문사도 컬러를 도입해 개혁에 나섰다. 기존 매체는 본격적으로 변화했고, 아무런 제재가 없었던 텔레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로 내부 규칙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전환점이다. 인터넷언론 때문에 신문사, 라디오, 텔레비전이 다 위기다. 기존 매체는 개혁하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들은 그 나름 질서를 만들면 된다. 인터넷 시청자 시장은 시청자의 15% 정도를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에 빼앗겼다. 유튜브 같은 1인 매체 플랫폼들의 무질서는 유지될 수 없다. 역사는 계속 반복된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호감의 스펙트럼을 넓히자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호감의 스펙트럼을 넓히자

    아내가 감자볶음을 만들었다. 아들이 한 입 먹더니 “이건 아빠 입맛에는 안 맞을 거 같아요. 더 단단한 걸 좋아하셔”라고 말해 한 젓가락 먹어 보았는데 맛있었다. 괜찮다고 말하자 “아, 맞다. 아빠는 감자로 만든 건 다 좋아하지.” 감자볶음을 우물거리며 생각해 보니, 나는 어릴 때부터 감자로 만든 것은 다 좋아한다. 감자조림도 좋아하고, 양식에는 매시드 포테이토가 있으면 좋고, ‘사라다’에 네모난 조각이 감자면 기쁘고 사과면 슬프다. 생선조림에서 생선 밑에 무가 깔리는데 병어조림만은 감자라 행복했다. 결국 난 감자로 만든 건 아주 이상하지 않는 한 다 맛있다. 그 반대는 가지다. 가지로 만든 것은 거의 다 내키지 않는다. 가지무침의 물컹거리는 식감이 싫다. 남들은 나이 들면 맛을 들인다는데 난 여전히 어쩌다 한 입은 먹어도 손이 쉽사리 가지 않는다. 가지 위에 된장을 발라 구운 요리를 먹어 보았다. 개중 먹을 만했지만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 경우 대부분 별로이고, 특출하게 맛있어야 견딜 만한 수준이 된다. 둘을 비교해 보니, 나는 호감이냐 비호감이냐에 따라 매우 다른 스펙트럼의 잣대를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감자 같은 것은 호감의 스펙트럼이 아주 넓다. 웬만하면 ‘괜찮다’에 속하므로 호감에 들어갈 비율이 90% 이상이다. 진짜 이상할 때에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가지 같은 것은 호감의 스펙트럼이 매우 좁다. 재료가 아주 좋거나, 조리방법이 좋지 않는 이상 호감이 되기 어렵다. “아, 가지도 먹을 수 있구나” 정도이지 “와, 맛있다”의 영역은 가기 어렵다. 여기서는 최상위 10%만 만족의 영역에 속할 수 있는 매우 좁은 스펙트럼을 갖는다. 평소 호감이 없으니 접할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고, 그러니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힐 기회는 더욱 줄어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호감과 비호감 사이에 만족의 문턱 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 호감을 갖고 보는 사람의 행동은 대부분 괜찮아 보이고 못해도 실수로 받아들이지만, 비호감인 사람의 행동은 잘해야 본전, 못하면 ‘역시나’인 것과 같다. 물건에 대한 취향도 까다로운 것이 나쁜 건 아니다. 좁고 깊게 좋아하는 것만 파고드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보면 남들의 스펙트럼도 그럴 것이라 착각하기 쉽다. 스펙트럼의 개인 차가 존재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타인의 비호감 스펙트럼으로는 편치 않은 물건이나 행동일 수 있다는 걸 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 호감의 스펙트럼 안에서 까다로워진 취향을 타인에게 자랑하거나, 반쯤 억지로 권할 때가 있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싫어해?” 여기에 반쯤은 나의 숙련된 취향을 과시하고 싶은 문화적 우월감도 한몫한다. 멋진 사람이 재수 없어지는 건 순간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그 차이의 존재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걸 권할 때에는 이런 스펙트럼의 차이를 먼저 감지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내 취향으로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싫어하는 것을 취할 이유가 없으니, 최대한 피하게 된다. 뇌는 좋은 걸 찾기보다 고통을 피하는 것을 우선하도록 세팅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향성은 관계나 선택의 폭을 좁게 하고 결국에는 거슬리는 것만 늘어나 사는 것이 피곤해지기 쉽다.그러니 역으로 호감의 스펙트럼을 넓혀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정도면 괜찮은데”라고 여기는 걸 많이 만들어 내서 호감의 대상을 늘려 가는 것이다. 연륜이 깊어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상이 좋아지는 사람은 바로 이런 게 가능한 사람들이다. 무조건 다 좋다는 무색무취가 아니다. 좋아하는 게 뚜렷하다 보니, 좋아하는 걸 받아들이는 폭이 엄청 넓어지고 관대해져 버린 것이다. 그런 사람은 여유 있고 자신이 넓어진 만큼 상대의 취향에 대해 허용적이고, 호감의 스펙트럼이 넓으니 우선 호감을 갖고 상대를 대할 수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실천으로 감자볶음을 할 때 가지를 조금 넣어 볼까 하는 상상을 해 보았다. 감자볶음을 사랑하는 만큼, 그 정도의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 터이니.
  • 트와이스 모모, 더욱 물오른 미모 ‘겨울 요정 비주얼’ [EN스타]

    트와이스 모모, 더욱 물오른 미모 ‘겨울 요정 비주얼’ [EN스타]

    트와이스 모모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9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모모가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핑크 톤의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모모는 물오른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일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슈퍼주니어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는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두 사람이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게 됐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야권 정개개편 앞두고 안철수 복귀, 총선용 단견 아니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같은 해 9월 해외로 떠났다. 그는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드리겠다”며 정치재개 선언과 함께 귀국 계획을 알렸다.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 전 의원은 당 내분 과정에서 여러 차례 귀국을 요청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대선 3등에 이어 ‘소선’까지 고배를 마셔 완전히 정치를 떠나기로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돌았다. 하지만 그는 결국 정치판 복귀를 결정했다. 안 전 의원은 소용돌이치는 야권의 개편구도에서 가장 큰 변수로 대두될 것이 분명하다.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명색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더블 스코어’ 가깝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태극기부대를 비롯한 극우 보수세력에 기대면서 국익보다는 당리를 챙기고, 쇄신하기는커녕 기득권에 집착하는 한국당의 구태의연한 모습에 국민들은 할 말을 잃은 지 오래다. 황교안 대표에게서 보수정치를 책임지는 리더십은 찾아보기 힘들다고들 한다. 오죽하면 보수층에서조차 “한국당으로는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오겠는가. 안 전 의원의 복귀 결정도 이런 ‘판세’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는 이날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세력’이라며 사실상 한국당과 민주당을 모두 비판했다. 낡은 정치와 기득권을 과감히 청산해야 한다고도 했다. ‘새정치’를 내세웠던 8년 전 정치 입문 당시를 연상시킨다. 19대 총선 때 단 몇 달 만에 국민의당을 창당해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정계개편과는 상관없이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나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참신성이 떨어지는 데다 비호감층이 상당히 존재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양단된 국론 등 지금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의 정치 재개는 주목조차 끌지 못할 수도 있다. 정치를 재개한다면 청년과 미래의 한국에 큰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
  • 김희철♥모모 새해 첫 연예계 공식 커플

    김희철♥모모 새해 첫 연예계 공식 커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왼쪽·37)과 트와이스의 모모(오른쪽·24·본명 히라이 모모)가 새해 첫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2일 한 온라인 매체는 김희철과 모모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고, 두 사람의 소속사 모두 이를 인정했다.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는 이날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모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김희철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모모♥’ 김희철, 열애 인정→소통 중단 “죄송하고 감사”

    ‘모모♥’ 김희철, 열애 인정→소통 중단 “죄송하고 감사”

    슈퍼주니어 김희철(36)이 트와이스 모모(23)와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당분간 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일 김희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희철 KimHeeChul’을 통해 “당분간 희튜브는 쉬도록 하겠다.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2020년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희철과 모모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고 양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에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김희철♥모모는 SBS ‘꽃놀이패’,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아는 형님’ 등의 예능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이야 선녀야?” 김희철♥모모, ‘심쿵’ 모멘트 셋 [SSEN이슈]

    “사람이야 선녀야?” 김희철♥모모, ‘심쿵’ 모멘트 셋 [SSEN이슈]

    슈퍼주니어 김희철(36)과 트와이스 모모(23)가 열애를 인정하며 2020년 새해 첫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 불거진 열애설은 부인했으나, 2일 또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케미를 드러낸 바 있다. 진심으로 확인된 ‘심쿵 모먼트’ 세 장면을 소개한다. # “이게 사람이야, 선녀야” 2016년 7월 당시 ‘주간아이돌’ MC였던 김희철은 모모와 심장박동수 게임을 진행했다. 김희철의 심장박동수를 최대한 높이면 되는 게임. 김희철은 모모와 마주 서자 “이게 사람이야, 선녀야”라고 감탄하며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모모는 그런 김희철을 앞에서 약 1분 동안 온갖 애교를 쏟아냈다. 애니메이션 덕후인 김희철에게 ‘러브라이브’의 명대사 “니코니코니”를 선보였고, 김희철의 손을 잡고 노래도 불렀다. 김희철은 고개도 못 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장박동수는 최대 136BPM까지 치솟았다. # “너와 함께한 갯벌이 천국” 2016년 11월 모모는 김희철이 출연하는 SBS ‘꽃놀이패’에도 등장했다. 당시 모모의 등장에 김희철은 환호성을 질렀고, 모모가 자신의 옆에 서자 얼굴을 붉히며 멤버들의 등 뒤로 숨어버렸다. 이에 멤버들은 “왜 숨냐”고 타박했고 김희철은 “화장을 안 했다”며 노메이크업을 핑계로 수줍은 마음을 감추려 했다. 이후 모모와 같은 팀이 된 김희철은 갯벌에 나가 맛조개를 잡으면서도 “우리 모모 간장게장 해줄게”라며 살뜰히 챙겼고 고기잡이를 할 때 모모가 맹활약하자 “모모는 못 하는 게 없다”고 응원하며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건 흙길도 아니고 꽃길도 아니고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이 갯벌이 아닐까 싶었다. 영혼이 맑아졌다”며 모모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 내 여자 철벽 방어? 이후 모모는 김희철의 열렬한 사랑에 화답해 JTBC ‘아는 형님’의 김희철과 민경훈이 결성한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대기실에서 김희철은 모모의 눈가에 붙은 속눈썹을 떼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철이 이를 재연하려 모모에게 다가가자 김희철은 “나와”라며 그의 팔을 쳐냈다. 이 때 ‘철벽방어 어딜 감히’라는 자막이 떠 웃음을 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희철♥모모 열애→현아♥던까지, 당당해서 예쁜 아이돌 커플

    김희철♥모모 열애→현아♥던까지, 당당해서 예쁜 아이돌 커플

    김희철♥모모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새해 첫 아이돌 커플 타이틀을 얻게 됐다. 2일 김희철의 소속사 Label SJ 측은 “김희철과 모모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전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양측 소속사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아이돌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금기시되던 아이돌 커플의 열애가 최근에는 당당한 행보를 보이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 열애 4년 차에 접어 든 현아♥던 커플이 대표적 사례다.두 사람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고백 에피소드부터 데이트까지, 열애에 대한 모든 물음에 답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지난해 11월 5일 같은날 신곡 발표를 한 현아, 던 커플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2019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합동 무대를 통해 커플이기에 할 수 있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함께 있음을 당당하게 보이는 두 사람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실제 커플이라서 가능한 퍼포먼스”, “진짜 잘 어울리는 커플” 등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희철♥모모 열애’ 나연 발언 재조명 “난 알고 있어”[종합]

    ‘김희철♥모모 열애’ 나연 발언 재조명 “난 알고 있어”[종합]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그룹 트와이스의 모모가 열애를 인정했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와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희철과 모모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희철은 1983년생, 모모는 1996년생으로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공식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2019년 8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선후배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제기된 두 번째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2020년 새해 첫 공식커플이 됐다. 김희철, 모모는 SBS ‘꽃놀이패’,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아는 형님’ 등의 예능에서 만나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김희철은 트와이스 데뷔 때부터 모모의 팬이라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호감을 드러내왔다. 이에 화답해 모모는 김희철, 민경훈의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며 ‘아는 형님’에 트와이스가 출연했을 당시 나연이 했던 말도 재조명 받고 있다. ‘희철’로 2행시 짓기에 나선 나연은 “희철아 나는 알고 있어. 사실 모모는..”이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와 함께 ‘너 설마?’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나연은 “철부지”라고 2행시를 마무리 지었다. 김희철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모는 지난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희철·모모 열애 인정…13살차이 아이돌 커플

    김희철·모모 열애 인정…13살차이 아이돌 커플

    슈퍼주니어 김희철(37)과 트와이스 모모(본명 히라이 모모·24)가 열애를 인정했다.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같은 답변을 내놨다. 김희철은 1983년생, 모모는 1996년생으로 모모는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멤버로 2005년 데뷔한 후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모모는 2015년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서 트와이스 멤버로 발탁된 후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20 신춘문예 평론 당선작-심사평] 강성은 시와 영화 ‘링’오버랩… 모호한 매력을 선명하게 해석

    [2020 신춘문예 평론 당선작-심사평] 강성은 시와 영화 ‘링’오버랩… 모호한 매력을 선명하게 해석

    최근 한국 문학 비평의 새로운 열기를 반영한 듯 올해 신춘문예 평론 부문 심사에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응모작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심사위원이 공통적으로 주목한 세 편의 글은 ‘일기에의 의지-문보영론’, ‘잘 먹고 오래 걷고 많이 생각하는 이야기-박솔뫼론’, ‘악몽을 거쳐야 태어나는 것들-강성은의 시’이다. 문보영론은 ‘일기병 공유단’이라는 색다른 키워드를 통해, 최근 작가-텍스트-독자 사이의 소통이 쌍방향적인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 더불어 ‘문학적인 것’의 범위 역시 확장되고 있는 현상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박솔뫼론은 최근 비평장에서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1인칭 화자’의 문제를 충분히 숙고하면서 박솔뫼 소설의 주체를 ‘당사자로서의 1인칭 관찰자’로 적절하게 명명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군더더기 없이 가독성 있는 문장들에도 호감이 갔다. 다른 응모작들에 비해 이 두 편의 글은 무엇보다도 최신의 한국 문학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은 강성은론이다. 강성은의 전작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 이 글은 강성은의 시와 영화 ‘링’을 매끄럽게 겹쳐 읽는다. “악몽을 이해하기 위해 또 다른 ‘악몽’을 나란히 세워보는” 이 글의 전략을 통해 강성은 시의 모호한 매력이 선명하게 해석된다는 판단이 들었다. 강성은의 여성 주체를 “구조적 폭력의 희생자”이기보다 “세계 전체에 대한 부정항”으로 명명하는 이 글의 결말이 좀 더 설득력 있게 해명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기는 했다. 그러나 시인의 전작을 대상으로 매끄러운 논리의 틀을 만들어낸 시도 자체, 그리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낸 정확한 문장들이 이 글의 큰 미덕이라고 봤다.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존경받는 남성’ 된 비호감 트럼프

    ‘존경받는 남성’ 된 비호감 트럼프

    대선주자 시절 성별, 인종, 연령을 불문하고 역대 최고 비호감으로 꼽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느덧 버락 오마바 전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CNN이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2019년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남성’ 1위에 공동으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미국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두 전·현직 대통령은 각각 18%를 받아 함께 1위에 올랐다. 역대 이 조사에서 12년째 1위에 올랐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갤럽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정당 노선에 따라 답변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CNN은 현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존경받는 여성’ 설문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10%의 지지율로 1위에 뽑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2위(5%)를 차지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민 62.9% 새만금 국가발전에 기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새만금 사업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 호감도는 작년보다 9.3% 포인트 상승한 62.9%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호감을 가지는 이유는 간척지 개발로 인한 국토 확장(33.1%), 지역개발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31.2%),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국가 경제 발전전략(25.4%) 등을 꼽았다.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작년보다 0.7%포인트 오른 92.0%로 나왔다. 새만금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7.5%였으며 이 가운데 57.7%는 방문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18.6%가 새만금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그 이유(복수 응답)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43.8%), 세금 등의 인센티브(41.8%), 저렴한 토지 가격(37.6%) 등을 들었다. 새만금의 약점(복수 응답)으로는 인프라 미비(51.8%), 낮은 국내외 인지도(49.2%), 불리한 지리적 여건(46.4%)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28일까지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과 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전화와 면접 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인식도와 호감도가 증가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약점으로 지적된 도로, 항만 등 기본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고,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다사’ 김경란, ‘실제상황’ 소개팅 쇄도 “불나방이 될거야”

    ‘우다사’ 김경란, ‘실제상황’ 소개팅 쇄도 “불나방이 될거야”

    방송인 김경란이 자신을 향해 쇄도하는 ‘소개팅 제의’에 화들짝 놀란 마음을 드러낸다. 김경란은 1월 1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8회에서 물밀 듯 밀려오는 소개팅 제의와 데이트 신청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인다. ‘우다사’ 방송을 통해 김경란의 평소 모습을 눈 여겨 본 지인들이 앞다투어 만남을 주선하게 되면서, ‘성북동 시스터즈’ 내 최고 인기녀로 등극하게 되는 것. 김경란은 박영선-봉영식 커플의 데이트에 합류해 저녁 식사를 즐기던 중 “(이상형인) 다니엘 헤니를 소개시켜줄 수는 없어도 ‘안소니’라는 친구가 있다”는 봉영식의 소개 제의에 귀를 쫑긋 세운다. 대화 직후 박은혜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회식 자리에서 너(김경란)를 마음에 든다고 하는 두 명의 남자를 만났다”는 말과 함께 깜짝 통화가 성사된다. 첫 번째 후보인 ‘배우’는 김경란의 지인과 친구 사이임을 밝히며 “연하남도 괜찮으세요?”라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인다. 뒤이어 두 번째 후보로 전화를 바꾼 ‘가수’는 “예전부터 팬이었다”고 사심을 드러내며 “방어회 맛집을 알고 있는데 다음에 같이 가자”고 기습 데이트 신청을 하는 터. 1, 2번 후보와의 예상치 못한 전화 연결 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김경란은 “3번 후보 이후로도 접수를 받겠다”고 호기롭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경란에게 특별한 호감을 보인 쟁쟁한 후보남들의 정체를 비롯해 자신에게 몰려오는 ‘연애 대운’에 관한 김경란의 ‘복심’은 무엇일지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우다사’를 통해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김경란이 이날 방송을 통해 새롭게 만나보고 싶은 ‘진짜 이상형’에 대해 가감 없이 고백한다”며 “‘전 불나방이 될 거예요’라며 신년을 맞아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 ‘분량 폭격기’ 김경란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진짜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 ‘우다사’는 모델 박영선X훈남 교수 봉영식의 ‘중년 로맨스’와 가수 호란X기타리스트 이준혁 커플의 새로운 시작을 낱낱이 담아내며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나아가 사랑보다는 아이들과의 삶을 택한 박연수의 ‘현실 라이프’ 등 ‘돌싱 5인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사로잡아, 수요일 밤 ‘믿고 보는 예능’으로 우뚝 섰다. 1월 1일 수요일 밤 11시 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강창민, 빠른 열애 인정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 [공식입장]

    최강창민, 빠른 열애 인정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 [공식입장]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열애를 인정했다. 최강창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최강창민이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인 것이 맞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앞서 최초 보도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와 인연을 맺었다.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각별히 신경을 쓰며 만나고 있다. 최강창민은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해 ‘허그’를 시작으로, ‘미로틱’ 등을 히트시켰다. 일본에 진출해 K팝 최초 기록을 경신하며 월드 스타로 활약 중이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성실하고 건강한 청년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를 지원하고, 자연재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2017년 8월 경찰홍보단원으로서 현역 복무를 마쳤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리수, 오랜만에 방송 출연서 눈물 보인 이유 [종합]

    하리수, 오랜만에 방송 출연서 눈물 보인 이유 [종합]

    하리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가 출연했다. ‘곧 감’의 가면을 벗은 복면가수는 하리수. 하리수는 자신을 맞추지 못한 김구라에 “촉 많이 죽었다”고 지적했다. 하리수는 “이게 바로 편견이다. 얼굴 가리고 들으면 내 목소리도 예쁘고 그렇다”고 웃었다. 이어 “내 목소리를 듣고 못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이뤘다”고 만족했다. ‘초혼’으로 반전 가창력을 선사한 하리수에 신봉선은 “노래 너무 잘한다”고 감탄했다. 하리수는 “해외에선 라이브를 했는데 한국에선 립싱크를 많이 보여드렸던 것 같다. 라이브 가수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고 울컥했다. 눈물을 흘린 그는 “하리수는 3개월도 못 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방송에 나갈 기회가 있으면 목숨을 걸고 다했다. 이 방송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는데 어느 순간 비호감이 됐다. 그냥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무대가 끝난 후 대기실 인터뷰에서 하리수는 “저를 연예인, 가수, 연기자로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하리수라는 프레임으로 저를 보신다”면서 편견 없이 자신을 봐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루하루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호감 ‘밉상 복서’ ‘날강두’ 스포츠 부자 1·2위

    비호감 ‘밉상 복서’ ‘날강두’ 스포츠 부자 1·2위

    스포츠 스타의 호감도는 돈과는 별개인 것일까. 2010년대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부자’는 얄미운 수비형 복싱으로 ‘밉상’이라는 소리를 듣는 은퇴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2·미국)로 나타났다. ‘노쇼 논란’으로 한국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2위로 뒤를 이었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5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최고 수입 운동선수’ 상위 10명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최근 10년간 9억 1500만 달러(약 1조 650억원)를 벌었다. 1년에 1000억원씩, 한 달 83억원 정도를 번 셈이다. 메이웨더는 전무후무한 프로복싱 무패 전적(50전50승)을 기록했지만, 정면승부를 피하며 이러저리 도망다니는 얌체 복싱으로 팬과 동료 복서들의 원성을 사는 인물이다. 복싱 스타일뿐 아니라 자신을 팬들이 가장 원하는 시점에 승부에 나서는 식으로 고액의 파이트머니를 거머쥔다는 점에서 그는 이래저래 영악한 운동선수다. 2015년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대결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세기의 대결로 불려진 2017년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는 특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 끝에 3억 달러 가까운 돈을 벌었다. 파키아오와의 경기에서 12라운드 36분을 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상대할 당시에는 10라운드 1분 30초 만에 승리를 따내 두 경기를 합해 1시간 남짓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치고도 5억 달러 이상을 가져갔다. 8억 달러를 번 호날두는 지난 7월 시즌을 끝낸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 초청 경기로 방한했지만 몸만 풀고 정작 그라운드에서는 뛰지 않는 바람에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축구 팬들의 눈 밖에 났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유벤투스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비해 득점력, 드리블 등 모든 경기력에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호날두는 그러나 24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팔로어 수가 엄청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축구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7억 5000만 달러로 3위, 미국 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6억 80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소율 “♥ 김지철에 먼저 사귀자고..너무 마음에 들었다” [SSEN컷]

    신소율 “♥ 김지철에 먼저 사귀자고..너무 마음에 들었다” [SSEN컷]

    신소율이 남편 김지철에게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최근 결혼 발표를 한 신소율, 김지철의 프러포즈 현장이 최초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신소율, 김지철에게 첫 만남부터 호감의 순간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질문했다. 김지철은 “공연하고 있었는데 소율 씨가 보러 왔고, 지인이 있어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번호를 달라고 했다. 그리고 ‘너무 팬이에요’하고 문자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철은 “연락을 받았을 때 좋았는데 연락을 안 했다.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신소율은 “애인이 있구나 해서 포기했는데, 한 달이 지나서 SNS에 ‘좋아요’를 누르더라”라고 말했다. 김지철은 “소율 씨의 SNS를 보고 있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신소율은 “그때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좋아요’ 목록에 떠서 때마침 새로운 공연을 하고 있길래 ‘새로운 공연 보러 가도 될까요?’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지철은 “바로 오십시오라고 했고, 끝나고 맥주 한잔하고 데려다 줬다”라고 밝혔다. 그 다음 단계는 적극 여왕 신소율이 진행했다. 신소율은 “마음에 너무 들어서 제가 사귀자고 했다”고 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지철은 신소율을 위해 피아노를 치며 세레나데를 불러줬고, 손편지를 읽으며 진심어린 프러포즈를 했다. 신소율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싸패다’ 제작진 “윤시윤, 살인마 착각 탈피..또 다른 빅재미”

    ‘싸패다’ 제작진 “윤시윤, 살인마 착각 탈피..또 다른 빅재미”

    ‘싸패다’ 윤시윤이 착각에서 탈피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싸패다)’(연출 이종재, 최영수,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속 육동식(윤시윤 분)이 포식자라는 착각에 빠진 후 180도 달라졌다. 착각에 빠지기 전 동식은 그저 착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일 뿐이었다. 기운 빠진 듯한 걸음걸이는 기본, 움츠러들기 일쑤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른 이들이 저지른 비리를 모두 뒤집어 쓸 위기에 놓였음에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자신이 포식자라는 착각에 빠진 뒤 동식은 달라졌다. 어깨를 활짝 편 당당한 걸음걸이부터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타진하는 화법까지 탑재하게 된 것. 더욱이 매번 당하기만 하던 동식은 조폭들의 겁박에도 주눅들지 않고 침착하게 그들을 물러나게 하는가 하면,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던 서지훈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러한 동식의 태도 변화는 그의 직장 내 입지까지도 급변하게 했다. 동식을 호구라 칭하며 무시하던 팀장은 물론, 다른 팀 사원들까지도 그에게 호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는 동식이 무단결근을 하자 온 팀원들이 모여 걱정을 쏟아냈을 정도. 이 같은 동식의 변화는 ‘생각의 차이가 삶을 바꾼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만들고 있는 바. 동식이 포식자라는 착각에서 빠져 나온 뒤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다. 24일 ‘싸패다’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 동식은 포식자라는 착각의 늪에서 빠져 나오게 될 예정”이라면서, “착각에서 벗어난 동식의 행보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이에 착각에서 빠져 나온 뒤 동식이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그의 활약에 관심이 고조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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