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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주호영 “이준석은 통합 걸림돌” vs 이준석 “구태정치”

    나경원·주호영 “이준석은 통합 걸림돌” vs 이준석 “구태정치”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간 공방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예비경선 1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잡으려는 2, 3위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의 협공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중진주자들은 ‘유승민계’ 논란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악연을 부각하며 “통합의 걸림돌”이라며 맹공했고, 이 전 최고위원은 “계파·구태 정치”라며 맞섰다. 나 전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 “국민의당 안 대표 쪽과도 ‘별로 사이가 안 좋다’고 본인도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여러 구원도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유승민계 논란을 다시 거론하며 “특정 후보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분은 통합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라고도 말했다. 전날 TV토론회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과거 사석에서 안 대표를 향해 욕설이 담긴 비난을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대선 관리 공정성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중심으로 이 후보 등이 친분 관계로 뭉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후보의 아버지와 유 전 의원이 친구인 특별한 친분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공정한 대선관리가 되겠냐”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유 전 의원에 대한 (강경보수층의) 반감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특정 주자에는 호감을, 특정 주자에는 적개심을 표출하는데, 어떻게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나”라고 반격했다. 중진주자들이 ‘윤석열 마케팅’을 하면서 유승민계는 비판하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어 “일부 후보가 계파 정치나 구태로 선거를 치르려 해 안타깝지만,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통합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은 경선레이스 바깥까지 확전한 양상이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과 합당을 숙의하는 국민의당을 향해서 ‘소 값 잘 쳐주겠다’며 조직과 돈을 가진 기득권이 상대를 조롱하고, 무릎 꿇게 하려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였다”고 이 전 최고위원을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의 (안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공사를 넘나들면서 행동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취임 한 달’ 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할까…오늘 민심경청 보고회

    ‘취임 한 달’ 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할까…오늘 민심경청 보고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행사를 연다. 송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한달째인 이날 지난 일주일간 청취한 국민 여론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 중 하나로 꼽힌 ‘조국 사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여권 고위급 인사들의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에 대해 송 대표가 직접 사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내에서는 여전히 ‘조국 사태’에 대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조국이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되겠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5권을 구매한 사실을 알렸다. 이낙연 전 대표는 “가족이 수감되고 스스로 유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도 정치적 격랑은 그의 이름을 수없이 소환한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고 밝혔으며, 정세균 전 총리도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발가벗겨지고 상처 입은 가족의 피로 쓴 책이라는 글귀에 자식을 둔 아버지로, 아내를 둔 남편으로서 가슴이 아리다”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차기 대권을 향한 당내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강성 지지층의 호감을 사기 위한 구애 전략으로 보인다.반면 당내 비주류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고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송 대표를 중심으로 ‘조국의 시간’에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해 일관되게 민생에 전념하는 집권여당의 듬직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요구했고,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의원도 “민주당은 어떻게 달라지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히고 보여드리는 것. 그게 민주당의 의무”라며 사실상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미위 강남’ 친해졌숑

    ‘미미위 강남’ 친해졌숑

     “이번 이모티콘 제작으로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인 ‘미미위(MEMEWE) 강남’이 좀 더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을 이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1일 온라인 국민투표로 진행한 ‘미미위강남’ 이모티콘 공모전 대상으로 ‘미미위의 일상이야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미미위의 일상이야기’는 캐릭터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행동만으로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전은 ‘미미위 강남’을 친근한 캐릭터로 표현한 이모티콘을 통해 강남을 홍보하고 구민과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이라는 뜻이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미’(ME)로 표현했다. 더불어 사는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미위 강남’의 새로운 얼굴을 찾고,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으로 출시해 구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실시했다”고 전했다. 공모전에는 9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구는 1차 전문가 심사로 3점을 선정하고, 2차 온라인 국민투표로 순위를 정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1만 1842명이 참여했다. 미미위 캐릭터를 활용한 17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6403표를 획득한 대상은 상금 300만원을 받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 200만원, 100만원이 주어진다. 3개 수상작은 전문업체의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하나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된다. 카카오톡에서 ‘강남구청’을 검색해 채널에 추가한 선착순 2만 5000명은 한 달간 무료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초중고생이 제출한 23개 작품 가운데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러브(Love) 미미위’, ‘함께하는 우리’, ‘대충 그린 옹기종기 패밀리’, ‘나너우리 함께하는 강남친구들’ 등 4개 작품은 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구청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더 높이고 ‘나, 너, 우리의 강남’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진중권 “조국, 진보진영의 그칠 줄 모르는 재앙”

    진중권 “조국, 진보진영의 그칠 줄 모르는 재앙”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진보진영의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회고록 출간에…난처한 與’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조국은 진보진영의 재앙이다. 그 재앙은 그칠 줄을 모른다”고 개탄했다. 해당 기사에는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이 친문(親 문재인) 강성 지지층의 호감을 사기 위해 조 전 장관을 엄호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진 전 교수는 “조국은 그저 한 개인이 아니라 어떤 집단의 집합적 표상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9일에도 ‘조국의 시간’ 출간 소식에 “민주당이 골치 아프게 됐다. 후보가 되려면 조국기 부대에 아부해야 하고, 그러면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커지고”라고 지적하며 “하여튼 이 친구의 멘탈은 연구대상”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진 전 교수와 함께 이른바 ‘조국 흑서’ 출간에 참여했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도 조 전 장관을 향해 “세계 최고의 멘탈왕”이라며 “보통 사람 같으면 쪽팔려서 때려치울 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음에도 여전히 정의의 화신인 척하고 자신을 변호하는 책을 낸다. 나도 멘탈 강하기로 자부하지만, 조국에 비하면 내 멘탈은 깃털보다 가볍고,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금방 녹아 없어 질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라고 비꼬았다. 조국 흑서의 집필진 중 한 명인 권경애 변호사도 “조국은 스스로를 검찰개혁의 불쏘시개이자 순교자로 자처하며 숭앙받고 싶겠지만, 그는 문재인 정부의 거의 성공할 뻔한 검찰 말살을 위해 벌인 음모와 정치 프로그램을 들통내는 가장 취약한 허점이자 구멍”이라고 일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이든 “내가 이래서 문대통령 좋아해” 백신합의 이끈 호감

    바이든 “내가 이래서 문대통령 좋아해” 백신합의 이끈 호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백신 파트너십 합의 이면에는 양국 정상 간의 인간적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CNN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가 이래서 문 대통령을 좋아한다”며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합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백신 생산을 공식 선언했다. 양국 정상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는 등 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최종 형태로 만드는 ‘완제(병입) 충전’에 들어간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백신 수억 회분은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합의의 배경에는 백신 문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적 접근법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합의를 발표하며 “내가 이래서 이 대통령(문 대통령)을 좋아하는데, 그는 한국에 대해서만 말한 게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세계에 대해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야심 찬 제안이라는 걸 알지만, 전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모든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사회에 한국은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조차 “한국처럼 발전한 나라가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백악관 출입기자의 질문이 나왔을 정도다. 모더나 측과의 줄다리기도 막판까지 치열했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에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백신 생산기지로서 세계 전체를 구하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는 차원으로 접근해 합의를 끌어냈다. 전문가들은 문대통령의 대국적 접근이 두 정상 간의 인간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고, 결과적으로 백신 문제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위탁생산이 모더나 백신의 국내 수급에 어떤 도움이 되겠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백신 협력이 위탁생산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현재 계약에는 위탁생산된 물량을 어디로 보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은 국내에 우선 공급하는 것이 기업의 물류 차원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안일 거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내로남불·무능 중년男” 與 이미지 추락… 송영길표 ‘민심경청’ 가동

    “내로남불·무능 중년男” 與 이미지 추락… 송영길표 ‘민심경청’ 가동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를 의인화하면 ‘독단적이며, 말만 잘하고 겉과 속이 다른, 무능한 40~50대 남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이 25일 의원총회에서 공유한 ‘재보궐 이후 정치지형 변화에 대한 결과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당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만 19~54세 성인 남녀 8그룹을 상대로 집단심층면접(FGI)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들은 민주당 이미지로 당 색깔인 파랑(10.0%)에 이어 내로남불(8.5%)을 두 번째로 꼽았다. 무능하다, 거짓말, 성추행·성추문은 6~8위에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 이미지는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0년 총선 당시에는 비호감 정서가 강하게 표출됐으나 올해 재보선에서는 국민의힘에 ‘리빌딩’, ‘불도저’(추진력)와 같은 이미지가 형성됐다”고 적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선 승리에 집중하고 있는 송영길 대표가 경선과정에서부터 ‘경청,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를 내세운 것과도 일치한다. 송 대표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을 가동하고 다음달 1일 대국민보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이 민심경청 첫 번째 행보로 택한 서울·부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쓴소리가 쏟아졌다. 부산에서 온 한 대학생은 ‘조국 사태’를 거론하며 “살아 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밀라던 대통령 말씀은 칼이 들어왔을 때 민주당의 내로남불 태도에 무용지물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청년당원은 “이대남(20대 남자)들은 문재인 정부를 사회주의나 ‘포퓰리즘 퍼주기식’ 정부로 규정하고, 한국이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처럼 망해 간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가가 보증해서 임대차만큼은 2.7% 금리로 빌리는 ‘누구나 보증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임대주거료를 반으로 줄여 가처분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시민들이 본 민주당 이미지 “거짓말, 성추문, 무능한 중년 남성”

    시민들이 본 민주당 이미지 “거짓말, 성추문, 무능한 중년 남성”

    시민들이 바라본 민주당의 이미지는 “거짓말, 성추문, 독단, 무능한 40~50대 남성” 등이었다. 특히 재보궐 선거 이후 처참할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은 25일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보궐 이후 정치지형 변화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의원들에게 소개했다. 민주당의 의뢰ㄹ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만 19~54세 성인 남녀 8그룹을 상대로 집단심층면접(FGI)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들은 민주당 이미지로 당 색깔인 파랑(10.0%), 내로남불(8.5%)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꼽았다. 무능하다, 거짓말, 성추행·성추문은 6~8위에 올랐다.민주당의 곁을 떠난 2030 세대의 인식도 같았다. 내로남불(6.4%)이 4위에 올랐고 무능하다, 성추행·성추문 등 부정적 이미지가 10위권에 들었다. 거짓말, 안 좋은 이미지, 부동산 정책 실패도 언급됐다. 2019년 8월 조사 때만 해도 2030 세대가 떠올린 부정적 이미지는 상단을 차지하지 못했다. 무능(7위), 비속어·욕(13위), 내로남불(14위) 등이 있긴 했으나 응답률은 각각 1% 안팎이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당 이미지가 2년 만에 곤두박질친 셈이다. 민주당 이미지를 의인화한 조사 결과는 더 충격적이었다. 응답자들은 민주당을 “독단적이며, 말만 잘하고 겉과 속이 다른, 성과 없는 무능한 40~50대 남성”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의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초 연상 이미지로는 보수(11.5%), 빨간색(9.3%) 등 중립적 이미지가 상위에 올랐고 부패·비리(3.0%), 친일파·토착왜구(2.4%), 박근혜(2.3%)가 뒤를 이었다. 민의힘을 의인화한 이미지로 응답자들은 ‘돈과 권력을 중시하며 엘리트주의를 가지고 있는 50대 후반~70대 꼰대 남성’을 들었다. 보고서는 “2020년 총선 당시에는 비호감 정서가 강하게 표출됐으나 올해 재보선에서는 국민의힘에 ‘리빌딩’, ‘불도저’(추진력)와 같은 이미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승기♥이다인 열애 인정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 [EN스타]

    이승기♥이다인 열애 인정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 [EN스타]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와 배우 이다인(29)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다인 측이 열애를 인정했다. 24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지난해 말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직업, 연기 등 공통 분모에서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애설과 함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오는 31일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하였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그는 배우로도 활동,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로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승기와 열애설’ 이다인 측 “본인 확인 중” [공식]

    ‘이승기와 열애설’ 이다인 측 “본인 확인 중” [공식]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와 배우 이다인(29)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2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말부터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직업, 연기 등 공통 분모에서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는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또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파병 중에 다쳤어요” 랜선연애하던 미모의 여군 정체

    “파병 중에 다쳤어요” 랜선연애하던 미모의 여군 정체

    “해외 파병 중 다쳤는데 수술비가 필요해요. 전역하고 한국에서 당신과 살고 싶은데…” 군복을 입은 미군이나 미모의 외국인 여성 사진을 프로필로 한 SNS 계정으로부터 온 친구 신청. 호기심에 받은 친구 신청 이후 매일 다정한 안부 메시지가 도착했다. 몇 달간의 연락이 이어졌고 “당신과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달콤한 말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피해자들은 랜선연애를 하던 이 여성이 남성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외국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1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에 기반을 둔 실행 조직과 국내 자금관리 조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벌였다. 조직원 대부분은 아프리카 지역에 국적을 둔 외국인으로, 국내에서도 자금 관리, 인출을 담당할 외국인 조직원들을 모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4명은 국내 관리 조직의 관리책과 인출 조직원으로, 해외에 있는 실행팀 등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로 미군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변호사·의사 등을 사칭해 호감을 샀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외국인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로맨스 스캠)으로 피해자 26명으로부터 총 16억5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피해자는 금융거래소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의 “160억 퇴직금을 배우자만 수령할 수 있으니 당신이 배우자 행세를 해달라”는 말에 속아 변호사 선임과 서류작업비 명목으로 약 2억8000만원을 뜯겼다. 경찰은 “심리적으로 외로운 중·장년층이 스캠 수법에 잘 속는다”며 “특히 외국인에게 송금할 때는 확인을 거듭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상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하고, 이미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입금내역과 대화 내역 등 증거자료를 지참해 경찰서에 신고하고 입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및 반환 가능여부를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5·18 추모제에 초청된 보수정당, 함께 ‘진실의 문’ 열어야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이다. 앞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추모제에 국민의힘 정운천·성일종 의원을 초청했다. 보수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유족회로부터 추모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건 처음이다. 두 의원은 ‘5·18민주유공자예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기여하는 등 화합에 힘썼다. 일부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추모제에 공식 초청된 건 의미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유족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열리는 데 41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얼마나 오랫동안 5·18에 상처를 가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일부 의원이 국회에서 ‘5·18 북한 개입설’ 관련 공청회를 열고 유족을 향해 망언을 했음에도 당 지도부가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게 불과 2년 전이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는 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8월 5·18 묘역을 찾아 무릎 꿇고 사과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지난 7일 취임 후 첫 외부 행보로 광주를 찾았으며, 국민의힘 초선 의원 10여명은 지난 10일 5·18 묘지를 참배하고 묘비를 닦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그럼에도 이런 변화된 행동들이 중도층에 잘 보이기 위한 이미지 개선용 제스처라는 의심이 없지 않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작 지난해 5·18왜곡처벌법 표결 때 모두 반대하거나 기권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5·18을 홀대하거나 폄훼함으로써 영남표를 결집시켜 정치적 이익을 취한다는 의심을 받아 왔다. 영남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전체가 나서 적극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의심은 가시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41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는 ‘그때의 진실’을 찾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18은 아무리 폄훼하려 해도 ‘군부 독재에 항거한 광주시민의 민주화운동’이라는 보편적 진실을 희석시킬 수는 없다. 혹여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이었다면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을 보유한 미국에서 40년 넘게 북한을 가만히 두고 보았겠는가.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현재 군부의 탄압에 항거하는 미얀마 국민이 5·18 민주화운동에 공감하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국제적으로도 민주화운동에 영감을 주는 5·18에 대해 정작 한국의 제1야당이 우물쭈물 평가를 유보한다면 이는 퇴행이다.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변화해 내년 추모제에는 소속 의원 전체가 초청받길 바란다.
  • 日언론 “미얀마 시민들 사이, 한국의 존재감 높아지고 있다”

    日언론 “미얀마 시민들 사이, 한국의 존재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7일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운동이 펼쳐지는 미얀마에서 한국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보도했다. 다하라 노리마사 아시아총국장의 기명 칼럼 형식으로 게재된 이 글에 따르면, 미얀마 주재 일본인이 현지인들을 상대로 벌인 한 설문조사에서 올 2월 1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 인상이 좋아진 나라로 89%가 한국을 꼽았지만, 일본을 거론한 사람은 46.9%에 그쳤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아진 이유로는 “쿠데타를 규탄하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라거나 “미얀마 시민의 편에 섰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한국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로 ‘우리와 같은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신이 취재한 미얀마인들한테도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들었다고 밝혔다. 1980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한국 군부가 탄압한 것을 미얀마인들은 현재 자신들이 겪는 일과 같은 사건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하라 총국장은 광주 민주화 시위 당시 한국 군부가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김대중 씨를 구속하고 항의 시위에 나선 광주 시민을 무력으로 진압해 160명 이상이 희생된 사실을 들면서 미얀마인들의 눈에는 쿠데타로 구속된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을 군부가 학살하는 모습과 광주 항쟁이 겹친다고 분석했다.영화 ‘택시운전사’, 한국에 공감하는 분위기 형성 또 미얀마에서 한국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도록 하는데 한몫하는 것으로 광주 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들었다. 다하라 총국장은 미얀마 시민들 사이 ‘택시운전사’를 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영화 속에서 운전사로 등장하는 송강호가 진압군의 총탄에 쓰러진 시위 참가자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말을 잃는 장면을 거론했다. 한 미얀마인 여대생(19)이 “우리나라에서 지금 일어나는 것과 똑같다. 한국은 우리의 고통과 분노를 알아준다”고 말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다하라 총국장은 한국이 광주 민주항쟁 이후 대통령 직선제 도입 등을 통해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간 일련의 흐름을 미얀마가 추구해야 할 이상으로 미얀마 시민들은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나는 왜 그에게 미래를 걸었나” 최측근이 본 여권 대선주자 ‘빅3’

    “나는 왜 그에게 미래를 걸었나” 최측근이 본 여권 대선주자 ‘빅3’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이 가까워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빅3’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각 후보의 최측근이자 캠프의 핵심 역할을 맡은 김영진(이재명), 윤영찬(이낙연), 안규백(정세균) 의원을 만나 대권 주자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들어 봤다.■“국민 삶의 문제 해결사… 실천적 결과물이 강점” 김영진 의원이 말하는 이재명 지사 전국적·보편적 지지가 또 다른 경쟁력김영진(재선·경기 수원병)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돕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핵심 ‘전략통’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이 지사는 가치와 방향을 함께 담아가는 같은 그릇”이라며 “친이재명계라는 표현보다 세상을 바꾸고 올바르게 만들고자 하는 정치적 동지”라고 강조한다. 이 지사의 중앙대 후배로 2017년 대선 캠프 조직본부장, 2018년 지방선거 정책검증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졸업으로 홀가분하게 ‘이재명 킹메이킹’에 나섰다. ‘왜 이재명인가’라는 물음에 “이재명은 국민 삶에 직결되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온 정치인”이라며 “실질적 성과, 실천적 결과물을 만드는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답했다. 또 “이재명은 법과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이익을 보게 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 왔다”며 경기도 하천·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 지사의 또 다른 경쟁력을 “기초가 탄탄한 지지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년 전 지지율 한 자릿수에서 반년 만에 20% 중반대로 오른 후 유지되고 있다”면서 “전국적·보편적 지지를 받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중도층 지지는 과거 (민주당) 후보들보다 굉장히 두텁다”고 했다. 후보 선출 연기론에는 “시기 논쟁은 민주당이 이기는 길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공학적 이벤트나 쇼가 아닌 백신, 부동산, 일자리 등 원하는 문제에 답을 얻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민주당은 2016년 시스템 정당으로 경선 룰을 정했고, 원칙에 따른 경선 후 결과에 승복하는 ‘원팀’ 전통을 지켜 왔다. 그 전통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여의도’ 경험이 없어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늘 따른다. 하지만 김 의원은 “변방 기초단체장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각고의 노력과 소통이 있었다”며 “지난 10년 단지 국회의원이 아니었을 뿐 민주당 안에서 강령과 정책에 맞게 논의하고 토론해 왔다. 실제로는 의회의 핵심 기능인 갈등 조정과 현실적 대안 제시를 꾸준히 해 왔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과 정성호(4선)·조정식(5선)·김병욱(재선) 의원 등 30여명은 오는 20일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을 띄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공적 마인드 무기로 지지율 반등할 것” 윤영찬 의원이 말하는 이낙연 전 대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정책 능력 장점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30년 전부터 지켜봐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는 ‘공적인 마인드’가 강해 사심을 드러내지 않는 이 전 대표의 스타일에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바로 그 점 때문에 이 전 대표를 신뢰한다. 강점이 결국 인정받을 거라고 확신하는 윤 의원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롤린’의 역주행처럼 반등과 역주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의 굴레를 벗어던진 ‘이낙연의 시간’은 지금부터”라고 했다. 당대표 시절에는 청와대와 당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에 집중하며 본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최근 ‘군 제대 장병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 지급’부터 개헌 제안까지 선명한 제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취약한 2030세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의원실 막내 인턴직원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에게 달린 악플을 직접 읽기도 했다. 젊은이들과 돗자리를 깔고 커피를 마시며 토론하는 장면도 새로운 모습이다. 윤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막내 기자로 정치부 차장이었던 이 전 대표를 만났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시절에는 국무총리였던 이 전 대표를 옆에서 지켜봤다. 그런 윤 의원이 바라보는 이 전 대표의 강점은 ‘공적 마인드-사심 없음’이다. 이 전 대표의 다른 강점은 ‘정책적 능력’이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대표의 정책적 능력과 유능함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단지 공약으로서의 정책이 아니라 본인이 실현할 수 있느냐를 굉장히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비전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내걸고 신복지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윤 의원은 후보 선출 연기론에 대해 “대선규칙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고 당원·당직자·의원들의 전폭적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지도부가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기업 거친 ‘공직 끝판왕’ 신뢰감과 공감 큰 자산” 안규백 의원이 말하는 정세균 전 총리 비호감도보다 호감도가 높은 것도 매력정세균 전 총리와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의원의 인연은 1995년 가을에 시작됐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기업 출신 정세균을 영입했는데, 안 의원은 영입 인재들이 당과 지역구에서 착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당 조직국장이었다. 여권 대선후보 빅3 가운데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가장 낮지만 조직력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에는 조직통인 안 의원의 역할이 크다. 안 의원은 정 전 총리를 ‘공직 끝판왕’이라고 했다. 기업 출신으로 대통령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위 공직과 당직을 거쳤기 때문이다. 타고난 관운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안 의원은 신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안 의원은 “정세균과 인연을 맺은 사람은 그 계기가 무엇이었든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도자의 5대 덕목으로 지인용엄신(智仁勇嚴信)을 꼽았는데, 가장 중요한 ‘신뢰’에 관한 한 정 전 총리가 으뜸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신뢰로 뭉친 이들이 민주당 안팎에서 ‘SK(정세균)계’를 형성하고 있다. 안 의원은 “캠프에 적극 참여하는 현역 의원이 15명 정도 되고, 캠프에서 함께하지 않더라도 뜻을 모은 의원들이 40~50명 정도 된다”면서 “캠프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오는 6월부터 시작돼 9월에 끝나게 돼 있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아직 지지율 상승세를 타지 못한 정 전 총리 측도 이 의견에 동조하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 전에 당내 후보를 정하고,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1차 단일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2차 단일화를 이어 가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텐데 우리는 180일 전에 선출된 후보가 내내 공격의 대상이 돼 상당한 내상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정 전 총리의 지지율에 대해 안 의원은 “지지율 반등은 결정적인 순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세대, 계층, 지역을 초월해 안정감 있는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것은 정 전 총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다는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빨리 알(기존 이미지)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나는 왜 그를 택했나”…이재명·이낙연·정세균 ‘빅3’ 최측근이 말한다

    “나는 왜 그를 택했나”…이재명·이낙연·정세균 ‘빅3’ 최측근이 말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이 가까워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빅3’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각 후보의 최측근이자 캠프의 핵심 역할을 맡은 김영진(이재명), 윤영찬(이낙연), 안규백(정세균) 의원을 만나 대권 주자들의 지도자 자질을 들어 봤다. 김영진이 말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실천적 결과물 내는 국민 삶의 해결사”김영진(재선·경기 수원병)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돕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핵심 ‘전략통’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이 지사는 가치와 방향을 함께 담아가는 같은 그릇”이라며 “친이재명계라는 표현보다 세상을 바꾸고 올바르게 만들고자 하는 정치적 동지”라고 강조한다. 이 지사의 중앙대 후배로 2017년 대선 캠프 조직본부장, 2018년 지방선거 정책검증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졸업으로 홀가분하게 ‘이재명 킹메이킹’에 나섰다. ‘왜 이재명인가”라는 물음에 김 의원은 “이재명은 국민 삶에 직결되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온 정치인”이라며 “실질적 성과, 실천적 결과물을 만드는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답했다. 또 “이재명은 법과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이익을 보게 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 왔다”며 경기도 하천·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 지사의 또 다른 경쟁력을 “기초가 탄탄한 지지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년 전 지지율 한 자릿수에서 반년 만에 20% 중반대로 오른 후 유지되고 있다”면서 “전국적·보편적 지지를 받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중도층 지지는 과거 (민주당) 후보들보다 굉장히 두텁다”고 했다.후보 선출 연기론에는 “시기 논쟁은 민주당이 이기는 길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공학적 이벤트나 쇼가 아닌 백신, 부동산, 일자리 등 원하는 문제에 답을 얻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민주당은 2016년 시스템 정당으로 경선 룰을 정했고, 원칙에 따른 경선 후 결과에 승복하는 ‘원팀’ 전통을 지켜 왔다. 그 전통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여의도’ 경험이 없어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늘 따른다. 하지만 김 의원은 “변방 기초단체장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각고의 노력과 소통이 있었다”며 “지난 10년 단지 국회의원이 아니었을 뿐 민주당 안에서 강령과 정책에 맞게 논의하고 토론해 왔다. 실제로는 의회의 핵심 기능인 갈등 조정과 현실적 대안 제시를 꾸준히 해 왔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과 정성호(4선)·조정식(5선)·김병욱(재선) 의원 등 30여명은 오는 20일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을 띄운다. 김 의원은 “이 지사의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민주당 정부를 만들자는 의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결국 174명 의원 모두의 후보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윤영찬이 말하는 이낙연 전 대표…“뛰어난 공적 마인드, 지지율은 ‘롤린’처럼 역주행”더불어민주당 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30년 전부터 지켜봐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는 ‘공적인 마인드’가 강해 사심을 드러내지 않는 이 전 대표의 스타일에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바로 그 점 때문에 이 전 대표를 신뢰한다. 강점이 결국 인정받을 거라고 확신하는 윤 의원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롤린’의 역주행처럼 반등과 역주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의 굴레를 벗어던진 ‘이낙연의 시간’은 지금부터”라고 했다. 당대표 시절에는 청와대와 당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에 집중하며 본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최근 ‘군 제대 장병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 지급’부터 개헌 제안까지 선명한 제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취약한 2030세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의원실 막내 인턴직원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에게 달린 악플을 직접 읽기도 했다. 젊은이들과 돗자리를 깔고 커피를 마시며 토론하는 장면도 새로운 모습이다. 윤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막내 기자로 정치부 차장이었던 이 전 대표를 만났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시절에는 국무총리였던 이 전 대표를 옆에서 지켜봤다. 그런 윤 의원이 바라보는 이 전 대표의 강점은 ‘공적 마인드-사심 없음’이다. 그는 “31년간 지켜본 이 전 대표는 지나치리만큼 사심이 없다. 도덕성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이 전 대표의 다른 강점은 ‘정책적 능력’이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대표의 정책적 능력과 유능함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단지 공약으로서의 정책이 아니라 본인이 실현할 수 있느냐를 굉장히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비전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내걸고 신복지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금 사회의 3대 키워드는 디지털, 코로나, 양극화다. 국민들은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의 삶을 지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이런 비전에 동의하는 의원 50여명이 돕고 있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후보 선출 연기론에 대해 “대선규칙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고 당원·당직자·의원들의 전폭적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지도부가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규백이 말하는 정세균 전 총리…”공직 끝판왕, 비호감 없는 호감 후보”정세균 전 총리와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의원의 인연은 1995년 가을에 시작됐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기업 출신 정세균을 영입했는데, 안 의원은 영입 인재들이 당과 지역구에서 착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당 조직국장이었다. 여권 대선후보 빅3 가운데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가장 낮지만 조직력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에는 조직통인 안 의원의 역할이 크다. 안 의원은 정 전 총리를 ‘공직 끝판왕’이라고 했다. 기업 출신으로 대통령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위 공직과 당직을 거쳤기 때문이다. 타고난 관운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안 의원은 신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안 의원은 “정세균과 인연을 맺은 사람은 그 계기가 무엇이었든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도자의 5대 덕목으로 지인용엄신(智仁勇嚴信)을 꼽았는데, 가장 중요한 ‘신뢰’에 관한 한 정 전 총리가 으뜸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신뢰로 뭉친 이들이 민주당 안팎에서 ‘SK(정세균)계’를 형성하고 있다. 안 의원은 “캠프에 적극 참여하는 현역 의원이 15명 정도 되고, 캠프에서 함께하지 않더라도 뜻을 모은 의원들이 40~50명 정도 된다”면서 “캠프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오는 6월부터 시작돼 9월에 끝나게 돼 있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아직 지지율 상승세를 타지 못한 정 전 총리 측도 이 의견에 동조하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은 대선 120일 전에 당내 후보를 정하고,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1차 단일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2차 단일화를 이어 가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텐데 우리는 180일 전에 선출된 후보가 내내 공격의 대상이 돼 상당한 내상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정 전 총리의 지지율에 대해 안 의원은 “지지율 반등은 결정적인 순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세대, 계층, 지역을 초월해 안정감 있는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것은 정 전 총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다는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빨리 알(기존 이미지)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지은·기민도·신형철 기자 sson@seoul.co.kr
  • ‘복당 선언’ 홍준표, 국민의힘 돌아올 수 있을까

    ‘복당 선언’ 홍준표, 국민의힘 돌아올 수 있을까

    홍준표의 공식 복당 선언에 당내 의견 분분“홍 의원 입당은 동반 몰살의 길” 센 비판도중진의원들 중심으로는 대통합 필요성 제기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의 공식 복당 선언과 함께 당내 의원들 사이 의견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탓이다. 당내에선 ‘복당 갈등’이 표면화되는 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초선 등 당내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쏟아지는 데에 홍 의원이 정면으로 맞서며 SNS에서 연일 설전이 벌어지고 있어 갈등은 식지 않고 있다. 복당 두고 연일 설전…홍준표 “일부 계파의 흠집 내기” 반박 14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의원님, 왜 윤석열은 되고 홍준표는 안 된다고 하는지 정녕 모르시겠느냐”면서 “윤석열 입당은 동반 상승의 길이지만 홍준표 입당은 동반 몰살의 길”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홍 의원은 “우리 당 출신 두 대통령을 정치 수사로 구속한 사람에게도 입당을 애걸하고, 다른 당 대표인 안철수에게도 합당을 추진하는 마당에 같은 당 식구였던 막장 공천의 희생자 복당을 막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복당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하 의원의 ‘반박’에 홍 의원도 또다시 “음모와 모략으로 하는 정치는 일시 국민을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종국에 가서는 자신의 인격 파멸을 부르고 정계 퇴출이 된다”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상대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복당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하 의원과 김웅 의원 등을 겨냥한 글이었다. 이날 대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도 홍 의원은 “복당 문제를 논쟁거리로 삼는 건 국민의힘 일부 계파의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과거퇴행적 이미지…쇄신 우려” vs. “대통합 필요” 당내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목소리에는 공통적으로 쇄신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어렵게 중도화의 길로 국민들에게 지지와 호감을 쌓아가고 있는 당이 홍 의원님의 복당으로 과거퇴행적인 이미지와 막말과 강경 기조로 회귀하게 된다면 그간 의원님이 그토록 사랑하는 당이 실패하게 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 초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밖에서도 (홍 의원의) 공격적 언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당으로 들어오셨을 때도 그런 언행을 계속한다면 대선 국면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들어오더라도 시기적으로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진 의원들 중심으로는 복당 찬성론이 우세하다. 대선 국면까지 고려했을 때 대통합이 필요한 데다 홍 의원의 복당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취지다. 한 중진의원은 “김태호·권성동 의원도 복당한 마당에 홍 의원만 받지 않는 것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홍 의원을 받는 것이 본인의 자리를 위험하게 만들까봐 걱정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당권 주자들도 찬반 엇갈려 김웅은 “사과하시면 들어올 수 있다”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홍 의원 복당에 대한 입장은 당권 주자들에게도 중요한 질문이 됐다. 대부분의 주자들은 홍 의원의 복당 자체에 반기를 들지는 않고 있다. 당심이 중요한 전당대회에서 영남권과 보수 표심을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홍 의원의 복당을 막는 것이 ‘당심 잡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리란 우려 때문이란 분석이다. 다만, 초선으로서 당권 도전에 나선 김웅 의원 정도만이 복당을 반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예전과 같은 말들(막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상처받은 분한테 쿨하게 사과하시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년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당분간 홍 의원의 복당을 둔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이 여전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도 고려될 수밖에 없다. 공은 일단 새 지도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홍 의원이) 혁신의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것과 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서 “우리가 영남 정당으로 계속 남을지, 혹은 전국 정당으로 갈 것인지도 함께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2030 세대] 칭찬의 기술/한승혜 주부

    [2030 세대] 칭찬의 기술/한승혜 주부

    한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A가 최근 울적한 일이 많아 속상하다며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자신에게 뭔가 좋은 이야기를 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곁에 있던 B가 이런 말을 했다. “A님은 우리 모임에서 훌륭한 사람 랭킹 5위 안에 드는 사람이죠!” 그 순간 나는 무척 놀라고 말았다. 저 말을 지금 ‘좋은 말’이라고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냥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면 충분할 것을, 어째서 거기에 ‘랭킹’이 붙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훌륭함’의 기준은 무엇인지, ‘5위’라는 수치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B가 어떤 자격으로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지, A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은 누구인지, 그들도 그러한 평가에 동의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 나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이들은 그 말로 인해 졸지에 B로부터 평가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물론 B가 유난한 경우는 아니다. 사실 살면서 심심치 않게 마주하는 풍경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소위 ‘칭찬’이랍시고 아주 쉽게 말하곤 한다. “너는 내가 아는 예쁜 얼굴 3위 안에 들어가는 사람”, “내가 아는 똑똑한 사람 열 손가락 안에 꼽는 사람”, “내가 아는 재미있는 사람 랭킹 5위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어려서부터 성적을 비롯한 각종 수치에 따라 줄세우기를 당하고 ‘평가’하는 문화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탓이려나. 나는 이런 ‘평가’의 말들이 과연 ‘칭찬’인지 의심스럽다. 평가라는 것은 일방적이기 마련이고 평가당하는 대상은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러한 평가에 자동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손쉽게 우위를 점하고 권력을 잡는 방법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기도 하다. 칭찬이란 호감의 또 다른 표현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그 사람의 고유한 부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주인공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그간 서로에게서 ‘발견’한 것들, 그러니까 상대가 당황할 때는 어떤 표정을 짓는지, 기쁠 때는 눈이 어떻게 빛나는지, 입술을 다무는 것은 어떤 감정의 표현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바로 그 순간 본격적인 사랑에 빠진다. 상대가 ‘진짜’ 나를 봐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나의 내면을 이해하고 나를 깊이 들여다보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서로에게 보다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나는 칭찬 역시 이와 같은 고백의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칭찬이란 결국 누군가의 고유성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과 비교해 더 낫고 못하고, 더 열등하고 우월하고의 측면이 아니라, 그가 어떤 측면에서 남과 ‘다른지’, 어떤 ‘고유성’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진정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애정을 바탕으로 상대를 지켜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굳이 순위를 매겨 남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 [이동구 칼럼] 어쩌다 손가락이 혐오의 상징이 됐나

    [이동구 칼럼] 어쩌다 손가락이 혐오의 상징이 됐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논란이 되는 큰 사건 중 8할이 페미니스트에게서 나오는 사건들입니다. ~(중략)~. 여자판 n번방 사건, GS25 메갈 사건, 여성 징집 청원,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 등 원래 남자들은 크게 개입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페미니스트들의 횡포가 심해지면서 남자들의 인권도 말이 아니게 심해졌습니다. 이들을 언제까지 두고봐야 합니까?” 지난 주말 청와대 개시판에 올라온 청원으로 페미니스트(여권신장론자)들의 과도한 권리주장으로 남성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했다. 이유가 궁금해 젊은이 몇몇에게 물었더니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젠더 이슈가 가장 민감하다”면서 “토론장이나 사적인 자리조차 말하기가 극도로 조심스러워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또 “농담이나 우스갯소리는 물론이고 몸짓, 손짓, 눈짓 하나도 마음 편하게 못할 지경”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러다 유머와 위트마저 사라져 웃음을 찾기 어려운 무미건조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유통·식품업계가 최근 젠더 논란의 불똥을 뒤집어썼다. 편의점 GS25가 이달 초 이벤트 포스터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 포스터의 손가락 모양과 소시지 등의 이미지가 급진적인 페미니즘 커뮤니티(매갈리아)와 연관성이 있다는 지적과 항의가 이어진 것. 엄지와 검지를 작게 펼친 손동작이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를 이유로 GS25의 불매 운동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렸다. 급기야 GS25 측은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고 해당 포스터를 내렸다. 이 밖에도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페미니스트를 광고모델로 출연시켰다는 이유로, 또 다른 업체들은 자사 상품을 든 손 모양이 급진적인 페미니즘 커뮤니티의 로고와 흡사하다는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남성 혐오’라는 지적을 받았다. 해당 업체들은 “남성 혐오 의도가 없었다”면서도 오해에 대한 사과와 함께 포스터 등 관련 이미지를 삭제하거나 교체했다. 과도한 논란이란 것을 알면서도 불매 운동에 나설 태세이니 어쩔 수 없이 빠른 수습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잘 알려진 대로 서양인들은 상대방을 모욕할 때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엄지를 치켜세우면 ‘만족한다, 당신 최고’ 등의 의미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게 된다.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미얀마 시민들과 태국 시민들은 ‘세 손가락’을 치켜들어 ‘권위에 결코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한 영화에서 민중들이 독재에 대한 저항의 사인으로 사용한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세계인들은 검지와 중지를 펼쳐 ‘승리의 V’자로 사용한다. 그런데 한국 20대 남성은 집게 모양의 손가락을 남성을 비하, 조롱하는 혐오 표현으로 받아들인다니 의아하다. 양성평등을 추구해야 할 우리 젊은이들이 젠더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해져 있는 게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남초’, ‘여초’ 사이트 등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무분별하게 분출되는 편가르기는 사라져야 한다. ‘된장녀’, ‘김치녀’ 등으로 시작됐던 반사회적인 특정인에 대한 비난성 단어들이 이제는 ‘한남충’(한국남자벌레) 등 남성이나 여성 전체를 일반화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데 심각성이 있다. 여성과 남성이 각각의 권리 주장을 위해 상대를 비하한다면 ‘제 얼굴에 침뱉기’와 다를 바 없다. 더 큰 걱정은 젠더 갈등을 선거 등에 이용해 보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다. 여당은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 남성 유권자의 지지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에 따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소위 ‘이대남 표심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모병제 전환, 남녀평등복무제 제안을 비롯해 군 복무 기간을 승진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가 우수장학금과 채용할당제 등으로 여성을 우대하는 정책이 표심을 멀어지게 했다는 등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야당 인사는 여당이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대남’이 돌아선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여야가 표 계산에 젠더 갈등을 부채질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직장과 가정 등 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남녀 차별적 요소를 개선해야 한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적인 언행은 그 어떤 이유로도 삼가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젊은이들이 젠더 갈등으로 서로를 비방하며 얼굴을 붉혀서야 어찌 공정사회를 만들 수 있겠나. yidonggu@seoul.co.kr
  • 진중권 “작은고추부대” 비난에 이준석 “똘레랑스”

    진중권 “작은고추부대” 비난에 이준석 “똘레랑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10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작은고추 부대’ 표현에 나쁜 의도는 없다며, 이같은 비난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이대남’(20대 남성)을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고 자신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페미니즘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의 행보를 두고 “작은고추 부대로 세대교체 이루는 셈으로 태극기 부대의 디지털 버전일 뿐이다”라고 표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진중권 교수가 워낙 독설가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판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라며 “이를 보통 똘레랑스(tolérance· 관용)라고 하는데 과격한 표현도 용인되고, 그 안에서 상처받지 않고 서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저는 진중권 교수와 교류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진 전 교수와 친하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중권 교수가 지적하는 것은 최근 페미니즘 논쟁이 조금만 선을 잘못 넘으면, 예를 들어 유럽에 있는 극우화, 성별 혐오하는 그런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며 “진중권 교수도 그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안들에서 지적하는 것이지 나쁜 의도는 전혀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저는 ‘여성의 권익을 하락시키자’ 또는 ‘여성의 권익을 해하자’는 이야기를 단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젠더 갈등의 균형을 맞추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일부가 자신을 여성 혐오, 여성권익 신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젊은 세대가 당에 지지층으로 새롭게 편입됐다”며 “이 지지층이 일시적인 지지가 아니라 항구적으로 당에 호감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이번 후보군만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해서 참여해서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나오는 후보 중에 제가 가장 급진개혁파일 것”이라며 “공천 개혁 등과 관련해서 능력이 되는 사람들을 검증해서 공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당대표가 되면 안철수 대표, 윤석열 총장, 김동연 부총리 등을 바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미위 강남’ 깜찍한 카카오 이모티콘으로 변신

    ‘미미위 강남’ 깜찍한 카카오 이모티콘으로 변신

    서울 강남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도시 브랜드 ‘미미위 강남’(MEMEWE GANGNAM)이 이모티콘으로 변신해 주민들에게 다가선다. 강남구는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을 활용한 ‘강남구 브랜드 이모티콘 공모전’에 초등학생 작품 19개를 포함, 총 91개의 작품이 응모했다고 9일 밝혔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이라는 뜻이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미’(ME)로 표현했다. 더불어 사는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미위 강남’의 새로운 얼굴을 찾고,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으로 출시해 구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실시했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3개의 수상작 후보를 선정하고, 13일부터 26일까지 주민 온라인 투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금은 대상이 300만원, 최우수상이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이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추첨해 커피 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더 높이고 ‘나, 너, 우리의 강남’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5% 상승해 34%…최저치 찍고 반등

    문 대통령 지지율 5% 상승해 34%…최저치 찍고 반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29%)에서 반등한 3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은 지난 4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은 5%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지난주 조사의 29%였다. 한국갤럽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 3주간 긍정률은 30% 내외, 부정률은 60%선에서 답보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3월말·4월초 수준을 회복해 재보선 여파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6%-61%, 30대 40%-50%, 40대 46%-49%, 50대 38%-57%, 60대 이상 25%-68%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5%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5%, 부정 57%로 부정률이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53%,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5%다.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3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이상 5%), ‘외교/국제 관계’, ‘정직/솔직/투명함’,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3%),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한 관계’,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0%·국민의힘 28%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 무당층 29%, 국민의힘 2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해 다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2%포인트로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39%,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0%로 가장 높았고,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7%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3%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2%며, 34%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하락은 성향 진보층, 30대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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