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감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장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쇼핑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소설책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42
  • 마크롱 모교 점거한 彿 대학생들 “마크롱도 르펜도 다 싫어”

    마크롱 모교 점거한 彿 대학생들 “마크롱도 르펜도 다 싫어”

    “마크롱을 한번 밀어줬지만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르펜이 집권하는 건 시도조차 하기 싫습니다.” 14일(현지시간) 자신을 ‘롤라’라고 소개한 한 대학생은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대학에서의 점거 시위에서 “르펜의 집권 가능성은 정말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AP통신과 유로뉴스 등 외신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환멸을 느낀 대학생들이 파리의 주요 대학에서 점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부자 대통령’과 ‘거물 극우 정치인’ 중 양자택일의 선택에 내몰린 개혁적인 성향의 대학생들이 결선 투표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14일 파리 주요 대학을 점거하거나 봉쇄한 채 시위를 벌였다. 소르본느대에서는 학생들이 창문에서 전단지를 뿌리고 “우리는 모두 반(反) 파시스트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건물 밖에는 “소르본느는 마크롱과 르펜, 그들의 세계에 갇혔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에마뉘엘 마크롱(44) 프랑스 대통령의 모교인 파리정치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쓰레기통과 현수막으로 정문 앞에 바리케이트를 쳤다. 이에 한 극우 학생 단체는 쓰레기통을 던져 바이케이트를 치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파리 경찰은 “여러 대학에서 여러 건의 봉쇄와 산발적인 사건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젊은층 등돌린 마크롱 … ‘먹고사니즘’ 파고든 르펜 지난 10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는 연임에 도전하는 마크롱 현 대통령이 27.6%,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가 23.4%를 득표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장뤼크 멜랑숑 불복하는프랑스 후보는 22.0%를 얻어 3위에 올랐다. 5년 전에는 마크롱이 중도 개혁의 기수로 떠오르며 젊은층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마크롱은 젊은층의 외면을 받고 있다. 부자 감세와 노동 유연화 등의 정책으로 ‘부자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얻었으며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게으름뱅이들”이라고 비난하는 등 잇따른 실언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쌓였다. 반면 르펜은 극우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신 ‘먹고사니즘’을 파고들며 대중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30세 이하의 소득세 폐지와 부가가치세 인하, 기업의 임금 인상 유도 정책 등을 내세워 젊은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여전히 ‘친러 본색’을 드러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를 주장하고 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인 젊은층에게는 경계 대상이다. 영국 가디언은 “페스트와 콜레라 사이에서의 선택”이라는 한 유권자의 비판을 전했다. 멜랑숑 지지한 22% 상당수 기권 가능성 AP통신은 이날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 중에는 멜랑숑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멜랑숑을 지지한 22%에 달하는 유권자와 1차 투표에서 기권한 26%의 유권자의 향배가 대선 결과를 판가름하게 됐지만 “마크롱도, 르펜도 싫다”는 젊은층 상당수가 기권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파리정치대학에 재학 중인 가브리엘 베르그네스는 AP통신에 “젊은이들은 환경과 사회문제, 페미니즘, 성소수자 이슈에 관심이 많다. 우리를 대표할 후보가 있어야 한다”면서 “노동자와 청년의 적인 우파 후보 2명만으로 결선 투표를 치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책꽂이]

    [책꽂이]

    혐오의 과학(매슈 윌리엄스 지음, 노태복 옮김, 반니출판사 펴냄) 인간의 혐오는 타고나는 것일까? 세계적인 범죄학자인 저자가 20년간의 연구를 통해 얻은 ‘혐오하는 마음’의 실체를 풀어낸다. 한 개인이 편견에서 혐오 행동(범죄)으로 넘어가는 계기를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분석했다. 496쪽. 2만 2000원.생각의 축제(이어령 지음, 사무사책방 펴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숫자의 시대, 정량과 도식화의 시대에 숫자와 함께 살며 또 숫자를 넘어서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주민번호를 시작으로 학번과 군번 등 끊임없이 부여받는 숫자 속에서 ‘진짜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젊은 세대가 끊임없이 상상력과 언어, 감성으로 세상을 항해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252쪽. 1만 6000원.정치 전쟁(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고 비판받던 대선을 복기하고 여전히 전쟁 같은 한국 정치의 과제를 내다본다. 특히 “진보의 자해극이 누적된 결과”라고 꼬집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성 경쟁’을 물리치고 ‘내로남불’을 저질러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정치를 전쟁으로 만드는 승자 독식 체제를 어떻게 깰 수 있는지 고민도 덧댄다. 348쪽. 1만 7000원.8초 인류(리사 이오띠 지음, 이소영 옮김, 미래의창 펴냄)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인간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평균 8초에 지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실시간으로 모든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오히려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쇠퇴하는 지금,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288쪽. 1만 6000원.사소한 기쁨(최현미 지음, 현암사 펴냄) 출근해 마시는 커피, 친구와의 편안한 수다, 가벼운 산책과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너무 평범해서 소홀하게 여기거나 지나치기 쉬운 삶의 요소들이 소설이나 영화 속 소재와 만나면 마치 작품 속 주인공처럼 조금은 특별해진다. 일간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며 수많은 책을 읽어 온 저자가 일상에서 찾은 사소하지만 큰 기쁨을 주는 것들로 완성해 가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248쪽. 1만 4000원.시끌벅적 세계의 시장(유경숙 지음·한호진 그림, 봄볕 펴냄) 어려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던 수도원 자리에 생겨난 스페인 산타 카테리나 시장, 지구촌 최대의 낙타 전문 시장인 인도 푸쉬카르 낙타 시장, 성벽 안에 숨어 있어 미로 게임처럼 찾아다녀야 하는 모로코 메디나 가죽 시장 등 세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전통 시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200쪽. 2만원.
  • 지방 소멸한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이 살아났다

    지방 소멸한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이 살아났다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며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든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건물과 목욕탕 등을 활용한 ‘엽연초하우스’, ‘목화여관&다방’, ‘칙칙폭폭999’ 등 세 곳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이용자가 9000명을 넘었다. 각각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용료는 객실마다 달라 2만원에서 6만원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영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한 곳당 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탄·도시락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문이 나자 제천으로 도시재생을 배우러 오는 자치단체들도 많다. 지난달에는 울산 남구, 지난 5일에는 청주시가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시와 부산 연제구에서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방문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아 제천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게스트하우스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가 째보선창 일대에서 진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거점시설은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사업장으로 변신시킨 ‘째보스토리 1899’다. 1899년은 군산이 개항한 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자 수제맥주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서도 3개월간 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곳에는 지역청년들이 창업한 4개 업체가 입주해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330㎖)에 5000원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전량 군산에서 생산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맥아박을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째보선창 일대는 일제강점기 어항으로 개발돼 번영을 누렸지만 어업 환경이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곳”이라며 “광장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남아 있는 세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창출까지.. 도시재생의 힘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창출까지.. 도시재생의 힘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며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든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건물과 목욕탕 등을 활용한 ‘엽연초하우스’, ‘목화여관&다방’, ‘칙칙폭폭999’ 등 세 곳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이용자가 9000명을 넘었다. 각각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용료는 객실마다 달라 2만원에서 6만원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영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한 곳당 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탄·도시락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문이 나자 제천으로 도시재생을 배우러 오는 자치단체들도 많다. 지난달에는 울산 남구, 지난 5일에는 청주시가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시와 부산 연제구에서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방문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아 제천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게스트하우스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가 째보선창 일대에서 진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거점시설은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사업장으로 변신시킨 ‘째보스토리 1899’다. 1899년은 군산이 개항한 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자 수제맥주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서도 3개월간 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곳에는 지역청년들이 창업한 4개 업체가 입주해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330㎖)에 5000원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전량 군산에서 생산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맥아박을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째보선창 일대는 일제강점기 어항으로 개발돼 번영을 누렸지만 어업 환경이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곳”이라며 “광장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남아 있는 세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친한 사람 시키나” ”마구잡이 인사” 민주 ‘한동훈 지명’에 격앙

    “친한 사람 시키나” ”마구잡이 인사” 민주 ‘한동훈 지명’에 격앙

    “尹, 이긴 게 아니라 대선에서 지지 않은 것““‘대통령이 국민의 부하냐’ 이러고 나올 판”“법무부장관, 검찰 밖에서 나와야 견제 가능”최 전 정무수석 “아가패 인사”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것을 놓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일은 ”친한 사람 시킨 것, 잘 드는 칼 가지고 계속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를 뽑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비호감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이겼다고 하는데 이긴 게 아니라 대선에서 지지 않은 것“이라며 ”그러면 반성하고 자제하고 절제하면서 이 권력을 사용 해야지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이 권력의 주인이 나다 이러고 쓰면 어떡하냐“고 안하무인 인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 이랬는데 지금 보니까 기세가 ‘대통령이 국민의 부하냐’ 이러고 나올 판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 검사장을 지명한 것은 군에 있던 사람을 바로 옷 벗겨서 국방장관 시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면서 ”법무장관은 국민을 대표해서 검찰이라는 권력기관을 지휘, 감독하는 것으로 엄밀하게 얘기하면 검찰 내부에서 나오면 안 되고 검찰 밖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관료 대표를 장관 시키는 나라가, 선진국 어디에 있는가“라며 ”이해관계를 깨고 지휘하라고 보내는 게 장관인데 (이런 식이면) 뭐 하러 장관을 뽑느냐, 그냥 검찰 기수 높은 사람을 장관 시키면 된다“고 했다.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을 막겠다“고 한 지점과 관련해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어떻게 막을 거냐, 야당 의원 한 50명 구속시킬 거냐? “면서 ”장관을 시켜서 입법을 막겠다? 입법은 못 막는다. 막으려면 선거 다시 하든지 국회의원들 설득하든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관은 입법 결정을 수행하는, 집행하는 사람인데 막겠다라는 건 너무 오만하다, 너무 잘못 돌아가고 있다“며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를 한데 묶어 때렸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지난 13일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그런 성격의 인사였다“며 ”마구잡이 인사가 이 정도일 줄을 몰랐다. 아가패 인사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아가패 인사는 ‘아’는 사람이거나 ‘가’까운 사람이거나 ‘패’밀리거나를 뜻하는 말이라고 최 전 수석은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이) ‘안배 등은 생각하지 않고 능력 위주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마구잡이 인사하겠다는 예고탄이었다“고 덧붙였다.
  • ‘평생 원망하고 미워하세요’...30대 스토커 출소후 또 재범 징역형

    ‘평생 원망하고 미워하세요’...30대 스토커 출소후 또 재범 징역형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백화점 직원을 스토킹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37)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2019년 5월 경남 창원시 지역 한 백화점 직원에게 호감을 느껴 연락을 하는 등 휴대전화와 매장으로 200차례 넘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상대방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위협하거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했다. A씨는 출소하자마자 같은 달 피해 직원에게 ‘상처 준 점 달게 받겠습니다. 저 평생 원망하고 미워하세요. 잘못했습니다’라는 등 메시지를 다시 54차례에 걸쳐 보내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강 부장판사는 “출소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재범을 저질러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과 불안감,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사정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행동은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에헤이 마 하모’, 인기몰이...부산사투리 홍보영상, 3억5000만 노출

    ‘에헤이 마 하모’, 인기몰이...부산사투리 홍보영상, 3억5000만 노출

    K힙합과 ‘에헤이+마+하모(에이 걱정마라 이 사람아 다 잘 될거야)’라는 부산 사투리를 접목해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담은 부산의 홍보 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제작·공개한 ‘에헤이 마 하모’ 영상이 지난달 30일 기준,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약 3억5000만 회에 달하는 노출 수와 1억 46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을 주제로 옴니버스식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 3편을 제작,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신남방권 8개국 등에 영상을 송출했다.국가별 매체 특성을 고려해 브랜딩, 숏폼 챌린지, 기사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부산 여행 잠재고객 대상으로 진행했다. ‘틱톡’과 ‘왕홍 웨이보’를 통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는 재미와 중독성으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해 바이럴( 입소문) 확산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제작한 3편의 영상은 부산 산복도로, 떼창의 성지로 유명한 사직 야구장, 부산 대표 먹거리 부산어묵 편 등이다. 이들 영상은 입소문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편은 ‘꼭 가야 할 버킷 리스트’, ‘산 비탈길에서 내려다보는 집집이 밝혀진 조명이 가장 아름다운 꿈결 같은 야경’이라는 댓글 등으로 호기심과 신선함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즌 2 영상도 세계인들의 시선을 이끌만한 호감도 높은 새로운 시각으로 만들어 부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법무부 반대에도… 인수위 “박원순·오거돈 방지법 조속 추진”

    법무부 반대에도… 인수위 “박원순·오거돈 방지법 조속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이른바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에 대해 법무부가 반대 의견을 제출했는데도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고위 공직자의 성범죄를 담당하는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폭로하다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업무보고에서 형평성 측면에서 더 중한 범죄나 유사 범죄의 피해자 보호에 차등을 두는 것과 관련해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피해자 특별기구를 설치해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를 방지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차 부대변인은 “보호감독자에 의해 가해지는 권력형 성범죄 사건은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며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인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의 조속한 입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돌싱 김준호♥‘9살 연하’ 김지민과 열애

    돌싱 김준호♥‘9살 연하’ 김지민과 열애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4일 ‘김준호, 김지민 결혼설이 나오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이 위로하며 큰 힘을 줬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선후배 사이를 이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다. 이진호는 소속사의 말을 되짚으며, 김준호가 2018년 이혼과 2019년 ‘내기 골프 논란’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알렸다. 그는 “이 일로 김준호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김지민이 힘이 되어준 것”이라면서 “사실상 두 사람의 만남은 상당히 오래됐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2~3년 전부터 썸(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사귀는 듯 가까이 지내며 호감을 가진 관계) 이상의 관계였다. 측근들로부터 이들이 연인 관계로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선후배를 넘어 썸 이상의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 열애를 공개한 데는 결혼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준호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 [속보] 인수위 “권력형 성범죄 방지법 입법 추진…법무부는 곤란”

    [속보] 인수위 “권력형 성범죄 방지법 입법 추진…법무부는 곤란”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관련 3법“尹 공약…조속한 입법 추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이라 불리는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관련 3법에 대해 법무부가 ‘추진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항이기에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차 부대변인에 따르면 법무부는 “형평성 측면에서 더 중한 범죄나 유사 범죄의 피해자 보호에 차등을 두는 적정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서 고위 공직자 성범죄를 담당하는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피해자가 사실을 폭로하다가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차 부대변인은 “보호감독자에 의해 가해지는 권력형 성범죄 사건은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되는 비판이 제기된다”며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인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의 조속한 입법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빵 사러 간 이야기/소설가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빵 사러 간 이야기/소설가

    차를 없애 버린 뒤부터 유명 대형 유통점에 가서 한꺼번에 장을 보는 일을 그만두었다. 그 대신 거의 매일 동네 마트나 생협에 들러 그날 필요한 물건을 산다. 빵집이나 반찬가게, 세탁소, 정육점 같은 작은 가게들도 기웃거린다. 근처에 고만고만한 가게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고, 쭉 뻗은 가로수가 늘어서 있는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가끔 한다. 산책 삼아 거리를 걸으며 이런저런 가게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누리고 싶다. 하지만 수도권 변두리의 작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그런 걸 바라는 건 욕심이다. 자영업자들이 너도나도 힘들다고 비명을 지르는 요즘 같은 때에 지금 있는 가게라도 폐업하지 않도록 자주 이용하려고 애쓸 뿐이다. 며칠 전에 빵을 사러 갔다. 늘 가게를 지키던 주인 대신 아르바이트생처럼 보이는 청년이 계산대 뒤에 서 있었다. 여러 종류의 빵을 쟁반에 담아 가져갔다. 청년은 봉투에 빵을 담아 주면서 빵값이 얼마인지 알려 주었다. 평소 같으면 말해 주는 대로 계산하고 나왔을 텐데, 어쩐지 기분이 찜찜했다. 늘 다니던 빵집에 와서 늘 사던 빵들인데, 늘 내던 것보다 너무 적은 금액을 말했다. “계산이 잘못된 거 같은데요?” 청년은 그럴 리 없다고 했다. 기계를 두드려 계산한 결과가 대충 암산을 한 결과보다 더 정확하지 않겠느냐는 듯 조금 짜증이 실린 목소리였다. 하지만 나도 왠지 물러서고 싶지 않았다. “1+1인 빵이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5000원쯤 더 받으셔야 해요.” 청년이 아무 대답 없이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 짧은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갔다. 혹시 내 계산이 틀렸나? 어차피 내가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니 그냥 나갈까? 하지만 만약 지금 돈을 덜 받으면 나중에 저 청년이 그 차이만큼 채워 넣어야 할 텐데? 그냥 나가면 다신 이 빵집에 안 오고 싶을지도 모른다. 나는 봉투 속에 들어 있는 빵을 모두 꺼냈다. 그리고 다시 계산해 보라고 청년을 재촉했다. 하나하나 계산기에 다시 입력한 결과 내 말이 옳았다. 빵 하나를 빼고 계산한 거였다. 5000원은 아니고 정확하게 4500원을 더 내야 했다. 빵집을 나서는데 기분이 묘했다. 하마터면 손해를 볼 뻔했는데도 돈을 받는 청년의 표정이 여전히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고맙다는 말을 듣지 않을까 은근한 기대를 품기까지 했는데. 내가 까다롭게 구는 것처럼 보였을까. 아니면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대가로는 너무 적은 돈이었을까. 아주 짧은 순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팽팽한 긴장을 느꼈다. 솔직히 나도 내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오기 같은 것이 솟았음을 인정한다. 서로 이기고 싶다는 단순한 욕구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수치심이 오고갔을 것이다. 그런 사소한 동기에서 시작해 호감이나 혐오까지 더해지면 자기가 옳다는 믿음을 바꾸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객관적 사실이나 증거가 있다 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신의 믿음을 확고히 하는 증거만이 옳은 것처럼 느껴진다. 가짜뉴스가 무서운 이유는 사람들의 감정과 욕망을 이용해 확고한 믿음에 사로잡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떤 사실이 가짜임이 명백히 드러나도 사람들은 쉽게 믿음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불리한 행동도 기꺼이 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대담한 거짓말을 두려움 없이 계속하는 이유일 것이다. 빵 사러 갔던 이야기에서 너무 멀리 나갔다. 사람들과의 일상적 교류는 결국 갈등과 화해가 연속되는 일일 것이다. 너무 심각해지지 않는 게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 ‘태풍인가 미풍인가’ 박근혜 업은 유영하

    ‘태풍인가 미풍인가’ 박근혜 업은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께 출마를 말씀드렸고 후원회장도 맡아주기로 하셨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께서 건강상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다”며 “육성을 들을 수 있는 짧은 동영상을 통해서 시민들께 인사드릴 수는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을 업은 출마라는 것을 암시했다. 유 변호사의 출마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찻잔 속에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우선 유 변호사가에게 연고가 없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을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부담이다. 유 변호사는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얼마나 호소력이 있는지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나오지 않았다.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대구 출신이 아니지만 학연을 강조한다. 중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학연은 선거 출마자에게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경우 고등학교 3년 대구에서 나온 것을 내세워 재선 시장까지 했다. 또 유 변호사가 17·18·19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시에 출마한 것도 대구에서는 낮설게 보인다는 지적이다. 또 유 변호사에게는 시간이 너무 없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후보를 이달 말 결정한다고 했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달이다. 이 기간동안 그동안 표밭을 많이 누빈 다른 후보들을 따라 잡아야 한다. 박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가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제 박 전 대통령을 정치판에 끌여 들이지 않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유 변호사는 지난 1일 YTN라디오 ‘정면승부’에서 “박 전 대통령이 정치 현실에 바로 들어가시거나 정치를 하실 일은 없다고 감히 단언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적다는 시각이다. 지역 정치계에서는 유 변호사의 출마로 이미 박 전대통령은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보고 있다. 지역 한 정치인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5년 가까이 옥고를 치룬 것에 대해 대구 보수 심리가 분노했고 안타까워한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그분에 대한 동정과 지지 여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정치에 참여했을 때는 그 여론이 그대로 지지율로 옮겨가는 것은 아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보러온 한 시민은 “박 전대통령이 대구에서 여생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한다. 더 이상 정치판에 끼어들게 해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긍정적인 여론도 여기저기서 나온다. 일단 박 전 대통령을 5년 가까이 모신 것이 대구의 보수 심리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비교적 선두권 주자들에 비해 참신하다는 것이다. 선거에 여러번 나왔지만 대구 표심에서는 신인처럼 보인다는 여론도 있다. 여기에다 선두권 주자들의 비호감도도 상당히 높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도 대선에 이어 비호감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선경선에 출마한 뒤 하방을 주장하며 대구시장에 도전한 홍 의원이나 자기 지역구를 잃고 갈 곳없어 대구로 온 것 처럼 비치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 있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유 변호사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상위권과 크게 밀리지 않으면 중후반 박근혜 바람을 타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난 뒤 결혼한 일본 부부가 결혼 뒤 마스크 벗은 모습에 실망해 이혼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상에는 일본의 40대 요가 강사 미오코(가명)의 사연이 전해졌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미오코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의사 A씨를 소개받았다. 미오코는 A씨의 진실한 눈빛에 끌려 연애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미오코는 혼인신고 후 A씨와 함께 지내면서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데이트를 한 탓에 A씨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미오코는 마스크를 벗은 A씨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혼했다. A씨의 외모는 밝고 잘생긴 눈과 달리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하고 입술도 두꺼웠다. 미오코는 남편의 얼굴을 계속 보다보면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오코는 A씨를 무의식적으로 밀어낸데다 잠자리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미오코와 A씨의 사이는 멀어졌고 결국 이혼했다.“마스크로 얼굴 일부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 높아져” 연구 결과도 실제로 마스크로 얼굴 일부를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1월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지난해 2월 남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루이스 카디프대 심리학 부교수는 “마스크를 쓰면 관심이 눈에 쏠리면서 뇌가 코와 입 등 나머지 얼굴을 미화해 전체를 과대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 천 마스크를 쓴 남성,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를 쓴 남성, 검은색 책으로 얼굴 하부를 가린 남성 등의 사진을 보여준 뒤 1부터 10까지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이나 책으로 가린 남성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를 썼을 경우 더욱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남성 참가자들을 상대로 동일한 실험을 진행 중으로, 대체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르면 18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적 모임 인원,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도 대부분 해제될 수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2주간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졌잘싸’에 갇히면 답 없다” 민주당 토론회서 쓴소리

    “‘졌잘싸’에 갇히면 답 없다” 민주당 토론회서 쓴소리

    초선의원 모임 주최 대선 평가 토론회“이재명의 석패·민주당의 참패 분석해야역사상 가장 약한 상대에게 뼈아픈 패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이 주최한 대선 평가 토론회에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프레임에 갇히면 답이 없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30일 국회에서 ‘더민초 대선 평가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겸 정치컨설턴트는 “이번 대선은 수치적으로는 0.7% 포인트차 석패지만 가치적으로는 참패”라며 “민주당은 왜 존재하는가”라고 물었다. 유 대표는 “탄핵 세력이 부활한 책임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있다”며 “‘졌잘싸’ 프레임에 갇히면 안 된다. 이재명 후보의 석패, 민주당의 참패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막판 추격전은 높게 평가하지만, 역사상 가장 약한 상대 후보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며 “압도적인 정권심판론 속에서 인물 경쟁력에서도 압도하지 못한 비호감 레이스였다”라고 평가했다. 유 대표는 특히 대선 패인으로 ‘전략 부재’와 ‘민주당다움의 부재’를 들었다. 그는 “선거 내내 근거 없는 낙관론이 팽배했던데다 전략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기본소득과 대장동 사건, 반여성주의 흐름 등의 대응에 우왕좌왕했다”고 비판했다. 또 “도덕적 책임감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 리버럴이라는 ‘민주당다움’ 이미지가 기득권과 내로남불, 무능 프레임으로 대체됐다”며 “민주당의 위기는 시대정신과 가치 부재의 위기다. 민주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향후 전략에 대해 “당론으로 채택한 정치개혁 법안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하며, 유야무야하면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평등법, 이주민, 장애인 권리 향상 등 다원주의 사회로 가는 진보적 가치 실현을 적극 추진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반동적 혐오정치에 대해 초강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재명 등판론’에 대해서는 “강대강 대치 국면에 함몰된 위험이 있다”며 “대선후보로서 매우 소중한 전략자산은 아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강우진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촛불 집회로 형성된 이른바 ‘촛불 연합’은 5년간 서서히 해체돼왔지만 새로운 지지 기반이 창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재명의 정부’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브랜드 확립에 실패했고, 정치교체론은 너무 늦게 등장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 5000만원 들여 전신 98%에 타투, 브라질 타투맨의 사는 법

    5000만원 들여 전신 98%에 타투, 브라질 타투맨의 사는 법

    누군가의 눈에는 흉측할 수도 있겠지만 타투 마니아에겐 감탄 섞인 극찬을 받을 법한 브라질의 타투맨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38살 청년 마르셀로 비보이. 전신이 컬러풀한 그는 길에만 나서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자타가 공인하는 타투맨이다.  그의 몸을 장식하고 있는 타투는 무려 1500여 개, 전신의 98%가 타투로 덮여 있다. 심지어 눈알과 잇몸에까지 타투를 했다.  비어있는 2%는 신체의 은밀한 부위와 다리의 타투 사이에 있는 좁은 여백들이다.  마르셀로 비보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나보다 더 많은 타투를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남은 2%도 조만간 타투로 채워 전신 100% 타투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평범했던 마르셀로 비보이는 15살에 첫 타투를 경험했다. 바로 타투 마니아가 되진 않아 당시의 모습은 일반인과 다를 게 없었다는 그는 22살부터 본격적으로 타투로 몸을 덮기 시작했다. 지금의 그의 모습은 16에 걸쳐 완성한 1점의 작품인 셈이다.  그는 "22살이 되면서 갑자기 타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그때부터 쉬지 않고 타투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눈알에 타투를 한 것도 그때부터 식을 줄 몰랐던 타투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그는 "눈에 타투를 할 때는 눈동자를 제외한 부분에 하지만 실명의 위험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도 타투가 너무 좋아 위험을 불사했고, 겁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정한 괴물(?)이 되려면 타투로는 부족했던 것일까.  그는 신체 일부를 성형했다. 뱀처럼 혀의 끝을 두 갈래로 갈랐고, 귀의 모양도 바꾸었다. 남다른 송곳니를 갖기 위해 치아를 모두 빼고 임플란트를 박았다.  타투와 성형으로 전신을 장식하다 보니 그가 여기에 들인 비용도 적지 않다. 마르셀로 비보이가 지금까지 타투와 성형에 쓴 돈은 어림잡아 약 4만 달러(약 4894만원)에 이른다.  워낙 타투를 좋아하다 보니 타투는 그에게 생업이 됐다. 그가 운영하는 타투 전문점은 유명세를 얻어 언제나 고객이 붐빈다. 특이한 외모 덕에 모델과 배우를 겸업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마르셀로 비보이는 완벽하게 바뀐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일반인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길을 가다 보면 약간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있지만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특히 여성들은 나의 타투에 매우 호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타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타투가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한 뒤 시작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서울광장] 박 터지게 따져 보라/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서울광장] 박 터지게 따져 보라/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20대 대선은 왜 비호감 선거가 됐나. 1차적 원인 제공은 후보들과 그 배우자들이었겠지만 정당과 언론, 극성 지지자들의 언행도 비호감을 부채질했다. 정당 간 비방전과 고소·고발도 치열했고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까지 비일비재했다. 결국 1% 포인트에도 못 미치는 표차로 승패가 갈렸으니 비호감의 정도 또한 별 차이가 없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대선이 끝나자마자 양 진영에서는 ‘국민통합’과 ‘협치’를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 여야 정치인들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상대방과의 충돌을 자제하는 듯했으나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한국은행 총재 등 인사권, 청와대 이전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의례적인 만남조차 갖지 않는 등 신구 권력 갈등을 노출하고 있다. 볼썽사나운 정권교체기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런 배경에는 0.73% 포인트라는 표차가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역대 가장 근소한 표차는 대선 기간 내내 각종 의혹과 고소·고발만 난무했지만 제대로 진실이 규명되지 못한 데도 원인이 있다. 유권자들은 어느 쪽의 주장을 믿어야 할지 판단하지도 못한 채 투표했다. 선거가 끝나도 각종 이슈들은 여전히 폭발력을 머금은 채 꿈틀대고 있을 뿐 진실 규명에는 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언제, 어떻게 터져버릴지 모를 뇌관처럼 이런 의혹들은 갈등의 씨앗으로 켜켜이 쌓여 있다. 당장은 대장동 관련 의혹을 떠올릴 수 있지만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을 비롯해 진실 규명이 필요한 사안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정치 갈등 등 점점 더 큰 소용돌이에 휩싸일지도 모를 일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기간 주고받은 고소·고발은 어림잡아 100여건에 이른다. 정치권은 대선이 끝나면 상대방을 향했던 고소·고발건을 취하해 왔다. 승자의 아량인지 패자의 도리인지는 모른 채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서로 합의해 대선 기간 고소·고발건을 대부분 취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선출된 2007년 대선 때도 마찬가지로 선거가 끝난 후 서로 고소·고발을 거둬들였다. 상생과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취하를 해 온 것이다. 이번에도 정당 간 고소·고발이 대부분 취하될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데다 선거 결과 또한 역대 최소 표차로 갈렸으니 쉽게 물러날 처지가 아닌 듯하다. 섣부른 취하는 선거전 승리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침소봉대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고소·고발 취하는 자칫 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대선 하루 전 공개된 검찰 자료에 따르면 선거 기간 모두 732명의 선거사범이 입건됐다.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약 1.7배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허위사실 공표 등 여론조작 사범은 431명이나 돼 지난 대선 126명에 비해 무려 3배나 많았다. 18대 대선 때 100명에 불과했으니 선거가 거듭될수록 허위사실 공표 등 여론조작 사범들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는 셈이다. 선거 때마다 반복된 고소·고발 남발과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 등은 국민통합을 어렵게 하는 주범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근절하지 못한다면 협치와 상생은 허울 좋은 수사에 불과하다. 0.73% 포인트의 표차가 갈등의 씨앗이 아닌 국민통합을 이끌어 내는 황금비(黃金比)가 되려면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철퇴가 가해져야 한다.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 되기 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고소·고발 취하는 없어야 한다. 누가 옳았는지 박 터지게 따져 봐야 한다. 대선이 끝났지만 국민들은 어느 진영이 진실을 말했는지 알고 싶다.
  • “체포하든가” 전자발찌 차고 호기롭게 술 마신 성폭행 전과자 재구속

    “체포하든가” 전자발찌 차고 호기롭게 술 마신 성폭행 전과자 재구속

    술 취해 “친구 만나야 하니 체포하려면 해”미성년자 성폭행 후 징역 3년 후 출소이후 강제추행으로 다시 징역 4년 선고올해 8월 전자발찌 종료였으나 재구속 “재범 막기 위해 지도 안 따르면 강력 대응”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가 징역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30대 전과자가 외출이 금지된 새벽에 여러 차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채 집 밖에서 술을 마셨다가 결국 다시 구속됐다. 이 전과자는 술에 만취한 채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호기롭게 체포할테면 체포하라며 보호감찰관에게 호기를 부리다가 결국 10년 넘게 찬 전자발찌 제거 5개월을 앞두고 다시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22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새벽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법원이 명령한 준수사항을 4차례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가 2011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3년 출소했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기소돼 징역 4년을 또 선고받았다.A씨는 2011년 선고 당시 법원으로부터 받은 명령에 따라 올해 8월까지 5년간 전자발찌를 찬 채 매일 0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주거지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그는 새벽에 외출해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나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귀가하라”는 보호관찰관 지도·감독도 따르지 않았다. 술에 취한 A씨는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으니 체포하려면 하라”고 소리치며 귀가를 거부하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의 재범을 막으려면 법원 명령을 지키는지 엄격하게 감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르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문소영 논설위원

    로버트 케이건은 ‘밀림의 귀환’에서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인용했다. 소설 속 인물은 왜 파산했느냐는 질문에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라고 답했단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선임연구위원인 케이건은 지난 70년간 미국이 ‘세계의 정원사’를 자처했기에 전 세계에 민주 정체가 확산하고 경제적 번영을 이뤘다면서 미국의 쇠퇴가 예견되는 지금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 세계는 파국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3차 세계대전을 우려하는 탓에 파국의 작동 방식에 유의할 필요를 느낀다. 이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는 국제뿐 아니라 국내 정치에도 적용될 수 있다.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역대 최고의 비호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진영에 속한 유권자들 이야기다. 중간지대의 스윙보터들은 “여야 어느 당 소속의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자유롭게 투표했다. 그간 보수 진영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등이 들어서면 좌파 포퓰리즘 탓에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처럼 경제가 망할 것처럼 선동해 댔다. 진보 진영도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친일친미적인 적폐세력이라며 나라를 팔아먹을 것이라고 부채질하면서 보수의 부패와 무능을 공격했다. 그러나 중도층은 문재인 정부의 등장까지 3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거치면서 보수·진보 진영에서 내놓은 선동과 달리 대한민국이 꾸준히 발전하고 성과를 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제적으로 후진국을 거쳐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에 주요 7개국(G7) 초청 국가로까지 성장했다. 정치적으로 식민지에서 민간 독재와 군사 독재를 거쳐 민주 정부로 바람직하게 정체를 바꿔 왔고, 더는 군사 쿠데타를 걱정하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갔다.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있더라도 누가 되더라도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고, 누가 돼도 나라를 팔아먹지는 않더라. 어쩌면 보수세력 중에 이재명 후보에게, 친문세력 중에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하는 이종교배의 흐름까지 나타난 배경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을 때 지지자들은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했으니, 윤석열 당선인 지지자들이 ‘여리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발언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려면 지지자들은 정부의 취약점 등을 발견·보완하는 ‘레드팀’이 돼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내 편끼리 추켜세우다 보면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 윤석열 정부는 성공에서 멀어질 수 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와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한 윤 당선인은 ‘뚝심 강골소신 검사’ 출신이다. 장애가 생기면 버티거나 돌파하지 우회하거나 철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인수위 내부와 보수언론도 우려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국방부 건물로 옮기기로 한 전광석화 같은 결정에서 ‘윤석열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제왕적 대통령을 거부한다면서 일 처리 방식은 제왕적이다. 이런 식의 대통령 결단에 의한 집행이나 공약 변경 등은 한두 번에 그쳐야 한다. 주요 의제가 공론화나 법적 절차 등을 거치지 않는다면 서서히 그러더니 갑자기 독선과 불통 이미지가 강화될 수 있다. 권력을 잡으면 겸손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다른 시선, 다른 의견을 경청할 때 다른 경로를 확보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자영업자 손실보상 확대, 부동산 세제 완화, 임대차 3법 등 부동산 정책 개선, 인플레이션 완화, 경제활성화, 러시아발 동북아 정세 변동 점검 등등 윤 당선인이 시급히 처리할 일은 적지 않다. 대통령에 취임하는 순간 지지자뿐 아니라 모두의 대통령이 된다.
  •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맺은 日여교사...2년만에 들통나 퇴출 [김태균의 J로그]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맺은 日여교사...2년만에 들통나 퇴출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의 한 중학교 여성 교사가 자기 집에서 남학생 제자와 부절적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2년여 만에 들통나 교직사회에서 퇴출됐다. 21일 일본 후지TV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이달 초 관내 중학교에 근무하는 여성 교사 A씨(32)에 대해 ‘청소년 건전육성 조례’ 위반 책임을 물어 징계면직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19년 3월 28일 오후 10시쯤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던 중학교 3학년 제자 B군과 자기 집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당시 A씨는 29세, B군은 15세로 두 사람 사이에 14세의 나이차가 났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사건 당일 B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봄방학 중 선생님의 집에 놀러 가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허락도 받지 않고 막무가내로 A씨 집에 찾아 왔다. B군이 평소 자신에 대해 각별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있던 A씨는 집 앞에서 만나 “안에는 들어오지 말고 여기서 얘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제자를 설득했다. 그러나 B군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마음이 약해진 A씨는 제자를 집에 불러들였다. 두 사람은 그날 밤 성관계를 맺었고, B군은 다음날에야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둘의 행적이 탄로난 것은 사건이 있고나서 2년 반 정도가 흐른 지난해 8월이었다. A씨는 경찰관이 가택수색 영장을 들고 집으로 찾아온 후에야 당시의 일을 떠올렸다고 한다. A씨는 경찰 가택수색 이틀 만에 청소년 건전육성 조례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같은해 10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경찰에서 A씨는 “그 일이 있고나서 얼마후 B군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다시 만난 적은 없었다”며 부적절한 관계는 단 1차례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년 이상 지난 일을 어떻게 인지하게 됐는지 교육당국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TV는 “교사와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가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 발각되는 경우는 학생이 부모에게 오래전 일을 털어놓거나 학생이 특정 사건에 연루돼 이에 대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탄로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A씨는 교육당국에 “제자가 호감을 갖고 접근해 왔어도 넘어서는 안될 선은 지켰어야 했다”면서 “전체 교직원에게 커다란 민폐와 심려를 끼치고 말았다”고 사죄했다.
  • [대만은 지금] “일본 너무 좋아” 대만인의 일본 호감도 역대 최고

    [대만은 지금] “일본 너무 좋아” 대만인의 일본 호감도 역대 최고

    일본에 대한 대만인의 인식이 좋아진 반면 중국에 대한 인식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일본대만교류협회(日本台灣交流協會)가 지난 1월 5일부터 20일까지 대만인 20~80세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대만인의 일본에 대한 감정’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2009년부터 실시된 이 조사는 이번이 7번째다. 대만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가로는 1위 일본(약 60%), 2위 중국(5%), 3위 미국(4%)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전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순위와 변동은 없으나 일본을 택한 비율이 늘어난 반면 중국과 미국의 차이가 좁혀졌다고 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64세에서만 일본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 줄어든 반면 59세 이하 및 65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이 일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9세에서 일본을 좋아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2018년 조사와 비교하면, 40~49세에서 16%p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만이 향후 가장 가깝게 지내야 할 나라로 응답자 46%가 '일본'을 꼽았다. 이 역시 설문조사 실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이라고 답한 이는 15%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과의 격차는 31%로 크게 벌어졌다. 이전 조사에서 격차는 6%에 불과했다. 또한 해당 질문에서 미국은 줄곧 3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조사보다 9% 늘어나면서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해당 질문에서 40~49세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8년 실시한 지난 조사보다 17%나 증가했다. 20~39세에서 일본을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일본에 친근감을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류협회는 과거 2015년 81%를 기록했으나 2018년 70%로 떨어진 뒤 반등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해 친밀감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연령은 20~49세로 나타났으며, 조사 이래 최고치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대만 관계를 과거와 비교하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65%가 과거보다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나빠졌다고 답한이는 2%에 불과했다. 변화가 없다고 답한 이는 33%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49세 이하 응답자 70%가 양측 관계의 변화에 대해 낙관적으로 봤다. 또한 일본이 믿을만한 국가인가라는 질문에 대만인 60%가 신뢰할 수 있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고, 33%가 중립적이었다. 특히 30~39세 응답자에서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아울러 대만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는 미국(58%), 중국(25%), 일본(13%), 한국(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중국(45%), 미국(33%), 일본(15%), 한국(2%)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전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대만인들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가 증가했으며 현재 및 미래의 일본-대만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인도 대만에 대한 감정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20일 주일 대만대표처가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인 응답자 75.9%가 대만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있으며, 71.4%가 대만과 일본 관계가 양호하다고 답했다. 대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4.8%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친근감을 느끼는 곳으로 대만(46.6%), 한국(15.8%), 싱가포르(12.5%)가 꼽혔다. 중국이라고 답한 이는 3%에 그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