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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釋誕기념 1,240명 가석방

    법무부는 2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21일 오전 10시 전국 40개 구치소 및 교도소에서 모범재소자 1,240명을 가석방한다. 가석방 대상자 중에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째 복역중인 손모씨 등 10년 이상 복역한 장기수 96명과 청송교도소에 수감된 보호감호대상자 31명,기능자격 취득자 250명,검정고시 합격자 59명,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27명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행형성적·복역기간·죄질·갱생의지를 종합적으로 판단,가석방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천안 개방교도소 등에서 두달 동안 사회적응 훈련을 거쳤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부산 정재권-수원 서정원“측면 틈새 노려라”

    측면을 뚫어라-.수원 삼성의 파상 공격과 부산 대우의 그물 수비로 예견된대한화재컵 프로축구 결승 1차전은 공방전의 양상을 띄었다. 1차전이 한점 승부로 끝나면서 골득실차까지 따지는 2차전은 원정팀 수원이나,1패를 안은 홈팀 대우에게나 사실상 진짜 결승인 셈.두팀의 23일 부산대첩은 외곽돌파력에 의해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29살 동갑내기 ‘쌕쌕이’ 서정원(수원)과 정재권(부산)이 두팀 측면돌파의 주역.서정원과 정재권은 100m를 11초대에 끝는 내노라는 준족이다. 서정원은 오랫만에 돌아온 프로무대에서 국가대표 선수다운 화려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1차전에서 빠른 발과 개인기를 이용,측면을 깊숙히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었다.후반 결승골의 어시스트는 그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인 작품. 수원의 김호 감독은 이날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중앙돌파에 의존해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고 털어놓은 뒤 “부산전에서는 측면 돌파에 의한 기동력 축구로 승부하겠다”고 밝혀 서정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김호감독은서정원이 집중 마크를 당할경우 또 다른 ‘빠른 발’ 이기형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대우의 정재권은 1차전에서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들었다.이차만감독의 비책이었던 ‘철벽수비와 기습공격’이라는 양면작전의 한쪽을 정재권이 충실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정재권은 왼쪽 새끼발가락 피로골절에도불구하고 시종 수원의 좌우 사이드를 종횡무진 누벼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서늘케 했다.그러나 정재권은 이날 수원 수비수들의 깊은 태클로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2차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미지수다.부산으로서는 경고와 퇴장으로 1차전에 출장치 못했던 마니치의 복귀도 반갑다. 김경운기자 kkwoon@
  • 수원 고종수-대우 김주성,‘창-방패’숙명의 한판

    “1차전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다”(수원 김호감독),“가능한 2차전으로 승부를 몰고 간다”(부산 이차만감독) 19일 하오 7시 수원에서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 결승 1차전을 치르는수원 삼성과 부산 대우의 전략은 천양지차.서정원 샤샤 고종수 데니스 등 최정예 멤버가 총출동하는 수원은 줄기찬 공세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겠다는전략.반면 투톱 안정환 마니치의 퇴장여파와 미드필더 이장관의 부상으로 베스트멤버 조차 구성하기 힘든 부산은 수비에 치중하며 집중포화를 피한뒤 마니치 등 일부 주전이 복귀할 2차전에서 승부를 걸 계획이다. 따라서 1차전에 나서는 양팀의 핵심 플레이어도 각각 공격과 수비수다.수원은 지난시즌 MVP인 신예 미드필더 고종수(21),부산은 노장 수비수 김주성(33)이 그 역할을 맡는다.이들은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게임메이커와 수비사령관인 스위퍼로 공수 조율에는 최적격자들이다. 상대적으로 신바람이 난 선수는 고종수다.공격에 치중한다는 전략에 따라어느 때보다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워크와 재치있는 돌파력이 빛을 발할 기회다.샤샤 박건하 등 최전방 공격진들은 물론 서정원 데니스 등 같은 선상의 미드필더들도 듬직하다.자신이 볼배급 루트만 적절히 찾아내 연결해주면 모두 언제든 골을 터뜨릴 능력이 있는 동료들이다.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리다 복귀한 뒤 부진했던 팀 공헌도를 만회할 절호의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스스로도 골을 잡아낼 태세다. 김주성은 무엇보다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상대는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 팀.최종수비수이자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스위퍼로서 단 한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오랜 경험을 통해 갖춘 게임 감각과 넓은 시야로 승부를 할 생각이다.물론 반격의 기회가 오면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골게터로 활약하던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과감하게 선보인다는 각오다.
  • 99 대한화재컵-내일 4강 맞대결 감독 전략전술

    ‘결승티켓은 우리가 거머쥔다’-.16일 열리는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수원 삼성-천안 일화,울산 현대-부산 대우 등 4개팀의 공통된 목표는 당연히 결승 진출에 이은 정상 정복이다. 감독들의 머리속은 자기팀의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방안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 전략으로 꽉 차 있다.객관적인 전력으로 수원-천안전은 수원의 우세,울산-부산전은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공은 둥글고 4강이 갖는 의미로 볼때 승리를 점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말한다.따라서 감독의 전략 전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공산이 크다. 수원-천안전에서 수원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는 양팀간 역대 전적에서 수원이 8승4무1패로 절대 우세한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14득점 8실점으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수원의 김호감독은 “천안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이 강점이지만 공수 조직력이 허약하다”며 “고종수 서정원 샤샤 데니스 등 풍부한 미드필드진으로 중원을 장악,초반부터 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안의 차경복감독은 “전력상 수원이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진의 지나친 공격가담은 최대의 약점”이라고 지적하고 “일단 초반에는 정면충돌을 피해 탄탄한 수비로 공세를 차단하다 기회가 생기면 신태용과 박남열을 앞세워 순간적인 역습을 노릴 작정”임을 드러냈다. 울산-부산전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12득점 10실점,부산은 9득점 10실점으로 울산의 공격력이 다소 앞선 듯하지만 경기 운영력에서는 부산이 우세. 울산의 고재욱 감독은 “부산은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라고 평하면서 “그러나 부산의 골게터 마니치가 퇴장으로 출장을 못하고 포워드진에 구멍이 생겨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감독은 “김종건이 최상의 골감각을 보이고김현석 이길용도 버티고 있는 등 다양한 득점루트가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의 이차만감독은 “마니치가 출장할 수 없어 걱정이긴 하지만 안정환과 더불어 우성용이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이라며 “특히 김성배 김주성 등노련한 수비진이박정배가 빠진 울산에 비해 앞서는 만큼 기동력에 승부를걸겠다”고 밝혔다.
  • 마약사범 처벌만 있고 치료는 없다/이것이 문제다

    마약사범이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정부가 지정한 보호치료시설엔 환자가 없다. 지난해 전국 22개 지정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마약류중독자는 100여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16개 병원은 단 1명의 치료실적도 없다. 그나마 치료실적이 있는 국립서울정신병원과 부곡마약중독치료소,용인정신병원,인천의료원 등 6개 병원도 10∼30석의 전용병상을 확보하고 있지만 입원환자가 없어 상당수 비워두고 있다.병상가동률이 10%에도 못미치고 있는실정이다. 매년 6,000여명의 마약류 중독사범이 검거되는 것에 비하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전문병원의 치료실적이 미흡한 것은 지금까지 마약류중독자에대한 정부의 행형정책이 치료보다는 처벌에 치우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치료보호제도는 실형이 확정된 마약사범들을 강제치료하는 보호감호제도와 달리 자진해 입원하는 환자나 검찰의 치료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환자에 의존,제도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경남 창녕의 부곡마약중독진료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병원이라는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낙후돼 있어 정부의 마약정책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지난 97년 말 국고 125억원을 들여 200병상 규모인 전문병원으로 설립됐지만 지금까지 진료실적은 65명에 불과하며 현재 18명만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직원이라곤 의사 1명과 간호사 6명,병동보호사 6명이 전부다.개원 당시부터 치료와 상담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은 아예 없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환자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도 크게 줄었다.환자 치료실적에 따라 예산을 지급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마약류중독자 대부분의 거주지가 서울·경기지역이지만 지정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의사들은 치료조건부 기예유예처분을 받고 맡겨진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치료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데다 치료를강제할 수 있는 법규도 없어 치료 및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병원의 윤태호(尹泰皓·33)과장은 “마약류 전문치료병원이라고 하지만시설을 제외하면 제대로 갖춰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면서 “적극적인홍보와 전문인력 지원,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마약류중독자를 치료하는 정책병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서울정신병원 정신위생과 오동렬(吳東烈)과장은 “마약중독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단순 중독자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치료 받으려는 의지가 있는 환자와 검거된 범법자를 구분해 재활프로그램을 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데니스·고종수 “부상털고 수원 4강행 쌍끌이”

    부상병동에서 신음하던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고종수(21)와 데니스(21)가장기 결장 끝에 8일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출장,4강 진출의 선봉에 선다. 고종수는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뒤 6개월여만의 실전 무대 복귀.데니스는 지난달 3일 포항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이후 한달여만의 출장.물론 장기 부상에 시달려 온 만큼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이들이 나서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이 경기가 4강 진출의 최대 고비이기 때문이다. 현재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4승2패,승점 11로 같은 승점의 부산 대우에 골득실차로 앞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사실상 4강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를 확보하게된다. 그러나 패하면 포항(승점 9)에 선두를 내주고 3위권으로 떨어져 마지막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따라서 확실한 승리를 담보하고 싶은 수원의 김호감독은 불가피하게 미드필드진의 최정예인 이들을 투입하게 된것.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고종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화려한 개인기를 무기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포워드진에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스스로 골찬스를 엮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미드필더로서는 윤정환(부천 SK) 이후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니스 역시 수원이 자랑하는 테크니션.러시아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예측할 수 없는 패스워크 등 지능적인 플레이가 일품이다.돌파력과 득점력도 뛰어나 지난해 5득점 4어시스트 등 높은 공격기여도를 보였다. 김호감독은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어 전후반을 교대로 나눠 뛰도록 할 생각”이라며 “오랜만의 출장인 만큼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달러·금괴’ 기소대상 제외

    고위층 자택 연쇄절도 피의자 김강룡(金江龍·32)씨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검은 30일 김씨에 대해 상습절도 및 강도 등의 혐의로 추가기소하는 한편사회보호법에 의거,보호감호를 청구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의 서울 사택에서 훔쳤다고주장한 12만달러 부분은 기소대상에서 제외했다. 차철순(車澈淳) 인천지검 차장검사는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할만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기소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의혹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서울 사택에 대한 현장검증을 포함,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배경환(裵京煥)안양경찰서장 관사와 유태열(柳泰烈)용인경찰서장 사택에서 훔쳤다는 5,800만원과 800만원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의 진술을 받아들여 800만원과 200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했다. 이밖에 김씨가 장관집에서 훔쳤다고 주장한 금괴 12㎏도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공소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 이왕이면 ‘보기좋게’…양천구, 플래카드 패션화

    ‘우리 구에 오면 거리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29일 구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개성을 창출하기 위해 4개 유형별 플래카드 모델 26종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플래카드가 단순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모양으로 제작돼 주민들에게 거부감을 심어주고 거리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주민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시각적이고 호감을 주는 플래카드를 만들기 위해 유형별로 독특한 모델을 개발한 것. 행정홍보용은 시선을 자극하는 노란색과 성실·활기·청결을 뜻하는 푸른색,안정·평화·순수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바탕으로 구의 심볼마크를 넣었다. 문화체육행사용은 역동성있는 형태와 색상을 사용하고 주제에 맞는 그래픽과 디자인을 포함시켰다.모집 안내용은 되도록 간결하고 부드러운 디자인과 색상을 사용했고,실내게시용은 채도가 높은 원색과 보색대비 효과가 있는 색깔을 사용해 한정된 공간에서도 운동감을 느끼도록 했다.
  • [프로농구가 남긴것](2)감독 수난시대

    98∼99프로농구는 감독들이 수난을 겪은 시즌으로 기록될 것 같다.10개팀가운데 4개팀 감독이 경질됐거나 교체가 예정돼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 26일 SK가 농구계 안팎의 거센 비난속에 안준호감독을 최인선감독으로 전격 교체,프로사상 첫 시즌중 경질 기록을 세운것을 시작으로 나래 최명룡감독,SBS 강정수감독이 시즌 종료와 함께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물러났다.또 기아 박인규감독은 챔피언전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전술로 패배를 자초해 이미 재계약이 물건너 간 상태.이밖에 시즌 최다연패(32연패)의수모를 당한 동양의 박광호감독은 비록 자리를 보전하기는 했지만 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려야만 했다. 감독들이 이처럼 수난을 당한데는 구단의 주먹구구식 운영이 큰 작용을 했다는 게 중론.뚜렷한 근거도 없이 목표를 높게 잡은 뒤 비전문가인 단장 등프런트가 전술,멤버기용 등 감독의 고유영역에 까지 입김을 행사해 팀을 흔들어 놓고서는 결과가 좋지않자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경우가 없지않았다는 것.이 때문에 최근 사령탑에 복귀한 50대감독은 ‘단장이 감독의권한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각팀의 전력차가 더욱 줄어들 다음 시즌에서는 사령탑의‘머리싸움’과 ‘장외플레이’가 승부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감독들의 수난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이같은 전망을 입증이라도 하 듯 SBS와 나래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김인건 최종규씨 등 50대를 잇따라 영입했고 대분분의 팀들이 계약기간을 종전의 3년에서 2년으로 줄여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한나라당 선거구제 내부진통-비주류 “중대선거구 검토” 공세

    선거구제를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홍(內訌)이 가속화되고 있다.당 지도부는현행 소선거구제의 당론을 유지키로 잠정결정한 상태지만 내부 이견(異見)이 만만찮다.특히 호남·충청권의 지구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중·대선거구제의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열린 당무회의에서도 선거구제 문제가 불거졌다.비주류 중진인 서청원(徐淸源)의원은 “선거구제를 비롯한 정치개혁문제에 대해 당내 공론화 기회를 갖자”고 주장하면서 선거구제를 도마위에 올렸다.서의원의 발언은 전날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전체 소속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난상토론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게다가 이세기(李世基)의원을 비롯한 일부 비주류 중진도 중·대선거구제에 호감을 표시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일부 수도권 의원은 “소선거구제가 유지되면 ‘영남정당화’를 피할 수 없다”며 조직적인 움직임을보일 태세다.이에 당 지도부는 “아직 중·대선거구제 검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내심 소선거구제 고수쪽으로 생각을 굳히고 있어 당론 확정과정에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상배(李相培)의원과 이재환(李在奐)대전시지부위원장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종웅(朴鍾雄)의원에게 행동자제를 촉구했다.이들은 “현재 야당에 총재가 두 명인 듯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다”며 회의에 참석한 박의원에게 화살을 돌렸다.이에 대해 박의원은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면 된다”는말로 위기를 넘겼다. 이에 대해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선거구제 등 정치개혁에 관한 문제는 가능하면 당의 공식기구를 통하는 것이 당인(黨人)의 도리”라며 중구난방(衆口難防)식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 경찰 간부후보 면접시험 참관기

    “경찰관이 돼서 음주단속을 나갔는데 친구의 형이 걸렸다.그 사람이 야식이나 하라며 1만원을 줬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경찰 간부후보생의 면접시험이 치러진 지난 8일 인천시 부평구 경찰종합학교.53대 1의 필기시험 경쟁률을 뚫고 면접 관문에 선 수험생들은 면접관들의 질문에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서울대(6명) 연세대(3명) 고려대(3명) 출신을 비롯해 103명의 수험생은 모두 4년제 대학 출신. 서울대 출신 가운데는 법대 졸업자도 포함돼 있다.합격후 1년동안의 교육을받고 나면 경위(파출소장)로 부임하는 초급간부를 선발하는 만큼 면접관들의 질문도 날카로웠다. “경찰관은 기업체 직원과는 달리 국가를 대리해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친구의 형이라고 봐준다면 국가의 기강이 흔들릴 것입니다.따라서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한 수험생은 작지만 또렷하게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신문과 방송에 경찰을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경찰의 고쳐야 할점은 무엇입니까.” 수험생은 “언론이 일방적으로 매도하기 때문”이라고언론 탓으로 돌렸다.원하는 경찰 개선방안을 듣지 못한 면접관은 보충질문을 던졌다.“언론은 사회의 공기(公器)인데 일방적으로 매도하면 되겠느냐”고 묻자 수험생은 “신창원 검거 등 경찰 직무는 위험한 일인데 언론이 너무몰아붙인다”며 여전히 경찰 개선과는 거리가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준비된 수험생’이 되려면 어떤 질문이 나올지 알아야 한다.경찰 면접은▲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 ▲경찰관으로서 발전가능성 ▲일반상식과 전공지식 ▲발표력 등을 묻는 게 기본원칙이다.구체적으로는 ▲님비현상이 뭐냐 ▲충성과 효도의 관계는 ▲경찰을 지원하게된 동기와 포부는 ▲출생부터 오늘이 자리에 앉기까지 자신을 소개해 봐라 ▲대학생활을 하면서 보람있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은 무엇인가 등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진다. 경찰면접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정직성이라고 한 면접관은 밝혔다.“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것보다는 진실이 담겨 있다면 어눌한 말솜씨도 상관없다.눈빛과 태도를 보면 정직성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다.긴장감을 푸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수험번호를 미처 밝히지 못하는 실수보다는 면접관을 쳐다보면서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말을 건네는 여유있는 수험생에게 호감을 갖게 마련이라는것이다. 긴장하게 되면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횡설수설하는 경우가많다는 게 면접관들의 지적이다.모르는 질문이 나왔더라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답한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대학 전공을 묻고 나서는 경찰에서 어떻게 전공과목을 살릴 것이는지를 묻는 질문도 나온다.경찰내에서 발전가능성을 묻는 것이다. 예를 들면 드물기는 하지만 화학전공자일 경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근무하고 싶다는 식으로 답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복장은 점퍼차림도 무난하다는 면접관도 있지만 좋은 인상을 주는 청결하고 단정한 정장차림이 바람직스럽다고 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 타이슨 1개월 수감 연장

    ┑인디애나폴리스AP연합┑마이크 타이슨이 최소한 한달 더 철창생활을 해야할 것 같다. 폭행사고로 지난 2월6일 이후 메릴랜드에 수감중인 타이슨은 오는 26일 가석방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폭행이 92년 성폭행사건에 대한 보호감찰 위반이라는 판결을 받아 최소한 30일 더 감방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스코트 뉴먼 검사와 제임스 보일레스 변호사,타이슨의 보호감찰을 맡고 있는 패트리샤 지포트 판사는 최근 만나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 50~80대 독일인관광객 500여명 덕수궁 보며 탄성

    “신비하기만 했던 한국을 조금이나마 알게돼 기쁩니다” 23일 서울의 덕수궁과 창덕궁,서울타워는 유럽인 500여명으로 북적였다.이들은 이날 오전 8시 독일 유람선 ‘알바트로스호’를 타고 인천항에 도착,하루 일정의 서울 관광에 나섰다.주로 독일인들로 50대에서 80대에 걸친 고령층.퇴직시 받은 연금으로 배를 타고 세계여행에 나선 지 3개월이 지났다. 6시간의 빡빡한 일정 때문인지 가는 곳마다 무비카메라를 들이대며 추억만들기에 열심이었다. 덕수궁과 창덕궁을 돌아보는 동안 여행가이드에게 쉴 새 없이 질문하는 등높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인 여행가이드 토머스 잔더(35)는 “이틀 동안의 일본여행 때는 계속비가 내려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한국은 날씨가 선선하고 좋다”고 말했다.지난해에도 한국을 다녀갔다는 그는 “관광 코스가 똑같아 개인적으로는 지루하다”면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같다”며 아쉬워했다. 여행객 대부분은 영어를 잘 모르는 듯 영어로 된 간판이나 안내판을 이해하지 못해 곤혹스러워하기도했다.부부동반으로 온 라이닝거(66)는 “어디에서도 독일어 안내자료나 독일어를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광 도중 기념품을 사는 여행자는 거의 없었다.호감을 가질 만한 물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이들은 서울타워로 가기 전 대형음식점에서 점심으로 불고기를 먹었다.젓가락을 못쓰는 사람들도 상추에 고기를 싸먹는 방법을 배우며 즐거워했다.83세인 아버지와 함께 온 헤디 유르겐스(58)는 “한국 음식을 처음 먹었는데 좀맵지만 독특하다”고 말했다.진티아 로버트(65)는 “너무 짧은 일정이라 여행사에서 계획한 곳에만 간 듯한 인상”이라며 “다음에 올 때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후 6시 인천으로 돌아간 이들은중국 천진항으로 떠났다.
  • 삼성물산 ‘지식경영시스템’ 호평

    삼성물산의 중국 상해지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최근 잘 모르는 현지 바이어에게서 100만달러어치 제품주문을 받고 인터넷으로 본사에 연결했다.바이어와 삼성물산의 이전 거래내용은 물론,다른 직원과 만나 나눈 대화내용,취향,좋아하는 선물 등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모두 검색했다.덕분에 바이어의 호감을 사 수주에 성공했다. 이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은 이 회사가 직원들끼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위해 구축한 ‘지식경영시스템’(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덕분이다.지난해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지금은 전 세계 80여개 지사에 흩어져 있는 상사부문 임직원 1,000여명을 위한 ‘정보의 보고(寶庫)’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폭주하는 정보를 적절히 분류해주고 강력한 검색기능도 갖고있다.업무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돼있다. 직원들 모두가 ‘지식상사맨’으로서 정보의 제공자면서 수혜자인 것이다. 이들이 수집해 시스템에 올려놓은 정보들이 이미 7만건을 넘어섰고 매일 150건 이상이 추가된다.정보들을 분야별로 나눈 정보방(일명 ‘컨테이너’)이초기엔 40개였지만 지금은 120개나 된다. 거래선,중요인물,수주정보,지역 및 국내외뉴스 등 영업 정보는 물론이고 법무 심사 금융 물류 등 영업지원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팀이나 사업분야별정보방인 지-스터디(G-STUDY)를 활용하면 어디서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대한매일을 읽고-보호감찰과 보호관찰 혼용 말아야

    지난 8일자 19면에 실린 기사중 타이슨이 ‘보호감찰’ 2년을 선고 받았다고 한 것은 ‘보호관찰’의 잘못된 번역이다. 미국에서는 집행유예,선고유예에 부과되는 Probation,가석방에 부과되는 Parole로 구분하는데 우리말로 번역할 때는 모두 ‘보호관찰’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소를 ‘Probation Office’라고 영역하고 있다. 보호관찰은 형의 선고 또는 집행을 유예하거나 가석방해 범죄자를 교도소등에 구금하지 않고 사회 내에서 지도 감독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97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흔히 언론에서 보호관찰을 ‘보호감찰’로 오역해서 보도하는 사례가 많은데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 독자들의 보호관찰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으면 좋겠다. 김용운[부산시 사하구 괴정1동]
  • 핵주먹 타이슨 링인생 종치나

    ┑뉴욕외신종합연합┑‘핵주먹’마이크 타이슨(33)이 벼랑끝에 섰다. 통쾌한 KO승으로 화려하게 링에 복귀한 전 세계헤비급 복싱챔피언 타이슨이 6일 매릴랜드주 록빌의 한 법정에서 지난해 8월 자동차사고와 관련,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3년 유예),벌금 5,000달러,보호감찰 2년 등의 선고를 받아 영원히 링을 떠나야 할 위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 타이슨의 행보는 두가지로 요약된다.현재 구금상태인 그가 일단 8일이후 보석으로 풀려나온 뒤 항소할것인가,아니면 선고를 인정하고 철창신세질 것인가.타이슨이 항소 할 경우 형량이 가벼워 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최고 20년까지의 더 무거운 형량을 언도받을 위험도 안고 있다.이번 판결이 너무 심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충동적이고 난폭한 언행으로 말썽만 피우는 타이슨을 혼내줘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1년간 실형을 살 경우 강간사건과 관련,그를 3년간 투옥한 인디애나주의 현재 보호감찰기간을 어긴 셈이다.따라서 인디애나주는 형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네바다주체육위원회의 타이슨에 대한 복싱라이센스 취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일부에서는 모범수의 경우 6개월로 감형될 수 있어 철창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현재로서는 인디애나주 사법당국의 결정이 다음달로 보호감찰이 끝나는 타이슨의 복싱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핵주먹 타이슨 내일‘심판의 날’

    [워싱턴AP연합] ‘핵주먹’마이크 타이슨(32)이 영원히 글러브를 벗게 되는가-.자격정지 19개월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둔 타이슨은 6일(한국시간) 자동차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최종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성폭행으로 철창신세를 지다 가석방된 후 보호감찰을 받고 있는 타이슨이또다시 유죄판결을 받으면 이제는 영원히 링을 떠나야 할 처지.2급폭행으로분류된 타이슨은 이번 재판에서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그를 가석방시킨 인디애나법원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타이슨을 ‘움직이는 시한폭탄’이라며 징역형을 요구할 것처럼 보였던 담당검사와 원고의 태도가 그동안 많이 누그러져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또 타이슨은 거액을 주고 법정 밖에서원고측과 타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올해 정치인’ 1위 金대통령·2위 李총재…주간 뉴스피플

    ‘99년의 정치인 99명’에는 누가 오를까.맨 윗자리는 金大中대통령이 차지 했다.‘가장 기대되거나 호감가는 정치인’에서 52.9%를 얻었다.한나라당 李 會昌총재(20.6%)와 金鍾泌국무총리(16.3%)가 뒤를 이었다.여야 3당 ‘오너’ 들의 정치적 비중을 반영한다.복수응답이 가능토록 한 질문이었다. 대한매일 주간 자매지 뉴스피플이 5일 올해 정치인 99명을 뽑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했다.국민 1,000 명과 정치부 기자 100명이 대상이다. 4위는 35살의 국민회의 金民錫의원이 차지했다.다소 의외로 평가된다.이어 9위까지 모두 국민회의 인사들이다.盧武鉉부총재,李仁濟고문,李海瓚교육장관 ,金槿泰부총재,趙世衡총재권한대행 등 순이다. 한나라당에서는 姜在涉의원이 10위로 혼자 턱걸이했다.趙대행을 빼고는 평균 나이가 48세1개월이다.국민들의 세대교체 여망을 입증한다. 일반 국민들과 정치부 기자들간에는 다소 시각차가 있다.기자들은 국민회의 金槿泰부총재(35.3%)를 가장 개혁적인 인사로 뽑았다.金대통령(34.1%)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국민회의 權魯甲전의원도 국민 24위,기자 14위로 차이 가 난다. 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은 국민조사에서 42위에 그쳤다.기자들 조사에서도 30 위에 머물렀다.여권 신주류를 대표하는 실세임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다.한나 라당의 ‘토니 블레어군(群)’은 姜在涉의원을 빼고는 다소 뒤에 처져 있다. 姜三載의원은 기자들로부터 13위를 차지했다.徐淸源의원은 22위로 나왔다. 상위 50위권 정치인들은 올해 최우선 정치이슈로 ‘내각제’를 꼽았다.2순 위는 각당 처지에 따라 다르다.국민회의측은 정치개혁을,한나라당측은 인위 적 정계개편을 2위에 올렸다. 국민회의 의원들은 金대통령 개혁노선에 입을 맞췄다.李海瓚교육장관과 薛 勳의원은 ‘16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을 제시했다.그러나 한나라당과 자 민련은 다소 이중적이다. 자민련 朴泰俊총재는 ‘경제위기 해소와 정치개혁 완성’이라고 지적했다. 朴哲彦부총재도 ‘여권 통합문제,선거제도 문제’를 들었다.‘내각제 전도사 ’인 金龍煥수석부총재는 서면질의를 거부,말을 극도로 아꼈다.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여권의 정략적 정계개편 의도’를 꼽았다.金德龍 부총재도 ‘여권의 정략적 정계개편 기도’라고 말했다.비주류측은 다르다. 徐淸源의원은 ‘정치혁신’을 제시했다.李漢東전대표도 ‘정치개혁’이라고 했다. [朴大出 dcpark@]
  • 日 다음총리 누가 될까/지지통신 여론조사 관심

    ◎바람직한 총리감 民主·社會당수 1∼2위/될만한 총리감엔 가지야마·가토順 꼽혀 【도쿄 黃性淇 특파원】 ‘포스트 오부치’는 누가 될까. 내년 10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차기 총리후보를 둘러싼 논의에 불이 댕겨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총리감에 대한 여론조사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바람직한 총리감’으로는 민주당의 간 나오토(菅直人)대표가 섹스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두 자리수인 15.2%의 호감도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8.8%의 도이 다카코(土井 たか子) 사회당 당수,3위는 8.4%로 자민당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이 꼽혔다. 반면 ‘될만한 총리감’의 설문에서는 지난 7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오부치 총리에 이어 2위를 한 가지야마 전 관방장관이 12.3%로 1위로 꼽혔다. 2위는 자민당 제2파벌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으로부터 파벌을 물려 받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3위는 간 민주당대표가 올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바람직한 총리감’에선 3.7%로 7위,‘될만한 총리감’에선 6.9%로 6위에 머물렀다. 일본 정가의 대규모 정계개편이 이뤄지지 않는 한 ‘포스트 오부치’는 자민당내에서 나올 확률이 100%에 가깝다. 따라서 최근 파벌을 물려받거나 물려 받을 가토 전 간사장,모리 요시로(森喜郞) 간사장,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의원등이 총재선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 내각이 중도하차하지 않고 경제를 회복시킨다면 최대파벌 회장인 오부치 총리도 재선에 나설 공산이 있다.
  • ‘大盜’ 15년만에 ‘세상밖으로’/“육체능력 저하,재범우려없다”

    ◎서울고법,보호감호처분 기각 ‘대도(大盜)로 불리던 趙世衡씨(54)가 26일 오후 15년만에 풀려났다. 지난 66년부터 범행·수감·출소·재범·탈주·재수감으로 이어진 ‘趙씨의 악순환’은 일단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李昌求 부장판사)는 이날 趙씨에 대한 보호감호처분 재심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검찰의 보호감호처분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趙씨에게 아직 재범의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했지만 趙씨는 15년 이상 수감생활로 이미 육체적 능력이 저하됐고 지난 90년 종교에 귀의,꾸준한 교화를 거쳐온 점 등에 비춰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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