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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대 걸그룹 전쟁…결국 ‘男心 vs 女心’ 잡기

    6대 걸그룹 전쟁…결국 ‘男心 vs 女心’ 잡기

    소녀시대, 2NE1, 포미닛 등 걸그룹이 강세인 요즘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까지 경쟁에 합류해 올 8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걸그룹 대란(大亂)’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걸그룹 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들이 택한 전략은 하나. 바로 ‘주요 팬층’ 잡기다. 각자 자신들을 지지하는 이성 팬층이 뚜렷한 까닭에, 결국 이들의 한판 승부는 누가 ‘남심’ 또는 ‘여심’을 확실히 잡아내느냐 여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男心 잡자!” 여성미 강조한 그녀들 -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언제까지나 ‘예쁠 것 같은’ 그녀들…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이들은 ‘대한민국 오빠들의 로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이들이 데뷔 후, 늘상 한 가지 이미지만을 고수해 왔다는 것은 아니다. 소녀시대와 카라의 경우, 매 앨범을 통해 데뷔적 앳된 이미지를 벗고 숙녀로, 또 여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이며 “음악과 이미지 모두 성숙해졌다”는 평을 들었다. 신인 그룹 티아라 역시 청초함을 내세워 이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순백색의 침구 위에서 동그란 눈망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티아라의 자켓 화보는 공개 직후 검색어 1위에 올라 ‘남심 전략’ 덕을 톡톡히 봤다. 이들을 지켜보는 삼촌팬(?)들의 댓글도 인상적이다. 연상 남성 팬들은 “이대로만 커다오”, “우리 ㅇㅇㅇ 잘 자라고 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마냥 ‘예쁘기만한’ 이들이 성장 모습을 지켜보는 흐뭇함을 드러내고 있다. ◆ ”女心 잡자!” 중성적 매력의 그녀들 - 2NE1,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반면, 남성팬 못지 않게 여성 팬층이 두터운, 보이시한 매력의 걸그룹도 있다. 바로 최근 무서운 기세로 등장한 2NE1, 포미닛과 다양한 매력으로 승부를 건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대표적이 사례. 2NE1과 포미닛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힙합과 캔디펑키 등 그간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실험적인 장르로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신인 걸그룹들은 저마다 귀엽고 깜찍한 여동생 이미지를 무기로 내건 반면, 이들은 자유분방하고 꾸밈 없는 신세대들의 사고 표현에 주력하고 있다. 컴백이 임박한 여성보컬 그룹 브아걸의 장점 중 하나도 남녀 노소를 불문한 고른 팬 분포를 들 수 있다. 소속사 측은 “브아걸의 경우, 보이시한 매력의 미료와 여성스런 멤버들의 조합이 잘 이뤄진 케이스”라며 “또한 데뷔 초 음악성으로 먼저 인정 받은 후, 이후 활동에서 차츰 무대의 화려함을 더한 것이 남녀 모두의 호감을 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업호감도 2006년 하반기 이후 최고

    기업에 대해 국민들이 갖는 호감도가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성인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기업호감도 조사’에서 호감도 지수가 100점 만점에 50.2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 결과보다 2.1점 상승했고, 호감도 조사가 시작된 2003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 하반기 호감도 지수와 같은 수준이다.기업호감지수는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 등을 합산, 국민들이 기업에 호의적인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은 것이다.상의는 올해 상반기 기업 호감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국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고용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기업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이라는 답변이 47.3%로 가장 높고, 근로자 복지향상(18.7%), 국가경쟁력 강화(15.5%), 사회공헌활동(10.3%), 이윤창출을 통한 국부증진(8.0%) 순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우리 경제에 가장 많이 공헌할 주체는 기업이다’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80.3%에 달했다.한편 국내 기업들의 국가경쟁력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6점 상승해 74.9점을 기록했지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호감도 지수는 1.3점 하락한 37.3점에 그쳐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요구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화려한 무대… 눈이 더 즐겁겠네

    화려한 무대… 눈이 더 즐겁겠네

    무대 벽면에는 수백 마리의 하얀 종이나비가 붙어 있다. 주인공 초초상의 기분에 따라 이 벽면은 화사한 노란색으로, 우울한 파란색으로, 절망의 검은색으로 바뀐다. 무대 크기는 소박하지만 짜임새가 있다. 초초상 정원과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 다다미 방과 거실을 2단으로 만들었다. 내용과 음악에 맞춰 바닥이 회전하면서 분위기를 달리한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주인공들의 표정 연기까지 섬세하게 보인다. 특히 자신을 떠난 핀커톤이 3년 만에 보낸 편지를 읽을 때 환희와 기쁨, 슬픔, 그리움 등이 묻어나는 초초상의 표정 변화가 압권이다. 수준 높고 전달력 좋은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기본이다. 지난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나비부인’의 리허설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케스트라 배치를 조정하고 배우들의 무대 움직임을 맞추느라 리허설 시작이 지연된 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초초상과 핀커톤의 결혼식, 화려한 무대 색상, 파랑과 노랑이 조화된 화사한 초초상의 의상 등 시각적인 면에서 ‘나비부인’은 확실히 눈길을 끌었다. ‘나비부인’은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초심자를 위해 만든 ‘마이 퍼스트 오페라’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으로, 17~25일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 일본 나가사키가 배경이다. 게이샤 초초상과 미군장교 핀커톤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지만 핀커톤은 그녀와 아이를 남겨 두고 미국으로 떠난 지 3년 만에 미국인 아내와 나타나 아이를 맡겠다고 말하고, 결국 초초상은 절망하며 자결한다는 내용이다. 국립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내용이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소 비극적인 내용보다는 시각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무대 장치에도 재미있는 의도를 숨겼다. 무대가 시계방향으로 돌면 현실과 삶의 순리, 반시계방향 회전은 비현실과 이상을 의미한다. 윤기 있는 바닥은 조명을 반사해 무대 벽면에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초초상의 감정을 투영한다. 초초상은 소프라노 이지은·이상은, 핀커톤은 테너 김도형·최성수, 스즈키는 메조소프라노 정수연·백재연이 맡는다. 공연은 지난 1월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로 일자리를 잃었던 단원들이 ‘나라오페라합창단’으로 다시 무대에 복귀하는 의미도 갖는다. 이미 인터넷 판매분은 매진됐다. 공연 직전 예매 취소분에 한해 현장판매가 가능한 상태다. (02)586-5282.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릴레이톡톡] 장영란 “신비주의? 가면 대신 선글라스 썼어야…”①

    [릴레이톡톡] 장영란 “신비주의? 가면 대신 선글라스 썼어야…”①

    ‘뿔났어~ 뿔났어~약올리지마, 뿔났어~ 뿔났어~ 장난치지마’ 한번 들었을 뿐인데 후렴구가 귀에 착착 감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면 목소리도 익숙하다. 신인가수라는 그녀가 무대 위에 오르자 웃음이 빵 터졌다. “장영란 가수로 데뷔했어?” ‘라니’라는 예명으로, 얼굴 반을 가리는 가면까지 쓰고 나왔건만 시청자들은 그녀가 방송인 장영란이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사람들이 아리송하게 여길 거라 생각했어요. 긴가민가해 하실 줄 알았는데 처음 보자마자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눈이 부각됐으니까 알아보시는 게 당연하죠. 제가 동대문으로 쇼핑 갈 때도 눈만 보이게 하고 다 감췄는데도 다들 알아보시더라고요.(웃음)” 장영란은 차라리 선글라스를 쓰는 게 더 신비주의 전략에 성공했을 거라며 깔깔거렸다. “제가 골반이 큰 편이라 어떤 분은 제 골반을 보고 알아보셨다는 분도 계세요. 하하 아무래도 제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신비주의가 도무지 먹힐 수가 없었나봐요. 그래도 다행인 건 제가 원래 정극에 출연했었다면 오히려 역반응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가면으로 가리고 다른 사람인 척 하겠다고 나선 제가 너무 어설퍼서 ‘너 답고 재밌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세요.(웃음)” 장영란은 ‘신비주의’ 콘셉트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놨건만 예상보다 너무 빨리 가면을 벗게 돼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일순간 어두워진 그녀의 얼굴로 얼마나 상심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피 바이러스’ 장영란은 이내 밝은 표정을 돼 찾았다. “잠깐이지만 그래도 가면 쓰고 나온 덕택에 이슈가 됐어요. 인터넷에서 검색어 1위도 했고요. 기분이 정말 좋던데요.” 문득 그 많은 음악장르 중에 왜 하필 트로트를 선택했을지 의문이 들었다. 장영란은 “사실…”이라고 운을 뗀 후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맨 처음에는 발랄하고 귀여운 댄스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극구 반대하시더라고요. 괜히 더 비호감 되서 안티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요. 사실 저도 가식적인 여가수들 보면 때려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걸 제가 하면 안 되겠단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슬럼프에 빠진 장영란은 고민 또 고민 끝에 어렵게 소속사에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까지와 또 다른 모습을 위해 가수에 도전해보겠노라고. “정말 제가 TV에 나와도 시청자들에게 더 보여드릴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 서른 넘어서 남자연예인들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것도 싫었고요. 그렇다고 제가 얌전한 것도 어울리지 않잖아요.” 우려했던 것과 달리 회사에서는 장영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줬고 흔쾌히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가수데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장영란을 지원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좋은 곡을 받았고 오랜 시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셨어요. 저는 여타 신인가수들 보다 훨씬 운이 좋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본인은 순전히 운이 좋아서 데뷔했다고 하지만 그 어떤 신인가수가 이토록 ‘라이브 무대’ 준비에 필사적으로 덤벼들 수 있었을까. 장영란은 만사를 제쳐두고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연습 또 연습… 복식호흡은 다른 사람들 얘기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장영란은 어느 순간 배로 호흡하며 노래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땀 흘리면서 노래 연습을 했어요. 그게 아까워서라도 라이브 무대를 고집하고 있죠. 처음에는 엄청 긴장했는데 이제는 계속 서다보니까 재밌어요. 관객들도 제 실수는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던데요.(웃음)”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릴레이톡톡] 장영란 “비호감이요? 속상하긴요, 재밌는 걸요!”②

    [릴레이톡톡] 장영란 “비호감이요? 속상하긴요, 재밌는 걸요!”②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그녀는 본인이 케이블 프로그램 리포터 출신이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재밌는지, 인터뷰가 잘 나오는지 알고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실제로 장영란은 정말 별별 이야기를 다 꺼냈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던 스펙트럼 넓은 그녀의 이야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쏘~옥 빠져들게 했다. 장영란의 뻔뻔하고 과감한 예능 끼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니었다.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들 알겠지만 그녀는 케이블 음악채널에서 종횡무진했던 소위 ‘잘 나가는’ VJ였다. “제가 ‘비호감’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분명 재미있는 캐릭터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쇼킹걸’ 경험 때문이죠. 예전에 Mnet ‘쇼킹일기’를 진행하면서 간이 커졌던 것 같아요. 정말 그거 찍은 다음 날이면 하루 종일 잠만 잤던 기억이에요. 에너지를 하루 녹화하면서 쏟아 부으면 그 다음 날은 도저히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가 없었죠.” 케이블 채널 VJ로 꽤 넓은 팬층과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장영란은 안정된 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주고 공중파 채널로 넘어왔다. 더 이상 VJ가 아닌 배우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단순히 채널만을 갈아탄 것은 아니었다. 배우로의 변신을 꿈꾸며 장영란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그건 바로 ‘쌍꺼풀 수술’. “솔직히 수술하기 전에는 제가 봐도 귀여운 얼굴이었어요. 그 당시 24살이었는데 10대 후반으로 봤다니까요. 하지만 귀엽다는 얘기만 듣는 게 싫더라고요. 저도 여잔데 예쁘다는 말 듣고 싶잖아요.” 장영란이 쌍꺼풀 성형수술을 하고 나온 후 반응은 냉담했다. ‘수술 전 얼굴이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장영란이 받는 마음의 상처는 커져만 갔다. “엄청 고민하고 수술을 했고, 수술 후 제 모습을 보니까 속상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이미 하고 난 다음인 걸. 다시 되돌릴 수도 없잖아요. 처음이야 붓기가 덜 빠졌으니까 반응이 나빴지만 차차 좋아지던 걸요.” 장영란이 그토록 아픈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 건 단지 예뻐지겠다는 욕심도, 무작정 개성을 살리겠다는 우발적인 시도도 아니었다. 그건 연기에 대한 갈망이었고, 먼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제 방송생활 수명을 늘리고 싶었어요. 그건 이번에 제가 앨범을 낸 이유랑 비슷한 부분이기도 해요. 앨범을 내는 게 정말 조심스러웠어요. 일부 연예인들이 행사섭외 때문에 가수 도전을 많이 내는데 전 절대 그게 아니었거든요. 예능 프로그램이든, 드라마든 방송을 오래 오래하고 싶었어요.” 방송 이미지 중에서 ‘비호감’보다 더 강한 캐릭터가 또 무엇이 있을까. 그것도 여자 연예인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비호감’이라니… “이상하게 저는 ‘비호감’이란 수식어를 들어도 속상하지 않고 되레 재밌었어요. 그냥 그런 게 다 재미있어요. 만약 마음에 담아두고 혼자 끙끙댔다면 처음부터 같이 맞받아치지도 않았겠죠. 제가 리액션을 정말 잘해주거든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던 중 문득 장영란의 꿈이 궁금해졌다. 갑자기 눈이 반짝이는 눈이 참 예뻐 보였다. 결코 그녀의 ‘쌍꺼풀 수술’ 때문이 아니었다. “뮤지컬배우가 최종 꿈”이라는 장영란은 “이제는 노래가 좀 되니까 뮤지컬 무대에 서도 되겠죠?”라고 말한 후 민망한지 한참을 웃었다.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장영란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뮤지컬 무대는 절대로 쉽게 올라설 수 없는 곳이죠. 이미 쓰라린 경험이 있기도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의 희열은 반드시 치열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어요. 저도 반드시 그 희열을 얻기 위해서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야죠.” 마지막으로 [릴레이톡톡]의 바통을 누구에게 줄지 묻자, 장영란은 여러 사람의 이름을 나열하더니 갑자기 “미연이, 김미연이요.”라고 외쳤다. 김미연과는 남자친구를 소개팅해주겠다는 약속을 계기로 친해졌다면서 장영란은 “정말 예의가 바른 친구예요. 인터뷰하면 정말 얘기도 잘 통하고 재밌을 거예요.”라며 김미연의 칭찬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장영란에게는 미안하지만 김미연 인터뷰가 내심 기다려졌다. 흐흐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기가요’ MC 변경 ‘굿바이 은지원, 하이 2PM’

    ‘인기가요’ MC 변경 ‘굿바이 은지원, 하이 2PM’

    SBS ‘인기가요’ MC가 전면 교체된다. 오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SBS ‘인기가요’ MC 은지원 이홍기 유설아가 하차한다. 그동안 매끄러운 진행과 멋진 호흡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은지원 이홍기 유설아는 지난해 5월 11일 첫방송부터 총 56회 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은지원은 최근 신인가수 길미의 제작자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여름 공개를 앞둔 개인앨범 막바지 작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19일 ‘인기가요’에서 첫 공개되는 신곡 ‘바래’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MC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MC 유설아는 앞으로 연기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MC들로 그들의 빈자리가 아쉬울 것”이라며 “개인 활동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기가요’ 새 MC로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과 장우영, 신인 탤런트 하연주가 발탁됐다. 제작진은 “2PM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그들의 캐릭터가 ‘인기가요’와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고 발탁했다.”면서 “ 평소 2PM 멤버끼리 즐겁게 생활하는 듯 편하게 방송 진행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고소에 우는 여성들 늘고 있다

    역고소에 우는 여성들 늘고 있다

    “검사의 주장은 이유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 최근 대법원 제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가 무고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혐의는 간단했다. A씨가 지난 20 07년 집을 빌리기 위해 이모씨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를 했다는 것. 기소한 이는 바로 A씨의 강간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였다. ●年 10건 발생… 검사 기소사례도 A씨는 주변에 알리겠다는 이씨의 윽박에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는 오히려 검사의 의심을 사는 단초가 됐다. A씨는 “집을 빌리지 못하면 당장 길거리에 나앉게 될 판이라 이씨의 호감을 살 필요가 있어서 당장 신고하지 못하고 문자메시지 등도 주고받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검사는 이씨와 호의적인 연락을 한 점 등을 들어 A씨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갖고도 거짓말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검찰 판단과 달리 1·2심은 물론 대법원 역시 일관되게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폭행과 협박은 없었지만, 이씨가 자리를 피하는 A씨를 따라가 옷을 벗긴 점 등으로 봐서 A씨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다고 인식할 여지가 충분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 판단에 불복해 상소를 거듭했고, A씨의 악몽은 1년이 넘도록 계속됐다. 성폭력 가해자들이 무고죄를 악용, 오히려 피해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상담을 받은 피해자 중 무고 혐의로 ‘역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매해 10건 내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A씨처럼 검찰이 인지해서 무고 혐의로 기소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그러지 않아도 신고를 꺼리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더욱 위축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고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 최근 광주지법은 성폭행 사실을 허위로 꾸며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심지어 B씨의 경우 강간범으로 고소당한 가해자는 무죄 판결을 받은 터였다. 재판부는 “성폭행 고소의 진실성이 의심된다는 것만으로 고소인을 무고죄로 처벌하면 입증이 쉽지 않은 성폭행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들이 고소를 주저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여성 고소위축 우려 그러나 유죄로 판단되면 중형이 선고된다. 실제로 성폭행 고소를 미끼로 금품을 뜯어내거나 상대방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이달부터 시행된 양형기준에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와 함께 무고죄도 포함시켜 형량을 대폭 강화했다. 앞으로 무고죄가 인정되면 기본적으로 징역 6개월~2년을 선고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무고죄는 그야말로 생사람을 잡는 것으로 과실범이 있을 수 없는 악랄한 사법방해죄”라면서 “특히 성폭력이 관련돼 있을 때는 어느 한 쪽이 입게 되는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꽃보다 예뻐야 산다

    꽃보다 예뻐야 산다

    “예뻐야 산다.” 신용카드가 미모 경쟁(?)에 나섰다. 길어지는 불황에 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카드사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그간 제휴서비스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시각·촉각·후각을 자극하는 이른바 ‘오감(五感) 카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현재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9838만장으로 성인 한 사람당 4장꼴로 카드를 갖고 다니는 셈이다. 카드 업계는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판단 아래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제휴사 늘리기로 무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돈 드는’ 마케팅을 자제하고 카드 디자인을 바꿔 돈도 아끼고 고객의 호감도도 높이려는 감성 마케팅을 늘리는 추세다. 꿩도 먹고 알도 먹자는 전략이다. 이런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BC카드다.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한지(韓紙) 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이달엔 특수 금속판을 넣어 향수를 뿌리면 향기가 2주 이상 지속하는 ‘나만의 향기 카드’를 개발했다. BC카드는 신용카드가 단순히 결제 수단을 넘어 소비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콘으로 쓰일 수 있다는 발상으로 20~30대 고객들을 상대로 감성 마케팅을 계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KB카드는 국내 최초로 천연 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레더(가죽) 카드를 내놓았다. 카드 표면에 특수 물감을 입혀 타조·악어가죽의 입체 무늬를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카드의 시각적인 기능과 촉각을 활용한 마케팅이 통하면서 60만장 이상 발급됐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직접 카드를 디자인할 수 있는 ‘셀디카드’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카드를 셀프 디자인(Self-Design)할 수 있도록 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카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줄이면서 비용 절감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경영 악화로 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마케팅은 계속할 수밖에 없어 고육지책이란 동정론도 나온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세계 최악의 관광객은 어느 나라?

    전세계 호텔리어들이 꼽은 최악의 관광객은?  프랑스인이란 답을 확인하고 ‘그럼 그렇지!’ 싶은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그 흔한 영어를 건네도 생뚱맞은 표정을 돌려주기 일쑤이고 ‘짠돌이’에 무례하다는 이미지가 떠올라서일 것이다.  인터넷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TNS에 의뢰해 4500여명의 호텔리어들을 대상으로 27개 국적 관광객 가운데 ‘가장 환영받는 이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요?’라고 물은 결과,일본인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일본인은 조용하고 예의 바르며 시설을 깨끗하게 이용하고 무엇보다 불만을 늘어놓지 않은 점이 이유로 꼽혔다.  유럽에선 영국인(2위)과 독일인(4위) 순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고 캐나다인(3위)도 호감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유럽의 호텔리어,특히 영국인 호텔리어조차 자국인들을 시끄럽고 말이 많으며 팁도 잘 안 준다고 평가한 점.그들은 또 최악의 관광객으로 미국인에 이어 영국인을 들었다.그런데도 영국인들은 환영받는 관광객으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일간 ‘더 헤럴드’가 전했다.안에서와 밖에서의 행동이 다르다고 풀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장 시끄러운 관광객은 미국,이탈리아,스페인인 순이었으며 캐나다,독일,호주인 등이 일본,영국인과 함께 예의바른 관광객으로 꼽혔다.  프랑스인이 27위로 꼴찌를 차지했다.하지만 프랑스인은 패션감각이 뛰어난 관광객 항목에선 이탈리아인과 영국인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위안을 삼게 됐다.  프랑스 관광객이 최악으로 꼽힌 이유에 대해 티모시 드 룩스 익스피디아 마케팅 국장은 “말수가 적거나 외국에서도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현지어를 조금이나마 배워 써먹으려고 아예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라디오 방송 ‘프랑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그는 또 “프랑스인은 해외로 잘 여행하지 않는다.풍광이나 문화 모두 아주 뛰어난 나라에서 태어난 행운 덕”이라며 자국인의 90% 정도가 국내를 돌아다닌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프랑스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아 약간 건방진 것처럼 보이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다른 나라 관광객들에 견줘 프랑스인들이 팁 등에 인색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디 룩스 국장은 “프랑스 레스토랑 등에선 팁 등이 자동적으로 영수증에 포함돼 여기에 익숙한 프랑스인들은 팁을 내는 데 인색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쯤에서 한국 관광객 순위가 궁금해질텐데 유감스럽게도 조사 대상 27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세계 누비는 국산 경찰차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무슨 영화 볼까]

    ■ 주온-원혼의 부활(공포/15세 관람가) 감독 아사토 마리, 미야케 류타 줄거리 ‘주(呪):하얀 노파’는 저주 받은 집이 배경이다. 이 집에서 소녀 미라이가 목 잘려 죽는 등 일가족 전체가 처참하게 살해됐다. 어린 시절에 단짝 친구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한 아카네(미나미 아키나)는 끝없는 원한의 저주에 휩싸인다. ‘온(怨):검은 소녀’는 원인불명의 환자 후키에가 등장한다. 담당 간호사 유코(카고 아이)는 그녀의 몸속에서 태어나지 못한 채 죽은 후키에의 쌍둥이 자매를 발견한다. 감상 ‘주온’ 탄생 10주년 기념 영화. 시각적 잔인함보다 심리적 섬뜩함이 더 강렬한 공포로 다가온다. ■ 언노운 우먼(미스터리·스릴러/18세)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줄거리 부유한 아다처 부인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이레나(크세니야 라포포트)는 기존의 가정부를 사고로 위장 살해한다. 아다처 부인은 요리, 청소는 물론 딸 테아의 유모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이레나에게 호감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모를 남자가 이레나를 쫓고, 조용했던 집안에 의문의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감상 운명의 장난에 희생당한 기구한 인생. 서스펜스에 치중해 온기가 부족하다.
  • 2AM 조권 “엄마가 여친 마음에 든대요”

    2AM 조권 “엄마가 여친 마음에 든대요”

    “엄마가 여자친구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스타와 일반인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Mnet ‘엠넷 스캔들’에서 최초의 커플이 탄생할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데이트의 주인공은 2AM 조권과 조유미씨 커플. 조권은 데이트 초반부터 한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공개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조권은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엠넷 스캔들’에서 여자친구 조유미씨에게 “엄마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셨다. 방송 도중 내게 ‘네 여자친구 예쁘다. 잘 어울린다.’고 문자를 보내시더라.”고 털어놨다. 조권은 이어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엄마가 너 잡으래.”라는 말로 현재 데이트 중인 여자친구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조권은 또 “방송을 본 매니저 형들도 여자친구가 예쁘다고 하더라. 그 말에 무척 뿌듯했다.”며 전했다. 사진제공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푸틴 뛰어난 총리” 푸틴 “오바마 희망 연상”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 실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마침내 마주 앉았다. 두 사람 모두 겉으로는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을 내비쳤다.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다음날인 7일 오전 푸틴 총리와 조찬 회동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에 대해 과거에는 러시아 대통령으로, 현재는 총리로서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푸틴 총리는 “오바마라는 이름 하면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이 연상된다.”고 화답했다. 모스크바 근교에 자리잡은 푸틴의 관저에서 가진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의 몸짓은 우호적이었다고 AP통신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하지만 오바마는 “우리는 모든 것에 동의하지는 못했다.”라며 대화에 이견이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해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앤드루 쿠친은 “메드베데프 대통령과는 ‘상징적으로’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다면 푸틴 총리와 회동은 현실을 직시하는 시간”이라면서 “호감을 사는 것이 오바마의 강점이긴 하지만 푸틴은 쉽게 호감을 갖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러시아 방문 전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에 대해 “한발은 과거 방식에, 또 다른 발은 새로운 방식에 두고 있다.”며 냉전적 사고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고, 푸틴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을 비판하며 맞받아쳤다.오바마 대통령은 이틀간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그동안 공언해온 양국 관계의 ‘재설정(reset)’의 초석을 다졌다.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후속 협정의 초안을 마련하고 아프가니스탄 군사 협력 협정에 서명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 또 양국 정상의 관계를 보다 동등하게 이끌어갔다는 데 이번 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미국의 명백한 1인자인 오바마와 달리 메드베데프의 입지는 확고하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오바마 입장에서는 전후 세대인 메드베데프가 대화 파트너로서 좀더 쉬울 수 있는 만큼 그의 위상을 공고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 회담 전 푸틴을 공격한 것, 회담 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대통령이고 푸틴 총리는 총리”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MD 문제와 그루지야 문제를 놓고는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도 이번 정상회담이 남긴 숙제다. 오랜 세월 지속돼온 불신의 벽을 허물지 못한 만큼 관계가 언제 또 악화될지 모른다는 얘기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기성용, PSV 에인트호번 이적 추진

    기성용, PSV 에인트호번 이적 추진

    ’한국 축구의 희망’ 기성용(20·서울)이 물밑 접촉을 통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행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 이적협상의 시작 단계지만 서로가 좋은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유럽 이적 업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7일 “기성용 측과 PSV 사이에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가 한 달 전 유럽으로 건너가 PSV측과 공식적인 접촉을 가졌다. 먼저 이적 의사를 타진한 것은 기성용 측이지만 PSV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도 기성용을 예의주시하며 직접 영입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PSV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이날 “기성용이 PSV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포르투갈 포르투, 독일의 함부르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협상으로까지는 진전되지 않았다. 2010년 서울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올 여름 열린 PSV와 협상 채널은 지난해의 러브콜과는 또다르다. 줄기차게 해외 이적을 꿈꿔왔던 기성용 입장에서나, 계약기간 내에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서울 입장에서나 거부감은 없는 시기다. 더구나 PSV와 교섭은 기성용이 지난해말 K리그 시상식에서 “1차적으로 네덜란드 리그로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PSV는 네덜란드 대표 클럽으로서 그의 해외 이적 희망지와도 일치한다. 그가 축구인생의 ‘역할 모델’로 삼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 빅리그 진입을 앞두고 몸 담았던 팀이라는 점도 호감을 산다. PSV가 한국선수에 대한 인식이 좋은 대표적인 ‘친한파’ 클럽이라는 점도 기성용의 마음을 끈다. 한편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도맡은 IB스포츠 관계자는 7일 “PSV와 접촉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상태·김대범 “개그맨 안됐다면 폐인이…”

    안상태·김대범 “개그맨 안됐다면 폐인이…”

    금방 ‘개그콘서트’ 리허설을 마치고 나온 개그맨 안상태(31)와 김대범(30)은 숨 돌릴 틈도 없어 보였다. 새 코너 ‘실미도 학원’으로 돌아온 이들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코너 이야기뿐이었다. 무대에서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두 사람이지만, 정작 무대 아래서는 낯설 정도로 진지함이 묻어났다. ‘진지하게’ 개그를 생각하는 두 사람은 2001년 전유성이 만든 극단에서 처음 만났다. 20대 초반에 만나 동고동락하며 개그맨의 꿈을 키운 두 사람은 이제 후배들의 ‘90도 인사’를 받을 정도로 성공했지만, 아직도 개그를 향한 욕심은 끝이 없었다. 김대범이 없었다면 개그맨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안상태와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폐인이 됐을 것이라는 김대범, 두 사람의 우정과 개그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깜빡 홈쇼핑’으로 너무 뜬 상태 형을 질투하기도 했죠.” 13살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다는 김대범이 내성적인 성격의 안상태를 만난 것은 2001년. 개그맨이 되려고 ‘비법 노트’까지 만들어가며 꿈을 키운 김대범에게 안상태는 한낱 새내기일 뿐이었다. ‘한 수 가르쳐 주마’ 큰소리를 치려는 찰나, 김대범은 안상태의 내공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도 많이 서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처음 시작하는 상태형은 너무 잘하는 거예요. 게다가 저는 비호감형인데 상태형은 호감형이어서 어딜 가나 사람들이 따랐죠. 결국 죽어라 연습한 끝에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상태형의 ‘깜빡 홈쇼핑’이 대박이 나면서 제 프로는 또 묻히고 말았어요.” 하지만 스스로를 몰아치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김대범은 결국 ‘마빡이’로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이제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 개그계를 대표하는 개그맨이 됐다. 김대범은 “당시에는 상태형에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두 이해해요.”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대범이가 없었다면 개그맨이 되기 힘들었을 거예요.” 김대범의 말만 듣자니 ‘안상태는 천재 개그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에게도 나름대로 고충은 있었다. 부모님과도 대화를 잘 하지 않을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고민하던 안상태는 군 입대 후 성격을 바꿔보리라 마음먹었다. “혼자 보초서면서 라디오 진행을 하기도 하고, 장기자랑 기회가 있을 때에는 제가 먼저 나서서 무대에 올라갔어요. 남 앞에 서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결국 극복한거죠. 제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개그맨이 돼 보자’ 결심했어요.” 하지만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개그를 익힌 그에게 실전은 어렵기만 했다. 그때 안상태에게 ‘한 수’ 알려준 이가 바로 김대범이다. “당시 대범이는 노트까지 만들어가며 열심히 하는 노력파였어요. 개그를 배운 적도 없고 방법도 몰라서 고생하는 절 도와준 사람이 바로 대범이예요. 대범이가 없었다면 개그맨이 되기 힘들었을 거예요.”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초등학교 시절, 장래 희망란에 ‘개그맨’이라고 적었다는 김대범은 한때 꿈을 포기하고 모 홈쇼핑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개그 욕심을 참지 못하고 한겨울에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윗사람에게 꾸지람을 들은 뒤에는 ‘웃겨서 혼나는 곳에 있을 바에는 차라리 못 웃긴다고 혼내는 방송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단다. “개그맨 말고 다른 일은 적응을 못했을 것 같아요. 웃기고 싶은 마음도 참기 힘들었을 것 같고요. 개그맨이 안됐다면 ‘폐인’이 됐을 거예요.” 웃기지 못해 안달이던 김대범에 견줘 내성적이던 안상태는 개그맨이 안됐다면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영문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 뜻을 따라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외모에서 오는 푸근한 느낌과 어울리는 소박한 대답을 내놨다. “취직해도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마 동네에 작은 전파사를 차려서 이웃들과 오순도순 지내고 있지 않을까요?” ◆“김대범은 소프트웨어, 안상태는 하드웨어”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인 새 코너 ‘실미도 학원’은 다름 아닌 김대범의 아이디어다. 평소 주변에서 ‘아이디어 창고’라고 부르는 김대범은 기획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 이번 코너를 기획할 때에도 더욱 실감나는 캐릭터를 연구한 끝에 안상태를 섭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안상태는 연기에 능한 개그맨이다. 평범한 캐릭터도 저만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실미도 학원’의 ‘안상태 훈련병’ 캐릭터도 감칠맛 나게 살렸고 그 결과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스로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노력했어요. 상태형도 마찬가지로 연기연습을 너무 열심히 했죠. ‘실미도 학원’을 기획한건 저지만, 상태형이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코너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대범) “대범이의 기획력은 놀라울 정도예요. 대범이가 소프트웨어라면, 전 그걸 연기로 표현하는 하드웨어인 셈이죠.”(상태) ◆“컬투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실미도 학원’을 힘 있게 이끌어가는 대장 역의 김대범과 어눌하고 느릿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로 웃음을 주는 안상태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개그 콤비다. 최근에 두 사람은 새 코너 외에도 홍대 앞 극단에서 여는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사람의 꿈은 바로 컬투처럼 호흡이 잘 맞는 훌륭한 팀이 되는 것이다. “컬투 선배님들처럼 팀명도 짓고 활동도 같이하면서 더 큰 웃음을 드리고 싶어요. 저희를 믿고 공연도 보러 와주시고 ‘실미도 학원’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눈에서 또 다시 개그 욕심이 반짝였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상태·김대범 “개그맨 안됐다면 폐인이…”

    금방 ‘개그콘서트’ 리허설을 마치고 나온 개그맨 안상태(31)와 김대범(30)은 숨 돌릴 틈도 없어 보였다. 새 코너 ‘실미도 학원’으로 돌아온 이들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코너 이야기뿐이었다. 무대에서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두 사람이지만, 정작 무대 아래서는 낯설 정도로 진지함이 묻어났다. ‘진지하게’ 개그를 생각하는 두 사람은 2001년 전유성이 만든 극단에서 처음 만났다. 20대 초반에 만나 동고동락하며 개그맨의 꿈을 키운 두 사람은 이제 후배들의 ‘90도 인사’를 받을 정도로 성공했지만, 아직도 개그를 향한 욕심은 화수분과 같았다. 김대범이 없었다면 개그맨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안상태와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폐인이 됐을 것이라는 김대범, 두 사람의 우정과 개그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깜빡 홈쇼핑’으로 너무 뜬 상태 형을 질투하기도 했죠.” 13살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다는 김대범이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안상태를 만난 것은 2001년. 개그맨이 되기 위해 ‘비법 노트’까지 만들어가며 꿈을 키운 김대범에게 안상태는 한낱 새내기일 뿐이었다. ‘한 수 가르쳐 주마’ 큰소리를 치려던 찰나, 김대범은 안상태의 내공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도 많이 서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처음 시작하는 상태형은 너무 잘하는 거예요. 게다가 저는 비호감형인데 상태형은 호감형이어서 어딜 가나 사람들이 따랐죠. 결국 죽어라 연습한 끝에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상태형의 ‘깜빡 홈쇼핑’이 대박이 나면서 제 프로는 또 묻히고 말았어요.” 하지만 스스로를 몰아치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김대범은 결국 ‘마빡이’로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이제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 개그계를 대표하는 개그맨이 됐다. 김대범은 “당시에는 상태형에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두 이해해요.”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대범이가 없었다면 개그맨이 되기 힘들었을 거예요.” 김대범의 말만 듣자니 ‘안상태는 천재 개그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에게도 나름 고충은 있었다. 부모님과도 대화를 잘 나누지 않을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고민하던 안상태는 군 입대 후 성격을 바꿔보리라 마음먹었다. “혼자 보초서면서 라디오 진행을 하기도 하고, 장기자랑 기회가 있을 때에는 제가 먼저 나서서 무대에 올라갔어요. 남 앞에 서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결국 극복한거죠. 제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개그맨이 되 보자’ 결심했어요.” 하지만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개그를 익힌 그에게 실전은 어렵기만 했다. 그때 안상태에게 ‘한 수’ 알려준 이가 바로 김대범이다. “당시 대범이는 노트까지 만들어가며 열심히 하는 노력파였어요. 개그를 배운 적도 없고 방법도 몰라서 고생하는 절 도와준 사람이 바로 대범이예요. 대범이가 없었다면 개그맨이 되기 힘들었을 거예요.”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초등학교 시절, 장래 희망란에 ‘개그맨’이라고 적었다는 김대범은 한때 꿈을 포기하고 모 홈쇼핑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개그 욕심을 참지 못하고 한겨울에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윗사람에게 꾸지람을 들은 뒤에는 ‘웃겨서 혼나는 곳에 있을 바에는 차라리 못 웃긴다고 혼내는 방송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단다. “개그맨 말고 다른 일은 적응을 못했을 것 같아요. 웃기고 싶은 마음도 참기 힘들었을 것 같고요. 개그맨이 안됐다면 ‘폐인’이 됐을 거예요.” 웃기지 못해 안달이던 김대범에 반해 내성적이던 안상태는 개그맨이 안됐다면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영문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 뜻을 따라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외모에서 오는 푸근한 느낌과 어울리는 소박한 대답을 내놨다. “취직해도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마 동네에 작은 전파사를 차려서 이웃들과 오순도순 지내고 있지 않을까요?” ◆“김대범은 소프트웨어, 안상태는 하드웨어”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인 새 코너 ‘실미도 학원’은 다름 아닌 김대범의 아이디어다. 평소 주변에서 ‘아이디어 창고’라고 불리는 김대범은 기획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 이번 코너를 기획할 때에도 더욱 실감나는 캐릭터를 연구한 끝에 안상태를 섭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안상태는 연기에 능한 개그맨이다. 평범한 캐릭터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실미도 학원’의 ‘안상태 훈련병’ 캐릭터도 감칠맛 나게 살렸고 그 결과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스로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노력했어요. 상태형도 마찬가지로 연기연습을 너무 열심히 했죠. ‘실미도 학원’을 기획한건 저지만, 상태형이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코너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대범) “대범이의 기획력은 놀라울 정도예요. 대범이가 소프트웨어라면, 전 그걸 연기로 표현하는 하드웨어인 셈이죠.”(상태) ◆“컬투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실미도 학원’을 힘 있게 이끌어가는 대장 역의 김대범과 어눌하고 느릿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로 웃음을 주는 안상태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개그 콤비다. 최근에 두 사람은 새 코너 외에도 홍대 앞 극단에서 여는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사람의 꿈은 바로 컬투처럼 호흡이 잘 맞는 훌륭한 팀이 되는 것이다. “컬투 선배님들처럼 팀명도 짓고 활동도 같이하면서 더 큰 웃음을 드리고 싶어요. 저희를 믿고 공연도 보러 와주시고 ‘실미도 학원’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눈에서 또 다시 개그 욕심이 반짝였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메간 폭스, 만남 이뤄지나?

    비·메간 폭스, 만남 이뤄지나?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와 비(본명 정지훈·27)의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는 3일 방송된 MBC-TV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나와 관련된 폭스의 발언은)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곧 북미 지역에서 영화 ‘닌자 어쌔신’이 개봉하는데 아주 크고 재미있는 소식이 전해질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폭스와 비는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해왔다. 폭스는 지난달 9일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프로모션 차 내한했을 당시 “비를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으며 비 역시 폭스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서로가 이상형이라고 말해 왔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이들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지난 2일 비가 폭스의 구애를 거절했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이후 아시아권에서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상반기 히트상품] SK에너지 ‘SK엔크린’

    [2009 상반기 히트상품] SK에너지 ‘SK엔크린’

    ‘깨끗한 에너지’란 의미의 ‘SK엔크린’은 지난 1995년 10월 자체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해 선보인 휘발유 브랜드다. 출시 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SK에너지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2001년에는 휘발유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지닌 미국의 텍사코(Texaco) 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호감을 얻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최근 발표한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인덱스(K-BPI)’ 조사에서 SK엔크린은 11년 연속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왔다. SK에너지는 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 여러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주유할인과 ´왕대박잔치´ 등의 다양한 사은행사와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 민효린 스케이팅·연기 ‘호평’…“금메달 딴 기분”

    민효린 스케이팅·연기 ‘호평’…“금메달 딴 기분”

    “진짜 금메달 딴 기분이에요” 신예 민효린의 피겨스케이팅 실력 등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 6회에서 여주인공 하루 역의 민효린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하루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해 피겨 스케이팅을 위해 청춘을 불사르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극중 하루는 “서울 올라올 땐 스케이트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점점 목표가 커져 국가대표도 되고 싶고 유라시아대회도 나가고 싶고 입상해 갈라쇼도 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최수인 코치(이하나 분)가 준비한 음악에 빠져 밤낮으로 연습하던 하루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민효린은 “하루를 통해 내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연기하면서 진짜 금메달을 딴 것처럼 기쁘고 황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 후 ‘트리플’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기를 위해 피겨를 배우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훌륭하다” “만화 캐릭터처럼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이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간다. 캐릭터를 잘 그려낸다.” 등 민효린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올라왔다. ’트리플’은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유라시아 대회 마지막 출전권을 딴 하루가 국가대표로서 펼치는 활약으로 극이 전개된다. 한편 ‘트리플’ 6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8.8%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 아바엔터테인먼트, MBC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여진 측근 “신성록에 호감…아직 열애는 아냐”

    최여진 측근 “신성록에 호감…아직 열애는 아냐”

    배우 최여진 측이 신성록과의 열애설에 대해 열애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또 다른 측근은 “호감 갖고 있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25일 최여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신성록과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신성록과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최여진의 측근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달 전 클럽에 함께 가고 뮤지컬 관람도 하는 등 친한 사이이며 호감 갖고 있는 사이다. 하지만 클럽과 뮤지컬 공연장에 매니저들과 동행한 것으로 보아 ‘열애’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록은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아빠셋 엄마하나’와 영화 ‘6년째 연애중’ ‘내 생애 최악의 남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패션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황금신부’ ‘내 여자’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SBS 새 드라마 ‘드림’에 캐스팅돼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전 시티즌, 김호감독·사장 동반 퇴진 결정

    프로축구 원조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이 갈등을 빚고 있는 송규수(55) 사장과 김호(65) 감독의 동반 퇴진을 23일 결정했다.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2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발표했다. 대전은 사의를 표명한 송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김 감독에 대해서는 선수단 정비를 위해 25일까지 시간을 갖고 직접 거취를 표명하도록 했다. 이후 왕선재(50) 수석코치가 시즌을 이끈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사회는 지난 12일 김 감독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하기로 뜻을 모았고, 송 사장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대전과의 계약 기간이 연말까지인 점을 들어 거부한 뒤 20일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에서 13위(2승4무5패), 피스컵코리아에서는 A조 5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나쁜 성적표를 보였다. 하지만 1997년 창단한 뒤 리그에서는 6위(2003, 2007년), 컵 대회에서는 준우승(2004년)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는 점에 비춰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한 문책은 표면적이라는 지적이다. 2007년 7월 대전 지휘봉을 쥔 김 감독은 그해 처음으로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이사회가 김 감독의 사퇴를 결의한 것은 구단 내 잡음 탓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2007년 말 송 사장이 부임한 뒤 김 감독과 구단 프런트 사이에는 불신을 키우는 일이 잇따랐다. 선수 선발 및 계약 등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을 빚었고, 직원이 유소년팀 창단 지원금을 유용해 사직하기도 했다. 올해 초 일본 전지훈련에서 예산이 불투명하게 집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서포터스와도 대립하는 등 물의가 끊이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음의 정리가 안돼 아직 고민 중이지만 자리에 연연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당장 그만둬도 좋지만 팀이 좋아지고 있다. 나를 믿고 연봉 삭감까지 받아들이며 입단하는 등 믿고 따라준 선수들도 생각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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