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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로호 선착장서 30대 남매 숨진 채 발견…父 “극단선택 의심” 신고

    파로호 선착장서 30대 남매 숨진 채 발견…父 “극단선택 의심” 신고

    21일 오전 9시 30분쯤 강원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선착장에서 30대 남매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들 남매의 아버지로부터 “좀 이상하다. 극단적 선택이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남매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곳이 화천인 것을 파악한 뒤 CCTV 등을 통해 추적해 차량을 발견했다. 남매는 함께 사업을 했으나 최근들어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선호에게 사과받아” 떠들썩했던 ‘폭로글’ 나흘 만에 결국 삭제

    “김선호에게 사과받아” 떠들썩했던 ‘폭로글’ 나흘 만에 결국 삭제

    조회수 360만 넘기며 큰 화제 모아“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마음 좋지 않아”무분별한 신상공개에 법적 대응 예고도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며칠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폭로글’은 나흘 만에 결국 삭제됐다. 배우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폭로한 전 여자친구의 글이다. 해당 글은 36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길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에게 사과받았다며 무분별한 신상공개와 신변 위협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은 21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 지 나흘 만이다. 전날 A씨는 폭로글 앞부분에 추가 입장을 덧붙였다. 그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썼다. 이어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와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글은 곧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측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날 A씨 측은 “현재 일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선호 “그분께 상처를 줬다” 뒤늦게 사과 앞서 A씨는 김선호를 ‘K배우’로 지칭하며 그에게 낙태를 강요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9억원의 위약금을 내야한다며 거짓으로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며 “2년 후에 결혼할 것이고 부모님께 소개를 해주고 내년부터는 동거를 하자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의혹에 김선호와 소속사 측이 침묵하며 논란이 더 커졌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전날 김선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예능·차기작 하차…광고 위약금에도 관심 이번 논란으로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와 차기작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 하차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또한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도 광고를 내리며 ‘손절’에 나섰다.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김선호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는 방송인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발탁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출연하는 광고만 남아 있다. 최근 김선호는 ‘대세 배우’로 광고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만큼, 이번 논란으로 대규모 위약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의 광고 출연료는 연간 4억~5억원 수준으로, 최악의 상황엔 50억원대의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는 추측까지 제기된다.
  • 김선호 의혹 폭로했다고 신변위협…전 연인 “신상공개 법적대응”

    김선호 의혹 폭로했다고 신변위협…전 연인 “신상공개 법적대응”

    배우 김선호가 ‘전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하고 혼인빙자 뒤 일방적이별 통보까지 한 배우’라는 의혹 당사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전 연인 A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무분별한 신상공개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전 연인 A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는 20일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달라”면서 “본 법무법인은 A씨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씨 “사과 받았고, 마음이 무겁다” A씨는 당초 자신이 작성한 ‘대세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수정하며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저와 그분(김선호)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글은 곧 내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20일 낙태 종용 의혹 등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등의 표현으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김선호는 이번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으며,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와 차기작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또 모델로 활동한 다수 브랜드의 광고도 삭제됐다.
  • 독도 북동쪽 바다서 어선 전복… 한국인 3명 등 9명 실종

    독도 북동쪽 바다서 어선 전복… 한국인 3명 등 9명 실종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후포선적 72t급 A호가 전복돼 승선원 9명이 실종됐다. 이날 우리 해경은 일본 8관구로부터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했으나 사고 해역에서는 구명벌만 발견했고 실종 선원은 한 명도 찾지 못했다. 경북 울진군과 울진 후포수협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후포수협 본점에 지역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실종 선원 9명은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이다. 한국인 3명의 주소는 각각 울진·포항·문경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함정 2척을 출동시켜 오후 9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해경 헬기 3대도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태우고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해군과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각각 1대가 수색을 벌였으나 높은 파도로 실종 선원들을 찾지 못했다. 사고 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쯤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후포수협 본점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는 연락을 받고 온 실종자 가족들이 무사 귀환을 기다리며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울진군과 해경 등은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외국인 선원 가족의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실종자가 무사히 귀환할 수 있기를 모두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沈 “설계를 한 자가 죄인” 李 “공익환수, 착한 설계”

    沈 “설계를 한 자가 죄인” 李 “공익환수, 착한 설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면충돌했다. 심 후보는 ‘설계한 자=죄인’이란 팻말까지 들고 이 후보의 책임을 지적했고, 이 후보는 “공익환수는 착한 설계”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沈 “유동규 임명했죠?”… 李 “그게” 즉답 피해 심 후보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책임론을 통해 이 후보를 몰아세웠다. 심 후보가 “유동규씨는 지사님이 임명한 게 맞죠”라고 묻자 이 후보는 “아니,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게”라며 즉답을 하지 못했다. 심 후보는 “임명 안 하셨느냐”고 따졌고 이 후보는 “저는 제가 사인을 했는지, 권한이 저한테 있었던 건지,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한테 있던 건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다. 심 후보는 “유동규씨가 시민 편이 아니라 투기세력 편에 한 몸이 됨으로써 대장동 사업이 최대 민간특혜사업이 됐는데 결국 시민이 준 인사 권한을 투기세력에 넘겨 버린 것과 다름없다”며 이 후보의 인사권과 대장동 특혜 의혹을 연결했다. 또 “‘배신감을 느낀다’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며 “그렇다면 앞으로 국민이 더 큰 인사권을 맡기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한발 물러섰다. ●‘1000배 수익’ 놓고 서로 무안 주며 설전 심 후보는 ‘돈 받은 자=범인, 설계한 자=죄인’이라는 팻말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가 지난 18일과 이날 국민의힘을 겨냥해 든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 팻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도둑질을 설계한 사람은 도둑이 맞고 공익 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맞섰다. 자존심 대결도 펼쳐졌다. 심 후보가 “어떻게 8000만원 투자한 사람이 1000억원, 1000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느냐”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자본금과 투자금은 완전히 다르다. 투자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구분 못 하는 것”이라며 심 후보에게 무안을 줬다. 그러자 심 후보는 “천화동인4호가 8700만원을 출자해서 1000억원을 받은 게 사실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후보가 “제가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답하자 심 후보는 “알 수 없는데 엉뚱하게 저더러 혼동한다고 지적하시면 안 되죠. 지사님이 혼동하신 거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유동규 아이폰 잠금 해제… 판도라 상자 열리나

    유동규 아이폰 잠금 해제… 판도라 상자 열리나

    유동규(52·구속 수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당시 창밖으로 집어던져 파손됐던 아이폰의 비밀번호가 풀렸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관계자들의 ‘말맞추기’ 정황이 담긴 통화내역 등 중요 증거가 확보될 경우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20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수리를 마치고 잠금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측근으로부터 그가 지난달 중순 개통한 이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서자 경기 용인 오피스텔 건물 9층 창문 밖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증거인멸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앞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인멸 염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으나 낙하로 인한 파손이 심하고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탓에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데이터 복구 및 분석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들어 있는 통화 내용과 파일을 살펴볼 예정이다. 데이터 복구와 분석 작업은 유 전 본부장 측 참관하에 이뤄져야 해 경찰은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지난 15일 유 전 본부장의 지인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의 옛 휴대전화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전날 유 전 본부장의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되면서 그의 구속기한 만료일은 20일에서 이틀 더 늘어나 22일이 됐다. 검찰은 조만간 유 전 본부장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K로켓에 실은 ‘우주 강국의 꿈’… 발사 16분 내 판가름난다

    K로켓에 실은 ‘우주 강국의 꿈’… 발사 16분 내 판가름난다

    30만개 부품의 첨단 정밀과학 집약체무인특수차량에 실려 시속 1.6㎞로 이동발사대에 기립 상태서 연료 등 종합 점검발사 1시간 반 전 발표… 오후 4시쯤 유력이륙 뒤 포물선 그리며 700㎞ 상공으로K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발사 전후 진행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로켓을 트레일러에 실어 옮긴 뒤 시간에 맞춰 쏘아 올리는 비교적 단순한 과정으로 본다면 오산이다. 첨단 정밀과학의 총체인 발사체는 복잡한 절차와 점검과정을 거쳐 발사된다. 누리호에도 약 30만개의 크고 작은 부품이 들어가 있다.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20일 오전 7시 20분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의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인 트랜스포터에 실려 제2발사대까지 옮겨졌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약 1.8㎞이지만 시속 1.6㎞ 속도로 천천히 이동해 약 1시간 25분이 지난 오전 8시 45분에 발사대 발사패드까지 수평 이송됐다. 이후 기립장치인 이렉터의 도움을 받아 오전 11시 30분에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 발사패드에 고정하는 ‘발사체 기립’ 단계가 완료됐다.누리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운 뒤 페어링 공조용 엄빌리컬 연결, 전기 엄빌리컬 연결 상태 점검, 연료 및 산화제 엄빌리컬 유공압라인 연결과 기밀 상태 시험, 발사체 기능점검에 돌입한다. 엄빌리컬 타워는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탯줄처럼 연료와 산화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발사 당일인 21일 이른 아침부터 현장 연구자와 기술자들은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된다. 발사대에 우뚝 서 있는 누리호는 연료와 전기계통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을 충전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오전에 기상 상황과 누리호 종합점검 결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발사시간을 결정한 뒤 발사 1시간 30분 전에 정확한 발사시간을 발표한다. 현재로서는 오후 4시가 유력하다. 발사 시간이 결정되면 발사 4시간 전에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 주입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고 발사 50분 전까지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완료된다. 이후 발사 10분 전까지 누리호의 기립 상태와 부품별 상태는 물론 주변 기상 상태를 재확인하고서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누리호를 잡고 있던 이렉터가 철수하고 비행 중일 때 로켓을 제어하기 위한 관성항법유도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발사 10분 전 카운트다운과 함께 ‘발사자동운용’(PLO)이 시작된다. PLO는 누리호가 이륙하기 직전까지 모든 작업을 발사관제시스템이 자동 처리하도록 한 발사준비작업이다. PLO는 발사 2~3초 전이라도 발사체에 이상이 감지되면 카운트다운이 자동 중지되도록 돼 있다. 카운트다운이 끝남과 동시에 누리호 1단 엔진 4기에 0.2초 간격으로 차례로 불이 붙게 되고, 초당 약 1t의 연료와 산화제를 태우면서 얻은 추진력으로 4초 후 이륙한다. 누리호는 수직 이륙한 뒤 정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포물선 궤적으로 700㎞ 상공을 향하게 된다. 발사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967초(16분 7초) 뒤 위성모사체를 분리해 목표 궤도에 올려놓는 것으로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실제 지상에서는 데이터 수신과 분석 과정 때문에 발사 후 약 30분 뒤에나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
  • 김선호 전 여자친구 “사과받아…서로 오해, 더는 그분 얘기 확대 안되길” [이슈픽]

    김선호 전 여자친구 “사과받아…서로 오해, 더는 그분 얘기 확대 안되길” [이슈픽]

    여친 A씨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 있는데과격한 글로 한순간 무너져 마음 좋지 않아”사흘 만에 김선호 “제 불찰로 상처줬다, 사과”KBS ‘1박2일’ 하차…영화·광고도 올스톱‘대세 배우’로 불렸던 김선호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다고 주장한 전 여자친구가 그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더는 논란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사흘 만에 입장문을 내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고 많은 분들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가 결정된 가운데 캐스팅됐던 영화 출연도 줄줄이 취소된 상태다. A씨 “제 글로 의도치 않은 피해 죄송”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20일 앞서 자신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 글 앞부분에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새로 덧붙였다.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께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일로 많은 분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대세 배우 K배우 실체 고발한다’ 글“김선호, 낙태 종용 후 이별 통보”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선호를 ‘K 배우’라고 지칭하며 그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K씨의 아이를 임신하고 낳고 싶었지만 K씨로부터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 나중에 연기까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김선호가 2년 뒤 결혼을 전제로 내년부터 동거를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K씨가 작품과 연기 활동을 이유로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인기를 얻으니 더욱 달라졌다며 “폭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K씨가 연인 관계인 것이 알려져 힘들다며 둘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지우게 하거나,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공개된 직후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지난 18일에는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고 주장했다.김선호 “실망감 드려 죄송”“좋은 감정으로 만나…사과하고 싶어” 김선호는 논란 나흘째인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면서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KBS ‘1박 2일’ 하차 “촬영분 편집”캐스팅됐던 영화 출연도 모두 취소 김선호는 이날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논란 일으킨 멤버 하차 요청합니다’, ‘김선호 퇴출 요망’ 등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었다. 김선호는 캐스팅됐던 영화에서도 모두 하차했다. 이날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김선호는 김덕민 감독의 반려동물 소재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 데이즈’ 출연이 무산됐다. 12월쯤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제작사 측은 김선호를 대체할 남자 배우를 찾기로 했다. 김선호는 이상근 감독의 내년 3월 촬영을 앞둔 로맨틱코미디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김선호와 출연을 합의한 상황에서 역할을 논의하던 중이었으나 배우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데뷔 후 첫 출연작이었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다음 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슬픈열대’ 투자배급사 뉴 측도 김선호를 빼고 다른 배우를 투입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선호 광고 내리고 속속 ‘손절’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도 광고를 내리며 속속 ‘손절’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들 업체는 광고 삭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입을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네티즌들 “연예인은 공인,자기 관리 더 철저했어야”“사생활 두사람 공동 책임” 이런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호의 추락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대세 배우’로 인기를 얻어가던 김선호의 관리 책임이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오랜 무명으로 있다가 잘 나가기 시작할때 특히 더 조심을 했다. 인생 한방도 있지만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도 한순간이다. 정신 못 차린 본인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비도덕적이며 투명하지 못한 연예인을 국민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은 공인인 만큼 자기 관리에 더 철저했어야 했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1박 2일을 하고 있고 인지도 있을 때 사귀었던데 매사에 좀 신중하고 조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이 모두 책임”, “남녀 사생활 문제는 공동 책임으로 두 사람이 해결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 ‘기생충’ 그집처럼 폭우 악몽… 피부병에 학교 대신 병원 가는 민호

    ‘기생충’ 그집처럼 폭우 악몽… 피부병에 학교 대신 병원 가는 민호

    [서울 민호네] 고급 신축 아파트 옆에 있는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 이민호(7·가명)군은 24㎡(약 10평)도 안 되는 이 집에서 태어나 줄곧 자랐다. 민호의 가족은 전에 살던 집이 재개발 계획에 포함되면서 2009년 쫓기듯 지금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정도의 작은 월세방이다. 지난해 서울에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는 민호에겐 악몽이었다. 지난해 9월 민호의 할머니는 화장실에서 샤워하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판자로 덮인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할머니는 다치지 않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민호가 화장실에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지붕이 무너진 건 폭우 때문이었다. 비가 계속되면서 지붕에 고인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할머니는 집주인에게 지붕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인은 모른 척했다. 식구들은 시트지로 대충 지붕을 메울 수밖에 없었다. 허술하게 설치된 임시 지붕은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집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화장실로 물이 역류했다. 비는 거실과 안방까지 스며들었다. 환풍이 잘 안 되는 반지하 특성 때문이다. 지난 9월 25일 찾아간 민호의 집 벽지에는 사방 모두 시커멓게 곰팡이가 끼어 있었다. 나무로 된 마루는 썩어 금방이라도 꺼질 기세였다. 민호의 할머니가 곰팡이를 가리려고 단열재를 덕지덕지 붙여 놨다. 나름의 ‘셀프 인테리어’였다.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민호는 비 온 뒤부터 피부가 가렵다고 찡찡거렸다. 발진과 땀띠가 돋아 병원 출석 도장을 찍어야 했다. 부식된 마루에 민호가 걸려 다치기도 했다. 민호의 엄마는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말려 보고 싶었지만, 전기요금과 난방비 걱정 때문에 선뜻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민호는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엄마를 조른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아파트에서는 못 뛰어 놀아”라고 잘라 말한다.지난해 여름 도심의 폭우는 기후위기가 턱밑까지 왔음을 실감케 했다. 기상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지방 장마철 기간은 54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93.4㎜로 기상 관측 이후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호우로 1조 258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의 ‘2019년 홍수 피해상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강우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기후 패턴이 변하면서 강우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세져 산사태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가 7%가량 많은 수증기를 포함해 이상 폭우 현상이 빈발할 것으로 분석한다.[방글라데시 요스나네] 보건 환경이 열악한 국가들의 아이들은 폭우 피해가 막심하다. 방글라데시 물비바자르 지역의 가흐바리에 사는 요스나 몬다(14)도 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다. 요스나는 지난해 9월 발생한 홍수 때문에 가족과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신해야 했다. 야속한 폭우는 요스나의 침실을 덮쳤고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요스나의 가족은 음식도 제대로 해 먹을 수 없는 환경에서 두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요스나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다. 물이 집 안으로 스며들면서 요스나가 좋아하는 책들도 버려야 했다. 비는 우물을 오염시켜 마실 물까지 부족해졌다. 무섭게 퍼붓는 비 때문에 도로가 끊겨 학교에 가지 못하는 요스나는 비가 멎은 뒤에도 학교에 가는 대신 부모님을 도와 집을 고쳐야 한다. 방글라데시 파드마강 유역의 작은 마을 알람카르칸디에 사는 마리야 아크터(15)의 삶도 요스나와 다를 바 없다. 방글라데시의 장마철은 6~9월이지만 지금은 연중 우기라 할 정도로 때를 가리지 않고 비가 내린다. 장마철엔 열흘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비가 계속된다. 폭우는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한다. 비가 학교 가는 길까지 흔적도 없이 지워 버리기 때문이다. 폭우가 퍼부을 때는 두려워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 두 발로 땅을 지탱하고 서기조차 쉽지 않다. 수영을 할 줄 알아도 조류나 물 위를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다치거나 빠져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마리야를 괴롭힌다. 이 지역 홍수 대응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알리 아시케는 방글라데시의 홍수가 반세기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마리야의 집이 있는 샤리아트푸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곳인데, 매년 100만명이 홍수로 피해를 본다. 금액으로 따지면 피해액이 1억 5000만 타카(Tk·약 21억원)에 이른다. 홍수 피해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아시케는 “홍수가 발생하면 아이들은 3~4개월 동안 공부를 할 수 없고 밖에서 놀 수도 없다”며 “감기나 발열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고 심지어 죽음에도 이른다”고 말했다. 홍수 재해는 취약계층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든다. 2013년 한국지역지리학회지에 게재된 ‘자연재해 증가 지역의 국제협력 지원 방안을 위한 방글라데시 사례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저지대로 국토의 4분의1이 범람원이다. 특히 경제적 취약 인구가 해안 지역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가 큰 상황이다.
  • “제 불찰” 입 연 김선호, ‘1박 2일’ 하차 이어 영화 출연 모조리 취소 [이슈픽]

    “제 불찰” 입 연 김선호, ‘1박 2일’ 하차 이어 영화 출연 모조리 취소 [이슈픽]

    영화 ‘도그 데이즈’·‘2시의 데이트’ 취소첫 영화 ‘슬픈 연대’도 배우 교체할 듯‘대세 배우 K배우 실체 고발한다’ 글“김선호, 낙태 종용 후 이별 통보”사흘 만에 김선호 “처음 겪는 두려움”“좋은 감정으로 만나, 많은 분께 죄송”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고정 출연하고 있던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가 결정된 가운데 캐스팅됐던 영화 출연도 줄줄이 취소됐다. 논란이 인 지 사흘 만에 입을 연 김선호는 “처음 겪는 두려움으로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고 많은 분들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세 배우’ 김선호 캐스팅했던 영화계 의혹 제기 악재에 출연 줄취소 20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김선호는 김덕민 감독의 반려동물 소재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 데이즈’ 출연이 무산됐다. 다만 양측이 정식 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제작사 측은 김선호를 대체할 남자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도그 데이즈’는 12월에서 내년 1월쯤 첫 촬영을 앞둔 영화로 윤여정, 김윤진 등이 출연한다. 김선호는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김선호와 출연을 합의한 상황에서 역할을 논의하던 중이었으나 배우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이 영화는 임윤아가 여자 주연 배우로 나서며 내년 3월 촬영을 앞뒀다. 다음 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슬픈열대’ 투자배급사 뉴 측도 김선호를 빼고 다른 배우를 투입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 예정이던 영화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김선호 광고 내리고 속속 ‘손절’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도 광고를 내리며 속속 ‘손절’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들 업체는 광고 삭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입을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KBS “촬영된 방송분도 최대한 편집”“시청자 불편 최소화할 계획” 김선호는 앞서 이날 KBS 2TV ‘1박 2일’에서도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논란 일으킨 멤버 하차 요청합니다’, ‘김선호 퇴출 요망’ 등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KBS 간판 예능인 ‘1박 2일’은 김선호의 하차로 또다시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2019년 3월 멤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파문에 이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약 9개월 동안 방송을 중단했었다. 이전 시즌에서도 MC몽, 강호동, 이수근 등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하는 등 출연자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1박 2일’이 김선호 관련 의혹으로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난해 12월부터 ‘1박 2일’에 합류해 특유의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 가도를 달렸다.김선호 “두려움에 이제야 글 남겨”“제 불찰로 상처 줬다…사과하고 싶어” 하지만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의 회유로 임신 중절을 택했다는 글이 올라온 뒤 해당 배우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K씨의 아이를 임신하고 낳고 싶었지만 K씨로부터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 나중에 연기까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김선호가 2년 뒤 결혼을 전제로 내년부터 동거를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K씨가 작품과 연기 활동을 이유로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인기를 얻으니 더욱 달라졌다며 “폭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K씨가 연인 관계인 것이 알려져 힘들다며 둘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지우게 하거나,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공개된 직후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지난 18일에는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고 주장했다. 관련 의혹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이날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인 19일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다려달라고 했었다. 김선호 여친 “사과 받았다…서로 오해”“더는 그분 얘기 확대 않길…피해 죄송”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앞서 자신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 글 앞부분에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새로 덧붙였다.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께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일로 많은 분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네티즌들 “연예인은 공인, 자기 관리 더 철저했어야”“사생활 두사람 공동 책임” 이런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호의 추락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대세 배우’로 인기를 얻어가던 김선호의 관리 책임이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오랜 무명으로 있다가 잘 나가기 시작할때 특히 더 조심을 했다. 인생 한방도 있지만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도 한순간이다. 정신 못 차린 본인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비도덕적이며 투명하지 못한 연예인을 국민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은 공인인 만큼 자기 관리에 더 철저했어야 했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1박 2일을 하고 있고 인지도 있을 때 사귀었던데 매사에 좀 신중하고 조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이 모두 책임”, “남녀 사생활 문제는 공동 책임으로 두 사람이 해결하라”는 의견도 나왔다.김선호 공식 입장 전문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기생충’ 그 집처럼 폭우에 고통받는 민호…생존권 위협받는 아이들

    ‘기생충’ 그 집처럼 폭우에 고통받는 민호…생존권 위협받는 아이들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리포트>고급 신축 아파트 옆에 있는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 이민호(7·가명)군은 24㎡(약 10평)도 안 되는 이 집에서 태어나 줄곧 자랐다. 민호의 가족은 전에 살던 집이 재개발 계획에 포함되면서 2009년 쫓기듯 지금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정도의 작은 월세방이다. 지난해 서울에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는 민호에겐 악몽이었다. 지난해 9월 민호의 할머니는 화장실에서 샤워하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판자로 덮인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할머니는 다치지 않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민호가 화장실에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지붕이 무너진 건 폭우 때문이었다. 비가 계속되면서 지붕에 고인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할머니는 집주인에게 지붕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인은 모른 척했다. 식구들은 시트지로 대충 지붕을 메울 수밖에 없었다. 허술하게 설치된 임시 지붕은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집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화장실로 물이 역류했다. 비는 거실과 안방까지 스며들었다. 환풍이 잘 안 되는 반지하 특성 때문이다. 지난 9월 25일 찾아간 민호의 집 벽지에는 사방 모두 시커멓게 곰팡이가 끼어 있었다. 나무로 된 마루는 썩어 금방이라도 꺼질 기세였다. 민호의 할머니가 곰팡이를 가리려고 단열재를 덕지덕지 붙여 놨다. 나름의 ‘셀프 인테리어’였다.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민호는 비 온 뒤부터 피부가 가렵다고 찡찡거렸다. 발진과 땀띠가 돋아 병원 출석 도장을 찍어야 했다. 부식된 마루에 민호가 걸려 다치기도 했다. 민호의 엄마는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말려 보고 싶었지만, 전기요금과 난방비 걱정 때문에 선뜻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민호는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엄마를 조른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아파트에서는 못 뛰어 놀아”라고 잘라 말한다. 지난해 여름 도심의 폭우는 기후위기가 턱밑까지 왔음을 실감케 했다. 기상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지방 장마철 기간은 54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93.4㎜로 기상 관측 이후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호우로 1조 258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의 ‘2019년 홍수 피해상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강우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기후 패턴이 변하면서 강우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지난 8월 낸 보고서 ‘기후위기와 아동인권’에 따르면 3억 3500만명의 어린이가 하천 범람의 위험에, 2억 4000만명의 어린이는 해안 범람의 위기에 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 잦은 태풍, 빙하의 용융으로 해수면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신체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은 폭우가 퍼부을 때 두 발로 지탱하고 서기조차 쉽지 않다. 수영을 할 줄 알아도 조류나 물 위의 부유물 때문에 다치거나 익사할 위험이 크다. 수인성 전염병에도 취약하다. 잦은 홍수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 속도가 더디고 정상 체중에 미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홍수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교육권이 침해되는 것 역시 걱정거리다. 지난 8월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세져 산사태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가 7%가량 많은 수증기를 포함해 이상 폭우 현상이 빈발할 것으로 분석한다.보건 환경이 열악한 국가들의 아이들은 폭우 피해가 막심하다. 방글라데시 물비바자르 지역의 가흐바리에 사는 요스나 몬다(14)도 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다. 몬다는 지난해 9월 발생한 홍수 때문에 가족과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신해야 했다. 야속한 폭우는 몬다의 침실을 덮쳤고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몬다의 가족은 음식도 제대로 해 먹을 수 없는 환경에서 두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몬다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다. 물이 집 안으로 스며들면서 몬다가 좋아하는 책들도 버려야 했다. 비는 우물을 오염시켜 마실 물까지 부족해졌다. 무섭게 퍼붓는 비 때문에 도로가 끊겨 학교에 가지 못하는 몬다는 비가 멎은 뒤에도 학교에 가는 대신 부모님을 도와 집을 고쳐야 한다. 방글라데시 파드마강 유역의 작은 마을 알람카르칸디에 사는 마리야 아크터(15)의 삶도 몬다와 다를 바 없다. 방글라데시의 장마철은 6~9월이지만 지금은 연중 우기라 할 정도로 때를 가리지 않고 비가 내린다. 장마철엔 열흘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비가 계속된다. 폭우는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한다. 비가 학교 가는 길까지 흔적도 없이 지워 버리기 때문이다. 폭우가 퍼부을 때는 두려워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 두 발로 땅을 지탱하고 서기조차 쉽지 않다. 수영을 할 줄 알아도 조류나 물 위를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다치거나 빠져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아크터를 괴롭힌다. 이 지역 홍수 대응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알리 아시케는 방글라데시의 홍수가 반세기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아크터의 집이 있는 샤리아트푸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곳인데, 매년 100만명이 홍수로 피해를 본다. 금액으로 따지면 피해액이 1억 5000만 타카(Tk·약 21억원)에 이른다. 홍수 피해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아시케는 “홍수가 발생하면 아이들은 3~4개월 동안 공부를 할 수 없고 밖에서 놀 수도 없다”며 “감기나 발열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고 심지어 죽음에도 이른다”고 말했다. 홍수 재해는 취약계층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든다. 2013년 한국지역지리학회지에 게재된 ‘자연재해 증가 지역의 국제협력 지원 방안을 위한 방글라데시 사례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저지대로 국토의 4분의1이 범람원이다. 특히 경제적 취약 인구가 해안 지역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가 큰 상황이다.
  • “몸값 7억원으로 올랐다”…김선호, 50억 광고 위약금 물까?[이슈픽]

    “몸값 7억원으로 올랐다”…김선호, 50억 광고 위약금 물까?[이슈픽]

    속속 사라지는 ‘김선호 광고’“위약금 보통 2배”“피해 사실 입증 어려워” ‘대세 배우’로 광고계에서 주가를 올리던 김선호가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이 광고를 속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부담해야 할 광고 위약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의 광고 출연료는 연간 4억~5억 수준으로, 만약 그가 위약금을 내야 할 최악의 상황이 오면 50억원대의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선호를 모델로 내세웠던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 역시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그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 또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김선호를 모델로 내세웠던 광고회사 관계자는 “광고 계약마다 조항 내용이 달라지긴 하는데 모델이 물의를 일으켜서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 시켰다면 배상을 해야 하는 조항은 거의 다 들어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관련 업체가 (김선호에게) 위약금을 요구할지는 이후 전개되는 상황을 보고 더 논의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광고 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일반적으로 광고비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게 된다.김선호, ‘갯마을 차차차’ 인기로 몸 값 7억원으로 올라 김선호는 최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 달 사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몸값이 올랐다. 김선호를 모델로 삼은 브랜드는 현재 10여 개 정도에 달한다. 만약 그가 브랜드에 위약금을 내야 할 최악의 경우엔 50억 원대의 손실을 피하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김선호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제품의 이미지가 실추됐을 수는 있으나 제품의 직접적인 피해 사실 입증이 어렵다. 이에 위약금 소송까지 진행하긴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관련 업체들이 김선호에게 위약금을 요구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김선호 “제 불찰로 상처 줘...그분께 진심으로 사과”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된 ‘K 배우’로 지목됐다. 폭로글에 따르면 K 배우는 연인이 임신하자 활동 등을 이유로 낙태를 제안했고 2년 뒤 결혼을 약속했지만 이후 태도가 돌변하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후 김선호는 사흘이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사과했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폭로글을 올린 전연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 김선호, 결국 ‘1박2일’ 하차...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 [EN스타]

    김선호, 결국 ‘1박2일’ 하차...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 [EN스타]

    낙태 종용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가 KBS 2TV 예능 ‘1박2일’에서 하차한다. 20일 KBS 2TV 예능 ‘1박2일’ 측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방송되는 회차에서도 김선호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의 회유로 임신 중절을 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련 의혹에 대해 침묵하던 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이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선호는 예능 ‘1박2일’ 하차에 이어 차기작으로 예정된 영화 ‘2시의 데이트’, ‘슬픈 열대’, 도그 데이즈‘ 등에도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부산 해운대 아파트값이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4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9월 1199만원에서 지난달 1582만원으로 31.9%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해운대구가 1617만원에서 2361만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46.0%)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37.9%), 동래구(35.3%), 연제구(33.0%), 수영구(32.8%) 등의 순이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해운대구 우동 ‘신동아’ 전용면적 84.75㎡는 지난해 9월 8일 3억 9300만원(9층)에 팔렸지만, 지난달 17일에는 7억 3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1년 새 3억 85.8%(3억 3700만원) 상승했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63㎡은 지난해 9월 17일 9억원(35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6일에는 13억원(35층)에 거래돼 1년간 4억원 오르고 44.4% 상승했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두산1차’의 경우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두산1차’ 전용면적 84.9㎡의 경우 지난해 9월 19일 3억 2500만원(17층)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9월 24일에는 6억 57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3억 3200만원 오르고 102.2%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생기면서 정비사업 기대감과 주거선호가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는 분위기”라며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재건축 사업, 동래구와 북구는 재개발 사업에 각각 속도를 높이면서 부산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해운대구는 올해 들어 외지인이 아파트를 매입한 비중도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운대구의 타지역 거주자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로, 5명 가운데 1명꼴로 조사됐다.
  • “그분께 사과하고 싶어”…폭로 사흘만에 나온 김선호 입장[전문]

    “그분께 사과하고 싶어”…폭로 사흘만에 나온 김선호 입장[전문]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생활 폭로가 나온 지 사흘 만이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며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는 글쓴이는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틀 만인 19일 입장문을 내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소속사는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으로 김선호의 언론 공동 인터뷰를 20일에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내부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또 김선호의 상대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의 인터뷰 역시 19일 하기로 돼 있었지만 취소됐고, 21일 예정된 또 다른 주연 배우 이상이의 인터뷰도 취소됐다. 신민아와 이상이의 소속사는 각각 인터뷰 취소 이유를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김선호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뷰뿐만 아니라 최근 ‘대세 배우’로 각광받으며 모델로 기용됐던 여러 광고도 속속 삭제되거나 내려졌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그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김선호 공식 입장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군산 앞바다서 중국 어선 전복…4명 사망, 실종 2명, 9명 구조

    군산 앞바다서 중국 어선 전복…4명 사망, 실종 2명, 9명 구조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9명은 구조됐으나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해경이 구조에 나섰으나 파고가 높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239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선원 15명 중 9명을 구조했지만 4명이 숨지고 실종된 2명을 수색 중이다. 구조된 7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구조했고 1명은 표류하다가 해경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해경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사고 해역 인근에서 4명을 구조했으나 3명은 저체온증으로 심정지 상태였다가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해역은 바닷물 온도가 23도로 오랜 시간 표류할 경우 체온이 낮아져 생명을 유지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또 이날 오후 3시 30분 전복된 중국어선의 어망 사이에 끼어 있는 선원 1명을 발견했다. 당시 이 선원은 사망한 상태였다. 해경은 선체 수색 등을 통해 나머지 실종 선원 2명을 찾아낼 예정이다. A호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급파해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변 해역에서 순찰 중이던 어업지도선 1척과 중국어선 2척도 함께 수색을 벌이는 중이다. 그러나 사고 해역의 파도가 약 3m로 높고 시야가 흐려 전복된 선박에 접근을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해경은 “사고 해역 반경 20㎞를 수색 범위로 설정하고 실종자를 찾는 중”이라며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 군산 앞바다서 중국어선 전복 신고...8명 구조·7명 실종

    군산 앞바다서 중국어선 전복 신고...8명 구조·7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 한 척이 전복돼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239t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침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선원 15명 중 8명을 구조하고 해상에서 실종된 7명을 찾고 있다. 해경은 A호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급파했다. 또 주변 해역에서 순찰 중이던 어업지도선 1척과 중국어선 2척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벌이는 중이다. 하지만 파도가 약 3m로 높고 시야가 흐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수중 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반경 20㎞를 수색 범위로 설정하고 실종자를 찾는 중”이라며 “그러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 오승환·미란다 빼고 왕좌 주인공 모른다

    오승환·미란다 빼고 왕좌 주인공 모른다

    정규리그 끝을 눈앞에 둔 프로야구에서 오승환(왼쪽·삼성 라이온즈)이 9년 만에 다시 구원왕을 확정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승환과 함께 아리엘 미란다(오른쪽·두산 베어스)도 탈삼진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투타 각 분야에서 여러 선수가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승환은 19일까지 43세이브로 올해 구원왕을 확정했다. 2006~2008년, 2011~2012년에 이어 통산 6번째다. 33세이브로 2위인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팀의 잔여 경기가 8경기뿐이라 뒤집을 수 없는 격차다. 오승환의 구원왕과 함께 미란다의 탈삼진왕도 사실상 확정이다. 미란다는 이날 삼성전에서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역대 한 시즌 2위 기록인 22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역대 1위인 고 최동원(당시 롯데)이 1984년 세운 223탈삼진까지 2개가 남았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미란다는 이날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29까지 낮추며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높였다. 백정현(삼성)이 2.69지만 미란다의 투구가 워낙 좋다. 다만 다승왕은 사실상 물 건너가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은 어려울 전망이다.오승환과 미란다를 제외하면 여전히 여러 분야가 혼전이다.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16승5패로 다승 1위지만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가 15승8패로 추격하고 있다. 홀드 1위 장현식(KIA 타이거즈)이 31홀드지만 2위 주권(kt 위즈)이 27홀드로 쫓고 있고 승률도 0.800의 최원준(두산 베어스)을 0.765의 백정현(삼성)이 쫓고 있다. 타격 부문은 더 치열하다. 4할 타율에 도전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했던 강백호(kt)가 후반기 주춤한 사이 이정후(키움)가 타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0.350으로 강백호(0.346)를 제쳤다. 전준우는 181안타로 안타왕 경쟁에서 166안타의 강백호에 앞서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출루율도 홍창기(LG 트윈스)가 0.453, 강백호가 0.451로 접전이다. 이날 KIA전에서 이승엽에 이어 역대 2호 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쓴 최정(SSG 랜더스)은 공동 1위 나성범(NC 다이노스)과 함께 32홈런으로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타이틀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소속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도 펼치고 있어 예년처럼 비율 기록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1위 선수가 막판 경기에 빠지는 풍경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누가 타이틀 경쟁에서 승리하고 MVP를 차지할지 여부 또한 막판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 오승환·미란다 빼고 왕좌 주인공 모른다

    오승환·미란다 빼고 왕좌 주인공 모른다

    정규리그 끝을 눈앞에 둔 프로야구에서 오승환(왼쪽·삼성 라이온즈)이 9년 만에 다시 구원왕을 확정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승환과 함께 아리엘 미란다(오른쪽·두산 베어스)도 탈삼진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투타 각 분야에서 여러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개인 통산 4번째 40세이브를 포함해 지난주에만 5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올해 구원왕을 확정했다. 2006~2008년, 2011~2012년에 이어 통산 6번째다. 18일까지 오승환이 43세이브,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33세이브로 팀의 잔여 경기가 10경기가 안 되는 김원중이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다. 오승환의 구원왕과 함께 미란다의 탈삼진왕도 사실상 확정이다. 18일까지 미란다가 211탈삼진이고 2위 라이언 카펜터(한화 이글스가) 169탈삼진으로 따라잡기 어렵다. 미란다는 평균자책점 타이틀도 유력하지만 잔여 경기 등판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다만 다승왕은 사실상 물 건너가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은 어려울 전망이다. 오승환과 미란다를 제외하면 여전히 여러 분야가 혼전이다. 18일까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16승5패)이 다승 1위지만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15승8패)와 1승 차이다. 홀드 1위 장현식(KIA 타이거즈)이 30홀드, 2위 주권(kt 위즈)이 27홀드로 3개 차이고 승률도 0.800의 최원준(두산 베어스)을 0.765의 백정현(삼성)이 쫓고 있다. 타격 부문은 더 치열하다. 4할 타율에 도전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했던 강백호(kt)가 후반기 주춤한 사이 이정후(키움)가 타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18일 기준 0.354로 강백호(0.349)를 제쳤다. 전준우(롯데) 역시 최근 집중타를 터뜨리며 0.347로 강백호를 위협하고 있다. 전준우는 181안타로 안타왕 경쟁에서 166안타의 강백호에 앞서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출루율도 홍창기(LG 트윈스)가 0.4539, 강백호가 0.4536으로 한 타석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만큼 접전이다. 여기에 31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인 나성범(NC 다이노스)과 최정(SSG 랜더스)의 경쟁도 뜨겁다. 올해는 타이틀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소속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도 펼치고 있어 예년처럼 비율 기록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1위 선수가 막판 경기에 빠지는 풍경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누가 타이틀 경쟁에서 승리하고 MVP를 차지할지 여부 또한 막판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 ‘K배우’ 폭로 A씨 정체가 왜?…“상당한 파급력 있을 듯”

    ‘K배우’ 폭로 A씨 정체가 왜?…“상당한 파급력 있을 듯”

    ‘K 배우 낙태종용’ 폭로 A씨“‘김선호 아닙니다’ 댓글 쓴 적 없다”이진호 “정체 밝혀지면 상당한 파급력” 전 연인 ‘배우 K씨’에게 낙태를 회유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A씨가 ‘특정 댓글’을 달지 않았다는 해명에 나섰다. 언급된 K씨는 배우 김선호씨로 지목받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A씨는 해당 게시글의 머리글을 수정했다. 이어 A씨는 “어떤 댓글도 썼다가 빛삭(빠르게 삭제)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포토샵을 하면서까지 제 댓글이라고 사칭하는 의도가 다분히 궁금하다. 이 정도 글만으로도 그분은 알 거다”며 “글쓴이인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댓글을 달았다 지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A씨의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고 “아까 쓰니(글쓴이)가 빛삭한 댓글”이라며 화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A씨의 아이디로 작성한 ‘김선호 아닙니다’라는 댓글이 남겨져 있다. 하지만 이 댓글은 조작이라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증거 제시하라는 요구에…“법적인 이유로 올리지 않은 것뿐” A씨는 폭로 내용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라는 네티즌의 요구에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면서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로 올리지 않은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K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 사실을 전하자 K배우가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K배우는 아이를 지우기 전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를 지운 후에는 수술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줬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이후 자주 짜증을 내는 등 감정 기복을 보이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적어도 결혼을 생각하고 혼인을 빙자해 아이까지 지우게 했다면, 헤어진 뒤에 할 수 있는 기본적 예의가 있지 않냐”며 “자신의 광고 위약금이 무서워 저와 반려견까지 무책임하게 버린 것에 대해 후회라도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진호 “A씨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상당한 파급력 있을 것” 폭로글이 게재된 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대세 배우 K에게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여친 정체가 왜? 김선호 쩔쩔매는 진짜 이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씨는 영상을 통해 “A씨의 글 전부를 무비판적으로 믿기는 어렵다”며 “김선호 입장에선 큰 문제가 있다. 진위 여부와 별개로 A씨가 실제 연인 관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의 전 연인 A씨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K배우로 김선호씨가 지목 받고 실명이 거론됐다. 그러자 그를 모델로 발탁했던 기업과 브랜드들은 관련 사진을 내리고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는 등 ‘빠른 손절’에 나섰다. 이에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선호는 현재 출연 중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선호 배우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빠르게 입장을 전달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김선호가 이른바 ‘K배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이어지자 이에 부담을 느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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