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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기자 연락처 공개’ 추미애에 “200만원 손해배상” 판결

    법원, ‘기자 연락처 공개’ 추미애에 “200만원 손해배상” 판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가 2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004단독 김창보 원로법관은 인터넷 매체 기자 A씨가 추 전 장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면서 추 전 장관이 A씨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김 법관은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함으로써 지지자들로부터 다수의 비난 전화와 문자를 받게 한 행위는 그 경위와 의도에 비춰 원고의 프라이버시와 인격권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라며 “피고는 원고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 전 장관이 A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한 경위와 방법, 노출 기간, A씨가 입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위자료는 200만원으로 정했다. 이는 당초 A씨가 청구한 2000만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송 비용의 90%도 A씨가 부담하게 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성남 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추 전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시 여당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젊은 기자님! 너무 빨리 물들고 늙지 말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고, 논란이 일자 추 전 장관은 전화번호 일부를 가렸다.
  • “거짓말을…” 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최악의 실수’ 뭐길래

    “거짓말을…” 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최악의 실수’ 뭐길래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다퉜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의 비밀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그는 얼마 전 김지민한테 실수를 해서 헤어질 뻔한 위기 상황까지 왔었다고 언급했다. 헤어질 정도로 위험했다 고백한 김준호의 표정이 안 좋자 이상민은 “진짜 싸웠네”라며 분위기를 파악했다. 이어 멤버들은 “혹시 결혼에 대한 얘기 중 결혼 경험자로 아는 척했다가 헤어질 정도가 된 거아니냐”고 장난식으로 묻자 김준호는 “예리하긴 했다”며 “사실 결혼해본 얘기를 장난스럽게 해 개그맨끼리 위트로 받아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난 한번 해봤으니 결혼하게 되면 내가 아는 코스도 있다고 농담으로 했다가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다행히 넘어갔지만 (지민이한텐) 상처가 됐고,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그 잘못된 행동으로 김지민이 ‘헤어져!’란 말을 했냐”고 묻자, 김준호는 “헤어지잔 말은 아니지만 헤어지는 듯한 느낌을 줬다”고 했다. 탁재훈은 “진짜 헤어진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아니다. 이틀동안 연락을 엄청하고 집앞까지 찾아갔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준호는 “제주도에서 골프를 3일을 쳤다. 우리 스태프, 매니저랑. 월요일에 지민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또 골프를 쳤다. 안친다고 거짓말을 하고”라며 “거기서 술을 먹다가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됐는데 예전에도 골프 때문에 거짓말을 하다가 혼난 적이 있다.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하고 또 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예전에 몇 개월 전에 한번 있었는데 또 그러니까 ‘이게 반복이 되겠구나’해서 지민이가 강수를 둔 거다. ‘이럴 거면’이라고 헤어지는 느낌으로 가서 다시는 거짓말을 안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운동을 못하는데 유일하게 인정받는 스포츠라 기분이 좋다. 지민이는 골프를 못 치게 하는게 아니고 거짓말하는 게 화가 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병’ 박병호 KBO 통산 350홈런… 역대 5번째 고지

    ‘포병’ 박병호 KBO 통산 350홈런… 역대 5번째 고지

    프로야구 kt 위즈의 박병호(36)가 역대 다섯 번째로 통산 홈런 350개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인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는 이로써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7년 만에 통산 홈런 350개를 때려 냈다. KBO리그 역사상 박병호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라이언킹’ 이승엽(은퇴·467개), ‘소년장사’ 최정(SSG·413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롯데·360개), ‘양신’ 양준혁(은퇴·351개) 등 4명뿐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최형우(KIA)도 홈런 1개만 더 치면 통산 350호포를 기록한다. 2위 김현수(LG), 이정후(키움·이상 14개)보다 9개 많은 시즌 23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인 박병호는 또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선 KBO리그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전 기록은 8시즌 연속 20홈런의 이승엽이었다. 이날 kt는 7회까지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의 선제포를 기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7회까지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우익수 알포드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박병호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kt 타선은 삼성 선발 백정현을 3이닝 만에 내려보냈고,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황동재를 상대로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려 8안타 8점을 뽑아냈다. 황동재는 8점을 내주는 동안 선발 백정현(투구수 62개)보다 9개 많은 71개를 던졌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71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해 준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박해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5-0으로 눌렀다. LG는 신바람 3연승을 달렸고, NC는 4연패 늪에 빠졌다. 고척에선 이정후의 3점 홈런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5-2로 꺾고 화요일 경기 7연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지난달 17일 NC전 이후 화요일 경기 7연승 기록을 세웠고, KIA는 2연패에 빠졌다. 5회말 올 시즌 14번째 홈런을 터트린 이정후는 김현수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IA 최형우는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KBO 역대 세 번째로 2루타 통산 450개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직에선 롯데와 두산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폭우로 강우콜드됐다.
  • 유나 가족 탔던 차량 완도 앞바다서 발견

    유나 가족 탔던 차량 완도 앞바다서 발견

    ‘제주도 살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완도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사진·10)양과 조양의 부모가 함께 타고 다녔던 승용차 차체 일부가 완도 앞바다 속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의 수색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 주변에서 아버지 조모(36)씨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수중 수색 요원들이 잠수를 통해 아우디 차량임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실종 가족 차량의 번호판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20분쯤 조씨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20~30m, 그리고 방파제에서는 80m 떨어진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차체가 발견된 위치의 수심은 7~10m로 꽤 깊은 곳이며, 차량 내부 상황은 5시 50분 현재 물밑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완도해경과 협의해 인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날 인양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6분쯤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인근 버스정류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이날 발견된 차량이 실종된 조양 아버지의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최종적으로 잡힌 기지국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조양 가족은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31일 오전 사이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의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진 이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학교 측은 조양이 체험 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를 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 접수 일주일째인 이날까지 경찰과 해경은 기동대원, 수중수색요원 등 340여명과 헬기, 경비함정, 채취 감지견 6마리 등을 동원해 전방위 수색을 벌이고 있다.
  • [속보]“문 모두 잠긴 채 뒤집혔다”…실종 가족 차량, 29일 인양

    [속보]“문 모두 잠긴 채 뒤집혔다”…실종 가족 차량, 29일 인양

    농촌체험학습을 하겠다며 떠난 뒤 실종된 가족의 차량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물속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발견했다. 해경과 육경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에 걸린 차량을 확인했다. 승용차의 번호판은 실종 가족의 차량의 번호와 일치했다. 바닷 속에서 발견된 차량 상부는 펄에 박혀 있고, 트렁크는 열린 상태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조씨 가족이 쓴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을 물 밖으로 꺼냈다. 다만 차 안에 사람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중에서 차 문을 열면 탑승자의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차량 전체를 그대로 인양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경과 협조해 바지선 등을 이용해 오는 29일 오전 인양에 나선다. 한편 앞서 실종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간 제주에서 농촌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완도로 떠났다. 당시 부모는 완도로 떠나기 전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이후 학교 측은 지난 16일 학생이 등교하지 않고,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 가족이 제주를 방문한 행적도 살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도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조양 가족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차를 타고 전남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통해 완도 고금도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 완도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난 뒤, 이들 가족이 갖고 있는 휴대전화의 신호가 끊겼다.
  •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대…‘똘똘한 한 채’도 주춤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대…‘똘똘한 한 채’도 주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폭의 상승이다. 28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누적치는 0.84%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8.15%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것으로, 2019년 상반기(0.08%)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지난해 12월 대비 0.17%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 13.80%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던 노원구는 올해 상반기 0.04% 상승에 그쳐 성북구 다음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한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 이어 최근 꾸준한 금리 인상, 여기에 집값 고점 인식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6억원 이하인 아파트 비중이 비교적 높은 지역일 경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외곽 지역부터 매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용산구는 상반기 동안 2.78%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그러나 6월 들어 집값이 주춤하는 신호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 주간 조사 기준으로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2년여 만에 하락(-0.01%)했다.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이른바 ‘대장주 아파트’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전월 대비 0.06% 올랐는데 이는 2020년 5월(-0.64%)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선도50 지수는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조사한 것으로 아파트 가격의 선행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서울 강남이나 대단지 아파트가 주로 포함된 선도50 지수의 상승폭은 지난해 주로 1%를 웃도는 수준이었고, 지난 5월에도 0.61%를 기록했는데 이달 들어 0.06%로 내려앉은 것이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도 일부 주춤하는 양상이다. 집값 횡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 우세하다. 일선 공인중개사들이 예측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이달 78.0에 그쳐 전월(92.2)보다 크게 낮아졌다.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다. 0∼200 범위 이내로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포토] 완도 실종 가족 찾는 수색견

    [포토] 완도 실종 가족 찾는 수색견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행방을 찾는 수사가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중 탐색에 이어 육지 수색을 위한 수색견을 동원했다. 28일 광주 경찰청과 전남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조양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체취증거견(수색견) 6마리를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주변과 명사십리 펜션 인근에 투입한다. 이곳은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각각 마지막으로 잡힌 장소다.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찰은 지금까지 해안과 바닷속 수색에 집중했지만 별다른 단서가 잡히지 않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해보겠다는 것이다. 조양과 조양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명사십리 인근 펜션과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송곡선착장 중간 지점에는 해발 325.7m 높이의 야산이 있다.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는 특정한 장소가 아닌 대략적인 범위를 나타내는 것인 만큼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이 야산에서 발생한 신호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7일째 이어진 수색 과정에서 기동대 경력들이 이 야산 주변을 먼저 둘러봤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경찰은 수색견 동원으로 더욱 정밀한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장보고대교 건너편에 위치한 고금면 일대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을 하는 등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지면을 빠져나가려면 신지대교 또는 장보고대교를 반드시 건너야 하는데 폐쇄회로(CC)TV로 차량 번호 인식이 가능한 신지대교로는 조양 가족 차량이 통과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위치 역시 장보고대교를 이용하기 용이한 위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육지 수색에 기동대 170여명을 투입했고, 주변 지리를 잘 아는 방범대원과 마을 주민 등 30여명도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주로 해안가와 마을, 외진 이면도로 등을 돌아보며 조양 가족과 차량의 흔적을 찾는다. 해상 수색도 이어간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전문 잠수부(수중과학수사대) 10명을 현장으로 파견해 물하태 도선장(나루터) 앞바다를 수색한다. 이곳은 송곡선착장에서 차로 2~3분 거리인 곳으로 종종 추락 사고가 발생하던 곳이기도 하다. 전날 수중 수색을 한 잠수부 2명은 1시간여 동안 수색에서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조류가 심해 목표한 범위를 모두 수색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다. 해경도 수중 탐지 장비(소나)가 장착된 경비정 2척을 포함해 경비정 5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중 탐지 장비에서 물표가 확인될 경우 잠수부를 투입해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조양 가족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머물고 있던 펜션에서 나와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모습을 토대로 차량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차량이 완도에서 빠져나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 등 타지역으로 간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경보가 내려진 24일부터 계속 잠수부를 투입했지만, 지금까지 차량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늘까지 수중 탐색에 성과가 없으면 차량이 바다로 빠졌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 실종 조유나양 가족 수색 일주일째…육지 수색 본격화

    실종 조유나양 가족 수색 일주일째…육지 수색 본격화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가족의 행방을 찾는 수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중 탐색에 이어 육지 수색을 위한 수색견을 동원했다. 인근 야산 등 육지 수색 위한 수색견 투입 28일 광주경찰청과 전남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조양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체취증거견(수색견) 6마리를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주변과 명사십리 펜션 인근에 투입한다. 이곳은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각각 마지막으로 잡힌 장소다.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찰은 지금까지 해안과 바닷속 수색에 집중했지만 별다른 단서가 잡히지 않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해보겠다는 것이다. 일가족이 머물렀던 장소이자 조양과 조양 어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해수욕장 인근 펜션과 조양 아버지 조모(36)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송곡선착장 사이에는 해발 325.7m 높이의 야산이 있다.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는 특정한 장소가 아닌 대략적인 범위를 나타내는 것인 만큼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이 야산에서 발생한 신호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일주일째 이어진 수색 과정에서 기동대 경력들이 이 야산 주변을 먼저 둘러봤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색견 동원으로 보다 정밀한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찰은 또 장보고대교 건너편에 위치한 고금면 일대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을 하는 등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지면을 빠져나가려면 신지대교 또는 장보고대교를 반드시 건너야 하는데 폐쇄회로(CC)TV로 차량 번호 인식이 가능한 신지대교로는 조양 가족 차량이 통과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위치 역시 장보고대교를 이용하기 용이한 위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육지 수색에 기동대 170여명을 투입했고, 주변 지리를 잘 아는 방범대원과 마을 주민 등 30여명도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주로 해안가와 마을, 외진 이면도로 등을 돌아보며 조양 가족과 차량의 흔적을 찾는다. 조양 가족 차량,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 해상 수색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까지 수중 탐색에 성과가 없으면 조양 가족의 차량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전문 잠수부(수중과학수사대) 10명을 현장으로 파견해 물하태 도선장(나루터) 앞 바다를 수색한다. 이곳은 송곡선착장에서 차로 2~3분 거리인 곳으로 종종 추락 사고가 발생하던 곳이기도 하다. 전날 수중 수색을 한 잠수부 2명은 1시간여 동안 수색에서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조류가 심해 목표한 범위를 모두 수색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수색을 계속하기로 했다.해경도 수중 탐지 장비(소나)가 장착된 경비정 2척을 포함해 경비정 5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조양 가족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머물고 있던 펜션에서 나와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모습을 토대로 차량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차량이 완도에서 빠져나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 등 타지역으로 간 흔적도 찾을 수 없어 경찰은 조양 가족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경보가 내려진 날부터 계속 잠수부를 투입했지만, 지금까지 차량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늘까지 수중 탐색에 성과가 없으면 차량이 바다로 빠졌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급박한 체험학습 신청…경제적 어려움 정황 조양 가족이 한 달 가까이 실종된 것을 두고 여러 의문과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학교에 신청했던 체험학습의 일정 및 장소와 가족의 행방이 다르고, 심야에 펜션에서 빠져나와 5시간여 만에 3명의 휴대전화가 차례로 꺼진 뒤 차량 동선과 행방도 확인되지 않아서다. 조양의 어머니 이모(34)씨는 지난달 17일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5월 19일~ 6월 15일)을 한다며 조양이 다니는 광주 서구 모 초등학교에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씨는 신청 당일인 지난달 17일 제주가 아닌 완도군 신지면 한 펜션을 예약했다. 6박 일정(5월 24~28일·29일~31일)으로 숙박비를 계좌 이체했다. 신청 당일 “조양이 아프다”고 학교에 알렸다. 조양은 질병 결석 처리됐다. 지난달 30일 가족은 오후 10시 57분쯤 조씨의 차량을 타고 펜션을 나섰다. 당시 조양은 양손을 축 늘어뜨린 모양새로 이씨의 등에 업혀 나왔다. 조씨는 왼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이튿날인 31일 오전 0시 40분부터 오전 4시 16시 사이 일가족의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진 이래 가족의 행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교외 체험 기간이 끝난 지난 16일부터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조양의 집을 찾은 학교 관계자는 각종 독촉장과 카드 대금 지급 명령서, 미납 고지서 등이 쌓여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사업을 접고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고 비슷한 시기 이씨도 직장을 그만두고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 가족이 신용카드사 한 곳에만 갚아야 할 카드대금이 27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전날 발부된 조양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 영장을 토대로 통신, 금융, 보험, 의료 등 내역도 수사한다. 가족의 금융·통신 자료와 인터넷 접속 기록, 의료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현재 확인되지 않은 지난달 31일 이후 행적을 쫓을 계획이다.
  • 경찰, 조유나 양 가족 수색에 채취감지견 6마리 투입

    경찰, 조유나 양 가족 수색에 채취감지견 6마리 투입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 조유나(10)양 일가족을 찾기 위해 경찰이 채취감지견 6마리를 수색에 투입했다. 광주경찰청은 28일, 완도 신지면 상산(해발 325.8m)과 송곡항 일대에서 벌이고 있는 조양 가족 수색에 채취감지견 6마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양 일가족이 머물렀던 해수욕장 인근 펜션과 아버지 조모(36)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송곡항 사이에 위치한 상산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실종 신고 접수 일주일째를 맞은 이날 수색에는 광주경찰청 2개 기동대와 수중 과학수사 요원, 완도해경 해상수색요원 등 340여 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또, 지난 27일 발부받은 압수영장을 통해 조양 일가족의 금융·통신 자료와 인터넷 접속 기록, 의료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지난달 31일 이후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조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17일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5월 19일~ 6월 15일)을 한다며 조양이 다니는 광주 서구 모 초등학교에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조양의 가족은 체험 학습지로 지정한 제주가 아닌 완도로 향했다.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완도군 신지면 한 펜션에서 묵었다. 예약이 차 있어 만 하루는 다른 곳에서 지내다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같은 펜션으로 돌아와 지냈다. 이후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께 아버지 조씨의 아우디 차량을 타고 펜션을 나섰다. 당시 조양은 양손을 축 늘어뜨린 채 어머니의 등에 업혀 밖으로 나왔다. 이튿날인 31일 오전 0시 40분부터 오전 4시 16시 사이 일가족의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진 이래 가족의 행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학교측은 교외 체험 기간이 끝난 지난 16일부터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 스물네살 야구천재 vs 마흔한살 레전드… 타격왕 누가 올라도 새 역사

    스물네살 야구천재 vs 마흔한살 레전드… 타격왕 누가 올라도 새 역사

    스물네살 ‘야구 천재’와 마흔한살 ‘레전드’의 대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1)가 소숫점 네자리까지 따지는 타격왕 승부를 벌이고 있다. MVP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이정후는 28일 기준 타율 0.351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같은 0.351을 기록하고 있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다. 둘은 소숫점 네자리까지 따져야 승부가 간다. 이정후가 0.3514(276타수 97안타)이고, 이대호가 0.3509(265타석 93안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고 타율인 0.360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쓴 이정후는 올해는 완전 영웅모드다. 이정후는 현재 타율, 출루율(0.425), 장타율(0.572) 등 주요 지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477(44타수 21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단순에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가 타격왕에 오르게 되면 2년 연속 타격왕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이는 KBO 역사에서 고 장효조(1985~1987년), 이정훈(1991~1992년), 이대호(2010~2011년)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마디로 내년부터는 이대호가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을 보지 못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이대호의 타율은 0.286으로 자신의 통산 타율 0.309에 미치지 못 했다. 2020년(0.292)과 2019년(0.285)도 통산 타율을 까먹는 해였다. 그래서 올해 이대호가 부진하면 통산 타율 3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지막 해를 어느 때보다 뜨겁게 만들고 있다. 이대호의 현재 타율 0.351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시즌은 2010년(0.364)과 2011년(0.357) 두 시즌 뿐이다. 그만큼 2022시즌의 이대호가 빛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기복이 없다. 이대호는 4월(0.356)과 5월(0.355), 6월(0.341) 꾸준하게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가 타격왕이 되면 KBO 사상 첫 40대 타격왕이 된다. 현재 최고령 타격왕 기록은 2013년 이병규(은퇴·만38세11개월)다. 여기에 ‘양신’ 양준혁(은퇴)과 함께 역대 최다 타격왕(4회)에 오르게 된다.
  • ‘파경 암시’ 조민아 홀로 돌잔치…“혼자 무사히 치러냈어요”

    ‘파경 암시’ 조민아 홀로 돌잔치…“혼자 무사히 치러냈어요”

    파경을 암시한 조민아가 아빠없이 홀로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했다. 지난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호 돌잔치 후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아가 홀로 준비한 아들 돌잔치에 참여해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하나뿐인 소중한 강호 왕자님, 돌을 앞두고 생일파티를 해줬어요. 까꿍이로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강호의 탄생을 기다렸던 할머니, 이모, 삼촌의 축하를 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 돌잔치 준비를 해오고, 무사히 치러내는 동안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엄마, 동생, 친구, 언니, 동생들.. 넘 고마워요. 비록 현장에서 함께 하진 못했지만 인스타 DM(다이렉트 메시지), 메일을 통해 강호 돌을 축하해줬던 랜선 이모, 삼촌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조민아는 강호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집에서 돌잡이 연습할 때 마이크랑 판사봉을 잡아서 돌잔치 때도 그럴까 했는데 역시나 돌잡이 마이크 잡았어요”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한편, 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 강호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갑자기 가장이 됐다며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관계의 가지치기/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관계의 가지치기/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거리두기가 멈췄다. 햇수로 3년 만에 거리는 사람들로 넘치고 택시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얼굴 한번 보자는 말이 마치 성공하면 만나자는 기약 없는 약속 같았는데, 당장 날을 잡자는 말로 들려 부담이 된다. 어느새 캘린더에 약속이 빼곡해졌다. 위와 간에 미안해지는 마음에 누구를 만나고 있나 둘러보니 90%가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은 좁은 반경의 도돌이표다. 새로 친해졌다 싶은 사람은 5년을 돌아보면 몇 명 안 된다. 이제는 체력도 안 되고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해졌지만 너무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게 아닌지 살짝 염려가 됐다. 한 연구를 보니 이게 나만의 변화는 아니었다. 18~93세 사이 사람들의 인생을 연령대별로 30년씩 3기로 나누었다.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20~23명 정도로 시작해 40대 중반에 피크를 이뤄 평균 25명 정도가 된다. 50이 넘으면서 줄어들기 시작해 60을 넘어 75세가 되면 20명 정도로 뚝 떨어졌다. 나이가 들면 생활 반경도 줄어들고, 서로의 건강도 좋지 않으니 만날 수 있는 친구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일종의 타의에 의한 제한이다. 하지만 50대부터 줄어드는 건 납득이 어렵다. 연구에서는 친구를 아주 가까운 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로 다시 나누었다. 그랬더니 인생 후반기에 가까운 친구의 수는 늘거나 완만하게 균형을 이루고, 그렇지 않은 관계는 확연히 줄면서 역전이 됐다. 즉 모든 관계가 줄어드는 게 아니고 가까운 관계는 확실히 방어하거나 착실히 늘려 갔으니 관계의 질의 측면에서는 호전된 셈이었다. 중년기에 관계의 반경을 좁히는 건 ‘에이징’의 불가피한 결과물이 아닌 능동적 선택에 가까웠다. 청년은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 새로움에 투자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새로운 관계는 투자, 모험, 호기심, 즐거움으로 경험한다. 실패와 갈등의 손실이 덜 아프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바로 대체된다. 하지만 50대가 넘으면서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인다. 저 멀리 종착점이 언덕 하나 넘으면 있을 것만 같다. 그게 바로 내일이 될지도 모른다. 하루의 선택에 신중해진다. 한마디로 시간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며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미래의 불확실한 보상보다 오늘의 확실한 만족과 의미를 택한다. 사교적이고 피상적인 네트워크의 가치는 떨어지고 가까운 사람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진다. 잔가지를 잘라내 확실한 줄기에 영양분을 몰아주는 가지치기를 하는 것과 같다. 중년에 들어서면 이렇게 관계의 가지치기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된다. 나무둥치로 단단히 자리잡은 친교의 굵기는 노년기 건강에 최고의 보험이 되는 셈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내 선택에 안심이 됐다. 좌절이나 우울의 신호가 아닌 자연스러운 내면의 변화였다. 코로나를 핑계로 연락을 미뤘던 친구에게 문자를 쓴다. “얼굴 한번 보자.”(넌 선택된 거야)
  • [열린세상] 보물선 산호세호는 누구의 소유일까/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보물선 산호세호는 누구의 소유일까/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카리브해 보물선 산호세호(San Jose)가 화제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의 함대에 속했던 산호세호는 1708년 콜롬비아 앞바다에서 영국 함대와 싸우다 침몰했다. 스페인이 중남미 식민지에서 끌어모은 20조원의 보물을 싣고 있어 ‘모든 난파선의 어머니’로 불린다. 300년 전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이면서, 보물선을 둘러싼 소유권 분쟁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산호세호는 누구의 소유일까. 스페인은 산호세호가 자국 군함이며, 군함의 법적 지위는 기국(旗國) 외에 어떠한 국가 관할권으로부터도 면제된다는 국제법 원칙을 원용할 것이다. 유네스코의 ‘수중문화유산보호에 관한 협약’에는 100년간 수중에 위치해 온 ‘국가 선박 및 항공기’는 수중문화유산에 해당되나(제1조 제8호), 군함에 대한 각국의 권리를 훼손할 수는 없다(제2조 제8호)고 돼 있다. 그러나 전투력을 이미 상실한 침몰군함에는 주권면제를 인정할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팽팽하다. 침몰군함의 소유권 문제를 다룬 것으로는 갈가(La Galga)호와 주노(Juno)호 사례(1996년)가 대표적이다. 미국 법원은 “주권면제를 누리는 난파선의 포기는 명시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모두 스페인 소유를 인정했다. 침몰군함에 대한 국제법적 논의는 “단순히 시간의 경과로 소유권 변동을 주장할 수 없다”는 기조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 콜롬비아는 산호세호가 자국 앞바다에서 침몰됐다는 점 등을 들어 소유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유엔 해양법협약과 유네스코 협약은 모두 연안에서 24해리(약 44㎞) 범위에 있는 수중문화유산에 대한 연안국의 우선적 규제를 인정하고 있다. 산호세호에 실린 보물이 중남미 식민지에서 약탈한 것이라는 점도 스페인에는 불리하다. 약탈된 유물은 원래 소유했던 나라에 돌려줘야 한다는 논쟁은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화두였다. 스페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자칫 식민주의를 종식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국가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결국 산호세호의 발굴은 군함 소유국인 스페인과 연안국인 콜롬비아의 양자협정을 통해서만이 해결 가능하다. 보물선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1976년 신안해저유물(1323년 난파, 2만 2000점 발굴), 2001년 옹진 고승호 발굴(1894년 침몰), 울릉도 앞바다에서 확인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Dmitrii Donscoi, 1905년 침몰) 등이 대표적이다. 근래에는 러시아가 러일전쟁(1904~1905년) 때 일본 군함에 의해 1904년 대한해협에 침몰된 군함 류리크(Ryurik)호 수색 허가를 우리 정부에 문의한 바 있다. 200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러시아는 수색을 요청해 왔다. 신안 침몰선은 우리 영해에서 발견된 중국 상선이었고, 고승호는 영국 상선을 청나라가 임차한 군수물자 운반선이었다. 전자는 상선이라는 점, 후자는 중국 국내법에 다른 나라 영해에서 발견된 유물 처리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 우리 측의 발굴에 문제가 없었다. 다만 돈스코이호와 류리크호는 침몰군함이라는 점에서 소유권 주장은 산호세호와 같은 논리가 적용될 것이다. 바다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수백만 척의 난파선이 있다. 바다가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박물관이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누군가 소설 ‘보물섬’의 주인공 짐 호킨스를 꿈 꾼다면 카리브해와 발트해, 남중국해와 말라카, 필리핀해는 여전히 매력적인 항행지일 것이다. 그러나 바닷속 보물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교류했던 선조들의 영혼과 역사, 궤적 그 자체다. 금전적 평가로 무조건적인 발굴을 하는 것보다 인류 공동의 역사로 ‘스토리텔링’(이야기 만들기)하는 접근이어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의 기록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 ‘김호진♥’ 김지호, 충격적 요가 자세…이게 가능해?

    ‘김호진♥’ 김지호, 충격적 요가 자세…이게 가능해?

    배우 김지호가 수준급 요가 실력을 뽐냈다. 김지호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지호가 열심히 요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김지호는 뒤로 몸을 꺾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김지호와 김호진은 2001년 결혼, 슬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2전3큐’ 조재호, 사파타 잡고 세 번째 결승 만에 PBA 투어 정복

    ‘2전3큐’ 조재호, 사파타 잡고 세 번째 결승 만에 PBA 투어 정복

    ‘2전3큐’. ‘슈퍼맨’ 조재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제물삼아 통산 세 번째 결승 만에 마침내 프로당구(PB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조재호는 사파타를 4-1(15-9 9-15 15-9 15-7 15-1)로 제치고 우승했다. 세계 3쿠션 월드컵을 제패한 뒤 2020~21시즌 도중 화려하게 PBA 투어에 뛰어든 그였지만 첫 우승길을 험난하기만 했다. 2021~22시즌 본격 투어에 나선 조재호는 3차(휴온즈 챔피언십), 5차 대회(NH농협카드 챔피언십) 등 두 차례나 결승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지만 각각 에디 레팬스, 프레데릭 쿠드롱(이상 벨기에)에 나란히 1-4로 패해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조재호는 174일 만에 다시 오른 이날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어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상금은 1억원. 조재호는 2승2패로 팽팽하던 사파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균형을 깨고 앞서 나갔다. 둘은 지난 시즌 휴온즈 챔피언십 32강전을 시작으로 NH대회 8강전(이상 조재호 승)까지 4차례 대결에서 승수를 주고 받으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이 대회 4강전에서 쿠드롱의 27연승을 저지하며 통산 세 번째 정규 투어 결승에 나섰던 사파타는 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두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에 두 차례 연속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그였지만 정작 정규 투어에서는 우승을 신고한 적이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두 번 결승에 오르고도 번번히 강동궁(블루원 챔피언십), 쿠드롱(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2인자에’ 머물렀다. 하이런(5점 이상의 연속득점)을 앞세운 조재호의 몰아치기가 빛난 한 판이었다. 2이닝째 뱅크샷 2개 7점 하이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해 어렵지 않게 첫 세트를 따낸 조재호는 1이닝 6점 하이런에 이어 매 이닝 점수를 솎아낸 사파타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 9-9의 팽팽한 균형을 6점 하이런으로 깬 데 조재호는 이어진 네 번째 세트도 초반 무려 11점 연속 득점 끝에 3이닝 14분 만에 간단하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번 달아오른 큐는 마지막이 된 5세트에도 식을 줄 몰랐다.사파타를 첫 이닝 1점에 묶어두고 2이닝째 9점 하이런, 3이닝째 옆돌리기로 5점 하이런이자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조재호는 이어진 뱅크샷 기회를 보란 듯이 성공시킨 뒤 하늘을 우러르며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조재호는 “정말 하고 싶은 우승이었다”며 험난했던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두 번의 준우승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더라“면서 ”월드컵 때에도 두 번 준우승에다 4강에도 올랐다. 우승의 감정이 그때와 흡사하지만 오늘이 더 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준우승을 두 번 하고 나서 체력이 모자라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의 도움으로 하체 상체 등울 단련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덕“이라면서 ”4강 네 명 중에 한국 선수가 저 하나이다 보니 어떻게든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롤 위마즈와의 4강전 때는 죽을 힘을 다했다“고 되돌아봤다.
  • [나우뉴스] 中 코로나19 방역 영웅의 실체?…중난산, 백신 미접종자 정황 드러나 논란

    [나우뉴스] 中 코로나19 방역 영웅의 실체?…중난산, 백신 미접종자 정황 드러나 논란

    중국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라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다. 중난산 원사는 중국산 백신에 대한 끊이지 않는 부작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했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사건은 지난 15일 중국 당국이 60세 이상 노인의 젠캉바오(방역용 건강코드 애플리케이션)를 제삼자가 확인하도록 한 시스템을 일반에 보급하면서 시작됐다. 시스템 보급 직후 익명의 누리꾼이 올해 85세의 중난산 원사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의 미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건강코드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중 원사의 건강 코드 기록에는 백신 접종 사실이 전무하며, 지난 30일간 단 한 차례도 코로나19 핵산(PCR) 검사를 받은 적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건강코드에 중 원사의 이름과 신분증 번호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했기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진 위조 가능성은 없다”면서 중 원사가 본인은 백신 미접종자이면서 백신 접종 홍보 전면에 나서 왔다는 점을 비판했다. 실제로 백신 접종을 도모했던 대표적인 인물이었던 중 원사는 지난해 5월 중국 관영매체를 통해 자신의 백신 접종 사실을 암시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전 국민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모든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를 바란다”면서 “조국과 전 세계인들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백신 접종에 노력해달라”고 거듭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4월 8일 자국의 난카이대가 진행한 생방송에 출연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역 방침에 따라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3차 백신은 중국 바이윈산 의약주식유한공사가 개발한 국산 백신”이라고 자신의 3차 백신 접종 완료 사실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가 자신의 3차 백신의 제조사를 특정해 언급한 직후 해당 제약회사의 시가 총액은 단 하루 사이에 100억 위안(약 1조 9400억원) 이상 급등하며 그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중 원사는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한 중약인 혈필청(血必淨) 주사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특효약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다. 하지만 혈필청의 제조사가 홍일제약(紅日藥業)이며, 이 업체의 모기업인 천진홍일전달강의약과기유한공사의 이사가 중 원사 본인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과거 이런 그의 발언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상당수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당국이 개발한 건강 코드 시스템이 오작동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적으며, 중 원사 개인이 백신 접종자라는 거짓 선동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이어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중국 관영매체와 중 원사 개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언론 보도 내용이 거짓이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중 원사의 백신 접종 영상은 그가 백신이 아니라 단순한 식염수를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실종’ 초등생 일가족, 1학기 7차례 35일 체험학습 썼다

    ‘실종’ 초등생 일가족, 1학기 7차례 35일 체험학습 썼다

    제주도·여수 방문 등 목적1년 38일 사용 가능경찰, 해경 수색작업 진행 중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교외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생 조유나 양(11) 일가족 3명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조양이 올해 1학기에만 7차례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외 체험학습은 학교 측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신청할 경우 이름과 반, 기간, 장소, 체험목적, 동반가족 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일자가 남아있는 등 문제가 없을 경우 학교에서 승인을 해주게 돼 있다. 조양이 다니던 초등학교의 경우 일년에 38일 교외 체험학습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외 체험학습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남아있는 등 문제가 없으면 신청을 해주게 돼 있다”며 “그 전에도 수차례 교외 체험학습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조양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7차례 교외 체험학습을 학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신청한 ‘제주 한달살이 체험-가족여행’ 18일을 포함해 총 35일의 교외 체험학습 일자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은 제주도와 여수(2차례), 외갓집 방문 등을 체험학습 사유로 기재했다. 학교 측은 16일 조양이 등교하지 않고,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제주를 방문한 행적도 살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도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조양 가족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차를 타고 전남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통해 완도 고금도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 완도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난 뒤, 이들 가족이 갖고 있는 휴대전화의 신호가 끊겼다. CCTV 확인 결과 조양 가족의 차량이 육지로 나오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 옥주현, 김호영과 화해 후 첫 방송 출연…캐스팅 논란 언급 無

    옥주현, 김호영과 화해 후 첫 방송 출연…캐스팅 논란 언급 無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과 화해 후, 라디오에 출연해 밝은 인사를 전했다.  27일 오후 3시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옥주현, 김성식, 윤소호가 출연했다. 이날 블라우스를 입고 스튜디오를 찾은 옥주현은 처음부터 웃음기를 잃지 않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안영미가 “옥주현씨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19대 별밤지기였다”라고 소개하자 옥주현은 “친정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옥주현은 자신이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하고 있던 당시는 MBC가 상암이 아닌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과 관련해 “여기가 뭔가 더 현대적이다”라며 “예전에는 뭔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고향집이 증축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주현과 김호영은 뮤지컬 ‘엘리자벳’과 관련한 캐스팅 논란으로 대립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시작된 후 10일만에 원만히 화해했다고 전했다.
  • SM알바트로스·블루버드호, 국제항해선 최초 친환경선박 인증

    SM알바트로스·블루버드호, 국제항해선 최초 친환경선박 인증

    SM 알바트로스호와 SM 블루버드호가 국제항해선박 최초로 친환경선박 국가 인증을 받았다고 해양수산부가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08년에 비해 50% 줄이겠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언과 규제에 따라 친환경선박 국가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등 환경친화적 연료를 사용하는 등의 요건을 갖춘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12월 친환경선박 기술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포함시켜 친환경선박으로 인증받은 선박을 도입할 경우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수부가 내항선박을 대상으로 친환경선박 인증을 해왔으나, 이번에 처음 국제항해선박에 확대 적용했다. SM 알바트로스호와 SM 블루버드호는 탄소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돼 국제 기준인 50% 이하보다 적은 양의 온실가스만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박은 이번 인증으로 KDB산업은행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항해 선박이 최초로 친환경선박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리나라의 친환경선박 정책에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선박에 대한 정부지원 및 녹색금융 등의 혜택을 더욱 확대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 NASA, 아폴로 11호의 달 먼지와 바퀴벌레 사체들 경매 중단시켜

    NASA, 아폴로 11호의 달 먼지와 바퀴벌레 사체들 경매 중단시켜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가져온 흙먼지와 바퀴벌레 사체들이 미국 보스턴 경매사에 의해 경매에 부쳐졌는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이것들도 엄연한 연방 재산이라며 경매를 중단시켰다. 경매회사 인상적인 희귀품(Remarkable Rarities, RR) 옥션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세 마리의 독일바퀴벌레 사체와 40㎎의 달 흙먼지를 경매에 붙여 40만 달러(약 5억 1300만원)까지 값이 치솟은 상태였다. NASA는 달에서 가져온 암석을 분해하면 나온 흙먼지 성분에 외계 생명체를 위협하는 병원균이 함유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바퀴벌레를 동원해 실험을 했다. 그런데 NASA 대변인이 지난 15일 작성한 편지를 경매사에 보내 실험에 쓰인 모든 재료도 연방 재산이라며 돌려달라고 주장했다고 AP 통신이 26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 품목에 열거된 아폴로의 모든 샘플들은 NASA에 속하며 어떤 개인이나 대학, 다른 주체도 분석, 파괴, 목적 외 사용, 각별히 판매나 개별 전시 등으로 그것들을 간직하도록 허용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매사는 지난 23일 경매를 철회했다. 하지만 경매에 나왔던 물품들은 여전히 NASA에 반환되지 않았다. 전날 AP에 전달된 편지에는 Nasa 대변인이 현 소유주와 경매사가 힘을 합쳐 이것들을 돌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RR 옥션의 변호인 마크 자이드는 “우리는 전에도 NASA와 함께 일했으며 그들이 주장할 때마다 늘 미국 정부와 협력해왔다”면서 “종국에는 우리가 적절하고도 합법적으로 움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지한 기자는 이번에야 세상에는 미국바퀴벌레와 일본바퀴벌레, 독일바퀴벌레, 먹바퀴벌레 등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독일바퀴벌레가 다른 종에 견줘 현저히 작은 몸집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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