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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3개씩 먹다 사망했다”…운동 애호가 딸 잃은 엄마, ‘이 음료’ 경고

    “하루 3개씩 먹다 사망했다”…운동 애호가 딸 잃은 엄마, ‘이 음료’ 경고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했던 20대 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그의 어머니가 딸이 평소 에너지 음료를 즐겨 마신 결과라고 주장하며 에너지 음료의 위험성에 관해 경고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케이티 도넬은 2021년 8월 외출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도넬의 친구들은 처음 뇌졸중이라고 생각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다고 한다. 도넬의 어머니 로리 배러넌(63)은 “딸은 오랫동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뇌가 손상됐다”며 “1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딸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배러넌은 딸이 평소 에너지 음료를 즐겨 마신 탓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배러넌에 따르면 도넬은 평소 운동을 즐겨 건강했으며 기저 질환도 없었다. 배러넌은 “28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딸은 ‘운동 여왕’이었고 평소 유기농 식품을 먹었으며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을 제외하면 건강 그 자체였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렐은 평소 헬스장에 가기 전 카페인이 들어있는 보충제를 복용했으며, 에너지 음료도 하루 세 개씩 마셨다고 한다. 배러넌은 “의사들은 운동 전에 먹는 보충제나 에너지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자주 본다고 했으나 그것이 사망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나는 에너지 음료가 딸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고혈압, 부정맥,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에 40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한다. 배러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비극을 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에너지 음료 섭취를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녀들을 에너지 음료로부터 멀리하지 않으면 나 같은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모든 사람에게 눈 깜짝할 새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안방서 졸전 또 졸전… 속 터지는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4승4무(승점 16점)로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요르단(3승4무1패·13점)은 여전히 승점 3점 간격을 유지하며 한국을 뒤쫓았다. 홍명보호가 당초 목표했던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은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며 실패했다. 특히 9차전은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 경기로 치른 뒤 닷새 뒤 국내에서 10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동 거리와 시차 등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키며 요르단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선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이 맡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박용우(알아인)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7차전 오만전과 동일했다. 권경원(코르파칸)과 조유민(샤르자)이 중앙수비를 맡았고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책임졌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황인범의 첫 슈팅으로 공격 물꼬를 트기 시작한 대표팀은 킥오프 5분 만에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요르단 뒷공간을 노렸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손흥민과 황희찬을 노리는 롱패스를 시도했다. 수세에 몰려 있던 요르단은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공격진의 저돌적인 몸싸움과 속도로 골을 노리는 요르단의 공격 전술이 빛났다. 후반 들어 홍 감독은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과 양현준(셀틱)을 연달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막판에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요르단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홍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36경기로 가장 많은 A매치를 뛰었고, 손흥민과 이운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가 133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FIFA에선 차 전 감독이 1976년 올림픽 예선전에서 뛰었던 6경기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FIFA 기준으로는 손흥민이 공동 2위가 된다. 손흥민은 이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대표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거나 공격권을 빼앗는 장면을 보여 줬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 세월호 참사 11주기 ‘노란 리본의 달’ 운영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은 4·16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아 다음달 한 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란 리본의 달’을 통해 희생자 추모와 참사에 대한 교훈을 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문화와 시민 의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참여 기관은 추모 노란 리본 착용과 현수막 게시, 누리집 홍보 등을 진행한다.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는 ▲단원고 희생자 추모 공원 방문 및 헌화(10일) ▲단원고 4·16 기억 교실 탐방 및 헌화(15일) ▲교육 가족 기억 행동식 및 4·16 기억 공감 음악 여행(16일)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는 4·16 학생 교육 자료를 활용해 교육과 추모, 안전 관련 문예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해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 등 299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 경찰 근무 끝내자마자 ‘철컹’…‘검은 과부’ 범죄가 뭐길래?

    경찰 근무 끝내자마자 ‘철컹’…‘검은 과부’ 범죄가 뭐길래?

    낮에는 경찰, 밤에는 ‘검은 과부’로 활동하던 아르헨티나 여성 경찰이 동료 경찰에게 체포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여성이 경찰 업무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고 퇴근하려는 순간 동료 경찰들이 수갑을 채웠고, 이로써 ‘검은 과부’ 일당의 주범이 붙잡혔다”고 전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찰은 29세 여성 경찰과 그의 여동생을 검거하고,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 1명을 잡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은 과부’ 일당에 자동차와 금품, 소지품에 전기기타 두 대를 도둑맞았다. 검은 과부는 남자에게 접근해 집까지 동행한 후 수면제나 약물을 먹이고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는 범죄를 일컫는 현지 표현이다. 피해 남성은 한 클럽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남성과 클럽에서 밤새워 놀고 난 뒤에 함께 집으로 가자고 유혹했고, 다른 여성 둘을 더 데리고 집으로 이동했다. 남성은 집에서 보드카 한 잔을 더 마시고 침대에 누운 뒤에 기억이 끊겼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면서 “갑자기 잠이 쏟아졌고 이후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성은 오후 4시쯤 잠에서 깨 여성들은 물론 지갑과 스마트폰, 아끼는 전기기타 2대, 승용차까지 감쪽같이 사라진 걸 알았다. 경찰에 신고한 지 며칠 뒤에야 남성은 자동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차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어딘가에 버려져 있었다. 이후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오지 않자 포기하고 있던 남성은 도둑맞은 전기기타가 온라인 중고장터에 올라온 걸 봤다는 친구의 얘기를 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이를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통신사에 협조를 요청해 계정 사용자를 파악하는 등 다시 수사에 활기를 찾았다. 전기기타를 중고장터에 올린 건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여동생이었다. 경찰은 여동생의 핸드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남자가 여자들을 만난 클럽, 남자의 자택 등지에서 신호가 잡혔던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의 승용차가 발견된 곳이 여동생 집 주변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경찰은 여동생을 잡아 조사한 끝에 이 사건의 주범이 자신의 동료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경찰서에 출근했던 여성은 근무를 끝내고 퇴근 시간에 환복한 뒤에 서를 나서다 동료들에게 붙잡혔다.
  • 근무 끝내고 퇴근하려다 체포된 경찰, ‘검은 과부’ 행각 들통 [여기는 남미]

    근무 끝내고 퇴근하려다 체포된 경찰, ‘검은 과부’ 행각 들통 [여기는 남미]

    낮에는 경찰, 밤에는 ‘검은 과부’로 활동하던 20대 아르헨티나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여성이 경찰 업무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고 퇴근하려는 순간 동료 경찰들이 수갑을 채웠고, 이로써 ‘검은 과부’ 일당의 주범이 붙잡혔다”고 전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찰은 29세 여성 경찰, 그의 여동생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 1명을 잡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은 과부’를 만나 자동차와 금품, 소지품에 전기기타 두 대를 도둑맞았다. 검은 과부는 남자에게 접근해 집까지 동행한 후 수면제나 약물을 먹이고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는 범죄를 일컫는 현지 표현이다. 피해 남성은 한 클럽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남성과 클럽에서 밤새워 놀고 난 뒤에 함께 집으로 가자고 유혹했고, 다른 여성 둘을 더 데리고 집으로 이동했다. 남성은 집에서 보드카 한 잔을 더 마시고 침대에 누운 뒤에 기억이 끊겼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면서 “갑자기 잠이 쏟아졌고 이후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성은 오후 4시쯤 잠에서 깨 여성들은 물론 지갑과 스마트폰, 아끼는 전기기타 2대, 승용차까지 감쪽같이 사라진 걸 알았다. 경찰에 신고한 지 며칠 뒤에야 남성은 자동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차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어딘가에 버려져 있었다. 이후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오지 않자 포기하고 있던 남성은 도둑맞은 전기기타가 온라인 중고장터에 올라온 걸 봤다는 친구의 얘기를 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이를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통신사에 협조를 요청해 계정 사용자를 파악하는 등 다시 수사에 활기를 찾았다. 전기기타를 중고장터에 올린 건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여동생이었다. 경찰은 여동생의 핸드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남자가 여자들을 만난 클럽, 남자의 자택 등지에서 신호가 잡혔던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의 승용차가 발견된 곳이 여동생 집 주변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경찰은 여동생을 잡아 조사한 끝에 이 사건의 주범이 자신의 동료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경찰서에 출근했던 여성은 근무를 끝내고 퇴근 시간에 환복한 뒤에 서를 나서다 동료들에게 붙잡혔다.
  • 서울시, 집값 담합·허위거래 신고 등 집중 수사

    서울시, 집값 담합·허위거래 신고 등 집중 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 약 한달 동안 집값 담합, 허위거래 신고, 무등록 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3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집값 담합행위 주요 유형으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 개업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중개 의뢰 제한을 유도하는 행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중개대상물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거나 중개하는 특정 개업 공인중개사 등에게만 중개 의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 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행위 ▲개업공인중개사 등에게 중개대상물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도록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행위 등이 있다. 민생사법경찰국은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물 호가를 높이자거나 특정 가격 이하로 매물을 내놓지 말 것을 유도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사실관계 등 아파트 가격 담합 행위에 내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고가 허위신고 등 거짓으로 부동산 거래나 거래해제를 신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거래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가 신고 후 장기간 미등기하거나 다른 신고가 유사 거래 후 거래 해제를 신고한 의심 건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허위 부동산 거래 신고유형은 계약이 체결(해제)되지 않았음에도 계약이 체결(해제)된 것처럼 신고하거나 계약금액을 실제 금액보다 낮게 또는 높게 신고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동산 불법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시민은 스마트폰 앱과 서울시 응답소 등에서 부동산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된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경우엔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원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집값 담합, 허위 거래신고 등 인위적인 집값 끌어올리기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라며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강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 좋은 생각까지 했었다”…윤성호가 밝힌 ‘뉴진스님’ 일대기

    “안 좋은 생각까지 했었다”…윤성호가 밝힌 ‘뉴진스님’ 일대기

    뉴진스님 콘셉트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윤성호가 뉴진스님의 일대기와 함께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25일 KBS1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윤성호가 출연해 자신이 뉴진스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배경을 밝혔다. 윤성호는 “과거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할 당시 고정 코너에서 스님 역할로 출연했다. 당시 개그적인 요소를 위해 매주 법명을 바꿨다”라며 “그러다가 매일매일 나아가자는 뜻에서 일진(日進) 스님이라는 법명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였던 ‘더 글로리’가 유행하던 시기라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일진 스님에서 ‘진(進)’은 유지하고 ‘일(日)’만 새롭다는 뜻의 뉴(NEW)로 바꿔 뉴진(New進)스님이 됐다”고 밝혔다. “불교계에서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윤성호는 “처음에는 약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윤성호는 “그런데 불교계에서 불자들이 감소하고 있어서 젊은 불교로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나타났다”라며 “불교계가 젊은 불교로 나아갈 준비를 하면서 뉴진스님이 필요하다고 해 나를 잘 받아줬다. 실제 젊은 불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불편해했던 어른 스님들도 나를 포용해줬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뉴진스님으로 인기를 얻기 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윤성호는 “중국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중국에서 일을 하지 않고 지내다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코로나가 터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개인 방송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면서 그간 모아둔 돈을 모두 투자했다”라며 “편집자, PD를 구했다. 그때 도와준 친구들이 개그맨 조세호, 김경욱 등이었다. 처음엔 콘텐츠 반응이 좋았고, 광고 문의도 왔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어느 날 새벽에 눈을 떠서 유튜브 채널을 봤는데 해킹당했다”라며 “하루아침에 온 재산과 열정을 투자했던 채널이 사라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성호는 “다른 친구들 유튜브는 다 잘되는데 나만 이런 일이 있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새벽 5시까지 잠을 못 잤다. 아침에 못 일어났다. 눈뜨기가 싫었다. 그때 안 좋은 생각까지도 했었다”고 전하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한편 최근 윤성호는 뉴진스님이라는 활동명으로 승려 복장을 한 채 여러 행사,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며 MZ 세대의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오랜 불교 신자였던 윤성호는 조계종에서 뉴진스님, 일진스님 등의 법명을 받았다.
  • ‘세월호 참사’ 어느덧 11주기 …경기도교육청, ‘노란 리본의 달’ 추모

    ‘세월호 참사’ 어느덧 11주기 …경기도교육청, ‘노란 리본의 달’ 추모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은 4.16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아 4월 한 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란 리본의 달’을 통해 희생자 추모와 참사에 대한 교훈을 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문화와 시민 의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 4월 한 달 동안 경기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이 자율적 참여하고 참여 기관은 추모 노란 리본 착용과 현수막 게시, 누리집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는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추모 공원 방문 및 헌화(10일) ▲단원고 4.16 기억 교실 탐방 및 헌화(15일) ▲교육 가족 기억 행동식 및 4.16 기억 공감 음악 여행(16일)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는 4.16 학생 교육 자료를 활용해 교육과 추모, 안전 관련 문예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해,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 등 299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 “머리 지끈” 편두통 때문에 3년 고생한 男, ‘이것’ 먹고 약 끊었다

    “머리 지끈” 편두통 때문에 3년 고생한 男, ‘이것’ 먹고 약 끊었다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가 약물치료에도 통증이 심한 난치성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약재 계피의 난치성 편두통 증상 호전 효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난치성 편두통은 두통이 낫지 않고 악화하는 것을 말한다. 편두통은 질환명으로 인해 머리 한쪽에서 두통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머리 양쪽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두통과 함께 빛·소리·냄새 공포증 등이 동반될 수 있고, 고개를 움직이거나 기침하는 등 작은 행동에도 극심한 통증, 구역, 구토감을 느끼기도 한다. 연구팀은 편두통 진단 후 3년간 편두통 완화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던 73세 남성에게 계피가 들어간 한약(계지가용골모려탕·시호가용골모려탕)을 처방한 후 편두통 통증평가척도(NRS)로 증상의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통증평가척도 점수(10점 만점)와 통증 빈도(주 4회)가 복용 일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소했다. 한약 복용 후 42일 차의 NRS는 5점, 통증 빈도는 주 1회로 복용하던 편두통완화제를 중단할 만큼 증상이 완화됐으며, 146일 차(NRS 2점·통증 빈도 0~1회)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호전 상태는 1년 이상 지속됐다. 이한결 교수는 “편두통을 포함한 신경성통증에 염증이 중요한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계피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계피는 염증 개선과 세포 손상 방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EXPLORE’에 발표했다.
  •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장벽 등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무역대표부(USTR)는 이에 앞서 자국 업계 등 이해당사자로부터 부당하다고 느끼는 무역 상대국의 제도와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모인 의견 중에는 과한 요청도 있지만 국내에서 개정 요구가 나왔던 내용도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공정한 형사처벌을 문제 삼았다. “CEO들이 세관 신고 오류,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사유로 종종 형사 기소를 받았고 출국금지나 징역형 또는 추방 등을 당해 왔다”고 밝혔다. “다른 선진국에서 이런 위반은 오직 민사의 문제이고 개인보다 법인을 겨냥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적 조치가 자주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된다”고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한 ‘경제 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가 2023년 조사한 결과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서 형벌 규정은 5886개였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52시간을 위반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가해자에 대한 형벌 규정은 없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 주한 외국기업단체들은 이런 까닭에 한국 지사장을 꺼린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안은 배임죄 논란을 더욱 키웠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의 가중처벌 기준은 1990년에 정해진 5억원 이상이며 최소 3년 이상 징역형만 있다. 미국·영국은 배임죄가 아닌 민사소송이나 사기죄로 처벌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영판단원칙을 인정하지만 우리 대법원은 이에 소극적이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위생 검역 제도도 주요 비관세 장벽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1992년 자국 사과에 대한 수입위험분석을 신청했는데 현재까지도 여전히 8단계 중 2단계(수입위험분석 착수)에 머물러 있다. 지난 1월 충북 충주시는 2024년산 사과 5t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2011년부터 13번째라고 한다. 수출물량은 교육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로 확보한다. 지난해 ‘금사과’ 파동 당시 사과 수입 요구가 불거졌다. 수출은 하지만 수입은 할 수 없다는 논리가 미국에 먹힐지 의문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승인 절차도 까다롭다고 지적된다. 이 중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생물체(GEO)가 문제다. 유전자가위는 DNA에서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잘라낼 수 있는 수준(크리스퍼캐스9)까지 발달했다. GEO 농작물은 전통 육종 방식과 비슷하고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툴젠이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2년 유전자가위 등 신기술을 이용해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경우 위해성 심사 등을 면제하는 법을 발의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등은 지난해 9월 GEO 규제를 완화하는 법을 발의했다. 미국의 감자기업 심플로트는 2018년 유전공학기술로 갈변 현상을 줄인 감자의 수입허가를 신청했다. LMO 수입은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관련 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환경부, 해양수산부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이 감자에 대해 수입적합 판정을 내렸다. 7년 만이다. 이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만 남았다. 세계적 기준에 맞춰 국내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 기후변화로 재해는 빈발하고 각종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보호와 별개로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팜 육성에 주력해야 할 때다. 농촌의 고령화로 개인 중심의 소규모 농업이 아닌 기업형 농업으로도 변해야 한다. 기업인들이 ‘교도소 담장’에서 내려와 서류 작업이 아닌 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게 해야 한다. 고의에 따른 피해는 엄벌하되 실수에 따른 피해는 피해자의 경제적 이익 배상에 주력하도록 하자. 그래야 0%대로 떨어지고 있는 잠재성장률 추락을 늦출 수 있다. 전경하 논설위원
  •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야전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처럼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해 공수 조율에 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설] ‘토허제’ 오락가락 불똥, 엄한 실수요자에 튀지 않도록

    [사설] ‘토허제’ 오락가락 불똥, 엄한 실수요자에 튀지 않도록

    서울시와 정부가 35일 만에 재지정한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적용 구역이 어제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2200개 아파트 단지 총 40여만 가구로 확대됐다. 한 달여 만에 뒤집힌 부동산 정책 때문에 시장은 혼란스럽다. 특히 금융당국이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대출을 조이면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섣불리 추진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이 이렇게 심각하다. 어제부로 아파트 신규 매매계약 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졌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해 조건부 전세대출 등이 막히면서 토허제 재지정 전 매수에 나선 갭투자자뿐 아니라 상급지로 주거 이전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까지 잔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1주택 이상 보유자·갭투자자와 관련한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뒤 시중은행들은 관련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도 폐지됐다. 졸지에 무주택 서민의 주택 구입 지원 혜택도 줄어든 것이다. 토허제가 광범위하게 지정되면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이나 나홀로 단지들은 유탄을 맞았다고 울상이다. 토허제 대상에서 빠진 마포·성동·강동구 등으로의 ‘풍선효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탓에 난데없이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 형국이다. 서울시와 정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인 토허제 지정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풍선효과가 번지는 지역의 집값도 과열 조짐이 보이면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봄 이사철 수요와 금리 인하기가 겹친 시기에 대출 규제가 시장에 미칠 부작용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 정부가 집값 안정과 가계빚 관리에 방점을 찍었으니 대출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무주택자나 실수요자들이 엉뚱하게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규제 고삐를 풀었다 죄었다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주택 수요와 공급을 관리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
  • ‘중원 해답’ 황인범 투입 후 체력 안배, 중요해진 선제골…홍명보 감독 “100% 아니지만 의지 강해”

    ‘중원 해답’ 황인범 투입 후 체력 안배, 중요해진 선제골…홍명보 감독 “100% 아니지만 의지 강해”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이탈로 텅 비어버린 중원에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출격시키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긴 어려워서 기선 제압할 선제골을 넣어야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결국 황인범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득점해야 한다. 백승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대표팀 3선 자원은 황인범과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만 남았다. 이 중 박용우와 원두재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유형이다. 황인범이 득점을 만든 다음 원두재를 교체 투입해 잠그는 방식이 현실적인 셈이다. 최악의 상황은 선제 실점하고 황인범이 지치면서 공격 조립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경우다. 이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왼 발목을 다친 이강인을 대신해 2선 조커 역할을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피에게 맡긴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공수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성은 잔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A매치를 하루 앞두고 경기장 환경에 대해 말해야 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확실히 경기력에 지장을 미치고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제가 7년 전까지 뛰었을 때보다도 나아지지 않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를 망설이는 요소다.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 담양군, 해동문화예술촌·담빛예술창고···‘전남 유니크 베뉴’ 지정

    담양군, 해동문화예술촌·담빛예술창고···‘전남 유니크 베뉴’ 지정

    담양군은 전라남도에서 지역 마이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정하는 유니크베뉴(이색 회의시설)에 담양 담빛예술창고와 해동문화예술촌이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유니크베뉴는 호텔 컨벤션센터 등 일반적인 마이스(MICE, Meetings(회의), Incentives Travel(포상 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Events(전시/이벤트)의 약자) 개최 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로, 전라남도는 모두 23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동문화예술촌은 2019년에 개관한 이래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지역적 특색을 지닌 대표적인 복합 문화시설이다. 기존 해동주조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인 만큼 지역 전통주를 활용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연과 행사, 세미나 시설을 활용한 워크숍 등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문화도시 담양’이라는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담빛예술창고는 1970년대 옛 양곡 보관창고의 붉은 벽돌 벽면을 그대로 되살려 만든 복합문화 공간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예술인과 예술 애호가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신관을 증축, 전시 공간과 더불어 테라스형 휴식 공간과 회의실을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야전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이달 본선행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승점 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면서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직전 경기처럼 요르단전도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같은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수비 중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순간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한국은 실점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빠졌다. 세 선수는 회복에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22일 오만전 이후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이 심하지 않지만 소속팀에서도 비중이 큰 자원이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한 유형이라 공수 조율이 가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이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서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출전 시간 범위가 있다. 선수와 소통하며 기용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새 얼굴들도 시차 적응 등을 극복하면 언제든지 투입할 예정”이라며 “요르단이 오만처럼 수비적으로 나설 거로 보인다. 앞선 움직임이 둔탁했던 부분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 前 두산 김재호, 최강야구 장시원 PD에 합류?…김성근과 훈련 영상 공개

    前 두산 김재호, 최강야구 장시원 PD에 합류?…김성근과 훈련 영상 공개

    두산 베어스 선수였던 김재호 SPOTV 야구 해설위원이 김성근 감독과 타격 훈련을 했다. 23일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테스트 중인 선수가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숏 김재호 닮은꼴)’이라는 제목으로 김재호의 훈련 영상이 올라왔다. ‘숏’은 유격수(Shortstop)를 뜻한다. 영상 속 김재호는 한 학교 운동장에서 그물망을 설치한 후 김 감독이 토스하는 공을 받아 치며 훈련했다. 김 감독은 김재호에게 스윙 시 배트 끝 위치에 주의하라고 하는 등 세세하게 지도했다. ‘최강야구’ 기존 선수이자 김재호의 두산 팀 동료였던 유희관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훈련 중인 김재호에게 다가와 “감독님이 치기 좋게 (공을 던져) 주는데 왜 이렇게 못 치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김재호는 고된 훈련 탓에 연신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본 김 감독이 자신에게 공을 건네주던 야구부 학생에게 아직 힘이 남았냐고 묻자, 학생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쪼그려 앉아 거친 숨을 쉬던 김재호는 학생에게 “너 몇 살이야”라고 물어 주변 사람의 폭소를 일으켰다. 학생이 “15살입니다”라고 하자 김재호는 “사회를 잘 모르는구나”라면서도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이 학생은 훈련을 마친 후 김재호를 향해 “김재호 선수 닮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호가 “(김재호를)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학생은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2004년 데뷔한 김재호는 21년간 두산에서 유격수로 뛰다 2024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앞서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두고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의 방송사 JTBC와 갈등을 빚고 있다. 8일부터는 유튜브 채널에 선수들의 실시간 훈련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 “살살 뛰니 4000만원 입금” ‘손준호 판결문’에 시끌

    “살살 뛰니 4000만원 입금” ‘손준호 판결문’에 시끌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고 국내로 복귀한 손준호(32·충남아산)에 대한 중국 법원의 판결문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판결문의 진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손준호가 승부조작에 관여하고 돈을 받은 정황이 담겨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의 콘텐츠 창작·공유 플랫폼 바이자하오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승부조작에 대한 중국 법원의 판결문을 캡쳐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진징다오·손준호 등 3명, 70만 위안 나눠가져”해당 판결문 중에는 손준호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2022년 1월 1일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과 상하이 하이강 간의 경기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도 있었다. 판결문에 따르면 승부조작 브로커인 주홍싱은 해당 경기에 베팅한 뒤 경기를 앞두고 당시 산둥 소속 선수이자 손준호와 절친한 사이였던 진징다오에게 돈을 건네기로 했고, 진징다오는 팀 동료인 손준호와 궈톈위와 함께 돈을 나눠갖는 조건으로 경기에서 이기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경기는 2대2로 비겼다. 판결문에는 손준호의 ‘증인 증언’이 담겼는데, 손준호는 “경기 시작 2시간 전 진징다오가 나에게 ‘살살 뛰며 경기 템포를 조절하라, 골을 넣지 말라. 이 경기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이전에도 (그와) 협력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동의했고 경기에 전력을 다해 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경기에서 이기지 않는다는 목표를 달성한 뒤 진징다오가 내 계좌에 20만 위안(4000만원)을 송금했다”고 덧붙였다. 진징다오 역시 “손준호와 궈톈위도 경기에 베팅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뛰지 않았다”면서 “경기 이틀 뒤 주홍싱에게 받은 70만 위안은 우리 세명이 경기에서 따낸 돈”이라고 증언했다. 손준호는 산둥에서 뛰던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출국 직전 공안에 체포된 뒤 10개월 간 구금 생활을 한 끝에 풀려나 귀국했다.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은 손준호는 재판에서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의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한 뒤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고 귀국한 뒤, K5리그 건융 FC를 거쳐 K리그1 수원 FC와 계약하며 K리그1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판사 제안 받아들여 ‘금품 수수’ 혐의 인정”손준호는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통해 “축구선수로서 승부조작은 엄청난 불명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적용된 승부조작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은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금전적으로 서로 도와주던 사이여서 받은 돈일 수 있다” 등 석연찮은 해명을 했다. 또 중국 외교부가 “손준호는 유죄를 인정하고 참회했으며 항소도 하지 않았다”고 정면 반박해 논란이 일었다. 파장이 커지자 수원FC는 손준호의 요청으로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해당 판결문의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손준호는 기자회견에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안이 가족을 언급하며 협박한 탓에 거짓 자백을 했고, 뒤늦게 변호사를 선임해 무혐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판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법정에서 승부조작이 아닌 ‘개인 간 금품 수수’라는 형식적인 혐의를 인정하고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CFA는 1월 국제축구연맹(FIFA)에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FIFA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CFA는 서류와 증거를 보완해 재차 FIFA에 요청했지만 FIFA는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FIFA의 이같은 결정으로 손준호에 대한 CFA의 징계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 이에 손준호는 지난달 K리그2 충남아산에 입단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였던 손준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기여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 교황 37일 만에 대중 앞에… 군중들 “만세”

    교황 37일 만에 대중 앞에… 군중들 “만세”

    폐렴으로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37일간의 치료를 마치고 23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이날 휠체어를 탄 교황이 오른손을 흔들며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로 나오자 그를 기다리던 수백명의 군중 사이에서 박수갈채와 “교황 만세”라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소를 띈 교황은 마이크 발언을 통해 “저기, 노란 꽃을 든 여성이 보이네요. 브라바(신난다)”라고 말하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교황은 약 5초간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고개를 숙이는 등 제스처를 취했으나 때때로 가쁜 숨을 내쉬었고 수척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달 14일 입원 이후 교황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이날 병원 의료진과도 인사를 나눈 뒤 차에 올라타 바티칸 거처인 산타마르타의 집으로 돌아갔다. 차에 탄 교황은 코에 호흡 보조장치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교황청 의료서비스 부국장인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는 “교황은 퇴원 뒤에도 약을 복용하고 고유량 산소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교황에게 대중을 만나는 행사를 자제하고 회복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교황 의료팀장인 세르조 알피에리 제멜리 병원 외과과장은 전날 “교황은 산타마르타의 집에서 최소 두 달간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지난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같은 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다. 이후 병세가 계속 악화해 한동안 인공호흡기 도움 없이는 자가호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가 지속됐다. 당시 그는 기관지 경련으로 구토를 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다. 알피에리 과장은 교황이 겪은 네 차례의 호흡곤란 중 두 번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베네딕토 16세가 건강상 이유로 사임한 뒤 취임했다. 현재 89세인 그는 1903년 93세의 나이로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가장 나이가 많은 현직 교황이다. 젊은 시절 늑막염에 걸려 오른쪽 폐 상단을 잘라 냈던 교황은 겨울철에 자주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았다.
  • 한국거래소 ‘셧다운’ 조짐 있었다…지난 20년간 14번 전산장애 차질

    한국거래소 ‘셧다운’ 조짐 있었다…지난 20년간 14번 전산장애 차질

    최근 한국거래소 전산장애로 코스피 시장 전 종목의 주식거래가 ‘셧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지난 20년간 한국거래소에서 총 14번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1조원이 넘는 전산 운용비가 들어갔지만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통합 출범한 2005년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전산장애는 모두 14건이며, 장애 발생 시간은 총 2시간 33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의 프로그램 오류는 2011년 11월, 2013년 9월에 이어 지난 18일까지 세 건이었다. 앞서 두 차례 전산 사고가 9분 선에서 해결된 데 반해 이번 사고는 11분 37초가량 이어졌다. 또 지난 4일부터 코스피 거래에 도입된 ‘중간가호가’ 방식이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며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거래 체결 지연 등이 원인이 됐던 기존의 전산 사고와 차이를 보였다. 문제는 한국거래소가 전산 운용비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전산장애를 막지 못한다는 점이다. 2007년 365억원이던 전산 운용비는 지난해 887억원까지 늘어났다. 18년 동안 한국거래소에 들어간 전산 운용비만 1조 1349억원이다. 전산장애로 투자자가 피해를 보더라도 이를 거래소로부터 보상받기도 어렵다. 실제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거래소가 투자자에게 피해를 보상한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산 사고를 두고도 일부 투자자가 거래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 중이지만 한국거래소 분쟁처리지침 규정에 따라 손해 입증책임이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의 최근 전산장애와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고 검사가 필요한지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31일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이 800개로 확대되는 만큼 대체거래소 출범 이후 거래소 시스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 美그랜드캐니언 여행 韓 여성 3명 실종

    美그랜드캐니언 여행 韓 여성 3명 실종

    미국 남서부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10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미 애리조나주 코코니노카운티 경찰 존 팩스턴 대변인은 “한국인 33세 이모씨와 이씨 모친인 59세 김모씨, 김씨의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일가족이 타고 있던 하얀색 BMW 렌터카가 지난 13일 오후 3시 37분쯤 그랜드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 마지막으로 진입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추적해 마지막 위치 정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실종된 지점에서 1.6㎞ 떨어진 지역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덮쳐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로 큰불이 나면서 일부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다만 경찰은 병원에서 부상자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헬기를 동원해 이 고속도로와 접한 인근 도로를 수색했으나 이씨 일행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가 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것과 이씨 일행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당시 이후로 없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끊기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팩스턴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로 영사관 직원을 파견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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