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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장·기원은 뻐끔뻐끔…왜 PC방만 잡나

    PC방 내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른바 PC방 금연법)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PC방 외에 당구장, 노래방, 기원 등에서는 여전히 흡연을 허용하고 있어 업종 간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불고 있다. PC방 내 전면 금연 실시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등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는 PC방 업주들의 원성이 커지면서 금연 구역 지정을 놓고 이해 당사자들의 논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전국의 모든 PC방은 넓이 및 별도의 금연방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전면 금연 장소로 지정됐다. PC방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흡연자는 벌금 10만원, 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낸다. 보건복지부는 올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단속한다. 계도 기간의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PC방 업주들은 영업 타격에 대한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최현욱(53)씨는 “당구장이나 노래방 등에서는 여전히 흡연이 자유로운데 PC방에서만 유독 금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그나마 연말까지는 계도 기간이라 담배를 피워도 단속에 걸리지 않아 덜하지만 내년부터 손님 발길이 끊기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인천 연수구의 PC방 사장인 오민수(44)씨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많이 가는 당구장과 할아버지들이 자주 찾는 기원 등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면서 “PC방만 차별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앞서 PC방 업주와 관련 업계 회원들로 구성된 ‘범 PC방 생존권 연대’는 지난 6월 법 시행을 앞두고 “음식점과 커피숍 등은 전면 금연 유예기간을 2년으로 둔 것과 달리 PC방에 대한 전면 금연은 6개월의 계도기간 이후 바로 시행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같은 금연 구역 형평성 논란에 대해 관계당국은 “차츰 당구장 등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복지부는 PC방 금연법 시행 당시 예외 조항을 달아 당구장도 전면 금연 구역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법적 근거가 부족해 시행을 미뤘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내 금연을 점차 확산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는 만큼 PC방 외에 다른 업종으로 금연 구역 지정을 확대하는 것은 큰 방향에서 볼 때 맞다”면서 “금연 구역의 추가 지정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와 현장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오경락(39)씨는 “PC방이든 당구장이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무조건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기보다 손님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업주들도 살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시 7·9급 공무원 경쟁률 87.1대1

    올해 서울시 7, 9급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일부 직군에서는 655.5대1까지 치솟는 등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7일 실시하는 2013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총 1446명 모집)에 12만 5984명이 지원해 평균 87.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은 전산 9급으로 2명 모집에 1311명이 신청해 65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직원을 뽑는 일반행정 9급 시험(856명)에는 8만 2534명이 신청해 9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일반행정 7급은 23명 모집에 9723명이 신청해 422.7대1, 지방세 9급은 55명 모집에 7207명이 지원해 13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반면 사회복지직 9급은 300명 모집에 1만 1946명이 지원해 3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장애인 구분모집은 144명 선발에 2657명이 지원해 1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2명을 뽑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213명이 지원해 9.2대1의 경쟁률로 전체 평균 지원율보다 낮았다. 시는 시험 당일 6만여명에 이르는 지방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7일 오전 4시 50분 부산을 출발해 오전 7시 40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KTX 열차와 오전 4시 30분 광주를 출발해 오전 7시 30분 용산역에 도착하는 KTX 열차를 임시 편성했다. 시험은 종로구 혜화동 경신중고교 등 112개 시험장에서 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된다. 필기시험 발표는 10월 17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예정돼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말씀의 길 생명의 길 일치의 길

    말씀의 길 생명의 길 일치의 길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서울 시내 천주교 성지·성지기념성당 23곳과 인근 문화유산 지역을 함께 묶은 성지순례길 조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2일부터 대대적인 순례운동에 나선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순례길을 개발, 선포하기는 교구 설정 이래 처음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와 관련해 축복 메시지를 전해와 천주교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은 교구 역사와 사적·순교성지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염수정 대주교(서울대교구장)의 주도로 추진해온 사안. 지난 4월 최창화 몬시뇰(서울대교구 특수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을 위원장으로 하는 순례길조성위원회를 발족해 조성작업을 벌여온 끝에 한국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리는 ‘순교자 성월(聖月)’을 맞아 선포하게 됐다. 순례길은 교회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장소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는 게 특징. 세 구간으로 나누어진 코스에는 천주교 순교성지로 알려진 처형장을 비롯해 ▲옥터와 문초를 받던 장소 ▲초기 신앙공동체 터 ▲옛 신학교 성당 ▲초기 신앙공동체 터 ▲순교 성인 유해 가매장 장소가 들어 있다. 이 가운데 시내 중심가에서 천주교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1코스 ‘말씀의 길’(7.9㎞)은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출발해 종로성당과 좌포도청 터,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 터를 거쳐 명례방과 명동대성당에 이른다. 순교 성인들의 신앙을 묵상하는 구간인 2코스 ‘생명의 길’(6㎞)은 가회동성당∼의금부 터∼우포도청 터∼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약현성당∼경기감영 터로 구성돼 있다. 한국 천주교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3코스 ‘일치의 길’(33.5㎞)은 절두산 순교성지∼노고산 성지∼옛 용산신학교 성당∼당고개 순교성지∼새남터성지∼한국순교자 103위 시성(諡聖) 표석∼삼성산 성지 구간으로 짜여져 있다. 순례길 선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에 축복 메시지를 보내 온 것도 이례적인 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과 이 길을 순례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평화와 기쁨의 서약으로서 사도적 축복을 내린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있을 미사는 서울대교구 순례길을 교회 안팎에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자리. 염수정 대주교와 서울대교구 내 성지담당 사제가 공동 집전하는 미사가 끝난 뒤 염 대주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명동대성당에서 종로성당까지 걸으며 성지순례길 개통을 알리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대교구는 9월 한 달간 교구 신자 대상의 순례운동과 맞물려 순교자 현양사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9월 10일에는 천주교 주교회의와 공동으로 주교단 도보 성지 순례도 진행한다. 서울대교구는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일반인의 순례길 참여도 적극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웹과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순례길을 알릴 계획이며 성지순례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한다. 교구 내 성지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어 전자우편으로 응모하는 사진 콘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이석기 “현 정세 무너뜨려야”…녹취록 내용 공개

    이석기 “현 정세 무너뜨려야”…녹취록 내용 공개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 의원이 모임에서 발언한 녹취록 전문이 한국일보 등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 녹취록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실은 힘과 힘의 싸움이다. 지배세력에 60여년동안 형성했던 현(남한 정부) 정세를 무너뜨려야 된다”면서 “전쟁을 준비하자. 정치 군사적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발발 시 미군과 남한 정부에 타격을 주기 위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모의한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공개된 녹취록 요약 내용이다. ■이석기 의원 모두 강연 당연히 남북의 자주역량 관점에서 미 제국주의 군사적 방향과 군사체계를 끝장내겠다는. 이러한 전체 조선민족의 입장에서 남녘의 역량을 책임지는 사람답게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이 정세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남녘의 혁명가는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과연 무엇을 할 것이냐. 전쟁이 구체화되고 살인과 살의 와 모략과 민족적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침략의 마수와 침략의 노골적인 생각이 적나라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이걸 정면으로 침략의 본질을 **하지 않고 저놈들의 군사력, 폭력적인 자행되는 범죄를 **한 채 과연 평화라는 게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총보다 꽃이라는 것을 지향하는 것은 분명하나, 때에 따라서는 꽃보다 총이라는 현실 문제 앞에 우리는 새롭게 또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조성된 한반도의 엄중한 **를 직시해야 되지 않는가? 그런 말씀을 전하면서.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냐? 그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자, 무엇을 할까요? 전체의 정치적 관점에서 조선민족이라는 자주적 관점에서, 남녘의 혁명을 책임지는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 출발하되 현 정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첫째는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되야 한다. 스스로 정치사상적으로 당면 정세에 대한 확고한 인식과 사상적 무장이 설결돼야 한다. 현 정세에서 바라보는 일면적이거나 편향적이거나 때에 따라서는 분단의 사고에 쩌들어 있으면 현 정세의 역동성과 변화의 큰 흐름, 역사의 본류의 큰 흐름을 보지 못한다. 필승의 신념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첫번째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필승의 신념을 발휘한다....현 정세는 새로운 단계로 가는 낡은 지배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단계로 대격변기이며 대 변환기다. 종국적으로 조선민족으로 표현되는 자주 역량이 힘에 의해서 승리로 가는 국면은 분명하다. 그렇게 정리한 바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그런데 남녘에 있는 우리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고난을 각오하라.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각오해야 한다. 북은 집권당 아니야. 그렇지. 거기는 모든 행위가 다 애국적이야. 다 상을 받아야 돼. 그런데 우리는 모든 행위가 다 반역이야. 지배세력한테는 그런 거야. 전 세계에 최근에 자료를 보니까 6kg 미만의 최소 경량화해서 핵무기로 개발 할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 3~4개 밖에 안 된다고 그러네. 특히 이번에 이룬 게 엄청난 거예요 이게 나중에 과학기술의 측면만 잘 정리해서 보세요. (핵 보유 등을 설명한 후) 여기서 나온 게 이른바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정규전의 전면전이 아닌 비정규전 이런 상태가 앞으로 전개가 될 것이다. 그 전과 다른 현재에는 정치 군사적인 대결을 첨예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 그게 심리전 사상전 선전전에서 다양한 방면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거시 그 전과 다른 새로운 전쟁의 형태다. 이해됩니까. 한국사회의 진보와 보수 진짜 가짜를 가리는 유일한 기치가 자주인 거예요. 자주야 말로 그 어느 세력도 흔들 수가 없어요. 한국사회에는 체제 반대세력이 있거든. 혁명지지자가 있어야 돼. 극소수, 뭐 실제로 1%도 안 돼. 이 세력을 가만 나두면 역사적으로 보면 해방도 그렇고, 625도 그렇고 수많은 가장 급진적인 혁명세력, 자주기치를 든 세력이 그 정도야. 그걸 보고 4대 혁명세력이… 그 정치적 상황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군사적인 것도 필요하다. 그게 지금부터 가능하다. 앞으로 군사적인 위협국면이 더 조성되면 뭐든 이를 수 있는 거야. 모든 정세는 그런 거야. 북한의 대사상전, 전쟁이라고. 그게 현대전의 또 다른 전쟁. 그래서 저들이 각종 심리부대를 점검해서 다종다양한 형태로 만들고 있다. 수혜정당이 아니라 정치권력에 대한 정부, 그런 문제가 아니고 이 권력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를 이제 바꿔 버려라. 분단의 체제 자체를 무너뜨려버려라. 어떻게? 남쪽의 자주역량에 대해서 민족사의 새로운 대전환기를 우리 힘으로 만들자고 호소를 하는 겁니다. 현실은 힘과 힘의 싸움이다 지배세력에 60여년동안 형성했던 현 정세를 무너뜨려야 되요. 60년 전행의 희생으로 드러난 게 재들은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거야. 온갖 방해 책동 물리적 탄압 공작이 들어올 거다. 당연하지. 전쟁인데. 오는 전쟁 맞받아치자. 시작된 전쟁은 끝장을 내자 어떻게? 빈손으로? 전쟁을 준비하자. 정치 군사적 준비를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하면 물질 기술적 준비 체계를 반드시 구책해야 한다. 그런데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질 기술 준비란 뭐냐. 힘과 힘이 충돌하는 시기에 저놈들이 우리를 방해시켜서 우리가 역량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그 물질, 기술적 준비를 갖춰야 하는데 왜 기술적인가? 그건 나중에 동료들과 토론에서 한 번 고민해 보세요. 이 기술 준비가 필요해요. 포괄적으로 물질적 준비를 갖추자. 그렇게 하면 좋을 텐데 조금만 더 정교하게 물질 기술적 준비라고 하는 거예요. 이게 현 정세에 우리가 저들과 싸우는 이기는 길이다. 정리하면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하는 문제. 그러나 정치 군사적 준비 체계를 잘 갖추어서 물질 기술적 토대를 굳건히 하는 거예요. 수세적 방어가 아니라 공세적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태도이고 이 입장과 태도의 준비 정도에 따라서 희생을 최소화하고 피 흘리는 동지도 적고 승리를 앞당기는 그 출발 부분에서 가장 지혜롭지 않겠는가. 그 지혜라는 것은 준비에 있는 거다. 인정하자. 현재의 우리 역량이라는 것을 다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준비하자. 물질 기술적 준비를 단단히 구축하는 거예요. 우리가 자주된 사상, 통일된 사상, 미국놈을 몰아내고 새로운 단계의 자주적 사회, 착취와 허위없는 그야 말로 조선민족의 시대의 꿈을 만들 수 있다. 그 꿈을 2013년 하나의 주장이 아니라 하나의 물리적 힘으로 한두 사람의 발언과 결의가 아니라 전국적 범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최종 결전의 결사를 하자는 겁니다. 이 또한 얼마나 영예롭지 않은가. 수 많은 곡절을 딛고 우리가 동지부대를 이루고 그야말고 미국놈들하고 붙는 대민족사의 결전기에서 우리 동지부대가 선두에서 저놈들의 모략책동을 분쇄하고 더 나아가 군사적인 파일럿이라 하는데 적들이의 그야말로 통일혁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면서 선두의 역할을 한다면 이 또한 명예가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투쟁을 미리 승리로 준비하자. 예견된 싸움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예상하던 예상치 않던 북에 대한 도발이 분명하다면 우리의 힘과 의지를 단단히 준비해서 그러면 적의 도발을 선두에 서서 승리의 국면을 만들어 가면서 이에 대한 준비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지 않겠는가. 그야말로 끝장을 내보자. 그래서 이 끝장내는 역사의 진행에 새로운 전환기를 우리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전투를 준비하는 그러나 지금 마치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 정세 국면이 끝날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그러지 마세요. 이건 이미 전쟁으로 가고 있다는 거. 새 형태의 전쟁이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권역별 토론(남부) ▲이상호(경기진보연대 고문)=대형면허가 있는 사람들은 다 징집대상인거고요. 또 SUV차량들은 다 징집이 되고 기타의 어떤 다른 여러가지 보완을 (*)텐데 징집이 되면은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아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이미 우리가 누군지 다 파악이 된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징집이 되겠습니까? 예비(검속?)이 되겠죠. (중략) 지역에서 간첩사건으로 연루됐다가 언론사 사업하고 있는 사람이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전쟁 분위기가 고조가 됐을 때였는데 그래봐야 2개월 간다. 자기가 볼 때는 자기가 수원지역에서 예비검속에 2인자다. 국정원이 따라다니는 것 보니깐 자기가 이긴 것 같다. 구체적인 이야기 하면은 자기는 조수석에 칼 하나 갖고 다닌다. 자기는 예비검속 당하면 근데 그냥은 안나간다. 나를 잡으면 한명은 죽이려고 칼을 넣고 다닌다. 그것이 그 사람의 결의겠죠. ▲이상호=근데 우리가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내가 이 지금 격변기에 불가피한 전시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가 어떻게 잠재해있던 전시상황을 유리하게 국면을 전환한다라고 하는 보다 큰 차원에서 문제들이 곳곳에서 (중략) 우리한테는 잘한다고 했는데 자기 생활에도 허점이 있는 거예요 합법주의에 빠진게 아닌가? ▲이상호=필승의 신념을 갖는 것은 갖는 건데 그 신념을 어떻게 구체화 할거냐? ▲신원미상 남자=그런 것들이 있어요 전국적으로 미군 유류라인이 (…) 낡아가지고 (…) 헐어가지고 (…)나온 ▲이상호=그냥 아주 엑기스만 이야기 하셨네요. 그래서 위장을 하자. 위장을 하고 우리가 전시에 차단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타격을 주자. 통신을 얘기한 거고. 그 다음에 이제 유류고. ▲이상호=그것은 지역별로 할지 전체로 할지 상황에 따라서 검토가 필요한 문제가 있을 거 같은데 중요한 것은 지침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논의가 되는 거예요. 개별적으로 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모여야 되겠죠. 거기에 맞춰서 소조가 정해질 거고, 임무가 주어지는 상황이 되고 다른 거는 지금 다른 의문사항에 대해 이야기 해보시죠. 통신하고 그 다음에 기름, 유류에 대한 논의가 됐거나 공유할 부분이 있을 겁니다. 화성에도 다른 지침이 있거나 그러면? ▲최진선=어떤 시점에서 예비검속은 피해야 되는 상황이고 뭔가 조짐이 있으면 더욱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데. (중략) 이번에 폭력적인 대응, 기본 계획을 빨리 만들어 줘야 거기에 따라서 훈련도 되고 있는 문제이지 (중략)사실 개별적으로 저장소를 어떻게 한다 불가능한 예기고, 통신교란 불가능한 예기고, 우리지역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군사쪽으로 움직여야 되는 거고. 군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위치 체계와 준비가 돼있는가? 이걸 점검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 나가는 부분이라서 어떤 시설에 대한 타격이나 이런 문제도 그게 갖추어 줘야 가능한거지 그렇지 않고는 가능할 수 없다. (중략)그런 매뉴얼을 만들어 필요하면 이런 이런 지침에 의해 움직이는 게 필요하고 (중략) 비상식량, 음식 필요한 이런 것들을 집에 준비하고 당장 할 수 있는게 그거 아닌가 싶어요. (중략) 보안이 가능한 장구를 마련하는 것도 준비인 것 같아요. ▲이상호=위기상황에서 통신 같은 경우는 보안만 되면 아무 문제 없으니깐. 거점을 지역별 거점을 잡는다고 하면 2단계 3단계 방안이 필요하겠죠. (중략) 우리가 방침이나 지침에 의해서 같이 공유하면 될 것 같고 다만 무장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겠는지? 그러면 무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하는 문제는 남는 문제가 있겠죠. 예를 든다면 지금 이제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 장난감총 있잖아요. 그게 80만원 짜리에서 90만원 짜리 들어가게 되면 가스쇼바가 있는데 개조가 가능하며 그것이 안에 들어가면 비비탄총을 갖다가 새를 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사람을 조준하게 만드는 일반 총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예를 들려고 한다면 아니면 지금은 인터넷에서 무기를 만드는 것들에 대한 기초는 나와 있어요. 중학생들도 인터넷에 들어가 가지고 폭탄을 만들어가지고 사람을 살상시킬만큼 위협을 만들 수 있어요. 우리가 잘 해석해서 놓고 본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 재료들이 많이 있어요. 조금만 공부하고 조금더 남들이 이해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이해할 수가 있겠죠. 항일 무장단체를 보면 (*)에 강한 사람이 있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가 지역별로 잘 파악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이 있는지, 예를 들면 폭탄을 제조하는데 있어서 거기에 내가 참여하는데 있어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우리가 추천하고 참여하면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유류저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데가 평택에 있는 유조창. 이거 세계에서 가장 큰 저장소에요. 그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거기 뭐야 안에 있는게 니켈합금이에요. 그것은 관통하기가 어려워요. 더 중요한 문제는 뭐냐면 니켈합금을 감싸고 있는 것이 두께가 90cm에요. 벽돌로 시멘트로 그래서 그것이 총알로 뚫을 문제는 아니거든요. 우리가 차로 혼자 다이나마이트 싣고 와 가지고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폭하되는 문제는 아닌 거예요. 이미 정부에서 테러범이 투입되고 소방 특공대가 들어가고 다 이미 있는거죠. 인천에 그런 시설이 있는 거죠. 우리가 조사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될 문제는 아니고 다만 전시상황이라든지 중요한 시기에는 우리가 통신과 철도와 가스, 유류 같은 것을 차단시켜야 되는 문제가 있는 거죠 다만 전시상황이라든지 중요한 시기에는 우리가 통신과 철도와 가스 유류 같은 것을 차단시켜야 되는 문제가 있는 겨죠. 그랬을 때 우리가 검토한 바에 의하면 그 시설이 실제로 경비가 엄하진 않았는데 그것이 쉽게 우리가 뭔가를 갖다가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걸로 알고, 그렇다면 안에 들어가서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고 중요시설 안에서 이것들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철도 같은 경우도 철로의 위를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철도가 지나가는데 있어가지고 통제하는 곳 이거를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통신 같은 경우도 가장 큰 데가 혜화국이에요. 전화가 혜화동에 있어요. 그 다음에 분당에 있습니다. 수도권을 갖다 관통하는 혜화동하고 분당에 있는데 거기에는 쥐새끼 한마리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진공형태가 돼야 되기 때문에 몇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우리가 남에서 전쟁이 벌어지거나 상황이 된다고 하면은 목숨을 걸고 투쟁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이 있는거죠. 목숨을 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기술적이고 과학적이고 거기에 맞는 뭔가 물질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는 거죠. 더 나아가 결정적 시기가 되면 우리가 목숨을 걸고 수행해야 할 각자 임무들이 부여되면 거기에 맞는 과학적이고 물질적인 기술적인 문제들이 요구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화공과를 나왔는데 (*)에 대해서 (*)를 제조하면 된다 그런식으로. 자기 목숨을 걸고 탈취를 할 것이냐? 탈취한 것을 가지고 실질적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냐? 이 문제는 다를 수 있는 문제인데 많은 동지들이 저는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 조직적이고 무장된 역량으로 임할 수. 평택지역 같은 경우가 군사 조치가 굉장히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지는 거기에 사업할 때도 나와요. 그래서 실제로 지역에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중요하게 어떤 화약, 생산하는 곳이 있어요. 거의 북부지역이고 남부지역에 2개밖에 없고. 그런데 그런 것들도 필요하면 터치해야 되겠지. 그랬을 때 굉장히 질적인 요건들이 필요한 거고. 정보도 필요한 거고. ▲이상호=터치를 하는데 있어 가지고 인터넷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틀려요. 그래서 지금 무기고라든가 화학약품이 있는 거기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달라요. 그것들이 우리들 모르게 위장하는 거예요. 실제로 안맞아요. 그런 부분들을 찾아낸 부분들이 있어가지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명단이 꽤 있는 거예요. ▲이상호=우리가 손재주가 있고 결의가 있고 거기에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하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필요하면 우리가 타겟활동을 해야 될 것인데. (중략) 이런 집단적인 논의를 통해서 정말로 내가 탈취를 하는 과정이라던가 혹은 내가 무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뭔가 내가 통신시설을 파괴하는 어떤 나한테 어떤 임무가 주어질 지 모르지만 이런것들이 구체적으로 자기의 목숨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대해서 이런 모임 자체가 여러분이 (*)을 가지기 때문에 어떤 필승의 신념을 갖는다고 했는데 신념이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 속에서 확인되어서 나온다고요. 파이프라인들이 오래되거나 혼재되고 그런데 그런 라인만 우리가 잘 알아서 가지고 그리고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전 단계에서 우리가 주변을 갖다가 보다 더 우리편을 확대하는 과정 등을 이런것들을 진행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거고.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물리적인 타격도 중요하겠지만 물리적인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반드시 포섭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홍순석(경기도당 부위원장)=대중정치 역량을 우리가 지금보다는 백배 천배를 쌓아야지 이 난국을 극복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권역별 토론 발표 ▲동부(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정세의 엄중함이나 심각함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급박한 전쟁의 상황까지 포함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준비하는게 필요하겠다 느꼈다.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전기ㆍ통신분야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까지 포함에 여러 의견이 나왔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고민했다라기보다 이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자기의 하나뿐인 목숨도 걸어야 되고, 동지들과 함께 생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확인했다. ▲남부(이상호)=여기 모인 사람들은 다 조국의 운명과 함께 한다고 생명을 거는 사람들이다는 이야기 했다. 2~3월에 대포 한 잔 했던 사람이 국정원이 따라다니는 것 같더라고 하면서 ‘한 명을 반드시 죽이고 자기도 최후를 맞을 거다’이런 얘기를 했다. 오늘 이야기는 한 놈 처단하는 문제가 아니라 격변기에 우리가 어떻게 정세를 주도적으로 맞이하는가 하는 문제다. 정리된 지침, 매뉴얼이 필요하다. 우리가 모여야지 개인적인 싸움이 아니다. 총은 준비해야 되는게 아니냐 이런 의견 나왔다. 어떻게 총을 만들거냐? 부산에 가면 있다. 항일의 시기에도 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도 만들어 썼는데 손재주가 있고 결의가 있으면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문제 이야기 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화공과 나온 사람은 없어요. 이런 집단적인 논의를 통해 탈취를 하는 과정이라든가 혹은 무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통신선을 파괴한다든가 하는 나한테 어떤 임무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신념이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 속에서 확인되어서 나온다. 물리적인 타격도 중요하겠지만 물리적인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반드시 포섭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하다. ▲중서부(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안일한 사고로 전쟁인식이나 이런 것이 허술했다. 동지들 속에서 관점 견해 이런 것을 철저히 일치시키고 생활, 집단적인 기풍 이런 것을 다져야 된다는 분도 있었다. 생활규율부터 자기를 세우고 조직 속에서 임무와 규율로 무장하면서 다시 우리를 준비하는 것이 필승과 신념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한 동지는 총을 준비해야 된다고 했고, ‘뭐에 할거냐?’했더니 ‘저격하는 총이다’이러더라. 두번째 한 동지는 주요시설 마비 시킬려면 요즘에 첨단기술이니 해킹기술로 레이더기지나 이런 것들을 마비시킬 수 있다 그랬는데 이런 것도 뜬구름이었다. 세번째 동지는 좀더 구체적이었는데, 지도부 중심으로 지도부가 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오더가 딱 떨어지면 나와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돼 있느냐 문제에 공감했다. 마지막 동지는 대중 속에 들어가서 대중정치 역량을 지금보다 백배 천배를 쌓아야 난국을 극복한다는 얘기를 했다. ▲북부(이영춘 민주노총 고양 파주 지부장)=피부로 느끼는 사례가 있다. 어떤 지인인데 비상식량 준비나 생화학전 무기 때문에 비상 화생방 무기들을 구입해서 비치하고 있다. 전시상황이나 국지전이 발생할 경우에 북부지역은 다 사정권 안에 있다. 상호간에 집결지라든지 이동루트 이런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이쪽 지역은 대부분 미군들이 동두천에 거주하고 있고 미군 아파트도 있기 때문에 미 군속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일상생활에서 파악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쪽 지역의 발전이라든지 지하철이라든지 철도 등의 국가 기간산업이 포진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곳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행정부서나 이런데서는 전산망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나왔다. 실제 팀을 예비역 중심으로 꾸리고 군사 매뉴얼 진행되는데 대한 우리의 매뉴얼을 준비해야 하고 각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각자 건강문제 체력문제 등도 세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 나왔다. 연락체계, 후방교란, 무장과 파괴는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해서 팀을 구성하고 대응책을 준비해 가야 한다. ▲청년(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청년은 6명이다. 설마 전쟁이 일어나랴라는 안이함이 있었다. 저희끼리 6명이서 훈련을 할까? 아니면 백만조직 유인물 대회를 할까?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저희가 주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문제,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청년부문의 강화와 주체역량 강화라는 목표로 전투를 벌이고 있고 이기서 핵심은 동지를 선택하고 배후를 확대해서 실제 이 본질과 함께 해야 된다. 저희가 벌이고자 하는 백일전투 동안 우리부터 세밀하게 체력부터 시작해서 세밀한 준비를 해두자. ▲중앙파견(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한 동지가 오늘 (이석기의) 강의를 들으면서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물질, 기술적 준비를어떻게 갖출 거냐? 뜨거운 반응이었다. 군대를 나온 분인데 최근 공부를 하고 있다. 정보전을 할 수 있는 최소의 인원, 적들의 통신망, 도로망 이런 것들을 가지고 논의가 되었다. 결론은 각자 소관 업무를 똑똑히 인식하고 각자의 초소에서 구체적으로 혁명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혁명이 부를 때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태세는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타팀(조양원) 중요한 것은 전쟁이 일어나고 직접적인 발발이 있을 때 수뇌부를 지켜야 하는 거예요. 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두 번째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고 거기에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번에도 이런 토의를 했는데 저희들이 느끼는 것은 사실 준비가 아직 많이 안돼 있잖아요. 준비를 갖추는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앞으로 더욱 강력한 조직생활, 팀생활을 통해서 목숨 걸고 싸우는 각오로 군중사업도 해야 되고 자기 책임도 해야 되지 않겠냐고 얘기했습니다. ■이석기 의원 마지막 발언 ▲민족사의 60년의 총결산이라는 것을 깊이 자각해서 대차게 그리고 웃으며 승리하기까지 엄청난 태세로 여기 있는 동지들이 하나가 되기 위한 **가 아니라 모두가 성공해야 하는 것. 여러분들의 한치의 타협을 ** 전선의 **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여기 동지들이 영리만 따지지 말고 즉각 전투태세로 돌아 갈 수 있을까 하는 건데 동지들은 준비가 잘 됐습니까. ▲오늘 이 시작으로 격변정세를 주동적으로 준비하는 것에 대한 하나의 결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으로 물질적으로 강력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당장 준비하기를 바라면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픈 것도 감췄어요, 지쳐서 꺾였다 할까봐

    아픈 것도 감췄어요, 지쳐서 꺾였다 할까봐

    ‘2076일의 비정규직 사업장 최장기 농성, 202일의 종탑 고공 농성, 특수고용직 최초로 노동자로 인정받은 단협 복구’지난 2월 6일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 종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한 끝에 노사 합의를 도출하고 지난 26일 땅을 밟은 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오수영(40·여) 위원장 직무대행과 여민희(41·여) 조합원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202일 동안 비좁은 종탑에서 생활한 오씨와 여씨는 땅으로 내려온 직후 중랑구 면목동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복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여씨는 “지난 10일쯤 탈수증으로 신장이 나빠져 자주 고열이 났다”며 “항생제를 먹으면서도 ‘이기고 내려가겠다’는 다짐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종탑 아래에 있는 동지들에게 알리지 말 것을 오씨와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서 내려가면 그들(사측 등)의 눈에 제 풀에 지쳐서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게 될까 봐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덧붙였다. 오씨와 여씨 모두 탈수 증상을 경험했을 정도로 종탑에서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올해 유난했던 폭염과 폭우를 종탑 위 4인용 텐트만으로 견뎌내야 했다. 오씨는 “탈수 증상이 시작되자 배가 아프고 어지럼증도 생겨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여씨는 “비가 미친 듯이 와서 텐트가 기울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사측과 근로계약서를 쓸 예정이다. 이후 한 달간 농성 중인 투쟁사업장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씨는 “우리가 이룬 합의가 다른 투쟁사업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능 선생님’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오씨는 “너무 유명해져서 창피하다”며 얼굴을 감쌌다. 그는 “당시 보도를 보며 걱정을 하시는 시어머니께 ‘언론에 자주 나와야 빨리 해결되지요’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막상 학부모들이 알아보시면 당황스러울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투쟁하며 상처입은 마음을 종탑에서 다스리고 내려오겠다는 마음으로 올라갔다”며 “예전보다 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씨는 “현장을 떠난 지 6년 만에 돌아오는 것인데 예전처럼 실적 좋고 실력 있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오씨와 여씨는 이날 검진을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204일 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76일만에… 재능교육 해고자 12명 복직

    2076일만에… 재능교육 해고자 12명 복직

    재능교육 노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본사 사무실에서 최종 합의문 조인식을 열고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해고자 12명 원직복직에 합의했다. 재능교육 노동조합이 천막농성에 나선 지 2076일 만이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2월 기륭전자 분회로부터 건네받은 ‘비정규직 최장기 투쟁 사업장’이라는 꼬리표를 마침내 떼게 됐다. 종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오수영·여민희 조합원도 202일 만에 땅으로 내려왔다.재능교육 노조의 천막농성은 2007년 12월 21일, 사측이 내놓은 신(新)수수료 제도에서 처음 촉발됐다. 성과급제 평가를 ‘장기’에서 ‘단기’로 바꾸면서 노동자들이 받는 수수료가 10만~100만원 낮아진 것이다. 사측도 농성을 두고만 보지는 않았다. 사측은 ‘노조가 신의성실하게 체결한 단체협약과 어긋나게 임금제도 개선을 요구한다’며 2008년 10월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해지했다. 이로부터 두달 후인 12월에는 노조활동을 한 조합원 12명을 해고했다. 노사 양측은 이후에도 노조 조합원 구속,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소송 제기 등 사법처리와 법적 공방 등을 숱하게 거쳤고, 이 과정에서 서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2012년 1월에는 해고 조합원 중 한 명인 이지현씨가 암으로 숨지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교섭이 재개된 이후 지난 19일 시작된 재능교육 노사 양측 교섭위원의 막바지 집중교섭으로 23일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이어 25일 오후 학습지산업노조 재능지부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으로써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유명자 전 재능지부 지부장 등 전 집행부가 잠정합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연단신]

    새달 5일 국립현대무용단 ‘11분’ 국립현대무용단이 안애순 신임 예술감독 체제의 첫 작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5~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11분’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춤꾼 5명이 무용수이자 안무가가 되어 11분간 각자의 무대를 꾸민다. 1만 5000~2만원. (02)3472-1420. 극단 노을 정기공연 ‘안녕, 피아노’ ‘안녕, 피아노’는 극단 노을의 제30회 정기 공연으로 외부 작가와 연출가, 배우를 객원으로 기용한 첫 작품이다. 경제적으로 몰락한 가족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모텔과 그 모텔에 놓인 피아노의 대조를 통해 보여준다. 9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노을소극장. 전석 2만 5000원. (02)921-9723. 새달 1일까지 연극 ‘외로운 사람’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우리나라의 한 잡지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재창작한 무대다.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전석 2만원. 010-5489-0233.
  • 종로 마을과 기업들의 절친 선언!

    종로구가 도시형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친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6개월 사이에 호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심에 위치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과 마을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마을은 마을의제 발굴, 지역문제 해결, 마을공동체 활동 등을 담당하고 기업은 민간자원을 제공한다. 1차 사업은 ‘이새&세종마을 2013 미로(美路) 프로젝트’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친환경 의류회사인 ㈜이새, 사직동 주민들과 자치위원회가 함께했다. ‘아름다운 길 만들기 캠페인’인 미로 프로젝트엔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출신 gg 프로젝트팀과 기업, 자원봉사자 등도 참여해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진행됐다. 2차 사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혜화동&동양매직 대명거리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동양매직과 혜화동 주민, 혜화어린이집 등이 참여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앞 쉼터인 벤치 만들기와 대명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행복한 우리마을 갤러리 운영’(15~20일) 등이 주요 사업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문 닫힌 당번 약국, 눈 감은 복지부… 휴일 환자들만 식은땀

    문 닫힌 당번 약국, 눈 감은 복지부… 휴일 환자들만 식은땀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사는 직장인 박모(41)씨는 지난 13일 밤 머리에 통증을 느껴 근처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 의사는 박씨의 증상을 대상포진으로 진단했다. 박씨는 처방전을 들고 ‘당번 약국’ 서비스를 통해 약국을 찾았지만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당번 약국 두 곳의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박씨는 두 곳을 더 돌아다닌 끝에 가까스로 문을 연 당번 약국을 찾았지만 그곳엔 필요한 의약품이 없었다. 결국 박씨는 종로구 혜화동까지 가서야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한때는 약국 밖에서 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당번 약국 시행 5부제’까지 검토했던 약사업계가 지난해 11월 개정안이 시행된 뒤로는 당번 약국 시스템을 사실상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일·야간 응급환자에 대한 약속이자 서비스인 당번 약국 시스템이 약사업계의 입맛에 따라 휘둘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일요일인 지난 23일 당번 약국 시스템에 접속해 서울지역 당번 약국 중 4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직접 방문과 전화로 실제 개점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번 약국 9곳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번 약국 가운데 22.5%가 개인적인 이유로 환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약국 문을 연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약사는 “가급적 당번을 어기지 않고 있지만 수당이나 벌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100% 지키기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당번 약국 제도는 약사회에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영업할 날짜와 시간을 정해 입력하면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환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문제는 당번 약국 시스템에서 컴퓨터 자동신호로 확인되는 극소수 약국을 빼고는 당번 약국이 문을 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119나 다산콜센터 등도 이 시스템과 약사회에서 보내준 자료를 통해 환자에게 당번 약국을 안내하고 있다. 때문에 당번을 서지 않는 약국으로 안내받은 환자는 헛걸음을 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당번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아 종종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약사회에 전달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복지부가 당번 약국을 관리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등 약국 밖에서 상비약을 팔 수 있게 된 뒤로 회원들의 당번 약국 수행 의지가 많이 꺾여 참여를 강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이전부터 개인 사업자인 약사들이 일종의 봉사 개념으로 당번 약국을 성실히 수행했는데 개정안이 통과되고 많은 회원들이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마당에 아무런 인센티브나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없는데 회원들에게 당번 약국 참여를 강하게 요구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휴일에도 문을 여는 종로구의 한 약사는 “당번 약국을 의무화하려면 편의점 등의 의약품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약은 다 (편의점에) 빼앗기고 주말·야간까지 문을 열어 손님도 없는 약국을 지키느라 고충이 심하다”고 말했다. 약사회 측은 “환자들이 잘못된 당번 약국 정보 탓에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회원들을 계도하고 인터넷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보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학습지 선생님 ‘스승의 날 눈물’

    학습지 선생님 ‘스승의 날 눈물’

    “처음 두 사람이 종탑에 올랐을 땐 한 달이면 내려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회사도 그렇게 모질지는 않을 거라며….” 스승의 날을 맞은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는 항상 을(乙)로만 취급당하는 교사 20여명이 모였다. ‘학습지 선생님’이라 불리는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부터 재능교육 본사 건너편 혜화동성당 종탑 위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는 여민희(41·여)·오수영(40·여)씨에게 힘을 보태려고 모였다. 종탑농성은 16일로 100일째를 맞는다. 오씨는 종탑 위에서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났던 재능교육 해고자들이 전원 복직될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면서 “사측은 고공에서 울리는 절박한 외침을 들어 달라”고 외쳤다. 하지만 지난 3개월 남짓 동안 두 차례의 교섭은 모두 결렬됐다. 종탑 아래 노조원들은 이날 학습지 교사를 노동자로 인정하고 해고자들을 모두 복직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또 교사들에게 전가하는 미수 회비 충당 문제도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유득규 재능교육 노조 집행위원장은 “학습지 회사들은 매달 유령회원을 만들어 그 부담을 교사들에게 밀어내기 바쁘다”면서 “교사 1명당 10명 이상의 유령회원을 두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학습지 회사들은 자동 충당제·월회비 정산제 등의 명목으로 그만둔 회원들이나 미수 회비에 대한 부족분을 교사가 채우도록 하고 있다. 재능교육 노조는 1999년 노동부로부터 합법 노조로 인정받아 학습지 교사로서는 처음으로 정식 노조 단체를 설립했다. 하지만 2005년 대법원이 “학습지노조는 노동조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고, 회사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았다. 급기야 2010년에는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12명이 해고됐다. 현행법상 학습지교사와 화물운송업자, 퀵서비스 종사자들은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개인사업자의 형태를 띤다.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특수고용 노동자 수는 54만 5000여명에 이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전시·대중음악·공연·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5일 오후 3시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에서 ‘제41회 성년의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성년을 맞는 청소년 50여명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며, 어른됨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무(告天舞)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순으로 진행된다. 보육지원과 (02)3423-5843. ●강북구 20일까지 2013년 구 마을공동체사업을 공모한다. 자유제안방식으로 강북에 걸맞은 사업이면 3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자치행정과 (02)901-6084. ●강서구 자원봉사를 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봄 자원봉사 나눔실천 주간’을 운영한다. 유해식물 제거 소탕작전은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가족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강서습지공원 내에서 관상덩굴, 가시박 등 유해식물 제거작업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센터 (02) 2600-5331. ●관악구 15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4년 대학입시 각 합격 전략 설명회’가 열린다. 최신 입시 정보에 목말라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400여명이 대상이다. 이송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사정관이 나온다. 오후 4시부터 선착순 입장. 교육지원과 (02)880-3986. ●광진구 16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3 광나루 아카데미’가 열린다. KBS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인 손미나 작가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슴이 부르는 소리를 들어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당일 선착순 300여명 입장. 교육지원과 (02)450-7536. ●구로구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명화극장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6일 오후 2시 30분 구민회관에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무료 상영한다. 식전 행사로 노래교실도 열린다. 만 65세 이상 300명을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노인청소년과 (02)860-2445. ●금천구 지역 내 취업 활성화를 위한 ‘2013년 금천구 취업대비 교실’이 16일 오후 2시 금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방법 등을 알려준다. 40명 선착순 모집 마감. 일자리정책과 (02)2627-2044. ●노원구 18일 오전 10시 상계동 구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5월 부부출산교실을 개최한다.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 및 순산준비라는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건강과 (02)2116-4349. ●도봉구 16일 오후 3시 구청 16층 회의실에서 ‘친환경 도시농업 참여 주민과의 만남’을 개최한다. 도시텃밭 운영 주민,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주민 등이 참석해 도시(상자) 텃밭을 가꾸면서 느꼈던 경험담과 개선사항 등을 이동진 구청장과 나눈다. 자치행정팀 (02)2091-2203. ●동대문구 20일부터 24일까지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7월부터 10월까지, 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7월부터 9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경우,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일자리창출과 (02)2127-4974. ●동작구 지역 내 127개 경로당(구립 39곳, 사립 88곳)과 대한노인회동작구지회, 상도경로문화센터 등에 자동혈압계 129대 보급을 최근 마쳤다. 자동혈압계 사용을 원하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노인복지과 (02)820-1356. ●마포구 21일부터 23일까지 구청 시청각실에서 구 비정부기구(NGO)를 위한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NGO 실무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NGO 단체 및 사업의 홍보·마케팅·캠페인 및 전문모금기법과 관련한 실무기술 등을 교육한다. 자치행정과 (02)3153-8344. ●서대문구 다음 달 14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탈출-내 반쪽 찾기’가 열린다. 올바른 결혼관에 대한 특강에 이어 커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접수는 24일까지 남녀 40명씩으로 구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2만원. 여성가족과 (02)330-1292. ●서초구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전 9시부터 일주일간 6월 구민정보화교육 신청을 받는다. 반포1동 서초구 IT 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정보과 교육은 만 55세 이상 구 거주 주민이면 참여 가능하다. 교육전산과 (02)2155-6414. ●성동구 2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구보건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관리 방법’을 주제로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 성동구보건소 (02)2286-7068. ●성북구 저자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책 이야기를 나누는 ‘책읽는 정릉, 작가와 만나다’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오후 7시 정릉도서관 행복한 서재에서다. ‘커피는 원래 쓰다’의 저자이자 커피활동가인 박우현이 나온다. 30명 선착순 마감이다. 정릉도서관 (02)2038-9928. ●송파구 몽촌토성역에서 시작해 남한산성을 오르는 19.6㎞의 토성산성어울길 투어 참가자를 선착순 500명으로 모집한다. 투어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이며 신청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할 수 있다. 국제관광담당관 (02)2147-2100. ●양천구 21일까지 어르신 상담봉사자 양성과정 수료 후 홀몸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방문상담 봉사자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양천어르신상담센터 (02)2602-9988. ●영등포구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 강좌’가 15일 낮 12시 30분부터 양평2동 삼광교회 노인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노인대학 이용자 50명이 대상이다. 치매지원센터에서 강사가 나와 강의는 물론 기초 상담 및 치매 선별 검사까지 할 예정이다. 건강증진과 (02)831-0855. ●용산구 가정의 달을 맞아 국방부 근무지원단 및 유명 인사들을 초청, 가족음악회를 선보인다.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의 오프닝 공연으로 국방부 전통 타악팀이 나서며 이어 관악대의 전통악 연주 공연이 펼쳐진다. 특별출연으로 류건후, 김세아씨의 탱고공연과 팬플루트연합의 합동 연주가 이어진다. 2부 공연으로 국방부 전통악대가 나서 관악 연주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과 (02) 2199-7245. ●은평구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행복한 아이 연구소 소장과 함께하는 부모 공개 특강을 31일 은평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선착순 500명이고 30일까지 구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복지과 (02)351-7274. ●중구 15일 오후 4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년도 모범 청소년 및 유공자 표창식을 갖는다. 행사에서는 중학생 9명과 고등학생 14명, 유공자 11명이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과 (02)3396-5432. ●중랑구 ‘2013년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이야기’를 발간했다. 1000부를 발간해 지역의 16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 교통행정과 등에 비치해서 누구나 다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무1과 (02)2094-1323. ●종로구 7월 4일까지 혜화동 전통 한옥청사 1층 사랑방에서 ‘우리 전통문화 교실’ 강좌를 연다. 전통한지공예, 전통예절다도, 전통매듭공예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강좌별 주 2회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면 교육신청 후 무료로(재료비 본인 부담)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체육과 평생교육 (02)2148-1992. ●경기 고양시 31일까지 제2기 여성예비창업자·창업초기여성기업인을 모집한다. 분야는 디자인, 공예 분야 및 전자상거래·모바일·콘텐츠·솔루션·정보통신기술(ICT)·문화산업기술(CT)을 활용한 지식기반 분야 등이다.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새소식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031)8075-3341. ●의정부시 의정부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행복한집 신규 입소자를 모집한다. 입소 대상은 신변 처리 및 의사소통이 가능한 18세 이상 장애인이다. 입소기간은 2년이며 1명만 선정한다. 노인장애인과 (031)828-2145. [전시] ●전영근 ‘2013 여행’전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화랑. 어김없이 자동차가 등장하는 작품을 통해 일상을 탈출한 여행의 상쾌함을 전한다. 전시회에 앞서 해외여행을 떠난 듯 이번 작품에는 독일, 스위스, 체코 등의 이국적 풍광이 담겼다. “여행을 떠나요!” 특유의 투박한 질감을 살린 그림들이 간결한 메시지를 전한다. (02)543-1663. ●민경갑 ‘감성과 영혼의 세계전’ 1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슈페리어갤러리. 유산 민경갑 화백(80)의 개인 초대전. 자연을 주제로 한국화의 정체성을 모색해온 민 화백의 최근작 ‘자연과의 공존’ ‘진여’ 연작 시리즈 30여점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민 화백은 세련된 색감과 구도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한국화의 새 전형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2)2192-3366. [대중음악] ●JK김동욱 콘서트 ‘Beautifool JK’ 17~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2’ 등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을 압도했던 가수 JK김동욱의 단독 콘서트. 기존의 히트곡과 신곡을 망라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감동을 선사한다. 7만 7000원~9만 9000원. (02)1544-1555. ●월간 윤종신 앙코르 콘서트 31일~6월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 지난 4월 12~15일 펼쳐진 ‘2013 월간 윤종신 콘서트: 구독자들의 선택’이 전회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열리는 앙코르 공연. 지금까지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48곡을 포함해 지난 3월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 오브 월간 윤종신’, ‘월간 윤종신 명곡 퍼레이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S석 5만 5000원~R석 7만 7000원. (02)1544-1555. [공연] ●아카데미아 금관5중주 정기연주회 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팝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로 금관악기의 매력을 선사하는 단체.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생상의 호른 협주곡,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연주한다. 1만~3만원. (031)955-6982. ●뮤지컬 ‘어린이 넌센스’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뮤지컬 ‘넌센스’의 어린이 버전. 4세 이상 아이들과 부모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미국 호보켄의 한 수녀원에서 많은 수녀들이 식중독에 걸리자 나머지 수녀들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귀여운 다섯 수녀들이 노래와 발레, 인형극 등 개인기를 선보인다. 2만원. (02)741-1234. ●어린이 공연 ‘마농의 오르골 가게’ 6월 2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세실극장. 클래식과 발레를 접목한 공연. 눈사람 마농과 사슴인형, 베짱이 인형 등이 함께 사는 눈 덮인 작은 마을에 어느 날 공장이 생기고 공해와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더 이상 눈이 오지 않게 됐다. 마농 아저씨는 눈이 오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소원을 들어주는데….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환경과 희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2만원. (02)742-7601. ●국악 ‘화(和)-만남 그리고 어울림’ 22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경기도립국악단(단장 김재영)이 동서양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선사한다.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거문고 협주곡 ‘청우’,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소나 협주곡 ‘황토정’ 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만남을 선사한다. 1만~3만원. (031)289-6471. [영화] ●위대한 개츠비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등.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개츠비(디캐프리오)는 출세를 꿈꾸는 야심가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상류층 여인 데이지 페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192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개츠비의 사랑과 욕망을 그렸다. 제66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 141분. 15세 관람가. 16일 개봉. ●크루즈 패밀리 감독 커크 드 미코, 크리스 샌더스. 목소리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라이언 레이놀스, 엠마 스톤 등. ‘슈렉’과 ‘쿵푸 팬더’를 만든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이다. 동굴 밖에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믿는 크루즈 패밀리의 아빠는 해가 지면 누구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한다. 어느 날 동굴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족은 새 보금자리를 찾아 밖으로 나선다. 곰빼미(곰+올빼미), 쥐끼리(쥐+코끼리), 앵무랑이(앵무새+호랑이) 등 ‘혼합동물’들이 재미를 선사한다. 98분. 전체 관람가. 16일 개봉.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감독 토머스 얀. 출연 틸 슈바이거, 잔 조세프 리퍼스 등. 1998년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가 재개봉한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마틴과 골수암 말기의 루디가 가진 공통점은 시한부 판결을 받았다는 것뿐이다. 성격도 외모도 전혀 다른 두 남자는 바다를 보기 위해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에릭 클랩튼과 본 조비, 건즈 앤 로지스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동명의 OST 선율도 감상포인트.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곡은 독일 그룹 젤리크의 버전. 89분. 15세 관람가. 16일 개봉.
  • 주민이 디자인하는 한옥마을

    종로구는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 도심 속 5대 한옥마을과 한양도성 인근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가꾸는 ‘주민 주도 마을 공동체 희망사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한옥마을은 북촌, 세종마을, 인사동, 운현궁 주변, 돈화문로 등 한옥 밀집지역이 해당되며 한양도성 인근 마을은 청운효자동, 사직동, 부암동, 교남동, 무악동, 종로 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 2동 등이 해당된다. 구는 한옥과 한양도성을 모티브로 마을 소식지 제작이나 마을 공동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발굴·제안할 경우 사업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토한 뒤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은 오는 9월까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및 단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유형은 공동체 프로그램 사업 또는 시설 및 공간조성 사업 등이다. 공동체 프로그램은 최대 500만원, 시설 및 공간조성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하도록 한다. 경험이 부족한 주민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구상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사업별 전문 컨설팅을 해 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종로구 북촌사업단(2148-2951)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마을의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북한 남침용 땅굴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북한 남침용 땅굴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북한의 남침용 장기땅굴이 13개 더 있고 이미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38년동안 북한 남침 땅굴을 탐사해온 땅굴 전문가 이종창 신부와 김진철 목사가 한 방송에 출연 이 같은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7일 방송된 TV 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 “이 땅굴을 통해 1시간당 북한 특수부대 요원 1000명이 한꺼번에 남한에 침투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 닷컴이 보도했다. 이종창 신부는 방송에서“국방부와 함께 찾은 땅굴이 4개인데 그건 모두 위장을 위한 단기 땅굴이고 북한이 남침용으로 뚫은 13개의 장기 땅굴이 더 탐지 됐다”고 주장했다. 이 신부에 따르면 “1호 땅굴은 김포 해병대 2사단 바로 앞에 있는 것이고, 2호 땅굴은 자유로부터 시작해 서강대학교, 개봉초등학교를 지나 서울시내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다. 또 3호 땅굴은 단기 땅굴, 4호땅굴은 개성에서 의정부를 거쳐 청와대 까지 이어지는 땅굴이라며“4호 땅굴의 경우 창경궁, 혜화동 등 지하철 4호선과 연결 된 땅굴”이라고 밝혔다. ”이 땅굴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진철 목사는“이명박 정부때 국정원 해외첩보팀장이 1호 땅굴의 존재를 증언했다가 면직조치를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북한이 땅굴 한 출구에서 최대 나올 수 있는 인원은 1시간에 특수부대원 10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출구가 수십개임을 가정했을 때 1시간에 나올 수 있는 부대원들은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 신부의 탐침 기술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현재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남북간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주장의 진실여부를 떠나 북한의 남침용 땅굴에 대한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문화지구 공동화/서동철 논설위원

    어제 서울신문은 ‘공연 1번지’라는 서울 대학로에서 소극장들이 줄지어 떠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최근 10년 사이 땅값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고, 임대료는 훨씬 더 뛰어올랐으니 순수 연극은 버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학로뿐인가. 전통문화의 거리인 인사동 역시 화랑과 골동품상, 서화재료 가게, 표구 가게는 뒷골목으로 내몰리거나 건물의 2, 3층으로 올라갔다. 두 곳 모두 문화가 떠나간 자리는 화장품 가게와 옷 가게, 카페와 커피 전문점이 차지했다. 두 거리는 공연예술과 전통문화라는 각각의 정체성을 보존하고자 정부가 지정한 문화지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인사동과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된 것은 2002년과 2004년이다. 해당 지역의 특정 문화를 지원하는 문화지구로 지정한 것부터가 이미 정체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의 거리에 유명세가 따르면 부동산값이 오르고, 소비성 문화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순수문화가 설 자리를 잃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경우에도 맨해튼의 소호와 그리니치빌리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밀려난 갤러리들은 첼시를 새로운 화랑가로 만들었고, 규모가 작은 갤러리들은 브루클린의 덤보로 옮겨갔다. 대학로나 인사동을 중심으로 보면 문화의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시각은 옳다. 하지만 두 곳의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확산된다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뉴욕에서 보듯 문화적 분위기가 일부분에 집중되지 않고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게 할 수 있다면 오히려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지금 대학로를 떠난 소극장들은 이웃한 혜화동과 명륜동은 물론 혜화문과 삼선교 일대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다. 인사동의 전통문화는 현대적 감각이 더해지며 삼청동이 새로운 문화의 거리로 떠오르는 데 영향을 미쳤고, 삼청동 문화는 이미 경복궁을 가로질러 서촌 일대로 퍼져 나가고 있다. 문화가 풍성한 지역을 ‘지키는’ 문화지구 정책보다 문화가 없는 지역을 ‘가꾸는’ 문화지구 정책은 어떨까. 개발 위기에 처한 삼선교와 성북동 일대의 한옥 지대는 대학로에서 밀려난 소극장을 포용할 수 있는 쓸 만한 문화지구 대상지역이다. 소비만 넘쳐나는 성신여대 입구는 소극장 몇 개가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문화의 거리가 될 수 있다. 고개 넘어 미아리도 ‘텍사스’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국악의 거리라고 불리지만, 아직은 문화적 향기가 부족한 돈화문로 또한 인사동에서 냉대받고 있는 전통문화를 다시 모이게 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지구 대상지역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생명의 窓] 하루 한 끼 단식/상지종 신부·천주교 의정부교구 성소국장

    [생명의 窓] 하루 한 끼 단식/상지종 신부·천주교 의정부교구 성소국장

    어느덧 예수가 부활한 대축일이 한 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주교 신자들은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해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기억하면서 삶으로 동참하는 사순 시기를 보낸다. 이 시기는 참회와 속죄, 그리고 회개의 때로, 신자들은 기도와 희생, 자선 등 다양한 형태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필자는 사순 시기를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지난해에 이어 하루 한 끼의 단식을 하고 있다. 물론 배고픈 고통을 맛보기 위한 자학적인 단식이 아니다. 평소 당연히 나의 몫이라 여기던 것을, 그것을 갖지 못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은 소박한 마음의 표현이고, 생명조차 기꺼이 봉헌한 예수를 조금이나마 더 닮으려는 부족한 신앙의 행위일 뿐이다. 물론 어쩔 수 없이 끼니를 걸러야 하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아쉬울 것 없는 사제의 하루 한 끼 단식은 생색내기 사치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치조차 인색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이 아닐까. 여기서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매주 월요일에는 오전 강의 때문에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 교리신학원을 찾는다. 버스 차창 밖으로 혜화동 성당과 재능교육 사옥이 사이 좋게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의 피맺힌 절규가 적힌 현수막들이 성속을 가르고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교리신학원까지 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이들 현수막 사이를 걸으며 나도 모르게 죄스러움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한 끼 따뜻한 밥이 절실한 사람들과 자신이 가진 작은 것마저 내놓기를 거부하고 다른 이의 몫까지 탐내는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무기력하고 초라한 나를 본다. 안타깝게도 ‘사람이 사람에게 늑대’라는 옛 라틴 격언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유효한 듯하다. 이처럼 인정 없는 현실의 삭막함을 느끼던 차에 얼마 전 희망의 빛을 보았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전격적인 사임이 그것이다. 사임의 배경에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전임 교황은 교황 종신제의 틀을 깨뜨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조건 없이 내려놓았기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교황 사임은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탐욕의 시대를 정화시키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사임을 통해 비움과 나눔을 실천한 전임 교황에 이어, 신임 교황 프란치스코는 즉위 미사에서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에 대한 부드러운 사랑과 섬김의 영성을 강조함으로써 물신숭배로 갈라진 세상의 일치와 화해를 촉구하였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청빈하고 겸손한 교황의 뒤를 부족한 사제로서 따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이제 하루 한 끼의 단식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끝이 난다. 마음먹었던 단식을 무사히 마치는 데서 오는 보람과 누군가에게 나의 몫을 나누는 기쁨을 어느 정도는 느낄 것이다. 하지만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사람다운 삶을 박탈당한 이웃이 있는데, 나는 어김없이 하루 두 끼를 챙겼다는 사실에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더 클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무엇이 아니라 나를 나누는 삶을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다그쳐야 할 책임을 느낄 것이다.
  • [DB를 열다] 1979년 초봄 창경원 동물원을 찾은 인파

    [DB를 열다] 1979년 초봄 창경원 동물원을 찾은 인파

    1979년 3월 4일 옛 창경원 동물원을 찾은 사람들이 코끼리를 구경하고 있다. 겨울 추위가 이제 막 물러간, 벚꽃도 피지 않은 쌀쌀한 봄날씨에도 성급한 상춘객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창경궁은 성종이 즉위 15년(1484)에, 당시 생존했던 선왕 세조·덕종·예종의 비(妃)인 정희·소혜·안순왕후를 위해 지은 궁궐이다. 창경궁은 임진왜란 때 경복궁과 함께 불에 탄 뒤 다시 지어져 조선 후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여러 왕이 창경궁에서 태어났으며 취선당에서 주로 살았던 장희빈이 처형을 당한 곳도 창경궁이고 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다음 궁궐 안의 선인문 안뜰에 여드레 동안이나 두어 죽게 했다.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하고 나서 일제에 의해 크게 훼손됐다. 일제는 전각을 헐어버리고 진귀한 동물과 식물들을 방방곡곡에서 채집해서 옮겨 놓고, 일본에서 벚꽃 나무 수천 그루를 날라다 심었다. 궁의 이름도 창경원으로 바꾸었다. 원(苑)은 사냥이나 놀이를 즐기는 곳이니 궁궐을 유원지로 격하시켜버린 셈이다. 이렇게 해서 동양 최대의 동·식물원이라며 창경원의 문을 연 것은 1909년 11월 1일이었다. 창경원은 광복 후에도 회전목마와 팽이차, 케이블카, 코끼리열차 등 놀이 시설을 갖추고 서울에서 거의 유일한 나들이 장소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이 되면 수십만명씩 밀려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봄날 휴일이면 아빠 엄마의 손을 잡은 아이들과 연인들의 발길로 종로 4가부터 혜화동, 원남동 일대는 북새통을 이루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휴일이면 가족의 손을 놓친 미아가 보통 100명은 발생했다. 종로 화신백화점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전차로 이동해 창경원의 동물 구경을 하는 것은 시골 사람들의 관광 코스가 되기도 했다. 창경궁은 1980년대 들어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1984년부터 1986년 8월까지 동·식물원과 일본식 건물이 철거되고 문정전 등 전각이 복원되었다. 벚나무도 모두 뽑혔고 소나무나 단풍나무가 그 자리에 심어졌다. 800여 마리의 동물들은 1984년 5월 개장한 서울대공원으로 삶터를 옮겨 갔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재능교육 1896일째 농성 “朴대통령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재능교육 1896일째 농성 “朴대통령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재능교육 노동조합이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을 부르짖으며 천막농성에 나선 지 27일로 1896일이 됐다. 기륭전자 분회가 갖고 있던 ‘비정규직 최장기 투쟁 사업장’이라는 꼬리표는 재능교육 노조로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지난 6일 해고자 2명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 고공 농성에 돌입한 재능교육의 경우 노사문제 해결이 요원하다. 26일 종탑에서 농성 중인 오수영(40·여) 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 지부장 직무대행을 만났다. →비정규직 최장기 투쟁 사업장으로 기록됐는데. -오래 투쟁하다 보니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날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는 1896일 동안 학습지 교사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를 되새겨 보고 치욕스럽게 느끼면 좋겠다. →장기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 -회사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들은 ‘학습지 교사는 근로자로 볼 수 없고 이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은 노동조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2005년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1999년 이미 노조 설립을 인정하고 2007년까지 네 차례나 단체협약을 맺었다. 사측이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족들과는 연락하나. -종탑에 올라오니 아홉 살 난 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주로 문자를 하지만 가끔 전화도 한다. 며칠 전에는 종탑 위에 직접 왔었다. 아들한테 엄마의 부재는 굉장한 스트레스일 거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것은.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12명 해고자 전원 복직이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협상 테이블로 하루빨리 갖고 와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취임사에서 노동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많이 걱정된다. 1999년 노조 설립하고 대통령 세 분을 지켜봤는데 취임 전에는 비정규직·노동문제 해결하겠다고 말해 놓고 거기까지더라. 그래서 사실상 큰 기대는 안 한다. 박 대통령이 고공 농성 중인 서울·울산·평택의 노동자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잘 살피고 국민 대통합에 나서면 좋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오늘 취임-새정부에 바란다] “청년·노인 일자리 늘려 숨통 틔워 주고 국민과 소통해 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오늘 취임-새정부에 바란다] “청년·노인 일자리 늘려 숨통 틔워 주고 국민과 소통해 주세요”

    ●김원근(80·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25 전쟁 때 팔 하나를 못 쓰게 됐는데 나이도 들어 이젠 소변 주머니까지 차고 산다. 국가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지만 그 돈으로는 한 달 생활을 꾸려 나가기가 너무 힘들다. 매월 임대주택 월세에다 전기료·수도요금 내고 나면 병원비도 부족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민들, 특히 어렵고 힘든 노인들을 잘 돌봐 줬으면 좋겠다. 노인 기초연금을 2배 올린다는 공약을 보고 반갑고 고마워 박 대통령에게 투표했다. 처음 했던 약속을 꼭 지켜 줬으면 한다. 우리야 이제 늙어서 일도 못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게 일자리 정책도 많이 펼쳐 주기 바란다. 서민들이 숨통 좀 열고 살았으면 좋겠다. 국민을 속이지 않고 깨끗하게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 ●이아인(23·취업준비생)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열심히 공부하고 취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일자리가 너무 수도권에만 몰려 있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인턴 자리조차 그렇다. 인턴을 하려고 서울에 잠시 왔는데 부산으로 다시 돌아가면 취업 관련 정보나 기회에서 다시 뒤처지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다. 일자리는 물론 취업 특강, 사교육 시장까지 죄다 서울에 몰려 있으니 비수도권 취업준비생은 취업도 하기 전에 서울로 가야 하는 걸 당연시 여기는 풍토다. 그렇다 보니 버는 돈은 없는데 쓰는 돈이 엄청나다. 박근혜 정부의 10대 핵심공약 중 4개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로 수렴된다고 들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말고 약속했던 것을 지켜 주기 바란다. ●신광영(59·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로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다. 새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지켜 나가며 국민에게 높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선거 투·개표 전에 국민을 상대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대통령의 마음가짐이 집권 5년 내내 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본다. 전임 대통령의 사례를 보면 권력이 일상화되면서 오만해지고 국민과 소통하지 않게 되면서 국민과 멀어지는 일이 많았다. 임기 말쯤에는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대통령이 되는 게 보통이었다. 새 대통령은 5년 내내 소통하고 약속을 지키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참된 리더가 되길 바란다. ●안진걸(41·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5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때에는 시민사회가 “제발 공약을 이행하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었다. 4대강 사업이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공약을 실천하면 큰 재앙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에 반해 차기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사회가 그런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 공약만 보면 야당과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제발 공약을 잘 이행하는 대통령이 돼 줬으면 한다. 특히 경제 패러다임은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 상공인, 노동자들에게 몫이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또 국민의 칭찬과 비판을 달게 받을 줄 아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불안한 남북 관계도 신뢰라는 큰 그림 속에서 평화와 화해의 선순환으로 전환할 밑그림을 마련해야 한다. ●여민희(39·재능교육 학습지교사 해고노동자)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어머니의 마음’을 강조했다. 우리 아이들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고 나아가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다 잘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이 말한 어머니의 마음이라면 당면한 노동 현안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 재능교육뿐만 아니라 현대차, 쌍용차, 유성기업에서도 지금 농성이 진행 중이다. 재능교육 노동자들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혜화동 성당 옥상에 올라갔다. 박 대통령이 노동 문제를 내버려 둔다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어머니는 가족을 외면하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 5년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는 기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옥선(85·위안부 피해자)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 살펴주길 바란다. 일본군 위안부 만행은 분명한 전쟁범죄이고, 한·일 간의 역사적 문제를 넘어 전 세계 여성의 인권 문제이기도 하다. 지금도 나와 같은 고통을 겪은 할머니들은 꿈속에서 일본 군인을 만나 시달리는 악몽을 꾸고 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 제국주의에 강제로 끌려가면서 모든 꿈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던 못다 핀 꽃이었다. 우리 위안부 피해자들은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피해자들에겐 마지막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 살아생전에 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유지영(37·워킹맘·편집 디자이너) 아들이 19개월 된 일하는 엄마다. 내년쯤 아이를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학시키려고 미리 신청했는데 대기 번호가 245번이다. 입학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엄마들끼리 어린이집 입학보다 대학 보내는 게 더 쉬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 추첨제를 통해 입학할 아이를 뽑는데 주변을 보면 애가 셋 정도 돼야 우선순위에 들어간다. 쌍둥이를 가진 내 친구도 대기 번호가 50번이다. 평균 경쟁률이 10대1이다. 영어 유치원 등을 보내면 되지만 비용이 170만~180만원 정도라 한 달 월급을 다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박근혜 정부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공간이나 자금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된다. 지자체와 잘 협의해 모든 워킹맘들이 편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공간이 늘었으면 좋겠다. ●오정환(48·신발 도매업자) 신발 도매업을 한 지 25년 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중소 상인 살리기 정책이 너무 골목상권과 소매업에 집중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우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영세 상인들은 상대적으로 차별받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겉으로 많이 드러난 문제만 들여다볼 것이 아니라 다각도로 접근해 주면 좋겠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2008년부터 자영업자 고충민원센터를 운영 중인데 민원을 해도 사실상 처리되는 것이 없다. 민원을 접수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고충처리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대출도 문제다. 서울시나 은행에서 5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을 많이 권하지만,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사실상 받기가 어렵다. 자금 융통의 문턱을 낮춰 주기 바란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능교육 해고 여성 2명 ‘15m 종탑 시위’

    재능교육 해고 여성 2명 ‘15m 종탑 시위’

    교육기업인 재능교육 해고자 2명이 6일 해고자 전원 복직과 단체협약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서울 혜화동 성당의 약 15m 높이 종탑 위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재능교육 해고자인 여민희(41·여)씨와 오수영(40·여)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종탑 옥상으로 올라갔다. 여씨 등이 고공농성에 들어간 성당은 자신들이 해고된 본사 바로 건너편이다. 여씨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올라왔다”면서 “회장 집무실에서는 농성장이 아주 잘 보이는 곳이니 이곳에서 보란 듯이 한번 농성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병력을 투입했으나 성당 측이 “성당 안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철수를 요청해 물러났다. 재능교육의 노사 갈등은 2007년 불거졌다. 노조가 임금 삭감안에 반발하며 파업하자 사 측이 ‘학습지 교사는 법적으로 노조를 결성할 수 없는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2008년 노조 활동을 한 조합원들을 해고했다. 이때 해고된 여씨와 오씨 등 12명의 교사는 이날로 1875일째 천막생활을 하며 복직 투쟁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진 속 추억을 더듬다… 그 길, 그 집 앞에서

    사진 속 추억을 더듬다… 그 길, 그 집 앞에서

    시작은 조그만 우연이었다. 키득대며 옛 사진첩을 뒤적이다 문득 지금도 똑같은 배경에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옛 사진을 들고 지금 배경에다 겹쳐 찍었다. 친구들이 따라 하길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고, 무려 25만여명의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길래 아예 인터넷 홈페이지(www.dearphotograph.com)를 만들었다. ‘잘 있었니, 사진아’(테일러 존스 지음, 최지현 옮김, 혜화동 펴냄)는 그 사진들을 한데 모은 것이다. 저자 덕분에 집안 어딘가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사진첩을 꺼내 기억을 더듬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사진 자체는 별스럽지 않다. 온 세계 장삼이사들의 그렇고 그런 일상과 추억들이다. 그러나, 아니 그래서 한장 한장 넘겨 보면서 읽어 나가는 글과 사진들이 기발하다가도, 웃기다가도, 짠하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하고 부수고 새로 지어온 우리나라에서 이런 프로젝트가 가능할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1만 3800원.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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