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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애 서울시의원, 펀스테이션 지역 공백 해소 촉구

    김정애 서울시의원, 펀스테이션 지역 공백 해소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미래공간기획관 업무보고에서 펀스테이션 사업의 지역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미조성 자치구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있는 사업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펀스테이션은 지하철 역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서울시 내 18개소가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에 있으나, 여전히 시설이 조성되지 않은 자치구가 존재해 권역 간 균형 발전과 자치구별 고른 혜택을 고려한 확충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민선 9기 공약으로 25개 자치구별 1개소 조성을 제시한 만큼 기존 조성 지역의 추가 확대와 함께 미조성 자치구의 대상지 발굴 방식과 추진 일정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현재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신규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후보지가 제안되면 현장조사와 자치구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펀스테이션이 18개소까지 확대된 만큼 이제는 단순히 시설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공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하철 이용 수요가 높은 관악구에도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펀스테이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대 AI·반도체 초격차 인재 키워 세계 100대 대학 도약

    전남대 AI·반도체 초격차 인재 키워 세계 100대 대학 도약

    5년간 5500억원 투입해 호남권 첨단산업 인재 배출반도체·미래전력·AI 자율주행·백신 4대성장엔진 가동삼성·SK 산학협력 강화…27개 대학잇는 공유 플랫폼“전남대를 지역에 머무는 대학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재를 키워 청년이 떠나는 호남을 청년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바꾸겠습니다.” 최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대학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목표 시점은 2032년이다. 이 총장은 전남대를 세계 100대 대학 반열에 올려놓고, AI·반도체·에너지·바이오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대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4대 성장 엔진’이다. 첨단 반도체, 미래 전력 시스템, AI 자율주행, 차세대 백신·초정밀 의료를 대학의 전략 분야로 정하고 AI를 이들 분야를 연결하는 공통 기반으로 삼는다. 이 총장은 “AI는 특정 학과에서만 배우는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 모든 전공의 기본 언어가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AI 바이오, AI 의료, AI 에너지, AI 자율주행 등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융합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이를 위해 제18번째 단과대학인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첨단반도체공학부와 미래에너지공학부 등을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재편했다. 전과 제도를 확대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최대 300명까지 늘리고, 관련 분야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 전체를 활용한 인재 양성에 승부를 걸었다. 광주·전남 27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별 교육 역량을 연결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에 필요한 인력을 공동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과의 채용 연계도 강화한다. 전남대는 국립대 최초의 삼성전자 계약학과 설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40명 이상의 안정적인 채용 연계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 총장은 “지역 대학이 기업과 따로 움직여서는 수도권과 경쟁할 수 없다”며 “대학이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이 채용하는 지역형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전남대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매년 800명 안팎의 직접·간접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단순 생산기술 인력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공정·관리 등을 담당할 핵심 엔지니어를 지역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대학 경쟁력의 또 다른 축은 연구다. 전남대는 2028년 세계 300위권, 2032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 사업비와 AI 거점 지원금, 국립대 육성사업 등을 활용해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교육과 연구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대학 순위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세계 수준의 교수와 학생을 확보하고 연구성과를 만들어 전남대의 이름을 세계 대학사회에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학 지형을 바꾸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총장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중심의 기존 구도에 전남대를 포함시키는 이른바 ‘서연고 전성한’ 구상을 제시했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해법도 대학 혁신에서 찾고 있다. 우수 학생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하지 않는 현실을 바꾸려면 대학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총장은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전남대가 좋은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이 그 인재를 채용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의 도전은 단순한 대학 순위 경쟁이 아니다. AI와 반도체, 에너지와 바이오를 축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이를 통해 호남의 산업 경쟁력과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키우겠다는 실험이다. 2032년 세계 100대 대학. 이 총장이 내건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성과와 교수 경쟁력, 학생 교육, 기업 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전남대의 혁신이 광주·전남의 산업과 인재 생태계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형지에스콰이아, 창립 65주년 기념 특가전, 경품 이벤트 진행

    형지에스콰이아, 창립 65주년 기념 특가전, 경품 이벤트 진행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1년 창립 이후 65년간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화 산업을 이끌어온 형지에스콰이아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브랜드의 제화 헤리티지와 가치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인기 제화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65,000원 특가 라인’을 운영한다. 에스콰이아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가을·겨울 제화를 찾는 고객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금액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신규 회원에게는 10% 할인 쿠폰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혜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매장별 신규 회원 가입 우수 매장을 선정해 별도의 시상도 진행한다. 신규 회원 가입 실적에 따라 1등 매장에는 50만원, 2등 매장에는 30만원, 3등 매장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고객 접점 확대와 매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형지에스콰이아 관계자는 “1961년 첫 발걸음을 내디딘 이후 6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에스콰이아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창립 65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에스콰이아의 제화 헤리티지를 보다 합리적인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65년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형지에스콰이아는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로서 송도 패션그룹형지 본사 사옥에 위치해 있다.
  • ‘2층 순환버스·관광열차’ 운행…가을 여행 “대전에 오셔유”

    ‘2층 순환버스·관광열차’ 운행…가을 여행 “대전에 오셔유”

    가을 대전으로의 여행이 풍성해진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주말과 축제 기간 관광객의 특별관광열차와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9~11월까지 ‘D-유니버스’ 2층 순환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금~일요일(추석 연휴 제외)에 운행하는 2층 순환버스는 축제와 주요 야간관광 지역을 연계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야간 체류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역 동광장~한밭수목원~엑스포 물빛광장을 순환하며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현금 1000원이다. 대전 빵 축제(10월 16~17일)와 대전 국제와인 엑스포(11월 1~8일) 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하루 8회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코레일과 협력해 빵 축제와 국제와인 엑스포 기간에 특별 관광열차도 선보인다. 특별관광열차는 10월 17일과 11월 6일 각각 운행 예정으로,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연계버스를 이용해 축제 현장과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관광객이 대전에 체류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2026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도 진행한다. 2박 이상 예약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1박 예약은 결제 금액이 7만원 이상이면 3만원, 2만~7만원 미만이면 2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숙박 할인권은 22일부터 선착순 발급하며 11월 8일까지 대전 지역의 다양한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은 빵·효 문화 뿌리 축제뿐 아니라 근현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원도심 골목길, 중앙시장 야시장, 갑천 야경 등 관광·문화 자산이 풍부하다”면서 “체류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구윤철 “추석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구윤철 “추석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추석 연휴 기간인 24∼27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을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해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분담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개소에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또 “추석 기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하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혜택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 여러분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오는 19일 0시부터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흐름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유종별 인하 폭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휘발유는 15% 인하를 이어가고, 산업·물류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경유와 소형트럭 등 서민 연료인 부탄은 25%의 인하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 부총리는 수입선 다변화와 전략비축유 스왑, 외교적 노력을 통해 당분간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업계와 함께 상황반을 가동해 원유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에너지 수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우리 경제는 탄탄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 증가와 소비 등 내수 개선세를 언급했다. 무디스와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한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일용직·소상공인도 낮아진 대출 문턱… BNK부산은행의 ‘포용금융’

    일용직·소상공인도 낮아진 대출 문턱… BNK부산은행의 ‘포용금융’

    BNK부산은행이 일용직 건설근로자, 매출이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적은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제도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일용직 건설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건설근로자 우대대출’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득·재직 증빙에 어려움을 겪는 일용직 건설근로자가 보다 편리하게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형 금융 상품이다. 부산은행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급하는 퇴직공제금 적립 내역을 활용해 대출 희망자의 소득 확인 서류 제출 부담을 줄였다. 또 신용평가사의 추정소득을 대출 심사에 활용해 소득 증빙이 어려운 일용직 건설 노동자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였다. 최근 6개월 이내 90일 이상 또는 1년 이내 180일 이상 건설근로자공제회에 공제금을 적립한 근로자라면 연 최고 5.5% 수준 금리로 최대 3500만원까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평가 체계도 혁신했다. 부산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추진 중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대출 상품에 적용했다. SCB는 기존 개인 신용평가 정보에 소상공인의 매출, 상권 분석 등 비금융 정보를 결합해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는 모형이다. 소상공인의 신용평가 점수만이 아니라 미래 상환 능력,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부터 ‘원(ONE)신용대출 소호성장대출’ 상품에 SCB를 활용 중이며, 상위 등급 고객에게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전용 담보대출의 심사와 금리 적용에도 SCB를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기존 금융거래 정보만으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업 단계 및 신용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지역 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7만 넘은 부산 외국인… 부산은행, 글로벌 생활금융 시대 열다

    7만 넘은 부산 외국인… 부산은행, 글로벌 생활금융 시대 열다

    언어 장벽 허무는 다국어 지원14개 영업점에 외국인 서포터 배치금융상담 등 전문 금융서비스 제공외국인 맞춤형 금융상품 강화실적 충족 땐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국내 거주 근로자엔 생활자금 대출입국에서 귀국까지 밀착 케어유학생 위해 대학 캠퍼스 이동 점포공항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역 금융권이 주목해야 하는 새로운 고객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외국인 증가가 지역 금융시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부산을 주요 영업 구역으로 하는 BNK부산은행이 외국인을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17일 법무부 통계를 보면, 부산 지역 거주 외국인은 2024년 5만 5805명에서 지난해 6만 843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6월 기준 7만 2003명을 기록하며 7만명 시대를 열었다. 불과 2년여 만에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만 60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유학생 역시 크게 늘었다.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4년 1만 8862명에서 2025년 2만 2726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 기준 2만 538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부산 지역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소비를 창출하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금융거래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고 고도화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런 변화가 지역 금융시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진 만큼 더는 별도 부가적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고객군이 아닌 부산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생활고객으로 볼 수 있어서다. 이에 발맞춰 금융상품 개발부터 특화 영업점 운영, 전문인력 확충, 디지털 금융 혁신, 그리고 금융교육과 문화 활동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다각도로 넓혀가고 있다.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곳은 고객과 대면하는 영업 현장이다. 외국인 고객이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는 언어와 정보의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서포터즈’ 제도를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인 서포터들은 영어, 베트남어, 네팔어, 벵골어, 힌디어 등 해당 영업점의 상권 및 고객 특성에 맞춘 다양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초 5명 규모로 시범 도입했는데, 외국인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그 규모와 운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는 부산 지역 대학가 등 14개 주요 영업점에 서포터가 배치돼 외국인 고객의 원활한 계좌 개설 등 금융상품과 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부산은행은 외국인 금융상담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문 직원 6명을 채용하고 이달부터 영업 일선에 투입했다. 서포터즈가 외국인들의 기본적 은행 업무를 보조했다면 전문 직원들은 외국인 고객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춘 심도 있는 금융상담, 맞춤형 상품 안내 등 고도의 전문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금융 부문의 외국인 접근성 강화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영업점을 방문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접근성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고객 대상 다국어 뱅킹 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내년 4월 출시가 목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국어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맞춤형 금융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인 특화 상품인 외국인 거주자를 타깃으로 한 ‘BNK 웰컴 글로벌 통장’이다. 이 상품은 급여 이체나 공과금 자동이체 등 은행이 정한 일정 수준의 거래 실적을 충족하면 인터넷·모바일뱅킹 타행 이체수수료를 포함한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BNK 웰컴 글로벌 대출’ 상품도 마련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급여소득자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생활자금 등을 대출하는 상품이다. 베트남을 비롯한 10개 국가 출신 중 E-9(비전문취업), E-7(특정활동) 체류 자격을 갖춘 사람과 F계열(장기 체류) 비자를 보유한 외국인 근로자가 주요 대상이다. 이런 특화 상품을 통해 계좌 개설, 일회성 해외 송금 등에 그치지 않고 급여 수령과 저축, 결제, 생활 자금 융통 등 금융 생활 전반에서 외국인 고객과의 관계를 쌓아가겠다는 게 부산은행의 구상이다. 외국인이 지역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들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의 형태가 내국인처럼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 제도에 익숙하지 않고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과 함께 ‘아시아문화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외국인 서포터즈도 현장에 참여해 금융 생활 가이드북과 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에서 금융사기 예방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학기 초가 되면 지역 내 주요 대학 캠퍼스에 이동 점포를 파견한다. 낯선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꼭 해야 하는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업무를 캠퍼스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 신학기에는 신규 외국인 고객에게 편의점 상품권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160명을 초청해 영화 상영 행사를 진행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하고 서로 교류하면서 보다 쉽게 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고자 마련한 행사다.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금융 서비스를 연결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고용주가 가입하는 보험이다. 올해 김해공항에서 출국만기보험을 수령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처럼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과 관계를 일찍 형성하고 지역에서 생활하는 과정, 귀국하는 순간까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한다. 새로운 고객 기반인 외국인에게 얼마나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지가 앞으로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면서 외국인 고객의 금융 수요가 다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임만균 의장 “교육현장에 귀 기울일 것”

    임만균 의장 “교육현장에 귀 기울일 것”

    “생존수영 의무화로 학교 수영장은 건강한 성장을 돕는 체육시설일 뿐 아니라 안전을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시설이 됐습니다.”(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는 시내 14개 학교의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13세 이상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용됐던 ‘공공수영장 사용료 10% 감면’ 혜택을 9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임 의장은 전날 종로구 청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영장 환경 개선 및 조례 개정을 위한 시설 현황과 이용 실태를 살펴봤다. 지하 1층에 6개 레인 규모로 운영된 청운초 수영장은 20년이 넘으면서 노후로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 수영장 총 48곳 중 청운초를 포함해 14곳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청운초 리모델링 착수 예산 1억 5000만원이 편성됐고 내년도 예산으로 36억 5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된 상태다. 다른 수영장 13곳도 리모델링 일정과 예산을 추가 확정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학생, 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순차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13세 이상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수영장 사용료 10% 감면 혜택을 9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현장 점검에 함께한 윤선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 연령이 9세인 만큼 조례도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청소년들의 2차 성징이 빨라지면서 수영장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도 부담 없이 수영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앞으로 시의회는 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한 제도를 개선 및 현실화하고 시설 개보수, 안전 강화, 체육복지 확대를 위한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 전기차 500대 추가 지원 나서 …43억 투입 3차 보급사업 추진

    울산시, 전기차 500대 추가 지원 나서 …43억 투입 3차 보급사업 추진

    울산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43억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3차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올해 1·2차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은 당초 계획 물량 대비 120.8%를 초과 달성했다. 총 4084대의 전기차가 보급됐으며, 지급된 보조금은 308억원에 달한다. 이번 3차 보급사업을 통해 시는 승용차 400대, 화물차 100대 등 총 500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기존 차종별 구매보조금과 추가지원금 외에 ‘전환지원금’이 새롭게 도입됐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울산 지역 업체를 우대하는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돼 전기차 실수요자들의 혜택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신청 접수는 차종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기 승용차는 오는 18일부터, 전기 화물차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시민과 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아이스토어, iPhone 18 Pro 시리즈·Apple Watch·AirPods 신제품 판매 개시

    아이스토어, iPhone 18 Pro 시리즈·Apple Watch·AirPods 신제품 판매 개시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대표이사 김두원)는 9월 18일부터 iPhone 18 Pro 시리즈와 Apple Watch Series 12, Apple Watch Ultra 4, AirPods 5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아이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 Hi’, ‘롯데카드 띵샵’에 입점한 아이스토어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Apple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롯데카드 띵샵에서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월 결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iPhone 18 Pro 시리즈는 2나노 공정의 A20 Pro 칩과 iPhone 최초의 가변 조리개 메인 카메라를 탑재해 성능과 촬영 경험을 강화했다. Apple Watch Series 12는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으로 일상 속 건강·운동 관리를 돕고, Apple Watch Ultra 4는 견고한 티타늄 디자인과 일반 사용 시 최대 5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AirPods 5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5배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아이스토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고객의 사용 환경과 필요에 맞춘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스태프가 iPhone의 모델과 용량 선택부터 Apple Watch, AirPods의 제품별 차이와 활용 방법까지 안내해 고객의 선택을 돕는다. 아이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신형 iPhone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납 기기의 기종과 상태에 따라 보상 여부 및 지급 금액이 책정되며, 이를 활용하면 새 기기 구매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한편, 아이스토어는 유통망 확장 및 재정비를 거쳐 2026년 9월 현재 전국 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Apple 신제품 구매를 기다려 온 고객 맞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두원 아이스토어 대표이사는 “전국으로 확대된 아이스토어 매장에서 새로운 iPhone과 Apple Watch, AirPods를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고객이 자신의 일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Apple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 이벤트와 매장별 혜택, 수령 방법 등 상세 정보는 아이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및 각 판매 채널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인천 섬 근무 군인도 뱃삯 1500원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인천 섬 근무 군인도 뱃삯 1500원

    인천 섬 지역에서 근무하는 군인과 경찰관, 소방관 등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21일부터 ‘인천 i바다패스’ 지원 대상을 섬 지역 근무 군인과 군무원,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섬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최근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현장 근무자들은 승선 당일 정규 운임과 유류할증료, 여객터미널 이용료를 합산한 금액 가운데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500원을 초과하는 금액 전액을 시로부터 지원받는다. 그동안 인천시민은 i바다패스를 통해 연안여객선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인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다른 지역 출신 직업군인 등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연평부대 방문 당시 장병들이 여객선 운임 부담을 호소하며 인천시민과 같은 혜택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박찬대 당시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섬 근무 장병의 뱃삯 부담을 덜어달라고 공개 제안했다. 시는 당시 제기된 건의를 반영하는 한편 지원 대상을 직업군인뿐 아니라 군무원과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까지 넓혔다. 시는 이번 조치로 섬 지역의 안보·치안·공공의료 분야 현장 근무자 약 1700명이 인천시민과 같은 수준의 여객선 운임 지원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 섬에 등록기준지를 두거나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뒀던 출향민과 그 가족 등 연고자에게도 1500원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종전에는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받았다. 박찬대 시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보와 치안, 공공의료 분야에서 최전방 섬 지역을 지키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 재미·체험에 노을까지… 가을 핫플로 뜬 여수세계섬박람회

    재미·체험에 노을까지… 가을 핫플로 뜬 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국제기구 33곳 섬 문화 집결AR·트릭 아트 등 단체 관람 북적콘서트·버스킹 등 열어 낭만 선사미디어파사드 통해 메시지 띄우고금오도 트레킹·개도 캠핑 즐기기섬박람회 자체 ‘여행 코스’로 일품무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남광주 여수에서는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규모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려 볼거리·즐길거리를 찾는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특히, 다양한 전시를 보고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여수 바다의 노을과 야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인 가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 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18만㎡ 규모의 박람회장에는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 초기 개인 관람객들의 방문이 잇따랐던 박람회장에는 최근 들어 학교와 기관, 지역 단체 등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곳곳에 활기가 돌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 역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박람회장을 가을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의 섬 만나고, 섬의 미래 상상하다 섬박람회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30개 해외 지방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국제교류섬’에서는 갈라파고스, 산토리니, 타킬레 등 세계 각지의 이름 높은 섬 문화와 자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인기다. 체험형 전시관 ‘보물섬’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탐험대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미끄럼틀과 가상현실(AR)·트릭아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전시관에는 개막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돌산 지역 어린이집 원생 70여 명이 다녀갔다. 함께 방문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이 보물섬 탐험대가 된 것처럼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을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조직위는 앞으로도 관람객 호응이 높은 전시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시만 보기엔 아쉬워… 공연·체험 풍성 박람회장에 전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섬박람회에서는 관람객들이 머무는 시간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난 주말부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여수의 가을 정취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위클리(Weekly) 콘서트’가 펼쳐지고 있다. 해 질 무렵부터 꿈처럼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무대는 섬박람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첫 공연일이었던 11일에는 트로트 서바이벌 ‘무명전설’ 톱3 장한별과 톱7 정연호가, 12일에는 ‘미스터트롯’의 김용빈·천록담·최재명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을 만났다.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박람회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위클리 콘서트를 시작으로 버스킹과 문화공연 등 야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여수 바다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박람회로 관람 경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나만의 섬박람회’ 조직위는 관람객이 직접 섬박람회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 행사장 랜드마크인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가족·연인·친구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노을과 함께 즐기는 낭만 ‘영화 관람’, 여수시청 음악방송 ‘여수아이파크뮤직’과 연계한 ‘보이는 라디오’,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여수시 소유 유물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조직위는 방문 인증 이벤트, 박람회장 내 5개 핫스팟 포토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현장의 관람 경험이 소셜미디어(SNS)로 국내외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단체관람객 유치… ‘평일 관람 수요’ 확대 조직위는 가을 소풍·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초·중·고 학생 등 단체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고우나·해오름·웅천포레스트2단지·여수죽림1차부영사랑으로·로얄·다솜·청솔 등 어린이집 7곳 원생 250여 명이 다녀갔다. 11일에도 여수민간어린이집 어린이들 2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300명,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꿈이룸터 19명 등 단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9일에는 전남·광주지역 어린이집 원장단이 박람회장을 사전 방문하며 이후 40여 개 어린이집 원생들의 단체 관람도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 수학여행·체험학습을 위해 박람회 사전답사를 계획 중인 학교·여행 관련 단체도 40여 곳에 달해, 추석 이후 단체 방문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관내 기업·기관·단체와 함께하는 ‘스페셜 데이 이벤트’도 마련해 평일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람회 보러 왔다가 여수 여행까지 주 행사장에서 전시와 공연을 즐긴 이후에는 배를 타고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를 찾는 관람객도 늘고 있다. 금오도에서는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비렁길’ 트레킹과 함께 ‘셰프가 차리는 섬 밥상’을 맛보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개도에서는 바다를 마주하고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섬 캠핑’이 운영되고 있어, 하루 코스로는 다 담지 못할 ‘여수 섬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조직위는 특히, 박람회 기간에 관내 여객선 운임 할인 등 섬 여행을 돕는 혜택을 마련해 주 행사장 관람에 이어 인근 섬까지 이어지는 1박 2일간의 여행을 누구나 부담 없이 계획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낮에는 국제교류섬·보물섬 등에서 세계의 섬과 문화를 만나고 저녁에는 열린무대에서 공연과 노을을 즐긴 뒤 다음 날은 배를 타고 금오도나 개도로 건너가는 일정으로, 섬박람회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되는 셈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11월 4일까지 이어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숨겨진 여수 바다와 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보러 간다’는 생각보다 ‘여수의 섬과 바다를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박람회장과 그 너머의 섬까지 걸음을 넓혀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햇빛은 모두에게 비추지만, 혜택까지 공평한 것은 아니다”

    김종배 경기도의원 “햇빛은 모두에게 비추지만, 혜택까지 공평한 것은 아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4)이 지난 1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개최한 ‘먼저 본 미래 햇빛소득마을, 새로운 길을 가다’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와, 햇빛소득마을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단순 여성 참여를 넘어 의사결정 권한과 대표성이 실질적으로 담보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UNFCCC 젠더·기후변화 담당 플뢰르 뉴먼 총괄관을 비롯해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 이효희 소장, 명지대 김효정 교수가 참여해 성인지적 시각에서 본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효희 소장과 김효정 교수는 여성이 공동체 유지·돌봄에는 열성적인 반면, 사업 운영이나 수익 배분 같은 핵심 의사결정에서는 충분한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 의원은 “왜 여성은 마을의 일을 함께하면서도 정작 마을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를 통해 여성의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기술에 대한 편견, 조직문화, 시간과 경제적 부담, 사회적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성의 참여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일의 사례 연구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참여 동기로 인식하지만, 남성은 현재의 에너지 문제에, 여성은 아이들의 미래와 장기적인 생태적 이익에 더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주민에게 어떤 언어로 설명하느냐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태양광으로 연간 얼마를 벌 수 있다’고 설명하기보다, ‘우리 마을이 직접 에너지를 만들고 그 수익으로 아이들과 어르신을 위한 공동체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면 주민들이 에너지 전환을 보다 자신의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그는 “햇빛소득마을의 선정이나 평가 과정에서 수익 배분을 결정하는 의결기구의 여성 비율 등 여성 대표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설계 단계부터 성별영향평가를 적용해 여성과 남성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사전에 살펴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배 의원은 “햇빛은 모두에게 비추지만, 햇빛으로 만들어진 혜택까지 저절로 공평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가 참여하고, 누가 결정하며, 누가 그 성과를 나누는지까지 살펴볼 때 비로소 에너지 전환이 모두를 위한 전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우·과일 받고 꿈나무도 돕고… 더 풍성한 추석 ‘고향사랑기부’

    한우·과일 받고 꿈나무도 돕고… 더 풍성한 추석 ‘고향사랑기부’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기부하고 한우·과일 등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는 ‘고향사랑기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 입양부터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 사라진 소아과 재개원까지 기부자가 지역 현안을 직접 골라 지원하는 ‘지정기부’도 확산하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 농축수산물을 앞세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과 추가 증정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추석 한정 제주감귤·흑돼지 결합 세트를 내놨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8일까지 기존 3만원 상당의 쌀·돼지고기·키조개 관자·김 등 인기 답례품을 최대 4만 5000원 상당으로 늘렸다. 경북 안동시는 간고등어 2팩을 추가 증정하고, 전남광주 곡성군도 한돈·김치 등 인기 답례품 양을 늘렸다. 지역 대표 답례품은 ‘팔도 미식 여행’을 방불케 한다. 횡성 한우와 삼척 오징어, 상주 곶감, 목포 홍어, 완도 활전복, 나주 배, 고창 풍천장어, 대구 돼지막창 등이 인기다. 전문 티플래너가 엄선한 옥천 식용꽃차·꽃강정, 밀양 ‘굳지 않는 떡’ 특허 송편 세트, 인천 무알코올 디퓨저 등 이색 답례품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답례품을 고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는 생활 체감형 ‘지정기부’도 확대되고 있다. 일반 기부와 달리 기부자가 사업 내용과 필요 예산을 보고 기부처를 직접 고르는 방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은 동일하다. 경기 안성시는 올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 청소년에게 야간 택시 바우처를 주는 ‘야간 안전 귀가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당뇨 질환 지원 등 3개 사업을 새로 내놨다. 그러자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4개월 빠른 지난 7월 10억원을 넘어섰다. 전남광주 광양시의 ‘어르신 낙상 사고 방지 시설’은 모금 8개월 만에 목표액 3000만원의 93%, 세종시의 발달장애인 합주 지원은 2000만원의 96%를 채웠다. 목포시의 자립준비청년 교육비·고향 부모님 병원 동행, 속초시의 ‘아픈아이 돌봄센터’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정기부는 농촌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곡성군에는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통해 65년 만에 상시 진료 소아과가 생겼고, 영암군도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열었다. 모금액은 영암군이 목표액의 132.8%(6억 3630만원), 곡성군이 114.6%(3억 4393만원)를 기록했다. 두 곳은 의료 서비스 유지를 위해 올해도 지정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주민이 실제 겪는 불편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제시하는 지정기부는 기부자의 공감을 끌어내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며 “기부 참여의 효능감이 느껴질 수 있게 기부로 지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 주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서울 손목닥터에 지역축제 미션 추가

    서울 손목닥터에 지역축제 미션 추가

    서울시는 대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에 커뮤니티 기능을 신설하고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치구 11곳이다. 기존 손목닥터9988은 시가 주관하는 행사 중심으로 운영돼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축제나 걷기 행사 등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중구와 광진·동대문·중랑·강북·은평·구로·금천·영등포·서초·강남구 등 11곳이다. 각 구는 지역 대표 축제, 전통시장, 공원 등 생활권 명소를 걷기 미션과 잇고, 방문 및 사진 인증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걷거나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지역 특성과 가을철 주요 행사를 고려해 △광진구의 ‘붕어빵 런’ 챌린지 △은평·강북구의 전통시장 방문 연계 미션 △구로구의 ‘구로G페스티벌’ 건강부스 투어 등 프로그램을 펼친다. 손목닥터 도입을 통해 자치구가 민간 걷기 앱을 별도로 활용할 때 들던 연간 약 1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서 10년간 사용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서 10년간 사용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대한항공과 통합돼 사라져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앞으로 10년간 대한항공에서 그대로 쓸 수 있게 된다. 제휴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1대 0.82로 확정됐다. 아시아나항공 100마일의 가치가 대한항공 82마일과 같다는 의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합병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된다. 보유 고객은 대한항공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쇼핑 결제를 하는 데 기존 마일리지를 계속 쓸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항공권 구매·탑승으로 적립한 ‘탑승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1대 1로 기존 액면가를 그대로 인정받는다.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한 제휴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시장 가치가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 1대 0.82 비율이 적용된다. 마일리지 전환은 10년 이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한 번 할 때 전부 전환해야 한다. 10년이 지나면 자동 전환된다.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우수회원 등급과 혜택은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멤버십에 ‘모닝캄 셀렉트’를 신설해 등급을 총 4개 구간으로 만든다. 합병 후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기존 5개 회원 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등급을 부여받는다. 재심사 결과 기존 등급보다 높으면 높은 등급을 새로 부여받고, 기존 등급보다 낮을 땐 기존 등급을 유지한다. 마일리지 사용 기회는 더욱 넓어진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가 가장 많이 쓰이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을 더욱 확대한다. 일반석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로 일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복합 결제’ 범위도 넓힌다.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대한항공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오는 12월 17일에 맞춰 시행된다. 
  • 탈리다쿰, 현대백화점 더마 뷰티 편집숍 ‘코오드’ 1호점에 기능성 스킨케어 6종 입점

    탈리다쿰, 현대백화점 더마 뷰티 편집숍 ‘코오드’ 1호점에 기능성 스킨케어 6종 입점

    스킨케어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이 현대백화점의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 ‘코오드(Khode)’ 1호점에 입점한다고 15일 밝혔다. 탈리다쿰은 흰민들레 ‘식물태좌’ 특허 기술을 축으로 기능성 스킨케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코오드는 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더마 뷰티는 피부과학(더마톨로지, Dermatology)과 뷰티(Beauty)를 합친 용어로,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가가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피부 기능 개선에 무게를 둔 제품군을 뜻한다. 그동안 백화점·대형 뷰티 매장에서 더마 뷰티 제품을 일부 구색으로 다룬 곳은 있었으나, 이를 전면에 내세운 전문 편집숍이 등장한 것은 코오드가 처음이다. 1호점은 오는 9월 1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약 50평 규모로 선보인다. 제약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부터 피부과 전문의의 개발 참여로 탄생한 브랜드까지 약 60개의 더마 뷰티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더현대 서울에 2호점을 열고, 이후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탈리다쿰은 코오드 1호점 내 스킨케어 큐레이션 존을 통해 대표 제품 6종을 선보인다. 클렌징과 토닝부터 세럼, 크림, 선케어까지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한곳에서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마련했다. 자외선 차단과 미백 기능성 제품도 함께 갖춰 고객이 직접 제형과 사용감을 살펴본 뒤 자신의 피부 컨디션과 관리 목적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선보이는 제품 6종은 페이스 클렌저, 투 고 에센스 선 스크린, 화이트 단델리온 에센스 수 160ml, 브라이처스 세럼, 브라이처스 모이스처라이저, 페이스 크림이다. 매장 개점에 맞춰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Hi’의 코오드 전문관도 같은 날 문을 연다. 기존 트렌디관 ‘비클린’을 개편한 공간으로, 오픈을 기념하는 첫 브랜드 연합 프로모션 ‘코오드 그랜드 오픈 페스타(Khode GRAND OPEN FESTA)’가 9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기간 중에는 더현대Hi 앱 메인 상단 구좌 노출과 쿠폰, 카드 할인 혜택이 함께 제공되며, 탈리다쿰은 매장과 같은 6종 라인업을 온라인 전문관에서도 나란히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의 세부 구성과 참여 방법은 행사 시작일인 9월 18일부터 코오드 매장과 더현대Hi 앱 내 코오드 전문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탈리다쿰 관계자는 “더마 뷰티를 앞세운 편집숍이 처음 문을 여는 자리인 만큼, 성분과 임상으로 설명되는 브랜드를 찾는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해 제품 고르기가 조심스러웠던 분들이 매장에서 제형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찾을 수 있도록 라인업과 혜택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합병 후 10년간 그대로 사용… 제휴 마일리지 ‘1대 0.82’ 전환

    아시아나 마일리지, 합병 후 10년간 그대로 사용… 제휴 마일리지 ‘1대 0.82’ 전환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에도 10년간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을 원하면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해 적립한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의 비율을 인정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와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 방안에 따르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 관리된다. 아시아나 고객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지 않고도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 기준과 소멸 시효를 보장받으면서 합병 이후에도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복합결제, 쇼핑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항공권 구매·탑승을 통해 적립한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 1대 아시아나 1로 결정됐다.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다. 아시아나 고객은 합병 후 10년 중 언제든지 마일리지 전부를 전환할 수 있으나, 일부만 전환할 수는 없다. 일부만 전환 시 우수회원 등급 재산정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합병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자동 전환된다. 아시아나 고객의 우수회원 등급 및 혜택은 유지된다. 합병 후 아시아나 고객은 아시아나의 기존 5개 회원 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등급을 부여받는다.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하는 고객은 양사 마일리지를 합산해 등급을 재심사받는다. 재심사 시 기존 등급보다 높은 경우 높은 등급을 새로 부여받고, 기존 등급보다 낮은 경우라도 기존 등급을 유지한다. 마일리지 사용 기회도 확대된다. 우선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보너스의 공급이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너스 좌석으로 탑승하는 규모를 2024년 실적 이상으로 향후 10년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미주·유럽·대양주 등 장거리·인기 노선에 대해서는 최근 10년간 보너스 좌석 탑승이 가장 많았던 2023년의 규모 이상을 향후 10년 동안 유지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보너스 좌석 탑승 실적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성수기,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특별기를 투입하는 등 보너스 좌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고객이 사용하는 마일리지 총량을 확대해야 한다. 2025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고객의 연간 합산 마일리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2027~2028년에는 106%, 2029년에는 112%, 2030~2036년에는 121%가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일반석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로 일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복합결제’의 사용 범위도 확대된다.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범위를 ‘최소 500마일부터 최대 운임의 30%까지’에서 ‘최소 100마일부터 최대 운임의 40%까지’로 확대되고, 2000마일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항공 상품도 2배 늘어난다. 소멸시효가 지나 사라지는 소액 마일리지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오는 12월 17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부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마일리지 전환 안내 사이트’를 개설하고, 개별적인 이메일 안내도 실시한다. 이러한 통합 방안은 공정위가 2022년 5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내건 시정조치 중 하나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 12일 대한항공이 1차로 제출한 방안이 소비자 권익 보호에 미흡하다고 보고 수정·보완을 요청했고, 같은 해 9월 25일 수정 방안을 받았다. 공정위는 대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같은 해 12월 10일 전원회의에서 방안을 심의했으나,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 등 소비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봐 대한항공에 통합 방안의 재보고를 요구했다. 이후 공정위는 약 9개월간 대한항공과 협의를 지속하며 네 차례 수정·보완을 요구했고,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최종 통합 방안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최종 통합 방안이 전원회의 재보고 요구 취지를 적절히 반영해 아시아나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고, 양사 소비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 창원, 10년 안 돼 특례시 지위 잃나… 총인구 100만 붕괴 ‘초읽기’

    창원, 10년 안 돼 특례시 지위 잃나… 총인구 100만 붕괴 ‘초읽기’

    경남 창원시 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인구 100만 특례시’ 지위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 내국인 인구가 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마저 100만명 선을 위협받고 있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8월 기준 창원 내국인 인구는 98만 5013명이다. 창원 주민등록인구는 옛 마산·창원·진해 통합 당시인 2010년 7월 108만 1808명으로 시작해 2012년 5월 109만 2554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도 감소세다. 지난 5월 101만명 선이 깨지더니 8월에는 100만 9003명으로 줄었다. 창원 인구는 해마다 평균 6000명가량 감소해 왔다. 저출생으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다 일자리·교육·주거 등 정주 여건을 이유로 수도권·인근 지방자치단체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늘어난 탓이다. 제조업 침체 속 청년층 이탈도 심각했다. 창원의 20·30대 내국인 인구는 2010년 7월 33만 3694명에서 지난 8월 21만 2868명으로 감소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28년 초에는 총인구가 100만명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인구 감소는 창원의 특례시 지위와도 직결된다. 창원은 2022년 경기 수원·용인·고양과 함께 특례시로 출범해 일부 행정·재정 권한을 확보하고 광역시급 복지 혜택 등을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등록 외국인과 거소 신고자를 포함한 인구가 2년 연속 100만명에 미달하면 특례시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에 창원시는 비수도권 특례시에 대해서는 인구 100만명이라는 획일적인 기준 대신 행정 수요와 지역 중심성, 산업적 파급력 등 다른 역량을 고려하도록 정부에 기준 완화를 건의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비수도권 특례시 인구 기준을 50만~80만명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시는 청년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교육·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장기적으론 도시의 사회·경제 구조를 전환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노령 인구 증가를 고려해 내년에는 맞춤형 인구 정책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지방채로 환급하고 시군에 청구서… The 경기패스 지속 가능한가”

    윤순옥 경기도의원 “지방채로 환급하고 시군에 청구서… The 경기패스 지속 가능한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지난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6년도 교통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The 경기패스의 과도한 지방채 의존과 시·군 재정 부담 가중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윤 부위원장은 “The 경기패스 총사업비가 4764억원에서 6630억원으로 1866억원, 약 40% 증가했다”며 “본예산과 제1회 추경을 거치고도 제2회 추경에서 대규모 증액이 필요해졌다면 당초 수요 예측과 재정계획이 적정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통국장은 정부의 모두의 카드 환급지원율 상향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부위원장은 “국비가 늘었다고 해서 경기도와 시군의 부담 여력까지 함께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며 “도민에게 돌아가는 혜택만 강조하고 그 비용을 지방채와 시군 재정으로 충당하는 구조를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번 추경에 따라 추가되는 지방재정 부담은 지방채 약 280억원과 시군비 약 653억원을 합쳐 933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방채 규모는 당초 198억원에서 약 478억원으로 늘어났다. 윤 부위원장은 도로나 철도 같은 장기 기반시설과 달리 매월 소모되는 환급금 재원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집행된 환급금은 흔적 없이 사라지는 반면, 지방채 원리금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재정 부담으로 전가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군이 부담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를 묻자 교통국은 경기도가 해당 시군의 부담분을 대신 납부하는 구조는 아니라고 답변했다. 윤 부위원장은 “결국 시군이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해당 지역 이용자의 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혜택은 크게 홍보하면서 재정부담과 지급 책임을 시군에 맡긴다면 도민을 불안정한 환급 약속에 묶어두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순옥 부위원장은 “The 경기패스의 취지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약속한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면 사업 규모와 분담방식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시군의 부담 능력과 지방채 상환계획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재원구조부터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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