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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5월 가정의달 맞아 지역상품권 102억원 어치 발행

    강서구, 5월 가정의달 맞아 지역상품권 102억원 어치 발행

    서울 강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102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을 맞아 지출이 늘어나는 5월에 ‘강서사랑상품권’ 100억원과 ‘땡겨요 상품권’ 2억원을 공급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땡겨요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연휴에 급증하는 외식·배달에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땡겨요상품권은 1인당 20만원까지 살 수 있다.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서 주문 시 결제 수단으로 ‘(신)강서땡겨요상품권’을 선택하면 된다. 5월 6일 오전 11시부터는 강서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5% 선할인이 적용되고 결제액의 5%를 다시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 이벤트’를 더하면 총 1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 모두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서구 전통시장, 식당, 카페, 학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2분기 상품권 발행 일정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순천사랑상품권 5월 특별할인···모바일 최대 12%

    순천사랑상품권 5월 특별할인···모바일 최대 12%

    순천시가 5월 한달간 순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전 시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맞물려 지역 내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고,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류상품권은 구매 시 5% 선할인이 적용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5% 선할인에 더해 사용 금액의 7%를 후캐시백으로 적립해 총 1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 50만원 기준, 선할인 5%에 따른 2만 5000원 할인과 후캐시백 7%에 따른 3만 5000원 적립으로 총 6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에서 사용한 소비가 다시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만큼, 순천사랑상품권 할인행사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류 순천사랑상품권은 순천 관내 농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충전 및 사용할 수 있다.
  • 대기업이 직접 청년 교육…8000억원 투입해 ‘쉬었음 청년’ 일터로 부른다

    대기업이 직접 청년 교육…8000억원 투입해 ‘쉬었음 청년’ 일터로 부른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청년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직업 훈련 과정이 신설된다.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을 일터로 불러내기 위해 구직촉진수당도 확대한다. 정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청년뉴딜 보고회를 열고 8000억원을 투자해 청년 10만명이 혜택을 받는 ‘청년 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20~30대 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생은 171만명에 이른다. 청년 7명 중 1명(14%)이 일터를 찾지 못한 데 따른 처방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민간 주도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의 신설이다. 삼성,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이 인공지능(AI)·반도체·금융 등 청년 선호 분야의 훈련 과정을 400시간 이상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정부가 기업 훈련비와 참여 수당(월 30만~50만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에서 교육이 이뤄질수록 정부 지원이 많아지도록 설계됐다. 만 15~34세 청년 1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다음 달 22일까지 참여 기업 공모를 받고 있는데 현재 10대 대기업은 참여 의사를 밝혔고 30대 기업 상당수도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기존에 재학생에게만 혜택이 돌아갔던 AI와 반도체 등 분야 대학의 단기 집중 교육과정(부트캠프)을 비재학생 구직 청년 4000명에게도 제공하기로 했다. 부족한 경력을 채워줄 일경험 프로그램도 2만 3000명 규모로 제공한다. 국세청 체납관리단 실태확인원(9500명), 농지전수조사 인력(4000명) 등 공공 분야 기간제 일자리를 신설한다. 취업 인프라도 보강한다. 구직 경험이 없는 청년이라도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3만명에게 월 6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특화트랙’을 신설한다. 또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센터’를 현재 4곳에서 17곳으로 늘려 사회 재진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이 실제 민간의 정규직 고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업의 일자리 창출 유도보다는 교육과 경험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고용 지표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주섭 재경부 민생경제국장은 “당장의 취업자 수 목표보다는 청년들에게 도약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 경북 포항시, 소멸 위기 어촌 마을 살린다…“구평리항 일대 생활 개선”

    경북 포항시, 소멸 위기 어촌 마을 살린다…“구평리항 일대 생활 개선”

    경북 포항시가 구룡포 어촌 마을 소멸 위기에 대응해 환경 정비에 나선다. 시는 구룡포읍 구평리항 어촌 지역의 정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평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마을 환경 정비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 시행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약 100억원을 투입해 구평리항 어촌 마을의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어촌 마을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행 후 해양수산부 심의와 경북도 시행계획 심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 진입로 개선 ▲공동 작업장 신축 ▲어민회관 리모델링 ▲어촌 스테이션 건립 ▲보안등·CCTV 설치 등이 추진된다. 주민 숙원인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해녀 문화 홍보, 건강 검진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하도록 돕는다. 오정흥 어촌활력과장은 “어촌 마을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구평리 어촌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개선과 지속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 반값여행 접수 이틀 만에 ‘완판’ 대박행진

    해남 반값여행 접수 이틀 만에 ‘완판’ 대박행진

    해남군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땅끝해남 반값여행’이 접수 시작 단 이틀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1차분 사업에 총 2,200팀이 신청을 완료해 조기 마감됐다. 이번 흥행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해남공룡대축제’ 기간과 맞물리며, 여행 비용을 절감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땅끝해남 반값여행’은 외지 관광객이 해남에서 결제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개인은 5만 원, 2인 이상 팀은 10만 원 이상 소비 시 신청 가능하며, 환급 한도는 팀당 최대 20만 원(개인 10만 원)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파격적인 혜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만 19~34세 청년 신청자에게는 환급률을 70%까지 확대 적용해, 팀당 최대 28만 원(개인 14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번 1차 접수에서도 청년층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남군 외 거주자여야 하며, 여행 중 주요 관광지나 축제장 등 최소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인접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진·영암·완도·진도군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유소, 유흥업소,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대형 업소 등 여행과 무관한 업종의 지출은 환급 대상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군은 이번 1차분 마감에 이어 5월 26일 2차분, 6월 29일 3차분 접수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신청 이틀 만에 목표 인원을 달성할 만큼 반응이 뜨거워 지역 경제 활성화의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회를 놓친 관광객들은 현재 시행 중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해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롯데건설, 우수 파트너스사 시상

    롯데건설은 28일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파트너스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시공부문 75개사, 안전부문 10개사, 고객서비스(CS)부문 3개사, 품질부문 4개사 등 우수한 성과를 낸 92개 기업에는 계약이행증권 면제, 자금 지원, 입찰 기회 확대 등 경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대상 3개 기업은 계약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는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상생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휴 기간 온누리 할인 10%로 상향… 철도·국내 항공편도 늘려

    연휴 기간 온누리 할인 10%로 상향… 철도·국내 항공편도 늘려

    텀블러 사용·대중교통 환급액 높여과채·닭고기·계란 등 최대 40% 할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7%에서 10%로 높아진다.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기존보다 2배 많은 600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절에서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다음 달 1~5일에는 철도와 항공편이 늘어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발표했다. 중동전쟁발 고유가로 내수 경기가 위축되자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시에 소비를 늘려 내수를 진작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먼저 ‘녹색 소비’를 유도하고자 현금성 혜택을 늘린다.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를 이용했을 때 지급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300원에서 600원으로 상향된다. 이르면 6월부터 에너지절약 마크가 부착된 ‘에너지 저소비’ 제품을 구매하면 5% 포인트 이내의 캐시백 혜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대중교통 환급 카드인 ‘모두의 카드’ 정액형(일반 기준)의 환급 기준금액은 기존 6만 2000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혜택 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달걀 한 판당 1000원 정액 할인, 노지채소·시설 과채·닭고기 최대 40% 할인도 추진한다. 관광 활성화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6~7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숙박쿠폰 30만장을 배포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쓰는 식사·체험 비용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반값 여행’ 혜택 항목에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추가한다. 인구감소지역 관광지 방문을 인증한 사람에게는 열차 운임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공공부문 노동자의 국내 관광 참여율을 높이고자 정부는 5일치 연가보상비를 5월 중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김해·제주공항 간 노선도 확대한다. 6월까지였던 중국·인도네시아 등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기간은 12월까지 늘린다.
  • [사설] 전세난 속 장특공제 논란, 서민 주거 불안 키우지 않도록

    [사설] 전세난 속 장특공제 논란, 서민 주거 불안 키우지 않도록

    서울 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이달 평균 전셋값은 6억 8147만원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중위 전셋값은 6억원으로 2022년 9월(6억 658만원) 이후 3년 7개월 만에 다시 6억원을 넘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개편되는 와중에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이슈까지 더해져 불안 심리는 커지고 있다. 현행 세법으로는 12억원이 넘는 주택을 팔아도 1세대 1주택으로 장특공제를 적용받으면 양도 차익의 최대 80%에 대해 세금을 면제받는다.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을 가져온 원인으로 지목된다. 거주하지 않고 10년 이상 보유하면 40%가 적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 X에 “장기 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 주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24일에는 “비거주 보유 기간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더 늘리는 게 맞다”고 했다. 비거주 주택은 전월세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장특공제 개편이 임대인의 보유·매도 전략에 영향을 미쳐 전월세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까닭이다. 거주 기간을 채우기 위해 매도를 미루거나 실거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늘어난 세 부담이 임대료로 반영될 수 있다는 걱정 또한 만만찮다. 다음달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매물 부족에 대한 우려는 더 깊어진다. 고가 주택에 대한 과도한 감세 혜택은 손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임대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원활한 주택 신규 공급을 위한 비아파트 신축,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이 함께 가야만 한다. 장특공제를 전면 손질하는 범여권 의원들의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부가 이런 흐름을 7월 세제개편안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위기를 시장은 벌써 읽어 반응하고 있다. 단계적 시행, 생계형 비거주자 등을 위한 보완 장치 등을 통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 [사설] 걱정스런 반도체 성과급 파동, 황금알 거위 배 가를 때인가

    [사설] 걱정스런 반도체 성과급 파동, 황금알 거위 배 가를 때인가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여명이 일손을 놓고 집회를 열었던 지난 23일 야간 시간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생산이 58.1% 급감했고, 메모리 생산도 18.4%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조 스스로 밝힌 수치다. 노조는 다음달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에 돌입하면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와 설비 복구 비용을 합쳐 30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 영업이익 300조원의 15%인 45조원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입장이다. 결국 ‘돈을 더 주지 않으면 회사가 망가질 것’이라고 협박하는 꼴이다. 과연 일말의 주인의식이라도 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달 파업 첫날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발상도 당혹스럽다.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첨단 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 후진적 모습이 외신을 타면 기업 이미지는 곤두박질 칠 수 있다. 테슬라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집 앞으로 몰려가 성과급을 더 내놓으라며 시위를 벌인다고 상상해 보라. 황당하지 않나. 상황은 이미 심상찮다. 지난번 집회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이 반도체 공급 차질 가능성을 확인하는 모양이다. 노조발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조짐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큰 착각에 빠져 있다. 기업의 이익은 직원들이 나눠 갖는 것이라는 착각이 무엇보다 그렇다. 이익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경영진의 권한이다. 특히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서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반도체 같은 업종은 이익의 거의 대부분을 재투자에 쏟아부어야 정상이다. 그렇게 해도 중국 등의 맹추격을 뿌리칠까 말까 하다. 그런 마당에 기업의 장래는 어떻게 되든 말든 눈앞의 자기 이익만 챙기고 보자는 건가. 민간 기업의 수익 배분은 기업 내부만의 문제라는 착각도 심각하다. 오늘의 삼성전자는 삼성 임직원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시설 투자에는 세액공제로 연간 수조원대 세금 혜택이 들어갔다. 전력·용수 우선 공급, 금융 혜택 등 정부의 전폭적 지원 및 국민의 암묵적 동의와 희생이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기업이 경영난에 처하면 회복하기 위한 공적 자금 등으로 천문학적 혈세가 들어간다.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국민 기업’이다. 그럼에도 내 주머니만 불리면 그만이라는 식의 퇴행은 염치없는 일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금 국민이 얼마나 걱정스럽게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노조의 빗나간 욕심이 회사를 흔드는 사이에 메모리 반도체 기술이 회복 불능의 초격차를 당하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
  • 진화하는 다자녀 가정 지원 경쟁

    최근 사회적으로 출산 장려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7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7월 부과되는 주택 재산세 본세와 도시 지역 분을 포함한 시세가 100% 감면된다. 지난 15일 관련 조례안이 공포됐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이는 일부 지자체가 3자녀 이상 가구에만 부분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한층 확대된 조치다. 이번 감면 대상은 6월 1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한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다. 또한 주택공시 가격 9억원 이하의 1가구 1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전북 임실군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 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임실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하(2007년 4월 2일 이후 출생) 자녀 3명 이상 양육 가구다. 국내에서 생산된 6~11인승 신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 가격의 10%(최대 500만원)를 지원한다. 충남 보령시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상수도 요금을 월 8000원 감면해주는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연간 1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공공요금 감면이라는 간접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이다. 바우처 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령시는 다자녀 가정의 미성년 자녀 1인당 연간 10만원의 바우처 카드도 지급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관내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하는 ‘다자녀 가정 행복드림 매칭 사업’을 한다. 농산, 금란산업개발, 다복솔식품, 미래교육연수원 등 28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34가구에 월 10만원씩을 1년간 지원한다. 대상 가정은 자녀 수와 소득 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됐다.
  • 세라젬, 척추엔 ‘마스터’ 피로엔 ‘파우제’… 집안서 누리는 맞춤 건강관리

    세라젬, 척추엔 ‘마스터’ 피로엔 ‘파우제’… 집안서 누리는 맞춤 건강관리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은 가족 구성원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선물로 ‘마스터 V 컬렉션’과 ‘파우제 M 컬렉션’을 추천한다.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은 28년간 축적한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프라이빗한 공간감과 듀얼 포지션 시스템을 적용한 ‘마스터 V11’은 부모 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목부터 골반까지 척추 전반을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마스터 V9’, 경추 모드를 통해 목·어깨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는 ‘마스터 V7’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활용도가 높다. 30~40대를 중심으로 초기 척추 관리 수요를 겨냥한 ‘마스터 V5’까지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최근 출시한 마스터 V5는 입문형 척추 관리 의료기기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완화, 근육통 완화 등 효능을 인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라떼 베이지, 모카 브라운 등의 색상이 있다. 23가지 마사지 모드를 적용했고, 수유 후 모드와 산후·순환·골반 모드 등 맞춤형 기능도 탑재했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도 가정의 달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이 깊고 부드러운 자극을 통해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파우제 M10’은 프로 듀얼 엔진으로 목·어깨·허리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으며, ‘파우제 M8 Fit’은 12가지 사이드 커버 옵션으로 취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파우제 M6’는 팔걸이 없는 구조와 빌트인 발받침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 적합하다. 한편 세라젬은 가정의 달을 맞아 체험형 혜택을 마련했다. 다음달 10일까지 ‘세라젬 웰카페’를 처음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웰라이프 멤버십’에 가입하면 음료를 무료로 준다.
  • 첫 노동절 공휴일… 14만 5000명 반값 휴가~

    첫 노동절 공휴일… 14만 5000명 반값 휴가~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정부가 노동자 휴가 지원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첫 ‘노동절’ 공휴일을 앞두고 중소·중견기업 노동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노동자 휴가 지원 사업’(반값 휴가)을 기존 10만명에서 14만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유가로 위축된 여행 수요를 회복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추가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노동자 3만 5000명과 중견기업 노동자 1만명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이날부터다. 이 사업은 노동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더해 총 40만원의 휴가 지원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수도권 소재 노동자에 대한 우대 혜택도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비수도권 노동자 5만명에게 2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총 42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제공한다. 기존 참여자에게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가입자 1만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포인트가 지급되며, 오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KTX 열차와 렌터카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최근 CJ ENM이 협력사 노동자 300명의 휴가비를 분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의 ESG 경영과 연계한 사업 확대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추가 모집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복지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정책·경험 공유 플랫폼… ‘도시외교의 허브’ 서울

    글로벌 정책·경험 공유 플랫폼… ‘도시외교의 허브’ 서울

    “정확하게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특별한 시구자가 등장했다. 바로 13시간 비행 끝에 서울에 도착한 대니얼 루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다.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기다리던 포수의 미트로 빨려 들어가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루리 시장은 시구 후 “50년 동안 친선도시로 함께해 온 인연을 기념하며 시민께서 보여 준 따뜻한 환대에 깊은 영광을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루리 시장뿐만이 아니다. 최근 전 세계 리더급 인사들의 서울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방문 목적도 ‘친선‘이 아닌 정책 협력을 위한 ‘목적형 방문’이 대부분이다. 서울이 글로벌 도시외교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서울이 세계 도시외교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간 쌓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다. 시는 1968년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976년 샌프란시스코, 1991년 프랑스 파리·러시아 모스크바, 1996년 베트남 하노이·폴란드 바르샤바 등 세계 주요 도시와 결연했다. 현재 총 77개의 친선·우호도시와 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샌프란시스코(50주년), 하노이(30주년), 파리·모스크바(35주년) 등 주요 거점 도시들과의 결연 ‘N주년’을 맞는 해다. 시가 수십년간 다져 온 신뢰의 자산은 최근 정책 교류 등 실질적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2015년 캐나다 몬트리올과의 우호 결연 이후 창의산업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1984년 친선 결연을 맺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지사 대표단은 국제 병원 설립을 위해 지난 25일 서울의 보건의료 시스템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지난해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과 결연하고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도 넓혔다. 서울 도시외교의 목표는 더 나은 시민의 삶이다. 해외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경제 교류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넓히고, 선진 도시의 우수 사례 도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전 세계 도시가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거대한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의 정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현장 중심 실속 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면도 꽃길, 그 끝엔 서해 노을 품은 ‘아일랜드 리솜’

    안면도 꽃길, 그 끝엔 서해 노을 품은 ‘아일랜드 리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지난 25일 충남 태안 꽃지해안공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행사장과 인접한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와 꽃지해수욕장 등이 낙조 명소로 이목을 끌고 있다. 꽃의 향연에 더해 노을 가득한 풍경으로 ‘치유의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선 박람회장 내 원예치유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은 3000~5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잔디 머리 인형 키우기, 다육식물 분갈이 체험, 꽃차 다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00원에 어린이 직업 체험이 가능한 키자니아체험관도 운영한다. 1만 5000원 성인 입장권으로 안면도수목원과 안면도 지방정원을 셔틀버스로 무료 관람할 수 있고, 태안해양치유센터도 주중 40%, 주말 30% 할인해준다. 박람회가 열리는 꽃지해안공원과 맞닿아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와 꽃지해수욕장의 낙조 풍경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할매바위·할배바위 너머로 지는 일몰이 압권이며, 2개의 바위 사이로 바다 위에 해가 걸린 낙조의 순간은 백미로 꼽힌다. 박람회를 기념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24일까지 객실 1박과 조식 2인, 박람회 입장권 2매 등으로 구성된 ‘가든 힐링 패키지’를 판매한다. 박람회 기간에 입장권을 제시하면 오아식스 스파(50%), 사우나(30%), 직영 레스토랑(10%) 등 리조트 시설을 할인해 준다.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내 비치테라스 ‘아일랜드 57 광장’이나 ‘오아식스 선셋스파’ 인피니티 풀 등에서 보는 낙조는 곳곳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객실은 최근 유리 난간을 교체해, 서해 조망을 극대화하는 파노라마를 마주할 수 있다. 이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24일까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참가해 ‘자연 속 완벽한 휴식’ 콘셉트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리솜리조트 소개와 투숙 예약 상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남 예산에 있는 스플라스 리솜도 박람회 기간 중에 현장 홍보 부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워터파크 특별 할인권을 선보인다. 커플권과 패밀리권 등 2종류로 최대 47% 할인하며 온천 워터파크도 이용할 수 있다.
  • ‘장특공제’ 비거주자 혜택 줄이고, 실거주 양도세 감면은 더 늘릴 듯

    ‘장특공제’ 비거주자 혜택 줄이고, 실거주 양도세 감면은 더 늘릴 듯

    “투기 권장” vs “폐지 시 세금폭탄”보유 최대 40% 공제 단계 축소정부, 7월 세법개정안 포함 유력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 개편을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6·3 지방선거 빅매치인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으로도 떠올랐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메시지를 거듭 올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속내는 무엇이고 정부의 개편 방향은 어떻게 될지 짚어봤다. Q. 장특공제는 어떤 제도. A. 1주택자가 집을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실거주했을 때 12억원 초과분에 대한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10년 이상 보유·거주하면 양도 차익에 대한 공제율은 각각 40%씩 총 80%까지 올라간다. Q. 개편하려는 이유는. A. 장기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실제 살지 않고 투자 혹은 투기를 목적으로 보유하기만 한 사람에게 최대 40% 공제율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주는 건 조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인식에서다. Q. 이 대통령의 구상은. A.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에는 공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실거주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유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살지도 않을 집을 오래 보유했다고 세금을 깎아주는 건 비정상이자 주택 투기를 권장하는 것과 같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Q. 야당의 반대 논리는. A.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이 떨어지고, 집을 팔지 않아 매물이 잠긴다고 주장한다. 화폐의 가치가 10년 전과 현재가 다른데, 물가 상승분만큼 오른 가격을 실질 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는 건 조세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은 ‘장특공제 폐지’를 전제로 했다. Q. 이 대통령은 장특공제 전면 폐지를 주장하나. A. 아니다. 비거주자에 대한 감면은 줄이고 거주자에 대한 감면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일부 야당이 낸 장특공 제한 법안은 정부와 무관하다”며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장특공제 폐지법안’과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Q. 장특공제 개편 방향은. A. 정부는 비거주자의 보유 기간에 대한 40% 공제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실거주자에 대한 혜택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개편 의지가 확고한 만큼 재정경제부가 올해 7월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장특공제 개편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된다.
  • 한국도 블랙리스트?…“트럼프, 동맹국 적은 ‘데스노트’ 작성” 보복 시작? [핫이슈]

    한국도 블랙리스트?…“트럼프, 동맹국 적은 ‘데스노트’ 작성” 보복 시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서 자국 지원에 소극적인 동맹국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유럽 외교관과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지난 8일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방미를 앞두고 ‘착한(nice) 동맹국’과 ‘나쁜(naughty) 동맹국’을 구분한 내부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명단에는 나토 동맹국의 기여도에 따른 등급 분류와 차등 대우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을 ‘협조적인 동맹국’과 ‘비협조적인 동맹국’으로 구분한 셈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에 따르지 않는 동맹국 압박을 실제 정책으로 옮기려는 신호”라며 “그린란드 편입 추진부터 나토 탈퇴 가능성 시사까지 균열이 커진 동맹 관계에 추가 긴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리스트’ 아이디어 출처는 헤그세스 국방장관동맹국을 협조국과 비협조국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거나 보복하는 ‘블랙리스트’ 아이디어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해 12월 6일 국방 포럼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한국, 폴란드, 독일, 발트 3국 등 모범 동맹국에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되 공동 방위에 기여하지 않는 국가는 그에 따른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한 뒤,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와 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군함 지원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한국 등 동맹국을 향해 여러 차례 지적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 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는 또 있다. 바로 한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바로 옆에서 미군이 보호해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험지에 주한미군 4만 5000명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실제 수인 2만 8500명을 또다시 부풀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작성한 ‘협조국‧비협조국 블랙리스트’에서 한국이 어디에 속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짐작해 본다면 한국은 나토 여러 국가와 함께 ‘비협조국’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트럼프 “동맹국 지원 요청, 일종의 ‘시험’이었다”미국이 동맹국 블랙리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할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페인·영국·프랑스 등은 미국의 지원을 거부하거나 지연한 반면 루마니아는 자국 공군기지 사용을 허용했고 불가리아 등 일부 국가도 물밑에서 군수 지원에 나선 것 등을 근거로 등급이 나눠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티코 보도가 나온 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 기여도에 따른 차별적 대응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그는 지난 23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동맹국 개입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이란 군을 쓸어버렸고 아무도 필요하지 않았다”며 “동맹국이 참여할지 안 할지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 요청은 ‘일종의 시험’에 가깝다”며 “그들이 전혀 필요 없었지만 그래도 도왔어야 했다”며 동맹국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동맹국을 상대로 한 불이익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로저 위커 의원은 “동맹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동맹을 통해 얻는 전략적·정치적 이익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란 협상단은 미국 협상단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도착하기 전 중재안만 전달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 협상단은 인근 오만에 머물고 있으며, 오만 일정을 마친 뒤 러시아로 향하기 전 다시 파키스탄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미국도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결국 취소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단 파견을 취소한 이후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 ‘지능형 자동차’ 경주장 된 中…  현대차, 맞춤 모델로 승부수

    ‘지능형 자동차’ 경주장 된 中…  현대차, 맞춤 모델로 승부수

    ‘축구장 50개’ 면적에 1451대 전시현대차, 아이오닉 첫 中 양산차 공개기술·서비스·충전 현지화로 재도전中 BYD 전기차, 9분 만에 97% 충전지리, 순금장식 적용 고급시장 공략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中 협업 집중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 차이나 2026’(베이징 국제 모터쇼)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3000만대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토종 업체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현지화 전략을 꺼내 든 현대자동차가 반전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와 수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 모터쇼는 올해부터 2개의 전시장을 사용할 정도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격년제로 개최되는데, 올해 전시 면적은 기존 20만㎡에서 38만㎡로 확대돼 축구장 50개가 넘는다. 총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되고 이중 181대는 최초 공개 모델이다. 올해 모터쇼의 키워드는 ‘지능의 미래’다.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포화인 중국 시장에서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모빌리티’로 경쟁하는 현실을 반영한 셈이다. 중국 진출 24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중국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설계된 콘셉트카 ‘비너스’와 ‘어스’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시장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는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시장 입지는 크게 약화된 상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16년 합산 179만 2021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점유율 7.5%를 기록했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중국 업체의 급성장 이후 지난해 합산 20만 9250대, 점유율은 0.87%로 떨어졌다. 이에 이번 아이오닉 신차 공개는 현대차의 승부수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현지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중국 IT 기업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서비스와 충전 인프라를 결합해 ‘아이오닉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의 장거리 이동 수요와 충전 환경을 고려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내년에 현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평상시에 배터리 동력으로만 구동되다 장거리 주행 시에는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수행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기차의 뛰어난 가속감은 유지하면서도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주행거리 불안은 해소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정책도 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과 AI를 결합한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차(NEV)’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노후차를 전기차로 바꿀때 지원하는 보조금도 정액제에서 차량 가격의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정률제로 전환했다. 고급 차량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보급형 중심의 중국 업체들보다 고급화를 내세운 현대차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이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라는 기조를 내세우며 2030년까지 전기차 신차 6종 출시와 연간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기아도 중국 내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는 2023년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한 EV5를 중국 옌청 공장에서 양산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내수는 물론 중남미와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공세에 나선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전기 세단 ‘씰 08’을 공개한다. 씰 08은 800V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를 통해 한 번 완전 충전하면 최대 1000㎞를 주행할 수 있고, 5분 충전해 약 400㎞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9분만에 97%를 충전하고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북미와 북유럽 시장 공략을 겨냥한 핵심 모델로 꼽힌다. BYD는 자체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디파일럿’도 선보인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고급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4K 순금 장식을 적용한 초고급 미니밴(MPV) ‘009 그랜드’와 1400마력 성능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8X 섀도우 에디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로보택시 상용화 모델도 공개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은 중국 업체와의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한 ‘ID.UNYX 09’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하고, BMW는 플래그십 전기차 i7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중국이 기술과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격전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패권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엄빠은행 찬스… 자식의 계급이 됐다

    엄빠은행 찬스… 자식의 계급이 됐다

    부모의 유무형 경제적 혜택 지원성인기에도 자식의 운·기회 결정자식세대는 구조적 특혜에 ‘침묵’노동보다 자산 왜곡 고착화 우려 부의 대물림은 1% 최상류층한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부모 찬스’는 어디에나 있다.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을 졸업하거나 아파트 매매 계약금을 지원받는, 눈에 보이는 혜택만이 아니다. 더 자주 택시를 타거나 더 깨끗한 집에 살며 망설임 없이 외식을 즐기는 일상의 사치 속에도 상속의 원리는 공공연하게 작동한다. 영국에서 역사학자이자 작가,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일라이자 필비는 금기시됐던 ‘상속 경제’를 밀레니얼 세대(영국 기준 1981~1996년 출생)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로 다룬다. 지금까지 세대 담론은 주로 베이비붐 세대(영국 기준 1942~1965년 출생)의 행운과 밀레니얼 세대의 불운을 대조하는 ‘세대 갈등’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이분법적 세대 논쟁은 실체적 진실을 가릴 뿐 아니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는 자기 고백적 기록과 심층 인터뷰, 자료분석을 통해 상속주의가 어떻게 사회를 움직이는지 추적한다. 저자는 자식 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가 누리는 삶의 운과 기회가 점점 더 ‘엄빠 은행’이라고 하는 부모의 안전망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부모가 제공하는 유무형의 경제적 지원은 곧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그들의 생존 토대가 된다. 상속주의의 배경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막대한 자산 축적과 계층 사다리의 붕괴가 자리 잡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전후 경제 성장, 부동산 가격 상승, 연금제도와 임금 상승의 혜택을 누리며 자산을 축적했다. 특히 부동산은 노동 소득보다 훨씬 강력한 자산 증식 수단이 됐다. 반면 자식 세대는 높은 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장의 가치 하락에 직면해 있다. 한때 계층 이동의 상징이었던 명문대 간판은 이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과하기 위한 최소 조건으로 축소됐다. 고물가, 임금 정체, 부동산 가격 급등 속에서 부모의 지원 없이는 자립 자체가 어려운 구조적 모순에 빠진 것이다. 결국 ‘엄빠 은행’이라는 비공식 지원 체계는 자식 세대의 삶을 지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교육뿐 아니라 주거, 결혼, 출산, 육아, 경력 형성에 이르기까지 주요 인생 이정표마다 부모의 경제력이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그런데도 자식 세대는 경제적 횡재를 구조적 특혜가 아니라 부모의 근면성실함과 노력의 증거로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밀레니얼이 자신의 순탄한 삶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회제도의 문제 대신 부모의 고군분투를 앞세워 침묵한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이러한 침묵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경제 구조가 노동보다는 자산에, 쳥년보다는 노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엄빠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지극히 불리하고 왜곡된 역학관계가 고착화된다. 저자의 이런 진단은 영국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사회적 불평등과 공정성 담론을 재구성하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인천시민 뛰는데 시정이 발목 잡아… 압도적 구조 전환 필요”[6·3선거 후보 인터뷰]

    “인천시민 뛰는데 시정이 발목 잡아… 압도적 구조 전환 필요”[6·3선거 후보 인터뷰]

    규제 많고 혜택 적은 ‘이중소외’ 타파AI·바이오·컬처·에너지를 중심으로구조부터 바꾸면 성장 잠재력 충분서울·경기·인천은 경제생활공동체상시 협력 체계 만들어 시너지 유도송영길 연수갑 공천… 든든한 파트너수도권 승리 위한 ‘전략적 총동원령’ “인천이 성장이 멈춘 도시로 주저앉을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인천 경제의 포장지를 벗기고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참담한 위기 상황”이라며 “시민이 온 힘을 다해 뛰고 있는데 시정이 제자리걸음을 하니 거대한 도시가 발목 잡혀 멈춰버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인천 경제성장률이 뚝뚝 떨어지는데 지난 4년 시정을 보면 큰 변화를 만들기보다 현상을 유지·관리하는 데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리형 시장으로 한계가 있다. 지금 인천은 유지가 아닌 ‘압도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천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인천 토박이’로 연수갑 3선 의원을 지낸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 시절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대표적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꼽힌다. 그는 “중앙정부와 호흡하면서 예산과 정책을 끌어오고, 그걸 현장에서 바로 결과로 만들어야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 경제가 위기인가.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잠정치는 -0.5%까지 떨어졌다. 인천은 구조적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를 받으면서 동시에 혜택은 서울, 경기에 밀려 ‘이중소외’에 빠졌다. 단순한 행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구조만 바꾸면 인천은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압도하라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다.” -국민의힘 후보 유정복 시장을 ‘용역시장’이라고 비판했는데. “유 시장의 공약은 거창했다. 1·2호 공약이었던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같은 원도심 개발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었다. 제물포 르네상스 관련 용역비만 약 80억원이 투입됐고, 뉴홍콩시티도 약 12억원의 용역비가 들어갔다. 결국 정책을 직접 끌고 가기보다 용역에 의존하고, 계획 단계에서 머무르는 방식이 반복되다 보니 ‘용역시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공천받고 출마 선언까지 50일 정도 걸렸는데.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이 서해5도를 시작으로 인천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고 지역이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원도심을 돌며 인천 내 균형 발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인천이 왜 정체가 돼 있는지, 이중소외 구조를 어떻게 풀지, 인천의 자원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지 고민하고 전략을 짜는 시간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다. 뜨겁게 환대한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재명 정부가 보여주는 정치적 효능감에 국민들이 환호하고 있는 것 같다. 지방정부도 유능하게 일을 잘 한다면 진짜 대한민국의 삶이 바뀌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 -출마 선언 후 송도 바이오 업체를 찾은 이유는. “인천의 미래 비전으로 ‘ABC(인공지능·바이오·컬처)+E(에너지)’를 내세웠다. 이중 인천 바이오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그러나 복제약, 바이오 시밀러 중심으로 성장하다 보니 일자리로 연결되는 데 한계가 있다. 업체들은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인천은 신약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 모자란 부분을 지원할 것이다. 한국바이오과학기술원을 송도에 설립하고 15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도 조성하겠다.” -수도권 다른 후보와 공동 행보도 눈에 띈다. “서울, 경기, 인천은 행정 구역만 나뉘어 있을 뿐 시민의 삶은 하나로 연결된 ‘경제생활 공동체’다. 교통, 주거, 산업 등 수도권의 핵심 현안은 한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앞으로 ‘수도권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상시 협력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칸막이를 허물고 속도감 있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진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가 공천됐는데. “인천의 압도적인 승리로 수도권 승리를 견인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라는 ‘전략적 총동원령’이라고 본다. 당 대표와 인천시장을 지낸 송 전 대표와 함께 힘을 합쳐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 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BDC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시행 이후 업계 최초로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혁신BDC1호는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는 형태의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한 상품이다. 초기 투자 이후 일정 수준 이상 검증된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해 성장성과 위험성을 함께 고려했다. 또한 세컨더리 방식의 지분 거래로 비상장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제약을 완화하고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에서 ‘생산적 금융’의 축을 담당하는 혁신투자금융본부가 맡는다. BDC는 일반 투자자도 성장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폐쇄형 공모 펀드로, 혁신기업 및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펀드 설정 이후 일정 기간 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제도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초기에는 기관 및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펀드를 설정·운용한 뒤, 포트폴리오 구성과 일반투자자 세제 혜택 등 관련 제도 기반이 마련되면 순차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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