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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유성·남상태 고리’ 박수환 뉴스컴 대표 영장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24일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지목된 홍보대행업체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등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대우조선에서 26억원 상당의 특혜성 일감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대표가 민 전 행장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며 2009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A그룹에 접근, 홍보용역 계약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사기죄도 적용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민유성·남상태 고리’ 박수환 뉴스컴 대표 영장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24일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지목된 홍보대행업체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등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대우조선에서 26억원 상당의 특혜성 일감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재직 당시 이례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수사해왔다. 박 대표는 2008년 민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에 취임한 뒤 산업은행과도 홍보 계약을 맺었다. 또 2011년 민 전 행장 퇴임 뒤에는 그가 회장으로 있던 사모투자펀드회사 티스톤 파트너스와 나무코프와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검찰은 박 대표가 민 전 행장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며 2009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A그룹에 접근, 홍보용역 계약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사기죄도 적용했다. 해당 그룹은 얼마 뒤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와 관련해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 및 유력 언론인 등의 이름도 거론돼 온 만큼 그가 구속되면 법조계와 언론계 고위 인사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정색+능청 ‘지루할틈 없는 표정 부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정색+능청 ‘지루할틈 없는 표정 부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다양한 표정 연기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KBS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으로 분한 박보검은 왕권을 탐하는 자들이 시시각각 자신의 눈빛, 표정 하나하나 예의주시하는 상황에서 영은 진지한 모습부터 허당기 가득한 열아홉 청년의 해맑음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입체적인 세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지난 1회분에서 동생 명은 공주(정혜성)에게 연서를 보낸 상대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에 나간 영은 정도령(안세하) 대신 나타난 홍라온(김유정)과 마주했다. 제가 쓴 연서의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는 라온을 경계심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던 영은 ‘화초 서생’이라는 수식어에 발끈하며 세자의 인간미(?)를 방출했고 자신을 알아보는 국밥집 주인에게 싸늘한 조소를 날리며 까칠한 본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흙구덩이에서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 밖으로 내보내줬더니, 잽싸게 도망가려는 라온을 붙잡으며 당황에서 현실을 부정하는 웃음, 그리고 “야 너 일로 안 와?”라는 절규로 이어진 풍부한 표정 변화는 순진하고 짠한 바둑기사를 연기했던 전작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배우 박보검의 반듯한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버린 대목이었다. 그야말로 까칠하고 자유분방한 왕세자 이영 그 자체였던 것. 뿐만 아니라 조선의 실세 김헌(천호진)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다가 뒤로 돌아서는 순간 싸늘하게 돌변하는 영의 반전은 압권 중의 압권. 여기에 입만 웃으며 “미리미리 눈치껏 이런 거라도 잘해야 후에 뒤탈이 없지 않겠습니까?”, “웃자고 던진 농에 죽자고 노려보십니다”라는 뼈가 섞인 대사는 후에 반대 세력에 맞서 조선을 바로 세울 영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는 포인트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어떻게든 내시가 되지 않으려 온갖 술수를 쓰는 라온과 그녀의 궐 입성을 돕기 위해 대놓고 내관 시험을 돕는 영의 본격적인 티격태격 케미에 시청률 역시 전회보다 상승한 8.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TV 방송.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스틸 “오물오물 약과 먹는 모습에 심쿵”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스틸 “오물오물 약과 먹는 모습에 심쿵”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의 드라마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3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물오물 약과를 베어먹는 명은 공주가 등장하는 순간, 귀여워서 심쿵. 오빠 영이 주는 죽을 넙죽 받아먹는 모습에 또 귀여워서 심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정혜성은 보라색 꽃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통통한 분장에도 불구하고 고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혜성이 연기하는 명은공주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가장 아끼는 여동생이다. 뽀얀 피부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꽤 예쁘지만 살집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인물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늘(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모태미녀 증명사진 ‘피부색이..반전’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모태미녀 증명사진 ‘피부색이..반전’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의 어린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정혜성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정혜성은 지금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특히 정혜성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까무잡잡한 피부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혜성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통통한 볼살과 푸근한 외모로 등장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명은공주 셀카 “통통 볼살에도 눈부신 미모”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명은공주 셀카 “통통 볼살에도 눈부신 미모”

    배우 정혜성이 명은공주로 분장한 셀카를 공개했다.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 중인 정혜성은 2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르미 그린 달빛’ 명은공주. 여러분 오늘도 놓치지 말라는. 나는 뚱뚱이가 아니라 통뚱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혜성은 볼살이 한껏 오른 통통한 얼굴로 분장한 채 카메라을 응시하고 있다. 굴욕적인 분장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혜성이 연기하는 명은공주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가장 아끼는 여동생이다. 뽀얀 피부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꽤 예쁘지만 살집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박보검 김유정 주연 ‘구르미 그린 달빛’은 2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월, 화요일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아끼는 육중한 공주 ‘이런 모습 처음’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아끼는 육중한 공주 ‘이런 모습 처음’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변신이 화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그달)에서 배우 정혜성이 파격 변신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혜성은 통통한 볼 살과 푸근한 외모가 돋보이는 명은 공주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명은 공주는 활짝 핀 꽃에 다가가 동그란 코로 향기를 맡는가 하면 통통한 입술로 야무지게 약과를 베어무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명은 공주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극진하게 아끼는 여동생이다. 명은 공주는 이름 모를 도령으로부터 오는 달콤한 연서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모습으로 로맨스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혜성이 출연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예측불허 궁중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교 최대어’ 투수 이정현, kt 유니폼 입는다

    고교 최대어인 투수 이정현(19·용마고)이 kt 유니폼을 입는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내년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낙점됐다. 전체 2순위 지명에 나선 LG는 좌완 투수 손주영(18·경남고)을 선택했다. 롯데는 포수 나종덕(18·용마고)을, KIA는 좌완 투수 이승호(17·경남고)를 낚았다. 한화는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출신 우완 김진영(24)을 잡았다. SK는 상원고-일본경제대 출신 좌완 투수 김성민(22)을 선택했고, 넥센은 유격수 김혜성(17·동산고)을, NC는 전 캔자스시티 포수 신진호(25)를 뽑았다. 삼성은 우완 투수 최지광(18·부산고)을 호명했고, 최하위로 지명한 두산은 우완 투수 박치국(18·제물포고)을 뽑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깜짝 등장 “접니다, 뚱땡이 명은 공주”

    정혜성 ‘구르미 그린 달빛’ 깜짝 등장 “접니다, 뚱땡이 명은 공주”

    정혜성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 깜짝 등장했다. 22일 정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접니다. 뚱땡이 명은 공주”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정혜성이 극 중 오빠인 박보검(이영 역)과 마주보고 앉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영의 여동생 ‘명은공주’ 역으로 등장한 정혜성은 특수 분장을 통해 뚱뚱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혜성 언니 진짜 귀여웠어요”, “순간 언니 아닌 줄 알았어요 대박!”, “밥 먹을 때 너무 귀여웠어요”, “아무리 분장을 해도 가려지지 않는 이목구비”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2017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고교 최대어 이정현 KT행

    2017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고교 최대어 이정현 KT행

    1라운드 고졸 7명, 해외파 3명…대졸 전무 고교 최대어로 꼽히던 용마고의 오른손 투수 이정현(19)이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케이티 위즈에 지명됐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케이티로부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함께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보다 한 살이 많은 이정현은 오른손 강속구 투수로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시속 140㎞ 후반 강속구를 구사하고, 신장 188㎝에 체중 93㎏으로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올해 이정현은 18경기에 등판해 66⅓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다. 삼진 78개를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고, 볼넷은 14개로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보여줬다. 기량만 놓고 본다면 1차 지명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은 이정현이지만, 1년 유급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G 트윈스는 경남고 왼손 투수 손주영(18)을 선택했다. 손주영은 신장 191㎝, 체중 94㎏으로 신체 조건이 우수하고, 올해 14경기에서 2승 3패 52⅔이닝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는 용마고 포수 나종덕(18)을 택했다. 나종덕은 21경기에서 타율 0.338(71타수 24안타), 2홈런, 21타점을 올렸다. 전체 4번 KIA 타이거즈는 올해 12경기에서 7승 51⅔이닝 평균자책점 2.27을 올린 경남고 왼손 투수 이승호(17)를 지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시카고 컵스 출신 오른손 투수 김진영(24)을 선택했다. 2011년 컵스에 입단한 김진영은 2013년 방출된 이후 한국에 돌아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군 복무를 소화해 ‘귀국 선수 2년 유예기간’을 보냈다. SK 와이번스는 상원고-일본경제대 출신 왼손 투수 김성민(22)을 선택했다. 김성민은 고교 2학년이었던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신분조회를 건너뛰었고, 대한야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한 바 있다. 1차 지명에서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를 지명했던 넥센 히어로즈는 2차 지명 1라운드에서도 동산고 유격수 김혜성(17)을 선택했다. NC 다이노스는 전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신진호(25)를 선택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부산고 오른손 투수 최지광(18)을 호명했다. 작년 우승으로 지명 순위 최하위인 두산 베어스는 제물포고 오른손 투수 박치국(18)을 정했다. 1라운드 특징은 고졸 선수와 해외 유턴파 선수다. 10명의 1라운드 지명 선수 가운데 고졸 선수가 7명이고,2명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이며, 나머지 1명인 김성민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일본에서 야구를 한 선수다. 1라운드에서 대졸 선수는 단 한 명도 호명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도 대졸 선수의 약세는 두드러졌는데, 건국대 투수 박진태가 전체 14번으로 KIA 지명을 받은 게 이날 대졸 선수 중 최우선 순번이었다. 지역 연고와 무관한 2차 지명회의는 고교·대학 졸업선수와 기타(해외 유턴 등) 선수까지 모두 938명(고교 692명·대학 223명·기타 1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까지는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으로 지명하는 ‘ㄹ(리을)자’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라운드별 전년도 성적의 역순(케이티-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인 ‘Z(제트)자’ 형식으로 바뀌었다. 구단은 이날 지명한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와는 9월 21일까지, 대학 졸업예정자와는 다음 해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지명권은 입단 후 1년간 양도금지이며, 선수 간 트레이드는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현진, ‘또 오해영’ 서블리 매력 다시 보여줄까?

    서현진, ‘또 오해영’ 서블리 매력 다시 보여줄까?

    서현진이 tvN ‘싸우자 귀신아’에 떴다. 21일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극중 서현진이 특별 출연한 장면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서현진은 주얼리샵 직원으로 변신해 ‘서블리’라는 별명다운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서현진은 옥택연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어깨동무를 하고 엄지를 치켜드는 등 의리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서현진은 오는 22일 방송하는 13회 방송에 등장해, 존재감 있는 역할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서현진은 지난해 ‘식샤를 합시다2’를 함께 했던 박준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특별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또한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옥택연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줘, 제작진도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 13회에서는 악귀와의 싸움 이후 봉팔(옥택연)에게 마음을 다시 여는 현지(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다시 불을 지핀다. 또한 악행을 거듭해 온 혜성(권율)은 기억을 잃은 현지에게 심리 치료를 핑계로 서서히 접근해,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우자 귀신아’ 김상호, 키포인트 활약 ‘독보적 아우라’에 긴장감 고조

    ‘싸우자 귀신아’ 김상호, 키포인트 활약 ‘독보적 아우라’에 긴장감 고조

    배우 김상호가 ‘싸우자 귀신아’에서 비밀을 하나씩 벗겨나가는 키포인트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1회에서는 명철스님(김상호 분)이 봉팔(옥택연 분)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철은 현지에게 푹 빠져있는 봉팔에게 “네가 지금 귀신이랑 노닥거릴 때인 줄 알아”라며 호통을 쳤다. 이후 최근 봉팔 어머니 신위를 찾아온 사람의 정체가 혜성(권율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5년 전에도 역시 혜성이 암자를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김상호는 혜성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한편,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과 눈빛을 드러내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완급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긴장감까지 점차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김상호가 극중 봉팔에게 화를 낸 후 이내 봉팔이 술을 먹고 괴로워하자 직접 도시락과 약을 사다주며 마음을 쓰는 장면이 그려졌고, 봉팔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에서는 마치 친아버지와 같이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긴박한 전개 속에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김상호는 현재 자신의 아들과도 같은 봉팔과 악귀인 혜성 사이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는 상황. 앞서 혜성과의 대립 장면에서는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집중도를 높였으며, 혜성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나가는 키포인트로 극을 든든하게 이끌며, 명배우로서 진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옥택연 관한 기억 모두 상실 ‘새로운 갈등 예고’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옥택연 관한 기억 모두 상실 ‘새로운 갈등 예고’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귀신에서 사람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1화에에서는 김소현(김현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5년 전 현지를 죽게 한 교통사고의 범인이 혜성(권율 분)이었던 사실이 밝혀졌고, 현지는 자신이 죽지 않고 혼수상태였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 현지가 봉팔(옥택연 분)과 극적으로 재회했지만 혜성이 또 다시 현지를 죽이려고 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혜성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현지가 갑자기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16일 방송되는 12화에서는 봉팔과 현지, 혜성 세 사람의 이야기가 새 국면을 맞게 된다. 깨어난 현지가 사고 당시부터 혼수 상태로 5년 간 귀신으로 살던 시절의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는 것. 귀신과 사람의 사랑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이별해야만 했던 봉팔과 현지가 겨우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는 현지가 봉팔을 기억하지 못하며 새로운 갈등을 겪게 된다. 또한 혜성은 기억을 잃은 현지를 죽이려고 위협할 것을 예고해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구 충돌 위험 소행성 30년 내 근접한다

    지구 충돌 위험 소행성 30년 내 근접한다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150여개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가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그렇지만 빛공해가 심한 도심에서 별똥별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기대만큼 실망감도 컸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의 찌꺼기들이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이다.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도는 혜성이나 소행성은 지구 안쪽 궤도를 지나갈 때 많은 물질을 남긴다. 암석이나 금속성 부스러기인 이 물질들은 지구 중력에 이끌려 초속 10~70㎞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대기와의 마찰로 타오르면서 100㎞ 상공부터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일반 유성보다 훨씬 밝은 빛을 내는 유성을 ‘화구’(fireball)라고 한다. 대기 중에서 큰 소리를 내면서 폭발하거나 완전히 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져 운석이 되기도 한다.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인근에 떨어진 ‘첼랴빈스크 유성’은 지름 19m 크기로 수많은 건물을 부수고 1500명의 부상자를 내기도 했다. ●운석 충돌하면 지구 전체에 산성비 유성도 이 정도의 피해를 가져오는데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로 날아든다면 어떻게 될까. 1994년 7월 중순 슈메이커레비9 혜성이 목성과 충돌했다. 목성의 중력권에 들기 전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떨어졌는데도 가장 큰 것의 위력이 TNT 600만 메가톤(Mt)급에 이르렀다. 지구에 있는 모든 나라의 폭탄을 동시에 폭파시킨 것의 600배 이상에 해당된다. 충돌 후 화구는 목성 상공 3000㎞까지 솟아올라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했을 정도였다. 목성에 떨어진 규모로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이 절멸한다. 혜성이나 소행성의 충돌이 지구에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영향은 충격파, 해일, 전자기적 변화, 대기 중으로의 물질 유입 등이지만, 충돌 결과는 소행성의 크기와 충돌 속도에 따라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소행성의 대기권 진입 속도는 초속 15~30㎞, 혜성은 초속 75㎞ 정도로 대기권에서 강력한 충격파가 발생해 천체와 주변 대기를 고온으로 가열시켜 공중 폭발을 일으키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돼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바다에 떨어질 경우는 바다 깊숙이 크레이터(충돌 구덩이)를 만들고, 이 크레이터가 빠른 속도로 주변의 바닷물로 채워지면서 해수면의 급격한 하강과 함께 지진해일(쓰나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름 400m의 천체가 태평양이나 대서양에 떨어질 경우 인접한 모든 해안에 10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전자기 교란은 천체의 충돌로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시켜 이온층을 교란시킴으로써 각종 전자 장비와 관련한 시설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게 된다. 운석이 충돌하면 대기도 변화시킨다. 운석 충돌로 발생하는 엄청난 열로 인해 대기 중의 산소와 질소가 연소되면서 질산화물이 만들어진다. 이 대기 중의 질산화물은 산성비로 이어지고, 결국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급증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온실효과가 발생한다. 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혜성은 태양계 최외곽부에 자리잡고 있는 오르트 구름대나 카이퍼 벨트에 있는 것들로 얼음과 먼지 덩어리로 이뤄져 있는 평균 지름 10㎞ 안팎이다. ●소행성 파괴·궤도 변경 기술은 없어 소행성은 목성 궤도나 목성과 화성 사이 소행성대라고 불리는 곳에 주로 존재하며 고유한 궤도를 갖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데 행성의 중력이나 소행성들 간 궤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구 주변엔 현재 수많은 소행성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국제천문연맹에 등록된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높은 근지구소행성(NEAs)만 9400여개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지름 400m짜리 소행성 하나가 30년 내에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다음달 8일 소행성 ‘베누’를 탐사하기 위한 무인 탐사선 ‘오리시스렉스’를 발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40억년 전 만들어진 소행성인 베누는 150년 주기로 지구에 근접하는데 과학자들이 계산한 지구와의 충돌 확률은 2700분의1이다. 오리시스렉스는 베누에서 샘플을 채취해 2023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이 소행성의 비밀에 대해 많은 것을 밝혀내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영화에서처럼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거나 파괴하는 기술은 없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리우 육상] 숨공 케냐에 올림픽 여자마라톤 사상 첫 금메달

    [리우 육상] 숨공 케냐에 올림픽 여자마라톤 사상 첫 금메달

    제미마 숨공(31)이 케냐에 첫 여자마라톤 금메달을 안겼다. 숨공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를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24분04초에 돌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프키루이 으나이스 키르와(바레인)가 2시간24분13초로 은메달, 마레 디바바(에티오피아)가 2시간24분30초로 동메달을 땄다. 케냐는 마라톤 강국이지만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올림픽 챔피언은 한 명도 없었다. 숨공이 우승하면서 케냐 여자마라톤은 올림픽 노 골드의 한을 풀었다. 숨공은 경기 뒤 “40㎞ 지점을 넘어서면서 우승을 확신했다”며 “함께 올림픽에 참가한 케냐 여자 마라토너들이 우승권에서 멀어진 걸 알고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슬기(24·SH공사)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2시간36분50초에 달려 4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았다. 숨공보다 12분46초 처진 기록이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2시간32분15초)보다 4분 이상 처졌다. 임경희(34·구미시청)는 2시간43분31초로 70위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순위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이미옥이 기록한 15위로 2004년 아테네에서 이은정이 19위를 차지했을 뿐, 30위 안에 든 선수도 없었다. 북한의 쌍둥이 마라토너 김혜성과 김혜경은 2시간28분36초의 같은 기록으로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조금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김혜성이 9위, 김혜경이 10위였다. 에스토니아의 세쌍둥이 루익스 자매도 부진했다. 릴리가 2시간48분29초로 97위, 레이라가 2시간54분38초로 114위에 그쳤고, 리나는 경기 도중 기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성우 관측기] 유성우 못봤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다!

    [유성우 관측기] 유성우 못봤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다!

    지난 12일 밤을 앞두고 페르세우스 유성우로 온나라 안이 떠들썩했다. 우주 마니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별을 웬만큼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별 보기 좋은 곳을 찾아 가까운 천문대나 관측지로 원정들을 나갔다고 한다. 수도권의 별지기들은 빛공해가 적은 곳을 찾아 카풀을 해서 지방을 내려가기도 했다. 어젯밤 사이에 떨어진 별똥별의 수는 약 150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시간당 약 10개 남짓이 떨어진 셈이다. 해마다 8월 12일을 전후하여 이처럼 절정을 이루는 유성우를 가리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라 하는데, 이때 쏟아지는 유성들이 모두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성들이 천구상의 한 점에서 퍼져나가는 것처럼 보인는데, 천문학에서는 이를 '복사점'이라 한다. 유성우는 별똥비라고도 하는데, 많은 유성들이 비처럼 떨어진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높은 속도로 충돌하는 것으로, 대기중의 기체와 마찰을 일으켜 증발하면서 급속히 사라지는 빛줄기를 남긴다. 많이 떨어질 때는 시간당 100개가 떨어질 때도 있다. 유성체는 보통 지구 상층 대기권인 100km 상공에서 빛을 내기 시작하며, 속도는 초속10~70km에 이른다. 성분은 대개 암석이나 금속성 부스러기들이며, 유성 중에서 특히 크고 밝은 것을 화구(fireball·火球) 또는 불덩어리 유성이라고도 한다. 화구 중에는 대기 중에서 폭발하며 큰 소리를 내는 것도 있다. 심한 것은 공중에서 완전히 소실되지 않고 지상에 떨어져 운석이 되기도 하는데, 지난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도시 첼랴빈스크 인근에 떨어져 수많은 건물들을 부수고 1500명의 부상자를 낸 지름 19m의 ‘첼랴빈스크 유성’도 그 같은 경우다. 지난 12일 밤에는 화구급의 큰 별똥별이 강화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 타다 남은 유성의 잔해물인 운석은 46억년 전 태양계가 생성될 때의 물질을 그대로 갖고 있는 일종의 태양계 타임 캡슐로, 귀중한 연구용으로 ​쓰인다. 별똥별에게는 우주의 46억년이란 하룻밤에 지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어젯밤 당신이 밤하늘에서 유성을 봤다면 46억년 전의 우주가 당신에게로 달려왔다고도 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빌었는데, 재미있게도 별지기 중에도 '별똥별 소원'을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처럼 간절한 소원이라면 우주 에너지가 틀림없이 도와줄 것이란 믿음이다. 어젯밤 제대로 소원을 빌지 못한 이들에게는 다음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의 남은 유성우는 10월의 오리온자리 유성우, 11월의 사자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 등이 있다. ​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오늘밤 ‘별똥별’ 우주쇼…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

    오늘밤 ‘별똥별’ 우주쇼…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

    12일 밤 하늘에 별똥별이 쏟아지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8월에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이날 오후 10시부터 13일 0시30분까지 일어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국제유성기구(IMO)에 따르면 올해는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근래 가장 많은 시간당 150개의 유성우를 초당 59㎞의 속도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동안 관측 규모는 시간당 100개 정도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는 목성 중력에 의해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볼 수 있는 유성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시간대가 한밤중이고, 보름달도 아니어서 날씨만 맑다면 하늘에서 별똥별 비가 쏟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고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유성우의 복사점(유성의 궤적이 시작되는 부분)이 아니라 오히려 복사점에서 30도 정도 떨어진 곳에서 길게 떨어지는 유성을 관측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 관측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성우는 복사점에 자리한 별자리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어 붙여졌다. 페르세우스는 황금의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태어난 그리스 신화의 영웅이다. 서양에서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순교자 성(聖) 로렌스의 이름을 따 ‘성 로렌스의 눈물’이라고도 부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일 밤, 시간당 150개 별똥별 쇼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우주쇼’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오전 0시 30분까지 시간당 150개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가 관측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목성 중력의 영향으로 더 많은 별똥별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2009년 이후 최고의 장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우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혜성 꼬리가 남긴 잔해들이 있는 곳을 지날 때 이것들이 지구 대기권 안으로 쏟아지는 현상이다. 매년 8월 지구를 찾아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에 한 번꼴로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 ‘109P/스위프트 터틀’이 지나며 남긴 잔해다. 페르세우스자리의 한 점을 중심으로 유성들이 쏟아져 내리면서 이름 붙여졌지만 페르세우스 별자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국제유성기구(IMO)는 “별똥별은 평균 초속 59㎞의 속도로 떨어져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지지만 올해는 시간당 150개 정도의 유성우가 떨어지기 때문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주를 보다] 이카로스처럼…태양 향해 돌진하는 혜성

    [우주를 보다] 이카로스처럼…태양 향해 돌진하는 혜성

    하늘로 높이 날아올랐다가 날개를 붙인 밀랍이 태양에 녹아 죽은 그리스 신화 속 이카로스를 연상시키는 혜성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 관측 위성인 SOHO(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가 촬영한 죽음을 향해 날아가는 혜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른편 아래 쪽에서 태양으로 향하는 흰색 줄이 바로 혜성의 흔적이다. 지난 3~4일 이 혜성은 시속 209만 km의 속도로 태양으로 돌진해 결국 이카로스와 같은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사실 이 혜성처럼 태양으로 돌진하는 천체는 흔한 편이다. 그 이유는 태양계에서 태양이 가장 큰 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혜성은 태양에 아주 가까이 접근하는 혜성의 집단인 크로이츠 혜성군(Kreutz comets)이다. 원래는 하나의 큰 혜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크로이츠 혜성군은 여러 혜성으로 쪼개져 일부는 이번 혜성처럼 산화한다. 잘 알려진대로 혜성은 물과 얼음, 먼지, 유기물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태양에 접근하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거대한 꼬리를 만들기도 한다. 곧 자신의 몸을 불살라 찬란한 죽음을 맞이하는 셈.   사진=ESA/NASA/SOHO/Joy Ng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 ‘한정식=고위층 접대 음식’ 인식 아쉬워… 다같이 즐기는 전통 문화 됐으면

    [커버스토리] ‘한정식=고위층 접대 음식’ 인식 아쉬워… 다같이 즐기는 전통 문화 됐으면

    “연구만 해서는 학문에 불과합니다. 많은 사람이 즐겨야 문화가 되지요. 음식은 학문이 아니라 문화입니다. 흥망을 모두 겪으며 지화자가 그동안 명맥을 이어 온 이유입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 전통궁중요리 음식점 지화자의 이순화(58·여) 수석조리장은 “궁중음식에 담긴 철학에 반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이곳에 몸담은 지 벌써 25년이 됐다”고 말했다. 지화자는 궁중음식 인간문화재 고 황혜성 교수가 궁중음식문화를 대중에 알리기 위해 199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궁중요리 음식점이다. 이 조리장은 “궁중음식은 왕실의 음식, 한정식은 반가의 음식이라 그 출발이 달랐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왕실에서 가신들에게 음식을 하사하기도 하고, 왕실과 양반가문 사이에 혼례 등으로 음식문화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그 경계가 모호해져 함께 발전해 왔다는 게 이 조리장의 설명이다. 또 궁중음식은 조리법이나 예법 등에서 반가의 한정식에 기준이 돼 주기도 했다. 지금의 궁중음식은 조선 말엽에 정리된 조선왕조의 음식, 그중에서도 일상식보다 연회에서의 상차림을 이어받은 것을 말한다. 그렇다 보니 한정식과 궁중음식은 첩 수부터 다르다. 보통 한국 음식은 ‘쟁첩’이라고 해서 찬 등을 담는 뚜껑이 딸린 그릇 수를 가지고 구성을 나눈다. 첩 수를 따질 때 김치, 젓갈, 장 등은 제외한다. 3·5·7·9첩 중에 9첩이 소위 ‘반가음식’이라고 해서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먹던 음식을 말한다. 지금의 한정식의 모태가 됐다. 반면 궁중음식은 12첩이다. 이 조리장은 “12첩이라는 다양한 구성에 궁중음식 철학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궁중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거나 사치를 부리기 위한 음식이 아니에요. 임금이 전국 각지의 제철 특산물로 만든 음식들을 맛보면서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을 살피는 음식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찬의 종류가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궁중음식은 굉장히 화려할 거라고 착각하지만, 찬의 가짓수는 많아도 소담하고 정갈한 게 한국 궁중음식의 특징입니다.” 이 조리장은 “드라마 ‘대장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2003~2004년이 궁중음식의 전성기였다”고 말했다. 많을 때는 분점이 4개나 늘었지만 지금은 다 정리하고 종로의 본점만 남았다. 이곳도 수익을 내기 위한 곳이라기보다 중요무형문화재 38호인 궁중음식의 명맥을 이어 가기 위해 지키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조선시대 정조가 화성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자리에 차려냈던 ‘진어별만찬’을 당시 기록된 조리법 그대로 차려내는 등 전통을 이어 나가는 데 초점을 둔다. 이 조리장은 “한정식·궁중음식이 소위 ‘고위층 접대 음식’으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근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단품 음식 위주인 서양식은 단가 조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겠지만 정해진 구성을 갖춰야 하는 한정식은 가격 조정이 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이 조리장은 희망을 본다고 했다. “당장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번을 계기로 ‘접대음식’이 아니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더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를 알린다는 자부심으로 이어왔으니까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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