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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숙명여고 교무부장 “추리소설 같은 논리”…“성적 급상승 사례 많다” 주장에 재판장 “방법이 궁금”

    前숙명여고 교무부장 “추리소설 같은 논리”…“성적 급상승 사례 많다” 주장에 재판장 “방법이 궁금”

    변호인 “다른 10개 여고에서도 성적 급상승 사례 많아”재판장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 방식의 변화 있었는지 궁금”前 교무부장 “동아리 활동에 열중하다 공부에 집중하게 돼”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 숙명여고 교무부장 현모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현씨는 1심 판결을 두고 “추리소설 같은 논리가 인정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이관용) 심리로 16일 열린 현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심의 검찰 구형과 같은 형(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제출된 증거들에 의하면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고 1심 판결의 유죄 근거도 논리적”이라면서 “현씨 측이 항소심에서 낸 ‘성적 급상승’ 사례들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연 이 사건과 같은 이상한 정황들이 함께 발견됐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수사 단계에서부터 항소심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 증거인멸 등의 여러 정황들을 고려해 달라”고 강조했다.1심에서는 현씨가 다른 교사들이 퇴근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근무기록을 작성하지 않고 교무실에 남아 금고를 열어 시험지와 답안을 미리 확인해 딸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특히 쌍둥이 딸들이 동시에 성적이 급격하게 비슷한 폭으로 올랐고, 그에 비해 모의고사 등수는 매우 낮았던 점, 일부 수학이나 물리과목의 문제풀이가 부실한 점, 시험지나 메모장에 정답을 나열한 듯한 ‘깨알 정답’ 흔적이 있고 일부 문제는 출제 교사가 시험이 끝난 뒤 정답을 바꿨는데 쌍둥이들이 푼 문제 일부는 ‘정정 전 정답’이 표시된 점 등을 유죄의 정황들로 설명했다. 현씨 측은 항소심에 들어서 숙명여고를 비롯해 다른 학교에서도 성적이 급상승 된 사례들이 많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숙명여고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경기·진선·은광여고, 서울 양천구 목동의 진명여고, 서울 노원구의 영신·대진·혜성·용화·청원여고 등 10개 여고에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얻기 위한 사실조회 신청을 하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이날 최종 변론을 통해 사실조회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일부 학교에서 ‘179등→5등→4등(2015년)’, ‘249등→135등→4등(2017년)’, ‘‘144등→228등→5등(2017년)’ 등으로 성적이 급상승한 사례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씨의 쌍둥이 딸 가운데 문과생인 첫째는 1학년 1학기 석차가 121등이었다가 1학년 2학기 5등, 2학년 1학기에 1등으로 바뀌었고 이과생인 둘째는 1학년 1학기 59등에서 1학년 2학기 2등, 2학년 1학기 1등으로 석차가 올랐다. 현씨의 변호인들은 “다른 학교들의 사례에서는 오히려 현씨의 딸들보다 성적이 급상승한 정도가 심한 사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의 차이가 큰 것도 입시제도에 맞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사례는 성적 급상승 사례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변론을 듣던 재판장이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보내자마자 본 9월 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급격히 올랐으면 공부방식에서 구체적인 차이가 뭔가“ “예를 들어 잠자는 시간을 줄였거나 학원 체제를 바꿨다던지 문제집 몇 권을 더 많이 봤다던지, 뭘 깨달았다는 게 있을 텐데 변호인들이 그 얘긴 안 하더라”라며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현씨의 변호인이 “친구들이 적어준 롤링페이퍼를 보면 ‘수업태도가 압권이다’, ‘다른 사람이 다 잘 때 너 혼자 살아있더라’라고 적었다”고 설명하자 재판장은 다시 “그 전에는 그런 수업태도를 안 갖춘 학생이었느냐”면서 “경험칙상 이해가 잘 안 가서 그런다. 우리들도 학교를 나왔고 다 자녀를 기르고 변호인도 마찬가지 아니냐. 전교 5등과 1등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 등수인데, 그 짧은 시간에 어떤 방법이 바뀌었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재차 물었다. 변호인이 다시 “방법에 대해 드릴 수 있는 건 없고, 숙명여고의 특성상 외고나 특목고에 가지 않은 우수한 학생들이 다니다 보니 최상위권 중에 누군가 특출나게 우수한 학생이라는 게 없다”고 하자 재판장은 “한의대까지 다 포함해서 1년에 100명씩을 (명문대를) 보낸다던데”라고 말했다. 변호인이 거듭 “압도적인 1등이 누구라는 게 없다. 숙명여고 상위권이라는 게 층이 얇고 넓다”고 말하는 가운데도 재판장이 갸우뚱한 표정을 짓자 또 다른 변호인이 “저희가 그런 측면에서 접근을 못했다. 원심 판결의 근거에 대해서만 어떻게 하면 탄핵할까 집중하다 보니 제대로 준비를 못했다”고 말했다. 재판장은 “지금까지 나온 것을 보면 수학학원을 다니던 것에도 변함이 없고 사교육을 더 집중적으로 받은 것 같지도 않다. 기존(1학년 1학기)하고 차이가 있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씨가 직접 손을 들고 발언 기회를 달라고 했다. 현씨는 “아이들이 제일 처음에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동아리 활동에 집중했다. 큰아이는 도서동아리여서 도서관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고 둘째 아이는 음악동아리로 오케스트라에서 살다시피 했다”면서 “그 이후에 (1학년 1학기) 성적을 저렇게 받고 나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스스로 불안함을 느낀 이후에 아이들이 학교 자율학습실을 그 전까지는 별로 이용하지 않다가 굉장히 많이 이용했다. 원래 1학년은 9시반까지만 허용하는데 이거 끝나고 2,3학년 쓰는 교실에 올라가서 12시까지 자율학습실에서 공부하고 귀가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씨는 변호인의 최종 변론이 끝난 뒤 직접 최후진술을 통해 또 다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1심 판결은 추리소설 같은 논리가 인정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억울하다”면서 “(교육제도 변화 요구에) 교육청은 해결책으로 저를 경찰에 넘겨 타깃으로 삼았고, 경찰은 유리한 증거를 숨겨 구속해 검찰을 통해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현씨는 이어 “가족은 최악의 경제적 고통을 받았고 아내는 가장이 돼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면서 “딸들에게 환청, 공황증세 등이 나타나 응급실에 실려갔고, 자해를 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현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또 하나의 영웅 탄생… KS까지 1승 남았다

    또 하나의 영웅 탄생… KS까지 1승 남았다

    전날과 달리 양팀 초반부터 난타전8회 대타 송성문 재역전 2루타 ‘활약’ SK 로맥 2홈런·필승조 서진용에도 분패키움 히어로즈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성큼 다가섰다. 키움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PO 2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가 4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지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뽑아내며 적지에서 치른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안방에서 치명적인 2패를 당한 채 3차전을 치러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전날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던 타선이 이날은 7점이나 뽑아냈지만 투수진이 8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3차전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SK는 2회 ‘로맥아더 장군’ 제이미 로맥이 솔로포를 가동했고 3회엔 한동민이 2사 3루에서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초반부터 필승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키움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2루타를 시작으로 후속타자들이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5회에도 김혜성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와 김하성의 2점 홈런으로 두 이닝 연속 3점을 냈다. 키움의 맹공에 SK도 반격에 나섰다. SK는 5회 최항의 안타와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로 키움 선발 최원태를 끌어내렸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2사 1, 2루에서 한동민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6회 로맥의 두 번째 솔로포와 7회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8회에 필승카드 서진용을 내보냈지만 서진용은 김웅빈과 김규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동점을 만든 뒤 문승원으로 교체됐다. 대타 송성문은 2루타를 때리며 3루 주자 김규민을 불러들이며 다시 역전을 이뤄냈다. 키움은 한현희와 오주원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역전 득점을 기록한 김규민이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을근육, 키움이 더 키웠다

    가을근육, 키움이 더 키웠다

    양팀 투수 18명 출격… 역대급 총력전 박병호, 1회부터 솔로 홈런 ‘MVP’ LG, 사사구 7개 남발해 기회 걷어차 키움·SK, 14일 인천구장서 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로 발걸음을 옮겼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10안타 10득점의 집중력을 보이며 10-5로 승리했다. LG는 13안타를 때려내고도 투수진이 사사구를 7개나 남발하며 벼랑 끝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1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경기였던 만큼 두 팀 투수들이 18명이나 출동해 역대 기록을 세웠다. 두 팀 선발로 나선 임찬규와 최원태도 1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을 정도로 그야말로 총력전이었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키움은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이 선취점을 냈고, 박병호가 임찬규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천웅을 김현수가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2회 카를로스 페게로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이 3회 김하성의 2루타와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LG도 4회 3루타를 기록한 정주현이 득점하며 1점을 다시 달아나는 등 주고받기는 계속됐다. 5회 양팀이 모두 침묵하며 이날 처음으로 점수없는 이닝이 만들어졌지만 키움은 6회 1사 1·3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대타 박동원이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5-5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7회에도 1점을 보태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했고, LG 배터리는 2사 3루 상황에서 서건창을 들여보내지 않기 위해 박병호를 거르는 승부수까지 띄웠지만 타점왕 제리 샌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은 8회에도 2사 상황에 들어선 김혜성을 시작으로 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준PO를 ‘박병호 시리즈’로 만든 박병호는 기자단 70표 중 66표를 얻어 준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G는 역대 준PO에서 모두 승리한 역사를 토대로 ‘리버스 스윕’을 꿈꿨지만 아쉽게 가을야구를 접게 됐다. 키움은 이번 승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O에 진출하면서 지난해 PO 상대였던 SK 와이번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갖게 됐다. SK와 키움의 PO 1차전은 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백경훈씨 장모상, 신재진씨 별세, 권대현씨 부친상

    ●백경훈(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0일 오전 4시30분. 02-857-0444 ●신재진(전 원주·인제·정선·영월 교육장)씨 별세, 신혜성·신혜영·신문선(전 LS글로벌 대표이사)·신호선(전 앰코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백진현(목사)·서철수(전 영월 석정여고 교장)씨 장인상, 서규하(롯데물산 홍보팀 책임)씨 외조부상, 7일 오전 11시4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9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원주시 소초면 선영. 031-787-1509 ●권대현(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8일 오전 5시1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2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233
  • ‘사람이 좋다’ 악뮤가 몽골 홈스쿨링 했던 진짜 이유는?

    ‘사람이 좋다’ 악뮤가 몽골 홈스쿨링 했던 진짜 이유는?

    싱어송라이터 남매 악뮤가 일상 다큐로 팬들을 만난다. 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7·14살의 나이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혜성처럼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싱어송라이터 남매 악뮤가 출연한다. 오빠 이찬혁의 해병대 제대 후 더 깊고 풍부해진 음악으로 돌아와 음원차트를 강타한 이들의 일상이 공개되는 것. 2017년 9월 이찬혁의 해병대 입대와 함께 2년여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 악뮤. 10대였던 동생 수현은 홀로 남아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DJ, 뷰티 프로그램 MC, 뷰티 크리에이터, 작곡 공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스물 한 살의 성인이 되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가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다른 작곡, 안티 없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 요인이 된 남매의 천재성에는 그들의 남다른 성장과정도 한 몫 했다.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을 몽골에서 지냈던 남매는 점점 어려워졌던 경제 사정 때문에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고, 그 때 선택한 것이 홈스쿨링.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른 찬혁과 초·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른 수현은 남들 같은 정규 과정은 거치지 않았어도 홈스쿨링을 하며 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매 순간 가족이 똘똘 뭉쳐 함께 웃으며 위기를 넘겼기에 그 힘들었던 시기가 자신들의 가장 든든한 자양분이었다고 얘기한다. 악뮤는 새 앨범을 낼 때 마다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 공연인 청음회를 열어왔다. 이번 청음회에는 무려 3만 명의 시민이 몰렸다. 무대에 올라서면 환상 호흡, 꿀케미를 자랑하는 찬혁, 수현 남매지만 평소 성향은 180도 반대라는 일상이 공개된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8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주를 보다] 10월의 밤하늘 이벤트…유성우도 볼 수 있어요

    [우주를 보다] 10월의 밤하늘 이벤트…유성우도 볼 수 있어요

    맑고 투명한 10월의 밤하늘에는 볼거리가 푸짐하다. 중천을 날아가는 천마 형상의 페가수스자리를 길라잡이로 삼으면, 먼저 천마의 콧잔등에 있는 화려한 구상성단 M15을 구경할 수 있다. 이 구상성단은 우리은하에서 가장 밀집된 구상성단의 하나로, 10만 개 이상의 별로 뭉쳐져 있다.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천마의 앞다리 부근에 있는 NGC 7331 나선은하, 특이하게도 페가수스자리의 알파별 알페라츠를 공유하는 안드로메다자리의 안드로메다 은하 등등을 여행할 수 있다. 우리은하의 2배 크기인 안드로메다 은하는 40억 년 후 우리은하와 충돌할 예정인데, 지구에서의 거리는 약 250만 광년. 그러니까 오늘밤 우리가 보는 안드로메다의 빛은 지구상에 인류의 그림자도 없고 매머드가 뛰어다닐 무렵인 250만 년 전에 그 은하를 출발한 빛인 셈이다. 좋은 하늘에서는 맨눈으로도 보인다. 사람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가 바로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이번 달에는 용자리 유성우, 오리온자리 유성우도 예약되어 있는 등, 다채로운 10월 밤하늘 이벤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10월 9일 밤 용자리 유성우가 쏟아진다 매년 10월 7일에서 11일 사이에 나타나는 용자리 유성우가 9일 밤 극대, 곧 최고조에 달한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등이 흘리고 간 잔재들과 만날 때 많은 유성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관찰되며,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유성우는 마치 하늘의 한 지점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지점을 복사점이라 하고, 복사점이 있는 별자리 이름을 따서 유성우 이름을 짓는다. 용자리 유성우는 용자리 γ별 부근에 나타나는 유성군으로서, 자코니비 혜성을 모혜성으로 한다. 1933년 10월 9일 밤 유럽에서 1분에 1000개 이상의 유성우가 보였다는 기록이 있다. 올해의 용자리 유성우는 비교적 '얌전한' 편으로, 극대에도 시간당 10개 정도로 예상되지만, 때로는 놀라운 별똥별 쇼를 펼치기도 하니까 충분히 관측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 유성우 관측은 맨눈으로 하는 게 기본이지만, 쌍안경 한 개쯤 준비하면 다른 밤하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밤날씨가 쌀쌀하니 특히 보온에 신경을 쓰고,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하는 게 좋다. 2. 10월 15일 밤 보름달과 천왕성이 만난다 10월 15일 저녁 8부터 화요일 새벽까지 밝은 보름달이 천왕성 아래 5도(또는 천구의 남쪽)를 지나간다. 천왕성은 어두운 하늘에서 쌍안경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지만, 가까이에서 밝게 빛나는 달이 그것을 압도할 것이다. 물고기 자리 별의 동쪽 하늘에 있는 천왕성의 위치를 기록하고 다음날 밤 달이 이동한 후 천왕성을 관찰하기 바란다. 3. 10월 20일 일요일 밤 수성의 동방최대이각 10월 20일 일요일 밤에는 수성이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지는 동방최대이각이 된다. 태양으로터터 동쪽으로 약 25도 거리에서 빛나는 것이다. 하지만 고도가 너무 낮아 북반구의 관측자들은 가까스로 볼 수 있을 뿐이지만, 낮은 위도의 관측자들은 보다 잘 볼 수 있다. 태양에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도는 수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으니 놓치지 말기 바란다. 4. 10월 22일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쏟아진다 가장 밝고 아름다운 유성우로 꼽히는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10월 22일 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매년 이맘때 나타나는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로 활동하는 유성우다. 날씨가 맑다면 밝은 유성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유성수(ZHR)는 약 20개며, 유성 속도는 초속 66km다.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어느새 휙 사라져버린다.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복사점은 오리온자리 알파별 베텔게우스의 북쪽이다. 베텔게우스는 1등성으로, 오리온자리의 왼쪽 위 모서리에서 빛나는 붉은색 초거성이다.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모혜성은 핼리 혜성으로, 이 유성우를 만드는 우주 먼지들은 모두 핼리 혜성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인 셈이다. 핼리 혜성이 최근 지구를 찾아온 것은 1986년으로, 다음 접근 시기는 2061년 여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5. 10월 28일 천왕성이 충의 위치에 온다 ​10월 28일 오후 5시 천왕성이 충의 위치에 온다. 충이란 지구를 중심으로 하여 외행성이 태양과 정반대의 위치에 오는 시각. 또는 그 상태를 말하며, 이때 외행성과 태양의 적경(赤經) 차이는 180도가 된다. 충의 위치에 오는 천왕성은 올해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게 되는데, 약 28억km 거리다. 그러니까 지구-태양간 거리 1.5억km(1AU)의 약 19배 거리가 되는 셈이다. 올 가을 내내 천왕성은 물고기자리를 향해 서진할 것이다. 망원경으로 발견된 최초의 행성인 천왕성은 1781년 4월 영국의 천문학자이자 음악가인 윌리엄 허셜에 의해 발견되었다. 천왕성의 적도면은 궤도면과 98° 경사를 이루고 있다. 자전축이 황도면과 거의 일치하여 공전에 수직인 방향으로 자전한다. 즉, 공전궤도면에 거의 드러누운 모습으로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 천왕성의 공전 주기는 84년으로, 발견자 허셜도 84살로 생을 마감했다. 6. 10월 31일 수성-금성이 만난다 10월 31일 목요일 저녁에 남서쪽 하늘에서 낮은 고도의 수성은 태양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 자신보다 훨씬 밝게 금성을 추월할 것이다. 10 월 31일 금성에 최근접하는 거리는 금성의 왼쪽 아래(또는 천구의 남쪽)에서 2.5도이며, 쌍안경으로 보면 한 시야 안에 두 행성을 함께 볼 수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부고] 김양원씨 모친상, 최경섭씨 모친상, 권구찬씨 모친상

    ●김양원(전주시 부시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4시, 부안 혜성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3-584-4300 ●최기섭(월드세무회계 대표·전 시흥세무서장)·최경섭(디지털타임스 ICT과학부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0시10분,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장지 경기도 파주 선영. 031-961-9400 ●권수연·권희연·권현옥(굿모닝약국 대표약사)·권구훈(북방경제협력위 위원장)·권구찬(서울경제신문 선임기자)씨 모친상, 26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장지 경남 고성 문수암. 02-3410-6915
  • 유네스코 문화유산 판소리 영국 런던 무대 오른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판소리 영국 런던 무대 오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전통 판소리가 영국 런던에 진출한다. 25일 한국판소리보존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 영국 런던 킹스플레이스에서 최초로 ‘K-MUSIC FESTIVAL’을 주제로 판소리유파대제전이 개최된다. 시리어스와 주영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49번째 맞는 판소리유파대제전은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판소리의 정수를 세계 무대 영국 ‘킹스플레이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판소리학회 국제이사인 민혜성씨가 총연출을 맡아 삼강오륜을 주제로 무대를 마련했다. 적벽가 중 군사설움타령 대목과 심청가 중 심청이 밥 빌러가는 대목, 흥보가 중 첫째 박 타는 대목,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수궁가 중에서는 토끼생환 대목을 부른다. 판소리 공연에는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해 고향임 한국판소리보존회 부이사장과 전정민·문효심·이난초·김수지·김옥진·김혜연·한혜선·함수연 명창이 출연한다. 최광수·이광원 명고가 북장단을 맡는다. 민요와 사회에는 민혜성 명창의 수제자로 영국인 안나 예이츠가 보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백타령과 진도아리랑 등 한국의 남도민요를 소개하는 무대도 준비했다. 현재 한국판소리 보존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고 조선시대 협률사로부터 기원해 118년 역사를 갖고 있다. 1971년 판소리 보존회가 탄생해 박록주(1905~1979) 선생이 초대 이사장이 됐다. 이때부터 처음 각 유파발표회가 시작됐다.제2대 박초월 이후 김소희·정광수·조상현·성우향·송순섭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1973년 사단법인이 설립됐고 올해로 48년째, 유파발표회는 49회째 전해지고 있다.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다음달 열리는 영국 런던 공연단은 인간문화재 명창들과 명고 등 다양한 국악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연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해외공연이 우리 전통 판소리를 세계화하는 데 한발짝 앞장서고 K-문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잠비나이와 박경소 등 다양한 색깔의 한국음악을 전 세계에 알려온 K-뮤직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한국음악을 영국에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인들이 영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오는 10월 3일에서 1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K-MUSIC FESTIVAL은 런던 최고 공연장으로 꼽히는 사우스뱅크센터를 비롯, 킹스플레이스, 리치믹스 등 런던의 대표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음악 6개팀이 한 달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K-뮤직 페스티벌의 실력있는 라인업은 가디언과 타임스 등 영국 주요언론을 비롯해 송라인즈·에프루츠 등 전문음악매거진 등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하! 우주] 다른 별에서 온 두번째 그대…이름은 ‘2I/보리소프’

    [아하! 우주] 다른 별에서 온 두번째 그대…이름은 ‘2I/보리소프’

    인류가 있는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에게 공식적인 이름이 붙었다. 최근 국제천문학연합(IAU)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발견된 인터스텔라(interstellar·항성 간) 천체를 ‘2I/보리소프'(2I/Borisov)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름에 붙은 ‘2I’의 의미는 두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며 보르소프는 첫 발견자인 아마추어 천문학자 겐나디 보리소프의 성(姓)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앞서 보르소프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크림 천체물리관측소에서 직접 만든 직경 0.65m의 망원경으로 태양에서 약 4억8280만㎞ 떨어진 게자리에서 흐릿한 빛을 띠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이 천체를 처음 발견했다. 그로부터 1주일 후 태양계 내 소형 천체를 추적하고 인증하는 IAU 소행성센터(MPC)는 지름이 2~16㎞인 이 천체가 인터스텔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초기 관측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으로 기록됐다. 이에앞서 지난 2017년 10월 외계에서 온 첫번째 손님이 태양계로 날아들었다.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을 가진 이 천체의 이름은 ‘오무아무아‘(Oumuamua)로 공식 명칭은 ‘1I/2017 U1’이다. MPC 측이 2I/보리소프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의 중력을 탈출하는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심체를 탈출하는 이른바 ‘쌍곡선 궤도‘(hyperbolic orbit)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태양계 내 타원 궤도의 천체나 혜성은 원(圓) 운동에서 벗어나는 정도를 나타내는 이심률(eccentricity)이 0~1 사이에 있으나 보리소프는 3.2에 달한다.NASA 지구근접물체연구센터 다비드 파르노키아 박사는 “혜성으로 추정되는 이 천체의 현재 속도는 시속 15만㎞로 태양 주위를 도는 일반적인 천체 속도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같은 속도는 2I/보리소프가 외계에서 왔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다시 태양계 밖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I/보리소프의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태양계로 다가오는 과정에서 발견돼 관측할 시간이 충분한다는 점이다. 앞서 오무아무아의 경우 태양 근일점을 지난 뒤 발견해 관측기회가 거의 없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2I/보리소프는 오는 12월 9일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근일점에 도달한다. 태양~지구 거리의 두 배인 거의 3억㎞까지 태양에 접근한 뒤 태양계 밖으로 나가며 지구에는 12월 30일쯤 약 2억 7360만㎞까지 접근한다. 파르노키아 박사는 "2I/보리소프가 흐릿해 보이는 특성 때문에 혜성으로 추정된다"면서 "2I/보리소프는 12월 중순에 최대 밝기로 정점을 찍고 2020년 4월까지 적당한 크기의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놀면 뭐하니?’ 유재석,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핫 데뷔 “뽕포유”

    ‘놀면 뭐하니?’ 유재석,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핫 데뷔 “뽕포유”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트로트계 용을 꿈꾸는 이무기 ‘유산슬’의 핫-데뷔 앨범 자켓 이미지 2종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화려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트로트와 레트로의 절묘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 ‘2019 새로운 뽕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트로트 신동’ 유재석이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 ‘유산슬’로 변신해 실전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는 ‘뽕포유’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놀면 뭐하니?’ 공식 SNS을 통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핫-데뷔 앨범 자켓 이미지가 공개돼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뽕포유’ 프로젝트에서 유재석이 또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공개된 첫 번째 이미지에서 유재석은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의 핑크 자켓과 노란 중절모를 완벽히 소화하며 ‘유산슬’의 열정 넘치는 에너지를 고스란히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로트의 을 꿈꾸는 이무기!’라는 수식어와 무지개 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산슬’ 이름은 그의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두 번째 이미지는 서울 한강 모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MY NAME IS..유산슬’이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은빛 자켓을 입는 유재석의 모습은 그의 세련됨을, 그의 쭉 뻗은 다리를 뽐내는 포즈와 활짝 지은 미소는 그의 감출 수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든다. 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사나이 ‘유산슬’의 데뷔 무대는 가수 진성과 ‘안동역에서’ 듀엣 무대로 꾸며질 예정인 가운데 2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다른 별에서 두번째 온 그대… ‘인터스텔라 천체’ 태양계 방문

    [아하! 우주] 다른 별에서 두번째 온 그대… ‘인터스텔라 천체’ 태양계 방문

    지난 2017년 10월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을 가진 천체가 발견돼 전세계 천문학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에이브러햄 러브 교수 연구팀이 발견한 이 천체의 이름은 ‘오무아무아‘(Oumuamua)로 태양계가 아닌 ’외계에서 온 첫 손님‘으로 분석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으로 추정되는 천체가 현재 태양 쪽으로 날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름이 2~16㎞ 정도인 이 천체의 이름은 'C/2019 Q4'로 현재 태양에서 약 4억2000만㎞(13일 기준) 떨어진 곳을 날고있다.C/2019 Q4가 인류와 처음 조우한 것은 지난달 30일. 당시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겐나디 보리소프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크림 천체물리관측소에서 이 천체를 처음 관측해 자신의 이름을 따 '2I/Borisov'로 명명했다. 그리고 1주일 후 태양계 내 소형 천체를 추적하고 인증하는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는 이 천체가 인터스텔라(성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초기 관측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C/2019 Q4라는 이름을 갖게됐다.MPC 측이 C/2019 Q4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이 천체가 태양의 중력을 탈출하는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심체를 탈출하는 이른바 ‘쌍곡선 궤도'(hyperbolic orbit)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NASA 지구근접물체연구센터 다비드 파르노키아 박사는 "혜성으로 추정되는 이 천체의 현재 속도는 시속 15만㎞로 태양 주위를 도는 일반적인 천체 속도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같은 속도는 C/2019 Q4가 외계에서 왔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다시 태양계 밖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C/2019 Q4의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태양계로 다가오는 과정에서 발견돼 관측할 시간이 충분한다는 점이다. 앞서 오무아무아의 경우 태양 근일점을 지난 뒤 발견해 관측기회가 거의 없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C/2019 Q4가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오는 12월 8일로, 약 3억㎞까지 근접한다.한편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소행성인지 혜성인지에 대해서도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때문에 C/2019 Q4가 최종적으로 외계에서 온 천체로 확정되면 ‘2I’로 시작하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권순욱씨 별세, 박강수씨 부인상, 양광석씨 부친상, 안경모씨 부친상

    ●권순욱(전 고려제강 전무·전 KPS 사장)씨 별세, 서혜란씨 남편상, 권지원(YOU ME 특허법인 변리사)·권명원씨 부친상, 정진일(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신현준(교보증권 과장)씨 장인상, 14일 오전 9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광주공원묘원. 02-3010-2232 ●박강수(전 배재대 총장·전 라이온스 총재)씨 부인상, 박상준(페이스북 미국 본사 부장)·박혜성·박소영·박지영·박성연(경복대 교수)씨 부친상, 이재혁(경동대 교수)·정형국(더맨즈콰이어 지휘자)·김진식(횡성정형외과 원장)·심재손(사업)씨 장인상, 14일 오후 5시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02-3410-6920 ●양광석(전 LG투자증권 지점장)씨 부친상, 양사록(서울경제신문 증권부 기자)씨 조부상, 14일 오전 10시25분께,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6일 오전 11시. 02-2650-2742 ●안경모(연합뉴스TV 선임위원)씨 부친상, 15일 오전 6시21분께,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B105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070-4710-1826
  • 中, 솔로몬제도 이어 아이티에도 수교 제안…대만 고립 의도

    中, 솔로몬제도 이어 아이티에도 수교 제안…대만 고립 의도

    중국이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 이어 중남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도 수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나라들이 대만과의 국교를 끊도록 해 차이잉원 대만 정부의 고립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중국 관련 사무를 관할하는 ‘중국·아이티 무역발전 판사처’ 왕샹양 대표는 지난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왕 대표는 “아이티 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한다면 중국 정부는 아이티와 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경제적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이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무상 지원뿐만 아니라 무이자 차관과 특혜성 차관”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6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차이잉원이 당선되자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등 5개국이 대만과 단교했다. 현재 대만의 수교국은 17곳으로 줄었다. 해외 원조에 의존하는 빈국인 솔로몬제도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중국은 솔로몬제도에 개발기금 850만 달러(약 101억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대만중앙통신은 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바누아투 주재 미국대사인 캐서린 이버트 그레이가 지난 10일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를 만나 “대만과 솔로몬제도의 국교 지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하성 4안타·요키시 12승 키움 단독 2위 등극

    김하성 4안타·요키시 12승 키움 단독 2위 등극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키움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우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키움은 이날 시즌 1호 100득점-100타점 클럽에 가입한 김하성을 비롯한 타선이 12안타를 몰아치며 갈 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아웃 상황에서 장영석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SK는 곧바로 2회말 제이미 로맥이 시즌 24호 홈런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6일 1이닝만 던지고 경기가 취소되는 등 우천 순연으로 9월 첫 공식등판한 김광현은 3회 연속 안타에 폭투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2아웃 2·3루의 상황에서 김하성은 김광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리며 앞선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즌 101타점째. 이 타점으로 김하성은 올시즌 1호 100득점 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SK는 4회 연이은 도루를 선보이며 1점을 따라붙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등 5개 팀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7회 정영일과 교체됐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키움이 8회 4안타째를 기록한 김하성이 김혜성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은 김상수-조상우-오주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공동 2위였던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출격하고도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키움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SK와는 3.5경기차. 10개 구단 중 잔여 경기 9개로 가장 적게 남은 키움은 이날 장정석 감독이 3선발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히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혜성 “웃다가 진지…모든 감정 경험할 것”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혜성 “웃다가 진지…모든 감정 경험할 것”

    개성으로 똘똘 뭉친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정혜성이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웃다가 설레다가 또 눈물이 왈칵하는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켰다.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권영구(박호산)의 명령으로 정복동(김병철)을 감시하기 위해 천리마마트로 파견된 DM그룹 초엘리트 첩자 조미란 역을 맡은 정혜성. “원작 캐릭터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또 나의 본모습과 비슷한 면이 있다”며 “재밌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자신이 넘치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그녀의 자신감에는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남다른 준비가 바탕이 돼 있었다. 4개국어를 마스터한 만능 대리 조미란을 연기하기 위해, 대본 연습 때부터 유창한 영어로 대사를 준비해 와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또한, 원작을 꼼꼼히 읽고 캐릭터를 철저하게 비교, 분석했다. “드라마 속 조미란이 더 다채롭다고 생각했다. 불같은 성격이면서도, 새침하고 도도한 느낌, 그리고 여성미와 인간미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런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천리마마트의 다른 직원분들과 잘 어우러지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조미란 또한 천리마마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DM그룹에서 그녀는 사내 정치는 물론 대인관계에도 별 관심 없는 사람이었다. 첫째도, 둘째도 실적과 실력이 제일이라 생각하는 “일 잘하는 커리어 우먼”이었던 것. 그러나 천리마마트에서 근무하며 “인간미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정혜성 역시 캐릭터 관전 포인트로 “천리마마트로 발령받고 난 뒤 조미란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흥미로운 감상도 전했다. “웃다가 설레다가 또 눈물이 왈칵 하는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바로 ‘쌉니다 천리마마트’”라고. “순간 훅 빠져들어서 빵빵 웃음이 터지다가도 진지해지고 또 감동하게 되는 기이한 체험을 하시게 될 것이다. 이 즐거운 경험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9월 20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원작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 ‘잉여공주’,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온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월 20일 금요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유 잼잼 가사 얼마나 어렵길래? ‘김병철 아랍어 적나’

    아이유 잼잼 가사 얼마나 어렵길래? ‘김병철 아랍어 적나’

    배우 정혜성이 아이유 ‘잼잼’의 가사 받아쓰기를 도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도레미 마켓’에서 정혜성과 김병철이 아이유 ‘잼잼’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창원 상남시장의 명물 ‘아귀찜’이 걸린 1라운드에서 아이유의 ‘잼잼’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정혜성이 1차 시도부터 4글자를 제외한 모든 가사를 적으며 활약했다. 아이유의 ‘잼잼’은 연인끼리 재고 따질 필요 없이 잼에 푹 절여지듯 사랑만 듬뿍 주자는 내용의 곡으로 정혜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김병철은 가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김병철은 최선을 다해 가사를 적었지만 멤버들은 아랍어를 적은 거 아니냐며 글씨체를 김병철을 비난했다. 한편 아이유 ‘잼잼’ 가사가 정확히 들리지 않자 문세윤은 “대본 훔쳐 오고 싶고 몰래 휴대폰 보고 싶어”라며 간절함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크리스티 안 ‘돌풍’…한가위 한반도 상륙

    크리스티 안 ‘돌풍’…한가위 한반도 상륙

    매년 추석 연휴를 전후해 열려 ‘한가위 클래식’으로 불리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이 오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04년 윔블던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우승까지 움켜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동안 샤라포바를 비롯해 비너스 윌리엄스(미국·2007년),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2008년), 아녜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2013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2014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두 번째 정상을 두드린다.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그해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2회전 탈락해 체면을 구긴 터라 메이저 챔피언으로서의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오스타펜코 외에 세계랭킹 29위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올해 윔블던 8강 카롤리나 무코바(체코·44위), 지난해 준우승자 아일라 톰리아노비치(호주·47위)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특히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 안(안혜림)에게 눈길이 쏠린다. 그는 2년 전에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16강이 겨루는 3회전까지 진출했다. 크리스티 안은 현재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진출한 ‘돌풍’의 주인공이다. 크리스티 안은 US오픈 3회전에서 2-0(5-3 7-5)으로 제압한 것을 비롯해 올해 두 차례 가진 오스타펜코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터라 ‘스타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광덕 “조국 딸 서울법대서 특혜성 인턴” 민주당 “생기부 공개는 불법… 경위 밝혀야”

    주광덕 “조국 딸 서울법대서 특혜성 인턴” 민주당 “생기부 공개는 불법… 경위 밝혀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고교 시절 아버지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인턴을 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자신이 공익 제보받은 조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외체험학습상황’란에서 특혜성 인턴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조씨의 교외체험학습상황란에 고교 3학년 시절인 2009년 5월 1일부터 ‘서울대 법대 인턴 15일’, 같은 기간 ‘서울대 법대 인권법센터 인턴 15일’, 2009년 5월 15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센터장 한인섭) 국제학술대회 참가’라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평범한 시민의 아들, 딸이라면 서울대 법대에서 같은 기간 2개의 인턴십에 참가하고 이런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게 가능하겠나”며 “조 후보자는 자신이 교수로 있는 학교에서 자녀에게 ‘셀프인턴’ 특혜를 부여한 정말 낯부끄러운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청년과 대학생 앞에서는 붕어나 가재, 개구리로 살아도 좋다고 말하고 뒤로는 자신의 딸을 용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위선적인 모습이다. 법무부 장관이 그렇게도 하고 싶으냐”고도 했다.조 후보자 측은 딸의 해당 인턴 채용에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초중등교육법 위반 소지가 있는 개인 신상정보를 언론에 무차별적으로 공개했다”며 “한국당과 주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생기부 취득 경위를 밝히고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조씨의 서울대 법대 인턴 기간과 공주대 인턴(3월 3일~9월 2일·6개월) 기간이 중복된다며 허위기재 의혹도 제기했다. 또 고1 때 8개월, 고2 때 1년, 고3 때 6개월 등 고교 시절 공주대에서만 총 26개월의 인턴을 했다고 생활기록부에 적혀 있는데, 신빙성에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주광덕 “조국 딸, 고교 때 서울법대 인턴 특혜”…조국 측 “관여 안해”

    주광덕 “조국 딸, 고교 때 서울법대 인턴 특혜”…조국 측 “관여 안해”

    주 의원 “고2때 서울법대 관련 인턴 3개 수료”조국 측 “생기부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주 의원 “고교 때 26개월 공주대 인턴 표기 의문”조국 측 “간헐적 참가…총 참여기간 써 넣은 것”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고교 시절 아버지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인턴을 한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 후보자 측은 딸의 인턴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재학시절 특혜성 인턴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공익제보를 통해 입수한 조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외체험학습상황란’에 고교 3학년 시절인 2009년 5월 1∼15일 ‘서울대 법대 인턴 15일’, 같은 기간 ‘서울대 법대 인권법센터 인턴 15일’, 2019년 5월 15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센터장 한인섭) 국제학술대회 참가’라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 조씨가 서울대 법대에서 같은 기간 인턴 2개를 하거나, 조 후보자와 절친한 관계인 한인섭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곳에서 인턴을 하는 등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자신이 교수로 있는 학교에서 인턴을 하게 하며 자녀에게 ‘셀프인턴’ 특혜를 부여한 정말 낯부끄러운 후보”라며 “청년과 대학생 앞에서는 붕어나 가재, 개구리로 살아도 좋다고 말하고, 뒤로는 자신의 딸을 용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선적인 모습이다. 법무부 장관이 그렇게도 하고 싶으냐”고 비난했다. 그는 “(딸의 학부인) 고려대학교 입시 평가 1차 시험에서 생활기록부가 점수의 60%를 차지하고, 2차 시험은 1차 시험 결과가 70%를 차지한다”며 “내용을 보면 뻔한 데 계속 낯두꺼운 소리를 일관하고 있으니 우리 대학생들이 얼마나 절망하고 분노하고 절규할지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 생각한다.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센터 인턴과 관련해 생활기록부 기재는 사실과 다른 것이 없다”며 “인턴 참여 과정에서 후보자나 배우자가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역시 없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나아가 딸 조씨가 고1 때인 2007년 공주대 생명연구소에서 8개월간 인턴을 하고, 고2 때인 2008년 3월 3일부터 2009년 3월 2일, 고3 때인 2009년 3월 3일에서 9월 2일까지에는 공주대에서 인턴을 하는 등 고교 시절 공주대에서 총 26개월의 인턴을 했다고 생활기록부에 적혀 있다며 신빙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서울과 공주의 대학에서 어떻게 겹치기로 인턴 활동했는지 수시로 합격한 다른 학생들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한다”며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이 누가 봐도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준비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주대 인턴은 간헐적 참가로서, 총 기간을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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