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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으로 교신 끊겨…회생 가능성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가 방전돼 ‘비작동 상태’(idle mode)라고 유럽우주국(ESA)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ESA는 14일밤(현지시간) 배터리가 완전히 고갈되고 충전용 태양광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필레가 비작동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필레 책임자인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필레는 작동이 정지되기에 앞서 수집한 과학적 데이터를 모두 전송했다”고 말했다. ESA의 ‘로제타 블로그’는 15일 ‘우리의 탐사로봇이 잠들었다’라는 제목으로 필레의 비작동 상태 진입 소식을 전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이 상태에서는 필레에 장착된 모든 측정기구와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지되며 지금부터는 필레가 태양광을 받아 충전이 되지 않는 한 교신이 불가능하다. ESA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탐사로봇이 잠들었다. 잘 자렴”이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ESA는 그늘 쪽에 자리를 잡은 필레가 태양광을 좀더 잘 받을 수 있도록 35도 회전시켰으나 충전에 실패했다.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는 세계표준시 기준으로 12일 오후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나 그늘에 자리잡는 바람에 방전 우려가 제기돼왔다. ESA는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하는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안타깝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제발 되살아나길”,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혜성 착륙 필레, 배터리 방전으로 비작동상태

    혜성 착륙 필레, 배터리 방전으로 비작동상태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가 방전돼 비작동 상태(idle mode)라고 유럽우주국(ESA)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ESA는 14일 밤(현지시간) 배터리가 완전히 고갈되고 충전용 태양광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필레가 비작동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필레 책임자인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필레는 작동이 정지되기에 앞서 수집한 과학적 데이터를 모두 전송했다”고 말했다. ESA는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하는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대기모드로 충전중, 회생 언제쯤?

    ‘혜성 탐사로봇’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배터리 방전으로 ‘대기모드’(idle mode)에 들어갔다고 유럽우주국(ESA)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ESA가 운영하는 ‘로제타 블로그’는 이날 ‘우리의 탐사로봇이 잠들었다’란 게시물에서 “협정세계시(UTC) 기준 0시36분(한국시간 오전 9시 36분)쯤 혜성 탐사로봇 필레와 교신이 끊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는 대기모드에서 모든 측정기구와 시스템 대부분이 정지되며 지금부터는 태양광을 받아 충분히 충전되기 전까지는 교신이 불가능하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착륙한 지점은 혜성의 하루(자전주기) 12시간 중 1시간 30분 정도만 햇볕이 들기 때문에 충분히 충전이 이뤄질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ESA는 보고 있다. 앞서 ESA는 그늘에 자리잡은 필레가 태양광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몸체를 35도 회전시켰다. 다만 필레의 책임자인 ESA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필레가 작동 정지 전 수집한 데이터를 모두 전송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BBC는 필레가 현재까지 보내온 데이터만으로도 애초 기대했던 1차 연구 목표의 80%가량을 성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는 UTC 기준 12일 오후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나 그늘에 자리 잡는 바람에 방전 우려가 제기돼왔다. 현재 혜성을 따라 날고 있는 필레의 모선 로제타 탐사선은 UTC 기준 1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8시)쯤 다시 필레가 있는 지평선에 등장해 필레와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ESA는 혜성이 현재 태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아깝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수고했어”,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제발 다시 살아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초 혜성 착륙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으로 잠들어 ‘멘붕’ 충전 가능성은?

    최초 혜성 착륙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으로 잠들어 ‘멘붕’ 충전 가능성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배터리 방전으로 잠들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가 방전돼 비작동 상태(idle mode)라고 유럽우주국(ESA)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ESA는 14일 밤(현지시간)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고 충전용 태양광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비작동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책임자인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필레는 작동이 정지되기에 앞서 수집한 과학적 데이터를 모두 전송했다”고 말했다. ESA의 로제타 블로그는 15일 ‘우리의 탐사로봇이 잠들었다’라는 제목으로 혜성 탐사로봇 필레의 비작동 상태 진입 소식을 전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이 상태에서는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장착된 모든 측정기구와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지되며 지금부터는 필레가 태양광을 받아 충전이 되지 않는 한 교신이 불가능하다. 앞서 ESA는 그늘 쪽에 자리를 잡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태양광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35도 회전시켰으나 충전에 실패했다.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는 세계표준시 기준으로 12일 오후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나 그늘에 자리 잡는 바람에 방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ESA는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하는 만큼 수개월 안에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이렇게 허무하게 방전되다니”,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꼭 다시 깨어나길”,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안타까운 소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혜성 착륙한 로봇, 방전돼 비작동 상태

    혜성 착륙한 로봇, 방전돼 비작동 상태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가 방전돼 비작동 상태(idle mode)라고 유럽우주국(ESA)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ESA는 14일 밤(현지시간) 배터리가 완전히 고갈되고 충전용 태양광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필레가 비작동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필레 책임자인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필레는 작동이 정지되기에 앞서 수집한 과학적 데이터를 모두 전송했다”고 말했다. ESA는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하는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제타, 10년간의 비행끝에 혜성 착륙

    로제타, 10년간의 비행끝에 혜성 착륙

    로제타, 10년간의 비행끝에 혜성 착륙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10년간의 비행끝에 사상최초로 혜성에 착륙했다. 12일 유럽우주국(ESA)은 혜성 탐사선 로제타(Rosetta)가 탐사로봇 필레를 목표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 표면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2004년 3월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로제타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혜성에 도달했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담당 국장은 “우리는 탐사로봇 필래가 혜성 표면에 있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했다”며 “혜성 착륙은 우리가 처음이다. 이것은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 이어 중국 진출 ‘아시아는 총각네 열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 이어 중국 진출 ‘아시아는 총각네 열풍’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왔다. ◆ 일본에 이어 중국 라이센스 공연까지! 아시아는 총각네 열풍 2013년 일본에서 라이센스 공연 및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2014년 중국에도 라이센스 공연을 진출시켰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올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평범하지 않은 토마토(영문명: Tomato Remarkable)>라는 제목으로 중국의 북경 시취극장, 상해 모리화, 광주 대극원 등 5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라이센스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창작뮤지컬 중 중국에 라이센스 수출되어 동시에 공연이 진행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이로써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한·중 양국에서 한국 오리지널 공연과 중국 라이센스 공연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해외 진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이미 중국 진출에 앞서 일본 현지에서 초청 공연과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여 꾸준히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4~5월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진행한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사의 라이센스 공연에서 유료 관객점유율 95% 기록과 함께 전 회차 매진 행렬을 낸 기록이 있으며, 같은 해 9~10월에는 일본 아뮤즈사의 공식 초청을 받아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아뮤즈 뮤지컬 시어터에서 공연하였다. 2014년 2~3월에는 일본 도쿄 K-stage O!에서 앵콜 공연 성황리에 종료하였으며 2015년 2월에도 아뮤즈사와의 공동 제작으로 일본 도쿄 재공연을 확정지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 2008년부터 이어져온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내며 평점 9.5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청춘들에게 공감을 받았다.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내용은 이 뮤지컬이 7년간 이어져올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서 대중성도 확보한 뮤지컬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선정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국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며, 작품의 예술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2014 창작뮤지컬 해외지원사업’에서 성공적인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해외지원사업 우수재공연으로 선정되어 2015년 2월 일본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대중성과 작품성을 확보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매년 소극장에서 해오던 공연을 420석 규모의 KT&G 상상아트홀로 공연장을 변경하여 더욱 많은 관객들과의 교감을 기대하고 있다. ◆ 2014년 공연계에서 가장 핫한 박경찬 연출, 정상급 스탭진의 참여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2014년 공연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연극 <유도소년>의 작가인 박경찬이 연출을 맡았다. 이미 2013년 연출 데뷔작 뮤지컬 <미드나잇 블루>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연출하여 2014년 공연계의 기대주라 호평받고 있는 박경찬 연출은 이번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도 그 역량을 고스란히 발휘할 생각이다. 박경찬 연출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끌고가는 ‘총각들’의 캐릭터 및 스토리의 각색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매력의 이야기를 다룰 생각이다. 20대~30대 초반으로 구성되어 있던 다섯 총각들 중 야채가게 대장 태성과 대기업 출신 엘리트 민석은 30대 후반으로 연령대가 변경, 가정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부남 기러기 아빠를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작중 인물간의 갈등, 인물 개인이 안고 있는 고민 등을 심도깊게 그려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린다. 박경찬 연출은 취업난, 금전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 청춘들의 모습을 보다 현실적으로 표현할 것이라 밝혀,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예정이다. 이외에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심야식당>,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소극장 뮤지컬 흥행보증작곡가 김혜성 음악감독과 뮤지컬 <프리실라>, <그날들> 등 최정상 뮤지컬의 안무를 맡은 신선호 안무감독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합류하였으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신수이 무대디자이너, 뮤지컬 <구텐버그> 이주원 조명디자이너, 뮤지컬 <헤드윅> 이기준 음향디자이너 등이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정상급 스탭진과 새로운 스탭들이 만드는 2014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뮤지컬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층 만족시켜줄 것이다. ◆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들의 대거 캐스팅 올해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역량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눈길을 끈다. 총각네 야채가게 대장인 이태성 역에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풍월주>, <모차르트>, <영웅> 등 대형 작품을 통해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마니아층 사이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임현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광화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통해 매번 드라마틱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태훈이 캐스팅되어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각네 대장과 함께 야채가게를 이끌어가고 있는 엘리트 대기업 과장 출신 박민석 역에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각광받았던 가수 출신 임도규, 뮤지컬 <풀하우스> 이후 인기몰이 중인 차세대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캐스팅되었다. 밝은 성격으로 총각네의 분위기 메이커인 해외파 청년 최윤민 역에는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의 육현욱, 뮤지컬 <김종욱 찾기> 김민건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아픈 할머니 병환으로 낮에는 야채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를 하는 생계형 차.도.남 손지환 역에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윤석현, 뮤지컬 <그리스> 강민수가 캐스팅 되었다. 주목받는 신예들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얼굴을 알린 모델 겸 신예 연기자 나종찬, 한중일 합작 글로벌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세영 역시 차.도.남 손지환 역에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젊음의 한 순간도 아까운 열혈 청춘, 제주도 진짜 사나이 총각네 막내인 박철진 역에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백기범, 정상급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의 알렌 기범, 모델 이후림이 캐스팅되었다. 공연의 깨알같은 재미를 담당하고 있는 멀티녀 역에는 뮤지컬 <빨래> 양미경, 뮤지컬 <넌센스2> 김정현,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허은미, 뮤지컬 <날아라 박씨>의 이명화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11월 21일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무게 3t이 우주로’ 인류 최초로 혜성에..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무게 3t이 우주로’ 인류 최초로 혜성에..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는 12일 “2004년 3월 발사한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탐사로봇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았다”고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전했다. 로제타는 지구로부터 5억1000만㎞ 떨어진 이 혜성의 표면을 직접 분석하는 역사에 도전한다. 무게 3t의 로제타는 대체로 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내행성들에 근접 비행해 이들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도를 붙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타의 최종 임무는 인류 최초로 혜성 표면을 탐사하는 일이다. 한편 우주 탐사 역사의 가장 큰 도박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번 혜성 탐사에는 총 13억 유로(약 1조7800억원)가 들었고 준비와 항해에 20년 이상이 걸렸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대단하다”,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사람도 갈 수 있을까”,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영화 ‘인터스텔라’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캡처(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동면비행…63억km 여행의 답을 찾을 것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동면비행…63억km 여행의 답을 찾을 것이다

    상대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라 이름 붙은, 시속 6만 6000㎞로 날아가는 혜성이다. 혜성 궤도에 진입한 로제타 우주선이 혜성에 착륙할 로봇 필레의 발사를 준비했다. 발사할 때 3㎝의 오차만 나도 착륙지에서는 250m나 벗어난다. 지구였다면 별스럽지 않을 오차였겠지만 혜성은 직경이라고 해 봐야 4.4㎞다. 표면에 대한 정보도 충분치 않은 터라 250m 오차는 치명적이다. 더구나 출발 전 점검에서 혜성에 착륙한 뒤 다시 튕겨져 나오는 것을 방지할 필레의 역분사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었다. 로제타호에서 지구로 쏜 전파를 수신하는 데만 아무리 빨라도 28분이나 걸리는 5억 1000만㎞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었다. 착륙 명령을 내리고 그저 기다릴 뿐이었다. 독일 다름슈타트의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세계표준시 기준으로 12일 오후 4시 3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3분), 7시간의 비행 끝에 필레가 마침내 ‘아질키아’라 이름 붙인 67P 혜성 표면에 착륙했다는 신호를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장 자크 도르댕 ESA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우주 탐사 역사상 또 하나의 위대한 성취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계획을 추진하는 데만도 1993년부터 10년, 2004년 3월 로제타호를 발사한 뒤 63억㎞를 날아가는 데 또 10년이 걸린 ‘로제타 프로젝트’의 성공이었다. 들인 비용만도 17억 5000만 달러(약 1조 9225억원)다. 로제타 프로젝트에는 공상과학(SF)영화에서 보던 요소들이 다 포함됐다. 소행성이나 혜성을 탐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로제타 프로젝트 자체가 이미 영화 ‘아마겟돈’ ‘딥 임팩트’와 맞닿아 있다. 두 영화는 각각 미국 텍사스 크기의 소행성과 뉴욕시만 한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로제타호는 2008년 9월 소행성 스타인스, 2010년 7월 소행성 루테시아 등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들을 근접 관찰한 뒤 관련 정보를 지구로 보냈다. 영화는 소행성이나 혜성에다 핵무기를 터뜨려 궤도를 변경한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소행성이나 혜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 뭐라 확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로제타호가 보낸 정보가 이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과학계의 기대다. 최근 화제인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동면비행과 중력가속도비행도 등장한다. 장거리 우주 비행은 늘 에너지와의 싸움인데 로제타호의 경우 목성을 지나면서 태양에너지가 줄어들자 2011년 6월 동면에 들어가 지난 1월에야 잠에서 깨어났다. 중력가속도비행은 행성에 접근한 뒤 그 행성이 끌어당기는 중력을 역이용해 다시 우주로 튕겨져 나가는 비행법이다. ‘인터스텔라’는 SF영화답게 블랙홀의 엄청난 중력을 역이용한다는 좀 무시무시한 설정을 했지만 로제타호는 지구와 화성의 중력을 모두 4차례 역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어 에너지를 크게 절약했다. 이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로제타호가 보내올 혜성에 대한 정보다. 로제타호에는 11가지, 필레에는 10가지 관측기구가 실려 있다. 빛, 전기, 열 등 다양한 것들을 측정한다. 필레는 기본적으로 64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태양열전지를 이용해 5개월 정도 더 움직일 수 있다. 이 정보가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두 가지다. 하나는 태양계의 비밀이다. 뉴욕타임스는 “우주과학자들은 혜성을 일종의 ‘타임캡슐’로 여긴다”면서 “혜성이 초기 태양계의 생성 때 함께 만들어진 뒤 얼어붙은 상태로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한 가지는 지구와의 관계다. AP통신은 “지구 생성 초기에 땅이 식어서 굳은 뒤 생명활동을 가능케 한 물과 아미노산이 어떻게 생겨났는가를 두고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한데, 그 가운데 하나가 혜성과의 충돌 가능성”이라면서 “로제타호의 관측 자료들이 생명체의 우주기원설에 대한 해답을 줄지 관심을 모은다”고 보도했다. 이 탐사 프로젝트에 로제타란 이름을 붙인 것도 로제타 스톤이 이집트 고대 문명을 해석하는 실마리였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편, ESA는 13일 필레가 지구로 전송해 온 첫 혜성 사진을 공개하며 필레가 바위투성이의 혜성에 제대로 달라붙는 데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필레가 전송한 사진은 암석으로 뒤덮인 혜성의 표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워낙 먼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임무를 완전하게 성공할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필레를 혜성에 고정시키는 작살 가운데 일부가 고장 난 것으로 보여서다. 우주로 튕겨나갈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혜성의 표면을 드릴로 뚫어 샘플을 채취하는 핵심 임무 수행은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씨줄날줄] ‘로제타’의 꿈/진경호 논설위원

    ‘밤하늘에 긴 금이 갔다 / 너 때문이다 / 밤새도록 꿈꾸는 / 너 때문이다’ 시인 강은교가 노래한 ‘별똥별’, 유성의 모태는 대개 소행성과 혜성이다. 짧게는 몇 십 년, 길게는 몇 백 년 만에 찾아오는 방랑의 별, 혜성이 떨어뜨리고 간 작은 선물이 별똥별이랄까. 긴 꼬리를 달고 밤하늘에 불쑥 나타나선 몇 날 며칠을 기웃대고는 훌쩍 사라지는 혜성은 그러나 사랑을 재촉하는 별똥별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점 하나로 반짝이는 별들에 길든 인간에겐 낯설고 두려운 흉조(凶兆)였다. 특히 우리 조상은 왕의 죽음이나 모반, 역병, 전쟁을 알리는 조짐으로 봤다. 유럽우주국(ESA)이 10년 전 하늘로 띄운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그젯밤 탐사 로봇 ‘필레’를 혜성 ‘추리’(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시켰다. 137억년 우주 역사에서 처음으로 혜성이 인간에게 제 속살을 보여 준 것이다. ‘추리’가 몽블랑산 정도(최대 지름 4.1㎞) 크기에 중력이 거의 없고, ‘필레’가 1입방미터 정도의 작은 김치냉장고만 하다니 착륙보다는 부착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으나 총알보다 15배 빠른 속도(시속 6만 6000㎞)로 날아가는 먼지(?)만 한 혜성이고 보면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은 ESA의 기술력이 놀랍기만 하다. 더구나 독일 다름슈타트의 ESA 관제센터에서 원격 조종으로 착륙시켰다니 이에 투입됐을 수학 계산과 공학 기술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조차 어렵다. 그러나 이런 기술력보다 우리가 정작 놀라야 할 것은 로제타에 담긴 유럽인들의 꿈이 아닐까 싶다. 2004년 3월 로제타를 하늘로 날린 ESA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의 공조 무산과 탐사목표 혜성 변경, 13억 유로라는 천문학적 자금 조달과 같은 숱한 어려움을 헤쳐 가면서도 10년의 꿈을 놓지 않았다. 태양계를 떠도는 보잘것없는 돌덩어리가 아니라 46억년 전 지구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을 간직한 비밀 창고이자 미래 인류가 맞이할 우주 시대를 여는 열쇠라는 유럽인들의 공감대가 없이는 꿀 수조차 없는 꿈인 것이다. 국회 예결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엊그제 “정부로부터 400억원의 달 탐사 예산을 달라는 ‘쪽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2020년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하려면 우선 내년에 400억원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쪽지예산은 여당도, 야당도 안 되고 정부는 더더욱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누구인지 정부 관계자는 잘못했다. 서 의원에게 ‘쪽지’를 건네기 전에, 그가 ‘엉뚱한 달 탐사 예산’이라 말하기 전에 수억 년을 날아온 밤하늘 별빛을 보며 남은 ‘6년의 꿈’이라도 꿔 볼 ‘망원경’을 건넸어야 했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비용 1조7800억+준비기간 20년’ 착륙장면 보니 “인간승리”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비용 1조7800억+준비기간 20년’ 착륙장면 보니 “인간승리”

    ‘사상 최초 혜성 착륙’ ‘혜성’ ‘로제타’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뜨겁다. 12일(세계 표준시 기준) 유럽우주국(ESA)은 혜성 탐사선 로제타(Rosetta)가 100kg의 탐사로봇 필레를 목표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 표면에 착륙시켰다고 발표했다. 앞서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2004년 3월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후 로제타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혜성 탐사선 탐사로봇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는데 성공했다. 무게 3t의 로제타는 대체로 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내행성들에 근접비행(플라이바이)해 이들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도를 붙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혜성 탐사에는 총 13억 유로(약 1조7800억원)가 들었고 준비와 항해에 20년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담당 국장은 “우리는 탐사로봇 필래가 혜성 표면에 있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했다”며 “혜성 착륙은 우리가 처음이다. 이것은 영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제타호의 최종 임무는 이제 인류 최초로 혜성 표면을 탐사하는 일이다. 과학자들은 탐사로봇 필래의 성공적인 혜성 착륙으로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혜성 표면 탐사임무 파이팅”,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세상이 발전하긴 했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20년 걸리다니..”,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대단하다... 인류의 역사의 한 현장이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이름도 이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 로제타, 혜성)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혜성의 ‘필레 일병’ 구하기... 15일이 데드라인

    [아하! 우주] 혜성의 ‘필레 일병’ 구하기... 15일이 데드라인

    현지시간으로 11월 12일, 혜성 67P의 표면에 착륙한 필레의 데이터를 살펴본 유럽우주국(ESA)의 과학자들은 한껏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왜냐하면 혜성 표면에 착륙한 건 맞는데 위치가 원하던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본래 혜성에 착륙하기 직전 보내온 사진에서는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착륙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착륙 후 보내온 사진에서는 엉뚱하게도 울퉁불퉁한 지형에다 설상가상으로 그늘진 위치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우주국의 필레 착륙선 담당 수석 과학자인 장 피에르 비브링(Jean-Pierre Bibring)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필레가 아마도 절벽의 그늘진 곳(shadow of a cliff)에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아마도 필레가 첫 번째 착륙 예상 지점인 아질키아에 안착하는 대신 여기서 튕겨 나간 후 다른 장소에 최종 착륙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하필이면 착륙 지점이 혜성 표면의 크레이터의 절벽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위치로 영구적으로 그늘진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드릴이나 작살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필레가 지닌 배터리는 최대 64 시간밖에 지탱할 수 없다. 따라서 착륙 직후에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필레 표면에 장착된 태양광전지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배터리로는 하루 이틀밖에 버틸 수 없는데 시간은 점점 지나고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는 사실 혜성의 고르지 못한 표면과 더불어 극도로 낮은 중력 때문이다. 혜성 67P의 질량은 100억t 수준으로 인간의 기준으론 크지만, 지구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다. 따라서 표면 중력은 지구의 10만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본래 100kg 인 필레가 혜성 표면에서는 1g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우주로 다시 튕겨 나가거나 다른 장소로 착륙할 수 있다. 착륙 전에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인데 역시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겼다. 현재까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 표준시 기준 (이하 같은 시각 기준)으로 11월 12일 오전 8시 35분, 로제타에서 분리된 필레는 7 시간에 걸쳐 22.5km를 이동해 혜성 표면의 평지 아질키아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평지에 착륙하면 세 개의 다리에 있는 드릴이 1차로 필레를 고정한 후 작살이 발사되어 위치를 단단히 고정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발생한 일은 이것과 달랐다. 필레는 오후 3시 33분 착륙을 시도하다가 튀어 올라 혜성과 함께 2시간을 공전한 후 오후 5시 26분에 다시 착륙을 시도했으나 안착하지 못하고 다시 튕겨 나가 7분 후인 오후 5시 33분에 예정과 완전히 다른 위치에 착륙한 것이다. 이 위치는 매우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다리에 있는 드릴이 제대로 박힐 수 없는 위태로운 지형이다. 일단 유럽 우주국은 필레의 몸통에 있는 6개의 마이크로 카메라인 CIVA를 비롯해 여러 가지 장비를 총동원해서 모을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모으고 있다. 그러나 23cm 드릴을 박아 혜성의 구성물질을 분석하려는 계획은 이제 큰 난관에 봉착했다. 태양에 가까이 근접하는 혜성 67P의 표면을 상세하게 관측해서 실제 혜성이 가스와 먼지를 분출하는 과정을 연구하려던 계획 역시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따라서 유럽 우주국은 필레를 구출하기 위해서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첫 번째로 시도할 방법은 필레를 본래 의도한 평지 지형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시도는 해볼 수 있지만, 혜성의 중력이 극도로 낮고 지형이 대부분 울퉁불퉁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어서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는 매우 어렵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필레가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만큼 파손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더는 방법이 없다고 여겨지면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그냥 그 위치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필레는 의도한 만큼의 햇빛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임무를 오래 수행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혜성 67P는 태양 주위를 길쭉한 타원궤도로 공전 중에 있다. 따라서 지금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장소라도 수개월 후에는 햇볕이 내리쬘 수 있다. 그때까지 간간이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면서 간헐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동면상태에서 기다릴 수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상당 부분 운에 기대는 것이다. 또 현재 위치에서는 드릴을 이용해서 샘플을 채취하는 일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점도 문제다. 지금 유럽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이미 필레가 상당한 업적을 세웠다고 언급했고, 아마도 그 점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본래 의도한 목표 가운데 일부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 만큼 어떻게든 필레를 구하기 위해서 지혜를 짜내야 하는데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과연 유럽 우주국이 필레를 구출해 본래 임무를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을지 곧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깜짝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깜짝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는 12일 “2004년 3월 발사한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탐사로봇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았다”고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는 12일 “2004년 3월 발사한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탐사로봇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았다”고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3년 내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 2020년까지 자력 발사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우주국(ESA)의 탐사 로봇이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쥔 혜성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주 영토 개척을 목표로 한 달 탐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 탐사 프로젝트는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 2020년까지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하려는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형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 발사에 성공해 자국 땅에서 자국 기술로 위성을 쏘아 올린 세계 11번째 우주클럽 회원이 됐지만 가장 중요한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독자적인 우주 개발 기술력은 없는 상태다. 프로젝트는 1단계(2015~2017년)와 2단계(2018~2020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시험용 달 궤도선과 심우주 통신용 지상축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프로젝트 1단계 예산을 당초 26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올 9월 말 나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이보다 축소된 1978억원을 배정받았다. 이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는 내년도 관련 예산 410억원 배정을 지난 12일 통과시켰다. 예결위만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달 탐사 사업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부는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발사 시기에 얽매이기보다 성공 확률 제고에 주력하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15개 관련 기관과 함께 ‘달 탐사 협력협의회’를 구성해 선행 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구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도 하고 있다. 김대기 미래부 우주정책과장은 “NASA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미자립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1단계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2017년까지 시험용 달 궤도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유도항법제어, 심우주통신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2단계는 2020년까지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것이다. 2단계는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도 들어가지 않은 단계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달 탐사 프로젝트가 끝나면 중장기적으로는 화성, 소행성, 심우주 탐사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위기의 탐사로봇 ‘필레 일병’ 구하기... 살릴수 있을까

    위기의 탐사로봇 ‘필레 일병’ 구하기... 살릴수 있을까

    현지시간으로 11월 12일, 혜성 67P의 표면에 착륙한 필레의 데이터를 살펴본 유럽우주국(ESA)의 과학자들은 한껏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왜냐하면 혜성 표면에 착륙한 건 맞는데 위치가 원하던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본래 혜성에 착륙하기 직전 보내온 사진에서는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착륙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착륙 후 보내온 사진에서는 엉뚱하게도 울퉁불퉁한 지형에다 설상가상으로 그늘진 위치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우주국의 필레 착륙선 담당 수석 과학자인 장 피에르 비브링(Jean-Pierre Bibring)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필레가 아마도 절벽의 그늘진 곳(shadow of a cliff)에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아마도 필레가 첫 번째 착륙 예상 지점인 아질키아에 안착하는 대신 여기서 튕겨 나간 후 다른 장소에 최종 착륙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하필이면 착륙 지점이 혜성 표면의 크레이터의 절벽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위치로 영구적으로 그늘진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드릴이나 작살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필레가 지닌 배터리는 최대 64 시간밖에 지탱할 수 없다. 따라서 착륙 직후에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필레 표면에 장착된 태양광전지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배터리로는 하루 이틀밖에 버틸 수 없는데 시간은 점점 지나고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는 사실 혜성의 고르지 못한 표면과 더불어 극도로 낮은 중력 때문이다. 혜성 67P의 질량은 100억t 수준으로 인간의 기준으론 크지만, 지구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다. 따라서 표면 중력은 지구의 10만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본래 100kg 인 필레가 혜성 표면에서는 1g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우주로 다시 튕겨 나가거나 다른 장소로 착륙할 수 있다. 착륙 전에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인데 역시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겼다. 현재까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 표준시 기준 (이하 같은 시각 기준)으로 11월 12일 오전 8시 35분, 로제타에서 분리된 필레는 7 시간에 걸쳐 22.5km를 이동해 혜성 표면의 평지 아질키아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평지에 착륙하면 세 개의 다리에 있는 드릴이 1차로 필레를 고정한 후 작살이 발사되어 위치를 단단히 고정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발생한 일은 이것과 달랐다. 필레는 오후 3시 33분 착륙을 시도하다가 튀어 올라 혜성과 함께 2시간을 공전한 후 오후 5시 26분에 다시 착륙을 시도했으나 안착하지 못하고 다시 튕겨 나가 7분 후인 오후 5시 33분에 예정과 완전히 다른 위치에 착륙한 것이다. 이 위치는 매우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다리에 있는 드릴이 제대로 박힐 수 없는 위태로운 지형이다. 일단 유럽 우주국은 필레의 몸통에 있는 6개의 마이크로 카메라인 CIVA를 비롯해 여러 가지 장비를 총동원해서 모을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모으고 있다. 그러나 23cm 드릴을 박아 혜성의 구성물질을 분석하려는 계획은 이제 큰 난관에 봉착했다. 태양에 가까이 근접하는 혜성 67P의 표면을 상세하게 관측해서 실제 혜성이 가스와 먼지를 분출하는 과정을 연구하려던 계획 역시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따라서 유럽 우주국은 필레를 구출하기 위해서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첫 번째로 시도할 방법은 필레를 본래 의도한 평지 지형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시도는 해볼 수 있지만, 혜성의 중력이 극도로 낮고 지형이 대부분 울퉁불퉁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어서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는 매우 어렵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필레가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만큼 파손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더는 방법이 없다고 여겨지면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그냥 그 위치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필레는 의도한 만큼의 햇빛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임무를 오래 수행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혜성 67P는 태양 주위를 길쭉한 타원궤도로 공전 중에 있다. 따라서 지금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장소라도 수개월 후에는 햇볕이 내리쬘 수 있다. 그때까지 간간이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면서 간헐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동면상태에서 기다릴 수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상당 부분 운에 기대는 것이다. 또 현재 위치에서는 드릴을 이용해서 샘플을 채취하는 일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점도 문제다. 지금 유럽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이미 필레가 상당한 업적을 세웠다고 언급했고, 아마도 그 점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본래 의도한 목표 가운데 일부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 만큼 어떻게든 필레를 구하기 위해서 지혜를 짜내야 하는데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과연 유럽 우주국이 필레를 구출해 본래 임무를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을지 곧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남성 2인극 ‘마이 버킷 리스트’, 바쁜 현대인 위한 힐링 뮤지컬

    남성 2인극 ‘마이 버킷 리스트’, 바쁜 현대인 위한 힐링 뮤지컬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막을 올렸다. ◆ 정상급 스탭진이 만드는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연극 <더 로스트>의 김현우 연출,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심야식당>,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김혜성 음악감독, 뮤지컬 <프리실라>, <그날들>의 신선호 안무가와 연극 <도둑맞은 책> 정숙향 무대디자이너,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뮤지컬 <헤드윅> 이기준 음향디자이너까지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만드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올 겨울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 오늘 우리가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다! 삶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창작 뮤지컬이다. 죽음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삶’이다.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내가 사라져도 나란 사람의 삶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며 그들의 가슴에 있다. 해기와 강구를 통해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고 가치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을 돌아볼 시간은 없는 요즘 시대에 강구가 해기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관객들이 매 순간을 조금 더 소중히 보낼 수 있게끔 환기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대학로 공연계 최고의 뮤지컬 배우 총 출동 최근 공연계에서는 남성 2인극 뮤지컬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인극은 무대 위에서 오롯이 두 명의 배우만으로 작품의 몰입도가 달라지기에 작품의 우수성과 배우의 역량이 극의 흐름을 크게 좌우한다. 해기와 강구가 버킷리스트를 시행하는 과정을 그리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뮤지컬 <살리에르>, <빈센트 반 고흐>의 박유덕, 뮤지컬 <글루미데이>, <비스티보이즈>와 영화 <나의 독재자>, <마녀>의 이규형, 뮤지컬 <비스티보이즈>, <트레이스유>의 이지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해를 품은 달>의 주민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식구를 찾아서> 김태경,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풍월주>, 방송 <보이스코리아> 시즌2의 배두훈 등 공연계를 뜨겁게 달구는 뮤지컬 배우들의 대거 캐스팅으로 이미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량있는 배우들이 표현하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살아온 인생이 다른 두 소년이 서로에게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표현할 예정으로, <쓰릴 미>, <트레이스유>, <구텐버그>의 뒤를 잇는 공연계 대표 2인극 뮤지컬의 등장이 될 것이다. 13일 막을 올린 <마이 버킷 리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성공 확률은 쥐불놀이 깡통 위에 10원 동전 던져넣기?”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성공 확률은 쥐불놀이 깡통 위에 10원 동전 던져넣기?”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성공 확률은 쥐불놀이 깡통 위에 10원 동전 던져넣기?” 유럽우주국(ESA)이 12일(현지시간) 탐사 로봇 ‘필레’(Philae)를 태양계 탄생의 신비를 고스란히 품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착륙시키기까지는 난관의 연속이었다. 필레의 67P 착륙은 마치 빠르게 회전하는 쥐불놀이 깡통 위에 10원짜리 동전을 던져 올린 것에 비견된다. 단, 이 깡통이 5억 1000만㎞ 떨어진 곳에서 시속 6만 6000㎞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이 이번 쾌거를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도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상상에나 가능해 보이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필레를 품은 ESA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는 2004년 3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11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약 65억㎞를 비행해 혜성 67P에 도달한 로제타호는 혜성과 같은 속도로 날며 필레를 내려 보낼 준비를 했다. 지구에서 5억 10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에서 필레의 본격적인 착륙 작전이 시작됐다.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무선 신호조차 30분 이후에나 전달되는 먼 거리라 착륙 과정은 미리 계산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이뤄졌다. 필레를 로제타호에서 분리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분리될 때 1인치(2.54㎝)만 계획과 달라져도 착륙지점에서 그 1만 배인 250m를 벗어나게 된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착륙 지점을 정하는 것도 큰 문제였다. 가까이서 본 67P는 고무 오리 장난감 ‘러버덕’처럼 2개의 큰 덩이가 목으로 연결된 이례적인 모양이라 ESA의 고민을 깊게 했다. 언덕과 절벽, 바위들이 흩어진 분화구들로 이뤄진 67P의 표면도 착륙에 어려움을 더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착륙에 성공하고도 필레가 표면에서 전복돼 좌초하거나 무용지물이 될 수 있었다. ESA는 애초 67P가 감자 같은 모양일 것이라 여기고 필레의 착륙 성공 가능성을 75% 정도로 낙관했다. 그러나 67P의 모양과 표면을 파악한 이후 성공 가능성은 절반으로 떨어졌고 탐사를 계속할수록 비관적인 전망이 깊어갔다. 결국 ESA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평평하고 바위만 없다면 혜성 전체가 조망되지 않고 풍부한 태양광을 받을 수 없는 곳이라도 착륙 지점으로 택하기로 했다. 이들은 로제타호가 수주 간 67P 주위를 돌며 작성한 표면 지도를 보고 착륙 예정지 5곳을 선정한 후, 비밀 투표를 통해 1㎢ 남짓의 ‘아질키아’를 착륙 지점으로 선정했다. 물론 어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필레가 로제타호에서 분리되기 불과 수 시간 전, 필레의 반동 추진 엔진이 ESA가 보내는 명령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계획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몰렸다. 반동 추진 엔진은 착륙 직후 필레의 꼭대기 부분에서 60초간 분사돼 필레가 다시 튕겨 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로 안전한 착륙을 위해 꼭 필요했다. 고민 끝에 ESA는 착륙 작전을 강행했다. 필레는 12일 오전 8시 35분 모선인 로제타호를 떠나 약 22.9㎞를 낙하해 7시간 만에 아질키아에 안착했다. 다만 ESA는 이날 필레가 살짝 튀어 올랐다가 다시 내려앉았을 수 있다면서 착륙 당시 고정장치인 작살 2개도 제대로 발사되지 않아 혜성 표면에 몸체를 고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11년을 이걸 위해 공을 들였다니 대단하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이런 놀라운 성공이 있나”,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정말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혜성 착륙 필레, 표면에 몸체 고정 못해

    (속보) 혜성 착륙 필레, 표면에 몸체 고정 못해

    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기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탐사 로봇 필레는 혜성에서 수집한 상당량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기 시작했지만 착륙 당시 고정장치인 작살 2개가 제대로 발사되지 않아 아직 화성 표면에 몸체를 고정하지는 못했다고 ESA가 밝혔다. 2005년 7월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우주탐사선 딥 임팩트호의 충돌체를 혜성 템펠 1호에 충돌하는 실험을 한 적은 있지만, 혜성 표면에 탐사 로봇을 착륙시켜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SA는 "필레가 표면에 고정되지 않았고 아직 어떤 상황인지 완전히 파악된 것은 아니다"라며 무선 신호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아 필레가 부드러운 모래 위에 착륙했거나 살짝 튀어 올랐다가 다시 내려앉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ESA는 현재 필레와 로제타호 간 무선 연결이 끊어진 상태지만 이는 예견된 것이라면서 13일 연결이 정상화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게가 100㎏가량 되는 필레는 중력이 거의 없는 67P에 착륙함과 동시에 튕겨 나가지 않도록 드릴 장치와 작살을 이용해 표면에 몸체 고정을 시도했다. 현재 지구에서 5억1천만㎞ 떨어진 67P 혜성은 마치 고무 오리 장난감처럼 2개의 큰 덩이가 목으로 연결된 모습이어서 '오리 혜성'으로도 부른다. 태양 주위를 6년 반에 한 바퀴씩 돈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하고서 곧바로 주변 사진을 촬영해 보낼 예정이다. 또 표면에서 30㎝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최소 3개월가량 탐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필레가 기온이 낮은 67P에서 얼마나 오래 정상적으로 작동할지는 예상이 어렵다. 필레는 2∼3일가량 자체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하고 이후에는 몸체를 둘러싼 태양전지판으로 충전한다. 필레와 함께 로제타호도 67P 궤도를 돌면서 혜성 관찰을 계속한다. 혜성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는 태양계 진화 역사와 나아가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인 우주선 로제타, 혜성 착륙

    무인 우주선 로제타, 혜성 착륙

    최근 유럽우주국(ESA)는 12일 “2004년 3월 발사한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탐사로봇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로제타는 지구로부터 5억1000만㎞ 떨어진 이 혜성의 표면을 직접 분석하는 역사에 도전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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