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혜리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일수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화두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어민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키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84
  • 오늘 도쿄서 韓·日어업실무회의

    한·일 중간수역 관리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어업실무협상을 타개하기 위한 한·일 어업실무자회의가 12일과 13일 이틀간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박덕배(朴德培)어업자원국장과 신조타다오(新庄忠夫)수산청 자원관리부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 양국 수산장관회담을 열어 현안에 대한 입장조율을 시도할계획이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협상타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일 양국은 지난달 서울에서 어업실무자회의를 열어 내년도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어획쿼터 및 입어조건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당시 일본측은 유엔 해양법상 EEZ 내 자원관리가 중요하다는 명분 아래 양국간 중간수역(독도 인근 수역 포함)의 자원관리를 위한 어업규제를 요구하는 한편 이를 내년도 입어협상과 연계할 방침을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함혜리기자 lotus@
  • 해양오염 원격감시체제 구축

    해양수산부는 시화호에 고정구조물을 이용한 해양오염 원격감시체제를 구축하는 등 자동화된 해양오염 측정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현재 수질 위주로 시행되는 해양오염도 측정항목을 해저퇴적물과 해양생물,유해 화학물질까지 포함시켜 확대하기로 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온과 염분,산소,영양염류,중금속 오염물질 등의 해양오염 현황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원격감시시스템이 서울대와 해양연구소 등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올 연말까지 개발된다. 해양부는 총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화호에 해양오염 자동측정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감시에 들어갈 방침이다.자동측정시스템은 고정구조물 외에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부착돼 선박항로를 따라 해양오염을 자동측정할 수 있게 된다. 해양부는 이와 함께 해양오염 조사지점·회수를 올 연말까지 조정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오염측정망을 구축하기로 했다.해양오염측정망은 현재 66개해역(연안 60곳·근해 6곳)의 280개 정점으로 구성돼 있고 국립수산진흥원이 연 1∼4회 정기적으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 21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해역별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다. 해양부는 또 오는 2001년까지 해양오염자동측정시스템을 상품화해 이를 인근국가 및 관련업계 등에 판매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내 첫 潮流발전소 추진

    경기도 하남에서 열리고 있는 ’99 하남환경박람회 참가하기 위해 지난 달한국을 찾았던 세계적인 수력발전 전문가 알렉산더 고를로프박사(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수력발전연구소 소장)는 자신이 개발한 헬리컬터빈(일명 고를로프 터빈)을 이용한 조류발전소를 울돌목에 건설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울돌목을 선택한 이유는 이곳 조류속도가 최대 12노트여서 자신이 개발한 터빈을 이용해 조류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최대 10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를로프박사는 이메일을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국제환경포럼참가차 한국을 찾았을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 울돌목의 조류를이용해 16세기에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장을 직접 답사한 결과 울돌목이 조류발전에 최적의 장소임을 확인했다”고밝혔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헬리컬터빈형 조류발전은 연료비가 안들고,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나 공해물질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환경친화적이며완벽한 대체에너지원이라고 소개했다. 비행기 날개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헬리컬터빈은 물이 1노트(시속 1.85㎞)의 속도로 흐르더라도 날개를 회전시킬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완만한 흐름에서도 고속회전을 한다.이 터빈은 조류방향이나 파도의 방향과 관계없이 항상 동일 회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미해안경비대 사관학교,미 해군,미시건대학 등에서의 실험 결과 열효율이 기존의 다리우스터빈의 23%보다 높은 35% 이상으로 나타났다. 현재 울돌목 조류발전소 건설계획은 전라남도측으로부터 80% 이상 승인을얻은 상태.고를로프박사는 “케이블을 고정시키는 것을 포함해 건축·토목공학적 문제가 남아 있지만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고를로프박사는 알렉산더 솔제니친과 친하다는 이유로 지난 76년 구 소련에서 추방돼 미국으로 망명한 뒤 노스이스턴대학 기계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그는 모스크바 지하철,애스완댐 터널 및 수력발전단지,그루지아공화국 쉬람강 및 아르메니아공화국 세반호(湖) 수력발전소 등을 설계했다. 조력발전은하구나 만을 방조제로 막아 바다물을 가두고 수차발전기를 설치,밀물과 썰물의 수위차를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해양에너지에 의한 발전 방식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됐다.현재 가동 중인 대표적인 조력발전소는 프랑스의 랑스(용량 20만㎾)와 캐나다의 아나폴리스(용량 2만㎾) 등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충남 가로림만이 최적지로 선정돼 한국해양연구소가 80년과 82년 프랑스와 공동으로 정밀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실시한 바 있다.86년에영국의 기술진이 82년의 조사를 재검토한 결과 시설용량이 40만㎾로 평가됐으나 구체적인 건설계획은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안전 사각지대 원전] (하) 개선할 점 뭔가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과 달리 원전이 ‘기피의 대상’으로인식되고 있다.사고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월성원전 3호기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전반적인 원전 운영체계상의 문제점을 개선,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원화된 관리체계 가장 큰 문제점은 원전 운영주체는 한전과 산업자원부가,안전관리는 과학기술부가 따로 맡는 관리체계다. 한전은 원전가동과 예방정비,사고에 대한 평가,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과기부는 관리감독기관이라고 하지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질 수밖에 없다.관리체계의 부실은 원전 사고와 직결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은영수(殷榮洙)박사는 “원자로는 과학기술부가,발전부문은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으로 이분화돼 있는 관리체계에서 모든 문제가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계통별로 적용되는 법규가 달라 부품·장비마저 서로 다른 것을 사용할 정도이나 막을 방법이 없다. ?무리한 구조조정 지난해 한꺼번에 이뤄진 원전관련 기관들의 무리한 구조조정과 대폭적인 원자력 관련규제 완화도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구조조정으로 고리·영광·울진·월성 원자력본부에서 236명이 감축됐으며,특히 이중 76%(179명)가 원전발전에 종사하는 작업요원이었다.운전교대조도 1일 6개조에서 5개조로 축소됐다. 과기부는 원전안전 관리부서를 4개에서 2개로 줄이고,방사성 동위원소와 원전의 현장조사 및 점검 등 안전을 담당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인원을25% 줄였다. 서울대 강창순(姜昌淳·원자핵공학과)교수는 “원전운영의 핵심은 안전운전인데 한전 최고경영층은 이를 간과하는 것 같다”며 “원전부문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구조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 관련규제 가운데 191건이 폐지되고 51건이 개선됐다.규제를 점점 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와는 정반대 현상이다. ?세계최고의 가동률 한전은 ‘세계 최고의 원전 이용률’을 자랑한다.그래서 90.2%(98년 기준)라는 최고이용률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운전을 강요한다는 지적이다. 녹색연합 대안사회부 석광훈(石光勳)간사는 “한전이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제작사나 안전담당 전문기관의 운전지침서를 무시한채 무리하게 운전하는 것이 잦은 고장과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原電사고 안전조치 미흡이 원인”

    월성원전 중수누출사고는 작업자들이 작업 중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월성원전 중수누출사고 조사반(단장 이상희 한나라당의원)은 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국정감사에 앞서 이같은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희 의원은 “베어링 교체작업을 할 때 작업위치 양쪽에서 중수누출 차단을 했다면 누출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고원인의 60% 정도는 사람에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를 규정한 작업수칙 등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작업자들이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며 “안전관리를 위한 작업수칙의 보완이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사반은 또 교체대상 베어링과 관련,월성원전 3호기에 사용된 것은 5,000시간용이었지만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국내 원전 정기점검기간인 15개월(1만800시간)에 맞춰 1만시간짜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고발생 후 외부 방사선량 측정결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고가 원전건물 내부에서 발생했고 누출된 중수를 즉시 회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큼의 방사능 외부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최종 조사결과를 오는 12일 과학기술부 종합감사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안전 사각지대 원전] (중) ‘캔두형’ 문제있나

    지난 4일 발생한 월성원전 3호기의 중수누출 사고는 주요 설비인 감속재펌프내의 연결부위의 부품 파손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1년3개월밖에 안된 원자로에서 부품이 파손된 원인을 놓고 부품의 자체결함인지,가압형중수로의 구조적인 결함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가압중수로(PWHR)는 캐나다원자력공사(AECL)가 개발·제작한 것으로 캔두(CANDU)형이라고도 불린다.방사능 물질로 분류되는 3중수소를 과다 발생하는데다 지난 83년 1호기 도입 후 잦은 중수 누출사고로 원자로가 근본적인 설계결함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캔두형의 구조적 결함인가 환경단체들은 월성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캔두형원전이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연결해 주는 냉각배관이 설계결함으로 부식과 마모가 일어나기 쉬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원자로 노심 주변에서일어나는 냉각배관이 균열과 부식현상으로 냉각수 유실로 이어질 수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원자로 노심에서 나온 초고온의 중수를 증기발생기로 보내는 1차 냉각계통의 배관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부식되기때문이다.지난 97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10년이 넘은 캔두방식의 핵발전소들에서 이러한 냉각배관의 부식현상이 발견되면서 7기의 캔두형 핵발전소들이정기점검에 들어가 결국 영구폐쇄키로 했다. ?순환펌프 파손은 설계결함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문제의 순환펌프를 제작한 캐나다 잉거솔드레서사가 지난 해 7월 미국 핵규제위원회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월성핵발전소 3호기의 순환펌프 중수누출 사고 원인은 잉거솔드사의 제작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잉거솔드레서사는 ‘펌프 주철 흡입구의 파손으로 인한 잠재적 안전성 문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리머릭 핵발전소 1호기에 설치된 이 회사 제작 잔열제거용 펌프에서 흡입구 상단이 파손,그 파편이 원자로에 들어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 대안사회부 석광훈(石光勳)간사는 “월성원전 3호기에 사용된 펌프가 미국 리머릭발전소의 펌프와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미국 핵규제위원회의 보고서를 통해볼때 설계 또는 제작상의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며 “한전은 작업자 실수로 축소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설계 및 제작상 결함에 대해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박태근부장은 “핵연료를 담고있는 원자로의 증기발생기에서 열을 만들어내면서 산화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냉각배관 부식문제는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설계상의 결함은 아니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월성原電 규정안지켜 피폭 컸다

    지난 4일 오후 월성 원전 3호기에서 발생한 중수누출사고에서 한국전력 작업자들이 사고처리시 작업규정을 지키지 않아 피폭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세종(金世鐘)원장은 7일 국회 과기정보통신위의 국정감사중 특별보고를 통해 중수누출 후 사고처리 작업자들이 규정대로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에 임하는 바람에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진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의 공기중 방사선량이 10MPCa(1MPCa는 평상시 공기중의 방사능 최대허용농도) 이상일 경우 작업자는 방사선 피폭을 막기 위해 전면 호흡기(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시 작업을 한 2명은 평상시 작업중 사용하는 삼중수소 얼음마스크를 착용한 채 작업을 해방사선 피폭량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날 작업을 한 이기선씨와 권현호씨는 각각 방사선 피폭량이 최대 4.44mSv(밀리시버트)와 3.64mSv로 다른 작업자들에 비해 수배∼수십배나 됐다.또 한전은 4일 오후 7시10분 사고가 발생한 뒤 하루가 지난 5일 오후 4시30분에야 과기부 현장 주재관에게 보고하는 등 사고에 대한 보고 및 협조를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했으며 사고내용의 인터넷 공개도 사고발생후 27시간이 지난 뒤인 5일 오후 10시에 이뤄져 규정보다 3시간 지연됐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2일 열리는 과학기술부 종합국감에서 박용택(朴用澤) 한전 부사장,구한모(具翰謨) 월성원전본부장,강건기(姜建基) 과기부 월성원전 주재관 등3인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7일 결정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결과

    월성원전 3호기 중수 누출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무시하고,한전은 사고·고장시 정보공개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조사결과 7일 확인됐다. ?사건전개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7시10분쯤 발생했다. 감속재 펌프와 모터 사이의 연결장치를 해체하던 중 펌프의 축이 하중에 의해 아래로 처지면서 펌프축의 밀봉역할을 하는 ‘O-링’이 손상,안에 있던약 50ℓ의 중수가 밖으로 누설됐다.즉시 작업자들은 현장에서 철수한뒤 작업자 2명이 10평규모의 펌프실에 들어가 감속재 펌프의 전·후단 격리밸브를차단,중수가 흐르는 것을 막았다.이때가 오후 7시25분. ?안전수칙 무시 작업자들은 산소마스크를 써야 하는데도 삼중수소 얼음마스크를 착용했다.작업중 실내의 삼중수소 최대 농도가 600MPCa까지 올라갔고삼중수소 고방사능 경보가 발령됐다.이들 2명은 이 때문에 작업자 22명중 가장 많이 방사능에 피폭됐다.안전수칙은 공기중 방사선량이 10MPCa 이상일 경우 작업자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도록 돼 있다.당시는 흘러나온 중수로 바닥이 흥건한 상태였다. ?보고체계 한전은 사고발생 다음날인 5일 오후 4시30분쯤 과학기술부 현장주재관실에 전화로 보고,상황설명을 한뒤 오후 10시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지난 9월 개정된 ‘원전사고·고장정보 공개지침’은 신속한 정보공개가 요구되는 사고는 언론제공과 인터넷 공개를 병행하도록 했다.인터넷 공개는 사고발생 다음날 오후 6시까지 하도록 돼 있다.이마저 4시간 지연한데 대해 한전은 “단순고장으로 공개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나 과기부가 오후 8시20분쯤 홈페이지에 올리는 바람에 뒤늦게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함혜리기자
  • [안전 사각지대 원전] (상) 관리실태와 문제점

    경북 월성 원전 3호기에서 일어난 중수(重水) 누출사고는 우리나라 원전 종사자들의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무시,책임기관인 한전의 늑장대응과 의미 축소,과기부의 소극적인 대응태세 등은 모두 15개의원자력발전소를 가동중인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지적이다. 원전 작업자들은 항상 방사능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보호복과마스크,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방호복과 산소통을 착용하고 작업을 하게 돼 있다. 이번 사고의 경우 중수가 누출된 후 원자로 내의 방사능 오염치가 올라갔음을 알면서도 초기 작업자 2명은 물론,후속 처리반으로 투입된 20명의 작업자들이 대부분 방호복을 입지 않고 평상시 작업복 차림으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화를 자초한 셈이다. 원전 운영기관인 한국전력이 원전 관련 사고에 대해 의미를 축소하려는 것도 문제다.최근 원자력발전소의 발전정지 사례가 크게 늘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한전은 자체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가 단순한 부품의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자체 등급심사 결과 ‘0’등급으로 분류하고 사고가 아닌 ‘단순한 고장’이라고 강조한다. 올들어서만 14개의 원자력발전소에서 갖가지 이유로 발전이 정지된 경우가모두 11건으로 이미 지난 한해 발생건수(6건)의 배로 늘었다.특히 95년 가동에 들어간 영광 3호기의 경우 그 해 3회,96년과 97년 각 1회에 이어 올해는지난 2월과 5월,지난 16일까지 잇따라 발전 정지사고가 일어났다.영광 2호기의 경우는 지난 3월에 1주일 동안 발전정지 2차례 등 5차례나 문제를 일으켜 국회 조사단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78년 이후 지난해까지 일어난 호기별 고장 및 정지 건수는 317건이나 되며최근 들어서도 계속 늘고 있다.지난 1일 국감에서 울진 2호기에서 수소가 새나와 산소와 결합할 경우 폭발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한전은 대책을 제시하기보다는 “별 문제가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더욱이 한전은 안전 감독기관인 과기부에 사고가발생한 지 거의 하루뒤인 5일 오후 5시30분에야 이 사실을 알려 은폐하려했다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안전 감독기관인 과기부 역시 사고와 관련,한전측의 발표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다 지나도록 사고의 정확한 원인조차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월성3호기 사고 경위/피폭량 안전한가 일본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내에서도방사능 피폭사고가 발생,충격을 안겨주고 있다.4일 일어난 월성 원전 3호기중수(重水) 누출사고는 피폭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22명이 한꺼번에 방사선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전이 밝힌 사고경위 한전은 6일 월성 3호기 중수 누출사고는 기기 결함에 의한 사고였다고 밝혔다.월성 3호기는 오는 11월21일 재가동을 위해 60일간 계획예방 정비중이었다.2명의 작업자가 중수배관 파이프내에 설치한 2개의 순환펌프 가운데 하나에서 베어링 교체작업을 하던 중 파손된 ‘O-링’을통해 중수 50ℓ가 역류해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누설된 중수는 즉시전량 회수됐으며 원자로 건물내 공기 중 삼중수소의 평균농도는 최고치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한전측은 이 정도의선량은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방사선 작업 및 제한조치를 받은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점 한전은 당초 누수된 중수의 양이 45ℓ라고 밝혔다,그러나 한전측은6일 이를 50ℓ로 수정했다. 누출량이 편의적 해석에 따라 엿가락처럼 늘었다줄었다 하고 있는 것이다. 감독기관인 과기부에 보고한 시점과 정보 공개시간도 문제다.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원전사고·고장 지침에 따르면 이번과 같은 수준의 사고는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인터넷상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이 사고는 24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과기부에 보고됐고 과기부는 이를 홈페이지에 5일 오후 10시에 올렸다.규정보다 4시간이 지난 다음이다. [함혜리기자]■피폭량 안전한가 한전은 최대 피폭자의 피폭량이 허용치(연간 5,000mrem)의 11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한전의 방사능피폭량 측정 결과 최소0.006mSv(시버트,1시버트는 100mrem)부터 최고 4.44mSv로 나타났다.작업종사자의연간피폭제한치는 50mSv(5,000mrem)이다. 이 수치는 최고 피폭자의 경우 X선 촬영을 4차례 정도 한 것과 같은 것이며 평소 일상생활에서 쪼이는 자연방사선 양의 2배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다.지난 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사고는 치사량인 6,500mSv를 훨씬초과해 29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방사선 후유증을 호소했다. 방사선 관련 사고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고 등급을 0∼7까지로나눠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이 등급에 따라 구분하면 체르노빌사고는 7등급에 해당하며 이번 월성 원전 3호기의 중수 누출 사고는 등외로 구분될 수 있다.그러나 모든 것은 한전측의 발표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 줄 기관의 정밀조사결과가 나와야 한다.한전은 2명에 대해 요(尿)시료를 계속 측정,현재의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질 때까지 작업을 금지시킬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반응 “사소한 사건에 큰 소동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한국전력이 이날 입수해 공개한 유럽원자력학회(ENS) ‘NUCENT’지에따르면 이번 사안은 IAEA 국제 원자력 사고고장 등급 규정상 7단계 가운데가장 경미한 0등급 이하인 것으로 판단되며,최대 1등급에 해당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 일본에서 발생한 임계(臨界)사고는 4등급으로 분류됐다.A4용지한장 분량의 이 평가서는 국내 IAE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사건 당시 작업자가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제한치 이상으로 방사능에 피폭된 작업자는없었다고 발표했다.[함혜리기자]
  • 월성原電 방사능 피폭 펌프 부품파손이 원인

    지난 4일 경북 경주 인근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발생한 중수누설로인한 작업자 피폭사고는 감속재 펌프내의 부품파손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추정됐다. 한전 박용택(朴用澤)부사장은 6일 과학기술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원자로 격납건물내에 있는 감속재 펌프 전동기 베어링 윤활유 교체 작업중 모터와 펌프를 연결하는 축밀봉의 부품인 ‘O-링’이 파손돼 중수가 바닥으로 흘러내리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방사선 비상대응 이렇게” 과기부 안내 사이트 개설

    과학기술부는 국민들에게 방사선과 관련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원자력시설에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을때 사고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방사선 비상대응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과기부 홈페이지(http://ost.go.kr)에 들어가 ‘원자력 속보’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는 이 사이트에는 ▲방사선 비상대응체계 ▲비상대응의 개념 ▲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비상사태에 관한 기초지식 ▲실제상황 등으로구성돼 있다. 특히 원전 등에서 실제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실시간으로 사고정보를 제공하도록 돼 있다.현재는 가상상황이 제공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 달 30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일어난 JCO핵연료가공회사의 방사능 누출사고시 인근주민에게 사고상황이 빨리 전달되지 못해피해규모가 커진 점을 감안,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해양쓰레기 체계적 수거 종합대책 새달까지 수립

    해양수산부는 산업화·도시화로 점차 증가하는 연안지역 해양쓰레기를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체계적으로 수거·처리키로하고 다음달까지 해양폐기물 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만환경 미화원 제도’를금년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폐기물 수거 및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정화선,장비 등을 조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해양폐기물 종합처리시스템 개발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억원을 투입해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일대의 수중 침전폐기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금년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오염 정도가 심한 전남 여수 국동항 및 경남 통영항에 대해서는 수거처리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해양부는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난 여름 집중호우때 해양에 유입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바닷가 대청결운동을 매달 1∼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외국기업 총수들 “하이 코리아”

    세계적인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바스프,프랑스 라파즈,스웨덴 볼보,미국의 GE와 다우코닝,일본의 신일본제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회장들이 이미 방한했거나방한할 예정이다.바스프,라파즈,볼보,다우코닝 회장의 한국방문은 한국을 아시아지역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시멘트 및 건축자재 생산기업으로서 지난해 동부한농화학과 벽산의 석고보드부문을 동시에 인수해 국내 최대의 석고보드업체가 된 라파즈의 쿨롱 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다.4일 내한하는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회장은 5일 주한 외국기업 중 처음으로 그룹 연례이사회를 한국에서 가진뒤 6일에는 볼보 건설기계의 유일한 해외사업장인 창원공장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여천에 복합 석유화학단지를 세울 계획으로 부지매입 작업 중인바스프의 위르겐스트루베 회장은 2일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대한 투자확대방침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초우량 기업인 GE는 자사의 경영혁신운동을 알리기 위해 회장이 직접한국을 찾았다.지난 81년 취임한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세계 최대의 기업인 GE를 만든 잭 웰치 회장은 한국능률협회 초청으로 2일 내한,4일 하얏트호텔에서 특별강연회를 갖고 자신의 경영 철학과 자사의 독특한 경영혁신 운동인 ‘6시그마’운동을 소개한다. 일본 신일본제철의 이마이 다카시 회장은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회장 자격으로 오는 7일 내한,김우중(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과 한·일 재계회의를 갖고 8일 이한한다.외국 재계 거물들의 방한러시에 대해 업계는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한국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 방사능사고 안전한가

    지난 달 30일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이시가미도주쿠에 있는 우라늄연료취급회사 제.시.오.(JCO) 전환시험동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사고로 방사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우리나라는 방사성동위원소 사용기관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원자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방사선재해로부터 100% 무사하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핵임계(核臨界)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핵임계 사고는 우라늄,플루토늄 등 핵분열성 물질을 제한량(임계질량) 이상으로 동시에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임계질량은 농축도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JCO는 고속증식로를 위한 고농축 우라늄(우라늄235의 농축도 18.8%)을 습식공법을 사용해 분말로 전환,성형가공사에 납품하고 있다.일본 사고대책반은사고당시 기체상태의 6불화우라늄(UF6)을 분말상태인 이산화우라늄(UO2)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임계질량(2.4㎏)보다 6배나 많은 16㎏의 우라늄을 작업한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유일한 핵연료 제조회사인 한전 원자력연료주식회사가 농축우라늄을 수입,재변환하고 성형가공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월성을 제외한 원자로 대부분이 경수로형이기 때문에 이 회사는 우라늄235의 농도가 0.7∼4.5%수준인 저농축 우라늄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규제분석실 이세열(李世烈)박사는 “국내의 경우 제조되는 핵연료는 우라늄 농축도가 5% 이하이므로 일본의 경우와 같은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또 가공과정도 일본의 습식공정과는 다른 건식공정을 사용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사능 물질이 대량 유출됐다면 우리나라에 기류를 타고 넘어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KINS는 전국 10개소에 있는 지방 방사능 측정소 및 17개 자동감시망을 통한 실시간 감시에 들어갔다. 함혜리기자 lotus@
  • “가을을 잡아라”…유통업체 일제 정기세일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석특수 이후의 매출공백을 메우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한 판촉전을 펼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물량공세로 나섰다.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등 서울시내전점과 부산점에서 진행되는 가을세일기간을 3단계로 나눠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다각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92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행사장에서는 기간 별로 부문별 대형행사가 마련된다.또 세일초반부에는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주고,후반부에는 경품행사를 실시키로 했다.특히 고객유치를 위해 셔틀버스 첫차 탑승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두부 콩나물 등의 생식품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은 계절감각에 맞는 행사진행을 위해 초반에는 가을 기획상품과재고상품 중심으로,후반에는 겨울재고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세일기간(17일까지) 중 서울 압구정 본점 정문앞 광장에서 현대카드 소지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본점과 천호점에서는 옥상 휴게공간을 이용해인기영화를 무료상영한다. 경방필은 17일까지 LG카드로 1만원이상 구입할 경우 2,000원을 되돌려 주고 한신코아는 100만뭔 이상 살 경우 10만원권 상품권,70만원 구매고객에게는7만원권 상품권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해태마트는 2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본점 광장에서 ‘재즈콘서트’를 열고 아동복,여성복 등 의류를 20∼80% 싸게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경품으로 걸었다.24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3,000명에게 18만원짜리 한국통신의 초고속 정보통신망(ADSL)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3개월 무료이용권도 증정한다. LG백화점 경기 구리점은 10일까지 15만원,30만원,60만원,100만원 등 구매가격대별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특소세 인하로 부진한 가전제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TV,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17개 제품을 특소세 인하가로 판매한다. 미도파는 19일까지 ‘?’마크가 있는 매장에서 기존 브랜드할인율에 추가 10%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뉴코아도 오는 10일까지 동수원점과 수원점에서뉴코아상품권을사용해 물건을 사면 상품권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함혜리기자
  • [국감중계] “국민연금 방만한 운영” 질타

    * 보건복지위1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는 공단의 기금운용이 최대의 관심사로대두됐다.의원들은 공단의 방만한 기금운용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인곤(金仁坤)의원은 “공단이 갖고 있는 관리대상 유가증권이 3,056억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기금낭비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같은 당 김명섭(金明燮)의원은 기금의 투기성 투자에 대해 따졌다.김의원은 “공단은 금융기관의 불법운영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초단기금융상품(MMF) 등에 집중 투자해 1조5,000억원이 부실자산이 돼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질책했다. 국민회의 이성재(李聖宰)의원은 “98년 이후 공단의 주식투자중 부실회사주식 투자로 860억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이는 손실률이 평균 86%로 1만원에 구입해 300원에 판 꼴”이라고 지적했다.자민련 노승우(盧承禹)의원은공단의 대우그룹 투자에 따른 손실을 추궁했다. 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은 “운영자금중 퇴출금융기관에 묶여 지난해 5,268억원을 찾지 못하고 올해도 598억원이 손실된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익성 제고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공단의 무책임한 사업관리와 ‘봐주기식 계약’ 의혹을 제기했다.의원들은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사례를 적시하면서 조목조목 따졌다. 한나라당 오양순(吳陽順)의원은 “현재 해외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이 현지에서 부담하는 사회보장비용이 409억원인데 반해 상대국들의 부담액은106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외국과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하면 4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시균(朴是均)의원은 “연간 108억원대의 연금고지서 관련 용역을 발주하면서 최근 체신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체성회’와 편법으로 계약을 체결,연간 8억6,000여만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연금제도 확대에 따른 원론적인 문제도 제기됐다.한나라당 김정수(金正秀)의원은 “도시지역 연금확대는 국민복지정책이 아닌 국민학대정책 제1호”라고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김의원은 “최초 대상자 883만명중 45%인 402만명만 소득신고를 한 반쪽연금”이라면서 하향소득신고,보험료 징수율 등문제점을 지적했다.황성균(黃性均)의원은 “공단의 계획에 따르면 내년 37%보험료 인상을 시작으로 오는 2005년에는 보험료율이 9%로 된다”면서 “이때문에 2005년 보험료는 현재의 4배로 오를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농림해양수산위 1일 서울 역삼동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농림해양수산위의 해양부 감사에서는 한·일 및 한·중 어업협정과 관련한 현안들에 초점이 모아졌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의원은 “지난 8월 어협관련 대 어민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의원은 “일본이 중간수역에 대한 공동관리방안에집착하는 것은 독도를 공동관리한다는 명분을 세워놓고 독도의 영유권을 정당화시키려는 속셈”이라며 “이대로 방치했다가 어장도 잃고 영토의 주권마저 흔들리는 형국이 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최선영(崔善榮)의원은 “한·중 어협실무협상에서우리측이 유리한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포괄적 타결에 연연해 협상타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및 영해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과잉피항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신항만건설사업을 놓고는 자기지역 편들기 경쟁이 벌어졌다.호남출신국민회의 윤철상(尹鐵相)의원은 “부산 신항만은 시행사업자가 미국 코넬사에 의뢰해 사업성을 평가한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성 분석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역차별’ 문제를 제기했다.부산출신 김무성(金武星)의원은 “우리나라 항만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한다면 당연히 국내 제 1의 항구인 부산항이 중심이 돼야 함에도 정부에서는 부산을 배제하려고 한다”며 “이는 호남에 있는 광양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살려보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 정보통신위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과학기술부와 기상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최근 터키·타이완 지진 참사로 관심이 증폭된 지진문제가 주목대상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9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총 224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올들어서만 33건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진 200년 주기 가설’을 전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진도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양산 활성단층지역에 인접한 월성·울진·고리에 10기의 원전이 상업 가동중에 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원전의 경우 0.2 정도의 내진설계밖에 되어있지 않아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은 “지진피해지역을 파악해 신속한 주민대피와 복구조치를 강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국적인 지진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을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구축하라”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의원은 “지난 97년 녹색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들이 월성 등 활성단층대에 원자력발전소를 설계할 경우 지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경고했다”고 상기시킨 뒤 “그런데도 이 지역에 14기를 추가 건설하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동강댐 건설예정지인 강원도 영월,평창,태백,정선지역에 78년 이래 총 18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지역에 활성단층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한 보다면밀한 조사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한밤의 TV홈쇼핑’ 밤11시-12시 황금시간

    밤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이 TV홈쇼핑의 황금시간대로 떠오르고 있다. 1일 39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TV홈쇼핑의 시간대및 요일별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밤 11시부터 자정시간대에 구매가 집중됐다.또 주말보다는 주중의 매출이 높고 특히 금요일의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컴퓨터가 최고 인기상품이었고 김치냉장고와 가스오븐레인지 등 비교적 고가 전자·가전제품들이 히트상품 상위랭킹을 차지했다.이는 그동안 중저가의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들이 히트상품 목록을 차지했던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특히 구매방식이 가족단위로 바뀌면서 주부들이 낮 시간대에 단독으로 홈쇼핑을 하기보다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 계획구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 관계자는 “심야 쇼핑객이 늘면서 협력업체들 사이에도 심야시간대가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심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주말 및 주중 프로그램을 차별화하며 히트상품군으로 떠오른 가전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울진 원전 수소 누설 위험수위”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사고로 국내 원전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울진 원전 2호기 주발전기에서 수소가 계속누설돼 제작사가 권고하는 한계범위와 국내 규정상의 원전정지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과학기술부 국감에서 “98년 9월 이후 울진2호기 주발전기에서 수소가 누설되기 시작해 하루 누설량이 월평균 1.9㎥씩 증가,올 9월30일 현재 34.3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울진 2호기는 벌써 지난 6월 제작사인 프랑스 알스톰사가 권고하는 1일 누설 한계범위(25㎥)를 넘어섰으며,울진 1·2호기 계통운전 절차서에 따르면 수소누설량이 40㎥/일(日)을 초과할 경우 발전을 정지하고 정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발전운영부 관계자는 “1일 현재 울진원전 2호기는 33∼34㎥/일 수준에서 안전운전되고 있으며 누설되는 수소는 발전기 내부 밀봉류 계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최근 들어 한반도에서 지진 발생횟수가 늘고 있고 강도도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원전의 내진 설계 기준치는 20년전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영광 원전을 제외하곤 고리·울진·월성 원전 모두 20년전 규정에 따라 지난 1936년 발생한 5.0규모의 지리산 지진을 최대치로 설계지반 가속도(0.20g)를 정했다”며 “지진발생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맞게 내진설계 기준을 조정,원전을 건설해야 안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혜리기자
  • 중앙과학관 책임운영기관 전환

    과학기술부 소속 국립중앙과학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바뀐다. 과기부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키로 하고 기관장 선임,사업목표 설정,연도별 사업계획 등을 과기부장관에게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운영심의회를 1일 발족한다고 30일 밝혔다.운영심의회 위원장에는 과기부장관을 역임한 김진현(金鎭炫) 문화일보 사장이 내정됐다.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경쟁의 원리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정부 업무에 대해 기관장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되 그 운영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다.따라서 기관장이 인사,예산 등의 권한을 갖고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연안 침몰선박 1,400척

    우리나라 연안에 유조선을 포함,1,400여척의 선박이 침몰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침몰선박 대부분이 처리주체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많은데다 처리 예산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연안어장 및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타격이우려된다. 30일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안에 침몰해있는 선박이 1,400여척에 이르며 이중 상당수는 해양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대량의 연료기름이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5년 7월 부산 다대포 북동쪽 1.9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액화가스 운반선인 제13삼부호(592t)에 대한 위치·해역조사를 지난 5월 한 결과 부탄가스 380t이 적재된 탱크 2개 중 1개는 유실됐고 1개는 그대로 남아 있다.해양부는 부력으로 인해 탱크가 배에서 이탈할 경우 다른 선박과 충돌,대형 폭발사고가 우려되나 사고선체 주변에 2척의 침몰 선박이 있는데다 통발 어장이 형성돼 있어 정밀조사 및 처리작업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88년 2월 경북 영일군 대보등대 동쪽에서 벙커C유 2,560t을 싣고 침몰한 유조선 경신호는 사고당시 기름유출구를 막았으나 선체부식으로 기름이 유출되고 있고,96년 12월 충남 태안군 안도 서쪽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 태양자스민호도 잔존유 유출 가능성이 높아 인근 해수욕장과 어장에 피해를 줄것으로 분석됐다. 해양부는 오는 2008년까지 56억원을 들여 침몰선박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침몰선박 등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