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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科技연구비 현금대신 카드 지급

    국가예산으로 지원되는 과학기술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비 카드’제가 도입된다.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연구비 관리에 따른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연구비의 적정집행 여부에 대한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로 지급된 카드로 연구비를 집행하는 연구비 카드제를도입키로 했다”며 “대학과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빠르면 다음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지금까지 연구과제 협약을 맺으면 해당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직접 이체 지불해 왔으나 앞으로는 일정 한도액과 기간이 정해진카드를 발급해 주게 된다.이에 따라 연구책임자들은 연구활동에 들어가는 모든 지출경비를 이 카드로 결제하게 되며 연구비 정산자료도카드사용 내역으로 대체,정산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이와 함께 과기부는 올해부터 연구개발사업의 공고·신청·관리 등에 인터넷을 활용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 젖소·韓牛 복제기술 北지원

    정부는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계획의 하나로 우유와 새끼 생산능력이 뛰어난 고능력 젖소 및 우량 한우의 복제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부는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진행 중인인공 씨감자 생산재배기술과 북한 적응형 슈퍼옥수수의 공동 연구개발에 이어 서울대 황우석(黃禹錫)교수가 복제에 성공한 고능력 젖소와 우량 한우의 생산기술을 북측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북한경제 활성화를 위해 컴퓨터 요원을 키우고 자원·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임진강 유역의 수해방지를 위한 기상협력,자생식물 공동조사 등에 대해서도 북한과 교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또 남북한 과학기술자 및 과학영재의 교류는 물론 통일과학 축전,한민족 과학기술자대회,로봇축구대회,과학전시회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북한 경제시찰단의 남한 방문시 대덕연구단지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생명연구소 방문을 추진하고 북한과의 ‘남북과학기술 교류 실무협의회’(가칭) 구성도 제안할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金대통령·주룽지 中총리 회담 성과·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간 18일 회담으로 양국관계가 큰 틀에서 ‘전면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정치·군사교류가 조금씩 트이다 수교 8년 만에 두 나라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이는 김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98년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한 지 2년 만의성과이기도 하다. 외교적 수사(修辭)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양국관계가 동맹관계 직전까지 발전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특히 한반도 정세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류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회담에서 주총리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2002년을‘한·중 국민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CDMA 사업=중국시장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중국 총리가 공식적으로 터주었다.설왕설래하던 중국의 CDMA 채택이 기정사실로 공식화됐다는 의미도 있다. 중국은 이르면 오는 11월 CDMA 사업 입찰을 실시,3∼4개 합작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합의는 한국측에 응찰자격을 준 것으로,낙찰과 별개지만 한국기업의 참여를 공개 거론했다는 자체가 진출 가능성을 배가시킨다. 중국 CDMA시장은 향후 5년간 3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CDMA 가입자만 7,000만명이나 되는,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와 미국의 모토로라,루슨트테크놀러지,캐나다의 노텔 등 국내외 6개사가 경합 중이다.우리나라는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의 이동통신산업 국산화 지원을 무기로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은 19일 쩡베이옌(曾培炎) 중국국가발전계획위 주임(장관급)과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외환협력=한·중간 스와프(Swap)협정 체결 합의는 양국이 외환위기에 공동대응 체제를 마련한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면 중국의외환사정이 좋지 않으면 한국은행은 중국에 10억원을 빌려주고 상응하는 중국의 위안화를 가져온다.중국은 10억원으로 외환위기에대응하게 된다. 보험회사의 중국 진출은 두 나라 현안이었다.사무소 성격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보험회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6개.이 중 삼성화재는 지점으로 승격해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나머지는 사무소로남을 전망이다. ◇서부 대개발=78년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내건 용두용미론(龍頭龍尾論)의 용두가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라면,용 꼬리는 서북·서남·중부지역을 포괄하는 서부내륙을 일컫는다.경제발전을 꼬리까지 확산,대륙 전체의 고른 경제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서부개발은 특화된 산업단지를 각 지방에 구축하고 도로와 철도,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구상이다.충칭(重慶)시와 시안(西安),청두(成都)가 중심도시다. 산업자원부 오영교(吳盈敎) 차관을 단장으로 한 서부 대개발 민·관조사단이 지난달 21∼28일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초청으로 현지 투자환경을 살펴보았다.이 기간 중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교통·수리·에너지·통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71개 개별 프로젝트와 10개대형프로젝트를 제시했다.자원개발,시멘트 생산,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양승현 함혜리 박대출 박정현기자 yangbak@
  • 재벌배제 韓重 새주인 누가될까

    정부가 현대 삼성 등 4대 그룹계열사의 입찰참여를 배제키로 함에따라 한국중공업의 새 주인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동종업종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사업구조상 일관체계를 갖추기 위해 한중 인수의사를 밝혀왔고,실제 인수여력이 있는 곳도 이들 밖에 없었다.그러나 이제는 동종·유사업종의 중견기업 가운데서 새 주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신국환(辛國煥) 산자부장관은 최근 “구조조정에 모범적인 성과를낸 중견그룹 중 한중의 새 주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조건에 부합되는 중견기업으로는 두산 효성 동부 동양 등이 떠오른다.이들 기업은 모범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전하다. 하지만 동양은 제조업 기반이 약하고,두산 역시 주력사업이 중공업과는 거리가 멀다.동부는 반도체 사업 재개로 한중 인수에 신경을 쓸여력이 없어 보인다.효성은 올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섬유부분에 투자를 집중해 적극 뛰어들 처지가 아니다.전혀 의외의 기업이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영광원전 5,6호기의 건설에 주계약자인 현대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대림이 관심권에 든다.재계 17위인 대림은 도급순위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4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4대 재벌의 참여가 배제된 이번 1차 입찰이유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최근의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자제하는 분위기이고,한중의 발전설비 분야의 독점체제가 언제까지 갈 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DJ 수상 이후 노벨상 유력 후보/ 과학분야

    과학분야에서는 10여명이 노벨상 후보군에 든다.30∼40대에 주요 업적을 남긴 60대 전후의 과학자들이 대상이다. ‘옥수수박사’로 통하는 경북대 김순권(金順權ㆍ53) 교수가 대표주자.92년과 93년에는 노벨평화상,95년과 96년에는 노벨생리의학상후보로 추천됐었다.지난 79년부터 나이지리아의 국제농업연구소에서 옥수수를 연구,아프리카 곡식 재배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스트라이가(일명 악마의 풀)’에 견딜수 있는 옥수수 50여종을 개발해 아프리카의 기아 해결에 이바지했다.추진 중인 ‘북한 기아해결을 위한 슈퍼옥수수’ 개발에 성공하면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김성호(金聖浩·62) 교수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이서구(李瑞九ㆍ56)박사,매사추세츠공대(MIT) 피터 김(41·金聖培) 교수 등도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과학자들. 김성호 교수는 73년 X선 결정구조분석법으로 전달RNA(tRNA)의 3차원구조를 밝혀내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88년에는 암을 일으키는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라스(ras)의 3차원 구조를 밝혀냈다. 이화여대 석좌교수이기도 한 이서구 박사는 89년 세포내 신호전달에기여하는 인지질분해효소(PLC)라는 신호전달 물질을 규명했다. 백혈병과 각종 암,알레르기 등 수많은 질병이 세포 신호전달의 이상에서비롯된 것이어서 그의 연구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MIT의 피터 김교수는 교포 2세 가운데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젊은 과학자.97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IV)가 인체에 침투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지난해에는 이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를 막는 물질(D펩타이드)까지 발견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原電 필요는 한데 내집 주변엔 좀…”

    우리나라의 여론주도층은 원전 추가건설이나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면서도 자신의 거주지에 원전이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짓는 데는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 17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 따르면 학계 정계 관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여론지도층 인사 50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73.4%가 원전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으며,원전의 추가건설에대해서도 49.2%가 찬성했다.반면 자신의 거주지내 원전건설(찬성 20. 4%)이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 10%)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높아 여론주도층 인사들도 원자력에 대해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 주도층은 원자력의 에너지자원 수입절약 기여에 대해 83. 2%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구온난화 방지효과에 대해서도 각각 80.8%,65.8%가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혜리기자
  • 포철 3분기 3,118억 순익

    포항제철은 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2억원 늘어난 2조9,437억원,순이익은 1,410억원 증가한 3,118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작년 동기보다 42.9%와 89.4%가 증가한5,433억원과 4,452억원을 기록했다. 포철은 국내 철강제품 수요호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제품 평균 판매단가의 상승,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3·4분기보다 20만t 늘어난 687만t을,판매량은 12만t 늘어난 667만t을 각각 기록했다.제품 판매량 중 국내판매는 작년동기보다 13만t이 늘었으며 수출은 1만t 감소,수출비중이지난해 3·4분기 25%에서 올해 24%로 떨어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辛國煥 산자부장관 “사할린 가스전 개발 참여 추진”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러시아와 미국,일본 등이진행 중인 사할린 가스전 개발사업에 우리도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유럽 3개국을 순방하고 귀국한 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정부가 최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한한국이 사할린 가스전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며 “사할린 가스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당사국들과 본격 협의에 들어갈계획”이라고 말했다. 1,2 프로젝트로 나눠 추진 중인 사할린 가스전은 총 매장량이 5억8,00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영국 등이 참여,극동지역과 동남아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 장관은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파이프 라인을 러시아∼몽골∼중국(센양)∼신의주 등을 거쳐 북한으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러시아측도 경제성 평가 작업을 통해 긍정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 辛國煥 산자부장관 “韓重 민영화 재벌 참여 배제”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들은 한국중공업 민영화 과정에서 대주주로서 참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한중의 주인을 찾기 위한 민영화 과정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참여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한중의 제한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의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등 일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현대와 삼성 등 재벌기업들은 대주주로서의 참여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신 장관은 그러나 “1차로 제한 경쟁입찰을 실시한 뒤 주인이 선정되지 못하면 원점에서 또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퇴출기업 선정과정에서 업종별 특성에 따라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재무구조의 차이와 구조조정 현황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자체 의견을 마련,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산자부 “아셈 각료를 잡아라”

    ‘안방 외교의 찬스,아셈을 최대한 활용한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 중 방한하는 각국의 카운터파트들을 만나적극적인 막후 외교를 펼친다. 1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아셈 기간 중 예정된 프랑스중국과의 단독 정상회담에 배석하는 외에,정상들을 대동하고 우리나라를 찾는 관련 분야의 장관급 인사들,이번 행사를 전후로 열리는 부대행사에 참석하는 재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신 장관은 20일 프랑스의 프랑스와 위베르 통상장관을 접견,한·유럽연합(EU)간 제소와 맞제소로 불거질 위기에 있는 조선분야 무역마찰 문제의 원만한 해결방안과 산업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이어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젱베이얀(曾培炎) 주임을 만나중국의 서부대개발사업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중국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21일에는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성후아롄(盛華仁) 주임과 오찬 계획이 잡혀 있다. 아셈에 앞서 17일부터 서울시 주최로열리는 ‘프랑스산업박람회 2000’ 참석차 내한하는 프랑스 경제인연합회 프랑스와 자비에 오르톨리 명예회장,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도널드 존스톤 사무총장 등과도 만난다. 오영교(吳盈敎)차관도 20일 저녁,일본의 아라이 통상심의관(차관급)과 만찬을 함께 하며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부품·소재분야의투자유치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주한美軍 전기료 인상 거부

    주한 미군이 최근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요구를 거부하는 입장을 공식 통보해 와 미군과의 요금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15일 산업자원부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주한 미군은 산업용 전력요금을 적용, 상대적으로 싼 값에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현행 요금체계를 바꾸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우리 정부에 서면 통보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주한 미군이 내는 요금을 일반용 수준에 가깝게조정하기 위해 그동안 벌인 협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라며 “산업용 요금 내부 체계자체를 바꾸는 등 다른 방안을 찾는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中東 플랜트수주 금융지원 강화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수출보험 인수 규모를 올해 7조4,5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9,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1일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단체와 주요 종합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시장 진출확대 전략회의를 갖고 기관별 진출방안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 에너지 절약기업 지원 확대

    산업자원부는 산업계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자발적협약(VA) 대상기업을 내년에 130개 늘리기로 하고 협약기업에 대한 지원자금 규모를올해보다 95% 늘어난 586억원으로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144개로 산업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정부는 협약기업에 에너지 절약시설자금(3년거치 5년분할 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03년까지 연간 5,000TOE(석유환산t)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는 714개 전체 대상 사업장의 84%에 해당하는 600개 사업장과 자발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7∼10인승 승합차 LPG 계속 사용

    다목적 레저용 차량(RV)이 주류를 이루는 7인승 이상∼10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가 내년 1월1일부터 승용차로 분류되더라도 지금처럼 LPG(액화석유가스) 연료를 쓸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7∼10인승 승합차의 LPG 계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 및 사업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부처간 협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내년부터 승합차 분류 기준이11인승 이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금까지 승합차로 분류됐던 7∼10인승 차량은 승용차로 분류된다. 현행 법에 따르면 승용차의 경우 관용차,장애인이나 국가유공 상이자 차량 외에는 LPG를 사용할 수 없다. 산자부는 차종 변경을 이유로 7∼10인승 승합차에 대해 LPG 사용을규제하는 것은 정책 방향에 맞지 않고 비합리적인 측면이 많아 계속사용을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올 노벨물리학상 3인의 업적 ‘정보통신혁명’ 토대 마련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조레스 알페로프(70)와 허버트 크뢰머(72),잭 킬비(77)는 ‘빠르고,작게’로 요약되는 현대 정보기술(IT)의 기초를 수립한 선구자들이다.정보화 사회의 핵심기술인복합 반도체와 집적회로의 기초개념을 정립한 이들의 연구 결과는 정보화 사회를 촉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터넷 컴퓨터 휴대폰 위성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필수품이 된 정보통신 기기들 속에 이들의 발명품이 시용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노벨 물리학상이 전통적인 이론물리학에서 응용물리학 쪽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는 지난 47년 미국 AT&T 벨연구소의 바딘 박사팀이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공로로 수상한 이래 두번째다. 알페로프와 크뢰머는 복합반도체장치로 불리는 층상 반도체 구조를기초로 한 고속 광전자공학 소자와 극소전자공학 소자를 개발했다.복합반도체 장치는 실리콘 위에 갈륨 비소,게르마늄 등 전혀 다른 물질을 덮어 기존의 것과 다른 기능을갖는 반도체다. 이 기술을 이용한 고속 트랜지스터와 레이저다이오드는 레이저나 통신에 쓰이는 초고속 소자로 활용되고 있다.이를 응용한 고속 트랜지스터는 위성과의 무선접속,이동전화 기지국,광섬유 케이블을 통한 인터넷 정보 전달에 사용되고 있다.이 기술은 콤팩트디스크(CD) 플레이어와 바코드 판독기 등에 응용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는 자동차 브레이크등,신호등,경고등에 쓰이고 있으며에디슨이 발명한 전구를 대체해 가고 있는 중이다. 킬비는 58년 9월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소자들을 한개의 칩에 집적시키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그가 발명한 집적회로 덕분에 그때까지집채만했던 컴퓨터 정보가 손톱만한 크기의 칩 속에 집적,현대과학의핵심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발달하게 됐다.강력한 컴퓨터는 물론 자동차,우주탐사선,의학진단장비 등을 제어하고 자료를 처리하는것이 가능해졌다. 킬비는 전자공학도들에게는 신화같은 존재다.그는 82년 토머스 에디슨,헨리 포드와 나란히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삼성종합기술원 마이크로시스템실송기무(宋基武)박사는 “정보를빛의 속도로 전달하고,극소형 칩에 집적하는 기술은 인류의 삶이 정보화 사회로 들어가는 단초를 제공했다”며 “전자공학뿐 아니라 인류사를 바꿔 놓은 위대한 발명”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의료용 싸이클로트론 국내 제작 성공

    수입에만 의존해 온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장치인 싸이클로트론(cyclotron)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원자력병원 채종서(蔡鍾緖) 박사 연구팀은 방사능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 4세대 싸이클로트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가활성화되고,연간 1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싸이클로트론은 암진단 첨단 장비인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장치(PET)에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전용으로 생산하는 장치다.각종 암을 비롯한 갑상선 질환,류머티즘 등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도 사용된다.현재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채박사는 “올해 말부터 상용 싸이클로트론을 제작,수입가의 절반이하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소형 싸이클로트론의 국내 보급이 늘면 진단비용이 저렴해져 난치병인 암 극복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노벨화학상 3인의 업적

    노벨화학상을 받게 된 앨런 히거(64)와 앨런 맥더미드(73),시라카와 히데키(64)는 절연체로만 간주돼 온 플라스틱에 전기를 통할 수 있 다는 사실을 발견한,고분자화학과 응용물리학계의 권위자들이다. 특히 일본인으로 아홉번째 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시라카와는 도쿄공업대 조교수 시절이던 70년대 초반 우연히 촉매를 과다사용하 다 전도성 고분자를 발견했다.아세틸렌이 전도성을 갖도록 중합(분자 와 분자를 길게 연결시키는 것)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도쿄 강연 회에 참석했던 맥더미드가 커피 브레이크 중 시라카와로부터 듣고 시 라카와를 펜실베이니아대로 초청,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이 들의 연구 일화는 전 세계 화학도들에게 유명하다. 물리학자인 히거는 여기에 요드를 첨가시키면 전기 전도도가 높아진 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이들 3명은 77년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화학 학회지(켐컴)에 ‘전도성 유기 고분자의 합성’이란 제목의 공동논문 을 발표했다. 플라스틱은 전통적으로 절연체로 알려져 왔으나 석유화합물인 아세 틸렌을 중합할 경우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고분자가 생성된다는 사실이 발견됨으로써 그동안 불가능했던 많은 일들이 가능해졌다.플 라스틱처럼 휠 수도 있고 가벼운 특성 때문에 전도성 고분자는 화학 이나 물리학 분야뿐 아니라 광범위한 산업적 응용성을 갖게 됐다.정 전기 방지물질,사진 필름,컴퓨터 스크린 보호장치,이동전화 디스플레 이 등에 응용이 가능해 ‘변화무쌍한 플라스틱’이 등장하게 된 것이 다. 한국과학기술원 심홍구 교수(화학과)는 “최근 차세대 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도 여기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전도성 고분자는 금속보다 무게가 10분의 1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금속을 대 체하는 미래의 소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대 물리학과 박 영우 교수는 “80년대부터 노벨상 수상감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 로 대단한 발견이었다”며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의 용도는 앞으 로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베트남 원유생산 이르면 2003년 가능

    한국석유공사 등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베트남 15-1 광구의 원유생산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2003년쯤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원유시추 결과를 정밀 분석한 결과 석유의 품질이 좋고 기반암,마이오세,올리고세 층 등 3개 층에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총 1만2,621배럴(하루 생산량)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반적으로 하루 생산량이 5,000배럴 정도면 경제성이 있기때문에 15-1공구는 굉장히 좋은 유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벤처기업 탐방] 제네티카

    ‘팍스 제네티카(Pax Genetica)’ 유전학의 연구와 실용화를 통해 평화에 기여한다는 뜻의 라틴어다. 지난 3월 설립된 바이오벤처 제네티카㈜의 영문 회사명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건축자재상들이 밀집해 있는 큰 길가에서 안으로 100여m 들어가면 다가구주택과 소형 빌라들이 골목골목을 채우고있다.4층 빌라건물을 개조한 곳에서 제네티카는 팍스제네티카를 준비하고 있다. 최신 기기를 갖춘 부설연구소(소장 池承澤박사) 외에 연구기획,기술전략,기술 마케팅,지식관리,텔레 메디신,바이오 소재,인큐베이터,기능성 식품사업 등을 담당하는 팀이 각 사무실을 채우고 있다. “기술력만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달리 일관된 사업체계를 완벽하게갖춘 생명공학기술지주회사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이 설립목표였습니다.대학교수 등 전문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연구개발(R&D) 기술역량 외에 기업경영 역량을 총 결집,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박진영(朴眞永·38) 사장의 설명대로 제네티카는 생명공학연구개발 및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기술평가,바이오 소재사업,기술보육 및 창업보육,마케팅,부가사업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라인업을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지사는 새로운 정보를 시시각각 전하고 국내 업계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박 사장은 “유전체학(게노믹스)과 단백체학(프로테오믹스)에 관한연구결과를 곧 바로 신약이나 신소재 등 제품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것은 물론 원격진료 등 부가사업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각기 다른 영역이지만 모두 관련된 분야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연구소도 자랑거리지만 이 회사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는 것은 막강한 맨파워다. 식물분자유전학의 남홍길(南洪吉·포항공대 생물과학과 교수) 박사,분자설계의 남기평(南基平·영남대 화학과 교수) 박사 등 12명의 박사들이 연구개발 핵심 분야에서 임원과 자문역을 맡고 있다.이 회사의 박사들이 보유한 생명공학 관련 국내외 특허만도 120여개에 이른다. 오는 2002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네티카는첫 작품으로 고집적 단백질칩을 개발,지난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개했다.이 단백질 칩은 생리활성 보존율이 70∼80%에이르러 정밀한 질병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에는 혈관확장 기능을 지닌 ‘홍미(紅米)’를 출시한다.천연물질에서 찾아낸 신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기능성 화장품도 대기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바이오산업 육성 펀드 1,000억 조성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용펀드’가 조성된다.아울러 선진국의 60% 수준인 생명공학 기술을 2007년까지 80% 수준으로 끌어올려 2010년에는 G7 수준의 바이오 강국을실현키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을 보고받았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바이오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헌법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직속으로 ‘바이오기술산업위원회’를 설치해 업계와 연구계의 노력이 충분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함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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