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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수출 9.3% 감소…두달째 줄어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정보기술(IT)제품의 수요위축 등으로 수출이 두달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22억6,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가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은 99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지난달(-1.8%)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입도 112억1,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6%가 줄어 4월 무역수지는 10억5,3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로써 1∼4월 중 무역수지는 32억3,800만달러의 흑자를냈다. 4월 수출감소율이 지난달보다 5배 이상 높아진 것은 미국·일본의 경기침체로 IT산업과 내수위축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33%의 감소율을 기록한데다 섬유류철강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품목이 수요부진과 수출단가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국가(-20.6%) 일본(-8.9%) 유럽연합(EU·-2.3%)지역의 수출부진이 심화된 반면 중동(28%) 중국(23.2%) 중남미(16.5%)지역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호조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침체와 수출경기 위축으로 원자재가 -20%,자본재가 -23.4%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 수입은 10.1%가 증가,소비심리 회복조짐이 뚜렷했다. 김상렬(金相烈) 산자부 무역정책심의관은 “최근의 수출부진은 우리 제품의 경쟁력 약화보다는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라며 “수출이 어려운상황 속에서도 4개월 연속 안정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어 올해 목표한 100억달러 무역흑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산자부 차관보 이석영씨

    정부는 1일 산업자원부 차관보에 이석영(李錫瑛)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또 기획관리실장에는 김재현(金在鉉)무역위원회 상임위원,무역투자실장에 김칠두(金七斗) 생활산업국장,자원정책실장에 김동원(金東源) 자원정책심의관,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 유창무(柳昌茂) 에너지산업심의관을 각각 임명했다. 함혜리기자
  • 온라인 거래 첫 수출실적 인정

    온라인으로 거래된 소프트웨어가 처음 수출실적으로 인정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일 경북 구미의 벤처업체인 세비텍이 영상 및 음성을 조절하는 TV회로용 소프트웨어인 마이컴을온라인으로 인도·브라질 등에 46만5,0000달러 어치를 수출한 데 대해 지난달 23일 수출입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소프트웨어,영상물 등 전자적 무체물을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1일부터 대외무역법 시행령 및 관리규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수출실적으로 인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석유공사 사장 이수용씨 임명

    정부는 1일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이수용(李秀勇·59) 전해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해사 20기인 이 신임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해군사관학교 교장,해군본부 작전사령관을거쳐 99년 3월부터 2년간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나병선(羅柄扇) 전임 사장은 지난달 말 사표를 냈다. 함혜리기자
  • 울진원전 ‘새우떼’ 비상

    울진 원자력 1·2호기(발전용량 각 95만㎾급)의 냉각용취수구에 새우떼가 몰려들어 1호기는 1일 오전 1시40분,2호기는 같은 날 오전 4시53분께 각각 발전이 정지됐다. 과학기술부와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정상 운전 중이던울진 원전 1·2호기의 취수구(냉각수로 활용하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곳)에 길이 1∼2㎝크기의 새우떼가 대량 유입,차단 그물이 막히면서 순환수 펌프 4대(호기별 2대)가 모두 멎어 발전이 정지됐다. 취수구는 폭 30∼40m크기로 평소 새우떼 등의 유입을 막기 위해 그물을 2∼3중으로 쳐놓고 있으나 이날 취수구에100t에 가까운 새우떼가 한꺼번에 밀려들어 미처 기능을하지 못해 펌프가 정지했다고 울진원전측은 밝혔다.울진원자력본부는 직원들을 총 동원해 새우떼 제거작업을 벌이고있다. 울진원전 1·2호기는 97년에도 해파리와 새우떼가 대량유입돼 두차례 발전이 정지되는 등 해양생물에 의한 고장과 운전차질이 간헐적으로 있었다.과기부는 이번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사고·고장등급 분류상 경미한 고장(0등급)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울진원자력 관계자는 “원전 취수구 주변에 새우떼와 해파리 등 해양생물이 대량 유입되는 원인을 정확히 알 수없지만 일단은 다른 곳보다 수온이 높은 것이 주원인으로분석된다”며 “앞으로 정밀조사와 함께 취수구 주변에 그물을 보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람과 대화 가능‘휴먼로봇’개발

    인공지능과 감성을 갖춘 인간형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산학과 양현승(梁玄承)교수팀은 의사소통은 물론 시각인식과 감정표현 능력까지 갖춘휴먼 로봇 ‘아미’(AMI·Artificial Intelligence Multimedia Innovative Human Robo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미는 두개의 카메라로 실시간 물체를 인식하고,거리도판단한다.물건을 잡거나 조작할 수 있는,압력센서가 내장된 손가락이 달려 있다.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수십개의초음파·적외선 센서가 있어 사람처럼 움직이고 물체를 피해다닐 수 있다.음성인식기능과 음성합성기능을 이용,사람의 말을 알아들으며,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지시된 일을제대로 마치면 기쁜 표정을 짓는 등 가슴부위의 액정화면을 통해 간단한 감정표현도 한다. 휴먼 로봇은 일본·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돼 왔으며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99년 네 다리로 걷는 휴먼 로봇 ‘센토’를 처음 선보였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르쿠츠크가스전 지분매각금 증발

    이르쿠츠크가스전 가스개발사업의 한국기업 지분이 지난해말 외국회사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져 정부가 사실확인에 나섰다. 보유지분을 넘긴 기업이 과거 한보그룹 자회사였던 E.A.G. C(구 동아시아가스㈜)여서 매각자금의 향방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9일 산업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E.A.G.C는 지난해 12월 보유중이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지분 7.1%(337만주)를 2∼3개 다국적 석유메이저에게 매각했다는 것이다.매각대금은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매각조건과 매각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의 루시아 석유회사 관계자에게 E. A.G.C 지분문제를 문의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방식에 의해 지분이 거래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A.G.C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의 4남 한근씨가 경영했었다. 정부는 지분매각 대금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해외에서그대로 증발돼 은닉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LG정유 휘발유값 동결

    에쓰오일에 이어 LG정유도 5월 휘발유 값을 동결했다. LG정유는 29일부터 등유는 ℓ당 19원,경유는 18원씩 내리고 휘발유는 현행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에쓰오일도 28일부터 등유와 경유의 가격을 ℓ당 20원씩인하하고 휘발유 값은 동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장가동률 두달째 상승

    전국 산업단지공단의 평균 공장가동률이 지난 2월에 이어 두달째 상승했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3월의 평균 공장가동률은 83.3%를 기록,전달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산업단지 공장가동률은 지난해 10월 86.1%를 기록한 뒤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과 수출감소 등으로 3개월 연속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가동률이 상승한 것은 조선경기 호황에 따른 안정적인 수주물량확보로 선박용 엔진의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항공기와 자동차부품의 생산량이 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단지별로는 여천(95%) 온산(88.6%) 울산(84.2%) 등이 평균치(83. 3%)를 웃돌았으며 창원(82.9%)과 구미(80.3%)는 평균치를밑돌았으나 전달보다는 각각 2.8%포인트와 1.7% 포인트가높아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LPG 1㎏당 56~59원 인하

    다음달부터 액화석유가스(LPG) 값이 ㎏당 56∼59원씩 큰폭으로 내린다. LG칼텍스가스는 5월 1일 0시를 기해 프로판과 부탄 등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현재 ㎏당 692.79원에서 633.59원으로 59.20원(부가세 포함) 내린다고 27일 밝혔다.SK가스도 634.79원으로 56.66원 인하한다.최근 환율이 올랐지만LPG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데 따른 것이다. 또 에쓰오일은 휘발유값을 동결하되 경유와 등유 가격은28일 0시부터 ℓ당 20원씩 내렸다.SK㈜와 LG정유 등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5월에는 휘발유값이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함혜리기자
  • 6대산업 전자상거래 확대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섬유 등 6대 핵심산업의 전자거래비율이 2003년까지 15% 이상으로 높아진다.중소기업의 IT(정보기술)화 사업대상도 1만개에서 3만개로 늘어나e비즈니스의 저변이 확충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전자상거래 관련 부처장관과 경제단체장,업계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회를 갖고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을 확정했다. 김 대통령은 “2∼3년내에 e비지니스에서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지게 된다”며 “국민의 정부가 임기를 마칠 때는 21세기 지식기반시대에 세계 일류국가로 나갈 수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통산업의 e비즈니스화는 아직도 대단히 미흡한 상태”라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시정해 나가라”고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IT인프라 구축에 이어 ‘산업의 e비즈니스화’로 급속히 전환 중인 세계 추세에 발맞춰,e비즈니스가국내 산업에 조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구하기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기존 산업의 e비즈니스를 2003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전(全)산업의 e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 강화 ▲운용기반의 확충 ▲e비즈니스의 글로벌화 ▲범국가적 추진체계 구축 등 ‘5대발전전략’을 민간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국가정책역량을 결집시키도록 관계부처 국장급 협의기구인 ‘전자거래정책심의회’를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 아래 각 부처차관이 참여하는 ‘전자거래정책심의회’로 확대·개편하고 민간부문은 전경련을 중심으로 ‘e비즈니스 라운드케이블’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전략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오는 2003년 이후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10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하고 매년GDP(국민총생산)의 0.87%인 약 4조2,000억원의 추가적인부가가치 창출과 연평균 50조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함혜리 오풍연기자 lotus@
  • 대한석탄公 사장 유승규씨·수출보험公 사장 임태진씨

    정부는 27일 대한석탄공사 사장에 유승규(柳昇珪·55) 전 의원을 임명했다.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에는 임태진(林泰珍·58) 부사장을 승진,발령했다. 한국석유공사 사장에는 이수용 전 해군참모총장이,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에는 정장섭 산자부 무역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김홍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기협중앙회 부회장으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e비즈니스 국가전략’ 내용

    정부가 27일 확정한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은 2003년까지 세계 선도 수준의 e비즈니스 강국 실현을 목표로하고 있다.e비즈니스 인프라를 다지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설계-조달-생산-판매-고객관리 등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e비즈니스화를 추진,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내e비즈니스 현황=우리의 e비즈니스 인프라는 이미 선진국 수준에 와 있다.법·제도도 디지털 경제에 맞게 정비됐다.그러나 외형성장과 달리 실제 산업에서의 e비즈니스 수준은 낮은 편이다.핵심산업의 전자거래율은 4%에 불과하고 기타 산업의 경우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e비즈니스의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기업간 협업부족 △투자여력 부족 △불투명한 거래관행 △표준화·결제시스템 취약 등이 원인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 관계자는 “우리의 e비즈니스 수준은미국·호주·싱가포르 등 선진국에 비해 2∼3년 뒤떨어져있고 중국 등 후발 경쟁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기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e비즈니스의 조속한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전략 내용=기존 산업과 e비즈니스의 접목이 이번 국가전략의 핵심이다.설계·조달·생산·판매 등 기존 산업의 기업활동 프로세스를 e비즈니스화함으로써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초보단계를 벗어난 전자 등 6대 핵심산업은 2003년까지전자거래 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15% 이상으로 올라가면서전체 산업의 e비즈니스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중소기업의 e비즈니스화는 저변확대 차원에 의미를 둘 수 있다.중소기업은 올들어 1만개 IT화사업이 큰 호응을 보임에 따라 2003년까지 3만개로 확대된다.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전자조달·결제시스템을 2003년까지 완성해 조달청 전자거래율을 95%이상으로 높이고 △국방부 전자조달 △건교부의 전자입찰을 포함해 범정부 차원의 조달정보 단일창구를 마련하는등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비즈니스 운용기반의 핵심인 전자카탈로그 등 6대 분야의 표준개발을 2003년까지 마치고 연내 온라인 B2B(기업간 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2003년까지 글로벌 사이버 무역기반을 조성하고 주요국과의 협력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재래시장 현대화 ‘헛바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재래시장 재개발사업이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의 이견으로 벽에 부딪혔다. 두 부처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확대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재래시장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개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팽팽히 맞서고 있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자부와 중기청은 지난 연말 당정협의에서 ‘지방중소기업 유통업 활성화대책’을 확정함에따라 재래시장의 재건축과 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은 일반 주거지역에 있는 재래시장을 상업지역과 동일한 용적률을 적용,주상복합아파트로 재개발할 수 있게 했으나 건교부가 반대하고 있다. 산자부와 중기청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82개 재래시장을 재개발 사업구역으로 선정했다.그러나 일반 주거지역에 있는 재래시장의 경우도시계획법상 용적률 400%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에 특례조항이 없으면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용적률 1,300% 이상은 돼야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재래시장은 국내 유통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화 및 시설현대화 등 구조혁신이 시급하다”면서 “경영행태와 시설을 현대화하고 젊은 인력을 재래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주거지역에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도시경관을 해치고 교통혼잡을 유발하며,주변 주택의 일조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건교부 관계자는“재래시장을 현대화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용적률을 최대한높여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개발할 경우 건설회사 등 일부 사람에게만 개발이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전문가들도 건교부 논리에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다.한국유통연구소 최병돈(崔炳敦)연구실장은 “재래시장을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개발할 경우 상권은 자연히 죽게 된다”면서 “주거지역의 재래시장은 상가전용 건물로 재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WTCA 춘계회의 개막

    전세계 무역센터 대표자와 무역사절단 등 50개국의 경제인 4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춘계회의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고건(高建) 서울시장,가이티졸리 WTCA총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사이버무역 네트워크구축 가속화 및 인천국제공항 개항 등을 통해 물류와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무역을 통한 국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주제로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대표들은 이사회,8개분과위원회 및 5개 지역회의를 통해 세계무역의 현안과지역이슈 등에 대해 논의한다.아울러 한국경제의 현재와미래,사이버 무역 활성화방안,한국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함혜리기자 lotus@
  • 유화 과잉설비 논란 가열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PET병 원료 등으로 쓰이는 텔레프탈산(TPA) 설비 증설을 놓고 업체간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TPA 생산 국내 2위인 삼남석유화학이 전남 여천에 연 40만t 규모의 TPA 생산설비 증설을 검토하자 1위인 삼성석유화학 등은 가뜩이나 어려운 데 공멸을 자초하는 행위라며반대하고 나섰다. ◆장밋빛 전망?=현재 TPA 국내생산 규모는 480만t.이 가운데 국내에서 360만t이 소비되고 120만t을 수출하고 있다.100만t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자국내 수요(400만t)의 절반인 200만t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석유화학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공장을 짓고 있지만 성장속도를감당하기 힘들어 당분간은 수입해 써야 하는 형편이다.현재 중국의 1인당 석유화학제품 소비량은 우리나라의 10분의 1인 10㎏ 정도.이처럼 낮은 석유화학제품 소비수준은경제활동 증가에 비례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업계 입장에서 중국시장 전망은 ‘장밋빛’으로 보여진다.2002∼2003년에는 수급상황이 빠듯해져 수요가 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삼남은 이같은 전망에 따라 지난 3월 10만t을 증설한데 이어 40만t을 증설,연 생산규모를 지금의 110만t에서 15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올 상반기에 2,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완공하면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공멸은 막아야=그러나 삼성 등 다른 업체들은 가뜩이나공급과잉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낙관적인 전망만 믿고 설비를 증설하기 시작하면 공급과잉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TPA경기가 당초 예상과 달리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면서 “삼남이 설비 증설을 강행하면 업체들간 경쟁을 부추겨 공급과잉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굳이 생산능력을 높이고 싶다면신규투자로 설비를 신설하는 것 보다 어려운 업체의 설비를 인수,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유화업계는 94∼95년 신·증설로 공급능력이 늘어났지만 97년말 의 아시아 경제위기로 수요가 줄면서 국제가격이 폭락했었다.TPA의 수요처인 국내 화섬업계는 14개 업체 중 고합 등 6개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화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자율적인 감산으로 TPA 가격폭락을 어느 정도 진정시켜 놓았는데 삼남이 증설을 검토하면서 자율구조조정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주장했다. ◆신중한 검토를=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세계 TPA시장은 2005년까지 7%,2010년까지는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유럽의 경우 맥주병을 PET병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성장률이 연 1%대에 머무는데 비해 중국은 10%이상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증설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수출도 수요를 창출하기는 하지만 무분별하게 증설할 경우 공급과잉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설여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중국·아프리카 대체시장 잡아라”

    ‘틈새 수출시장을 공략하라’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수출전선에 냉기류가 돌자 중국중동 아프리카 등 대체 틈새시장을 겨냥한 민·관의 수출증진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교통상교섭본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2일 모로코,알제리,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국에 아프리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김영수(金榮洙)중기협회장,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효성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주요 대기업 관계자,케드콤 등 중소기업 40여개 관계자들로 구성됐다.사절단은다음달 초까지 현지 관련업체들과의 개별 면담,기업인 회의,정부기관 방문을 통해 아프리카 기업들과의 교역 및 신규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자원·수산·관광·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가능성을 타진할계획이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과 재계 인사들로 된 통상사절단이 중국에 간다.장 장관은 25일주룽지 중국총리를 만나 양국간 우호적인 통상협력 관계를재확인하고,교역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오는 27∼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지역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갖는다.오영교(吳盈敎)사장 취임후 처음 열리는 이번 지역 전략회의에서는 베이징 홍콩 타이베이 등 중국지역 9개 무역관 관계자들이 모여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삼성물산도 27일 상하이에서 정우택(鄭遇澤) 상사부문 사장 주재로 중국지역 전력회의를 가질 예정이며,다음 달 중순에는 배종렬(裵鍾烈) 대표이사 사장이 홍콩과 중국을 방문해 관계 및 재계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한국무역협회김재철(金在哲) 회장도 5월 중 중국을 방문,서부지역 진출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의 내수위축으로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대체시장으로 평가되는 중동유럽연합 중국 등지에서의 통상사절단 활동이 수출확대에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유업계 ‘서바이벌 랠리’ 스타트

    석유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97년 석유가격 및수입자유화 이후 석유제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판매하는수입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주)쌍용에 이어 삼성물산이 새롭게 석유시장에 가세했다.정유사들에게 비교적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준 ‘가격 카르텔’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오래 전에 깨졌다.오는 9월엔 복수 폴사인제(상표표시제)가 실시돼 기존 정유업체들과 수입업체,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심화되는 갈등구조=유가 자유화 이후 국내 정유업계는구조조정을 거쳐 4대 정유사의 시장분할구도가 유지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다.정유사들은 그동안 수익이 보장되는 범위에서 국제유가와 환율을 감안,한 정유사가 가격을 조정하면 다른 정유사들도 따라가는 방식으로 매달 가격을 조정해 왔다. 그러나 1월 말 대한송유관공사의 민영화를 계기로 정유사들간 이해대립이 표면화되면서 ‘밀월’관계는 막을 내렸다.송유관공사 경영진 구성을 둘러싸고 업계의 갈등구조가 표면화된 것. 송유관공사로 시작된 업계간 갈등은 석유제품 가격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지난 2월 초 SK가 석유제품 값을 올렸다가 에쓰-오일이 가격을 동결하고 나서자 환율상승으로 인상요인이 있는데도 가격을 다시 내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정유사들은 원달러 환율급등으로 올들어 엄청난영업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데 덮친 복수폴사인제=오는 9월1일부터 현행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되고 복수 상표표시제가 시행되면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놓고 한판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복수 폴사인제란 한 주유소에서 2개 이상의 정유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지금까지 주유소 확장과 고객 관리 등에 7조원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SK와 LG정유 등메이저 정유회사들은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에쓰-오일 등 마이너사들은 이번 복수폴사인제 실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석유제품을 공급받아 온 주유소 업계는 구매력을 무기로 목소리를 높이고 석유수입사들 간에도 치열한 판촉전이 예상된다. ◆시장재편 예상 97년 석유류 가격자유화에 이어 98년 정유사-주유소간 직거래가 허용된 이후 국내 석유류 유통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수입업체의 등장이다.수입사를통해 수입된 물량은 대부분 무폴 주유소(정유사의 폴사인이 없는 주유소)에 공급돼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9년 말 226개였던 무폴주유소는지난해 말 359개에서 3월 현재 372개로 늘었다.이같은 무폴 주유소의 급증은 석유수입업체들의 활동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석유수입업은 국제 현물시장의 덤핑유 가격과 내수 가격과의 차이를 챙기는 일종의 틈새시장.정유사와는 달리 고정자산 투자가 없고,제품에 대한 관세는 원유와 동일하게적용받기 때문에 이래저래 유리하다. 98년 하반기 타이거오일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99년 6개사,2000년 12개사로 신규업체의 참여가 급격히 증가했다.최근 (주)쌍용에 이어 삼성물산이 뛰어들면서 석유수입시장도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산자부에 석유수입업 등록을 마친 삼성물산은지난 16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경유 5,000㎘를 수입,석유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냈다.경기도 평택에 1만㎘ 규모의 저유시설도 확보한 상태다. 삼성은 “삼성종합화학 등 계열사에 나프타 원유 등 원자재를 수입한 경험을 살리고 품목을 다변화하는 차원에서석유수입업을 시작했다”며 “기존 거래선에만 경유와 벙커C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의 시각은 다르다.정유업계 관계자는 “틈새시장에 불과한 수입업에서 이득을 얻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석유 유통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정유업체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래저래 석유시장의 판도변화는 불가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김영환 과기장관 인터뷰

    “미래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이고,과학기술이 생활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입니다.과학기술이 사회의 중심이 되고 국정의 중심이 되는 과학기술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해야 합니다.” ‘과학의 날’(21일)을 하루 앞둔 20일 과천 청사에서 만난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 장관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사회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 입국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6일 취임 한달을 맞는 김 장관은 “과학기술이 이토록 중요한데 우리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대접은 ‘무관심’ 그 자체라는 데 놀랐다”면서 “과학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모든 국민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사이언스북 스타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북 스타트 운동이란=영국의 버밍엄에서 ‘북 트러스트’라는 단체가 펼친 ‘북스타트’운동에서 착안한것입니다.조기에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북트러스트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사하는 운동으로,지금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지요.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과학기술자들이 오지에 있는 어린이 한명 이상에게 과학입문서를 보내주는 겁니다.차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일찍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 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자연히 높아질 겁니다. ◆이 운동이 과학자들의 사기진작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요=연구비를 얼마 더 준다고 과학자들의 사기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과학자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과학을 전파시키려는 운동을 전개,운동의 효과가 여러 분야에서 나타날 때 자연히 사기도 올라갈 것입니다.사회운동은 모두가좋아하는 것을 할 때 효과가 높습니다. ◆다른 기대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과학자들이 존경받는사회구조가 되고 과학기술이 사회 관심의 우선순위가 되면 많은 우수 인력들이 과학기술계에 유입될 것입니다.그러면 인적자원 문제는 자연히 해소됩니다. ◆과기부장관 취임 후 한달 가까이 일해오면서 느끼신 점은 무엇입니까=과기부장관은 과학기술 정책과 투자결정에관여하고 종합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각종 회의에참석해 과기부의 입장을전달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많은일을 할 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라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과학기술계의 현안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대부분이어서 솔직히 부담을 느낍니다.과학기술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장관이 돼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마련돼야 할까요= 생명공학·나노기술·우주기술등 미래 성장잠재력이 있는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집중육성해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체제를 확립해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강화시켜 부처간중복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부처간 역할과 정책을 조정해야 합니다. ◆재임 중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과학정책은 무엇입니까=과학기술이 사회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사회관심의 우선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의전도사’가 되겠습니다. ◆자작시 중 한편을 고른다면=80년대 초 부천에서 노동자생활을 할 때 쓴 ‘목련’을 들려주고싶습니다.‘지난 일이 온통 아픔이 되는 때가 있다/지난 날이 온통 슬픔이 되는 때가 있다/바람 부는 대로,/꽃잎 지는 대로,/흘러간 날들이 온몸으로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있다/밤이 진다/꽃잎 진다/’●김영환장관은 1955년 충북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를 졸업했다.연세대 치대에 다니다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2년간감옥생활을 했다.일당 3,000원짜리 노동자 생활을 하며 노동운동도 했다.전기기사 1급,소방설비 1급 등 각종 자격증 덕분에 현장소장을 했고 벤처사장도 하다가 15년 만에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92년부터 6년간 치과의사 생활을 했다.사회운동의 연장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재선(민주당·경기 안산)에 성공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산자부 조환익차관보 사표

    산업자원부 조환익(趙煥益) 차관보가 19일 인사숨통을 터주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행시 14회인 조 차관보는 73년 상공부 특허국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통상 및 산업정책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상공관료로 지난 99년 6월 동기들보다앞서 1급으로 승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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