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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투자기관 봉급 6%내 인상

    내년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의 봉급인상이 올해 총인건비 기준 6% 이내에서 억제된다. 또 투자기관 예산의 방만한 운용을 막기 위해 경상경비 증가율은 올 예산의 3% 이내로,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세전 순이익의 5% 이내로 각각 제한된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각투자기관에 통보했다. 정부는 투자기관 사업중 경쟁력이 없는 분야를 과감히 정비해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되 외부위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직원 봉급중 기본급 비중은 올해 수준을 유지토록 하고 3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확대하는 한편,연봉제가 임금인상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직전 사업연도의 법인세 또는 소득세 차감전 순이익의 100분의 5 이내로 제한하고 특별출연은금지했다.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경우 출연을 할 수 없으며 미실현이익을 근거로 한 출연도 금지된다. 주택대출금,학자금,개인연금,과다한 유급휴가 제도 등 불합리한 복리후생비는 폐지 또는 축소하고 섭외성 경비는 원칙적으로 법인세법상 손금(損金)인정 한도 내에서 편성토록 했다. 이와 함께 부채축소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반기공시제도와 외부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높이기로 했다. 각 투자기관은 이같은 지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투자기관별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 12월 말까지 예산을확정하게 된다. 김경섭(金敬燮)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은 “예산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경상경비 등을 최대한 줄여 투자사업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토록 했다”면서 “조기집행을포함한 분기별 집행계획을 수립,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무원 life & culture] 마라톤 열풍

    우리가 사회 곳곳에서 느끼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은 공무원사회라고 예외가 아니다.시대가 바뀌고,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공직자들의 생활과 문화,사고방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권위주의로 무장하고,책상머리에 앉아 탁상공론을 일삼다 복지부동하던 고리타분한 공무원의 모습은 사라져야 하고,또 사라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열심히 일을하지만 틈틈이 운동도 하고 정서를 살찌우기 위해 취미생활과문화생활에도 열심이다.대한매일은 행정뉴스면을 통해 공직자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화제의 인물도 집중 발굴키로 했다. ***국민 곁으로 그들이 달려온다. 공무원들이 ‘복지부동’을 떨치고 지축을 박차고 달리고 있다.2∼3년 전부터 사회적 붐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톤 열풍’이서울 세종로와 과천 정부청사,각 지방자치단체로까지 번지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공무원 생활의 애환을 닮아서 좋다는 이도 있고,뇌물에 대한 유혹을 뛰면서 해소한다는 공직자도 있다. 골프는 돈도 돈이지만 눈치가 보여서어렵고,다른 운동도 시간과 돈이 만만찮다.모든 일을 ‘조직적’으로 해야 하는 공직 사회 특유의 상명하복식 업무에 지친 공무원들에게 ‘고독한 러너’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을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1월 현재 행정자치부 복지과에 공식 등록된 중앙부처 마라톤 동호회는 12개 277명.하지만 지난 5월 인천공항 개항 기념 마라톤대회때 이미 30여개가 넘는 기관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공무원 마라톤 인구는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중앙부처 마라톤대회에는 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노동부·감사원·보건복지부 등 40여개 기관이 참가를 신청했다.외청까지 포함해 모두 55개 중앙기관의 70%가 넘는 참여율이다. 마라톤 동호회가 가장 활발한 부처는 기획예산처와 공정거래위원회. 예산처는 김병일 차관 주도하에 마라톤 동호회를 만든 뒤 자체 마라톤대회를 두 차례나 주최했다. 전체 직원 400명의 공정위는 마라톤 동호회원만 55명.일부 열성파 회원들은 자비를 들여 뉴욕마라톤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수십년 역사를자랑하는 등산회·테니스회도 회원 수가 30∼40명인데 생긴 지 1년도 채 안된 마라톤 동호회의 성장은 놀랍기만 하다.매주 수요일 퇴근 뒤 회원들은 인근 서울대공원의 2㎞ 순환코스를 다섯바퀴씩 돌면서 화합을 다진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5㎞,10㎞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 ‘선수급’ 동호회원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각 신문사 주최로 열린 마라톤 대회에는넥타이를 풀어헤친 공무원들이 42.195㎞를 완주한 사례가 속출했다. 지난달 21일 춘천마라톤에서 생애 첫 완주를 일궈낸 노동부 장신철(38)공보과장은 “35㎞ 지점에서 ‘사점(死點)이 찾아와 포기할 뻔했지만 완주하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였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8명의 노동부 직원중 4명이 풀코스를 완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5월 총리실 파견근무 시절 10㎞ 달리기에 도전해 공직생활 11년 만에 처음으로 ‘뛰어’본 장 과장은 이후 두 차례의하프코스 도전에 성공한 뒤 마라톤 마니아로 변신했다.생활이유독 불규칙한 공보관실 근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1주일에 2∼3번씩 집 근처 보라매공원에서 5㎞ 야간 구보를 실시한다.요즘은 아예 사무실에 정장을 걸쳐놓고 퇴근은 뛰어서 한다.관악구 신림동 집까지는 13㎞.차로 가도 막힐 때는 1시간30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묵묵히 뛰어가다 보면 1시간 남짓이면 집에 도착한다.“정력을 엉뚱한 데 낭비한다”는 부인의 눈총이 성가시기는 하지만 “이제 뛰지 않고는 일을 못할 지경”이 돼 버렸다. 최고 기록 3시간14분을 자랑하는 공정위 최정열(47)하도급2과장은 벌써 풀코스 완주만 10번을 소화한 베테랑 마라토너.지난춘천마라톤에는 직원 45명과 함께 출전해 5명이 완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최 과장은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마라톤은 공무원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이라면서 “지난 5년동안 시간만 나면 달리다 보니 매사에적극적이고 업무에도 의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 마라톤 마니아들은 “공무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마라톤에 매료될 만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다”면서도 “밖에서 보기보다 야근과 휴일 근무가 많아 시간이 없다는 점이 마라톤 인구가 느는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목표를 정해 놓고앞만 보고 뛰다 보면 지나온 생활도 정리되고,어느새 ‘공무원근성’이 배어 수동적이 돼 버린 내 모습을 털어 버릴 수 있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강계두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뛰고나면 몸은 녹초가 돼도 정신은 더없이 맑아져”. “지구력과 전략,프로정신이 필요하고 목표지점이 확실하다는점에서 마라톤은 예산편성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 강계두(姜啓斗·47)과장은 마라톤을 시작한 지 5개월밖에 안된 ‘초보’지만 누구 못지 않은 마라톤예찬론자가 됐다. 강 과장은 주말이면 예산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양재천변을 달린다.잠실운동장까지 달려 갔다 돌아오면 가뿐하게 10㎞다.땀은 비오듯 흐르고 몸은 녹초가 되지만 정신은 더 없이 맑아진다. 과다체중인 강 과장을 괴롭혀온 허리 통증도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가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예산처에동호회가 조직되면서부터. “체중 조절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혼자하려니 힘도 들고 몸에 무리를 느꼈습니다.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부내에 결성된 동호회를 통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가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체육대학 김복주 교수(86년 아시안게임 800m 금메달)가 시간날 때마다 동호회 모임에 나와 페이스 조절법과 달리는 요령을 지도해 준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강 과장의 열성 덕분에 예산처 마라톤 동호회는 부처 가운데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회원 수가 60명에 육박했다.오는 4일 열리는 중앙마라톤대회에는 강 과장을 포함,53명이 출전할 정도로 활발하다.강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10㎞에 도전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가장 싸게,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높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이 마라톤입니다.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리다 보면 성취감을 느낍니다.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원들간 화합도 자연스럽게 다져집니다.” 마라톤이야말로 모든 운동 가운데 ‘꽃’이라고 자신하는 강과장은“말로는 마라톤의 매력을 다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큰 맘 먹고 마련한 마라톤화 끈을 단단히 조이고 바람처럼 달려 나가며 그가 남긴 한마디.“한번 달려 보세요.”함혜리기자 lotus@
  • 내년 대선·지방선거 예산 4천억

    내년에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선거와 제3회 지방동시선거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추정됐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12월19일에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선거에 필요한 경비 900억원과 이에 앞서 6월13일에 실시되는 제3회 지방동시선거 경비 중 전체 계도·홍보비 등 공통업무 수행비 29억원 등 929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책정해30일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밖에도 정당에 지원되는선거보조금 870억원과 경상비 268억원 등 정당국고보조금1,138억원,지방동시선거 비용으로 각 자치단체가 요구한 1,960억원을 합하면 내년 2대 선거를 치르는 데 들어가는비용은 총 4,027억원에 이르러 가뜩이나 주름진 국민경제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국고 가운데 선거에 지원되는 경비는 대통령선거가 지난15대에 비해 149억원(19.8%) 늘었으며 지방선거 공통비용은 2회에 비해 4억원(11.5%) 증가했다. 이중 투·개표 요원 인건비 등 지원경비가 476억원으로가장 많고 지방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련 자료제작 등 운영경비 200억원,위법선거운동 예방및 감시활동 165억원등이다. 선거경비가 늘어난 것은 선거법 위반행위 감시와 단속을위한 선거부정감시단 운영경비가 129억원 늘고 인구와 가구수 증가 및 인터넷 홍보 등 선거환경 변화로 일반경비가22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예산처는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술무역역조 심화 배경/ “”제품판매 우선””전략 영원한’2등 기술’자초

    기술무역 역조가 심각하다. 기술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94년 기술도입자유화조치 이후 98년 22억4,600만달러,99년 24억9,300만달러에 이어 지난해 28억6,100만달러 등으로 해마다 적자의 골이 깊어지고있다. 28일 산업기술진흥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 도입에 따른 로열티 지급 총액은 30억6,200만달러. 이는 99년보다 14% 증가한 것이며 98년 대비 99년의 증가율 12.5%에 비해서도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기술수입은 기술후진국들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로열티만 지불,단숨에 제품생산에 돌입해 후발자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최근 첨단기술의 진보가 매우 빨라지고 제품과 기술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후발자 이익을 얻을 겨를도 없이 기술격차가 증폭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전체 기술도입료 지급액 중 전기·전자분야의 로열티 지급비율은 99년 55.5%보다 4.5%포인트 증가한 60%였다.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휴대전화의 국산화율은 30%에 불과하다.겉으로는 화려한 첨단기술제품을 생산한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속빈 강정에 다름없다. 산기협 자료에 따르면 기술수출료집계가 시작된 62년 이후 지난해까지 해외에 지급한 기술도입료는 총 239억7,680만달러에 이른다.로열티 수입(78년이후)은 12억8,980만달러로 로열티 지불액의 5.4%에 그치고 있다. 핵심기술의 자립없이는 기술무역 역조 개선은 물론 영원한 후발주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하고있다. 관련업계의 기술개발 노력,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지원,산·학·연(産·學·硏)의 유기적인 연대가 절실하다는 것도 모두가 인정한다.그러나 현실은 이를 따라 주지않는 것이 문제다. 산기협은 “기업들은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계속 흡수하는 것이 불가피한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독자적인 기술개발보다는 외국기술에 의존,손쉽게 최종재를 생산하려는국내 기업들의 경영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가지 뛰어난 기술이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시장을독점하는 디지털시대에는 기술부족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세계 기술진보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국가는 R&D(연구·개발)투자 전략을 전면 재검토,실질적 연구투자가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개별기업도 자체투자를 확대,핵심기술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나만의 기술’ 개발급선무

    우리가 진정한 ‘IT(정보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R&D(연구·개발)투자 전략을 국가차원에서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기술무역수지 적자가 28억달러(약 3조6,4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28일 집계됐다.기술무역수지란 국가간에 생산기술과 특허권·상표권 등을 사고 판금액의 차이를 집계한 것이다. 남의 기술을 들여와 가공,역수출하는 것도 괜찮지만 고도선진단계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술력개발 노력이 보다 시급하다. 특히 첨단제품의 기술 수명이 부쩍 짧아지는 디지털시대에 핵심기술의 자립도를 높이지 않고는 ‘기술 2등국’을 벗어나기 힘들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외국에 첨단기술 사용료(로열티)로 지급한 총액은 전년도 지급총액에 비해 14%가 늘어난 30억6,200만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우리 기업이 기술수출로 벌어들인 로열티 총액은 2억100만달러에 그쳤다. 이에따라 기술무역수지 적자는 99년(24억9,300만달러)보다 3억6,800만달러 늘어난 28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업종별로는 전자·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기술도입료지급의 60%(18억3,8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IT 강국’이 헛구호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 다음으로는 기계분야의 로열티 지급이 전체의 13.4%인 4억1,300만달러로집계됐다.기술도입 로열티를 지급한 국가로는 미국이 전체의 59.4%인 18억1,900만달러였다.일본에는 전체의 17.2%인5억2,700만달러가 지급돼 기술도입의 지역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프랑스(4.9%),독일(3.2%)이 차지했다. 우리가 기술수출로 벌어들인 로열티는 중국에서 받은 것이 7,900만달러로 전체의 39.3%를 차지했다.그 다음이 영국(2,600만달러),말레이시아(1,800만달러) 등이었다.산기협은 “99년과 2000년 초의 경제 활황기에 정보통신용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영상기기 관련 기술도입이 많았다”면서 “기술무역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원천기술확보가 취약한 전기·전자부품 분야의 국산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산하기관 경영혁신 본격추진

    에너지관리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26일 기획예산처에서 실무위원회를열고 에너지관리공단의 경영혁신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수행한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경영혁신계획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본사 조직 중 4개처·19개팀과 인력 35명을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12월초 단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진단 및 지도,에너지사용 기자재의효율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은 4본부·17처·50팀에서 4본부·13처·31팀으로 축소된다. 폐지·축소되는 조직의 23개 처·팀장은 관리중심 업무에서 벗어나 현장의 에너지 관리진단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설되는 ‘지도역’으로 전환되고 나머지 인원은 12개 지사로 분산배치된다. 각 지사는 조직 보강과 함께 ▲자금지원 추천범위 선정 및 사후관리업무 ▲중소기업 에너지관리 무료진단 관리 ▲지역내 에너지절약관련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업무 등 본사업무를 이관받아 ‘지역에너지절약서비스센터’로 기능이 전환된다. 또 직원들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봉제 적용대상이 현재의 처장급에서 팀장급까지 확대되고 연봉 차등폭은 ±15%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열사용 기자재 검사업무에 ‘검사실명제’를 도입하고,검사시기 및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검사예보제’도 시행하게 되며,민간부문과의 사업교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검사업무에 외부인력풀을 활용해 고객들의 불편을줄이게 된다. 에너지 다소비업체별로 직원전담제를 실시,고객 만족도를높인다. 정부는 마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경영진단을 진행 중인 8개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기관별 경영혁신추진계획을 제출받아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확정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미니로봇 의사,인공고관절 수술용 국내 개발

    미니로봇을 이용해 기존의 방법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높고 가격은 10분의 1이나 저렴하게 인공고관절 수술을 할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윤용산(尹用山) 교수팀은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미니로봇이 뼈위에 직접 올라타수술부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가공,인공관절을 끼워 맞추는 ‘게이지 기준 정합법(整合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고관절 수술은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것으로 지난 98년 미국에서만 42만,000명이 시술받았을 정도로 보편적이다. 이 수술을 의사가 직접하면 인공관절과 뼈와의 간격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인공관절 삽입시 뼈가 파손될 우려가있어 의료용 로봇을 개발,이용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이에 따라 일부 선진국에서 수술용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으나 모두 산업용 로봇으로 환자가 움직일 경우 수술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함혜리기자
  • 전통문화상품 첫 해외나들이

    반만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우리의 전통문화상품이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첫선을 보였다. 조달청이 25일 일본 오사카 비즈니스파크 트윈21빌딩 중앙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전시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상품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판로가 여의치 않아 후계자 양성조차 안돼 명맥이 끊길 위기에 있었으나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무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가 5,000년 역사를 지닌 우리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온 문화상품의 진수를 일본인들이 감상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이번 행사가 내년에 열리는 한·일 월드컵대회를 위해 두 나라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도 우수한 우리 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마당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인기가 있는 품목은 내년월드컵 축구대회 캐릭터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청장외 오사카부 스즈키 시게노부(鈴木重信)부지사 등 지방정부 관계자와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의 궁중무용과 기악합주 등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총 200평 규모의 전시장은 전시코너와 판매코너 시연코너공연장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관심을 모았다. 전시코너는 22평 규모로 전통자수장 황순회의 국보청자도 수병풍,나전칠기장 김정렬의 나전가리개 등 550여품목이 전시되고 있다.70평 규모의 판매코너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자수장 한상수의 봉황수 병풍,무형문화재 김진한의 남포벼루 등 도자기 칠기 목기 목조각 자수공예 금속공예 악기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연코너에서는 유기장 이봉주씨, 나전칠기장 김정렬씨 등 9명의 무형문화재 및 명장들이 붓 벼루 나전 장신구 옻칠목기 전통옹기 전통매듭 전통유기의 제작과정이 시연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지하철9호선·의정부 경전철 민자 추진

    서울지하철 9호선(서울 올림픽공원∼김포공항)과 의정부경전철(의정부 장암지구∼송산동지구) 건설사업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사업의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민간투자사업은 김포공항과 반포를 연결하는 25.5㎞의 지하철 건설사업으로 오는 2007년까지 총 2조4,162억원이 투입된다. 의정부 경량전철 사업은 의정부 장암지구와 송산동지구를연결하는 10.3㎞의 경량전철 건설사업으로 총 3,912억원이투입돼 2005년 완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투자법 규정에 따라 주무관청이 시설사업기본계획을 5개월간 고시한 뒤 사업계획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실시협약을 체결토록 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게놈연구 통합관리체제 구축

    인간유전체(게놈) 연구를 국가차원에서 총괄하는 국가유전체정보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부는 인간유전체 연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지원하기 위해 국가유전체정보센터를 설치,24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국가유전자정보센터는 부처별·기업별·연구소별로 흩어져 있는 유전체 정보를체계화해 효율적으로 저장·관리·분석하고 첨단정보를 국가 차원에서 공유하는 동시에 선진국과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전체정보센터는 연말까지 고성능 생물정보 분석용 컴퓨터를 비롯한 제반 시설과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DNA와 단백질 서열을 분석하는 핵심 기반기술의 개발과 데이터의 수집 및 보급에 나서게 된다. 또 국내 유전체분야 연구기관의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연구성과를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정보기술(IT)과바이오기술(BT)이 융합된 개념인 생물정보학 분야의 인력양성과 연구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센터는 생물정보학을 통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를 기업이나 대학,연구기관 등에 보급하는 한편 선진국의 연구기관과 연계해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의 연구자와 연구활동 및 성과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988년 국립보건원(NIH) 산하에 유전체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전담하는 생물정보센터(NCBI)를 설립,인간게놈 프로젝트(HGP)의 데이터 통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유럽에서는 지난 9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 설립된 유럽생물정보센터(EBI)가 DNA와 단백질 서열에 관한 DB관리 등의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일본은 유전체 기능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센터(CIB)를 지난 95년에 설립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일시적인 감세정책 경제부양 도움 안돼”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장관이 경기부양을 위해 감세정책을 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전 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감세안과 관련,“야당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 테러사태에 따른 국내 경기부진을 회복하기 위해 감세정책을 펼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감세정책은 경기부양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감세가 당장에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경기부양 효과가 간접적이고 포괄적이지 못하다”면서 “법인세는한번 낮추면 다시 올리기 힘들고,특히 부채가 많은 우리 재정 특성상 감세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갚아야 할 나라빚도 많은데 당장에 경기부양 효과를 얻으려고 감세정책을펴면 오히려 재정 압박을 받게 된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은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에 5조6,000억원 규모의 법인세·소득세 감세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맞춰 세출규모도 삭감하기로 당론을 정한 바있어 2002년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 장관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3차 추경을 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그러느니 차라리 내년 예산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올해 나머지 재정 및 2·3차 추경 집행을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독려하고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면 사업성 기금을조기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덕단지에 영장류센터 세운다

    난치병 연구와 첨단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BT) 연구개발에필수적인 영장류 실험을 2004년부터는 국내에서 직접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BT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78억원을 투입해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연면적 1,500여평 규모의 ‘국가영장류센터’를 설치하기로하고 내년도 예산에 7억원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04년 완공되는 국내 최초의 영장류 연구 기반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는 일본원숭이 등 6종의 영장류 600마리를 상시 사육하면서 다양한 영장류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연구를 통해 AIDS 등 긴급한 감염증 연구,뇌연구,유전자 치료연구,첨단 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 실험 등 첨단 생명공학 연구를 효율적으로지원하게 된다. 현재 전량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영장류 이용 동물실험의대체효과 및 기술유출 방지효과도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오늘의 눈] 추경예산 생색내기

    18일 저녁,기획예산처에 비상이 걸렸다.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놓은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발원지는 강운태(姜雲太)민주당 제2정조위원장.강 의원은“정부와 민주당이 당정회의를 열어 1조8,840억원 규모의 2001년 2차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은 기획예산처가 19일 임시국무회의 의결 이후보도를 전제로 민주당측에 전달한 것이었다.기획예산처 출입기자들에게는 엠바고를 전제로 이미 설명이 끝난 사안이었다. 이번 추경예산은 추가적인 국채발행 없이 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의 이자 불용액(不用額)만을 활용해 편성됐다. 재특 원리금 조기회수분(5,000억원)의 재원활용 여부와 관련해 여야간 이견으로 발표가 약간 지체되기는 했지만 시기도적절하고,쓰임새 역시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날 만큼그런대로 잘 짜여진 것 같다. 특히 최근 대(對)테러 전쟁 발발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감안,내수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주안점이 맞춰져 있다.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투자에 7,603억원을 반영하는 등 경기진작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또 테러사태 이후 보험료 인상과 수입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2,500억원을 지원하고 607억원은 테러관련 장비 보강,공항보안시설 보강,국가기간정보시스템 백업체계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미국 테러사건이 터지자 여야 정치인들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터다.정부도 올해안에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여야 및 부처간 의견조율 등 신속하게 움직였다. 2차 추경의 신속한 편성과 집행을 정치권이나 정부는 스스로의 공(功)으로 내세우고 싶었을 것이다.하지만 생색내기에서는 정치인들이 공무원들보다 한발 앞섰다. ‘재주는 곰이 넘고,돈은 ××이 번다’는 속담대로 뒤통수를 한방 얻어맞은 정부 관계자는 “어디 한두번 당한 일인가요?”라며 “추경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정치권에서) 방해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함혜리 행정팀 부장급 lotus@
  • 월드컵 문화행사 177억 지원

    2002 월드컵축구대회를 전후해 서울·부산·대구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6월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로활용키로 하고 월드컵 문화예산을 올해 5억원에서 내년에는 177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산처는 특히 이번 월드컵을 우리 문화·관광상품의 세계적 브랜드화로 연계하는 한편 대회 운영에 최첨단 정보기술(IT) 장비를 적극 활용,홍보함으로써 IT강국으로서의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 기간 중 열리는 한국의 풍속화전(국립중앙박물관),전통예술축제(국립국악원),한국을 빛낸 아티스트들(예술의 전당) 등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특별공연·전시행사에 77억원이 지원된다. 또 100억원을 지원해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1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형 스크린과 정보화 시설을 구비한 ‘월드컵플라자’를 설치,각종 월드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동시에 복합문화공간으로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기업등 올 1,516명 감원

    정부의 상시 경영혁신 방침에 따라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에서 올들어 총 1,516명의 인원이 감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가 16일 발표한 ‘2001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경영혁신과제 3·4분기 추진실적’에 따르면 3·4분기 중도로교통안전공단 19명,건강보험공단 18명,국방과학연구소와 공공기술연구회 각 5명 등 5개 기관 49명이 추가로 감축해 올초부터 지난 9월말까지 14개 기관에서 직원 1,516명을 줄였다. 또 국방과학연구소와 석탄공사,부산교통공단 등 28개 기관이 47건의 불필요한 자산매각을 통해 모두 2,900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한국통신과 한국전력 등 104개 기관은 1조3,000억원 가량의 물품을 전자구매를 통해 조달했다. 고유 업무의 민간위탁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업무,도로교통안전공단의 식당운영 등 13개 기관에서 36건이 이뤄졌고 운영시스템 개선 등 소프트웨어 경영혁신과제는 모두 214개 기관에서 557건이 이행됐다. 올초 각 부처·기관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경영혁신계획에따르면 공기업과 산하기관은 연말까지 ▲18개기관이 인력2,106명을 줄이고 ▲42개 기관이 114건의 자산을 매각하며▲26개 기관이 46건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도록 돼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시개혁체제로 전환해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경영혁신계획 1,906건 중 3·4분기까지 739건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다음 달 초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점검평가단을 구성,내년 1월까지 경영혁신과제 이행실적과 계획의 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해 예산과 연계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립과학관 추진위 구성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은 16일 국립과학관 건설과정에서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중심의 국립과학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희열 과기부차관과이장무 서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임기 2년의 민간 과학기술인 14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과학관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부지선정,건설계획,전시품 기획 등 현안에 대한 결정과 자문을 수행하며 산하에 과학관 추진기획단을 운영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전국 4개복선전철 내년 착공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등 4개 철도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새로 착수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전라선 복선전철,성남∼이천 복선전철,신(新)분당선 등 4개 신규 철도사업에 대해 내년 예산에서 12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올해 노벨경제학상 美 스펜스·스티글리츠·애커로프 공동 수상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의 마이클 스펜스(58)와 조지프 스티글리츠(58),조지 애커로프(61) 등 3명이,화학상은미국의 윌리엄 놀즈(84)와 배리 샤플리스(60),일본의 노요리 료지(63) 등 3명이 공동수상했다.스펜스와 스티글리츠,애커로프 등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금융시장이론을 개발한 공로로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놀즈와 샤플리스,노요리는 촉매를 이용한 비대칭합성법 개발에 대한 공로로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스웨덴 왕립과학원이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스웨덴 과학원은 스탠포드 대학의 스펜서 교수와 컬럼비아 대학의 스티글리츠 교수,UC버클리대학의 애커로프 교수가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확보 차이가 이들의 행동에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또 미 몬산토사 연구원 출신의놀즈 박사와 일본 나고야 대학 노요리 교수가 광학 활성촉매를 이용한 수소화반응에 관한 연구로 올해 수상업적의절반을 차지했고, 미 스크립스연구소의 샤플리스 박사가광학 활성 촉매를 이용한 산화반응 연구로 수상업적의 절반을차지했다고 밝혔다. 함혜리 김태균기자 lotus@
  • 찢고 덧붙인 캔버스…두께 10㎝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 신성희(53)와 그의 아들 형철(27),딸 혜리(25)가 11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현대에서 ‘신성희와 shin’s’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신성희는 캔버스에 그리고,그린 것을 찢고,찢겨진 것을 캔버스에 묶어 재구성함으로써 작품을 완성한다.따라서 보통그림의 캔버스 두께는 3㎝ 쯤 밖에 되지 않지만 그의 작품들은 찢겨진 캔버스 띠들을 캔버스 위에 2,3중으로 묶었기에 두께가 10㎝ 쯤 된다. 형철과 혜리의 작품 즉 shin’s가 이번에 출품하는 작품은 ‘현대 건축과 의상의 관계’라는 주제로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의상 콩쿠르(2000)와 프랑스의 디나르 콩쿠르(2001)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다.(02)734-6111. 유상덕기자 youni@
  • 중학 의무교육 재정 줄다리기

    중학교 의무교육의 단계적 시행을 앞두고 교원봉급 등 교육재정 확보에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중학교 의무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지만무상교육의 범주를 규정하는 제도와 현실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는 논란을 빚은 지자체의교원봉급 부담금과 관련,오는 2004년까지는 일단 현재의체제를 유지키로 합의하고 관련 법 개정안을 11일 차관회의에 상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지금까지 교원 급여 가운데 일부를 부담해 왔지만 의무교육 실시를 계기로 모두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지자체들이 교원봉급을 모두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의무교육기관이 되면 국가는 의무교육기관 교원봉급 교부금으로 봉급을 부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 반면 기획예산처는 중학교 의무교육은 수업료만 무상으로하는 수준에서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 국민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제도의 실효를 거두는 방법이라며 지자체의 주장에맞서 이날 합의를 이끌어 냈다.그러나 2005년이후의 실시방안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여서 논란의 불씨는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시의 경우 시교육청 산하 중학교의 교원봉급 전액을 지방 재정에서 부담했으며부산시는 50%,광역시 및 경기도는 10%씩을 부담하는 등 자치단체 전체적으로 총 2,500억원 정도를 떠맡아 왔다. 교원 봉급의 나머지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내는 수업료(8,000억원 정도)와 의무교육기관 교원봉급 교부금(6,000억원)으로 지원해 왔다.예산처 관계자는 “공립학교는 원칙적으로 지자체가 운영해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까지는 도서·산간 벽지와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한해 교부금으로 교원 봉급을 전액 지원해 왔다”면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교원 봉급까지 국가가 부담하면 국민의 부담이 너무 커진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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