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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재정사업 82% 집행

    기획예산처는 16일 300대 주요 재정사업의 올해 1·4분기 집행실적이 당초 계획의 82.1%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상시 집행관리를 위해 예산 및 기금사업 가운데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주요 신규사업,보조사업 등 300개를 선정해 분기별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분석결과 19개 부처가 수행하는 270개 예산사업은 계획의 84.3%,10개 부처의 30개 기금사업은 62.4%가 각각 집행됐다. 해당 사업관련 올 예산과 이월액을 포함한 예산 현액과 비교하면 20.8%가 집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포인트 늘었다. 사업별로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일반 국도건설,울산항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정보통신산업기반 조성이나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등 정보인프라사업은 집행이 양호했다. 반면 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농촌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지연되고 있으며,경춘선 복선전철은 용지매수 협의가 늦어지면서 사업에차질을 빚고 있다.부산지하철과 광주지하철 건설사업,도서종합개발사업은 지방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고,문화콘텐츠진흥사업은 사업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다. 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유전개발 사업,환경개선자금,국민임대사업 등은 융자금리와 은행금리간 격차가 적어 융자수요가 예상을 밑돌고 있다. 예산처 관계자는 “부진한 사업도 2·4분기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요물량 감소 등 여건변화로 우선 순위가 떨어진 사업은 예산을 감축하고,사업추진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 ‘뇌물 공여 지수’ 21國중 18위

    국제투명성기구(TI)의 ‘2002 뇌물공여지수’ 조사결과우리나라 기업들이 조사대상 21개국 중 18위를 차지,뇌물을 지불하거나 제공할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혔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는 14일 한국,홍콩,파리,요하네스버그 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9년에 이어 두번째로 각국별 뇌물공여지수(Bribe Payers Index)를발표했다. 10점 만점에 점수가 낮을수록,순위가 뒤로 처질수록 뇌물제공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류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3.9점으로 러시아(3.2점·21위),중국(3.5점·20위),대만(3.8점·19위)과 함께 뇌물을 지불하거나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지적됐다. 한편 뇌물공여 가능성이 낮은 국가로는 호주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웨덴·스위스(8.4)가 공동 2위로 나타났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금운용평가단 구성

    기획예산처는 9일 48개 기금을 대상으로 지난해 운용실적 조사와 평가를 담당할 기금운용평가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평가단은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 등 대학교수 29명과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경제연구원 등 연구기관 박사 2명,공인회계사 1명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기금운용평가는 59개 기금 중 폐지되거나 폐지될 예정인 11개를 제외한 48개 기금을 28개의 실사기금과 20개의 간이실사기금으로 나눠 추진된다.평가내용은 경영혁신노력과 인력의 적정성,사업집행실적,자산운용실적 등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예산처, 국가연구사업 사전 조정

    기획예산처는 8일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정부 부처와 출연연구기관 사업에 대해서도중복여부를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사업간 중복성 검토를 정부 부처간 또는 부처내 범위에서만 실시해 왔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과 함께국가 R&D 사업에 대해 범 부처차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사업간 중복 여부를 검토하는 사전조정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는 14일 R&D 계속사업에 대해 관계부처로부터 사업추진실적 등을 보고받는 설명회를 열고6월 중순부터 심의를 벌여 7월쯤 사업별 순위를 확정하게된다. 확정된 의견은 기획예산처에 통보돼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 활용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한다

    정부는 예산지원이나 정부 위탁사업 수수료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정부 산하기관의 범주를 100여개로 압축,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들 산하기관에는 앞으로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후 평가시스템을 도입,책임경영 체제를 갖추고 경영평가 결과를예산 및 인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지금까지 부처별로 개별법에 의해 분산 관리돼 온 산하기관에 대한 획일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 제정을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산하기관은 한국마사회,소비자보호원,공무원연금공단,대한체육회,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정부의 출연·위탁·보조기관을 아우르며 약 500여 기관이 산하기관 범주에 속한다. 이 가운데 214개 기관을 추려 기획예산처가 경영혁신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어디까지나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권고하는데 그치는 실정이다. 기획예산처 김동환(金東煥) 행정개혁단장은 “정부 예산이든 정부위탁 수수료 등국민의 지원을 받는 정부산하기관은 법적근거,수행기능,조직규모 등 형태가 다양하고 기관수가 많지만 종합적·통일적인 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경영혁신도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을 마련,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면서“산하기관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공기업과 같은 사후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말했다. 예산처는 500여개에 달하는 기관 가운데 규모,수입구조,사업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법의 대상이 되는 산하기관을 100여개로 압축할방침이다. 예산처 임해종(林海鍾) 행정1팀장은 “지원받는 금액이일정 금액(50억∼100억원) 이상이고,기관 수입의 50% 이상이 정부의 지원이나 수수료 수입 등으로 조성되는 기관을산하기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산하기관의 수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사용하는 기관의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고말했다. 이럴 경우 100여개 정도가 산하기관의 범주에 속하게 될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사후 경영평가를 받게 되며 예산처는 이를 위해 공통지표 및 기관 고유지표도 개발한다. 예산처는 경영평가 결과가 안 좋으면 예산상 불이익을 주거나 주무 부처 장관으로 하여금 인사권에 관여하도록 할방침이다. 또 산하기관을 새로 설립하거나 기존 조직을 확대할 경우에도 기획예산처와 사전협의토록 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클린사업장 지원 확대

    대한매일과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또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사업시기가 내년까지연장된다. 기획예산처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7일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대한 고객불편 해소와 3D업종 사업장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을 위해 클린사업장 인정기준을 완화하고,조성대상및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설업의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은 기존 ‘3억원 미만 건축공사’에서 ‘10억원 미만의 모든 공사’로 확대된다. 예산처 관계자는 “3억∼10억원 규모의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재해가 전체 재해의 33.7%를 차지하는 실정”이라며 “지원대상이 확대되면 건설현장 재해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클린사업장 조성대상에서 제외되던 신·증설 또는 이전 사업장도 사업장 조성 대상에 포함시켰다. 산재예방 시설에 대한 초기투자로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재시공 등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아울러 프레스,섬유직조 작업과 같이 소음 개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차음(遮音) 보호구 지급 및 착용관리 등 사후관리 대책이 적절하면 클린사업장으로 인정,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예방과 함께 3D업종의 구인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장에서 반응이 무척좋고 만족도가 높아 지원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 및 건설 사업장이 3D요인을 개선해 일정 기준을 만족시키면 ‘클린사업장’으로 인정하는 제도로,산업안전공단은 클린사업장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돼 올해 말까지 1만개의 ‘클린사업장’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5월 현재 1만 176개 신청사업장 중 2696개소에 자금이 지원됐으며,665개 사업장이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돼지복제 연구 물거품 위기에, 서울대 황우석교수 연구실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 위치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지난 4년간수행해 온 인체장기 이식용 돼지복제 연구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5일 동물복제 전문가인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에 따르면 황 교수가 지난 4년여간 비밀리에 돼지 복제 연구를 하고있는 충북 모처의 농장은 진천 소재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불과 25㎞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오는 6월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복제돼지 생산을 앞두고 있는 임신돼지 등 수천마리의 돼지들이 사육되고 있어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에는 이 농장의 돼지들도 예외없이 도살 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지난 3일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동안의 연구 보호를 위해 돼지 수천마리에대한 긴급 방역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농장에서 연구중이던 연구원 10명의 바깥 출입과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스트레스 病’ 치료길 열어

    인체 내 스트레스 반응 유전자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옥시-R’ 단백질의 스트레스 감지 메커니즘이 재미 한인 과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미국 듀크대 메디컬센터 김성욱(33) 박사는 인체 내 대표적 산화·환원 스위치 단백질인 ‘옥시-R(OxyR)’의 스트레스 감지 메커니즘과 이 단백질이 조절하고 있는여러 유전자 및 단백질의 발현 과정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김 박사를 제1저자로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학술지인 셀(Cell) 최신호에 실렸다. ‘옥시-R’ 단백질은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내의 산화적스트레스를 감지,항산화단백질의 전사(轉寫·DNA의 정보로부터 RNA가 만들어지는 것)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이 단백질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다른 유전자와 단백질을 발현시키는지에 대해서는논란이 많았다. 김 박사는 “스트레스 조절은 산화·환원의 단순한 메커니즘이 아니라 분자수준의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 스트레스와 질산화 스트레스 메커니즘을 네 가지 단계로 설명,스트레스를 정의하고 규명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1000분의 1 크기 ‘나노칩’ 세계 첫 개발

    유전자조작 바이러스를 이용,기존 컴퓨터 칩에 비해 크기가 1000분의 1에 불과한 나노칩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 재미 한국유학생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3일자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립대 연구팀이 유전자 정보를 조작한 바이러스를 이용,‘나노칩 어셈블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지난 2000년부터 텍사스주립대 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승욱(32)씨와 그의 스승인 벌처 교수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논문에는 이씨가 제1저자로 기록됐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칩 어셈블리 기술은 원통 모양의 바이러스(박테리오파지)가 반도체 소자의 표면을 인식하게 한 뒤특정 농도에서 나노 입자를 주입,이들 바이러스가 반도체 나노입자를 인식하면서 특정위치에 자발적으로 배열해 박막 필름을 제작하도록 하는 것이다.바이러스가 반도체 표면을 인식하게 하는 데는 제약회사에서 항원에 대한 항체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흔히 사용되는 ‘파지디스플레이(phage display)'기술이 사용됐다. 파지디스플레이 기술은 바이러스 끝에 위치한 10억개 이상의 서로 다른 단백질 무작위 배열들로부터 어떤 단백질 배열이 반도체 표면을 가장 잘 인식할 수 있는지를 단시간에 찾아내도록 해 기존에 사용돼 온 초미세 리소그라픽 공정에 비해 1000분의 1 이하의 작은 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점이특징이다. 따라서 바이러스라는 단백질 단위체를 이용,기존의 반도체제작기술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고집적DNA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씨는 “지금까지 각각의 나노입자를 나노단위로 배열하는 기술은 개발됐지만 유전자정보를 조작한 바이러스가 반도체 표면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이들로 하여금 반도체 회로와같은 작은 배열을 구성하도록 한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채발행 중단 안팎/ 안정적 경제성장 기반 마련 포석

    기획예산처가 내년부터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키로 한 것은 균형재정을 통해 향후 안정적 경제성장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환위기와 함께 출범한 국민의 정부 초기에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재정적자를 감내하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했다. 이에 따라 98년 9조 7000억원,99년 10조 4000억원 등 2년간 10조원 안팎의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채가 발행됐다.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수지는 각각 마이너스 4.2%와 마이너스 2.7%에 달해 재정건전성도 크게 훼손됐던 셈이다. 2000년 들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통합재정수지가 외환위기 발생 이후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적자국채 발행규모도 3조 6000억원으로 줄어 정부는 당초 2006년으로 약속했던 균형재정 달성시기를 2003년으로 앞당겼다.하지만 2000년 하반기 이후 다시 경기가 침체되고 특히 지난 해 9·11테러 이후 미국 등 세계경제의 동반침체현상이 나타나면서 2003년 균형재정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예산처 관계자는 “작년 4·4분기 이후경기가 예상보다빨리 회복됨에 따라 내년 균형재정 달성이라는 국민과의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균형재정의 달성은 경제의 최종 안전장치인 재정이 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국가신뢰도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세수여건이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올해 양대선거과정에서 재정수요 증대 요인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실제로 정부가 이 목표를 이룰수 있을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균형재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의 원칙과 규율 확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된다. 기획예산처가 밝힌 대로 모든 재정사업을 영점 기준(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는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이 이뤄지고 비과세·감면 축소와 과표 양성화를 통한 세입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이 뒷받침돼야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전망된다.아울러 분야별 투자우선순위,국가채무 관리대책등을 아우르는 중기재정계획을 제도화,중장기 재정여건에대한 점검·관리도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채 내년부터 발행 않기로

    내년부터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이 전면 중단돼균형재정이 달성되게 된다.[대한매일 4월12일자 1면 보도] 또 최근의 경기회복세를 반영,올해 재정집행기조가 경기부양에서 경기중립으로 전환된다. 장승우(張丞玗)기획예산처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국가신인도를 높이고 향후 안정적 경제운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하고 재정의 균형을 달성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균형재정의 달성시기를 2006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기기로 했으나 지난해 경기침체로 실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정부는 또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경제여건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정집행은 경기중립적으로 추진키로했다. 기획예산처가 재정집행 기조를 이렇게 전환함에 따라 금리 등 다른 거시경제정책기조의 조기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연구비카드제 전부처 확대

    연구비 집행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돼 과학기술부가 운영중인 연구비카드제가 전 부처로 확대 실시된다. 2일 기획예산처와 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제정으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연구비카드제를 적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연구비카드제가 국가 R&D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부처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예산처는 이달중 R&D 예산을 배정받는 21개 부처·청 협의를 거쳐 세부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전 부처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비 전산종합관리시스템을 선정할 방침이다.연구비카드제의 전 부처 확대실시를 앞두고 지역별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연구비 카드제는 연구수행기관이 연구비를 카드로 집행하고 집행 내역을 15일 이내에 인터넷 상의 연구비 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함으로써 연구비 집행·관리의 투명성을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지난 2000년 10월 과기부와 협약을 체결한 특정연구개발 사업중 45개 과제를 대상으로시범운영한 뒤 지난해 4월 과기부 전체 연구개발사업에 확대 적용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하던 소액기자재 및 부품 구입비를 신용카드로 대체함에 따라 연구비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연구기관에서는 연구비 집행과관련한 증빙자료의 간소화로 불필요한 관리행정이 축소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 행정효율성 급상승

    국제 평가기관의 주요 국가 경쟁력 측정에서 우리나라 정부부문의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 경쟁력 연감 2002’ 보고서에서 경제운용 성과와 정부행정 효율성,기업경영 효율성,경제인프라 등 4대 평가부문중 한국의 정부행정 효율성은 지난해 31위에서 25위로 6단계 상승했다. 정부행정 효율성은 98년 42위에 불과했으나 2000년부터대폭 상승해 올해까지 무려 17단계나 올랐다. 같은 기간에 경제인프라는 10단계,경제운용 성과는 9단계,기업경영 효율성은 8단계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정부행정 효율성 부문의 세부항목 중에는 재정건전성이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오르고,경제제도 효율성도 34위에서 29위로 5단계 상승했다. 기업경영 환경은 44위에서 40위로,교육경쟁력은 32위에서31위로 다소 올랐다. 반면 조세정책은 15위에서 17위로 하락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국가채무가 크게 늘었으나 예상보다 빨리 경제가 회복되고,재정건전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기초재정수지가 200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대의 흑자로 전환됐으며 국가채무도 지난해말 현재 GDP 대비 22%로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기부 계획 확정…뇌 연구 272억 투입

    과학기술부는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지난달 30일 열어 과기부와 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등 5개 관련 부처의 ‘2002년도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뇌연구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뇌의 이해,뇌정보처리응용 및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과기부 164억원,정통부 30억원,복지부 37억원,교육부 24억원,산자부 17억원 등 총 27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또 지난해말 전면 수정된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뇌연구를 ‘21세기 프런티어사업’과 같은 장기·대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뇌연구촉진계획은 정부가 지난 98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총 3763억원(정부예산 2643억원)을 뇌연구에 투입,2007년에는 특정분야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수립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8개 고속도 올 착공

    정부는 올해 고속도로 8개 노선 254㎞를 착공하고 5개 노선 192㎞를 연말까지 개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착공 노선 중 신설 노선은 고창∼장성(17㎞),양평∼여주(29㎞),평택∼음성(31㎞),무안∼광주(43㎞),목포∼광양(105㎞) 등 5곳이며 한남∼반포(1.9㎞),김천∼구미(17.4㎞),성서∼옥포(9.3㎞)는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신설노선은 구간에 따라 2006년과 2007년 완공되며 총사업비 5조 672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4094억원이 드는 확장노선은 성서∼옥포가 내년,한남∼반포 2004년,김천∼구미는 2005년에 각각 공사가 마무리된다. 아울러 천안∼논산(80㎞),안중∼평택(28㎞),여주∼충주(41.6㎞),천안인터체인지∼천안분기점(7.8㎞),판교∼퇴계원(34.3㎞) 등 5개 노선 고속도로가 올해 12월 완공된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경우 대전을 거치지 않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직결,회덕분기점의 교통난을 덜고 이 구간 주행시간을 현재 70분에서 50분으로 20분 단축시키는 등 이들5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5000억원의 물류비절감과 주변지역의 산업·관광개발 촉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분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서울~춘천 고속도로 민자 투입 내년 착공

    서울 강동구 하일동과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연장 61.1㎞의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돼 오는 2008년 완공된다. 기획예산처는 30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확정했다. 이 고속도로는 강일∼화도 구간은 6차선,화도∼춘천 구간은 4차선으로 건설되며 국가기간교통망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다. 추정 총사업비가 1조 5272억원인 이 사업은 당초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한국도로공사,고려개발,한일건설 등이 출자한 가칭 서울∼춘천고속도로주식회사가 정부에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기획예산처는 접수된 사업제안내용을 공고한 뒤 다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3자 접수를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술고시 정원 크게 늘어날듯

    정부는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기술고시 선발인력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최근 대입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응시율 및 합격자 등록률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이공계 석·박사 지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지식기반사회의 핵심인프라인 우수 기술인력 확충이 시급한 국가과제로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28일 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공계 학과 출신들의 안정적인 진로를 보장,청소년들의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행정고시 정원의 5분의1에 불과한 기술고시 정원을 늘리고 공무원 채용정원에서 기술직을 확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행정고시 선택과목에 과학기술 관련 과목을 포함시켜 이공계 출신 학생들이 보다 유리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한국공학한림원에 용역연구 보고서 ‘정부내 과학기술인력의 효율적인 확보·육성 방안’을 토대로 올해상반기안에 기술고시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고시 개선방안으로 첨단기술분야의발전에 맞춰 직렬을 보다 세분화해 정보공학(IT),생명공학(BT)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채용도 확대해야 하고 정원을 50%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는 방안이 제시됐다.또 기술고시 출신자에 대한 상대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고시동기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기술고시와 행정고시의 통합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책임연구원인 김태유 서울대 지구환경공학시스템부 교수는 “편지 배달 등이 주업무인 체신부가 CDMA 등첨단통신기술을 다루는 정보통신부로 바뀌듯 산업자원부,환경부 등 각 부처가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업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술관료의 필요성이 늘어났다.”면서 “아직도 70년대 행정관료 위주의 고시제도에서벗어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기부는 기술고시 정원 확충방안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수요조사 및 각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정확한 내년도 고시정원을 확정하게 된다. 2002년의 경우 국가공무원 채용규모는 사법고시 1000명,행정고시 246명인 반면 기술고시는 50명에 불과하다.3급이상 국가공무원 중 기술직 비율은 6.8%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학력저하는 21세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에 타격을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다가왔다.”면서 “과학기술을전공한 사람들이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는 위치에서 일하도록 공공부문에서 활발하게 인력 수요를 창출하면 민간부문도 뒤따라 오고,자연스럽게 이공계 기피현상도 없어질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 김영중기자 lotus@
  • 정부 기초연구 투자 인색

    우리나라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산업개발 진흥에 치중돼 있으며 기초 연구에는 소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부는 25일 ‘2001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분석 결과’를 통해 지난해 20개 부처가 추진한 총 4조 5283억원규모의 217개 국가 R&D 사업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류기준에 의한 경제적·사회적 목적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수행한 이 분석에 따르면우리나라는 지난해 산업개발진흥을 위한 투자 비중이 31.5%(1조 4255억원)로 가장 높았다.반면 기초연구 성격인 전반적 지식증진을 위한 투자는 20.8%(9453억원)에 그쳐 일본 49.5%(99년 기준),독일 55%(98년 기준),프랑스 37.5%(98년 기준) 등 주요 선진국보다 크게 뒤졌다. 미국의 경우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국방(52.8%)·보건(19.8%) 부문에치중하고 있지만 부문별로 기초연구 투자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도 개발연구가 53.4%를,응용연구가 28.8%를 각각 차지했으며 기초연구는 17.8%에 불과했다.이는지난해 응용,개발연구 비중이 높은 산업자원부외 중소기업청 예산이 각각 49.8%,143.9%로 높게 증가한 반면 기초연구 비중이 높은 과기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예산이 18.5%와5.7%로 상대적으로 낮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과기부는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주요 선진국이 전반적 지식 증진을 위한 정부투자에 역점을 두고 있는 추세를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정부 연구개발 추진시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앞으로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차세대 핵심기술에 집중될 예정이지만 각 신기술 분야에서 기반기술 축적이나 인력양성 등에 정부지원이 주로 이뤄지도록 연구개발 지원 계획을 수립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정부 부처중에서는 과기부가 R&D에가장 많은 1조 266억원(22.7%)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정보통신부(22.4%)·산자부(19.7%)·국무조정실(9.1%)·교육인적자원부(6.1%)순이었으며 이들 5개부처가 정부 전체 연구개발 투자의 80%를 차지했다. 정부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수주한 기관은 정보화촉진기금을 주로 다루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지난해에만 정부 연구개발비의 6.6%인 3009억원을 수주했다.대학중에는서울대가 가장 많은 1269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21개 공기업 올 1166명 감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석탄공사 등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21곳이 올해 인력 1166명을 줄일 계획이다. 또 KT(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도로공사 등 7개 공기업은 6400억원 상당의 자회사를 매각하고,농수산물유통공사 등 52개 기관은 불필요한 자산을 팔아 7518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4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조창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경영혁신 대상기관은 13개 정부투자기관과 8개 정부출자기관 등 공기업 21곳과 정부 출연기관 101곳,보조기관 33곳,위탁기관 59곳 등 21개 부처에 모두 214개 기관으로 인력감축과 경상비 절감 등 2880건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대상기관이 자율적으로 제출해 확정된 혁신계획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기금업무량 감소 등에 따라 인력 300명을 줄이고,석탄공사도 업무량 감소를 반영해 정원의 10%인 270명을 감축하게 된다. 우정사업진흥회는 2단계 분사에 따라 248명을 줄이고 부산교통공단이 69명,보훈복지의료공단과 자원재생공사가 각각 28명,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10명을 감축한다. KT는 통신기술 등 4개 자회사를 민영화하고,한국전력은파워콤 등 4개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도로공사와 토지공사·농업기반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자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우 928억원 상당의 4개 스포츠센터를 매각하고,농수산물유통공사가 350억원 규모의 평택목장 토지를 매각하는 등 52개 기관이 82건의 자산을 팔아 수익을 올리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5개 고속도로 휴게소 및 4개 주유소 운영을 민간에 위탁관리하는 등 민간위탁 과제도 44개 기관 54건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등 공기업의 전자조달 규모가 1조 5890억원까지 확대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보증 신청서류 감축과 수수료 인하,KT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신용카드 수납범위 확대 등 고객 불편사항 개선과제 421건도 추진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경영혁신과제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연말에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경섭(金敬燮)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은 “이번 경영혁신계획은 공공개혁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자율 상시개혁체제를 정착·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더불어 경영효율 및 투명성 제고,예산 운영의 효율화,규제·복지제도 개선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경영개선 과제가 많이 제시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가 방사선진료체제 구축

    과학기술부는 국가방사능방재체제의 일환으로 원자력시설에서 방사능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국가 방사선진료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긴급진료를 위해 방사선 비상 진료병원을 10개 주요 도시에 1개씩 지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권역별로 지정된 방사선 비상 진료병원은 서울대병원(서울),전남대병원(광주),중앙 길병원(인천),부산대병원(부산),아주대 부속병원(수원),울산대병원(울산),충남대병원(대전),경북대병원(대구),전북대병원(전주),한라병원(제주)등이다. 함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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