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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 출범 앞두고 조직개편론 대두 정부개혁실·통상교섭본부 긴장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위기감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정부 조직개편론이 나올 때마다 존·폐 대상 ‘0순위’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민의 정부와 함께 의욕적으로 출범한 정부개혁실과 통상교섭본부는 정책 추진과정에서 적지않은 문제점을 표출돼 왔음을 감안,그간의 성과를 각계 각층에 알리는 등 정체성 확보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개혁실 정부개혁을 총괄하는 정부조직으로 기획예산위원회에 설치된 정부개혁실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무원 인력감축,공기업 민영화,정부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책임운영기관제도 도입 등 굵직굵직한 정부개혁작업을 추진했다.특히 제2차 정부조직 개편(1999년 3월)에 의해 기획예산위가 기획예산처로 승격하면서 ‘정부개혁의 칼날’을 더욱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과거 어느 정권도 손대지 못했던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큰 저항을 받았다.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의 통폐합,철도와 가스산업의 민영화 등은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답보상태에 있다.정권 후반기 들어 공공개혁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혁신추진위원회 김동건(金東建) 위원장과 기획예산처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정권교체와 개혁지속 여부에 관한 선진국들의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영국과 아일랜드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아울러 공공개혁 추진사례를 정리한 영문판 공공개혁백서를 발간하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공동으로 공공개혁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 홍보에 나섰다. 김경섭 실장은 “새 정부가 정부개혁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공공개혁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결합적이고 전략적인 개혁정책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상교섭본부 외교통상부내 통상교섭본부 직원 역시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다.통상교섭본부의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는 요지는 ‘무난한 해결’을 중시하는 외교와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는’ 통상은 양립하기 힘든 면이 많아 실무부처에 통상권을 이양하거나,외교와 분리된 별도의 통상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논리는 DJ 정부가 1998년 외교와 통상을 합쳐 외교통상부를 출범시킨 이후 계속 제기돼온 단골메뉴이다.게다가 지난 7월 한·중 마늘분쟁 이후 통상협상력 부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직원들은 또한 새 정부가 들어서는 시기를 전후해 사회 각 분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통상업무가 산적한 상황이어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상충이 자칫 통상교섭본부의 조직개편 논의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실제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부문 협상,DDA 서비스부문에 대한 우리측 양허안 제출시한 등이 내년 3월에 집중돼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뇌성마비 치료기술 개발, 연세대의대 박국인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신경줄기세포와 합성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해 뇌성마비와 뇌졸중 등의 중증 뇌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을 개발했다. 연세대 의대 박국인 교수팀은 심한 뇌손상을 입은 실험 쥐에 생분해성 고분자 화합물과 신경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는 방법으로 신경세포를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 서울대 교수)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이 분야의 유명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11월호에 표지 사진과 함께 실릴 예정이다.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연골과 뼈 등의 재생 연구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신경세포를 재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불 나노기술 전문가 KIST로

    한국과 프랑스의 나노기술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보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한·프랑스 나노기술워크숍’이 21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프랑스대사관과 KIST가 공동 주최하는 워크숍에서는 KIST 이정일 박사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크리스티앙 조아심 박사가 각각 한국과 프랑스의 나노기술 연구개발(R&D)에 관한 현황을 소개한다. 크리스티앙 조아심 박사는 1997년 나노기술분야의 노벨상인 페이먼 프라이즈를 수상하는 등 원자나 분자를 조작하거나 단일분자의 전기적 특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개척자적인 연구를 수행해 온 과학자로 이번에 ‘나노분자 기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KIST의 신경호 박사와 임상호 박사가 각각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는‘자기메모리’와 ‘초고밀도 자기기록’에 대해 강연한다.현택환 서울대 교수는 ‘화학적인 방법에 의한 균일한 나노자기입자를 합성하는 방법’을,이영희 성균관대 교수는 ‘나노튜브의 원자 및 전자 구조의 개질’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오늘의 눈] 과학영재고 출발 전부터 삐걱

    첫걸음도 떼지 않은 과학영재교육이 학교명칭 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다.부산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키로 했으나 기존 ‘부산과학고’ 재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당분간 기존 교명을 유지키로 했다고 학교측은 설명하고 있다. 얼핏 이 문제는 기존 재학생과 내년도 신입생,학부모간 교명을 둘러싼 갈등으로 비춰지지만,실제로는 ‘협약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라는 애매한 제도에서 비롯됐으며,근원적으로는 부처간 ‘밥그릇’ 싸움의 양상을 띠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당초 독립적인 형태의 영재학교를 신설하거나,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학교를 설립하는 방안,기존 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했다.그러나 학교 신설은 예산상 어렵다는 예산당국의 검토와 학교설립 인허가권을 가진 교육부의 반대로,결국 협력모델인 세번째안이 채택됐다.이에 따라 과기부와 부산시교육청이 협약을 맺었고 영재학교 전환대상으로 지정된 부산과학고는 지난달 2003년도 신입생 144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과기부와 교육당국간협력 약속은 구두선일뿐 교육과정 등 모든 사항은 여전히 ‘초·중등교육법’의 적용대상이다.학교명칭을 정하는 학칙을 변경하려 해도 부산시교육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게다가 교육당국은 영재교육이 평등교육 원칙에 배치될 뿐 아니라 교명을 과학영재학교로 바꿀 경우 고유의 교육영역을 과기부로 넘겨주는 결과가 된다며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어제와 오늘 고시바 마사토 도쿄대 명예교수와 다나카 고이치 시마즈제작소 분석계측사업부 연구소 주임이 올해의 노벨물리학상 과화학상 공동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돼 3년연속 기초과학분야에서 노벨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언제까지 이웃의 경사를 부러워만 할 것인가.과학 영재들을 조기에 발굴,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이제부터라도 부처 이기주의란 장벽을 허물고 막 출발선에 선 과학영재교육이 정상궤도로 진입하도록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 함혜리 공공정책팀 부장급 lotus@
  • 美 데이비스 2세·지아코니·日 고시바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8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미국인 레이먼드 데이비스 2세(87·펜실베이니아대) 및 리카르도 지아코니(71·워싱턴대학연합)와 일본인 고시바 마사토시(76·도쿄대)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0년과 2001년 화학상 수상에 이어 기초과학분야에서 노벨상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왕립과학원은 이들 3인이 우주물리학 발전에 공헌했으며 특히 우주 중성미자와 우주 X선 근원을 발견한 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2세와 고시바는 지하 광산에 거대한 수조를 설치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우주 중성미자의 존재를 규명했으며,지아코니는 우주 X선를 탐지하는 망원경을 창안,우주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과학원은 밝혔다. 과학원은 선정 이유서에서 “3인의 수상자는 가장 작은 우주의 구성인자를 규명함으로써 태양·별·은하계·초신성 등 우주의 거대한 현상들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했으며 우주를 향한 새로운 창을 열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와 고시바는 1000만크로네(약 12억 6000만원)의 상금중 절반을 반반씩 나누어 갖고 나머지 절반인 500만크로네는 지아코니에게 수여된다. 이들은 노벨 사망 기념일인 오는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산하기관 관리법 난항

    정부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막기 위해 기획예산처가 추진해온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이 관련 부처들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기획예산처는 100여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매년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안을 마련,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지난 5일 차관회의에 제출했으나 법적용 제외대상 선정기준을 둘러싼 논란으로 보류됐다고 8일 밝혔다. 예산처는 관련부처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10일 차관회의에 다시 올릴 예정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법안은 마사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500여개의 산하기관 가운데 ▲일정금액 이상의 출연금을 받는 기관▲정부가 최대 주주인 기관▲정부보조금이 기관 총수입의 50%이상인 기관▲위탁수입이 기관 총수입의 50% 이상인 기관이 적용대상이다. 기준에 따르면 법 적용을 받을 산하기관은 100개 내외가 된다.이들 산하기관장은 매년 경영목표,예산 및 사업계획,경영실적,재무제표 등을 주무부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주무부처장은 경영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인사·예산 상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왜 반대하나? 당초 기획예산처는 대상이되는 정부 산하기관 모두를 직접 종합관리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부처들의 반발에 부딪혀 경영평가권 등 주요 권한을 주무부처 장관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법안을 수정,입법예고했다. 이처럼 경영평가권이 주무부처로 넘어간다 해도 각 부처는 산하기관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관리하기는 어려워진다.기획예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부처는 저마다 관할 산하기관들을 법적용 제외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예 입법논의 자체를 없던 일로 하자는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각각 성격이 다른 산하기관에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평가하고 관리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각 부처에서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는데 기획예산처가 불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시어머니 노릇을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예산처 입장 기획예산처는 정부산하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막아보겠다는 취지에서 법 제정을 추진해 왔다.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산하기관은 직·간접으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지만,종합적인 관리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방만한 경영실태가 자주 지적되고 있다.”면서 “214개 주요 산하기관에 대해 경영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있으나 법적인 뒷받침이 없어 어려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임해종(林海鍾) 행정1팀장은 “10일 차관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올해안에 법 제정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노벨 물리학상 3인의 업적/ 중성미자·우주X선 근원 발견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8일 선정된 레이먼드 데이비스 2세와 고시바 마사토시,리카르도 지아코니는 중성미자와 우주 X선을 이용해 천체를 관측하고 태양이나 별의 내부구조를 연구하는 방법을 개척했다. 이들의 연구는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우주의 구성체들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주를 바라보는 두 개의 새로운 창’을 인류에게 제공했다. 중성미자는 질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비의 미립자’로 은하계의 충돌이나 블랙홀 형성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주 생성을 설명하는 대폭발 이론에 따르면 우주에는 폭발 과정에서 생긴 중성미자들이 1㎤에 330여개 정도로 균일하게 분포돼 있다.중성미자의 존재는 1930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194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가 처음 제안했고,56년 프레드릭 라이네스(9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실험으로 증명됐다. 그러나 중성미자로 천체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현상이 발생했을때 중성미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관측할 수 있어야 했다.데이비스 박사는 이를 위해 600t짜리 수조에 염소화합물 용액을 가득 채우고 30여년 동안 우주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중성미자를 관측해 중성미자의 발생 빈도를 계산했다. 고시바 박사는 ‘가미오칸데’로 명명된 실험시설을 고안,염소화합물 대신 물을 채우고 중성미자가 물 분자 안의 원자와 반응할 때 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해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지아코니 박사는 최초로 X선 천체망원경을 만들어 우주의 배경복사 현상을 증명하는 등 천문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지아코니 박사는 허블 망원경연구소의 초대 연구소장을 지냈다. 데이비스 박사,지아코니 박사와 미국에서 함께 연구활동을 했던 김정욱 고등과학원장은 “이들의 연구는 블랙홀,초신성 등 우주의 천체나 우주에서 발생하는 물리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영재고’ 명칭 논란

    과학영재교육이 ‘학교명칭’을 둘러싼 갈등으로 출발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부산과학고 및 부산시교육청 간에 지난해 체결된 협약에 따라 부산과학고는 내년도에 본격 출범하는 ‘과학영재학교’의 첫 신입생 144명을 지난달 선발했다.그러나 기존 재학생 및 부산지역의 정서 등을 이유로 학교명칭이 당분간 부산과학고로 유지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문 과학영재교육을 기대하고 지원한 내년도 신입생 및 학부모들이 벌써부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정오 부산과학고 교장은 7일 “학교명칭을 교육내용의 변화 등에 맞춰 바꾸는 게 적절하지만 학생과 교사 등 구성원들의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3월 신입생이 들어온 뒤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영재교육진흥법의 과학영재학교로 교과과정은 운영되겠지만 학교명칭은 당분간 부산과학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달중 교사와 전문가,과기부 담당자,영재교육 전문가,학부모 대표 등으로 영재교육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교명칭 및 운영방식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입생 및 학부모들은 “신입생 모집요강 등 홍보물에 ‘과학영재학교’라고 적어놓고 ‘부산과학고’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약속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지역 등에 거주하는 신입생들의 학부모들은 “가까이 있는 과학고 진학을 포기하고 전문적인 영재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해 멀리 부산까지 아이들을 보내기로 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기존 명칭을 유지키로 한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내년에 2,3학년으로 진급할 재학생 및 학부모들은 오히려 “부산과학고 학생으로 들어왔다.”며 반대하고 있고,부산시교육위원회가 명칭 변경을 수락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부산과학고는 과기부에 의해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초·중등교육법’상의 특수목적고”라면서 “부산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바꾸는 것은 주무기관이 부산시교육청에서 과기부로 이관된다는 것을 의미해 관련기관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고말했다.현행 법에 따르면 학교명칭은 학칙에서 정하고,학칙 변경은 시교육위원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교육자치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국가차원의 영재교육을 추진하다보니 다소 마찰이 있다.”면서 “과도기적인 상황의 문제로 자칫 영재교육 도입의 본질이 훼손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영종도 ‘외국인 科技특구’ 설립을”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보고

    경제와 과학기술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영종도나 송도 신도시 등 경제특구 지정 예정지역에 ‘외국인 과학기술특구’를 설치하고,입주 외국기업에 세금 혜택과 부지지원 등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千性淳)는 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분야의 선점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제4세대 이동통신,바이오칩,차세대 반도체 등 비교우위 분야를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개발하고,해외 첨단기술 유치를 위한 ‘외국인 과학기술특구’ 설치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科技人연금 도입 지지부진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려는 과학기술인 연금제도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국무조정실은 3일 연금지급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신설하는대신 정부 출연연구소 산하에 ‘과학기술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연구원들을 겸임교수로 위촉해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기금에 가입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7월 22일 정부 출연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우주기술(ST) 등 첨단 신기술분야의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의 연합대학원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이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른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정부출연연의 연구인력과 시설,노하우 등을 활용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별도의 예산이나 충원 없이 국무총리 산하 과학기술분야 19개 출연연구소와 과기부의 원자력연구소와 원자력안전기술원,국방부의 국방과학연구원 등 22곳에 속한 박사급 연구원 3000여명을 모두 교수풀(pool)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학설립 인가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는 “과기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은 데다 출연연구소의 설립취지에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연합대학원대학 설립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사학연금관리공단측도 2019년이면 재정이 고갈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3000여명의 신규 회원을 받아들이는 것은 큰 부담이라는 반응이다.개별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을 때 학생들을 지도하는 연구원들을 ‘풀타임 교수’로인정해 사학연금 가입 자격을 주는 것은 무리라는 설명이다. 사학연금관리공단 강강원 연금재정팀장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의 경우 정식 교수요원들에 대해서만 사학연금 가입자격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연합대학원대학이 설립된다고 해도 정식 교직원은 사학연금 가입대상이 되겠지만 연구요원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과기부 관계자는 “풀타임 교수만 사학연금에 가입시킬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 연구요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사기진작 차원에서 추진된 정책이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과 사기진작을 위한 연금제도입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연금제도는 기업부설연구소와 출연연들이 함께 공제조합을 설립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함혜리 박홍기기자 lotus@
  • 연기금 6조 내년 증시 투입, 2003년 기금운영계획 확정

    내년에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에서 6조원 이상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투입된다. 또 내년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등 각종 기금에서 부과하는 보험료와 부담금이 인하돼 국민부담이 총 7100억원 가량 줄어든다.반면 기금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5조 3000억원에서 11조 6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각 부처가 제출한 47개 기금의 운용계획안을 기획예산처가 협의·조정한 것으로 지난해말 개정된 기금관리기본법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 장관은 “내년 기금운용은 흑자기조 유지에 역점을 뒀다.”면서 “방만하게 사업을 확대하는 관행을 시정하고 자산운용을 효율화,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47개 기금의 총 운용규모는 159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5조원(10.4%) 늘었다.국민연금기금 등 4개 연금성 기금의 운용규모가 보험료 수입과 운용수익 증가로 16조 8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다. 기금 사업비는 40조 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3%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여유자금 운용규모는 56조 7000억원으로 29.1% 늘었다. 기금의 여유자금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은 올해 2조 8000억원에서 4조 9000억원으로 108.3% 증가한다.아울러 연기금 투자풀을 활용한 간접투자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전체적으로 6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특히 실업률 하락과 적립금 증가 등에 따라 고용안정 보험료가 임금총액의 0.3%에서 0.15%로,실업급여 보험료율이 1%에서 0.9%로,산재보험료율이 1.49%에서 1.35%로 각각 낮아진다.체불임금 대지급 등을 위해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임금채권 보장부담금도 임금총액의 0.05%에서 0.03%로 내린다.기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8조 4000억원에서 올해 5조 3000억원으로 줄었으나 내년에는 11조 6000억원으로 다시 늘어난다. 함혜리기자 lotus@
  • 2003년 연기금운용계획안 내용/ 흑자 올 2배로… 국민부담 경감

    정부가 2일 확정한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그동안 각 부처의 ‘쌈짓돈’으로 불리며 방만하게 운용됐던 ‘기금 운용’을 체계화해 기금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는 지난해 말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데 따른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기금운용계획안을 만들면서 예산과 기금의 중복을 방지해 효율성을 높이고,수입과 지출의 연계를 통해 국민부담을 줄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기금수지 개선- 운용계획에 포함된 기금은 총 58개 기금 가운데 예금보험기금 등 금융성기금 10개와 연말 폐지되는 법률구조기금 등 11개를 제외한 47개기금이다.이 가운데 사업성기금은 39개,연금성기금은 4개,계정성기금은 4개다. 정부는 기금수지개선을 위해 흑자규모를 올해 5조 3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 6000억원으로 6조 3000억원 늘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기금의 자체수입을 확대하는 한편 예산의 기금에 대한 출연·융자지원을 4000억원가량 축소하기로 했다.국채발행 등 민간차입 규모도 올해 41조 9000억원에서 32조 8000억원으로 줄인다.연금성 기금은 국민연금의 흑자 증가에 힘입어 흑자 규모가 13조 2000억원에서 16조 4000억원으로 3조 2000억원 늘어난다. ◆국민부담 경감-기금수지의 개선으로 국민부담도 덩달아 줄어든다.적립금이 증가한 고용보험,산재보험,임금채권보장기금의 보험료 인하로 연간 7100억원 가량의 국민부담이 줄어든다. ◆기금과 예산의 역할분담-그동안 예산과 기금에서 중복지원하던 사업이 사업성격과 재원여건 등을 고려해 예산 또는 기금으로 일원화된다. 예컨대 생활체육분야는 기금에서,국가대표선수 관리운영은 예산에서 지원하게 된다.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교육사업은 예산에서,정보통신관련 연구개발사업은 기금에서 수행한다.기획예산처는 이같은 역할 분담으로 약 20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점과 대책-기금운용계획안은 여전히 효율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남아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혜훈(李惠薰)박사는 “환경과 여건변화로 기금 설치목적이 소멸된 상태에서도 조직의 존치를 위해 기금을 살려두는 일이 없도록 기금 일몰제를 도입하고,불안정한 개별기금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분야별 역점 사업 - 임대주택 13만호 건설 3조 지원 정부는 내년에 47개 기금을 통해 국민임대주택건설 지원확대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분야별 역점 사업을 소개한다. ◆서민주거생활 안정-국민주택기금 등에서 시중임대료의 50∼60% 수준으로 제공되는 국민임대주택 8만가구 건설에 1조 6735억원,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공공임대주택 5만 3000가구 건설에 1조 4608억원 등이 지원된다.주거환경 개선에도 995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중소기업의 생산 및 경영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개선자금이 85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고 기술의 사업화와 상품화 촉진을 위한 자금도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난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2000억원이,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공제금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172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수산물 가격안정-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809억원이 투입돼 영농규모화 및 우량농지조성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가축계열화사업에 320억원이 투입되고 ‘기르는 어업’과 ‘자원관리형 어업’육성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마늘재배 농가에 대해 경영안정자금100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정보화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4세대 이동통신기술개발 등 차세대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비가 690억원에서 895억원으로 늘어난다.정보기술(IT)기기 핵심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230억원이 투입되고 대학의 IT연구 활성화 지원금도 142억원에서 216억원으로 확대된다.해외 고급IT인력의 국내유학을 유도하기 위해 20억원이 지원된다. ◆생산적 복지-주5일 근무제를 조기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신규채용 인건비 1000억원을 지원한다.중·장년층의 고용확대를위해 150억원이 새로 지원되고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할 경우 장려금도 지급된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이 828억원에서 932억원으로 늘고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사업도 확대된다.공공·직장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318억원이 투입된다.재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위로금 지원수준이 2배 이상 높아진다. ◆남북화해-인도적 지원사업에 1600억원,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개성공단조성 등에 75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대북경수로사업에도 올해보다 330억원 증가한 3870억원이 지원된다. 함혜리기자 ■여유자금 운용 어떻게/ 국채매입등 37조원 채권 투자 내년에 여유자금 운용규모는 올해보다 29.1% 늘어난 56조 7000억원 수준에 이르며 기금의 대부분은 금융자산으로 투자된다. 특히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나 수익률 제고는 물론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요 연기금의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국민연금 1조 9000억원,공무원연금 500억원,사학연금 3850억원등 모두 2조 3000억원이다.그러나 이들 기금의 주식 직접투자 규모는 내년에 국민연금이 4조원,공무원연금 3000억원,사학연금 6000억원 등 모두 4조 9000억원으로 올해의 2배를 넘게 된다.여기에 수익증권(펀드)을 통한 간접투자를 감안할 경우 6조원 이상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연기금 주식투자잔액은 올연말 5조원에서 내년말에는 9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채 매입규모가 10조 1000억원에서 11조 2000억원으로,회사채와 공채·지방채·금융채 등의 매입규모는 13조 7000억원에서 26조 20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나는 등 채권에 대한 투자도 올해 23조 8000억원에서 37조 4000억원으로 57% 이상 늘어난다. 기금이 채권을 매입 하는 규모가 늘어나면 국채 물량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회사채 매입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급도 원활해지게 된다. 이밖에 투자다변화의 일환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 등 대체 투자에 8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 백색광 이용 단백질 초고속분석기술 개발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하나인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세부과제로 단백질 칩 개발연구를 추진중인 강원대 하권수(사진) 교수팀은 1일 백색광을 이용해 단백질을 초고속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프로테오젠 등과 공동으로 수백개의 단백질을 1개의 칩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이 기술을 이용해 1200개까지의 단백질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단백질 칩의 픽셀화에 의한 이미징 방법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적이 없는 기술로 나노미터(㎚) 두께의 박막을 분석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면서 “질병진단,신약개발,단백질체의 연구 등 보건·의료 및 생명공학분야뿐 아니라 나노박막 분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노벨상수상 과학자 방한 잇따라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에 와 과학강연을 한다.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두뇌한국 21사업단은 오는 8일 서울대에서 오존층 연구의 선구자인 파울 크루첸 박사를 초청,‘남극의 오존구멍이 인류에게 주는 교훈’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출신의 크루첸 박사는 1995년 환경분야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88년 양자유체 발견 등의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로버트 러플린 박사(스탠퍼드대 교수)도 같은 날 부산과학고에서 ‘물질에서의 자기조직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앞서 3일에는 88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하트무트 미헬박사(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가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 행사장에서 강연한다. 함혜리기자
  • 과기부 치매정복 창의연구단 서유헌단장 치매유발 단백질 이중기능 밝혀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치매와 퇴행성 질병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처음으로 규명됐다. 과학기술부 치매정복창의연구단 서유헌(서울대 의대 교수) 단장은 신경세포의 하나인 시누클레인 단백질이 평상시에는 뇌세포 보호작용을 하지만 뇌 속에 흥분,독(毒)이 형성되면 치매성 질병을 유발하는 ‘이중성’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약리학회 발행 ‘파마콜로지컬 리뷰’ 9월호에 실렸다. 국내 연구결과가 이 학회지에 실린 것은 처음이다. 시누클레인 단백질이 파킨슨병의 발병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가설은 1997년 처음 제기됐으며,이후 여러 차례 이 단백질과 신경단위세포 사이의 정보전달 과정이 규명됐다.그러나 단백질의 이중성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서 교수는 “시누클레인 단백질의 발병 메커니즘이 규명됨으로써 그간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치매정복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현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찾아진다면 치매,파킨슨병 등에 대한 획기적 예방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립대 외국인교수 늘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내년에도 국립 대학의 외국인 교수를 100명 채용하는 등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초 100명의 외국인 교수를 채용토록 국립대에 배정한데 이어 내년에도 외국인 교수 100명의 임용과 관련된 예산 64억원을 기획예산처로부터 최근 확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적 자원의 경쟁력과 교육여건이 선진국 수준에 비해 취약한 편”이라면서 “외국인 교수임용을 통한 선진 기술 및 이론,강의기법 도입으로 국제화된 고급인력의 양성은 물론 대학의 개방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사립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2개 대학을 선정,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건립비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실적 등 국제화 노력이 선정 기준이다.지난해 기준,1만 1646명에 이르는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31%인 3610명만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또 현재 183명에 이르는 초·중·고교의 원어민(原語民) 보조교사의 확충에 13억원을 확보,최대 300명 정도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방안의 하나로 당초 2007년까지 해마다 1000명씩 5000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확보하려던 계획에는 크게 못미쳤다. 더욱이 원어민 보조교사의 초빙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절반씩 예산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300명을 확보하기 어렵다. 함혜리 박홍기기자 lotus@
  • “영재별 수준맞게 다양한 학습법 필요”조제프 렌줄리 美국립영재연수소장 방한

    조제프 렌줄리 미 국립영재연구소장(미 코네티컷대 교수)은 “영재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가장 가치있는 국가자원”이라며 “영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창출해 특정분야를 선도하는 인력으로 성장하려면 개별성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줄리 소장은 영재성의 개념모델인 ‘세고리 개념모형’을 정립한 세계적인 교육심리학자로 백악관 영재양성특별팀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다음은 지난 26∼27일 부산에서 열린 ‘과학영재교육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온 렌줄리 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류사의 측면에서 영재가 중요한 이유는. 영재는 예·체능,과학,의학 등 모든 분야의 영역을 향상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이다.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사회를 바꾸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영재를 판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은. 영재는 평균 이상의 능력,창의성,과제에 대한 집착력을 가진 어린이다.따라서 판별할 때 한가지 정보만을 사용하지 않는다.능력을 측정하는 검사 이외에 아이들이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부모들이 직접 실시한 발달단계 측정결과 등을 참고한다. ●영재성을 판별할 수 있는 적합한 나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적합하다.더 어린 아이들도 재능을 보일 수 있지만,이는 천만명중 한명에 불과하다.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창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또 테스트나 관찰을 통해 드러난 관심영역에 계속 흥미를 갖고 창의성과 능력을 키우도록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지나친 반복은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습하는 방법,연구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 뛰어난 아이들이 자라면서 평범하게 바뀌는 일도 있는데. 개인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성격적으로 학습 동기가 없거나,게으르거나 흥미가 없는 경우다.또한 부모의 지지와 격려,적절한 학습환경 등 환경적 요인도 적절하게 지원되지 않으면 재능을 발휘할 수 없다. ●미국의 영재교육은 역사가 깊지만 시행착오도있었을텐데.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영재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아이큐 테스트를 단순하게 적용했고,최상의 교육방법만 찾으려고 했다는 것이다.영재판별 방법이 다양하고,학습 및 교육방법도 융통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안은. ‘학습된 영재성’보다 ‘창의적·생산적 영재성’을 중시해 영재를 선발해야 한다.또한 창의성을 개발하고,선구적인 지식을 흡수할 수 있도록 실험이나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부산 함혜리기자 lotus@
  • 2003년 예산안/ 이색사업 - 청소년 창업교육 ‘비즈쿨’ 추진

    내년도 예산안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설치비’‘국민인체치수 총조사비’등 이색적인 국가예산사업이 포함돼 있다.주요 이색 사업을 소개한다. ◇미혼모 양육지원 ‘중간의 집’ 운영-2억 8000만원을 들여 아이를 양육하려는 미혼모들의 공동 주거공간인 ‘중간의 집’ 5곳(서울 1,지방 4곳)을 설치한다.공동주거공간 운영에 필요한 상담원 인건비와 경비,아동 양육비 및 미혼모의 자립을 위한 교육비 등도 지원된다. ◇청소년 비즈쿨(BizCool)사업 추진-실업계 고교생과 고교 중도탈락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이나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미국에서 학과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실업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다.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다. ◇젊은 과학자 특별연구자금 지원-박사학위 취득 후 5년,박사후 연구원,해외 연수후 3년 이내의 소장파 과학기술자들에게 매년 1억∼2억원을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연구시설·장비 구축비용을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병행해 지원,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 구현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남·북극해 탐사선이 없어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배를 빌려 사용했다.이에 따라 800억원을 들여 5000t 규모에 6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쇄빙능력을 갖춘 종합해양 과학조사선을 2008년까지 건조한다.세계 17번째인 해양과학조사선이 건조되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국립공원구역 주변의 백두대간 등산로 500㎞에 안전시설과 대피소를 설치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한다.선진적인 등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산악회 주관으로 등산학교도 운영한다. ◇저소득층 노인 개안수술-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당뇨성 망막증 발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눈 정밀검진과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내년에는 1만 5000명에게 무료검진을,백내장과 망막증환자 700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한다. ◇어린이 교통공원 설치-소규모 교통공원 대신 최신 기자재를갖춘 현대적인 교통안전체험장을 전국에 6개소 설치한다.공원부지 2000평 이상을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건립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어린이들이 미니카를 스스로 운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등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다. ◇국민인체치수 총조사-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국민들의 체형변화를 조사해 의류,신발,자동차,가전제품 등 각종 생활용품의 규격표준에 활용할 목적으로 내년부터 2년동안 실시된다.2만명을 대상으로 직접 측정하며,5000명에 대해서는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동적측정과 3차원 입체측정을 실시한다.한국인의 인체치수 표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선어회 가공시설 지원-국내 양식업계의 경영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생선회 문화를 값비싼 활어회에서 선어회로 바꾸도록 수산물생산이 많은 4곳에 총 40억원을 들여 선어회 가공공장 시설비를 지원한다.저온 멸균 상태의 선어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 1인당 稅부담 300만원 돌파

    내년 정부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1.9% 늘어난 111조 7000억원으로 짜여진다.또 내년에는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이 중단돼 외환위기 이후 6년만에 균형재정이 이뤄진다. 내년에 국민 한 사람이 내야 하는 세금은 올해의 271만원에서 300만원대로 늘어 4인가족 기준으로 보면 연간 12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올해의 경제호전에 따라 법인세수입의 증대가 예상되는 데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8∼9%로 전망,내년도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10%정도 늘려 잡은데 따른 결과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 예산안을 확정,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내년 일반회계 예산은 최근 확정된 4조 1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할 경우 올해보다 5.5%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국세수입은 올해 전망치인 93조 7904억원보다 9.9% 증가한 103조1610억원으로 편성됐다. 여기에 특별회계 국세수입 10조 6364억원,지방세수 전망치 30조원을 합친 총조세액(143조 7974억원 추정)을 인구수로 나눠 산출한 1인당 세부담액은 300만 521원으로 추산된다.하지만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세와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율인 조세부담률은 올해의 22.5%와 비슷한 22.6%로 추정됐다.22개 특별회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5.3% 늘어난 71조 4000억원,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183조 1000억원으로 편성됐다.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에는 공적자금 상환을 위해 2조원이 처음으로 반영됐다. 함혜리 김태균기자 lotus@
  • 2003년 예산안/ SOC투자 얼마나 - 댐 건설·治水사업분야 18% 늘려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분야 예산은 16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8% 늘었다.1998년까지 매년 10%이상 증가해 온 것에 비하면 절반이하의 수준이지만 지난 3년동안 연속 감소했던 SOC 예산의 전체 일반회계대비 비중은 다시 높아져 15%에 이른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해 예방과 효율적 물관리를 위해 다목적댐 건설과 치수사업 확대 등 수자원 분야 예산이 18%가량 증가했다. 도로·항만·공항 등을 전국적으로 균형있게 지원하되 도로의 경우 신규 건설보다는 계속사업의 완공에 무게를 뒀다.기간 간선망 구축 및 안전시설 확충도 역점 사업이다. 먼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두 2조 3587억원이 투입된다.구미∼동대구,금호∼서대구 노선을 완공하고,동해∼삼척,광주∼완도,거제∼통영,충주∼제천구간 공사를 새로 시작한다.계속 사업은 충주∼상주,대구∼포항,대전∼당진노선 등 33개 사업이다. 2004년 4월 개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과 2단계 구간인 대구 이남 사업비에 5977억원을 배정했다.역시 2004년 4월 개통예정인 호남선 전철화사업에도 4594억원이 투입된다.일반 철도에는 수원∼천안 2복선,경춘선,중앙선,전라선 전철화 등 전국적인 전철화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된다.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인천공항의 2단계 사업의 설계비와 부지조성비로 437억원이 배정됐다. 지역거점 공항의 시설 확충에도 1829억원이 배정돼 무안,여수,김제,제주,김해,울진 등 지방 공항의 확장 및 신축사업의 원활한 공사를 지원한다. 부산 신항과 광양항을 동북아 허브포트(중추항만)로 육성하는 예산도 늘렸다.부산신항 1단계 3선석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06년 완공하기 위해 3031억원,광양항 배후 물류단지 개발 및 2004년 2단계 부두운영(8선석)을 위해 188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밖에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평택(아산)항,목포신외항,울산신항 등 7개 신항만 개발에 7031억원이 투입된다. 다목적댐 건설비는 올해보다 53.6% 늘어난 3082억원이 책정됐다.남강·밀양·횡성·용담댐이 준공된다.또 탐진(장흥)·감포(경주)·평림(장성)댐 및 평화의 댐 2단계 공사가 계속 진행되며 한탄강(포천)·화북(군위)댐이 착공된다.송리원(영주)·달천(충주)댐은 기본설계에 들어가고 13대 강 수계의 치수사업도 추진된다. 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6426억원을 투입,임대주택 8만가구를 건설하고 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2000억원이 지원된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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