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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짖어도 괜찮아” 개나소나 콘서트

    ‘반려견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개나소나 콘서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복과 말복 사이 주말인 오는 8월 2일 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버무린 음악회를 기본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도군민인 방송인 전유성이 기획과 연출을 맡고,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한다. 73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영화 ‘스타워즈’ 주제가, 뮤지컬 ‘캣츠’와 ‘레미제라블’ 등 대중적으로 친근한 연주곡으로 삼복더위의 밤을 식힌다.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소프라노 김미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올해 콘서트의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최성수가 출연해 ‘동행’ ‘풀잎사랑’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록밴드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출신 지현수가 자신이 작곡한 ‘First Mover’를 들려주고, 얼후 연주자 김지은과 협연으로 ‘백야’ 등 귀에 익은 음악들을 선사한다. 공개된 출연진 이외에 깜짝 게스트가 나오는 것도 관심거리. 올해는 어떤 게스트가 출연할지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 행사를 기획한 전유성은 이번 음악회를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견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반려견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며 “젊은 층과 중년을 모두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2시간 내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초청공연도 계획 중이다. 무료. (054)370-2371, (054)373-1951.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조성모 아내 구민지 “빚 갚아주기로 하고 결혼?” 미모 보니 이해가 가..

    조성모 아내 구민지 “빚 갚아주기로 하고 결혼?” 미모 보니 이해가 가..

    ‘조성모 아내 구민지’ 가수 조성모가 아내 구민지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조성모는 “결혼하고 팬들이 진짜 많이 떠나갔다. 난 발라드 남자 가수라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에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한 조성모의 팬들은 조성모 아내 구민지의 미모를 극찬했다. 팬들은 “스케줄 때 오시면 정말 친절하시고 인사도 해주시고 인품도 좋다. 미모가 장난 아니다. 조성모 아내 구민지 씨를 보면서 ‘아 이래서 오빠가 결혼했구나, 우리 오빠 이 정도 되니까 결혼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구민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조성모 아내 구민지는 지난 1998년 MBC 공채 2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다수의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했다. 2007년 조성모를 만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의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해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11월 조성모와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성모, 아내 조건 보고 결혼? “루머일뿐”

    조성모, 아내 조건 보고 결혼? “루머일뿐”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아적 시선으로 잰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시아적 시선으로 잰 아름다움의 기준은?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이옥순 지음/서해문집/288쪽/1만 5000원 오늘날 아름다움의 기준은 서구와 근대 중심으로 재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다 보니 미에 대한 지역적·계층적 다양성이 옅어지고 획일적인 미가 기준이 된다. 비단 한국에서만의 현상이 아니다. 인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옥순 인도연구원장이 쓴 책은 서구의 표준이 대두되기 이전 인도 미인의 표준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역사적·문화적으로 추적한다. 인도에서 미의 개념과 여성들이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하는 문화의 기원을 설명하고 모든 인도여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이상형을, 이상형을 추종하는 여성들의 실제 삶에 연계된 아름다움을 들여다 본다. 인도에서는 가슴을 움직이는 것, 즉 감동을 주는 주체를 아름다움이라고 부른다. 힌두교에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경험하는 것이 해탈에 이르는 한 과정이자 수단으로 보았으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신과 동일시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때문에 기원전 5세기부터 불교와 자이나교 사원을 장식한 하늘나라의 요정 약시와 압사라, 힌두여신 데비 등은 공통적으로 큰 눈과 높은 콧대를 가진 둥근 얼굴, 길게 늘인 검은 머리카락, 가느다란 허리, 큰 가슴과 풍성한 엉덩이, 통통한 몸매에 딱 붙는 옷을 걸치고 있다. 또 아름답게 꾸미는 행동은 신의 축복과 번영을 보장받는 하나의 수단인 까닭에 신전과 신상은 물론 여성의 몸을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다. 서구·근대 중심적 미(美) 개념을 탈피해 아시아적 아름다움의 연원과 특성을 분야별로 두루 살피는 총서 성격의 기획서 ‘아시아의 미’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는 그리 어렵지 않은 대중 인문교양서를 추구하지만, 책에 따라 전공자들을 위한 학술서적 성격이 될 수도 있다. 2권은 박선희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쓴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로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각자의 문화를 이어 온 한·중·일 세 나라의 전통인테리어 장식을 비교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책 기획과 출간을 위임한 미지(美知)위원회가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의 미와 관련한 연구 과제를 공모해 연구비를 지원하며 서해문집에서는 향후 5년간 총 20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경제학 미로에서 길 잃은 당신… 세계의 석학들, 안내자로 나서다

    경제학 미로에서 길 잃은 당신… 세계의 석학들, 안내자로 나서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지음/김희정 옮김/부키/496쪽/1만 6800원 강대국의 경제학/글렌 허버드·팀 케인 지음/김태훈 옮김/민음사/404쪽/2만 5000원 경제학 서적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작금의 경제학 열풍은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책을 냄으로써 만들어 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경제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근간 경제학 서적 중에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이하 ‘경제학 강의’)는 대중을 위한 비판적 경제입문서라는 점에서, ‘강대국의 경제학’은 정책결정자들의 필독서가 될 만하다는 점에서 유독 눈길을 끈다. ‘경제학 강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사다리 걷어차기’ 등으로 유명한 밀리언셀러 경제학자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쓴 일반인을 위한 경제학 입문서다. 지난 5월 영국에서 출간된 ‘이코노믹스 유저스 가이드’(Economics, The User’s Guide)의 번역본이다. 책은 1989년 종간한 펭귄의 펠리컨북스 시리즈를 복간하는 첫 책으로 영국 현지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장 교수는 서문에서 “경제학이 스스로를 과학으로 믿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으면서 실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예측하는 데 계속 실패해 왔다”고 비판하고 “책임 있는 시민은 모두 어느 정도 경제학적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두꺼운 경제학 교과서를 읽으면서 특정 경제학적 시각을 무조건 흡수하라는 뜻은 아니다. 장 교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제학적 논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떤 경제학적 시각이 가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시각을 갖추도록 경제학을 배우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제학을 이야기하는’ 책을 쓴 동기를 설명했다. 책은 1부에서 자본주의가 진화해 온 역사부터 신자유주의에 이론을 제공한 신고전학파, 고전주의, 케인스주의, 마르크스주의, 오스트리아학파, 개발주의, 제도학파 등을 개괄해 각 학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와 맹점, 장단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2부는 실제 세상에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경제학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보여 준다. 소득, 행복, 금융, 불평등과 빈곤, 정부의 역할, 국제무역, 국제수지, 초국적 기업과 외국인 투자의 허실, 이민 등을 알기 쉽게 짚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가치중립적으로 경제 현상을 꿰뚫어 설명한다는 점이다. 강자의 입장에 있는 나라들에서 태동한 주류 경제학이 그동안 세뇌한 여러 가지 ‘진실’들이 ‘참’으로 입증된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 된다. 읽기 수월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장하준 교수의 책들은 누적판매부수 150만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 책 역시 하반기 출판시장을 얼마나 뒤흔들지가 관심사다. ‘강대국의 경제학’은 경제학의 관점에서 강대국 흥망의 메커니즘을 살핀 흥미로운 책이다. 미국 부시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정책의장직을 역임한 세계적 거시경제학자 글렌 허버드와 허드슨연구소 수석경제학자인 팀 케인이 함께 썼다. 책은 지금껏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와 그들이 개발한 새로운 경제력 측정법을 이용해 고대 로마의 성공과 몰락, 스페인 제국의 영광과 파산, 일본의 경제 기적과 잃어버린 10년 등 강대국의 흥망성쇠에서 공통된 패턴을 찾아냈다. 그들은 넓은 영토와 인구, 군사력 등은 강대국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며, 한 나라를 유지하고 번영하게 하는 것은 경제적 요소들 간의 독특한 관계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과 영국 등 현재의 최강대국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진단하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강대국 역사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권한다. 저자들은 “겉으로 격렬해 보이는 전쟁이나 극적인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의 경제적 균형과 그것을 가능케 할 정치적 역량”임을 역설하면서 다음과 같은 강대국 번영의 조건을 제시한다. 필연적 붕괴는 없다. 경제개혁뿐 아니라 제도 개혁을 통해 변신하라. 민족성은 신화다. 어떤 국가든 상업, 기업가 정신, 기술적 변화를 촉진하는 우월한 제도를 수립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모든 집단은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 경제적 무지는 최악의 적이다. 정부는 가장 위험한 이익집단이다. 잃을 것에 대한 불안이 혁신을 그르친다. 팽창보다 고립이 위험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조성모 아내 루머 “조건 때문에 했다고?”

    조성모 아내 루머 “조건 때문에 했다고?”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별바라기’ 조성모, 결혼 당시 루머 해명

    ‘별바라기’ 조성모, 결혼 당시 루머 해명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성모 아내 미모 화제 “조건 보고 결혼? 루머일뿐”

    조성모 아내 미모 화제 “조건 보고 결혼? 루머일뿐”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성모, 아내가 빚 갚아주기로 하고 결혼? 루머에 “그랬으면 좋겠다”

    조성모, 아내가 빚 갚아주기로 하고 결혼? 루머에 “그랬으면 좋겠다”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성모, 조건 보고 결혼했다? 루머 해명

    조성모, 조건 보고 결혼했다? 루머 해명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성모 “아내 돈 보고 결혼했다고?” 해명

    조성모 “아내 돈 보고 결혼했다고?” 해명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별바라기’ 조성모, 아내 루머 해명

    ‘별바라기’ 조성모, 아내 루머 해명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별바라기’ 조성모 “결혼 서둘렀던 이유는..”

    ‘별바라기’ 조성모 “결혼 서둘렀던 이유는..”

    17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가수 조성모,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송은이는 “결혼 후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 여자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성모 아내 구민지 루머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 나 하려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지금 너무 다행인 게 생각해보면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은지 ‘세미누드’ 공개…일자 쇄골·꿀속살 “아이돌 맞아?” 후끈

    정은지 ‘세미누드’ 공개…일자 쇄골·꿀속살 “아이돌 맞아?” 후끈

    정은지 ‘세미누드’ 공개…일자 쇄골·꿀속살 “아이돌 맞아” 후끈 ’연기돌’ 정은지의 반누드 목욕 장면이 공개됐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7회에서 최춘희(정은지)는 양주희(김혜리)가 꾸민 계략에 넘어가 중요한 생방송을 펑크낸 후 방송정지처분을 받으며 행사 무대를 뛰게 됐다. 이후 설태송(손호준)이 장준현(지현우), 최춘희(정은지)의 팀에 합류하며 각종 행사를 잡기 시작했다. 춘희, 준현은 한 시골 할머니 댁에서 민박을 하게 됐다. 이날 춘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욕을 시도했고 이에 배우 정은지의 목욕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어깨 부근만 드러난 그의 매끈한 피부와 ‘일자 쇄골’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스데이, 콘서트 뒷풀이 삼겹살 파티 ‘이렇게 먹어도 살 안 쪄?’

    걸스데이, 콘서트 뒷풀이 삼겹살 파티 ‘이렇게 먹어도 살 안 쪄?’

    걸그룹 걸스데이가 첫 단독 콘서트를 끝내고 즐긴 삼겹살 파티 모습을 공개했다. 혜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1시간만 기다리면 나온다고! 달링 달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걸스데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걸스데이 멤버들은 한 식당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혜리는 브이 포즈와 윙크 표정을, 민아는 밝게 미소 짓는 표정을, 유라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포즈를 취하며 각각 개성을 드러냈다. 또 소진은 유라에게 뽀뽀하는 듯한 모습을 취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걸스데이는 자정 신곡 ‘Darling’이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걸스데이는 앞서 지난 13일 첫 번째 단독콘서트 ‘걸스데이 썸머 파티(GIRL’S DAY SUMMER PARTY)’를 개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 = 혜리 트위터 (걸스데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로트의 연인’ 김혜리 뱀파이어 미모

    ‘트로트의 연인’ 김혜리 뱀파이어 미모

    ‘트로트의 연인’ 김혜리가 20대 울고 갈 뱀파이어 미모로 화제를 낳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기획사 샤인스타의 이사이자 수인(이세영)의 엄마인 양이사 역할로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혜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간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에, 매회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김혜리는 20대도 울고 갈 매끈한 피부와 특급 V라인, 그에 더해진 격조 높은 여인의 향기로 새로운 40대 워너비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김혜리는 춘희(정은지)네 가족과의 대를 이은 숙명적 라이벌 관계를 알게 되며 본격적인 악녀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과 트로트에 꿈과 희망이 모두 걸려있는 소녀가장 최춘희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사랑과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 미스코리아 인기투표 진행 중…49명 후보자 면면 보니 현재 선두는 누구?

    미스코리아 인기투표 진행 중…49명 후보자 면면 보니 현재 선두는 누구?

    ‘미스코리아 인기투표’ 미스코리아 인기투표가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보자 49명의 인기투표를 시작했다. 동시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들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날 조직위원회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미스코리아 후보자 49명의 프로필을 공개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 기한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한 아이디로 한 번만 투표할 수 있다. 후보자 21번은 결번이다. 치열한 득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23번 광주 전남 미 고은빈 양이 8700여 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49번 김경윤 양, 25번 주혜리 양이 근소한 차이로 잇고 있다. 한편 201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Y-STAR와 코미디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코리아 인기투표 진행 중…49명 후보자 면면 보니 현재 선두 고은빈 누구?

    미스코리아 인기투표 진행 중…49명 후보자 면면 보니 현재 선두 고은빈 누구?

    ‘미스코리아 인기투표’ 미스코리아 인기투표가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후보자 49명의 인기투표를 시작했다. 동시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들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날 조직위원회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미스코리아 후보자 49명의 프로필을 공개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 기한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한 아이디로 한 번만 투표할 수 있다. 후보자 21번은 결번이다. 치열한 득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현재 광주 전남 미 고은빈 후보가 84722표로 선두로 나섰으며 대전 세종 충남 진 김경윤 후보와 충북 선 주혜리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특히 고은빈 후보는 꾸준히 표를 받으며 김경윤 후보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투표 기한은 7월 15일 오후 5시까지로, 한 아이디로 한 번만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201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Y-STAR와 코미디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피카소·샤갈 등 근·현대 미술 컬렉션 5만 3000여점 소장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피카소·샤갈 등 근·현대 미술 컬렉션 5만 3000여점 소장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MNAM)은 당초 회화 작품을 전시하던 뤽상부르 미술관에서 출발해 1937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지어진 팔레 드 도쿄에 있다가 1977년 퐁피두센터가 개관하면서 옮겨와 둥지를 틀었다. 미술관 작품 구성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결정에 따라 팔레 드 도쿄 현대미술관 컬렉션 중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의 신인상파, 나비파의 작품들은 개관을 준비 중이던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고, 그 이후의 작품들은 모두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관됐다. 뤽상부르 미술관과 팔레 드 도쿄를 거쳐 이관된 작품과 새롭게 구성한 피카소, 샤갈, 마티스, 브라크, 브랑쿠시, 클레, 보나르 등 근·현대 미술 컬렉션 5만 3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회화에서부터 사진, 뉴미디어, 조각, 디자인, 건축에 이르는 거의 모든 종류의 현대미술 장르를 다룬다.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화가들이 20세기 초반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덕분에 20세기와 21세기 현대미술작품 컬렉션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4층과 5층의 상설전시실, 2층과 6층의 기획전시실 등 총 전시면적은 1만 7000㎡. 5층에는 1905년부터 1960년 사이에 완성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입체파(큐비즘) 작가들의 작품은 특히 풍부하다. 피카소의 ‘기타리스트’, 조르주 브라크의 ‘과일 접시와 카드들’과 같이 입체파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작품부터 라울 뒤피의 ‘수잔나와 노인들’, 페르낭 레제의 ‘결혼식’ 등 후기 입체파까지의 작품들이 미술관 벽에 빼곡하다. 마티스의 ‘왕의 비탄’, ‘붉은 실내’, ‘루마니아풍 블라우스’, 1차 대전 이후 파리에서 활약한 파리파의 대표적 화가인 모딜리아니의 ‘마담 헤이든의 초상’, 샤갈의 ‘에펠탑의 신랑신부’도 빼놓을 수 없다. 초현실주의 작가 달리의 ‘보이지 않는 잠자는 여인, 말, 사자’, 추상표현주의 화가인 칸딘스키의 ‘노랑빨강파랑’과 ‘파란하늘’ 등 추상 작품,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심연’, 몬드리안의 ‘뉴욕’ 등 걸작들을 관람할 수 있다. 4층은 1960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실험적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쉬포르쉬르파스, 플럭스, 미니멀아트, 개념미술의 대표 예술가들인 리히터, 폴케, 백남준, 보이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이탈리아 작가 페노네, 설치미술가 볼탄스키 등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상설전시 외에 6층에서 열리는 퐁피두의 특별기획 전시는 언제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다. 예술가, 예술가의 가족 및 후원단체 등의 기부를 통해 다양해진 컬렉션으로 특별한 주제 혹은 예술가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 개관 특별전을 장식한 마르셀 뒤샹을 비롯해 달리, 보나르, 마티스, 베이컨, 피카소, 뒤뷔페 등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했으며, 올해에는 가장 프랑스적인 사진을 남긴 앙리 카르티에 브르송전이 열리고 있다. 주제별 전시는 ‘파리-뉴욕’, ‘파리-파리’, ‘팝아트의 시간들’, ‘히치콕과 미술’ 등이 있었다. lotus@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6) 佛 파리 퐁피두센터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6) 佛 파리 퐁피두센터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미술관·박물관으로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 그리고 퐁피두센터를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건축학적으로 볼 때 가장 독특한 곳이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 퐁피두센터다. 원래 배관 설비나 전기 시설 등은 벽 뒤나 바닥, 천장에 숨겨 두기 마련인데 이 건물은 배관 설비와 통로, 전기 시설 등을 빨강, 노랑 등 눈에 띄는 색으로 강조하면서 바깥으로 드러내 놓았다. 외벽을 투명한 유리로 두르고, 에스컬레이터를 건물 정면에 층층이 배치했으며 환풍구의 구부러진 금속 굴뚝은 지면에서 위로 솟아올라 있다. 기계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미래의 공장 건물 같기도 하고, 추상적인 조각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파격적인 건축물이 1977년에 완성됐다고는 믿기 어렵다. 건물을 설계한 렌초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의 앞서 가는 아이디어는 당연히 탄복할 만하지만 그보다도 40년 전에 이런 새로운 개념의 초현대식 건축물을 선뜻 수용한 프랑스라는 나라가 참 대단하다. 파리의 중심부에 있는 퐁피두센터를 가려면 파리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급행철도인 RER의 A, B, C 선이 교차하는 환승정류장 샤틀레레알에서 내려야 한다. 정거장 이름에 붙은 ‘레알(Les Halles)’은 예전에 이 지역에 있었던 중앙시장을 가리킨다. 철제로 된 건물 레알은 수세기 동안 파리지엔들의 먹거리를 책임졌지만 너무 비좁고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1971년에 헐렸다. 그 자리에는 옛 철제 건물을 대신해 유리와 강철로 외관을 처리한 현대적인 쇼핑몰 ‘포럼 데 알’이 들어서고, 인근 보부르 지역에는 21세기형 복합문화공간이 자리 잡게 된다. 이 일을 추진한 이는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던 조르주 퐁피두였다. 퐁피두는 샤를 드골 대통령 행정부에서 모두 6년 3개월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총리를 지내다 1969년 4월 드골이 갑자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자 뒤를 이어 제5공화국 2대 대통령이 됐다. 기본적으로 드골의 자주 노선을 계승했지만 실용주의적인 경향이 강했던 그는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펴고 경제개발에도 앞장서 TGV 개통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편 퐁피두는 근대 이후 예술가들의 도시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던 파리가 급속도로 부상하는 뉴욕이나 런던에 밀리고 있는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밤잠을 설치고 고민하던 그는 1969년 12월 파리를 세계 최고의 예술도시로 부상시킬 문화센터를 레알 주변의 보부르 지역에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그가 직접 지휘하고 감독하며 국제 설계 공모를 하자 세계 곳곳의 건축가들이 공모에 참여했다. 49개국에서 제출된 681점의 응모작 가운데 국제무대에서는 신인급인 두 건축가의 디자인이 뽑혔다. 훗날 새로운 소재를 건축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세련되고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하이테크 건축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인 렌초 피아노와 영국인 리처드 로저스였다. 이들이 공동 설계한 디자인은 당시로선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이들은 그때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특별한 디자인의 건물을 기획했다. 배선, 냉난방, 배관 등 기능적 설비를 모두 건물 바깥으로 빼냈다. 건물의 조연들을 무대에 내세운 다음 각자 기능에 맞게 색깔을 부여해 독특한 미를 창출하는 식이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데에는 퐁피두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막중한 사업을 신인급 건축가들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과거 레알의 철제 건물 이미지를 담으면서도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초현대식 건물 디자인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 계획 발표부터 8년간의 대공사 끝에 1977년 마무리됐다. 센터의 창설에 열정적이었던 퐁피두 대통령은 1974년 4월 2일 매크로글로브린혈증이라는 희귀병으로 갑자기 사망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완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센터 명칭에는 그의 이름을 남겼다. 그의 열정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 미술관에는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 Pompidou), 짧게는 퐁피두센터로 이름이 붙여졌다. 피아노와 로저스가 지은 건물은 너비 166m, 폭 60m, 높이 42m 규모인데 각 층의 넓이가 7500㎡로 꽤 넓은 편이다. 공간이 이렇게 넓은 것은 배관설비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정면 광장에서 볼 수 있도록 바깥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강철 트러스와 유리의 차가운 느낌을 원색으로 커버해 난방장치와 환풍기 등 공기가 통하는 곳은 파란색, 배수관은 초록색, 전기시설은 노란색,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빨간색을 칠했다. 게다가 안벽을 한쪽으로 밀거나 치울 수 있어 자유롭게 용도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에 들어가야 할 것은 밖으로 빼고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 이 건물의 운영이나 기능은 ‘예술작품의 공동묘지’라고 하는 전통적인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건물 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MNAM) 외에 예술전문 자료를 갖춘 칸딘스키 도서관, 도서열람실과 컴퓨터실을 갖춘 공공정보도서관(BPI), 산업디자인창작센터(CCI), 방대한 영화 필름과 시청각 시설을 갖춘 음악·음향연구소(IRCAM), 어린이들이 그림과 공예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자리하고 있다. “나는 파리시가 미술관도 되고 다른 창조적 공간도 되고, 미술이 음악과 영화, 도서, 시청각 연구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문화예술센터를 갖기를 열정적으로 원한다”고 했던 퐁피두 대통령의 혜안과 열정이 만들어 낸 ‘21세기형 문화의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는 개관 당시 파리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지만 비난은 오래가지 않았다. 주변은 언제나 젊은이와 관광객들로 활력이 넘친다. 완공한 지 20년 만에 건물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3년여간 문을 닫아야 했지만 2000년 재개관 이후에도 줄곧 하루 2만 5000명 이상이 찾는 현대미술의 메카로 파리의 사회와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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