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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정선군 “”무임승차 시기상조””

    강원도와 정선군은 내국인 전용 스몰카지노의 성공에 자극받은 유치 열풍과 형평성 논란 등을 잠재우기 위해 고심하고있다. 다른 어느 한곳이라도 카지노가 추가 허용되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결국 강원 폐광지역의 카지노가 자리도 잡기 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어서다. 정선지역 사회단체들은 이웃 폐광지역의 분산 유치 주장에대해서도 “스몰 카지노가 이제 겨우 출발하고 본카지노 사업은 추진단계에 있는데 다른 시·군에서 벌써부터 리조트단지 지역 분산을 요구하고 나서는 것은 폐광지역 공동개발에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웃 폐광지역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태백·삼척·영월지역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 빠른시일내에 시·군단체장들과 실무회담을 준비하는가 하면아예 상설 협의체까지 구상하고 있다. 도는 정선 카지노가 일단의 경쟁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4개탄광지역의 단합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현대아산의 금강산 카지노 추진에 대해서 최근 행정부지사가 통일부를 찾아 “금강산 카지노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내국인 카지노의 금강산 허용 결정은 신중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송재범(宋在範) 광산지역주민협의회장은 “금강산 카지노허가는 개인기업에 대한 특혜로 정당성이 없어 어떤 명분으로도 허가될 수 없다”며 “허가될 경우 폐광지역 주민들의강한 반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헌법소원 제기에 대해서도 ‘무임승차 발상’일 뿐이라고맞대응하고 나섰다. 성희직(成熙稷) 강원도의원는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은 국내 유일의 폐광지역 카지노가 상당한 사회적 문제와 부작용이 있을 것이란 점을 감수하고 극약처방 심정으로 선택한 사업”이라며 “카지노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측면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 65만명 醫保 ‘공짜 치료’

    행정기관의 사실상의 ‘직무유기’로 소득이 있는 65만여명이 국민건강보험에 무임승차,보험재정의 악화를 부채질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법적으로 보험료 부과대상인 고소득 자영업자 상당수가 실제 납부대상에서 제외돼 법규위반과 함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이 있는 데도 배우자나 자녀의 피부양자로 인정해 보험료를 징수하지 않은 사람은 98년과세기준으로 약 65만명에 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7월국민건강보험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의료보험 납부대상에 편입됐지만 관계기관에서는 지역·직장 의료보험통합(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보험료를 징수하지 않아왔다. 이들이 납부해야할 보험료는 연 1,500억원으로 추정돼 지난7월 이후 약 700억원의 재정손실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음달 중 99년 국세청 과세자료를 토대로 소득여부를 파악,오는 7월1일부터 이들로부터도 보험료를징수하겠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얼마나 효율적 징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과거 지역-직장등 조합주의로 운영되던 의료보험체계에서는 소득이 있더라도 단위조합별로 피부양자 선정에 융통성을보였었다.이에 따라 복지부 산하 기관장 가운데도 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도 직장이 있는 장남이나 부인의 피부양자로등록,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당초 의료보험을 통합할 경우 보험료 인상요인이없다고 강조했으나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수가인상 등 환경변화가 겹치면서 벌써 1조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보험재정이 위험수위에 달하자 의보통합에 반대하다 직권면직된 김종대(金鍾大)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경산대 객원교수)은 ‘의료보험 제2의 길’이라는 단행본에서 “건강보험 재정부실의 주범은 보험통합에서 비롯됐다”고 통박하는 등 정부가 치밀한 준비없이 의보통합을 한 점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 지역의료보험료를 15% 인상하면서 계산 편의를 위해 100원 단위 이하를 반올림하는 방식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우수리를 챙기고 있다.직장의료보험료는 10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보험료를 청구하고 있는것에 비추어볼 때 행정편의주의적인 보험료 징수라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구 아파트부지서 선사유적 대량발견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아파트 건축예정지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돼 ‘보존이냐 개발이냐’라는 논쟁이 일고 있다. 코오롱 오투빌아파트 건축부지(2,809평)로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이 일대를 조사한 결과,선사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지석묘 등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이 지역 아파트건축부지 38곳에 대한 표본시굴조사를 벌여온 영남문화재연구원은 “지석묘 1기와 청동기시대 사람이 경작하던 것으로 보이는 밭유구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연구원은 “표본조사에서 각종 유물이 발견된 만큼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유구의 정확한 성격 등을 밝힌 뒤 아파트 공사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적이 발견된 곳은 80∼90년대 마제석검과 촉석,무문토기와 석기,입석묘와 석관묘 등이 다량 발견돼 달서구가 지난해11월 선사 유적공원으로 지정, 개장한 곳에서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곳에 226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한 코오롱건설은 지난해11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162가구로부터 분양신청을 받았으며,지난해말 공사를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시굴조사로공사가 중지된 상태. 코오롱건설은 “진천동 일대가 선사시대 유적지라는 것은 80년대 알려진 사실로 유적보호가 우선이라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인근에 이미 건축된 다른 대형아파트와의 형평성도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달서구는 “코오롱에 내준건축허가는 문화재가 발굴되면 건축을 중단한다는 조건부건축허가”라며 “아파트 공사는 문화재청의 발굴조사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사설] 美 의회의 부당한 통상압력

    미국 의회에 제출된 상·하원 공동결의안이 우리 산업은행의 현대전자 자금 지원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압력 행사에 나선 것은 부당한 일이다.국제 규범에도 맞지 않은 미국 일부 의원의 이런 행동에 정부와 금융업계는 적극대응해야 할 것이다.특히 올해 외국으로부터 통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그만 정치적 압력도 간과하지말고 세밀하게 대처해야 한다. 미국 상원의원 4명이 발의한 결의안은 상·하원에 제출돼곧 통과될 것이라고 한다.결의안은 산업은행의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가 국제통화기금(IMF) 협정이나 수출보조금 지급을금지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어긋나는 ‘불법’이라고 주장한다.이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금융지원을 중단시키거나 지원효과를 상쇄시키는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있다.이런 결의안이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미국 정부나 우리정부에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현대그룹 계열사에 자금 지원을 한 것은 그동안 국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대우그룹을 해체한 것과 비교해 “현대만 너무 봐준다”며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됐다.미국 의원들의 결의안은 사실 이런 현대그룹 지원에 대한 국내 비판논리를 그대로 옮기면서 세밀화한 것이다.따라서 우선 국내 논쟁의 불씨를 조기 진화하지못해 미 의회 결의안으로까지 비화하게 만든 정부의 소극적대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미국 의원들의 결의안에는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IMF는 지난 1월 정부의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에 대해 “회사채 시장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승인한 상황이다.그런데도 결의안을통해 IMF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또 정부가 현대 계열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회사채도 사준 점에서 현대에 대한 특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현대전자회사채 발행금리도 그렇게 낮지 않아 WTO 위반 보조금으로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특히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에는 작년 말까지의 한국 경제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본다.경기 급랭기에 금융시장이 마비된 상태에서 만일 현대그룹마저 침몰했다면 한국은엄청난 경제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따라서 정부는 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는 불가피했다는 점을 미국에 논리적으로설명해야 한다.미국 의회가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결의안을채택한다면 미국 반도체업계의 로비를 받은,정치적 통상압력으로 볼 수밖에 없다.정부는 미국 의회의 부당한 압력에 단호하게 맞서야 할 것이다.
  • 형평 잃은 아파트 전기료

    자체적으로 변전시설을 유지·관리하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주민들이 단독주택 주민과 같은 전기요금을 내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자체 전기공급약관에 따라 6층 이상과 승강기를설치한 모든 아파트단지는 변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뒤 세대별로는 주택용,공동사용분은 일반용을 적용해전기요금을 받고 있다.하지만 변전시설을 설치하고 유지·관리하는데는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간다.816세대가 있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은하수아파트 경우 변전시설 설치비가 4억여원이나 들었다.시설을 유지·관리하는데도 직원 5명의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9,000만여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설비를 제외하고도 세대당 연간 11만원의 추가 비용이발생하고 있는 셈이다.아파트 주민들은 “이렇게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일반주택과 똑같은 주택용 전력요금을 적용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전기요금 형평성 논란이 일자 한전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전기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원가계산을 토대로 아파트의 전기요금표를 단독주택용과 별도로 새로 작성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전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빠르면 하반기나 내년에 정부·학계·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전기요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고압으로전기를 받는 아파트의 요금인하 주장은 신도시개발 등으로대단위 아파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면서 전국적인 현상이 됐다”며 “요금인하폭은 정확히 산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보다는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한부신 처리문제 채권단 ‘자중지란’

    한부신 처리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6개월간 채권회수를위한 법적절차 유예 방안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기술신용보증기금의 채권기관별 대지급 형평성 문제도 논란을 빚고 있다. 당초 지난 9일 결론지을 예정이던 한부신에 대한 채권단의최종 입장이 이로 인해 3박4일째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기술신보 대지급 똑같이 보상해야 지난 10일 열린 채권단회의에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대지급(대위보증) 형평성 시비가 불거졌다.6개월간 법적절차 착수유예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다. 기술신보가 보증을 선 채권 중 신한·기업·전북 등 100%지급보증한 은행에 대해서는 보증(350여억원)을 이행해주는대신 국민·하나·한미·한빛 등 일부만 보증을 선 은행에는6개월 이후에 돈(1,000여억원)을 주기로 했던 게 문제가 됐다. 국민·하나은행 등 채권단이 기술신보가 모든 채권자에게 일정비율씩 보증액을 함께 대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오는 12일 재론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6개월 뒤에 또다시 유예하자는 안이 나올수 있는 상황에서 누구는 지금 모두 보상받고 누구는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6개월 채권회수 유예에 대한 반발 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 9일 정부 권고에 따라 가결시키려던 ‘워크아웃 중단 및법적절차 6개월간 착수유예’ 문제를 놓고 장시간 설전을 벌였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이익이 날 사업장의 공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는 정부의 권고에는 모두들 공감한다”면서도“시공사 및 분양자 등 비금융기관 채권자들이 그 사이 건물가압류 등 채권을 행사할 경우 법적절차를 유예하는 취지는무의미하다”고 말했다. 6개월 유예안을 담을 채권기관약정서는 금융기관채권자에만적용되는 만큼 결국 금융기관들만 손해를 보게 된다는 얘기다. 사적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6개월간 법적절차를 유예하려면채권금융기관의 100% 찬성이 필요하다.채권단의 해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1급이상 공직자 경조금 수수금지’…실효성·형평성 논란

    지난 99년 6월부터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경조사 때 축의금과 조의금을 받지 못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공직자 10대 준수사항 중 핵심 내용이다.당시 ‘옷로비사건’에 따라이런 제도가 생긴 측면이 없지않다. ■공무원의 고민과 불만 고위 공직자인 A씨는 올 봄에 치를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그동안 웬만한 경조사는 모두 챙겨 ‘마당발’로 통했는데 아들은 ‘외톨이결혼식’을 하게 될 판이기 때문이다. B국장은 “공무원들도 친구 등의 경조사를 챙기는 등 성의를 표시해왔는데 고위 공무원이라고 해서 받지 말라는 것은맞지않는다”고 말했다.경조사를 챙기는 것은 ‘보험’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냈던 것을 돌려받는 성격이라는 얘기다. 고위 공직자인 C씨는 “자녀를 결혼시키는 경우 축의금을받지 않는 것은 자신만의 손해에 그치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조의금의 경우는 문제가 다르다”고 설명했다.조의금은다른 형제와도 관련되기 때문에 고위 공직자가 있다는 이유로 공무원도 아닌 다른 형제들까지 불이익을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고위 공직자가 아닌 형제는 조의금을 받을수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대체로 받지않는다. 형제간에 우애가 좋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협화음도 생길 수 있는 셈이다. ■실효성도 의문? 정부는 뇌물성 축·조의금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이러한 조치를 채택했지만 실효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다.D국장은 “고위 공직자에게 축·조의금을 주지 못한다고해도 주려고만 하면 방법이 없겠느냐”며 비현실성을 꼬집었다. 최근 입각한 모(某) 장관은 상중(喪中)에 임명돼 문상객들이 내는 조의금을 계속 받을 수밖에 없었다. ■형평성도 맞지않아 E과장은 “1급과 장·차관 등은 축·조의금을 받지 못하는 대상으로 됐지만 오히려 1급보다 높은국회의원과 시·도지사는 제외된 게 형평에 맞는 일이냐”고지적했다. 정부는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등은 선출직이라는이유로 제외했다. ■현 제도 찬성 경실련의 이석연(李石淵) 사무총장은 “고위 공직자에 대한 뇌물성 축·조의금을 없애려는 뜻에서 도입한 현재의 제도가 바람직하다”며“오히려 축·조의금 수수 금지대상 범위를 현재보다 더 늘릴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이총장은 “이렇게 하면 일반인들에게도 축·조의금 수수금지가 이어져 건전한 풍토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태헌 박홍기기자 tiger@
  • ‘술집허가‘ 市-區 티격태격

    유흥주점 신규허가를 둘러싸고 대구시와 구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구청이 주민들의 주거와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유흥주점의 신규허가를 불허키로 하자 대구시가 반대하고 있어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이 맞지 않은데다 규제완화차원에서 이뤄진 것을 다시 강화하는 것은 무리라며 난색을표시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7일 99년 유흥업소허가 제한규정이 폐지되면서 신규허가가 폭증,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오는 15일부터유흥업소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이미 위락시설로사용 승인됐거나 건물사용 승인이 진행중인 경우도 모두 불허할 방침이다. 수성구도 지난 1일부터 유흥주점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기로하고 허가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이들 자치구는 현행 식품위생법상 유흥업소의 신규제한 및억제권한이 광역단체장에게 있어 시에 유흥주점 신규허가 제한 고시제정을 건의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경기도 고양시가 고시제정 없이 신규허가를 불허했지만 행정심판위원회가 고양시 손을 들어주었다”며 “대구시가 고시제정을하지 않더라도 신규허가를 내주지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책임운영기관 1년평가 비상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실시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평가 작업을 앞두고 해당기관들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책임운영기관 10군데에 대한 각 부처의 평가작업을 이달안에 접수받기로 하고 해당부처에 평가지침을 5일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해당기관들은 이달말까지 책임운영기관 평가결과를 행정자치부에 제출해야한다. 행자부는 이를 토대로 민간인 중심으로 구성된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종 평가작업을 벌이게 된다.위원회의 평가에 따라기관장의 재계약 여부를 비롯, 직원들의 성과급 지급, 기관운영방식개선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서는 기관장의 해임 등과 같은 강력한 제재가 가능해 해당 기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작업은 사업 목표·분야별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적절성이나 형평성에 이의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특히 “운영결과에 책임을 지우는 동시에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책임운영기관은 행정기관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기관장에게 조직·인사 및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그 운영성과에 대해서는책임을 지는 제도로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도입돼 현재 국립의료원,운전면허시험관리단,국립중앙극장 등 10개 기관을 지정,운영해오고있다. 또 올 1월에는 중앙보급창과 임업연구원,국립지리원 등 13개 기관이추가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홍성추기자 sch8@
  • ‘稅政칼날’언론개혁 물꼬트나

    지난 1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국세청이 31일 중앙언론사 및 방송사,유력 지방지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 방침을 밝혀 ‘언론개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해당 언론사들이 긴장 속에 실태파악에 분주한모습인 반면,평소 언론개혁을 주장해온 언론·시민단체들은 정부당국의 방침에 일제히 환영했다.이번 당국의 언론사 세무조사가 언론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금년도 상반기는 언론개혁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9년 ‘중앙일보사태’ 이후 언론개혁론자들은 언론개혁의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로 언론사에 대한 정기적인 세무조사 실시를주장해왔다. 이는 특별법 제정 등의 부담이 없는 데다 당국의 일상적인 행정업무라는 이유에서였다.최근 한국기자협회가 실시한 ‘신문개혁관련 여론조사’에서도 일반 국민과 현직기자 86.9%가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에찬성할 정도로 그 필요성은 강조됐다. 그러나 이 문제는 권력이 세무조사를 통한 ‘언론 길들이기’라는오해를 살 우려가 있어 역대 정권들이 기피해온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이번 당국의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는 평소 언론자유와 언론개혁의자율론을 주장해온 김대통령이 정권차원의 도덕성을 담보로 추진하는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언론개혁을 주장해온 시민·언론단체·학계에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도 기업인 이상 마땅히 세무조사 대상이다.관계법은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법인의 경우 원칙적으로 5년내 한번씩은 세무조사를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전두환(全斗煥)정권 이래 관행적으로 면제돼 왔다.전정권은 언론장악을위해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채찍’을 휘두르는 한편으로세금감면과 세무조사 면제라는 ‘당근’을 줬다. 지난 94년에는 문민정부가 일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고서도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를 샀다. 따라서 이같은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세무조사결과 공개는 당연하며 그 과정도 중간중간 발표해 투명성을유지해야만 한다는지적이 많다. 물론 현정부는 언론사 세무조사에 적잖은 부담을 가질 것이다. ‘보복성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일부 주장이 나오기 때문이다.이같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면서도 언론개혁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정부와 정치권은 국회내 언론발전위원회 구성,정간법 개정 등 관련법·제도 정비를 후속조치로 내놓아야 한다. 정운현기자 jwh59@. *국세청, 중앙언론사 세무조사 “탈세여부 조사하는 정상업무”. 중앙언론사에 대해 7년 만에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정상적인 세무조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언론사도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벌여 탈세혐의는 없는지,복식회계처리는 제대로 하는지를 점검하겠다는 뜻이다. 서울국세청 고위관계자는 이날 세무조사의 성격에 대해 “지난 94년이후 하지 않은 법인세 납부실태 조사를 정기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제한된 인력 때문에 대기업의 경우 통상 평균 5년, 중소기업은 10년에 한번꼴로 정기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중앙언론사가 7년만에 세무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논리다.따라서 이같은 조사는 정상적인 세정의 일환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법치주의와 법적 형평성을 새삼 강조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더 이상 언론을 성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메시지가담긴 것이어서 해당 언론사는 물론 재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언론개혁의 필요성이 공론화된 뒤 사회 각계에서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돼 온 터여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중앙언론사 세무조사…시민단체·학계반응. 국세청이 중앙 언론사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하자 시민단체와언론 관련단체 및 학자들은 “언론사도 기업인 만큼 세무조사를 받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번 조치를 계기로 언론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환영했다.그러나 “94년 문민정부 시절처럼 세무조사를하고도 결과를밝히지 않아 ‘언론 길들이기’용이라는 의혹을 사는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 실행위원장 하승수(河昇秀·33)변호사는“언론사라고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 등의 특혜를 누리던 관행은 비정상”이라면서 “언론사 세무조사가 화젯거리가 되지 않아야 정상적인사회”라고 말했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36)시민입법국장은 “법률의 규정과 절차에따라 모든 언론사를 공평하게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정부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론이 이에 반발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주언(金周彦·47)사무총장은 “언론사도 기업인만큼 이번 조치가 경영 투명성을 높여 결과적으로는 언론의 발전에기여할 것”이라면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이번 정권은 우리 사회의 개혁이라는 목표를 절대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언론실천운동연합 최민희(崔敏姬·41·여)사무총장은 “공정보도 기능과 신문 판매시장 질서의 회복을 비롯한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서세무조사 등을 통해 언론사도 감시받아야 한다”면서 “정부가그동안 이러한 일을 안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사는) 철저히 실시하고(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라”면서 “이번 세무조사가 언론개혁의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 김상훈(金尙勳·39)정책실장은 “사회 개혁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언론 개혁”이라면서 “이번에는 세무조사 결과를 정확히 밝혀 언론이 성역으로 인식돼온 그릇된 통념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박승관(朴承寬)교수는 “정권이 이번 세무조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정권이 이번 조치를 ‘언론 길들이기’가 아니라‘국민을 위한 언론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올해 농정 이렇습니다/ 한갑수 농림부장관 특별인터뷰

    *“농산물 수급조절로 값안정 주력”.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25일 “올해는 북측에서 남북농업협력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한에종자,농약,비료,농기계와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용의를 갖고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앞으로는 증산일변도에서 벗어나 속도조절을 하면서 수급균형을 통한 농산물의 가격안정에 농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이 한장관을만나 올해 농정방향을 들어보았다. ◆올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많이 오면서 농가피해가 커질것으로우려됩니다. 해남 배추 등 일부 손상이 있을까 걱정이지만 눈이 많이 오면 보온효과가 있고 병충해도 적어져 보리농사 등에는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다만,기온이 떨어지면서 유리온실 농가들의 난방비가 더 들어가는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농정방향은 어떤 겁니까. 올해부터는 증산일변도가 아니라 가격안정에 치중할 계획입니다.소득작목에 대한 증산지원을 줄이거나 억제하고,그재원을 가격안정 쪽으로 전환하겠습니다.무,배추값 지원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종전에는 투자에 60%,가격안정에 40%를 써왔는데 앞으로는 가격안정에 60%,투자에 40%로 바꿀 생각입니다. ◆다른 분야와 달리 농업분야는 남북협력 사업의 성과가 미진했다는지적도 있습니다. 지난해 6·15선언이후 민간분야에서는 옥수수재배 지원 등이 있었지만 정부차원에 협력이 별로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하지만,올해는 북쪽이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농업기술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특히 5∼10년을 내다보고 북한이 식량을 자급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목표입니다.다만,내각안에서 먼저 협의가 이뤄져야겠지요. ◆농가부채 지원대책에 대해 도시근로자 등과 비교할때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고,정부가 지나치게 끌려간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경영이 더 악화되고,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투융자사업의 원리금 상환기일이 도래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여기에 구제역 파동,농산물 가격 하락까지겹쳐 그대로 두면 농촌경제는 파탄을 맞게되므로 부채대책을 마련한겁니다. 농민단체에 지나치게 끌려다녔다는 일부 지적에 관해서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민주적인 정책결정 과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농민들에게 경감혜택이 돌아가는 등의 부작용을 막을 방법이 있습니까. 옥석을 분명하게 가려서 지원할 계획입니다.농업을 주업으로 하지않거나,정책자금을 부당하게 쓴 사람,부채 상환능력이 충분한 사람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2,000cc급 이상인 자가용(디젤지프 제외)을 갖고 있는 사람,금융자산을 총부채액의 80%이상 가진 사람 등을 지원제외 대상으로 예시해놓고 있습니다.특히,1억원 이상 고액부채를 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금사용 용도 등을 엄격히 실사할 계획입니다. ◆농가부채의 근본적인 문제는 농가소득 안정에서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농민 스스로 생산성을 높여 부채를 상환할 능력을 회복하는게 가장중요합니다.농산물 가격불안,자연재해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농가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생산이전 단계부터 농업관측을 내실화하고,생산자단체의 자율적 수급조절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채소 등의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과일에 대한 계약출하제,우유 등의 농가별생산할당제 등을 도입해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마사회가 농림부로 이관되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농민들의 숙원 사항인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마필 개량,사육단계에서부터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경주마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축산발전 재원을 늘리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마사회 운영문제는 마사회와 농민들의 여론을충분히 수렴,건전한 경마산업 육성과 축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새만금사업을 조만간 추진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은데 어떻게준비하고 있습니까. 총리 주재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곧 결론이 납니다.농림부는 누차 밝힌대로 농지조성 위주로 개발하면서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한다는것이 기본입장입니다. 만경강,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상류하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마늘협상때 드러났듯 다자간 무역협상때 부처간 마찰이 종종 문제가 되곤 합니다. 정부 입장을 정하기 위한 협의단계에서는 부처간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일단 정부입장이 확정된 뒤에는 범정부적으로 통일된입장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전체업무는 외교통상부가 총괄하되 농산물 분야는 농림부가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1월초일본을 방문해 야쓰 요시오 농림수산대신을 만난 것이나,설연휴때 유럽을 방문,휘슬러 EU농업담당 집행위원,글리바니 프랑스농업장관을만나 공조방안을 협의한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지난해 통폐합된 농협의 개혁작업은 어떻게 돼갑니까.축협도 부실처리 문제 등이 남아 있는데. 축협의 부실은 지난 연말에 축산발전기금에서 상호금융 결손금 2,234억원을 전액 보전해줬습니다.중앙회 자체사업 결손으로 인한 회원축협 출자금 잠식액 870억원은관계부처와 공적자금 지원을 협의하고있고,옛 축협 중앙회의 부실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조성돼 있습니다. 일선 농축협 조합 부실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농협중앙회와 합동으로 209개 부실조합에 대한 경영실태 조사를 마쳤습니다.관계부처와 부실조합 정리방안을 조속히 마련, 일선조합이 농민들을 위한 유통·경제 사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염주영 경제팀장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피같은 국민연금’ 기금 줄줄 샌다

    총 6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및 관리가 허술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무리한 공공부문 투자로 지금까지 8,747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으며,지난해에는 증권투자에서만 1조5,000여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최근 연금산정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연금납부 거부운동까지 일고 있다. ◆문제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일 국민연기금 2,139억원을 처음 공공부문에 투입한 94년 금융 및 복지부문에서 13.9%의 수익을 낸 반면,공공자금 수익률은 11.8%에 그쳐 2.1%포인트의 수익률차가 발생,45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익 격차는 95년 241억원,96년 1,300억원,97년 1,632억원,98년 1,030억원,99년 8,497억원 등이나 됨으로써 7년동안 총 1조2,745억원의 기회손실을 봤다.2,000년에는 공공자금 이자율(8.56%)이 금융·복지 수익률(7.36%)보다 높아 3,998억원의 기회이익이 발생했지만 누적손실 총액은8,747억원에 달하고 있다. 누적 손실이 커지자 97년 국민연기금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보전해 주도록 법을 개정했으나 재경부는 98년 이후 손실분 5,529억원을 한푼도 갚지 않고 있다. 주식에는 전체 연기금의 5%인 약 3조원을 투자하고 있다.주식시장이활황이었던 99년에는 1조8,000억원의 수익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주가하락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투자의 안전성이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한국통신주에 대한 투자비율이 무려 40%가 넘는 등 ‘위험집중식’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대책 정부 주도가 아닌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판단에 의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연기금을 갖다 쓰고,손실분을 보전해 주지 않을 경우 국민연금의 부실은 불가피하다.국민연금운용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기금운용위원회의 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식투자와 관련,전문가들은 ‘위험분산’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분야 기금관리 인원의 충원도 시급하다.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운용영역이 선물옵션,해외증권,벤처캐피털 등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는 15명이며,기금관리팀 직원은 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원확충과 함께,투자이익에 대한 성과금은 있지만 실패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 펀드매니저들에 대해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는 ‘채찍’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올 첫도입 논농업직불·재해보험제

    논농업직불제와 농작물재해보험제도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이들 두신설 제도는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주면서 생활안정을 기하는 올해 농정의 양대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농업 직불제의 경우,농민들은 지급액수가 너무 적다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또 재해보험 역시 사과와 배 재배농가의 일부에만 적용돼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농림부는 이에 대해 “올해는 제도 도입 첫해인만큼 일단 시행을 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내년에는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두 제도의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을 알아본다. ■논농업직불제. [도입 배경] 논농사를 짓는 농가의 소득을 국가에서 직접 보전해주는제도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협정이 수매제도를 통한 쌀값 지지정책을 ‘금지 보조금’으로 분류함에 따라 가격지지 대신 쌀 생산농가에 WTO가 허용하는 방식의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다. 올 1월부터 농가 104만호,89만ha에 적용된다.다음달 말까지 대상농가의 신청을 받는다.농업진흥지역(논농사만 지을 수 있는 곳)은 1ha당 25만원,비농업진흥지역은 1ha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시기] 비료나 농약을 적정하게 썼는 지를 추후 조사해 조건에부합한 농가에 한해 농사가 끝난 뒤 지불한다. [농민 반응] ha당 20만∼25만원에 불과한 지급단가는 농약대에 불과해 미흡하다는 반응이다.때문에 지급단가를 대폭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농업진흥지역과 비진흥지역의 구분도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실제 경작자에 대한 보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부재지주들이 신청을 해도 확실하게 걸러낼 장치가없다는 것도 문제다. ■농작물재해보험제도. [도입 배경] 올 3월부터 사과·배 재배농가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도입된다.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사과·배 주산지 10∼15개군이 선정될방침이다. 4만5,000호가 대상이나 절반인 2만2,000호 정도의 가입이예상된다. 농협이 사업을 맡아 3월1일∼4월15일까지 일선 조합에서 가입을 받는다.지역마다 보험료는 차등을 두게 되며,피해의 70%와 80%까지 보장하는 두가지 상품이 있다.피해농가에 대한 보험금은 실사를 거쳐오는 9월중순부터 11월초 사이에 지급된다. [대상 품목·농가 확대할 방침] 사과·배 농가중에서도 가입범위를확대하고,대상 품목도 포도나 복숭아 등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현재태풍,우박, 동해(서리 등)로 한정된 보험금 지급 대상 재해의 범위도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올 상반기중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를 대상에 넣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한다.미국의 경우처럼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문제가생길 수 있어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김성수기자
  • 러시아 경제수역 침범 어선 처벌달라 형평성 논란

    지난해 7월 러시아경제수역을 침범했던 어선에 대한 처벌 적용법규를 지방자치단체별로 달리 적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강원도 오징어채낚기선주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러시아경제수역을 침범,러시아에 억류됐다 벌금을 지불한 뒤 풀려난 속초항선적 혼상호가 같은해 10월 어업허가취소처분을 받자 해당 어민 등이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해당 어민 등은 당시 혼상호외에 일진호와 권창호 등 경북 구룡포항선적 2척의 어선도 러시아경제수역을 침범,벌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60일 조업정지를 받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주장하고 있다. 경북도는 구룡포항 선적 2척에 대해 수산업법 34조 등에 명시된 ‘외국의 영해 및 어업전관수역을 침범,조업해 처벌받은 때’의 위반사실을 적용,조업정지 60일을 부여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선박안전조업규칙 제18조 ‘동·서해 어로한계선및 조업자제선을 월선해 조업하거나 항해중 피랍된 때’를 적용,어업허가취소처분을 내렸다. 때문에 오징어 성어기인 지난해 하반기에 60일 정지 처분을 받았던경북 어선들은 억류기간 27일과 나머지 33일분치 벌금 165만원(1일 5만원)을 내고 바로 조업에 나섰으나 혼상호는 조업조차 하지 못해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혼상호 어민들과 강원도오징어채낚기연합회 등은 작년 11월 해양수산부에 ‘어업허가취소처분 집행정지신청’을 했으며 이와별도로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에도 행정심판을 청구,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혼상호 선주 이용길(36)씨는 “해양수산부에서도 동일한 사안에 대한 법적용을 달리해 어민들의 손해가 인정된다고 밝혔으며 지난 8일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관계자로부터도 강원도의 취소처분이 부당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동해지방해양출장소 관계자는 “수산관계법령에 2가지 이상 동시 위반행위가 적발된 경우 상위 처벌을 적용하는 것이당연한 만큼 경상북도의 법 적용에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병의원·약국 654곳 의보급여 부당청구

    병·의원 등 상당수 의료기관이 보험 자격이 상실된 사망 및 이민자,자격이 정지된 군인 등에 대해 진료를 한 것처럼 진료비를 청구,보험재정을 축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은 19일 진료비 부당청구 혐의가있는 병·의원 및 약국 833개 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보험 가입자를대상으로 모두 94만여건의 ‘수진자 조회’를 실시한 결과 78.5%인 654개 기관이 모두 4만6,000건에 2억9,000여만원의 보험 급여를 부당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이민 등 자격상실자에 대한 청구는 2,810건 1,900여만원,군입대,재소자 등 일시적으로 급여가 정지된 자에 대한 청구도 1,052건에 559만여원이었다. 2억여원을 청구한 인천 강화의 N의원의 경우 4,707건을 조사한 결과무려 4,453건 4,300여만원을 부당 청구했다.이 의원은 병원을 찾지않은 환자에 대해 무더기로 진료비를 청구했다.경남 마산의 S의원(1억7,000여만원 청구)은 미술학원생을 단체 접종하고 질병 치료를 한것 처럼 꾸몄으며,서울 동대문구 H의원(1억7,000여만원청구)은 외래환자를 입원환자로 둔갑시키고,내원 일수를 부풀리기도 했다. 공단은 이 가운데 정도가 심한 83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실사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부당청구액이 최종 확정될 경우 형사고발과 함께 해당금액을 환수조치하고,업무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공단은 그러나 이번 ‘수진자 조회 ’대상에서 조사인력 부족을 이유로 대형 종합병원을 제외해 형평성 시비를 낳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광장]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유

    나는 벤처기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자다.그 중에서도 요즘 가장 싸늘한 닷컴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해를 돌아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낀다.1년전 문전성시를 이루던 투자자는 간 곳이 없고 시장에서는 냉정한 실적을 요구한다.그러나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벤처기업이 대부분이기에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아직까지 기대치와현실의 괴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고의 터널을통과하는 건전한 벤처기업의 내면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흐른다. 한마디로 벤처기업들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이들 기업에 1년간의 시행착오는 일반기업의 몇년에 해당한다.벤처산업의 속도와 변화의 흐름으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흔히들 제조업의 시행착오는 매몰비용으로 간주한다.그러나 인터넷산업과 같은 무형적 서비스 기업에게 시행착오는 오히려 ‘경험가치’에 해당한다.그렇다.이들 기업이 이 경험가치를 인식하게 되었으며,이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가고 있다.경험가치를 객관화하면 훌륭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닷컴의열풍이 지나간 뒤에 많은 전통기업과 정부,공공기관이 자신의 사업에인터넷을 접목하여 그 역할과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시도가 급속히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것이고 그 분야도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바로 이곳에 닷컴의 객관화된 경험가치는 큰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이 경험가치는 시간을 단축하고,시행착오를 크게 줄여주며,원하는결과에 근접시켜 줄 것이다. 인터넷 기업의 내부에 축적된 경험가치가 밖으로 나가서 더 큰 생명력을 발산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그리고그 열매가 맺어질 때면 이미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시장에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모든 상황은 주변여건과의 관계를 통해 변한다.지금까지 벤처업계의상황도 그러했고 앞으로의 방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주변 여건이 순기능적 관계를 나타내게 되면 상황과 여건은 탄력을 받게 된다. 이러한 때에 정부에서 벤처기업과 같은 지식기반산업에 대해 일반제조업체와의 세제 형평성을 고려한다고 한다. 매우 반가운 일이다.지극히 작은 여건에 불과할지 모르나 이러한 정부의 시각은 벤처기업과 같은 지식산업 전반에 대한 현실적 인식을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같은 조치가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개별기업과의 순기능적 관계가 조성될 것으로생각한다. 항상 희망은 고난 중에 싹튼다고 하지 않았는가.지금은 벤처기업에게 성숙의 계절이다.또한 설탕과 커피가 조화를 이루듯이 단맛과 쓴맛이 어우러져야 제 맛이 나는 게 아니겠는가 말이다.일부는 어려움속에서 사라져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도 괜찮다. 좋은 거름은 좋은 열매를 맺는 데 결정적인몫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땅의 건전한 벤처는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다.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홍윤선 네띠앙 대표이사
  • [오늘의 눈] 정치적 중립 훼손한 검찰

    96년 총선에서 안기부 예산을 선거자금으로 받았던 정치인들을 조사하지 않겠다는 검찰의 ‘선언’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나’하는 비판과 자조적 푸념들이 검찰 안팎에서 들려온다. “아버지에게 용돈을 타면서 어디서 난 돈이냐고 묻는 아들도 있느냐”는 것이 수사 중단의 논리다.안기부 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이 자금의 출처를 몰랐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동안 오락가락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검찰은 4억∼5억원대의 거금을 받았거나 개인 용도로 쓴 사람은 최소한의 범위에서라도 조사하겠다고 공언했었다.그러다가 갑자기 180도 태도를 바꿨다.‘죄가 있다’가 ‘죄가 없다’로 된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있다.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지않는 한 돈을 받은 현역 의원을 소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또현역 의원들은 제쳐둔 채 원외 인사나 전직 의원만 조사한다면 형평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사건의 핵심인 강삼재(姜三載) 의원의 체포도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수감돼 있는 김기섭(金己燮)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입을 여전히 열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어려움 이외에 정치인 수사가 불러올 엄청난 파장을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이 처음부터 그같은 어려움을 상정하지 못했다는 것은이해할 수 없다.수사 초기에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를 피력한 것은다 허세였다는 말인가.더욱이 여론도 안기부 예산을 회수해야 한다는쪽이 우세했다. 정치인 수사 철회가 독자적인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안기부 리스트에 나타나지 않은 여야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도 수사 포기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아직까지 정치인들의 명단이 들어있는 문건이 어디에서 유출됐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검찰이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것은 정치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뿐이다.수사 철회의 뒷면에서는 정치적 타협의 냄새가 풍긴다.그러나 검찰이 스스로 독립을 훼손하는 행동을 중단하지않는 한 검찰 바로서기는 요원하다. 이상록 사회팀 기자 myzodan@
  • 들쭉날쭉한 부천시 행정

    공사가 진행중인 러브호텔 허가를 전격 취소했던 부천시가 일부 러브호텔에 대해서는 준공허가를 내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10월 원미구 중동에 신축중인 10층,7층 규모의 러브호텔 2곳에 대해 “소수의 이익이 다수의 권리에 우선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허가를 취소했다. 이들 건물은 정상적인 법적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은 터여서 해당건물주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시는 그러나 신축허가가 취소된 러브호텔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시청사 주변에 설립중인 7층짜리 러브호텔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28일 슬며시 준공허가를 내줬다. 또 주민들의 러브호텔 신축반대 농성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21일에도 시청사 주변에 8층 규모의 러브호텔 신축허가를 내줘 현재 20%의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 인근에는 아파트 2,000여가구와 4개 초·중·고교가 있어학생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없었는데다 해당건물이 거주 환경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허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민원이 있으면 올라가는 건물도 주저앉히고민원이 없으면 밀어붙이는 것은 한마디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검찰, 이원종 前수석 소환 검토

    ‘안기부 예산 구여권 불법 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15일 96년 총선 당시 신한국당 선대본부장이던 강삼재(姜三載) 의원이 총선 공천과 관련,이원종(李源宗) 청와대정무수석과 3차례 만났다는 진술을 강 의원의 전·현직 비서관들에대한 조사에서 확보,접촉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강의원과 이 전수석,김기섭(金己燮·구속)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안기부 예산 지원과 배분을 협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전수석의 소환도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또 불법 지원된 안기부 예산을 강 의원이 선대본부 재정단과당 재정국 관계자들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세탁’한 혐의를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당시 신한국당 재정부장 손교명씨와재정국 차장 조상기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특히 안기부 불법지원금이 일부 중앙당 사무처 국장급 당직자들에게도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또 안기부 불법지원금을 받은 구여권 정치인들을 금명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방법을 조율하고 있으나 형평성등을 고려해 비공개 소환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총선 당시 신한국당 정책위의장이던 김종호(金宗鎬) 자민련총재권한대행이 2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낸 데 이어 안기부 자금을지원받은 정치인을 추가로 10여명 더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1인당 4,000만원 한도 세금우대저축 가입 가능

    올해부터 금융기관에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4,000만원까지만 세금우대 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세금우대 종합저축에는 1년이상 가입해야 이자소득에 대해 정상과세 16.5%(농특세 0.5% 포함)보다 낮은 10.5%의 세금이 붙으며,관련상품은 은행·보험·투신 등 1·2금융권에서 모두판매된다”고 밝혔다. 9개 저율과세 저축이 통합된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1인당 4,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노인·장애인은 6,000만원,미성년자는 1,500만원이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9개 저축에 모두 가입할 수 있고 각각 10. 5%의 낮은 세금이 부과돼 부유층의 경우 1억원 이상을 저축해 큰 세금혜택을 봤다”면서 “부유층에 대한 과다한 세금우대를 억제하고과세 형평성을 꾀하기 위해 통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까지가입한 저율과세 저축의 경우 만기때까지 1인당 4,000만원 한도를 넘더라도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 김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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