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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만장자’ 일론 머스크에 “한심한 겁쟁이”…빌리 아일리시가 뿔난 이유

    ‘조만장자’ 일론 머스크에 “한심한 겁쟁이”…빌리 아일리시가 뿔난 이유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욕설과 함께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롤링스톤지 등은 아일리시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회운동단체 ‘마이 보이스, 마이 초이스’(My Voice, My Choice)의 머스크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아일리시가 공유한 자료에는 머스크를 “세계에서 첫 번째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됐다”고 소개하며, 머스크의 재산으로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나열했다. 이 단체는“매년 400억달러(약 58조원)를 투입하면 2030년까지 세계 기아를 종식할 수 있다”, “향후 7년간 1400억 달러(약 204조원)을 쓰면 전 세계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등 구체적 수치를 나열하며 주장했다. 자료 마지막에는 “(이런 기부를 하는 대신) 그가 하는 것”이라는 문장과 함께 과거 머스크가 공식 석상에서 오른팔을 위쪽으로 뻗어 나치 경례를 연상시키는 인사를 하는 사진을 삽입했다. 아일리시는 추가로 욕설을 섞어 머스크를 “한심한 겁쟁이”라고 힐난했다. 이미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 ‘조만장자’ 될까 최근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향후 10년간 경영 목표 달성 시 최대 1조 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기업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보상안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대 4억 2370만 주의 추가 테슬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목표가 이루어진다면 머스크에게 주어지는 추가 주식은 약 1조 달러 가치를 지닌다. 머스크는 이미 세계 최고 부호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가 보유한 순자산가치는 4300억 달러(약 626조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 ‘165억 기부’ 빌리 아일리시가 부자들에게 날린 ‘일침’아일리시는 지난달에도 억만장자들을 향해 ‘기부하라’는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J 매거진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음악 혁신가상’을 수상한 그는 “만약 당신이 억만장자라면, 왜 아직도 억만장자인가? 미워서 하는 말은 아니다”라며 “돈 좀 나눠 써라”라며 기부를 촉구했다. 당시 객석에는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배우 벤 스틸러, 가수 퀘스트러브 등이 있었다. 미 매체는 저커버그가 아일리시의 발언에 박수를 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일리시는 이날 1150만 달러(약 165억 원)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식량 형평성, 기후 정의, 탄소 오염 저감 등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인다. 아일리시는 이전부터 환경과 사회 정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환경단체 ‘리버브’(Reverb)와 함께 음악 공연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음악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하는 ‘뮤직 디카보나이제이션 프로젝트’(Music Decarbonization Project), ‘뮤직 클라이밋 레볼루션’(Music Climate Revolution)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복지시설 사전 예방 체계 구축 논의의 장 마련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복지시설 사전 예방 체계 구축 논의의 장 마련

    - 복지시설 안전관리 현황 진단 및 사전 예방 중심 제도 기반 강화 필요성 공감- 관련 법·제도 정비와 공제회 중심의 예방·보상 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는 11월 14일(금)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김윤 국회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과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복지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용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제는 사고 이후 단순한 재무적인 보상을 넘어, 사전 예방과 공동대처 등을 목적으로 하기에 보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오늘 토론회가 복지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 의원은 “우리나라 복지서비스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관리 문제는 중요한 핵심과제”라며 “시설과 종사자,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 정비는 국가제도의 동반이 필수적이므로 국회 차원에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공동주관 기관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장기요양시설이 감당하는 과도한 책임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갖춘 공적 기관의 역할과 정부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조남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도 “시설 현실을 반영한 보험료 체계와 상품 개선 등 공제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는 나정자 서정대학교 교수가 「복지시설의 안전관리 현황 및 그 대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했다. 나 교수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공백을 진단하며 “복지시설의 양적 확대에 비해 안전관리 제도와 인력, 예산은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시설별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해 사전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예방교육·환경개선·공제가입·보상·사후 대응 등 안전관리 전반을 공제회 중심으로 일원화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교수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핵심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정된 근무 환경에 있다”며,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제도’를 추진하는 등 현장의 요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반영하며 관련 역할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는 김준래 변호사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전문인배상책임보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장기요양기관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가입해야 하는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의 가입기준 해석이 큰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는 현장의 전체적인 상황과 행정의 형평성 등을 전제로 재검토 및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권요안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서울지부 회장 ▲우현경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안전예방본부장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홍명기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각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복지시설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복지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는 현장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엄중한 사안”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나아가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법제화 ▲복지시설 보험 운영의 공제회 일원화 및 관리 강화 체계 구축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예산 확충 필요성 등을 제안했으며, “공제회는 국가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공제기관으로서 복지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통합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복지시설 안전관리는 단순한 시설 차원의 관리·점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돌봄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며, “공제회는 복지시설과 사회복지인이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사회복지인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안전망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예방 중심의 안전보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사회복지인의 고용 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제도 추진도 병행해, 복지 현장의 안전은 물론 사회복지인의 전체 생애를 보장하는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 전반 점검... 조정·평가체계 강화 요구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 전반 점검... 조정·평가체계 강화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 종로1)은 제333회 정례회 글로벌도시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1대 의회 동안의 글로벌도시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도시외교의 양적 확대를 넘어,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제 서울시 도시외교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다양한 해외 도시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서별로 개별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에서는 도시외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간 교류·협약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제는 교류 자체보다 교류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시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경제·문화·기후 등 분야별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조정·관리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윤 의원은 해외재해구호 사업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해구호는 인도주의적 지원이지만, 지원의 형평성과 행정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시외교든 재해구호든 기준과 평가가 있어야 서울시 정책이 시민에게 신뢰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반복된 문제들이 다음 단계에서는 시스템 전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글로벌도시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으로 발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 ‘7년 전 연체’ 신용회복 중이면 연 3~4% 특례대출…오늘부터 신청

    ‘7년 전 연체’ 신용회복 중이면 연 3~4% 특례대출…오늘부터 신청

    정부가 2018년 6월 이전에 연체가 발생한 대출의 채무조정을 이행 중인 차주 약 29만명을 대상으로 연 3~4%대 소액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이행자를 위한 특례 대출 프로그램인 ‘새도약론’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새도약론은 7년 전(2018년 6월 19일 이전) 연체가 발생한 뒤 금융회사나 법원, 신복위 등의 채무조정을 거쳐 남은 빚을 6개월 이상 상환 중인 차주들을 위한 특례대출이다. 대출금리는 은행권 신용대출 수준인 연 3~4% 수준이며,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1500만원으로 채무조정 이행기간이 길수록 지원 한도는 늘어난다. 채무조정 이행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식이다. 새도약론은 지난달 출범한 새 정부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기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행 중인 이들은 제외됐다는 지적에 따라 형평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 총한도는 5500억원으로 3년간 운영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7년 전 연체가 발생한 뒤 채무조정을 거쳐 잔여 채무를 6개월 이상 상환 중인 차주는 약 29만명으로 추정된다. 신복위 채무조정이 확정된 뒤 3년 내에 소액대출을 신청하는 비중이 28.8%인 점을 고려하면 이 중 8만 4000여 명이 새도약론을 신청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해당하는 차주들은 이날부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새도약론을 신청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7년 미만 연체 차주를 위한 특별 채무조정도 3년간 실시한다. 중위소득 125% 이하로 5년 이상·7년 미만 연체 차주는 새도약기금과 동일한 수준(원금감면율 30~80%·분할 상환 최장 10년)으로 채무조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체 기간이 5년 미만일 경우에는 현재 신복위 프로그램과 동일한 감면율(20~70%)을 적용받을 수 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채무조정 이행자에게 저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與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항명 검사장 보직 해임해야”

    與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항명 검사장 보직 해임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특정직 공무원인 검사도 일반직 공무원과 같은 파면 징계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검사징계법 폐지·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의 표명으로 이어지면서 ‘검란’ 진압 목적이란 평가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김현정·백승아·문금주 의원은 이날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검사징계법 폐지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두 법안 모두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표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일반직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아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6가지 종류의 징계가 가능하다. 반면 특정직 공무원인 검사는 별도의 검사징계법의 적용을 받아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5가지 종류의 징계가 가능했다. 검찰청법에 따라 신분보장을 받는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 항명에 나설 수 있는 이유가 일반직 공무원과 다른 검사의 신분 보장 규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사징계법을 폐지해 일반직 공무원과 같은 국가공무원법을 적용하고 검찰청법상 신분보장 규정 등을 개정하면 검사의 신분 보장에 따른 항명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이 청구할 수 있는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종류에 파면을 포함하면서 검찰총장도 국회 탄핵소추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없이도 징계로만 파면이 가능하게 했다. 이 법은 공포 즉시 시행되고 소급 효과는 없도록 했다. 민주당은 검찰청법 개정 이유에 대해 “일반 공무원과 달리 검사는 행정부 공무원 신분에도 별도의 법률인 검사징계법으로 징계 처분을 받는다”며 “특히 중범죄를 저지른 검사의 파면조차 국회 소추로만 가능해서 일반 행정공무원과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징계위원회 심의 의결에 따라 검사를 파면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징계법을 폐지하는 대신 검사 징계를 직위해제·직권면직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 원내대변인은 “당론 절차는 거치지 않았고 어차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가면 기존에 이미 발의된 법안과 같이 논의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의원총회를 거쳐서 당론 법안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반발하고 있는 검사장들에 대해 “즉시 항명 검사장들을 감찰하고 보직 해임해야 한다”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검사장은 직급이 아니라 직위”라며 “현재 법으로도 검사장들은 평검사로 보직 해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법이 통과되기 전에 항명 검사장들에 대해 법무부에서 즉각 감찰을 착수해서 조치하라고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중랑구 소외 심각··· 균형발전특별회계 형평성 있게 배분해야”

    민병주 서울시의원 “중랑구 소외 심각··· 균형발전특별회계 형평성 있게 배분해야”

    서울시가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균형발전특별회계’가 특정 자치구에 집중되고, 중랑구처럼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는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은 지난 6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를 상대로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자치구 특성과 조례 목적에 부합하도록 형평성 있게 배분돼야 하며, 지역균형발전계획 이행과제에 중랑구를 보다 비중 있게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중랑구가 지원받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48억 5000만원으로, 25개 자치구 평균 예산 61억 6000만원의 약 78%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인접 자치구인 노원구(160억원), 성북구(95억원)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는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중랑구의 수혜 비중은 서울시 전체 균형발전특별회계의 2~3%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사업 건수는 평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유형이나 지원 규모에서 근본적인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5년 중랑구가 지원받은 13개 사업 중 ‘서울시 지역균형발전계획 이행과제’에 해당하는 사업은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생활SOC 복합화’ 단 1건에 그치며, 그 예산도 고작 2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 정책이 중랑구에는 실질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시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의 약 71%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 보조사업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시 고유의 정책을 위한 재정 비중이 지나치게 낮아 자체 기획과 전략적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민 의원은 “중랑구는 저개발 지역으로서 서울시 차원의 가중 지원이 제도화되어야 한다”라며 “균형발전특별회계의 배분 기준을 단순한 인구나 행정구역이 아닌, 지역의 개발 수준과 인프라 격차,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랑구의 ‘신내차량기지 개발전략 수립’과 ‘망우 역사·문화·휴식 클러스터 조성’ 등 신성장 거점사업들이 단순한 용역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 재정 투입과 단계별 실행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서울시의 지역 균형발전 계획이 ‘지역 격차 해소와 지역별 특성 있는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랑구에 대한 현행 지원 실적은 그 방향성과 괴리돼 있다”며 “중랑구가 ‘강북 전성시대’의 실질적 수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집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민 의원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가 진정한 의미의 ‘균형’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중랑구와 같은 저개발 자치구를 중심으로 한 재정지원 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6대 구조개혁, 구호 아닌 ‘핀셋 실천’이 성패 가른다

    [사설] 6대 구조개혁, 구호 아닌 ‘핀셋 실천’이 성패 가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구조개혁을 공식 의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흥하느냐 망하느냐의 역사적 분기점에 서 있다”며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내년을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지율이 뒷받침되는 임기 초반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개혁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 늦기 전에 개혁의 고삐를 쥔 것은 다행스럽다. 이 대통령이 ‘6대 전면 개혁’을 제시한 배경에는 한국 경제의 활력 저하가 어느 한 부문이 아니라 복합적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경직된 규제는 신산업 출현을 막고, 금융시장은 생산성 낮은 기업에 자원이 묶이면서 자금의 선순환이 왜곡돼 왔다. 공공 부문의 비효율, 지속가능성 없는 연금과 재정은 장기성장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교육·노동의 미스매치는 미래 인재를 키우지 못하는 구조를 고착시켰다. 대통령의 지적처럼 ‘사회 전반의 혈관’이 꽉 막힌 상태에서는 어느 한 부분만 손질해서는 성장 동력을 되살릴 수가 없다. 문제는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역대 정부에서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노무현 정부의 공공·연금 개혁은 정치권의 극심한 저항 속에서 좌초했고, 이명박 정부의 규제 완화는 이해관계 충돌로 절반만 진전했다.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근로시간 개편을 ‘개혁’이라 내세웠지만 시장 충격을 조율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 역시 노동·연금·교육 개혁을 공언했으나 여소야대 정국과 준비 부족으로 동력을 잃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 개혁은 시작 단계부터 고통과 비용의 분배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과정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각 이해집단의 저항을 ‘예상 가능한 변수’로 간주하고 충격을 흡수할 보완책과 갈등 조정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국가 대전환의 목표를 이루려면 구호가 아니라 핀셋 처방과 실천이 필요하다. 규제 개혁은 구체적으로 ‘누가 무엇을 막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명시해야 한다. 금융 개혁은 생산성 낮은 기업에 자원이 묶이지 않도록 자금배분 시스템의 기준을 바꿔야 하며, 공공·연금 개혁은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세대 간 형평성을 조정하는 사회적 협의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노동·교육 개혁도 마찬가지다. 노동의 유연성과 고용 안정망, 대학 구조조정과 혁신 인재 양성 등 쟁점에 대한 구체적 액션 플랜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기고] 변화하는 도심과 문화유산, 공존의 조건

    [기고] 변화하는 도심과 문화유산, 공존의 조건

    서울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한 ‘세운4구역’은 오랜 시간 도시 발전에서 소외돼 온, 정체된 공간이었다. 최근 논의 중인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에서 가장 주목되는 사안은 건축물의 고도 제한을 완화하자는 제안과 그 타당성이다. 이 지역은 세계유산인 종묘에 인접해 있는 탓에 오랜 시간 고도 제한이라는 경직된 규제에 묶여 개발이 사실상 억제돼 왔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야 하는 전환의 시점에 도달해 있다. 도시는 과거의 모습에 머물러 안주할 수 없으며,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종묘 인접이라는 이유로 종로변 55m, 청계천변 72m로 제한된 현재의 경직된 고도 규정은 도시 활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는 이미 100m 내지 200m에 이르는 고층 개발이 보편화된 현실을 감안한다면 세운4구역 규제는 도시 경쟁력 저하 및 인근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심화해 온 것이 사실이다. 또 서울시는 최근 도심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생태 녹지축 확장과 공공 공간 확대, 보행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세운4구역의 변화는 서울 도심의 미래를 가늠하는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계획안은 종묘의 경관 보호와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해 단순한 고도 규제 완화를 넘어 입체적인 분석과 기준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앙각 분석(27도) 등을 통해 종묘의 신성한 영역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 가능한 고도를 과학적으로 도출했다. 그 결과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고도를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개발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은 결과다. 즉 무분별한 고층화를 지양하면서, 개발의 실효성과 문화유산 보호라는 두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려는 신중하고도 현명한 조정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도 완화를 전제로 한 공공 기여 방안은 이 계획의 공익적 가치를 높인다. 고층부 핵심 공간에 ‘종묘역사박물관’과 전망대, 전시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종묘와 창경궁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한 점은 획기적이다. 박물관 등은 종묘의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창구이자 서울의 열린 역사·문화 명소가 될 것이다. 이는 곧 서울 도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고도 완화를 통해 확보되는 대지 면적 대비 42% 이상의 개방형 녹지와 보행 중심의 오픈스페이스는 종묘에서 남산을 잇는 남북 생태축과 연접해 도심 내 생활형 보행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생태축 활성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도심 산업의 재활성화와 공공임대상가 도입은 쇠퇴했던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해외 주요 도시들처럼 문화유산 보존과 현대적 개발은 양자택일 관계가 아닌, 상생과 미래를 위한 전략적 결합이어야 한다. 도심의 새로운 기능과 열린 녹지, 역사·문화 명소의 공존이라는 서울의 미래 모델은 고도 완화라는 과감하고도 합리적인 결단에서 출발할 수 있다. 도시는 살아 움직이며, 그 변화의 방향은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현명한 선택이어야 한다. 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
  • [사설] 6대 구조개혁, 구호 아닌 ‘핀셋 실천’이 성패 가른다

    [사설] 6대 구조개혁, 구호 아닌 ‘핀셋 실천’이 성패 가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구조개혁을 공식 의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흥하느냐 망하느냐의 역사적 분기점에 서 있다”며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내년을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지율이 뒷받침되는 임기 초반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개혁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 늦기 전에 개혁의 고삐를 쥔 것은 다행스럽다. 이 대통령이 ‘6대 전면 개혁’을 제시한 배경에는 한국 경제의 활력 저하가 어느 한 부문이 아니라 복합적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경직된 규제는 신산업 출현을 막고, 금융시장은 생산성 낮은 기업에 자원이 묶이면서 자금의 선순환이 왜곡돼 왔다. 공공 부문의 비효율, 지속가능성 없는 연금과 재정은 장기성장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교육·노동의 미스매치는 미래 인재를 키우지 못하는 구조를 고착시켰다. 대통령의 지적처럼 ‘사회 전반의 혈관’이 꽉 막힌 상태에서는 어느 한 부분만 손질해서는 성장 동력을 되살릴 수가 없다. 문제는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역대 정부에서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노무현 정부의 공공·연금 개혁은 정치권의 극심한 저항 속에서 좌초했고, 이명박 정부의 규제 완화는 이해관계 충돌로 절반만 진전했다.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근로시간 개편을 ‘개혁’이라 내세웠지만 시장 충격을 조율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 역시 노동·연금·교육 개혁을 공언했으나 여소야대 정국과 준비 부족으로 동력을 잃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 개혁은 시작 단계부터 고통과 비용의 분배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과정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각 이해집단의 저항을 ‘예상 가능한 변수’로 간주하고 충격을 흡수할 보완책과 갈등 조정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국가 대전환의 목표를 이루려면 구호가 아니라 핀셋 처방과 실천이 필요하다. 규제 개혁은 구체적으로 ‘누가 무엇을 막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명시해야 한다. 금융 개혁은 생산성 낮은 기업에 자원이 묶이지 않도록 자금배분 시스템의 기준을 바꿔야 하며, 공공·연금 개혁은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세대 간 형평성을 조정하는 사회적 협의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노동·교육 개혁도 마찬가지다. 노동의 유연성과 고용 안정망, 대학 구조조정과 혁신 인재 양성 등 쟁점에 대한 구체적 액션 플랜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국회서 ‘한방진료’ 제도 개선 논의…與민병덕 “자신에 맞는 치료 선택할 수 있어야”

    국회서 ‘한방진료’ 제도 개선 논의…與민병덕 “자신에 맞는 치료 선택할 수 있어야”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첩약 급여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건강보험 급여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세대 실손보험 내 한방 진료를 포함해 소비자의 의료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소비자 중심 건강보험·실손 한방진료 보장 방안’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만성질환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있어 한방 진료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자신에 맞는 치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방 진료는 오랜 세월 국민의 곁에서 통증을 다스리고 삶의 회복을 도와 온 우리 고유의 의학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치료지만 여전히 제도권 보장에서는 한계를 겪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한 의료 영역을 넘어 소비자의 권리, 선택의 공정성, 사회적 형평성과 직결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병덕·장경태 민주당 의원, 배현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배 의원과 박 의원도 각각 개회사를 통해 “제도 개선에 대한 방향이나 속도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보험 밖의 한방이 아닌,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한방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첩약(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첩약 2차 시범사업에 포함된 6개 질환 중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요추디스크의 경우, 3단계 시범사업 연장보다 건강보험 급여에 편입돼야 한다는 선호 비율이 높았다”고 했다. 1차 시범사업은 2002년 11월, 2차 사업은 지난해 4월 시행됐다.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 중심의 실손보험 내 한방진료 보장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뿐만 아니라 실손 미가입자 모두 한방진료 보장이 포함될 경우, 5세대 실손 전환(42.3%) 혹은 가입 의향(66.2%)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한방 보장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61.5%에 달했다”며 “소비자 의료비 부담 완화와 선택권 확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춘 실손보험 한방진료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 김일중 경기도의원 “율곡연수원, 학교시설 안전 위해 기술직 전문연수 확대 시급”

    김일중 경기도의원 “율곡연수원, 학교시설 안전 위해 기술직 전문연수 확대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2일(수) 열린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전문연수가 현저히 부족하다”며, 직렬 간 형평성 회복과 실무형 연수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율곡연수원은 일반직 공무원 전문연수기관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기준 개설된 35개 연수 중 32개(91%)가 교육행정직 대상이고, 시설·기술직은 3개(9%)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직렬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율곡연수원장은 “행정직 인원이 많기 때문이지만, 소수직렬 연수 확대의 필요성은 인정하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일중 의원은 이어 “현재 경기도교육청 산하에는 2,500개 학교와 25개 교육지원청이 있으며, 올해만 10억~50억원 규모의 공사가 172건, 50억~100억 원 규모가 8건, 100억 원 이상 대형공사가 30건으로 집계됐다”며 “이처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문 연수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부실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시설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연수가 아닌, 실무 중심의 특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며 “현장 공무원들이 설계·시공·감리·안전관리 등 복합적 공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형공사에서의 작은 실수 하나가 결국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며, “이제는 행정 중심의 연수 체계를 넘어, 기술직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연수과정을 적극적으로 개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율곡연수원장은 “위원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소수직렬 중심의 연수 확대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일중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10억, 100억 단위의 공사를 연수 없이 담당하는 현실은 매우 위험하다”며, “시설직 전문연수 확대는 단순한 형평성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조속히 실무형 연수 체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의는 율곡연수원의 연수체계가 교육행정직 중심으로 편중된 현실을 짚고, 학교시설의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기술직 전문연수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청소년 정책, 현장 중심으로 실효성 높여야

    최효숙 경기도의원,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청소년 정책, 현장 중심으로 실효성 높여야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2025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효숙 의원은 “새롭게 출범한 미래세대재단이 홈페이지 관리 등에서 보인 개선 노력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다만, 평생교육진흥원 등과 기능이 중첩되는 부분에 있어 연계할 것은 연계하고, 새롭게 개발할 것은 개발해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독도디지털체험’ 사업 성과를 언급하며 “2025년 기준 10회 전시 운영을 통해 3만 6천 명이 방문, 목표치(1만 명)의 3.5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또한, 97.9%의 높은 만족도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독도 교육 모델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처럼 현장의 반응이 뜨거운 사업이 일몰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상임위 차원에서도 예산 반영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현삼 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조례에 근거한 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도 이뤘지만 2026년 예산 편성에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향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미래세대재단과 위수탁기관 간의 복지포인트, 가족수당, 제수당 등 처우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같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근무 형태에 따라 차별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형평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삼 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감정노동이 많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위수탁기관 직원들의 처우가 열악한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포인트, 가족수당, 제수당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가 처우개선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출범 초기인 만큼 완벽할 수는 없지만, 홈페이지 관리 등에서 보여준 접근성과 개선 노력은 희망적이었다”며, “진정한 ‘미래세대를 위한 재단’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최 의원은 미래세대재단에 ‘청년의 날 행사’와 ‘청소년 지도자 포럼’에 대한 홍보 및 사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기술직공무원 직장교육, 선발 공정성·성과관리 개선 필요”

    박칠성 서울시의원 “기술직공무원 직장교육, 선발 공정성·성과관리 개선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하고 있는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2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건설기술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술직공무원 직장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직장교육 신청자 1554명 중 수강 승인을 받은 인원은 484명에 불과해 약 31%만이 교육 기회를 부여받았다. 특히 토목·건축 등 일부 분야는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선발기준이 ‘직무 관련성, 성별영향평가, 직급·나이 안배’ 등 정성적 항목에 머물러 형평성 검증이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교육이력, 부서 기술수요, 사업단위 위험도 등 정량지표 적용과 과수요 분야 증설·탄력편성 등 개선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교육 수료기준이 ‘이수율 80%’로 단일화되어 있으며, 미달 시 개인 재수강 제한은 물론 해당 소속부서를 2년간 선발에서 제외하는 제재가 운영 중인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개인 사유를 부서 전체에 전가하는 조치는 형평성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교육 다양성 확보가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 “온라인, 어플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공정성·투명성·성과관리 개선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예산 대비 교육효과가 실질적으로 증대되고, 그 성과가 시민 안전과 현장 품질 향상으로 귀결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위원회도 필요한 제도개선과 예산 반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공보행로 갈등 잇따라…시민 보행권 보장할 실효적 제도 마련해야”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공보행로 갈등 잇따라…시민 보행권 보장할 실효적 제도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12일 주택실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종합감사에서 “거주민의 재산권과 시민의 보행권이 충돌하는 공공보행통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정비계획 심의 당시 공공보행로를 개방한다는 조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받았음에도, 준공 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통로를 폐쇄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진석 주택정책실장은 “종전에 준공된 단지들은 지구단위계획상 벌칙 규정이 미비해, 불법 시설물 설치 등으로 벌금 1백만 원 정도 부과하고 종결된 사례가 많았다”고 답변했다. 다만 “2023년 이후 심의된 단지부터는 공공보행로에 ‘지역권’을 설정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보다 강력한 조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의 개선 노력은 긍정적이나, 이러한 조치가 신규 준공 단지에만 한정되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법적 소급이 어려운 기존 준공단지들은 여전히 행정 공백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단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공공보행로가 폐쇄된 기존 준공 단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공보행로는 도시의 연결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공시설”이라며, “용적률 인센티브를 조건으로 약속된 공공보행로가 사유화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세대별 300만 원 과태료...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설계, 소방청에서 전면 재검토 해야”

    남종섭 경기도의원 “세대별 300만 원 과태료...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설계, 소방청에서 전면 재검토 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11월 12일(수) 열린 2025년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세대 자율점검 과태료 제도가 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소방청 차원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공동주택 세대 자율점검 제도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공동주택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다”며 “세대가 직접 기초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안전의식을 높이는 제도적 의미는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리사무소가 없는 나홀로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고령자·장애인 세대 등은 점검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모든 세대에 일률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과태료 수준의 과도함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홍보자료에 따르면 세대별 과태료는 최대 300만 원으로, 이는 대형물류창고의 자체점검 부실 시 부과되는 금액과 동일하다”며 “소규모 주거세대에 대형사업장과 같은 수준의 제재를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며 제도 설계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현행 점검관리 방식의 구조적 한계도 지적했다. “현재는 관리사무소가 각 세대의 점검결과를 취합해 한 장의 실적표로 소방서에 제출하면 전체 세대를 ‘점검 완료’로 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주택이나 나홀로 아파트는 실질적 점검 확인이 어렵고, 일부 관서에서 점검률이 100%로 보고되는 것은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남 의원은 “형식적인 운영으로는 화재 예방 효과가 낮고, 오히려 소방행정의 부담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단순한 과태료 부과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안내·교육·대행 지원 중심의 행정지도형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별 참여 실태와 취약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이 혼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실효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시행 10개월...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도 지원해야

    남경순 경기도의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시행 10개월...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도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11월 12일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1월 28일부터 시행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남 의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모든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법적 의무가 되었음에도, 경상원이 추진 중인 지원사업의 대상을 ‘창업 3년 이상 소상공인’으로 한정한 것은 정책 설계의 근본적인 오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무화는 창업 연차와 관계없이 모든 소상공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창업 초기 사업자는 자금력과 운영 여력이 부족해 법적 의무 이행에 따른 부담이 훨씬 크다”면서, “행정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형평성과 포용성을 갖춘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가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경기도 내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제도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의 혼란을 우려했다. 이어 “제도 시행 이후에도 설치비용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행정이 단순 보조금 지원에 머물지 말고, 사전 홍보·설치 가이드라인·현장 컨설팅 체계를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남 의원은 “경상원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기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을 다지는 정책”이라며, “법적 의무 이행과 관련된 사업에서 행정이 오히려 지원 배제 요건을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창업 연차 기준을 폐지하고,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 설계와 공고를 즉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법 시행 이후 나타난 현장의 부담과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의회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남경순 의원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만, 행정은 규제보다 보호에 앞서야 한다”며, “법적 의무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창업 초기 소상공인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포용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마곡선착장 형평성 개선 촉구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마곡선착장 형평성 개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서구 마곡선착장의 관리 부실과 시설 낙후 문제를 지적하며 증축 계획 이행을 요청, 본부장으로부터 “3층으로 증축을 준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김 의원은 “마곡선착장은 강서구 내 유일한 한강 선착장이지만, 현재 모습은 선착장이라기보다 ‘한강 편의점’으로 불릴 정도로 낙후돼 있다”며 “시설 정체성이 사라진 채 시민 편의시설과 위생 환경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파라솔 4개뿐인 협소한 공간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조리하고 쓰레기를 방치하는 모습이 빈번하다”며 “강 수질오염 우려와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한강본부장은 “마곡선착장은 현재 공유재산으로 본부 관리대상이며,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며 “이용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기존 단층 시설을 3층으로 증축하는 방향으로 조치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같은 세금을 내면서도 강서만 항상 예산과 시설 투자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며 “이번 증축 결정이 강서 지역의 한강 이용 형평성을 바로잡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마곡선착장 질의 이외에도 ▲한강 내 영조물 배상사고 (최근 3년간 310건)에 대한 사전 예방체계 강화 ▲강서 한강공원 특성화 사업 예산 삭감 문제 등을 집중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예초작업 중 파편 피해, 볼라드 방치 등 기초 안전조치 미흡으로 발생한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보험처리보다 사전점검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강서는 서울에서 한강 개발이 가장 더딘 지역으로, ‘보전’이라는 이름 아래 사실상 방치돼 왔다”며 “2026년 예산에서 강서구 특성화 사업비가 전액 삭감된 것은 형평성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강서구는 서울에서 한강을 가장 가깝게 접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시민들이 그 혜택을 가장 적게 누리고 있다”며 “미래한강본부가 지역 격차 해소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2일(수)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 관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저조하다”며 “이는 기관 운영 전반의 구조적 한계와 내부통제 부재를 드러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건수(8건)가 전국 공공기관 상위권으로 나타난 점을 지적하며, “경상원은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피해자 보호나 조직문화 개선에 미흡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인사관리체계 전면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하용 의원은 특히, 경상원이 추진한 2025년 상반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사업의 정산 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정산 과정에서 타지역 업체와의 계약, 영수증 등 증빙 미비, 업무협약서 미날인 등 기본적인 회계 절차가 반복적으로 누락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정하용 의원은 “배달특급”의 “‘샵인샵’ 미허용 정책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참여 유인이 떨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불가지역으로 안내되는 등 도민들의 불편이 빈번하다”며 “공공 앱으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의 형평성을 확보해야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하용 의원은 “배달특급이 진정한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면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 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단독] 월소득 100만원 미만 지역가입자, 내년부터 국민연금 50% 지원 전망

    [단독] 월소득 100만원 미만 지역가입자, 내년부터 국민연금 50% 지원 전망

    내년부터 월소득이 100만원에 못 미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는 정부로부터 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대상을 ‘월소득 80만원 미만’(정부안)에서 ‘100만원 미만’으로 넓히는 ‘2026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월소득 100만원 미만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절반을 최대 1년간 정부가 대신 낸다. 가령 월 90만원을 벌어 보험료가 8만 5500원이라면 그중 4만 2750원을 정부가 부담한다. ‘80만원 미만’ 기준일 경우 전체 지역가입자 372만명 중 73만 6000명(19.8%)만 지원받는다. 기준을 ‘100만원 미만’으로 올리면 지원 대상이 114만 7000명으로 늘어나 지역가입자 3명 중 1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국회 복지위는 관련 예산을 정부안(823억 6700만원)보다 729억 7300만원 증액해 1553억 4000만원으로 수정했다. 국회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이유는 직장가입자와의 형평성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월평균 소득 270만원 미만 근로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의 최대 80%를 36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반면 같은 저소득층이어도 지역가입자는 보험료의 50%, 최대 12개월만 받을 수 있다. 지원 비율도, 기간도 모두 직장가입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게다가 같은 지역가입자인데도 농어민은 이미 수년 전부터 월소득 103만원 이하이면 보험료의 50%, 103만원을 넘어도 월 최대 4만 6350원을 지원받고 있다. 내년에는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르기 때문에 지원 기준이 낮으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역가입자에게는 이런 지원 제도조차 없었다. 일정 소득 이하 지역가입자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뀐 것은 지난 4월이다. 그동안은 보험료를 내지 못하다가 다시 납부하기 시작한 지역가입자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논란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논란

    미 해군 여성 장교가 지난 7월 해군 특수전(네이비실) 사령부에 새 지휘관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다가 임명식 불과 2주 전 일방적인 임명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1일 “A 대령은 해군 정예부대를 구성하는 고위 직책이자 미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실 팀 6(SEAL Team6)의 부대 지휘관 직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20년간 복무해 온 A 대령은 결국 군복을 벗고 퇴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대령은 동기 중 최고 승진 후보로 선정될 만큼 실력 있는 군인이었고, 이라크 전투 임무 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후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하거나 사망한 미군 장병에게 주는 훈장)을 받기도 높았다. A 대령은 임명식 2개월 전 이미 임명식 초대장까지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임명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는 어떤 공식적인 문서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이뤄졌다. CNN은 “군 내부에서도 이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미 해군 내에서는 A 대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임명을 철회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한 퇴역 고위직은 CNN에 “A 대령이 갑작스럽게 임명에서 배제된 것은 헤그세스 장관의 성차별적 태도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여성의 전투병 복무 전체를 폐지하려 할 것이고, 지금은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A 대령이 맡게 될 지휘권은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포함한 정예 부대의 작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었다. 그러나 해군 특수전은 헤그세스 장관이 여성에게 해당 역할을 맡기길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고 결국 임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해군 인사 문제에 정통한 인물들은 CNN에 “해군은 일반적으로 부임 며칠 전에 신임 사령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지휘부를 개편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장 뛰어난 네이비실 지휘관들로 구성된 사람들이 A 대령을 새 사령관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일이 이례적이라는 일부 주장에 동의했다. 여성 군 지도자 폄하해 온 헤그세스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에서 미 국방장관이 된 헤그세스가 주요 지도부 직위에서 여성 장교들을 축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미 해군 최고위 장교이자 합동참모본부 내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리사 프란케티 해군작전사령관을 해임했다. 결국 2년 전 4명이었던 미군 최고 계급 4성 장군 중 여성의 수는 현재 0명이 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대의 성별 통합에 반대하는 자신의 의견을 때로는 가감 없이, 때로는 강압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9월 말 전 세계에 나가 있던 미군 지휘관 800여 명을 한 자리에 소집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은 이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끝냈다”면서 “군 진급 시 체력 기준을 강화하고 여성에게도 높아진 남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펴낸 군 문화 관련 저서에서는 “군대의 성별 통합은 현대 사회가 전쟁의 목적에 대해 느끼는 혼란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하지만 군대 안에서는, 특히 전투 부대에서는 아니다” 등의 발언으로 여성은 전투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성의 역할을 ‘어머니’에 한정하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 해군 특수작전 관계자는 “특수작전 요원 중 많은 사람이 헤그세스 장관을 좋아한다. 그가 다시 강인한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로 돌려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비실과 같은) 특수부대가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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