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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하태경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은 평등권 침해”

    인권위 “하태경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은 평등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월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시절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이 “헌법에서 명시한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10일 확인한 인권위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군 가산점제는 여성, 장애인 등이 공직에 입직할 기회를 광범위하게 배제하고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국제인권기준에도 위배된다”면서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므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지난달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 인권위가 국가보훈처의 의뢰를 받고 검토한 법률 개정안은 하 의원이 지난 1월 10일 대표발의한 제대군인법(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당시 새보수당(현 미래통합당)이 ‘창당 1호 법안’으로 발표한 이 법안은 현역·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을 마친 군필자가 7·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 필기시험 단계에서 과목별로 가점 1%(현역·상근예비역) 또는 0.5%(사회복무요원)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 현행 병역법상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여성들이 현역병에 지원하면 가점 1%를 부여하는 조항을 갖고 있다. 당시 여성단체들이 “고용상 차별을 야기한다”고 비판을 제기했지만 하 의원은 “군 가산점 1%는 남녀 모두에게 제공된다”면서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 개정안의 군 가산점제가 “헌법에서 명시하는 평등권 및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군 복무를 지원하지 않은 여성, 그리고 질병·심신장애 등으로 병역이 면제된 남성은 제외된다”면서 “군 가산점제는 공직 수행 능력과는 아무런 합리적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는 성별 등을 기준으로 여성과 장애인 등의 사회 진출 기회를 박탈한다. 정책 수단으로서의 적합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률이 30대1이 넘는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소수점 두 자리의 극소한 점수차로 합격 여부가 좌우되는 점, 그리고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사회복무요원을 제외한 보충역(공중보건의사, 산업기능요원 등), 대체복무요원인 남성은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군 가산점제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인권위의 판단이다. 앞서 인권위는 2008년 병역의무 이행자가 취업을 할 때 가점 2%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당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서도 “헌법에서 명시한 기본권 침해의 소지가 크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군 가산점제는 이미 헌법재판소가 1999년 12월 위헌 결정을 한 제도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경심 교수 9일 밤 석방 놓고 찬반 여론 엇갈려

    정경심 교수 9일 밤 석방 놓고 찬반 여론 엇갈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9일 밤, 10일 석방을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1일 기소된 정 교수의 구속 기간은 10일 24시까지로 정 교수는 9일 밤 12시에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될 전망이다. 정 교수의 구속 연장 여부를 앞두고 열린민주당 소속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재판부에 탄원을 하는 등 구속 연장 반대 청원이 이루어졌다. 은우근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조정래 작가, 안도현 시인,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6만 8341명도 지난 6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재판부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도주할 가능성이 없고,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공정사회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의 피맺힌 심정을 짓밟은 극악무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의 증거인멸 가능성이 적다는 주장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며 “정 교수는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은 고사하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결정은 형평성도 결여된 막장 결정”이라며 “조국사태 공범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에 대해서는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 등도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며 박 전 대통령이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추가 영장이 발부된 주요 인사들을 거론했다. 임무영 변호사는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도주 우려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구속 기간 연장은 하지 않는게 옳다”면서도 “하지만 정 교수의 결정은 다른 사례에 비해 매우 이례적이고 특혜성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임 변호사는 우선 정 교수를 10일 0시 0분 1초에 석방하는 것은 인권보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일 23시 59분 59초에 석방해도 문제되지 않는데 다른 죄수도 이렇게 하는지 의문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또 만기 직전에 온갖 조건을 붙여 보석 석방을 하지 않는 것도 특혜 시비가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가족 외 접견 및 통신 금지 등의 조건을 달아 거의 자택 구금 상태로 보석 석방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정 교수의 직장 동료였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 교수에게 “늦었지만 이제라도 그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그동안 거짓말을 해온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기꺼이 그 거짓말에 속아준 지지자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범죄자인데… 출소하자마자 ‘공익‘ 복귀해도 됩니까

    범죄자인데… 출소하자마자 ‘공익‘ 복귀해도 됩니까

    2년 이상 집유 중 66% 성폭력 등 강력범 1년 6개월 미만 실형도 ‘예외 없는 병역’ 면제하면 형평성·추가 범죄 시도 우려도 “사회복무요원 편입 기준 신중한 고민을”“출소하자마자 구청에 복무하게 된 것도 하늘이 무너질 일입니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협박으로 실형을 살다 온 사람을 손가락만 움직이면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자리에 앉게 하다니요.” ‘박사방’ 조주빈(25·구속 기소)에게 여아 살해를 부탁한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의 스토킹 피해 여성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의 일부다. 강씨는 고교 담임이였던 이 여성을 스토킹하고 협박한 협의로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실형을 살다가 나왔다. 기막힌 건 출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점이다. 그는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을 때도 사회복무요원이었다. 그 덕에 강씨는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열람할 수 있었고, 조씨와 함께 살해 모의라는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다. 박사방에서 범죄를 모의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 10명 중 5명이 복무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보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복무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범죄를 저질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야기다. ‘예외 없는 병역’을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까지 사회복무에 편입시키면서 복무 부실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5일 병무청의 연구용역 의뢰로 2018년 12월 작성된 ‘사회복무제도 운영성과진단 및 제도혁신’ 보고서를 보면 2017년 말 기준 수형자 출신 복무 위반자 비율은 49.7%에 이른다.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 368명 가운데 복무 위반자는 183명이었다. 같은 기간 정신질환자 출신의 복무 위반율은 7.8%, 현역복무부적합자(군 복무→사회복무요원 편입) 6.4%, 일반 4급 판정자는 4.4% 수준이었다. 현역 입영자 중 징병검사에서 4급 보충역 처분을 받으면 사회복무제도로 편입된다. 이들 외에도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거나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수형자도 4급으로 분류된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아야 완전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2018년 기준 5만 7750명이다. 최근 3년(2015~2017년)간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 중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0.3%였다. 2년 이상의 집행유예자는 34.8%다. 이 가운데 약 66%는 성폭력, 강도, 폭행, 상해 등 강력범에 해당한다. 성폭력 41.8%, 강도 10.5%, 폭행·상해 9.3%, 공갈 3.6%, 살인(미수) 0.8%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회복무요원에서 수형자를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 그러나 수형자 출신을 모두 군 면제해 주면 병역의무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수 있어 병무청은 고민이다. 아울러 입대 예정자들이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추가적 범행을 시도하는 등 또 다른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을 줄이고자 2016년부터 보충역 처분자 중 소집순위를 최후순위로 조정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엔 수형자 출신 복무인원이 266명으로 감소했고, 복무 부실 건도 45건(16.9%)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사회복무제도 도입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복무제도가 잘 정착되면 사회복지가 필요한 곳에 인력을 제공할 수 있고 향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이와 연계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 제도의 순기능을 잘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형자 출신을 어느 선까지 사회복무요원에 편입할지 병무청의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우리도 힘든데…” 경기 재난기본소득 사용 제한 업소 불만

    “우리도 힘든데…” 경기 재난기본소득 사용 제한 업소 불만

    “쇼핑몰 입점만으로 빼는 건 불합리” 지적 하나로마트 빠져 농민 혜택 사각 우려도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영세 업소에서만 사용하도록 제한하면서 중소마트나 대형 점포에 입주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너나없이 어려운데 대형 점포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야박하다는 것이다. 4일 경기 지자체 홈페이지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대형 업체 입점 매장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처에 포함시켜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도는 지난달 9일부터 1360만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주고 있지만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 및 사행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사용처를 기존 경기지역화폐와 같이 주민등록 주소지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로 제한하고 있다. 수원의 대규모 상가에 입점해 있는 A씨는 이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게시판에 “올해 문을 열어 매출이 10억원 미만인데도 대단지 상가에 입점해 있다는 이유로 재난기본소득 사용처에서 제외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호소했다. 또 용인의 한 쇼핑몰에 점포를 갖고 있는 B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70% 이상 급감해 벌이가 사실상 없는데 단지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는 이유로 사용처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토로했다.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도 같은 입장이다. 지역 농협관계자는 “하나로마트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절반은 농민이 공급하는 농산물인데 재난소득사용 대상에서 제외되면 농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수원·안양·화성시 등에 7개 매장을 갖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바른두레생협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민원 소통창구에 청원글을 올리고 “우리 생협 가운데 일부는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이지만 본부에서 전체 회계로 관리하기 때문에 10억원이 넘는 업소로 분류돼 재난기본소득 사용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대상에 포함시켜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역 상권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은 면 단위 이하 농촌 지역 주민들도 불만이다.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에 사는 농민 C씨는 “동네에 가게는 하나로마트 하나뿐인데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기 위해 시내까지 버스 타고 1시간 30분을 넘게 가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사용처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 재유행·장기화 대비 호흡기 클리닉 1000곳 지정

    코로나 재유행·장기화 대비 호흡기 클리닉 1000곳 지정

    개방형 500개·지정 의료기관 500개 운영 동네 의원 전화상담 처방시 관리료 적용 정부가 코로나19 2차 유행과 장기화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 1000곳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초기 단계의 호흡기·발열 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에 대비해 새로운 의료이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별도 운영하면 호흡기 질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을 수 있고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 또한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두 가지 형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보건소나 공공시설 등에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과 감염 차단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 형태다. 정부는 공공기관·보건소를 중심으로 500개 정도의 클리닉을 먼저 운영하고, 지역 의사회나 의료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추가 500개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동네 의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전화상담 처방 시 진찰료 외에 전화상담 관리료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진찰료의 30% 수준이다. 대면진료 환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화상담 관리료는 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한다. 5월 첫 주부터 시행한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 재정 지원을 위해 당초 5월분까지 적용하려던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 제도를 1개월 연장해 이달 중 6월분까지 일괄 지급한다. 정부는 이날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와 의·병·정 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채널A-MBC 수사 형평성 논란 일자…윤석열 “균형 지켜라” 지시

    채널A-MBC 수사 형평성 논란 일자…윤석열 “균형 지켜라”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채널A, MBC 관련 의혹 사건을 균형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29일 윤 총장이 압수수색 영장 청구서와 집행 상황을 파악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비례 원칙과 형평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부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소속 기자들과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이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A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 태도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7일 이 기자와 검사장을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검사장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검찰은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후속 보도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이 MBC 영장 청구서에 최경환 부총리 측이 MBC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은 제외하고, 민언련이 채널A 기자를 고발한 건만 적용해 혐의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부실 영장’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언련 고발 사건과 최 전 부총리 명예훼손 고소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공정하게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혐의 유무는 물론 이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치우침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초 윤 총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나, 지난 17일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후 서울중앙지검이 정식 수사하도록 전환했다. 당시에도 ‘의혹 전반을 빠짐없이 균형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주 농민수당 지급 조례 제정 되나

    광주지역 농민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주민발의 조례안이 청구되면서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일부 지자체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꺼리고 있는 데다 타 직종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 탓이다. 2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주민참여조례로 광주시 농민수당 지급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 청구에는 광주시민 1만8267명이 서명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와 민중당 광주시당이 주도했다. 농민회는 “2018년 전남 해남군에서 시작된 농민수당 제도가 이제는 전국적 대세가 됐다”며 “광주시 농민수당은 도시와 농촌 복합도시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례안은 농업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의 보장과 안정적 소득기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민 1명에게 월 20만원씩 1년 간 240만원을 지급하며, 광주시 농민 등록제를 마련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다. 광주지역 농업경영체 등록 수는 2만5000여 명으로 연간 6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농민수당을 가구당 지급할 경우 연간 200억원에서 25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예산은 광주시와 일선 자치단체가 각각 40%, 60% 분담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더라도 예산 60%를 부담해야 하는 자치구에서 별도의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하지만 일선 자치구가 예산 부담에 부정적이어서 조례가 제정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농민수당이 공익직불제와 청년농업인 정착지원금 등 기존 지원제도와 중첩되는 데다 영세 중소상인 등 타 직종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민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남도 등 농업인이 많은 시·군 단위 행정기관에서는 농민수당 조례가 시행되고 있으나 광역시 단위에서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광주시의회 김익주 의원이 농민수당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자치구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농민들의 의사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심의를 보류했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감사관 딸 채용 특혜 의혹 휩싸인 서울시교육청, 점수조작 정황 발견

    감사관 딸 채용 특혜 의혹 휩싸인 서울시교육청, 점수조작 정황 발견

    위촉직 서울시교육청 비상근 청렴시민감사관 선발 당시 서류전형에서 28명 중 22순위였던 상근시민감사관 딸 A씨의 면접 점수가 당시 면접관이었던 감사관실 인사에 의해 수정, 상향된 것으로 밝혀졌다.여 명 서울시의원(미래통합당·비례)은 4월 20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시 면접담당관이었던 감사관실 인사 두 명이 각각 점수를 연필로 수정, 상향조정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버지가 운영위원장인 시민단체에서 3년간의 이력이 전부였는데, 2019년 신규위촉 청렴시민감사관 11명의 주요이력은 전 교사, 공사관리 이사, 전 감사원 과장, 회계사, 전 은행 감사, 감사원 부이사관, 감사원교육원 교수 등 감사 분야의 전문 이력을 갖춘 인사들이었다. 여 의원은 전문분야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A씨가 위촉되어야만 했던 이유를 물었으나, 교육청으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계획」에 따르면, 모든 청렴시민감사관 참여형평성을 고려해 특정감사관을 지목하지 않도록 순번제로 감사관 배정원칙을 수립하고, 배정신청은 분야와 인원만 명시하라고 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실제 A씨가 위촉되고 상근시민감사관 아버지가 딸과 같이 감사를 나가 다른 사람보다 몇 배나 수당을 더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촉 후 실제 감사를 나간 4개월 기간 동안 46일 만 감사에 참여했으며 월평균 172만을 수령했다. 또한 여명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감사실적에 학교가 문을 열지 않는 주말까지 포함 돼, 감사를 나가지 않는 휴일을 감사 실적으로 포함해 수당을 수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역시 제기된다.교육청은 2019년 9월 A씨 위촉 배경으로 “교육위원회 여 명 의원의 ‘스마트세척기 강매 비리의혹’에 대한 감사요청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청년 인력을 뽑기 위해 공고를 냈다” 라고 해명했으나, 교육청이 제출한 공문에는 청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감사관 딸 A씨의 휴일수당 지급과 관련해서 여 의원은 “회계분야로 뽑았다고 하면서 기안조차 올리지 않고 지급수당을 받았다”라고 지적하면서, “4개월 동안 총 46일, 즉 한 달에 12일을 일하고 172만원을 챙겨갈 수 있는 알짜배기 위촉직 자리로 이를 안 내부 감사관이 자기 딸을 앉히기 위해 구성원들이 합의한 전형적인 ‘아빠찬스’이자, 위촉직의 특성을 악용한 공권력 남용이자 채용 비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 의원은, “각종 비리와 제보에 공정한 감사를 해야 할 교육청 감사관과 감사관실조차 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썩어 있다”라면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내부 비위와 상근직 비상근직에 대한 철저한 내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장인홍 교육위원장 역시 “교육청 전체를 전수조사해서 유사한 사례 있는지 신속히 밝히고 대처방안 마련하라”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사업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사업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김혜련 위원장, 이병도, 오현정 부위원장, 김동식, 김용연, 봉양순, 서윤기, 이영실, 이정인, 김화숙, 김소양 위원)는 24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제2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정책 추진 현황 및 코로나19에 따른 보육·돌봄 공백 최소화, 국비지원 아동복지시설의 단일임금체계 적용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고 효율적인 정책 집행 및 적기 시행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전날 언론보도로 알려진 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사건에 대한 여성가족실장으로부터 긴급현안 보고를 청취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N번방 사건’과 관련하여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민간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시장 제출안 3건을 심사 후, 여성가족정책실 및 여성가족재단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진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성인지 교육을 17개 부서가 10%미만 이수하였고, 시장 비서실의 경우 1명도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성희롱·성폭력/성인지 등으로 분리 추진되는 직원 교육을 통합적·체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7월로 다가온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국비지원시설 종사자의 단일임금체계 적용과 관련해 사회적협동조합 등 법인시설로의 전환이 공공성 확보를 담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법인 전환 과정에서 시설 폐쇄 후 신규 설치로 분류되어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시차원에서 조속히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진학, 취업 등 자립지원 강화 ▲아동보호체계 개편에 따른 공백 및 사각지대 최소화 ▲어린이집 페이백 문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시 일반가정어린이집 배려 필요 ▲거점형 키움센터의 과다한 인력 문제 ▲민간어린이집 예비비 지원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금번 불미스러운 성폭행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라면서 “특히 박원순 시장과 여성가족정책실이 그간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노력이 한 순간에 무너질까 걱정이다.”라고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바탕으로 조직내부의 쇄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서울시가 추구하는 여성안심특별시 서울시청에서부터 먼저 확산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정책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올해 수립한 계획에 따라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대호 의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단체 육성·지원 조례안 통과

    황대호 의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단체 육성·지원 조례안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단체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23일 제1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이에 따라 위축된 청소년단체 운영에 활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단체는 청소년들의 수련, 문화, 교류,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조화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성과 사회성, 창의력을 계발하는 데 중점을 둔 단체다. 현재 경기도 내 주요 단체로는 한국(걸)스카우트 경기연맹, 대한적십자사 등이 있다. 황대호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청소년단체에 대한 개별적인 지원을 축소하고 청소년단체 지도활동을 한 교사에게 부여하던 승진가점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청소년단체에 대한 학교와 교사들의 관심이 저하되고 경기도 내 청소년단체의 활동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 및 각급학교의 관심을 제고하여 청소년단체의 활동을 육성하고 지원하고자 해당 조례안을 제정하게 되었다”며 발의 배경을 밝혔다. 황 의원은 이어 “청소년단체 지도교사에 대한 승진가산점을 폐지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형평성에 맞춘 교육운영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청소년단체들의 활동이 위축되도록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해당 조례의 제정으로 인해 청소년단체들에 대한 운영지원 및 경기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혁신학교 등과 어우러진 활동의 지원이 가능하므로 더 큰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단체에 대한 예산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청소년단체의 원활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을 담았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4월 2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머니 들어간 돈 쉽게 나오겠나… “전액 아닌 일부 기부도 방법”

    주머니 들어간 돈 쉽게 나오겠나… “전액 아닌 일부 기부도 방법”

    기획재정부가 23일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적자국채를 찍어 부족한 재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다만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소득층(소득 상위 30%)에게 자발적 기부를 유도한다.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 이후 기부하는 국민들에게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재부는 “재난지원금의 특성상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야 하는 시급성, 정치권에서 100% 지급 문제 제기, 상위 30% 국민의 기부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부 방식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기금 규모와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이 달라질 수 있다. ▲기부 방식 ▲기부처 ▲기부액 ▲세액공제율 상향 가능성 ▲재정건전성 효과 등 5가지 주제로 재난지원금 ‘기부 방정식’을 짚어 봤다. 현재 법정기부금은 1000만원 이하 15%, 1000만원 초과는 3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면 15만원을 돌려받는다. 간단해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복잡한 고차방정식이다. 먼저 기부 방식이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아 지급하고, 이를 국민들이 정부 지정 기금에 기부하는 방식이 되면 새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번 호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쉽게 나오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 참여율을 높이려면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수령 혹은 기부 의사를 직접 묻는 방식이 나와야 한다. 참고로 정부가 확보한 국민 금융계좌는 직접 복지 혜택(노령연금·아동수당 등 현금복지)을 받는 가구로 한정돼 있다. 기부처 분산 얘기도 나오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한 기부라는 점에서 한 곳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적십자 등으로 기부처를 분산하면 민간복지사업에 기부금이 쓰이게 돼 재정을 아끼는 효과가 없고, 세금만 깎아 주게 된다”면서 “기부처를 단순화하고 기부금을 예산 사업에 바로 쓰면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액 설정도 고민이다. 나라 살림을 걱정해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하더라도 100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다. 일부는 쓰고, 일부는 기부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관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액 수령이냐 전액 기부냐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지면 참여도가 낮을 수 있다”며 “시스템적으로 일부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기부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세법 개정 사항이라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여야가 합의해도 다른 기부금 혜택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더라도 올해 국가재정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액은 올해 세출로 잡히지만, 기부로 조성되는 기금은 내년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추민규 의원, 경기도 교육청 특수교육 진흥안 상임위 통과

    추민규 의원, 경기도 교육청 특수교육 진흥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안이 23일 교육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의 특성 등을 고려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또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자아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됐다. 제정 조례안에는 ▲특수교육의 진흥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와 기본계획과 운영계획 수립을 규정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특수교육대상자의 배치 및 교육 ▲특수교육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연수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하고자 교육감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운영하도록 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발생 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추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실제로 교육현장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 조례가 제정돼 교육 형평성 측면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권뿐만 아니라 인권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마크롱 여사, 김정숙 여사와 통화서 “정은경 인상적”

    프랑스 마크롱 여사, 김정숙 여사와 통화서 “정은경 인상적”

    김 여사, 佛코로나 피해 위로…마스크 대응 소개마크롱 “강경화·정은경, 여성 활동 매우 인상적”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통화를 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김 여사는 통화에서 최근 프랑스 내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실시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프랑스에서는 15만 98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만 1340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마크롱 여사는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총선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국민에게 존경심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 여성들의 눈부신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이에 김 여사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고 격리된 시민에게 음식을 전해주는 등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지켜냈다”고 언급했다. 김 여사는 특히 마스크 품귀 현상과 관련, “마스크 부족 문제와 관련해 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정부 관리하에 공정하고 평등하며 체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불안감 해소로 이어지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주선한 항공편으로 아프리카 등 제3국에 발이 묶여 있던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협조한 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온라인 개학 등 변화한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이 빈부 격차, 교육 기회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상처받지 않게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버드대 부자잖아, 지원금 반환하라” 트럼프 압박

    “하버드대 부자잖아, 지원금 반환하라” 트럼프 압박

    경기 부양 지원금 형평성 논란 지속하버드대 “860만 달러 학생위해 쓸 것” 거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와 대기업 등의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경기부양책 지원금과 관련, 돈을 받은 대기업과 하버드대에 반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를 지목하며 “내가 요청할 것”이라며 “하버드는 그 돈을 반환할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받아서는 안 된다. 나는 다른 이름들은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버드대만 언급, 하버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부금을 받는 곳 중 하나라면서 압박했다. 지난달 발효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법에는 중소기업의 급여 지급을 돕기 위한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에 수천억 달러의 지원금이 포함됐고 고등교육기관 지원에도 수십억 달러가 배정됐다. 이를 통해 하버드대도 80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배정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기업 중에선 자산 16억 달러(약 1조9천572억원)의 유명 햄버거 체인인 쉐이크쉑이 PPP에 1천만 달러(122억 원)를 신청해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회사 측이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브리핑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원금으로 받은 860만 달러의 보조금을 유지할 것이며 전액 학생들의 긴급 재정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 PPP 대출 자격을 얻기 위해 기업이 충족해야 하는 인증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신 장관은 직원 10명 미만인 100만 개 이상의 사업체가 PPP 대출을 받았다며 소규모 사업체가 많이 참여했지만, 이 대출을 받은 몇몇 대기업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소기업 등을 위한 추가 지원 예산법안을 하원이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상원이 추가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을 언급하면서 “나는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나는 우리가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은 이날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비롯해 병원, 검사 지원을 위한 4840억 달러(약 595조원) 규모의 예산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제 정상화와 관련, 20개 주(州)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진택 의원 발의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관리에 관한 조례안’ 가결

    오진택 의원 발의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관리에 관한 조례안’ 가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더불어민주당·화성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오 의원은 “기존의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업체들이 타 광역지자체들에 비해 대행기간이 짧아 업무의 연속성이 깨지고 이로 인해 업무효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대행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다른 광역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맞추고, 대행업체들의 업무효율의 증가와 이를 통한 도민들의 편리한 번호판 발급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대행업체의 업무 연속성 및 타 광역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대행기간을 연장하고, 등록번호판발급대행자의 식별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대행자 변경신고 사항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R, 역무분야 4조2교대 근무체계 전면 도입

    SR, 역무분야 4조2교대 근무체계 전면 도입

    SRT 운영사인 SR은 6월 1일부터 역무분야 근무체계를 ‘4조 2교대’로 전면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SR 노사는 21일 현행 ‘5조 3교대’(주주야비휴)인 근무체계를 ‘4조 2교대’(주야비휴)로의 전환에 합의했다. 근로시간을 단축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및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다만 증원 없이 현 역무분야 인원(87명)을 업무량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유연 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R은 근무체계 개편으로 기본 근로시간이 월 평균 181시간에서 174시간으로 7시간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고객서비스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시적 결원이 발생하면 수서역장 책임 하에 동탄역과 지제역에 인력을 지원토록 했다. 또 직원들의 형평성있는 근로를 위해 역간 순환전보 기준을 정립하고, 역별 업무량 차이를 고려한 근무평정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근무체계 개편으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건전한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터뷰] 김재원 예결위원장 “與, 핑계 말고 文대통령·정부 설득 먼저”

    [인터뷰] 김재원 예결위원장 “與, 핑계 말고 文대통령·정부 설득 먼저”

    국회, 긴급재난지원금 심사 지연“70% 지급 정부안에 민주당이 반대”“與, 정세균·홍남기도 설득 못해”“100% 지원으로 바꾸려면 수정안 내야”국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총괄하는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설득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추경 심사와 재난지원금 지급을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정부가 이미 우리 재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춰 합리적으로 소득 하위 70%에게 지원금을 주는 예산안을 짜 왔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빚잔치’를 하자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전 국민 100% 지급을 하고 싶다면 문 대통령을 설득해 정부가 수정예산안을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애꿎은 홍 부총리만 공격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정부도 전 국민에게 100만원을 줘야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는데, 여당이 자신들의 총선 약속을 지키겠다고 빚을 내자고 우기는 것은 비이성적인 발상”이라고 했다. 또 “정 총리가 어제(20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지원대상 간 형평성,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해 일부 고소득층을 지급대상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다’고 설명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소득 상위 30%는 아직 여력이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채를 발행해 빚잔치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달 말로 모든 상황이 종료된다면 좋겠지만, 더한 경제 충격의 쓰나미가 올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급하다고 있는 돈을 다 썼는데 갑자기 겨울이 오면 어찌할 텐가. 산업 전체 다 무너지면 버틸 수 있는 곳은 정부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일부에서 기존 가구당 100만원의 금액을 낮춰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데는 “가난한 사람의 돈을 뺏어 부자에게 갖다주자는 좌파 정당은 처음 본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총선 기간 ‘전 국민 50만원 지원’을 주장한 데 대해선 “통합당 당론이 아닌 황교안 캠프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전제 조건도 지금의 추경안과 전혀 다른 예산재구성”이라고 일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올해 수능 고3 교육과정 빼자-전북교육감 제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교 3학년과 N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범위에서 고3 교육 과정을 제외하자”고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도 교육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 고교 3학년 입장에선 교육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반수생과 재수생 등과 형평성 차원에서 수능 범위에서 고3 교육 과정을 털어내자”고 수능 범위 축소를 공론화했다. 김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시험 적응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전 과정을 시험 범위에 넣는 게 옳으냐’란 물음이 있다”며 “이미 고3 교육과정을 마친 반수생과 재수생 등과 똑같은 경쟁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감히 시험 범위를 줄이는 게 국가가 학생들에게 정직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3 학생들이 앞으로 수업을 등한시 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학생들이 공부 감각을 더 키우기 위해서라도 수업에 더욱더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홍남기 “하위 70%에만 지급” 고수… 전 국민 주려는 민주당에 각 세우기

    홍남기 “하위 70%에만 지급” 고수… 전 국민 주려는 민주당에 각 세우기

    전 국민 확대땐 3조 많은 13조 예산 필요 민주당 “적자 국채 발행 통해 재원 마련”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곳간지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반발이 거세다. 기재부를 설득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되레 맞불을 놓고 있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70%’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간부진에 당부했다. 이처럼 홍 부총리가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소득하위 70% 기준은 지원 필요성과 효과성, 형평성, 제약성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추가적 재정 역할과 이에 따른 국채 발행 여력 등을 조금이라도 더 축적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실탄’을 확보해 둬야 한다는 뜻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을 예년보다 앞당겨 오는 6월 초 발표하고 코로나19 추가 대책도 5월 말까지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9조 7000억원으로 잡았다.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 소요 예산은 당초보다 3조 3000억원 늘어난 13조원이 된다. 하지만 기재부는 국방예산 9047억원, 공무원 인건비 6952억원을 삭감했고 기금에서 4조원 이상을 끌어왔기 때문에 추가 세출 구조조정을 한다는 건 무리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적자 국채 발행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문제는 재정건전성이다. 올해 1·2차 추경만으로 국가채무는 815조 5000억원이 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지난해 38.1%에서 41.2%로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추가 적자 국채 발행과 3차 추경까지 고려하면 43%대로 치솟을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 총리 “‘벼랑 끝’ 국민 위해 재난지원금 즉각 집행 중요”

    정 총리 “‘벼랑 끝’ 국민 위해 재난지원금 즉각 집행 중요”

    2차 추경 시정연설 “조속한 처리 부탁”정부, 국회 통과하는 대로 지급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국민의 삶은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여야에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2차 추경안 국회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국회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7조 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 총리는 “‘이대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의 하소연”이라면서 “그 동안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일해 왔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국민들 일상은 사라지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은 생존 문제에 직면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우리 곁에 봄은 왔지만, 여전히 달력 속에 박제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면서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응해 시급히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즉각적인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지급 대상에 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것에 대해선 “지원 대상 간 형평성과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해 일부 고소득층을 지급 대상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다.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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