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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식이법’ 문제…경찰청장 “살펴 가며 적용할 것”(종합)

    ‘민식이법’ 문제…경찰청장 “살펴 가며 적용할 것”(종합)

    경찰청장 “‘황운하 사례’ 없게 겸직 관련 입법해야”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신분을 떼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관련해 “명확하게 입법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1일 기자 간담회에서 “적용 가능한 딱 떨어지는 법 규정이 없어서 특이한 케이스가 됐다. 난해한 문제였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합당한지 관련 기관과 학계, 법조계 의견을 들었는데 일치된 의견은 안 나왔다. 대체로 규정 간의 조화로운 해석·적용이 필요하다고 해 고심 어린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경찰·국회의원 겸직 논란을 일으킨 황 의원(당시 당선인)에 대해 ‘조건부 의원면직’ 결정을 내렸다. 황운하 의원 총선 출마에 앞서 경찰청에 의원면직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르면 비위와 관련한 조사·수사를 받는 경우 의원면직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2월21일 자로 경찰인재개발원장에서 직위해제 된 뒤 불가피하게 경찰 신분을 유지한 채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국회법은 ‘의원은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 외의 다른 직을 겸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처럼 국회법과 대통령 훈령의 상충으로 사상 초유의 ‘겸직 국회의원’이 나올 상황이 되자, 경찰청은 관계기관, 전문가와 이 문제를 의논해 조건부로 황 의원을 면직했다. 민 청장은 “만약 (황 의원의) 정년이 도래하기 전 (유죄) 확정판결이 나오면 면직을 철회하면서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식이법’ 형량 문제…민 청장 “세세하게 살펴 가며 적용할 것” 민 청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의 후원금 운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발이 들어와 수사하고 있다. 한 점 의혹 없게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민식이법’ 형량이 과도하다는 여론과 관련해서는 “형평성의 문제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세세하게 살펴 가면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3월 25일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래 이 법과 관련성이 있는 교통사고는 총 78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중 6건 가운데 5건은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고, 피의자가 군인인 1건은 군으로 이첩했다. 72건은 수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폭등세금 지켜낼 최후수단, 이의신청”

    이석주 서울시의원 “폭등세금 지켜낼 최후수단, 이의신청”

    정부는 금년 3월 19일 아파트 공시가격안을 대폭 올려 발표했고, 3만 7천여 명이 제출한 조정의견을 전면 거부하고 4월 29일자 결정 공고했다. 이에 따라 강남권의 경우 대치, 삼성 등 일부지역만 해도 4천여 명이 단체로 부동산가격 공시에 따른 법적 최후 방안인 이의신청서를 접수했고, 개인별로도 온라인과 구·동 민원실을 통해 이의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왜 이 난리법석인지 그 원인을 보면 국민들 의견이 모두 지당하다. 연 2년간 45%가 올랐고, 올해 또 9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전년 대비 20~40%가 인상돼 매년 세 부담 상한선을 넘겨 복리이자처럼 세 부담이 계속 늘어나면 그 누가 버틸 수 있겠는가. 세금은 가랑비에 옷이 젖 듯해야 하건만 일거에 장대비가 쏟아지니 이는 분명 백성들의 큰 원망이며 조세저항의 증표다. 이의신청을 하게 된 주요 사유는, 첫째) 올해 공시가격 결정은 집값이 최고였던 작년 말에 했지만 12·16 강력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로 3~5억씩 내렸으니 하향조정은 당연하다. 둘째) 집값 현실화율을 5~10%씩 일거에 올린 점과 종부세에 적용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매년 5%씩 올리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며 셋째) 1차 하향조정 의견서를 당국이 전면 거부했고 가격간, 지역간, 단지간에도 형평성에 문제가 많으니 올해처럼 힘들 때는 세액기준가를 일보 양보하라는, 지극히 당연한, 기막힌 사연들이다. 아울러 일부 지역 주민 대표들은 공시가격 결정 해당 부처인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부서장 면담을 요청했고 주민의 뜻을 간곡히 전한다고 한다. 수많은 국민들이 의견서 제출, 이의신청 접수, 면담요청 등으로 계속 폭등한 공시가격의 부당성을 신문고를 통해 울리고 있지만 요지부동이라면 그 다음 절차는 과연 무엇이 될지 또 걱정이 앞선다. 또한 땅에 적용될 개별 공시지가도 올해 10% 이상 덩달아 오르고 있어 세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 평생 집 한 채에서 자식들 기르며 근근이 살아와 이제 정년이 됐건만 세금에 밀려 쫓겨나는 신세를 한탄하는 주민들 하소연에 가슴이 메어지고, 일가구 고령자에게 혜택을 준다지만 미미하기 짝이 없다. 올해만 해도 30~40%씩 일거에 오른 공시가격을 제발 10%라도 조정해달라는 국민의 청을 꼭 들어주길 바라며, 지금 조세저항의 크나큰 쓰나미가 우리 곁으로 덮쳐오고 있다.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덮고 죄인처럼 벌금을 무는 자유시민들은 더 이상 인내가 불가함을 분명히 전하니 해당기관은 명심해주길 바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인센티브 신청 주민센터서 하세요”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인센티브 신청 주민센터서 하세요”

    서울·부산 7월 시범 운영 뒤 전국 확대 조건부 면허制 도입·적성 검사도 개선 행안부 “교통안전·제도 실효성 높일 것”오는 8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 신청을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접수 창구(새올행정시스템)를 통해 면허증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을 일괄 신청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을 제출하고, 교통카드·상품권 등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행정관서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원스톱 서비스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자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에서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을 한 번에 신청받아 처리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8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고령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실제 2014년 1022건에 불과했던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은 지난해 7만 3221건까지 늘어났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67세였던 지난해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령 운전자와 이들로 인한 사망자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는 2014년 207만명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33만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고령 운전자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중도 2014년 16.0%(전체 사망자 4762명,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763명)에서 지난해 23.0%(3349명, 769명)까지 늘어났다.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수는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고령 운전자의 사고 사망자 수는 750~85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면허 반납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운전 능력에 맞는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 수시 적성 검사제도 개선,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포함한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7월 중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기준이 들쑥날쑥해 형평성 문제도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65세 이상, 인천시는 70세 이상 등으로 반납 기준에 차이가 있다. 지자체별로 조례로 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다 보니 재정 상황에 따라 기준 차이가 있다는 것이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원용희 의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조례안 반대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원용희(더불어민주당·고양5)의원은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조례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원 의원은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보편성 측면에서 부족했지만, 대상층이 전 도민 중 일부 연령층, 즉 수평적으로 그 대상을 설정했기에 가능했으며, 재난기본소득은 보편성 측면에서 대상설정에 수평적 선택을 넘어 전 도민을 아우르는 평면적 설정을 하였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 의원은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기본소득의 경우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3% 내외 밖에 안 되는 특정 직업군인 농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기본소득 지급대상을 수직적으로 한정·선택함으로서 기본소득제도의 기본가치인 보편성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조례안을 통과시키면 각종 직업군에서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요구해 올 것이며, 모든 직업군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재정이 파탄 날 것이고, 재정 부족을 이유로 거절하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면서 “전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본격적인 논의의 궤도에 오른 기본소득 제도는 포퓰리즘에 기초한 실패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전락해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 대부분이 농민이기에 충분히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지방의 기초자치단체에서 농민기본소득제도를 시행하는 것엔 문제가 없으나, 경기도에서는 보편성을 획득할 수 없으므로 이재명 도지사를 포함한 경기도 집행부는 기본소득제도가 아닌 어려운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원 의원은 “이제 막 국민적 논의의 테이블에 오른 기본소득 정책이 문제점들을 짚어내지 못한 부실한 정책의 남발로 인해 제대로 된 정책으로 확립되기도 전에 좌초되지 않도록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조례안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수업을 시작한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출석률이 95.2%로 집계됐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천과 안성, 대구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다음 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363개교 중 2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며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밝혔다. 전체 44만 2141명 가운데 42만 850명(95.2%)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만 119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115명, 가정 내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않은 경우가 2099명, 등교 후 학교 발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737명, 가정·체험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198명이었다. 전날 고3 학생 12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이 중 대구 지역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16명이었다. 등교 직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고3 학생들과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의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었다.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학생은 64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전날 등교가 중지된 인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66개교에 대해 2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이동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때문에 전날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대구 소재 농업 마이스터고는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해당 학교에 등교한 학생 111명과 교직원 9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첫날부터 곳곳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잇따르자 27일부터 시작될 고2 이하의 등교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 차관은 “27일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등교수업이 연이어 미뤄지면서 재수생과 고3 수험생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다 일부 고교의 등교 중지로 고3 사이에서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차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고3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실제 대학에서도 재수, 삼수한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한) 차이점에 대해 인식하고 감안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물 건너 간 특례시·특례군-관련 지자체들 실망

    전국 지자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특례시·특례군 지정 관련 법안이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해당 지자체들이 실망감에 빠졌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특례시 지정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상정 조차 되지 못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20일부터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의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특례시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34개에 이르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각각 연동돼 있어 미쟁점 부분만 의결하기 어려운데다 이해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국 38개 지자체가 너도 나도 특례시·특례군 지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도 관련 법안이 수포로 돌아간 요인이라는 후문이다. 이때문에 특례시, 특례군 지정을 요구했던 전국 38개 지자체들은 비록 20대 국회에서는 실패했지만 21대 국회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례시·특례군 지정을 요구했던 지자체는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고양, 수원, 용인, 경남 창원과 인구 50만 인상인 경기 성남,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경남 김해 등 11개 시, 인구 3만 미만의 전북 임실·진안·순창·장수 등 23개 군지역 등이다. 이들 지자체는 중앙정부나 특·광역 지자체의 일부 사무권한을 넘겨받고 재정적 혜택도 많이 받기 위해 특례시·특례군 지정을 요구했다. 정부는 애초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수원, 고양, 용인, 경남 창원시를 겨냥해 특례시 개념을 도입하려 했으나 전국 곳곳 지자체들이 너도 나도 특례시·특례군을 요구하고 나서 문제가 복잡해졌다. 전북 전주시 등은 인구 50만 이상인 도청 소재지도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인구 3만 미만 또는 인구밀도가 1㎢ 당 40명 미만인 소도시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례군 지정을 촉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례시는 정부가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낙후된 지방도시에 자율성을 부여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개념인데 다른 지자체와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돼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시가 산정 엉망… 22만호 집값, 땅값보다 낮아

    공시가 산정 엉망… 22만호 집값, 땅값보다 낮아

    43만여 필지는 누락… 형평성 논란 일 듯집값이 땅값보다 낮은가 하면 사유지 4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누락되는 등 부동산 공시가격이 제멋대로 산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산정 및 복지제도의 수급 자격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돼 정확성이 중요하다. 이번 감사로 조세 형평성 논란 및 종합부동산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등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감사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운용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담당하는 부서가 달라 같은 토지에 대해 고저·도로접면 등 특성을 다르게 적용한 사례가 전체의 37%(144만여건)로 나타났다. 토지 특성 불일치로 동일 토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가 주택가격보다 10% 이상 높은 경우가 30만여건에 달했다. A지자체의 한 주택은 개별주택가격은 광대로(폭 25m 이상 도로)를, 개별공시지가는 소로(폭 12m 미만)를 적용해 가격 격차가 37% 발생했다. 이처럼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 주택의 5.9%인 22만 8475가구에서 땅값이 집값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또 기준 토지대장에 존재하는 토지(3800만여 필지)와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된 토지(3300만여 필지)를 비교한 결과 사유지 4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면적 500㎡ 이상인 1382필지의 개별공시지가 미산정 현황을 확인한 결과 토지분할·합병, 지목변경 등의 변경사항을 토지대장에 반영하지 못해 총 610필지가 미산정됐다. 특히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표본으로 삼은 표준 부동산 개수와 분포가 적은 것도 지적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만들어 준다 할 땐 언제고… 기약 안 보이는 지방 공항 건설

    만들어 준다 할 땐 언제고… 기약 안 보이는 지방 공항 건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필수 시설로 사활을 거는 모습들이다. 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최대 사업인 동남권 관문 공항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 신안군은 지역 접근성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수년째 지지부진한 흑산공항 설립을 압박하고 있다. 모두 대통령 공약사항이어서 해당 지자체들은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동남권 신공항, 대통령이 결단 내려라”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지부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부·울·경 범시민운동 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 등 5개 지역시민단체는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울경 관문공항 관련 시민사회단체 합동 대통령 결단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부산시장의 돌연 사퇴로 동남권 신공항 추진의 차질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하고 부·울·경 단체장들의 합의로 재추진되는 동남권 최대의 사업인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추진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김해 신공항에 대한 국무총리실 검증 과정과 검증 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김희로 시민운동본부 고문은 “총리실에서는 검증의 중립성이란 명분을 내세워 검증단에 모든 걸 맡길 게 아니라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김해신공항 검증을 위한 기본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부·울·경 단체장과 국토부가 합의한 민간여객수요 3800만명을 반영해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이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총리실 검증 후 김해신공항 백지화 여부에 관한 결정을 어느 기관이 할 것인지도 정해져 있지 않아 결국 대통령 몫임이 자명함에도 아직 의사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거듭 결단을 촉구했다.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도 신공항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을 요구했다. 박인호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국무총리실 검증이 6개월 넘었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시간 끌기와 명분 찾기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과 시민단체 간 면담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울릉도는 되는데 흑산도는 왜 안 되나” “울릉도는 가능하고, 흑산도는 왜 안 되냐고요.” 전남 신안군 숙원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이 국립공원이라는 이유로 수년째 답보 상태에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08년부터 섬지역 접근성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 차원에서 소형 공항을 건설하기로 하고 흑산공항과 울릉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흑산공항은 울릉공항보다 앞선 2023년 개항을 목표로 했지만 2016년부터 세 차례나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가로막혔다. 철새 보호 대책과 국립공원 가치 훼손, 안전성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의 울릉공항은 지질공원이라는 이유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만 끝나면 착공할 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울릉공항은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다. 울릉공항은 또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 1.19로 흑산공항 4.38보다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 사업비도 흑산공항 1833억원보다 3배 넘는 6633억원이 투입된다. 섬나라인 일본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국립공원은 물론 세계문화유산 지역에도 섬지역 거주민과 이용객 등의 편의를 위해 소형 공항을 운영하고 있어 정부 방침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흑산도와 홍도, 가거도를 찾는 이용객은 연간 30만명이 넘지만 파고가 높으면 배가 다니지 못하는 경우도 잦아 불편을 겪고 있다. 응급 상황 시 지역민이나 관광객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공항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인데도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막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교통권과 생명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은혜 “고3 대입서 불리하지 않게 대교협과 협의”

    유은혜 “고3 대입서 불리하지 않게 대교협과 협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학사 일정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고3 학생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재수생과의 형평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전남 담양군 담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고3이 대입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할 사안이 있으면 보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부모들이 재수생과 고3 간의 형평성을 고려한 대입 정책이 있는지 묻자 이 같은 답변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등 대대적인 대입 일정 변경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재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교육부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는 게 한계다. 지난해 4월 예고된 대입 전형을 수정할 수 없는 데다 수능 난이도 조정은 고3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보기 힘들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은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내용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대학들이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하도록 할 경우 이번 대입부터 도입되는 ‘학종 블라인드 평가’와 충돌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부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 인지…결정된 건 없어”

    정부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 인지…결정된 건 없어”

    “가맹점 간 논의…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워”재난지원금 이의신청 ‘가구분리 요구’ 가장 많아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TF(태스크포스) 단장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18일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형평성 논란과 관련해 “사용처간 형평성 부분은 인지를 하고 있고 개별 가맹점간 논의는 하고 있으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재난지원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난지원금은 지역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지역제한과 업종제한을 두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가맹점별로 판단을 하는 경우 시스템으로 가능한가와 업종별로 넣고 빼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어디를 넣고 빼고는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 주최는 시군구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정부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제한했지만, 백화점 밖 명품 매장이나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자 논란이 일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약 6만 8500건의 이의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중 가구를 분리해 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대주의 신청이나 위임장 없이도 이의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육군도 군사훈련 3주로 단축 “손흥민 해병대 영향”

    [속보] 육군도 군사훈련 3주로 단축 “손흥민 해병대 영향”

    손흥민, 해병대서 4주 아닌 3주간 기초군사훈련 영향병역판정검사에서 4급을 받은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의 육군 기초군사훈련 기간이 4주에서 3주로 단축된다. 육군만 기초군사훈련을 4주 시행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까지 제기되자 국방부가 훈련 기간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보충역 육군 기초군사훈련의 기간을 해병대 훈련 기간과 같은 3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미 해병대에서 3주 동안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해병대와 마찬가지로 육군도 4주간 받는 훈련을 3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해병대에서 4주가 아닌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육군 훈련 기간 단축 논의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지원금 사용처 강남구 가맹점만 4만여곳 탈모치료·성형·노브랜드·편의점도 가능15일부터 카드사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콜센터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청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15일부터 ARS와 콜센터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카드사 관계자는 “지원금 신청을 준비하면서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며 “시스템 점검 이후 15일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다양한 사용처들도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모두 4만 6686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9702곳(20.8%)으로 가장 많았고 뷰티·생활(4687곳), 의류·잡화(4606곳), 학원·교육(3918곳) 순이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약국 업종도 3319곳이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은 카드 결제가 되는 매장이면 사용할 수 있다. 가구주 주민등록지 기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매장이어야 한다. 대학병원을 제외한 중소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탈모 치료, 리프팅, 지방 흡입, 쌍꺼풀 수술 때에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들은 ‘재난지원금으로 수술할 수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농협 하나로마트, CU·GS25 등 편의점도 붐비고 있다. 모두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다. 행정안전부는 GS더프레시와 노브랜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카드사와 이를 제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기에 입점한 미용실이나 약국, 음식점 등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직장인 최모(33·여)씨는 “지원금을 받지 않는 곳은 없어서 가족 외식을 할 때 쓰거나 정육점이나 과일 가게, 동네 마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재난지원금, 스타벅스 카드 NO·호텔 피트니스 YES?

    재난지원금, 스타벅스 카드 NO·호텔 피트니스 YES?

    스타벅스 서울에서만…카드 충전은 불가능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쓸 수 있게 되면서 사용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는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확실하다. 일각에서는 특급호텔 내 별도 가맹점, 백화점 밖 명품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572만 1418가구가 총 3조 8377억원을 신청했다. 카드를 통한 재난지원금 사용은 전날부터 가능해졌다. 기본적으로 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 사용 제한 업종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대형 가전매장, 상품권, 귀금속 등이다. 식당이나 카페, 빵집 등의 경우 프랜차이즈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은 가능하지만 본사 직영점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100% 직영매장이기 때문에 본사 소재지인 서울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 선불카드 충전은 불가능하다. 상품권 구입과 같은 행위로 봐서다.신청 카드로 결제하면 재난지원금부터 차감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을 시킬 경우 온라인 결제를 하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오프라인 단말기로 결제하면 쓸 수 있다. 대부분 가맹점으로 등록 돼 있는 편의점은 어느 지역에서나 쓸 수 있다. 또 전통시장, 동네마트, 주유소,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학원 등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신청한 카드로 결제했다면 자동으로 재난지원금 포인트부터 차감된다. 사용 불가능한 곳에서 결제하면 재난지원금 잔액 알림 메시지가 오지 않는다. 실수하지 않으려면 미리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맹점 검색을 해보고 쓰는 게 좋다.명품·호텔 바 가능…기준 재점검 필요성 제기 문제는 백화점 입점 매장이 아니라면 명품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백화점 안 샤넬 매장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서울 청담동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아닌 특급호텔, 백화점, 대형마트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따로 가맹점 등록을 한 경우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특급호텔 안에 있는 피트니스클럽이나 바, 베이커리의 경우 일부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백화점 안 식당가 등도 마찬가지다. 이를 두고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재난지원금의 당초 취지가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호텔이나 백화점 안에 있는 가맹점들이 소상공인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아동돌봄쿠폰 도입 때 정했던 사용 제한 기준을 따르고 있어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게 재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앞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중에서 GS더프레시만 사용이 가능한 점도 논란이 됐다. 아이돌봄쿠폰 사용처를 정할 당시 GS더프레시는 가맹점이 많다는 이유로 사용처에 포함됐고, 이번에도 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난지원금, 기업형 슈퍼 중 GS더프레시만 되는 이유

    재난지원금, 기업형 슈퍼 중 GS더프레시만 되는 이유

    아동 돌봄 쿠폰 사용처 기준으로 해행안부 “카드사에 조치 요구 검토” 긴급재난지원금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중 GS더프레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같은 SSM인데 한 곳만 사용 가능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유통업계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314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 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기준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이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사용이 제한됐다.그런데 같은 SSM인데도 GS더프레시만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옛 GS수퍼마켓에서 이름을 바꾼 GS더프레시는 전국에 3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52개점이 가맹점이다. 현재 재난지원금 사용은 가맹, 직영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이는 재난지원금의 사용처가 아이사랑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아동 돌봄 쿠폰 사용처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이사랑카드 사용처를 정할 당시 GS더프레시는 가맹점이 많다는 이유로 사용처에 포함됐다. 그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현재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게 설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기업형 슈퍼마켓은 사용을 제한한다는 기준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제한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했다면 카드사에 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주당 당권 물밑경쟁 본격화…‘태풍의 눈’ 이낙연 변수는

    민주당 당권 물밑경쟁 본격화…‘태풍의 눈’ 이낙연 변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 일각의 ‘이낙연 추대론’을 일축하고 예정대로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당권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당대회까지는 3달여나 시간이 있어 경쟁구도가 확정됐다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당대표에 뜻을 둔 중진 의원들이 4·15 총선 전부터 일찌감치 전국을 다니며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등 사전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5선이 된 송영길 의원과 4선이 된 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이 당대표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낙선한 김영춘·김부겸 의원도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권의 향방은 상수이자 변수이기도 한 이 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달렸다. 이 위원장이 당권을 먼저 확보한 뒤 최종목표인 대권에 도전할지에 따라 다른 후보들의 출마도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한 중진 의원은 “유력 대권주자인 이 위원장이 당대표에 출마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1인 후보로 정리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당내에서 ‘출마해야 한다’와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 위원장을 조심스럽게 지원하기 시작한 친문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 삼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이 위원장이 비대위를 맡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당권을 물려받는 방안을 제기했다. 하지만 다른 대선주자와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춤해진 상태다. 한 친문 재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모델처럼 당권을 잡고 대선 가도를 달린 것처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그동안 당대표로 나섰던 인물은 야당의 공세 등으로 흠집이 나면서 주저앉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위원장이 대선주자로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당권에 도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대선까지 약 2년이나 남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대중들에게 잊힐 수 있다.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점에서도 당권을 잡고 대선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태풍의 눈이나 다름없는 이 위원장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 위원장이 최근 이천 화재 참사 조문 논란 이후 대선주자라는 위치를 뒤늦게 절감하며 더욱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책 관련 전문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출마 여부 등을)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 방문 ‘발칵’… 교육계 “플랜B 마련해야”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 방문 ‘발칵’… 교육계 “플랜B 마련해야”

    이달초 황금연휴때 방문했다 코로나 검사 서울교육청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 땜질 처방에 뿔난 교육계 “장기화 대비를” 교사 78% “예측 가능한 수업일정 못 받아” 수행평가·발표 제한에 새 평가법 마련해야“1주일짜리 대책만 내놓다 1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12일 “개학을 1~2주일씩 미루기를 반복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제시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7%(2034명)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1학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엄 대변인은 “고3의 등교 수업은 어떻게 할지, 원격수업은 어떻게 이어 갈지 등 교육부도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방안을 내놓고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등교 수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3 등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학년이 아니라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지필평가나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활동, 직업계고와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에 한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및 수업은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평가 방안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1학기는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 도입, 수업일수 감축과 각종 법률에서 의무화한 수업에 대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격수업 체계에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결손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온라인 교육 약자’를 먼저 등교하게 해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고려한 입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연기한 게 전부다. 중간고사를 치를지 여부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겨 학생들과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고3 학생들의 입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입시 일정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5월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관할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개학 5번 미루다 학기 절반 지나… 장기화 대비 ‘플랜B’ 마련해야”

    “개학 5번 미루다 학기 절반 지나… 장기화 대비 ‘플랜B’ 마련해야”

    교사 78% “예측 가능한 수업일정 못 받아” 수행평가·발표 제한에 새 평가법 마련해야 고3 학생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 방문 서울교육청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1주일짜리 대책만 내놓다 1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12일 “개학을 1~2주일씩 미루기를 반복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제시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7%(2034명)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1학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엄 대변인은 “고3의 등교 수업은 어떻게 할지, 원격수업은 어떻게 이어 갈지 등 교육부도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방안을 내놓고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등교 수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3 등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학년이 아니라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지필평가나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활동, 직업계고와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에 한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및 수업은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평가 방안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1학기는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 도입, 수업일수 감축과 각종 법률에서 의무화한 수업에 대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격수업 체계에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결손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온라인 교육 약자’를 먼저 등교하게 해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고려한 입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연기한 게 전부다. 중간고사를 치를지 여부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겨 학생들과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고3 학생들의 입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입시 일정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5월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관할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추민규 의원, 하남시 경력 단절 학부모 대책 마련 촉구

    추민규 의원, 하남시 경력 단절 학부모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추민규(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과장과 경력 단절 학부모 대상의 스포츠강사협회와 사후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하남시 내 경력 단절 학부모가 늘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추 의원 주재로 진행된 이번 면담은 경기도 측 예산 지원 방안과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제안을 듣는 자리였다. 경기도 원춘희 체육과장은 “무엇보다 경력 단절의 여성 취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코로나 19사태로 인하여 예견된 상황이다. 이미 집행된 예산 외에 추후 공모사업이나 다른 부서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하남시 경력 단절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말로만 하는 행정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달라.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이 곧 엄마의 역할과 가정의 행복을 준다는 신념으로 예산 확보나 프로그램 구축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 강사협회 김은준 회장은 “아이들과 교사들도 뉴스포츠(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결합하거나 변형해 만든 새로운 스포츠)종목을 선호하지만, 강사협회와 학교 간의 연결통로가 없어 경력단절 문제가 벌어진다”며 “교육청이나 도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발의 ‘군 가산점 법안’ 평등권 침해”

    “하태경 발의 ‘군 가산점 법안’ 평등권 침해”

    1월 새보수당 창당 때 발표한 1호 법안 하 “남녀 모두에 적용돼 차별 아니다”국가인권위원회가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월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시절 대표 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이 “헌법에서 명시한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10일 확인한 인권위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군 가산점제는 여성, 장애인 등이 공직에 입직할 기회를 광범위하게 배제하고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국제인권기준에도 위배된다”며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므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지난달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 인권위가 국가보훈처의 의뢰를 받고 검토한 법률 개정안은 하 의원이 지난 1월 10일 대표 발의한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제대군인법) 개정안이다. 당시 새보수당(현 미래통합당)이 ‘창당 1호 법안’으로 발표한 이 법안은 현역·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을 마친 군필자가 7·9급 공무원시험에 응시할 때 필기시험 단계에서 과목별로 가점 1%(현역·상근예비역) 또는 0.5%(사회복무요원)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 현행 병역법상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여성들이 현역병에 지원하면 가점 1%를 부여하는 조항을 갖고 있다. 당시 여성단체들이 “고용상 차별을 야기한다”고 비판을 제기했지만 하 의원은 “군 가산점 1%는 남녀 모두에게 제공된다”면서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 개정안의 군 가산점제가 “헌법에서 명시하는 평등권 및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군 복무를 지원하지 않은 여성 그리고 질병·심신장애 등으로 병역이 면제된 남성은 제외된다”며 “군 가산점제는 공직 수행 능력과는 아무런 합리적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는 성별 등을 기준으로 여성과 장애인 등의 사회 진출 기회를 박탈한다. 정책 수단으로서의 적합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률이 30대1이 넘는 7·9급 공무원시험에서 소수점 두 자리의 근소한 점수 차로 합격 여부가 좌우되는 점 그리고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사회복무요원을 제외한 보충역(공중보건의사, 산업기능요원 등), 대체복무요원인 남성은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군 가산점제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인권위의 판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軍가산점이 평등권 침해?”… 하태경, 인권위에 토론 제안

    “軍가산점이 평등권 침해?”… 하태경, 인권위에 토론 제안

    인권위, 국회에 軍가산점 법안 ‘부적절’ 의견 “여성·장애인 등 공직 입직할 기회 배제해” 대표발의 하태경 “1% 가점 당락 영향 적어”“여성도 사병 복무 가능토록 해 평등권 보장”국가인권위원회가 ‘군 가산점 법안’에 대해 “헌법에서 명시한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하자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인권위에 ‘군 가산점 토론’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신문이 보도한 ‘인권위 “하태경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은 평등권 침해”’ 기사를 올리면서 “인권위에서 언제부터 헌법 해석권까지 부여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해석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권위에게 군가산점 관련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인권위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군 가산점제는 여성, 장애인 등이 공직에 입직할 기회를 광범위하게 배제하고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국제인권기준에도 위배된다”면서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므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지난달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 인권위는 또 “군 복무를 지원하지 않은 여성, 그리고 질병·심신장애 등으로 병역이 면제된 남성은 제외된다”면서 “공직 수행 능력과는 아무런 합리적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는 성별 등을 기준으로 여성과 장애인 등의 사회 진출 기회를 박탈한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자격은 동등한데 차별적 권한을 부여하면 그건 평등권 위반이다. 제 법안은 군대 간 사람은 남녀 모두 1% 가산점 부여한다. 게다가 여성들도 사병 복무 가능하도록 해 군 복무한 여성들도 가산점 받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과거 헌재가 군가산점 위헌이라고 한 것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5%의 과도한 가산점이다. 하지만 1% 가산점은 당락을 결정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가 국가보훈처의 의뢰를 받고 검토한 법률 개정안은 하 의원이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맡고 있던 지난 1월 대표발의한 제대군인법(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이 법안은 현역·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을 마친 군필자가 7·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 필기시험 단계에서 과목별로 가점 1%(현역·상근예비역) 또는 0.5%(사회복무요원)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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