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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오세훈 “유치원 무상급식 빠르게 추진”(종합)

    달라진 오세훈 “유치원 무상급식 빠르게 추진”(종합)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하되”“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4일 국무회의 이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논의하에 정확한 급식단가의 산출과 지원 재정부담 산정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만약 현행 평균 급식단가인 3100원에서 정부가 이야기하는 유아학비에 포함된 급식비의 일부를 뺀 나머지를 무상급식으로 추진한다면 그만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고 유아의 급식 질도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린이집 유아와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어린이집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주장하는 1급식, 2간식에 해당하는 보육료에 포함된 비용이 만 0~2세의 경우 1900원, 만 3~5세의 경우 2500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구와 함께 추가 재원 부담을 통해 평균적으로 영아 약 2600원, 유아 약 3000원의 급간식비를 책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에 따른 급식 질 향상을 감안하면 어린이집은 여전히 역차별을 받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저는 유치원 무상급식을 전면 추진하되,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현실화를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차별없이 적정한 급간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고1 포함되면서 ‘초중고’ 완성 오 시장이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내년에는 유치원에서도 무상급식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상급식 도입 11년 만에 유·초·중·고 무상급식까지 만들어지는 셈이다. 서울에서 무상급식이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 2011년이다. 당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오 시장이 물러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11월 공립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처음 실시됐다. 2012년 공립초등학교 전체와 중학교 1학년으로 무상급식 실시 대상이 확대됐으며, 2013년에는 중학교 2학년이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됐다. 2014년부터는 공립초등학교와 국·공·사립 중학교 1~3학년이 무상급식을 진행했다. 5년이 지난 2019년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이 무상급식 대상에 들어왔다. 동시에 국·사립초와 국제중도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초·중학교와 함께 고등학교 2학년과 각종·특수학교로까지 무상급식 대상이 확대됐다. 마지막으로 남은 고등학교 1학년이 올해 무상급식을 하면서 10년 만에 초·중·고 무상급식이 완성됐다. 한편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에 따른 교육청·서울시·자치구 예산 분담 비율을 시의회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보잉, 인종차별한 직원 65명 해고…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美 보잉, 인종차별한 직원 65명 해고…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 1년간 인종차별적 또는 인종혐오적 행위에 가담한 직원 65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잉 직원들의 인구통계학적 다양성 분석을 실은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해 6월부터 4월 21일까지 인종차별을 근절하는 취지에서 수십 명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현재 보잉 내 근로자 중 약 69%가 백인, 나머지 31%는 흑인을 포함한 다른 인종이다. 이 가운데 흑인은 6.4%를 차지한다. 보잉은 앞서 “흑인 근로자 수를 20%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캘훈 보잉 CEO는 보고서 발표와 함께 “우리 회사에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고조치는 지난해 창설된 회사의 다양성과 형평성 TF에 따른 것”이라면서 “뉴스에서 끔찍한 이미지를 목격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형평성과 다양성 및 포용성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결심은 더욱 강해졌다”고 덧붙였다.보잉은 지난해 6월에도 동료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근로자를 중징계했다. 캘훈 CEO는 당시 “문제의 근로자는 더 이상 보잉 직원이 아니다”라며 인종차별 근절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 기업 내에서는 인종차별이 또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 운송기업인 페덱스도 지난해 플로이드의 사망을 조롱하는 시위에 참석한 직원을 해고했다. 페덱스는 당시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직원의 잘못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미국 노예배방기념일인 6월 19일을 기리기 위해 회사 휴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흑인과 소수민족 직원 비율을 5년안에 30%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3년까지 흑인과 히스패닉 직원을 두배로 늘릴 방침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업은 150원 올렸는데 개인은 왜 1000원?…택배사 “물량, 단가 다르다”

    기업은 150원 올렸는데 개인은 왜 1000원?…택배사 “물량, 단가 다르다”

    최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비를 인상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업계 2, 3위를 차지하는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각 지난달 19일, 지난 3월 15일부터 개인 고객 택배비를 1000원 정도 올렸다. 무게와 부피 등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지만 두 회사의 소형 택배비는 기존 4000~6000원에서 5000~7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업계 1위 CJ대한통운(소형택배 6000원)과 ‘키 맞추기’를 한 모양새다. 올해 들어 택배 3사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인상한 바 있다. 소형택배 기준 CJ대한통운은 1600원에서 1850원으로 올렸고 한진은 1800원 미만 단가에 대해서는 계약을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75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했다. 약 150~250원 정도의 인상이다. 기업 고객에 비해 개인 고객 택배비 인상 폭이 과도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택배기사 과로사 관련, 처우개선을 위해 단가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오롯히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런 형평성 논란에 대해 국내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개인과 기업은 물량 규모 자체가 다르다. 기업은 택배기사가 한 번에 100건에서 많으면 1000건까지 대규모 물량을 수거할 수 있는데, 개인 고객은 그렇지 않다. 보통 한 건씩 처리하는 게 대부분이다. 수익구조와 단가가 크게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물동량도 많이 늘었고 이에 따른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만, 택배비는 고정돼 있어 수익성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택배비 인상은 ‘택배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의 논의와는 별개로 이뤄진 것이다. 여기서 택배비 현실화 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200~300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경우의 언파만파] 윤여정 그리고 호칭어

    [이경우의 언파만파] 윤여정 그리고 호칭어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자들에게 주는 트로피 이름이 ‘오스카’여서 오스카라고도 불린다. 지난주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를 받았다. 오스카가 그를 빛내기도 했지만, 그도 만만치 않게 오스카를 빛냈다. 폼 잡는 이들, 폼 잡는 말을 건넨 이들 앞에서 그는 폼 잡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매력이었다. 그가 무대에서 보여 준 언어는 일상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스스럼도 거침도 없어 보였다. 큰 배우가 된 그는 후배들에게 ‘선생님’으로 불렸다. ‘선배’이지만 후배들은 그것을 훨씬 넘는 존칭을 붙였다. 그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들은 그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 그의 이름에 ‘씨’를 붙이기도, 친분 관계에 따라 빼기도 했다. 언론 매체들은 대부분 그의 이름 뒤에 아무런 존칭을 붙이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불문율처럼 줄곧 그래 왔던 일이다.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받아들인 독자와 시청자도 있을 것이고, 눈치를 채지 못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왜 연예인들에게는 ‘씨’를 붙이지 않는지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도 있다. 언론 매체는 대부분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이름 뒤에도 인권이란 이름으로 존칭 ‘씨’를 붙인다.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오스카를 받은 그의 이름을 그대로 호칭하는 게 부담스러웠는지 일부 매체들은 간혹 ‘씨’를 붙이기도 했다. 딴따라.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다. ‘나팔 소리’를 뜻하는 영어 ‘탠타러’(tantara)에서 왔다. 이전엔 연예인을 얕잡아 ‘딴따라’라고 부르곤 했다. 연예인들의 성명 뒤에 ‘씨’를 붙이지 않는 건 이 시절 연예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표시였다. 시대도, 이들을 보는 시각도 바뀌었지만, 언론 매체가 이들을 부르는 방식은 아직 그대로다. 언론 매체는 연예인 말고도 운동선수와 외국인에게도 대부분 존칭을 붙이지 않는다. 직함이 있어야 존칭 같은 직함을 붙인다. 외국인에게는 한때 ‘씨’를 붙이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처럼 변했다.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공공 영역에 속하는 언론의 언어가 사적 영역의 언어와 같을 수 없다. 언론 매체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다. 늘 염두에 두고 말을 옮기고 적어야 한다. 형평성 있고 공정한 잣대로 대해야 마땅하다. 관행이 돼 지나쳐 왔지만 호칭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항의할 수도 있는 일이다. 모두에게 존칭을 하지 않거나 모두에게 존칭을 하거나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 탁상행정 · 예산낭비… 10년째 흉물 양화인공폭포

    탁상행정 · 예산낭비… 10년째 흉물 양화인공폭포

    1980년대 서울의 명소였던 양화인공폭포가 노후로 가동을 멈춘채 10년 넘도록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인공폭포 재조성 공사는 서울시가 오는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업체 선정을 둘러싼 잡음으로 연내 완공도 불투명하다. 또 총공사비도 구조변경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약 22% 대폭 증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화동 노들로 끝자락에 위치한 양화인공폭포는 시설 노후와 누수 등 안전문제로 2010년 가동을 멈췄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추진하면서 양화인공폭포가 교량 남단 접속도로에 닿자, 철거 후 콘크리트 옹벽으로 마감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영등포구는 2019년 2월 양화인공폭포에 얽힌 시민들의 추억을 지키기 위해 철거 후 콘크리트 옹벽으로 마감하려던 절개사면을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 끝에 친환경 인공폭포로 복원 결정했다. <서울신문 2019년 2월 15일, 2020년 10월26일 보도>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해 9월 특정기술 심사를 거쳐 A사를 시공사로 선정, 오는 8월 월드컵대교 본선 개통 전인 6월쯤 폭포 복원을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사에서 탈락한 B사가 인공폭포의 디자인 및 구조설계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록에 나서면서 폭포의 디자인·구조설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B사의 디자인은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설악산 흔들바위를 조합해 남과 북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결국 서울시는 A사에게 새로운 디자인 및 구조설계를 다시 만들라고 한 후, 최근 인공폭포 연결도로 본선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에 검토를 맡겼다.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도 다시 받아야 한다. 업계에선 “순공사 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리는데다, A업체 공법(숏크리트) 특성상 한겨울 공사도 불가능해 연내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한다. 특히 A사가 공사 규모를 늘려 다시 설계하는 바람에 총공사비도 당초(112억원) 보다 22%(약25억원) 늘어 137억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대교 부분 개통이 8월 말일뿐 토목이든 조경이든 전체 공사기간이 법적으로 내년 말까지로 잡혀 있다”면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인공폭포 복원을 추진하면서 3년 전 부터 B사로 부터 각종 기술자문을 받아왔다. 지난 해 5월엔 서울시 도시공원위 심의에서 B사의 친환경인조암을 인공폭포 재질로 결정했다. 디자인도 B사 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친환경인조암 재질을 사용하는 업체는 B사 한 곳 뿐이라 특혜시비 우려가 있다”며 같은 해 9월 4개 업체를 상대로 특정기술 심의를 열어 A사를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하지만, A사 역시 4개 업체 중 유일하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신기술을 가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긴 마찬가지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민車 부담 증가’ 반발 예고… “공감대 필요”

    ‘서민車 부담 증가’ 반발 예고… “공감대 필요”

    배기량 1000㏄ 미만 경차와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통행요금 할인제도 폐지나 축소는 서민 생활비 부담 증가와 직결돼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화물차 심야운행 할인은 교통법규 상습 위반 차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포용적 고속도로 운영을 위한 정책마련 연구보고서’를 보면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제도 개편 방안이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교통연구원은 지난 1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법령 제·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며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차 보급률이 정체돼 할인 효과가 낮고, 감면 대상 63%가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인 점도 지적 대상으로 삼았다. 교통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가 해소된 이후 충분한 일몰(할인 종료) 예고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1가구 다차량을 대상으로 할인을 종료한 뒤, 1가구 1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통연구원은 또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각각 20%(오전 7~9시, 오후 6~8시)와 50%(오전 5~7시, 오후 8~10시) 감면하는 제도도 ‘혼잡시간 승용차 이용을 유도한다’며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감면 대상 75.7%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출퇴근 시간 감면 제도는 2000년 도입됐으며, 2019년 18만 2513대가 총 660억 3900만원을 경감받았다. 하지만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방적인 제도 폐지는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사전 논의와 여론 수렴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통연구원은 화물차량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6시) 통행요금을 일정 기준에 따라 30% 또는 50% 할인해 주는 제도에 대해선 교통혼잡 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상습 과적이나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할인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요금 감면(50%)은 보급 현황 등에 따라 할인율과 기간을 단계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주말·공휴일 할증(5%)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침체된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장기간 미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민車 부담 증가’ 반발 예고… “공감대 필요”

    ‘서민車 부담 증가’ 반발 예고… “공감대 필요”

    배기량 1000㏄ 미만 경차와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통행요금 할인제도 폐지나 축소는 서민 생활비 부담 증가와 직결돼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화물차 심야운행 할인은 교통법규 상습 위반 차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포용적 고속도로 운영을 위한 정책마련 연구보고서’를 보면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제도 개편 방안이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교통연구원은 지난 1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법령 제·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며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차 보급률이 정체돼 할인 효과가 낮고, 감면 대상 63%가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인 점도 지적 대상으로 삼았다. 교통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가 해소된 이후 충분한 일몰(할인 종료) 예고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1가구 다차량을 대상으로 할인을 종료한 뒤, 1가구 1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통연구원은 또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각각 20%(오전 7~9시, 오후 6~8시)와 50%(오전 5~7시, 오후 8~10시) 감면하는 제도도 ‘혼잡시간 승용차 이용을 유도한다’며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감면 대상 75.7%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출퇴근 시간 감면 제도는 2000년 도입됐으며, 2019년 18만 2513대가 총 660억 3900만원을 경감받았다. 하지만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방적인 제도 폐지는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사전 논의와 여론 수렴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통연구원은 화물차량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6시) 통행요금을 일정 기준에 따라 30% 또는 50% 할인해 주는 제도에 대해선 교통혼잡 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상습 과적이나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할인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요금 감면(50%)은 보급 현황 등에 따라 할인율과 기간을 단계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주말·공휴일 할증(5%)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침체된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장기간 미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차·출퇴근 통행료 할인, 없애거나 축소 방안 검토

    경차·출퇴근 통행료 할인, 없애거나 축소 방안 검토

    배기량 1000㏄ 미만 경차와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통행요금 할인제도 폐지나 축소는 서민 생활비 부담 증가와 직결돼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화물차 심야운행 할인은 교통법규 상습 위반 차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포용적 고속도로 운영을 위한 정책마련 연구보고서’를 보면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제도 개편 방안이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교통연구원은 지난 1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법령 제·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며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차 보급률이 정체돼 할인 효과가 낮고, 감면 대상 63%가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인 점도 지적 대상으로 삼았다. 교통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가 해소된 이후 충분한 일몰(할인 종료) 예고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1가구 다차량을 대상으로 할인을 종료한 뒤, 1가구 1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통연구원은 또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각각 20%(오전 7~9시, 오후 6~8시)와 50%(오전 5~7시, 오후 8~10시) 감면하는 제도도 ‘혼잡시간 승용차 이용을 유도한다’며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감면 대상 75.7%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출퇴근 시간 감면 제도는 2000년 도입됐으며, 2019년 18만 2513대가 총 660억 3900만원을 경감받았다. 하지만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방적인 제도 폐지는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사전 논의와 여론 수렴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통연구원은 화물차량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6시) 통행요금을 일정 기준에 따라 30% 또는 50% 할인해 주는 제도에 대해선 교통혼잡 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상습 과적이나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할인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요금 감면(50%)은 보급 현황 등에 따라 할인율과 기간을 단계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주말·공휴일 할증(5%)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침체된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장기간 미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차, 출퇴근시간 통행요금 할인 폐지·축소되나

    경차, 출퇴근시간 통행요금 할인 폐지·축소되나

    배기량 1000㏄ 미만 경차와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통행요금 할인제도 폐지나 축소는 서민 생활비 부담 증가와 직결돼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화물차 심야운행 할인은 교통법규 상습 위반 차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포용적 고속도로 운영을 위한 정책마련 연구보고서’를 보면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제도 개편 방안이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교통연구원은 지난 1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법령 제·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며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차 보급률이 정체돼 할인 효과가 낮고, 감면 대상 63%가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인 점도 지적 대상으로 삼았다. 교통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가 해소된 이후 충분한 일몰(할인 종료) 예고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1가구 다차량을 대상으로 할인을 종료한 뒤, 1가구 1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차 통행요금 할인제도는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1994년 도입돼 27년째 시행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7만 9647대가 총 840억 1600만원을 감면받았다. 교통연구원은 또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각각 20%(오전 7~9시, 오후 6~8시)와 50%(오전 5~7시, 오후 8~10시) 감면하는 제도도 ‘혼잡시간 승용차 이용을 유도한다’며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감면 대상 75.7%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출퇴근 시간 감면 제도는 2000년 도입됐으며, 2019년 18만 2513대가 총 660억 3900만원을 경감받았다. 하지만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방적인 제도 폐지는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사전 논의와 여론 수렴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통연구원은 화물차량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6시) 통행요금을 일정 기준에 따라 30% 또는 50% 할인해 주는 제도에 대해선 교통혼잡 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상습 과적이나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할인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요금 감면(50%)은 보급 현황 등에 따라 할인율과 기간을 단계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주말·공휴일 할증(5%)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침체된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장기간 미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결국 관례대로… ‘미국인’ 김범석 쿠팡 의장, 총수 지정 피했다

    결국 관례대로… ‘미국인’ 김범석 쿠팡 의장, 총수 지정 피했다

    “현행 정책상 외국인 동일인 규제 힘들어”경실련 “검은머리 외국인에 특혜” 비판‘4년 전 총수’ 네이버 이해진과 형평 어긋나일각 “급성장 IT 등 대기업 규제 손봐야”공정위 “외국인 총수 지정 방안도 검토” 현대차 정의선·효성 조현준도 총수 올라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의장이 가까스로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긴 쿠팡은 올해부터 대기업집단에 편입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을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남겨 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은 즉각 ‘검은머리 외국인’에 대한 특혜라고 비판했다. 공정위는 다음달 1일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71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64개)보다 7개 늘었다. 쿠팡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시장 확대로 급성장하면서 자산총액이 3조 1000억원에서 5조 8000억원으로 크게 올라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 편입됐다. 이 외에 항공우주산업(KAI),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7개사도 공시 대상 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KG그룹은 자산총액 감소로 빠졌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 의장의 쿠팡 동일인 지정은 결국 불발됐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인 창업자인 김 의장이 미국법인 ‘Coupang, Inc.’를 통해 국내 쿠팡 계열 회사를 지배하고 있음이 명확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로 ▲에쓰오일·한국GM 등 기존 외국계 기업집단들도 국내 최상위 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해 온 점 ▲현행 정책이 국내를 전제로 설계돼 있어 외국인 동일인을 규제하기에 미비한 부분이 있는 점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든 규제 효과는 같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만큼 현지 거래소 규제를 따라야 해서 우회 감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쿠팡 측은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공정거래법을 잘 준수하겠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시민단체와 업계 안팎에서는 공정위가 ‘검은머리 외국인’인 김 의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잇달아 제기됐다. 경실련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의장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총수로 지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잘못된 판단으로 사익편취 규제와 형사 처벌 등 법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총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동일인 지정은 실질적인 지배 기준이 핵심이 돼야 한다”면서 “기업 사정을 다 봐주다 보면 사익편취 규제 등 대부분의 재벌 규제가 무력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017년 동일인으로 지정된 네이버 이해진 의장의 사례에 비추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논란을 의식한 듯 앞으로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포함해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부위원장은 “동일인 지정 제도와 관련해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제도의 투명성이나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동일인을 변경했다.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3세들을 동일인으로 판단해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고, 선대 동일인이 모두 고령이라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백신접종 완료자, 요양병원 면회 허용

    백신접종 완료자, 요양병원 면회 허용

    2차 접종자 16만명… 아직 0.3% 불과6월말까지 1809만회분 공급받아야 새달 적용 특별방역 조치 오늘 발표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있는 가족을 직접 면회할 수 있게 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9일 “앞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을 위한 일상회복 조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면회 또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접촉면회가 이뤄지도록 세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전날에도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다음달 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접종자에 대한 방역조치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방역조치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차 접종자는 누적 16만 872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0.3%에 불과해 접종 속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행히 주춤하던 백신 접종에 최근 속도가 붙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차 접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접종 초기 요양병원과 시설 등 고령층 접종 속도가 더뎌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 39일이 걸렸지만 200만명까진 17일, 300만명까지 걸린 기간은 6일”이라고 말했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일상생활 속 인센티브를 더 확대하려면 6월 말까지는 1809만회분의 백신을 차질 없이 공급받아 1200만명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개인의 선택이 아닌 백신 부족으로 접종을 못 받는 이들이 생긴다면 인센티브를 놓고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층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의 경우 젊은층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접종률이 낮은 지금은 그 이상의 조치를 내놓기 어렵겠지만 접종률이 좀더 올라가면 ‘접종자 5명 이상 모임 허용’, ‘출입제한 완화’ 등을 해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해외 접종자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우선 왕래가 많은 국가부터 백신접종증명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다음달 적용할 특별방역 조치를 30일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내 접종 완료자도 ‘변이 유행’ 남아공·브라질 갔다오면 격리

    국내 접종 완료자도 ‘변이 유행’ 남아공·브라질 갔다오면 격리

    해외에서 접종 후 입국 땐 격리 면제 안 돼접종 완료자 5인 이상 사적 모임 허용 검토AZ 접종 기피 고려해 서둘러 발표 우려어린이날부터 일상으로의 복귀를 향한 첫발을 뗀다. 28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국내 접종 완료자에 한해 다음달 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해 접종자는 좀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아직은 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했을 때 음성이 확인되면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를 하는 수준이어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도록 한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에 비하면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이 완료되면 ‘자유 보장’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호용 중앙방역대책본부 법무지침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뒤 2주가 지난 사람 가운데 외국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경우 등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게 된다”며 “우리 국민이든 해외 국적자든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도 예외는 있다. 우선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변이바이러스 유행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을 방문하고 돌아오면 격리된다. ‘국적 불문’이더라도 해외에서 접종하고 입국한 사람은 자가격리가 면제되지 않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한국에서도 접종 중인)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해외에서 접종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입국했더라도 현재로선 해당 증명서의 진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향후 상호주의 원칙이나 협약 등을 맺어서 순차적으로 인정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입국자 중 부모는 접종 완료자이고, 자녀는 미접종자라면 자녀는 격리대상이 된다. 일정 주기로 코로나19 선제 검사 중인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도 접종을 완료했다면 검사 주기를 지금보다 완화하기로 했다. 접종 완료자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접종 완료자 대상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간다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전체 국민 대비 접종률이 5%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부가 ‘자가격리 면제 시행’을 서둘러 발표한 것 또한 최근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기피 현상 등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많은 국민이 접종받지 못했는데, 소수에 불과한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전날 국내 입국한 인도 교민을 시설격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이날 ‘1박 2일 시설격리 후 음성 확인 시 자가격리’로 정정해 혼선을 초래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어린이집 가족보육 문제점 개선 필요”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어린이집 가족보육 문제점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6일 제30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서울형 어린이집의 가족보육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 서울형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사돈이 보육교사로 함께 근무하며 쌍둥이 손주들을 보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장의 며느리도 해당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로 근무하다 퇴사해 한 어린이집에 시어머니인 원장과 며느리, 친정어머니가 함께 근무한 셈이다. A 어린이집에서는 친할머니인 원장이 쌍둥이 손자녀 중 한 명과 다른 원아 한 명을 보육하고, 외할머니인 보육교사가 쌍둥이 손자녀 중 한 명과 다른 원아 한 명을 보육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 의원은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각각 친손자녀와 다른 아이를 함께 보육 중인 상황인데 다른 아이보다는 자신의 손주에게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인정상정”이라며, “손자녀가 아닌 다른 아이와 부모는 영문도 모른 채 상대적 차별과 손해를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담당자는 “원칙적으로 친인척의 경우 신규채용이 불가하지만 사돈은 친인척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아 법적인 문제는 없다”면서도 “이와 같은 부분이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원장 및 보육교사의 (손)자녀와 같은 반에 아이를 맡긴 부모가 그 사실을 알고도 아이를 맡길 것인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최소한의 선택권이라도 보장하기 위해 영·유아의 부모에게 원장·보육교사의 (손)자녀가 돌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는 규정 신설”을 제안했다. 이어진 보충질의에서는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 관련 지침 상 신규채용이 불가한 친인척의 범위는 ‘대표자 및 원장의 배우자와 친인척’으로 대표자 및 원장을 기준으로 하는데, 공정한 돌봄을 위해서는 아이를 기준으로 친인척 개념을 재설정 할 필요가 있다”는 다른 위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조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손)자녀를 보육하는 자체를 문제 삼을 순 없겠지만 서울형 어린이집은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공적인 목적에 맞게 운영되어야 한다”며, “서울형 어린이집이 공적인 목적에 맞게 이용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도’ 마련 없이… 홍남기 “가상자산 과세”

    ‘제도’ 마련 없이… 홍남기 “가상자산 과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등) 거래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선 조세형평성상 과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암호화폐 과세 유예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 내 가상자산 전담 부처를 시급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한 입법 조치는 이미 완료됐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대로 비트코인 거래 등에서 발생한 수익에 과세할 것임을 확인했다. 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50만원을 공제하고 20%의 세율(지방세 별도)로 분리과세한다. 애초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통과 과정에서 내년으로 유예됐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가 쓰는 공식 용어는 ‘암호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라며 “주요 20개국(G20)도 가상자산(Virtual Asset)이란 용어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이 가상자산이란 용어를 강조한 것은 비트코인 등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직무대행은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금융위 소관”이라며 “국무조정실 내에서 주무부처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개인적으론 금융위가 가장 가까운 부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총리 직무대행 사견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발표할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내부적으론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별도의 가상자산 대응 기구를 만들지 않고 당 정책위원회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양향자 의원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은 과세 유예 주장을 펼치는 등 정리가 안 된 모습이다. 야당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거래소 라이선스 발급과 코인 공시 같은 투자자 보호 제도 마련 없이 바로 과세부터 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반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강이슬 영입에만 무려 12억 9000만원… 역대급 FA 맞네

    강이슬 영입에만 무려 12억 9000만원… 역대급 FA 맞네

    12억 9000만원. 청주 KB가 자유계약선수(FA) 강이슬을 영입하기 위해 들인 돈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선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슈터이기에 가능한 그야말로 전설로 남을 만한 계약이다. 부천 하나원큐가 27일 마감한 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 지명 대신 9억원의 보상금액을 택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규정에 따라 해당 시즌 공헌도 1~10위 선수가 FA로 이적하면 보상선수 지명 혹은 계약금액의 300%를 받는다. 강이슬은 2020~21시즌 공헌도 9위여서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계약 연봉 3억원의 300%인 9억원을 받게 됐다. 9억원의 보상액은 역대 WKBL FA 최고 보상액이다. 이는 남자농구에서도 보기 힘든 금액이다. 남자농구 규정상 받을 수 있는 보상액 한도는 보수의 200%다. 9억원이 나오려면 4억 5000만원을 받는 선수여야 한다는 뜻인데 이는 이번 시즌 기준 연봉 8위(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에 해당하는 액수다. 결과적으로 KB는 강이슬을 데려오기 위해 12억 9000만원을 쓰게 됐다. 연봉 3억원, 옵션 9000만원, 보상금액 9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여자프로농구 구단의 샐러리캡 14억원과 옵션캡 2억 8000만원을 더해 한 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으로 쓸 수 있는 한도가 16억 8000만원인 점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규모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KB에서 제출한 명단을 봤는데 우리가 데려왔을 때 기존 선수들과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원큐는 이번에 FA 계약을 맺은 고아라가 1억 8500만원(연봉 1억 7500만원+옵션 1000만원)으로 현재 최고 연봉자다. KB에서 기존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면 하나원큐가 데려오기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그렇다고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을 내줬는데 보상선수를 지명하기도 애매하다. 선수층이 얇은 여자농구에서 강이슬 포함 4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하면 애초에 급이 맞는 선수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강이슬을 잡은 KB가 강아정의 보상으로 부산 BNK로부터 미래를 위해 엄서이를 데려온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원큐 관계자가 “보상선수 영입보다는 오히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추후에 트레이드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 설명은 어떻게 보면 하나원큐로서 최선의 선택이다. 보호 선수로 묶일 정도의 선수가 아니면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KB 관계자는 “보상금 선택이 예상 선택지에 있던 부분이라 거기까지는 준비돼 있었다”면서 “당황스럽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는 보고가 다 끝난 상황이다. 이번 강이슬의 이적은 늘 잔잔했던 여자농구 이적시장에 돈 쓰는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의 세계에서 선수의 가치는 곧 돈이고, 각 구단은 예산 제약 하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친다. 강이슬의 이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자농구 이적시장이 보다 활발해진다면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안 그래도 큰 KB의 우승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강이슬을 위해 투자한 돈이 너무 크다. 우승하지 못하고 실패한 투자가 됐을 때 돌아올 후폭풍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무려 12억 9000만원짜리 선수가 된 강이슬의 부담이 가장 크다. 강이슬로서는 리그 최고의 슈터다운 기량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는 것이 다음 시즌의 유일한 목표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보완 및 개선 주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보완 및 개선 주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영실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26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의 업무보고를 받고, 시장 공약사업인 공유어린이집의 보완 및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스페이스살림 등 여성창업지원 자원 간 연계를 통한 사업 내실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강화를 위한 보육교직원 백신 우선 접종 및 운영지원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동대문구 소재 여성역사문화공간인 ‘서울여담재’의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김경영 위원(더불어민주당, 서초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관련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를 통해 보건복지위원들은 시장공약사업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핵심은 어린이집 간 정원을 공유하는 것인데, 이는 학부모의 어린이집 선택기준이나 선호도 등 다양한 보육수요를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공유어린이집을 통해 어린이집들이 질적으로 상향평준화될 수 있도록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백신 우선 접종과 관련하여 교직원 중 20~30대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하여 30세미만을 접종대상자에서 제외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한 신속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어린이집의 친인척 채용에 따른 교직원 및 이용아동 간 형평성,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지침 등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22일에 직접 방문하여 시범 운영 현황을 점검한 스페이스살림과 관련하여서는 국내 최대 여성창업 허브로서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입주 기업의 공간 제공 및 시설 운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입주 기업들의 성장에 필요한 1:1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내실화 필요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지동반자 사업의 공백 없는 추진 요구 ▲스페이스살림 등 여성창업지원 자원 간 연계를 통한 사업 내실화 필요 ▲공익제보에 대한 기관 간 책임 돌리기 근절 필요 ▲외국인 어린이집 지원 필요 ▲원가족 복귀에 따른 높은 아동학대 재학대 발생 문제 지적 및 아동학대 보호시설 확충 요구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 필요성 등을 지적하면서, 여성가족정책실의 적극적인 대응 및 개선방안 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의 경우, 업무체계나 연속성 차원에서 청소년 사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부서로 이관시키는 게 타당하다”라고 지적하면서 “여성정책실 소관 정책과 사업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연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원큐, 강이슬 보상으로 선수 대신 현금 9억원

    하나원큐, 강이슬 보상으로 선수 대신 현금 9억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로 청주 KB로 이적한 강이슬의 보상 선수 대신 9억원의 현금보상을 택했다. 여자농구 역대 최대 보상금액이다. KB는 강아정의 보상 선수로 부산 BNK로부터 엄서이를 데려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강이슬, 강아정의 보상 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공헌도 9위였던 강이슬의 보상 선수를 택하지 않을 경우 규정에 따라 계약금액의 300%를 보상받는다. 강이슬이 KB와 연봉 3억원에 계약함에 따라 하나원큐는 9억원을 받는다. KB는 2019~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BNK에 1순위(전체 3순위)로 지명된 엄서이를 택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KB에서 제출한 선수를 봤는데 우리가 데려왔을 때 기존 선수들과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선수단에 메시지가 잘못 전달되면 안 될 것 같아 감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상선수 영입보다는 오히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추후에 트레이드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보상금 선택이 예상 선택지에 있던 부분이라 거기까지는 준비돼 있었다”면서 “당황스럽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엄서이와 관련해서는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허예은, 김애나를 데려오지 못했을 때 데려오려고 눈여겨봤던 선수다. 선수와 통화해보고 합류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명 “주택임대사업자 그동안 특혜 누렸다…특혜 폐지가 답”(종합)

    이재명 “주택임대사업자 그동안 특혜 누렸다…특혜 폐지가 답”(종합)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특혜폐지가 답”“국민이 들으면 깜짝 놀랄 불공정”“결국 용기와 결단의 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논의와 관련해 “혜택 축소가 아니라 특혜 폐지가 답”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들으시면 깜짝 놀랄 불공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땀 흘려 일하고 내는 근로소득세나 선량한 실거주 1주택에 대한 세금보다 임대사업으로 내는 세금이 적은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실거주 1주택자들도 집값이 오르면 종부세 대상이 되는데 주택임대사업자만은 집값이 올라도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예외규정은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개인정보라며 비공개돼있는 주택임대사업자와 임대사업 현황 역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돈과 비용만 있으면 누구나 적법하게 전국 모든 주택의 등기부나 건축물대장을 받을 수 있는데 부동산 시장 관리에 필요한 정보들을 왜 비공개로 감추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지사는 “등록된 임대주택만 160만채, 분당신도시 10개에 육박하는 주택의 임대사업자들이 그동안 특혜를 누려왔다. 불공정한 제도를 방치하고 부동산 불패 신화 결코 깰 수 없다”며 “이제 실천할 때고 늦었지만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시장 교란하고 집값 폭등 견인하는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특혜를 즉각 폐지하고, 금융 혜택을 제한하며, 나아가 투기 투자 자산이므로 생필품인 주거용보다 강한 조세 부담을 부과해야 할 것”이라며 “결국 용기와 결단의 문제다. 기득권 저항이 두려워 또다시 민생개혁의 실천을 유예한다면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與, 임대사업자 稅혜택 축소 검토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집값이 오른 첫 단추부터 풀어야 한다”며 “당 부동산특위가 출범하면 다주택 임대사업자가 누리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혜택에 대해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도부 인사도 “임대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 것이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됐다”며 “이를 어떻게 축소하거나 조정할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부동산 정책기조 전반의 수정·보완 여부를 검토 중인 민주당에서는 임대사업자 등록 제도가 다주택자 규제를 회피하는 꼼수로 활용되며 부동산 시장 왜곡에 일조했다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공시지가 상승으로 다수의 1주택자마저 무거운 보유세 부담을 물게 되며 임대사업자들과의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주택 임대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종부세 합산배제(일정 요건 충족시 부과 제외) 혜택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다. 한편 민주당은 당 부동산특위(위원장 진선미)에서 이 사안을 공론화하고, 의원총회 등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당정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文대통령 “전 국민 소득 실시간 파악해야 신속 재난 지원”

    文대통령 “전 국민 소득 실시간 파악해야 신속 재난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법인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이 통과된 것과 관련 “전 국민 소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코로나19 등의 재난에도 국민들의 소득 감소를 정확히 추정해 사각지대 없는, 형평성이 있는, 신속한 재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고용보험 체계를 전 국민의 소득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해당 법안들은 전 국민 소득 파악을 위한 세법 관련 시행 개정령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지난 22일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은 탄소 중립이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고, 탈탄소를 위한 기술을 혁신하며,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회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 목표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들을 육성하고 새로 일자리를 만들어,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이끌어나가는 큰 힘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무총리 직속 민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등 3개 기구를 통합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다음달 출범이 예정돼있다. ‘탄소중립기본법’(가칭)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법률상 위원회로 격상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금융투자소득 과세, 형평성 차원의 논의 필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이번 주중 주식 등을 팔아 생긴 금융투자 이익에 매기는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올리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행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은 20%인데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이면 세율을 39.6%로 올리는 방안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간 40만 달러(약 4억 4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소득세 최고 세율도 현해 37%에서 39.6%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노동으로 버는 근로소득과 투자를 통한 자본이득의 세율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과정이다. 국내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금융투자소득은 비과세이나 2023년부터 5000만원을 넘을 경우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율로 과세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비과세 한도를 2000만원으로 추진했으나 ‘동학개미’들의 반발로 상향됐다. 금융투자소득은 종합소득에서 제외돼 최고 세율은 25%다. 근로소득에 이자·사업소득 등을 더한 종합소득세율이 6~42%인 점과 대조된다. 그동안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일반 투자자들의 반발, 여론을 의식한 정치권의 압력 등으로 무산돼 왔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하고 공평해야 한다. 세금 부담이 적은 금융시장으로만 돈이 몰리면 국가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공급한 자금이 생산적 방향이 아닌 주식시장 등으로 흘러 거품이 형성된 상황이다.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를 근로소득은 물론 보유세 등 정부가 중과를 추진한 부동산 관련 소득과의 형평성 관점에서 논의해 보길 주문한다. 재정건전성 차원에서의 논의도 필요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확장재정으로 지난해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71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올해 코로나19 유행 상황도 녹록지 않다.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준비 기간이 필요한 만큼 금융투자소득 과세의 장기적 방향성에 대해 사회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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