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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천신일 엄정수사로 정권부담 털어내야

    이명박 대통령의 40년 친구이자 정권 실세 기업가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가 시작됐다. 신병치료를 내세워 3개월 넘게 하와이와 일본으로 떠돌며 검찰의 소환에 불응했던 천 회장이 어제 목발을 짚고 검찰에 출두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에게서 은행 대출 및 세무조사 무마 명목 등으로 최소 40억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미 이 대표와 경리직원 등에게서 돈을 건넸다는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까지 확보해 사법처리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검찰은 기왕에 알려진 혐의 말고도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유임 로비설을 포함해 모든 의혹을 샅샅이 조사해야 한다. 세간에서는 천 회장이 여러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는데도 개인 비리로만 처벌해 모양만 갖출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그동안에도 천 회장 사법처리에 검찰이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임천공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8월 천 회장이 수사를 피해 하와이로 출국하도록 방조했다거나, 귀국 시기를 놓고 천 회장과 조율을 했다거나, 뒤늦게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천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는 등의 얘기가 분분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국내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 귀국한 천 회장의 행보도 눈총을 받을 만했다. 천 회장은 그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뒤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직행해 휠체어를 타고 환자복 차림으로 진료를 받았다. 그래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더라도 형집행정지, 즉 병보석으로 풀려나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돌 정도다. 검찰은 정권이 바뀐 뒤에 전 정권에서 가볍게 처벌 받은 사람이 재수사와 특검 등을 통해 더 엄중하게 처벌 받은 전례를 상기해야 한다. 천 회장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지 않고 청와대와 정치권 눈치를 봐 얼렁뚱땅 처리했다가는 전철을 밟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검찰의 신뢰와 명예가 또 다시 추락하는 것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큰 누가 된다. 검찰은 이 대통령이 천명한 ‘공정 사회’의 진정성을 가리는 잣대가 된다는 생각으로 천 회장 수사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
  • 이용호씨 감옥서 변호인 상대 사기 법정구속

    특별검사제까지 이어지며 세상을 뒤집었던 ‘이용호 게이트’의 주역 이용호(52)씨가 감옥에서도 사기를 벌여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배준현)는 29일 복역 중 자신의 변호인을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씨는 ‘이용호 게이트’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2006년 사업 재기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지인을 속여 현금 5억원과 주식 5억원어치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선고 전까지 “이용호 게이트 재판에서 핵심 증인이 위증을 했다.”며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 형 집행 정지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용호 게이트’는 2001년 7월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이용호 당시 G&G구조조정 회장을 구속하면서 불거진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이다. 이씨는 2005년 징역 6년이 확정돼 복역하다 증인의 위증이 드러나 일부 사건의 재심이 시작되면서 2007년 3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보 법 잠입탈출·찬양고무 혐의 적용될듯

    국보 법 잠입탈출·찬양고무 혐의 적용될듯

    한상렬 목사는 6월12일 밀입북한 뒤 북한 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 회합·통신, 찬양·고무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도 20일 북한에서의 활동과 발언들이 한 목사에게 적용될 혐의임을 분명히 했다. 한 목사 이전에도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방북한 인사들은 모두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처벌됐다. 1988년 8월에 밀입북한 서경원 당시 평민당 의원은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고 이듬해 3·1절 특사로 풀려났다. 1989년에는 고(故) 문익환 목사와 전대협 간부 임수경씨가 밀입북해 파문을 일으켰다. 문 목사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0년 지병으로 형집행정지됐다. 임씨도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92년 성탄절 특사로 석방됐다. 문인 황석영씨는 1989~91년 5차례 방북했다. 1993년 4월 귀환 즉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98년 사면복권됐다. 검찰은 한 목사가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밀입북했다는 점에서 국가보안법 제6조 잠입·탈출 혐의로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국가보안법 6조 1항은 ‘반국가 단체의 지배 하에 있는 지역으로 잠입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다. 한 목사는 또 6월22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 사태’의 책임은 남측 정부에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는가 하면 북한 체제 옹호발언을 했다.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고무 조항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사정을 알면서 반국가단체 활동을 찬양하거나 동조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목사는 또 평양의 사적지와 학교, 판문점 등을 돌아다니고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하면서 북한측 관계자들과 무단 접촉했다. 귀환 직전인 19일에는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안경호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등과 만나 환담하는 등 북측 인사들과 접촉한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점에서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혐의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기죄로 복역 전경환씨 뇌경색으로 형집행정지

    사기죄로 징역형이 확정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68)씨가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21일 “성동구치소 측에서 뇌경색 등을 앓는 전씨가 혼자 거동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 풀어주는 게 좋겠다고 건의해왔다.”며 “15일부터 3개월간 형의 집행을 정지했고,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주소를 담당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불허된 바 있다. 전씨는 2004년 4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모두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희망연대 합·분당 추이 촉각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미래희망연대를 둘러싼 분당 및 합당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미래희망연대 일부가 ‘심대평 신당’과 연대하는 것보다는 서청원 전 대표 세력과 한나라당이 합치는 게 더 파괴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가까운 서 전 대표 세력이 한나라당으로 흡수될 경우 보수층이 결집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수감 중인 서 전 대표를 인질로 미래희망연대를 흡수, 통합하려는 공작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실정과 설화로 6·2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해지자 5공이나 유신 때의 공작정치를 펼치는 것”이라고 견제했다. 그는 “정부는 서 전 대표의 형집행정지를 즉각 허용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나서서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신당’과 미래희망연대의 합당 여부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가뜩이나 충청권이 흔들리는 마당에 영남에 기반한 당과 ‘생계형 합당’을 하며 분열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심대평 대표의 영향력에 ‘세종시 원안 고수’를 외치는 미래희망연대 출마자들이 힘을 합치면 지방선거에서 충청표가 분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곽영욱 구속정지 한달 연장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는 1일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며, 주거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제한된다. 앞서 법원은 ‘건강이 악화돼 치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1일 오후 4시까지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재수감을 앞둔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쓰러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서 전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복역중 지병인 심근경색 악화로 지난해 7월30일 검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경기 광주시에서 요양해왔으나, 지난 29일 형집행정지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날 오후 의정부교도소에 재수감 될 예정이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2일 생일맞는 박근혜 “지역균형발전 당연”

    2일 생일맞는 박근혜 “지역균형발전 당연”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1일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세종시법의 기본 취지와 관련,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 국회 본회의가 정회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을 만든 근본 취지에 들어 있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 취지를 실현시키겠다고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약속한 것”이라면서 “너무 당연한 것이어서 따로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고수의 논리를 ‘신뢰’에서 ‘지역균형발전’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논의를 통해 세종시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인 만큼 기존의 ‘약속과 신뢰’라는 화두만으로는 논의를 진행시키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복역 중 지병이 악화돼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출감했던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재수감 결정에 대해 “할 말 없다.”고만 답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2일 58번째 생일을 맞는다. 박 전 대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예년처럼 가족과 조용히 보낼 것이라는 게 박 전 대표 쪽의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뉴스플러스] 서청원 형집행정지 연장 불허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9일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의 형집행정지 2차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형집행정지의 사유가 해소돼 불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서 전 대표는 재수감 절차를 거쳐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되게 된다. 서 전 대표는 지난해 심장병 치료를 이유로 7월30일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뒤 10월29일 1차 연장이 받아들여졌다. 이날이 3개월간의 집행정지 마감일이었다. 서 전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의 판결을 받아 지난해 5월 구속수감됐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서 전 대표의 재수감 결정과 관련, “현재 서 전 대표의 건강은 매우 악화돼 있고, 담당 의료진의 소견에 따르면 언제든지 돌연사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재수감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비인도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벼락을 맞은 기분이며, 우리는 이번 결정을 제2의 정치보복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살인죄’ 무기수에 관용 베풀다

    검찰이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죄수가 중병을 앓는 아들에게 장기이식 수술을 위해 형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재소자 본인의 건강과 관련없는 이유로 무기수에게 이런 결정이 내려지기는 국내 처음이다. 이태한 부산지검 공판부 부장검사는 24일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28)에게 신장을 기증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무기수 박모(54) 씨와 그 가족의 탄원(서울신문 11월24일자 9면 보도)을 받아들여 박씨에 대해 형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형집행정지 처분이란 확정판결을 받아 처벌을 받고 있는 재소자의 형 집행을 일시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부장검사는 “관련 법에 재소자의 신변에 중대한 사유가 있으면 형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고, 이번 경우도 그에 해당한다는 판단아래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5~6일 정도 걸리는 수술기간에 한정해 형 집행이 정지되며, 그 기간에는 부산교도소 직원들의 감시아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50대 무기수 애끓는 父情

    50대 무기수 애끓는 父情

    살인죄로 복역 중인 무기수가 급성 신부전증을 앓는 아들에게 신장 이식수술을 위해 형집행 정지를 요청했으나 무기수에 대한 이같은 사례가 없어 검찰이 고심하고 있다. 부산지검은 23일 부산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박모(54)씨가 최근 큰아들(28)에게 신장을 이식해줄 수 있도록 형집행을 잠시 정지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00년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박씨의 두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의 보살핌 아래 자랐다. 경북 구미공단의 한 회사에 함께 취직해 직장생활을 하던 중 큰아들에게 3년 전 급성 신부전증이라는 불행이 닥쳤다. 형의 혈액 투석을 보다 못한 동생(26)이 신장이식을 하려 했으나 조직검사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아들은 고민 끝에 아버지를 찾았다. 부산교도소 의무실의 도움을 받아 박씨의 조직을 검사한 결과 다행히 이식수술에 적합하다는 판정이 났다. 이에 박씨와 두 아들은 이식수술을 위해 검찰에 형집행 정지를 요청하는 탄원을 했다. 그러나 법이 여의치 않았다. 검찰은 사례를 찾아봤지만 무기수에게 형집행정지 결정을 한 전례가 없어 고민에 빠졌다. 이태한 부산지검 공판부장은 “과거에 15년형을 받은 한 죄수가 변호인 입회아래 사설경호팀을 고용해 잠시 형집행정지를 받은 적은 있었지만 무기수에 대한 형집행 정지 사례를 없었다.”면서 “되도록이면 딱한 사연을 들어줄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의 아들 형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박종윤(41) 사장과 부산교도소 의무실 최대곤 주임도 “형제들이 성실하고 착하며, 박씨도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이식수술을 해주고 싶어한다.”면서 “법의 배려가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김우중·박지원·한화갑 포함 75명 사면 복권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경제인 21명, 전 공직자·정치인 30명 등 모두 75명을 대상으로 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사형수 6명에 대한 감형과 공안사범 18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면에서는 외환위기 10년을 넘기면서 지난날 일부 불합리한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라는 취지에서 경제인이 다수 대상에 포함됐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노무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교화 정도가 높은 사형수 6명도 무기징역으로 특별감형됐다. 경제인 가운데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등 혐의로 구속됐다 질병으로 형집행정지 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대우사태에 연루돼 사법처리된 강병호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 대우 계열사 전직 임원 8명이 포함됐다. 정몽원 한라건설회장, 장흥순 전 터보테크 대표 등도 사면됐다. 지난 2월 특사에서 사면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복권하고, 당 대표 경선 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노무현 정부 초기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하고 개인 비리로 형사처벌됐던 노 대통령의 측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사면대상에 포함됐다. 불법 도청을 방관ㆍ묵인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했다가 바로 취하해 형이 확정된 임동원ㆍ신건 전 국정원장과 ‘옷로비’ 사건에 관련됐던 신승남 전 검찰총장도 특사대상에 포함됐다.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재정 전 의사협회장, 김지태 평택범대위 공동대표(대추리 이장), 김성환 이천전기 매각 비상대책위원 등 노동운동 및 집단행동 관련 수감자도 특별사면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아직 사회봉사를 완료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 대통령의 고교 동문인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은 다른 사건 수사가 진행중라는 이유로,2002년 대선 당시 ‘병풍 사건’으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씨에 대해서는 법무부가 강하게 반대해 사면대상에서 뺐다. 당초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해 막판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용호씨 형집행정지 석방

    ‘이용호 게이트’의 주역인 이씨가 15일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최성준)는 19일 “이씨에 대한 유죄 증거가 된 증언 중 일부가 위증으로 확정돼 이 부분에 대한 재심을 진행 중이다. 이씨가 오랫동안 복역한 점을 감안해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플러스] 김우중씨 3개월간 형집행정지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는 22일 재산 국외도피죄 등이 인정돼 실형을 살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이날부터 3개월간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3일 지병인 협심증 악화와 관상동맥 수술 후유증 등으로 돌연사 우려가 있다며 변호인단을 통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검찰은 세 차례에 걸쳐 검사가 입회한 가운데 김 전 회장의 건강상태를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김씨가 가슴통증으로 응급처치와 입원치료를 반복하고 있고 영양제 수액에 의존해 지내는 등 수형생활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신청을 받아들였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주거지를 자택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아주대 병원 등으로 제한했다.
  • [부고] 박주천 前의원 별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주천 전 의원이 2일 지병인 특발성 폐경화증으로 별세했다.65세. 1980년 민정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 전 의원은 92년 14대 총선에서 당선돼 원내에 진출한 뒤 15대와 16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사무총장과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박 전 의원은 2000년 정무위원장 재직 당시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4년초 구속돼 5년형을 받고 복역해오다 무릎관절 수술 후유증과 특발성 폐경화증이 악화돼 지난해 5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병세가 계속 악화돼 호흡 곤란과 거동 및 인식 불능 등에 시달려오다 결국 명예회복을 하지못한 채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유족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신우씨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02)958-9549)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인혁당 사건, 중정 고문으로 왜곡”

    유신시절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유인태 열린우리당 의원이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재심 법정에 증인으로 섰다. 이 사장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문용선)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당시 심한 구타와 고문으로 수사 기록이 왜곡될 수밖에 없었다.”며 관련자들의 양심 고백을 촉구했다.그는 구속됐을 때 중앙정보부 지하실에서 수사검사들로부터 “너희가 유신을 미워하는 것은 알지만 우리 정부가 일본에 굴욕당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일본측이 연루됐다고 시인하라.”는 회유를 받고 어쭙잖은 애국심 때문에 일본 기자들이 우리에게 공산혁명을 사주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민청학련 의장으로 활동하다 1974년 체포돼 반공법과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다음해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유 의원도 이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4년 5개월 동안 복역했다. 당시 민청학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앙정보부는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며 인혁당 재건위를 배후로 지목했다.이듬해 4월 재건위 관련자 8명은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고 이튿날 사형이 집행됐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은성씨 형집행정지 석방

    서울남부지검은 3일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 실형을 선고받고 영등포교도소에 수감중이던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이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석방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수감생활을 오래하고, 딸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가족들이 1일 다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씨의 주거지는 병원으로 제한됐다. 김씨는 뇌혈관 질환과 갑상선 질환, 피부 백반증, 부정맥 등을 앓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은성씨 형집행정지 신청 기각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는 국정원과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 불법 감청을 지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이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건강 악화와 딸 결혼식 때문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불허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건강상태가 수감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나쁘지 않고, 가족의 결혼은 형집행정지 신청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몽규→진승현 15억 경위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브로커 윤상림(54·수감)씨 사건과 관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진승현 전 MCI코리아 부회장에게 15억원을 건넨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29일 브릿지증권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진씨가 1999년 4월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던 고려산업개발(두산산업개발에 합병) 신주인수권부사채(BW) 550만주를 주당 150원(8억 2500만원)에 넘겨받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리젠트증권(현 브릿지증권)에 주당 1200원에 되팔아 생긴 차액 63억 2500만원 중 50여억원을 정 회장에게 넘겨줬다는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씨는 그 대가로 2003년쯤 15억원을 정 회장의 개인계좌를 통해 건네받았고, 그 중 1억원이 윤씨 계좌에서 발견됐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당시의 BW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 정 회장이 진씨에게 건넨 15억원의 성격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정 회장이 개인적으로 진씨에게 줬다는 15억원과 BW 거래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씨가 BW 매매를 통해 정 회장에게 50억원대 비자금을 만들어 주고 그 대가로 15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번 사건은 현대산업개발 비자금 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기소돼 2002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된 진씨는 2003년 5월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석방된 뒤 구치소 수용과 병원 치료를 반복하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장영자씨 항소심서 10년형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민일영)는 16일 고수익 채권투자를 미끼로 45억여원을 챙기고 200억원대의 구권 화폐 교환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영자(62·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고수익 채권투자 관련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에는 징역 3년을, 구권화폐 사기 혐의는 징역 7년 등 모두 합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채권투자 사기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남편 이철희씨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선고 전 장씨에게 “피고인은 사기죄로 복역했다가 가석방이나 형집행정지로 일시적인 자유의 몸이 된 순간에도 사기를 되풀이해 죄질이 극히 무겁다. 그러면서 80평 호화빌라에 6∼7명의 비서를 두고 캐딜락 등 고급 차를 구입해 사용한 것을 보면 피고인에게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꾸짖었다. 또 “피고인의 나이도 이제 환갑이 넘었다. 언제 다시 나올지 기약하기 어렵지만 복역하며 그동안 쌓인 업(業)을 씻기를 재판장으로서 간곡히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진승현씨 형집행정지 의혹

    ‘진승현 게이트’의 주역인 진승현씨에 대해 뇌암 소견을 밝힌 의사와 진씨 가족이 대주주인 회사가 상호출자 관계였던 사실이 9일 확인됐다. 뇌암 소견으로 인해 진씨는 2003년 6월 이후 9차례에 걸쳐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진단을 내리고 진씨의 뇌수술을 집도한 M박사는 미국 J병원에서 근무할 때 ‘뇌기저암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소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진씨의 병명은 뇌하수체 선종으로 드러났고, 대대적으로 뇌를 열어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코 안쪽으로 관을 산입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박사는 2000년 설립된 미국 소재 벤처기업 C사의 대표이사로, 이 회사는 2003년 9월 국내의 바이오벤처회사인 E사와 상호출자를 통해 사업제휴 관계를 맺었다.E사는 진씨의 가족이 소유한 역외펀드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주주로 지분을 보유했던 회사다. 당시 의사 소견을 보고 형집행정지를 내린 검사는 “뇌하수체 선종 때문에 형집행정지를 받았으며, 암에 관한 얘기는 연장 때 나왔다.”라고 해명했다.그는 “검찰 내부의 의료자문위원 등의 자문에 의해 형집행정지를 연장했고, 중간에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씨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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