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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자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누구에게나 세상은 같은 형태와 색으로 보이지 않는다. 눈을 통해 본 세상과 뇌가 보는 세상은 다르기 때문이다. 뇌에서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능력도 제각각이다. 특히 ‘눈으로 보는’ 시각 영역은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우리 눈이 보는 특별한 세상을 파헤쳐 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연희는 현찰이 이혼한다는 말이 맞는지 우미를 불러 확인한다. 우미는 진짜 이혼하는 것처럼 연기한다. 우미는 보쌈집 건너편에 있는 범인을 보고 솔이를 지금과 똑같은 마음으로 잘 해줄 수 있냐고 확인한다. 또 어영이를 만나 범인과 솔이를 결혼시키자고 이야기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홍수는 정도웅과 문선이 김응렬을 해치려 계획한다는 것을 알고 제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문선이 만덕을 해칠 또 다른 흉계를 꾸밈을 알게 된 강유지는 증좌를 찾다가 문선이 가지고 있는 치부책을 손에 넣고, 할매를 찾아와 문선이 정도웅과 짜고 자신의 부친을 죽였을 수도 있냐고 묻는데…. ●효도우미0700(EBS 오후 5시10분) 최금지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는 9살 꼬마, 관영이. 관영이는 할머니가 엄마가 아닌 것을 알지만, ‘엄마’라고 부른다. 엄마 대신 밥과 옷을 주시고, 사랑으로 키워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 라면으로 하루 두 끼를 겨우 채우면서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부자인 할머니와 관영이의 사연을 만나본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SBS 오후 5시15분) ‘어버이날’을 맞아 스타의 가족들이 총출동,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하는 부모님 이것만은 고쳐주세요’ 라는 주제로 토크를 연다. 또 아내에게 꽉 잡혀 살기로 유명한 왕종근이 자신의 아내를 공개한다.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 심양을 만난 양표 형제가 독살을 우려해 모든 음식을 거부하자 이전은 이 사실을 포청천에게 보고한다. 또 무진은 심양에게 양표 형제를 죽이겠다고하지만 거절당한다. 심리적 압박을 느낀 양표 형제는 포청천에게 손강과 부립을 죽인 범인이 무진임을 밝히며 자신들의 죄를 줄여달라고 요청한다. ●폴라 익스프레스(SBS 밤 1시20분)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산타의 썰매소리. 자정을 5분 남겨둔 시각,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창 밖을 내다보니 검은색 기차가 그의 집 앞에 멈춰서는 것이었다. 소년은 북극행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고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 “55년만에 면사포… 쑥스럽네요”

    “55년만에 면사포… 쑥스럽네요”

    “빚보증 잘못 서서 집까지 날릴 위기에 놓였을 때도, 상이군경으로 몸이 불편해 거동도 불편해졌을 때도 꿋꿋이 나를 지켜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웨딩마치를 신청했지 머야. 허허.” 노부부 2쌍이 7일 서울 서초구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앙코르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세종대왕 10대 자손으로 7남매 중 첫째로 태어난 이문호(78) 할아버지와 남양주시 출신인 박순공(75) 할머니는 1955년 중매로 결혼식날 처음 얼굴을 보고 식을 올렸다. 결혼 55년차로 이혼의 위기도 극복한 이른바 ’황혼 부부’로 불리는 사례이다. 박 할머니는 3년간의 시집살이, 7남매의 어머니로 고생을 달고 살아왔다. 남편 이씨가 10년 전 친구와 형제들에게 보증섰다가 그만 있던 집까지 모두 남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놓여 법원에 이혼 신청까지 했었지만 자녀들 생각에 결국 참고 견뎌냈다. 할머니는 “지금은 복지관에서 남편과 볼링도 배우고 수영도 하며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면서 “남편이 웨딩마치를 신청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새색시처럼 쑥스럽게 미소지었다. 이날 최치용(68) 할아버지와 양승춘(66) 할머니도 혼례를 치른 지 46년만에 다시한번 식장의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들떠 있다. 최 할아버지는 “칠순이 다 되어서야 수줍지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게 돼서 너무나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당시 군생활을 하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혼 3일 만에 군대에 다시 복귀했고, 2년여간 시어머니와 단둘이서 지내야만 했던 할머니는 신혼생활의 기대나 떨림보다는 긴장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고 회고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이들 부부에게 힘이 되어주며, 신부에게는 처음으로 면사포를 씌워주는 아름다운 5월의 추억을 남겨주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희망 119(KBS1 오전 10시55분)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총망라되어 있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서 꾸준한 연구를 통한 패션 트렌드에 관한 컨설팅까지 패션에 대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에이다임’에서 재능 있고 감각적인 인재를 모집한다. 에이다임과 함께 패션의 선두주자가 될 매력 만점의 인재는 과연 누가 될지 지켜본다. ●청춘불패(KBS2 오후 11시5분) 강원도 유치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부흥 운동의 일환으로 ‘7걸 일촌’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청춘불패’가 이번에는 G7과 함께 농사를 지을 국민 농활단을 모집한다. 시청자와 함께 자급자족 체험 학습장 개방의 일환으로 G7과 함께 농사일을 체험할 ‘아이돌촌 체험단’을 모집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만취한 태영과 현진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지민은 식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탄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다. 한편 정호는 주희와의 만남을 끝낼 속셈으로 마지막 이벤트를 준비한다. 가진 것도 없고 빈털터리가 됐다는 정호의 거짓말에 주희는 자연스레 속아 넘어가는데….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오후 4시) 꾸밈없이 사실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지만 최근 사실에 근거한 감동은 사라지고 오락적 요소만 강조된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V진단에서는 정체성을 잃어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 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소리 없이 진행되고, 한 번 무너져버린 뼈는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골다공증. 갱년기 여성의 대표 질환이었던 골다공증이 남성과 젊은 여성에게서도 증가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톨릭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강무일 교수를 만나 골다공증에 대한 모든 것을 들어본다. ●으라차차 우리동네(OBS 오후 5시50분) 신개념 정보 버라이어티 ‘우리동네’에서는 특별한 주말의 시작을 위한 정보가 공개된다. 문화정보로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책 ‘운명이다’(노무현 전 대통령 자서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등이 소개된다. 스튜디오에서는 주말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우족뱅이’와 ‘보리굴비’의 맛대결이 펼쳐진다.
  • ‘포화속으로’와 ‘이끼’, 한국영화 흥행선전 이어갈까?

    ‘포화속으로’와 ‘이끼’, 한국영화 흥행선전 이어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이탄’으로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를 ‘아이언맨2’가 이어받은 상황에도 올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영화는 개봉작 기준 전국관객점유율 50%를 넘기며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영화가 총 27편 개봉된 것에 반해 올해는 40편으로 개봉작 수가 13편 늘었고, 관객점유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37.3%에서 50.1%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체 상영작을 기준으로할 겨우 관객점유율은 42.6%로 조금 낮아진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아바타’였으며, 그 뒤를 한국영화 ‘의형제’와 ‘전우치’, ‘하모니’ 등이 이었다. 지난 4월 1일 개봉한 ‘타이탄’이 5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 각각 6, 7위를 차지했다. 4월 한달만 놓고 봤을 땐 ‘베스트셀러’와 ‘반가운 살인자’ 등 중소규모의 한국영화들이 선전했다. ‘베스트셀러’는 ‘타이탄’의 3주 연속 독주를 저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베스트셀러’는 6일 기준 전국누적 관객 89만명(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해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아이언맨2’가 개봉과 동시에 올해 개봉작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시즌이 시작되면서 한국영화의 선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하루 차이로 개봉한 ‘아이언맨2’는 6일 기준 전국관객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세 배를 넘어서고 있다. 6일까지 ‘아이언맨2’의 전국 누적관객은 270만명을 넘어섰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약 82만명. 이번 달 중순 이후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주연의 ‘로빈 후드’와 ‘드래곤 길들이기’, ‘페르시아의 왕자’, ‘A-특공대’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맞설 한국영화들로는 한국 전쟁을 소재로 한 ‘포화속으로’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 칸 영화제 진출작 ‘하녀’, 김명민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파괴된 사나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영화 ‘포화속으로’, ‘이끼’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일섭-고두심,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서 8년만 재회

    백일섭-고두심,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서 8년만 재회

    명품 중견 연기자 백일섭과 고두심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아버지와 어머니’로 뭉친다. 백일섭과 고두심은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김종대와 오순옥 역을 맡아 명품 부부 연기를 펼친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 이후 8년 만에 부부로 재회하는 셈이다. 백일섭이 연기하게 될 김종대는 6급 공무원으로 퇴직한 대한민국 1% 꼰대 남편이다.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마초근성의 소유자. 전임교수가 된 아들만을 편애하고 아내, 딸, 며느리, 여동생까지 여자는 발 아래로 보는 우리 시대 대표 보수 가부장이다. ‘결혼해 주세요’를 집필하는 정유경 작가는 “종대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현실적인 아버지로 백일섭씨가 푸근하고 인자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 틀을 깨고 독불장군 가부장의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종대의 곁을 지키는 아내 순옥 역은 고두심이 연기한다. 35년간 자신을 구박하는 남편의 비위를 맞춰가며 없는 살림에 삼남매를 키우느라 전전긍긍했지만,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남편과 떡집을 운영하느라 바쁜 며느리 때문에 아직도 집안일에 파묻혀 산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KBS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 등에서 카리스마를 넘치는 강한 여성상 보여줬던 고두심은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우리 시대의 보통 어머니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남편, 자식, 며느리, 시누이 사이에서 ‘큰 소리’가 날 때마다 교통 정리하면서도 황태를 방망이로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어머니로, ‘국민 엄마’의 타이틀에 걸맞은 역할을 맞게 된 셈이다. ‘결혼해주세요’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네 커플의 각기 다른 결혼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에 대해 유쾌하고 담백하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두산·부활 ‘천안함 46용사’ 추모콘서트

    백두산·부활 ‘천안함 46용사’ 추모콘서트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맏형 백두산과 관록의 록밴드 부활을 주축으로 천안함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연이 열린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다. 백두산 리더 유현상과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주도하는 이번 공연은 천안함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을 영원히 마음 속에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유현상은 4일 “소중한 목숨을 잃은 천안함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났다. 바로 우리들의 아들, 형제, 가족들인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는 아버지로서 꼭 그분들을 추모하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매년 정기적으로 추모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백두산과 부활 외에도 블루스기타리스트 김목경이 이끄는 김목경밴드, 국내 모던록의 선구자 H2O, 속주 기타리스트 박영수가 이끄는 바로크 메탈 밴드 지하드, 뉴웨이브 비주얼 록 밴드 내귀에도청장치, 모던 록 밴드 아이스베리가 출연한다. 롤링홀도 공연 취지에 공감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대신 자발적으로 추모 성금을 모아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촌’ 강지영-NS윤지, 가요계 ★혈통 계보 잇나

    ‘사촌’ 강지영-NS윤지, 가요계 ★혈통 계보 잇나

    같은 피를 나눈 형제 자매가 잇따라 가요계에 입문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카라 강지영의 사촌언니인 NS윤지도 가수로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NS윤지는 지난해 9월 ‘머리아파’란 댄스곡으로 데뷔한 섹시 여성가수. 오는 18일 자신의 야망을 담은 싱글 음반 ‘앰비셔스(Ambitious)’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NS윤지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차현정의 친구로 출연해 걸그룹 카라 강지영의 사촌언니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해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그는 명문대학교인 UCLA에 진학한 재원으로 1학년을 마치고 휴학, 가수의 꿈을 품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특히 팝핀현준에게 팝핀, 브레이트 등 댄스를 전수받았고, 데뷔 당시 제2의 손담비’란 애칭이 붙기도 했다. NS윤지의 타이틀곡 ‘돈트 고 백(Don’t go back)’은 유럽, 일본 등에서 유행하는 Chip Tune 스타일로, 어쿠스틱 기타 루프와 가벼운듯 무게감 있는 리듬이 잘 조화된 노래. 그는 파워풀한 댄스와 가창력을 무기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처럼 가요계에는 한 핏줄 가수들이 점점 늘고 있다. 김종국의 조카 소야도 최근 신인 그룹 소야앤썬으로 데뷔했고,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인 엠블랙 천둥도 같은 경우다. 또 유키스의 기범은 SS501 김형준의 동생이며, 45RPM은 이하늘의 친동생으로 유명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JT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대작드라마 ‘자이언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몸 풀기 중이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이범수를 비롯해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등이 참여해 향후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익신PD는 “‘자이언트’는 70년대 경제부흥기를 배경으로 한 경제드라마”라고 간단히 소개한 후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며 작품 설명을 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범수는 극중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범수는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강모’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며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여주인공 박진희는 “내가 맡은 캐릭터인 ‘정연’은 강모역의 이범수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여인이다.”고 설명한 뒤 “모두가 기대하는 대작인 만큼 최선을 다해 부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인기덤에 오른 황정음은 “시트콤에서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정극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QTV, 어린이날 맞아 ‘엄마를 바꿔라 BEST’ 방송

    QTV, 어린이날 맞아 ‘엄마를 바꿔라 BEST’ 방송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해 독특한 선물을 준비했다. 엄마를 바꿔주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맘vs맘, 엄마를 바꿔라’의 베스트 에피소드들을 어린이날 특집으로 방송하는 것. QTV는 베스트 에피소드 5편을 오는 5일(수) 오전 10시부터 5시간 연속 편성한다. 지난해 11월에 첫 선을 보인 ‘맘vs맘 엄마를 바꿔라’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엄마를 바꿔 생활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지난 27일 밤 11시에 방송된 ‘알파엄마vs베타엄마편’은 전국 30대 여자 시청률 1.028%(시청점유율 7.89%)를 기록하며 케이블 100개 채널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이에 QTV는 5일 24시간 아이의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는 엄마와 자연 친화적 교육을 펼치는 엄마의 체인징 스토리를 그린 ‘알파엄마vs베타엄마편’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낸 BEST 에피소드 5편을 연속 방송한다. 사고뭉치 4형제 엄마와 엄친딸 세 공주 엄마들의 극대 극 체험을 담은 ‘딸 부잣집 엄마vs아들 부잣집 엄마편(오전 11시)’, ‘락커엄마vs국악엄마편(낮 12시)’, ‘몸짱엄마vs맞짱엄마편(오후 1시)’, ‘엘레강스엄마vs날라리엄마편(오후 2시)’이 차례로 방송된다. 한편 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맘vs맘, 엄마를 바꿔라’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20대 못지않은 몸매의 44사이즈 엄마와 11년 베테랑 빅사이즈 모델 경력을 자랑하는 99사이즈 엄마의 체인징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명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 목숨 걸겠다”

    박명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 목숨 걸겠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 출연중인 개그맨 박명수와 박휘순이 시청률 정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밤’ 부활에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4일 여의도 MBC 경영센터 5층에서 열린 MBC every1 라이프 스타일쇼 ‘우아한 인생’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수는 “개인적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를 목숨을 걸고 (박휘순을 포함해)김구라와 셋이서 열심히 해 ‘일밤’ 을 살려 올 연말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 고 밝혔다. 박명수는 라이프 스타일 쇼 ‘우아한 인생’에서 뷰티와 화술 코너 등을 진행한다. 박명수와 함께 ‘일밤’ 의 한 코너인 ‘뜨거운 형제들’ 에 촐연중인 박휘순은 ‘우아한 인생’ 에서 ‘한 뼘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박휘순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기획과 콘셉을 선보이는 프로다. (이제껏)개그맨이 스타일 트렌드 등을 말하는 자리가 없었다.” 면서 “‘일밤’ 의 ‘뜨거운 형제들’ 방송이 1회분 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방송이 계속 나가면 잘 될 것 같다. 멤버들이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을 다 느꼈다.” 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가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MBC every 1 ‘우아한 인생’ 에서는 박명수, 유세윤, 박휘순, 래퍼 쇼리J, 김경진, 오나미 등이 출연해 패션, 푸드, 스타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 세터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방송은 4일 밤 12시.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창석 “박희순, 동갑내기지만 10학번 선배”

    고창석 “박희순, 동갑내기지만 10학번 선배”

    배우 고창석이 영화 ‘맨발의 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희순과의 인연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제작 캠프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창석은 “박희순과 나는 동갑이지만, 학번은 10학번이나 선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친해졌지만, 우리는 서로 존칭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은 “내가 선배이기는 하지만 나이는 동갑이라서 절차가 복잡하다.”며 “결국 고창석 씨라고 부르며 존칭과 친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창석은 “박희순은 나 같은 후배가 있는 게 힘든 모양이다. 쉽게 말을 놓지 못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노숙해보이는지 박희순 외에도 많은 선배들이 나에게 말을 편하게 하다가 다른 이들에게 욕을 먹기도 한다.”며 “나도 수염을 깎으면 상당한 동안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영화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 ‘이태원 살인사건’ 등에서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쳐온 연기파 배우. 그는 이번 ‘맨발의 꿈’에서도 친근한 동티모르 외교관 역할을 소화해냈다. 특히 고창석과 박희순은 이번 ‘맨발의 꿈’에 이어 다음 작품인 ‘혈투’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시선을 모은다. 박희순은 “연속으로 두 작품을 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창석과 함께라서 든든하다.”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축구영화다. 사업 실패 후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타게 되는 감동을 그린다. 전 세계 최초로 동티모르 로케이션 촬영을 시도한 영화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발의 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돋보기] 축구 - 농구 위상 차이 과연 누가 자초했는가

    지난달 30일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나설 예비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은 태극전사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이미 윤곽이 추려진 터라 새로울 것도 없었지만,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허 감독은 “유쾌한 도전이 시작됐다. 뜨거운 성원이 최고의 전략”이라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같은 날 국가대표협의회(국대협)가 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를 발표했다.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25명이었다. 포지션별 선수명단과 소속팀이 적혀 있는 문건, 그게 끝이었다. 지난달 27일 있었던 감독 선정도 마찬가지. KBL과 대한농구협회로 구성된 국대협은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3월 닻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7위를 기록, ‘톈진참사’로 불렸던 위기의식이 만들어 낸 야심 찬 기구였다. 2주마다 회의를 가지며 경기력 향상 전반에 관해 두루 논의하고 있다. 국대협의 존재 이유는 물론 걸출한 성적을 내도록 돕는 게 우선이다. 국제대회에서의 훌륭한 성적이 프로농구 인기로 이어지리라는 것도 일견 타당하다. 그럴듯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엔트리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따지는 건 아니다. 축구와 달리 농구는 25명의 예비엔트리 중 절반이 넘는 13명이 탈락한다. 그래도 얘깃거리가 풍성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군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함지훈·양희종 등이 다음 시즌 복귀할 수 있다. 귀화혼혈 선수는 한 명만 뛸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전태풍(KCC)과 이승준(삼성)-동준(오리온스) 형제의 자리다툼도 치열할 전망이다. 국내선수 1호로 NCAA 디비전1에서 뛰었던 최진수(전 메릴랜드대)도 세 번째로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그렇게 이슈는 많았다. 보도자료 하나로 끝난 건 아쉽기만 하다. 농구붐 조성을 이유로 지역연고제를 무시하고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7차전을 서울에서 열었던 KBL이라면 더욱 그렇다. 농구인들은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자부심이 없다고 불평한다. ‘요즘 애들’의 정신상태를 탓하기 전에 국가대표 프라이드를 갖게 하는 게 우선 아닐까. 집중조명을 받으며 이름이 불렸던 축구팀 예비엔트리 발표와 너무 다른 위상이다. 어쩌면 그 낮은 위상은 농구인 스스로 만든 건지도 모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상처 받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곳 가족

    상처 받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곳 가족

    역시 기댈 곳은 ‘가족’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공연이 눈길을 끈다. 7월18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 오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재규 연출, 연극열전 제작)은 스타작가 노희경의 1996년 4부작 드라마를 연극으로 만든 것이다. 근사한 새집을 지어 이사 가는 꿈을 눈앞에 둔 엄마 인희가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의 얘기를 그렸다. 단순히 암에 걸려 죽게 생겼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살붙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워낙 인기가 높았던 TV드라마를 축약해 보여주는 방식이어서 다소 산만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든다. 그러나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듯하다.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의 PD로 유명한 이재규 연출의 압축하는 재주가 상당한 데다, 정애리·송옥숙 두 주연의 절제된 폭발력이 큰 몫을 했다. 배우들이 퍼질러 울지 않고 끊어 주는 바람에 관객들이 흐느낄 시간이 2~3배는 늘어난 듯하다. “신파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남편역의 최정우)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조명이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동안 선보이는 배우들의 무서운 몰입을 보노라면, 점묘법으로 완성된 쇠라의 그림 한 폭을 보는 느낌도 든다. 6월27일까지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오르는 ‘레인맨’(변정주 연출, 쇼팩 제작)은 더스틴 호프먼과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1989년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 것으로, 지난 2~3월 공연의 앙코르 공연이다.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의 존재를 알지도 못하던 동생 찰리는 상속재산이 형에게 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병원에 있던 형에게 슬슬 접근한다. 그러나 형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동생에게 애정을 쏟는 형의 모습에 차츰 감화되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된다. 중견 연기자 박상원에, 뮤지컬스타 남경읍·경주 형제 등 무게감 있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 원래 공연 때는 관객 점유율이 80%를 넘어가는 등 쏠쏠한 흥행 성적을 올렸다.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점을 감안, 15일까지 패밀리 패키지 4인석을 25% 할인 판매한다. 7일부터 7월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차이무극장에서 열리는 ‘양덕원이야기’(박원상 연출, 극단 차이무 제작)는 최근 논란이 됐던 존엄사와 연명치료 문제를 빗대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죽음이 3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아버지가 임종에 들지 않자, 재산다툼도 하고 자식들 얘기도 하면서 유년의 기억,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드라마 ‘파스타’의 이성민, ‘추노’의 최덕문 등 극단 주력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된다. 걸쭉한 입담을 쏟아내는 장의사 역에는 ‘B언소’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던 송재룡·이중옥이 캐스팅됐다. 1991년 초연된 뒤 가족 연극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임영웅 연출, 산울림소극단 제작)는 7일부터 6월6일까지 산울림소극장 개관 25주년 기념작으로 서교동 산울림소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주연도 초연 당시의 주연 박정자가 맡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김씨표류기’, 伊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수상

    ‘김씨표류기’, 伊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수상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가 제12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경쟁부문 없이 관객의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김씨표류기’는 일반 관객들로부터 4.70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다. ’김씨표류기’에 이어 일본 영화 ‘Accidental Kidnapper’가 4.34점을 받았고, 인도네시아 영화 ‘The Dreamer’는 4.33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매니아 관객층의 평가에서도 ‘김씨표류기’는 4.5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중국영화 ‘City of Life and Death’가 4.02점, 일본영화 ‘Accidental Kidnapper’가 3.90점을 받았다. 동아시아 영화, 특히 상업영화에 중점을 두는 이 영화제에는 올해 ‘김씨표류기’를 비롯해 ‘페어러브’, ‘해운대’, ‘불신지옥’, ‘반두비’, ‘거북이 달린다’, ‘의형제’, ‘여배우들’, ‘전우치’ 등이 초청되었다. 지난 2002년에는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 2003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2007년에는 박철희 감독의 ‘예의없는 것들’이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김씨표류기’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화가 김영하 “내 작품만 2000권…복간은…”

    만화가 김영하 “내 작품만 2000권…복간은…”

    만화가 김영하는 1947년 평안북도 박천 출생으로 한국전쟁 당시 부모님과 자신만 남한땅을 밟았다. 한국엔 먼 친척뻘 형만 한명 있을 뿐이다. 의지할 친척은 없었지만 형제들은 많았다. 김영하는 7남매 중 장남이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영하는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책의 귀퉁이에 작은 그림을 그리며 어렴풋이 ‘그림’에 대한 꿈을 꿨다. 틈틈이 연습장에 그린 만화를 교실 뒤에 붙여놓으면 다른 친구들이 보고선 낄낄거렸다.  고3때, 작품공간은 교과서 한쪽에서 극장 간판으로 변했다. 서울 왕십리 어느 극장의 간판을 그리게 됐다. 몇달이 지났을 무렵, 지나가던 한 신사의 “네 그림체는 만화에 더 어울리겠다.”는 말을 듣고선 자신의 길이 만화가임을 깨닫게 됐다. 이후 시내버스 안에서 만화 대본을 들고 있던 ‘만화가 문하생’들을 우연히 마주친 것이 그 꿈을 실현시킨 계기였다. 이들 문하생과 서울 용두동 작은 방에 모여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본으로 한 만화를 그렸고, 무작정 출판사로 찾아가 작품을 들이밀었다.  당시 편집장은 그 만화를 싣지 않았지만 김영하의 그림 실력은 인정했다. 스토리를 주며 작품도 의뢰했다. 열아홉살 때였다. 당시 돈으로 원고료 1000원을 받았다. 작품을 함께 한 셋이서 300원씩 나누고, 남은 100원으로 돼지갈비 석대와 막걸리 두되를 사먹었다. 하지만 작품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출판사의 ‘대표 만화가’ 이름으로 나왔다.  이 작품은 오래 그리진 못했지만, 다른 만화가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행운아’ ‘대성공시리즈’로 유명한 김기백 화백을 2년간 도왔다. 그의 이름으로 그린 첫 작품은 ‘주머니대장’이다. 기백이란 가명으로 그리던 작품의 3권째부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새겼다. 1967~1968년쯤의 일이다. 김영하는 이때부터 1997년 은퇴할 때까지 최소 2000권 이상의 작품을 그렸다. 30년 만화가 세월을 3시간여 인터뷰를 통해 되새김해 본다.  ▲ 은퇴후 작품활동이 없어 궁금했다. 어떻게 지냈나.  - 5년전 이곳으로 내려와 아내와 함께 작은 텃밭 가꾸는 재미로 살고 있다. 지난해 별로 작황이 좋지 않아 이번 겨울에 소똥을 3부대나 쏟아부었다. 지금도 잡초 뽑다가 들어왔다. 손녀들이 오면 마당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약을 치면 안된다.  ▲ 마지막 작품이 1997년 ‘요괴헌터’던데. 갑작스러운 은퇴였다.  - 요괴헌터 뒤에 한 PC잡지에 연재를 했는데 얼마 못 했고, 소년중앙에 연재한 요괴헌터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은퇴를 할 때쯤엔 나이가 많다보니 회식을 해도 상석에 앉히고, 완전히 원로 취급이었다.(웃음) 젊은 애들하고 ‘맞네 안맞네’ 이런 말도 나오고 나도 하기가 싫어졌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됐다. 마흔살까지만 하겠다고 처음부터 마음먹었는데, 막상 마흔살이 되니 인기가 더 올라가고 돈도 잘 벌고 그래서 좀 더 하게 됐다.  ▲ 은퇴에 뭔가 ‘만화적인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어찌 보면 팬들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  - 내 만화는 있으면 보고, 없으면 마는 작품이었는데 그런 팬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만화가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많은 작품을 했고, 행복했다. 이제는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어서 미련이 없다.  ▲ 얼마나 많은 작품을 했나.  - 한창 바쁠 때는 문하생들 15명과 함께 한 적도 있다. 잡지에 싣는 분량만 한달에 300페이지나 됐다. 대본소 것으로 봤을때 한달에 평균 9권(일반 단행본 3권 분량)만 잡아도, 1년 열두달 30년 했으니 2000권은 될 거다.  ▲ 어떻게 그렇게 많이 그릴 수 있었나.  - 같이 일하는 작가들이 여럿 있었다. 처음에 캐릭터의 특성을 설명하고 대강의 얘기를 잡아주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밑그림을 그리는 식이었다. 15명까지 함께 일해 봤다.  ▲ 그 많은 식구를 다 먹여 살릴 수 있었나.  - 아내가 매일 밥 해 먹이느라 고생이 많았다. 수입은 한창 때는 한달에 9권씩 그렸는데 그러면 원고료가 웬만한 공무원보다 2~3배는 많았던 거 같다. 80평(264㎡) 되는 집도 사고 100평(330㎡)짜리 건물도 사서 사무실로 썼다. 만원인 버스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으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뭔가.  - ‘고봉이와 페페’라고 펭귄이 나오는 건데, 보물섬 창간호때부터 함께 했던 작품이다. 보물섬이 창간하던 해에 ‘아기공룡 둘리’를 제치고 ‘최고상’을 받았다.  ‘요술공주 보배’가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이고, ‘짬보람보’가 가장 오래 연재한 작품이다. 요술공주 보배는 그때 당시 아내는 요술쟁이라는 드라마(미국 시트콤)를 보고 힌트를 얻었고, 짬보람보는 람보·코만도가 인기 있어서 생각해 냈던 것이다.  순수하게 내가 새로 만들었다기보다 차용한 게 많았다. 초기에 김기백 선생과 함께 일하면서 캐릭터를 구상할 때도 데스카 오사무(아톰 원작자)와 치바 테츠야(허리케인 조 원작자) 그림을 합쳐서 다른 인물을 그려냈다.  ▲ 하늘을 찌를듯 위로 오똑 솟은 콧날과 캐릭터 얼굴에 ‘x’표시가 있는 게 특징이라던데.  - 개구쟁이의 느낌을 표현하려 한 거다. 성깔 있고 왈가닥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다.  ▲ 꾸리·꺼비·꽁이, 펭킹, 최고봉… 캐릭터 이름이 다 재미있다.  - 쉽게 지어야 더 쉽게 읽히니까 그랬다. 그림체도 그래서 되도록 쉽게 단순하게 그리려고 했다. 사실 나도 원래 본명이 김영삼인데, 어느날 점쟁이가 내 이름을 보더니 “이름이 똑같은 사람 2명이 동시에 출세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원내총무를 지냈을 것이다. 그래서 내 필명은 ‘김영하’로 바꿨다.  ▲ 펭킹라이킹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었는데.  - 내 원작을 바탕으로 했는데, 실제로 내가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부분은 없다. 애니용 캐릭터를 그릴 때 내가 좀 틀을 잡아주고 했어야 했는데 워낙 바쁜 때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원래 내 캐릭터보다 좀 더 길쭉하게 그려져서 ‘똘망똘망’한 느낌이 사라진 거 같다.  ▲ 그런 캐릭터들이 그립다는 팬들이 많다. 복간에 대한 계획은 없나.  - 후배가 원고 있으면 (복간을 위해) 달라고 하는데, 일단 이사오면서 책을 다 싸놔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서울에 살 때 지하실에 예전 책을 보관해 놨는데 다 곰팡이가 슬어서 ‘풀죽’이 됐다. 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1일 TV 하이라이트]

    ●세계다큐기행<오징어, 똑똑한 녀석들>(MBC 밤 12시15분) 오징어가 어떻게 순식간에 자신의 몸 형태와 몸 색깔을 변화시키고, 천적을 따돌리고, 먹잇감을 유혹하는지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근접이 어려운 심해에서의 생생한 촬영을 통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오징어’의 생태와 능력을 세계적인 해양생물학자 노만 박사와 함께 살펴본다.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 전, ‘천축국’순례에 나선 승려 혜초. 천축국은 지금의 인도를 말한다. 그렇다면 옛날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은 어떻게 여행을 했을까. 혹시, 그 시절에도 천축국 여행을 위한 안내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마르코 폴로보다 500년 앞선 8세기 여행기 ‘왕오천축국전’. 그가 남긴 6000여자 속에 숨은 미스터리를 밝혀 본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5분) 고즈넉한 동네 안국동에 자리잡은 요리의 대가 탤런트 이정섭의 집을 공개한다. 오묘한 웃음이 매력적인 어머니와 충북 청원 대덕리에서 함께하는 정이 가득한 시골밥상. 청국장처럼 삭힌 맛이 은근하게 입맛을 당기는 띄운 비지장, 향긋한 봄향기를 전하는 봄파 나물과 무생채 등 정이 가득한 시골밥상을 만나본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문선은 할매에게 경합을 포기하고 자기 편이 되라 청하고, 거절하자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김판술은 할매와 고석주를 이간질하고, 고석주는 입찰가를 정하는 과정에서 할매를 제외시킨다. 사공과 격군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만덕은 경합 시간 직전 배꾼들과 마지막 협상을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지난 3월29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한적한 숲속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얼마 후 범인은 스스로 경찰을 찾아 자수를 했고, 자신이 살해한 여성이 ‘하루코’라는 가명을 쓰는 한국 여성이라고 밝혔다. 잔인하게 살해된 한국 여성 토막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 포청천은 양씨 형제를 정식으로 하옥시킨 후 그들을 압박하여 단서를 찾기로 한다. 양씨 형제의 부재로 군영 운영에 문제가 생기자 심양은 이전에게 양씨 형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공손책은 소접의 수술 전 포청천에게 역관 안팎의 정숙을 부탁한다. 수술이 끝난 후 전조는 소접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데….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과자는 순경이 변호사 사무실에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좋아한다. 이상은 어영을 만나 우리가 이렇게 멀어진 게 애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지만 어영은 우린 아직 대화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일어나 나가 버린다. 한편 과자는 우미가 생각나서 보쌈가게를 가지만 멀리서 지켜만 보고 눈물을 글썽인다.
  • [오늘의 눈] 46용사를 보내며/송한수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46용사를 보내며/송한수 사회2부 차장

    느지막이 봄을 되찾았지만, 따뜻해진 날씨가 더 서러웠습니다. 가스터빈을 다루던 서승원 하사도, 디젤엔진을 지키던 장진선 하사도 조국의 ‘귀환’ 명령에 끝내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고향이 바다’라고 노래하던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 772호 ‘46용사’들을 이제 우리들 가슴에 깊숙이 묻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등성명 복창을 하는 그들을 떠올립니다. 원사 이창기, 상사 최한권, 중사 김경수, 하사 손수민, 병장 이상희, 상병 정범구, 일병 강태민, 이병 장철희…. 무엇보다, 남은 사람들은 돌더미 같은 숙제를 안았습니다. ‘가진 자(者)’들일수록 여전히 ‘병역기피’라는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헤맵니다. 저주입니다. 그대들을 “왜 영웅으로 여기냐.”는 말까지 나오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참 뼈아프도록 슬픈 비유입니다. 앳된 사병들이 나라를 지키다 스러져도 ‘X죽음’이라고 불리는 현실은 동강난 함수(艦首)·함미(艦尾)와 함께 우리를 한없이 부끄럽게만 합니다. 국민 애도의 날이자 ‘해군장’으로 영령들을 모신 29일, 길 지나던 시민들도 하얀 국화를 영전에 바치며 흐느끼고 엄마 손에 이끌려 분향소를 찾은 고사리손도 죽음의 뜻을 헤아려 “훌륭한 아저씨들이라 부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시길 빈다.”며 울먹입니다. 어디 수병(水兵)만의 일이겠습니까. 살아남은 자들은 언제까지나 비겁합니다. ‘내 탓’ 외치는 이들은 없고 ‘네 탓’ 목청만 높습니다. 꼭 껴안고 죽어도 좋을 사랑하는 아들을, 형제를, 남편을 나라를 위해 내놓은 국민들에게 생채기로 남을 응어리라곤 생각지도 않고 의사자(義死者) 추진이니 뭐니 뒤늦게 떠듭니다. 용사들을 떠나보내며 이 땅은 축제의 춤판을 모두 거두고 몸을 낮추었습니다. 하지만 곧 희망의 굿판을 벌일 것입니다. 46용사들이 힘을 보탤 테니 말입니다. 억울한(?) 희생이 다시는 없도록 입술을 깨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힘차게 일어나 실타래처럼 얽힌 숙제를 해결하는 일로 그대들 넋을 달랠 것입니다. onekor@seoul.co.kr
  • [영화리뷰] 원 나잇 스탠드

    [영화리뷰] 원 나잇 스탠드

    ‘원나잇 스탠드’(One night stand). 제목부터가 야하다. ‘하룻밤의 정사’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니 왠지 에로 영화의 정수를 보여 줄 것 같다. 과감한 노출과 열정적인 정사신이 은근슬쩍 기대된다. 기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제목과 달리 영화는 ‘노출’과는 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야하다. 시각적으로 야하지 않을 뿐 감각적으로 충분히 야하다.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뭔가 다른 차원의 에로티시즘이다. 원나잇 스탠드는 서울독립영화제 최초의 기획제작 작품. 이를 위해 독립영화계에서 알아주는 민용근, 이유림, 장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장 감독은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동명이인이다. 기획의도는 에로티시즘이다. 왜 한국의 독립영화계에서는 도발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는지 그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단다. 그래서 겉은 별로 야하지 않지만 속은 진국(?)인 원나잇 스탠드가 탄생됐다. 영화는 총 3편의 단편영화로 구성됐다. 민용근 감독의 첫번째 작품이 시선을 끈다. 주인공은 시각 장애인 청년과 선글라스를 낀 여성. 청년은 한 미모의 여성을 사랑한다. 하지만 속된 말로 변태다. 그 여자가 버린 쓰레기를 뒤지고, 청진기를 현관에 대며 그녀의 사생활을 엿듣는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낀 여성도 스토킹을 하는 이 청년을 스토킹한다. 항상 이 청년을 엿보며 쾌락을 얻는다. 성적으로 변태적인 행동을 보이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촌철살인 같은 대화는 이 영화의 별미. 변태적인 소재를 따뜻하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는 색다른 에로티시즘이 흥미롭다. 이유림 감독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신혼부부의 이야기다. 남편은 아내가 사라지고 그 아내가 결혼 전 이상한 존재였음을 깨달아간다는 내용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아내의 숨겨진 욕망을 통해 부부관계에서 신뢰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결혼’이란 사회적 제도를 에로티시즘으로 풀어내는 솜씨가 신선하다. 장훈 감독의 세 번째 단편은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 영화배우 권해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목욕관리사인 주인공이 어느 날 외국인 친구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했다가 질투에 휩싸이지만 정작 친구가 원하는 것은 여자친구가 아닌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동성애를 소재로 이렇게 정치적이지 않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새달 4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다문화가정 목소리 정책반영 기대

    최초의 귀화인 지방의원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 외국인들과 귀화인들에 대한 대표성이 필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확대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현재까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은 전체 1만 1683명으로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6783명이었던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인 서울과 경기의 경우 서울은 2246명에서 3426명으로, 경기는 632명에서 1615명으로 외국인 유권자가 늘었다. 귀화인 의원들은 이처럼 증가하는 이주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의정활동이 이슈화되면서 자연스레 이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은 물론 출신 국가와 한국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 한나라당에서 영입한 일본인 출신의 귀화인인 이연화씨에 대한 공천의 경우 영주 외국인인 재일동포에게 지방선거 참정권조차 주지 않는 일본 정부에 시사하는 바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도쿄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교토 시청에서 일하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1988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경기도 다문화 여성연합회장, 평택 다문화 가정 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리핀 출신인 자스민씨에 대한 비례대표 추천도 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확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출신 외국인은 지난해 5월 현재 국내 전체 외국인의 21.2%(23만 5077명)로 중국 국적인 조선족(40.1%)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자스민씨는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의대 예과에 재학 중이던 19세 때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시할머니, 시어머니 등 4대가 함께 살고 있으며 온라인 다문화 여성 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EBS), 러브인아시아(KBS) 등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의형제’에도 출연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부터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만 19세 외국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지방선거에만 해당되고 대선과 총선에서는 한국 국적을 얻어야만 투표가 가능하다. 한국다문화학회 소속 이진영 인하대 교수는 “일본은 집단적인 이주 외국인에 대한 권리(참정권)가 제한돼 있는 대신 개인적 차원의 권리는 상당히 보장돼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평등함을 느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했던 우리나라는 귀화인 의원이 탄생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외국인들의 정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정유경 작가, ‘수삼’ 후속 ‘결혼해주세요’ 집필

    정유경 작가, ‘수삼’ 후속 ‘결혼해주세요’ 집필

    아름다운 인간애와 감성적 필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품작가 정유경이 3년 만에 주말극으로 안방극장에 귀환한다. 정유경 작가는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의 극본을 맡아 작가 인생 18년 만에 처음으로 주말극을 집필한다. ‘사과꽃 향기’(1996), ‘세상끝까지’(1998), ‘비밀’(2000), ‘반달곰 내사랑’(2001), ‘현정아 사랑해’(2002), ‘넌 어느 별에서 왔니’(2006), ‘인순이는 예쁘다’(2007) 등 수많은 화제작과 히트작을 써온 정 작가는 가장 인간적인 시선으로 우리네 삶을 그리고 있는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드라마는 젊은이들의 맑고 순수한 사랑을 중심으로 간결한 대사와 특유의 서정성을 표현, 사람들의 정서를 순화시킨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정 작가가 3년 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으며 야심차게 준비해온 주말극 ‘결혼해주세요’는 전작과는 달리 부부를 전면에 내세운 결혼에 관한 유쾌한 보고서다.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네 커플의 각기 다른 결혼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에 대해 유쾌하고 담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정 작가는 지난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 작품의 주인공은 나와 같은 주부다. 사람이 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인순이는 예쁘다’ KBS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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