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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부회장 혐의 일부 시인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사 돈 횡령과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7일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두 번째 소환,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검찰은 주말쯤 최태원(51) 회장을 소환 조사한 다음 일괄적으로 신병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5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 부회장은 ‘지난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는데 오늘 조사는 어떻게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자 나왔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 ‘최 회장도 범행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최 부회장은 SK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500여억원을 돈세탁을 거쳐 빼돌린 뒤 선물투자와 투자손실 보전에 쓴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일 16시간 동안의 조사에서 최 부회장은 지인들과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한 사실, 베넥스 자금을 선물투자에 빼돌린 혐의 등은 자신과 관계없다고 부인했으나 이날 조사에서는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서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최 부회장의 혐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분석과 주식투자, 선물투자 등 팀별로 수사진을 나눠 구체적인 돈거래 내역을 보여주며 최 부회장을 전방위로 강도 높게 압박했다. 검찰은 회사 자금을 횡령해 이 돈을 세탁을 거쳐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쓴 정황이 드러난 만큼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최종 지시 라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의 소환을 확정한 상태에서 일종의 압박전술을 구사한 셈이다. 재계 3위인 SK그룹 형제의 줄 소환은 검찰이 이들의 범행을 입증할 단서를 포착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노승열·배상문, PGA 출전권 획득

    한국골프의 기대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과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일 6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417타를 적어 냈다. 공동 3위에 오른 노승열은 상위 25위까지 주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11위(12언더파 420타)로 무난히 출전권을 따냈다. 재미교포 존 허(21)와 리처드 리(24)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내년 PGA 투어에서는 최경주(41·SK텔레콤), 양용은(39·KB금융그룹) 등 총 11명의 코리안 형제들이 활약하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K 총수 형제 사법처리 가능성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사 돈 횡령과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7일 오전 10시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다. 또 형 최태원(51) SK그룹 회장도 이번 주에 부르기로 하고 최 회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SK그룹 계열사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이 자금세탁을 거쳐 총수 일가의 선물투자로 연결된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또 베넥스 임직원 조사를 통해 최 회장 형제가 횡령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를 주도한 이를 최 부회장으로 보고 있으나, 최 부회장은 이 같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재소환하는 것이다. 최 회장의 직접 지시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최 부회장에 이어 최 회장까지 소환조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형제의 동시 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15일 개봉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UP & DOWN

    15일 개봉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UP & DOWN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미국 파라마운트사는 물론 제작과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에게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편 ‘미션 임파서블’(1996)로 전 세계에서 4억 5769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2편(2000)으로 5억 4638만 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1억 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3편(2006)은 3억 9785만 달러에 그쳤다. 때문에 오는 1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 4)에 일찍부터 관심이 쏠렸다. 4편 성적에 따라 시리즈의 수명이 정해질 터. 1~3편이 이단 헌트(톰 크루즈)의 위기를 다뤘다면, 4편은 소속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의 운명을 건 ‘미션’이 얼개를 이룬다. 헌트는 제인 카터(폴라 패튼), 벤지 던(사이먼 페그),브랜트(제레미 러너)와 팀을 이뤄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코발트’를 쫓는다. 이들은 정보를 얻고자 크렘린 궁에 잠입하는데, 폭파사고가 나면서 외려 테러조직으로 몰린다. 러시아와의 분쟁을 우려한 정부는 IMF의 모든 것을 삭제하는 명령인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한다. IMF의 운명은 물론, 핵전쟁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한 헌트와 동료들의 불가능한 모험이 시작된다. ‘MI 4’의 장단점을 분석해 봤다. ■ 이래서 볼만해요 - 무대역 액션신 ‘압권’ 명불허전(名不虛傳). 톰 크루즈(49)는 죽지 않았다. 5년 만에 돌아온 ‘MI 4’는 통상 시리즈물이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늘 새로움을 요구하는 관객들의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화면을 압도하는 스케일, 긴장감 넘치는 액션, 탄탄한 스토리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하마터면 ‘첩보물의 고전’으로 잊혀질 뻔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우선 훨씬 정교해진 특수장비와 발달된 기술로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숨막히는 첩보전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러한 미션 수행의 한 가운데에 톰 크루즈가 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쉰을 바라보는 나이를 무색케하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직접 액션신을 소화했다. 특히 대역이나 컴퓨터그래픽(CG)을 쓰지 않고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 외벽에서 아찔한 고공 액션을 펼쳐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전편까지 헌트의 단독 미션 수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팀플레이가 강조된 것도 이번 시리즈의 차별점이다. 섹시하면서도 강인한 여성 요원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 ‘미션 걸’ 폴라 패튼, 긴장을 이완시키는 웃음과 위트를 담당하는 사이몬 페그는 각자 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다. 냉철한 모습 이면에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는 IMF의 전략 분석가 브란트 역의 제레미 레너도 연기 내공을 발휘한다. 이야기를 복잡하거나 어렵게 꼬지 않고 관객보다 반발짝 앞서 가는 구성과 시의 적절하게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도 매력적이다. 이처럼 132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는 것은 아케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브래드 버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덕택이다.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등을 연출했던 감독의 첫 번째 실사 영화로 주목 받은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에서 선보인 재기 발랄한 순발력이 그대로 살아난다. 여기에 예정에도 없던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다섯 차례나 방한한 ‘친절한 톰아저씨’의 각별한 한국 사랑에 국내 관객들이 어느 정도로 화답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래서 아쉬워요 - ‘2% 부족’ 악당캐릭터 ‘MI 4’는 오락영화로선 거의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를 뽐낸다. 하지만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1999)나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2001~2003),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2002),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2008) 같은 블록버스터 걸작에 비하면 2% 부족한 게 사실이다. 결정적인 요인을 꼽자면 허술한 악역 캐릭터에 기인한다. 헌트의 원맨쇼가 빛을 발하려면 그만큼 악당도 강해야 한다. 그래서 시리즈의 전작에는 묵직한 악역들이 배치됐다. 1편의 악당은 헌트의 IMF 직속상관이었지만, 사리사욕을 위해 조직과 조국을 배신한 짐 펠프스(존 보이트). 헌트를 감쪽같이 속여 넘긴 것은 물론, 아내(엠마누엘 베아르)마저 필요에 따라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등 악역 전문 대배우다운 면모를 뽐냈다. 3편에서 악명 높은 무기 암거래상 오웬 데이비언으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나온다. 할리우드가 가장 아끼는 조연배우이던 호프먼은 2005년 ‘카포티’로 아카데미와 전미비평가협회 등 웬만한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면서 주연급으로 부상했다. 헌트의 아내를 인질로 잡고, 헌트를 죽음 직전까지 내모는 호프먼의 카리스마는 시리즈의 악당 중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MI 4’의 악당인 암호명 코발트(미카엘 니크비스트)의 캐릭터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 러시아의 핵무기와 발사코드, 전술위성을 입수한 뒤 미국으로 핵폭탄을 발사해 미·러 두 나라의 핵전쟁을 불러오는 게 코발트의 지상과제.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 따윈 안중에도 없다. 그런데 그만큼 절실한지 납득이 안 된다. 스웨덴 특수부대 출신의 천재 대학교수라는 게 그에 대한 설명의 전부. 조직(부하 한 명이 전부다)도 자금력도 없는 그가 어떻게 최고 정보기관인 IMF를 우롱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코발트 역을 맡은 니크비스트가 스웨덴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란 점을 생각하면 더욱 아쉽다. 요절한 스웨덴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3부작의 6부작 드라마 버전에서 주인공 마이클 블롬크비스트 역을 맡은 배우가 바로 그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누구나 비밀 하나씩은 간직하고 사는 법이지만 비밀을 10년간 간직하기란 쉬운 법이 아니다. ‘러브 인 아시아’ 출연을 계기로 큰 결심을 한 리나와티씨. 그건 바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남편 상열씨의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녀는 남편의 48번째 생일,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날 고백하기로 결심하는데…. ●어리이야기(KBS2 오후 4시 30분) 뿔이 솟아 있는 멋진 사슴 모자를 고른 어리는 잉키에게 졸라 뿔을 더 키워 달라고 한다. 잉키가 경고하지만 어리는 고집을 부리고 결국 아주 커다란 뿔이 달린 모자를 쓰고 책 속으로 들어간다. 사슴이 된 어리는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자 뿔이 더 자랑스럽고 멋지다. 그런데 뿔이 너무 길어선지 새들이 나무인 줄 알고 둥지를 튼다. ●빛과 그림자(MBC 밤 9시 55분) 채영과 성원을 순양극장으로 데려온 상택은 기태를 보자마자 정구에게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버틴다. 수혁이 장철환의 보좌관으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식. 수혁을 불러 재산의 일부를 수혁의 몫으로 남길 테니 장철환 밑에서 일하지 말라고 말한다. 한편 상택은 태성을 잡아 오면 극장 공연을 하겠다고 말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효원이 안타까운 은진은 진혁과 만나게 할 계획을 세운다. 강로는 예련이 진혁과 만나는 것을 허락하고 집으로 초대한다. 효원은 진혁과 자신이 마주치게 될까 걱정스럽기만 하다. 한편 일을 그만두게 된 학규는 효원에게 걱정을 끼칠까 봐 경숙에게 입 단속을 시키지만 경숙은 효원에게 생활비를 요구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20분)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급격히 발전한 도시, 서울. 대부분의 공간에 건축물이 들어섰다. 그리고 도심 속 고층빌딩의 위세는 커지고 자연 공간의 위세는 작아졌다. 지금 녹색환경은 도심의 부족한 녹색 지대를 채우기 위해 우리 생활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 과연 자연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려는 사람의 노력은 어디까지 지속될까.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10분) 지난해 6월에 방송된 ‘총각 엄마와 6형제’를 시작으로 그 해 8월과 올해 2월 연달아 세 편으로 방영해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총각엄마네. 여전히 바람 잘 날 없이 동네 떠나가라 시끌벅적 지내는 총각엄마네에 또 한 명의 가족이 찾아왔다. 바로 중학생 진범이다. 진범이는 집안의 애교쟁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 이집트 강경이슬람파 득세… 민주주의 실험 난관

    이집트 강경이슬람파 득세… 민주주의 실험 난관

    모로코·튀니지에 이어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퇴진 이후 처음 치른 이집트 총선에서 이슬람 정당이 1, 2위로 급부상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바탕 요동칠 전망이다. 중동 최대 국가이자 33년간 평화협정을 유지해 온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의 고립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강경 보수파인 ‘알누르 살라피운동’(이하 누르당)이 ‘제2당’으로 예상치 못한 파란을 일으키면서 민주주의 실험을 이끌 무슬림형제단도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지난달 28~29일 이집트 9개주에서 치른 총선의 초기 개표 결과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이 40%, 초강경 이슬람 종파인 살라피 무슬림으로 이뤄진 누르당이 25%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교 지도자들이 직접 지휘하는 누르당의 당수 셰이크 압델 모네임 엘샤핫은 그간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로 시민권과 자유, 평등을 제한해야 한다.”며 음주, 간통 등을 금지하고 간통을 한 사람에게는 돌을 던지는 등의 태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의회 자문을 맡고 이슬람법 적용을 검토할 종교학자로 이뤄진 특별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안도 내놨다. 여성들의 정계 진출도 금지하고 있다. 살라피주의자들이 이집트 정치권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집트 내 진보세력과 서방국가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란의 핵 위협에 위기를 느끼고 있는 이스라엘은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됐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랍권의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면서 “이집트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이스라엘·이집트 간 평화협정을 비롯,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선수를 쳤다. 무슬림형제단은 1979년 이스라엘과 맺은 ‘캠프데이비드 평화협정’을 유지할 뜻을 밝힌 반면 살라피주의자들은 이를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주장을 여러 차례 펴 왔다. 기독교 분파인 이집트의 콥트교도들도 무슬림 정치 세력이 선거를 통해 부상하자 향후 자신들에게 미칠 후폭풍을 염려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콥트교는 이집트 전체 인구 8000만명 중 10%가량을 차지한다. 살라피주의자들의 세력화는 무슬림형제단에도 걸림돌이다. 민주주의 국가 설립 과정에서 이슬람법을 어느 정도로 적용해야 할지를 놓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반대파 간의 분열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무슬림형제단은 지난주 투표 직후 누르당과의 연정 구성 가능성을 부인하며 발 빠르게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이집트의 하원 총선 결과는 다른 지역에서 치르는 2~3단계 선거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11일 이후에야 최종 확정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K 형제 ‘성장경영’ 위기 맞나

    SK그룹의 형제가 주도하고 있는 성장경영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이 그룹 계열사 투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형인 최태원 회장 역시 이번 주 소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출 100조원의 SK그룹 경영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SK그룹 분위기는 침울하다. 최 부회장의 검찰 출두를 통해 혐의가 풀릴 것으로 기대했던 그룹은 최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와 최 회장의 소환 가능성마저 대두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4일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어 분위기가 무겁다.”며 “최 회장은 참고인 신분이며 횡령 의혹과 연관성이 없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된 김준홍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넥스) 대표가 18개 SK계열사에서 유치한 펀드 투자금 2800억원 중 1000억원을 차명계좌에 빼돌려 총수 형제의 선물투자 및 손실보전에 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 부회장이 자금 세탁 및 횡령을 주도했다는 게 주요 혐의이다. 설령 베넥스 펀드에서 투자금을 빼내 개인 대출금으로 모두 갚았더라도 그 자체로 횡령죄는 성립한다. 그러나 지난 1일 출두한 최 부회장이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하면서 그룹의 최고결정권자인 최태원 회장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최 부회장뿐 아니라 최 회장의 공모 가능성도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총수 형제에 대한 사법처리가 현실화되면 그룹 경영체제도 변화를 맞게 된다. 당장 올해 초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임무를 맡았던 최 부회장이 사법처리되면 현재의 형제 경영 구도는 깨지게 된다. 그동안 묻혀 있던 사촌인 최신원 SKC 회장 형제와의 분가설이 부상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최 회장마저 신변에 변화가 생기는 상황이다. SK그룹에 내년은 ‘성장의 변곡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SK그룹은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내년 초 인수가 마무리되는 하이닉스반도체를 통해 재계 3위에 안착하는 동시에 석유화학-통신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오너 리스크가 커지면 그룹의 성장 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구속된 바 있는 최 회장이 다시 사법처리될 경우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당시 투명경영을 약속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던 SK그룹의 오너 경영은 다시 시험대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주말 영화]

    ●사운드 오브 뉴욕(KBS1 토요일 밤 1시 5분) 꿈을 위해 뭉친 헝가리 삼형제 아코슈, 코마슈, 온두라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삼형제는 미국 할리우드 프로듀서 알렉스에게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또다시 마피아에게 휘말리면서 얼떨결에 뮤지컬 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산더미 같은 빚을 안고 이들은 다시 영화계로 돌아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자 알렉스를 만나 그에게서 돈을 빼내 올 궁리를 한다. 그러나 그런 이들의 기대와 달리 알렉스는 교묘하게 이들을 조종해 뮤지컬 무대에 서도록 설득하고, 자신이 영화에 투자해 잃은 돈을 메우려 한다. 어쩔 수 없이 연극을 성공시키며 인정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이들의 인생은 풀어야 할 산더미 같은 과제로 뒤덮이고 연애전선에도 이상이 생기고 만다. ●친니친니(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목연과 만이가 사랑에 빠진 날, 가후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그리고 말 못한 자신의 사랑을 소리없이 접는다. 만이와 목연의 행복은 잠시, 바람둥이 목연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된 만이는 진실하지 못한 목연과의 사랑이 두려워 목연에게 이별을 고한다. 목연은 만이의 아파트 입구에 안녕이란 인사말을 남긴 채 아파트를 떠나고, 상심한 만이는 가후를 만나 위로받으며 목연과의 첫 만남을 고백한다. 우연히 목연을 보았고 그래서 이 아파트로 이사오게 되었다는 것. 가후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사랑을 해피 엔딩으로 승화시킨 소설을 어느 비 오는 날, 출판사에 넘기고 돌아온다. 출판사 직원은 어설프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후의 소설을 읽으며, 편집장을 향한 자신의 슬픈 사랑을 돌이켜 보게 된다. ●꿈의 구장(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깊고 조용한 감동의 영화가 시작된다. 그의 아버지, 존 킨셀라는 아일랜드계이다. 시카고에 정착하자마자 화이트 삭스 팀에 푹 빠져버린 아버지. 내 이름은 레이 킨셀라. 3살 때 어머니를 잃은 나를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키웠다. 자장가 대신 유명한 베이브 루스를 비롯해 루 게릭과 ‘맨발의 조’ 잭슨의 일대기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가 양키 편이면 나는 라이벌인 다저스를 응원했다. 다저스가 홈구장을 옮겨 나는 다른 투쟁거리를 찾았다. 영어를 전공했고, 1960년대 청년들의 성향에 발맞춰 데모는 물론, 대마초도 피웠고 시타르 음악에도 빠져들었는데…. 그 후 1987년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다.
  • 미운오리새끼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작품?

    고전 동화는 원래 고된 현실과 궂은 집안 일의 지루함을 달래려고 농부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들려주던 것이 어린이를 위한 오락과 인성교육 수단으로 변형·발전한 것이다. 동화를 들으며 어린이들은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사고하는 법, 행동규범과 문제해결 방식을 배운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그 안에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선과 악, 삶과 죽음, 불안과 공포, 슬픔과 행복, 욕망과 열정의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리아 타타르는 이런 동화의 가치와 의의에 주목한 세계적인 동화학자이다. 민속학과 아동문학 분야의 권위자인 타타르는 단순히 어린이 책으로 치부되던 동화를 어린이와 어른이라는 단편적 구분이 아닌 인간을 비추는 신비롭고 명징한 거울로 호명하고 고전동화를 재조명했다. ‘주석달린 고전동화집’(원유경·설태수 번역, 현대문학 펴냄)은 타타르가 수세기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읽혀 온 동화 26편을 한데 모아 주석과 해석을 달아 엮은 책이다. 동화적 상상력의 원류라고 할 그림형제의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 프랑스 아동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샤를 페로의 ‘신데렐라’ ‘푸른 수염’, 조지프 제이콥스의 ‘잭과 콩나무’ ‘아기 돼지 삼형제’, 덴마크의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새끼’ ‘어린 인어공주’ 등 작가가 알려진 작품은 물론이고 작자 미상의 ‘곰세마리 이야기’와 러시아, 노르웨이, 영국 등의 동화까지 세계 각국 대표 동화를 원전으로 수록했다. 각 이야기의 역사적 기원, 문화적 복합성, 심리적 영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독자들을 무한한 스토리텔링의 세계로 안내한다. 타타르의 작품별 해석과 주석은 매우 흥미롭다. 예컨대 ‘신데렐라’에서 저세상으로 일찍 떠난 착한 엄마와 사악한 계모를 대비시킨 것은 어린이들이 성숙하면서 일차적인 보호자로부터 분리됨에 따라 발생하는 갈등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메커니즘으로 파악한다. ‘미녀와 야수’에서 예쁘고 착한 미녀가 외모도 흉하고 머리도 좋지 않은 야수와 결혼하는 것은 여성들에게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에 토대를 둔 사랑을 권장하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미운오리새끼는 자신감 부족과 소외감으로 고통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읽혀 왔지만 백조와 오리를 대비시킴으로써 도덕적 우월함과 기품 및 가치란 천부적으로 타고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고전동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 책에는 전 세계 판본에서 수집한 유명삽화가들의 300점 이상의 그림과 스케치를 수록해 시각적 감성으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각기 다른 해석방식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3만 9000원. 함혜리 문화에디터 lotus@seoul.co.kr
  • 금호家 ‘형제의 난’ 다시 미궁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부자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였던 ‘금호가(家) 형제의 난’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검찰이 지난 1일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각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금호석화 측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에서 검찰에 제보하면서 박찬구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확신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양사의 계열분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재계 등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 측은 금호석화 지분 10.45%를 국내외 기관투자자 100여곳에 매각했다. 이에 화답해 금호석화 역시 조만간 아시아나 지분 13.6% 등을 매각할 계획이었다. 현행법상 특수관계자가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계열 분리가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박삼구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회장은 서로 얽혀 있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형제가 모두 서로의 지분을 매각하면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금호석화, 금호폴리켐 등)으로 나눠지게 된다. 그러나 검찰의 박찬구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계열분리 작업은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 금호석화 본사와 거래처를 압수수색하는 등 박찬구 회장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현재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형제 중) 아무도 다치지 않는 것”이라면서 “박찬구 회장이 무혐의로 나온다면 우리 역시 아시아나 지분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지만,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계열분리의 완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이 처벌받는 상황에 몰리면 계열분리는 물론 박삼구 회장에 대한 역공세를 취하면서 ‘2차 형제의 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박삼구 회장 역시 계열분리에 적극적이다. 4300억원 정도인 금호석화 지분 매각 자금을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등의 유상증자에 활용, 그룹 지배권을 회복해야 하는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블록세일로 금호석화 주식을 취득한 100여개 기관의 명단을 금호석화 측에 전달했다.”면서 “금호석화와 금호타이어 등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찬구 회장의 검찰조사에 대해서는 “동생이 잘못되길 바라는 형은 없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준규·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재원 SK부회장 귀가 檢, 사전 구속영장 방침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사 돈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전날 최 부회장을 불러 15시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뒤 2일 오전 1시 40분에 집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500여억원을 빼돌린 정황과 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이유 그리고 차명 보유한 비상장 주식을 시세보다 수백 배 비싸게 판 정황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대해 최 부회장은 자금 전달을 지시한 적이 없고, 대출금은 모두 갚았으며 주식매각 또한 평가보고서를 근거로 제값에 사고판 것이라며 검찰의 추궁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베넥스가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중소기업 주식을 고가에 사들이고 이 돈을 최태원(50) SK그룹 회장의 개인 선물투자에 쓴 것 자체로 업무상 횡령과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초 최 부회장의 신병처리를 끝내는 대로 주 중반 최 회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두고 수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어린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성장 드라마 ‘명수는 12살’ 편에서는 친구와 추억이 없는 명수를 위해 무한도전 친구들이 나선 이야기를 다룬다. 30년 만의 추억 만들기에 나선 것인데…. 과연 ‘무한도전’은 지우개 따먹기, 생일케이크 촛불 끄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등으로 명수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특별기획 스포츠는 권리다 제1편(KBS1 토요일 밤 10시 30분) 다솔이는 집중이수제 시행으로 한 학기 내내 운동은커녕 체육 수업 한 번 받지 못한다. 교실 창 밖 맘껏 뛰어노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대한민국 평범한 고교생 다솔이. 그녀의 소박한 바람은 그저 체육수업 시간만이라도 마음껏 운동장을 누벼 보는 것뿐인데….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태희의 고백에 자은은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겨우 한마디를 내뱉은 자은. 태희는 자은의 대답을 해석하기 위해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태필을 찾아가 연애상담을 한다. 한편 수영은 혜령이 태범에게 아직 미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출발 드림팀 2(KBS2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리키 김을 향한 심권호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한국체육대학교 레슬링팀 후배들과 나타난 심권호의 설욕전. 철인 5종 경기 번개 레이스로 시작해서 회전 바람개비 점프, 3봉 회전 원통, 고공 격파 점프, 슬라이딩 샌드백 점프 등 경기가 이어진다. 과연 심권호는 지난날의 패배를 잊고 승리할 수 있을지 함께 따라가 본다.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MBC 일요일 밤 8시 40분) 공사 대금이 급한 태경은 불임 클리닉 등록을 약속하고 준희에게 2000만원을 빌린다. 수아의 블라우스를 다리던 주미는 옷감을 상하게 하고, 수아가 주미에게 화를 내자 지선은 난처해하며 수아를 달랜다. 한편 장 회장은 우연히 지선의 지갑에서 주영과 주미의 어린시절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SBS 일요일 오후 6시 40분)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SM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색다른 목소리를 찾는다는 양현석,계약하고 싶은 출연자를 찾지 못했다는 박진영, 인성까지 본다는 보아. 이들 앞에 천재 소녀 3총사가 등장하는데…. ●고교토론-판(OBS 토요일 오후 6시 45분) 한 에너지 기업이 회사의 회계장부 조작을 폭로한 직원의 내부고발로 인해 파산에 이르렀다. 이 사태로 인해 약 50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연금마저 받지 못하게 되었다. 조직 비리를 공개한 내부 고발자는 비난받아야 마땅할까. 아홉 번째 주제 ‘내부 고발자는 배신자다’를 놓고 10대들의 각양각색 주장이 펼쳐진다.
  • 장애아 계부모 車취득세 면제… 지방세 3법 개정안 입법 예고

    2012년부터 장애인 자녀를 둔 사람과 재혼한 배우자도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 3법(지방세기본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남성 또는 여성이 재혼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도 자녀와 공동명의로 장애인용 차량을 구입하면 취득세가 감면된다. 지금까지는 차량을 장애인 명의로 등록하거나 장애인과 동거가족(외국인을 포함한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나 직계비속의 배우자)이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때에만 감면혜택을 줬다. 또 공시가액 6억원 이하 단독주택은 엘리베이터 설치 규모와 관계없이 취득세 중과대상인 ‘고급주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단독주택에 적재하중 200㎏을 초과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건물면적이나 가액에 상관없이 고급주택으로 간주해 취득세 중과세를 적용받았다. 또 별도로 작성해 제출해 온 취득세 신고서와 분할납부신청서를 통합, 취득세 신고서만으로 분할납부 신청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감면 신청에 따른 감면결정사항 통보 시 추징요건을 몰라 억울하게 추징당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감면목적외 사용, 매각, 세대 분가 등 감면요건 불이행에 따른 추징사유 등을 사전 고지토록 의무화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함께 나라 지키니 전우애도 전투력도 3배”

    “함께 나라 지키니 전우애도 전투력도 3배”

    “세 명이 한날한시에 태어나 함께 자라고 나라도 함께 지켜요.” 일란성 세 쌍둥이 형제가 한날 입대해 같은 부대, 한 생활관에서 지내며 형제애는 물론 전우애를 다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월 입대해 3월부터 육군 7포병여단 통신소대에서 똑같이 통신병으로 복무하는 김명곤·명규·명기(21) 일병. 1분 간격으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강원 속초 경동대 IT공학부에 함께 재학하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지켜본 뒤 동반 입대를 결심했단다. 얼굴 생김새, 키, 체격은 물론 안경까지 똑같은 세 쌍둥이가 한 생활관에서 복무하다 보니 갖가지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부대 명물이 됐다. 야간 불침번 근무 교대 시간에 다음 근무자를 깨워야 하는 근무자가 나란히 누워 자는 세 형제 중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지 못해 세 쌍둥이를 모두 깨우는 일이 있었는가 하면, 간부들이 임무를 지시하고 난 뒤 누구에게 지시했는지 몰라 세 쌍둥이에게 일일이 확인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또 형제가 편을 갈라 축구를 하는 날에는 누가 자기 팀원인지 몰라 공을 아예 주지 않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픔도 겪었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든든한 쌍둥이 형제는 군에서도 서로가 버팀목이 돼준다고 한다. 부대 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세 쌍둥이 형제는 개인화기 사격 20발 중 18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가 됐고, 체력 역시 특급을 받았다. 특히 유격훈련 100㎞ 행군 때는 서로 응원하며 군장을 들어주는 전우애를 발휘해 낙오 없이 모두 완주했다. 부대가 지난 7월부터 펼친 금연캠페인에도 참여해 똑같이 담배를 단번에 끊었다. 첫째 김명곤 일병은 “우리의 꿈은 전역 후 세 쌍둥이의 이름을 건 컴퓨터 게임을 만들어보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 전에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둘째 명규 일병은 “형제가 한 부대, 같은 생활관에서 복무한다는 것은 최고의 행운”이라면서 “통신분과 내에서 같은 직책의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때로는 경쟁도 하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장점을 배워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최재원 1일 檢출두

    SK그룹 총수 형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을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부회장의 소환은 지난달 8일 검찰이 SK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지 3주 만으로, 최태원(50) 회장의 5000억원대 선물투자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정점이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그룹 계열사가 신생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자금을 빼내 최 회장의 개인 선물투자에 사용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베넥스 관계자를 통해 최 부회장이 전반적인 돈세탁 과정을 주도하고, 최 회장도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다음주쯤 최 회장의 소환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SK 최재원 부회장 주중 ‘피의자 소환’

    SK 최재원 부회장 주중 ‘피의자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거액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이번 주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형 최태원(51) 회장이 SK계열사 자금을 이용, 개인 선물투자에 이용한 정황도 일부 확인, 다음 달 초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소환에 대해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수차례 돈세탁을 거쳐 빼돌린 뒤 최 회장의 선물투자금으로 사용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지인 명의로 차명 보유하던 비상장사 주식을 베넥스가 시가보다 700배 비싸게 사들인 뒤 180억원의 차익을 실현, 최 회장의 선물 투자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200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베넥스 김준홍(46)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최 회장 형제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28일 SK그룹 지주회사인 SK홀딩스의 재무책임자 장모(52) 전무 등 핵심 관계자 3~4명을 불러 최 회장 형제가 계열사 자금 일부를 횡령하는 데 관여했는지 캐물은 데 이어 베넥스 전·현직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회사 돈이 선물투자에 사용된 것을 최 회장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K 내외부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충분히 진행한 만큼 곧바로 최 부회장을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날 친형제 3명 나란히 심장마비…2명은 사망

    한날 친형제 3명에게 나란히 심장마비가 일어나 그중 2명이 사망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이탈리아인 가로팔로 형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시실리 에트나산에 피크닉을 떠났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것도 잠시 둘째인 귀도(45)가 갑자기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깜짝놀라 동생에게 달려간 맏형인 알베르토(53). 그러나 형도 갑자기 심장마비가 일어나 그자리에 쓰러졌으며 두사람은 그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등졌다. 그 시각 3형제 중 막내동생인 살바토르에게도 불행은 찾아왔다. 이날 시실리의 한 마을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문병중이던 살바토르도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러나 다행히 병원에서 사고가 일어나 의사들의 긴급 치료로 목숨을 건졌다.  가리발디병원의 테키아 마우호프 박사는 “3형제가 한날에 심장마비가 일어난 사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며 “살바토르는 현재 안정상태이며 병원의 완벽한 조건이 그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가족들은 의식을 회복한 살바토르에게 정신적 충격을 우려해 형제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연계, 톡톡튀는 이색 마케팅 풍성

    공연계, 톡톡튀는 이색 마케팅 풍성

    키스를 부르는 이벤트, 소원 성취 프로젝트, 마술쇼 등 이색 마케팅에서부터 톡톡 튀는 작명(作名)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공연족’의 지갑을 열려는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하다. ●리턴 투 햄릿 커플에 20%할인 새달 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장진 감독의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커플에게 20% 할인 혜택을 주는 ‘데이트 티켓 패키지’를 준비했다. 단, 커플이 관람 당일 연극 표를 함께 받아야 하고, 커플링이나 사진 등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솔로들의 반발을 의식해 ‘공연 마니아 티켓’과 ‘영화 마니아 티켓’도 마련했다. ‘공연 마니아 티켓’은 올해 어떤 공연이든 유료 관람 티켓을 갖고 오는 사람에게 30% 할인해 준다. ‘영화 마니아 티켓’은 올해 본 영화의 유료 표를 가져오면 20% 깎아 준다. 네 명까지 할인 가능하다. 단, 매수가 한정돼 있어 서두르는 게 좋다. ●‘김종욱 찾기’ 키스를 부르는 이벤트 장기 공연 중인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공연장 앞 ‘오 당신 쉼터’에 소원함을 마련해 한 사람을 추첨,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새달 1일부터 25일까지로, 당첨자는 30일 발표한다. 12월 7일 8시 공연에는 200명의 관객을 초대해 ‘공연 기부’ 행사도 펼친다. 대학로와 강남 두 곳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12월 24일 오후 2시 공연을 관람하는 커플 가운데 25쌍을 뽑아 ‘키스를 부르는 아이템’ 립글로스와 가글을 준다. 여의도 63빌딩에서 공연 중인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는 티켓 가격(4만원)에 1000원만 더 내면 63 스카이 아트 관람권과 샌드위치 세트를 얹어 준다.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새달 7일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극장 로비에서 20분간 마술쇼를 선보인다. ●가수 이적, 개성 만점 작명 마케팅 작명 경쟁도 눈길을 끈다. DJ DOC은 연말 콘서트(12월 30~3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제목을 ‘18년 파티’로 정했다. 데뷔 18주년에 착안해 멤버 김창렬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18년’의 어감이 예사롭지 않다. 싸이와 김장훈의 합작 공연인 ‘완타치’는 올해 공연(12월 22~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제목으로 ‘형제의 난’을 들고 나왔다. 가수 이적은 자신의 이름을 따 ‘적군의 역습’(12월 17~18일 이화여대 강당)을 내세웠다. 그가 시트콤 연기에 처음 도전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연상된다. 그룹 동물원과 자전거탄풍경은 합동 공연(12월 28~31일 장충체육관)을 준비하면서 내내 고민하다가 ‘자전거 타고 동물원 가자’로 극적 합의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30년만에 자유투표… 이집트 민주주의 첫발

    포스트 무바라크 시대를 가늠할 이집트의 첫 자유 총선이 28일(현지시간) 초미의 관심 속에 예정대로 진행됐다.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 이후 9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이집트 민주주의 실험의 첫 이정표로, 10일째로 접어든 군부 퇴진 시위의 소용돌이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의 투표소 앞에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십~수백명이 장사진을 이뤄 첫 자유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카이로 도심 슈브라 지역의 오마르 마크램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남녀가 각각 따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고, 부유층 주거지역에 있는 한 투표소에는 오전 한때 5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1시간 이상씩 기다렸다가 투표를 하기도 했다. 이집트 유권자들은 그동안 공정한 선거를 치른 경험이 거의 없다. 무바라크 정권 시절에는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집권당이 전 의석을 싹쓸이했다. 때문에 국민 대다수는 이번 총선을 수십년간 독재 이후 민주주의 시대를 맞는 이정표로 여기고 있다. 카이로 교외의 한 투표소에서 난생 처음 한표를 행사한 이드 아이리스 나와르(여·50)는 “자유를 위해 투표하러 나왔다. 이제는 공정한 자유를 원한다.”면서 “무슬림형제단이 두렵기는 하지만 30년 동안 무바라크 치하에서도 살았는데,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남편·딸과 함께 처음 투표를 하러 나왔다는 샤히라 아메드(45)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롭고 문명화된 국가를 만드는 것인데, 솔직히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득세를 우려했다. 외신들은 카이로 등의 투표소 앞에 수백명이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것은 무라바크의 30년 장기 집권 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이집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광경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군경은 투표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는 일부 시위대와의 충돌에 대비, 투표소 주변에 병력을 배치했다. 이집트 내 27개주에서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28~29일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12월 14일, 내년 1월 3일 등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하원 508석(선출직 498석)을 뽑게 된다. 각각 1주일 뒤 결선투표를 치르는 형식이다. 뒤이어 내년 1월 29일부터는 270석(선출직 180석)을 선출하는 상원 선거가 시작돼 3월에 마무리된다. 이렇게 구성된 의회는 지난주 최고군위원회가 제시한 향후 정국 스케줄에 따라 내년 6월 말 이전 대선을 치르기 앞서 헌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5월 자유정의당을 창당한 무슬림형제단이 최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을 점령한 수천명의 시위대는 투표 보이콧, 군부 퇴진 시위를 이어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中 ‘리커창’ 부총리

    [피플 인 포커스] 中 ‘리커창’ 부총리

    차기 중국 총리로 사실상 ‘낙점’받은 리커창(李克强·56) 부총리의 작은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리 부총리는 작은아버지와는 거의 만나지는 못하지만, 춘제(春節)와 중추제(中秋節) 등 명절 때마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안부 인사와 함께 마음을 담은 약간의 돈이나 보약을 챙기는 등 정성을 다해 주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주인공은 안후이(安徽)성 딩위안(定遠)향에 있는 리징추(李敬初·82) 할아버지. 리 부총리 아버지의 형제자매 중 다섯째인 그는 유일한 생존자이나, 올해 초 폐암 말기를 선고받고 투병 중이다. 그의 부인과 아들은 1950대 후반 2000만명 이상이 사망한 대약진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목숨을 잃어 혼자 생활하고 있다. 리 부총리의 부친 펑싼(奉三)은 딩위안현 주쯔(九梓)향에서 빈농 집안의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고향 인근의 펑양(鳳陽)현장을 지내다가 10여년 전 사망했다. 주쯔향에서 살고 있는 리 부총리의 사촌형인 커원(克文)은 “사실 동생과 징추 작은아버지는 10여년 전 펑산 작은아버지(부총리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한 번 만난 것이 고작”이라면서 “그런데도 이후 명절 때만 되면 안부 인사와 함께 돈이나 보약, 월병 등을 챙겨 보내온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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