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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朴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의혹만으로 재수사 못해”

    경찰청장 “朴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의혹만으로 재수사 못해”

     이철성 경찰청장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에 대해 재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당시에 아무런 외압이 없었고, 당시 박 대통령이 외압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본다”며 “의혹만 갖고 수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2011년 9월 6일 서울 북한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박용철(당시 50세)·박용수(당시 52세)씨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당시 사촌형제끼리 사이가 좋지 않았고, 용수씨가 용철씨를 살해하고 목을 매 숨졌다고 결론내렸다. 방송은 ‘두 사람을 함께 제거하려는 기획자’가 있을 것이라며 그 배경으로 용철씨가 생전 관여한 육영재단 내 암투를 거론했다.  이 청장은 “경찰이 수사했을 때 피의자 옷 등에서 피해자의 혈흔과 DNA가 나왔고 유서도 발견됐다”며 “피의자가 주변인들에게 피해자를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많이 한 사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증거, 본인 유서, 주변인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가 피해자를 죽이고 자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자살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총알도 아깝다”던 두테르테, 적극적 사형 집행 의지…“매일 5~6명 처형”

    “총알도 아깝다”던 두테르테, 적극적 사형 집행 의지…“매일 5~6명 처형”

    “총알도 아깝다. 강력범은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이렇게 말하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를 지켜 취임 이후 마약상 잡기, IS 소탕 등에 강경한 대응을 하며 급진적 발언을 이어간 그가 “사형제를 부활해 매일 범죄자 5~6명을 처형하겠다. 이는 진짜”라며 적극적인 사형 집행 의지를 밝혔다. 필리핀 일간 필리핀스타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주말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 생일축하 자리에 참석해 ‘과거에는 극소수만 사형에 처해 범죄 억제 효과가 별로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필리핀 하원 법사위원회는 살인, 강간, 납치, 마약 밀매, 반역 등 20여개 범죄에 대해 사형제 도입 법안을 의결했다. 이에 필리핀 가톨릭계와 인권단체 등이 사형제 재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1987년 사형제를 폐지한 필리핀은 6년 뒤인 1993년 살인, 아동 성폭행, 납치 등 일부 범죄에 한해 부활시켰다가 2006년 다시 폐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미리 챙겨보는 연말정산 이야기/김봉래 국세청 차장

    [월요 정책마당] 미리 챙겨보는 연말정산 이야기/김봉래 국세청 차장

    연말정산 시즌이 곧 다가온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가 직장인에게는 내년 1월에 해야 할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연말정산은 1975년 종합소득세 도입과 함께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는 필요경비가 부분적으로밖에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1977년 보험료 소득공제를 시작으로 1982년 교육비·기부금 소득공제를 도입하는 등 그동안 수많은 개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연말정산이란 매월 간이세액표에 따라 미리 뗀 세금이 연간 총급여에 대해 내야 할 세금보다 많으면 차액을 돌려받고, 반면에 미리 뗀 세금이 더 적으면 추가로 내는 정산 절차를 말한다. 따라서 연말정산 결과 환급을 받든 추가 납부를 하든 간에 1년 동안 어차피 내는 전체 세금 총액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도 연말정산에서 환급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추가 납부액이 생기면 괜히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이 더 소중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일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연말정산 시스템은 환급이나 추가 납부하는 세금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1700만 근로자의 개별 사정을 모두 반영한 간이세액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부는 지난해 7월 근로자가 매월 낼 세금을 기준금액의 80%, 100%, 120% 중에서 하나 선택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했다. 따라서 이번 연말정산 결과 추가로 내는 세금이 좀 많다고 생각된다면 내년부터는 120%를 선택해서 평소에 조금 더 납부하고, 반대로 환급액이 많다고 여겨지면 80%를 선택해서 평소에 덜 내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싶다. 국세청은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2006년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병원, 은행 등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증명자료를 제출받아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직장인들과 영수증 발급기관 모두가 편리해졌고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연말정산간소화에 일부가 수집되지 않아 제공하지 못하는 증명자료가 있다. 보청기,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구입·임차비,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중·고등학생 자녀 교복·체육복 구입비, 각종 기부금 등이다. 따라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증명자료는 평소에 미리미리 챙겨 둬야 빠짐없이 공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올해 회사를 옮겼거나 여러 회사에서 중복으로 급여를 받는 경우에는 이미 종전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했더라도 최종 근무 회사에서 봉급을 모두 합해 따로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또 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의 양도소득, 퇴직소득 등 ‘소득금액’(수입금액과 다르다)이 연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형제자매가 부모 공제를 이중으로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만,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라면 급여총액(수입금액) 500만원 이하면 공제가 가능하다. 부양가족 공제가 되는 소득요건을 조금 더 꼼꼼히 살펴보면 첫째, 양도소득의 경우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이 100만원 이하일 때다. 둘째, 퇴직소득은 퇴직급여액과 같으나 비과세소득이 있는 경우 이를 제외한 금액이 100만원 이하일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가 된다. 마지막으로 근로소득은 총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액을 차감한 금액이 100만원 이하일 때인데, 배우자와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2015년 귀속부터 총급여액 500만원 이하로 적용된다. 연말정산은 공제 항목이 많고 절차도 복잡해 많은 직장인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래서 국세청은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인터넷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 ‘연말정산 종합안내’에 올릴 예정이다. 1700만 직장인이 숨어 있는 연말정산 팁들을 천천히 따져보고 꼼꼼하게 챙겨 연말정산의 여러 혜택을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 ‘따로 또 같이’ 나홀로 가구 대안 찾기

    ‘따로 또 같이’ 나홀로 가구 대안 찾기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벨라 드파울루 지음/박지훈 옮김/알에이치코리아/392쪽/1만 6000원 2016년 9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 중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율은 56.1%에 달한다. 1인 가구만은 34.8%나 된다. 고령화, 비혼, 이혼, 취업난 등 나 홀로 사는 사람들이 느는 이유는 다양하다. 결혼 후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 자녀 출가 후 부부만 사는 경우, 한부모 가정의 증가는 늘어난 2인 가구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세계적인 추세다. 눈여겨볼 점은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 핵가족화가 찾아온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족과 가정의 고정관념을 깨고 창조적인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탈핵가족화’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새롭게 등장한 실험적인 생활방식을 종합해 인구 지형과 미국 사회 가치관의 변화라는 맥락을 따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300건 이상의 인터뷰와 논문, 언론매체의 기사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대두한 다양한 생활공간과 생활방식을 탐구하면서 그 안에서 개인이 어떻게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21세기 미국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생활방식 중 대표적인 것은 배우자나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같은 지붕 아래서 사는 것이다. 동거인을 이어 주는 연결 고리는 혈연이나 결혼이 아닌 친분이다. 젊은 뉴요커 4명은 뉴욕대학을 졸업한 뒤 첼시 지역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 14년이 지나 마흔을 앞둔 현재 이들은 퀸스에서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찾아 같이 거주한다. 각자의 방이 있고 부엌과 거실, 정원은 공유한다. 시애틀에서 예술가 몇 명은 함께 살 집을 찾던 중 낡은 호텔을 발견하고 이를 21개의 주거공간으로 나눈 협동주택으로 개조했다. 이 집에 들어온 예술가들은 19세부터 5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있다. 부엌, 욕실, 휴게실, 세탁시설, 루프 덱을 공유하는 이들은 음식을 나눠 먹고, 함께 나들이를 다니곤 한다. 자신이 선택한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것은 더이상 도시 지역, 젊은이들, 혹은 예술인 부류만의 생활방식이 아니다. 전국적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이른바 ‘하우스셰어링’ 혹은 ‘홈셰어링’은 혈연관계가 없는 성인, 부모님 집에 들어온 성인, 중년의 자녀와 사는 노인, 성인이 돼 함께 사는 형제, 친척 간의 조합 등 다양하다. 이들은 혼자 사는 사람 수보다도 많다. 2013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혼자 사는 성인의 수는 약 3400만명, 배우자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하우스메이트)과 같이 사는 성인 수는 4120만명이었다. 미국 사회에서 소도시적인 연대 의식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코하우징’을 선택한다. 완벽한 주민자치제로 돌아가는 코하우징 커뮤니티는 각자의 아파트나 주택을 보유하는 한편 도서관, 상점, 놀이공간, 손님 숙소와 세탁시설 등을 갖춘 공용 주택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책은 이 밖에도 시니어 코하우징, 세대 간 코하우징, ‘따로 함께 살아가는 커플’(LAT·live apart together), 온라인에서 만나 같이 살면서 상부상조하는 싱글맘 커뮤니티,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과 노인들을 이어 주는 이웃사촌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와 분석 대상이 미국 사회에 국한돼 있긴 하지만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겠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단독] 회사에서 이러셔도 됩니다

    [단독] 회사에서 이러셔도 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워라밸 기업’을 찾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노력하는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차장급인 ‘책임’직을 맡고 있는 성호경(37)씨는 매주 월요일 출근 시간이 오후 1시다. 자회사를 포함해 46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4.5일제를 도입했다. ●“휴가 왜 써?” 안 묻는 회사… 가족 생일엔 4시 퇴근 본인·배우자·자녀·양가 부모 생일 그리고 본인 결혼기념일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는 ‘지만가’(지금 만나러 가요) 제도가 있다. 퇴근자가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는 사내문화 장려 조직 ‘피플팀’을 운영하고, ‘휴가에는 사유가 없다’고 홍보하는 사내 캠페인도 벌인다. 임신부는 출산 휴가 전까지 매일 2시간씩 일찍 퇴근하거나 늦게 출근할 수 있다. 카카오는 3년 근속한 직원들에게 1개월의 안식휴가를 준다. 급여는 정상 지급되고 휴가비 200만원을 더 준다. 지난 1월 한 달간 안식휴가를 이용해 남미 여행을 했다는 강유경(35) 파트장은 “연차와 상관없이 이런 기회를 주는 회사는 거의 없다”며 “업종 특성상 업무 강도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회사가 직원의 워라밸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아이가 아플 경우 재택 근무가 허용된다. 한 직원은 “아이 봐줄 분을 못 구해서 아이를 회사에 데리고 간 적도 있다”며 “사내 식당에는 유아용 의자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책, 장난감 등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주 5일 넘어 주 4일제 도입 “돈보다 시간이 중요” 충북 충주시의 화장품 제조기업 에네스티는 2010년부터 주4일 근무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이너였던 한 여직원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기 힘들다며 하루 더 쉬게 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직원 3명을 대상으로 2010년 시범 실시했다”며 “대신 근무일 근무시간을 8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리고 임금도 동결했지만 연봉 인상보다 워라밸을 원하는 직원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우주를 보다] 너무 가까운 죄… 화성의 달 ‘포보스’

    [우주를 보다] 너무 가까운 죄… 화성의 달 ‘포보스’

    인류의 식민지 후보인 화성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초미니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다. 울퉁불퉁 감자 모양을 닮은 지름 27㎞의 포보스와 지름 16㎞의 데이모스가 그 주인공이다. ●5억㎞ 날아 찍은 인증샷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궤도 탐사선인 TGO가 촬영한 첫 번째 포보스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약 7700㎞ 거리에서 촬영된 포보스는 마치 누군가에게 얻어 맞은 듯 군데군데 파여 있는 여러 크레이터와 긁힌 자국이 선명히 보인다. 반죽하다 만 듯한 볼품없는 모양이 우리의 달과는 비교조차 안 되지만 이 사진 한 장에도 과학자들의 힘겨운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 지난 3월 ESA와 러시아연방우주국은 화성 탐사를 위해 탐사선 ‘엑소마스’를 쏘아 올렸다. 7개월간 4억 9600㎞를 날아가 화성에 도착한 엑소마스는 이후 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로 분리됐다. 안타깝게도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표면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폭발했으나 TGO는 단 한번에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엑소마스가 달 인증샷이나 찍으러 머나먼 화성까지 간 것은 아니다. 엑소마스는 ‘화성 우주생물학’(Exobiology on Mars)의 줄임말이다. 곧 엑소마스의 임무는 화성 궤도를 돌면서 대기 속에 포함된 메탄 성분을 찾는 것이다. 메탄은 주로 미생물이 배출하기 때문에 강력한 생명체의 증거가 된다. 이제 홀로 남은 TGO는 4일을 주기로 길쭉한 타원형 궤도로 화성을 돌며 탐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 있는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는 대목. ●중력 못 이기고… 결국 찢겨 사라질 운명 이같이 붙어 있는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한다.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3’ 에릭, 이번엔 문어·주꾸미다 ‘화려한 한 상’ 예고

    ‘삼시세끼 어촌편3’ 에릭, 이번엔 문어·주꾸미다 ‘화려한 한 상’ 예고

    ‘삼시세끼’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낙지와 주꾸미로 환상적인 세끼 밥상을 선보인다. 1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 측은 이날 방송분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낙지와 주꾸미 잡는 법을 완벽하게 터득한 어부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화려한 세끼 만찬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자연산 ‘낙지 탕탕이’와 불맛으로 매콤하게 볶아낸 ‘주꾸미 삼겹살’까지 세 남자가 푹 빠진 낙지와 주꾸미 요리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에는 낙지와 주꾸미를 손질하는 어부 삼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득량도의 셰프 에릭은 꾸미지 않은 편안한 차림으로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마치 화보 촬영 같은 초특급 비주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꾸미를 손에 쥐고 진지하게 토론을 하는 듯한 득량도 3형제의 모습도 훈훈함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지난 주 화제를 몰고 온 ‘가지밥’에 이어 에셰프가 강력 추천하는 두 번째 메뉴가 공개된다. 일명 ‘캘리포니아 밥’. 제작진은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아보카도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만남이 단연 최고였다. 에릭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독적인 맛의 캘리포니아 밥의 레시피와 비주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삼시세끼 어촌편3’는 이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너소사이어티’ 첫 형제 회원 탄생

    ‘아너소사이어티’ 첫 형제 회원 탄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자열 서울강재 대표와 유선열 재승스틸 대표가 첫 형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 말부터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에 기부하거나 5년 내에 기부 약정을 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전달식장에서 열린 가입식에 참석한 유자열 대표는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조그만 힘으로 약자들을 도울 때, 그게 곧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선열 대표는 “평소 존경하는 형과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가입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형제는 1977년에 철강업을 시작해 40년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받았던 도움을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형제결투에도 웃는 리니지家

    형제결투에도 웃는 리니지家

    엔씨 ‘레드나이츠’ 첫 자체 모바일게임 대박 넷마블 ‘레볼루션’… IPO 전 몸값 높일 기회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해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달 엿새 간격으로 출시된 가운데 양대 앱마켓에서 치열한 순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른바 ‘리니지가(家) 형제 결투’지만,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리니지’는 1998년 출시된 국내 온라인게임의 대표 주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M’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 8일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먼저 선보였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하루 만인 지난 9일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최고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12일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의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위까지 거머쥐었다. 직전까지 양대 앱마켓 1, 2위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의 몫이었다. 엔씨의 선공(先攻)에 넷마블도 강력한 역공으로 맞섰다.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넷마블은 ‘리니지’의 후속작으로 2003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사전 예약에 340만명이 몰리며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 만에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끌어내리고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아직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수일 내에 상위권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와 넥슨에 비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늦어지며 지난해 업계 2위 자리를 넷마블에 내줬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엔씨소프트의 첫 자체 제작 모바일게임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의 IP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라면서 “모바일게임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잘 꿰었다”고 자평했다. 엔씨소프트의 매출 전망도 밝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한국 시장에서만 하루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신증권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연간 매출액을 최대 1500억원으로 예상하는 등 넥슨과 넷마블에 이은 게임업계 세 번째 ‘1조 클럽’ 가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한 로열티 수입과 내년 상반기 출시될 ‘리니지M’의 성공도 노릴 수 있는 등 톡톡한 리니지 효과를 누리게 됐다. 내년 초 코스피 상장을 앞둔 넷마블도 기업공개(IPO) 전 몸값을 높일 수 있게 됐다. 2011년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며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체질을 개편한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으로 게임 개발력과 유통 능력을 업계에 부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철새의 전부를 남북(南北)으로 당기는/ 마음의 마찰음(音) 끊기고/ 바람 받는 마스트의 검은 깃발/ 축대에 바닷물이 튀어오른다' 황동규 시인의 작품, ‘기항지 2’에 나오는 구절이다.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4시간도 넘는 뱃길을 따라 도착한 백령도(白翎島) 용기포 부두 선착장 축대에 오르면 머릿속에 맴도는 절묘한 노래다. 실제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 섬으로, 한국전쟁 당시 도화지에 연필로 금 긋듯 그려진 38도선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남북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인천 연안 부두에서 항로거리로 220Km나 떨어진 먼 섬이지만, 오히려 북한의 장산곶과는 불과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섬이어서 육안으로도 늘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어 처음 이 섬을 방문한 민간인들에게는 꽤나 낯선 섬일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군에 있어서는 군사거점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지니고 있는 섬이어서 현재도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중국 화북지역과 연결되는 항로상의 섬이기도 해서 중국입장에서도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주요 지정학적 교역 요충지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백령도는 뭍에서 4시간 넘는 힘든 바닷길만 아니라면 아마도 제주도 버금가는 인기 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은 볼거리가 풍부하고, 해안선 총둘레 길이가57㎞, 섬 전체 면적은 51.086㎢에 달하는 남한의 섬 중에서는 면적으로는 8위에 해당하는 큰 섬이니 생활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또한 주민 숫자만으로 5400여명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해병여단이 주둔하고 있어 백령도는 의외로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섬이기도 하다. 이 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한국전쟁 시절 천연비행장으로도 사용되던 사곶해변과 형형색색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콩돌해안,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두무진 선대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사곶해변의 경우, 석영으로 구성된 단단한 모래사장이 길이 약 3Km, 폭 0.2Km로 펼쳐져 있는데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비행기활주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전세계에 해변을 활주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변과 이곳 사곶해변 밖에는 없을 정도로 귀한 장소이자 지금도 RKSE라는 ICAO 공항코드까지 부여받는 진짜 공항이기도 하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간척사업으로 인한 방파제 사업으로 해변 가장자리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바닷물 침식현상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다. 필자의 소형 렌트카 역시 모래에 바퀴가 빠져 꽤나 진땀을 흘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겨울바람 한 가운데 파도를 밟으며 해변을 질주하는 쾌감은 꽤나 이국적 경험이어서 백령도의 으뜸 명소로는 제격이다. 특히 타이어에 부딪히는 바닷물의 마찰감은 엑셀을 밟고 있는 발끝을 통해 몸으로 온전히 전해진다. 짜릿함 그 자체로 역대급 여행 경험으로 남을 수도 있다. 사곶해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천연기념물 제 392호로 지정된 콩돌해안도 볼만하다. 규암으로 구성된 콩돌 크기 형형색색 자갈로 구성된 800미터 길이의 해안가는 모래로 구성된 해변가와는 달리 해안가를 거닐 때 나는 서걱거리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더불어 관광지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또한 백령도를 대표하는 명물로는 두무진 선대암이 있다. 현재 문화재 명승 제8호로 지정된 곳으로 백령도 북서쪽 400m 지점에 4㎞가량 펼쳐진 50~100m 높이의 규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조선 광해군 시절인 1612년 이대기(李大期)의 <백령도지>에서 '늙은 신(神)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의 절경이다. 이 곳에는 선대암 외에도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물개바위, 부처바위, 잠수함바위, 가마우지 서식처 등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외에도 백령도에는 중화동 교회, 심청각 관광지, 등대해안 등 섬 구석구석에는 백령도만의 숨겨진 보석같은 명소들이 많다. 특히 여름 한철이나 휴가철에도 이 곳 백령도는 비교적 조용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아 힐링을 원하는 도시인들의 방문 장소로는 제격이다. <백령도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표현보다는 ‘시간이 된다면’이라는 조건이 앞선다. 왕복 9시간의 뱃길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힘에 부칠 수 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최적화된 장소. 2. 누구와 함께? -혹시 북녘 땅을 바로보고 눈물지을 사연이 있는 분이라면, 특히 황해도가 고향인 어른을 모시는 가족이라면, 50대 부부 모임으로 어울려 가도 좋은 장소. 해병대 출신 아저씨들의 추억의 장소. 3. 가는 방법은? -인천항 연안 터미널. 오전 7시 50분, 오전 8시 30분에 출항./ 해상기상조건에 따라 배가 출항하지 않는 날이 많으니 반드시 출항여부를 체크할 것. www.hferry.co.kr 4. 감탄하는 점은? -사곶해변에서의 드라이빙. 이 경험 하나만으로 4시간 넘는 배시간은 감당할 수 있을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그리 알려져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히 쉴 수 있는 섬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사곶해변, 콩돌해안가, 두무진 선대암, 심청각, 중화동교회 7. 먹거리 추천? -백령도 특유의 황해도식 메밀 냉면. 8. 홈페이지 주소는? -www.baengnyeongdo.co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대청도와 소청도. 10. 총평 및 당부사항 -필자의 경우 기상상황으로 인하여 배가 뜨지 않아 섬에서 이틀을 더 머물렀다. 시간에 딱맞는 일정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늘 염두에 둘 것. 이때 읍내의 목욕탕 방문도 좋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틀 깬 고전삽화

    틀 깬 고전삽화

    ‘그림 형제 환상동화’,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셜록의 모험’…. 이 고전들의 제목을 들으면 누구나 비슷한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다 읽지 않았어도 이미 샅샅이 알고 있는 느낌이다. 이야기를 아우르는 이미지는 어릴 적 넘겨본 삽화로 고정돼 있다. ‘이미 알고 있다’는 이 게으른 생각을 화르륵 휘저어 놓는 고전 시리즈가 나왔다. 세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돌올한 개성과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 그린 고전소설 시리즈’(스윙밴드)다. 이미 초판부터 현재까지 무수한 일러스트레이션 버전으로 독자들과 만나온 책들이지만 우리 시대 젊은 아티스트들은 기존의 그림을 우리 기억에서 지워낸다. 예쁘장한 소녀로 그려져 온 앨리스는 뉴욕 유명 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활약해 온 안드레아 대퀴노의 손길에서 신비롭고 재치 있는 ‘21세기형 앨리스’로 다시 태어났다. 맑은 수채화 그림 위에 패치워크, 콜라주 기법이 입혀지며 환상과 유머가 단짝처럼 직조됐다. 초판 삽화를 싫어했다는 원작 작가 루이스 캐럴은 영감의 원천인 자신의 서사에 어울리는 그림으로는 이 버전을 꼽을지도 모르겠다. ‘뉴욕타임스’, ‘GQ’ 등에 그림을 실어 온 프랑스 작가 얀 르장드르는 환상적이고 대담한 색채와 필치로 현대 여성의 당당함이 엿보이는 신데렐라, 초현실주의 그림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부엉이 등을 그려냈다.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소피아 마르티네크는 추리소설의 서늘함과 셜록 특유의 위트를 영민하게 조합한 그림으로 ‘셜록의 모험’을 읽는 맛을 더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청주 크레인 노동자 추락사고, 공사 현장 안전규정 안지켜

    청주 크레인 노동자 추락사고, 공사 현장 안전규정 안지켜

    ‘전형적인 후진국형 산업재해’로 지목되는 12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크레인 추락사고는 당시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9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에 연결된 바구니에 올라타 외벽 판넬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 4명이 8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0년간 공사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삼형제가 화를 당했다. 서모(53)씨와 그의 막내 동생(48)이 목숨을 잃었고, 서씨의 둘째 동생(49)과 나머지 동료 1명이 현재 중상이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채 작업이 진행된 점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작업에 동원된 카고 크레인은 사람이 탈수 없는 장비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근로자를 달아 올린 상태에서 작업에 종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중에서 판넬 작업을 할 경우 판넬을 들어올리는 카고 크레인과 인부를 태우는 스카이차를 각각 투입해야 하지만, 공사 비용을 아끼려고 카고 크레인을 불법 개조해 작업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라고 한다. 또한 ,인부들도 헬멧과 안전고리 등 안전장치 없이 일했다. 경찰은 공사 안전관리의 책임소재를 가릴, ‘크레인을 누가 투입했나’를 조사했지만,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과 공사계약을 맺은 외벽보강 시공업체가 크레인을 투입했다는 진술과 이 시공업체로부터 일을 하도급받은 인부들이 직접 크레인을 가져왔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과 크레인을 정밀 감식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화를 입은 3형제는 전국 공사 현장을 누비면서 남다른 우애를 과시하던 ‘의좋은 3형제’로 전해졌다. 외삼촌의 소개로 일을 시작한 이들은 20여년간 함께 일했다. 이들은 불경기로 수입이 줄었지만, 누가 더 많이 가져갈지를 놓고 다툼 한 번 없었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삼형제 가운데 숨진 큰 형만 유일하게 가정을 꾸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로.맨.스.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브로맨스는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훈남들의 훈훈한 투샷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합니다. 때문에 요즘 ‘브로맨스’, ‘남남 케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뿐만 아니라 방영 중에도 가장 큰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애설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은 이들 중에 어떤 조합을 가장 응원하시나요. 그럼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의 현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도-저 커플 ‘이동욱X공유’ 방영 2회만에 인기 급상승 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는 판타지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 공유와 이동욱의 ‘판타지 브로맨스’가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공유)은 기억 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한 집에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도저 커플’(도깨비-저승사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특히 지난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지은탁(김고은)이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개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도 “두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흥행을 예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의 아웅다웅 형제 케미 ‘조정석X도경수’ 전국 관객수 230만명을 돌파하며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 밑도 끝도 없이 미워하던 사기꾼 형과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15년만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형제애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형제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행 비결 중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앙숙처럼 미워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버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확인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 출연한 도경수의 차분한 연기가 잘 어우러졌는데요. 두 배우는 얼굴에 미소까지 닮은꼴로 진짜 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200만 돌파 레드카펫 등 유독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행사를 통해 두 배우의 브로맨스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죠. ◆현장에서 빛나는 닥터 브로맨스 ‘한석규X유연석’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눈에 띄는 ‘남남-케미’가 등장하죠. 바로 김사부 한석규와 그의 제자 강동주(유연석)인데요. 극 초반 원칙보다는 환자 우선주의인 김사부(한석규)와 원리원칙주의자 강동주(유연석)는 날선 설전을 벌이며 시시각각 부딪혔지만 차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는 반전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실패 트라우마로 수술 집도를 힘겨워하는 강동주에게 책임을 일깨워주는가 하면 수술을 지켜보면서 보조해주는 등 닥터 브로맨스를 발휘해 윤서정(서현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한석규와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로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일사천리로 완벽한 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한석규와 유연석은 카메라에 불이 꺼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인 브로맨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톱스타와 매니저의 우정 브로맨스 ‘서강준X박정민’ ‘대세남’ 서강준과 박정민도 드라마에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창 방영중인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과 매니저 이호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박정민의 일심동체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안투라지’는 방영 전부터 네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는. 극중 차영빈과 이호진은 오래된 절친이자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로 등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때로는 말 한마디에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술 한잔으로 마음을 풀기도 하며 찰떡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 이들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거나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는 등 귀여운 남남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대본 연습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특급 브로맨스’ 드라마 ‘화랑’의 박서준X박형식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화랑’도 박서준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극 중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을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화랑 안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는데요. 두 배우는 최근 한 패션 화보에서 ‘남남 케미’를 뽐냈는데 데뷔 후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량도 삼형제의 빛나는 끈끈한 형제애 ‘이서진X에릭X윤균상’ 브로맨스를 이야기 할때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tvN ‘삼시세끼’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한 끼’ 때우기를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죠. 요즘 한창 방영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 3’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맏형 이서진과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인 에릭, 철없는 막내 윤균상 등 득량도 3형제의 브로맨스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이서진과 윤균상이 무인도에서 낚시하던 에릭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밥과 라면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12.6%까지 치솟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득량도 삼형제의 돈독한 우애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화제의 영상> 365m 높이에서 아찔한 재주넘기

    <화제의 영상> 365m 높이에서 아찔한 재주넘기

    해발 1200ft(약 365m) 바위 위에서 재주넘기를 한 간 큰 남성이 화제다. 지난 9일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노르웨이 북부 스볼베르에 위치한 일명 염소 바위에서 특별한 도전을 한 형제를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얄 하네스 그라스버르(24)와 그의 동생 브라게 하네스 그라스버르(18)다. 이 형제는 해발 365m 높이에 있는 염소 바위에 오른 뒤, 두 개의 뿔 모양 바위 한쪽에서 다른 쪽 바위를 재주넘기로 이동했다. 간담을 서늘하게 한 이들의 도전 순간은 다양한 각도로 카메라에 담겨 편집된 돼 9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브라게는 “이전까지 해본 적 없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도전 장소 아래는 바로 내 무덤이 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성공을 경험한 순간, 심장이 터질 만큼 엄청난 행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형 얄은 “그곳에서 점프 도전을 하는 사람이 내 동생이었기에 더욱 끔찍하고 두려웠다”며 “도전을 지켜보는 내내 두 손이 계속 흔들렸다”고 고백해 지켜보는 이들의 심정을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모바일게임 판 흔드는 ‘리니지’

    엔씨소프트, 내년 리니지M 출시 넥슨·넷마블게임즈와 3파전 예상 모바일게임 시장에 ‘리니지’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8일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 4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에서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했다. 게임업계 ‘빅3’(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중 가장 늦게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 엔씨소프트가 판을 흔들면서 3사 간 맞대결의 향배에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된 지 하루 만인 지난 9일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최고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12일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게임업계 ‘빅3’ 간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2011년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시동을 건 넷마블이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히트’로 넷마블의 아성을 흔들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리니지M’도 출시하며 명예회복에 나선다. 넷마블도 엔씨소프트와의 제휴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리니지가(家) 형제 대결’도 펼쳐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의 달’ 포보스…ESA 탐사선 첫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의 달’ 포보스…ESA 탐사선 첫 포착

    인류의 식민지 후보인 화성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초미니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다.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지름 27km의 포보스(Phobos)와 지름 16km의 데이모스(Deimos)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궤도 탐사선인 TGO(Trace Gas Orbiter)가 촬영한 첫 번째 포보스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약 7700km 거리에서 촬영된 포보스는 마치 누군가에게 얻어 맞은 듯 군데군데 파여있는 여러 크레이터와 긁힌 자국이 선명히 보인다. 반죽하다 만 듯한 볼품없는 모양이 우리의 달과는 비교조차 안되지만 이 사진 한 장에도 과학자들의 힘겨운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 지난 3월 ESA와 러시아연방우주국은 화성 탐사를 위해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를 쏘아올렸다. 7개월 간 4억 9600㎞를 날아가 화성에 도착한 엑소마스는 이후 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로 분리됐다. 안타깝게도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표면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폭발했으나 TGO는 단 한 번에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엑소마스가 달 인증샷이나 찍으러 머나먼 화성까지 간 것은 아니다. 엑소마스는 ‘화성 우주생물학'(Exobiology on Mars)의 줄임말이다. 곧 엑소마스의 임무는 화성 궤도를 돌면서 대기 속에 포함된 메탄 성분을 찾는 것이다. 메탄은 주로 미생물이 배출하기 때문에 강력한 생명체의 증거가 된다. 이제 홀로 남은 TGO는 4일을 주기로 길쭉한 타원형 궤도로 화성을 돌며 탐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 있는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 ㎞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가까운 지 알 수 있는 대목. 이같이 붙어있는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한다.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사진=E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크레인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 추락, 2명 사망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 작업을 하던 3형제 등 근로자 4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 바구니에 올라타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53)씨와 친동생(48)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함께 일하던 A씨의 또 다른 동생(49)과 이들의 동료(37)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장 건물 외벽의 패널 보강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바구니가 뒤집혀 7∼8m 아래 땅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크레인 체인 등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월드피플+] 머리 붙은 샴쌍둥이 분리수술 후 ‘옹알이’ 기적 회복

    서로의 머리가 붙어 태어난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두 아기가 서로를 쳐다보며 함께 옹알이하는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제는 서로의 몸을 잡고 옹알이하는 두 아이는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서로의 머리가 붙어 있었던 샴쌍둥이였다. 지구촌에 큰 감동을 안긴 샴쌍둥이는 지난해 9월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이제는 생후 15개월 된 아기의 이름은 각각 아나이스, 제이든. 이 형제는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미 언론의 관심 속에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머리를 분리하는 목숨을 건 대수술을 받았다. 서로의 두개골과 두뇌조직을 분리하는 고난도 수술은 무려 27시간이나 이어졌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머리를 분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니이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고 추가로 7시간의 수술이 이어졌다. 그리고 7주차에 접어든 형제는 의료진도 놀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제이든의 경우 활발하게 움직일 정도로 건강을 찾았으나 아직 아나이스는 발작과 바이러스성 질환을 겪을 만큼 상태가 좋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아나이스도 회복이 더딜 뿐 건강을 찾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 아기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역시 부모다. 특히 엄마 니콜은 병실에서의 쌍둥이 형제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네티즌들과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권 온라인 공간에도 '악플'은 넘쳐나는 것 같다. 니콜은 "몇몇 네티즌의 경우 잔인한 내용의 댓글을 남겨 큰 상처를 주고있다"면서 "도를 넘어선 악담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앞으로 쌍둥이 형제는 기나긴 회복과 재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서로 공유된 뇌 조직을 잘라낸 탓에 몸의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무려 250만 달러(약 29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병원비도 가족이 감당해야 할 숙제다. 현재까지 쌍둥이 부모는 병원 측과 네티즌들의 십시일반 온정으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머리 붙은 샴쌍둥이 분리수술 후 ‘옹알이’ 기적 회복

    서로의 머리가 붙어 태어난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두 아기가 서로를 쳐다보며 함께 옹알이하는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제는 서로의 몸을 잡고 옹알이하는 두 아이는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서로의 머리가 붙어 있었던 샴쌍둥이였다. 지구촌에 큰 감동을 안긴 샴쌍둥이는 지난해 9월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이제는 생후 15개월 된 아기의 이름은 각각 아나이스, 제이든. 이 형제는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미 언론의 관심 속에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머리를 분리하는 목숨을 건 대수술을 받았다. 서로의 두개골과 두뇌조직을 분리하는 고난도 수술은 무려 27시간이나 이어졌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머리를 분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니이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고 추가로 7시간의 수술이 이어졌다. 그리고 7주차에 접어든 형제는 의료진도 놀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제이든의 경우 활발하게 움직일 정도로 건강을 찾았으나 아직 아나이스는 발작과 바이러스성 질환을 겪을 만큼 상태가 좋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아나이스도 회복이 더딜 뿐 건강을 찾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 아기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역시 부모다. 특히 엄마 니콜은 병실에서의 쌍둥이 형제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네티즌들과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권 온라인 공간에도 '악플'은 넘쳐나는 것 같다. 니콜은 "몇몇 네티즌의 경우 잔인한 내용의 댓글을 남겨 큰 상처를 주고있다"면서 "도를 넘어선 악담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앞으로 쌍둥이 형제는 기나긴 회복과 재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서로 공유된 뇌 조직을 잘라낸 탓에 몸의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무려 250만 달러(약 29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병원비도 가족이 감당해야 할 숙제다. 현재까지 쌍둥이 부모는 병원 측과 네티즌들의 십시일반 온정으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잘 가요…” 죽음 앞둔 주인에게 인사 건네는 반려견

    “잘 가요…” 죽음 앞둔 주인에게 인사 건네는 반려견

    주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나선 반려견의 모습이 안타까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33살 리안 제슨은 지난 달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편두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제슨은 뇌 심실에 출혈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고 있었고, 얼마 뒤 정신을 잃고는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의식을 잃고 마지막 가는 길을 준비하는 제슨에게 의미있는 손님이 찾아왔다. 그가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지냈던 반려견 ‘몰리’였다. 당시 병실에는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모여 있었는데, 병원 의료진은 그에게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뒤 특별히 면회를 허락했다. 자신의 주인을 본 몰리는 냄새를 맡으며 가까이 다가갔다. 비록 제슨은 몰리가 가까이 다가와도 아는 체를 하지 못했지만, 몰리는 쉬지 않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감동적인 장면은 당시 병실에 함께 있던 제슨의 형제가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제슨의 형제인 마이클은 “병원 측이 우리 가족과 몰리에게 제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수 있게 허락해줬다”면서 “덕분에 몰리는 자신의 주인이 왜 다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감동적인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의 조회수는 800만회가 넘어섰고, 8만 명 이상이 공유했다. 한편 제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17세 소년에게 장기를 기장한 뒤 세상을 떠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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