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형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후회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합숙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보그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부모님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84
  • ‘삼시세끼’ 이제훈 출연, 멤버들 위한 선물 준비? ‘궁금증 UP’

    ‘삼시세끼’ 이제훈 출연, 멤버들 위한 선물 준비? ‘궁금증 UP’

    ‘삼시세끼’에 배우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18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측은 본 방송에 앞서 “갓지민 떠난 후 삼형제 무기력 ‘게스트 언제 오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더운 날씨에 무기력해진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이 담겼다. 39도까지 오른 무더위에 세 사람은 식욕마저 잃은 모습을 보였다. 배우 한지민이 첫 번째 게스트로 다녀간 뒤 세 사람은 더욱 의욕을 잃은 듯 보였다. 그 때 ‘삼시세끼’ 하우스를 방문하는 한 남성의 뒷모습이 공개됐다. 한지민에 이어 출연을 예고한 배우 이제훈의 뒷모습이 공개된 것. 큰 박스를 들고 득량도를 찾은 이제훈이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내 몸 미네랄 균형 잡아 주는 ‘핑크빛 4형제’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내 몸 미네랄 균형 잡아 주는 ‘핑크빛 4형제’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가고 있다.2012년 106억원이었던 아이시스8.0의 매출은 지난해 470억원으로 4년간 연평균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2012년 2.1%에서 지난해 6.4%로 4.3% 포인트 올랐다. 아이시스 브랜드의 다른 제품인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까지 포함하면 시장점유율 9.7%로 제주 삼다수에 이어 국내 생수시장 2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2014년 6040억원, 2015년 6408억원에서 지난해 7403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11년 8월 출시한 아이시스8.0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암반대수층의 천연광천수로 만들어졌다. 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에 오랜 시간 각종 미네랄 성분이 용해돼 흐르다가 지하수를 형성해 지표면으로 솟아 나오는 물을 말한다.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아이시스8.0은 pH8.0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산성화된 우리 몸의 미네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시스8.0은 출시 이후에도 개선을 거듭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2년 7월에는 용기 높이를 키우고 둘레를 줄인 뒤 미끄럼 방지 엠보싱을 넣어 손이 작은 여성 소비자들도 한 손에 쥐기 편하도록 했다. 2013년 2월에는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제품의 용량만 300㎖로 줄인 ‘아이시스8.0 미니’도 출시해 휴대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의 친환경 생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의 총량을 제품에 라벨 형태로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에 동참하고 있다. 향후 저탄소 제품 인증, 그린카드 등 각종 친환경 인증 제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2ℓ들이 제품의 라벨에 국내 최초로 물에 녹는 접착제를 사용해 재활용이 더욱 용이하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선정한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1등급’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라디오스타’ 위협하는 ‘한끼줍쇼’, 이효리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출격

    ‘라디오스타’ 위협하는 ‘한끼줍쇼’, 이효리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출격

    수요일을 대표하는 예능으로 자리잡았던 MBC ‘라디오스타’를 JTBC ‘한끼줍쇼’가 위협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는 현재 가장 핫한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전주에서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이 한옥마을을 지나던 중 갈수록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프로그램 최초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잠시 후 모여든 인파를 벗어나 다시 촬영을 재개했으나 얼마 못 가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또 다시 많은 몰린 인파로 인해 2차로 촬영이 중단됐다는 후문. 이에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분에도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끼줍쇼’는 핑클 출신 이효리와 S.E.S. 슈가 출연한 지난 3일 방송에서 시청률 6.7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인 ‘라디오스타’를 꺾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주 시청률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고음 만렙! 질러야 사는 사람들’ 특집으로 유준상 아이비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한다. ‘한끼줍쇼’는 수요일 밤 10시 50분, ‘라디오스타’는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민 신고로 1000억대 도박사이트 적발…ATM기서 체크카드로 입·출금 반복 수상히 여겨

    시민 신고로 1000억대 도박사이트 적발…ATM기서 체크카드로 입·출금 반복 수상히 여겨

    은행 ATM기에서 체크카드로 입·출금을 반복하는 사람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판돈 100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30대 형제 등 일당이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A(37)씨와 그의 동생(35), 지인 C(3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중국 광둥성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로부터 1384억원의 판돈을 입금받아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패에 배팅하도록 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1억 550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들은 불법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중국 현지에서 고급빌라를 빌려 쓰는 등 호화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중국에서 도박 사이트의 운영 전반을 결정하는 ‘중국총책’, 동생은 국내에서 수익금 인출·관리, 대포통장을 조달하는 ‘한국총책’, C씨는 국내에서 자금관리, 충전과 환전 등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자금관리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지난달 17일 성남시의 한 은행 ATM기에서 체크카드 여러 장으로 입·출금을 반복하는 사람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사람을 검거한 뒤 입국 정보를 알아내 A씨 형제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해외 서버를 이용하고 중국 현지에서 종업원을 고용해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수백개의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사용해 범행을 숨겨 왔으나 끈질긴 추적과 디지털 포렌식 증거분석으로 범죄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 서버 DB,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상습·고액 도박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끼줍쇼’ 촬영 중단, 워너원 강다니엘X박지훈 몰랐던 이경규 ‘당황’

    ‘한끼줍쇼’ 촬영 중단, 워너원 강다니엘X박지훈 몰랐던 이경규 ‘당황’

    ‘한끼줍쇼’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등장에 전주 한옥마을 일대가 마비되며 결국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이 밥동무로 출연해 국식(국민 식구님)이 선택한 전주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전주에 도착한 이경규와 강호동은 밥동무를 찾기 위해 한옥마을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꽃도령으로 완벽 변신한 워너원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하지만 규동형제는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두 사람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고, 심지어 박지훈의 현란한 팝핍과 강다니엘의 비보잉 힌트에도 정체를 몰라 답답해했다. 그러나 한옥에 울려 퍼지는 ‘나야 나’ 노래에 강호동은 환호를 보내며 “기적 같은 섭외를 만들어냈다”고 기뻐했지만, 경규는 노래가 끝나도록 워너원을 알아보지 못하고 끝내 다른 가수의 이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지나가던 중 갈수록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결국 ‘한끼줍쇼’ 최초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강다니엘과 박지훈 역시 “데뷔 후 길거리를 걸어 다닌 적이 없어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처음 봤다”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워너원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던 ‘워.알.못(워너원을 알지 못하는)’ 이경규조차 워너원의 인기를 실감하여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잠시 후 모여든 인파를 벗어나 다시 촬영을 재개했으나 얼마 못 가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그 폭우 속에서도 또 다시 많은 인파가 몰려 2차로 촬영이 중단되고 말았다. 한편 ‘한끼줍쇼’는 16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극찬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 안동 임청각은?

    文 극찬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 안동 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북 안동 임청각을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상류층의 도덕적 의무)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말하면서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의 역사가 재조명 되고 있다.안동시 법흥동 법흥교 옆에 있는 임청각은 세종 때 좌의정을 역임한 이원(李原)의 여섯째 아들 영산현감 이중공과 형조좌랑을 역임한 이중공의 셋째 아들 이명이 1519년 건축한 조선 중기 별당형 정자다. 영남산 기슭 비탈진 경사면을 이용해 계단식으로 기단을 쌓고 99칸을 배치한 살림집으로 지었다. 대청에 걸려있는 현판은 퇴계 선생 친필로 알려졌다.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임청각이지만 정작 주목받아야 할 이유는 따로 있다.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1858∼1932) 선생의 생가이며 석주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고성 이씨 가문의 종택이다. 이 중에는 석주 선생의 두 동생과 아들, 손자, 조카 등이 있다. 경술국치 이듬해인 1911년 1월 식솔들을 이끌고 임청각을 떠나 기약 없는 만주 망명길에 오른 석주 선생은 독립운동에 여생을 바쳤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전답은 물론이고 99칸짜리 임청각까지 처분해 독립운동 자금으로 썼다. 일제는 독립운동 성지나 다름없는 임청각의 정기를 끊으려고 마당 한가운데로 중앙선 철길을 내고 행랑채와 부속건물 등 50여 칸을 뜯어내 오늘의 어색한 모습을 갖게 됐다. 선생이 서간도에서 독립단체 통합 노력에 주력하다가 1932년 유명을 달리하자 가문도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석주 선생의 손부 허은(1907∼1997)여사 슬하 7남매 중 장남은 일본강점기 경찰에 끌려가 고문 후유증으로 숨졌고 둘째, 셋째, 넷째는 실종되거나 사고로 숨지는 등 대를 잇는데도 상당한 고초를 겪어야 했다. 시인 이육사의 형제들은 어려서부터 종고모 집인 임청각에 드나들며 함께 지내기도 했다고 임청각 웹사이트는 소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임청각을 방문해 “안동이나 유교라고 하면 보수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안동지역에서는 독립운동이 활발했다”면서 “(이들은)혁신 유림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호남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남과 유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남 유림 뿌리를 찾아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난 10일 임청각을 찾아 “대통령께 경북으로 휴가를 간다고 보고드렸더니 ‘안동으로 가보라’고 말씀하셨다”며 “제 발로 왔지만, 대통령 분부를 받고 온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까지 도담∼영천 145.1㎞ 구간의 중앙선을 복선화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철로와 약 7m 거리에 있는 임청각은 철로에서 6㎞ 밖으로 이격된다. 중앙선 신선이 놓이게 되면 임청각을 관통하고 있는 철로는 더는 사용하지 않는 폐선이 된다. 이에 따라 폐선을 걷어내면 임청각을 온전히 복원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권위 사무총장에 조영선 변호사

    인권위 사무총장에 조영선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총장을 지낸 조영선(51) 법무법인 동화 대표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임명 제청된다. 인권위는 14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현재 공석인 사무총장으로 조 변호사를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인권위 사무총장은 인권위원장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국가인권위원회법에 규정돼 있다. 사법연수원 31기인 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민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4년에는 대일본 소록도 한센병보상청구소송 한국 변호단 간사로 소송을 이끌었고, 2013년에는 형제복지원 진실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소위원장도 맡았다. 인권위는 조 변호사에 대해 “그동안 인권변호사로서 우리 사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 보호·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권단체들이 외부 수혈을 요구해온 인권위 사무총장에 인권변호사 출신 조 변호사가 임명 제청되면서 인권위 사무총장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쿠바서 독립운동한 후손도 기억해 줬으면”

    “쿠바서 독립운동한 후손도 기억해 줬으면”

    “쿠바에는 일제강점기 때 이민 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조상들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들의 후손이 아직 살아가고 있습니다. 쿠바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들 후손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쿠바에서 온 엘리자베스 주닐다(26)씨는 지난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 증서 수여식에서 증서를 받은 뒤 “한평생 이루고 싶었던 가장 큰 꿈이 실현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주닐다씨의 고조할아버지인 독립유공자 이승준 선생은 1920년대 쿠바로 이주했다. 이 선생은 쿠바에서 한국인 구제활동과 국어교육 운동을 벌였다. 1931년부터 광복 때까지는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주닐다씨는 “이 선생의 아들인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한국 땅을 밟는 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돈이 없고 한국으로 올 방법도 없어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쿠바에 이민 왔을 때 말이 통하지 않고 쿠바 국적을 취득하는 것도 어려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깊은 시골이었던 ‘에네켄 농장’에서의 막노동이 유일한 생업이었다. 한국에서 ‘애니깽’이라고 불리는 에네켄은 열대식물인 용설란으로, 밧줄을 만드는 섬유의 원료로 활용된다. 쿠바로 이민 간 한국인들은 대부분 이 ‘애니깽’ 농장에서 일했다. 이 선생의 맏아들도 에네켄 농장에서 근무하며 11명의 형제를 건사했다. 현재 이 선생의 후손들은 쿠바와 미국 등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주닐다씨는 15세까지 증조할머니와 함께 살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 그리고 고조할아버지의 일화를 들었다고 한다. 주닐다씨는 “고조할아버지가 증조할머니의 아버지와 함께 쿠바의 한국인 커뮤니티를 이끌고 교육도 했다고 들었다”면서 “하지만 고조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적 김치와 같은 한국 음식으로 도시락을 싸 다니고 얼굴 생김새도 친구들과 많이 달라 고민이 컸었는데 고조할아버지가 한국의 독립유공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다르다는 것이 특별하게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주닐다씨는 증조할머니로부터 배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공부해 왔다. 지난해에는 쿠바에서 만난 한국인과 결혼을 했다. 주닐다씨는 “최근 어린 쿠바 한인들은 한국에 초청받아 오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있는 쿠바 한인들은 증조할아버지, 할머니처럼 한국 땅을 밟을 기회가 없다”면서 “이들을 한국에 모셔 오고 싶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매력市 행복洞 맛나里

    [公슐랭 가이드] 매력市 행복洞 맛나里

    #싸리골 세종시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는 유구한 역사도시에 걸맞게 이름난 전통 맛집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1980년에 문을 연 전라도 전통 한정식집인 ‘싸리골’은 한번쯤 가보지 않은 세종시민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식전에 나오는 흑임자죽, 새송이 버섯전, 약밥, 연근 샐러드, 떡갈비, 시원한 황태 콩나물국 등은 깔끔하면서 맛있습니다. 대표적인 요리는 갈치조림, 갈치구이, 간장게장, 보리굴비 정식입니다. 갈치조림에 듬뿍 나오는, 겨울 동안 직접 널어 말려서 만든 시래기는 일품입니다. 간장게장은 50년 넘은 씨간장을 사용해 비릿한 맛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보리굴비 정식이 제격입니다. 보리굴비와 함께 밥을 말아 먹는 녹차는 보성 녹차밭에서 직접 택배로 공수받는 최상급품입니다. 무더위에 입맛을 돌아오게 만드는 시원한 여름 보약이라 할 만합니다.#백년된집 세종시의 옛 도심인 조치원읍에는 고풍스러운 기와집의 ‘백년된집’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일제강점기 때인 1915년에 지어졌습니다. 질서정연한 기와를 얹은 황토집이 편안한 인상을 주고 고풍스럽고 멋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로 자리에 앉는 순간 정들었던 시골집에 온 듯한 안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 있을때 한방능이오리백숙과 한방능이닭백숙을 먹다 보면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합니다. 국산콩으로 직접 만드는 두부와 입맛 돋우는 곤드레보리밥, 빈대떡을 먹다 보면 외갓집 마루에서 손주를 극진히 챙기는 외할머니 음식을 먹는다는 착각이 듭니다. 적당히 잘 익은 김치 깍두기가 맛있어서 ‘따로 사 갈 수 없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으며 잔뜩 포장해 주시는 부부의 넉넉한 인심은 덤입니다.#비바릴리 세종시 신도심에 있는 일부 음식점은 값만 비싸고 맛은 그저 그렇다라는 평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세종시 고운동에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바릴리’는 품격과 맛을 갖춘 음식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두 형제가 대전 도안동 신도시에서 3년간 음식점을 하면서 맛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바’와 ‘릴리’는 각각 두 형제 아기의 태명이라고 합니다. 부모 마음으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합니다. 셰프인 형은 서울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와 ‘비스테카’에서 요리한 경력이 있습니다. 모든 파스타는 직접 면 반죽을 하고 생면으로 조리해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습니다. 또한 세종에서는 다소 생소한, T자 모양의 뼈 양쪽으로 안심과 채끝 등심이 나뉜 티본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테라스 잔디 공간이 별도로 있고, 고운동 공원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박영철 명예기자 (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
  • 靑, 새 대법원장 17~18일 지명할 듯…‘유력’ 박시환·‘첫 여성’ 전수안 거론

    靑, 새 대법원장 17~18일 지명할 듯…‘유력’ 박시환·‘첫 여성’ 전수안 거론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가 다음달 24일로 만료됨에 따라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중 후임 대법원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박시환(64·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전수안(65·8기) 전 대법관이 첫 여성 대법원장으로 지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청와대는 오는 17일이나 18일쯤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임명동의 절차를 밟으려면 20일 이상이 필요해서다. 앞서 양 대법원장은 2011년 8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임 이용훈 전 대법원장은 2005년 8월 1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했다. 후보자가 지명되면 청와대가 21~23일쯤 국회에 임명동의 요청서를 보내고, 국회는 인사청문회 뒤 다음달 중순쯤 임명동의안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인하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인 개혁 성향의 박 전 대법관이 가장 유력한 대법원장 후보로 분류된다.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들의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박 전 대법관은 2차례 사법파동 주역이었다. 1988년 당시 김용철 대법원장 유임에 반대해 판사 300여명이 연판장을 돌릴 때 참여했고, 지법 부장판사였던 2003년 서열 위주 대법관 인선에 반대하며 사표를 냈다. 박 전 대법관은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으로 참여했고, 이듬해 대법관이 됐다. 박 전 대법관보다 1년 늦은 2006년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됐던 전 전 대법관이 대법원장으로 지명된다면 최초 여성 대법원장이 된다. 2012년 퇴임사에서 전 전 대법관은 사형제 폐지와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 반대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인해 전국법관회의(판사회의)가 개최되는 사법개혁 전환기여서 법원 내 신망이 높은 이인복(61·11기)·박병대(60·12기) 전 대법관과 김용덕(60·11기) 현 대법관도 새 대법원장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재야에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을 지낸 김선수(56·17기)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한지민, 해신탕까지 뚝딱..이서진의 ‘고정’ 구애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한지민, 해신탕까지 뚝딱..이서진의 ‘고정’ 구애

    한지민이 ‘삼시세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득량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 시즌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한지민은 일꾼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서진으로부터 고정 요청을 받았다. 이날 한지민은 ‘프로 일꾼’으로 활약했다. 아침이 밝자 그는 간단히 씻고 목장에 갈 준비를 했다. 방 밖으로 나온 한지민은 밀린 설거지를 했다. 잠에서 깨지 않은 득량도 삼 형제를 위해 조심스레 설거지는 하는 한지민에게선 배려심이 엿보였다. 뒤늦게 잠에서 깬 윤균상은 한지민을 보고 안절부절못했다. 바다목장에서도 한지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에릭, 윤균상과 함께 목장에 간 한지민은 먹이통에 건초를 직접 채워주는 것은 물론 산양들이 마실 물을 갈아주기도 했다. 또한 산양들의 배설물까지 치우며 열심히 일했다. 한지민은 직접 아침 식사 준비에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지민은 다정한 성격과 장난기 넘치는 면모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는 마을 어르신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윤균상의 전기 자전거를 서툴게 운전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이서진과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천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지민은 이서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통발에 잡힌 문어와 닭을 넣은 해신탕. 한지민은 해신탕을 만들기 위해 닭을 야무지게 손질했고 이를 본 이서진은 그가 득량도 생활에 다 적응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이서진은 한지민에게 “내가 보기엔 거의 적응했는데? 너 여기 좋지 지금”이라며 고정으로 ‘삼시세끼’에 출연하라고 말했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2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9.2%, 순간 최고 시청률 12.2%로 2주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 평균 시청률이 5.9%, 순간 최고 시청률 7.7%,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굿 윌 헌팅(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오늘날의 맷 데이먼을 있게 한 작품이다. 그는 절친인 벤 애플렉과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해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맷 데이먼은 아직 연기로는 오스카상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에서 ‘마션’으로 연기상을 수상했을 뿐이다. 무명 시절 자작 시나리오의 주연을 맡아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록키’의 실베스터 스탤론과 닮은꼴이다. 영화는 세상에 상처를 입고 삐뚤어진 한 청년이 사려 깊은 스승을 만나 자립에 성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맷 데이먼이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젊은 청소부 윌 헌팅을 맡아 열연했다. 인생의 스승이 되는 정신과 교수는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해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1997년 작. ■네버랜드를 찾아서(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대표적인 어린이 판타지 ‘피터팬’은 수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는 영국의 극작가 제임스 배리가 ‘피터팬’을 창작하게 된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극이 흥행에 실패해 이를 만회할 것을 채근당한 배리(조니 뎁)는 산책을 나섰다가 실비아(케이트 윈즐릿)와 그녀의 어린 네 아들과 마주친다. 아이들과 함께 놀며 영감을 얻은 배리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피터(프레디 하이모어)를 위해 이 형제를 모델로 새로운 연극을 쓴다. 이렇게 탄생한 ‘피터팬’은 예상 외로 큰 호응을 얻지만, 배리와 피터 형제들은 큰 비극을 겪게 된다. 2004년 작.
  • “연기는 내 운명, 삶의 목표… ‘엄마’도 우리 인생의 주연”

    “연기는 내 운명, 삶의 목표… ‘엄마’도 우리 인생의 주연”

    “영화를 통해 저를 아는 팬들이 한국에도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에요. 상상의 경계를 넘어 여러 장소와 사람들에게 가닿는 (영화의) 서사 능력에 항상 감탄을 하게 됩니다.”할리우드 중견 배우 다이앤 레인(위·52)은 1980년대 뭇 남학생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한 ‘책받침 요정’이다. 1, 2위는 브룩 실즈와 소피 마르소가 차지했지만 3위 자리는 그녀와 피비 케이츠가 다퉜다. 중년에 접어들며 조연 출연이 잦았는데 오랜만에 주연을 맡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보여 준 ‘파리로 가는 길’(아래)이 국내에서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해 8일 만에 4만명가량이 관람했다. 다양성 영화 전용관 위주의 전국 70개 스크린 개봉이고, 멀티플렉스의 경우 조조 회차에 걸리는 빈도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레인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앨릭 볼드윈)과 함께 프랑스 칸영화제에 갔다가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겨 남편의 프랑스 사업 파트너 자크(아르노 비아르)와 단둘이 파리까지 느린 여행을 하며 삶을 돌아보는 앤을 연기한다. 이 영화는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부인 엘리너 코폴라가 여든 살에 ‘입봉’(감독 데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인과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1980년대 여성 스타 중 거의 유일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비결은.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을 원해서인 것 같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실질적으로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없이 자랐다. 형제가 없고 이모나 삼촌, 할머니도 없어 슬프게도 어린 시절엔 나 홀로 가족이었던 셈이다. 극장에서 연기하고 있는 자체가 기적 같았고, 갑자기 가족이 생긴 느낌이었다. 되돌아보면 연기는 운명이었고, 인생의 목표였다. 하지만 너무 힘들기도 해 열아홉 살 때부터 3년 정도 쉰 적도 있었다. →영화 데뷔작 ‘리틀 로맨스’로 10대에 스타가 됐다. 늘 주연이었지만 이제 슈퍼맨 엄마 마사 켄트 등 조연으로 등장하는 일이 잦아졌다. 아쉽지 않은지. -슈퍼맨 엄마로 지내는 것도 영웅적인 일이다. 선하고 착한 영웅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엄마’는 우리 인생의 화두이기도 하다. →20대 때 프랜시스와 수차례 호흡을 맞췄는데 50대에 엘리너의 감독 데뷔작에서 주연을 맡았다. 코폴라 가족과 보통 인연이 아닌데. -맞다. 프랜시스의 작품을 할 때 엘리너도 항상 곁에 있었다. 딸인 소피아는 ‘럼블 피시’에 내 동생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코폴라가(家)의 영화인들을 인내하며 애정을 갖고 돌봐 온 엘리너에게 ‘보답’하는 일의 한 부분이 된 것은 보람찬 경험이었다. 왜냐면 이번에는 엘리너의 차례였으니까! 누군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걸 보고 있으면 그 기분이 내게도 전염된다. 게다가 (촬영하며) 아름다운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었다. →‘리틀 로맨스’나 ‘아웃 사이더’,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등에서의 당신을 기억하는 한국 팬이 많은데. -언젠가 직접 한국에 갈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 이 작품에 대한 관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일상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로부터 한숨 돌리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탈출하게 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추신. 공복에 보면 안 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상훈 임창정 공형진, 빵 터지는 비주얼 ‘분칠을 너무 했나’

    정상훈 임창정 공형진, 빵 터지는 비주얼 ‘분칠을 너무 했나’

    정상훈 임창정 공현진의 ‘진지한’ 코미디 영화가 온다.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덕희 감독과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참석했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이 영화는 강도와 인질들의 기막힌 동거라는 독특한 소재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덕희 감독은 “코미디 영화인데 코미디를 안 했다. 정극 연기를 원했다. 진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현장에서 우리는 재밌게 하려고 애드리브도 하고, 상황도 바꿔보려고 했는데 감독님은 혼자서 진지한 분위기를 조장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덕희 감독은 영화 제목에 대해 “낭만적이라 ‘로마의 휴일’로 정했다. 일반 사람들은 스트레스 쌓이면 나이트클럽 가서 풀지 않나. 휴일을 보내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며 “코미디인데 진지하다. 중후반 드라마로 흘러가면 짠하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코미디인데 억지 감동을 넣은 게 아니라 인간의 페이소스를 담으려고 한 영화인데 앞이 웃기다”며 “감독님이 이 작품을 코미디 하려고 접근 자체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정상훈은 “찍을 때 재밌었고, 많이 울었다. 두 가지 양면성을 갖고 있는 웃픈 이야기다. 요즘 그런 분들이 많은데,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공형진은 “우리의 열정과 성의들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엉뚱하지만 순수한 강도 3인방와 인질들의 기막힌 동거라는 독특한 소재로 큰 웃음을 선사할 ‘로마의 휴일’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깜찍한 외모·시원한 파워…소형 SUV 최강 177마력

    깜찍한 외모·시원한 파워…소형 SUV 최강 177마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이미 ‘레드 오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5년 전부터 국내에 들어온 수입 소형 SUV 라인업만 대충 세워도 10여종이 훌쩍 넘는다. 국내 완성차 역시 마찬가지다.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며 쌍용차를 먹여 살리는 ‘티볼리’부터 여성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스테디셀러가 된 르노삼성 ‘QM3’까지 만만찮은 모델들이 즐비하다. 뒤집어 말하면 이젠 고만고만하게 만들어선 팔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의 늦둥이 형제인 ‘코나’와 ‘스토닉’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시승행사를 통해 둘 중에 형뻘인 코나를 타고 달려봤다.코스는 서울 여의도 IFC몰을 출발해 경기 파주 탄현면을 돌아오는 총 110㎞다.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느끼는 첫인상은 운전이 쉽다는 점이다. 전후좌우로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데다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는 크지 않아 운전이 서투른 사람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빠르게 반응하는 속도계 ·고속 주행 안정감 좋아 양화대교를 지나 자유로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속페달에 힘을 가했다. 움직임이 가볍다. 계기판의 속도계가 예상보다 반 박자 이상 빠르게 반응한다. 의외다. 사실 국내에서 잘 팔리는 소형 SUV 모델들은 깜찍한 외모처럼 주행 성능까지 깜찍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 ‘작고 예쁘고, 비교적 저렴하니 달리기 성능은 좀 봐달라’는 식인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만이었다. 실제 잘 팔린다는 소형 SUV 중에는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면 붕붕거리며 분당 회전수(RPM)는 올라가지만, 속도계가 뒤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나는 달랐다. 실제 이날 시승한 차는 1.6 터보 가솔린 엔진을 단 4륜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낸다. 국내 판매 중인 동급 소형 SUV 중 가장 강력한 힘이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7.6초로 동급 경쟁 차종보다 약 4초가 짧다. 고속 주행의 안정감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달릴수록 아래로 가라앉는 묵직함까지는 아니지만 속도를 높여 차선을 변경해도 불안하거니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고속에서 묵직해지는 전자식 운전대도 안정감을 더하는 요소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보다는 다소 차분한 모습이다. 단출하지만, 그렇다고 저렴해 보이지는 않는다. 7단 기어(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를 달아 높인 연비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시승을 위해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는 등 가혹하게 내몰았지만 실제 연비는 ℓ당 12.7㎞로, 공인연비(11.0㎞)를 웃돌았다. ●뒷좌석 송풍구·열선 없고 바닥에선 풍절음도 아쉬운 점도 있다. 혼자 차를 모는 일이 많은 젊은층이 주된 타깃이어서 그런지 뒷좌석에는 송풍구도 열선도 없다. 한여름엔 뒷좌석에서 찜통더위를, 한겨울엔 동장군을 맞아야 한다. 또 경쟁 차종 대비 실내소음이 적다고는 말하지만, 고속주행 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도 풍절음(바람소리)도 만만치 않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만약 소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독자라면 꼭 한번 코나를 타보고, 또 다른 차들과 충분한 비교 시승도 해보기를 권한다. 가격은 1895만~2425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커리 무한도전, 외신도 호평 ‘정준하 인형을 216㎝ 선수에 비유’

    커리 무한도전, 외신도 호평 ‘정준하 인형을 216㎝ 선수에 비유’

    [서울신문en] 스테판 커리 ‘무한도전’ 출연에 외신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외신은 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테판 커리 형제가 방한 중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벌인 농구 시합 영상을 올렸다. 커리가 골대 높이를 훌쩍 넘기는 대형 풍선 인형과 수십 개의 팔이 달린 특수 장비를 보고 폭소하는 영상엔 7시간 만에 12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1천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한 외신 기자는 주요 장면을 상세히 묘사하면서 “무한도전은 처음 봤는데 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편이 힌트라면, 무한도전은 엄청 신나는 쇼 같아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NBA 전문 기자인 케빈 오코너도 트위터에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라며 무한도전 영상을 올렸다. 이 방송을 보고 ‘BASKETBALL INSIDERS’의 수석 애널리스트 ‘Tommy beer’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테판 커리’가 ‘카와이 레너드’ 그리고 ‘루디 고버트’를 상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카와이 레너드’는 농구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소속된 농구선수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루디 고버트’는 농구팀 ‘유타 재즈’의 농구선수로 216㎝의 신장을 자랑한다. 한편 2016-17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직후 진행된 촬영이었음에도 스테판 커리는 피곤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유쾌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멤버들과의 촬영을 즐겼다. 촬영장에서는 장난기 많고 유쾌한 청년의 모습으로 인간미를 보여줬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카리스마 넘치는 승리욕으로 대스타의 참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남미] 6형제 모두 성폭행범… ‘악마의 DNA’

    [여기는 남미] 6형제 모두 성폭행범… ‘악마의 DNA’

    재혼한 부인의 어린 딸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형제들에게까지 넘긴 아르헨티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남자를 포함한 형제 6명은 전원 철장에 갇힐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벌어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남자는 재혼하면서 새 부인이 데려온 미성년 딸 2명을 성노예로 삼고 3년간 성폭행을 일삼았다. 새 아빠의 악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 남자는 자신의 다른 다섯 형제들에게 새 부인의 딸들을 넘겨 성관게를 갖게 했다. 충격적인 건 남자와 형제들의 인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새 부인의 딸, 조카뻘 되는 여자아이들을 건드린 형제들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는 물론 남자의 형제들까지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있다”면서 “근친이 뭐가 나쁘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5명을 체포했고, 잡히지 않은 나머지 형제 한 사람도 미성년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확인돼 곧 체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재혼한 배우자의 딸을 건드려 남자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은 여럿이지만 형제가 모두 사건에 연루돼 체포되는 사건은 아마도 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포된 다섯 형제는 심리검사를 받고 있다.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후회하는 기미도 없어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때문이다. 사건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은 “형제들의 의식을 볼 때 2명의 미성년 여자들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새 부인의 딸들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박찬주 부인 갑질 “아들 같아서” 해명에 유병재 일침

    박찬주 부인 갑질 “아들 같아서” 해명에 유병재 일침

    방송인 유병재가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의 해명을 빗대 일침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병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서 아들딸로 살기 힘든 이유 : 딸 같아서 성희롱하고 아들 같아서 갑질한다”고 적었다. 같은날 박찬주 대장 부인인 전씨는 군 검찰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 같은 마음…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이 7군단장 재임 시절 공관 경계병을 70여평 규모의 공관 텃밭 관리에 투입해 사실상 ‘농사병’으로 부렸다는 등의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센터 측은 7군단장 재임 시절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3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아드님한테나 그렇게 하세요. 아들이어도 연 끊겠네(like****)”, “죄송한 거면 그냥 죄송한 거지 상처됐다면? 이라는 조건은 왜 거는 거여. 두뇌는 빠가사리냐?(naar****)”, “아들 같은 마음인데 왜 모자를 쓰고 와. 당당하게 벗고 나오지 언행일치 하지 못 하네?(yobs****)”, “말이야 방구야(roph****)”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죄송하고 참담…검찰서 밝히겠다”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죄송하고 참담…검찰서 밝히겠다”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8일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박 사령관은 “국민 여러분께 물의를 빚어 죄송하고 참담하다. 검찰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 신청서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전역 신고서를 낸 것은 의혹만으로도, 자리에 연연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전역)통보 받은 건 없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계속되는 질문에 그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박 사령관은 양복 차림으로 검은색 승용차를 직접 몰고 국방부 검찰단에 나왔다. 그는 부인 전모씨와 함께 공관병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 감사 결과, 박 사령관은 골프 연습을 할 때 공관병이 골프공을 줍게 하거나 군 복무 중인 아들이 휴가를 나오면 운전부사관이 차에 태워주게 것으로 조사됐다. 의혹을 처음 제기한 군인권센터는 최근 박 대장이 7군단장 시절 쓰던 공관 비품을 육군참모차장으로 부임할 때 가져간 의혹 등을 추가로 제기했다. 앞서 박 사령관의 부인 전모씨는 지난 7일 참고인 신분으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전씨는 ‘피해 병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제가 잘못했다.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형제나 부모님께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찬주 부인 “아들같은 마음”…네티즌 “아들이어도 연 끊을듯”

    박찬주 부인 “아들같은 마음”…네티즌 “아들이어도 연 끊을듯”

    군 검찰은 7일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육군 대장) 제2작전사령관의 부인 전모씨를 소환 조사했다.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 같은 마음…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여단장급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전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가 박 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 7일 만이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군 검찰에서는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군 검찰은 국방부가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4일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주말에도 대구에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8일에는 박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박 사령관은 곧 있을 군 수뇌부 인사에서 보직을 얻지 못하고 전역할 가능성이 크다. 군 검찰은 박 사령관이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면 사건을 민간검찰에 이첩할 방침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법 구조 속에서 군에서 계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송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복수의 군 관계자들이 전했다.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아드님 한테나 그렇게하세요. 아들이어도 연 끊겠네(like****)”, “죄송한거면 그냥 죄송한 거지 상처됐다면? 이라는 조건은 왜거는거여. 두뇌는 빠가사리냐?(naar****)”, “아들같은 마음인데 왜 모자를 쓰고와 당당하게 벗고나오지 언행일치 하지못하네?(yobs****)”, “말이야 방구야(roph****)”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