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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확진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서 수능 본다

    오늘부터 확진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서 수능 본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수험생 중 오늘 이후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일반시험장이 아닌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1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 응시생은 관할 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시험장·시험실을 별도 배정받아야 한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수능일인 오는 17일 자정까지 이동이 제한된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를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가장 먼저 관할 교육청에 연락해야 한다. 이후 교육청은 수험생이 수능을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배정해 안내한다. 확진자는 수능을 응시할 수 있지만 일반 수험생과는 분리된 별도시험장에 배정된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시험장에 배정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17개 시도에 108개의 별도시험장이, 병원시험장은 총 24개소가 마련됐다. 수능 당일 시험장까지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으며 이동은 도보 혹은 자차로만 가능하다. 전국 교육청이 제공하는 확진 수험생 차량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는 16일 형제자매, 친인척,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수험표를 대신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 수능날 갑자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더라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검사에서 37.5도 이상이 2~3회 이상 나오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 배정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확진 인원을 보고받고 준비하지만 이 과정에서 하루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며 “확진 즉시 교육청에 직접 알려야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 개최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 개최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남산 예장공원 내 이회영기념관에서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후원회장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겸 유라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1일 우당재단에 따르면 1984년 설립된 재단은 우당 이회영(1867∼1932)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후원회는 재단에서 추진하는 독립운동사 연구 장학금 사업과 ‘우당상’ 및 ‘영석상’ 시상에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인 모임이다. ‘영석상’은 굴지의 재산가이자 우당의 둘째 형인 영석 이석영(1855∼1934) 선생이 경술국치 이후 전 재산을 정리해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운영에 투자한 헌신적인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회봉사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후원회에는 우당재단의 독립운동 지원 사업을 돕기 위해 50여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사됐다. 조 회장은 “우당 6형제가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업가 정신으로 승화해 계승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뜻을 같이 한 기업가분들을 모아 후원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우당재단은 이달 말 재단 총회를 열고 조 회장과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을 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이종찬 우당재단 이사장은 “독립운동 정신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소중한 유산이며 우리가 지향할 국민정신의 원형”이라며 “후원회 창립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확산하고 역사의식을 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히잡 벗은 이란의 유명 여배우… 인권 옹호 반정부 시위에 연대

    히잡 벗은 이란의 유명 여배우… 인권 옹호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이란의 유명 여배우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히잡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히잡 의문사’로 들불처럼 번진 반정부시위에 연대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타라네 알리두스티(사진·38)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벗은 채 긴 머리가 드러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그녀는 쿠르드어로 ‘여성, 삶, 자유’라는 단어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었다. 지난 9월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사흘 만에 숨진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뜻이다. 알리두스티는 10대 때부터 이란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으로 불리는 배우다.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는 사이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여성의 권리와 더 넓은 범위의 인권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며칠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외국 여권 보유나 거주지 이전 소문을 부인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이란에 머물겠다”고 밝혀 반정부 시위에 연대를 표시했다. 알리두스티는 아미니의 사망 소식에 시위 도중 공권력에 목숨을 잃거나 구금된 사람의 가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나의 권리를 지키고자 어떤 대가라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칸 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서 팔꿈치 안쪽에 페미니즘 지지를 상징하는 문신을 새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란 내 보수층의 비난을 받았다. 이어 2019년에는 유가 인상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이란인은 시민이 아닌 포로와 다름없는 처지라고 비판했다.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미성년자 46명을 포함해 3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한 바 있다.
  • 형제복지원 피해자 첫 법률 지원나선 검찰…부재자 실종심판 청구

    형제복지원 피해자 첫 법률 지원나선 검찰…부재자 실종심판 청구

    검찰이 행방이 묘연한 형제복지원 피해자의 실종선고심판을 청구하면서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한 첫 법률 지원에 나섰다. 부산지검은 인권보호부(이만흠 부장검사)는 부산가정법원에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A씨에 대한 실종선고심판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베트남 참전 용사로, 실종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가족들이 관련 보상을 받을 길이 열릴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1942년생으로 1981년 11월 형제복지원 주소지로 전입 신고돼 1982년 2월까지 주민등록된 것으로 확인된다. 1985년 1월 형제복지원에 입소한 것으로 기록된 자료가 있지만, 퇴소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형제복지원을 나와 1993년 7월부터 부산 동래구에서 동생과 함께 거주했지만, 1994년 12월쯤 집을 나간 뒤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베트남전에 참전해 고엽제후유증을 앓았으며, 형제복지원에 다녀온 뒤로는 보행이 불편할 정도의 다리 부상을 입었다. 가족들은 국가보훈처에 A씨의 베트남전 참전 관련 보상을 문의했지만 “공부상 생존자로 돼 있어 가족이 아닌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실종선고제도를 알지 못해 공부 정리를 마치지 못했다. 가족들은 2009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나,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실종 신고를 취소했다. 실종선고 부재자의 생사 여부가 5년간 분명하지 않은 경우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에 따라 법원이 실종 상태임을 선고하는 제도다. 검찰은 A씨의 가족을 만나 가족관계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기본 서류와 경찰 실종신고 기록 등을 확인한 뒤 실종 선고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고 법원에 실종선고심판을 청구했다. 검찰은 A씨의 실종 선고가 나면 가족들이 A씨의 베트남전 참전에 따른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지원을 계속 할 예정이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무렵부터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부산 남구 소재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한 뒤 강제노역을 시킨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입소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가혹행위가 가해졌으며 다수의 실종·사망까지 발생했다.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입소자가 3만8천여 명에 달한고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만 657명이다. 2018년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피해자를 직접 찾아 사과하고, 형제복지원의 특수감금 혐의를 무죄로 본 판결을 파기해 달라는 취지로 비상상고를 제기하기도 했다. 비상상고는 판결이 확정된 후 그 심판이 법령에 위반한 것을 발견하면 신청하는 비상 구제 절차다. 또 지난 8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가에 의해 일어난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로 결론 내리면서 국가가 공식 사과하고, 피해 회복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부산시와 진살화해위원회, 부산변호사회 등 관련 기관, 단체와 협력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게 적극적인 법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 유명 여배우,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이란 유명 여배우,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이란의 유명 여배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히잡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히잡 의문사’로 들불처럼 번진 반정부시위에 연대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타라네 알리두스티(38)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벗은 채 긴 머리가 드러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그녀가 쿠르드어로 ‘여성, 삶, 자유’라는 단어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었다. 이 단어는 지난 9월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며 체포됐다가 사흘 만에 숨진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말이다. 알리두스티는 10대 때부터 이란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으로 불리는 배우다.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는 사이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여성의 권리와 더 넓은 범위의 인권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며칠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외국 여권보유나 거주지 이전 소문을 부인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이란에 머물겠다”고 밝혀 반정부 시위에 연대를 표시했다. 알리두스티는 아미니의 사망소식에 시위 도중 공권력에 목숨을 잃거나 구금된 사람의 가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나의 권리를 지키고자 어떤 대가라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칸 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서 팔꿈치 안쪽에 페미니즘 지지를 상징하는 문신을 새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란 내 보수층의 비난을 받았다. 이어 2019년에는 유가 인상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이란인이 시민이 아닌 포로와 다름없는 처지라고 비판했다.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미성년자 46명을 포함해 3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한 바 있다.  
  • 히잡 벗어던진 유명 女배우 누구길래…이란 반정부 공개 연대

    히잡 벗어던진 유명 女배우 누구길래…이란 반정부 공개 연대

    이란의 유명 여배우가 히잡을 벗어던지고 반정부 시위 연대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는 9일(현지시간) 히잡을 벗고 긴 머리를 노출한 사진으로 연대 의지를 보여줬다. 알리두스티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쿠르드어로 ‘여성, 삶,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긴 머리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해당 문구는 지난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 미착용 문제로 체포됐다가 같은 달 16일 숨진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추모 문구다. 이로써 알리두스티는 정부에 대한 반감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소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이다.현재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미성년자 46명을 포함해 318명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은 걸로 집계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사라진 10대 여학생들이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10대 때부터 이란 영화계에서 주목 받은 알리두스티는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사이들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알라두스티는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란의 포트먼’ 알리두스티, 히잡 벗고 반정부시위 연대의 뜻

    ‘이란의 포트먼’ 알리두스티, 히잡 벗고 반정부시위 연대의 뜻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으로 통하는 유명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히잡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며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겠다는 뜻을 당당히 밝혔다. 지금까지 이란 출신으로 해외에 머무르는 유명인이나 프랑스와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힌 사례는 제법 있었지만 이란에 머무르고 있는 유명 여배우가 과감하게 행동에 나선 것은 그녀가 처음으로 보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알리두스티는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벗은 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녀는 소수 민족인 쿠르드족의 언어로 ‘여성, 삶,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표어는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흘 뒤 의문사한 쿠르드 출신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문구다. 알리두스티는 10대 때부터 이란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스타로 국제 영화계에서도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다.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사이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그녀는 며칠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란에 머물겠다”고 밝히며 반정부 시위에 연대를 표시했다. 당시 알리두스티는 생업을 중단하고 시위를 벌이다 공권력에 목숨을 잃거나 구금된 사람의 가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나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라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미성년자 46명을 포함해 318명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했다. 알리두스티가 엄격한 이슬람 율법 국가인 이란에서 제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칸 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 팔꿈치 안쪽에 페미니즘 지지를 상징하는 문신을 새기고 나선 사실이 알려져 이란 보수층의 눈밖에 나기도 했다. 2019년 유가 인상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을 때에도 그녀는 이란 시민들이 포로와 다름없는 처지라고 비판했다.
  • “참전 장병 추모… 내일 오전 11시 1분간 묵념”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장병들을 추모하는 자리가 11일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정각에는 1분간 부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국가원수급 예우로 기린다는 의미를 담아 조포 21발을 발사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박민식 보훈처장, 22개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뿐 아니라 15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추모의 날 공식 표어인 ‘부산을 향하여’를 주제로 하는 추모식과 네덜란드·영국 참전용사 유해 3위의 합동안장식도 이뤄진다. 행사에서는 유엔기념공원에 합장된 캐나다인 허시 형제의 외손자로 세인트진 왕립군사학교 생도인 브라이언 카나카키직이 유엔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기리며 미래세대의 다짐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부산에서 미2군수기지 사령관을 지내고 퇴역 후 전쟁고아를 보살피는 데 헌신한 리처드 위트컴 장군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추모 비행을 할 예정이다.  
  • “안전이 최우선”… 교통사고·범죄·기후재난 예방 앞서가는 강동

    “안전이 최우선”… 교통사고·범죄·기후재난 예방 앞서가는 강동

    “구민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최우선 돼야 합니다.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작은 사안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역 개발 등으로 유입 인구가 늘며 연령층이 다양화되고 있는 강동구는 남녀노소 주민들이 살기 좋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세심한 안전 정책을 우선에 두고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가장 먼저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교통 안전사고 개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85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교통안전시설물도 곳곳에 설치 중이다. 바닥신호등 91개, 음성 안내 보조장치 20개, 활주로형 횡단보도 81개, 교차로 알리미 25개,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단속카메라 61곳을 설치했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청소년들의 비행 행위 예방을 위해서는 청소년 우범지역 공사 현장 인근에 조명을 설치하도록 공사 시행자들에 권고하고 있다. 어둡고 침침한 골목길에서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2곳에 설치된 안심귀갓길 구간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택배함 설치,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등 다양한 여성 안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이달부터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매주 연락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안부콜’ 사업을 시작했다. 독거 어르신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 호출기를 누르면 보호자에게 즉시 비상 알림을 전송하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공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경찰서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지난달 강동경찰서와 협약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비상벨 호출, 112 신고를 통해 경찰서에서 즉시 출동해 대처하도록 했다. 또한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및 범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나 교통안전시설물 관리를 위한 공동 대응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에 대한 안전 대책도 미리 준비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해 강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올해는 눈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취약 구간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성안로(천동초 주변), 천중로(천일초 주변), 구천면로(한영중·고 주변) 2곳 등 총 4곳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설 작업 효율화를 위해 기존 제설 전진 기지 2곳 외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강설 시 초동 대응 시간도 단축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한파를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각 동주민센터 제설 장비 담당자를 대상으로 액상살수장치·보도용 소형제설차량 등 제설 장비 작동법, 제설 장비 가동 훈련을 진행해 겨울철 안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권·검찰 야합” 압수수색에 격앙된 민주당… “몸통 탄핵부터” 이재명 대표 겨눈 국민의힘

    “정권·검찰 야합” 압수수색에 격앙된 민주당… “몸통 탄핵부터” 이재명 대표 겨눈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을 놓고 ‘이태원 참사 국면 전환용 정치 쇼’라며 강력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가 ‘몸통’을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정 실장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도중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실장 사무실·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참석자들의 성토는 빗발쳤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검찰이 야당 당사 침탈에 이어 국회까지 침탈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야당을 짓밟으면 국민이 정부·여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선숙 최고위원은 “정권과 검찰이 야합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 책임 추궁과 눈을 정치보복 수사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 탄압이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국면 전환용”이라며 “당사에 별도의 (정 실장) 사무실도 없고, 거기서 근무한 적도 없는 걸 알면서도 압수수색에 나선 건 민주당을 흠집 내려는 정치 쇼”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강백신 부장검사를 피의사실공표죄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강백신 부장검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에서 입맛에 맞는 내용만을 뒤틀고 뒤섞어 은밀하게 공표해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며 “강 부장검사를 고발함으로써, 검찰의 부조리한 수사 관행을 바로잡고 정치보복에 휩싸인 광기의 사냥개, 검찰 수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검찰 수사가 대장동 사건 몸통을 향해 가고 있다”며 “민주당에 요청한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힘쓰지 말고 민생에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비리 의혹 배후인 이 대표 탄핵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이태원 사고를 정쟁용 호재로 삼아 국정조사니, 특검이니 떠들며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할 생각이겠지만, ‘대장동 비리 게이트’의 진범이 누구인지 절대 다수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돈과 유흥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대장동 형제들’이 이렇게 큰 규모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누구를 위해 조성하고 사용했는지 그 실체가 이제 곧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공무원 아니어도 서울시연수원 이용할 수 있다?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공무원 아니어도 서울시연수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연수원의 이용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져 정작 서울시 공무원은 연수원 이용에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에 정상훈 행정국장이 서울시 공무원에게 복지 혜택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수원 이용 대상의 범위를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서울특별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시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연수원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연수원 운영규정의 내용이 불합리한 방향으로 개정됐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연수원 이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0월 14일, 서울시 연수원 운영규정이 개정되면서 이용대상자 기준이 대폭 변경된 바 있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동행해야 이용이 가능했지만 운영규정 개정으로 공무원의 동행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박 의원은 “공무원의 동행 없이 연수원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서울시 공무원을 가족으로 둔 지방의 가족들도 서울시 연수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수요 대비 객실 부족으로 연수원을 추가 임차, 연수원 운영에만 110억 가량을 편성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 본인 외 방계 친척까지 연수원 이용을 허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변경 된 서울시 연수원 이용대상자의 가족은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형제자매(본인, 배우자)의 배우자 및 직계혈족으로 가족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연수원은 서울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공무원이 이용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연수원을 이용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본인이나 배우자가 동행했을 때만 사용 가능하도록 운영 규정을 시정하고 가족의 범위 또한 직계가족 등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해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헝가리 간판 쇼트트랙 형제도 中 귀화 신청…린샤오쥔(임효준)과 함께 뛸까?

    헝가리 간판 쇼트트랙 형제도 中 귀화 신청…린샤오쥔(임효준)과 함께 뛸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 스타로 떠올랐던 리우 샤올린 산드로(27)와 리우 샤오앙(24) 형제가 중국으로 귀화 신청을 했다. 헝가리 빙상경기연맹은 지난 8일 ‘리우 형제가 국적 변경을 신청한 사유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친이 중국인이라는 점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일보는 9일 보도했다. 국적 변경 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따르면 형제가 귀화에 성공할 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리우 형제는 올해 4월 개최됐던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이후 어떠한 국제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은 상태다. 단, 헝가리 스케이트협회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두 사람이 2026년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리우 형제의 중국 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두 형제가 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기면서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지난 8월 8일,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에 “지난 15년 동안 긴 도전과 노력, 헌신, 좌절 등이 있었지만 모든 순간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 가운데 장징 감독의 지지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장 감독의 지도하에 영광스러운 순간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장징 감독은 중국 지린성 창춘 출신의 쇼트트랙 선수이자 코치로 과거 헝가리 남자 쇼트트랙 감독으로 재직했던 인물이다. 장 감독은 현재는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해 있다. 특히 중국인 아버지를 둔 혼혈 형제는 지난 2006년 처음 쇼트트랙에 입문한 이후 당시 헝가리 남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장 감독과 동행해 중국 창춘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훈련에 참여해왔다. 더욱이 올해 치러진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m와 1000m경기에서는 동생 리우 샤오앙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오르면서 중국에서도 정상급 스포츠 스타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또, 형제가 함께 출전했던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리우 형제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현재 중국 대표팀에는 평창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딴 린샤오쥔(임효준)도 뛰고 있어 만약 이들 형제의 귀화가 이루어진다면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우 형제의 중국 귀화 신청 소식은 중국 현지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의 귀화 신청 소식이 보도된 직후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는 리우 형제와 관련한 검색량이 크게 증가, 검색어 순위 1위에 링크될 정도로 관심이 쏠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원래부터 중국 혈통인 인재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해외 각 지역에서 그 나라 최고 스포츠인으로 대우받았던 중국인들이 돌아오고 있다. 그만큼 중국인 혈통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 “조국은 이전보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많은 인재들은 과거처럼 해외를 떠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애국을 위하는 무수한 중국 인재들이 스스로 귀화 신청을 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檢 정진상 압색…민주 “정치쇼” vs 국힘 “몸통 향해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을 놓고 ‘이태원 참사 국면 전환용 정치 쇼’라며 강력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가 ‘몸통’을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정 실장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도중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실장 사무실·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참석자들은 강력 반발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검찰이 야당 당사 침탈에 이어 국회까지 침탈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야당을 짓밟으면 국민이 정부·여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검찰이 지금 하는 건 수사가 아니라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다는 일념 아래 반헌법적 범죄도 서슴지 않는 질 나쁜 정치 행위”라고 했고, 서영교 최고위원은 “온갖 곳을 압수수색하고 내용도 없는데 언론에 흘리고, 이것은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임선숙 최고위원은 “정권과 검찰이 야합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 책임 추궁과 눈을 정치보복 수사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과잉수사에 정치 탄압이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국면 전환용”이라며 “당사에 별도의 (정 실장) 사무실도 없고, 거기서 근무한 적도 없는 걸 알면서도 압수수색에 나선 건 민주당을 흠집 내려는 정치 쇼”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검찰 수사가 대장동 사건 몸통을 향해가고 있다”며 “민주당에 요청한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힘쓰지 말고 민생에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비리 의혹 배후인 이 대표 탄핵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이태원 사고를 정쟁용 호재로 삼아 국정조사니, 특검이니 떠들며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 할 생각이셨겠지만, ‘대장동 비리 게이트’의 진범이 누구인지 절대 다수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저수지’에 빌붙어 이익공동체를 형성하고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유용해 정치인 이재명의 비밀금고를 만들고자 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돈과 유흥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대장동 형제들’이 이렇게 큰 규모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누구를 위해 조성하고 사용했는지 그 실체가 이제 곧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 6·25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11일 행사

    6·25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11일 행사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장병들을 추모하는 자리가 11일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정각에는 1분간 부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국가원수급 예우로 기린다는 의미를 담아 조포 21발을 발사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박민식 보훈처장, 22개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뿐 아니라 15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추모의 날 공식 표어인 ‘부산을 향하여’를 주제로 하는 추모식과 네덜란드·영국 참전용사 유해 3위의 합동안장식도 이뤄진다. 행사에서는 유엔기념공원에 합장된 캐나다인 허시 형제의 외손자로 세인트진 왕립군사학교 생도인 브라이언 카나카키직이 유엔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기리며 미래세대의 다짐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부산에서 미2군수기지 사령관을 지내고 퇴역 후 전쟁고아를 보살피는 데 헌신한 리처드 위트컴 장군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추모 비행을 할 예정이다. 추모식이 끝나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치안유지 업무를 수행했던 마티아스 후버투스 호헌봄, 6·25전쟁에 두 차례 참전한 에두아드 율리우스 엥버링크(이상 네덜란드), 제임스 그룬디(영국) 등 참전용사 유해 3위를 안장한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묘지로 11개국 참전용사의 묘 2315기가 있다.
  • 檢, 김용 구속 기소…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이름 수차례 적시

    檢, 김용 구속 기소…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이름 수차례 적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난 대선 국면에서 8억원대 불법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칼날은 이제 이 대표와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향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정민용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 등이 대장동 개발 초기부터 유착 관계를 맺어 금품 제공과 선거 지원에 따른 사업상 특혜를 주고받았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대선 경선 기간에 4차례에 걸쳐 유 전 본부장을 통해 남 변호사로부터 총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쪽가량의 공소장에 유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자금을 건넨 장소와 전달 과정 등을 담았다고 한다. 검찰은 향후 공판 과정에서 구체적인 인적·물적 증거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은 김 부원장 등의 범행 경위와 대선자금 조달을 위한 목적과 공모 관계를 설명하며 이 대표와 정 실장 이름을 수차례 적시했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이 대표, 정 실장과의 공모 관계는 적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 부원장 기소 이후 8억 4700만원의 용처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와의 연관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어떻게 쓰였냐에 따라 법적 판단을 할 것”이라며 “다른 곳에 정치자금을 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2014년 지방선거를 즈음한 시점에 김 부원장 등의 뇌물 수수 의혹도 계속 수사한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2014년과 지난해 금품 수수 의혹을 ‘포괄일죄’로 묶어 처리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검찰은 2014년에 오간 금품의 경우 뇌물 성격이 짙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경기 성남시의원이었던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에게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대장동 사업 당시 특혜 제공 여부 ▲이 대표, 정 실장의 대장동 사업 공모 여부 등도 계속 살펴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2014년 정 실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고, 2020년에도 4000만원 등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 부부에 대한 계좌 추적을 진행하는 검찰은 조만간 정 실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추궁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 김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은 형제 같은 관계”라고 밝혔다. 김 부원장 측은 “검찰의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는 이미 계획된 것으로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며 “더 나아가 대장동의 공범으로 몰아가려고 창작 소설을 쓰고 있는데, 반드시 진실을 밝혀 검찰의 창작 소설을 절필시킬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 “한국타이어, 오너 2세 계열사 부품 비싸게 사 부당지원”… 공정위, 검찰 고발

    “한국타이어, 오너 2세 계열사 부품 비싸게 사 부당지원”… 공정위, 검찰 고발

    한국타이어가 총수 2세의 계열사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줘 계열사 및 총수 2세에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한국타이어 소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구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0억 300만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MKT홀딩스를 설립해 타이어 몰드 납품업체인 MKT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MKT홀딩스의 지분 구조는 한국타이어 50.1%, 동일인(총수)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현 한국타이어 회장 29.9%,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20.0%였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구매할 때 제조원가에 더해 판매관리비용 10%, 이윤 15%를 보장하는 신단가 정책을 추진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제조원가를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려 MKT의 매출이익률을 목표인 40% 넘게 실현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의 부당지원은 2018년 2월 MKT의 단가를 15% 인하할 때까지 지속됐다. 한국타이어의 지원 행위로 MKT의 영업이익률은 지원 전인 2010~2013년 13.8%에서 2014~2017년 32.5%로, 시장점유율은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성장했다. 또 MKT는 2016~2017년 주주인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에게 각각 65억원과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심사 과정에서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냈지만, 전원회의에서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원철 기업집단국장은 “동일인 2세가 구체적으로 지시·관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나우뉴스]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건물주 됐다…평범한 95년생 성공스토리

    [나우뉴스]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건물주 됐다…평범한 95년생 성공스토리

    중국판 틱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와 팔로워를 거느린 20대 쌍둥이 형제가 최근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원 상당의 초고층 빌딩을 매입했다고 부를 과시해 화제다. 최근 중국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다는 평가를 받는 ‘미친 양씨 형제’(瘋狂小楊歌) 계정의 팔로워 수는 무려 1억 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짧은 영상을 처음 제작해 공유했으나 당시에는 큰 집중을 받지 못하다가 3년 후인 2018년부터 라이브 방송 등을 병행하면서 단 4년 만에 중국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된 것. 이들은 ‘더우인’에 가입해 활동한 개인 계정으로는 최초로 1억 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콰이쇼우에도 510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같은 막대한 수의 팔로워를 통해 최근 양 씨 형제 두 사람이 무려 194억 이상의 초고가 빌딩을 매입했다며 영수증과 해당 빌딩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해 화제성을 더했다. 더욱이 이들의 성공스토리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과 매체들은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고층 빌딩을 소유하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하며 큰 관심이 모아졌다.실제로 농민공 출신의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후이 출신의 1995년생 양 씨 형제가 공유하는 영상에는 주로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장면들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초창기 이들이 공유한 동영상에는 ‘여자친구 놀라게 만들기’, ‘여자친구와 가족 여행’,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날’ 등 주로 여자친구와 관련된 코믹한 내용을 제작해 담았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20년부터는 일명 ‘절망적인 주말’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영상물을 제작해 시리즈로 공개하면서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절망적인 주말’을 주제로 제작한 짧은 영상 속에는 쌍둥이 형제의 코믹한 일상과 가족들 사이의 일화 등이 1~1분 30초 길이로 제작돼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형제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이들 형제의 월평균 수익은 약 1600만 위안(약 31억 123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동영상 수익을 통해 허페이에 소재한 초고층 빌딩을 매입한 사실을 공유하며 총 1억 위안(약 194억 5200만 원)을 지출했다고 이들은 밝혔다.이들 형제가 매입했다고 밝힌 초고층 빌딩의 건축 면적은 5만 3874평방미터로 총 15층 규모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와 식당 등도 포함됐다. 더욱이 이들 형제들은 동영상 고수익을 발판으로 지난해에는 다중채널네트워크 회사인 ‘산즈양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三只羊网络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한편, 이들 형제는 최근 후난성 샤오양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만 위안 상당의 물품을 지원,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100만 위안 상당의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각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됐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베트남] 중국으로 인신매매된 베트남 여성 27년 만에 가족 품으로

    [여기는 베트남] 중국으로 인신매매된 베트남 여성 27년 만에 가족 품으로

    중국으로 팔려갔던 베트남 여성이 27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5일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995년 중국으로 인신매매됐던 여성 로(54)씨가 베트남에 있는 가족을 찾았다고 전했다. 실종 당시 27살이었던 로씨는 54살이 되어 돌아왔다.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9명의 형제, 자매의 도움으로 가족을 찾게 됐다. 하띤성의 9남매 가정에서 태어난 로씨는 지난 1992년 가족과 함께 사업차 닥락성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1995년 당시 27살이었던 그녀는 친오빠와 지내던 중 실종됐다. 가족들은 “경찰과 언론의 도움으로 수년간 그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어디에서도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로씨의 조카는 소셜미디어에 실종 관련 메시지를 꾸준히 게시했다. 한 달 전 중국 공안은 불법 체류자 단속 중 법적 서류가 없는 로씨를 찾아냈다. 이에 그녀에게 추방 명령을 내리고 베트남 경찰에 인계했다. 로씨는 이달 1일 응에안성의 사회 복지 센터로 보내졌다. 같은 날 센터 직원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실종자 정보가 그녀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튿날 바로 조카에게 연락했다. 로씨의 가족 관계를 확인한 당국은 3일 드디어 그녀를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로씨는 “어떤 사람에게 속아서 중국으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나이 많은 중국 남자와 강제로 결혼했다”면서 “자식을 낳아 길렀고 이제는 아이들도 성인이지만, 남편은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잃어버린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도 잠시, 그녀는 자식들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중국에 남겨둔 자식과 떨어지는 것은 또 한 번의 생이별이기 때문이다. 로씨의 가족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그녀의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2020년 중국에서는 약 4000만 명의 남성이 아내를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중국인들이 수십 년간 여아를 낙태해왔기 때문이다. 남녀 성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중국의 농촌 남성들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서 수십만 명의 여성들을 납치, 유괴해 강제 결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일부는 정식 소개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납치, 유괴되어 강제 결혼한 여성들은 폭력과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 “누나가 질병청장” 백경란 동생, 진단키트회사 지원서 논란

    “누나가 질병청장” 백경란 동생, 진단키트회사 지원서 논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과의 관계를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 청장의 동생인 백모씨는 지난 8월 10일 제출한 디엔에이링크 사외이사 후보자 직무수행계획에 “마침 친누이는 2대 질병청장의 임무를 맡은 백경란 청장이다”라고 적었다. 이 계획서에는 백씨는 “본인은 전공이 화학이지만 가족 형제 자매들이 현재도 의료 및 제약업계에 종사하며 저와 업무적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백 청장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또 “마침 (친누이가) 중임을 맡아서 더 책임감 있는 관련 기업이 연구개발과제 등 국가 방역으로도 중요한 시기다”라며 “이에 우리가 그 역량을 발휘해 작은 소명의식으로 질병 방역과 관련해 의식 있는 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고 노력하려 한다”고 적기도 했다. 이 회사는 유전자분석 전문업체로, 진단키트를 생산·수출해 이 회사 주식은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된다. 디엔에이링크는 올해만 해도 질병청과 코로나19 유전체 분석 계약을 3차례 체결했다. 백 청장 취임 이후 백씨가 사외이사 후보로 올라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간에는 이전 계약의 6배인 1만5000건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백씨를 포함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은 8월 26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됐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심의되지 못했다. 이후 주주총회에는 다른 후보들이 사외이사후보로 올라와 결국 백씨는 이 회사 사외이사에 선임되지 못했다. 백경란 “제3자가 작성해 제출, 서명도 위조” 백 청장은 이날 국회 복지위에서 이와 관련해 “동생이 직접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고 서명도 위조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금감원에서 정정고시를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본인은 8월 3일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해당 수행계획서는 사후에 제3자에 의해서 제출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청장은 “염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백 청장을 향해 “더이상 질병청장으로서의 역할 하기 어렵다고 본다. 안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참사로 국민적 신뢰를 잃은 상황인데 거기에 더 하면 되겠나.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사퇴하라”고 몰아세웠다. 백 청장이 “어떤 우려가 있는지 안다”고 말하자 김 의원은 “우려 수준을 넘었다. 국회와 국민은 백 청장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만두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백 청장은 취임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지적을 받았고, 이후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그러나 백 청장이 3332주를 보유했던 바이오회사 신테카바이오가 복지부의 400억원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졌다. 복지위는 이날 회의에서 백 청장이 주식거래 내역과 주식 보유 현황에 대한 서류제출을 거부한 점을 들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대한 법률에 의거 백 청장을 ‘서류제출 요구 거절’, ‘위증’으로 고발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건물주 됐다…평범한 95년생 성공스토리 [여기는 중국]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건물주 됐다…평범한 95년생 성공스토리 [여기는 중국]

    중국판 틱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와 팔로워를 거느린 20대 쌍둥이 형제가 최근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원 상당의 초고층 빌딩을 매입했다고 부를 과시해 화제다. 최근 중국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다는 평가를 받는 ‘미친 양씨 형제’(瘋狂小楊歌) 계정의 팔로워 수는 무려 1억 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짧은 영상을 처음 제작해 공유했으나 당시에는 큰 집중을 받지 못하다가 3년 후인 2018년부터 라이브 방송 등을 병행하면서 단 4년 만에 중국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된 것. 이들은 ‘더우인’에 가입해 활동한 개인 계정으로는 최초로 1억 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콰이쇼우에도 510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같은 막대한 수의 팔로워를 통해 최근 양 씨 형제 두 사람이 무려 194억 이상의 초고가 빌딩을 매입했다며 영수증과 해당 빌딩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해 화제성을 더했다. 더욱이 이들의 성공스토리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과 매체들은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고층 빌딩을 소유하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하며 큰 관심이 모아졌다.실제로 농민공 출신의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후이 출신의 1995년생 양 씨 형제가 공유하는 영상에는 주로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장면들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초창기 이들이 공유한 동영상에는 ‘여자친구 놀라게 만들기’, ‘여자친구와 가족 여행’,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날’ 등 주로 여자친구와 관련된 코믹한 내용을 제작해 담았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20년부터는 일명 ‘절망적인 주말’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영상물을 제작해 시리즈로 공개하면서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절망적인 주말’을 주제로 제작한 짧은 영상 속에는 쌍둥이 형제의 코믹한 일상과 가족들 사이의 일화 등이 1~1분 30초 길이로 제작돼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형제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이들 형제의 월평균 수익은 약 1600만 위안(약 31억 123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동영상 수익을 통해 허페이에 소재한 초고층 빌딩을 매입한 사실을 공유하며 총 1억 위안(약 194억 5200만 원)을 지출했다고 이들은 밝혔다.이들 형제가 매입했다고 밝힌 초고층 빌딩의 건축 면적은 5만 3874평방미터로 총 15층 규모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와 식당 등도 포함됐다. 더욱이 이들 형제들은 동영상 고수익을 발판으로 지난해에는 다중채널네트워크 회사인 ‘산즈양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三只羊网络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한편, 이들 형제는 최근 후난성 샤오양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만 위안 상당의 물품을 지원,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100만 위안 상당의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각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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