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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한다

    한동훈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설명하고 위헌 판단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이 헌재 권한쟁의심판의 공개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21일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서,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고 시행돼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재판소와 국민께 가장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장관이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6월 국회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이 내용뿐 아니라 절차상으로도 위헌적이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의원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 등 편법으로 입법이 강행됐고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 훼손으로 국민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국회 측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권을 규정한 명문 규정이 없는 만큼 법률에 따라 수사권의 범위는 조정 가능한 것이고 입법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이후 “효율적인 설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번이고 나가겠다”며 공개변론 출석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공개변론에는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김석우 법무부 헌법쟁점연구 태스크포스(TF) 팀장 등도 함께한다. 법무부와 국회 양측은 대리인과 참고인 선임도 마쳤다. 법무부 측에서는 강일원 전 헌재 재판관과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대리인과 참고인을 맡았다. 피청구인인 국회 측은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인 장주영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참고인에는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이번 심판은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한다. 재판관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인용 혹은 기각, 내지는 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 선처 84세, 11세 성폭행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 선처 84세, 11세 성폭행

    검찰 “계획 범죄, 혐의 부인, 반성하지 않아”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예쁘다’면서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84세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간음약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84)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전자위치추적장치 부착 2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미성년자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미성년 여자아이를 수차례 추행한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먹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27일 오전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자택으로 끌고 가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씨 측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또 치매 증상이 있어 전자장치 위치추적 부착 명령을 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 전 비아그라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수사기관에서 “집사람이 병원에 있어서 우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선처 김씨는 2017년, 2018년 각각 13세 미만 아동을 성추행한 전과가 있다. 당시 재판부는 초등학생의 신체를 만진 김씨에 대해 “80대 고령이고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했다”면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나이와 사회적 유대관계를 고려하면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안 될 사정이 있다”는 이유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2018년 김씨는 또 다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2회 이상 성폭력을 저질렀으므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렇게 고령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선처를 받은 김씨는 4년 뒤인 지난달 또다시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 [속보]‘스토킹 살인사건’ 다시 없도록…검·경 만난다

    [속보]‘스토킹 살인사건’ 다시 없도록…검·경 만난다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검찰과 경찰 협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경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첫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 대검에서는 황병주 형사부장과 김도연 형사3과장이, 경찰청에서는 김희중 형사국장과 여진용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이 참석한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취임 첫 외부일정으로 경찰청을 방문해 윤희근 경찰청장과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같은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스토킹 신고부터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등 단계별로 검경의 소통을 강화해 대응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단위에서도 일선 검찰청과 경찰서 간 스토킹 대응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 “가정주부인 박수홍 형수, 보유한 부동산만 OOO억대”

    “가정주부인 박수홍 형수, 보유한 부동산만 OOO억대”

    방송인 박수홍(51)의 친형 A씨가 동생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A씨의 아내 B씨도 횡령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B씨는 20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SBS에 따르면 박수홍의 형수 B씨는 2004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상가를 매입했다. 2014년엔 A씨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서구,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 2채를 총 37억원에 사들였다. 이밖에도 총가액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서구 마곡동의 상가 8채를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부부는 상가 8채를 매입하면서 박수홍에게 약 10억원을 빌리기도 했다. 학원비도 법인 카드로…“박수홍 통장서 매일 800만원 인출” 검찰은 당분간 B씨 횡령 사건과 관련해 공범 여부를 조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B씨는 남편과 함께 박수홍의 소속사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이하 메디아붐)와 라엘 등을 운영했다. 특히 박수홍의 통장에 손을 댄 정황이 포착됐다. B씨가 박수홍의 통장에서 하루 800만원씩 인출한 증거가 박수홍과의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그는 메디아붐의 법인카드를 고급 피트니스 센터, 자녀의 영어, 수학 학원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800만원씩을 인출한 이유는 고액현금 거래 보고제도(CTR)를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CTR은 1일 동안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현금을 옮길 경우 거래 정보를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한편 A씨는 동생 박수홍이 1991년 데뷔했을 때부터 약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와 매니지먼트 법인자금 등 약 11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수홍 측은 형의 횡령 총액을 100억원 상당으로 산출했지만, 구속영장에 따르면 검찰은 A씨가 약 21억원을 횡령했다고 적시했다. A씨 측이 ‘박수홍을 위해 썼다’고 주장한 금액을 제외하고 비교적 명확하게 횡령한 금액만 산출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특히 박수홍의 친형 가족이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진단서, 50억원 줄 정도 아니었다” 증언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진단서, 50억원 줄 정도 아니었다” 증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 곽병채씨가 거액의 위로금을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화천대유 자산관리 담당 이사 박모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3월 곽병채씨의 진단서를 보고 (충분하지 않아) 추가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곽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화천대유를 퇴사하면서 산업재해 위로금 차원의 50억원 가량을 받았다. 검찰은 이 돈이 사실상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제공한 뇌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곽 전 의원과 곽씨는 건강이 나빠진 데 따른 위로금 및 퇴직금이었다고 주장한다. 박씨는 “곽씨의 병이 굉장히 심각한 것으로 알았는데 제출된 진단서가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혹시 다른 진단서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추가 제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퇴사하는 데 심각한 질병의 진단서가 왜 필요했나”라고 묻자, 박씨는 “성과급 지급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50억원이) 위로금 성격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곽씨가 추가 제출한 진단서는 (검토 시점에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9월 진료한 내용”이라며 “성과급 지급을 위해서 추가 진단서를 요구했는데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씨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수긍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역시 지난달 10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곽병채씨가 프라이버시 때문에 병명을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증상이나 병명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에 도움 준 적 없으며 아들이 돈을 받은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 검찰, 뇌물수수 혐의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소환조사...측근은 ‘체포’

    검찰, 뇌물수수 혐의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소환조사...측근은 ‘체포’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경기도 부지사를 역임하던 시절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1억여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18일 이 대표이사를 불러 쌍방울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했다. 이 대표이사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2018년 8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20년 1월까지 부지사로 역임했다. 그는 부지사 재임 기간 동안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1억여원을 사용한 혐의(뇌물수수)를 받는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 이 대표이사가 2019년 1월 쌍방울 법인카드를 받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경기도청과 이 대표이사의 자택, 킨텍스 집무실 등에 실시한 압수수색도 이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법인카드를 받은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대표이사에 이어 측근인 A씨를 이날 체포했다. A씨는 이 대표이사가 국회의원을 역임하던 시절 보좌관으로, 이후 대북단체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이사는 쌍방울 그룹이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관한 대북 교류 행사 비용을 부담했다는 의혹과도 연관돼 있다. 아태평화교류협회는 지난 2018년 12월 16일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리종혁 조선아이사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 대표이사는 사실상 행사를 설계한 인물로 지목됐다. 쌍방울 그룹은 당시 행사 비용 8억원을 부담한 의혹을 받는다.
  • 동료 흉기로 위협·폭행…정창욱 셰프 1심 징역 10개월 실형

    동료 흉기로 위협·폭행…정창욱 셰프 1심 징역 10개월 실형

    흉기를 휘두르며 동료들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셰프 정창욱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21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고 트라우마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법무법인을 통해 일정 금액을 예치했지만, 피해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피해자들은 계속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할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정씨를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정씨는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촬영을 돕던 A씨와 B씨를 폭행하고, 이들에게 흉기를 겨누고 책상에 내리꽂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지난해 6월에도 서울의 한 식당에서 A씨와 유튜브 촬영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내며 욕설하고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정씨는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4세인 정씨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 검찰, 자진 귀국 쌍방울 계열사 전 대표 불구속 수사

    검찰, 자진 귀국 쌍방울 계열사 전 대표 불구속 수사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흐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자진 귀국한 쌍방울 계열사 전 대표이사를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2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쌍방울 계열사 전 대표이사 A씨를 귀가 조처했다. 프랑스에 체류중이던 A씨는 최근 귀국 의사를 밝힌 후 19일 입국, 검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바 있다. A씨가 대표로 있던 B사는 지난 2020년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매각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전달받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여전히 해외에 체류 중인 쌍방울 실사주 B씨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의 신병확보를 주력하고 있다. B씨는 태국 등지에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쌍방울 일부 임직원이 B씨에게 음식 등을 제공하는 등 해외 체류를 도운 정황을 확인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경기도 부지사 시절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 檢으로 넘어온 ‘신당역 사건’…전담팀 구성해 ‘계획적 범행’ 입증 주력

    檢으로 넘어온 ‘신당역 사건’…전담팀 구성해 ‘계획적 범행’ 입증 주력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피의자 전주환(31)이 부인하고 있는 ‘계획적 범행’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경찰이 송치한 신당역 사건과 관련해 김수민 형사3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검찰은 전씨가 송치된 직후 인권보호관의 면담을 받게 한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전씨는 따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부터 최대 20일간 보강 조사를 한 뒤 전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 범죄임을 밝히고 구체적인 동기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경찰은 전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보복살인은 양형기준에 따라 기본적으로 ‘징역 15~20년’이 선고된다. 하지만 ‘계획적 범행’이라는 점이 입증되면 가중처벌요소로 작용해 최대 사형 및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전씨는 계획 범죄를 부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6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평소 우울증세가 있었고 범행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면서 “오래 전 계획한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이미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한 뒤, 4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옛 거주지에 찾아갔다. 머리카락과 지문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샤워 캡과 장갑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은 유족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범죄피해구조금을 통해 장례식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피해자(유족)에 대한 지원은 송치되기 전부터 검찰에서 준비해왔다”면서 “범행 동기부터 범행의 태양(형태) 부분까지 섬세하게 수사를 해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와 피해자 유족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2차적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 ‘스맨파’ 저지 보아 “지친다”…SM 측 “고소 준비”

    ‘스맨파’ 저지 보아 “지친다”…SM 측 “고소 준비”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첫 탈락팀이 나오자 일부 시청자가 심사위원(저지)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달고 있어 소속사 측이 21일 대응에 나섰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수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고자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 중이다”라며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맨파’에서 첫 탈락팀이 나오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보아의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 보아는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배틀팀을 심사위원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팀이 떨어졌으면 덜하셨을까. 매번 이럴 생각 하니 지친다”고 토로했다.
  • 이원석 “성착취물 범죄는 연쇄인격살인… 처벌 강화해야”

    이원석 “성착취물 범죄는 연쇄인격살인… 처벌 강화해야”

    이원석 검찰총장은 21일 “디지털 성착취물 범죄는 사회적 살인이자 연쇄 인격 살인”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신종 범죄가 계속 나올 수 있는데, 단순히 처벌만 하는 것으로는 곤란하고 교육과 인식을 다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선 “성착취물 삭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실무적으로 피해자 지원센터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여러 기관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센터 방문은 최근 ‘제2의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관계 기관과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총장은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1) 사건에 대해선 “강력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별도 수사팀을 만들어 범행 동기와 태양(양상) 등을 상세히 수사해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안다”며 “검찰 송치 전부터 피해자 지원을 준비해왔고 빈틈없이 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엔 국회를 예방해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과 정성호 형사사법체계 개혁 특별위원장, 여야 간사들을 만나 취임 후 첫인사를 나눴다. 그는 위원들에게 “국민만 바라보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만 모든 일을 하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폭행·흉기 위협’ 정창욱 셰프, 1심 징역 10개월

    ‘폭행·흉기 위협’ 정창욱 셰프, 1심 징역 10개월

    정창욱 셰프, 징역 10개월업무차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셰프 정창욱(42)씨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21일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정씨가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했고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로 자신의 유튜브를 도와주던 지인을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의 범행 대상은 자신보다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대상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일정 금액을 피해자를 위해 예치했으나 그것만으로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됐다고 볼 수 없고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술자리에서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함께 일하던 A씨와 B씨를 폭행하거나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정씨는 인터뷰 중 나온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머리와 가슴을 여러 차례 때린 후 흉기를 겨누고 책상에 내리꽂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지난해 6월에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촬영에 대한 논의 중 A씨에게 욕설을 하고 흉기를 위아래로 흔들며 테이블에 내리꽂는 등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당시 정씨는 최후진술에서 “순간에 일어난 일로 피해자에게 끔찍한 기억을 줘서 미안하다”면서 “이번 일로 저를 많이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 부산수륙양용버스 컨소시엄 ‘출자비율 조작’ 적발…공무집행방해 송치

    부산수륙양용버스 컨소시엄 ‘출자비율 조작’ 적발…공무집행방해 송치

    부산시의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자 공개모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이 지분 비율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해해양경찰청은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컨소시엄 관계자 B씨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 등은 공모에 선정되려고 총 3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실제와는 다른 지분비율을 시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진행된 공모에는 A컨소시엄과 C업체가 참여했고, A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수륙양용버스 정식 운행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4월로 연기됐다. 해경은 A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이 작성한 협약서 확보해 실제 지분 비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C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C업체는 지분비율이 60% 이상인 부산지역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만 공모에 참여하도록 한 요건을 충족하려고 B씨 등이 실제로는 지분이 없는 지역업체로부터 명의만 빌려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다고 주장한다. C업체 관계자는 “시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수차례 항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시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거쳐 기소 또는 판결 단계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지원금 ‘3490억’ 사취한 美 수십 명 기소…“고급 차·보석으로 탕진”

    코로나 지원금 ‘3490억’ 사취한 美 수십 명 기소…“고급 차·보석으로 탕진”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며 지원금 수억 달러를 받은 뒤 가로챈 수십 명이 기소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연방 기금 아동 영양프로그램을 악용해 2억 5000만 달러(약 3490억 원) 규모의 사기를 행한 47명을 사기·공모·자금 세탁·불법 리베이트 지급 및 수수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미네소타주(州)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피딩 아워 퓨처’(Feeding Our Future)와 연계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이를 통해 코로나19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들은 실존하지 않는 ‘가짜 어린이’ 명단을 무더기로 생성한 뒤, 아이들에게 음식을 지원했다며 허위로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허위 서류를 통해 아이들에게 총 1억 2500만 끼의 식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하루 동안 무려 5000명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음식을 지원했다고 서류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작성된 허위 서류를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피딩 아워 퓨처로 들어갔다. 해당 단체는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당이익을 나누기 위해 이를 부추겼으며, 지원금 지급 심사 주체인 미네소타 교육부 측에 “아이들에게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다”는 거짓 보증까지 섰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비영리단체가 취한 부당이익은 1800만 달러(약 252억원)에 달한다.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을 했다고 사기를 치고 2억 5000만 달러를 사취한 사람들은 이 돈으로 고급 승용차와 주택, 보석을 구매하거나 해외여행을 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미 법무부는 20일 기자회견에서 “‘피딩 아워 퓨처’ 및 페이퍼 컴퍼니와 연관된 다수가 체포됐지만, 기소된 피고인 일부는 현재 해외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채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 한동훈, ‘검수완박’ 권한쟁의 헌재 공개변론 직접 출석

    한동훈, ‘검수완박’ 권한쟁의 헌재 공개변론 직접 출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설명하고 위헌 판단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이 헌재 권한쟁의심판의 공개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21일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서,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고 시행돼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재판소와 국민께 가장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장관이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6월 국회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이 내용뿐 아니라 절차상으로도 위헌적이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의원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 등 편법으로 입법이 강행됐고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 훼손으로 국민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국회 측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권을 규정한 명문 규정이 없는 만큼 법률에 따라 수사권의 범위는 조정 가능한 것이고 입법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이후 “효율적인 설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번이고 나가겠다”며 공개변론 출석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공개변론에는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김석우 법무부 헌법쟁점연구 태스크포스(TF) 팀장 등도 함께한다. 법무부와 국회 양측은 대리인과 참고인 선임도 마쳤다. 법무부 측에서는 강일원 전 헌재 재판관과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대리인과 참고인을 맡았다. 피청구인인 국회 측은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인 장주영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참고인에는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이번 심판은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한다. 재판관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인용 혹은 기각, 내지는 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헤어진 여성을 폭행하고 집에 무단 침입한 남성에 집행유예

    헤어진 여성을 폭행하고 집에 무단 침입한 남성에 집행유예

    헤어진 여성을 폭행하고 집에 무단 침입한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류영재 판사는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 및 320시간의 사회봉사, 위자료 400만원 지급을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폭행으로 피해자가 잠시 실신했고, 주거 침입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이 이사를 고려할 정도로 불안해하는 등 범행 피해가 적지 않다”며 “피고인이 초범인 점, 2차 가해나 보복 범행 등 재범을 하지 않기로 다짐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9일 한 병원 건물 복도에서 헤어진 연인인 B씨가 교제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B씨를 손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11월 24일 B씨 아파트 앞에서 B씨가 나오길 기다리다, 귀가하는 B씨 동생이 현관문을 여는 틈을 타 B씨 집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 23일 결정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 23일 결정

    검찰이 이명박(81) 전 대통령의 임시 석방 연장 여부를 오는 23일 결정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23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냈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7년·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상태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같은달 3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수원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3개월의 형집행정지를 의결했다. 이는 이달 27일 종료된다.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르면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요건 중 해당될 경우 징역형 집행 정지 대상이다.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수원지검장)은 통상 심의위가 열린 당일에 형 집행을 정지할지 결정한다.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현희 권익위원장 “나를 직접 조사하라”

    전현희 권익위원장 “나를 직접 조사하라”

    “감사원은 더 이상 직원들을 괴롭히지 말고, 이번 감사의 표적인 저를 직접 조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이 표적인 권익위원장 주위를 캐며 직원들만 괴롭히고 압박하면서 정작 표적인 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복수의 제보가 있었다며 지난달 1일 이후 권익위에 대한 감사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전 위원장에 따르면 감사원의 특정 감사 주요 내용은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의 이해충돌 유권해석 문제, 위원장 근태와 관사 관리 비용, 위원장 행사 한복 관련 건, 위원회 고위 직원 징계 및 일반직 직원 채용 관련 건 등이다. 전 위원장은 관사와 한복 관련 감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민망한 사안으로, 문제로 삼을 수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사와 관련해 전 위원장은 “이 사안이 감사원이 말한 ‘묵과할 수 없는 사유’가 아니었는지 개인적으로 추정한다”면서 “직원들을 강압적으로 반복 조사하고 원하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계속 답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원장 표적감사가 아닌 거의 유일한 사안은 권익위와 감사원이 같은 사안에 대한 처분결과가 달라 양 기관의 권한이 충돌한 민원 사안 1건”이라면서 “이 민원도 퇴임한 이정희 부위원장의 전임 고충부위원장 때 사안으로 시기상 저와 연결시키기 어려워, 이른바 끼워넣기 감사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수십명의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조사와 수많은 증거자료를 제출받는 전방위적 감사에도 불구하고 감사 결과 권익위원장의 형사 소추가 가능한 위법 사유는 현재 관련 증거들에 의해 단 1건도 나오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 위원장은 “이번 감사가 감사원 사무규칙 등의 관련 법령을 위반하지 않는지, 관련 판례들에 의해 법적으로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등에 대해 현재 법률 검토 중”이라면서 “감사 종료시까지 법적 문제점을 모두 포함해 감사 종류 이후에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은 이제라도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자세, 적어도 국민 앞에 상식적이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향해 그릇 던진 60대男 “선거법 위반 동의 못해”

    이재명 향해 그릇 던진 60대男 “선거법 위반 동의 못해”

    지난 5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기간 중 거리 유세를 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는 21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죄 적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행으로 처벌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선거 관련 행위가 아니라서 공직선거법 조항은 적용할 수 없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선거에 관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침해하려는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법리를 다툰다는 취지가 맞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모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걸으며 거리 유세를 하던 이 후보와 조덕제 계양구의원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시끄러웠다”며 “술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이틀 뒤인 5월 22일 경찰에 구속되자 다음 날 곧바로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을 다투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며 법원의 인용 결정에 따라 석방됐다.
  • ‘손흥민 어머니의 눈물’ 영상에…“가족 촬영하지 마세요” 손흥민 경고

    ‘손흥민 어머니의 눈물’ 영상에…“가족 촬영하지 마세요” 손흥민 경고

    손흥민(30·토트넘) 측이 최근 경기장에서 가족들을 무단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손흥민 매니지먼트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지난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몇몇 SNS 채널(유튜브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손흥민 선수의 가족들을 촬영한 영상들을 발견했다”며 “선수의 가족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많은 대중에게 개인 정보와 초상 등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경기장에서 (팬들이) 선수의 가족들을 기습적으로 찾아와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로 가족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제2, 제3의 복제물로 선수 및 가족의 초상권 피해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손흥민 측은 “사전 동의없이 타인을 촬영하는 것은 엄연히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당사자의 사전 동의 없이 선수의 가족을 촬영하는 것과 그 촬영분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채널에 공개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만일 계속해서 선수 가족들에 대한 무단촬영 및 영상 업로드 행위가 발견될 경우, 더이상 이를 간과하지 않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부디 선수가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 경고한 영상 뭐길래 문제의 영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촬영됐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3골을 터트려 6-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부터 시달린 일각의 부진 우려를 해트트릭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경기 후 축구 관련 국내 유튜브 채널에는 손흥민의 부모님이 관중석에서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흥민의 부모님은 아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환호하다 눈물을 훔쳤다. 해당 영상은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현재 처음 영상이 올라왔던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초상권 침해…어떤 처벌 받을까 초상권은 자기의 초상(얼굴 등)이 허가 없이 촬영되거나 공표되지 않을 권리다. 초상권을 명시적으로 정의하고 있는 법 조항은 없지만, 대법원은 초상권에 대해 우리 헌법 제10조 제1문에 의해 헌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로 이에 대한 부당한 침해는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정의한 바 있다.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이다. 영상이나 사진 등을 촬영할 때는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아직까지 초상권 침해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은 없다. 다만 온라인상에 사진과 함께 성희롱성 표현이나 욕설, 비난 문구 등이 적힌 경우 이를 근거로 명예훼손죄, 모욕죄 등을 검토해볼 수 있다. 또 법에 근거해 무단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한 사람에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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