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형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파장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실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차 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405
  • 8살 아들 친구에 “학폭 신고한다!” 삿대질한 母…아동학대일까?

    8살 아들 친구에 “학폭 신고한다!” 삿대질한 母…아동학대일까?

    8살 아들의 친구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의심해 삿대질을 하며 고성을 지른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행동이 부적절했지만, 정서적 학대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7단독 이해빈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 25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아들의 친구 B(8)군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러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군에게 “네가 우리 아들을 손으로 툭툭 치고 놀린다던데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한 번만 더 그러면 학교폭력으로 신고할 거야”라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발생 4개월 전 아들로부터 “학교에서 (친구가) 돼지라고 부른다”는 말을 듣자 인천시 한 교육지원청에 B군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검찰은 다른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B군에게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지른 행위는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며 2021년 12월 A씨를 벌금 3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러자 A씨는 억울하다며 지난해 4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법원은 당시 행동이 부적절했지만, 정서적 학대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녀가 B군으로부터 이미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인식한 상태에서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욕설을 하거나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A씨 행위는 다소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런 행위가 정신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로서 B군의 정신건강을 해칠 정도는 아니었고, 정서적 학대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시 면허정지…노조 법치 대응 본격화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시 면허정지…노조 법치 대응 본격화

    정부가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요구하면 조종사 면허를 정지시키고 강요·공갈·협박죄 등으로 형사처벌 하는 등 건설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법치 대응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노조가 조합원 채용이나 금품을 강요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공사를 방해하는 등 건설현장에서 만연한 불법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다. 먼저 노조 전임비나 월례비 등을 받으면 형법상 강요·공갈·협박죄를 적용해 즉시 처벌한다. 기계장비로 공사현장을 점거한 경우에는 형법상 업무방해죄, 위법한 쟁의 행위는 노동조합법을 적용한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오랜 관행으로 자리 잡은 월례비를 뿌리 뽑기로 했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월급과 별도로 하도급사에 월례비 600만~1000만원을 요구하는 게 관행이라고 한다. 이를 거부하면 인양 속도를 늦추는 등 태업으로 공사기간을 지연시켜 하도급사로선 이런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다. 전체 건설현장에서의 불법행위(2070건) 중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이 58.7%(1215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토부 실태조사 결과 타워크레인 기사 438명이 월례비 총 234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명이 월례비로 연간 2억 2000만원을 뜯어낸 사례도 있었다. 국토부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적용해 월례비를 받은 타워크레인 기사 등의 면허를 정지하기로 했다. 주무 장관은 국토부 장관이며 최대 1년간 면허 정지가 가능하다. 나아가 ‘건설기계관리법’을 개정해 사업자 등록·면허 취소 처분을 받도록 단계적 상향한다는 방침이다.민형사 법적 대응은 공공기관이 선도한다. 조사 결과 공공기관 발주 11개 현장에서도 341건의 불법행위가 있었지만, 그간 공공기관이 적극 개입한 사례는 없는 등 사실상 방치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 공공기관 조직 내 전담팀을 설치해 민형사 조치에 적극 대응해 처벌하고 부당이익은 환수해 선례를 남기기로 했다. 민간은 이를 참고해 대응하는 식이다. 가장 먼저 건설노조를 고소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손해배상 청구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신해 43건의 불법행위를 고발했다. 준법 투쟁 빌미가 되는 산업안전규정은 현실에 맞게 바꾼다.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 관철 수단으로써 안전 관련 지침을 과도하게 해석하며 태업의 빌미로 악용했는데, 이를 산업재해 예방 취지에 맞게 개선한다. 건설현장의 외국인 불법 채용 제재는 완화한다. 노조는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불법 외국인을 색출해 신고하겠다며 협박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지금은 불법 채용이 적발되면 사업주에게 1~3년간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데 이 기간을 줄이고, 고용 제한 처분 기준도 사업주에서 사업장 단위로 조정한다. 아울러 원도급사와 감리자에게는 신고 의무를 부여한다. 만약 하도급사의 피해에 대해 원도급사가 직접 민형사 대응에 나설 경우에는 시공능력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준다. 한편 경찰도 고강도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기준 경찰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관련 1648명을 수사해 63명을 송치했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1535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 아들이 분유 먹고 토하자 눌러 살해한 20대 친모…징역 15년 확정

    아들이 분유 먹고 토하자 눌러 살해한 20대 친모…징역 15년 확정

    생후 41일 된 아들이 분유를 먹고 토하자 몸으로 눌러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씨의 항소심을 맡았던 대전고법 제1-3 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A씨가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뒤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대법원의 판단을 포기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도 상고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에서 생후 41일 아들이 분유를 먹고 토하며 울음을 멈추지 않자 아이의 다리와 머리가 닿게 몸을 접은 뒤 자신의 몸으로 2∼3분 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호흡 곤란 등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려는 남편을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다른 2명의 자녀도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뒤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 세번째 자녀인 생후 41일 아들에게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가 분유를 먹고도 잠을 안 자고 계속 울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A씨 측은 “범행 당시 우울증을 앓아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는 남편을 막는 등 그런 정황과 근거는 없다”며 “1심 형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판단된다”고 A씨 측 항소를 기각했다. 이어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영아가 호흡곤란 증세로 사망할 수 있음을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A씨가 취한 태도는 누가 봐도 우는 아이를 달래는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1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1심 재판부는 “자녀 2명을 출산·양육한 경험이 있는 A씨는 자신의 행동이 셋째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범행 당시에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15년 선고와 함께 보호관찰 3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등을 명령했었다.
  • “14만원 아끼려다 벌금 100만원”…하이패스 138차례 ‘패스’한 40대女

    “14만원 아끼려다 벌금 100만원”…하이패스 138차례 ‘패스’한 40대女

    무려 138차례 순환도로 이용료를 내지 않은 40대 여성이 100만원의 벌금형에 처했다. 21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박상수)은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쯤 광주 서구 순환도로 영업소에서 통행료 700원을 지급하지 않는 등 같은해 7월까지 138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통행료를 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하이패스 단말기에 결제 전자카드를 부착하지 않은 자신의 승용차를 그대로 하이패스 구간에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총 13만 9100원의 통행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장은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경제 형편이 좋지 않기는 하지만 범행 기간과 횟수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미시령 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을 무단 통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8차례 미납요금 2만 6400원의 19배에 달하는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알렉 볼드윈 잘못된 기소 인정돼 5년 이상 옥살이 위기 벗어나

    알렉 볼드윈 잘못된 기소 인정돼 5년 이상 옥살이 위기 벗어나

    영화 촬영장 총격 사건과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65)이 5년 이상 옥살이를 할 수도 있었던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20일(현지시간) 볼드윈에게 적용했던 형사 사건 혐의 가운데 일부를 변경해 유죄 확정 시 선고가 가능한 징역형 기간도 최소 5년에서 최대 18개월로 줄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검찰은 법원에 수정된 공소장을 제출하면서 볼드윈에게 적용했던 강화된 총기 범죄 처벌법 조항을 철회했다. 볼드윈은 이 처벌법에 따라 유죄가 확정될 경우 5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할 뻔했으나 일단 이런 처벌을 받은 위험은 벗어나게 됐다.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볼드윈에 대한 최대 처벌 수위는 4급 중범죄 혐의에 따른 18개월 징역형으로 낮아졌다. 앞서 볼드윈의 변호인은 지난 10일 검찰이 새로운 총기 범죄 처벌법을 소급해 적용하는 기본적인 법적 오류를 저질렀다며 법원에 해당 혐의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적용한 총기 범죄 처벌법은 촬영장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난 뒤에야 발효됐다며 볼드윈에게 이 법을 소급 적용한 것은 기소 오류라고 지적했다.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때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격을 받아 숨졌다. 당시 42세였다. 조엘 수자 감독 역시 총에 맞아 다쳤지만 회복됐다. 볼드윈과 함께 소품 담당 구티에레스 리드도 함께 기소돼 징역형과 함께 벌금 5000 달러 선고가 예상된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올봄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 미드 ‘로앤오더’ 형사 벨저 사망

    미드 ‘로앤오더’ 형사 벨저 사망

    미국 범죄수사 드라마 ‘성범죄 전담반’(로앤오더:SVU)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냉소적인 형사 존 먼치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리처드 벨저가 19일(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매니저인 에릭 가드너는 성명을 내고 벨저가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오랜 친구였던 빌 셰프트 작가는 고인의 건강에 여러 문제가 있었으며 프랑스 남부 보줄스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먼치 형사는 NBC 드라마 ‘호머사이드: 라이프 온 더 스트리트’에 처음 등장해 1993∼1999년 시리즈 내내 인기를 끌었다. 이어 미국 장수 드라마 ‘로앤오더’에 다시 등판했다. 특히 성범죄특수수사반(SVU)에 집중한 스핀오프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326개 에피소드가 방영됐는데 고인이 먼치 형사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CNN은 음모론에 빠져들었고, 유대계 배경을 갖고 있으며,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유머를 구사하는 먼치 형사의 캐릭터가 실제 벨저의 모습과 닮은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벨저도 생전 인터뷰에서 “실제로 형사가 됐다면 딱 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세정기술 중국에 유출한 세메스 전 연구원 징역 4년

    반도체 세정기술 중국에 유출한 세메스 전 연구원 징역 4년

    국가 핵심기술로도 평가받은 반도체 세정기술을 빼돌려 중국에 유출한 세메스 전 직원 7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정재)는 20일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세메스 전 연구원 A씨에 대해 “이 사건에서 유출 및 부정 사용된 자료들은 피해 회사(세메스)가 다년간 연구하고 개발해 얻어낸 성과이고, 일부는 국가 핵심기술로 평가된다”며 징역 4년형에 처하고 A씨가 2019년 설립한 반도체장비제조업체에 벌금 10억원을 내렸다. 또 범행에 가담한 세메스 협력사 직원 B 등 4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이외 가담 정도가 경미한 C씨 등 2명은 집행을 3년간 유예하고 사회봉사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 등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세메스의 기술인 반도체 습식 세정장비 제작 기술로 장비 24대의 설계도면을 만든 후 710억원 상당의 장비 14대를 제작, 중국 경쟁업체 또는 중국 반도체 연구소에 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세메스를 퇴직할 때 관련 정보를 반납하지 않기도 했고, 협력업체에 부탁하는 방식 등으로 기술을 부정 취득했다. 세메스는 반도체 불량 발생 비율을 낮출 수 있는 초임계(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 건조기법 등 다양한 반도체 세정기술을 보유했는데, 재판부는 손해가 무겁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 회사의 피해 규모를 당장 명확한 수치로 나타낼 수 없다고 하더라도 손해를 가벼운 것으로 치부할 수 없고, 피해가 전부 회복되기 어렵다. 회사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이런 범죄를 가볍게 처벌한다면 기업 입장에선 기술 개발에 매진할 동기가 없어지고 해외 경쟁업체가 우리나라 기술력을 손쉽게 탈취하는 것을 방지하지 못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판시했다.
  • “北, 접촉금지령 내리고는 돈 달라? 말 안돼” 이화영 측, ‘대북송금’ 반박

    “北, 접촉금지령 내리고는 돈 달라? 말 안돼” 이화영 측, ‘대북송금’ 반박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건넨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재판이 23일 시작된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신해 돈을 낸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가교(架橋)로 지목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23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김 전 회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인 검찰 출신 유재만 변호사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1~12월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이재명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다음 북한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돈이 쌍방울의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 목적이 아닌, 경기도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자금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과 알고 지낸 이 전 부지사가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게 검찰 수사 내용이다. 이 수사는 이 대표까지 향해 있는 만큼 재판에서도 ‘대북 송금 목적’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부지사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실을 전혀 몰랐고, 대북 사업 역시 별개로 진행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의 공소장을 보면 새로운 얘기는 하나도 없고, 지금 검찰에서 조사하는 내용도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 전 부지사의) 법정에서 다 나온, 똑같은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는 ‘뭣 하러 부르냐. 재판에서 다투지’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오는 22일 검찰 조사에서도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와의 연관성을 부인한다는 계획이다. 변호인은 “김 전 회장이 300만 달러를 (방북 비용으로) 대납했다고 말하는 시점은 2019년 11월 27일인데, 북한에서 ‘남한 접촉 금지령’을 내린 건 같은해 10월”이라며 “우리 축구 대표팀이 북한에 가서 무관중 경기하고 호텔에 갇혔던 게 10월 중순인데, 어떻게 경기도에서 ‘뒤로 돈 주세요’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데,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의 조사 방식과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 삼고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차 피의자 신문을 벌인 뒤, 김 전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과 함께 4자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당시 이 전 부지사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자, 서로 고성까지 오갔다고 한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두 차례 소환통보를 보냈지만 이 전 부지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 “기분 나쁘다” 사실혼 배우자와 자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기분 나쁘다” 사실혼 배우자와 자매에 흉기 휘두른 50대

    사실혼 배우자와 그의 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한 가게에서 사실혼 관계인 6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언니를 찾아가 흉기를 다시 휘두른 후 차를 타고 도주하던 중 순찰차 3대를 들이받아 경찰관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와 개인적인 일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며 “B씨의 언니는 평소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B씨에게 헤어지라고 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공기관에 1800회 ‘민원’… 업무방해 혐의 50대 ‘집유’

    공공기관에 1800회 ‘민원’… 업무방해 혐의 50대 ‘집유’

    공공기관이 자신의 민원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년 3개월 동안 정보공개 청구 등 1800여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근로복지공단에 정보공개 청구 738회, 전자 팩스 1038회, 국민신문고 26회 등 총 1802회의 민원을 신청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피해자로 인정받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보상보험 요양급여를 받아왔다. 하지만, 정보공개 요구 내용은 산업재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자리 개념’ 등이었다. A씨는 이전에도 자신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공단으로부터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해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약 1년 3개월 동안 1800회가 넘는 민원을 신청해 공단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하지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수업 중 떠들자 “친구들이 때려” 했던 초등교사…징역 1년, 집유 2년 확정

    수업 중 떠들자 “친구들이 때려” 했던 초등교사…징역 1년, 집유 2년 확정

    초등 4학년 학생이 수업 중에 떠든다고 같은 반 친구들을 시켜 번갈아 때리게 한 60대 교사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았다. 20일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최형철)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가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A씨는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각각 40시간씩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와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 받은 뒤 상고했었다. 충남 모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0년 1월 7일 자신이 담임으로 있던 4학년 교실에서 수업 시간에 떠든다며 B(10)군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같은반 학생 15명에게 B군의 등을 때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날 자기 반 4학년생 C(10)군에게 “너 왜 선생님 수건을 함부로 가져가”라며 욕설을 하고 실로폰 채로 머리를 때렸다. C군이 친구들이 의자에 뿌린 물을 닦으려고 A씨의 수건을 가져가자 이같은 짓을 했다. A씨는 2019년 7월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생 D군이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접속 비밀번호를 틀렸다는 이유로 뒤통수를 때리는 등 수시로 초등생 제자들의 신체·정서적 학대를 일삼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까지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형 부분만 8월에서 1년으로 높여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9월 4일 혈중알코올농도 0.03%(면허 정지)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입을 헹구지 않은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기준치를 넘은 것은 명확하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학대로 학생들이 입은 신체적·정서적 피해가 적지 않은 데도 A씨는 오히려 (제자 측에서) 신고한 것에 불만이 있는 듯한 언행을 했다”며 “다만 일정 부분 훈육 목적도 있었다고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현재까지 별도 징계가 없었으나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서 법률에 따라 당연퇴직 처리된다.
  • “소변 급해서”...속옷까지 내린 채 새벽배송 ‘CCTV 포착’

    “소변 급해서”...속옷까지 내린 채 새벽배송 ‘CCTV 포착’

    아파트 복도에서 바지를 벗은 채 돌아다닌 30대 택배 배달원에게 벌금형을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신서원)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벌금형 3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기관 및 장애인기관 각 3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1월 오전 7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바지와 속옷을 발목까지 완전히 내리고 상의도 배 위로 올려 신체 부위를 완전히 노출한 상태로 배송 업무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A씨의 추태는 한 여성의 개인 CCTV에 의해 발각됐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A씨는 7층에 이어 8층에서도 같은 상태로 나타났다. 그러다 복도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확인한 뒤 뒤로 돌아 바지를 올렸다.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A씨와 마주친 사람은 없었다. 제보자는 문 앞에 설치한 개인 CCTV가 없었다면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배송업체 정직원은 아니고 개인 자격으로 배송을 위탁받은 한 여성 배달원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배송 업무 도중 복도에 소변을 보려고 바지와 속옷을 내렸다가 다시 올렸는데 흘러내렸고 손에 물품이 있어 바로 올리지 못한 상태로 배송했을 뿐”이라며 “음란행위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음란행위는 주관적으로 성적인 목적이 있어야 성립하는 것은 아니고 행위의 음란성에 대한 의미의 인식이 있으면 족하다”며 “CCTV를 보면 피고인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의 복도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었던 점 등으로 미뤄 피고인의 행위가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피고인도 이런 음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영원한 체납 없다’… 울산시 올해 체납액 562억원 정리

    ‘영원한 체납 없다’… 울산시 올해 체납액 562억원 정리

    울산시는 올해 체납액 562억원을 정리한다. 울산시는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604억원 중 326억원(54%)와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 958억원 증 236억원(24.7%) 등 총 562억원을 징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신설한 특별기동징수팀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특별기동징수팀과 구·군 징수팀은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 등을 하고, 조세회피 체납자 형사고발도 추진한다. 시는 또 출국금지,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 제재를 하고, 비트코인 등 신종 숨긴 재산과 은행 미회수 수표를 추적 조사해 압류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고질·상습 체납 차량을 정리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체납 차량을 영치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다만, 일시적 경제 위기로 납부하기 어려운 영세기업, 소상공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 약속을 전제로 분납 유도, 체납 처분 유예, 영치번호판 일시 반환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체납액 정리대책 보고회를 열고 징수 방안을 공유했다.
  • ‘이혼설’ 김연아 이어 남편 고우림도 법적대응

    ‘이혼설’ 김연아 이어 남편 고우림도 법적대응

    최근 김연아·고우림 부부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SNS 등을 통해 업로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우림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0일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됐다”며 “당사는 가짜뉴스 근절이 곧 고우림과 가족들, 팬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 판단했고, 그에 따라 무관용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자세한 수사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모든 대응 과정에서 선처와 협의가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를 향한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등 권리 침해 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에 대해 임신설과 이혼설 등 가짜뉴스가 성행했다. 이는 근거 없고 악의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16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삭제, 차단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피겨 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 “400원에 QR코드 찍고 남친 대여”…밸런타인 쇼핑몰 이벤트에 中 ‘시끌’

    “400원에 QR코드 찍고 남친 대여”…밸런타인 쇼핑몰 이벤트에 中 ‘시끌’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남자친구(남친) 대여’ 서비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자칫 성 상품화로 번질 수 있어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펑파이뉴스 등은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중국 허난(河南)성의 쇼핑센터 여러 곳에서 이 서비스가 운영됐다고 전했다. 요금은 45분에 2.14위안(약 404원)이다. 단 남성 직원은 외부로 동행할 수 없고 쇼핑몰 내에서 함께 쇼핑만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해당 쇼핑센터에선 정장 차림의 남성 여러 명이 큐알(QR)코드가 부착된 단상에 서서 고객들이 자신을 대여해주길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직원을 골라 QR 코드를 스캔한 뒤 돈을 지불했다. 허난성뿐 아니라 난징(南京)·정저우(鄭州)등 중국 내 여러 쇼핑센터에서도 밸런타인데이와 여성의 날(3월 8일) 등에 남친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서 크리스마스에도 1시간당 1위안(약 189원)에 쇼핑과 데이트를 함께 해줄 상대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있었다.해당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자 중국 내에서는 “이상하다”, “사람이 상품이냐”, “낯선 사람을 남자친구라고 돈 주고 고용해 쇼핑하는 건 소름끼친다”는 반응이 나왔다. 펑파이뉴스는 “남친 대여 서비스는 더 많은 독신 여성이 쇼핑하도록 유도하는 상술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한 자녀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하면서, 집안에서 ‘소황제’나 공주처럼 대접받으며 커온 세대를 공략한 서비스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에선 기념일은 물론, 추석·설날 등 명절에 ‘남친’ 또는 ‘여친’을 대행하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연인과 보내는 기념일에는 외로워 보이기 싫어서, 명절에는 ‘사귀는 사람 없냐’ ‘결혼은 언제 하냐’는 친척들의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샤오페이 변호사는 펑파이뉴스에 “중국 법률에서 이런 고용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사회 공익 또는 공공 질서 원칙을 위반하면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3일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15곳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 1위는 중국 상하이였다. 중국 상하이는 밸런타인데이 하루 데이트비용으로 655달러(약 83만원)을 지출했다.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는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미국 뉴욕도 제쳤다. 뉴욕은 밸런타인데이에 600달러(약 76만원)를 썼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로앤오더’의 냉소적인 먼치 형사 리처드 벨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로앤오더’의 냉소적인 먼치 형사 리처드 벨저

    미국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 성범죄 전담반(SVU)’ 등 여러 작품에서 20여년 냉소적인 형사 존 먼치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리처드 벨저가 19일(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매니저인 에릭 가드너는 성명에서 벨저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그가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친구였던 빌 셰프트 작가는 고인의 건강에 여러 문제가 있었으며 프랑스 남부 보줄스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꼭 이런 얘기를 옮겨야 하는지 모르겠고, 고인에 대한 결례가 될 수 있는데 ‘데이비드 레터맨과 함께 하는 레이트 쇼’ 대본을 쓰기도 했던 셰프트 작가는 고인이 생전에 남긴 마지막 말이 욕설이었다고 전했다. 벨저는 오랜 기간 여러 수사물을 오가며 먼치 형사로 열연했다. 먼치 형사는 NBC 드라마 ‘호머사이드: 라이프 온 더 스트리트’에 처음 등장해 1993∼1999년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인기를 끌었다. 이어 미국 장수 드라마 ‘로앤오더’ 시리즈에 다시 등판했다. 특히 성범죄 등 특수 범죄를 다루는 특수수사반(SVU)에 집중한 스핀오프인 성범죄 전담반에서 1999∼2016년 326개 에피소드에 먼치 형사로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벨저는 이밖에도 ‘더 와이어’, ‘엑스파일’ 등 명작 TV 시리즈 11개에서 형사 역할을 맡으며 명실공히 형사 전문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CNN은 음모론에 빠져 들었고, 유대계 배경을 갖고 있으며, 가끔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유머를 구사하는 먼치 형사의 캐릭터가 실제 배우 벨저의 모습과 닮은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미확인 비행물체(UFO),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에 관한 책을 저술할 정도였다. 벨저도 생전 인터뷰에서 먼치 형사 캐릭터에 대해 “실제로 형사가 될 일은 절대 없었겠지만, 만약 됐다면 딱 그 모습일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저의 사망 소식에 추모도 이어졌다. 로앤오더의 제작자인 딕 울프는 울프엔터테인먼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벨저는 우리 삶에 유머와 즐거움을 가져다줬다. 벨저는 유능한 전문가였다. 너무 보고 싶을 것”이라고 적었다. 로앤오더 시리즈에서 엘리엇 스태블러 형사 역할을 맡은 동료 배우 크리스 멜로니도 트위터에 “내 친구 잘 가. 사랑해”라고 적었다. 유족으로는 셋째 부인인 배우 할리 맥브라이드, 두 의붓딸을 남겼다.
  • 與 “이재명, 국회 밖에서 진실 밝혀라” 野 “정치공작 막기 위해 불체포특권”

    與 “이재명, 국회 밖에서 진실 밝혀라” 野 “정치공작 막기 위해 불체포특권”

    여야가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거센 여론전을 펼치며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압박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날을 세우면서도 내부 단속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된 뒤 27일 표결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개인·토착 비리를 막아 주는데 왜 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 행동대원이 되고 홍위병이 돼야 하나. 내년 총선 민심이 두렵지 않나”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방탄국회’를 열지 않으면 된다”며 3월 임시국회를 열지 말 것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는 당당히 본회의장을 나가 법정의 문을 열고 판사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며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정과 민생을 살펴야 할 여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 통치 돌격대장을 자임했다”면서 “국회 문 닫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3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도 “불체포특권은 형사권을 악용한 정치공작을 막기 위해 헌법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에서 이탈표가 나오는 것을 막고자 지난 17일 국회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도 같은 날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워크숍 만찬에 참석해 인사했다. 지난해 6·1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온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0.5선이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차기 총선 공천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우려엔 “걱정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7일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에게 자신의 혐의를 반박하는 설명 자료와 “거짓 화살에 맞서 싸워 달라”는 내용의 친전도 보냈다. 민주당 입장에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대여 반격 전략의 초점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묶은 ‘쌍특검’ 추진이다. 정의당이 요구한 ‘50억 클럽’ 특검법안을 우선 발의하며 ‘김건희 특검’ 추진에 부정적인 정의당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김 여사 의혹을 캐물을 계획이다. 여야 대결 격화는 쟁점 법안 처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추가 상향이 핵심인 ‘K칩스법’은 국민의힘이 중점 처리 법안으로 내세웠지만 민주당이 세원 감소를 문제 삼으며 제동을 걸어 2월 회기 내 처리가 어렵게 됐다.
  • 천공 의혹 제기 부승찬 전 대변인 “제 기록이 맞다”

    천공 의혹 제기 부승찬 전 대변인 “제 기록이 맞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에 대해 “아직도 제 기록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자신의 신간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북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부 전 대변인은 “제 책은 문재인 정부의 국방 내용과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내용 등 두 개의 프레임으로 돼 있다”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내용의 핵심은 ‘천공’이었기 때문에 소제목 자체를 ‘천공 의혹’으로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천공이 다녀갔다’는 총장에게서 들은 얘기를 아랫사람에게 확인하는 것도 불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스 체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자신의 주장이 맞는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의 존재 여부에 대해 “CCTV 기록이 남아있는지는 저도 알 길이 없다. 추가적인 목격자 또는 제보가 들어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형사고발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앞서 부 전 대변인은 자신의 저서에서 작년 4월 1일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행사에서 남영신 당시 육군총장으로부터 ‘천공이 대통령직인수위 고위관계자와 함께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에 있는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부 전 대변인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부 전 대변인을 비롯해 남 전 육군참모총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천공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방문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육군총장 관저 천공 방문 의혹에 관한 질문에 “결론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를 육군이 저에게 보고했고 저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변했다. ‘당사자’에 대해 이 장관은 “(천공의 육군총장 방문 시기로 거론된) 당시 근무했던 당사자”라고 말했다. 이어 (고발이 제기된 후에는) 불편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사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폐쇄회로(CC)TV 확인 요구에 대해 이 장관은 ”CCTV는 30일 정도 기준으로 해서 덮어쓰게 돼서 복구가 가능한지 아닌지도 모른다“며 ”그것도 마찬가지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육군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 출입기록이 있지 않으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공관과 서울사무실(소)의 개별 출입기록은 없다“고 답했다.
  • 與 “이재명, 국회 밖에서 진실 밝혀야” vs 野 “검사정권 돌격대”…체포동의안 놓고 대치

    與 “이재명, 국회 밖에서 진실 밝혀야” vs 野 “검사정권 돌격대”…체포동의안 놓고 대치

    여야가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거센 여론전을 펼치며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압박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날을 세우면서도 표결을 앞서 내부 단속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보고된 뒤 27일 표결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를 ‘이 전 성남시장’으로 지칭하며 “이 전 시장의 개인·토착 비리를 막아주는데 왜 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 행동대원이 되고 홍위병이 되어야 하나, 내년 총선 민심이 두렵지 않나”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만약 민주당 의원들이 오판해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방탄 국회’를 열지 않으면 된다”며 3월 임시국회를 열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이 2018년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던 전례를 거론하며 “이 대표는 왜 판사 앞에서 정당하게 영장 심사를 못 받나”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는 당당히 본회의장을 나가 법정의 문을 열고 판사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며 영장 실질 심사에 자진 출석하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검사 정권의 돌격대이자 나팔수”라고 반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정과 민생을 살펴야 할 여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압 통치 돌격대장을 자임했다”면서 “국회 문 닫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3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도 “불체포 특권은 형사권을 악용한 정치공작을 막기 위해 헌법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당 지도부는 체포 동의안에서 이탈표가 나오는 것을 막고자 지난 17일 국회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도 의원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지난 17일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워크숍 만찬 자리에 들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6·1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온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0.5선이다”며 농담을 건넸고, 차기 총선 공천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우려엔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입장에선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대여 반격 전략의 초점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묶은 ‘쌍특검’ 추진이다. 정의당이 요구한 ‘50억 클럽’ 특검법안을 우선 발의하며 ‘김건희 특검’ 추진에 부정적인 정의당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도 김 여사 의혹을 캐물을 계획이다. 여야 대결 격화는 쟁점 법안 처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추가 상향이 핵심인 ‘K칩스법’은 국민의힘이 중점처리 법안으로 내세웠지만, 민주당이 세원감소를 문제 삼으며 제동을 걸어 2월 회기 내 처리가 어렵게 됐다.
  • 전치 12주 폭행·택시 빼앗아 사고 낸 불법체류 몽골인… 집행유예 선고

    전치 12주 폭행·택시 빼앗아 사고 낸 불법체류 몽골인… 집행유예 선고

    술에 취해 지나가던 택시를 세워 운전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은 불법체류 몽골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 이규훈)는 특수상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몽골 국적 A씨(26)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B씨(65)가 운전하던 택시를 멈춰 세웠다. A씨는 B씨를 밀치고 때리는 등 전치 12주의 치료가 필요한 척추 압박골절상 등을 입혔다. A씨는 이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면허 없이 B씨의 택시를 운전하다 같은 날 오전 1시 34분쯤 C씨(31)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2019년 9월 국내에 입국한 A씨는 같은 해 12월 22일 체류가 만료됐음에도 국내에서 불법 체류해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술에 취해 B씨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다고 착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당초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강도 범행의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특수상해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는 중한 상해를 입어 상당한 신체,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도 보인다”며 “피해 회복을 했다거나 합의에 이르렀다고 볼만한 사정도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C씨에게는 피해를 배상하고 합의한 점, 국내에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