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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 드러난 강남 납치 살인 3인조...‘배후’ 의혹 유씨 체포

    얼굴 드러난 강남 납치 살인 3인조...‘배후’ 의혹 유씨 체포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3인조 일당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범행 배후로 지목된 코인업계 관계자 유모씨도 경찰에 체포되면서 이 사건 피의자는 5명으로 늘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경우(왼쪽·36), 황대한(가운데·36), 연지호(30)의 신상 공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개 결정과 관련해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피의자 일부가 범행을 자백하고, 이들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유사 범행 예방효과 같은 공공의 이익도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씨에게 피해자 A씨의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 유씨에 대해 경기 용인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압송했다. 경찰은 유씨가 이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이씨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것은 아닌지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황씨와 연씨로부터 “이씨가 (공범에게서) 4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유씨 부부를 출국금지하고 이 돈이 납치·살인을 의뢰하며 오간 착수금 명목인지 수사해 왔다. 황씨가 이씨에게 받았다는 700만원이 착수금 4000만원의 일부인지도 살펴보고 있다. 다만 이씨는 “착수금을 건넨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유씨 부부는 이씨와 A씨가 연루된 공갈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날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 유씨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도 2021년 이씨와 A씨, 유씨 부부가 연루된 공갈 사건 관련자로 추정된다. A씨와 이씨 등은 그해 2월 유씨의 배우자 황씨를 찾아가 1억 90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당시 함께 투자한 P코인의 가격이 1만원대에서 1000원대로 폭락하자 황씨가 시세를 조정해 이득을 챙겼다고 의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이후 유씨 부부는 이씨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등 관계를 회복했지만, A씨와는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해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은 지난 3일 강남 납치·살해 사건 담당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로 이송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구속돼 조만간 송치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사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 ‘라임’ 김봉현 도피 도운 지인 3명, 징역형 집행유예

    ‘라임’ 김봉현 도피 도운 지인 3명, 징역형 집행유예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 중 도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 지인 3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5일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의 고향 친구 A(49)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다른 지인 B(60)씨에게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김 전 회장의 후배 C(37)씨에게는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도피 과정을 계획하고 도피시켜 약 40여일간 숨어 지내게 하는 등 피고인들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김 전 회장 검거에 협조한 점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김 회장이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김 전 회장을 차에 태워 경기 화성에 내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여러 차례 차를 갈아타며 동탄 신도시에 있는 C씨의 아파트로 갔다. C씨는 자신의 주거지와 같은 단지에 있는 아파트를 단기 임차해 김 전 회장이 머물도록 하고 휴대전화와 생필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이 곳에서 은신하다 48일만인 지난해 12월 29일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 9일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 [단독]아이돌 성폭력에 눈감은 어른들…5년간 피해 상담·지원 단 ‘1건’

    [단독]아이돌 성폭력에 눈감은 어른들…5년간 피해 상담·지원 단 ‘1건’

    아이돌 그룹 내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사건이 벌어져 가해자가 기소되는 등 K-아이돌 보호·관리 시스템의 허점<서울신문 4월 4일자 9면>이 드러난 가운데 정작 당국의 실태조사와 지원은 걸음마도 떼지 못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뷔만 바라보며 성폭력 피해마저 견뎌야 하는 연습생과 아이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구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성평등센터에서 2018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해 온 신고상담센터에 접수된 36건 중 아이돌·연습생과 관련된 건 ‘1건’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수시로 관련 업계의 성폭력 문제가 제기됐던 점을 고려하면 제도 자체가 실효성 없이 운영된 셈이다. 지난 2월 기준 문체부에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는 4466개로 집계됐다. 대중문화예술산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아이돌의 성폭력·위력에 의한 폭력 문제와 관련한 법적 의무는 연간 1회 이상의 ‘성폭력 예방 교육’이 유일하다. 심지어 이마저도 유일한 처벌인 과태료 부과의 세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지금껏 실제 처분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 고용노동부에서도 진행하는 연예기획사 근로감독도 매니저 등 직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연습생과 아이돌 멤버는 빠져 있다. 음성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등을 전담하는 정부 부서가 없고 업무가 혼재된 점도 문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고, ‘예술인 신문고’ 등 아이돌 등의 폭력 피해를 구제할 장치를 많이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의 ‘대중문화산업 종사 아동청소년 인권상황 실태조사’가 K-아이돌 시스템의 한계를 들여다본 유의미한 시도다. 해당 보고서는 “대중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아동청소년 종사자들이 현장이나 기획사와의 관계에서 부당함을 고발하기 쉽지 않기에 인권침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부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전문가들도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연습생과 아이돌의 피해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피해가 발생해도 공론화하기 어렵고 향후 활동에 대한 부담으로 민·형사 소송을 감당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종임 문화사회연구소 이사는 “고용과 교육 기관 어느 것도 아닌 소속사와 장기간의 미성년들 합숙이 보편화한 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익명의 지원 요청을 받을 수 있는 전담 부서를 마련해야 한다”며 “관리 단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허종선 변호사도 “대중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해 학교폭력(학폭)에 준하는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소속사의 의무를 보다 상세하게 규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표준전속계약서에 소속사의 보호 의무 강화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 “유부녀와 있다 남편이 폭행하자 ‘음주운전’으로 달아난” 40대…징역 6월 선고

    “유부녀와 있다 남편이 폭행하자 ‘음주운전’으로 달아난” 40대…징역 6월 선고

    유부녀와 함께 있다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자 다급히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 설승원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차량 안에서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한 뒤 기다리는 대처도 충분히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취한 상태로 위험을 피하겠다는 이유로 음주운전을 한 것은 더 큰 피해를 부를 위험성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전 2시 5분쯤 대전 대덕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1㎞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있던 여성의 남편이 찾아와 자신을 폭행하자 술에 만취한 채 곧바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A씨는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긴급 탈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설 판사는 “여성의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이를 말리는 사이 차를 몰아 벗어난 사실은 인정되지만 다른 방법도 있었다”며 “3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형량에 반영했다”고 판시했다.
  • 새벽길 우물에 빠진 70대… 소방·경찰 공조로 15시간 만에 구조

    새벽길 우물에 빠진 70대… 소방·경찰 공조로 15시간 만에 구조

    대구 한 과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우물에 빠진 70대 남성이 소방대원과 경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11분 “남편이 새벽 1시쯤 운동하러 갔는데 연락이 안된다”는 아내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40여분이 지난 5시 50분쯤에는 A씨의 남편 B씨가 “동굴인데 물이 깊다. 살려달라”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A씨는 동굴과 두릅 밭을 언급했으며 “공군 숙소 가기 전‘이라는 통화를 끝으로 전화 연결이 끊겼다. 이후 119 상황실 직원이 B씨 휴대전화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해 연결됐지만 연결 상태가 좋지않아 통화는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19측은 대구 동부 경찰서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B씨와 119 통화를 분석, 동구 방촌동 일대 우물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4일 밤 8시 20분쯤 B씨를 찾아냈다. 최초 신고 15시간 만이다. 수색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기동대, 형사·실종팀, 드론 2대, 수색견 등이 투입됐다. 발견 당시 B씨의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였다. A씨가 빠진 우물은 깊이 6m, 지름 2m 크기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우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밤길에 우물을 못 보고 빠진 거 같다“며 ”실제로 우물 주변에 잡풀이 무성해서 발견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추위와 근육통을 호소했으나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소방안전본부는 B씨가 소방대원이 설치한 사다리를 이용해 자력으로 우물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무사히 퇴원해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 트럼프 법정 출석 직후 “선거 개입” 직격…사법체계도 흔드나

    트럼프 법정 출석 직후 “선거 개입” 직격…사법체계도 흔드나

    “민주당이 투표로 못이겨 법 이용하려 해” 34개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무죄” 주장해전·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돼 4일(현지시간) 법정에 출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 34건의 중범죄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기소 자체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탄압이라는 논지를 펼쳤다. 2021년 1월 6일 의회난입참사에 이어 사법 체계를 흔드는 ‘트럼프발 민주주의 위기’라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 출석 후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서 여태 본 적이 없는 규모의 엄청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 절차에 대한 입장 발표보다는 사실상 대선 유세에 가까운 기자회견에서 “내가 저지른 유일한 범죄는 우리나라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들로부터 용감하게 지킨 것”이라며 “그들(민주당)은 투표로 우리를 이길 수 없으니 법을 이용하려고 한다”고 직격했다. 앞서 뉴욕 맨해튼 형사법정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극도로 말을 아끼며, 자신에게 제기된 34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라고 주장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은 그의 혐의가 입막음용 돈을 건네고 이를 감추려 기업 문건을 반복적으로 위조한 것이라고 공개했다. 특히 그간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혼외 성관계를 발설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13만 달러(약 1억 7080만)를 준 것만 알려졌지만, 이 같은 증인 매수가 총 3건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미 검찰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한때 불륜 관계였던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게도 15만 달러(약 1억 9700만원)가 전달됐고, ‘트럼프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고 주장하던 뉴욕 트럼프월드타워의 도어맨에게도 3만 달러(약 3940만원)가 흘러갔다. ‘법 위에 사람 없다’는 미 검찰의 사법 정의와 정치 탄압을 주장하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가 일전을 벌이게 됐다.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12월 4일 법원에서 양측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지만 실제 재판은 내년에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트럼프, 연설 중 아내 이름만 빼…성추문 재판 찔렸나

    트럼프, 연설 중 아내 이름만 빼…성추문 재판 찔렸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택에서 연설 도중 가족들의 이름을 거명한 가운데, 아내인 멜라니아의 이름만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법정 출석 뒤 자택에서 한 연설에서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유독 부인인 멜라니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한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돌아가 수백명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했다. 이 자리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막내딸 티파니도 참석했다. 그가 재임한 당시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일한 장녀 이방카와 막내아들 배런, 아내 멜라니아는 나타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상당 시간을 할애해 수사당국을 비판하고 미국의 상황을 개탄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위대한 일을 해왔다”면서 일일이 가족의 이름을 거명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녀는 물론 참석하지 않은 자녀들의 이름도 불렀지만, 아내 멜라니아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가 지난달 30일 남편의 기소가 확정된 뒤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지켜왔다고 전했다. 다만 뉴욕포스트의 최근 기사에서는 멜라니아가 남편을 지지하는 것처럼 묘사됐다고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재판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34건이다. 그중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에게 13만달러(약 1억 7000만원) 상당의 ‘성관계 입막음’ 합의금을 건넸다는 게 핵심이다.
  • “징역 40년 선고”…가정폭력 ‘접근금지 중’ 아내 손도끼 살해한 50대

    “징역 40년 선고”…가정폭력 ‘접근금지 중’ 아내 손도끼 살해한 50대

    가정폭력을 저질러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대낮 길거리에서 손도끼 등으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에게 징역 40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은)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보복상해, 보복살인), 가정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1·무직)씨에게 “A씨는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자 앙심을 품고 손도끼 등 흉기 2개를 준비해 범행을 저질렀다. 아내를 만나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5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보다 아내를 탓하는 태도를 보인다. 보복 살인은 엄벌 받아 마땅하다”며 “남은 자녀는 아버지가 엄마를 살해했다는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 유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 도구와 방법 등을 살펴볼 때 처음부터 살인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재범 위험성 척도 검사 등을 보면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3시 16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도로에서 별거 중인 아내 B(당시 44세·미용실 운영)씨에게 미리 가방에 담아온 손도끼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비명 소리에 행인 10여명이 몰려와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도 A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30대 후반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삽을 들고 A씨의 흉기 든 손과 어깨 등을 내리치며 대항했다. A씨는 5분 동안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두 남성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흉기에 2차례 찔리고 손도끼에 여러 차례 찍힌 아내 B씨는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잦은 가정폭력으로 범행 보름 전인 지난해 9월 19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 기간에 B씨의 미용실을 찾아갔다가 끝내 아내를 살해한 것이다. B씨는 남편 A씨의 가정폭력으로 9월 중순부터 별거에 들어간 뒤 인근 친정 집에서 미용실로 출퇴근하던 중이었다. 아내 B씨는 그동안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과 함께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3차례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 후에도 A씨가 미용실을 계속 찾아오자 1차례 더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별거 중 3명의 자녀 중 당시 고3 첫째와 고1 둘째는 남편 A씨가, 만 6세 막내는 아내 B씨가 데리고 있었다.사건 후 A씨의 한 자녀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에 글을 올려 “아빠가 무기징역이 아닌 유기징역으로 출소하면 보복이 두려워 생활이 어려울 것 같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자녀는 글에서 “우리 가족은 아빠의 폭력과 폭언으로 공포에 떨면서 생활했고, 엄마는 2004년부터 협박과 구타가 지속돼 이혼을 결심했다”며 그간의 참담한 가정폭력을 언급한 뒤 “어떠한 이유에서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적었다.
  • 여중생 호텔 유인해 성폭행·감금…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선고

    여중생 호텔 유인해 성폭행·감금…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선고

    미성년자 2명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이 각각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 5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라이베리아 공무원 50대 A씨와 30대 B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교육 행사를 위해 국내에 머무르던 중 만 13세 중학생을 유인해 강간하고 감금하는 등 그 죄책이 중하다”며 “피해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책임을 피하려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증거에 기초해 판단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주요 진술 내용이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진술 자체에 모순되는 부분이 없으며, 호텔 객실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과 진술이 부합한다”고 판시했다. 휴대전화 번역기 통해 성관계 요구…거부하고 달아나자 붙잡아와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를 요구했고, 피해 여중생들이 이를 거부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가자 다시 붙잡아 온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 분간 피해자들을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라이베리아 공무원은 당시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 행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체포될 때 이들은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구속 기소하고, 지난달 6일 이들에게 각각 징역 9년을 구형했다.
  • 한국 출장 중에…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한국 출장 중에…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여중생 2명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라이베리아 공무원 A, B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7년간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 여중생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피해자들이 거부하면서 객실 밖으로 나가자 붙잡아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B씨는 또 이날 10시 52분쯤 피해자들의 도움 요청을 받은 지인이 호텔 객실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A, B씨는 피해자들과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이 객실 밖으로 나갔을 때 서둘러 벗어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아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모순되지 않으며, 객실 주변 CCTV 화면과도 부합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들이 객실 밖으로 나갔을 때는 당장 호텔을 벗어날 수 있는 옷차림이 아니었으며, 주변에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행동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교육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에 머무르던 중 만 14세인 중학생을 유인해 감금해 죄책이 무겁다. 피해자들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피고들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법적 책임을 면하고자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B 씨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 행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 방문했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들이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들을 구속기소한 뒤 징역 9년을 구형했다.
  • “회사 홍보 좀 해달라” 청탁에 접대받은 기자들 벌금형

    “회사 홍보 좀 해달라” 청탁에 접대받은 기자들 벌금형

    특정 개발업체에 우호적인 기사를 써주면서 식사와 술자리 등의 접대를 받은 현직 기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개발업자와 기자들을 연결해 준 전직 기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이날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일간지 기자 출신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배임수재와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간지 기자 B씨에게는 벌금 600만원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기자 C씨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전직 기자 A씨와 기자 B씨는 부산의 한 개발업체 대표 D씨로부터 식사 등 5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전직 기자 A씨는 2021년 6월 D씨로부터 ‘회사에 우호적인 홍보성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받았다. 이에 A씨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일간지 기자 B씨에게 D씨를 소개해주며 기사를 보도할 것을 부탁했고 B씨는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기자 C씨는 2021년 7월 해운대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는 등 두 차례에 걸쳐 63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 역시 A씨를 통해 개발업자 D씨를 알게 됐고 홍보성 기사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투자자들을 속여 10억 6000만원을 착복한 혐의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재판부는 “A씨가 개발업자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자신이 아는 언론사 기자들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273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받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B, C씨 역시 기사 내용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특정 회사에 우호적인 기사를 게재해 언론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정명석측 ‘느낌 어땠냐’ 반복 질문…피해자 계속 악몽”

    “정명석측 ‘느낌 어땠냐’ 반복 질문…피해자 계속 악몽”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재판에서 외국인 여신도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 가운데, 피해자 측 정민영 변호사는 ‘피해 사실을 진술해야 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피해자가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정민영 변호사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술이라는 게 몇 월 며칠에 추행했다, 강간했다, 이런 정도가 아니라 어떤 자세였는지 어떤 손으로 어디를 어떻게 만졌는지 이런 것들까지 진술해야 한다”며 “피해자는 그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굉장히 끔찍한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정씨 측 변호인이 피해자에게 “‘왜 싫다고 얘기 안 했냐’ ‘느낌 어땠냐’ 이런 질문을 계속했다”며 “(피해자들은 당시)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왜 내가 이게 싫지?’, ‘내 믿음이 부족한 게 아닌가?’ 이렇게 자책하고 이 과정에서 피해는 지속이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답을 해야 하니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에 대한 6번째 공판에선 홍콩 국적 A(29)씨의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A씨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JMS 편에서 얼굴과 실명을 밝히고 정씨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메이플이다. 정 변호사는 메이플이 증언을 하다가 스트레스로 복통을 호소해 한동안 법정에 들어오지 못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변호사는 정씨에게 반성의 태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JMS는 그런 이상한 종교가 아니다’, ‘우리는 세뇌하거나 정명석이 메시아라고 하지 않는다’ 이런 것을 계속 강조하는 얘기들이 증인신문에서도 굉장히 비중이 컸다”고 전했다. 재판을 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명석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에 고소한 호주 국적 B씨 같은 경우도 고소를 하려고 하니까 영상 메시지를 호주의 JMS 관계자로부터 받았다. 영상을 통해서 ‘우리는 호주에 권력이 있는 많은 사람과 연결이 돼 있다’, ‘네가 계속 고소를 진행하면 네가 알리고 싶지 않은 너에 대해서(사생활) 공론화하겠다’(는 식으로 협박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헤어나오지 못할 만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메이플이) 성폭력 피해도 그렇지만 20대를 날려버린 것에 대한 굉장한 원통함이 있다”며 “굉장히 어렵게 고소했지만 지금도 계속 악몽을 꾸고 밤에 막 소리 지르면서 깨고 이런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정명석씨가 어떤 판결을 받는지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며 “4월 중에 아마 검찰이 다른 피해자 건에 대해서 추가 기소를 할 가능성도 있는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반성하거나 인정하는 모습 없어” 정 변호사는 전날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사건을 준비하면서 JMS 내부자료를 보면 정명석 개인을 사실상 메시아·주님으로 신격화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JMS에서는 정명석을 주님과 동등한 하나님이 보낸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제와) 본인이 그냥 목사일 뿐이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명석이 건강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면서 “피고인과 변호인들이 유지하는 입장을 보면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혐의를 반성하거나 인정하는) 모습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명석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정명석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경기 안산의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직접 호소 안 해…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사실”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직접 호소 안 해…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사실”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사고 뒤 ‘생활고 호소’와 가짜 아르바이트 논란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게 아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에 비해 높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씨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이 고려됐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0.0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김씨가 변압기를 망가뜨려 주변 상점 57곳에는 3~4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한편 사고 당시 김씨와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동승자 A씨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선고가 연기됐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 A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이날 “피해 회복에 힘쓰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사죄했다.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보상과 위약금 관련해서 많은 금액이 나왔고 돈을 많이 써 힘든 상황은 맞다. ‘생활고다 아니다’ 기준을 제가 정한 게 아니고 생활고를 호소한 게 아니다”고 답했다. 아울러 카페 아르바이트 인증 사진이 허위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 [포토]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벌금 2천만원

    [포토]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서울 강남 일대에서 만취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음주 자체는 잘못”이라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도 기사가 나왔다”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으며 김씨의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씨는 검은색 자켓과 바지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김씨는 별다른 언급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1심 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음주 자체는 잘못”이라면서도 “그 외의 것들은 사실이 아닌 것들도 너무 많이 기사가 나와서 그냥 딱히 무엇이라고 해명을 못하겠다. 무서워서”라고 답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김씨가 일으킨 사고로 신사동·압구정동 등의 전기가 끊기고 신호등이 마비돼 상인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 김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결심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정말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새론이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는데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큰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씨는 2001년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 생활을 시작해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영화 ‘아저씨’ 등에 출연했다.
  • [속보]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속보]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작년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당시 김씨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김씨의 채혈을 진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 이상으로 확인됐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등에 출연한 김씨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밤에 취객을 치었다”…무죄, 왜? ‘검은 옷 입어서’

    “밤에 취객을 치었다”…무죄, 왜? ‘검은 옷 입어서’

    야간에 제한속도를 초과해 운전하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송진호)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57)씨의 항소심에서 “인적이 드문 어두운 도로에서 검은 옷을 입고 중앙선 부근에 누워 있는 경우 전방주시 의무를 다했더라도 위험을 인식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예상돼 A씨의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A씨는 2020년 11월 1일 오후 8시 54분쯤 승용차를 몰고 대전시 대덕구 한 도로를 가던 중 중앙선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누워있던 B(63)씨를 못 보고 그대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였으나 A씨는 이보다 16.6㎞ 정도를 초과해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의 검은 옷 착용과 관련 “검은색 계통의 옷은 주변 배경과 명암 대비가 크지 않아 멀리서도 A씨가 B씨의 모습을 식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 차량 블랙박스에서도 충돌 직전에야 비로소 어렴풋하게 B씨의 형체가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때문에 사고지점 이전 충분한 거리에서 B씨를 발견하고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막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며 “제한속도로 주행했더라면 B씨를 미리 발견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가정은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제한속도 30㎞로 주행했더라도 B씨로부터 불과 3.7m 앞에서야 제동장치를 작동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시속 30㎞ 제동거리는 5.9m 정도로 이보다 길기 때문에 결국 사고를 피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A씨가 제한속도 30㎞로 주행했더라면 제동거리보다 더 멀리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었다”며 항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 ‘기소’ 트럼프, 법원 출석 후 기자회견서 “엄청난 선거 개입”

    ‘기소’ 트럼프, 법원 출석 후 기자회견서 “엄청난 선거 개입”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기소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여태 본 적이 없는 규모의 엄청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저지른 유일한 범죄는 우리나라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들로부터 용감하게 지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했고, 검찰이 내세운 34건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정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은 이날 뉴욕시 형사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대선 기간 불리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숨기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기업 문건을 반복적으로 위조했다”고 말했다. 브래그 검사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입막음 돈 의혹’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3건이라며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기소의 핵심인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난 2006년 혼외 성관계 발설을 막으려고 대선 직전 13만달러를 지급한 사건뿐 아니라, ‘트럼프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고 주장하던 뉴욕 트럼프타워 도어맨에게 3만달러를 지급한 사실도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범죄 사실 자료에 담겼다. 또 자신의 친구가 경영하던 타블로이드지를 통해 한때 불륜 관계였던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게 15만달러를 지급한 것 역시 같은 사례로 인용됐다.
  • “싸게 공사해줄게”… 수천만원 대금만 ‘꿀꺽’

    “싸게 공사해줄게”… 수천만원 대금만 ‘꿀꺽’

    싸게 공사를 해줄 것처럼 속여 대금만 가로챈 공사 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3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180만여만원 배상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업자인 A씨는 2021년 7월 의뢰인 B씨에게 “500만원을 주면 한 달 안에 천장 누수방지 공사를 해주겠다”며 1800만원을 받은 뒤 공사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다른 공사 현장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를 싼값에 해주겠다”라거나 “자잿값을 빌려주면 공사 후 갚겠다”라는 식으로 다른 피해자들을 속여 돈만 받아 챙겼다. 또 A씨는 다른 공사업자에게 일을 맡긴 뒤 대금을 주지 않기도 했다. A씨는 이런 식으로 총 4900만원 상당을 뜯어냈다. 재판부는 “공사 관련 채무가 많아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돌려막기’로 자금을 운용했다”며 “비슷한 죄로 실형을 살아놓고 출소 후 또 범행했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 선고…구형은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 선고…구형은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의 1심 판결이 5일 선고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김씨는 작년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나타났다. 면허 취소 수치는 0.08%이상이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해온 김씨는 결심 공판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씨는 형사사건에 법무법인 두 곳의 변호사 총 6명을 선임했다. 한 법무법인은 국내 로펌들 가운데 매출이 10위 안에 드는 대형 법인이다. 이 법무법인에서 김씨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 중 1명은 대검찰청 형사1과장을 지낸 부장검사 출신이다.
  • [르포]트럼프 34개 혐의 “전면 무죄”… 밖에선 편 갈라 욕설도

    [르포]트럼프 34개 혐의 “전면 무죄”… 밖에선 편 갈라 욕설도

    혼외자 소문낸 도어맨 등 총 3건 돈으로 입막음 찬반 시위자들, 충돌 방지용 완충지대 사이 설전 전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기소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막음용으로 돈을 건넨 이가 3명으로 확인됐다.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건네며 회계 문건을 조작한 혐의에 더해 2명이 더 있었던 것이다. CNN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 인부 절차에 출석해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 명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34건이었고,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대니얼스 외 성인 모델 맥두걸에도 2억원 건네 또 대니얼스 외에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게 입막음용 돈을 주고 이와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됐다. 이 두 명 외에 입막음용 돈을 지불한 제3의 인물도 있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측이 맥두걸에게 15만 달러(약 1억 9700만원)를 건넸고, 이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타워의 도어맨에게 3만 달러(약 3937만원)를 준 혐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판사, 트럼프에 SNS로 선동말라 경고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 검사장은 이날 기소 인부 절차 종료 후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불리한 정보와 불법 행위를 유권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기업 정보를 조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기소 인부절차를 진행한 후안 머천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직후 흥분한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면서 5명이 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도 소셜미디어(SNS)에 “마녀사냥(WITCH HUNT), 한때 위대했던 우리나라가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 썼다. 다만,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한 대중에 노출되는 동선을 자제했고 기소 인부 절차가 진행된 뉴욕에서는 육성 연설을 하지 않았다. 그를 태운 차량의 동선도 기자와 찬반 시위대가 몰려 있던 형사 법원 앞 콜럼버스 공원을 피했다. ●경찰, 찬반 시위대 충돌 막으려 바리케이드 동원 이날 오전 일찍부터 트럼프 지지 시위와 트럼프 규탄 시위가 동시에 열린 콜렉트폰드 공원은 수천 명이 몰리면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경찰은 양측 시위대 사이에 강철 바리케이드로 2m 정도의 공간을 두었지만 양측은 난간에 몸을 기대고 줄곧 소리치며 욕설이 섞인 설전을 벌였다. 확성기를 든 한 남성이 “트럼프 기소는 정치 문제가 아닌 파시스트 처벌”이라고 소리치자 트럼프 지지자 측의 한 여성은 “헌터 바이든(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의 노트북은 어디에 갔냐”고 맞대응했다. 해당 노트북에는 헌터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흡입하며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법 위 사람 없다” vs “대니얼스가 거짓말” 이날 만난 조안 보일(83)은 “오늘이 정말 행복하다. 미국은 누구든 법을 어기면 그 결과에 직면해야 하는 곳이고, 오늘 그것이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인 수잔 서보(55)는 “대통령이 형사 기소를 당한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나는 대니얼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머천 판사는 오는 12월 4일에 다시 검찰과 변호인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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