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형사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가사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치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단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해체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020
  • 檢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두 번째 구속영장…200억 배임·800만달러 뇌물 혐의

    檢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두 번째 구속영장…200억 배임·800만달러 뇌물 혐의

    검찰이 18일 ‘백현동 개발 특혜’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신병확보에 나섰다. 올 초 ‘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기각된 지 7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가 수사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등이 적용됐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4월~2017년 2월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브로커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고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를 백현동 개발사업에서 배제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가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해 성남도개공이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2019년 1월~2020년 1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2019년 2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김 전 대표의 측근 사업가 김모씨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피의자에게 적용되는 구속 기준에 따라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충분히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단식 19일째인 이날 이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자, 정치적 고려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 “하룻밤 1000만원” 미인대회 출신 윤락 알선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하룻밤 1000만원” 미인대회 출신 윤락 알선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호찌민에서 항공사 승무원과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해온 일당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18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주범 23세 여성 하 투이 반 아인과 공범 34세 남성 응우옌 타인 리엠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지난 15일 체포했다.두 사람은 보안 관리가 엄격한 고급 아파트 등을 빌려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해 왔다. 이들은 미인대회 수상자, 모델, 유명 인플루언서 출신 여성들에게 성매매 서비스 대가로 회당 4500만~2억동(약 250만~1000만원)을 주고, 2000만~5000만동(약 100만~280만원)을 수수료로 챙겼다. 공안의 응우옌 탄 흥 형사국장은 “응우옌반린 거리 고급 아파트와 쭝선 주거지(빈 차인 구역) 호텔을 급습해 4쌍의 남녀가 성관계를 사고 파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각종 미인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36세 여성은 회당 2억동까지 받고 성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미인대회 출신인 27세 여성은 회당 4500만동을 성매매 대가로 받았다. ●지난달 항공사 승무원·모델 등 30여명 성매매 알선 적발공안은 앞서 지난달 항공사 승무원과 모델의 윤락을 알선해온 승무원 출신 여성 보 티 마이 한(26)이 이끄는 성매매 알선 조직을 적발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이 전직 승무원은 성매매에 나선 승무원들에게 서비스 1회당 1000달러(약 130만원), 고객과 1박에 3000달러(약 400만원)를 제공했다. 또 중개 수수료로 회당 700만동(약 40만원)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10억동(약 56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로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고객을 유치해왔다. 지난해 10월 퇴사 후 성매매 브로커로 활동한 그는 체포 당시 무려 30여 명의 여성을 고용해 관리하고 있었다.대부분 승무원과 사진 모델 출신이었다. 고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에게 연락하면 고급 승용차인 리무진으로 여성들을 호텔과 리조트의 성매매 장소로 이동시켰다. 그는 또한 직접 성매매에 가담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그는 소셜미디어에 명품을 자랑하고 유명 장소를 여행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을 성공한 여성으로 홍보해 왔다. 또 자신을 젊은 여성의 롤모델이라고 주장하며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 ●지난해 여대생 약 1500명 성매매 알선 적발지난해에는 여대생 1000여명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부 응우옌 녓 비(22)이 붙잡혀 베트남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 여성은 1500명의 여성을 모집해 남성들과의 윤락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여성 중 대다수는 대학 재학 중인 것으로 공안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는 베트남 채팅앱인 ‘잘로’와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락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 천년 전 외계인 시신?…전문가들 “너무 뻔하고 단순해 할말 없다”

    천년 전 외계인 시신?…전문가들 “너무 뻔하고 단순해 할말 없다”

    최근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1000년 된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시신이 공개되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신을 공개한 사람은 계속해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한편 전문가들은 “이미 과거에도 비슷한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일축했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마우산(70)은 로이터통신에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미라 2구를 멕시코시티에 있는 사무실에서 재차 공개했다. 마우산은 지난 12일 의회 청문회에서도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했다는 시신을 공개한 바 있다. 마우산이 탄소연대측정법으로 계산했을 때 1000년 묵었다고 주장하는 이 시신 2구는 눈, 팔, 다리가 한 쌍으로, 인간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다만 양손 손가락이 모두 3개인데다가 두개골이 영화 ‘ET’의 주인공처럼 뒤로 길쭉하게 생겨 인류로 보기 힘든 모습도 있다. 마우산은 시신 중 하나는 암컷이라면서 몸 안에 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멕시코 해군 보건과학연구소 소장 호세 데 헤수스 살세 베니테스는 마우산의 주장을 의회 청문회에서부터 계속 옹호했다. 그는 “100만종이 넘는 생물과 비교한 DNA 검사를 토대로 볼 때 그 시신은 지금까지 과학이나 인간 지식으로 알려진 것이나 묘사된 것과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주장이 많은 과학자에 의해 이미 거짓으로 증명됐으며, 사기극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페루의 생물·인류학자인 엘사 토마스토-카히가오는 사기극으로 드러난 유사한 발견물을 인용하면서 그러한 주장이 아직도 공공연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것에 좌절감을 표했다. 그는 “그들이 재탕, 삼탕을 계속하고 그걸 굳이 믿는 이들이 있다면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느냐”면서 “너무 뻔하고 단순해서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마우산이 내놓은 DNA, 탄소연대측정법 검사를 검토한 멕시코 과학자도 시신이 지구상에 있는 보통 생물체의 것이라고 추정했다.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의 과학자 훌리에타 피에로는 “지구에 없는 생명체의 화합물임을 보여주는 신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우산은 해당 검사가 의회에서 보여준 두 시신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시신 손상을 막기 위해 페루에 남아 있는 다른 시신 ‘빅토리아’를 상대로 DNA 등 검사를 했다는 것이다. 한편 페루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레슬리 우르테아가 페루 문화부 장관은 해당 시신이 어떻게 페루를 떠났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고대 유적을 페루 외부로 반출하는 데 관여한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우산은 “불법적인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고발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시신이 어떻게 멕시코에 도착했는지는 답할 수 없다고 했다. 중남미에서 외계인 주장과 함께 제시된 시신의 대부분은 유럽 정복자들이 오기 전에 제작된 어린이 미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시신 일부는 사지 등이 절단된 채 다른 동물의 사체 일부와 접합돼 기괴한 모양새를 띠기도 했다.
  • 친구 괴롭힌 아들의 코뼈 부러트린 아버지 집행유예

    친구 괴롭힌 아들의 코뼈 부러트린 아버지 집행유예

    학교폭력을 저지른 자기 아들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린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지난 14일 학교폭력을 저지른 친아들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복지법위반 등)로 기소된 A(38)씨에게 최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자기 아들 B(13) 군의 얼굴을 수십 차례 폭행해 B군의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장애 학생을 반복해 괴롭혀 학교폭력위원회에 넘겨졌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A씨는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2월 B군이 늦은 시간 친구와 전화 통화한다는 이유로 60차례에 걸쳐 엉덩이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중학생인 피해자가 A씨의 신체적 학대 행위로 인해 큰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다만 아동학대가 상습적이지 않았고 아내와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담배 사주고 13세와 성관계… 남성 2명 집행유예 이유는

    담배 사주고 13세와 성관계… 남성 2명 집행유예 이유는

    법원 “잘못 뉘우치고 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아” 담배를 대신 사주는 조건으로 13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남성 2명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종혁)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청소년성보호법상 성매수·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최근 선고했다. 이들에게는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명령도 내려졌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C(13)양이 온라인상에 올린 ‘담배 대리구매 해주실 분’이라는 글을 보고 “담배를 대신 구매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접근했다. C양과 먼저 만난 건 A씨였다.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 대가로 4만 5000원 상당의 담배 10갑을 주고 한 차례 성행위를 가졌다. 그로부터 1주일 뒤엔 B씨가 C양을 만났다. B씨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C양을 만난 후 다른 건물로 이동해 성행위를 했다. 대가는 1만 8000원 상당의 담배 4갑이었다. 현행법상 성인과 16세 미만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는 미성년자의 동의가 있더라도 강간으로 보고 처벌한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중하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연인과 다투던 20대 아파트 방화 14세대 전소…법원 판결은

    연인과 다투던 20대 아파트 방화 14세대 전소…법원 판결은

    연인과의 말다툼 끝에 아파트에 불을 질러 14세대를 불태운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25·여)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13일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연인 B씨가 자신에게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B씨가 좋아하는 옷을 전부 불태우겠다며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옷방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4층 주거지를 태웠고, 아파트 전체로 번져 13세대와 외벽, 복도 등을 태웠다. 이 불을 소화기로 끄려던 70대 아파트 경비원은 화상을 입었으며 이웃 50여명이 대피했다. 재판부는 “방화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평온을 해치는 범죄로 자칫하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이 큰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초래될 수 있었던 점에 비춰보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상해 피해자인 아파트 경비원과 10명의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피고인이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정유정 “계획적 범행” 인정…기존 주장 철회

    정유정 “계획적 범행” 인정…기존 주장 철회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첫 공판에서 계획적인 범행이었음을 인정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18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 때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언급하면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내용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시한 200여개의 증거 사용에도 동의했다. 검찰은 정유정의 동선, 범행대상 물색 방법, 범행 준비·실행 과정 등을 수사한 결과 이번 범행이 단독으로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살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정유정은 지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유정 측 변호인도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계획적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유정은 이날 공판에서 침묵을 유지한 채 본인의 인적 사항과 주소 등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 정도의 짧은 답변만 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재판 직후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한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 보일러 고치러 갔다가 성추행 혐의 40대 ‘징역 8년’

    보일러 고치러 갔다가 성추행 혐의 40대 ‘징역 8년’

    “놓고 온 물건 있다” 재방문 흉기 위협‘흉기로 협박 안 해’, 흉기 발견 안 돼 재판부 “진술 등 구체적이고 일관” 보일러를 고치러 갔다가 집 안에 있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1심 법원으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에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각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보일러 수리를 의뢰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보일러 수리를 마치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놓고 온 물건이 있다”며 다시 방문해 흉기로 위협하며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제 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흉기로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근거로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법정에서 범행 도구를 직접 그리는 등 진술이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을 만큼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수사기관이 범행에 사용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배척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유혹했다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범행 경위와 수단, 죄질이 아주 좋지 않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성기능 장애 숨기고 결혼”…파국으로 치달은 신혼생활

    “성기능 장애 숨기고 결혼”…파국으로 치달은 신혼생활

    “잘못했다고 빌어.” 성기능 장애를 숨기고 결혼했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한 아내가 남편을 협박했다는 이유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최근 협박·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1월 결혼해 부부가 된 A씨는 같은 해 10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신혼집에서 남편 B씨가 성기능 장애를 숨기고 결혼했다면서 “xx병신이라고 내가 확 다 소문낼 거다. 사회생활 하는지 보자”라고 말했다. A씨의 모친 C씨 역시 사위인 B씨를 향해 성기능 장애를 숨기고 결혼했다고 소리를 지르다 “온데 다 올릴 거야”라며 나무 재질의 식탁 의자를 들고 던졌고, B씨는 왼쪽 팔 부위를 맞았다. A씨와 모친 C씨는 감정적 욕설과 일시적 분노 표시였을 뿐 협박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피해자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한 것에 해당한다”라며 “소문을 내거나 인터넷에 게시할 생각이 없었고 실제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해도 협박죄의 고의는 고지한 해악을 실제로 실현할 의도나 욕구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남편 B씨는 “성기능 장애가 있다는 주장이 직장이나 지인에게 알려지는 것이 불안했고 수치심이 들어 힘들고 두려웠다”라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했다. 법원은 두 사람이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실제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 어렵지 않은 상황인 점을 고려했다. 녹음파일과 팔에 생긴 상처, 손상된 식탁 의자도 폭행 근거로 제시됐다. 김 판사는 “이 범행은 이혼 관련 갈등이 고조돼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우발적으로 피해자에게 해악의 고지해 폭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초범인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뚱뚱하면 매력없어”…성희롱·폭언 난무한 ‘이 기업’

    “뚱뚱하면 매력없어”…성희롱·폭언 난무한 ‘이 기업’

    고용노동부가 한 기업에서 “뚱뚱하면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 “술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거다” 등의 폭언을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고용부는 지난 6∼8월 반도체 패키지 기판 검사 전문업체인 테스트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6건 적발해 7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311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테스트테크에서는 여성과 청년 등 노동 약자를 대상으로 폭언, 욕설, 성희롱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적 성희롱 외에도 중간관리자가 부하 여직원 손 위에 자기 손을 얹는 행위, 어깨를 여러 차례 주무르는 행위, 성기를 만지는 행위까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테크스테크 소속 근로자 187명 가운데 13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20대 노동자 84.2%, 여성 노동자 78.7%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구레나룻을 꼬집거나 마우스와 키보드를 던지고 책상을 치는 등 중간관리자가 부하 직원을 위협했으며, 여직원에게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음성을 녹음해 각서로 제출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임금 3800만원을 체불하고 연장근로 한도(12시간)를 27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인 여직원에게 시간외근무를 시키기도 했다. 그동안 금속노조 테스트테크지회 측은 올 2월 노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회사의 불법‧부당행위를 지적해왔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 최근엔 테스트테크 직원들이 직장갑질119에 글을 올려 회사 내에서 이뤄진 부당한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 근로자 다수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겪었는데도 기초적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근로자 인권과 노동권이 보호되도록 사업주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여성 부통령 후보 콘셉트 마음에 든다”

    트럼프 “여성 부통령 후보 콘셉트 마음에 든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 부통령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대선에서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했던 그로선 여성 표를 얻어야 하는 처지라 실제 여성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러닝메이트와 관련해 ‘여성 쪽으로 기울어졌느냐’는 질문에 “그 콘셉트는 정말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최적의 사람을 골라야 한다”면서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여성 부통령 후보로 급부상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는 최근 트럼프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공개 지지 선언을 하며 무대에서 그와 포옹하는 등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주 정부를 폐쇄하지 않는 정책으로 논란에 휘말린 강경 보수 성향의 인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놈 주지사에 대해 “환상적”이라면서 “그녀는 훌륭한 주지사다. 내가 (부통령 후보로) 고려할 만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화당 내에는 훌륭한 사람이 많다”고 여지를 남겼다. 여성 부통령 후보군에는 함께 경선에 나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비롯해 ‘여자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정치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조지아), 엘리스 스테파니크 연방 하원의원(뉴욕), 마샤 블랙번 연방 상원의원(테네시), 캐리 레이크 전 TV 앵커 등이 꼽힌다. 선거 결과 뒤집기 시도 등으로 기소된 4건의 형사 재판이 선거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조기 러닝메이트를 정해 놓으면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대통령을 당선시킨 부통령은 없다”며 시큰둥한 구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77세인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문제는 바이든이 너무 늙은 게 아니라 무능력한 것”이라면서 고령 정치인의 정신능력 감정에 대해 “찬성한다”고 했다.
  • “노란봉투법, 더 큰 혼란·갈등 막기 위해 사회적 재논의 거쳐야”[K이슈 플랫폼]

    “노란봉투법, 더 큰 혼란·갈등 막기 위해 사회적 재논의 거쳐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서 합리적 토론을 통한 합의가 가능한지, 이를 통한 정책 해법은 무엇인지를 전문가 토론으로 모색한다. 의제: ‘노란봉투법’ 필요한가지지: 권오성(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반대: 이상희(한국공학대 법학 교수)사회 및 원고 작성: 이장원 K정책플랫폼 노동위원장(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1. 쟁점분석노동조합법 2조와 3조를 개정하자는 취지의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야당 주도로 현재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여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법안에 대한 국민 여론은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주관 기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세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찬반 의견을 가진 두 전문가를 초청, 합의를 도출했다. [사회자] 먼저 사용자 개념 확대에 대해 토론해 주시지요. [지지론] 원청 사업주가 하청 노조의 근로조건을 사실상 결정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청 사업주가 아닌 하청 사업주가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할 경우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론] 사업주를 사전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원청 사업주가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하면 그 결과가 원청 노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원하청 노조 간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청 노조는 하청 사업주와 교섭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회자] 쟁의행위 대상 확대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지요.[지지론] 그간의 파업은 근로조건 등 이익분쟁에 국한돼 정리해고 반대 등 권리분쟁에 관한 파업은 불법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이익과 권리가 중첩된 사안도 많습니다. 정당한 파업의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반대론] 정리해고 등 권리분쟁은 교섭이나 파업이 아니라 노동위원회, 소송 등 법적 구제 절차를 통해 보호받는 것이 맞습니다. [사회자] 세 번째 쟁점은 불법파업의 사용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개인별로 구체적 책임 범위를 확정해 청구할 것인지입니다. 결국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약하는 의미가 있겠지요.[반대론] 정당한 파업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노조와 개인 모두에게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노동법에서 불법파업으로 판정하면 민법에서 다루는 손해배상 책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민법은 노조와 노조 간부들에게 공동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민법이 요구하는 책임을 노동조합법으로 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노조 간부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야 불법파업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지지론] 파업에선 조합원의 행위를 개인이 아니라 조합의 행위로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별 근로자에게 불법행위 책임을 묻는 것은 단체행동권 보장의 취지에 어긋납니다. 현실적으로 엄청난 금액을 노조 간부가 부담할 능력도 없습니다. 현 제도는 불법파업의 손해배상 청구 과정에서 노조원이 노조를 탈퇴하면 사용자가 청구를 봐주는 등 노조를 약화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2. 합의단계 [사회자] 세 번째 손해배상 쟁점이 핵심이라고 생각되네요? [지지론] 네. 손해배상 청구액이 개인들에게 가혹한 사례가 적지 않아 합법적인 파업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사용자 개념과 쟁의행위 대상을 확대하자는 앞의 두 쟁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반대론] 원청이 하청에 실질적인 지배개입을 한 사례나 권리분쟁이 이익분쟁과 혼합돼 발생한 경우는 노동위원회나 법원 판례를 따르면 되고 이를 사전적으로 구체화하기 힘들지요. 이 두 쟁점을 무리하게 법 개정에 담으려 하면 큰 혼란만 가져올 것입니다. [사회자] 사용자 개념 확대나 권리분쟁의 쟁의행위 인정은 그 자체로 매우 논쟁적인 주제이니 별도의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지론] 사용자 개념의 확대를 구체화할 방법이 아직 미비하고 현실적으로 손해배상 청구 제한에 집중한 법 개정이 실효성 있을 것이란 점은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받을 수 있는 정도에서 법안이 나왔으면 좋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 원하청 상생이 더 강화될 필요는 있습니다. [사회자] 말씀하신 내용으로 앞의 두 쟁점을 매듭짓고 핵심인 세 번째 쟁점에 집중하기로 하겠습니다.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의 제한은 현실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반대론] 합법파업인 경우는 법적 보호를 받고 손해배상 책임이 면제됩니다. 불법파업인 경우는 개인들의 일탈 행위로 인한 형사책임은 물론 민법상 노조와 노조 간부에게 공동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이는 민법의 대원칙이어서 현재 법원이 사안마다 내리는 판단 외에 노동조합법을 개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지론] 이미 오래전 대법원도 이 문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설령 불법파업이라고 해도 노조가 결정한 행위에 참가한 개인들은 노조 안에서 책임분담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기업별 조합 이외에 산업별 노동조합의 지부, 지회 차원의 파업은 지금도 해당 산별노조가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판례입니다. [사회자] 현재 우리 노동법에서 불법파업이라고 판정하면 민법에서 다루는 손해배상 책임으로 넘어가게 돼 있지요. 노동법과 민법 간의 관계도 고민해야 하겠네요. [지지론] 그래서 민법의 관련 항목을 개정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반대론] 민법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렵지요. 하지만 개인에게 너무 가혹한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기 전에 노조가 우선적 책임을 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한 민사책임의 개선 여지가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지지론] 현재 대통령의 거부권까지 논의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결국 실질적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노란봉투법의 주요 쟁점들은 향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이번에 국회에서 개정되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이슈를 가지고 두 분의 전문가와 토론을 한 결과 이번 노란봉투법 개정은 법안이 제기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상당 부분 인정할 수 있지만 더 큰 혼란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재논의될 사안이라는 점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합리적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합의안 ①사용자 개념의 확대는 입법적으로 실질적 사용자를 규정하기가 어렵고 노사관계 제도 전반의 혼란과 갈등이 예상되기에 보다 신중한 법률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 원하청 상생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 ②쟁의행위 대상에 권리분쟁을 포함시키는 것도 기존 노동위원회나 소송을 통한 절차가 존재하기에 이를 존중하되 이익분쟁과 권리분쟁이 혼합돼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판례 등을 참고해 제도개선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③노조가 불법파업 손해배상 책임의 우선적 당사자가 돼야 하며 개인은 노조 안에서 스스로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대안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이는 민법 개정 사항으로서 그전까지 산별노조의 책임 등 노조 우선의 책임원칙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 [단독] 법인세 400만원이 양도세 10억 둔갑

    [단독] 법인세 400만원이 양도세 10억 둔갑

    종중 땅 매각에 따른 법인세 400만원 납부를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한다고 속여 남은 돈을 빼돌린 세무 브로커와 종중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부장 용태호)는 10억원의 허위 세무컨설팅 횡령 범행을 주도한 세무 브로커 A씨와 종중 회장, 총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취득한 금액을 반환한 세무사는 불구속기소됐다. ●“아는 세무사 통하면 더 싸” 믿고 송금 A씨는 2018년 3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와 공모해 종중 임원들에게 “토지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속였다. 종중 임원들은 종중 토지 매각 때 세법상 고유 목적으로 사용한 토지는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에 “아는 세무사를 통하면 더 싸다”는 말만 믿고 9억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중 임원들은 A씨를 즉각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를 회유해 허위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 이에 2022년 6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일부 구약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종중 임원 항고에 계좌·통신 압수수색 종중 임원들은 항고했다. 지난해 10월 수원고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고, 사건은 평택지청으로 배당됐다. 검찰은 올해 2월부터 계좌·통신·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건의 배경을 파악했다.
  • 의료사고 환자 입증 책임 완화… 대법 “개연성만 증명해도 충분”

    의료사고 환자 입증 책임 완화… 대법 “개연성만 증명해도 충분”

    대법원이 마취 수술 중 사망한 환자 측이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서 환자 측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새로운 법리를 제시했다.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의료 분야에서 환자 측이 의료진의 배상책임을 묻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진료상 과실이 있었고, 그 과실이 손해를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인과관계를 추정하겠다는 취지다. 진료상 과실과 환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증명 기준이 형사와 민사가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숨진 A씨의 유족이 한 의료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당시 73세였던 A씨는 한 병원에 입원해 관절경을 이용한 어깨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병원 소속 마취과 전문의인 B씨는 전신마취와 부분마취를 한 후 간호사에게 A씨의 상태를 지켜보도록 하고 수술실에서 나왔다가 35분쯤 후 돌아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A씨는 사망했다. A씨의 유족은 의료진의 사용자인 의료재단을 상대로 1억 6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재단이 유족에게 9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단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의료사고 민사소송에서 환자 쪽이 법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을 완화했다. 다만 같은 사건의 형사재판에서는 민사사건의 인과관계 추정 법리가 적용되지 않았다. 대법원 1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B씨의 상고심에서 금고 8개월,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 법인세 400만원을 양도세 10억으로…檢 재수사로 ‘세무브로커’ 잡았다

    법인세 400만원을 양도세 10억으로…檢 재수사로 ‘세무브로커’ 잡았다

    피고인, 종중 임원 회유해 범행 은폐檢 재기수사명령…사적 유용 밝혀 종중 땅 매각에 따른 법인세 400만원 납부를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한다고 속여 남은 돈을 빼돌린 세무 브로커와 종중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부장 용태호)는 10억원의 허위 세무컨설팅 횡령 범행을 주도한 세무 브로커 A씨와 종중 회장과 총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으로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취득한 금액을 반환한 세무사는 불구속기소됐다. A씨는 2018년 3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와 공모해 종중 임원들에게 “토지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속였다. 종중 임원들은 종중 토지 매각 때 세법상 고유목적으로 사용한 토지에 대해선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걸 알지 못했다. 이에 “아는 세무사를 통하면 더 싸다”는 말만 믿고 9억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중 임원들은 A씨를 즉각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를 회유해 허위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 이에 2022년 6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일부 구약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종중 임원들은 항고했다. 지난해 10월 수원고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고, 사건은 평택지청으로 배당됐다. 사건을 맡은 구지훈 검사(변시 6회)는 올해 2월부터 계좌·통신·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건의 배경을 파악했다. 구 검사는 “수사 결과 이들은 법인세 400만원만 납부하고 일부만 종중에 돌려준 뒤 모두 나눠 썼다”고 했다. 구 검사는 “평택처럼 개발로 인해 갑자기 땅값이 오르게 된 지역에선 관리가 어려워 비슷한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공동의 재산은 구성원 전체의 재산으로, 개인적으로 유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 의료사고 유족, 민사소송 입증책임 완화…“진료상 과실·손해 개연성 입증시 인과관계 추정”

    의료사고 유족, 민사소송 입증책임 완화…“진료상 과실·손해 개연성 입증시 인과관계 추정”

    대법원이 마취 수술 중 사망한 환자 측이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서 환자 측의 증명 책임을 완화하는 새로운 법리를 제시했다.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의료분야에서 환자 측이 의료진의 배상책임을 묻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진료상 과실이 있었고, 그 과실이 손해를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그 인과관계를 추정하겠다는 취지다. 진료상 과실과 환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증명 기준이 형사와 민사가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숨진 A씨의 유족이 한 의료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당시 73세였던 A씨는 한 병원에 입원해 관절경을 이용한 어깨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병원 소속 마취과 전문의인 B씨는 전신마취와 부분마취를 한 후 간호사에게 A씨의 상태를 지켜보도록 하고 수술실에서 나왔다가 35분쯤 후 돌아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A씨는 사망했다. A씨의 유족은 의료진의 사용자인 의료재단을 상대로 1억 6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재단이 유족에게 9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심 재판부는 “마취 유지 중 감시 업무를 소홀히 해 응급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간호사의 호출에 즉시 대응하지 않아 제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며 B씨의 과실과 A씨의 사망 사이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단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의료사고 민사소송에서 환자 쪽이 법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을 완화했다. 다만, 같은 사건의 형사재판에서는 민사사건의 인과관계 추정 법리가 적용되지 않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B씨의 상고심에서 금고 8개월,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B씨가 A씨를 직접 관찰하고 있다가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했더라면 A씨가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의 증명’이 부족하다는 취지다.
  • “방사능 맞으라며 낄낄대던 선배가 교수됐다” 피해 폭로 간호사 ‘무죄’

    “방사능 맞으라며 낄낄대던 선배가 교수됐다” 피해 폭로 간호사 ‘무죄’

    과거 선배에게 당했던 피해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간호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와 선배 간호사인 B 교수는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충청권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함께 근무했다. 이후 B 교수는 다른 지역의 한 전문대학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A씨는 2021년 3월 4일 간호사 온라인 커뮤니티 ‘너스케입’에 ‘9년 전 저를 태운 7년 차 간호사가 간호학과 교수님이 되셨대요’라는 제목으로 B 교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쓴 혐의로 기소됐다.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을 지칭하는 용어다. A씨는 해당 글에서 “chest portable(이동식 엑스레이 촬영 기기) 오면 그 앞에서 보호장비 벗고 서 있게 시키면서 ‘방사능 많이 맞아라’ 낄낄거리고 주문을 외시던 분인걸요”, “동그란 립스틱을 썼는데 ‘네가 그렇게 싸구려를 쓰니까 그렇게 못생긴 거야. 나처럼 ○○을 써야지’(라고 했다)”, “다른 동기들은 살 빠지는 애들도 있는데 혼자 찐다고 그걸로 엄청 괴롭혔다”, “무릎 뒤를 발로 차서 넘어뜨리기도 하셨기에, 저는 겁을 먹어서 무슨 잘못인지 제발 알려달라고 비굴하게 말했었다”, “‘네가 그렇게 재수 없는 ×이라 네 엄마가 아픈 거야’ 등의 말을 했다” 등 B 교수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B 교수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다음날인 3월 5일 같은 내용의 글을 또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간호사는 엑스레이 촬영 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므로 B 교수가 A씨에게 보호장비를 벗고 서 있게 시키면서 방사능 많이 맞으라고 주문을 외운 사실이 없다”며 A씨가 거짓을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 구체적·상세히 진술…분명해 보여” 다만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가 허위 사실을 게시해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진술했고 동일한 피해를 당했거나 전해 들었다는 취지의 댓글, 댓글 작성자의 제보 등에 비춰 B 교수로부터 폭언, 폭행 등을 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교수 측 주장에 부합하는 사실확인서 등은 이를 작성한 이들이 직장과 경력 등으로 B 교수에게 유리하게 진술할 수밖에 없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B 교수는 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서 사인(私人)이라 볼 수 없고, 과거 A씨를 비롯한 간호사들에게 폭언·폭행 등 가혹행위를 했는지 여부는 교수에게 후학을 양성할 자격이 있는지와 관련 있는 공적인 관심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에서 은밀하고 지속적으로 행해져 오는 태움과 같은 악·폐습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점, 글을 게시한 주요 동기와 목적은 간호사 집단, 구성원의 관심과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스쿨존에서 4명 사상 사고 낸 50대 운전자 징역 2년

    스쿨존에서 4명 사상 사고 낸 50대 운전자 징역 2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다치고, 성인 1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50대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3일 부산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과 8세 아동 2명을 들이받고, 맞은편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충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동 2명과 화물차를 운전하던 40대 남성은 중경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이번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차 고장이 발생해 벌어졌다. A씨는 기어를 주차 위치로 이동시키고 경음기로 주변 보행자와 차량 등에 경고 함으로써 업무상 주의의무를 지켜야 했지만, 이를 게을리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결과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에 비춰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사망한 피해자와 관련해 7000만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승무원·미인대회 출신과 하룻밤…베트남 성매매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승무원·미인대회 출신과 하룻밤…베트남 성매매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각종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을 내세워 1회당 1만달러(약 1331만원)가 넘는 성매매를 알선해 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호치민시 경찰은 앞서 승무원 출신 여성들이 연루된 성매매 조직을 수사하던 중 전직 미인대회 수상자들이 연루된 또 다른 성매매 브로커 일당을 발각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15일 전했다. 15일 경찰은 A(34,남)와 B(23,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월 전직 승무원이었던 C(26,여)는 동료 승무원들에게 성매매를 중개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전현직 승무원들은 고객들에게 미화 1000~3000달러(약 133만원~399만원)를 받고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C의 성매매 알선 조직이 미인대회 출신의 여성들을 성매매하는 또 다른 브로커들과 연관된 사실을 발견했다. A와 B는 미인대회 출신의 여성들을 건당 4500만동(약 247만원)~2억동(약 1098만원)에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님들로부터 별도의 2000만동~5000만동(약 109만원~274만원)을 수수료로 챙겼다. 응웬 탄 흥 형사 경찰국장은 “최근 호치민시 7군의 한 고급 아파트와 호텔에서 4쌍의 커플들이 성매매하는 현장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각종 미인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36살 여성은 1회 1만 달러를 받고 성매매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미인대회 출신의 27살 여성은 1회 4500만동을 성매매 대가로 받았다. A와 B는 보안 관리가 엄격한 고급 아파트를 임대해 성매매 알선 장소로 이용해 왔다. 또한 미인대회 수상자, 모델,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동원해 명품 브랜드로 치장한 사진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럭셔리’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경찰은 미인대회 수상자, 유명 인플루언서, 모델, 승무원 등이 연루된 성매매 알선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웃으며 아기 7명 살해한 ‘악마’ 간호사, 종신형에 항소 논란

    웃으며 아기 7명 살해한 ‘악마’ 간호사, 종신형에 항소 논란

    신생아 7명을 연쇄살인한 혐의로 지난달 종신형을 선고받은 영국 간호사가 항소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비판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전직 간호사인 루시 렛비(33)가 이날 자신의 유죄 판결에 대한 항소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재판 당시에도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해 온 렛비는 유죄 판결 후 28일 이내 항소 허가를 요청할 수 있는 법에 따라 이날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에대한 허가 여부는 판사가 결정하며 실제 받아들여질 지는 알 수 없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종신형 판결로 작게나마 위로받았던 유가족들은 크게 분노했다. 한 피해 유가족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렛비가 항소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역겹고 화가난다"면서 "우리 유가족들은 아직도 무너진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어떤 근거로 항소를 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분노했다.영국은 물론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그의 악행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1년 사이 벌어졌다. 당시 잉글랜드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그는 아기에게 인슐린이나 공기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아기 7명을 살해하고, 다른 아기 10명을 더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8년 7월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이 병원에서 갑자기 사망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아기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를 이상히 여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뒤늦게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 것.특히 경찰이 렛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메모도 큰 충격을 안겼다. 이 메모에는 '내가 그 아기들을 돌볼 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일부로 죽였다.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 나는 악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렛비는 범행 과정도 대담했는데 아기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한 쌍둥이의 어머니에게 이를 들키자 "믿으세요. 나는 간호사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현지 경찰은 렛비를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며 이에대해 변호인 측은 이 메모만으로 그가 아기를 고의로 살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세계적인 관심 속에 지난달 21일 재판이 열렸고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렛비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위로